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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부자>'피지컬 AI'로 제조업 혁신 이끈다

<자랑부자>'피지컬 AI'로 제조업 혁신 이끈다

<앵커> 경남은 기계*조선*방산 등 전통적인 제조업의 1번지입니다. 수십년 동안 축적된 제조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제 AI 기술을 결합시키는 피지컬AI 시도에도 경남이 가장 선두에 서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이번 순서는 제조 AI의 메카로 우뚝 서고 있는 경남의 현주소를 최혁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로봇팔이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자동차 부품을 검사대 위로 옮깁니다. 다른 부품을 촬영해 불량여부를 검사하는 것도 또 다른 로봇입니다. 로봇에 제조AI, 즉 피지컬AI를 도입하면서, 누적된 학습데이터를 바탕으로 불량여부를 스스로 판단합니다 5년 전만 하더라도 4명이 투입되던 공정에 이제 최종 불량을 확인하는 1명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문재현/CTR 제조AI 총괄 책임매니저/"(기존에는) 눈으로 보고 확인하고 판정을 해서 양품과 불량을 분류하게 돼 있는데, 비전 AI가 도입이 되서 검사자동화가 (됐습니다)..신규라인은 전부 비전AI가 장착된..."} "제조 AI가 결합된 이 로봇 덕분이 이곳 공장에서 생산성은 4배 늘어나고 불량률은 10분의 1로 감소했습니다." 기계뿐 아니라 조선과 원전 등 경남은 제조업 핵심산업의 중심지입니다. 산업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에 피지컬AI 기술이 결합되면서, 경남은 '제조AI'의 중심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경남도는 '인공지능 대전환' 까지 선포했습니다. 도 전체가 인공지능 인프라 확충에 주력해 2030년까지 자립적인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제조AI로 쌓은 노하우를 산업현장을 넘어 의료*복지*재난안전 등 도민생활 전반에 접목할 계획입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경남의 제조업도 현재 제조업 기술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인구도 줄고 고령화되면서 새로운 생존 전략이 요구되는데, 그게 바로 AI 기술이 아닌가.."} 이미 경남에서는 AI를 접목한 생활 밀착형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창원의 한 생활가전업체는 고령자 일상생활을 돕는 AI 시니어 돌봄 로봇 '레미'를 개발했습니다. 평소에는 말동무도 되고 응급상황에는 보호자에게 즉시 연락하는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입니다. {신우용/신성델타테크 로봇개발팀 부장/"(현재는) 제조용 AI가 활성화돼 있고, 앞으로는 가정용 AI를 접목을 많이해서 로봇 제품이나 다른 가전에도 많이 접목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 자체도 그런 쪽으로 (바뀔 것으로)"} 전통 제조업의 도시 경남, 하지만 AI 시대를 맞아 발빠르게 제조AI의 메카로 변신하면서 이제 대한민국 제조혁신의 전진기지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안명환
2026.02.08
입춘 지났지만 한파 계속... 농가 보온 비상

입춘 지났지만 한파 계속... 농가 보온 비상

<앵커> 절기상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이 지났지만 봄기운은 커녕 강추위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한파에 농가마다 보온 관리에 비상이 걸렸고, 이번 추위는 다음주 초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안형기 기자입니다. <기자> 입춘이 지났지만 체감 기온은 여전히 한겨울입니다. 강추위가 다시 찾아오면서 축산 농가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축사 안으로 스며드는 냉기를 막기 위해 방풍막을 치고, 바닥에는 톱밥을 두툼하게 깔았습니다. 어린 송아지의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농민들은 상태를 수시로 확인합니다. "아침에 갓 태어난 송아지입니다.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면서 농가에서는 송아지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이불까지 덮어주는 등 보온관리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하창일/한우 농가 운영/"사실 저렇게 추워서 떨면 설사도 하고 호흡기도 오고... 오늘 내일 모레 제일 춥다고 그러더라고요. 마지막으로 겨울 보온을 철저히 잘해야 돼요."} 영하권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시설하우스 안 난방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꽃을 제때 출하하려면 20도 이상의 온도 유지가 필수인데, 잦은 한파에 난방비 부담은 이미 한계 수준입니다. 졸업과 입학 대목을 앞두고 냉해 피해까지 우려되면서 농민들은 밤낮없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합니다. {이두형/화훼농가 운영/"난방이 안되고 하면 80일, 90일까지 성장이 느려집니다. 12시간 정도는 (난방기가)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운영비의 3분의 2는 난방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내일 절정에 달한 뒤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병국/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아침기온이 9일까지 부산, 경남 남해안은 영하 5도 안팎, 경남 내륙은 영하 10도 안팎으로 낮겠고, 8일까지 낮 기온도 영상 5도 이하로 머물면서 9일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현재 부산과 경남 전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상청은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한 만큼 산불과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2026.02.07
이재명 대통령 경남 타운홀 미팅 '균형발전 강조'

이재명 대통령 경남 타운홀 미팅 '균형발전 강조'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6) 아홉번째 지역 타운홀 미팅으로 경남을 찾았습니다. 균형발전을 강조하며 경남이 제조업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 인공지능 전환의 중심이 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경남 창원을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등 심각한 수도권 집중 문제를 설명하며, 균형발전을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방향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경남이) 산업화의 핵심축이었는데 새롭게 산업 인공지능 전환 중심으로 출발하면 좋겠습니다.} 경남의 제조업 역량에 피지컬 AI를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력산업인 방산,항공,조선 분야의 해외 수주를 지원할 것도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지역 타운홀 미팅은 이번 경남이 아홉번째입니다. 시민과의 자유토론에 앞서 다양한 경남의 발전 비전도 제시됐습니다." 도민과 자유토론이 길어지면서 미팅은 예정보다 30분 넘게 이어졌습니다. 지역이라 더 힘든 육아와 교육부터 여성의 취업, 하청노동자 저임금까지 지하수 갈등에 국립공원의 환경 등 다양한 주제에서 논의가 오갔습니다. 특히 기약없이 미뤄지는 광역교통망인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지연과 지역민의 고통에는 빠른 개통을 지시했습니다. {정혜정/경남 김해시/(부전마산 복선전철을) 조기개통하겠다 이런 말들은 많았어요. 다행히 오늘 언급이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정말 빨리 실현될 수 있게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이미 다 건설은 해놓고 지금 운영을 못한다는데 빨리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겠습니다. 만약 비용문제나 이런거라면 앞서 말씀드린대로 뒤에 정산하기로 하고 일단 개통하는 것부터 먼저하게...} 관심을 모았던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특별한 발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2026.02.06
남부내륙철도 첫 삽... 60년 숙원 현실화

남부내륙철도 첫 삽... 60년 숙원 현실화

<앵커> 경남 합천에서 거제까지 한번에 잇는 남부내륙철도가 60년만에 현실화됩니다. 착공식이 오늘(6) 거제에서 열렸는데 예정대로면 2031년부터 거제에서 서울까지 2시간 대에 오갈수 있게됩니다. 안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북 김천에서 경남 합천, 진주, 고성과 통영을 거쳐 거제까지 잇는 남부내륙철도가 마침내 첫삽을 떴습니다. 총길이만 174.6km로 예산만 7조 974억원이 투입됩니다. 전체 14개 공구 가운데 경북 2곳을 제외한 12곳이 모두 경남으로, 경남서부와 남부를 관통하는 교통망입니다. {이재명/대통령/"(남부내륙철도는) 수도권에 모든 것이 집중된 1극 체제에서 벗어나 사람과 지역을 잇고 기회를 연결하며 지역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는 국토대전환의 시작입니다."} 목표대로 2031년 철도가 완성되면 거제에서 서울까지 이동 시간은 2시간 50분대로 줄어듭니다. "저는 지금 거제역이 들어설 사등면 일대에 나와있습니다.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서울과 수서 등 수도권에서 하루 편도 기준 18편의 열차가 운행될 예정입니다." KTX 청룡이 운행하게 되는데 서울~마산 7편을 포함하면 서울과 경남을 잇는 노선이 하루 25편으로 늘어닙니다. {박정오/거제시 사등면/"비행기보다 더 빨리 서울을 갈 수 있는 상황, 남부 내륙으로 관광할 수 있는 길. 그런 교통망이 확보되었다고 생각해서 주민으로서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남부내륙철도는 1966년 김천-삼천포선 계획에서 처음 제안됐지만 60년동안 현실화 코앞에서 발목이 잡혔습니다. 하지만 마침내 첫 삽을 뜨면서 앞으로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지역 경제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대율/경상국립대 산업경영학과 교수/"관광 산업 발전에는 엄청나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진주, 사천의 우주항공 산업에도 파급 효과는 있고, 혁신도시에 있는 이전 공공기관과의 연계가 잘 되지 않을까..."} 특히 가덕신공항과 부산신항 등 물류망과 연계한 부산경남 공동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변광용/거제시장/"동남권의 물류라던지 관광, 그리고 지방시대의 생존,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남부내륙철도의 가덕신공항까지의 연결은 국가 차원에서 반드시 반영해야 될..."} 서부와 남부 경남을 중심으로 부산과 대구, 경북은 물론 수도권까지 하루 생활권으로 잇는 남부내륙철도가 현정부의 5극3특 정책속에 더욱 추진에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2026.02.06
해수부 조업권 허가에 업계 전체 도산 위기

해수부 조업권 허가에 업계 전체 도산 위기

<앵커> 지역업체들이 조업을 하고 있는 남대서양 해역에 원양 대기업들이 조업권을 노리고 들어온다는 소식 연일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미 10여년전 수십곳의 지역 업체들이 폐업한 뒤 해양수산부의 어업권 조절 하에 명맥만 이어온 처지인데, 아이러니하게도 해수부가 부산으로 옮기자마자 대기업 조업을 허락해 지역업계를 고사위기로 내몰 상황입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구 반대편 남대서양 41해구에선 부산의 원양어선 29척이 오징어를 잡고 있습니다. 세계 유일의 오징어 조업 공해로 10여년 전에는 국내 원양어선 80여척이 조업을 했습니다. 그 가운데 업체 30여 곳이 파산했고 해양수산부는 50여척의 배를 철수시켰습니다. 어선들간 과잉경쟁 등으로 수급량 조절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대신 살아남은 채낚기 업계 보호 차원에서 현재 29척 수준을 유지하며 조업허가권을 내줬습니다. 그런데 올해 오징어 가격 급등을 이유로 해수부가 대기업 트롤선 투입을 검토하면서 나머지 업체마저 도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A 채낚기 업체 대표/"현재 환율 상승분이라든지 그에 따른 각종 선용품의 경비가 증가돼서 대형선들이 계속 들어올 경우에는 결국 소멸될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들은 오징어 조업만 하고 있어 다른 어장으로 갈 수도 없기에 폐업 수순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이 타격은 지역 업계 전반으로 이어집니다. 선박 부품이나 어구를 납품하는 지역 업체들도 위기에 놓였습니다. {00선용품 업체 대표/"(우리는) 오징어 잡는 선박의 대부분을 납품하고 있거든요. 같이 타격이 있는 거죠."} 이처럼 선용품을 납품하는 3백여 곳의 업체들이 있고 이들의 하청업체까지 직격탄을 맞게 됩니다. 해수부가 부산 이전의 취지를 거스르는 정책을 펴려는 것이냐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박재율/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 공동대표/"오징어 수급의 안정성이 필요하지만 부산지역의 중소업체들과 상생발전을 도모함으로써 해양수도 부산시대에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의 취지에 부합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KNN의 연속보도와 관련해 해수부는 지역 수산업계의 피해 또한 고려해서 조업 허가권을 결정하겠다며 한발 물러서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정성욱
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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