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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 김민재 인제대 스마트물류학과 교수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우리나라 해운 물류의 경쟁력을 바꿔 놓을 도전이 바로 북극항로 개척입니다. 그 최전선에 바로 부산*경남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오늘은 북극 항로 개척에 대한 경남의 시각과 앞으로의 기대 들어보겠습니다. 인제대학교 김민재 스마트 물류학과 교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새 정부 들어 북극항로 개척에 대해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이번에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이전한 것도 이런 정책적인 방향을 반영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경남의 시각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어떻게 보시는지요? A. 좀 문학적으로 표현 드리자면 '해양 정책의 심장이 바다 곁으로 내려왔다' 이런 표현을 좀 쓰고 싶습니다. 해양수산부 본부를 포함해서 아마 산하 기관이라든지 관련 연구원들이 부산*경남으로 직접 가게 되면 아마 그와 관련된 파급 효과가 굉장히 클 것 같고요. 다만 경남의 입장에서 어떤 자세를 가질 것인가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은 정책의 컨트롤타워는 부산, 그다음에 사업의 실행은 경남, 이런 전략으로 가져가면 어떨까 싶고요. 예컨대 전체적인 해운 항만 정책은 해수부를 중심으로 한 부산에서 주도하고 스마트 물류라든지 관련 전후방 연계 산업의 실증은 부산항과 지금 곧 단계적으로 개항할 진해 신항에서 실증하는 전략으로 경남이 실제적인 열매를 좀 가져왔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Q. 앞으로 진해신항이 이 북극 항로 개척을 통해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여기에 대한 전망도 따로 있으실 것 같습니다. A. 크게 두 가지 정도 되겠는데요. 하나는 시간의 단축인데요. 작년 기준으로 보니까 아시아-유럽 간 트렌지 통과 화물이 3,700만 톤 정도 됐고요. 전체 물량이 3,780만 톤 정도 북극 항로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큰 물량은 아니지만 '이제 열렸다'라는 표현이 좀 적절할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아무래도 연관 산업의 파급 효과입니다. 북극이라는 특수한 환경을 지나기 위해서 아시다시피 내빙선이라든지 저온 보급 특수 윤활유 같은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미 극지 생태계가 좀 열려 있고요. 그다음에 정부에서 이 내빙선 건조와 관련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금 구상하고 있기 때문에 경남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잠재력들, 조선 소재*부품*장비 관련 서비스 등에서 아마 전후방 연계 산업의 기회가 충분히 찾아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북극항로 개척을 놓고 부산은 부산항 신항에, 그리고 경남은 진해신항에 상당히 무게를 두고 이 북극항로 개척을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서로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이 서로 떨어져 있지는 않은데 거의 서로 맞붙어 있는데 양 지자체의, 두 항만의 입장이 약간은 다를 것 같습니다. 그걸 보는 공통점*차이점, 그리고 서로 얻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 아니면 경쟁 그런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A. 우선 둘 다 동북아 물류의 지금 중심이 되어 있고요. 사실 저도 경남에 살고 있는 입장에서 조금 의문이었던 게 지금 부산항 신항 같은 경우에도 행정구역의 70%가 경남에 있습니다. 사실은 경남이 조금 간과하고 있었던 부분이기도 하고요. 다만 부산항 신항이라는 곳은 아시다시피 전 세계 작년 기준으로 세계 2위의 환적 화물항입니다. 전 세계 상업 화물량이 대략 한 500개 정도 된다고 보면 거기에서 지금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는 사실은 어마어마한 자산이거든요. 이미 구축된 전 세계 해운 항만 네트워크가 부산항에 있다 보시면 되고요. 사실은 말씀하신 대로 진해신항도 지리적으로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항만 네트워크라든지 북극 항로로 가는 다양한 연계 실증 사업을 같이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한 배를 타고 있다'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고요. 다만, 차이점을 놓고 본다면 부산항은 이미 아까 말씀드린 세계 2위의 환적 화물항으로서 전 세계에 축적된 선사 네트워크가 있습니다. 진해신항은 후발 주자인 거죠. 그런데 작년 12월에 해수부에서 발표하기로 진해 신항의 1단계 개항을 9개 선석을 단일 운영사, 메가 오퍼레이터 체계로 가겠다고 이미 발표했습니다. 이건 부산시하고 조금 다른 측면이고요. 그러면 단일 운영사가 운영하는 측면에서의 장점은 뭘까? 특히 이제 북극 항로로 간다고 그러면 이것이 유동성이 매우 클 것은 누구나 예상하는 바고요. 이 계절 피크 수요가 다르기 때문에 탄력 운영하는 측면에서는 이 단일 운영 체계가 훨씬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Q. 이런 북극 항로 개척이 진해 신항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면 경남 전체의 산업과 물류 그리고 경제 기반 전체에 변화를 많이 가져올 거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A. 분명히 있을 것 같고요. 네 가지 측면에서 요약하자면 첫 번째는 이제 리드 타임의 단축입니다. 수용력이 커지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 재고나 운전 자본의 감소로 이어질 거고, 경남이 주력으로 하는 자동차라든지 배터리라든지 철강 같은 산업에 가격 경쟁력까지 왜냐하면 물류 경쟁 가격 단가가 다운될 거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요. 두 번째는 저는 개인적으로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인데 이 배후 단지의 활용입니다. 경남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이 가용한 배후 부지거든요. 그래서 콜드체인이라든지 싱가포르나 두바이 모델처럼 보세 가공이라든지 보험, 정비, 데이터 이런 것들을 좀 집적시켜서 복합 물류의 클러스터화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고요. 세 번째로는 장비의 국산화입니다. 지금 부산항 신항은 최근 개장한 동원 터미널을 제외하고는 사실은 거의 다 중국산 장비를 쓰고 있습니다. 중국산 장비가 안타깝게도 가격도 싸지만, 품질도 지금은 국산보다는 나은 편입니다. 그래서 경남에서 이 부분을 집중해서 장비 국산화에 굉장히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요. 마지막으로는 북극 항로는 아직 저는 보조 항로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의지와 상관없이 아직은 단번에 열릴 항로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라서요. 다만 경남에서의 실증 사업을 통해서 이 시간 가치, 밸류업 타임이 단축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면 기업 유치라든지 전후방 연계 산업의 메카로서의 홍보도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지금 북항로 개척이 정부 주도로 이루어지다 보니까 경남의 요구, 경남의 학계와 산업계, 경제계에서 갖고 있는 요구나 목소리가 많이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진해 신항을 중심으로 경남이 이 진해 신항을 통한 북극항로 개척에 어떤 식으로 요구해야 한다, 어떤 식으로 진해 신항이 개발되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북극항로 개척과 관련해서 분명히 우려할 점도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글로벌 대형 선사들이 안전상의 이유, 또 환경의 이유, 실제로 이게 상업성이 있냐 없냐에 대한 이유로 사실 북극항로 이용을 꺼리거나 심지어 거부하는 일들도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게 위험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정부 정책 국정 과제로 가기 때문에 경남이 무작정 여기에 뭔가 직접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는 스트레스에서 조금 벗어나서 아까 말씀드린 실제로 얻을 수 있는 게 뭔가? 진해 신항을 이용해서 유연한 운영을 하면서 계절항이라든지 아니면 다양한 실증 사업을 통해서 시간 가치를 줄여주는 구체적인 실증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단지 북극항이 열린다는 문제가 아니고, 북극항이 열리게 됐을 때 어떤 기업들이 우리가 유치될 수 있고, 또 이 배후지는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한 전략을 세워서 종합적인 계획을 경남의 버전으로 좀 세우고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북극 항로가 정말 개척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떤 효과를 부산*경남에 가져올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어떻든 미리 준비해야 앞으로 그때가 닥치면 제대로 대응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경남도 선제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1.05

[인물포커스] - 김상진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국내외 태권도계에서 오랜 시간 리더십을 발휘해 온 김상진 부산시 체육회 부회장이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에 당선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김상진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모시고 말씀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아시아 태권도연맹 회장 김상진입니다. Q. 네, 반갑습니다. 지난 7월이었습니다.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에 당선되셨는데요. 정말 바쁜 시간 보내셨을 것 같은데. 먼저, 소감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A. 지난 7월에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아시아태권도연맹 선거가 있었습니다. 선거에서 4표 차이로 당선되었습니다. 정말 참 치열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를 태권도연맹 회장으로 만들어 주시는 데 있어서 12년 동안 아시아태권도연맹의 저를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신 44개국 회원들의 회원국과 또 지금 명예이사장이신 이규석 회장님이라고 계십니다. 그분께서 또 2년 전에 저를 또 출마하라고 권유하셔서 했고, 특별히 문대성 IOC 선수위원과 전 위원하고 세계 태권도 대회에서 4연패 한 한국체육대학교 정국현 교수가 저를 많이 도와줬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감사한 말씀을 드리고, 제가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야 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Q. 정말 얘기만 들어도 숨 가쁜 나날들을 보내셨던 것 같은데요. 여기에서 아시아태권도연맹은 어떤 단체고, 또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아시아 태권도 연맹은 아시아 지역의 태권도를 총괄하는 스포츠 행정 기구입니다. 특히, 1978년도에 설립되어 현재 세계태권도연맹 가운데에 5개 대륙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현재 아시아 44개국의 태권도 협회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본부는 지금 대한민국 성남에 있습니다. 아시아태권도 ATU는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라든가 아시안게임 이런 크고 굵직한 태권도 대회를 유치하고 경기 운영도 하고, 특히 WT의 기준에 맞춰서 아시아태권도연맹이 조정도 하고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태권도 연맹의 회원국이 44개 국가 회원국은 동아시아 8개국 또 동남아시아 10개국 또 서남아시아 11개국 그리고 서아시아 8개국, 중앙아시아 5개국 이렇게 해서 44개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는 아시아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 국제 교류를 긴밀하게 하고, 또 그걸 대비해서 아시아 태권도의 심판들을 공정하게 심판들을 양성하고, 이러한 청소년과 여성 태권도인을 많이 발굴해서 양성할 수 있도록 만드는 역할을 하는 기구입니다. Q. 최근 본부를 무주 태권도원으로 이전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둥지를 옮긴다는 건 꽤나 큰 의미일 것 같은데, 좀 어떤가요? A. 본부 이전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 먼저 언론에서 그렇게 된 것은 저의 마음을 담아서 얘기했고요. 그런데 서울사무소는 행정상, 형편상에 보면 무주 태권도원이 너무 거리가 멀기 때문에 서울 사무소는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태권도원에 본부를 둔다고 보면 무주군과 전라북도의 관계자들과 지금 협의하고 진행 중입니다. Q. 앞으로 아시아 태권도 연맹을 어떻게 끌어 나갈 계획인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 아시아 태권도 연맹은 첫 번째는 저는 투명성과 공정성, 그리고 성장 이 세 가지의 핵심 가치를 가지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고. 먼저, 투명성과 공정성 부분에서는 연맹의 모든 행정 과정을 형평성과 또 회원과 간에 서로의 형평성의 원리를 입각해서 균등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제도를 추진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지금 보면 여러 가지 저개발 도상국이라든가 이런 데에 행정적인 아주 미비하게 되어 있는 것을 AI 또는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서 개편해 주고 지도해 줄 수 있도록 만들어 가는 것이 제가 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Q.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이면서, 부산시 체육회 부회장 그리고 고신대 석좌 교수까지 정말 개인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계시는데요.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도 들어보겠습니다. A. 부산광역시 체육회 부회장은 제가 부산시 태권도 협회에 8년 동안 협회장을 역임했습니다. 그리고 또 부산시 체육회 감사를 6년 동안 해 왔고요. 지금은 부산시 체육회의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산시 체육회의 지역 체육회에 올해도 정말 우리 스포츠 도시 부산이라고 슬로건을 갖고 전국 체육대회를 했는데 2등을 하게 돼서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저희 태권도도 종합 2위를 했습니다.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해서 스포츠 천국 도시 부산시를 스포츠 도시로 만들어 가는 데 체육회 부회장으로서도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서 도우려고 하고 있고요. 또, 고신대학교 석좌교수를 하는 것 그 자체는 태권도 교육을 넘어서 우리 신앙의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서 태권도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데 이력을 담당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고신대 태권도 선교학과가 만들어진 근본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초대 할렐루야 태권도 시범단의 감독을 지내왔고, 지금까지 고신대학교에 10여 년 동안 교수로서도 생활해 왔고, 석좌 교수로서 후진들을 양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태권도 세계화에 앞장서는 아시아태권도연맹 역할을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2025.11.04

[인물포커스] 홍태용 김해시장

KNN 인몰포커스입니다. 가야 문화의 정수를 품고 있는 경남 김해시가 세계 속의 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변신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번에 관광과 관련된 국제 행사까지 유치하면서 그 변신에 속도를 더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홍태용 김해시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김해시장 홍태용입니다. -이번에 제13차 TPO(글로벌 관광진흥기구) 총회를 유치했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우선, 축하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Q. 이번 총회 유치의 의미와 앞으로 어떤 배경을 가졌는지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A. TPO라고 하면 글로벌 관광진흥기구라고 해서 2002년도에 창립된 관광기구입니다. 아시아 태평양 중심으로요. 17개 국가의 131개의 관광도시가 참여하는 세계관광기구 중에서는 가장 큰 기구입니다. 지난달에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제12차 TPO총회가 개최됐습니다. 그 현장에서 27년에 제13차 총회 장소로 대한민국 김해시가 확정되었습니다. 우리 김해시 입장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국제 행사를 유치했다는 의미가 있고요. 이번 총회 유치를 통해서 우리 김해시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방금 강점도 말씀해 주시긴 했는데, 사실 이 TPO 총회를 그렇게 많은 국가가 서로, 국가의 도시들이 경쟁했다면 김해시가 이 총회를 따내는 것도 만만치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 총회를 유치할 수 있었던 가장 큰 강점, 장점은 뭐였을까요? A. 우선, 우리 김해시는 인근에 국제공항인 김해공항이 있고요. 또, 가까운 곳에 부산시의 북항이라고 하는 크루즈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전 세계 어디서든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고요. 또, 2천 년에 가야역사와 관련된 문화가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경남에서는 가장 많은 외국인이 다양한 언어와 다양한 국가에서 온 다문화의 대표적인 도시이기도 합니다. 아울러서 우리 경상남도 내에 있는 여러 시와 군이 함께 저희에게 힘을 실어준 덕분에 이번 총회 유치가 성공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Q. 이번 총회 유치를 통해서 김해시가 얻을 수 있는 경제적*사회적*국제적 파급 효과도 있을 것 같습니다. A. 네, 그렇습니다. 이 총회가 개최될 때 전 세계에서 500여 명 이상의 관광 전문가들이 김해를 방문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숙박이라든지 음식, 쇼핑, 교통 이런 분야에 수십억 원 이상의 경제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요. 지역의 호텔이라든지 재래시장이라든지 식당이나 상점 등이 더 활성화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김해시가 가야의 2천 년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고, 또 수로왕릉이라든지, 가야 테마파크라든지 분청 도자기라든지 다양한 음식, 또 다양한 축제를 세계 시민에게 소개할 수 있는 그런 좋은 기회가 될 것 같고요. 또 무엇보다도 우리 시민께서는 내가 살고 있는 도시가 이제는 국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그런 도시구나 하는 그런 자부심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Q. 이번 총회 유치를 계기로 김해가 앞으로 관광 도시로 더 나아가기 위해서 준비하시는 후속 조치, 후속 계획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A. 네, 그렇습니다. 우리 김해시는 이번 총회를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고 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우선 총회를 준비하는 과정이나, 총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마이스와 관련된 전담 조직을 더욱더 강화할 계획이고요. 국제회의와 관광을 아우르는 국제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이번 총회를 통해서 친환경과 디지털을 바탕으로 해서 ESG 국제회의라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계획입니다. 또, 국제 크루즈와 연계해서 부산과 경남 인근 도시와 함께하는 관광 축을 만듦으로서 경남권 전체의 관광 활성화를 더욱더 증가시킬 계획입니다. Q. 어떻습니까? 그렇다면 김해가 방금 말씀하신 이런 사업을 다 진행하고, 끌어간다면 결국은 도달할 최종 목적지는 국제적인 세계 관광지로서 김해의 관광도시 비전을 향해 가는 여행이라고 저희가 생각해도 될 것 같은데, 관광도시로서의 비전은 어떻습니까 A. 김해는 아시다시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 도시고요. 또, 람사르 습지 도시로서 생태 관광이 새로운, 잘 갖추어진 그런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 자산을 스마트 기술과 접목하게 되면 역사와 자연과 디지털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관광 도시가 충분히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2027년도 제13차 TPO 총회의 주제가 '헤리티지 커넥트 어스'라는, 즉 '유산이 우리를 연결한다'라는 슬로건입니다. 그래서 가야의 소중한 유산을 전 세계와 나누면서 미래 관광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Q. 네, 말씀 잘 들었고. 마지막으로 우리 김해 시민들을 포함한 시청자 여러분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예, TPO 총회 유치는 행정의 힘으로만 된 게 아닙니다. 우리 김해 시민, 또 경남도민 한 분, 한 분이 보여주신 관심과 응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물입니다. 이제 김해는 '글로컬 시티 김해'라는 이름처럼 뿌리 깊은 역사와 문화를 세계와 이어가면서 더 크게 성장해 나가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세계 속의 글로벌 관광도시 김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저도 아이들과 함께 김해에 가면 확실히 예전보다 훨씬 놀러 갈 만한 곳, 볼 곳이 많이 늘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앞으로 더 볼 게 많은 도시, 그래서 같이 가자고 이야기할 수 있는 도시로 변모하시길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0.31

[인물포커스] 손태욱 부산시 체육국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난 23일 열린 폐회식과 함께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전국 체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16회 전국체육대회를 돌아보는 시간 마련해 봤는데요. 손태욱 부산시 체육국장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전국체전 끝난 소감이 굉장히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좀 어떠신가요? A. 이번 전국체전은 부산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든 대회였습니다. 25년 만에 부산에서 전국 체전을 개최한다는 자부심으로 준비해 왔는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나니 벅차면서도 깊은 감사의 마음이 듭니다. 무엇보다 경기장 안팎에서 헌신해 주신 4천여 명의 자원봉사자, 그리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시민이 주인공인 체전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또 폭넓은 협력과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뒷받침해 주신 유관 단체, 각급 기관, 각 종목단체 관계자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준비 과정에서는 쉽지 않은 순간도 많았지만, 그 과정에서 부산이 전국 규모 스포츠 이벤트를 안정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도시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산은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한 단계 도약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올해는 특히 부산시가 목표했던 3위라는 성적을 뛰어넘어서 2위를 52년 만에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선수단이 선전할 수 있었던 배경과 대회 성과에 대해서도 한말씀 해 주신다면요? A. 이번 대회에서는 부산시가 52년 만에 종합 2위를 달성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그동안 우리 시가 지원해 온 엘리트 선수 육성과 그리고 생활체육과 연계하는 지속적인 저변 확대 노력이 결실을 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세팍타크로, 에어로빅, 힙합, 핸드볼 종목에서 각각 종합 1위를 차지해서 부산의 저력을 보여주었고, 복싱, 태권도, 사격, 검도, 요트 등에서도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부산 선수의 성적이 좋은 것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신기록이 1개, 한국 신기록이 12개 대회 신기록이 87개가 쏟아지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체전이 단순 경쟁을 넘어 대한민국 스포츠 수준을 한 단계 높인 대회로 평가됩니다. Q. 이번 전국 체전이 다른 체전들보다 역대급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특히나 어떤 점들 때문에 그런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A. 저희가 평가받는 거에 대해 고민했을 때 시민의 참여, 체육 행정의 전문화 그리고 인프라 혁신 이 세 가지를 좀 꼽고 있습니다. 먼저, 시민 참여는 자원봉사자 모집이 목표 대비 150%를 초과해서 조기 마감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우리의 체전'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시민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니라 주체로 참여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체육 행정의 전문화를 꼽을 수가 있습니다. 부산시가 대회를 앞두고 체육국을 신설하면서 각 종목 단체와 협력 체계가 강화되고 경기 중심의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진 게 안정적 대 운영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프라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습니다. 신설된 클라이밍 전용 경기장과 80여 개의 경기장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선수단으로부터 더 높은 호응을 받았고 운영 면에서도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습니다. 또, 마라톤 코스 운영에서도 전국적으로 탁월한 평가를 받았으면서 부산이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도시임을 입증했습니다. Q. 이렇게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전국 체전에 이어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어떻게 준비가 되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설명 좀 해 주실까요? A. 이번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38개 경기장에서 개최됩니다. 9,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01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그리고 31일 17시에는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파도라는 장애물을 헤쳐 나가는 도전 정신을 표현하는 무대 공연과 비장애인 주자와 휠체어 주자를 밀어주는 릴레이 방식으로 서화 정화를 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폐회식은 11월 5일에 준비되고 있습니다. 다음 개최지인 제주도로 성화를 인계하면서 공식 행사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애인 체전을 준비하면서 시에서는 전국 체전보다 꼼꼼한 준비, 세심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참가 선수들이 편안하게 경기에 전념하고 관람객들이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임시 경사로와 화장실 설치, 안내 지원, 인력 배치 등 모든 시스템과 시설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안전, 교통, 손님맞이 등 전 분야에 대해 최종 점검해서 체계적으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Q. 그렇다면 부산시 체육국에서 신경 써서 준비하고 있는 다음 행사에 관해서도 궁금한데, 소개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A. 우리 체육국에서 남은 행사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전국 체전에 열띤 이 열기를 전달할 수 있는 부산 시민 생활체육 대축전이라는 행사가 11월 말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직 실내 체육관에서 2만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2월 초에는 국제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 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도핑 분야에 최고의 권위 있는 행사입니다. 191개국에 2천여 명이 참가해서 IOC 위원회, IPC 위원회 등 세계 스포츠계 주요 인사들이 모일 예정입니다. 이 대회에서 이루어지는 세계 도핑 방지 규약과 국제표준 개정으로써 앞으로 그 세계에서 일어나는 전 세계적인 대의 기준을 마련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전국적인 행사를 잘 마무리 지은 부산시가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도 잘 개최할 수 있도록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0.30

[인물포커스] 최성환 부산경남원예농협 조합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최근 경남 김해의 대형 화훼 유통 단지가 들어서면서 경남의 화훼 산업을 다시 살리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정작 현장에서는 기대 반 우려 반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최성환 부산경남원예농협 조합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올해는 날씨부터 경기까지 정말 우리 화훼 농가들에 만만치 않은 한 해였다고 들었습니다. 올해 상황이 어땠습니까? A. 정말 힘든 한 해였습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폭염, 폭우 기상 이변으로 인해서 화훼 농가들이 품질도 저하되고, 굉장히 예년과 같이 어려운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Q. 그랬군요. 이렇게 상황이 어렵다 보니까 실제로 현장에서 더 이상 화훼 농사도 못 짓겠다, 다른 작물로 전환하겠다는 농가들도 나온다고 들었는데요. 실제 상황이 그렇습니까? A. 예, 그렇습니다. 화훼농가가 어렵기 때문에, 경영이 안 되기 때문에 이탈론도 많이 생기고 작목 전환도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Q. 그럼 이렇게 이탈 농가, 그러니까 작목을 전환하면 말 그대로 부산*경남이 강점이 있는 화훼 산업의 인프라 자체, 플랫폼 자체가 붕괴하는 것 아닌가,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떻습니까? A. 예, 심각한 수준입니다. 우리 농협도 산지 공판장 농협으로서 물량도 작년 대비해서 약 30% 내지 40% 줄어들었고, 또 다른 일반 채소 작물로 전환하게 됨으로써 다른 타 작물의 과잉 생산이라든가 이런 게 상당히 염려되겠습니다. Q. 그런 여파까지 생기는군요. 이번에 경남도에서 김해의 화훼 종합 유통단지 대규모로 새로 세웠다고 들었습니다. 여기서 전자경매 그리고 드라이 플라워죠. 그걸 통해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는데, 어떻습니까? 이런 조치가 실제로 지역의 화훼 농가들에 어떤 큰 도움, 직접적으로 피부에 와닿는 도움이 될까요? A. 앞으로는 AI 시대, 유통 구조 혁신, 그렇게 가야 하는 건 맞는데 기본 화훼 농가들을 생각하면 기본 시스템이 구축 안 돼 있기 때문에 전자 경매가 우선 도입된다 하더라도 거기에 부수적으로 시스템 자체가 규격 박스 또 저온 저장 시설 여러 가지 이런 애로사항이 있기 때문에 쉽게 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Q. 그런 문제가 또 있군요. 앞으로 그럼 지금 지역의 위기 화훼농가들에 직접적으로 가장 먼저 어떤 지원 대책, 어떤 정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건지요? A. 앞으로는 이제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대비해서, 수입 꽃이 내수 생산보다 더 많아질 염려가 우려됩니다. 이런 계기로 FTA 기금을 통해서 화훼농가들한테 지원 대책을 마련해 주시고, 또 지속적으로 화훼 산업 발전에 대해서 정부에서 관심을 가지고 시설 개선 환경 개선을 해 주는 게 맞습니다. -우리 시설 개선이라는 게 아까 말씀하신 저온 창고를 말씀하시는 거죠? 저온 물류 시스템이라든가 화훼농가에 정말 스마트팜 시설을 도입해서 다른 일반 일목 농가분들보다는 아주 열악한 조건입니다. Q. 그런 부분 개선이 필요하다, 그럼 마지막으로 농민들을 포함해서 시청자 여러분께 우리 화훼농가를 살리기 위해, 또 화훼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리 꽃은 행사용 위주로 해서 이때까지 약 30년, 40년 과정을 거쳐 왔습니다. 이런 문화를 과감하게 탈피해 학교, 생활 꽃꽂이, 일반 축하용을 대비해서 생활 곳곳에 쪽으로 전환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옛날에 추진하고 있는 '원 테이블 원 플라워'와 같이 항상 항시적으로 학교, 관공서, 사무실, 또 가정에 한 송이 꽃이라도 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용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도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회사 사무실에 꽃 한 송이, 그리고 집에 식탁 위에 꽃 한 송이가 정말 분위기를 많이 바꾸는 경우가 많죠. 앞으로도 이런 문화가 좀 더 일반적으로 많이 확산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0.29

[인물포커스] - 김창석 부산시의원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제9대 후반기 부산시의회에서 출범한 특별위원회 가운데 지역경제활성화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창석 부산시 의원 모시고 자세한 말씀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부산광역시의회 지역경제활성화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창석입니다. Q. 네, 반갑습니다. 9대 후반기 특별위원회 가운데 지역경제활성화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되셨습니다. 먼저, 소감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 지금 부산은 장기 경기 침체와 인구 감소 등 여러 가지 경제적 도전에 직면 되어 있습니다. 이런 엄중한 상황에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활동 기간이 정해진 특별위원임에도 단기적 성과에 연연하거나 매몰되지 않고 부산시의 과거 수십 년을 돌아보고 향후 수십 년을 내다보는 거시적 안목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력을 되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업 일자리와 민생 경제 지원의 두 가지 목표로 기업의 활성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내수 확대를 통한 민생 경제 활성화 지원이 선순환 모델이 구체화, 현실화하기 위한 시정 조정과 의제 발굴로 변화를 끌어내는 데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Q. 정말 요즘 같은 복잡한 경제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활성화특별위원회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요. 어떤 역할을 해 나갈 계획입니까? A. 네, 맞습니다. 지금 경제 상황이 매우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금리 상승이라든지 내수 위축, 청년 인구 감소 그리고 불완전한 국제 관계 여러 가지 다양한 요인들이 부산 경제를 억누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 경제가 굉장히 큰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시점에서 지역경제활성화특별위원회는 부산시 경제 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경제 위기 회복을 위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특히 중소 상인들의 중소 상인들과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현장에서 해결책을 같이 모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 소상공인 현실에 맞는 금융 정책을 발굴 시행하고 소상공인이 담보 마련이나 자금 융통에 실패하더라도 곧바로 폐업에 이르지 않도록 금융안전망을 구축하는 대책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소비 활성화 측면에서는 지역화폐 소득공제 등 소비 인센티브 정책을 적극 확대하고 부산시 공공 구매에 있어서 어 지역 기업 우선 구매 확대 방안을 여러 가지 측면에서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Q. 22년 정계에 입문하신 이후에 부산의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굉장히 노력해 오셨는데요. 이번 특위에서 굉장히 좀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 어떠신지요? A. 부산의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서 제가 조례를 2개를 제정했습니다. 부산광역시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과 부산광역시 로봇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인데요. 이 조례 제정을 통해서 부산은 그동안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던 첨단 산업의 입지를 지역으로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나아가서 반도체 그리고 로봇 산업이 부산 경제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의 근거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산 전력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기장군 전력 반도체 소부장 특화 단지 지정에도 우리 조례가 크게 이바지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특화 단지에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고 투자와 그리고 연구개발 인프라가 확충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를 통해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기업의 지역 기업 성장에 큰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로봇산업진흥 조례 재정을 계기로 로봇산업 클러스터의 지원 근거를 마련했고 대학이나 지역 기업들 그리고 연구소가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여 청년 정착과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Q. 장애인 권익 향상에 기여해서 우수 의원으로 선정되셨다는 기쁜 소식을 봤는데요. 지난 3년간 부산시와 사상구를 위해서 참 바쁘게 지내오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A. 3년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의욕적으로 임기 동안 많은 정책을 수행하고 반영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중에서 몇 가지 제가 말씀을 드리면 16개 구군 장애인 복지관과 함께 특수교육 대상 영유아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예비학교라는 게 있습니다. 예비학교는 입학 전에 특수교육 대상 영유아들이 미리 학교에 와서 짧게는 3 4주, 길게는 한 6개월 정도 줄 서기라든지 급식 실 이용하기, 화장실 사용하기 이런 것들을 반복적으로 학습을 통해서 학교의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적응력을 높이는 그런 활동입니다. 이 예비학교의 높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부산광역시 교육청에서는 예비학교를 확대 또 운영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부산시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함에 있어서 증가하는 흡입성 폐렴 등 관련 질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노인성 삼킴장애 예방 사업이라는 게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약해진 식도와 기도를 근력 운동을 통해서 삼킴 장애를 예방하는 사업으로서 2026년 부산시 신규 사업으로 선정되었고 또 예산이 확보된 상태에 있습니다. Q. 끝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하실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 내년 지방선거가 굉장히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특히, 부산이 최대의 격전지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든 지역구가 다 힘들고 어렵지만 특히 민주당 세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낙동강 벨트는 더욱 어려움이 가중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제 지역구인 사상구가 낙동강 벨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세우고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 개인적인 바람보다는 조직과 당의 전략과 함께 같이 가야 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떤 자리와 역할이 주어지더라도 지역의 김대식 국회의원님과 함께 지역 민심을 아우르고 지역 발전과 선거 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선거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과 부산 시민, 사상 구민을 위해 내년 선거에서 꼭 승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부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끝까지 애써주시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0.28

[인물포커스] 안용대 건축가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부산예술대상'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안용대 건축가 모시고 자세한 얘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Q. 부산 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부산 예총에서 시상하는 '부산예술대상'을 받으시게 되셨습니다. 수상 소감 먼저 들어볼 수 있을까요? A. 상을 받는다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인 것 같고요. 특히 이제 예술계가 주는 상이기 때문에 건축가로서는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상은 어찌 보면 지금까지의 어떤 제 역할에 대한 상이기도 하겠지만 앞으로의 제 활동에 대한 응원이라고도 생각하고 있고요. 대개 저희 작업이 건축을 하지만 도시와의 관계성을 많이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도 이런 건축의 가치를 조금 더 제 작업에 녹여내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Q. '부산예술대상'은 예술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예술인을 찾아서 매년 시상하는 대회죠.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정말 권위 있는 시상식인데요. 이 상을 받게 된 의미가 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어떠신가요? A. 말씀하신 대로 이 상이 예술에 대한 부산 예술에 대한 이바지한 부분도 있고, 그다음에 활발한 예술 창작 활동에 대한 것을 주는 부분도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저희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부분을 좀 높게 평가해 주신 것 같고요. 특히나 도시*건축*미술과 관련된 이런 대중화된 노력 거기에다 아마 의미를 더 주신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 우리 사무실이 문을 연 지가 30주년이 되었고요. 그래서 아마 이런 30주년을 맞으면서 저에게는 더 의미가 더 큰 것 같고요. 그리고 앞으로 활동에 대해서 더 어떤 동력이 되겠고 물론 상을 받은 것 자체가 부담도 되지만 또 동력이 될 수 있는 계기로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사실 이번에 건축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고를 인정받아서 이렇게 상을 받으셨는데 그간 작업했던 건축물에 대해서 얘기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A. 저희 '가가 건축' 우리 사무실 조직이 '가가 건축'이라는 이름인데요. 몇 가지 특징이 있겠지만 아마 문화시설이나 안 그러면 상업시설 그리고 이제 병원 건축, 이렇게 영역을 나눠 봤어요. 병원 건축 같은 경우에는 '미래로 여성병원'이 시초가 돼서 전국적으로 제가 한 50여 개 넘는 전문 병원을 설계했습니다. 그래서 병원 건축의 전문성을 가진 사무실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문화시설 같은 경우에는 문학관 부산에 있는 3개 문학관 중에 2개를 제가 설계했는데요. '요산문학관'하고 '이주홍문학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시시설 같은 경우에는 시립미술관 부설 '이우환공간' 그다음에 '울산시립미술관' 그리고 최근에 준공한 달맞이 조현화랑 증축 그런 등으로 저희가 좀 대변되고요. 그리고 상업시설은 이 센텀시티에 있는 디오 사옥이나 지금은 이름이 바뀌었지만 어쨌든 '오후의 홍차'라는, 지금은 '블루보틀'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그런 카페 등을 설계했습니다. Q. 건축가로서도 워낙 유명하시지만요. 사실은 그림을 정말 좋아하시는 컬렉터라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그림에 대한 관심이 건축 설계에도 좀 도움이 될까요? A. 서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건축하게 됨으로써 미술을 보는 시각이 좀 더 달라질 수가 있고요. 미술을 좋아해서 제 건축의 또 다른 부분들이 녹아나는 것에서 저는 서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요. 건축과 예술 미술 이렇게 봤을 때 사실은 우리 사회를 보는 시각을 좀 다르게 제시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점에서는 미술과 건축이 좀 닮은 부분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미술과 관련해서 질문을 하셨으니까 저에게는 세 가지로 이렇게 나눌 수가 있는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전시 작가로 참여한 경험이 가지고 있고요. 두 번째로는 전시 기획을 하는 경우가 있고 세 번째로는 컬렉션이 되겠죠. 그래서 전시 작가로 참여하게 된 거는 물론 건축이 아닌 설치 작품으로 참여했고요. 부산시립미술관을 시작으로 해서 서울의 성곡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 그리고 신세계 갤러리 등등 대안 공간 전시가 있습니다. 그리고 설치 작품의 경우인데, 설치 작품 경우에는 사실 제가 설계한 건물의 공사 현장이 있잖아요, 거기에 아트펜스를 만든다든지, 이런 기획을 컬렉터 미술 큐레이터들과 같이 기획한 경우입니다. 작가들의 도움이 있었고요. 보통은 건물이 다 지어져야지 생명력을 가진다고 하지만, 사실은 우리 도시에 공사 중에도 이미 영향을 미치잖아요, 그래서 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조금 더 순화시키고 공사 현장이 예술로 될 수 있다는 그런 걸 보여주는 시도였습니다. {수퍼:건축주 선물로 시작한 컬렉션, 작가 지원*후원의 역할까지} 그리고 컬렉션 같은 경우에는 건축주에게 선물하는 걸로 시작했는데 그게 쌓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컬렉션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이 컬렉션이라는 것은 저희 개인적인 취미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작가들을 지원하고 미술을 후원하는 그런 역할을 해왔다고 좀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올해 이렇게 정말 큰 상으로 좋은 소식 알리셨는데요. 앞으로의 계획도 있으시면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 이게 계획이라는 것이 세운다고 세워지는 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저기 개인적인 작업에 대한 것도 있겠고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건축가로서 우리 부산의 도시에 조금 더 좋은 영향을 미치는 그런 쪽으로 지금 계획이 있는데요. 계획이라기보다는 다짐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 부산의 환경을 본다면 좋게 만든다는 것보다도 덜 나빠지게 만들어야 하겠다는 그게 더 앞선다고 좀 그렇게 조금 자조적인 느낌을 좀 가지고 있고요. 왜냐하면 사실 제가 예술상을 받았지만 그 건축이라는 것은 도시가 무대이고 캔버스인 그런 예술이거든요. 근데 지금 부산의 도시 환경이라는 것이 건축이 좋은 건축을 만들 수 있는 그런 바탕들이 자꾸 없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주된 원인 중에 한 개가 대규모 대단지 재개발 아파트입니다. 물론 그 환경이 안 좋은 곳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하죠. 필요한데 너무 대단지로 하지 말자는 겁니다. 부산의 지형과 도시 구조는요, 작은 것이 어울리는 도시이거든요. 그래서 대단지로 개발하게 되면 그동안에 가졌던 길의 기억들 여러 가지 요소들이 사라지게 되고 부산의 경쟁력을 없애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파트를 짓지 말자는 것이 아니고요. 우리 부산의 공간 구조와 지형에 맞는 그런 소단위 아파트를 짓고자 말씀드리고 싶고요. 어쨌든 이런 기회에 제가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희가 이 상을 받고 뭔가 좀 희망과 각오를 말해야 하는데 이런 아쉬운 점을 말하게 돼서 참 안타깝기도 합니다만 부산의 도시 공간 구조를 위해서 혹은 건축을 위해서 제 역할을 조금이라도 보태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수상 축하드리고요. 앞으로도 건축가님의 높은 안목이 잘 드러나는 그런 건축물들 계속해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네, 고맙습니다.
2025.10.27

[인물포커스] - 김민관 경남의사회 회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인데요. 가을이 되자마자 곧바로 또 겨울이 코앞에 다가오는 게 요즘 날씨 흐름입니다. 오늘은 김민관 경남의사회 회장 모시고 예방 접종 이야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일단 날씨가 추워지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독감 예방접종인데요. 이미 어르신들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분들이 언제쯤 맞는 게 좋을지, 그리고 또 꼭 맞아야 좋은 건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독감 접종은 10월 중순부터 이미 시작해서 잘 진행되고 있고요. 독감 백신을 맞고 나서 한 2주 후부터 백신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독감이 이제 제일 유행하는 계절이 11월부터 2월 정도까지니까 지금 정도 시즌에 접종하면 가장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고요. 이 독감 백신을 안 맞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꼭 말씀하시는 게 '백신 맞았는데 그래도 독감 걸리던데요.'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비유하는 게 예전에 우리 사극 드라마 보면 전쟁에 나가기 전에 투구도 쓰고 갑옷도 입고 전쟁에 나가지 않습니까? 이 백신을 맞는 것은 투구를 쓰고 그 갑옷을 입는 거랑 똑같은 거예요. 그러니까 투구를 쓰고 갑옷을 입었다고 해서 칼에 안 맞고 칼에 안 맞는 것은 아니지만 갑옷을 입고 칼에 맞았을 때 그 부상 정도를 최소한으로 줄여줄 수 있으니까 백신을 맞아도 독감에 걸릴 수는 있지만 독감에 걸렸을 때 그 질병의 경중을 가장 낮게 맞출 수 있고, 그리고 질병의 유병 기간도 훨씬 더 줄여줄 수 있고 독감이 걸리더라도 가볍게 넘어갈 수 있도록 해 주니까 독감 백신을 꼭 맞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Q. 특히, 요즘 간간이 들려오는 게 코로나19도 감염 소식이 들려오거든요. 어떻습니까? 독감하고 같이 맞아도 된다는 얘기가 있던데, 이것도 같이 맞는 걸 추천하시는 거죠? A. 네, 그렇습니다. 아직도 코로나19 환자가 조금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은 예전에 비해 굉장히 많이 약해졌거든요. 그래도 고령자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분들은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또 위험해질 수 있으니 그런 분들은 코로나19 백신도 같이 맞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독감 백신과 코로나 백신을 같은 날 맞으셔도 됩니다. 대신에 양쪽 팔에 각각 따로 맞는 것을 추천드리고요. 컨디션이 좋을 때 맞으시면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셔도 아무 문제 없으니까 고령자나 면역력이 떨어지신 분들은 두 백신을 동시에 맞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Q. 세 번째도 예방 접종 이야기인데 최근에 유명 여배우가 자기는 독감 백신과 함께 우리 폐렴도 같이 맞았다 그게 참 좋더라고 SNS 글을 올리면서 이게 화제가 됐었어요. 그러면 독감, 코로나19가 나왔는데 이거 폐렴 백신까지 어떤 분들은 같이 맞으셔도 되고, 또 같이 맞는 게 좋은 건가요? A. 폐렴 백신은 일정한 시기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고령자들은 폐렴에 걸리면 굉장히 좀 위험해질 수 있고요. 또 어르신들이 나중에 운명하실 때 상당수의 원인이 폐렴입니다. 그래서 폐렴에 걸렸을 때 그 폐렴 백신을 미리 맞으시면 굉장히 또 도움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령자에게서는 국가에서 무료로 접종해 드립니다. 또 영유아 접종에도 폐렴 백신이 포함되어 있고요. 그래서 그런 사항에 해당이 되는 분들은 폐렴 백신은 언제든 맞으시는 것을 꼭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고령자의 경우에는 3개를 동시에 맞거나 이건 좀? 저희가 3개를 동시에 잘 하지는 않습니다. 양쪽 발에 하나씩은 놔드리는데 이론상 맞아서도 되겠지만 굳이 또 폐렴 백신은 꼭 시기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에 컨디션 좋을 때 언제든 오셔서 맞으시라 이렇게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Q. 그리고 또 10월 중순쯤에 저도 약간 의외였는데 일본 뇌염 첫 환자가 올해 발생했다는 뉴스가 나왔었습니다. 저는 항상 여름철에 이런 뉴스를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10월 중순에 이런 뉴스가 나왔더라고요. 그럼, 일본 뇌염 독감 일본 뇌염도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이 시기에 같이 맞아 예방접종을 맞아도 되는 건가요? 또 맞는 걸 추천하시는 건가요? A. 일본 뇌염이 주로 모기에 의해서 물려서 감염이 되는 거니까 모기라는 그 곤충 자체가 여름 곤충이라고 생각하고 여름에 많이 걸리지 않을까 하는데 실제로 야외에서 모기에 많이 물리는 계절이 오히려 9월 10월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유병률을 보면 8월보다는 오히려 9월, 10월에 이런 뇌염의 환자가 더 발생을 많이 하는 것으로 통계가 나와 있어서 모든 사람이 꼭 맞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야외 활동이 잦은 분들 여름에는 오히려 또 더워서 실내에서 계시는 분들이 더 많은데, 가을에 좀 선선해지면서 야외 활동이 늘어나니까 모기에 물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래서 혹시나 일본 뇌염의 모기에 물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접종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Q. 선별적으로 선택하면 되는 거겠네요. 오늘 예방접종 특집으로 이야기 나누는 김에 하나만 더, 이번 국감에서 나온 이야기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보니까 이번 국감에서 남자 청소년에 대해서 사람유두종 예방 유두종 바이러스 예방 접종을 확대하겠다는 얘기가 나왔어요. 과거에는 주로 여자 청소년들에 대해서 추진됐는데 이제 남자 청소년까지 확대하겠다는 내용인데, 이것도 부모들로서는 좀 궁금합니다. 이걸 확대하고 남자 청소년들도 맞는 게 좋은 건가요? 어떻습니까? A. 일단 결론은 당연히 맞는 게 좋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라고 하는 것은 주로 많이 알려진 게 여성의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된다고 해서 주로 여성하고 많이 연관시키는데, 실제로 남성에게서도 몇 가지 암을 유발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것이 성관계에 의해서 전염됩니다. 그래서 여학생이나 여성에게만 백신을 접종하는 것보다는 남녀 모두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아무래도 성관계 시 전염성을 훨씬 떨어뜨려 줄 수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 통계를 보면 여학생들은 거의 80% 가까이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남학생들은 거의 1%가 채 안 되는 수준의 접종률을 보여서 우리도 OECD 국가에 발맞춰서 남학생들에게도 국가에서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이 옳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예방 접종 독감 예방 접종, 저도 코로나 시기에는 꼭꼭 맞았는데 그다음에는 조금 뭐 맞기도 하고 안 맞기도 하는 해가 있었던 게 사실인데 올해는 꼭 챙겨 맞을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꼭 맞으십시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0.24

[인물포커스] - 김현철 경남도의원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여성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 바로 여성 농업인 바우처 제도인데요. 유독 경남에서는 이 제도가 불합리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김현철 경남도의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우선 여성 농업인을 위한 '경남 여성인 바우처'라는 게 정확히 어떤 건지, 그리고 지금 시행에 어떤 게 문제인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여성 농업인 바우처 지원 사업'은 도내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우리 여성 농업인들에게 연간 20만 원을 지원해서 건강이나 문화 복지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발급해 주는 제도입니다. 늘 농사일에 매여 있는 우리 여성 농업인들이 잠시라도 본인의 건강을 챙기고, 또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취지로 시작된 사업입니다. 그런데 현장을 다녀보면 이 제도가 취지에 비해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지원 대상을 행정구역상 읍*면 지역으로만 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동 지역에 살면서도 농사를 짓는 여성 농업인이 꽤 많습니다. 그분들도 똑같이 땀을 흘려 일을 하지만 주소지가 '동'이라는 이유 하나로 지원 대상에서 배제가 되는 겁니다. 결국 실제로 농사를 짓는지 아닌지보다 행정구역 기준만 보고 지원을 결정하다 보니까 정작 혜택이 필요한 분들이 제도 밖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불합리한 부분이 바로잡혀야 하고, 이 제도가 형식적인 행정이 아니라 진짜 현장을 살리는 복지 정책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그럼 또 궁금한 게 경남뿐 아니라 다른 광역 지자체들도 이렇게 읍*면만 되고 동은 안 되는 건가요? A. 예. 전국이 모두 동일한 기준으로 운영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지자체마다 시행 지침과 또 운영 기준이 다르게 작용하고 있고요. 우선 상위법인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제10조'에서는 여성 농업인에 대한 지원 근거를 명시하고 있지만, 그 어디에도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농업인으로 한정한다는 내용은 한 군데도 없습니다. 또한 같은 법 제3조에서는 농업인이 농업을 경영하거나 이에 종사하는 자로 정의하고 있고, 또 주소지 행정구역, 즉 읍*면*동으로 거주지를 제한한다는 조항은 없습니다. 실제 사례를 보면 대전광역시, 청주시, 목포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동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실제 영농에 종사하고 있다면 지금 지급하고 있고 또 지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우처 지원 사업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고요. 또 이는 법령의 취지를 현실적으로 해석해 행정구역보다 실제 영농 여부를 생활 환경을 중심으로 판단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문제의 본질은 법적 한계가 아니라 행정의 해석과 운영 방식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그럼 이런 문제를 경남 안에서 고치기 위해서는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고치기 어려운 그런 문제인가요? A. 이것은 행정적으로 결코 어려운 문제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경상남도에서는 '여성 농업인 바우처 지원 사업' 시행 지침에 따라서 지원 대상을 도내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농업인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문구를 '경상남도 시*군에 거주하는 여성 농업인' 또는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여성 농업인'으로 변경하는 것만으로도 지침 개정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는 법률 개정이나 복잡한 절차가 필요한 사안이 아니고 도의 의지와 정책 판단만으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행정적 조정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우리 경상남도가 조만간 시야를 넓히고 현실을 반영한다면 행정구역에 갇힌 형식적 제도가 아니라 진정으로 현장을 살피는 정책으로 바로 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이 외에도 여성 농업인을 위한 정책은 경남에 뭐가 있는지, 또 어떻게 하면 이런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간단하게 설명해 주세요. A. '여성 농업인 바우처 사업' 외에도 우리 도에서는 추진하고 있는 정책으로는 우선 '여성 농업인 특수 건강 검진 사업'이 있고요. 또 이 사업은 여성 농업인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질환에 대한 건강 검진과 또한 예방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1인당 최대 22만 원까지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고요. 또 농작업으로 인한 질환이나 만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건강 지원 정책입니다. 또한 도에서는 창원을 비롯한 6개 지역의 여성 농업인 센터가 운영되고 있고요. 이 센터는 여성 농업인의 보육 지원, 방과 후 학습 지도, 역량 강화 교육 등을 담당하며 농촌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이번 여성 농업인 바우처 외에도 그동안 경남도정을 견제하고, 또 여성 농업인, 도민을 지원하는 그런 정책을 많이 해 오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활동을 해 오셨고 앞으로 어떻게 하실 건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현재 집중하고 있는 해안은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서 피해를 본 재난의 이면에 가려진 육상 쓰레기의 해양 유입 문제들입니다. 남강댐 방류 사천만과 남해 해역이 쓰레기로 뒤덮이고 어민들이 조업을 중단해야 하는 아주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 문제는 단순히 환경 오염의 차원을 넘어서 지역 어업 기반과 해양 생태계를 통해서 위협받는 구조적 문제였습니다. 저는 이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관계 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상시 대응 체계 구축과 전문 연구 용역을 통한 실태 파악, 그리고 해양 폐기물을 전담할 수 있는 조직 정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 또 앞으로도 늘 실천하는 의정 활동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한 명에게는 이 바우처가 크지 않은 금액이겠지만 이게 모두 모이면 여성 농업인 전체에게는 큰 정책이 될 수 있는 것처럼, 앞으로도 이런 여성 농업인들을 위한 지원 정책이 제대로 많이 시행됐으면 앞으로 시행 견제하시는 정책들 저희가 많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5.10.23

[인물포커스] - 기무라 케이신 일본 요가 테라피 소사이어티 이사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몸과 마음을 함께 수련하는 요가에 관심 가지고 계신 분들 많으신데요. 세계보건기구 WHO로부터 동아시아 요가 테라피 기준 측정 대표로 활동한 일본 요가 테라피 소사이어티 기무라 케이신 이사장 모시고, 자세한 말씀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시게 된 이유를 먼저 여쭤봐도 될까요? {저는 소개해 주신 것처럼 WHO(세계보건기구) 산하 요가 테라피 기준 측정 동아시아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요가를 테라피의 한 형태로 동아시아 전역에 보급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특히 요가에 관심 있는 분이나 요가 강사를 '요가 테라피스트(치유 요가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위해 왔습니다.} Q. 일본인으로 요가 발상지, 그러니까 인도에서 인도 총리상을 수상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설명을 좀 해 주실까요? {인도 모디 총리는 요가를 인도의 '지적 재산'으로 보고,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70개국이 넘는 나라의 대표를 검토한 끝에, 저와 이탈리아의 안토니에타 로치라는 여성, 두 사람을 선정했습니다. 국제적으로 요가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이유로 저희에게 상을 수여했습니다.} Q. 세계보건기구, WHO로부터 한국, 일본,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요가테라피의 측정 대표로 활동해 오셨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WHO는 요가를 '전통의학'의 하나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통의학'이라 하면 중국의 중의학이나 인도의 아유르베다 같은 것을 말하죠. 요가는 여덟 번째 '전통의학' 분야로 등록되었고, 이에 따라 전문가를 어떻게 교육할지에 대한 교육 기준을 마련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에서 약 30명의 대표가 선정되었고, 그중 한 명이 바로 저입니다. 현재 최종안이 거의 완성된 상태이며, 곧 전 세계적으로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저는 그 초안 작성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Q. 일본에서도 꾸준히 요가로 자원봉사를 해 오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활동을 주로 해오셨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반인을 위한 요가 스튜디오나 지역 공민관(평생교육 관련 시설)에서 수업합니다. 이것은 수입이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병원이나 약물 중독자 재활을 돕는 프로그램, 교도소 수감자를 대상으로 한 수업은 봉사활동으로 진행합니다. 또, 해외에서는 자연재해 지역에 직접 찾아가 트라우마 극복을 돕는 구호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요가 전문가를 양성해서 김해 다르크 DARC(약물중독재활시설)에서 약물 중독*알코올 중독인 분들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여러분 같이 건강해 질 수 있도록 계속 활동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우리나라도 지금 요가 인구가 굉장히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동아시아에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중국 전역에서도 요가를 가르치고 있고, 한국에서도 앞으로 요가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질 거라고 봅니다. 한국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 어르신들이 질병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데 도움이 되는 요가를 전하고 싶습니다. 또, 젊은 세대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니까, 그들이 정신적으로 무너지지 않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요가, 즉, 청년와 노인을 함께 돌볼 수 있는 요가를,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전역에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몸과 마음의 평안을 찾는 요가를 통해서 건강을 찾는 분들이 더 늘어날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 주시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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