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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 장지호 법무법인 든든 대표 변호사

{이상철/KNN아나운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최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이와 관련된 크고 작은 분쟁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나 부동산 관련 분쟁은 재산의 규모가 크고,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변호사의 경험과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인데요, 오늘은 법무법인 든든 장지호 대표 변호사와 함께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장지호/법무법인 든든 대표 변호사} Q. 우선 도시정비사업이라고 하면 쉽게 말해서 재건축과 재개발을 뜻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맞습니까? A. 재개발이랑 재건축이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결론적으로는 모두 도시정비사업의 일종입니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노후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라는 법률에 근거해서 주택과 기반시설을 새롭게 정비하는 사업입니다. 말 그대로 '도시를 새롭게 정비한다' 그런 뜻으로 보시면 됩니다. 두 사업의 차이점을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재건축은 기존의 노후한 주택만 새롭게 건설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재개발은 노후한 주택뿐만 아니라 낡은 정비기반시설까지 포함해서 새로 개발하는 것이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비기반시설에는 도로, 상하수도, 도시가스, 배관, 공원 이런 것들이 다 포함이 된다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결국에는 이런 공동시설까지 다 뜯어 고쳐가면서 새로 이제 아파트를 짓는 거는 재개발이고, 그냥 건물만 철거하고 새로 아파트 짓는 건 재건축이다라고 구분하시는 게 가장 편하실 겁니다. Q. 설명해 주신 재개발과 재건축 외에도 지역주택조합, 가로주택 정비사업, 소규모 재건축 사업 등 여러 가지 사업들이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는데요, 간단한 설명을 덧붙여 주시죠. A. 네, 말씀하시는 것처럼 노후한 주택을 허물고 새로운 주거단지를 짓는 사업이라는 점은 재개발*재건축이랑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근거 법률과 절차가 조금씩 달라요. 그래서 먼저 흔히들 지주택이라고 부르는 지역주택조합 사업부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특정한 지역에 새로운 아파트를 짓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조합을 설립을 하고, 그 조합이 부동산도 구입을 한 다음 새로운 주거단지를 만드는 사업이 지역주택조합 사업입니다. 일반적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근거해서 사업이 진행되는데, 이런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기본적으로 주택법에 근거해서 진행이 된다 그게 가장 큰 차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그리고 소규모 재건축 사업 이런 것들은 비교적 최근에 생긴 개념입니다. 가로주택 정비사업의 가로는 그냥 도로를 말하는 거예요. 가로*세로 할 때 가로가 아니라 도로를 이제 가로라고 하는데, 예전에는 도로 주변에 소규모 밀집된 주택들이 좀 많이 있었고 또 규모가 작은 아파트 단지 이런 것들이 많은데 뭐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하려고 해도 할 방법이 딱히 없었습니다. 일단 뭐 사업성도 떨어지는 부분이 있고 여러 가지 제약이 있다 보니까 개발을 하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제정되면서 이러한 도로 주변 소규모 주택이거나 소규모 아파트 단지에도 도시정비사업이 보다 용이하게 이루어질 수 있게 법이 정비됐습니다. 그래서 가로주택정비사업 그리고 소규모 재건축 이런 사업들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Q. 사업이 활발한 만큼 여러 가지 법률 자문이 필요한 상황들이 참 많이 나타날 것 같은데, 정비사업에서 변호사님은 주로 어떤 역할을 하시는지 간단하게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도시정비사업은 기본적으로 법률에 근거해서 진행이 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당연히 법률 전문가인 변호사의 조력이 필수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도시정비사업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경제적 이해관계가 얽혀 있습니다. 이런 복잡다단한 문제들을 해결함으로써 조합원들의 정당한 이익을 보호하고 그리고 신속한 정비사업의 진행을 도와서 최종적으로는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이바지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금 저희 법무법인 든든의 변호사들은 다양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조금 전 답변에서 신속한 사업 진행의 중요성을 말씀해 주셨는데, 사실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 최근 부산에서 활발한 것과는 다르게 수년째 지지부진하고 지연되는 사례가 많지 않습니까? 어떤 문제점들이 있는 건가요? A.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다 보니까조합원들이든 일반 주민들께서 사업이 작은 만큼 절차도 간단하고, 법적으로 큰 문제가 없을 거다라고 생각을 하시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법률 전문가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 그냥 사업이 진행되는 일이 종종 있어요. 저는 이 점이 사업 지연의 주요 원인 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최근 저희 법무법인을 찾으신 관계자들 중에서도 이렇게 뭐 한 몇백 명밖에 안 되는 조합인데 굳이 법무법인 도움을 받아야 되나 이런 의심을 가지신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실제로 법무법인 도움을 받지 않고, 시공사나 정비업체의 자문을 받고 거기에만 의존해서 진행을 하는 경우도 꽤 많고요. 이는 절대로 현명한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업 규모가 작다고 해서 법률적으로 문제가 덜 생기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이 제도가 도입된 지 얼마 안 된 상황이기 때문에 다양한 법률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재개발*재건축 현장과 같이 동일한 사업이라고 생각을 하시고, 처음 단계부터 변호사의 법률 조언을 받아가면서 진행을 해야 보다 원활하고 신속한 진행이 가능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우리 지역 도시정비사업의 전망과 더불어 변호사님의 역할과 계획에 대해서도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부산은 낙후된 지역이 많습니다. 그리고 부산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산지가 워낙에 많은 지형적 특성 때문에 대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지을 빈 땅이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인 도시정비사업은 필수적이다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는데, 정비사업은 단순히 아파트만을 짓는 건설 사업이 아니라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면서 상권의 활성화까지 도모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위한 종합예술입니다. 저희 법무법인 든든은 다년간 부산, 경남지역의 재개발*재건축*조합에 자문과 법률대리로 참여하여 도시환경의 긍정적 변화에 동참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더 열심히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복잡하게 얽힌 부동산 분쟁에 앞으로도 많은 자문과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출연 고맙습니다.
2023.09.27

[인물포커스] - 채광철 남해해양경찰청장

{이상철/KNN아나운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영해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365일 거친 바다와 싸우는 해양경찰. 해양 영토와 주권 수호를 위한 경비 활동은 물론, 불법조업 어선 단속과 연안 안전 관리 등 다양한 역할을 도맡아 있는데요, 오늘은 채광철 남해해양경찰청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채광철/남해해양경찰청장} Q. 지난 7월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먼저 간단한 취임 소감과 함께 소개 말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네, 저희 남해해양경찰청이 관할하는 바다의 면적은 부산, 울산, 경상남도 육지 면적의 1.6배 정도에 달합니다. 넓은 해역을 관할하기 위해서 부산과 울산, 그리고 창원, 통영, 사천 이렇게 해서 5개 경찰서를 두고 대형 함정 6척을 포함해서 함정 78척, 항공기 2대, 2,500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일단 해양수도인 부산에 근무하게 돼서 개인적으로는 영광입니다마는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해양수산 환경이기 때문에 어깨와 책임이 무겁습니다. Q. 다양한 곳을 그간 두루 거치셨는데 부산 지역에 취임하신 건 처음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부산지역에 오셨을 때 느낌은 어떠셨는지도 궁금하고요, 부산에 오신 뒤로 우선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역할, 정책은 어떤 게 있는지도 듣고 싶습니다. A. 우리 부산항은 우리나라 컨테이너 물량의 75%를 처리하는 물류 거점이거든요. 그래서 이 마약, 마약과 마약의 유통이 굉장히 우려됩니다. 그래서 저희는 유관기관과 협력해서 해상을 통한 마약의 밀반입 적극적으로 차단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부산과 남해안 지역은 천혜의 해양관광자원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으시고, 또 170만 낚시어선들이 이용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사고 예방을 집중적으로 추진해서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Q. 청장님 말씀처럼 최근에 마약 범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 아니겠습니까? 남해해경청의 마약범죄 단속도 실제로 많이 증가한 편인가요? A. 네, 그렇습니다. 저희가 대표적으로 단속했던 사례는 2021년 1월에 부산신항에 입항한 14만 톤 급 선박에서 코카인 35kg을 적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거는 제 1천억 상당이고, 또 약 1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그런 양이었거든요. 그리고 저희가 금년 9월 현재 마약 사범 58명을 검거를 했는데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7명에 비해서 한 2배 정도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봄철에 양귀비 단속을 해서 56건의 단속을 한 바도 있습니다. Q. 올여름은 또 지난해에 비해서 바닷가 물놀이 사고가 잦았습니다. 원인 분석과 대응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이 부분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요즘에는 SNS를 통해서 인적이 드문 한적한 해변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데는 주로 이제 안전요원이 없기 때문에 위험 상황이 닥치면 그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저희가 SNS 주로 명소라고 하는 그 장소를 41군데 정도를 찾아서 우리 파출소에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또 주변에 어촌계, 또 주변에 펜션하시는 분들한테 좀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 저희가 이제 사고 예방을 위해서 부산시하고 MOU를 맺어서 청소년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부산항에는 대형 선박도 많이 오가기 때문에 해양 오염이라든지 이런 대형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도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연간 부산항에는 (대형) 컨테이너선 등 2만 5천여 척이, 그다음에 울산항에는 화학물 운반선 등 1만 7천여 척이 입출항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해양오염사고에 굉장히 취약한 해역입니다. 2019년 9월에 울산항 염포부두에서 화학물 운반선 화재 폭발 사고를 기억하실 겁니다. 대형 오염사고는 줄었지만 연간 100여 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전국 건수 대비 한 40% 정도가 우리 해역에서 발생합니다. 그래서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서 저희는 방제선 4척을 배치하고 있고요, 화재*폭발 사고에도 대응이 가능한 500톤급 화학방제함을 울산항에 배치해서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해양경찰이 창설 70주년을 맞았는데요, 과거의 해양경찰과 지금의 해양경찰을 비교하셨을 때 가장 큰 변화는 어떤 게 있을까요? A. 저희가 창설을 1953년도 12월에 했는데요, 함정 6척과 인원은 650명 정도였습니다. 그다음에 부산 중앙동에서 해양경찰대로 창설해서 올해 70주년을 맞이했는데 현재는 함정이 360여 척, 항공기 25대, 인력도 1만 3천200여 명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초기에 저희가 어로보호나 경비 업무 위주에서 지금은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그러니까 국경선을 관리하는 겁니다. 해양 국경선을 관리하고 그다음에 해양 사고 예방하고 또 구조, 또 해양 법질서 확립, 해양 환경보호, 또 해상교통관제 이런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어서 바다 위의 정부종합청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늘어난 규모만큼이나 시민들을 위해서 힘써주시는 그 역할 또한 확대가 됐는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서 또 국민들을 위해서 많은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출연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2023.09.25

[인물포커스] -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

{길재섭/KNN경남 보도국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진주에는 지난 1984년 개관한 국립진주박물관이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 변화를 겪었는데요, 오늘은 이전이 추진 중인 국립진주박물관 장상훈 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장상훈/국립진주박물관장}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Q. 네, 먼저 박물관 소개해 주십시오. A. 예 저희 국립진주박물관은 말씀대로 1984년에 경상남도 첫 국립박물관으로 개관을 했습니다. 개관 당시에는 가야문화를 중심으로 전시를 했었는데요, 1998년에 김해박물관이 생기면서 저희 진주박물관은 임진왜란으로 특화한 그런 박물관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임진왜란을 주된 콘텐츠로 하고 있고요, 그와 관련된 여러 가지 조사 사업이라든가 또 전시*교육 관련된 사업들을 펼치고 있습니다. Q. 그러면 현재는 임진왜란 관련 전문 국립박물관 그렇게 좀 이해하면 되겠네요? A. 그렇습니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Q. 콘텐츠들도 그러면 임진왜란 관련된 것들이 아무래도 많겠네요? A. 그렇습니다. 저희는 임진왜란을 그냥 단순히 조선과 일본과의 전쟁으로만 이해하지 않고, 당시에 명나라가 참전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동아시아의 국제 전쟁이다 이런 관점에서 임진왜란을 바라보고 있고요, 그래서 그와 관련된 배경이라든가 또 과정, 또 결과까지 종합적으로 이해해 볼 수 있도록 그런 전시를 꾸며보고 있습니다. Q. 임진왜란과 관련해서 전문적으로 또 연구도 하고 전시도 하고 계신데요, 특히 무기 체계도 많이 연구를 하고 계신데, '화력조선'이라는 콘텐츠 많이 알려져 있는데 소개 좀 해 주십시오. A. 예, 그렇습니다. 저희가 아무래도 임진왜란을 다루다보니까 무기가 아무래도 주된 관심이 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2020년에 전통 화약 무기에 대한 집대성된 보고서를 간행한 바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실제로 이제 저희 당시 임진왜란 때 사용했던, 또 그 이전에 조선 전기에 개발했던 다양한 소형 화약 무기들을 저희가 이제 집중 연구해서 책을 냈더랬습니다. 그런데 이 보고서가 학술 보고서인데도 불구하고 이 밀리터리 덕후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기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관심들을 어떻게 대중화할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하다가 또 당시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상당한 위기 상황이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실제로 관객을 받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죠. 그래서 어떤 비대면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고민을 하던 차에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면 어떻겠는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차가 되겠는데요, 그래서 전통 화약 무기와 또 그와 관련된 전쟁을 주제로 한 상당히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콘텐츠들이 뜻밖의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실제로 국립진주박물관의 유튜브 총 조회수가 현재 820만 조회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이 화력조선 콘텐츠가 되겠고요, 그래서 실제 작년에 저희가 상영했던 지금도 진행하고 있는 '사르후 전투'라고 하는 1619년에 있었던 조명연합군과 후금군과의 전투를 다룬 내용이거든요. 이거는 내일 모레면 200만 조회를 기록하게 될 것입니다. Q. 네, 그런 내용을 담고 있었네요. 박물관 이전도 지금 추진 중이신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A. 네,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고요, 작년에 저희가 기획재정부로부터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성공리에 통과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 후속 절차로 저희 박물관이 국제설계 공모를 진행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7월에 당선작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반향을 얻고 있습니다. Q. 이전은 몇 년도에 그럼 새로 개관을 하시게 되나요? A. 그렇습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2025년 상반기에 착공을 해서 2027년 하반기에 개관을 하는 그런 일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Q. 국제설계 공모를 하셨는데 당선된 안은 사진으로 보면 좀 멋져 보이던데요, 소개도 좀 같이 해주십시오. A. 감사합니다. 구 진주역 부지 안에 들어서게 되는데요, 진주시에서 아마 문화를 중심으로 해서 그 지역을 재생시키겠다라고 하는 어떤 그런 아주 큰 목표 하에 저희가 협업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어떤 도시의 발전 재생을 위해서 시민들이 문턱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그런 박물관을 저희가 꿈꾸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번에 당선된 작품도 개방성을 상당히 강조한 건물이고요, 그래서 소위 CLT 구조라고 해서 합성목을 구조화한 그런 아주 선진적인 건축 방식을 채용하게 될 것입니다. Q. 지금 채색화 관련해서 전시도 하고 계신데요, 그 전시도 지금 굉장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던데요? A. 정말 다행스럽고 감사한 일입니다. 저희 국립진주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는 진주시가 문화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습니다. 해서 저희가 자리 잡고 있는 지역의 자치단체와 함께 저희가 협업을 해서 콜라보하는 그런 전시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저희 국립진주박물관에서는 전통시대의 채색화 중에 꽃과 새를 다루는 회화들을 전시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시립이성자미술관에서는 현대기의, 현대의 여러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하는 그런 전시회가 되겠습니다. Q. 이제 이전도 앞두고 있지만 박물관 운영 어떻게 해나가실지 계획 한 말씀 해주십시오. A. 고맙습니다. 아무래도 현대박물관들은 어떤 관객들의 높은 접근성, 그리고 높은 관심 이것이 사실 제일 중요합니다. 주목받지 못하는 박물관은 사실 쓸모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래서 저희가 저희 콘텐츠들을 늘 좀 더 많이 개발하고 또 그것들을 시민들이 아주 쉽고 마음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박물관이 과거에 많은 역사와 또 기억들을 다음 세대에 넘겨주는 역할도 하고 계신데, 박물관 앞으로 운영 잘해 주시고 큰 역할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2023.09.22

[인물포커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를 앞둔 시점, 많은 국민들의 우려 속에 해양수산부에서는 철저한 모니터링과 수산물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얼마 전 후쿠시마 오염수 1차 방류가 종료됐습니다. 그동안 해수부에서 꼼꼼히 모니터링을 해왔을 텐데, 현재 상황이 좀 어떻습니까? A. 우리나라 해역의 연근의 해역 또 근해 해역 다 포함해서 세슘이나 삼중수소 농도는 안전한 것으로 그렇게 판명이 되고 있습니다. Q. 또 모니터링을 어떻게 진행 중이실까요? A. 지금 과거보다도 7월 24일부터 긴급 조사를 하자 해서 정점을 많이 늘렸습니다. 그래서 기존 92곳 조사에서 200곳으로 지금 확대를 해서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음용수 기준보다도 100배 강화시켜서 이제 안전*관심*위험 세 단계로 해서 신호등 형태로 해서 지금 국민들한테 제공을 하고 있고요, 내년에는 200개소를 43개소 더 늘려서 243개소에서 해수를 채취해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서 더욱더 촘촘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Q. 그리고 9월 말에서 10월 초 2차 방류가 예정돼 있고, 또 내년까지 세 차례 추가 방류가 예정돼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에 모니터링을 통해서 우려할 만한 변화가 실제로 발생한다면 이럴 때는 어떻게 조치를 할 계획이신가요? A.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어떠한 방류 행위에 대해서도 인정할 수 없다, 용납할 수 없다는 게 기본적인 입장입니다. 방류 이후에 유의미한 수준으로 방사능 농도가 높아진다고 그런다면 일본 정부에다가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즉시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할 것입니다. 또 다만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2011년입니다. 그 이후에 많은 방사능 물질이 해양으로 배출이 됐습니다. 그런데도 우리 해역에는 지금 아무런 영향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뮬레이션 결과까지 이렇게 종합적으로 고려해 봤을 때 우리 바다는 안전하다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Q. 지금 오염수 방류 이후에 우려한 만큼의 수산물 소비 위축 신호는 나타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실제 상인들이나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부분은 좀 다른 것 같은데, 현장에서의 목소리는 어떻게 듣고 계신가요? A. 수산물 안전 관리하고 소비 상황에 대해서는 매일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또 그 외에도 제가 현장에 수도권 같으면 노량진이나 강서, 마포 수산시장을 비롯해서 인천종합어시장 또 목포까지 시장을 다니면서 이렇게 상인들을 직접 만나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 수산물 소비가 줄었다는 또렷한 어떤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만 방류 초기이고 또 이렇게 명절을 앞두고 있는 점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소비 동향에 대해서는 앞으로 계속 꼼꼼히 살펴봐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정부에서도 국민들이 우리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수산물 안전에 대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우리 수산업계가 어려워지지 않도록 우리 수산물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 아무래도 지표로는 다 설명되지 않는 그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봐주시면 좋겠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낮추기 위해 원산지 조사 강화 등 구체적인 방안도 듣고 싶은데요? A. 정부는 평소 우리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를 철저하게 이행하기 위해서 온*오프라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요, 또 상시 점검을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해서 상시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특별 점검을 이렇게 해서 삼중으로 원산지를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원산지에 대한 국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 5월~6월 두 달간 제1차 원산지 특별 점검을 실시했고요, 지난 8월 28일부터 100일간 전례 없는 제2차 원산지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부점검단, 지자체 또 우리 민간감시원까지 해서 수산물 유통 이력 정보를 활용해서 일본산 수산물 취급 업체 약 2만 개소에 대해서는 3회 이상의 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정부는 원산지 표시에 대해서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국민들께서는 정부를 믿고, 가까운 수산시장에서 안심하고 맛있는 우리 수산물을 많이 구매해 주실 것을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Q. 고향인 부산의 현안에 대해서도 하나 여쭤보고 싶은데요, 그동안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에 관심을 많이 쏟아오셨는데, 지하주차장 누수나 공기업들의 소극적 참여 등 사업 진행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성공적인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 같이 머리를 맞대야 하는 상황이 아닐까 싶은데요. A. 지금 말씀하신 대로 머리를 맞대고 있고 가장 적합한 방안을 찾아나가고 있습니다. 먼저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은 국제교류, 금융, 비즈니스, 연구*개발 등 신해양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입니다. 작년에 이미 북항 2단계 개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를 했고, 올 8월에 부산시하고 부산항만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우선 지정을 했습니다. 또 북항 2단계 개발 사업부지는 바로 또 우리 부산엑스포의 전시관들이 들어올 그런 장소들입니다. 따라서 개최 일정을 고려하면 2024년 중반에는 착공에 들어가줘야 됩니다. 그래야 부지 조성이 되고 2030년에 맞춰 가지고서 이 전시관들이 건립되게 되겠죠. 그리고 지적하신 것처럼 일부 문제점들이 지금 발견이 되고 있고요, 지하주차장 누수 문제들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서 보강 방안을 마련 중에 또 있습니다. 그리고 사업 시행자로 먼저 이렇게 부산시하고 부산항만공사를 지정했는데, 2단계 사업계획 수립 전에는 원래 참여하기로 돼 있었던 공기업들도 다 참여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처럼 사업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지자체 관계기관 전문가들 협의를 통해서 머리를 맞대고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안전한 바다, 안전한 수산물 관리를 위해서 앞으로도 많은 노력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출연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09.21

[인물포커스] - 황성연 경희대학교 교수(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 이사)

{김상진/KNN 서울취재팀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환경 문제를 비롯해서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ESG경영,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진 용어가 아닐까 합니다. 광범위하게 쓰이지만 그만큼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돼 온 플라스틱의 소재가 친환경으로 변하면서 ESG경영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고 하는데요, 인물포커스 오늘은 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 이사를 겸임하고 계신 경희대학교 식물*환경신소재공학과 황성연 교수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황성연/경희대학교 교수 (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 이사)} -안녕하세요, 경희대학교 황성연입니다. Q. 교수님 우선 본인, 그리고 교수님이 현재 이사로 계신 바이오플라스틱협회에 대해서 시청자분들께 소개 한 말씀 부탁드릴까요? A. 안녕하세요, 저는 경희대학교 식물*환경신소재공학과에서 바이오플라스틱을 연구하고 있는 황성연이라고 합니다. 제가 소속돼 있는 한국바이오플라스틱 협회에 대해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최근 폐기물, 플라스틱 관련된 이슈들이 많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것들을 조금 더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서 생분해성 플라스틱 또는 바이오매스 플라스틱들이 조금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이런 산업들을 조금 활성화시키고자 기업들에게 조금 더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서는 정부 정책들을 조금 제안을 하는 역할들, 그리고 또는 소비자들*시민들에게 이런 것들을 홍보할 수 있는 역할들도 맡아서 활동하고 있는 협회라고 얘기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방금 또 설명해 주시긴 했는데 '바이오 플라스틱'이라는 용어가 아무래도 많은 시청자분들께는 또 생소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걸 뜻하는 거지요? A. '바이오 플라스틱'이 쉽게 얘기해드리자면 소위 말해 썩는 플라스틱이라고 좀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래서 땅에 미생물들이 플라스틱들을 먹어서 이산화탄소로 배출돼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플라스틱이고요, 최근에는 한 플라스틱이 500년 정도 썩지 않는다라고 얘기를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것들을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3년 안에 분해시킬 수 있는 생분해성 플라스틱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또는 자동차 소재 같은 경우는 석유계 원료를 쓰는 게 아니라 우리가 흔하게 보시는 옥수수 원료나 또는 아예 해양에서 나오는 식용계*비 식용계 물질을 가지고서 자연계 물질을 전환을 시켜서 썩지는 않지만 이산화탄소를 배출을 좀 적게 만들어줄 수 있는 플라스틱들도 바이오 플라스틱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Q. 방금 말씀해 주시기도 했고 제가 유튜브에서 또 영상 찾아보니까 말씀하신 대로 옥수수, 해초 이런 거 가지고 플라스틱을 만들더라고요. 그만큼 안전하다는 얘기겠고, 나중에 그러면 이게 집에서도 생산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A. 지금 학생들이 재미삼아 이렇게 녹말을 가지고서 물을 갖고 많이 으깨면 뭔가 딱딱해지는 느낌을 좀 받는데 그런 것들도 일종의 플라스틱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분해도 미래에는 아마도 우리 집에 있는 화단에서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는 시대가 머지 않아 올 거다라고 예상을 해봅니다. Q. 이 플라스틱이 워낙 사회 곳곳에서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보니까 이거를 대체하는 바이오 플라스틱의 분야도 정말 무궁무진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해보는데, 세계 현재 산업 동향, 또 국내 상황 지금 어떤 단계라고 볼 수 있을까요? A. 세계에서는 20년 전부터 바이오 플라스틱을 상용화를 시켰고요, 많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플라스틱 사용량이 굉장히 많다보니까 이런 것들을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대체를 하려고 하는 정부 정책 노력이 굉장히 많이 있고요, 생산국가로서는 미국은 옥수수를 굉장히 많이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대표적인 생분해성 플라스틱 생산 국가이면서 또 유럽에서도 땅 자체가 굉장히 좁다 보니까 재활용 정책도 물론 많이 펼치고 있지만,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국가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아직까지는 재활용이 조금 주 정책을 이루고 있지만 이렇게 생활편의용 제품들을 아끼는 게 좋지만, 어쩔 수 없이 쓰는 것들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려고 하는 노력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그러면 이렇게 시장 확대 가능성은 무궁무진한데 이 시장 확대를 혹시 가로막는 장애 요소라든지, 제한적인 요소가 있다면 어떤 점들이 있을까요? A. 첫 번째로는 아무래도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 보니까 석유계 플라스틱에 비해서 가격이 좀 비싸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장 초기 단계다 보니까 현재로는 한 3배 정도 비싼 가격 때문에 기업들이 많이 그것들을 생산하기가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시장이 열리면 당연히 가격은 떨어질 거라고 예상이 들고요. 두 번째로는 이제 국가 정책의 일관적인 행동들이 조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코로나 이전에는 우리가 일회용품을 규제를 많이 했었습니다. 근데 감염병 시대가 도래하면서 개인의 건강 때문에 또 일시적으로 일회용 컵을 쓰게끔 만들었다가 또다시 제한 정책이 나오고, 이렇게 일관성이 좀 없는 플라스틱 정책들이 이렇게 대체제를 만들 수 있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시장을 조금 더 위축시킬 수 있는 그런 위험 요소로 요즘은 자리 잡게 돼서요, 조금 더 미래를 보시고 이렇게 일관적인 플라스틱 정책을 마련해 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이번에 또 동남권 ESG포럼에 또 참석을 하시는데, 혹시 발제해 주신 내용 좀 간략히 소개를 해 주신다면 그리고 아울러서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방향, 포럼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조언을 한 말씀해 주신다면요? A. 동남권 ESG 전체적인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이제 기업들이 ESG라는 키워드가 어색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이게 어떻게 보면 기업들의 사활이 걸린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보실 수가 있고요, 근데 대기업들은 준비를 많이 해오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아직까지는 ESG 경영에 대해서는 굉장히 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볼 수 있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 ESG 경영 방안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고 이것들을 동남권 지역의 기업 또는 이렇게 방송국에서 나서서 이렇게 해줄 수 있다고 하면 굉장히 중소기업들한테는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나아가서는 전체적으로 네이처 '카본 네거티브'(carbon negative)'라고 탄소를 아예 이제 마이너스로 떨어뜨려야 되는 시대가 도래를 하는데요, 그때는 탄소세도 굉장히 많이 발생될 수 있고 기업들에게 위험적인 요소로 자리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준비를 잘 해 나가셔야 되는데, 중소기업들이 아무래도 많은 도움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동남권 ESG가 이런 기업들, 특히 영세한 또는 중소기업도 어려운 기업들을 조금 도움 줄 수 있는 그런 정책 방향들을 조금 제시해 줄 수 있다면 굉장히 기업들이 많은 발전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늘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앞으로 또 많은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09.20

[인물포커스] 이재균 부산항 경쟁력강화협의회 전 위원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2030엑스포 유치를 위한 긴 여정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부산항을 세계적인 종합물류항만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출범한 전국 규모의 협의기구죠. 부산항 경쟁력강화협의회 이재균 전 위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Q. 지난 2016년 출범한 부산항 경쟁력강화협의회 위원장으로 그동안 활동을 해오셨는데요, 협의회의 최근 활동 내용은 좀 어떻습니까? A. 부산항의 많은 현안 문제들을 논의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서 각계 한 30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협의체입니다. 해양수산부, 부산시, 경남도 그리고 업계와 학계, 산업계를 포함해서 노동계, 그리고 시민단체까지 포괄하는 아주 항만 역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운 대규모 협의체인데요, 여기에서 부산과 부산항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활발하게 논의를 하고 해법을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부산항을 시민들에게 관심을 끌어모으는 역할도 했고요. 아쉽게도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서 지원이 끊기게 되고 지금은 활약이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미약한 실정입니다. Q. 지금은 그간 활동의 결과를 수확하는 시기다 이렇게 볼 수 있겠는데요, 30년 공직의 해양 전문가이자 부산항 자문위 원로로서 그동안 부산항만공사의 기능과 발전 방향에 대해서 누구보다 고민이 좀 많으셨을 것 같은데, 우선 부산항만공사의 현주소를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A. 저의 평가보다는 부산시민들이 부산항만공사를 어떻게 바라보고 평가하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아시다시피 항만공사는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2004년도에 부산항만공사가 발족을 했습니다마는 출범 당시의 기대에는 많이 못 미치고요, 특히 이제 항만 이용자들이 보기에는 과거에 정부 부처가 할 때보다 더 효율적인지 하는 데 의심을 품고 있습니다. 많이 발전해야 될, 개선해야 될 부분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Q. 북항 재개발이나 2030세계박람회 유치 등 부산의 미래를 위해 부산항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부산항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A. 좀 파격적으로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봅니다. 파격적 변화, 우선 시스템의 변화입니다. 지금의 감시*견제 위주보다는 믿고 맡긴 후에 결과에 대해서 책임을 묻는 이런 시스템으로 가져가야 되고요, 최고의 경영자가 최고의 경영 결과를 낳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낙하산식의 사장 임명보다는 필요하면 축구의 히딩크처럼 최고의 경영 능력을 가진 항만 전문가를 사장으로 영입해서 맡기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최고의 시스템과 최고의 경영자가 가장 경쟁력 있는 최고의 항만을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Q. 시스템의 파격적 변화를 제안을 해 주셨고요, 마지막으로 하나 더 여쭤보고 싶은데요,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부산 영도구 국회의원으로 선출되셨지만 아무래도 조금 아쉬운 마음도 있었을 것 같은데, 내년 총선에서의 재기 목표도 있으십니까? A. 좀 곤란한 질문인데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숙고 중에 있습니다. 저는 한국해양대학교 석좌교수를 그만두고 지금 신기술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데, 이 일로도 국가를 위해서 이바지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평소에 저는 우리나라 국회에 유능한 전문가들이 모여서 자기 분야에 전문성을 발휘해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다면 저절로 국가 발전이 이루어지고, 여러 가지 지금 국민들로부터 지탄받고 있는 정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이런 점에서 저보다 유능하고 한 전문가가 나서준다면 굳이 제가 나설 이유가 없겠죠. 한편 지역에서는 18개 지역구 국회의원 중에서 해양 전문가가 부산에 하나도 없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을 하면서, 저로 하여금 해양 먹거리를 창출하고 미래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역할을 해달라는 요청이 있는데, 외면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실제로 부산 영도에 있는 해양혁신지구에 많은 해양 관련 기관들이 모여 있습니다마는 시너지 효과를 못 내고 있죠. 누군가 이것을 잘 엮어서 시스템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해양이 부산은 물론 우리나라의 해양 먹거리를 창출해내는 그런 효자 산업으로 떠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도 부산항과 부산항만공사의 발전, 나아가 부산과 대한민국의 세계적인 도약을 위해서 많은 힘써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출연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09.19

[인물포커스] -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

{길재섭/KNN경남 보도국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경남에서 전력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뒤처진 반도체 산업을 따라잡을 기회라는 생각도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한국전기연구원 김남균 원장과 전력반도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김남균/한국전기연구원장} -안녕하세요. Q. 반도체라고 하면 모든 전자기기에 다 들어가는 부품인데, 전력반도체라고 하면 어떤 점에서 다릅니까? A. 전력반도체는 일하는 반도체입니다. 엘리베이터가 움직이고 전기차가 움직일 때 그때 일하는 반도체, 또 전기 밥솥은 밥을 짓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때 가열할 때 쓰이는 반도체, 그래서 일하는 반도체이고 우리나라가 메모리 반도체 1등국 아닙니까? 메모리 반도체는 우리 사람으로 치면 두뇌에 해당이 되고, 우리 전력반도체는 일을 하는 근육에 해당된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Q.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을 해 주셨는데요, 소재 면에서도 일반 반도체하고 전력반도체는 차이가 큰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A. 네, 그렇습니다. 주로 지금까지 반도체는 실리콘 재료로 해서 제품을 만들어 왔습니다. 전력반도체도 실리콘으로 쭉 개발돼 왔고, 현재도 실리콘으로 만든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실리콘은 학생으로 치면 국영수, 사회, 과학 어느 과목도 하나도 못하지 않는 잘하는 그런 모범생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화합물 반도체라는 게 있는데요, 그거는 다른 과목은 몰라도 한 과목만은 아주 천재급으로 잘하는 그런 반도체로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산업이 발달하면서 특히 신재생에너지라든지 전기차 같은 그런 신산업이 대두하면서 뭔가 좀 더 효율이 높은 반도체가 없나, 아니면 제품을 좀 더 작고 가볍게 만들 수 있는 그런 반도체가 없나 그렇게 찾다 보니까 화합물 반도체가 그런 특성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화합물 반도체 중에서 '실리콘 카바이드'라는 게 있는데요, 그것을 이제 전기차에 적용했을 때는 10% 효율이 높습니다. 그러니까 10% 정도 거리를 더 가는 거죠. 몇 십 km를 더 간다는 얘기죠.그런데 이 전기차 산업 같은 데서는 10%의 차이는 어마어마한 경쟁력의 차이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말하자면 확 뜬 거죠. 그래서 요즘 같을 때는 전기차의 주행을 담당하는 그쪽에는 실리콘 카바이드 같은 화합물 반도체가 거의 대부분 채용이 되고 있습니다. Q. 부산*경남이 최근 전력반도체 인프라 구축 사업 대상지로 선정이 됐는데요, 이건 어떤 내용일까요? A. 이번에 산업부 공모에 치열한 경쟁 끝에 이렇게 선정이 되었습니다. 저희 한국전기연구원이 주관을 맡고 부산하고 경남 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참여했고, 동의대학교도 참여를 합니다. 국비 포함해서 한 282억 원이 투입되고, 내후년에 이렇게 김해시에 전주기 지원 인프라가 구축이 돼가지고 산업 지원을 하게 될 겁니다. 여기서 전주기라 하는 것은 전력반도체의 전주기, 그러니까 소재*소자*모듈 그다음에 제품 응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지식 기술 지원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좀 특이할 만한 거는 광역자치단체가 경상남도하고 부산시가 두 군데나 참여를 한다는 겁니다. 이런 전례가 잘 없습니다. 2개의 광역자치단체가 하나의 사업에 이렇게 같이 함께 참여하는 건 이번에 산업부 심의를 할 때도 그런 게 점수를 많이 딴 걸로 저희들은 짐작을 하고 있습니다. Q. 결국 부산과 경남, 경남과 부산이 함께 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이 선정 배경이 좀 있을까요? A. 부산과 경남의 강점을 저희들이 꼽아봐가지고 그걸 어필을 하도록 그렇게 노력을 했습니다. 두 가지 큰 강점이 있는데요, 이쪽은 수요 기반이 탄탄하다는 거를 첫째로 들 수가 있습니다. 전력 반도체는 아까 일하는 반도체라고 그랬지 않습니까? 그런 공장이 많은 것들이 이제 눈에 띄는데, 대표적으로 경남 창원에는 에어컨*냉장고*세탁기 같은 가전제품의 제조 기지가 세계적인 제조 기지죠, 여기에 있습니다. 에어컨*냉장고*세탁기에 전력반도체가 꼭 들어갑니다. 그게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경쟁력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다음에 자동차에서 전력 반도체를 많이 사용하는데 우리 동남권이 자동차 제조 기지나 다름이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조금 약간 먼 장래지만 선박에도 앞으로 전기화가 이루어져서 전력반도체가 많이 사용될 겁니다. 이렇게 가전이라든지 자동차, 그다음에 조선 이런 우리 동남권에 발달한 사업이 수요 기반이 탄탄하다는 걸 어필했고, 두 번째로는 우리가 부산*경남에 전력반도체 기술 기반이 풍부하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제가 전기연구원장으로 자랑해서 좀 뭣합니다만 저희 전기연구원이 전력반도체 기술을 대한민국에서 리드하고 있습니다. 그걸 강조했고, 그다음에 동의대학교가 전력반도체 소재에서 강점이 있고, 또 테크노파크가 여러 시설들을 운영하고 그런 것들을 강조를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경상남도가 또 이번에는 또 상당한 정책 의지를 갖고 임했던 것이 주요했다고도 할 수가 있겠습니다. Q. 부산*경남 모두 전력반도체 산업에 굉장히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데,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A. 예, 경남지역은 반도체 관련으로 이렇게 그동안 좀 불비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상남도도 반도체 관련 거점을 가지게 됐다는 게 하나가 있고, 그다음 부산지역을 보면 부산은 지난 7월에 산업부가 선정한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사업에 선정됐습니다. 굉장히 큰 사업입니다. 그리고 이번 사업에 같이 선정이 됐고요, 이로써 이제 부산시는 그야말로 전력 반도체라는 분야에 있어서는 우리나라 대표 지역으로 공인을 받은 셈입니다. 현재 기장군에 전력반도체 기업들이 속속들이 입주를 하고 있는데요, 그게 완성이 되면 제가 아는 한은 세계에서 첫 번째 전력반도체 전문 산업단지가 될 것 같습니다. Q. 개인적으로는 원장님 전공 분야가 전력반도체이신데요, 전력반도체 산업 관련해서 전기연구원 어떤 역할 해 나가실지 계획도 한 말씀해 주십시오. A. 예, 그 말씀하시니까 제가 전기연구원 들어와서 33년째라는 생각이 들고요, 우리는 전력반도체를 잘할 수 있는 환경에 이르렀고 다만 우리만 열심히 하면 된다, 우리 기술*개발자들이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제가 과학기술 분야 국책연구기관장이어서 제가 직원들에게 늘 당부하는 말씀이 있어서 좀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저는 그 실험실에서 기술이 머문다고 그러면 그건 죽은 기술이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세상으로 나가야 살아있는 기술이 된다' 이런 걸 늘 강조를 하는데요, 세상으로 나가는 게 뭐겠습니까? 바로 기업을 통한 상용화입니다. 그렇게 해야 우리가 기술이 살아있게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는 모든 기술이 그렇게 세상 밖으로 나가서 이렇게 살아있는 기술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할 겁니다. -잘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지역의 전력 반도체 산업 발전 위해서 많은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2023.09.18

[인물포커스] 경윤호 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감사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난 2014년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 공공기관의 경영 활동에 대한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감시와 견제 역할을 하는 감사의 역할 역시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 경윤호 상임감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Q. 취임하신 지 1년 정도가 흘렀는데, 부산 출신으로서 여러모로 좀 소회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한 말씀 해주시죠. A. 23년여 만에 부산에 내려와서 활동을 하게 됐는데요, 그 기간 동안에 부산에는 많이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부정적인 측면에서는 인구도 많이 줄고, GDP도 많이 줄고, 그래서 혹자는 부산을 '노인과 바다' 이렇게 비유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면 신공항도 유치가 되고 또 산업은행도 부산으로 오게 되고요, 그리고 금융중심지로 선정된 지도 벌써 한 15년 가까이 된 것 같습니다. 말하자면 새로운 활력이 부산에서 싹 트고 있는 것 같아서요, 그런 점에서 부산의 미래가 매우 밝은 것 같습니다. 이런 중요할 때 제가 부산에 내려와서 제가 부산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게 굉장히 소중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부산은 그동안의 해양과 파생상품금융지로서 발전의 비전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제는 그것보다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발전을 해 나갔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문현동의 BIFC에 금융공기업이 10개 정도 내려와 있는데, 그 금융공기업과 부산시와 부산의 기업들이 협업을 해서 부산이 튼튼하게 실물경제 금융중심지로서 발전하는 데 제가 한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Q. 사실 캠코는 '경제위기 극복의 해결사', '구원투수'로 불릴 만큼 우리 대한민국 경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만큼 감사의 역할과 책임 역시 막중할 것 같은데,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좀 알려주시죠. A. 캠코는 사실 그동안에 가계, 그리고 소상공인, 기업, 그리고 은행을 비롯한 금융들의 건전성, 각 주체들의 건전성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매우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요, 올해 중점 사업은 코로나 때 고생을 많이 하셨던 자영업자들을 위한 새출발 기금, 그리고 부실 기업, 구조조정 대상 기업, 그리고 또 PF가 굉장히 많이 어렵다고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서 펀드를 많이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지금 국유지를 많이 관리하고 있는데, 조금 나라에서 쓸모없는 그런 유휴지라든지 이런 국유지들을 민간에게 빨리 이양을 해서 국가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모든 사업들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이고 그리고 또 그 이해당사자들한테 서비스를 많이 제공을 해서 국가 경제에 기여를 하고, 또 여러 주체들이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이런 활동을 보다 열심히 해 나가기 위해서 앞으로 노력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 Q. 캠코의 공매 기능은 불경기에도 관심을 꾸준히 받아왔는데요, 최근 전세 사기 대규모 피해자들을 고려한 대책이나 방안도 계획하신 게 있으실까요? A. 작년 9월부터 국세청과 공동으로 대응을 해서 전세보증금, 임차보증금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을 마련했고요, 또 임대인의 동의 없이 국세 체납을 열람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금년 6월부터 전세사기특별법을 제정을 해서 공매 유예*정지, 그다음에 우선매수권을 부여를 해서 전세 피해자들을 우선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법적인 조치들을 마련을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캠코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이용을 해서 전세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하는 예방 조치들을 마련을 해서 그것들을 대학생들이나 혹은 젊은 부부들에게 좀 가이드를 줄 수 있도록 홍보물도 제작을 하고 다각도로 많은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Q. 국정운영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정책통이시기도 한데, 이제 반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 출마 계획도 있으십니까? A. 제가 여태까지는 비유하자면 좀 종합반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이렇게 비유를 드리고 싶습니다. 대통령실 정무2비서관도 했고요, 경기도와 또 제주도에서 정무특보 또 대변인으로서 활동을 했었는데요, 이런 활동이 지금 캠코로 왔을 때는 캠코가 국민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그런 역할을 하니까 그런 역할에 최선을 다해서 집중을 하고 싶습니다. 다만 여태까지 제가 배워왔던 그런 정무 능력들, 저는 정무 능력이라고 하면 결국 수용자들이 최고의 서비스를 받도록 해주는 게 정무 능력의 최고의 목표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제가 쌓아왔던 정무 능력들을 부산을 위해서, 또 대한민국 선도 국가를 위해서 어떻게 좀 기여를 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서민의 든든한 동반자인 캠코, 앞으로도 우리 서민들을 위해서 또 시민들을 위해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출연 고맙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2023.09.15

[인물포커스] - 권범철 (주)짐 대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최근 부산 곳곳의 초등학교에서 이른바 기타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스마트 기타 '모가비'를 활용한 이색 수업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끌고 있는데요, 오늘은 K악기를 꿈꾸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부산의 스타트업, '주식회사 짐' 권범철 대표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주식회사 대표이사 권범철입니다. Q. 먼저 스타트업 기업 주식회사 '짐'에 대해서 소개를 좀 해 주시죠. A. 저희 회사는 IT기술과 그다음에 기타가 가지고 있는 자연적인 소리를 합쳐서 기타 자체의 느낌도 가지면서 IT혁신을 가지고 있는 기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기타로 K악기와 또 내지는 K문화콘텐츠까지 개발할 수 있으며 플랫폼까지 만들어서 다른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든 악기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첫째로 저희가 스마트 기타인 '모가비 기타'를 만들었습니다. Q. 스마트 기타인 '모가비'에는 어떤 특징이나 개성이 있을지, 또 기존의 전자 기타와는 어떻게 다른지도 궁금한데요? A. 그러면 저희 모가비 기타는 가지고 있는 장점이 일단 첫째는 사람들이 기타를 많이 가져가야 되는데 사실 비행기에 가져갈 수가 없습니다. 기내에 실을 수가 없는데 저희 기타는 접히기 때문에 기내에 실어집니다. 그래서 갖고 갈 수 있고 또 두 번째는 보통 사람들이 녹음이나 각종 악상을 남기고 싶은데 녹음실에 가야 되는데 저희는 자체적으로 녹음이 바로 됩니다. 녹음이 되는데 그냥 녹음되면 핸드폰도 녹음할 수 있는데 잡음이 들릴 것인데 그렇지 않고 자체적으로 녹음되기 때문에 전혀 다른 방해를 받지 않습니다. 잡음이나 여러 가지 소리에. 그래서 완벽하게 음원을 만들어서 다음에 다른 데 악기를 사용한다든지 또 다른 협연을 한다든지 보이지 않는 사람끼리 멀리 있는 사람끼리도 비대면 협연 같은 걸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는 악기입니다. 그리고 전자기타와 다른 이유는 전자기타는 보통 일렉트릭이라는 기타는 마그네틱을 사용해서 소리를 내는 것뿐이고 그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앰프라든가 다른 시스템이 필요하고 또 녹음을 하려면 또 다른 녹음 장비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저희는 자체적으로 소리도 나고, 녹음도 되고, 블루투스 통해서 협연도 가능하고, 또 다른 사람과 핸드폰을 통해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그런 기타이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혁신적인 기타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휴대가 용이하고 자체 녹음과 출력 기능까지 갖춘 기타인데요, 원래는 클래식 기타를 오랫동안 연주를 해오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스마트 기타에 갑자기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A. 처음에 저도 기타를 좀 못 치는 사람이었습니다. 음치인데 기타를 클래식을 해도 남들보다 좀 늦게 배우고 그랬는데, 가장 힘들었던 게 2중주나 3중주 하다보면 그 사람을 꼭 만나야 할 수 있는 건데 내가 가지고 있으면 어떨까 생각하다가 녹음하는 기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녹음하는 기타를 만들다 보니까 들고 다니기 편해야 되고 이러다 보니까 '아 이런 기타가 꼭 필요하다' 싶어서 제가 한 5년 전부터 그걸 만들어보려고 노력했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만들게 됐습니다. Q. 정말 기타리스트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면서 개발을 하신 거군요. A. 예, 그렇습니다. 어차피 기타 치는 사람들이 가장 힘든 게 녹음인데, 녹음을 편하게 한다는 건 엄청난 실력 향상을 키웁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초보들이 녹음을 해보면 얼마나 느는가를 금방 알 수 있습니다. Q. 그런데 제조 사업을 하시면서 사실 좀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거든요. 어떠셨나요? A. 가장 큰 건 저희들이 사실은 코로나 왔을 때 그 당시 저희 제품이 반도체 한 1,100개가 들어가는 제품입니다. 그런 시스템이 들어가는 제품인데, 코로나 시기에 자동차 반도체들이 대부분 부품이 힘들어서 2년씩 늦어지고 출고가 안 됐지 않습니까? 저희도 같은 계열을 씁니다. 멀티로 시스템이 가능한 계열의 반도체를 쓰고 있는데 사실은 부속이 안 나오니까 굉장히 힘들었죠. 그러다가 최근에 나와서 많이 만들고 많이 생산하고 있는 중인데 가장 힘든 건 악기 시장은 저희 나라는 죽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악기를 만든다고 하면 지원이 잘 안 나옵니다. 그다음에 또 각종 학교에서 보이면 되게 마음에 들어하는데, 학교에서 하고 싶어 하지만 저희들이 이런 데에 대해서 새로 만든 기타다, 새로운 악기다 이러면 신뢰성이랄까? 또 내지는 그런 것에 대한 증명성이 없다 보니까 이 제품을 믿지 못하는 게 많습니다. 특히 한국은 악기를 못 만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IT시스템을 달면 전 세계에서 뛰어난 악기들을 만들 수 있는 후임들이 많이 나온다고 보거든요. 저희가 스타트했지만 그래서 상당히 저는 시장성이 있다고 봅니다. Q. 그런 어려움을 딛고 스마트 기타 모가비가 출시가 됐는데, 일반 악기 매장에서 누구나 구입할 수 있을까요? A. 예 현재로 지금 저희가 33군데 딜러점이 뽑혔고요, 그중에서 각 도시마다 서울*경기도*부산*대구 이런 데는 전부 다 총판점이 있어서 직접 수리라든가 A/S또 내지는 보고 관람하고 살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Q. 초등학교에서 지금 이 모가비 기타를 활용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학생들 반응이 좀 어떻습니까? A. 저희가 작년 말에 세 학교였는데 지금 30개 학교 정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로 15개교 진행을 했고요, 더 많이 하고 있는데 반응이 어떻냐 하면 녹음이 되다보니까 초등학생들이 바로바로 녹음하면 자기 걸 피드백 받으면서 굉장히 많은 속도를, 자기가 얼마나 못 치고 또 잘 치는가가 판단되니까 굉장히 많이 학습 속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두 번째 그 데이터 녹음했던 걸 가지고 부모님한테 바로바로 보내주니까 부모도 좋아하고, 그다음에 부모님도 좋아하고 학교도 굉장히 수업이 많이 성장된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보통 일반 기타로 6개월 정도 쳐야지 한 서너 곡 치는데 저희 기타는 한두 달 지나면 버스킹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애들이 K팝 문화 자체를 배우죠. 녹음해서 데이터를 가지고 유튜브도 찍고 SNS도 하면서 동시에 K팝 문화를 배우는 거죠. 그런데 우리 K팝 문화가 사실은 SNS 통해서 알려지면서 큰 문화가 가졌지 않습니까? 그걸 초등학교 때 바로 배울 수 있으니까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Q. K악기, K문화로 자리 잡기 위한 세계 시장에서의 가능성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 A. 일단 저희는 일반 기타와 다르게 이런 시스템을 위한 기타를 만들다 보니까 사실은 제가 스타트했지만 이 K악기가 세계를 잡는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편리한 건 따라갈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것처럼 대표적인 사례겠지만 크록스 신발 같은 거 보면 못 생겼지만 처음에 별로다 하지만 너무 편하니까 많이 신듯이 이런 기능이 달린 기타들이 너무 편하다 보면 아마 K악기로도 충분히 자리 잡아갈 것이며, 그다음에 그렇게 음원들이 각자 저장되고 마음대로 생산할 수 있다면 K팝 문화에서는 상당히 많은 다양한 젊은 층들이 새로운 악기 음악을 만들 거라고 봅니다. 그게 쌓이고 쌓여서 서로 간에 소통하는 시대가 열리게 되면 그 소통에 대한 플랫폼을 만들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열리게 되면 한국에 새로운 K팝 문화가 생기지 않나 그러면 새로운 문화가 생길 거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탄생한 스마트 기타 '모가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받는 K악기가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출연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09.14

[인물포커스] 강승영 물금고 야구부 감독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난 7월,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창단 첫 준우승을 차지한 물금고 야구부. 전국에 지역 야구의 새 역사를 알려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강승영 물금고 야구부 감독과 함께 기적의 준우승, 그 이후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우선 준우승 축하드리고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A. 저희들 청룡기 준우승 이후에 축하와 격려의 말씀들을 많이 듣고, 우리 선수들이 학교에 가면 학생들한테 굉장히 인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우리 선수들이 많이 즐거워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Q. 전국고교선수권대회는 끝이 났고요, 지금은 어떤 대회 또 어떻게 준비 중인가요? A. 얼마 전에 끝난 봉황대기에서 이 대회는 전국의 95개 팀이 모두 출전하는 대회인데 거기서 저희들이 16강에 진출을 했고, 대구상원고에 아깝게 8강 진출까지는 실패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저희들이 한 단계 더 성숙하지 않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사실 물금고 야구부의 이번 준우승이 더 값진 이유 환경에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동안 우리 물금고 야구부 학생들이 준비를 할 때 환경이 조금은 열악한 편이 아니었나 이런 얘기가 있었거든요. A. 아무래도 저희들이 쓰고 있는 야구장은 지금 부산대 부지에 임시로 사용하는 야구장이다 보니까 시설 투자를 지금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까 선수들이 제일 중요한 인조잔디 구장에서 대비 훈련을 해야 되는데, 아무래도 노후가 되다 보니까 부상의 염려도 있고 그런 부분에서 연습 경기를 타 지역에서 해야 되는 상황이 있다 보니까 그런 부분들이 좀 개선 사업으로 저희들이 시장님한테 말씀을 드렸고, 또 시에서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검토를 하고 있는 부분이라서 좀 더 우리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조만간 시장님이나 시에서 생각하는 부분에서 잘 해결이 된다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물금고등학교가 다음에 우승을 목표로 할 수 있는 그런 준비는 좋은 환경에서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Q. 감독님 보시기에 우리 물금고 야구부의 강점 또 보완해야 할 점은 어떤 점이라고 보시나요? A. 다른 팀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 선수들은 정말 형과 동생처럼 끈끈하게 형들을 믿고 또 동생을 또 잘 챙기는 그런 선수들인데, 아무래도 그런 힘들이 시합을 통해서 강한 팀워크를 강조를 하고 있고, 또한 우리 팀이 그런 부분에 정말 강점인 것 같습니다. Q. 반면에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요? A. 저희들은 투수력이 조금 아직까지는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물론 지금 야구가 스피드를 요하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보완을 해야 되겠고, 타자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기동력이 좀 중요하기 때문에 기동력에 대한 어떤 부분도 실전에서 좀 많이 준비를 해야 되지 않을까, 그 부분들을 좀 보완을 많이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물금고 야구부의 다음 목표도 궁금한데요? A. 다음 목표는 저희들이 생각하는 전국 체전이 남아 있습니다. 전국체전은 10월 13일부터 경상남도 대표로 저희들 물금고등학교가 출전하게 되어 있는데요, 일단 10월 15일 청주고하고 1회전 대전이 있는데 아무래도 저희들이 이 대회 통해서 메달을 한번 따보고 싶습니다. 일단 동메달 목표로 하고 있고, 일단 동메달을 확정된다면 결승전까지 가서 우승까지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그리고 우승이라는 다음 목표를 위해서 극복해야 할 강팀도 있습니까? A. 아무래도 첫 번째는 우리 지역 경남에서 마산고등학교나 용마고가 있는데 아무래도 그 두 팀은 명실상부한 명문팀이다 보니 우리가 이런 팀을 통해서 경기력이 강화되어야 되고 항상 이길 수 있다는 어떤 자신감, 그리고 그걸 통해서 전국대회 가면 아무래도 강팀인 덕수고라든지 아무래도 이번에 최강 야구를 통해서 알려진 중앙고가 있듯이 그런 팀들하고 대등한 경기를 해야지만이 우승에 근접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목표를 이제는 조금 더 높게, 우승을 위해서 그런 강팀하고 대등한 경기를 하기 위해서 많은 훈련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Q. 이번 준우승을 계기로 선수들도 또 욕심이 좀 더 생겼을 것 같아요. A. 지금은 선수들이 어떤 청룡기 이후에 한 경기 한 경기 하면서 조금 더 실력이 향상이 많이 되었고 그를 통해서 저희들 선수들이 좀 부족한 부분도 서로가 잘 메꿔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지금 전국체전에 있는 어떤 그런 큰 대회에 저희들 선수들이 단합을 해서 하여튼 도 대표로 해서 이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저희들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물금고 선수들에게도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올 겨울부터 해서 이렇게 동계 훈련을 통해서 참 많이 선수들이 힘들고 고생을 했는데, 시즌을 통해서 환자 없이 올 시즌을 정말 잘 준비했고, 또 좋은 성적까지 나니까 우리 선수들한테 한번 칭찬을 한번 해 주고 싶습니다. -계속해서 물금부 야구부의 활약, 앞으로도 많이 기대하겠고요, 오늘 출연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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