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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곽규택 국회의원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이틀 동안 열린 국무총리 인사청문회가 모두 끝났습니다. 오늘은 인사 청문위원으로 활동한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Q. 먼저, 초선 의원으로 국회에 들어오신 지 1년 2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국회 활동, 어떠십니까? A. 이제 만 13개월 된 것 같은데 정말 저로서는 한 13년 된 것 같습니다. 국회에서는 비상계엄이라고 하는 초유의 사태도 있었고요. 저로서는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으로 시작해서 법사위원회 또 각종 청문회 그리고 비상계엄 국정조사 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말 바쁜 시간을 보냈던 것 같고요. 그래도 그중에서도 우리 지역의 현안 사업이었던 '철도 지하화 사업 선도지구 지정'이라든지 '부산항선', 서구의 '송도선' 이런 도시 철도와 사업들이 가시화되는 측면에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는 또 굉장히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Q.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모두 끝났는데 먼저 총평부터 한 말씀해 주십시오. A. 예, 국민이 보시기에도 조금 실망스러운 청문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처음으로 증인이 없이 진행된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였고요. 또 자료도 제대로 제출되지 않아서 후보자 본인의 말 외에는 검증할 수 있는 수단이 없었던, 좀 아쉬운 청문회였던 것 같습니다. Q. 사실 청문회 전부터 여러 가지 의혹들 많이 제기하셨는데, 의혹들이 그렇게 크게 해소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떻습니까? A. 의혹이 오히려 좀 늘었다고 보입니다. 본인의 국회의원 된 이후 2020년부터 최근까지 한 5년 동안 수입은 5억인데, 지출이 한 13억 정도가 되거든요. 이 8억에 대해서 전 배우자가 한 2억 정도 아들 유학비로 썼다는 거는 그렇다 치더라도, 6억 정도에 대해서 다 현금으로 수입이 있었다고 하는 거거든요. 출판기념회에서 2억 5천만 원을 벌었다든지 이게 국민 눈높이에도 맞지 않고, 현금이라고 하는 게 확인도 안 되는 거니까, 과연 그런 수입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정당한 수입인지 하는 것에 대해서 오히려 의혹만 늘었다고 보입니다. Q.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한 지 아직 한 달도 안 됐습니다만, 전체적으로는 어떻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A. 물론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 대통령이 되셨기 때문에 그런 혼란을 수습하고 또 좀 새로운 모습으로 가겠다, 또 국민 통합을 이끌겠다 하는 그런 말씀은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보거든요. 취임하자마자 지금 3대 특검부터 발동해서 전 정부 인사들 그리고 야권 정치인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수사부터 진행하겠다고 하는 것은 과연 이게 통합의 방향이 맞는지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이번에 추경안을 보더라도 지금 돈 풀기부터 하겠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너무 조금 인기 영합적인, 포퓰리즘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 하는 우려가 좀 듭니다. Q. 대통령이 국회에 와서 직접 시정연설도 했는데, 연설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A. 저도 직접 들었습니다. 들었는데 이제 그 추경안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서 시정연설을 하셨는데요. 추경안 내용 자체가 추경을 통해서 집중된 소상공인 살리기 이런 부분보다는 국민 전체에게 소비 쿠폰을 통해서 돈을 풀겠다 하는 13조 원 규모 부분과 또 채무 탕감하겠다는 부분이 주된 내용이거든요. 그러니까 내용 자체가 과연 이런 식으로 방만한 재정 운영이 가능할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 우려가 좀 되고요. 다만 대통령께서 취임하신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국회에 직접 오셔서 직접 연설하시는 모습은 그 자체로 보기 좋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해수부 부산 이전 추진과 관련해서도 궁금한데요. 국민의힘 내부에서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것 같은데, 실제로 반대하는 기류가 있습니까? A. 그렇습니다. 지난 대선 때부터 대선 공약으로 나왔던 부분인데 국민의힘에서는 해수부 부산 이전을 반대한다기보다는 그 이전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제대로 얻으려면 해수부 이전만 달랑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거든요. 해수부와 해수부 산하 기관들도 함께 부산으로 오고, 또 부산이 갖는 해양수도로서의 특징이 있으니까 옮겨오는 김에 지금 산자부에서 가지고 있는 조선 관련된 기능이라든지, 이런 부분도 좀 같이 가져오면 좋겠고, 또 이제 부산이 수산업의 중심지니까 수산을 담당하는 차관직도 신설해서 제대로 모양을 갖추고 정말 해양수도 부산에 걸맞은 그런 해양수산부가 돼야 한다고 하는 측면을 강조하는 중이죠. 저도 지난 국회에서도 해양수산부 같은 경우는 세종시에 있다는 게 좀 안 어울린다는 발언을 국회에서 한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해양수산부 이전은 일단 긍정적으로 보고요. 다만 효과를 크게 하기 위해서는 말씀드린 그런 좀 집적된 효과를 얻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Q. 해수부는 부산 북항으로 사실 이전할 가능성도 높은 걸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북항에는 야구장을 짓자는 이야기도 같이 나오고 있습니다. A. 지금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게 북항 재개발하는 부지가 원래 엑스포를 유치하려고 했던 부지이기 때문에 사실 부산의 중심지이기도 하면서 굉장히 면적으로나 위치로나 좋은 부지죠. 우리 부산이 바다를 아주 중요한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으니까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처럼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그런 야구장에 대한 꿈은 우리 시민들이 다 가지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굳이 사직 야구장을 없애고 바다 야구장을 만들자 하는 차원보다는 우리 바다가 보이는 곳에도 야구장을 하나 만들고 또 야구 시즌이 아닌 경우에는 공연도 할 수 있고요. 그런 종합적인 문화 공간으로서 멋진 상징물이 있다면 부산에 굉장히 관광 산업에도 좋을 것 같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이 아직 북항 재개발 부지에 개발 여지가 있기 때문에 지금 한번 논의해 보는 것이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의정 활동 계획도 많으실 것 같은데 활동 계획 한 말씀 해주십시오. A. 예, 1년이라면 조금 짧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많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고요. 앞으로 남은 이제 기간에 1년의 경험을 충분히 살려서 우리 국회가 여야가 좀 소통하면서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그런 것에 한번 기여하고 싶고요. 또 아직도 우리 원도심 지역, 부산 원도심에는 좀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좀 더 챙겨보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많은 계획들 하나하나 잘 풀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6.27

<인물포커스> 안철수 국회의원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대선 이후 어수선한 국민의힘이 조기 전당대회를 하는 방향에 무게를 싣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게릴라 버스킹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 있는 안철수 국회의원이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 모시고 얘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Q. 반갑습니다. 대선 경선 이후에 부산을 찾아오셨습니다. 최근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서 열리고 있는 게릴라 버스킹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A. 지금 대선이 끝난 지 3주가 지났습니다. 그런데 당에서는 지금 아무도 국민께 '감사하다' 또는 '죄송하다' 이런 말씀을 드릴 여유가 없이 당내 정리로 복잡합니다. 그래서 공동선대위원장의 한 사람으로서 저라도 이렇게 나서야 하겠다 싶어서 지난주부터 한 주는 지역, 또 한 주는 수도권을 이렇게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버스킹이라는 것도 일종의 대중 소통 수단이죠. 여러 분들을 만나 뵙고 그분들이 하시고 싶은 말씀들, 그리고 또 거기에 대한 제 의견들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Q. 국민의힘 조기 전당대회 개최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십니까? A. 저는 당에서 가능하면 빨리 조기 전당대회를 하는 것이 좋다는 그런 입장입니다. 사실 지금 국민이 원하는 것이 당이 변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선출된 권력이 정당하게 그 당의 개혁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당하게 선출된 권력을 뽑으려면 전당대회가 최선의 방안인 거죠. 그래서 9월에 정기국회가 시작되니까 8월 전에는 이것을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Q. 그렇다면 당권 경쟁에 도전하실 의향은 있으신지요? A. 사실 제가 아직 그 생각해 본 적이 없고 생각해 볼 때도 아니라고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지금 전당대회의 시기라든지 룰이라든지 또는 여의치가 않아서 다시 또 다른 비대위를 세운다든지 이런 것들이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으로서는 말씀드리기가 어렵다는 그런 이야기를 드립니다. Q. 함께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인물들이 대선 경선에 함께 출마했던 분들입니다. 어떤 경쟁력이 있다고 보십니까? A. 글쎄요, 따로따로 이렇게 제가 비교를 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우선 눈에 띄는 게 저에 대한 그런 여러 가지 생각들이 많이 달라졌다고 현장을 다니면서 느끼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최종 출구조사 할 때 있지 않습니까? 그때 10분 만에 다른 사람들이 다 나가버렸습니다. 그래서 저 혼자 남아 있었는데 그때 사진 기자분들은 열 몇 분 계셨거든요. '아, 내가 빠지면은 텅 빈 화면이 잡혀서 그게 신문 1면에 나겠구나' 그건 당에 굉장히 큰 타격이 되는 거죠. 그래서 정말 화장실도 안 가고 4시간 반 동안 계속 제가 앉아서 있었던 이유입니다. 다행히 그 다음 날 국민의힘이 아무도 없는 그런 모습을 보였다는 그런 기사는 나지 않았죠. Q.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행보나 또 행정부 인사와 관련해서 본인의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계시는데요. 어떤 생각입니까? A. 우선은 가장 중요한 것이 사실은 나토에 참여하는 겁니다. 사실 저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번에 저기 안 간다고 하셨지만, 나토에 여전히 참여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토는 자유 진영의 그 모임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특히 이렇게 지금 곳곳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지난 3년간 계속 참석했던 나토 회의를 정권이 바뀌었다고 이번에 참석하지 않으면 오히려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습니다. 이 정부는 자유 진영과 좀 거리가 있는 것이 아닌지, 저는 그런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가야 됩니다. 어떤 외국의 정치 평론가가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죠, "Conspicuous Absens" 그러니까 만약에 대한민국이 나토 회의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눈에 띄는 부재, 결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Q. 그럼, 이번 대선에서 부산*경남 민심을 확인해 보셨습니다.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요? A. 이번에 보면 부산도 그렇고 경남도 그렇고 이재명 대통령이 거의 40%에 육박하는, 40% 전후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부산 경남이 정말 중도에 해당하는 그런 성향을 점점 띠게 되는 거죠. 그런데 중도라는 것은 정책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그래서 우리 당이 이제 정말 유능한 정책 정당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Q. 그렇다면 부산 시민과 경남 도민의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어떤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A. 우선 세 가지를 들 수가 있겠습니다. 그 첫 번째로는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해야 합니다. 그다음 두 번째로는 '대선 백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지난 대선 때 여러 가지 일이 있었습니다만 그걸 개개별로 당무 감사를 하고, 감사라는 건 또 처벌이 따르기 마련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보다도 오히려 객관적으로 이런 일들이 있었다, 그래서 이런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말자, 그 교훈을 얻는 데는 외부에서 전문가가 와서 백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직 당에서 백서 이야기가 안 나오는 게 저는 좀 의아합니다. 그다음 세 번째로는 거기에 따라서, 그 백서에 따라서 우리가 바꿔야 할 여러 가지 일들을 하게 되는 거죠. 그런 일들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어떻게 하면 부산을 제대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는 것도 중요한 그런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부산*경남 지역민의 민심을 제대로 이해하고 또 정책에 반영시켜 주실 수 있는 의원님의 역할, 앞으로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2025.06.26

<인물포커스> 신한춘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 회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오늘은 75년 전 이 땅에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난 6.25 전쟁 기념일입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매년 6월 25일 'UN 전몰용사 추모제'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 신한춘 회장 모시고 얘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올해로 28년째 'UN 전몰용사 추모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 행사입니까? A. 이 행사는 6.25 전쟁 당시에 대한민국 자유와 또한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바치신 유엔군 장병들의 희생을 기리면서 그 숭고한 뜻을 우리 후세들에게 계승하기 위해서 마련된 자리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부산은 전쟁 당시에 임시 수도로서 국가의 마지막 희망을 지켜낸 도시였고, 또한 지금도 세계 유일의 UN 기념공원이 있는 만큼, 이곳에서 열리는 추모제는 그 상징성과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씀드립니다. 이번에는 MZ세대를 포함해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면서 세대 간 공감과 또 소통을 통해서 살아있는 역사 교육장으로 만들기 위해서 마련됐습니다. Q. 한국자유총연맹 71주년을 맞아서 기념행사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행사입니까? A. 'UN 전몰 용사 추모제'에 이어서 창립 71주년 기념행사가 전국에서,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리게 되어서 매우 뜻깊은 행사라고 말씀드리고, 전국에서 참가하는 인원이 1만 명 정도 됩니다. 그 외에도 많은 국민이 부산을 찾을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부산이 가진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리면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해 나가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서 저희가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세대 간의 소통과 또 연대를 강화하면서 자유와 평화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아주 의미가 있는 그런 행사가 될 것으로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또 작년에 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한국 주니어 자유연맹'이 창설되었습니다. 또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A. 네 저는 늘 미래 세대인 청소년과 청년들이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또한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이행하면서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부산 지부에서는 '한국 주니어 자유연맹' 설립 이전부터 학생 중심의 모임을 통해서 자발적인 시민운동과 봉사 활동을 꾸준하게 이렇게 이어왔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해서 젊은 세대가 보다 더 체계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는 그런 판단에 따라서 성장해 나가는 국민 운동 단체로써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저희 자총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드리겠습니다. Q. 이 밖에도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가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서 굉장히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해 오셨더라고요. 소개 좀 해 주시죠. A. 네, 맞습니다. 저희가 일일이 다 소개해 드리기 어려울 만큼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몇 가지만 제가 소개드리면 먼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해 나가는 이런 부분을 꾸준히 저희가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어르신 무료급식 봉사 활동은 저희가 매주 화요일마다 28년째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 지부의 정말 대표적인 그런 나눔 행사라고 설명드릴 수가 있고요. 같은 날 이 부분뿐만 아니고 이발도 하고 또 미용 봉사도 같이 진행하면서 단순하게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정서적 교감과 또 돌봄까지 교감하는 이런 종합적인 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또한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해서 자유민주주의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 독도 탐방이라든지, 통일음악회, 안보 특강 이런 다양한 교육을 통해서 이런 프로그램도 만들고 또 꾸준히 저희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환경 정화라든지 김장 나눔 이런 행사를 하고 있고, 생활 필수품을 전달한다든지 이 다양한 공익 활동을 통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국민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그런 단체다. 그리고 저희 부산지부는 시민과 함께 생활하면서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또 이웃과 연대하면서 나눔의 가치를 이어가는 국민운동단체로서 앞으로 열심히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 회장으로 취임하시고 3년이 흘렀습니다. 앞으로의 계획도 궁금한데, 계획 한번 말씀해 주시죠. A. 제가 취임한 지가 벌써 3년이 지나가네요. 그동안 우리 부산지부에서는 자유민주 가치 수호와 또 지역 사회 통합 그리고 이웃을 위한 봉사 나눔의 실천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많은 분의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의미 있는 성과도 있었고 또 만들어낼 수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변화와 혁신을 이루는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가야 되겠다, 이렇게 말씀 드리고, 특히 청년과 청소년이 함께 해 나가는 조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국 주니어 자유총연맹'을 중심으로 해서 MZ세대와 더 소통을 강화하면서 자유와 평화 또한 안보의 가치를 미래 세대가 자연스럽게 이렇게 실천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해 나갈 수 있도록 생활형 봉사와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그런 계획이라는 말씀 드리고, 부산의 역사성과 국제성을 살려서 'UN 전몰 용사 추모제' 같은 상징적인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되겠다, 이렇게 말씀드리면서 앞으로도 부산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신뢰받는 국민 운동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저희들 '자유총연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지켜 나가는 한국자유총연맹의 역할,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2025.06.25

<인물포커스> 황소민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회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미용 성형 관련 학회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회장으로 K-성형외과 황소민 원장이 선출됐습니다. 부산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회장을 맡은 것은 약 30년 만인데요. 관련해서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황소민 회장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먼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소감 들어보겠습니다. A. 요즘 의료 환경이 많이 어렵지 않습니까?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전국 성형외과 전문의들의 공식 학회인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회장을 맡게 돼서 많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Q. 부산에서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회장이 나온 것은 약 30년 만이라고 하는데요. 지역 의료계가 갖는 의미가 정말 남다를 것 같습니다. A. 수도권에 의료 집중화 현상이 어제오늘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성형외과뿐만 아니라 다른 학회에서도 전국 학회를 주도할 수 있다면 이런 의료 불균형 문제에 대해서 논의할 기회가 많아질 것이고요.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지역 의료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Q. 사실 일반인들은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가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리나라 미용성형의 수준이 세계 최고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지 않았습니까? 1982년에 설립된 '대한미용성형의 과학회'는 전국 성형외과 전문의들의 공식 학회로서 지금까지 활동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는 매년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요. 학술지를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술 활동과 연구를 통해서 국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좋은 결과의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국제학술대회는 현재 25개국 이상에서 천 명 이상의 의사들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고 영향력 있는 학술 국제학술대회로 자리를 잡았고요. 세계적으로도 많은 국가에서 관심을 가지고 참석하고 있습니다. Q. 국제 학술대회를 비롯해서 교육 관련 열정이 엄청나다고 들었는데요. 미용 성형 임상과 관련해서 책도 출간하셨더라고요. 책 내용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우리나라 미용 성형의 수준이 세계 최고라고 말씀드렸듯이 거기에 걸맞게 임상 미용성형에 관련되는 의학 서적은 많습니다. 하지만 실무자들을 위한 교재는 없는 실정입니다. 다시 말해서 의사만 잘하면 되는 게 아니라 간호사, 코디네이터 이런 모든 미용 성형에 관련된 실무자들도 같이 잘해야 세계 최고의 미용성형 국가가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4년 전에 이런 미용 성형 실무자를 위한 교재로서 '미용성형 의료 서비스와 임상 지식'이라는 교재를 발간했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첫 번째 판의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 분야별로 전문가를 보강해서 지난달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보건대학의 미용 관련 전문가 6명과 미용 성형 전문가 5명을 보강했고요. 교재 내용으로는 미용 성형에 관련된 실무자라면 누구나 숙지해야 하는 의료 서비스와 안전한 미용 성형을 위한 주의 사항 그리고 미용 성형의 임상 분야별 지식에 대해서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Q. 지금 중국과 함께 성형 임상 분야 관련 교재 개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하던데요. 어떤 내용일까요? A.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HQCC'라는 '의료 보건 표준화 인증위원회'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저는 미용 성형 분야에 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국가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제가 15년 전부터 중국 절강성 온주의대 항주병원에서 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었던 것이 인연인데요. 이번 개정판도 중국 교재로 활용하기 위해서 현재 'HQCC'와 논의 중입니다. Q. 부산의 미용 성형 분야 활성화를 위해서 어떤 계획이 있는지 마지막으로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수도권의 의료 집중화 현상은 풀어야 할 국가적인 과제입니다. 우리 부산*경남의 의료 수준이나 능력이 서울에 비해서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의료 여건과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계뿐만 아니라 시, 도, 정부 모두가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의 미용 성형 발전을 위해서 더욱더 활발한 활동, 응원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2025.06.24

<인물포커스> 장충남 남해군수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경남 남해의 '죽방렴'은 대나무를 엮어서 바닷물 흐름을 막아 고기를 잡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어구입니다. 이 '죽방렴'을 UN이 인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이 현장 실사까지 이어지면서 이제 현실로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장충남 남해 군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안녕하십니까? 일단 시청자들이 대충은 알지만, 정확히 모르는 게 '죽방렴'이라는 것일 텐데요. 정확히 원리가 어떻게 되고, 또 어떤 식으로 작동이 되는 건지, 설명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리 국민께서는 '죽방렴'이라는 말씀보다 '죽방멸치'라는 용어는 아마 익숙하리라 생각합니다. '죽방렴'으로 잡은 멸치가 '죽방멸치'인데요. '죽방렴'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대나무 발을 긁어서 만든 물고기 털을 말합니다. 조류를 이용해서 조류를 따라 들어오는 물고기를 일정 공간에 잡아두었다가 건져 올려서 '발막이'라고 하는 곳으로 옮겨서 멸치를 삶아서 마른 멸치를 만들어서 일반 소비자에게 공급하는데 그 잡는 방식의 틀을 '죽방렴'이라고 합니다. Q. 그렇죠. 저도 예전에 직접 현장에 가서 취재해서 뉴스를 만든 적이 있는데요. 그때 들은 이야기가 이렇게 잡은 멸치가 가장 품질이 좋다고 어민분들이 굉장히 자랑스러워하시더라고요. 이게 실제로 그런 건지, 또 왜 그런 건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일반적으로 넓은 바다에서 그물로 잡은 멸치는 아무래도 잡아 올리는 과정에서 손상될 수 있고 또 원거리에서 가져오기 때문에 삶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신선도 면에서 떨어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죽방멸치는 잡는 방법이 전혀 손상되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보존되고 또 바로 삶기 때문에 신선도도 유지가 되면서 또 죽방멸치가 사는 곳이 물살이 센 해협에 살기 때문에 맛이 굉장히 좋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죽방멸치는 일반 멸치보다 한 단계 더 쳐주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죽방멸치를 굉장히 선호합니다. Q. 그렇군요. 이번에 UN에서 직접 현장 실사까지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당시 상황은 어땠고 또 심사위원들 반응은 어땠는지요? A. 네, 이번에 5월 초에 세계 식량농업기구에서 실사를 왔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캐서린 터커' 교수라는 분이 오셨는데, 현장을 보고 굉장히 만족해 가셨습니다. 심사 기준이랄까 일반적으로 '세계농업유산'에 등재되려면 생계와 식량 확보에 도움이 돼야 하고 또 잡는 방법이 전통적인 기술과 지식을 요하고, 또 하나는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야 합니다. 그리고 생물의 다양성이 보존돼야 하고, 또 여러 가지 문화*교육적 가치도 어우러지면 '세계농업유산'으로 등재되는데 실사 과정에서 아마 이런 조건들이 다 만족한 상황으로 파악하고 가셨고, 그 과정에서 우리 어민들, 우리 군민들께서 굉장히 협조를 잘해 주셔서 아마 그런 것도 우리 지자체와의 협업 관계도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Q. 지금 말씀하신 걸 들으니까, 앞으로 상황도 긍정적으로 보이는데요. 어떻겠습니까? 이제 앞으로 실사 이후에 남은 단계들은 또 어떤 게 있나요? A. 실사 과정에서 조금 서류적으로, 조건적으로 미흡했던 것은 저희가 보완 작업을 해서 아마 7월 중순경 되면은 심사가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그 심사가 이루어지면 10월 정도 되면 세계적으로 이 인증서를 받는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우리 남해군이 '죽방렴'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는 데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는데, 이렇게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면 이 '죽방렴'은 홍보라든지, 아니면 관광객들의 방문이라든지 어떤 영향, 어떤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계십니까? A. 아시겠지만 우리 남해는 큰 섬 2개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남해 본섬과 창선도라는 큰 두 개의 섬이 있는데, 그사이에 흐르는 해협이 지족해협입니다. 거기는 물살이 세고 수심이 낮기 때문에 한 500년 전부터 '죽방렴' 어업으로 고기를 잡아 왔습니다. 이것이 '세계농업유산'에 등재된다면 아마도 우리 국가 문화유산을 넘어서 세계 유산이 되기 때문에 학술적*문화적 가치가 굉장히 더해지고 죽방멸치의 브랜드도 굉장히 더 높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지족해협은 남해가 워낙 관광지가 많다 보니 그냥 스쳐 지나가는 곳으로 현재까지 인식됐는데 이게 세계 농업 유산의 죽방렴으로 알려진다면 그 지족해협 자체가 또 하나의 관광 명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강 작가 아시죠? 한강 소설가 아버지가 한승원 선생님인데 그분의 고향이 장흥입니다. 전라남도 장흥에 사시는데 우리 지족해협을 굉장히 아름다운 곳으로 인식해서 아마 본인께서 장흥이 고향이 아니라면 남해 지족해협에서 살고 싶다고 말씀하시고 종종 우리 남해를 오십니다. 그 지족해협의 정말 몽환적인 아름다운 황혼과 일출이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안개가 끼면 해무도 아름답고요. 또 맑은 날은 맑은 날들로 아름답고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치가 연출하는 그런 지족해협이 '세계농업유산' '죽방렴'과 어우러진다면 더욱더 명승지로서의 가치를 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한강 작가와 그 부친 한승원 작가의 이야기까지 들으니까, 지족해협이 새로운 이미지로 저한테 다가오는데요. '죽방렴'뿐만 아니라 올 초 다양한 행사들로 또 우리 남해군이 많이 주목받지 않았습니까? 올해 하신 행사들 그리고 앞으로 또 남아 있는 행사 축제들 적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지난 5월에는 우리 남해의 해산물 축제를 했었습니다. 약간 비가 왔지만,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각광 받았고 그리고 가을에는 우리 국민이 많이 알고 계시는데 '독일마을 맥주축제' 정말 전국적인 축제인데 남해는 계절마다 아름다운 축제들이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들이 연이어집니다. -우리 남해가 말 그대로 정말 남해안을 찾는다면 꼭 들러야 할 도시 머물면 반드시 보물을 발견할 수 있는 도시, 그런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시간 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예,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6.23

[인물포커스] - 변광용 거제시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요즘 조선 산업이 다시 슈퍼 사이클로 들어서면서 경남 거제시 지역 경기가 살아났을 거라는 시각이 많은데요. 정작 거제시는 지역 경기가 정말 어렵다며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은 변광용 거제시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민선 7기에 이어서 2년 9개월 만이죠. 다시 거제시장에 복귀하게 되셨습니다. 일단 먼저 축하부터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Q. 이제 거제시장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되신 소감과 그리고 이번 시장 임기 때 반드시 이건 하겠다는 어떤 각오, 시정의 방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A. 제가 2018년 시장 초임 때 1년 만에 코로나라는 대환란을 맞았죠. 그리고 어쨌든 극복해 냈습니다. 그런데 또 제가 재임을 하는 시점에 경제 위기, 민생 위기로 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인데 어떻게 보면 시련이기도 하지만 또 정치인으로서 그리고 한 도시의 장으로서 잘 해결해 내라, 해결해 나가라는 그런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쁨보다는 이 어려운 문제들을 어떻게든 해결해 내야 되겠다는 의지로 지금 열심히 움직이고 있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민생 경제를 살려서 시민들이 좀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 나가고 있습니다. Q. 요즘 전국적으로 거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게 바로 시장님 1호 공약이죠. '민생 회복 지원금' 때문입니다. 이 공약을 추진하게 되신 배경과 또 기대 효과 설명, 간단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아시다시피 '민생 회복 지원금'이라는 게 어려운 민생을 재정으로 지원하자.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는 소비할 수 없는 우리 거제시 내에서만 소비할 수 있는 지역화폐, '거제사랑 상품권'을 통해서 소비를 일으켜서 민생도 챙기고 소비도 진작시켜서, 지역 경제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거든요. 이게 시민들한테 그냥 나눠주는 게 아니고, 소비 진작을 통해서 지역 경제 상권 활성화를 일으키기 위한 수단입니다. 이 민생 회복 지원금을 통해서 상권이 살아나고 어려운 우리 지역 경제가 활력을 띨 수 있는 그런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의회와 다소 좀 협조 관계가 조금 삐걱거리고는 있습니다. 어쨌든 의회와의 협의를 잘 해내서 민생 회복 지원금이 빠른 시일 내에 우리 시민들한테 지급되고 그 효과로서 민생이 빨리 좀 힘을 얻고 지역 경제도 새로운 그런 활력을 띨 수 있는 그런 우리 거제시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Q. 우리 방금 의회와 안 그래도 조금 삐걱거리는 부분 말씀하셨는데, 지난달 23일이었죠. 조례안이 거제시의회에서 부결 처리가 됐습니다. 앞으로도 이게 풀기가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많은데 어떻게 풀어가실 건지 혹시 구체적인 전략 여쭤봐도 될까요? A. 아시다시피 의회는 다수결 체제지 않습니까? 지금 국민의힘 그리고 우리 민주당, 무소속 이게 8대 7 대 1, 이런 세력 분포를 이루고 있고요. 어쨌든 의회도 저희가 지금 의회와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이게 어떤 당적 이념 이념적인 문제, 당적인 문제로서 접근하지 말자. 어려운 민생을 챙기고 시민들의 힘을 북돋아 줄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니까 오로지 시민만 보고 민생만 보는 차원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흔쾌히 동의해 달라, 이렇게 지속적으로 협조를 요청하고 설득하는 중입니다. 이번 6월 30일 의회에서 통 크게 협의해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 자리를 통해서 한번 전해드립니다. Q. 그럼, 대표적인 다른 정책으로 가보겠습니다. '지역 상생 발전 기금' 우리 거제시와 대형 조선소들이 힘을 합쳐서 조성하실 계획이라고 들었는데 정확히 이걸 어떤 식으로 조성하고 또 앞으로 어떻게 운용하실 건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제가 지역 상생 발전 기금을 제안하면서 오해 내지는 곡해, 이런 부분들이 좀 많이 생기는 부분들을 지금 겪고 있는데 요지는 그런 겁니다. 기업한테 일방적으로만 우리 지역사회에 환원을 좀 해라, 좀 이렇게 해라, 이런 부분들이 아니고 우리 거제시도 일정 출연금을 내겠다. 그다음에 대기업 양대 조선소도 어느 정도 업황이 회복되고 어느 정도 이윤이 만약에 남게 되면 일정 부분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좀 이렇게 지역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기금을 만들어서 그 기금으로, 앞으로의 지역 경제, 그다음에 조선업 지원 노동자 처우 개선 이런 쪽으로, 좀 안정적으로 활용하자 이제 이런 취지인데. 이게 기업에, 대기업에 돈 뜯어낸다는 식으로 악용되는 경우들이 좀 있어서 안타까운 부분들이고요. 그래서 사회적 합의를 얻어가는 그런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아서 저희는 지속적으로 노동자나 지역사회나 아니면 우리 기업 임원진들이나 좀 더 사회적 합의를 얻어가는 시간을 좀 더 가져가려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Q. 이렇게 지역 상생 발전 기금을 조성하고 운영하자고 하신 건 아무래도 조선 경기가 이제 다시 호황 슈퍼 사이클로 돌아섰다는 판단이 바탕이 됐을 텐데요. 그런데 문제는 거제 지역 경기는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조선 경기는 나아지는데 지역 경기는 회복되지 않았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그 원인이 뭔지, 또 여기에 대한 해법은 뭔지, 여쭤봐도 될까요? A. 그게 가장 큰 딜레마입니다. 밖에서 볼 때는 조선소가 일단 어느 정도 업황이 좋아지는 쪽으로 턴 하는 시점인데 '이제 거제는 살기 좋아졌겠네'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제가 서울 출장 가는 다니고 이럴 때도 이제 주변에서 '이제 거제는 조선소가 잘 되니까 좋아졌겠네'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시거든요. 그런데 우리 말씀하신 것처럼 지역 경제는 오히려 역비례하고 있는 이런 흐름을 지금 유지하고 있는 부분들이 상당히 좀 안타까운 부분이고 이런 부분들을 해결해 내지 못하면 앞으로 우리 거제의 어떤 성장 부분 그다음에 거제 경제의 활력 부분은 상당히 전망이 어려워진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가장 핵심 키워드를 외국인 노동자의 확대라고 진단합니다. 외국인 노동자 쿼터제는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현 수준 30%입니다. 현재 30%를 유지하든지 아니면 좀 더 강화해서 20%대로 다운시키든지 이런 것을 통해서 우리 내국인들이 조선업에 채용되고 일자리를 만들어서 지역 인구도 늘어나고 지역 경제도 살아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이게 시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해야 할 역할에 최선을 다해 갈 생각입니다. Q.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거제 시민들을 포함해서 시청자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시민 여러분 이 시장이 아무런 일을 하려고 하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고, 변화도 없고, 성장의 기회도 잡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 시민들께서도 함께 힘을 좀 모아주시고 그런 힘을 바탕으로 해서 민생을 빨리 회복시키고 지역 경제도 빨리 회복시켜서 제가 내건 슬로건이 '동남권의 중심, 거제'입니다. 우리 동남권의 중심 거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고 함께해 주시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거제는 아무래도 조선과 관광 산업이 양대 축인 만큼 이 양대 축들이 다시 도시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그런 마중물을 마련하는 게 가장 우선돼야 하겠죠. 앞으로 좋은 결과 기대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2025.06.20

[인물포커스] - 박흥주 부산문화 대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문화 불모지라고 불리는 부산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 클래식 공연 문화를 부산에 정착하기 위해 노력해 온 '부산문화'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30년간 부산의 공연 문화를 이끌어온 '부산문화'의 박흥주 대표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Q. '부산문화'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대표님께는 의미가 굉장히 남다르실 것 같은데 어떠신지요? A. 먼저 초대해 주신 우리 부산*경남 대표 방송 KNN도 올해 30주년을 맞이해서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제가 1995년 7월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어린이 뮤지컬을 첫 무대에 올린 지 3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돌이켜 보면 참 세월이 빨리 간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저희 공연을 보러 와주신 많은 시민께도 감사의 말씀 드리고 또 함께해 준 많은 예술가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도 감사드리고 또 이렇게 공연을 30년 동안 이렇게 할 수 있도록 저에게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는 후원 기업 또 후원 이사 '만 원의 행복' 회원들에게도 감사드리면서 30년을 이렇게 공연할 수 있게 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는 그런 해로 삼고 싶습니다. Q. 30년이라는 정말 긴 세월 동안 부산에서 클래식 공연을 기획해 오시면서 정말 많은 공연이 기억에 남을 것 같은데, 그중에서도 뭔가 대표적인 공연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11년에 그러니까 지금부터 15년 전이네요. 11년에 오페라 '투란도트'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4회 공연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 사실 부산이 굉장히 열악한 환경이라서 오페라 두 편을 하면 집을 팔아야 한다고 할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었는데, 제가 4회 공연을 하면서 객석 점유율 80% 정도 그다음에 티켓 판매도 1억 원 이상 해서 그 당시에 신화를 썼습니다. 그래서 언론 인터뷰도 많이 하고, 또 주위에서 축하도 많이 받았던 그런 공연이라서 그 '투란도트'가 200명 이상 큰 대규모의 공연을 성사했다는 자부심을 하나 가지고 있고, 그 뒤로는 부산에 원로 피아니스트, 지금 1925년생이니까 올해 100세 되신 제갈삼 교수님, 제가 91세에 하는 '망백음악회'와 또 '기네스 음악회'를 해드렸던 그런 기획들과 또 작년에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우리나라 1세대 피아니스트이신 한동일 교수님과 굉장히 오랜 인연으로 같이, 작년에 돌아가시기 전까지 작년까지도 저하고 매우 많은 공연을 기획했던 그런 기억들이 참 많이 남습니다. Q. 대표님께서는 단순히 공연 기획자를 넘어서 문화 활동가로 활동해 오신 경력이 굉장히 특별한데, 그동안 해온 활동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이라는 주제로 대학의 AMP라든지 시민대학, 또 언론사의 여성대학에 나가서 특강을 좀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은 우리가 그 특강을 통해서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또 그런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이런 삶들을 통해서 아름다운 사회로 나갈 수 있는 그 바람을 전달하는 일들을 많이 했습니다. Q. 최근에 클래식 전용 공연장 '부산 콘서트홀'이 개관하고요. 부산 '오페라하우스'도 개관 준비 중이죠. 부산이 문화의 불모지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A. 저는 그런 의미에서 '부산문화'는 그 CMS 계좌로 해서 월 1만 원씩 기부하는 '만 원의 행복'이라는 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이 제도를 처음 만들 때 우리 '부산문화'만을 위한 게 아니고 부산에 많은 오페라단, 오케스트라단, 합창단 심지어 개인 연주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이게 시민 운동화되어서 부산 시민들이 한 단체 월 1만 원씩 후원하는 의미도 가지면서 또 그분들의 공연도 같이 향유하면서 즐거운 예술의 세계를 같이 느끼면서 문화와 함께 살아가는 게 아마 제가 궁극적인 의미에서 부산이 문화의 불모지가 아닌 문화의 메카가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Q. '부산문화' 30주년 기념으로 어떤 공연을 준비하셨는지 궁금한데요. 올해 어떤 공연 준비되어 있나요? A. 제가 6월 20일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오페라 여행'이라는 공연합니다. 이 공연은 여러분들이 오페라 하면 굉장히 어렵게 생각하고, 또 상류층만 향유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지만 부산에 '오페라하우스'가 들어서고, 앞으로 오페라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 전문 해설가가 오페라의 역사 유래 또 이중창의, 작곡가별 상황들까지 다 해설하면서 멋진 음악회가 기획돼 있고요. 그리고 하반기에 저희들이 소프라노 박현진 선생님의 네 번째 독창회라든지 또, 한일 국교 정상화 기념 음악회 또 그 8월에는 '경성 오페라단'을 초청해서 '일 트로바토레'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 그리고 올해 공연의 마지막 대미는 하반기에 부산 시민을 위한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시민을 위한 열린 음악회'를 열 생각입니다. 그래서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여러분들이 너무너무 시민들이 잘 아는 곡들을 위주로 성악, 기악, 그다음에 음유시인으로 많이 알려진 정태춘, 박은옥 선생님을 초청해서 오케스트라 반주로 같이 멋진 아름다운 가요도 듣는 그래서 시민들에게 후원만 많이 되면 무료로 제가 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Q. '부산문화'의 앞으로의 30년이 굉장히 궁금합니다.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는 30년 동안 꾸준하게 클래식 공연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항상 공연을 할 때마다 저는 최선을 다하는 그런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또 공연할 때는 예전에 부산 시보에서 저를 공연에 미쳤다고 이렇게 할 정도로 공연의 꿈을 꿔도 공연 꿈을 꾸고 있습니다. 저의 인생관은 저는 철학자 세네카가 이야기한 '하루하루를 일생으로 살아라' 하는 것처럼, 아침에 태어나면 탄생하는 거고 또 저녁에 잘 때는 죽음이라고 생각하고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서 사는 게 제 좌우명입니다. 그래서 공연 하나하나도 제가 꾸준하게 한 공연, 한 공연마다 최선을 다해서 그렇게 하고 있고, 또 같이 이렇게 공연을 하기 위해서 함께하는 우리 예술가들 정말 감사드리고 또 우리가 공연장에서 박수받는 예술가들뿐이 아니고 그 뒤에서 스태프들이 참 많습니다. 그 많은 스태프에게도 정말 끊임없는 응원을 해 주시고, 또 저와 함께 시민 여러분들께서 좀 아까 제가 초창기에 말씀드렸던 '만 원의 행복' 제도가 활성화돼서 부산의 모든 단체에 후원하면서 또 같이 동참하는 그런 의미로서 해 가는 게 제가 앞으로의 30년은 그런 작업을 하나하나 해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그런 꿈을 꾸고 열심히 앞으로 30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 부산이 문화의 불모지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도록 '부산문화'의 앞으로의 30년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6.19

[인물포커스] - 조경태 국회의원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의 6선 중진 의원인 조경태 의원이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최다선 의원인데요. 오늘은 조경태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반갑습니다. Q. 22대 국회에서 몇 분 안 되고, 또 국민의힘에서는 유일한 6선 의원이신데요. 정치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으셨습니까? A. 저는, 1995년에 부산의 구포시장이라고 있지 않습니까? 그게 제가 대학 강사 시절인데요. 그 노점상 단속하는 그런 모습에서 제가 그분들을 좀 도와드리는 과정에서 약자를 위한,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제가 뭔가를 좀 해야겠다고 하는 생각에서 정치를 96년에 첫 출마를 했고요. 그 이후에도 지금까지 어려운 사람들 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이나 법안을 많이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최근에는 직장 내에 따돌림, 괴롭힘을 주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법안을 제출했고요. 또 농어촌에 사시는 어르신을 위한 의료 지원에 대해서 좀 더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법안, 개정안도 발의해 놓은 상태입니다. Q. 원내대표 선출은 끝났지만, 한 유튜브 투표에서는 조경태 의원이 원내대표로는 가장 적합하다는 순위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출마할 생각은 혹시 없으셨습니까? A. 사실은 추대 형식으로 만약에 했다면 제가 상당히 어려운 역할이거든요. 왜냐하면 거대 여당에 맞서서 대여 협상력을 높여야 하고, 또 당 내에 있는 복잡한 문제를 또 풀어나가야 하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역할을 원내대표가 이번에 해야 하는 그런 위치고 자리인데, 저한테 그런 역할을 줬다면 저도 그 헌신하고 희생할 각오는 있었죠. 그리고 일부 유튜브에서 좀 압도적으로 원내대표를 하라고 주문한 것은 저에 관한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상당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Q. 의원직 수행하시기도 바쁘신데 '한미의원연맹' 공동대표도 맡고 계십니다. 사실 한미 관계는 여*야를 떠나서 정말 실익이 중요할 텐데요. 대표직 역할을 어떻게 해 가시겠습니까? A. 사실 제가 3~4개월 전에 미국 워싱턴을 다녀왔거든요. 미국의 상*하원 의원 그리고 미국 관리를 만나고 왔습니다마는 그때는 제가 국회의 특사단장 자격으로 다녀왔습니다. 미국에서는 한국의 정치인들이 초당적으로 오는 것을 되게 반기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한미 의원연맹' 제가 공동 회장을 맡아서 그 점을 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외교 활동에 있어서, 특히 미국과의 활동에 있어서는 여야가 함께 손을 잡고 외교 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보고요. 아시다시피 지금 관세라든지 무역 장벽이라든지 트럼프식 외교가 아주 활개 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럴 때 우리 기업들이, 미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고, 또 미국에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외교 활동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7월 중*하순쯤에 이번에는 '한미의원연맹' 회장의 자격으로 우리 국회의원들, 여야 의원들과 함께 미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Q. '부산의 바다, 시민에게 열려 있는가?' 제목으로 정책 토론회를 여는데. '시민에게 열린 바다'는 어떤 바다를 의미할까요? A. 사실은 부산이 해양 수도, 또 제1의 해양 도시라고 이야기하지만, 우리가 엄격히 시민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부산의 바다가 다 막혀 있거든요. 해수욕장 같은 일부 공간을 빼면 단절돼 있다고 할까요? 바다로 나갈 수 있는 길이 곳곳에 막혀 있습니다. 이것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 최대한 부산의 바다가 시민들한테 열려 있어야 하고, 시민들이 접근할 수 있는 접근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번 토론에서 명실공히 부산이 해양도시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자는 그런 취지로 정책 토론을 하거든요. 그래서 이와 관련된 법률안도 저희가 준비하고 또 정책들도 저희가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Q. 이미 6선 중진 국회의원이신데요. 앞으로 정치적인 목표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어떤 목표, 가지고 계십니까? A. 글쎄 저는 우리 시민들께서 저를 이만큼 성장시켜 주고 또 키워주셨기 때문에 저의 꿈은 대통령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을 제대로 경영해서 국민을 지금보다 훨씬 더 잘 먹고, 잘 살게 하고 또 여러 이념적으로 부딪혀 있는 이런 부분들도 통합적인 측면에서 제대로 통합시켜 내는 그런 지도자가 필요해서 저는 대통령을 꼭 한번 하고 싶습니다. Q. 네, 부산시장직에도 관심이 있으셨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시장직에는 도전해 보실 생각이 없으십니까? A. 시민들이 원하신다면 또 시민들께서 지금 부산이 상당히 침체일로에 있다고 불만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인구가 자꾸 빠져나가고, 뭔가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는 주문을 많이 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저한테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부산 시민을 위해서 또, 부산 시민의 아픔과 어려움을 저는 누구보다도 많이 느끼고 또 많이 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부산이 좀 더 분발해야 할, 또 재도약해야 할 그런 부분들, 산업적인 관점 또는 자연 환경적인 관점에서 제가 충분히 고려한다면 시민과 함께 그런 내용도 고민하겠습니다. Q. 22대 국회가 이제 1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의정 활동은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계시는지 한말씀 해 주십시오. A. 저는 크게 세 가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우리 국민의힘이 좀 바로 서야겠다. '국민의힘'이 좀 새롭게 태어나는 데 제가 최다선 의원으로서 역할하고 싶고요. 두 번째로 '한미 의원연맹'이 의미 있는 성과를 내서 국익에 도움 되는 그런 의정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활발한 입법 활동으로 서민과 국민을 위해서 또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필요한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이 세 가지를 22대 의정 활동을 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계획입니다. -네, 정말 쉬실 수 있는 날이 없을 것 같습니다. 계획하신 여러 의정 활동들 잘 풀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6.18

[인물포커스] - 임기택 전 국제해사기구 IMO 사무총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해수부의 신속한 부산 이전을 지시하며 해양수도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해수부의 부산 이전이 단순한 이전을 넘어 대한민국 해양 전략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임기택 전 국제해사기구 IMO 사무총장 모시고, 말씀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예,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Q.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으로 계시면서 매우 많은 국위 선양을 하셨는데요. 그간 어떤 활동을 하셨을까요? A. 먼저 제가 8년 동안 사무총장직을 역임하는 동안 많은 성원을 해 주신 부산 시민분께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국제해사기구는 선박 운항과 관련해서 해상의 안전이나 해양환경 보호나 피해 보상 등 상업적인 활동을 제외한 해운 활동에 대해서 국제 협약을 만들어서 국제적으로 시행하는 그런 UN 전문기구입니다. 동안에 저는 많은 정책들을 다루었습니다만 그중에서도 특히 개도국과 선진국 간의 갈등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진국과 개도국 간에 소위 화합, 브리징을 만들어내는 데 역할을 많이 했고요. 다행히 여러 가지 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Q. 이번 정부가 해양수도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굉장히 좀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해양수산부의 설립 목적과 이 해양수도 부산은 어떤 관계가 있다고 보시는지요? A. 지금 새 정부 공약에서 해양수산부를 부산에 이전한다는 내용을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결국 지금 서울대 김태우 명예교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향후 북방, 북극 항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대비해서 부울경 지역을 북극 항로와 관련된 소위 병참 거점 지역으로 만들어서 결과적으로 국부 창출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한다는 이런 내용입니다. 그런 일환에서 전략상 그런 방향 속에서 해양수산부를 부산에 이전시켜서 모든 요소의 소위 시너지 효과를 내는 이런 걸로 저는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견해로서는 이것은 동북아의 해양 산업 활동의 거점 병참기지 뿐만 아니라 글로벌, 세계적인 경영의 시각에서 봤을 때 유럽에서 런던이나 로테르담, 싱가포르 그다음에 아시아 넘어가서 상해 그리고 부산이 있는데. 마침 북극 항로도 연계됩니다만 전 세계의 해양 산업의 발전 추이를 봤을 때 지금 아시아 쪽에 60% 이상이 넘어와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봤을 때, 여러 가지 지정학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부울경 지역이 전 세계 해양 산업의 소위 글로벌 메카로서 역할 할 수 있는 잠재성이 매우 크다고 봅니다. 그런 틀에서 지금 해수부 부산 이전 문제를 보고 있습니다. Q. 하지만 해수부만 따로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현실적인 우려가 따르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현재 부산 이전 문제가 거론되고 있습니다만 직원들의 경우에는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표출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해수부 장*차관 또는 간부 직원들의 국회와의 소통 또는 다른 부처와의 교류 협의 등 이런 문제가 지역적으로 굉장히 어렵게 생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보통 직원들의 경우에 아무래도 수도권에 거주하기를 또는 근무하기를 선호하는 경향도 있고,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에서 지금 방침을 정한 내용은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만 해수부가 부산에 오면서 소위 바다라는 현장에 가까이 있으면서 정책을 좀 더 정확하고 좀 더 신속하게 수립하고 시행해 낼 수 있는 이런 장점을 가지고 정책을 추진한다고 이렇게 보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런 큰 틀에서 보더라도 현재 직원들이 겪고 또 어려움을 표출하고 있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해수부뿐만 아니라 부산 지역사회에서도 중앙정부가 최대한 그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고 봅니다. Q. 그렇다면 앞서 말씀해 주셨지만, 해수부 부산 이전과 북극 항로 경제 전략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지금 북극항로가 활성화된다는 전제로 했을 때 부울경 지역은 굉장한 병참 거점 지역이 될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싱가포르와 유럽의 로테르담의 장점을 합친 그런 기능을 부울경 지역에서 창출해 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대한민국의 차원에서 부산은 하방 지역이 될 수 있습니다만 전체 글로벌 시각에서 볼 때는 전 세계의 해양 산업의 메카로서 한국이 역할 할 수 있는 요소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 이런 내용은 다분히 과학기술 산업적인 측면과 지정학적인 역학관계가 지금 굉장히 민감하게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지정학적인 변화까지 고려할 때 한국이 전 세계 해양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은, 또는 공간은 굉장히 확대되어 있다는 이런 차원에서 두 가지 북방 북극 항로의 정책과 해양수산부와 부산 이전 문제가 서로 연결되는 문제가 아닌가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부울경 지역을 해양수도로 조성하고 또 글로벌 해양산업 메카로 만들기 위해서 해수부와 함께 부산으로 이전이 필요한 산업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게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A. 현재 해수부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서는 결국은 해양 산업이라는 게 해운 산업, 항만산업, 조선, 조선기자재 산업 또 수산업이 관련되는데요. 이미 많은 부분에서 부산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산을 중심으로 울산과 동부 경남까지 엮어서 봤을 때는 이 역할을 좀 더 확대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관련해서는 이미 부산에서 일어나고 있는 해운 산업만 하더라도 해운산업의 거점적 역할을 하는 것이 예를 들면 가까이에 있는 상해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상해에도 현재 관련되는 조선 산업의 중심 역할이 상해에서 이미 일어나고 있고 그다음에 해운 산업도 이미 상해에서 일어나고 있고, 또 싱가포르도 유사한 점을 갖고 있고 또 로테르담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인근 또는 유사 도시에서 일어나는 요소를 부산에 접목시키는 내용들이 꼭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더 중요한 것은 지금 해운, 항만, 조선, 조선기자재 이런 내용들을 연결시해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소위 협업 시스템과 문화를 좀 더 강화하는 것이 글로벌 경쟁력 또 글로벌 해양 산업에 기여할 가능성이 훨씬 더 커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사무총장님이 그려보는 해수부와 부울경 해양수도 미래를 그려본다면 어떤 미래를 꿈꿀 수 있을까요? A. 현재 이 일과 관련해서 중앙 정부에서 쳐다봐야 할 것은 5년, 10년 미래만 쳐다봐서는 안 됩니다. 2050년을 쳐다봐야 합니다. 2050년, 25년 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그 25년 동안, 25년 후에 부울경 지역이 글로벌 해양산업의 차원에서 어떤 모습으로 커 있느냐 그런 초점에서 하나하나를 준비해 나가면은 대한민국의 국부 창출뿐만 아니고 전 세계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산*경남이 해양수도로 도약하고 또 세계 해양 산업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6.17

[인물포커스] - 이훈기 민주당 방송콘텐츠 특위 위원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함께 미디어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습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방송 콘텐츠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훈기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예, 반갑습니다. Q. 먼저 특위에서는 어떤 활동을 많이 하고 계십니까? A. 이제 방송 콘텐츠 특위가 명칭 그대로 방송과 콘텐츠 두 분야거든요. 그래서 이 방송은 방송의 공공성을 어떻게 확보하느냐 이제 언론 개혁 같은 과제죠. 그리고 이제 콘텐츠는 그러니까 K-컬처 이런 거의 핵심이 사실 방송 콘텐츠거든요. 그러니까 이쪽의 콘텐츠를 어떻게 경쟁력 있게 만들어주냐? 규제도 풀고,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하느냐, {수퍼:전략 산업 지정과 함께 방송의 공공성 확보 위해 노력} 그리고 이걸 전략적으로 전략 산업으로도 지정하고, 이런 측면에 산업적인 측면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고 아까 얘기한 방송은 공공성을 확보하고 거기의 핵심은 일단 공영방송 문제가 중심이에요. Q.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해서 방송 3법은 통과를 못 했었는데요. 이제는 통과할 수 있겠네요. 어떻습니까? A. 지금 이제 두 번이나 거부권이 행사됐고 그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논의가 있었고 사회적 관심도 많이 불러일으켰는데, 과거에는 방송법이 국민들이 볼 때는 되게 무관심한 분야였는데 여러 과정을 겪으면서 국민들도 알게 됐고, 이제는 많이 성숙됐기 때문에 새 정부 출범하고 국회 의석수도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저는 조만간 처리가 될 것이라고 보고, 이 방송 3법이 처리되면 방송의 공공성, 공영방송 문제의 언론 개혁의 큰 과제는 큰 산을 넘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Q.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게 KBS 수신료는 어떻게 될지도 궁금해하시는데 혹시 수신료는 어떤 방향으로 좀 바꿔 나갈 수 있을까요? A. 사실 KBS 수신료가 KBS의 가치나 다른 나라 공영방송에 비해서 되게 낮은 건 사실이고, 분리 징수 때문에 문제가 있었지만 그것은 법안을 통과시켜서 일단 해결했고, 그러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때 아무런 조건 없이 그래도 공영방송이 생존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정권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통과시켰거든요. 그리고 이제 더 큰 과제는 수신료 인상이 사실 과제죠. 그래서 저는 수신료 인상이나 수신료 문제 해결을 위해서 '수신료 위원회'를 둬야 한다는 법안도 발의돼 있어요. 그래서 그 법안을 중심으로 논의해서 만약에 '수신료 위원회'가 만들어지면 공영방송의 수신료를 인상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만약에 그래서 수신료가 인상된다면, KBS는 광고를 안 하고 수신료를 운영하면서 그 재원을 다른 방송에 방송통신발전기금을 늘린다거나 다른 방송을 위한 재원으로 하면서 서로 숨통이 트일 수 있는 길이라고 보거든요. 그런데 그 전제 조건은 KBS가 국민의 신뢰를 얻고, 국민이 수신료 인상에 대해서 인정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Q. 수신료를 받지 않는 지역 방송사들은 사실 광고도 점점 줄어들고 어려움도 좀 커지고 있는데요. 지역 방송을 지원하는 계획 같은 부분들은 논의가 혹시 없습니까? A. 저희가 이제 지역방송 지원 4법을 제가 발의해 놓은 게 있어요. 거기에는 핵심이 지역 중소 방송 발전 기금을 따로 만들고, 광고 기능도 조금 다르게 하면서 지역 방송 생존의 기반을 만드는 게 제가 발의한 방송 4법의 핵심이고 저는 그 법이 지역 방송, 중소 방송을 위해서 중요하기 때문에 과방위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해서 빨리 통과시키도록 노력할 것이고, 지역 중소 방송에 대한 방송발전기금의 콘텐츠 지원 기금이 1년에 한 40억 밖에 안 돼요. 그래서 제가 작년에, 올해 예산하면서 그것을 200억 이상 늘려서 그게 예결위까지 통과했었는데 작년에 증액이 다 삭감되는 바람에 못 했어요. 그래서 제가 그것을 올해 다시 통과시켜서 내년에 반영되면, 지역 방송에 지금 그 콘텐츠 제작 지원금이 1억도 못 가거든요. 40억 갖고. 그래도 한 200억이 넘으면 1개 사당 4억 정도 되면 그래도 지역 방송사가 프로그램 하나 정도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을까? 그러면 그런 게 지역 방송 생존의 기반이기도 하고 또 지역민들한테도 이런 프로그램을 한다는 걸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거는 제가 반드시 관철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말씀해 주시기도 하셨지만, 지역 방송사들이 사실은 중앙 방송사들에 비해서 규모도 작고 어려움도 큰데, 하지만 규제는 모두 똑같이 적용되고 있는데, 그런 규제를 좀 완화할 수 있는 논의는 없을까요? A. 이제 지역 소멸 시대라고 그러잖아요. 그럴수록 저는 지역 방송이 지역 여론 형성의 장이고, 지역 문화의 구심체라고 생각하거든요.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지역 방송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이 가치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아직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지역 방송 생존을 위해서 정책적인 배려 정책에는 광고도 있고, 편성 규제도 있는데, 이런 것을 좀 현실적으로 좀 풀어주고, 지역 방송이 정말 지역 소멸 시대에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게 정책적으로 새 정부에서 배려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공재이기 때문에. Q. 국회 과방위에서 정말 많은 현안을 다루고 계시는데, 통신료가 너무 비싸다는 이야기는 모든 가정에서 다 이야기하고 있는데, 다음 달 22일이면 단통법은 폐지되긴 하지만 통신비 인하할 방법은 없겠습니까? A. 단통법 폐지가 통신비 인하로 연결되기 위해서 시작한 건데,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사실 안 나와 있는 상태예요. 그래서 과방위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통신 분야에서 보는 게 단통법 폐지 후에 통신료 인하거든요. 그리고 우리 가계에서 통신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세 번째, 네 번째면서 어느 가정이든지 너무 크잖아요. 그리고 얼마 전에 SKT 사태 나면서 통신이 공공재인데, 통신사는 공공재 그리고 시민들이 낸 혈세로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서 엄청나게 많은 이익을 창출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사회 환원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요금이 현실화하고 좀 낮추고, 아니면 지난번에 제4 이동통신이 나왔다가 실패했는데, 아니면 더 경쟁 구도를 만들든지 뭔가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Q. 기자 생활도 오래 하시고, 국회의원으로서도 이제 1년 넘게 활동하셨는데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도 한말씀 해 주십시오. A. 저는 언론인으로 생활하다가 국회에 왔는데, 보면 어떤 일이든지 진심을 갖고, 진정성을 갖고 하면 하나하나 풀리기는 하는 것 같아요. 제가 지역 방송 문제도 의원 중에 가장 관심을 많이 갖는 사람인데, 그러다 보니까 아까 얘기한 그 콘텐츠 40억이 한 200억 되는 것도 지난번에 전체적으로 정리가 되면서 안 됐지만, 상당히 많이 문화부에서도 자기네 일반 회계로 하겠다고 예산할 때 안도 냈거든요. 그래서 의원이 자기가 의지를 갖고, 진심을 갖고 하면 좀 시간이 걸리지만 하나하나 해결할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사안이든지 집중하는 의원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그래도 우리 사회가 조금씩 변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기자 생활하면서도 바꿀 수 있는 게 있지만 의원 생활하면서도 하기 나름이다, 그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예, 잘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여러 의정활동 계획들, 앞으로 하나씩 잘 풀어나가시길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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