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극한의 기후 재난..위기 속 희망 찾는 영화제
조진욱
입력 : 2025.08.22 20:45
조회수 :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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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경남에 쏟아진 극한 호우는 수많은 생명과 삶의 터전을 앗아갔습니다.
올해 초 영남을 할퀴고 간 대형 산불은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이처럼 기후위기는 더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러한 사실에 주목하는 국내 유일의 기후위기 영화제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나사가 145년째 지구의 온도 변화를 기록한 그래프입니다.
전쟁 때마다 출렁이던 온도는 최근 들어 빠른 속도로 높아집니다.
뜨거워진 지구는 극단적 기후 재난을 불러옵니다.
{김복연/ 부산 연산동/ "지구가 급속도로 너무 짧은 시간에 이렇게 뜨거워진다는 게 정말 두렵기도 하거든요."}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후위기를 다룬 영화제인 하나뿐인 지구영상제가 4회째를 맞았습니다.
올해 주제는 희망.
희망 없인 미래도 없다 보니 영화를 통해 그 길을 찾자는 의미입니다.
세계적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이 세계 곳곳을 누비며 사라졌던 자연을 복원하는 희망 이야기부터
우주 개발에 희생된 미국의 한 마을 이야기까지 49편의 작품이 마련됐습니다.
특히 딱딱한 이야기가 아닌 아이들도 공감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도 포함됐습니다.
{박효주/ 영화배우/ "영화 목록을 보면 다양한 장르들이 많더라고요. 애니메이션도 있고... 딱딱한 다큐멘터리만 있는 게 아니라 고를 수 있는 다양함이 있어서. "}
유독 부산경남을 할퀴고 간 기후 재난을 전문가와 함께 공유하고 정책적 대안을 찾는 자리도 마련돼 의미를 더합니다.
{진재운/하나뿐인지구영상제 집행위원장(KNN 기자)"(기후위기가)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고 내 생활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근데 그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영화관에서 같이 보면서 전문가들을 통해서 아 이건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기후위기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그 속에서 희망을 찾는 이번 영상제는 오는 2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립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오원석 영상편집:정은희
지난달 경남에 쏟아진 극한 호우는 수많은 생명과 삶의 터전을 앗아갔습니다.
올해 초 영남을 할퀴고 간 대형 산불은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이처럼 기후위기는 더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러한 사실에 주목하는 국내 유일의 기후위기 영화제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나사가 145년째 지구의 온도 변화를 기록한 그래프입니다.
전쟁 때마다 출렁이던 온도는 최근 들어 빠른 속도로 높아집니다.
뜨거워진 지구는 극단적 기후 재난을 불러옵니다.
{김복연/ 부산 연산동/ "지구가 급속도로 너무 짧은 시간에 이렇게 뜨거워진다는 게 정말 두렵기도 하거든요."}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후위기를 다룬 영화제인 하나뿐인 지구영상제가 4회째를 맞았습니다.
올해 주제는 희망.
희망 없인 미래도 없다 보니 영화를 통해 그 길을 찾자는 의미입니다.
세계적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이 세계 곳곳을 누비며 사라졌던 자연을 복원하는 희망 이야기부터
우주 개발에 희생된 미국의 한 마을 이야기까지 49편의 작품이 마련됐습니다.
특히 딱딱한 이야기가 아닌 아이들도 공감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도 포함됐습니다.
{박효주/ 영화배우/ "영화 목록을 보면 다양한 장르들이 많더라고요. 애니메이션도 있고... 딱딱한 다큐멘터리만 있는 게 아니라 고를 수 있는 다양함이 있어서. "}
유독 부산경남을 할퀴고 간 기후 재난을 전문가와 함께 공유하고 정책적 대안을 찾는 자리도 마련돼 의미를 더합니다.
{진재운/하나뿐인지구영상제 집행위원장(KNN 기자)"(기후위기가)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고 내 생활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근데 그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영화관에서 같이 보면서 전문가들을 통해서 아 이건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기후위기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그 속에서 희망을 찾는 이번 영상제는 오는 2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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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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