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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데 덮친 경남건설업계..내부 갈등까지 '벼랑 끝 대치'

엎친데 덮친 경남건설업계..내부 갈등까지 '벼랑 끝 대치'

<앵커> 장기 침체에 빠진 경남 건설업계에서 회원사들이 내부 고소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협회 회장이 회원사보다 자기 이익부터 챙겼다는건데 협회 자체가 갈가리 짲기고 있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에 경남건설협회 강 모 회장을 고소한건 바로 건설협회 회원사들입니다. 100억대인 건설협회회관 신축공사에 입찰 비리 의혹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공사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는 바로 강 회장 소유회사였습니다. 이 결과에 대해 납득하지 못한 2백여개 회원사가 강 회장을 이해충돌과 입찰 방해 혐의로 고소한 것입니다. 문제는 크게 두가지 우선 입찰에서 회관 신축에 필요한 자재를 무상 제공받기로 한 정보를 숨겼다는 것입니다. 이때문에 강 회장 회사만 무상제공되는만큼 금액을 뺴, 최저가 입찰을 따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당초 입찰 자격 기준까지 강 회장업체의 신용등급에 맞췄다는 의혹도 제기합니다. {박태훈/경남건설협회 회원사 대표/"(신용등급) BB 0 이상이면 똑같은 배점대에 경영 상태 점수를 받는데, 콕 찍어가지고, 협회장(업체) 등급인 BBB- 에 맞춰서 공사를 발주해서..."} 이에 대해 강 회장 측은 자재 무상제공은 없으며 이윤이 목적이 아니어서 낮은 금액에 입찰했다고 해명합니다. 또 신용등급은 우량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것일뿐 특별히 강 회장 업체 신용도에 맞춘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건설업계 전반이 생존 위기에 놓인 가운데, 목소리를 일치시킬 협회가 내부 분열에 휩싸이며 업황 부진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정창욱
2026.03.04
경남도 낙동강 수질 대책...실효성 의문

경남도 낙동강 수질 대책...실효성 의문

<앵커> 녹조에 신음하는 낙동강을 살리겠다며 경남도가 자체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수질을 '좋음' 등급으로 올리겠다며 2조 원 규모의 대책을 내놨는데, 뜯어보니 예전 대책을 반복한데다 예산 확보조차 불투명합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여름이면 낙동강은 거대한 녹조 라떼로 변합니다. 창궐 시기가 늦가을까지 길어지면서, 녹조발생일수가 200일에 육박합니다. 부산경남 주민은 수십년째 식수 불안을 안고 삽니다. 경남도가 낙동강 수질을 '좋음'으로 만들겠다는 자체 대책을 내놨습니다. 오염원을 관리하겠다, 총인 배출량을 줄이겠다, 가축 분뇨 처리를 강화하겠다. 문제는 지난달 정부 발표와 별 차이가 없다는 점입니다. {임희자/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반복적으로 이 계절이면 딱 발표하는 내용이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녹조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투입 예산은 2조 95억원이지만, 해오던 사업을 제외하면 추가 예산은 약 2천억원에 불과합니다. 이 가운데 9백억원 이상은 확보도 못했습니다. 특히 경남형 수질개선사업 부분은 최근에서야 정부에 건의한 단계입니다. {이재철/경남도 환경산림국장/경남형 수질개선사업 확대 부분은 기후환경부에 건의를 해서 (예산을) 받아야 하는 그런 사업이라고 보면 되고요.} 보 개방 등 낙동강 재자연화, 취수원 다변화사업은 대책에서 빠졌습니다. 낙동강의 환경을 크게 바꿀 변수인데 반영되지 않은 것입니다. 많은 오염원을 배출하는 경북 등 다른 지자체와 협업 내용도 보이지 않아 경남도 대책의 실효성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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