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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이명주 원장, “AI는 기술 아닌 인간 이해에서 시작”

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이명주 원장이 ‘행복한 책읽기’에서 ‘AI는 인문학을 먹고 산다’ 책을 소개했습니다. 이 원장은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오며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림과 영상 제작 등 여러 분야에서 편리함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의존에 따른 우려도 함께 존재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학습과 평가 과정에서도 인공지능 활용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원장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인공지능의 윤리와 철학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여러 책을 읽는 과정에서 인문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윤리가 결국 인문학에 닿아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실리콘밸리 기술자들이 문학과 철학을 학습하고 토론하는 사례도 언급했습니다. 이 원장은 인공지능이 인간이 만들고 사용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초기 설정과 한계 역시 인간이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문학은 인간에 대한 이해와 성찰을 바탕으로 하는 학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의 문제 역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술에 인간의 감성과 온기를 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원장은 인문학적 소양과 감성을 갖춘 ‘인문쟁이’의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인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원장은 인공지능 시대를 우려보다 기대와 설렘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박종준
2026.04.30 16:36

[톡앤썰] 오달수, “누적 관객 2억 눈앞…연기로 보답할 것”

배우 오달수가 ‘톡앤썰’에 출연해 최근 작품과 연기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6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작품으로 소개됐습니다. 이 작품은 오달수에게 아홉 번째 천만 영화 기록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오달수는 누적 관객 수 2억 명 달성을 눈앞에 둔 배우로 언급됐습니다. 오달수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 요인에 대해 감독의 유쾌한 에너지가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역사적 소재 자체가 가진 이야기의 힘이 영화의 재미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달수는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노인 역할을 맡아온 점도 언급했습니다. 또 현재는 삼촌이나 아버지 역할을 맡을 시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국제시장2’ 촬영을 진행 중이며 일부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작품 개봉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달수는 과거 공백기 동안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큰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부모와 가족의 존재가 가장 큰 힘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활동 중단으로 주변에 피해를 준 점에 대해서는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연기에 대해서는 작품 선택 기준으로 시나리오와 감독, 동료 배우를 꼽았습니다. 특히 함께 작업하는 배우들과의 호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달수는 연기자로서 관객에게 연기로 보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마부작침(작은 노력도 꾸준히 쌓으면 큰 성과를 이룸)’의 자세로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습니다.
박동현
2026.04.28 14:13

[오래된 미래] 부산 근대 스포츠의 요람 ‘구덕운동장’

1928년 건립된 구덕운동장은 부산 최초의 공설운동장이자, 1985년까지 부산 유일의 시민 종합운동장이었습니다. 스포츠가 시민들의 가장 큰 오락이었던 시절, 구덕운동장은 늘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1973년 부산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체육대회를 계기로 주경기장과 야구장, 실내체육관 등이 갖춰지며 종합운동장의 면모를 완성했습니다. 구덕운동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격동의 시대를 품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1940년 11월 23일, 일본인 심판의 편파 판정에 항의하며 조선인 학생들이 들고 일어난 ‘부산항일학생의거’가 이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는 일제강점기 말기 국내 최대 규모의 항일 학생운동으로 기록됩니다. 광복 이후인 1946년에는 윤봉길·이봉창·백정기 의사, 이른바 ‘삼의사’의 유해가 이곳을 거쳐 운구됐고, 김구 선생이 직접 추도식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1970년대 들어 구덕운동장은 또 다른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프로야구 출범 이전, 경남고·부산고·경남상고·부산상고 등이 활약한 고교야구는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결승전이 열리는 날이면 관중석이 가득 차며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이후 1982년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약 4년간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으로 사용되며, 부산 야구의 중심지 역할을 이어갔습니다. 권투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부산 서구 아미동 출신의 세계 챔피언 장정구 선수는 15차 방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한국 복싱 전성기를 이끌었고, 구덕운동장은 그의 전성기를 함께한 상징적인 공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현재도 구덕운동장은 여전히 살아 있는 공간입니다. 1973년 창단된 동아대학교 육상부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이곳에서 훈련하며 새로운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근대 스포츠의 출발점이자 시민들의 기억이 켜켜이 쌓인 공간인 구덕운동장은 서구 주민들에게 여전히 ‘심장과 같은 곳’으로 남아 있습니다.
노경민
2026.04.28 14:13

넥센타이어배 3쿠션 당구대회 본격 돌입…총상금 4,140만 원 확대

‘2026 넥센타이어배 3쿠션 당구대회’가 전국 동호인의 관심 속에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넥센타이어와 부산경남대표방송 KNN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접수 시작과 동시에 참가 신청이 빠르게 이어지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예선 지역을 기존보다 확대해 대구, 수도권, 광주, 대전, 부산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예선이 진행됩니다. 참가 대상은 대한당구연맹과 PBA 선수를 제외한 아마추어 동호인이며, 경기는 복식(스카치 더블)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규모를 4,140만 원으로 늘리며 참가자 혜택을 강화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3,180만 원에서 확대된 것으로, 아마추어 대회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보상으로 평가됩니다. 지역 예선을 통과해 본선 32강에 오를 경우 팀당 3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됩니다. 주최 측은 상금 확대와 함께 방송 출연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도전 의욕을 높일 계획입니다.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32강 본선은 오는 7월 4일부터 5일까지 부산에서 열립니다. 경기는 부산 지역 당구클럽과 KNN 공개홀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지상파 녹화 중계와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가 동시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미도어묵, 코닥트, 팬스타라인닷컴, 에어부산, 빌리니티 등 지역 기업들도 참여해 다양한 부상을 지원합니다. 참가 신청과 세부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www.nexenbilliards.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동현
2026.04.28 16:12

[행복한 책읽기] “성공은 개인의 노력만이 아니다”…박민원 총장, 능력주의에 질문 던져

KNN ‘행복한 책읽기’에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이 출연해 마이클 샌델의 저서 ‘공정하다는 착각’을 소개하며 능력주의 사회의 한계를 짚었습니다. 박 총장은 출장 중 비행기에서 이 책을 읽고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책은 능력주의가 겉으로는 공정해 보이지만 출발선의 불평등과 운의 영향을 간과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박 총장은 이를 통해 기존에 갖고 있던 생각이 크게 달라졌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성공이 개인의 노력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사회적 환경이 개인의 성취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인구 대비 일부 집단이 부를 집중하고 있는 사례를 언급하며 공정성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박 총장은 능력 만능주의가 학벌 중심 사고와 지위 중심 인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책은 성공과 실패를 개인 책임으로만 보는 시각이 사회적 분열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박 총장은 실패 역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요인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성공한 개인은 사회에 기여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벌 중심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사회적 관행에 대해서도 문제의식을 드러냈습니다. 박 총장은 능력 역시 개인이 아닌 환경과 운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조직 구성원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총장은 이 책이 공정에 대한 인식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택동
2026.04.23 16:10

[오래된 미래] 부산 향토음식 ‘어묵’…맛과 가족, 추억으로 이어지다

일제강점기 무렵 부산의 대표 시장이었던 부평깡통시장에서는 일본식 어묵이 주요 판매 품목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이후 피란 시절을 거치며 어묵은 점차 우리만의 방식으로 변화하며 정착했습니다. 1962년부터 어묵 기술을 익혀온 이종규 씨는 매일 일기를 쓰며 독학으로 기술을 쌓았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완성된 어묵은 부산 사람들의 삶이 녹아든 향토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부산의 또 다른 전통시장인 초량시장에는 1960년대부터 어묵의 대중화를 이끌어온 가게가 있습니다. 먹여주고 재워주던 인연으로 시작된 이곳에서 일하던 소년 박경수 씨는 세월이 흐른 뒤 가게의 대표가 됐습니다. 당시 신선한 생선이 풍부했던 부산에서는 아침 경매로 들어온 생선이 그날 오후 어묵으로 만들어지곤 했습니다. 이 같은 원재료의 신선함은 부산 어묵 맛의 중요한 기반이 됐습니다. 박 대표는 지금도 어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원재료를 꼽으며, 시설과 기술이 그 뒤를 잇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원도심 골목의 오뎅바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어묵은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시장에 가면 꼭 사 먹던 음식”, “분식집에서 빠지지 않던 간식”이라는 기억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3대째 어묵 공장을 운영하는 김민정 대표에게도 어묵은 가족의 역사입니다. 할머니의 손맛에서 시작된 어묵은 세대를 거쳐 이어졌고, 지금도 변함없는 맛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최근 어묵은 고급 간식으로도 주목받고 있지만, 그 본질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시대에 따라 만드는 방식은 변했지만, 부산 어묵의 맛은 여전히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임택동
2026.04.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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