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 뉴스와 생활경제

    전체영상
  • <앵커> 올해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사상 최초로 300만 명을 훌쩍 넘을 거란 전망입니다. 그만큼 관광 도시로써 매력이 높아진 덕분으로 해석되는데, 특히 최근 주목받는 부분이 부산의 미식입니다. 부산의 맛이 이제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영화의전당이 커다란 미식의 장으로 변했습니다. 부산의 상징 돼지국밥부터 어묵과 만두, 요거트까지 부산에서 만든 음식이 총출동했습니다. "이 곳에 마련된 음식점은 70여 개에 달합니다. 대부분이 부산에 자리잡은 곳들로 맞춤형 이색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을을 주제로 미쉐린과 블루리본까지 부산 맛집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김영민*이재이*이한승/ 부산 기장군/"(부산에도) 유명한 음식점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한꺼번에 모아둬서 되게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잘 꾸며져있고 음식도 맛있습니다."} 지난해 영도에서 열린 행사 방문객만 8만 명. 올해도 SNS에 입소문을 타면서 평일에도 발길이 계속됩니다. {박상화/ 푸드트래블 대표/ "300만 외국인 관광객이 오고가는데 제일 만족하고 가는 게 미식 콘텐츠입니다. 부산을 보다 더 맛있는 도시로 만들고자 (합니다.)"} 정갈하게 차려진 한상. 철마 한우부터 대저 토마토까지 부산의 식재료로 만든 '비푸드'입니다. 지역 미쉐린 셰프와 부산시 등이 개발한 레시피로 만든, 그야말로 부산 특화 음식입니다. 부산의 한 호텔에서 판매하는데 특히 외국인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김봉곤/ 롯데호텔 부산조리팀장/ "고등어라든지 부산에서 나는 로컬 식재료로 만든 요리들이 실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동남아라든지 대만 분들이 많아 찾아주십니다."}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 '부산의 맛'이 관광 도시 부산을 이끌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앵커> 창고에 물건을 쌓아놓듯, 물건을 잔뜩 쟁여놓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창고형 할인매장은 이제 우리에게 익숙한 것이 됐습니다. 약국도 비슷한 형태의 '창고형 약국'이 전국에 문을 열고 있는데, 드디어 부산에도 상륙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상품이 가득 쌓인 선반 사이로 사람들이 카트를 끌고 오갑니다. 장바구니에 담은 물건을 계산대 위에 올리고 결제하는 모습은 흡사 대형마트를 연상케 하지만, 이 곳은 다름 아닌 약국입니다. {"영양제를 우리 몸에 골고루 배포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 곳은 대형유통망을 통해 들여놓은 다양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창고형 약국입니다. 전국적인 인기에 힘입어 부산에도 기장군 오시리아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약국 면적만 500제곱미터, 환절기 감기 유행 때마다 품귀현상을 빚는 감기약부터 영양제까지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송미자/약국 방문객/"이런 것은 다른 약국보다 싸요. 이런 데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기만 하면 많이 오겠죠."} 고급호텔과 대형 할인매장, 관광지도 가깝다 보니 관광객 맞을 준비도 한창입니다. {김민범/약국 사무장/"(상품에)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언어별로 표기를 해뒀고, 약사님이나 직원들도 일본어 중국어 영어를 어느 정도는 구사할 수 있는 분들로 채용을 했습니다."} 병원이나 약국이 많지 않은 지역 특성상 주민들은 대형약국 입점이 반갑기만 합니다. {강경수/부산 기장군민/"시중약값보다, 여기 오면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모든 약을 다 구비해두니 주민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되겠네요."} 다만 손님을 빼앗기게 생긴 인근의 소규모 약국은 반발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근 약국 관계자/"걱정되고 말고, (장사를) 못하는거죠. (입점한다고) 알려주지도 않았고, 그냥 저렇게 와서 장사를 하니 그렇지 않아도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약국 규모가 아무리 커도 '면적당 몇 명의 약사를 둬야한다'는 등의 규정이 없어 면밀한 복약지도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 이번에 문을 연 창고형 약국은 다섯 명 이상의 약사를 상시 배치해 의약품 오남용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앵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오늘(27) 새벽 우주로 발사됐습니다. 우주항공청이 경남 사천에 개청한 이후 첫 발사인데, 개발부터 발사에 경남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2.1 엔진점화} 누리호가 불꽃을 내뿜으며 우주로 올라갑니다. 이후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모두 분리시키는데 성공합니다. 지난해 우주항공청이 경남 사천에 개청한 이후 첫 발사로, 민간이 주도한 첫 사례입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4차 발사까지 성공하며 누리호의 신뢰성을 높임과 동시에 우리나라 자주적인 국가우주개발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누리호 총괄 조립은 창원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맡았습니다. 사천에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주탑재위성이자 우주환경 관측을 담당하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개발했습니다. 지난 3차 발사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경남 주요 업체 10여곳이 누리호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경남이 한국형 발사체 생산의 핵심거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입니다. {박동식 사천시장/"우주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를 하고 있고요. 새로운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성공으로 발사체는 물론 위성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박재현 경상국립대 항공우주공학부 센터장/"여러 발사가 있게 되면 아무래도 (지역) 대학에서 만들어진 큐브위성 같은 걸 더 쉽게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고요. 이력이 가장 중요한데 그런 역사가 자꾸 쌓여야합니다."} 현재 누리호 발사는 5차와 6차까지 계획돼있는데, 우주항공청은 7차 발사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국가우주위원회에서 미국 스페이스X처럼 재사용 발사체를 개발하는 안이 확정되면서 KAI 등 주요 기업들도 재사용발사체 개발에 들어가는등 우주항공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남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영상편집 김범준,<앵커> 경남 남해군에 사는 사람이면 누구나 매달 15만원을 주는 농어촌기본소득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시작됩니다.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남해군 인구가 크게 늘고 있는데 정작 인구유입은 수도권이 아닌 인접지역, 특히 부산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기본소득을 노리고 위장전입하는 불법이 활개칠 조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4만명선이 무너지며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경남 남해군의 인구가 갑자기 반등한 건 지난 9월입니다. 남해에 살면 매달 1명당 15만 원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기본소득 사업 추진에 기대가 커지던 시점입니다. 그리고 지난달, 마침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자 인구가 본격 유입돼 이달 중순까지 538명이 늘었습니다. 부산에서 유입된 인구가 1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근 경남 진주시 68명, 사천시 56명 순입니다. 부산이 사하구를 중심으로 남해 출향인사가 많고 향우회 활동도 활발했던만큼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보다 인근에서 주로 인구가 유입되면서 오히려 지역내 인구 출혈 경쟁을 부추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장병국/경남도의원 "기초자치단체 사이에 소멸을 가속화시키는 일이죠, 풍선효과 밖에 없는 이거를 소멸지역 인구유입정책으로 쓴다는 건 될 수가 없습니다."} "갑작스런 인구 증가에, 위장전입을 통한 기본소득 부정수급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부모나 친척집, 빈집에 주소만 등록해 기본소득 혜택만 보려는 행태가 벌써 현장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장영란/경남 남해군의회 의장 "동네 이장님들 얘기들어보면 살지도 않으면서 빈집에 주소를 갖다놓고 있고 또 살만한 사람들인데 그런 사람들이 주소를 옮겨놓고 있다..."} 각종 우려를 안고 출발할 기본소득사업 시행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영상편집 김범준 CG 이선연, 부산지법 형사7단독은 지난 2023년 부산 동구의 한 목욕탕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폭발 사고로 소방관 등 23명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 업주 A 씨에게 금고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목욕탕 보일러를 관리하던 A 씨는 유류탱크와 배전반 등 전기 설비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은 혐의를 받으며 법원은 A 씨에게 벌금 5백만 원과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습니다., 지난해 부산에서 발생한 고독사가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것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에서는 고독사한 사망자가 전국 세 번째인 367명 발생해 지난 2023년에 비해 80명이 늘고,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것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복지부는 부산 지역 1인가구 비중이 증가한 것이 고독사가 늘어나는데 영향을 줬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앵커>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제주 4.3 사건이라는 가슴 아픈 역사를 담아낸 영화 한 편이 개봉했습니다. 영화, '한란'인데요. 겨울에 피어나는 한라산의 난초, '한란'을 닮은 두 모녀의 생존 여정을 따라, 함께 가 보시죠! { 아버지 만나서 같이 데리러 갈게/할머니 말 잘 듣고 있어라/어젯밤 산에서 내려오는 걸 봤다는 사람이 있거든/몇 살?/여섯 살이요/해성이 살아있어/누구든 내 딸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복수할 거야 } 1948년 제주, 토벌대를 피해 한라산으로 피신하게 된 ‘아진’은 딸 ‘해생’과 생이별을 하게 되는데요. ‘아진’은 마을에 두고 온 딸 ‘해생’을 걱정하며 산에 오르던 중 군인들이 마을을 전부 불태웠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딸을 찾아 하산을 결심합니다. { 해생아 엄마가 가고 있어/조금만 기다려라/난 무서운데 넌 안 무서우냐/해생아/살려주세요/우리는 아무 죄 없는 사람입니다/폭도가 아니라고요/혼자 보내면 안 되는 거였는데} 딸을 구하러 가는 엄마 ‘아진’과 엄마를 찾아 산을 오르는 딸 ‘해생’의 살아남기 위한 생존 여정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한란>이었습니다. { 당신들 호스맨 이었잖아요/왜 갈라 선거죠?/우리가 큰 실수를 했지/우리가 방심했어/건방을 떨었지/} 한때 더러운 방식으로 돈을 모으는 재벌들을 시원하게 혼내주던 마술사기단 ‘포 호스맨' ! 은퇴 후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그들에게 새로운 임무를 알리는 의미심장한 카드가 배달됩니다. 그렇게 다시 모이게 된 오리지널 ‘포 호스맨’은 자신들을 흉내 내던 신예 마술사들까지 영입하며 미션을 준비하는데요. { 어느 현자가 말했습니다/사실 제가 했어요/제발 똑똑하다고 자만하지 말고/증명해 보이라고/다이아몬드는/영원하니까} 그들의 목표는 무기 밀매, 자금 세탁 등 더러운 돈에 물든 ‘하트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것인데요. 과연 이들은 다이아몬드를 훔치고, 통쾌한 쇼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까요? 목숨을 건 지상 최고의 마술쇼, 영화 <나우 유 씨 미 3>였습니다 가~장 사랑스러운 콤비 '주디'와 '닉'이 9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주토피아 역사상 가장 큰 사건을 해결했지만 정작 두 사람은 자신들의 관계가 생각보다 단단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요. { 있잖아 /우리 둘 좋은 팀일까?/당연하지/남들이게도 증명할 방법만 알면 좋겠어/주변 확인하고 염탐하다 아무것도 없으면 철수하자/뱀은 엄청 오랫동안 주토피아에 발도 못붙였어/뱀이다!} 미스터리한 뱀 ‘게리’가 나타난 순간, 주토피아는 다시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혼란에 빠진 도시를 구하기 위해 환상의 콤비 '주디'와 '닉'이 잠입 수사에 나서는데요. { 사건을 해결해야 해/목숨까지 걸 필요는 없잖아/주디! 닉!/행운을 빌어~ 사랑해!/너희 둘이 도시를 구하면/파충류도 같은 동물인 걸 다들 깨닫겠지} '주디'와 '닉'은 독을 가진 뱀과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고 파트너십을 다시 확인할 수 있을까요?! 두 배로 더 재미있게 돌아온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 2>였습니다. ,<앵커> 나이가 들수록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거나, 빛이 유난히 부담스러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60대 이상 대부분이 겪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바로 백내장인데요. 눈 속 수정체가 서서히 탁해지면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지만, 초기엔 알아차리기 어려워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 건강365에서는 백내장의 진행 과정과 더 잘 보이는 눈을 위한 치료 방법을 살펴봅니다. 우리나라 60세 이상 성인의 약 90%가 경험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 바로 백내장입니다.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기도 합니다. 자각이 어려운 초기 증상일수록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변석호 용원성모안과 대표원장 / 부산의대 졸업, 미국 백내장, 굴절 수술학회 정회원) { 우리 눈 안에는 안경 역할을 하는 투명한 수정체가 있습니다. 백내장은 이 수정체가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뿌옇게 변성되어 사물이 흐리고 어둡고 침침해지는 질환입니다. 노화로 인한 백내장이 가장 많으며, 외상이나 당뇨와 같은 전신질환이 있을 때도 백내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수정체는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하는 조직입니다. 이곳이 혼탁해지면, 마치 김 낀 안경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이게 됩니다. { 백내장의 가장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입니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된 수용체를 깨끗한 인공 수용체로 교체하는 수술이며, 최근 백내장 수술은 환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안과 의사와 상담을 통해 각각의 환자분이 필요한 생활 환경에 가장 적절한 인공 수용체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 수술은 국소마취 후 10~20분 정도 소요되며 비교적 안전하고 회복도 빠른 편입니다. 시력 개선 효과가 확실해 많은 환자들이 만족하는 치료입니다. {강한 자외선은 백내장의 원인이 되므로 야외 활동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백내장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만 40세 이후부터는 안과 정기검진을 통해 백내장뿐만이 아니라 녹내장이나 황반변성과 같은 망막질환 여부도 확인하시는 것이 눈 건강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변화, 하지만 방치하면 일상이 불편해집니다. 정기 검진과 관리로 또렷한 시야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건강365 였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경남은 낙동강을 따라 하나로 이어집니다. 이런 낙동강을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서 실제로 부산*경남의 기초 지자체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그런 구심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시도가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시도의 중심에 서 있죠. 나동연 양산시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양산시장 나동연입니다. Q. 얼마 전, 우리 낙동강 협력 시대를 선언하는 대규모 행사가 바로 양산에서 열리지 않았습니까? 이 행사의 의미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이걸 실행해 나가실 건지 방향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낙동강 협의회는 처음 협의체에서 시작해서 협의회로 정식 출범한 이후에 관광 중심의 공동 사업을 추진하면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올해 밀양시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낙동강 중*하류 권역을 아우르는 협의회로서 확장되었고요. 지난달 25일에 황산공원에서 낙동강 협력 시대 대전환 선언식이 있었거든요. 우리 양산시를 포함해서 낙동강 유역의 7개 도시가 연대하면서 지방 정부가 협력해 나가는 새로운 모델을 제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Q. 양산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내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양산을 만들겠다는 양산시의 발전을 끌어내기 위한 시도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많은데요. 실제로 내년이 양산으로서는 굉장히 특별한 한 해라면서요? A. 그렇습니다. 우리 양산으로서는 의미 있는 그런 해이기도 하죠. 양산은 사계절이 관광의 매력이 있는 그런 도시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좀 더 높이기 위해서 2026년을 양산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또 관광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이 시로 승격해서 3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새롭게 '관광을 중심으로 한 양산'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다양한 콘텐츠를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관광 산업은 양산이 새로운 30년을 앞으로 도약해 나갈 수 있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만든 만큼 양산 방문의 해를 통해서 양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이게 되는, 그러면서 양산에서 머물고, 즐기고, 다시 찾을 수 있는 양산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Q. 내년부터 새로 시행할 계획을 갖고 계신 핵심 현안 사업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떤 계획 갖고 계십니까? A. 2026년도 예산안을 확정했습니다. 1조 8천2백4십억 원 되는데, 이걸 편성해서 시의회에 제출되어 있습니다. 예산 편성 규모로는 지난해 대비해서 1,277억 원 정도 증액되는 금액인데, 현실적으로 재정 여건을 반영하면서 민생 경제 회복과 지역 경제, 우리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 이런 걸 중심으로 해서 복지와 문화, 환경과 도시 개발 이런 쪽에, 전 분야에 안정적으로 예산 배분도 하고 시정도 그렇게 추진해 나갈 그런 계획입니다. Q. 이렇게 바쁘게 변하는 양산의 모습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게 얼마 전에 완성된 사송신도시처럼 다양한 신도시가 계속 확장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내년에도 새로운 신도시 형태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A. 물금신도시는 우리 양산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입니다. 증산지구 도시개발 사업 건입니다. 양산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게 될 핵심 거점이자, 양산 신도시 완성에 화룡점정을 찍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는 주거와 상업 그리고 도시와 자연 또 문화와 여가가 어우러진 그런, 소위 말하는 자족 기능을 갖춘 복합 도시로 만들어지게 될 것입니다. 총 부지가 24만여 평이 되는데요. 인구 계획으로는 1만 6천여 명, 세대 수는 7천 200여 세대로 올해부터 시작해서 2030년까지 목표로 지금 사업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2030년, 늦어도 2031년까지는 준공을 목표로 해서 그렇게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이렇게 신도시가 건설되고 인구가 많이 유입되면 거기 가장 필요한 인프라가 바로 의료망 아닌가 싶습니다. 양산에서 얼마 전 웅상중앙병원이 폐업하면서 사실 걱정이 많았는데, 이 병원 문제가 다시 해결될 기미가 보인다던데 어떤 내용인지요? A. 그렇습니다. 지난해 3월에 웅상중앙병원이 폐업했죠. 그래서 그동안 이것을 추진하기 위해서 제가 새로운 업자를 찾았는데 양산 성모병원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되었고, 지금 개원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병원 개원을 하기 위해서 체계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TFT를 구성해서 병원 운영 전반에 대한 행정과 재정적인 지원, 또 병원과의 유기적인 협의 체계를 그동안 유지해 왔습니다. 그래서 2월에 의료기관 개설 허가가 될 것이고, 2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게 되면 3월에는 정식 개원이 될 것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습니다. Q. 오늘 여러 가지 말씀해 주셨는데 마지막으로 양산 시민들을 포함한 시청자 여러분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리 양산을 비롯한 시청자 여러분들 다 느끼고 있습니다만 지금 우리 민생 경제가 제일 어렵죠. 시에서도 물론 그렇고, 다른 지역에서도 다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만 지역 화폐를 중심으로 해서, 중앙정부도 그렇고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지역 화폐에 대해 지원하면서 우리 양산의 경우에는 캐시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만. 어쨌든 우리 민생 경제를 살리는 데 이렇게 소비 촉진을 하고, 또 지금 양극화가 너무 심화해 있지 않습니까? 우리 시민이 화합을 좀 해서 민생 경제 살리는 데 많은 시민의 참여가 아주 절실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연말연시에 지역별로 우리 민생 경제를 살리는 데 전 시민들의 참여가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씀드리면서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양산은 인구와 산업 모두에서 아직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는 얼마 안 되는 도시고, 또 부산과 경남을 하나로 아우를 수 있고 울산까지 아우를 수 있는 핵심 가교 역할도 하고 있지 않습니까? 2026년 양산의 새로운 변신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분열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협력과 화해의 전략으로서 '부족 본능'을 되살릴 것을 촉구합니다.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마이클 모리스 교수의 '집단 본능' 오늘의 책에서 소개합니다. 최근 양극화와 불신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죠. 어느새 일상으로 자리잡은 분열과 혐오! 그 근본 원인으로 '부족주의'를 지목하는 전문가가 적지 않은데요. 세계적 문화심리학자인 '마이클 모리스' 교수는 진화와 과학에 근거해 이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습니다. 수백만 년 전 선사시대부터 21세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진화의 역사를 가로지르며 부족주의가 협력과 화해의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는데요. 대한민국의 월드컵 4강 신화도 부족 본능의 힘이 작용했다며, "동료를 따라하고 전통을 계승하려는 부족 본능이야말로 인간만의 특징이며 '막강한 능력'"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방영날짜 : 2025.11.28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