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전국동시지방선거]거제*통영, 현역 시장에 도전하는 후보자들
<앵커>
6.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와 주요 공약 점검, 오늘은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입니다.
두 지역 모두 현역 시장과 이에 맞서는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진보 성향 조선업 종사자와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대표 조선도시 경남 거제시는 최근 선거마다 혼전 양상입니다.
6.3 지방선거는 재선 현역시장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와, 초선 시의원 출신 국민의힘 김선민 후보의 맞대결입니다.
민주당 변광용 후보는 정부 여당의 힘 있는 시장을 내세워 징검다리 3선에 도전합니다.
조선업 호황을 지역경제 성장으로 연결시키고, 미래신성장 산업도 키우겠다고 약속합니다.
{변광용/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후보/"기업 혁신 파크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서 새로운 신성장 동력 산업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양대 조선소와 지역 사회의 상생 구조를 완전히 만들어내어서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국민의힘 김선민 후보는 당내 경선 승리의 기세를 이어 젊은 리더십을 앞세웁니다.
조선산업 상생*동반성장 모델 구축과 함께 부산항 제3신항 거제 유치를 제시했습니다.
{김선민/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한화와 삼성이라는 두 조선소를 굳건히 그리고 튼튼하게 지키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산업 하나를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을 부산항 새로운 제3신항으로 유치전을 다시 도전할 것입니다."}
보수색이 강한 통영시는 지난 2018년 민주계열 시장이 처음 당선되며 정치 지형 변화 가능성을 보여준 곳입니다.
민주당 강석주, 국민의힘 천영기 전현직 통영시장이 재대결에 나섭니다.
통영 첫 민주당 시장이었던 강석주 후보는 상대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부각하며 안정된 선장을 자처합니다.
민생지원금 33만원, 어르신 시내버스 등 생활 밀착형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강석주/더불어민주당 통영시장 후보/"시장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사법 리스크로 불안한 행정이 아닌 바로 실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안정된 선장은 저 강석주 뿐입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천영기 후보는 예산 1조 시대를 연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강조합니다.
대형 사업 수익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통영배당연금'과 신중년 의료비 지원 등 이른바 '천영기 케어' 정책을
약속했습니다.
{천영기/국민의힘 통영시장 후보/"통영 역사상 처음으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검증된 실력으로 여러분의 지갑을 확실히 채워나가겠습니다."}
거제와 통영 모두 현역 시장이 출마한 가운데, 시민들이 '안정적인 시정 운영'과 '새로운 변화' 가운데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권용국
영상편집 김범준
202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