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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 한국 스키 첫 올림픽 금메달…하프파이프 대역전 드라마

최가온(세화여고)이 한국 스키 역사상 처음으로 동계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해 클로이 김(미국·88.00점)을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이로써 최가온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한국 스키 사상 첫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2008년 11월생인 최가온은 17세 3개월의 나이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클로이 김이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세운 최연소 금메달 기록(17세 10개월)도 경신했습니다. 경기 초반 상황은 불리했습니다. 최가온은 1차 시기 두 번째 점프 도중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고, 의료진이 상태를 확인할 정도로 부상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2차 시기에서도 넘어지며 완주에 실패했고, 1차 시기 점수 10점으로 결선 진출자 12명 가운데 11위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클로이 김은 1차 시기에서 88.00점을 기록하며 선두에 올라 올림픽 3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그러나 최가온은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고난도 기술 대신 900도와 720도 회전 등 안정적인 연기를 선택해 완주했고, 90.25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클로이 김은 마지막 시기에서도 넘어지며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은메달에 만족했습니다. 동메달은 일본의 오노 미쓰키가 85.00점으로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2018년 평창 대회 이상호의 은메달, 이번 대회 김상겸의 은메달과 유승은의 동메달에 이어, 최가온이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박동현
2026.02.13 09:47

‘메손대전’ 무산되나…메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 불투명

미국프로축구(MLS) 새 시즌 개막전에서 성사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메손대전’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손흥민(LAFC)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인터 마이애미 구단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메시가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구단은 “메시의 훈련 복귀 시점은 향후 며칠간의 검사 결과와 회복 경과를 지켜본 뒤 단계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LS에서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며 팀을 지난 시즌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은 메시는 최근까지도 건재한 기량을 과시해왔습니다. 지난 주말 에콰도르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12분쯤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면서 부상 우려가 제기됐고, 결국 햄스트링 염좌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 열리는 로스앤젤레스FC(LAFC)와의 MLS 정규리그 개막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해졌습니다. LAFC에는 MLS 최고 스타로 자리 잡은 손흥민이 공격을 이끌고 있어, 이번 개막전은 리그 안팎의 큰 관심을 모아왔습니다. 특히 LAFC는 서부 콘퍼런스, 인터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에 속해 있어 정규 시즌에서 맞대결이 자주 성사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이에 두 팀의 개막전 대결 역시 흥행을 고려한 편성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메시와 손흥민이 MLS 무대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상징성도 컸습니다. 그러나 메시의 부상으로 개막전 흥행에 변수가 생겼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마이애미는 메시의 부상 여파로 프리시즌 일정 일부를 조정했습니다. 에콰도르 구단 인데펜디엔테 델바예와의 프리시즌 최종전은 MLS 개막 이후인 27일로 연기됐습니다.
손예지
2026.02.12 09:22

유승은 빅에어 동메달…한국 스키·스노보드 첫 ‘멀티 메달’

이탈리아 리비뇨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노보드가 연이틀 메달 소식을 전했습니다. 2008년생 유승은은 10일(한국시간)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171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유승은은 일본의 무라세 고코모, 뉴질랜드의 조이 사도스키 시넛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 전날 김상겸이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딴 데 이어 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스키·스노보드는 단일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두 개의 메달을 따냈습니다. 또 유승은은 한국 여자 스키·스노보드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따내며 새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1,000m 경기에서는 이나현이 1분15초76의 기록으로 9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에서 유선희가 기록한 한국 여자 선수 최고 순위(11위)를 34년 만에 경신한 성과입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민선은 18위로 경기를 마쳤으며, 금메달은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네덜란드의 유타 레이르담이 차지했습니다.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조는 라운드로빈 최종전에서 패하며 3승 6패, 9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루지 여자 1인승에 출전한 정혜선은 1·2차 합계 24위에 머물렀습니다.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 조는 리듬댄스에서 트위즐 동작 실수로 하위권에 그치며 프리댄스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한국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로 중국과 함께 공동 1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박동현
2026.02.10 10:10

윤성빈의 각성, 롯데 불펜의 희망으로 피어나다.

윤성빈의 각성, 롯데 불펜의 희망으로 피어나다 2025시즌, 롯데는 전반기 3위로 기대를 모았지만 후반기 12연패의 수렁에 빠지는 등 부진으로 또 다시 가을야구를 놓쳤죠. 그 아쉬움 속에서 그나마 위안이 된 부분은 롯데팬들의 '아픈 손가락' 윤성빈의 부활이었습니다. 2017년 1차 지명받은 선수가 무려 8년 만에 그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고 구속 160km/h를 던지면서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이제 2026시즌을 앞두고 윤성빈의 지난 시절을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해 보겠습니다. 과연 그는 롯데 핵심 투수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2025시즌 윤성빈은 데뷔 후 최다인 31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ERA) 7.67, 27이닝, 26피안타, 7피홈런, WHIP 1.70을 기록했습니다. 퓨처스리그에서 15경기 ERA 2.35, 38 1/3이닝 70탈삼진을 기록한 후 1군으로 콜업이 되었습니다. 5월 20일 LG전 선발 등판하여 1이닝 7볼넷 9실점으로 스스로 무너졌지만, 불펜 전환 후에는 30경기 ERA 4.85, 26이닝 42탈삼진으로 반전했습니다. 최고 구속 160.2km/h를 찍으며 '파이어볼러' 면모를 보였고, 팬들은 뚝떨어지는 포크볼에 환호했습니다. 윤성빈의 데뷔 후 가장 큰 문제점은 제구의 불안입니다. 2018~2024년 1군 통산 ERA 6.00대, 볼넷이 많아 1군에서 버틸수가 없었습니다. 2020년 부터 어깨,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며 1군복귀를 못하면서 '만년 유망주'라는 꼬리표가 붙었습니다.또한 사이드암에서 오버핸드로 폼 변경 후 밸런스 문제로 많은 고생했어요. 하지만 롯데 자이언츠는 윤성빈의 부활을 위해 꾸준히 많은 투자했습니다. 어깨 재활 프로그램 지원, 2024년 불펜 전환, 2025년 퓨처스 집중 육성 등을 한 결과 2군에서 좋은성적을 거두었기에 많은 1군 기회 부여로 자신감이 많이 붙었습니다. 바이오메카닉 분석과 심리 상담도 병행하여 배짱도 키웠서 도망가지 않는 승무를 펼쳤습니다. 부진 원인은 투구 폼의 변화와 잘해야 된다는 정신적 압박입니다. 197cm 장신이지만 제구가 흔들렸고, 많은 기대감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더했습니다. 멘탈 문제로 고질적인 볼넷이 쌓였죠. 하지만 2025년 후반기 포크볼 강화와 감독의 신뢰가 전환점이 됐습니다. 팬들의 응원이 그의 정신적 성장을 도왔고, 이는 성적 반등으로 이어졌어요. 2026시즌 윤성빈은 필승조의 키플레이어가 될 전망입니다. 정철원, 최준용과 함께 불펜 삼각편대를 기대하며, 선발 경쟁도 가능하죠. 스프링캠프에서 제구 세밀함을 더하면 롯데 상위권 도약에 기여할 거예요. 윤성빈의 목표는 볼넷 줄이기와 체력 관리를 우선적으로 해야 됩니다. 포크볼 더 다듬고, 부상 방지를 위해 트레이닝을 강화해서 안정성을 높여서 강속구를 더 돋보이게 하면 스타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팬으로서 바라는 건 그의 부활이 팀의 암흑기를 끝내는 밝은 불꽃이 되는 겁니다. 윤성빈은 8년 만에 피어난 희망입니다. 2025년의 반등이 2026년 비상으로 이어지면 사직구장은 다시 열광할 겁니다. 함께 응원합시다, 롯데 파이팅!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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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현주
2026.02.05 09:26

밀라노 향하는 태극전사 71명 확정… 베이징보다 규모 늘어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규모가 선수 71명으로 확정됐습니다. 대한체육회는 현지시간 25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제출한 최종 선수 명단에 남자 36명, 여자 35명으로 모두 71명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출전 선수 65명보다 6명 늘어난 규모입니다. 대한체육회가 발표한 출전 선수는 69명이었으나, 스키 종목에서 추가 출전권을 확보하며 한때 72명까지 늘어나는 듯했습니다. 이후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출전권 1장이 줄어들면서 최종 인원은 71명이 됐습니다. 이번 선수단에는 부산 연고 선수도 포함됐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출전하는 이의진 선수는 부산광역시체육회 소속으로, 밀라노 동계올림픽 무대를 밟게 됩니다. 이의진 선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이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부산 체육계에서는 지역 소속 선수가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 점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스노보드가 11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합니다. 쇼트트랙과 봅슬레이는 각각 10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컬링과 프리스타일 스키는 각 7명, 피겨 스케이팅은 6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 스켈레톤,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는 각 3명, 바이애슬론은 2명이며 루지는 정혜선 선수 1명만 출전합니다. 선수단 임원은 59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최종 명단이 소폭 늘어날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나라 선수들이 부상 등의 사유로 출전을 포기할 경우, 우리나라 선수에게 추가 출전권이 배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4년 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애초 61명이던 선수단이 추가 쿼터를 통해 65명까지 늘어난 바 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은 오는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다음 달 6일부터 22일까지 열립니다.
박동현
2026.01.26 16:48

“김동혁” 투지로 버틴 2025, 성적으로 증명해야 할 2026년

롯데자이언츠 김동혁의 2025시즌은 숫자만으로 평가하면 안 되는 시즌 이었다. 비록 타율과 장타율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시즌 내내 1군에서 완전히 밀려나지 않았다. 2025시즌 93경기에 출전해서 타율 0.225, 출루율 0.373, 장타율 0.292, OPS 0.665를 기록했는데 홈런도 없었고, 장타 역시 부족했다. 공격 지표만 놓고 보면 하위권에 가까웠고, 특히 득점권에서의 결정력 부족은 진한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러나 출루율(0.373)은 다른 각도에서 보게 만든다. 볼넷 18개, 삼진 26개로 비록 조금 아쉽지만, 카운트 초반에서 과감하게 공격하는 성향은 팀 공격의 흐름을 살리는 역할을 했다. 또한 출루해서 한 베이스 더 가는 선수의 존재는 롯데가 필요로 하던 요소였다. 수비에서는 외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했다. 완성도 높은 수비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기동력과 기본기는 코칭스태프로부터 일정 수준의 신뢰를 받았다. 대수비, 대주자, 교체 카드로 활용되며 ‘쓸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유지한 이유다. 팬들의 시선도 복합적이다. “답답하다”는 반응과 함께 “그래도 포기하기엔 아깝다”는 평가가 공존한다. 결정적인 수비, 투지 있는 주루,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는 기록지 밖에서 김동혁의 가치를 설명해왔다. 2026시즌은 더 이상 가능성만으로 버틸 수 없는 해다. 장점인 높은 출루율을 유지하면서 타율을 좀 더 끌어올려서 안정감을 보여줘야 한다. 26년 개막전 선발 여부는 미지수지만, 시즌 초반의 성과에 따라 그의 위치는 달라질 수 있다. 김동혁의 2025년은 아직 물음표가 더 많은 시즌이었다. 하지만 2026년은 그 물음표를 없애야 하는 시즌이다. 사직은 여전히 기회를 주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성적표다. 2026시즌 롯데자이언츠 선수단 구성을 놓고 보면, 김동혁의 위치는 더욱 선명해진다. 외야 주전급 자원과 유망주가 공존하는 구조 속에서 김동혁은 ‘즉시 투입 가능한 예비전력’에 해당한다. 비록 최고는 아니지만 없으면 안되는 존재이다. 롯데는 2026시즌을 앞두고 외야진을 주전과 상황별 로테이션 자원으로 운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 구도에서 김동혁은 대수비·대주자·후반 교체 카드로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다. 특히 높은 출루율은 하위 타선에서 흐름을 이어주는 역할을 맡길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다만 이런한 위치가 결코 1군의 안전지대가 될 수 없다. 2026년은 롯데의 젊은 외야 자원들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들어선다. 김동혁이 현재 위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작년 출루율 유지와 타율 상승이라는 최소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가장 먼저 교체 가능한 자원이 될 수도 있다. 결국 김동혁은 2026 롯데에서 ‘필요하지만 대체도 가능한 선수’라는 위치에 서 있다. 1군에 남느냐, 아니면 밀려나느냐가 그의 시즌을 결정짓는다.
옥현주
2026.01.26 16:21

“김동혁” 투지로 버틴 2025, 성적으로 증명해야 할 2026

롯데자이언츠 김동혁의 2025시즌은 숫자만으로 평가하면 안 되는 시즌 이었다. 비록 타율과 장타율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시즌 내내 1군에서 완전히 밀려나지 않았다. 2025시즌 93경기에 출전해서 타율 0.225, 출루율 0.373, 장타율 0.292, OPS 0.665를 기록했는데 홈런도 없었고, 장타 역시 부족했다. 공격 지표만 놓고 보면 하위권에 가까웠고, 특히 득점권에서의 결정력 부족은 진한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러나 출루율(0.373)은 다른 각도에서 보게 만든다. 볼넷 18개, 삼진 26개로 비록 조금 아쉽지만, 카운트 초반에서 과감하게 공격하는 성향은 팀 공격의 흐름을 살리는 역할을 했다. 또한 출루해서 한 베이스 더 가는 선수의 존재는 롯데가 필요로 하던 요소였다. [사진=롯데자이언츠]
[사진=롯데자이언츠]
수비에서는 외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했다. 완성도 높은 수비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기동력과 기본기는 코칭스태프로부터 일정 수준의 신뢰를 받았다. 대수비, 대주자, 교체 카드로 활용되며 ‘쓸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유지한 이유다. 팬들의 시선도 복합적이다. “답답하다”는 반응과 함께 “그래도 포기하기엔 아깝다”는 평가가 공존한다. 결정적인 수비, 투지 있는 주루,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는 기록지 밖에서 김동혁의 가치를 설명해왔다. [사진=롯데자이언츠]
[사진=롯데자이언츠]
2026시즌은 더 이상 가능성만으로 버틸 수 없는 해다. 장점인 높은 출루율을 유지하면서 타율을 좀 더 끌어올려서 안정감을 보여줘야 한다. 26년 개막전 선발 여부는 미지수지만, 시즌 초반의 성과에 따라 그의 위치는 달라질 수 있다. 김동혁의 2025년은 아직 물음표가 더 많은 시즌이었다. 하지만 2026년은 그 물음표를 없애야 하는 시즌이다. 사직은 여전히 기회를 주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성적표다. 2026시즌 롯데자이언츠 선수단 구성을 놓고 보면, 김동혁의 위치는 더욱 선명해진다. 외야 주전급 자원과 유망주가 공존하는 구조 속에서 김동혁은 ‘즉시 투입 가능한 예비전력’에 해당한다. 비록 최고는 아니지만 없으면 안되는 존재이다. [사진=롯데자이언츠]
[사진=롯데자이언츠]
롯데는 2026시즌을 앞두고 외야진을 주전과 상황별 로테이션 자원으로 운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 구도에서 김동혁은 대수비·대주자·후반 교체 카드로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다. 특히 높은 출루율은 하위 타선에서 흐름을 이어주는 역할을 맡길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다만 이런한 위치가 결코 1군의 안전지대가 될 수 없다. 2026년은 롯데의 젊은 외야 자원들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들어선다. 김동혁이 현재 위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작년 출루율 유지와 타율 상승이라는 최소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가장 먼저 교체 가능한 자원이 될 수도 있다. [사진=롯데자이언츠]
[사진=롯데자이언츠]
결국 김동혁은 2026 롯데에서 ‘필요하지만 대체도 가능한 선수’라는 위치에 서 있다. 1군에 남느냐, 아니면 밀려나느냐가 그의 시즌을 결정짓는다.
옥현주
2026.01.26 13:28

[부산경남 DNA] 롯데 마운드에 다시 희망이 솟는다-신인 이영재

롯데 자이언츠는 2025시즌에도 또다시 가을야구 실패로 기록됐다. 초반의 좋은 성적은 8월 12연패후 최종 성적은 7위였다. 8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실패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그 원인은 타선의 침체와 수비 불안 등이 거론됐지만 핵심은 마운드 붕괴였다. 특히 선발투수의 부진이 치명적이었다. 2025시즌 롯데는 외국인 투수의 성적은 부진했댜. 팀의 중심이 돼야 할 외국인 투수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대체 자원들 역시 부진했다. 선발이 이닝을 책임지지 못하자 불펜은 과부하에 걸렸고, 경기 후반 역전패는 일상이 됐다. 연패를 끊는다는 확신을 주는 선발투수가 없다는 점은 팀의 승리를 지킬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런 부진속에서 상동에서 조용히 존재감을 키운 선수가 있다. 2025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64순위로 지명된 19세 좌완 이영재다. 그는 드래프트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키 180cm, 몸무게 64kg의 마른 체형으로 1군무대에서 버틸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제기되었지만 재능과 성실성은 인정받았다. 그리고 탄력과 유연성, 승부근성, 투수의 감각이었다. 이영재는 25년 시즌 상동 훈련장에서 기본기를 다지며 묵묵히 시간을 보낸 결과 퓨처스리그 30경기 48이닝을 소화하며 4승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하지만 1군의 벽은 높았다. 25년 3번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9.00을 남기며 고전했다. 다시 2군으로 내려가 자신을 분석했고, 가을 교육리그에서 6경기에서 7.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이 활약으로 그는 2025 컴투스 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 퓨처스리그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가장 주목할 변화는 구속 증가다. 드래프트 당시 140km 초반이던 직구는 최고 149km까지 올라갔다. 이는 바이오메카닉스 분석과 체계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이 만든 결과였다. 강속구와 날카로운 변화구, 마운드에서의 승부욕이 과거 롯데를 지탱했던 좌완 에이스들의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이영재/사진=롯데자이언츠
이영재/사진=롯데자이언츠
퓨처스리그 성적이 곧바로 1군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영재의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구속 상승과 함께 변화구인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의 완성도도 높아지고 있다. 직구와 변화구의 시너지는 투수로서 가장 이상적인 구조에 가까워지고 있고 구속이 아무리 빨라도 제구가 흔들리면 의미가 없기에 제구력 상승도 꼭 이루어 져야 된다. 이영재/사진=롯데자이언츠
이영재/사진=롯데자이언츠
2026시즌을 앞둔 이영재는 이제 신인에서 벗어서 불펜의 핵심 좌완 필승조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내부 육성 자원이라는 점에서 의미는 더 크다. 토종 좌완 투수가 귀한 롯데에 19세 좌완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롯데의 봄은 이영재가 던지는 공 하나하나, 흘린 땀방울 위에서 시작될지도 모른다. 그의 왼팔이 다시 사직구장의 심장을 뛰게 할 수 있을지, 롯데팬은 기대하고 있다.
옥현주
2026.01.22 10:36

[부산경남 DNA] 토종 안경 에이스 박세웅의 반등이 롯데자이언츠 가을야구의 분기점이다

매년 롯데자이언츠의 새로운 시즌을 전망할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선수는 여전히 토종 선발 에이스인 박세웅이다. 외국인 투수는 매년 성적이 들쭉날쭉하고, 아직 젊은 선발투수들은 점차 성장하는 단계에 있어서 결국 롯데 선발진의 중심축은 토종 에이스의 성적에 달려 있다. 이렇듯 2025시즌 박세웅의 성적은 이 기대와 현실의 차이를 분명히 보여준 한 시즌이었다. 박세웅의 2025시즌 기록은 160.2이닝, 평균자책점 4.93, WHIP 1.48, 156탈삼진, 54볼넷이다. 비록 규정이닝을 소화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냈다는 점에서는 본인의 위치에서 제 역할은 성실히 수행했다고 본다. 하지만 세부 지표를 들여다보면 토종 에이스라는 이름에 위치에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WHIP 1.48는 KBO리그 평균을 웃도는 수치로, 매 이닝 많은 주자의 출루를 허용하며 실점 가능성을 키웠다는 의미다. 경기중인 박세웅/사진=김부희제공
경기중인 박세웅/사진=김부희제공
특히 타 구단 토종 선발들과 비교하면 그 결과는 더욱 선명해진다. 2025시즌 임찬규(LG), 원태인(삼성), 고영표(KT) 등 리그 상위권 토종 선발들은 평균자책점 3점대 초반, WHIP 1.2대를 기록했다. 이들과 박세웅의 차이는 구속이나 탈삼진 능력이 아니라 제구 안정성과 승부처의 효율이었다. 박세웅은 삼진을 잡을 수 있었지만, 불필요한 출루를 줄이지 못했다. 가장 중요한 핵심내용은 박세웅의 위기 관리 능력이다. 2025시즌 박세웅은 볼넷 이후 연속 안타를 허용하는 장면이 반복됐다. 이로 인하여 실점이 특정 이닝에 집중되는 패턴이 나타났다. 이는 구위 안좋아서가 아니라 주자가 있는 위기 상황에서의 불리한 볼카운트 관리 및 2스트라익 이후 결정구 부족이 누적된 결과로 보인다. 역투하는 박세웅(좌) 경기종료후 수훈선수 인터뷰 하는 박세웅/사진=김부희제공
역투하는 박세웅(좌) 경기종료후 수훈선수 인터뷰 하는 박세웅/사진=김부희제공
하지만 박세웅의 가치를 낮게 보고 다른 자원으로 쉬게 대체할 수도 없다. 160이닝 이상을 책임질 수 있는 토종 선발은 리그 전체를 봐도 드물고 롯데 선발진에서 시즌 내내 로테이션을 지켜낸 투수라는 점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서 경험과 내구성, 그리고 팀 상황을 이해하는 투수라는 점에서 박세웅은 여전히 ‘계산이 서고 대체 불가한’ 자원이다. 2026년시즌 롯데의 성적 반등을 위해 필요한 조건은 명확하다. 박세웅이 평균자책점을 리그평균인 3점대 후반, WHIP를 1.3대 이하로 낮추는 것이다. 삼진 개수는 늘리고 볼넷은 최소한으로 억제,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 상승, 장타 허용 감소가 관건이다. 이 수치가 개선된다면 롯데 선발진의 안정감은 확연히 달라진다. 마운드에 오르기전 불펜에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하는 박세웅 / 사진=김부희제공
마운드에 오르기전 불펜에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하는 박세웅 / 사진=김부희제공
결국 롯데의 순위표는 박세웅의 반등 곡선과 맞닿아 있다. 토종 에이스의 회복은 박세웅 개인 성적 개선을 넘어 팀 성적의 출발점이다. 2026년 롯데가 가을야구로 가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는 여전히 박세웅의 부활이다.
옥현주
2026.01.21 13:28

[부산경남 DNA] 롯데 마운드에 다시 희망이 솟는다-신인 이영재

롯데 자이언츠는 2025시즌에도 또다시 가을야구 실패로 기록됐다. 초반의 좋은 성적은 8월 12연패후 최종 성적은 7위였다. 8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실패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그 원인은 타선의 침체와 수비 불안 등이 거론됐지만 핵심은 마운드 붕괴였다. 특히 선발투수의 부진이 치명적이었다. 2025시즌 롯데는 외국인 투수의 성적은 부진했댜. 팀의 중심이 돼야 할 외국인 투수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대체 자원들 역시 부진했다. 선발이 이닝을 책임지지 못하자 불펜은 과부하에 걸렸고, 경기 후반 역전패는 일상이 됐다. 연패를 끊는다는 확신을 주는 선발투수가 없다는 점은 팀의 승리를 지킬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런 부진속에서 상동에서 조용히 존재감을 키운 선수가 있다. 2025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64순위로 지명된 19세 좌완 이영제다. 그는 드래프트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키 180cm, 몸무게 64kg의 마른 체형으로 1군무대에서 버틸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제기되었지만 재능과 성실성은 인정받았다. 그리고 탄력과 유연성, 승부근성, 투수의 감각이었다. 이영제는 25년 시즌 상동 훈련장에서 기본기를 다지며 묵묵히 시간을 보낸 결과 퓨처스리그 30경기 48이닝을 소화하며 4승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하지만 1군의 벽은 높았다. 25년 3번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9.00을 남기며 고전했다. 다시 2군으로 내려가 자신을 분석했고, 가을 교육리그에서 6경기에서 7.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이 활약으로 그는 2025 컴투스 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 퓨처스리그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가장 주목할 변화는 구속 증가다. 드래프트 당시 140km 초반이던 직구는 최고 149km까지 올라갔다. 이는 바이오메카닉스 분석과 체계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이 만든 결과였다. 강속구와 날카로운 변화구, 마운드에서의 승부욕이 과거 롯데를 지탱했던 좌완 에이스들의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이영제/사진=롯데자이언츠
이영제/사진=롯데자이언츠
퓨처스리그 성적이 곧바로 1군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영제의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구속 상승과 함께 변화구인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의 완성도도 높아지고 있다. 직구와 변화구의 시너지는 투수로서 가장 이상적인 구조에 가까워지고 있고 구속이 아무리 빨라도 제구가 흔들리면 의미가 없기에 제구력 상승도 꼭 이루어 져야 된다. 이영제/사진=롯데자이언츠
이영제/사진=롯데자이언츠
2026시즌을 앞둔 이영제는 이제 신인에서 벗어서 불펜의 핵심 좌완 필승조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내부 육성 자원이라는 점에서 의미는 더 크다. 토종 좌완 투수가 귀한 롯데에 19세 좌완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롯데의 봄은 이영제가 던지는 공 하나하나, 흘린 땀방울 위에서 시작될지도 모른다. 그의 왼팔이 다시 사직구장의 심장을 뛰게 할 수 있을지, 롯데팬은 기대하고 있다.
옥현주
2026.01.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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