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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해양수산부가 마침내 부산에서 개청식을 열고, '해양수도 부산'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임시청사에서는 노무현 정부 이후 최초로 부산에서 국무회의가 열렸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해수부 부산이전이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도약의 열쇠가 될 거라고 밝혀 지역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해양수산부 부산 임시청사가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4월 이재명 대통령이 해수부 부산이전 공약을 한 지 8개월 만이자, 지난 8일 세종청사에서 짐을 옮기기 시작한지 10여일 만입니다. 직원 7백여 명이 부산 근무를 시작하면서 내년말까지 통근버스도 운영합니다. 1996년 해수부 출범 당시 제작돼, 청사를 이전할 때마다 옮겨다니며 해수부의 간판 역할을 해온 표지석도 부산청사 앞에 자리잡았습니다. 노무현 정부 이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린 국무회의, 이재명 대통령은 해수부 부산이전이 국토균형발전과 부산도약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대통령 "부산과 동남권 발전이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열쇠라는 자세로 범정부적 역량을 총집중할 것입니다." 개청식에 이은 업무보고에서는 계절에 따른 쇄빙선 동반 여부 등 북극항로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상황이 보고됐습니다. 김성범/해양수산부 차관/"북극항로는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7월부터 10월은 일반선박만으로도 북극항로 운항이 가능하고, 그 앞뒤로 2개월은 쇄빙선을 이용해야 운항이 가능합니다." 내년이면 부산항 개항 150년, 해양수산부 개청 3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시기에 이뤄진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해양수도 부산시대'를 향한 돛이 펼쳐짐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에도 시동이 걸렸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황태철,[앵커] 오늘(23) 부산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차기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역 인물 가운데 임명할 뜻을 직접 밝혔습니다. 차기 장관 후보군이 압축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황보 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해양수산부 부산 임시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재수 전 장관의 낙마 이후 부산 지역의 우려를 감안한 듯 차기 장관 인선에 대한 의지를 직접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후임 해수부 장관도 가급적이면 부산 지역에서 인재를 구해보도록 노력하고 있단 말씀드립니다."} 지역에서는 전재수 전 장관의 갑작스런 사퇴로 '해양수도 부산' 프로젝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은 여야 없이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해 왔습니다. {변성완/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지난 12일)/"해양수도 부산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입니다. 대한민국 성장 동력을 위한 국가 전략입니다. 앞으로도 부산의 해양 미래 전략은 흔들림 없이 (나가야 합니다)."} :또 조속한 차기 장관 선임으로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지역 여야 모두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선임 기준을 놓고는 약간의 시각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당은 정부와의 유기적인 소통 등 정치력 있는 지역 인사의 유리함을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전재수 전 장관의 낙마를 겨냥한 야당은 도덕성과 함께 해양수산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강조합니다. 정치색은 배제하자는 의미가 큽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미래를 위해서 또 해양 강국을 위해서는 해양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또 미래지향적인 그런 인물이 저는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적임자가 아니겠느냐 (생각합니다)."} 한편 대통령이 차기 장관과 관련해 직접 언급하면서 후보군이 좁혀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앵커> 해수부 부산이전으로 북극항로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북극항로가 개척되면 부산항신항을 중심으로 부산경남이 하나의 해양수도권으로 묶이면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개청식과 함께 시작된 해수부 부산시대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북극항로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부산과 경남에 걸친 부산항 신항은 북극항로 시대, 동북아의 핵심 환적항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북극항로를 통해 부산경남이 하나의 해양수도권으로 부상할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관/해양대 항해융합학부 교수/"부산의 물류*금융 서비스와 경남의 조선*기계 역량이 결합되면, 하나의 완성된 해양산업클러스터가 (완성되고). 대한민국의 남부권 (성장) 심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경남은 북극항로를 오가는 데 필수인 특수선박 생산기지라는 점에서 핵심 지역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쇄빙 LNG선과 극지 컨테이너선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 거제*통영 일대 조선소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희용/한화오션 대외홍보팀 선임/"북극항로 개발을 위해 반드시 쇄빙 능력이 뛰어난 쇄빙선이 필요한데...PC(Polar Class)2급 쇄빙 능력을 갖춘 선박을 자체 설계 및 건조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습니다." 북극항로 추진의 중심이 될 해수부를 중심으로 부산 동구 등 구도심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항로 개척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가 집중되면서 벌써부터 침체됐던 인근 상권도 살아나는 분위기입니다. 조정옥/부산 초량동/"전에는 노인들 많이 살았잖아요. 지금은 젊은 사람들이 왔다갔다하고..세금도 많이 걷어질 것 같고 아무래도 인구가 늘어나니까 발전할 것 같은 느낌이..." 해수부 부산이전으로 북극항로 개발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부산경남의 미래 경제지형도 함께 바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신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앵커] 해수부 부산 이전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해양수도 구축 차원에서 보면 첫 걸음에 불과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해수부 유관기관들과 해운 대기업의 이전, 해사법원 설립 등의 후속조치들도 지체없이 잇따라야 합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어떻게 될까? 해수부 직원과 동반가족의 소비지출에만 한정해서 산출해봤습니다. 생산유발효과 666억원, 부동산시장 파급효과 957억원 등 모두 1919억원에 달했습니다. 1차적인 일자리 창출도 350여명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해수부 이전) 그 자체로 부가가치가 높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해양 공공기관과) 해양산업 기업들이 부산에 결집을 하면 세계적인 해양 허브 클러스터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해수부 부산 이전은 출발점일 뿐, 정부 국정과제인 북극항로 거점 구축의 전초기지가 마련된 겁니다. {장하용/부산연구원 미래전략기획실장/"(북극항로는) 제2의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전 세계 GDP의 54%를 차지하는 북극 경제권의 글로벌허브도시가 될 기회를 부산에 제공할 것입니다."} 장관 공석이 변수로 떠올랐지만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들의 동반 이전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 6곳 정도가 대상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주도하는 2차 공공기관 이전보다 선제적으로 추진될지가 관심사입니다. {이승우/부산시 미래혁신기획과장/"해양 분야 같은 경우에는 해수부 이전하고 결합을 해서 좀 더 조기에 이전이 추진될 수 있도록 그렇게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역시 지역의 오랜 숙원인 해사전문법원 설립도 가시권입니다. 국제상사 소송까지 더해서 부산과 인천 두 곳에 본원을 설치하는 법안 통과가 임박했습니다. {곽규택/국회의원(부산 서동구)/곽규택/국회의원/"부산과 인천에 해사 국제 상사 법원을 설치하는 쪽으로 의 견이 모이고 있습니다."} 에이치라인해운과 SK해운 이전으로 시작된 해운선사의 부산 집결은 1위 국책선사인 HMM의 이전으로 결실을 맺어야 합니다. {박재율/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 공동대표/"해사사법 그리고 해양금융 해양산업 이런 부분들이 클러스터로 특화해서 집결될 수 있도록 후속 과제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하리라고 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정성욱*전성현 영상편집 이소민,[앵커] 김영삼 전 대통령이 해양수산부를 만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해양수도 부산을 외쳤지만 정작 부산에 해양수산부가 오기까지는 무려 30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이제 해양수산부 부산시대가 열리면서 해양수도 부산은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향하는 길을 선두에서 이끌게 됐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1996년 해양수산부를 만든 김영삼 전 대통령이 씨앗을 뿌렸지만 '해양수도 부산'으로 가는 길을 본격적으로 닦기 시작한 건 노무현 정부였습니다.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건설'이 공약이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가 차원의 지원을 쏟아냈습니다.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항을 조기에 건설했고, 부산항만공사를 출범시켰습니다. 물류 기능이 빠져나간 북항을 세계적 친수공간으로 재개발하는 구상을 처음 낸 것도 노무현 정부였습니다. {노무현/전 대통령(2006년 1월) "2011년까지 30선석을 모두 갖추게 되면 신항은 그야말로 동북아 해운물류의 허브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정책을 총괄하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만큼은 배제됐습니다. 오히려 2008년 이명박 정권 출범과 함께 해양수산부는 전격 폐지됐고, 지난 2013년 부활했지만 조직 축소 등 부침은 계속됐습니다. {박인호/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 공동대표 "해수부가 늘 불안합니다. 소위 소부처거든요, 국토부나 농림부에 소속이 흡수되는..."} 위태로운 해수부 처지와 맞물려 구호에만 그치던 해양수도 부산의 꿈은 현 정부들어 전환을 맞았습니다. "지난달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법률에 부산이 해양수도로 명문화됐습니다." 부산의 오랜 염원이 마침내 공식화 된 겁니다. {류동근/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부산을 중심으로 해양수도를 만든다는 것은 국가의 균형발전 또는 국토 균형발전에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해수부 부산시대를 열며 명실상부한 해양수도 위상을 굳힌 부산, 그리고 경남의 도약이 기대됩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오원석 영상편집 정은희, 오늘 아침 6시 반쯤, 통영대전고속도로 대전 방면 수동졸음쉼터 인근에서 1차로로 주행하던 고속버스가 2차로를 달리던 화물차 옆면을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고속버스 승객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경찰은 고속버스가 화물차를 추월하다가 난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오늘 새벽 1시쯤 부산 영도구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42톤 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근에 있던 다른 어선이 불이 난 배에 접근해 승선원 6명 모두를 옮겨 태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한편 해경은 불이 난 어선에 경유 2천 리터가량이 실려 있던 것으로 확인해 화재 원인과 함께 해양오염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남도 감사위원회가 진주시의 회전익 비행센터 유치 과정에서 관련 공무원을 모두 면책한데 대해 감사원 국민감사가 청구됐습니다. 진보당은 의무를 다하지 않거나, 자의적 법 해석으로 본질을 위반한 경우 면책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규정에도 불구하고 경남도 감사위가 예산 135억 원을 낭비한 공무원을 면책한 것은 '제 식구 감싸기' 라고 비판했습니다. , 경남 창원소방본부가 내년부터 자동출입시스템이 설치된 공동주택 223개 단지에 '119패스카드'를 도입합니다. 119패스카드는 공동현관 출입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일종의 마스터키로, 이를 도입하면 긴급 출동할 때 진입 시간을 2분 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시가 도심융합특구 총괄계획가에 조남준 싱가포르 난양공대 석좌교수를 위촉했습니다. 재료*바이오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조남준 교수는 글로벌 연구,산업 네트워크를 폭넓게 구축해 왔습니다. 조남준 총괄계획가는 도심융합특구 조성과 관련된 산업 전략과 기업 유치 분야를 중심으로 방향 제시와 조정 역할을 맡습니다. , 경남도교육청이 경남의 교육행정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경남교육상’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올해는 대병중학교를 운영하는 이창우 대병학원 재단 이사장과 청소년단체 '온' 등 개인 4명과 기관 1곳이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가 해양가족과 함께하는 제3회 바다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바다음악회는 매년 연말 소속회원사 뿐 아니라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생활하는 이들을 초청해 클래식공연을 통한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공연은 부산신포니에타와 지휘자 박혜산, 하모니시스트 이윤석,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 소프라노 스텔라 안이 꾸민 다채로운 무대로 채워졌습니다., 부산시체육회는 올 한 해 부산체육 발전을 위해 공헌한 이들을 격려하는 '부산체육인의 밤'을 개최했습니다. 부산시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 임*직원 등 5백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 해 체육대회 입상자*유공자 등 부산체육 발전을 이끈 이들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습니다.,<앵커> 부산의 현 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시간입니다. 오늘은 가업을 잇는 수산인을 꿈꾸던 소년에서, 이제는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시의원이 되기까지. 부산을 향한 진심 어린 시선과 사람 중심의 정치를 이야기하는 오늘의 시의원, 최영진 의원을 만나보시죠. ------------------------- 부산시 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 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나우 아나운서 김채림입니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갑니다. 그 노력들이 모여서 이웃이 되고 도시가 되고 내일이 되는 건데요. 부산의 내일을 위해서 함께 고민하는 오늘의 시의원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어머니께서 굉장히 미인이신데요. 네 명의 형제가 돈독한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오늘의 시의원 어떤 분이실까요? 의원님 안녕하세요. 네 반갑습니다. 네 의원님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저는 부산 광역시 사하갑 출신 최영진 의원입니다. 의원님 제가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 왔는데 그때 당시에는 어떤 꿈을 가진 아이였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예. 어릴 적에는 굉장히 말썽장이 아이였는데요. 남동생과 그 다음에 누나 둘이가 있었는데 굉장히 즐겁고 그리고 행복한 시절을 보냈고 또 아버님께서는 부산 공동어시장에서 한 50년 넘게 수산업을 하셨기 때문에 그 가업을 이어받아서 열심히 부산을 이끄는 그런 수산인이 돼야겠다는 것이 저희 어릴 적 소원이었습니다. 네 수산인을 꿈꾸셨는데 지금은 시의원을 하고 계시잖아요. 그 계기가 있을까요? 아버님께서도 이제 사업을 하시다가 사회 봉사하자는 마음을 가지셔서 제2대 시의원 하셨고 저도 그 과정에서 아버님 선거 운동을 도왔고 저도 이 사회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서 사회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한번 해봐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네 말씀 듣다 보니까 아버님의 영향이 굉장히 컸구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네 그러면 혹시 의원님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줬던 도서는 또 뭔지 궁금해지네요. 중국에는 삼국지가 있죠 일본에는 대망이라는 대하 소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하소설 대망이라는 소설을 보면 전국시대에 장군들이 전국 통일을 하는 과정에서 서로 경쟁하고 싸우면서 사람의 심리를 아주 치밀하고 또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 소설이 저의 사회 생활과 사회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네 도서까지 정치랑 관련된 걸 말씀해 주실 정도로 정치에 정말 진심이신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는 혹시 어떤 게 있으세요? 바둑이라든지 태권도라든지 시민들이 영위하고 또 지능적으로 지킬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부산에 본부를 세워서 한번 영위해 보고 싶은 그런 생각이 있습니다. 네 누군가의 꿈을 응원할 수 있는 그런 기관인 것 같아서 저도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예 저도 열심히 한번 해보겠습니다. 네 그럼 의원님께서 의정 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민원 사례는 어떤 게 있을까요? 사회에는 그런 고독사나 노인 개인이 혼자 사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올바른 케어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왜냐하면 봉사자분들이 그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회봉사분들을 또 느리고 충분히 보호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이 되도록 사회 제도를 개선하고 보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더 노력할 계획이고 예산도 대폭 증가할 예정입니다. 네 정말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인 만큼 정책적인 제도가 반드시 필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럼 의원님께서 생각하시기에 부산이 직면한 문제와 그 해결 방안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우리 시의원들이나 정치하는 분들이 요즘에 많은 딜레마에 빠져 있는 것이 인기성 정책 표를 얼마나 더 받아야 되겠다는 그런 다짐으로 정책을 만들고 행동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정책을 펼치기보다는 우리 국민들이 진짜 어려워하고 고민해야 할 부분을 찾아서 먼저 그 부분을 수정하고 보완해 주고 꼭 필요한 사회 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게 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같이 소통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네 의원님께서 부산시를 얼마나 진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느껴졌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요. 마지막으로 시민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이 사회에서 서로를 이해해 주는 그런 시민의식을 좀 가져야 됩니다. 옛날과 같이 서로 도와주고 서로 이해해 주는 그런 시민의식을 가져야 된다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다 함께 서로 이해하고 노력합시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저는 꼭 그런 사회가 온다고 생각이 듭니다. 네 의원님 말씀대로 네 편 내 편 할 것 없이 서로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는 부산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네 감사합니다.,<앵커> 귀에서 ‘삐―’ 하는 소리가 계속 들린다면, 대부분은 피곤해서 그렇겠거니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명은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는데요. 방치하면 일상생활은 물론 수면과 집중력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건강365에서는 이명에 대해 자세히 살펴봅니다. ================================ 국내에서 이명은 비교적 흔한 증상입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보면, 설문을 통해 조사된 이명 경험률은 약 19.7%로 나타났습니다. ================================ (공수근 BS숨이비인후과 원장 / 부산대하교 의과대학 졸업,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이비인후과 방문교수) Q.이명은 왜 생기나요? 만성 질환인가요? A,이명은 단순하게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이후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사실은 이명의 근본적인 원인은 달팽이관 안에 있는 유모세포의 이상이라든지 안 그러면 청신경의 이상에 의해서도 주로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명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이명의 만성화가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 갑작스러운 이명은 피로, 스트레스, 또는 귀지 등의 단순 원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귀 안이나 뇌 신경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정확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 Q. 이명이 난청으로 가는 건가요? A.이명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난청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이명이 있는 경우에 정상 청력을 가진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사실 이 질문을 거꾸로 해석하셔야 됩니다. 난청이 있으면 이명을 동반할 가능성이 많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고 사실 특별한 소음 노출이라든지 안 그러면 약물치료를 받았다든지 하는 경우에 난청과 함께 이명이 발생한 경우가 많습니다. ================================ 노화성 난청도 있지만 소음 노출, 약물 질환 등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특히 일상 속 소음성 난청은 예방 가능한 부분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공수근 / BS숨이비인후과 원장) Q.난청은 노화에 의한 질환인가요? A.나이가 들면 난청이 진행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가 노화성 난청, 그러니까 나이에 의해서 청력이 조금씩 조금씩 저하되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소음 노출이라든지 만성질환 그리고 약물복용 등으로 인해서 이 난청이 좀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에 난청이 나이에 비해서 좀 더 빨리 진행을 한다면, 다른 원인이 있지 않나를 한 번 더 살펴봐야 되겠습니다. ================================ 이명과 난청은 단순한 귀 문제가 아닌 삶의 질과 직결되는 건강 문제입니다. 조기 진단과 관리로 더 늦기 전에 귀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경남도는 최근 피지컬 AI로 대변되는 제조 AI를 차세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민간 전문가까지 영입하면서 속도를 더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박환 신임 경상남도 인공지능 산업 과장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경남도로 오시기 전에 28년 동안 민간 기업에서 열심히 활약하신 걸로 들었습니다. 이번에 경남도로 적을 옮기시게 된 동기, 그리고 앞으로의 각오 부탁드리겠습니다. A.안녕하십니까? 11월 19일 자로 인공지능 산업과장에 임명된 박환입니다. 지난 28년 동안 민간 제조기업에서 디지털 전환 업무를 추진해 왔습니다.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서 저희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 과제를 추진했습니다. 이번 인공지능 산업 과정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창원 소재 기업에 근무하면서 도의 디지털 전환과 제조 혁신 의지를 많이 접했습니다. 특히, 제조 AI 메카라는 비전으로 가장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깊이 공감하고 도의 AI 대전환에 기여하고자 지원하게 됐습니다. Q.그럼 민간에 있을 때 지금 경남도가 추진하는 제조 AI, 피지컬 AI와 관련된 아니면 유사한 사업이나 프로젝트에 관여하거나 직접 추진하신 경험이 있으시겠네요? A.저는 주로 민간에서 AI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서 스마트 팩토리 및 생산성 향상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엣지 컴퓨팅을 활용해서 공정 모니터링을 한다든지 최적화 알고리즘을 활용한 생산계획 자동화, AI 비전 인식을 이용한 품질 개선 과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저희가 추진하는 제조업의 스마트 팩토리 그리고 AI 전환 사업에서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Q.경남도는 최근 제조 AI의 메카 경상남도 비전을 놓고 계속 발전 동력으로 삼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어떻습니까? 이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A.일단 경상남도는 제조의 메카를 목표로 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을 맞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도에는 잘 아시겠지만, 자동차, 조선, 항공, 기계 등 핵심 산업이 다 있고요. 기업들이 인공지능 기반으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등을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와 수요가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저는 먼저 제조업체들이 AI 기술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확대하고 정부에서 추진하는 피지컬 AI와 AI 팩토리 기술 개발 실증 사업과 연계해서 도내 제조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판교 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경남 제조 AI 혁신 밸리를 조성하기 위해서 예타 계획을 연내에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 신청할 예정입니다. 또한 창원 국가 상단을 중심으로 AX 실증 상단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제조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서 중소기업들이 AI를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제조 AI 생태계 모델을 완성해서 AI 기술이 우리 도의 주력 산업과 유기적으로 결합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이를 통해 산업 구조 전반의 혁신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Q.그런데 제조업 현장에서 우리 기업 혼자 힘으로 인공지능 AI 전환을 이뤄내기는 사실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정부나 우리 경남도의 지원이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할 텐데요. 이 부분은 어떤 식으로 추진해 가실 건지요? A.우리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을 통해서 27년까지 약 7,400억 규모로 약 3,500개의 도내 기업이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남 제조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서 중소기업들이 언제든지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겁니다. 내년까지 30개 기업을 공모해서 AI 기술 도입을 위한 컨설팅 실증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정책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후 운영 관리를 위한 재직자 교육, 그리고 최고급 과정의 AI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통해 AI 전환을 주도해 나갈 현장의 인력을 키우는 데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Q.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남 도민 여러분과 또 우리 AI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경남 지역 기업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이번에 '인공지능산업과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서 큰 기대감과 또 동시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도내 기업들의 이익 창출과 경쟁력을 향상할 방법이 무엇인지 관련 부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끊임없이 고민하겠습니다. 특히, 이제 AI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초기 부담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성공적으로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AI 기술을 통해 경남의 주력 산업들이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과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그런 민간의 추진력과 경험 노하우를 공공에 접목하려는 이번 시도가 앞으로 경남도 전체 제조업의 AI 전환에 상당히 속도를 더할 수 있기를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 감사합니다.,<앵커> 감정에 빠져 있을수록, 감정에서 벗어나는 방향을 바꾸라고 말합니다. 이선 크로스의 ‘감정의 과학 SHIFT’ 오늘의 책입니다. 감정이 격해질 때 우리는 생각 속에서 맴돌며 더 깊이 빠져들곤 합니다. 감정 심리학자 이선 크로스는 이때 필요한 건 감정의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책은 감정 전환을 두 가지 흐름, ‘안에서 밖으로’와 ‘밖에서 안으로’ 나눠 설명합니다. 먼저 안에서 밖으로의 전환은 감정에 사로잡힌 내면에서 벗어나기 위해 감각을 바꾸고, 주의를 이동시키며 관점을 전환하는 방식입니다. 반대로 밖에서 안으로의 전환은 환경과 관계를 활용합니다. 공간을 바꾸고 사람과 연결되며 음악·예술·문화 같은 자원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다시 정렬하는 방식입니다. 저자는 6가지 감정 전환 도구 shifter를 적극 활용하면 누구나 스스로 감정을 다스리는 자기만의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방영날짜 : 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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