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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른 더위에 낙동강 녹조 확산...부산*경남 식수 걱정

[현장] 이른 더위에 낙동강 녹조 확산...부산*경남 식수 걱정

<앵커> 낙동강에 벌써 녹조가 창궐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낙동강 칠서*물금매리 지점에 올해 첫 조류경보가 발령됐는데요. 낙동강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부산경남 시도민의 걱정이 큽니다. 박명선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낙동강 합천창녕보입니다. 강 전체가 온통 초록빛입니다. 녹조 알갱이에다 덩어리까지 둥둥 떠다닙니다. 가까이 거주하는 주민들은 녹조 독성이 영향을 미칠까 걱정이 큽니다. {변은주/경남 창녕 남지읍/"비린내가 참 많이 납니다. 물 비린내 이기도 하고 예전에 비해서 녹조가 시기가 더 빨라진것 같아요. 농도도 더 진해진것 같고..."} 수년째 낙동강 수질을 점검해온 환경단체와 일대를 직접 돌아봤습니다. 탁해진 모습이 확연하고, 페인트를 풀어놓은듯 걸죽한 녹색띠도 보입니다. {곽상수/창녕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지난해보다) 10일정도 녹조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녹조가 죽은 사체 덩어리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은 지난해보다 조금 심한게 아니라 훨씬 심하다고 봅니다. "} 이른 더위에 낙동강 칠서*물금매리 지점에 올해 첫 조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칠서 지점 유해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 8일 기준 7천 2백여개체로 늘었고, 물금매리 지점은 8천 4백여개체를 웃돌고 있습니다. 올해는 평년보다 더 빨리 광범위한 면적에서 녹조가 발생했습니다. 낙동강 유해 남조류는 비가 적게오거나 오염물질이 많으면 증식하는데 올해 시기가 더 앞당겨졌습니다. 환경단체는 낙동강 보 개방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임희자/낙동강네트워크 집행위원장/"녹조 독 문제 이것이 수돗물 농산물 대기중 그리고 주민들의 콧속까지 지금 현재보다 올해는 더 심각해지지 않을까."} 낙동강유역환경청도 정수 처리 분석 강화를 요청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보언/낙동강유역환경청 수생태관리과 팀장/"안전한 먹는물 공급을 위해서 정수장 점검과 기술 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살수장치, 수면 포기기 등 녹조저감설비를 적극 가동하고 정수처리와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올해는 평년보다 여름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돼 녹조 대확산의 우려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2026.06.11
'44표차' 통영 등 곳곳서 박빙...협치 과제로

'44표차' 통영 등 곳곳서 박빙...협치 과제로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남 통영시장은 불과 40여 표로 승부가 갈렸고 남해군수도 1%로 당선이 결정됐습니다. 기초의회 여야구성도 복잡하게 역학구도가 엇갈리면서, 앞으로 협치가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6.3 지방선거 통영시장 선거에서는 당선자와 낙선자 간 표 차가 불과 44표에 그치는 역대급 초접전이 선거가 벌어졌습니다." 통영 발전을 놓고 선택이 팽팽하게 갈린 것입니다. 시민들은 이제 선거 이후 화합을 주문합니다. {김순자/무전시장 상인/"국민의힘이 좀 잘 못해도 자기가 보듬고 좀 그래야지. 그래야 나라가 되는거지. 니 내 하면 안되잖아."} 하지만 고소고발로 벌어진 갈등은 민선 9기가 3주 남은 지금도 민생지원금 지급을 둘러싸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다수인 의회에서 천영기 시장 임기안에 지원금지급을 서두르자 민주당 당선인들이 민생을 외면한 곳간 비우기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용안/통영시의원 당선인(더불어민주당)/"임기 종료를 고작 20일 정도 남겨둔 시점에 민의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치졸한 임기말 곳간 탕진 작전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차기 시의회 역시 양당이 팽팽한 구도라 갈등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때문에 지금 당선인에게 가장 시급한 숙제는 야당과의 협력입니다. {강석주/통영시장 당선인/"정파와 이념을 초월해서 대통합형 인수위를 운영하고 통영의 미래를 정교하게 디자인할 소통의 인수위를 만들겠습니다."} 이런 사정은 131표 차로 승부가 갈린 남해군수도 마찬가지입니다. 군의회 역시 여소야대 구도여서 민선9기 내내 줄다리기는 피할수없습니다. 사천시와 하동군 역시 기초의회에서 여야 힘겨루기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역대급 접전이 남긴 생채기와 앙금을 안고, 경남의 각 시군이 앞으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갈 수 있을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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