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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잠해지는 줄 알았던 전세사기가 또 일어났습니다. 3백억 원대 규모로, 피해 세대만 3백 세대가 넘는데요. 전세사기를 근절할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회 초년생인 20대 A 씨는 전세금 8천만 원을 내고 부산의 한 다세대주택에 입주했습니다. 공인중개사도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4년 계약이 끝났을 때 집주인은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았고, 집은 경매에 넘어갔습니다. 전형적인 깡통 건물에 당한 전세사기입니다. {A 씨/ 전세사기 피해자/"등기상으로 전혀 문제없는 집이고 앞으로 지내면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전세금을) 대출받은 거니까 신용불량자 될까 봐 걱정되기도 하고 집에서 못 나가니까 답답하죠."} 경찰 수사 결과 피해 세대는 3백 세대, 피해액은 350억 원에 이릅니다. "피의자가 대출을 받아 지은 건물입니다. 피의자는 세입자들에게서 보증금을 받아 대출금을 갚으며 건물 9채를 지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부분 2~30대 사회 초년생이 피해를 본 가운데, 피의자는 부당수익 350억원 가운데 1백억 원을 도박자금으로 썼습니다. 경찰은 개별 피해자가 아닌 전세금 1백80억 원을 대신 갚아준 주택도시보증공사를 상대로 한 사기로 보고 가중 처벌을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윤성환/부산경찰청 형사기동4팀장/"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하려고 하면 5억 원 이상이면 가중 처벌이 되고, 피해 금액이 50억 원 이상이면 또 가중 처벌이 됩니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대위 변제를 하게 된 것을 합산을 하게 된다면 충분히 5억 원, 50억 원 이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세사기 피해를 구제하는 전세사기특별법이 시행되는 데도 범죄가 끊이지 않자 피해를 근절할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오윤경/동의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수요자의 입장에서 전세와 관련되어 있는 정보들에 대한 비대칭성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들이 뒷받침되어야..."} 경찰은 A 씨를 구속하고 피해자들에게 건물이 안전한 것처럼 속인 혐의로 공인중개사와 건물관리인 등, 일당 20명도 입건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앵커> 경남 남해안을 잇는 남부내륙철도를 가덕신공항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광부터 물류까지 지역을 살릴 핵심교통망인만큼 반드시 이번 5차 국가철도망에 포함시키는게 관건입니다. 안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30년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까지 180km를 이을 남부내륙철도. 경남에서는 진주에서 고성, 통영을 거쳐 거제까지 서부와 남부를 한꺼번에 연결할 핵심 교통망입니다. 현재 설시설계중인 남부내륙철도를 경남에서 멈추지 말고 부산 가덕신공항까지 잇는게 남은 숙제입니다. 거제부터 가덕신공항까지 44.5km만 연결하면, 남해안은 물론 서부경남까지 1시간안에 공항이용이 가능합니다. 물류와 교통이 집중되는 가덕신공항 효과를 남부내륙철도로 서부와 남부경남권으로 확산시키자는 것입니다. {변광용/거제시장/"물류 흐름에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획기적인 비용 절감이라던지 개선을 통해서 새로운 산업동력 확보에도 큰 역할을...} 4년전 4차 국가철도망 국가계획때 이런 요구를 반영시키려 했지만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때문에 내년 상반기 고시될 5차 철도망계획에는 반드시 가덕신공항이 연결되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거제-가덕신공항) 연결철도 국가 계획에 반영하라!} 가덕신공항이 남해안 관광벨트를 타고 지역 경제를 살릴거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윤성근/전국이통장협의회 거제시지회장/"많은 관광객 유입으로 인해서 거제 경기가 다시 호황을 맞지 않을까..."} 거제와 통영,고성 등 3개 시군은 시민 서명운동과 대정부 건의 등을 통해 5차 철도망계획 반영여론을 확산시켜나갈 계획입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안명환 영상편집:김범준,<앵커> 지난 주말 열린 부산불꽃축제는 20주년을 기념했던만큼, 흥행몰이에는 성공했고 예산도 평소보다 5억원 이상을 더 썼습니다. 하지만 관객 수와 투입 예산이 무색하게 축제 콘텐츠와 운영방식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많았다고 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옥민지 기자가 이 소식 보도합니다. <기자>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형형색색의 불꽃이 솟아오릅니다. 제20회 부산불꽃축제는 기대가 컸던만큼, 흥행몰이에 성공했습니다. 큰 안전사고가 없었던 것도 긍정적인 대목으로 꼽힙니다. 20회를 맞이해 예산도 지난해보다 5억3천만원을 더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도 여기저기서 나옵니다. 우선 유료관객석 주변을 천막으로 쳐 분리하면서 일반 관객들의 불편을 초래한 데다, {김수민/부산시 해운대구/"하늘 위로 터지는 큰 불꽃들은 봤지만 광안대교 아래쪽에서 하는 불꽃들은 천막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아서..} 부산불꽃축제 20년을 기념하는 취지가 무색하게 부산과 관련된 내용과 선곡이 없던 것도 아쉬움을 줬습니다. 장소만 부산일 뿐, 연출에 부산의 정체성이 빠진 셈입니다. {김현호/양산시/"부산다움이 추가가 안된 느낌이라서"} 반면 15분에 이른 일본측 공연은 일본어 가사가 그대로 노출됐는데 이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도 보입니다. 20주년인데 전과 뭐가 크게 달라졌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은 꽤 많았습니다. {이승민, 김영희/부산시 수영구/"20주년이라 해가지고 좀 크게 할 줄 알아서 기대를 좀 했는데 별 차이가 없어서 좀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남윤서/부산시 연제구/"어느 정도 예산이 들어가는 것은 괜찮은 것 같은데, 작년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총 두차례 5분씩 인터미션이 있었는데 행사가 단절된 듯한 느낌을 준데다 예정보다 2분 30초 정도가 더 늘어나면서 지루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제승연/창원시/"쉬는 텀이 너무 길다 보니까 다리도 조금 아프고 춥기도 하고 해서.."} 전문가들은 매년 크게 달라지지 않는 연출에 대한 일침을 남깁니다. {오창호/영산대 관광컨벤션학과 교수/ "예산은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좀 시대에 뒤떨어지는 그런 식상한 불꽃 축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좀 변화와 어떤 다채로움을 좀 이렇게..} 부산의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부산불꽃축제는, 20년 주년을 맞아 지역의 정체성을 어떻게 녹여낼 것인지, 어떻게 신선함을 유지할 것인지가 과제가 됐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박서아,<앵커> 부산의 한 종합병원의 재단 이사장이 직장내 괴롭힘으로 노동부 조사를 받은 것으로 KNN 취재 결과 확인됐는데요, 뿐만 아니라 병원 건물을 가정집처럼 꾸미고 본인들의 주거공간으로 사용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최혁규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종합병원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이 병원 이사장 A씨를 직장내 괴롭힘 혐의로 조사했습니다. 직원 B씨에게 병원 일이 아닌 사적 업무를 시키고, 근무 형태를 문제삼으며 퇴직을 종용했단 이유입니다. {B씨/직장내 괴롭힘 피해자/ 전 병원 근무자/"(이사장이) 미꾸라지를 키우는 그런 농장을 하고 계셨는데, 그때 농장을 옮기는 시점이었어요. 농장을 다지는 작업이 있었는데 (도와달라 하셨어요.)} 노동부는 혐의를 인정하고 과태료 처분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이사장의 사위인 병원장에게 괴롭힘을 당했단 주장까지 나왔고, 노동부는 관련 민원을 접수했습니다. {B씨/직장내 괴롭힘 피해자/"이사장은 빠지고 병원장이 대신해서 모든 일에서 손을 떼도록 만든거죠. 괴롭힌다는 게 별다른 게 아니에요. 아무 일도 못하게 했어요."} 병원 측의 불법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분명히 당직실이라고 표시가 돼있지만 내부는 달랐습니다. 법인 재산인 병원 별관 건물 2개 층을 이사장과 병원장의 주거 공간으로 바꾼 뒤 무상으로 사용한 겁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이사장과 병원장을 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병원 측은 직장내 괴롭힘 문제는 노동부에 이의신청을 했고, 건물 무상사용의 경우 개인병원 시절부터 계속 써왔는데 법인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미처 사택을 구입하지 못해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황태철, {앵커:정부의 내년도 지역 방송 지원 예산이 4배 가량 증액돼 지역 방송 경쟁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전혀 내지 않는 아리랑TV와 국악방송 두 방송사가 지원금을 독차지해 논란을 빚어왔는데, 마침내 역차별이 해소된 겁니다. 전국 지역민방 공동취재단 이재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퍼: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지역중소방송 지원 예산 50억 → 207억 (157억↑) 증액}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 내년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예산을 심의하면서, 지역중소방송 지원 예산을 157억 원 증액했습니다. {수퍼:지역방송 지원액 1곳당 1억여 원 → 최대 5억 원} 50억에서 207억원으로 4배 늘린건데, 40여개 지역방송이 1억원씩 받던 방송통신발전기금 지원액이 최대 5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수퍼:방발기금 안내는 아리랑TV·국악방송, 문체부 예산으로} 문체부 소관인 아리랑TV와 국악방송에 대한 지원을 삭감한 금액인데, 대신 이들 방송사는 문체부 예산으로 지원받게 됩니다. 지역방송은 매년 매출액 일부를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내왔지만 정작 지원은 거의 받지 못한 반면, 기금을 한푼도 내지 않는 아리랑TV와 국악방송은 6년간 1,681억원을 지원 받았는데, 마침내 정상화된 겁니다. {인터뷰:} {수퍼:이훈기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국회 과방위) - "방발기금도 내지 않고 문화부 소관이기 때문에 방발기금을 받는 것은 문제가 있어요. 그래서 이것을 일반 회계, 문체부 일반 회계로 돌리고 방발기금은 지역방송 지원을 위해서 쓰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늘어난 지원금은 지역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 쓰이게 됩니다. {인터뷰:} {수퍼: 이승선 /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 "지역방송은 지역이 발전하고 또 지역이 생존하는 데 필수적인 그런 토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이번에 국회 과방위를 통과한 지역방송 발전 지원 액수가 다소 증가한 것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 {수퍼:영상취재 이용주, 김용태} 전문가들은 지역방송이 어려운 가운데도 방발기금을 내왔던 만큼 아직은 부족하다며, 지역언론 발전을 위해 지원금 확대와 제도적 지원 방안도 강구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지역민방 공동취재단 이재곤입니다. ,어제(17) 오후 1시 반쯤 경남 거제시 사등면의 한 조선기자재 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60대 노동자 A씨가 16톤 지게차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으며, 경찰은 주변에 있던 A씨를 보지 못했다는 지게차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부산에서 집을 사려면 월급을 6년 동안 모아야 하고, 경남은 4년 동안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해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이 6배로, 6년 동안 월급을 모아야 집 한 채를 살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남은 4.4배 서울은 13.9배로 조사됐습니다. 월 소득 대비 월 임대료 비중은 수도권이 18.4%로 가장 높고, 부산 15.8%, 경남 12.6%로 나타났습니다.,올해 3분기 부산의 산업용 기계 및 장비수리업 등 제조업은 위축된 반면 금융 및 보험업 등 서비스업 생산성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 부산의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1%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생산은 4.5%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탈제조업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남은 건설수주가 지난해 3분기 대비 11.6% 증가했고, 광공업생산은 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수능이 끝나고, 학교에서도 한 해를 마무리하는 활동들이 많은데요. 교실에서 학생들이 그려 온 하루하루가 한 점의 작품이 돼, 세상과 만나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예술로 자신을 표현한 학생들이 한걸음 성장하는 작품이 전시된 현장으로, 함께 가 보시죠! <리포트> 학생들의 창의력과 예술적 표현력을 기르고 학교 예술교육의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전시가 갤러리 예문과 놀이마루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 함께 꿈꾸는 아름다운 미래'를 주제로 부산 지역 초*중*고 10개 학교에서 749명이 그린 디지털드로잉, 민화, 조형물, 회화와 같은 예술작품 278점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항도중학교는 그중 가장 많은 56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임수영/항도중학교 지도교사/이번 전시는 단지 학교에서 그림을 그리는 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이었고, 작품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열정과 꿈이 담긴 '학교에서 온 작은 미술관'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학교 수업과 예술동아리 활동에서 열정과 노력으로 빚어낸 예술 작품을 만나보고 학생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창의적인 시선과 마음속에 펼쳐진 예술의 꿈을 만나고, 함께 응원하는 시간, 가져보시죠! ============= 부산 지역에서 열심히 실력을 쌓아 나가고 있는 우수한 음악학도들에게 실질적인 등용문이 되어온 공연, <청소년 협주곡의 밤>이 20일 목요일 밤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립니다. 빛나는 미래의 주인공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연주횐데요. 이번 공연의 지휘는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이자,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로 활동 중인 백승현 지휘자가 맡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청소년 협연자가 현악기, 관악기, 건반악기 연주자가 주를 이루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다섯 명의 협연자 가운데 두 명이 타악기 전공자인데요. 부산 지역, 우수한 음악학도들의 전공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조은유, 이서진은 마림바 협주곡을, 피아노 윤예지, 바이올린 강민경, 첼로 이제민이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연주하는데요. 이번 <청소년 협주곡의 밤>에서 학구적이면서도 뛰어난 기량의 음악학도들이 연주하는 다양한 악기와 베토벤부터 현존 작곡가까지 여러 시대에 걸친 대표적인 협주곡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 가져보시죠! ================= 효로인디넷 배우네트워크 국외작가전 2탄이 소극장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실존주의 철학과 부조리 문학의 대표작, 알베르 까뮈의 <오해>인데요. 부산에서 독립 연극무대를 확장하기 위해 애써 온 효로인디넷 배우네트워크의 의미 있는 무대입니다. 1944년 발표된 알베르 까뮈의 희곡 <오해>는 2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남자 '얀'과, 그를 알아보지 못한 어머니와 여동생 '마르타'가 벌이는 비극적 사건을 그린 작품인데요. 이번 공연은 연출을 맡은 이성민 연출가의 번안 작업이 돋보입니다. 영어본 번역의 문어체와 한국어 구어체를 조화롭게 배치하고, 특히, 극중 등장하는 모든 지역명을 가상의 공간으로 재설정했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요. 지역 대표 인디 연극팀이 보여주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알베르 까뮈의 부조리극은 어떤 감동을 줄지, 소극장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죠! 영상편집 정은희, <앵커> 자도자도 피곤하고 나이가 들수록 수면의 질이 점점 떨어지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럴 때는 자는 동안 생기는 우리 몸의 문제점들을 객관적으로 살필 수 있는 검사가 필요한데요. 건강365에서 궁금증 풀어봅니다. 지난밤 잘 주무셨나요? 충분히 잤는데도 자꾸 졸리고, 코골이가 더 심해진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럴 때는 수면의 질과 숨어있는 수면 질환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김선정 좋은강안병원 신경과 과장 / 동아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의학석사, 삼성서울병원 뇌전증 & 수면클리닉 임상강사 ) { 수면의 질과 수면 중 발생하는 모든 신체 정보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대표적으로 수면무호흡증, 기면병, 렘수면 행동장애, 주기적 사지운동증, 만성 불면증 같은 수면 질환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수면질환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심혈관계 질환, 우울증, 치매 발병률을 높이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와 치료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수면다원검사는 우리 몸에 방사선 노출이 전혀 없는 안전한 검사입니다.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는데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 같은 수면질환에 대해서는 건강보험도 적용됩니다. { 검사 전 건강상태와 수면습관에 대한 설문조사가 이루어집니다. 이후 침실처럼 꾸며진 검사실에서 각종 센서를 머리와 몸에 부착하고 하룻밤 동안 자면서 검사를 진행합니다. 뇌파로 수면 단계를 평가하고 산소포화도, 호흡, 심전도, 근육긴장도를 측정합니다. 동시에 수면 중 환자의 행동을 비디오로 기록합니다. } 정확한 수면 평가를 위해서 검사 전 사흘 정도는 과도한 음주와 과로를 삼갑니다. 검사 당일에는 낮잠을 자면 안 되고 카페인 음료는 피해야 하는데요. 또 평소 먹는 약이나 수면제는 의료진과 상의 후 조절합니다. 이렇게 진행된 검사 결과는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됩니다. { 수면질환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해서 적합한 치료를 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경우 수면 중 상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일시적으로 무호흡이 반복됩니다. 치료로 양압기를 사용하면 공기압을 이용해서 기도를 열어주어 호흡을 유지해줍니다. 그 외 수면질환에 대해서도 약물치료 와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다양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수면 장애는 단순한 불면을 넘어 신체와 정신 건강 전반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수면의 질이 떨어졌다고 느끼신다면 수면다원검사로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KNN 인물포커스입니다. 피지컬 AI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피지컬 AI 산업 분야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Q. 먼저, 피지컬AI, 많은 분이 이야기하고 계시는데요. 지금 시점에서 중요한 이유가 뭘까요? A. 피지컬 AI는 말 그대로 물리 AI죠, 물리, 물리학의 AI 이런 셈인데, 세상에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을 그대로 도와주는 일입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로봇이 될 테고, 자율주행 그다음에 제일 중요한 것은 제조, 제조 과정에서 초정밀의 제조, 그리고 초격차, 제조 기술의 초격차를 만들어내는 AI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피지컬 AI라고 하는 것은 우리 경제, 우리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현실 세계를 바꾸는, 그러니까 리얼 월드를 바꾸는 월드 모델이자,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물리적 동작, 비정형 물리 동작, 또 화학적인 특성 이런 것들을, 제조 과정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더 정밀하게 뒷받침하고 Q. 경남도가 이번에 피지컬 AI 관련해서 많은 예산을 확보했는데, 어떻게 확보하게 된 건가요? A. 경남의 제조업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도지사도 말씀하셨는데 저희는 경남도 예산을 한 푼도 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경남도 재정이 어려운데, 경남도 재정을 매칭하면 지금 다른 지역은 대개 6 대 4라고 그러면, 국비가 6이면 4는 지방비로 씁니다. 저희는 지방비를 쓰지 않고 6은, 6천억은 국비입니다. 4천억은 민자입니다. 글로벌 빅테크가 참여할 거고요. 우리 국내 핵심 제조 기업들이 참여해서 만드는 데, 정부에서도 굉장히 좋은 예산 모델이라고, 지금 아주 모범적인 모델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Q. 그럼, 이 예산은 어떻게 활용됩니까? A. 지금 이 예산은 일단 경남에서 핵심 기업들, 한 10군데에 예산이 배분됩니다. 그것으로 피지컬 AI를 만들기 위한 아주 고급 데이터를 만들어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AI라는 것은 크게 세 가지가 통해서 가능합니다. 첫 번째는 컴퓨팅 인프라, GPU죠. 다음 두 번째는 인재입니다. 세 번째 가장 중요한 것이 데이터입니다. 그러니까 데이터가 없으면 AI를 만들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마침 제조업이 많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제조 공정에 로봇을 많이 쓰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가장 많이 쓰는 도시가 어딘 줄 아십니까? 창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여기서 로봇을 통해서 작업한다는 것은 그만큼 그것이 일정 부분 데이터화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걸 좀 더 정밀하게 하나의 월드 모델로 만들려면, 비주얼한, 실제로 어떻게 동작하는지 영상 정보를 정확하게 분석해서 그 동작을 좀 더 세분화해서 만들고, 공정률 오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고요. Q. 내년 1월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CES 세션에 패널로 참여하시게 되는데, 대한민국에서는 처음 아니신가 싶은데, 어떻게 초청받게 되셨습니까? CES에서 매년 한국을 방문합니다. 이번에도 방문해서 국회의장과 우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장, 여야 간사, 여러 위원을 다 만났는데 저랑도 많은 이야기를 했고, 우연히 저쪽에서 특히 피지컬 AI 에 대한 관심이라든가, 한국이 지금 새로운 관심 지역으로 떠올랐기 때문에 지난번에 만나보니까 굉장히 흥미로운데 글로벌 패널로 와서 우리 패널들과 토론하면서 그런 이야기를 나눠주면 어떻겠냐고 했는데, 알고 보니까 한국의 특히 정치권에서는 드문 케이스라고 그래요. 전례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대통령이나 큰 분들이야 다른 것이 있겠지만 다른 포디엄을 하는 것이고, 전문가들과 나누는데 잘하면 피지컬 AI, 대한민국 피지컬 AI, 경남 피지컬 AI를 글로벌에 더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테고, 그래서 벌써 머리가 아픕니다. 영어로 다 이야기해야 되기 때문에 많은 공부를 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Q. 마산 해양 신도시에 디지털 자유무역지역도 조성하고 있는데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A. 지금은 상품 교역보다는 디지털 교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상품 교역은 전 세계에 한 5~6위권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디지털 교역은 18위인가 19위인가 이렇게 밀려 있어요. 그러니까 디지털 자유무역, 디지털 교역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그 디지털은 또 한편으로는 AI와 바로 붙어 있는 겁니다. 그래서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을 정부가 지정해 줬는데, 문제는 그러면 여기에 누가 입주할 것이냐? 우리 동네 사람들도 저 섬에, 아니 당신이 글로벌 빅테크 이야기하는데, 그런 회사들이 설마 오겠어? 이렇게 궁금해하시고 의문을 품고 계십니다. 그런데 지금 글로벌 얼라이언스로 피지컬 AI에 우리가 1조 예산이 투입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사업이 여기서 벌어지는 이유는 바로 나중에 피지컬 AI의 희토류가 될 제조 데이터가 다 창원과 바로 경남대와 경남을 중심으로 집적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집적되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센터로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을, 지금 저희가 거기에 입주할 것을 협의하고 있고, 그것 때문에 최근에 디지털 자유무역지역 예타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Q. 정말 바쁘게 의정활동을 하고 계시는데요. 앞으로 계획도 한말씀해 주십시오. A. 그렇습니다. 지금 세상이 급변하고 있는데 최근에 우리 마산이 대한민국 최고의 영예의 문학상 소설 제목으로 등장했습니다. 마산 출신 작가가 썼는데 '마산'이라는 소설이 동인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올해에 엄청난 상이죠. 그런데 주제를 보면, 한때 7대 도시까지 올랐던 마산의 쇠락, 그로 인해서 거기에서 자란 청춘들의 아픔 같은 게 소설의 소재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한때 7대 도시의 기세를 떨쳤던 마산의 영광은 어디 갔는가? 또 영광이 큰 만큼 그늘도 커서 쇠락의 아픔도 크거든요. 그런데 마산의 영광이라는 것이 따지고 보면 자유무역지역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국가 산단을 통해서 이어졌거든요. 그러면 지금 다시 어떻게 일으켜 세울 것인가? 그래서 앞으로 30년, 40년, 50년을 우리 마산과 창원과 경남을 일으켜 세울, 새로운 산업적 동력은 무엇인가? 그걸 일단 궤도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런데 당장 민생은 더 빡빡하고 더 힘들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자꾸 줄어드는 인구를 보완할 것인가? 그래서 지금 최근에 법도 바꾸어서 우리가 인구 소멸 지역으로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도 하고, 또 관광진흥을 위한 노력, 또 무엇보다 교육, 교육이 좋아야 오거든요. 그다음에 의료 혜택도 확대할 수 있는...지역 의료가 서울 의료랑 달라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들을 위한 여러 현안들을 단기적으로 빨리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피지컬 AI 분야에 정말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경남이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많은 역할을 해 주십시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앵커> 25년간 이어진 수천 번의 수읽기와 형세 판단, 그리고 복기.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터득한 인생 전술을 배워봅니다. '이세돌, 인생의 수읽기' 오늘의 책입니다. <리포트> 2016년, 인공지능 알파고와 대결에서 인류 최초 1승을 거둔 이세돌. 이 책은 알파고 쇼크 이후 인간만의 고유한 영역은 무엇인지. 예측 불가능한 인생을 어떻게 돌파해야 하는지 10년간 숙고한 끝에 도달한 결론을 전합니다. "이기는 수보다 최선의 수를 선택해야 한다" "지나친 신중함은 독이 된다"를 비롯해 바둑판 위에서 그가 얻은 깨달음은 인생에 필요한 전술과 다르지 않은데요. 정답이 없는 시대일수록 무한의 세계에서 나만의 수를 찾는 바둑의 가르침은 더욱 선명해집니다. 두렵다고 물러서지 않고,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고 나만의 수를 두는 법을 전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방영날짜 :
2025.11.18
2025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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