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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방산업체인 SNT모티브에서 직원이 총기사고로 숨진지 1달이 훌쩍 넘었지만 재발 방지책 마련은 여전히 감감무소식입니다. 그동안 지역사회로부터 항상 비판이 뒤따랐던 부족한 지역기여와 소통 역시 나아질 기미가 없다는 지적입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국산소총 K시리즈를 생산하는 방위산업체 SNT모티브에서 총기 사망사고가 난 지 40일 이상이 지났습니다. 총기개발부서 직원인 30대 A씨가 다른 직원이 모두 퇴근한 뒤 총기실험실로 가 극단적 선택을 한건데, 재발방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지만 상황은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SNT모티브 측은 여전히 권한을 가진 직원의 총기*실탄 접근에 제한을 둘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마찬가지로 총기와 실탄을 다루는 군*경이 겹겹이 안전장치를 두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업무시간 외에는 혼자서 총기에 접근하는 것은 제한해 사고위험성을 줄이는 등, 군부대 수준의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정동/동명대 군사학과 교수/"(군대에서 총기를 꺼낼 때는) 두 명이 상단*하단 키를 별도로 구분해서 관리를 하고, 그 두 명이 다 열어야 개방이 돼고. (사격장에서도) 총기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 틀을 견고하게 묶은 상태에서 사격이 이뤄집니다. "} SNT 모티브는 지역사회에 불통의 이미지가 강한 회사입니다. 직원이 동종업체로 이직하자 이 업체를 상대로 기술유출 소송을 제기하고, 검찰이 무혐의 결정을 내렸음에도 항고까지한 것을 두고 지역 신생기업 성장을 방해한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자산이 1조 2천여억 원, 직원수 700명의 큰 기업으로 성장했음에도 지역기여에도 지나치게 인색했습니다. 심지어 일정 규모 이상 기업들 대부분이 내는 상공회의소 회비조차 내지 않아 뒷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회비를) 과거에는 냈었고, 지금은 안내는 부분이 있기는 한데. 내기 위해서 조율을 하고 있더라고요."} 안전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지역과의 소통을 더 늘리라는 비판에도 귀를 틀어막는 불통기업 이미지를 극복하는 것이 SNT모티브의 급선무가 됐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정은희 ,<앵커> 대형선망조합은 국내 고등어 위판의 80%를 차지하는 수산업계의 큰손인데, 조합원수가 부족해 해산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조합이 해산되면 지역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이 즐겨찾는 고등어 가격의 상승도 우려됩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제주 해상에서 대형선망조합 소속 고등어잡이배 금성호가 침몰했습니다. 본선이 침몰해 1년 가까이 어업허가가 유예된 상태인데, 새로운 본선을 구하지 못하면 8일 어업허가가 취소됩니다. {부산시 관계자/"(추후)어선을 건조 중이거나 선박을 수입한 경우에는 6개월 유예기간 연장할 수 있다고...아직 부산시로는 그거(추가 유예) 관련해서는 연락 주신 게 없습니다."} "문제는 어업허가가 취소될 경우 대형선망수협 조합원 지위도 상실된다는 겁니다." "현재 대형선망의 조합원 숫자는 16곳인데 금성호의 어업허가가 취소될 경우 조합원 숫자는 15곳으로, 조합이 유지가능한 마지노선에 이르게 됩니다." 올해 초 국회에서 조합원 최소기준을 7명까지 낮추는 법안이 발의됐지만, 지난 9월 소관 상임위 통과 이후 법사위 단계에서 법안논의가 멈췄습니다. 법사위에서 여야가 강하게 맞붙으며 민생법안 논의는 사실상 공회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형선망 소속 선단 한곳이 올해 해수부 감척사업에 선정됐는데, 감척비가 지급될 경우 언제든지 조합원 숫자가 14명으로 내려앉아 조합은 해산될 수밖에 없습니다. 환경규제 탓에 중고선 도입은 어렵고, 그렇다고 백억이 넘는 새 배를 선뜻 구하기엔 재정상황을 감안할 때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 {수퍼:김동현/대형선망수협 지도상무/"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신조선 사업에 정부가 주도하는 어선펀드사업 등 신조선사업 지원정책이 저희는 절실히 필요...(환경규제는) 신조선 대체가 가능할 때까지 일정기간 유예가 (필요합니다)."} 조합이 해산되면 소속 선사들의 타지유출로 인한 일자리 급감은 물론, 고등어 가격 상승 가능성도 있어 업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이 문제를 우려섞인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정성욱/영상편집:김민지 ,<앵커> 아스팔트 콘크리트는 '순환아스콘'으로 재활용할 수 있지만, 실제 현장에선 몰래 버려지고 있다는 KNN 보도와 관련해 부산시의회가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실질적인 폐아스콘 사용량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라는 의원들의 강도높은 주문이 이어졌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스팔트 콘크리트는 도로를 포장할 때 쓰이는 고마운 존재이지만 발암물질이 있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엄격한 절차를 거쳐 순환아스콘으로, 도로공사를 할 때 재활용하도록 권장됩니다. 하지만 앞서 KNN이 보도한 것 처럼, 실제로는 공사장 부지같은 곳에 무분별하게 투기되고 있습니다. 실제 순환아스콘으로 쓰이는 지까지 꼼꼼히 파악해야함에도 폐아스콘을 수거만 해가도 재활용되는 것처럼 엉터리 집계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허점 때문에 부산에서 연간 발생하는 폐아스콘 50만 톤 가운데, 실제 순환아스콘으로 생산되는 양은 단 6%에 불과합니다. "부산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저조한 순환아스콘 사용량에 대한 질책이 이어졌습니다." 시의원들은 지침 따로 현실 따로인 부산시의 순환아스콘 의무사용 설계지침을 현실화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최도석/부산시의회 의원/"이 부분에 대해서 정확한 입증가능한 통계뿐만 아니라, 설계지침에 제대로 잡아줘야 합니다. 설계지침을 매우 강화 확대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실제 순환아스콘 생산을 할 수 있는 업체로 폐아스콘 처리업체 선정 요건을 엄격히 제한하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승연/부산시의회 의원/"납품실적증명서 이건 관에 납품을 안해도, 민간이든 어디든 납품을 해도 되거든요. 단 1톤만 납품을 해도 납품실적증명서를 발급 해줍니다."} 부산시는 의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순환아스콘 사용률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앵커> 성실히 돈을 모아 차근차근 내집을 마련하는 이른바 '주거사다리', 하지만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의 과열된 부동산 상승 추세를 보면 사다리가 끊긴건 아닌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6년을 살아보고 분양을 선택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임대주택이 부산에 추진돼 시장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2개 단지, 1천 6백 세대 아파트 건설 예정지입니다. 부산도시공사는 이 곳에 6년 동안 임대로 살아본 뒤에,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형 공공임대주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정은/공인중개사/"임대 아파트면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할 것이니까 저렴한 가격에 신축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으니까 메리트(장점)가 있어서..."} “전체 공급 세대수의 90%는 청년, 신혼 부부 등을 대상으로 특별 공급되며, 나머지 10%도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일반 공급 될 예정이라 내 집 마련을 위한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됩니다.” 2~30평형대로 구성돼 있으며, 집값 상승과 하락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장치도 눈길을 끕니다. 예를 들어 입주 전 감정가가 6억원인데 6년 임대 뒤 8억원으로 오르면 평균값인 7억원에 집을 살 수 있습니다. 집값이 6억원에서 4억원으로 떨어졌을 경우에는 평균값 5억원이 아닌 하락한 4억원에 살 수 있는 매력적 조건! {이남기/부산도시공사 미래전략실장/"(임대 6년 동안) 목돈을 마련해서 분양 전환 시점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주거 사다리 역할로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6년 임대 기간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내년 상반기 민간 건설사를 모집해 내후년 공사를 시작한 뒤 2029년 준공한다는 목표입니다. 부산도시공사의 첫 선택형 공공임대주택인데, 역세권*도심지로 더 확대해야 한다는 주문도 있습니다. {정쾌호/동의대 부동산대학원장/"각 구별로 그런 임대주택이 공급돼서 직주(직장과 주거지) 근접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 많이 확보되는 것, 이런 것들은 정부 차원, 지자체 차원에서도 계속해서 확대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민들을 위한 주거사다리 역할을 할지, 선택형 임대주택에 대한 시장의 반응에 관심이 쏠립니다. KNN 김민욱입니다.,<앵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부산교육합창제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경쟁이 아닌 비경쟁으로 함께 성장하는 게 목표인데, 부산 교육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목소리에 목소리를 더한 아름다운 화음이 무대를 가득 메웁니다. 율동이 곁드려진 꿈과 희망의 하모니에 객석에선 환호와 박수가 쏟아집니다. 지역 학생 합창단의 축제, 부산교육합창제가 올해도 돌아왔습니다. { 김민채/ 연천초 5학년 / "노래만 부르는 줄 알았더니 율동도 하고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었어요. 하고 나니까 힘들었던 게 싹 날라가버리고 뿌듯하고 짜릿함만 남았던 것 같아요."} 올해는 42개 팀, 1천7백 명이 참가했는데, 지난해보다 200명이나 늘었습니다. 초중고 가릴 것 없이 말 그대로 합창 열풍인 셈입니다. 퇴직 교원과 학부모 등 참가 범위도 넓어졌습니다. {이창민*유민경/동아중 3학년*학부모/ "사춘기 아들이라서 참 대화하기가 어려울 때도 많았는데 오늘 연습은 어땠는지 이런 대화도 할 수 있고... 엄마랑 이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번 합창제는 다른 대회와 달리 순위를 매기지 않는 비경쟁으로 진행되는 게 특징입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과정을 배우는 게 목표입니다. {우지민 금정초 6학년/ "서로 존중하면서 배려하니까 더 순조롭고 싸움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동안 열심히 한 게 관객들에게 보여주니까 노력들이 다 보람으로 느껴졌습니다."} 인성과 화합을 강조하는 전국 유일의 교육청 단위 합창제. 다른 시도에서 벤치마킹을 올 정도로 부산 교육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 "합창은 공감과 협력의 예술입니다.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하면서 자기 꿈을 잘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의 땀과 노력이 담긴 이번 합창제는 KNN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황태철 영상편집 박서아 , 부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국외출장 과정에서 수행공무원들에게 출장 경비를 지원한 혐의로 부산 5개 기초지자체의 구의원 48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입건된 구의원들은 국외출장 과정에서 출장비에 개인사비를 보탰는데, 경찰은 해당 비용이 수행공무원들에 대한 일종의 '기부행위'인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거제시 장목면에 있는 궁농항과 황포항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돼 국비 70억 원을 포함한 1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거제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9년까지 궁농항을 어업과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항만으로 개발하고, 황포항에는 폐교 부지를 활용해 주민친화형 생활 기반 시설을 구축할 계획입니다.,<앵커> 2003년 개봉한 신하균, 백윤식 주연의 '지구를 지켜라!'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됐습니다. 영화 '부고니아'인데요. 22년 전, 시대를 앞서가는 상상력으로 충격을 안겼던 '장준환' 감독의 외계인 음모론을 베네치아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어떻게 해석했을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 부고니아/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요르고스 란티모스 / 출연:엠마 스톤, 제시 플레먼스 등} 벌들은 사라지고, 지구는 병들어 가고, 인류는 고통받고 있습니다. 거대 바이오 기업의 물류센터 직원인 '테디'는 이 모든 것이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는 외계인의 지구 침공 계획 때문이고, 사장 '미셸'은 안드로메다에서 온 외계인이라고 굳게 믿는데요. { 우리가 뺏긴 것들/우리가 당한 짓들/전부 바로잡는 거야/반갑다/ 인류저항군 본부에 온 것을 환영한다/내 머리는요?/머리는 폐기했어/네 함선과 교신하지 못하도록/내 함선?/너희 모선/알았어요} 오랜 준비 끝에 '미셸'을 납치하는 데 성공한 '테디'는 지하실에 '미셸'을 감금하고 지구를 찾아온 이유와 앞으로의 음모를 캐묻는데요. { 조사 엄청 했어/지구를 죽이고 있잖아-더러운 외계인아/난 외계인 아니에요/거짓말이잖아/무슨차이가 있어요?/이건 미친 짓이에요/잘못이란 거 알잖아요} 자신은 외계인이 아니라는 말만 반복하는 '미셸' 의 말은 사실일까요? '테디'는 '미셸'에게서 원하는 답을 얻고 지구를 지킬 수 있을까요?! 헐리우드에서 다시 태어난, 영화 <부고니아>였습니다 축복의 땅이라고 불리는 오복리에 이사 온 '영범'과 '선희'. 그곳에서 의문의 노인을 만난 뒤, 교통사고로 걷지 못하던 아들 '종훈'이 다시 걷게 되는 기적을 경험하는데요. { 고난 끝에 저희 집은 기적을 받았습니다/우리 애 어떡해요?/견디다 보면/반드시/좋은 일이 있을 거예요/정말 그렇겠죠?} 오복리에서 혼자 아들 '민재'를 키우며 살아오던 '춘서'는 그들 가족에게 닥친 저주에 가까운 불행들이 이사 온 '영범' 가족과 관련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 우리 민재 눈이랑 다리 어쨌니?/너희들 대신 저주받은 사람들이 알게 되면 어떻게 될까?/여기 진짜 보석 같은 곳인 것 같아/우리한테 기적을 준 축복의 땅} 내가 경험한 기적은 구원일지, 저주일지..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구원자>였습니다. {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행성이 잘 왔어요/모든 게 당신을 죽이려는 곳이죠/당신 종족이 수없이 찾아왔었어요/아무도 살아남지 못했죠/} 프레데터로서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행성으로 첫 사냥에 나선 '덱'. 죽음의 땅에 도사린 모든 것으로부터 공격받던 순간, 휴머노이드 ‘티아’를 만납니다. {당신이 노리는 사냥감은.../죽일 수가 없어요} { 너희 종족의 방식은.../폭력 그 자체다/사냥 당하거나/사냥꾼이 되거나} 최상위 포식자 '칼리스크'에 맞서게 된 '덱'과 '티아'는 생존과 각자의 목적을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게 되는데요. 압도적인 신체 능력과 최첨단 무기로 무장한 공포의 존재 프레데터가 생존하기 위해 버둥거리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한 여섯번째 프레데터 시리즈, 영화 <프레데터: 죽음의 땅>였습니다. , <앵커> 어깨 통증을 부르는 질환은 오십견 말고도 다양합니다. 어깨 관절 공간이 좁아지면서 시작되는 '충돌증후군'도 그 중 하나인데요. 힘줄 파열까지 부를 수 있어서 제때 진단해 치료해야 합니다. 건강365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밤마다 심해지는 어깨 통증! 오십견이나 다른 질환을 생각하시겠지만 숨은 원인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깨 관절 사이 공간이 좁아지면서 비롯되는 '충돌증후군'입니다. (방진영 좋은강안병원 정형외과 과장 / 인제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의학박사,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정형외과 교실 견주관절 클리닉 교수 ) { 가장 특징적인 신호는 팔을 들어올릴 때 더 아픈 통증입니다. 특히 팔이 옆으로 올라가는 60~120도 사이에서 찌릿하거나 걸리는 느낌이 있다면 의심해 봐야 합니다. 밤에 통증이 더 심해져 자다가 깨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것은 오십견이랑 비슷한 증상이기도 한데요. 또 손을 등 뒤로 돌릴 때 아프고 뻣뻣하다면 초기 점검이 필요하겠습니다. 원인은 어깨 과사용과 잘못된 자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팔을 머리 위로 자주 올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직업군에서 흔한데요. 문제는 여기에서 머무르지 않고 힘줄 파열로 이어지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겁니다. { 이 통증을 단순 근육통으로 넘기고 방치하면 힘줄의 미세 손상이 누적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힘줄이 뚝 하고 찢어지는 회전근개 파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팔을 머리 위로 자주 사용하는 직업이나 생활 습관에서 더 흔하게 되겠습니다. } 어깨충돌증후군은 초기 단순한 근육통으로 착각해 방치되기 쉽습니다. 수술로 이어지지 않으려면 증상 정도와 힘줄 손상 범위를 일찍 발견해서 보존 치료부터 단계별로 적용해 봅니다. { 치료 핵심은 힘줄 손상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초기에는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고 이어서 회전근개와 견갑 주변 근육 강화 재활 운동을 시작합니다. 이를 통해 수술 없이 회복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팔 힘이 빠지거나 파열 크기가 큰 경우에는 관절경으로 회전근개 봉합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나쁜 자세나 잘못된 어깨 사용이 반복되면 재발 위험이 높아집니다.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서 회전근개와 어깨 주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면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평화의 소녀상은 국내에만 150여 개가 넘고 전 세계 곳곳에 세워져 위안부 역사의 아픈 의미를 되새기게 만드는 중요한 상징물입니다. 그런데, 이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집회가 지난주 경남 양산에서 열리면서 충격을 던졌는데요. 오늘은 그 집회 당일 소녀상을 지킨 단체죠, 박재욱 양산 소녀상 지킴이단 연대 단체 대표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우선, 일단 이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집회가 정확히 언제 어디서 누가 이 집회를 연 겁니까? A. 10월의 마지막, 지난 10월의 마지막 날이었을 겁니다. 10월 31일 오후 3시에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이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그 단체가 작년에도 똑같이 집회를 했었는데요. 이번에도 집회한다는 소식을 듣고 저희가 경남 교육청이, 우리 소녀상이 세워진 경남 교육청 도서관으로 달려가서 집회를 같이하게 되었습니다. Q. 참 그 납득하기가 어려운 요구인데요. 정말 이 단체가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정말 요구하는 겁니까? 아니면 이 집회를 통해서 어떤 다른 목적이 있는 겁니까? A. 저희가 평가하기로는 극우 단체라고 평가하거든요. 자기들은 위안부라는 사실 자체가 불합리하고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전국 각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이 소녀상이 있는 곳마다 다 찾아갑니다. 가서 소녀상에다가 보자기를 씌워 놓고 입에 마스크를 막아 흉물이라고 표현하면서 위안부 소녀상을 폐지하기 위해서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거든요. -실제로도 이런 활동을 계속해오는 단체네요. 활동은 계속하지만, 유튜브를 통해서 이것을 계속 대중에게 노출하고 있기 때문에 유튜브 방송을 통한 수익 창출의 목적도 있는 것 같고요. 저희가 생각하는 역사를 부정하는 세력이라고 저희가 평가하거든요. Q. 그러면 이전에도 이런 집회가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지난해도 경남에서 열렸던 걸로 알고 있는데, 또 지난해는 여러 지역을 돌면서 했는데 이번에는 또 양산 또 양산에 있는 소녀상 앞에서 집회했습니다. 특별히 양산을 제일 먼저 다시 고른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A. 양산이 좀 사연이 깊고요. 또 인연이 깊습니다. 위안부 폐지 행동이랑 저희가 아마 최근에 시민들이 자발적인 후원으로 소녀상을 세운 마지막 소녀상인 것 같아요. 작년 날짜도 잊히지 않는데요. 2024년 9월 11일이었습니다. 미국의 테러 날짜랑 똑같은데 자기들이 경남에 갔다가 여기 양산에 와서 집회했었습니다. 그때도 시민들이 다 달려 나와서 우리가 관리하고 있는 소녀상이기 때문에 그 집회를 다 막았었거든요. 우리는 관리 차원에서 막았는데 저들이 우리를 미신고 집회라고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계속 수사를 받고 있고요. 또 하필 그날이 자기들이 울산지법에 두 번째 재판이었을 거예요. 증인 출석하는 날이라서 아마 겸사겸사해서 내려오는 길에 양산에서 집회하고 오후에 재판에 참석하려고 아마 집회를 왔던 것 같습니다. Q. 그런 배경이 있었군요. 그러면 앞으로 또 이런 집회, 이번에 이게 또 이슈가 됐기 때문에, 이런 집회를 또 양산에서 열지 않을 거란 보장은 없는데, 앞으로도 이런 집회가 또 열린다면 우리 양산 시민으로서 어떤 대처, 어떤 대응하실 건지요? A. 양산의 소녀상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세운 소녀상이거든요. 양산 시민들이 되게 애착이 강합니다. 양산 시민 2,759명이 8,873만 5,189원을 모금했었습니다. 제가 이 수치를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기억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시민들의 바람이 투영된 반영된 소녀상이기 때문에 특히 양산에 이 소녀상이 상징하는 사람이 김복동 할머니입니다. 김복동 할머니가 양산 출신이거든요. 김복동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자로서만 그치지 않고 인권 평화운동가로서 남은 인생을 다 사셨거든요. 그런 분을 그런 분을 기리는 소녀상이기 때문에 양산 시민이 애착이 되게 강해서 양산 시민들이 또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Q. 이번 사실 경찰이 어떤 원칙적인 측면을 고수하면서 양측의 어떤 마찰, 직접적인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이런 형태의 집회에 대해서는 좀 더 경찰이든, 아니면 어떤 행정이든, 원칙적으로 미연에 방지하는 노력도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좀 듭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A. 지난 작년에 집회가 있었을 때는 그때 윤석열 정부였었거든요. 그때 경찰들이 약간 미온적으로 대처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정부가 바뀌고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로 넘어오면서 위안부 소녀상에 대한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혐오 집회, 자기들은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면서 집회의 자유를 주장 하지만 집회의 자유 중에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은 이게 적법한 표현의 자유여야 되거든요. 남을 혐오하거나 비난하는 이런 집회만을 위해서 하는 집회들은 단호히 경찰 차원에서 거부가 되어야 할 것 같고요. 그리고 정부 차원에서 그리고 국회 차원에서는 이런 소녀상을 보호할 수 있는 법률, 이런 법률도 제정되어서 이것들이 후세에 널리 알려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양산 시민들을 포함해서 시청자 여러분께 평화의 소녀상 관련해서 하시고 싶은 말씀, 한말씀해 주세요. A. 초반에 말씀드렸습니다. 양산 소녀상은 양산 시민들의 힘으로 양산 시민들 2,735명이 8,873만 9,189원을 모았습니다. 양산 시민의 염원이 반영된 소녀상입니다. 이제 양산 시민들이 이 소녀상 제작에만 그치지 않고 양산 평화공원을 조성하려고 합니다. 그 평화 공원에 아마 나중에 소녀상이 옮겨갈 텐데요. 이렇게 김복동 할머니가 바랐던 전쟁 없는 세상, 평화를 바라는 세상이 양산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양산 시민들도 함께해 주시고요. 저희도 남은 길을 함께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통영에서 또 다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죠. 김복동 할머니를 직접 취재했던 기억이 정말 새록새록 나는데요. 그때도 참 가슴이 아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후세들이 이 가슴 아픈 기억을 잊지 않도록 이런 활동을 계속 꾸준히 이어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양산 시민들과 함께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앵커> IT 강국 한국은 왜 아직까지 젠슨 황 같은 CEO를 배출하지 못할까요? 우리 교육의 현주소와 미래 방향을 짚어봅니다. 김정호의 '내 아이 실리콘밸리 CEO로 자라는 교육' 오늘의 책에서 소개합니다. } AI 발달로 직업 변화가 예상되는 미래,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이 필요할까요? 지금 실리콘밸리에서는 인도와 타이완 출신 CEO들이 많은 기업을 이끌며 미래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한국 출신 CEO는 찾아보기 힘든 게 현실인데요. 경제학 교수인 저자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한국은 과거 성공 공식에 안주하느라 미래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대로는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진단하는데요.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지 검토하고,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설득력 있게 제시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방영날짜 :
2025.11.07
2025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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