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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부자> 미국으로 진출하는 부산*경남의 K조선

<자랑부자> 미국으로 진출하는 부산*경남의 K조선

<앵커> 부산경남의 자랑스러운 산업과 문화, 인물 등을 소개하는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오늘은 국내 조선업 1번지인 부산경남의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까지 진출한 저력을 소개합니다. 미국의 조선업 부흥을 외친 마스가 프로젝트와 맞물려,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미국 진출이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도크 위에서 선박의 마무리 건조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 해사대학 학생들을 위한 2만4천톤급 최첨단 실습 훈련용 선박입니다. 지난해 한화오션이 한화시스템과 함께 인수한 한화 필리조선소로 미국 내에서 가장 큰 도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미국 대형상선의 50%를 공급해왔는데, 미국 측 허가만 받으면 군함 건조도 가능합니다. 미국은 연안승객과 화물은 미국에서 건조한 국적선으로만 수송하게 강제하는 만큼 미국 시장에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한 셈입니다. 한화는 필리조선소에서 건조될 선박의 핵심 기자재 등 약 40%는 국내에서 조달할 계획을 밝히면서 국내 조선기자재 업체 사이에선 낙수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미국시장에 스스로의 힘으로 진출하는 부산 경남의 조선기자재 업체들도 하나 둘씩 늘고 있습니다. 미국 국내 조선업 부흥을 외친 마스가 프로젝트와 맞물려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부산경남에 본사와 공장을 둔 유니온은 한화의 필리조선소 인수 전, 이미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유니온은 그동안 알루미늄 함정블록과 황산화물 저감장치 등 친환경 선박구조물 분야에 내공을 쌓아왔습니다. 부산경남 조선현장에서 갈고 닦은 기술력으로 필리조선소의 선박 전기설비 설치와 시운전을 맡고 있습니다. 박진규 / 조선기자재 (주)유니온 대표/현지 인력 양성과 기술 이전을 지속적으로 병행하고 있으며, 전장 시운전 사업 뿐만 아니라 방산과 친환경 선박 설비 분야에서도 단계적으로 역할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높은 기술력과 고숙련 노동력을 지닌 부산경남의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미국 진출에 좋은 모델로 받아들여집니다. 신종민/(주)유니온 현지법인 대표/"한국의 (조선)기자재 요구는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희는 미국에서 전계장(전기전선 업무) 공사만 진행하고 있지만, 다른 직종의 조선 관련 사업들도 충분히 (진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미국 조선업 노동자들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게 관건입니다. 제프리 펀체스/ 미국 현지 직원 /"한국 문화를 직장에 도입하는 것이 저희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침체에 빠졌던 조선업이 수퍼사이클에 접어든 상황에서 미국 마스가 추진과 함께 부산경남 K 조선의 기자재 업체들에게도 새로운 성장의 문이 더욱 활짝 열리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정창욱
2026.01.11
냉·온탕 오가는 날씨, 겨울축제는 '울상'

냉·온탕 오가는 날씨, 겨울축제는 '울상'

<앵커> 오락가락한 겨울 날씨로 얼음축제가 차질을 빚는가 하면, 수산물 축제는 어획량 감소로 개막이 늦어졌습니다. 올겨울 따뜻한 날씨와 강추위가 번갈아 나타나는 이른바 '널뛰기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건강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안형기 기자입니다. <기자> 얼음축제가 열리고 있는 거창 금원산입니다. 행사장 곳곳은 출입이 통제되고 안전 고깔이 설치돼 있습니다. 쌓인 눈도 없다보니 겨울 축제 분위기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김윤자, 박도연/창원 진해구/"너무 스산한데요. 너무 얼음도 없고 눈도 없고. 한산하고 사람도 많이 없는 것 같고..." 전날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오르면서 준비된 행사는 대부분 중단됐습니다. 포근한 겨울 날씨에 얼음이 얼지 않아 준비된 썰매장은 운영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윤시우, 김성옥/경북 구미시 임은동/"썰매 타러 왔는데 썰매 얼음이 다 녹아서 아쉬웠어요." 축제를 위해 인공으로 물을 뿌려 만든 얼음계곡도 제대로 얼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계곡 전체가 겨울 왕국으로 변했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풍경입니다. 해마다 12월이면 경남 거제에서 열리던 '대구 수산물 축제'도 한 달 가까이 늦게 막을 올렸습니다. 따뜻해진 겨울 날씨에 대구 어획 시기가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면 금어기까지 시작돼 예년 같은 풍성함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한동안 이어졌던 포근한 날씨는 내일부터 다시 추워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 부산*경남의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0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 밤 9시를 기해 부산 전역과 경남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됩니다. 우진규/기상청 대변인/"최근 우리나라 주변으로는 대기 상부를 기준으로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기압계가 매우 원할한 진행이 이루어지면서, 때로는 강한 찬공기가 내려앉고 기온이 바로 회복되는 등 기온의 변화폭이 빠르게 변하는 양상을..."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널뛰기 날씨가 이어지면서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2026.01.10
졸업식도 개성시대, 학생들이 만드는 '특별한 졸업식'

졸업식도 개성시대, 학생들이 만드는 '특별한 졸업식'

[앵커] 학창시절의 마지막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졸업 시즌입니다. 예전처럼 졸업장만 받고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추억과 감동, 재미를 담은 특별한 졸업식이 많은데요. 박명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노래에 맞춰 졸업생들이 강당으로 입장하자 환호가 터져나옵니다. 졸업생들은 마치 런웨이의 주인공처럼 한명 한명 포즈를 취하며 레드카펫 위를 내려옵니다. 이어서 졸업생들이 선생님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이 열립니다. 입학식때는 선생님이 신입생에게 환영의 의미로, 졸업식때는 졸업생들이 선생님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발을 씻겨줍니다. {오유미/태봉고 교사/"3년동안 정말 고생했고 이렇게 잘 성장해줘서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이채은,박시은/태봉고 졸업생/"감사해요. 사랑해요. 보고싶을거에요. 1학년때 담임선생님 하시면서 적응 도와주신게 제일 감사했어요."} 졸업생들이 긴 줄을 따라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를 나누자 그동안 참았던 눈물이 쏟아집니다. {정태기/태봉고 교사/"특별하게 3시간의 시간을 들여서 한사람 한사람 아이들에게 졸업을 축하하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것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졸업식이기에 그 의미는 더 클수밖에 없습니다. {허혜빈/태봉고 졸업생/"학생들이 준비하다보니까 더 기억에 남고 준비하는 사람도 받는사람도 더 기분좋은 졸업식이 되는 것 같아요."} 졸업식 행사 마지막으로 교장 선생님이 졸업생 모두에게 포기없음상, 마음컬러풀상 등 특별한 상장을 전달합니다. {김태하/태봉고 졸업생/"(다른 학교에서) 절대 못해볼 경험들이고 허그식, 세족식 모두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고 그 부분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졸업식이었습니다."} 또다른 학교 졸업식에서도 추억이 담긴 영상을 졸업생들이 반별로 직접 제작해 상영하기도 했습니다. 작별의 아쉬움과 새로운 시작의 설렘이 교차하는 졸업식!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해 만든 이색 졸업식들이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과 감동의 순간이 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2026.01.09
[현장]'양보단 질’ 프리미엄 개체굴, 기능성 더해 시장 노크

[현장]'양보단 질’ 프리미엄 개체굴, 기능성 더해 시장 노크

[앵커] 한꺼번에 대량으로 키우는 기존 굴 양식과 달리 하나하나 낱개로 키운 굴을 '개체굴'이라고 하는데요, 굴 양식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고급 식재료인 이 개체굴에 기능성까지 더하는 시도가 경남에서 시작됐습니다. 안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바다 위로 떠 있는 상자를 줄줄이 끌어올립니다. 상자를 열자, 최대 3년까지 공을 들여 키운 굴들이 쏟아집니다. 많게는 한 상자에 백여개씩 줄에 굴 자체를 매달아 한꺼번에 키우는 수하식과 달리 하나씩 따로 키우는 '개체굴' 양식 입니다. "이 개체굴은 대량 생산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굴을 하나하나 낱개로 상자에 담아 키워 품질이 균일하고 상품성이 높습니다." 굴을 담은 상자를 한달마다 뒤집어주면 껍질은 더 단단해지면서 모양도 고르게 잡힙니다. 이 과정에서 육질이 단단해지고 굴이가진 고유의 풍미도 한층 깊어집니다. {장용호/통영 개체굴 양식 어민/"빈산소수괴 같은 경우에도 표층에서 산소가 많은 지역에서 자랐기 때문에 폐사가 없고 고수온에도 적정 온도를 자기가 유지를 할 수 있습니다."} 수확하고 이틀동안 독소를 제거하는 해감과정을 거치면서 노로바이러스에서도 안전한 굴로 거듭납니다. 까다로운 생산방식 탓에 수확량은 수하식에 비해 20분의 1 수준이지만, 가격은 최대 10배에 이릅니다. 이런 개체굴에 바이오 기술을 더해 상품성을 높이려는 시도도 경남에서 시작됐습니다. 베타글루칸 등 면역성분을 더해 개체굴에 기능성까지 보강한다는 것입니다 {박인수/면역제품 창업기업 대표/"(개체굴은) 저희가 기능성으로 면역을 높일 수 있는 제품, 소비자가 먹고 건강해질 수 있고 그게 표가 날 수 있을 정도의 기능성을 저희가 담으려고...} 대학의 창업기업이 직접 나섰는데 앞으로 세계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최선욱/경남대학교 RISE 사업단장/"기술적인 지원과 함께 마케팅 또는 제품 개발 이런 것만 (잘 한다면) 통영 굴에 대한 전 세계화의 브랜드화가 가능하지 않을까...} 고부가가치 상품인 개체굴이 기능성을 더한 프리미엄 수산물로 한 단계 도약해, 잇단 폐사 등으로 위기에 처한 경남 굴 양식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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