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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해 병오년, 부산*경남 속 '말의 기록'을 찾다

말의 해 병오년, 부산*경남 속 '말의 기록'을 찾다

[앵커] 2026년 새해는 병오년, '붉은 말의 해'입니다. 특히 부산경남에는 말과 관련된 지명과 전설이 곳곳에 남아있는데요. 새해 들어 이런 이야기들을 기록으로 남기려는 움직임도 시작됐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지금은 창원시로 통합된 옛 마산시는 말과 떼놓을 수 없는 도시입니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지형이 말이 달리는 형상을 닮아 마산으로 불린다는 설이 지금도 전해오고 있습니다. 마산에 있는 경남대학교에도 말과 관련된 상징이 남아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은 지칠 줄 모르는 명마인 '한마'인데요. 지역 학생들의 강인한 의지를 담은 경남대의 상징입니다." 경남 고성군 석마리엔 수백년 동안 마을을 지켜온 돌말 두마리가 있습니다. 호환, 즉 호랑이 피해를 막기 위해 세웠는데 경남도 민속문화재 1호입니다. {허광근/고성 석마마을 이장/"우리 마을 수호신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올해는 말의 해다보니까 마을에 안녕이나 평화를 기원해주지 않을까..."} 경남에는 이처럼 말과 관련된 지명이 86곳으로, 십이지신 가운데 용에 이어 두번째로 많습니다. 부산 역시 곳곳에 말의 전설이 깃들어 있습니다. 서구 천마산에는 하늘에서 내려온 용마의 전설이 깃들어있습니다. 영도는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른 절영마가 역사에 남아있습니다. 이렇게 지역에 지명과 전설로 남은 말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려는 움직임도 시작됐습니다. {김회선/경남기록원 연구사/"자기 동네, 우리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라서 (기록 수집)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2026년 병오년을 계기로 부산경남 곳곳에 지명과 전설로 남은 말의 흔적이 새로운 지역의 콘텐츠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정창욱
20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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