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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K-웹툰 전시 개막…일본 관람객 발길 이어져

일본 도쿄에서 한국 웹툰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리며 현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 주일한국문화원에서 개막한 ‘세로로 읽는 이야기: 2026 K-웹툰 전시’에 2일까지 사흘간(31일 휴관) 600여 명이 방문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지옥’, ‘유미의 세포들’ 등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웹툰 8편과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 ‘전지적 독자 시점’ 등 ‘월드 웹툰 어워즈 2025’ 수상작 11편 등 모두 20편이 참여했습니다. 전시는 각 작품의 스토리 전개 방식과 캐릭터 구성, 연출 기법을 중심으로 구성돼 일본 관람객들이 웹툰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행사 첫날에는 ‘지옥’, ‘송곳’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잘 알려진 웹툰 작가 최규석이 ‘작가와의 대화’에 참여해 작품 제작 과정과 창작 철학을 소개했습니다. 최 작가는 “‘지옥’은 현대인이 초월적 존재를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상상하며 그려낸 작품”이라며 “한국과 일본 독자들이 만화와 웹툰이라는 장르에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21일에는 ‘유미의 세포들’ 작가 이동건이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일본 독자들과 작품 창작 과정과 캐릭터 구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져 작가 인터뷰 영상과 캐릭터 일러스트 전시 등을 통해 웹툰에 익숙하지 않은 관람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캐릭터 배지와 엽서 컬러링, 즉석 사진기 체험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과 전시 기념 포스터·엽서도 제공해 전시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이혜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도쿄비즈니스센터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 현지에서 한국 웹툰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K-웹툰의 일본 내 인지도 제고와 지속적인 교류 기반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예지
2026.02.03 10:53

[행복한 책읽기] 리더의 시작은 집 안에서…어머니의 기다림이 세상을 키운다

한 사람의 리더 뒤에는 보이지 않는 손길이 존재합니다. KNN ‘행복한 책읽기’에서 경상남도의회 이찬호 교육위원장은 ‘리더를 키운 어머니 세상을 키우다’책을 통해 리더십의 출발점을 가정에서 찾았습니다. 이 책은 경남에서 태어나 자란 여섯 명의 지역 인재들이 자신의 성취보다 어머니의 삶과 가르침을 먼저 기록한 이야기입니다. 화려한 성공담 대신 자녀를 위해 묵묵히 버텨낸 시간과 말없이 보여준 태도가 담겼습니다. 특정 계층의 특별한 사례가 아니라 평범한 가정의 일상 속에서 한 사람의 삶을 지탱한 가치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보여줍니다. 시인과 대표, 야구 감독 등 각기 다른 분야의 리더들이 공통으로 전한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어머니들은 아이를 목표로 이끌기보다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도록 곁에서 지켜보는 역할을 했다는 점입니다. 앞에서 끌지도, 뒤에서 밀지도 않는 태도 속에서 기본적인 신뢰가 유지됐습니다. 이찬호 위원장은 성공을 만든 결정적 요인이 제도나 환경이 아닌 기다림과 신뢰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책은 사교육과 조기교육에 몰두하는 현실 속에서 교육의 본질을 차분히 되묻습니다. 부모의 헌신과 믿음이 결국 사회로 향하는 힘이 됐다는 점도 강조합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결국 세상을 키우는 일이라는 메시지가 오래 남습니다.
노경민
2026.02.02 14:31

BTS부터 김밥까지…‘한류의 맥락’을 담은 영문 사전 나왔다

K-팝과 드라마를 넘어 한국의 일상문화까지 영어로 풀어낸 한류 전문 영문 사전이 공개됐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국 생활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한류문화사전(Encyclopedia of Hallyu)’ 영문판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영문판은 2024년에 발간한 국문판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총 347개 표제어와 600여 장의 사진을 담았습니다.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영화 기생충 등 대표적인 K-콘텐츠는 물론 음식, 패션, 주거, 놀이 등 한국의 생활문화 전반을 폭넓게 다뤘습니다. 표제어는 영문과 한글을 함께 표기해 검색 편의성을 높였고, 김밥(Gimbap), 떡볶이(Tteokbokki), 라면(Ramyeon)처럼 한글 발음에 따른 로마자 표기를 적용해 고유 명칭을 살렸습니다. 직역이 어려운 개념은 의미가 드러나도록 풀어 썼고, ‘오빠’, ‘언니’, ‘우리’처럼 문화적 맥락이 중요한 표현에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이를 통해 문화적 오해를 줄이고 설명의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아이돌, 응원봉, 먹방 같은 대중문화부터 도깨비, 저승사자 등 민속 요소까지 함께 정리해, 한류 콘텐츠를 접하며 생기는 궁금증을 사전 형태로 풀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박물관 관계자는 "번역 원고는 영미권 원어민 전문가와 국내 전문가가 교차로 검수하며 문화적 오해의 소지를 최소화하고 완성도를 높였다"고 전했습니다.
박동현
2026.02.02 10:53

[테마스페셜] 충북 누정, 자연과 역사 품은 전통문화 공간

충북 지역에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학문과 휴식을 위해 세운 누정들이 여럿 남아 있습니다. 누정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당시 선비들의 사상과 문화 활동 공간으로 기능했습니다. 옥화대 일대의 세심정과 추월정은 각각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고요한 풍류를 즐긴 공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월정은 조선의 학자 이득윤이 지은 누정으로, 맑은 달빛 아래 가을의 정취를 담는 장소로 전해집니다. 또한, 관란정은 오랜 세월 마을 공동체의 역사와 삶을 품고 있으며, 계당은 금적산 자락의 청아한 계곡물을 활용해 자연을 정원의 일부로 삼은 독특한 구조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청풍 문화유산단지 내에 위치한 한벽루는 조선시대 대표 누정 중 하나로, 전통 건축 양식의 단아함과 우아함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양군 이향정은 수몰민들의 고향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간직한 곳으로, 지역 주민들의 역사적 삶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가곡정과 고산정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문화 중심지로서 현재까지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충북의 누정은 자연과 역사, 그리고 지역 주민과 삶이 어우러진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누정은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지역의 전통과 문화, 자연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손예지
2026.01.30 14:51

[행복한 책읽기] 호의의 선순환…작은 친절이 사회를 바꾸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이 KNN ‘행복한 책읽기’에 출연해 자신의 저서 『호의에 대하여』를 통해 일상 속 호의가 지닌 사회적 의미를 전했습니다. 문 전 헌법재판관은 20년 동안 꾸준히 블로그에 글을 올리며 일상의 경험과 사유를 기록해 왔으며, 누적 방문객 수는 250만 명에 이릅니다. 이러한 기록은 재판관 퇴임 무렵 출판사의 제안으로 책으로 엮이게 됐습니다. 『호의에 대하여』는 평균적인 삶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했던 한 판사의 기록이자, 평범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발견한 호의의 가치를 담은 에세이입니다. 문 전 헌법재판관은 누군가의 작은 호의가 한 사람의 삶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변에 불행한 사람이 존재하는 한 사회 전체의 행복 역시 완성될 수 없다며, 일상 속에서 먼저 호의를 건네는 태도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사회 양극화 문제와 관련해, 성취를 이룬 이들이 자신이 가진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호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문 전 헌법재판관은 “그러한 호의가 선순환될 때 사회는 더욱 아름다워지고, 양극화 문제 역시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책은 거창한 인연이나 특별한 사건보다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작은 친절과 배려의 순간들을 통해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법을 전하고 있습니다.
손예지
2026.01.26 16:34

밀양아리랑대축제, ‘2026~2027 문화관광축제’ 선정 ‘경남 유일’

경남 밀양시의 대표 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6~2027 문화관광축제’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축제의 자생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국 27개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밀양아리랑대축제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2017년부터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왔으며, 이번 지정으로 해당 위상을 2027년까지 이어가게 됐습니다. 선정에 따라 축제는 향후 2년간 국비 지원을 비롯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홍보·마케팅 등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됩니다. 이 축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밀양아리랑을 핵심 콘텐츠로,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펼쳐지는 지역 대표 문화행사입니다. 실경 멀티미디어 공연인 ‘밀양강 오딧세이’를 비롯해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올해로 68회를 맞는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오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열릴 예정입니다. 밀양시는 이번 정부 지정 성과를 바탕으로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와 문화 경쟁력 강화로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축제의 가치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밀양만의 문화적 정체성과 품격을 담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동현
2026.01.26 14:22

[행복한 책읽기] 도덕보다 현실을 말하다…『군주론』이 던지는 권력의 질문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도덕보다 현실을 우선하는 정치 철학으로 오랫동안 논쟁의 중심에 있었던 고전입니다. 이수원 부산도시공사 상임감사는 '행복한 책읽기'에서 『군주론』이 한때 ‘악마의 책’으로 불리며 금서 취급을 받았던 이유를 현실 정치에 대한 단호한 시각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키아벨리는 인간을 다루는 데 있어 애매한 선의보다 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책에는 “다정하게 대하거나 완전히 짓밟아야 한다”는 표현처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냉혹한 판단이 담겨 있습니다. 이는 폭력과 배신이 일상이던 15~16세기 이탈리아의 정치 상황에서 비롯된 인식이라는 설명입니다. 당시 이탈리아는 분열된 도시국가 상태였고, 프랑스와 스페인 같은 근대 국가의 침략에 노출돼 있었습니다. 마키아벨리는 메디치 가문에 책을 바치며 강력한 통합 군주의 등장을 기대했습니다. 동시에 정치적 실각 이후 관직 복귀를 염두에 둔 현실적 배경도 있었다는 점이 함께 언급됐습니다. 『군주론』은 국가를 어떻게 획득하고 유지할 것인가에 집중한 책입니다. 도덕적 이상보다는 실제 권력의 작동 방식을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때문에 근대 정치학의 출발점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방송에서는 이 사상이 오늘날 경영, 조직 운영, 외교 전략 논의에서도 반복적으로 인용된다고 짚었습니다. 다만 민주주의 체제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수원 감사는 『군주론』을 교훈서가 아닌 비판적으로 읽어야 할 현실 분석서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경민
2026.01.22 11:18

[테마스페셜] 천상의 쉼터, 무주구천동 33경…역사와 자연이 만나다

덕유산 자락에 펼쳐진 무주구천동은 자연과 역사가 겹겹이 쌓인 공간입니다. KNN ‘테마스페셜’은 이 시대의 이야기꾼 신정일 사학자와 함께 무주구천동 33경을 따라, 그 속에 담긴 시간의 흔적을 조명했습니다. 덕유산은 해마다 100만 명이 찾는 명산으로, 무주구천동 33경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이곳에서 시작된 물길은 36km에 이르는 구천동 계곡을 따라 33개의 비경을 만들어냅니다. 무주구천동 제1경인 라제통문을 비롯해 강선대와 학소대 등 주요 경승지는 역사적 의미와 자연미를 함께 간직하고 있습니다.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일사대에는 조선 후기 학자 송병선이 지은 정자 서벽정이 남아 있습니다. 서벽정은 후학을 기르고 나라의 일을 논하던 공간으로, 구천동이 품은 인문적 가치를 보여줍니다. 구천동 제11경 파회와 제12경 수심대는 계곡의 흐름이 만들어낸 대표적인 절경입니다. 수심대 일대는 명승으로 지정돼 있으며, 병풍처럼 둘러선 절벽산은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계곡을 벗어나 적상산에 오르면 천년의 고요를 간직한 안국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고려 충렬왕 3년인 1277년, 나라의 안위를 기원하며 세워진 안국사는 지금도 기도의 공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안국사 인근에는 고려시대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적상산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조선왕조실록을 300년 넘게 보관했던 적상산 사고가 있어, 적상산은 자연과 함께 역사를 지켜낸 요새로 평가됩니다. 구천동 33경 가운데 제15경인 월하탄을 지나 향적봉에 이르면 여정은 마무리됩니다. 무주구천동은 물이 쉼 없이 길을 내는 반복 속에서, 오늘을 사는 이들에게 조용한 쉼과 사유의 시간을 건네고 있습니다.
손예지
2026.01.21 10:20

BTS, 한국 정체성 담은 ‘아리랑’ 새 앨범 발표…그리움·깊은 사랑 노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에서 제목을 딴 새 앨범 ‘아리랑(ARIRANG)’을 발표합니다. 16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이날 0시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오는 3월 20일 발매되는 정규 5집 제목 ‘아리랑’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5집은 지난 2022년 6월 발매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이후 3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총 14곡이 수록됩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에서 출발한 그룹이라는 정체성과 마음속에 자리한 그리움, 깊은 사랑의 감정을 이번 앨범에 담았습니다. 앨범 제목 ‘아리랑’은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로, 멤버들이 신보를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정서를 상징적으로 담아낸 단어라고 소속사는 설명했습니다.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은 오랜만의 컴백을 앞두고 자연스럽게 팀의 뿌리와 시작점, 그리고 내면의 이야기에 주목했다”며 “신보는 그리움과 깊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다뤄 전 세계인의 폭넓은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앨범 발매 이후인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새 월드투어에 나섭니다. 이번 투어는 K팝 사상 최다인 34개 도시, 79회 규모로 진행되며, 공연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360도 무대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손예지
2026.01.16 10:27

[테마스페셜] 숲으로 숨 쉬는 도시 울산…일상에 스며든 초록의 변화

울산 울주군 대운산 일대에 가을이 찾아오며 하늘숲 야영장이 문을 열어 시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습니다. 대운산은 낙동정맥의 최고봉으로 단풍과 억새를 즐기려는 등산객과 캠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업도시 울산은 녹지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단 인근 완충녹지와 도심 공원 조성에 힘써 왔습니다. 태화강은 생태 복원을 거쳐 국가정원으로 지정돼 시민의 정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울산은 기후대응도시숲과 미세먼지차단숲, 바람길숲 등 다양한 도시숲 조성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남구 산업단지 인근에는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어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북구에는 철길을 따라 총 길이 약 15km에 이르는 울산숲이 조성됐습니다. 울산숲은 이화정, 신천, 호계, 송정, 화합의 숲 등 여러 구간으로 이어져 시민 산책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시민과 아이들은 무궁화나무 심기와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숲 가꾸기에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동구의 한 초등학교에는 울산 최초의 학교 생태숲이 조성돼 아이들의 자연 체험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울산숲에서는 명상 요가와 자연 관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시민의 휴식과 치유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울산의 도시숲은 시민의 일상에 쉼과 배움, 그리고 기후 대응의 해법을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
임택동
2026.01.0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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