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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올여름도 해파리 비상…경남 어민들 조업 피해 현실화

[현장]올여름도 해파리 비상…경남 어민들 조업 피해 현실화

<앵커> 바다가 빨리 더워지면서 불청객인 해파리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경남 고성군 자란만 일대는 반폐쇄성 수역인 탓에 피해가 더 큰데요. 현장을 최혁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남 고성군 자란만 앞바다입니다. 그물에 멸치보다 해파리가 더 많습니다. 대부분 독성은 약하지만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보름달물해파리입니다. 그물이 끊어지거나 터질 수 있어 애써 잡은 멸치까지 놓아줄 수밖에 없습니다. "해파리는 수온이 높을수록 성장과 번식이 빨라집니다. 올해는 평년보다 수온이 높아 예년보다 이른 시기부터 대량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란만은 입구 절반은 닫혀있는 반폐쇄성 수역이라 피해가 더 큽니다. 한번 유입된 해파리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더 빨리 늘어납니다. {정동일/멸치조업 어민/"2, 3년전부터 이 해파리 때문에 사실은 조업하는데 굉장히 (어려움을 겪어).. 옛날에는 뭐 100으로 보면은 지금 (조업량이) 한 50%도 작업을 못하는 그런 수준입니다."} 올해는 국내 연안 수온이 평년보다 최대 2.8도 높게 유지되면서 해파리 발생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고성군 일대는 1헥타르당 2만 마리 안팎이 관측됐습니다. 통영·거제나 전북 새만금보다도 4배에서 최대 15배나 많은 숫자입니다" 때문에 해수부는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를 지난달 관심단계에서 최근 주의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고성군 역시 해파리 확산 차단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미정/고성군 해양수산과/"해파리 수매 사업과 해파리 절단망을 이용한 제거 사업이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해파리 발생량이 많아셔저 해수부에 예산 요청을 많이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름의 입구에서 벌써 바다를 점령해가는 해파리에, 어민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2026.06.12
[현장] 이른 더위에 낙동강 녹조 확산...부산*경남 식수 걱정

[현장] 이른 더위에 낙동강 녹조 확산...부산*경남 식수 걱정

<앵커> 낙동강에 벌써 녹조가 창궐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낙동강 칠서*물금매리 지점에 올해 첫 조류경보가 발령됐는데요. 낙동강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부산경남 시도민의 걱정이 큽니다. 박명선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낙동강 합천창녕보입니다. 강 전체가 온통 초록빛입니다. 녹조 알갱이에다 덩어리까지 둥둥 떠다닙니다. 가까이 거주하는 주민들은 녹조 독성이 영향을 미칠까 걱정이 큽니다. {변은주/경남 창녕 남지읍/"비린내가 참 많이 납니다. 물 비린내 이기도 하고 예전에 비해서 녹조가 시기가 더 빨라진것 같아요. 농도도 더 진해진것 같고..."} 수년째 낙동강 수질을 점검해온 환경단체와 일대를 직접 돌아봤습니다. 탁해진 모습이 확연하고, 페인트를 풀어놓은듯 걸죽한 녹색띠도 보입니다. {곽상수/창녕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지난해보다) 10일정도 녹조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녹조가 죽은 사체 덩어리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은 지난해보다 조금 심한게 아니라 훨씬 심하다고 봅니다. "} 이른 더위에 낙동강 칠서*물금매리 지점에 올해 첫 조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칠서 지점 유해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 8일 기준 7천 2백여개체로 늘었고, 물금매리 지점은 8천 4백여개체를 웃돌고 있습니다. 올해는 평년보다 더 빨리 광범위한 면적에서 녹조가 발생했습니다. 낙동강 유해 남조류는 비가 적게오거나 오염물질이 많으면 증식하는데 올해 시기가 더 앞당겨졌습니다. 환경단체는 낙동강 보 개방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임희자/낙동강네트워크 집행위원장/"녹조 독 문제 이것이 수돗물 농산물 대기중 그리고 주민들의 콧속까지 지금 현재보다 올해는 더 심각해지지 않을까."} 낙동강유역환경청도 정수 처리 분석 강화를 요청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보언/낙동강유역환경청 수생태관리과 팀장/"안전한 먹는물 공급을 위해서 정수장 점검과 기술 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살수장치, 수면 포기기 등 녹조저감설비를 적극 가동하고 정수처리와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올해는 평년보다 여름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돼 녹조 대확산의 우려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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