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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 상춘객 나들이 인파 몰려

설 연휴 마지막 날, 상춘객 나들이 인파 몰려

<앵커> 설 연휴 마지막 날, 부산*경남 곳곳은 막바지 휴일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따뜻한 날씨 속에 홍매화도 예년보다 일찍 꽃을 피우며 성큼 다가온 봄기운을 전했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남 양산의 통도사입니다. 절 곳곳에 붉은 홍매화가 피어나며 초봄 정취를 물씬 풍깁니다. 홍매화는 보통 2월 말쯤 절정을 이루지만, 올해는 포근한 날씨로 벌써 80% 가량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다음 주까지 낮 기온이 10도 안팎을 보이며 따뜻할 것으로 보여 부산*경남 대부분의 지역에서 홍매화가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병국/부산기상청 예보관/"(다음주 토요일까지) 부산*경남의 아침 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5도, 낮 기온은 영상 9도에서 14도로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예년보다 이른 개화에 연휴 마지막 날을 맞아 봄을 한 발 먼저 느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8) 하루에만 2만 명 넘는 시민들이 통도사를 찾았습니다. {김세윤*김예원*김예빈/서울시 강서구/"설 명절이라 처가 왔다가 가까운 곳에 통도사가 있어서 놀러왔습니다. 추운 (날씨) 다음이라서 훨씬 나은 것 같고 지금 산책하기도 좋고 그렇습니다."} 소원지에 새해 소망을 적으며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김시안*김민하*김채안*김세운/부산시 해운대구/"우리 가족들 다 건강하고 한해 다 잘되게 (빌었습니다.) 가족들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게 해주세요!"} 일상 복귀를 앞둔 시민들은 연휴의 끝이 아쉽기만 합니다. {제주희*이한주*이태린*제익성/부산시 남구/"명절 아니면 가족들 모이기 어려운데, 멀리서 오고해서 좋은 시간 보냈고...연휴가 조금 더 길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연휴 마지막 날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낮 한때 부산에서 서울까지 6시간 반 이상 걸리기도 했으며 한국도로공사는 밤 늦게 정체가 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2026.02.18
경남 온천, 제2의 전성기 올까?

경남 온천, 제2의 전성기 올까?

<앵커> 경남의 온천들은 한때 지역 대표 관광지로 손꼽힐 만큼 명성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예전만큼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온천 산업 부활을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윤 기자입니다.} <기자> 족욕탕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경남 창녕 부곡온천에 마련된 공간입니다. 강추위 속에 따뜻한 온천수에 발을 담가 봅니다. 자연스럽게 미소가 번집니다. (김기수·이규희/부산시 사하구/"유황온천이라고 들었는데, (온천)하고 나니까 피부도 좋고..불빛이라든지 이런 걸 좀 잘해놓은 것 같고, 관광지가 되게 잘 돼 있는 것 같습니다.") 부곡온천은 부곡하와이 폐업 등으로 위기를 겪어 왔습니다. 볼거리가 조성과 시설 개선으로 8년 만에 방문객이 3백만 명을 넘으며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부분의 호텔이 현대화를 거치면서 객실 내부에 가족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족탕이 마련됐습니다. 전지훈련 팀을 유치해 평일 비수기 수요까지 확보했습니다. (김득년/부곡온천관광협의체 사무국장/"창녕스포츠파크와 연계해서 패러다임을 스포츠와 온천이 함께 공존하는 그런 장소로 (탈바꿈했습니다.)") 경남의 또 다른 온천 관광지인 창원 마금산온천도 재기를 꿈꿉니다. 최근 방문객이 1백만 명을 넘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후된 시설과 인프라 부족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가족탕 도입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효과는 아직입니다. (고창도/마금산 OO온천 대표/"(노후 숙소) 개선을 좀 해서 게스트하우스로 좀 변경하면 좋지 않겠나...(전지)훈련할 수 있는 운동장 시설 한 서너 개만 갖추면 주위에 있는 경기가 활성화되거든요.") 주변 관광지와 연계가 대안으로 떠오릅니다. 일본 벳부 온천 등 국내외 온천 벤치마킹에 적극적입니다. (서유석/국립창원대 건축학과 교수/"(낙동강) 수변 문화를 이용한 이런 시설들, 그리고 주남저수지에 대한 투어 코스 이런 것들이 부가적으로 좀 설치되면 좋겠습니다.") 쇠락의 길에 들어섰던 경남 온천이 제 2의 전성기를 맞기 위해서는 체질 개선 노력이 이어져야 합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박영준·권용국 영상편집:김범준
2026.02.17
바닥 찍고 반등했지만…해수온 상승에 내일이 불안한 대구

바닥 찍고 반등했지만…해수온 상승에 내일이 불안한 대구

[앵커] 대구는 겨울 이맘때가 제철인 남해안 대표 어종입니다. 그런데 최근 어획이 급감해 어민들의 걱정이 큰데요. 바닷물 고수온이 잠시 주춤하고, 꾸준한 방류사업이 효과를 보며 대구 어획량이 반등할 조짐입니다. 안형기 기자입니다. [기자] 어선이 바다 한가운데 자리를 잡습니다. 어민들은 봉투에 담긴 어린 대구를 바다에 풀어줍니다. 남해안 대표 겨울 어종 대구의 자원 회복을 위한 방류입니다. "이곳 거제 가조도 앞바다에는 1cm 크기로 자란 어린 대구 1천만 마리가 방류됐습니다." 꾸준한 방류 사업은 대구잡이의 기반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엄준/거제수협 조합장/"(방류사업) 초창기에는 대구 어획량이 거의 전무했는데, 시간이 지나오면서 어획량이 증가했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그 동안의 방류사업의 효과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3년동안 대구 어획량이 10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바다 수온 상승의 직격탄을 맞은 것입니다. 다행히 올해 바다가 1도 가량 차가워지며 반등 조짐입니다. {박민규/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연구사/"23년, 24년 같은 경우도 수온이 오른 것이 산란장을 회유하기 위해서 오는 대구들에게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어획량이 급감했다..." } 대구 회유 길목에서 다시 조업을 하게 된 것도 상승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1만마리대로 바닥을 찍은 위판량이 올해 7만6천 마리까지 늘었습니다. 올해 대구조업은 마무리 단계, 내년은 또 알 수 없습니다. 잠시 주춤했다지만 해수온은 계속 오르는 추세고 어업권 갈등도 여전합니다. 어민들은 방류사업이 그나마 버팀목이라는 반응입니다. {박공진/거제시 호망협회장/"방류사업이라도 하다보니 지금 이만한 대구가 아직까지 지속하는 것 같습니다. (방류사업을) 하지 않으면 우리도 얼마못가서 동해의 명태처럼 대구가 없어지지 않느냐..."} 기후변화와 오락가락 어획량에 겨울 진객 대구를 남해안에서 계속 만날 수 있을지 걱정의 시선이 바다로 향합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202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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