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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그 이상의 공룡 세계', 공룡엑스포 개막

'상상 그 이상의 공룡 세계', 공룡엑스포 개막

<앵커> 2023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오늘(22) 개막을 시작으로 다음달 29일까지 열립니다. 특히 올해는 긴 추석 연휴 동안 휴일 없이 운영 될 예정이어서,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이 몰릴 전망입니다. 황보 람 기자가 개막 현장 다녀왔습니다.} <기자> 화려한 의상과 현란한 안무가 돋보이는 무용단 퍼레이드가 펼쳐집니다. 무용단을 뒤따라 오는 공룡 모형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2023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개막했습니다. 지난해부터 해마다 행사가 열리면서 3년 연속 개최됐습니다. '상상 그 이상의 공룡세계'라는 올해 엑스포 주제에 걸맞게, 실제 같은 대형 공룡 모형이 곳곳을 메웠습니다. 이번 엑스포는 제 뒤로 보이는 주제공연을 하루에 두 번 볼 수 있고,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는 야간 개장도 합니다. 특히 이번 6일 간의 추석연휴에도 쉬는날 없이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엑스포의 꽃인 퍼레이드 규모도 커졌고, 가상현실 등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새로 등장했습니다. {정인찬/창원 팔룡초등학교 2학년/"재밌기도 하고, 퍼레이드랑 다양한 게 많은 것 같아요."} {강민지/경남 통영시/"우리 아이들이 공룡을 너무 좋아하는데, 직접 나와서 보니까 행복해서 저희도 정말 즐거운 것 같아요."} 다음달 29일까지 38일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지역민들로 구성된 스태프와 자원봉사자 1천여 명이 배치됐습니다. {정옥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자원봉사자/"우리가 일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많은 손님들이 좋아하고 가니까 일하는 것도 자부심을 갖고요."} 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연례 행사로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서,올해 엑스포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2023.09.22
미세플라스틱 더 쉽고 빠르게 검출한다

미세플라스틱 더 쉽고 빠르게 검출한다

<앵커> 미세플라스틱은 인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만 검출을 하는데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신속하고도 정확한 미세플라스틱 검출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바닷물 속 미세플라스틱 검출 모습입니다. 시료 속 유기물 분해와 밀도분리 등의 복잡한 전처리 과정을 거칩니다. 여기에다 고성능 장비를 활용한 숙련된 연구자의 분석까지 거쳐야 검출결과가 나옵니다. 한국재료연구원 연구팀이 미세플라스틱 검출을 합니다. 대상은 하천물과 시중에 유통되는 생수, 주사기에 시료를 넣은 뒤 키트형태의 종이필터에다 뿌립니다. 필터를 라만분광기에 넣고 수치만 확인해 컴퓨터 분석에 맡기면 끝입니다. 최종 결과는 연구원이 아닌 인공지능이 판단합니다. {김준영/한국재료연구원 학생연구원/"기존에는 숙련된 연구원이 직접 (스펙트럼을) 보고 판단해야했지만 이제 (저희 기술처럼) 인공지능한테 학습을 시켜놓은 경우에는 인공지능이 자동적으로 (미세플라스틱 검출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 하천물에선 1리터 기준 5만여개, 생수에선 500ml 기준 490여개가 검출됐습니다. 검사 소요 시간은 30분도 걸리지 않아 일주일까지 걸리던 기존 검출법과 크게 대비됩니다. 100나노미터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검출까지도 가능합니다. "이번에 개발된 검출법에서 사용되는 큰 장비라곤 이 라만분광기가 전부입니다. 휴대전화 크기의 라만분광기도 나오기 때문에 그만큼 검출이 간편해졌습니다." 기술의 핵심은 미세플라스틱을 포집할수 있는 나노급 소재를 종이필터에 합성시킨 것입니다. {정호상/한국재료연구원 나노바이오융합연구실 박사/"나노플라스틱까지 검출할 수 있는 센서 소재를 만들었다 그게 핵심이고 그렇기 때문에 더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미세플라스틱을 현장에서 검출할 수 있는게 핵심이죠."} 획기적인 미세플라스틱 검출법 개발은 아직 논의 단계에 머물고 있는 국제적인 표준 검출법 마련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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