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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지난 17일 새벽 부산에서 발생한 항공사 기장 살인 사건 피의자의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피의자는 전직 부기장 출신의 1976년생 김동환입니다. 부산에서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된 건 지난 23년 정유정 이후 처음입니다. 옥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항공사 기장 살인사건 피의자의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해당 항공사 부기장 출신인 49살 김동환의 이름과 얼굴,나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범행이 중대하고, 잔인해 공공의 이익을 위해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에서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된 건 지난 2023년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유기했던 정유정 이후 3년여 만입니다. 김동환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은 부산경찰청 홈페이지에 앞으로 한 달동안 게시됩니다. 김동환은 범행 대상자들의 주거지를 파악하기 위해 택배기사로 위장해 아파트 내부를 드나드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동안 김 씨는 이 같은 범행에 대해 공군사관학교 출신의 기득권을 거론하며 정당함을 주장해왔습니다. {김동환/"본인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사람 인생을 함부로 파괴하는 부당한 기득권에 맞서서 제 할 일을 했습니다."}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에서는 기준치 미달의 점수가 나왔으나, 경찰은 김 씨의 이러한 태도에 대해 과도한 피해망상으로 인한 범죄로 보고 있습니다. "신상공개를 결정한 경찰은 남은 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오는 26일 김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황태철,<앵커> 부산의 숙원인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이 발의 2년만에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의 법안 심사를 통과하며 첫 관문을 넘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삭발 투쟁에 이어 전재수 국회의원의 민주당 지도부 면담 끝에 전격적인 심사 통과가 이뤄졌는데요. 유력 부산시장 후보들의 현안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유력 후보인 전재수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났습니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의 공동발의자로서,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직접 당 지도부 설득에 나선 겁니다. 야당 압박 속에, 법안 표류에 따른 민주당 책임론, 지역 홀대론 등의 역풍을 차단하려는 행보로도 읽힙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정치적 효능감을 부산시민들께 보여주십사하는 강력한 요청을 드렸고..."} 민주당은 우선처리하겠다고 화답했고, 실제 특별법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심사소위를 전격적으로 통과했습니다. 이 분위기면 행정안전위 전체회의와 법사위를 거쳐 빠르면 오는 31일 본회의 통과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시정보고회 도중, 소식을 들은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민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이 행안위 소위를 통과했답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해냈습니다."} 민주당 책임론을 부각하며 삭발 승부수를 던진 것이 교착상태에 있던 법안의 활로를 뚫는데도 기여했습니다. 온건한 학자 이미지를 벗고 투사 이미지로 변신하면서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그동안의 시정 성과를 적극 알리며 약점으로 꼽힌 정책 체감 성과를 높이는데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법을 놓고 전초전을 벌인 여야 부산 시장 후보들은 향후 주요 현안마다 주도권 경쟁을 벌일 전망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김태용 영상편집 김민지,<앵커> 최근 관광지로서의 부산의 매력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해외 선사가 부산을 모항으로 한 호화 크루즈를 운항하기 시작했습니다. 외국인 여행객들이 항공편으로 입국한 뒤 부산항으로 와 크루즈를 타는 방식인데 처음 시도되는 지역 연계형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영도 크루즈터미널에 들어온 프랑스 선사의 크루즈 한 척. 5성급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르 쏘레알'호입니다. 지난 16일 일본 오사카에서 승객 204명을 태우고 부산항에 최종 도착했습니다. {카멜라, 로니/호주/"한국에 항상 와보고 싶었어요. 집에서 텔레비전으로 한국 영화를 많이 봤어요."} 크루즈에서 내린 승객들은 감천문화마을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찾기도 하고, {마이키, 마리/프랑스/"오후에는 자갈치시장도 가고 부산에서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간 다음 파리로 돌아갈 거예요."} 국내 자유 여행을 즐긴 뒤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알프레드, 코린/프랑스/"3일 동안 부산에 머물 거예요. 부산에는 많은 예술가와 미술관이 있어요. 미술관들을 둘러보고 싶어요."} 반대로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비행기나 기차를 타고 부산에 와 크루즈에 새로 승선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부산항을 모항으로 항공과 철도를 연결하는 크루즈가 국내에서 처음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부산을 모항으로 한 르 쏘레알호 입항으로 4백 명에 가까운 승객들이 김해공항과 부산역을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오갔습니다." 서울과 부산 등에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지역 간 연계 효과도 높일 수 있습니다. {간주태/부산항만공사 운영부사장/"승객이 부산이라든지 서울 지역 등에 머물면서 숙박과 관광을 즐기게 됩니다. 즉 스쳐가는 관광이 아니라 지역에 체류하면서 소비하는 '머무는 관광'으로..."} 항공과 철도를 연계한 르 쏘레알 호는 올해 3번 더 입항할 예정인데 맞춤형 관광 상품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부산의 한 중식당에서 일한 직원이 5년동안 사장에게 마구잡이로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중식당 사장은 둔기를 이용하거나 손으로 목을 졸라 피해자를 기절시키는 등 무자비한 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대판 노예처럼 살았던 피해자를 하영광 기자가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기자> 40대 남성 A 씨의 몸에 시퍼런 멍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가슴과 등 뿐만 아니라, 얼굴과 머리에도 심한 상처가 남았습니다. 폭행을 가한 남성은 다름아닌 A 씨가 일하던 중식당 사장 B 씨. A 씨는 지난 5년 동안 B 씨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다고 말합니다. {A 씨/폭행 피해 직원/"매일매일 오늘은 살 수 있겠나 그런 단계를 떠나서 그날은 진짜로 오늘은 거의 죽을 확률이 훨씬 더 높겠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무래도 죽겠다 싶어서 112에 (신고했습니다.)"} A 씨는 5년 전 직장동료였던 B 씨가 개업한 식당으로 일터를 옮겼습니다. B 씨는 일 처리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A 씨를 툭툭 치기 시작하더니 점점 강도가 세졌습니다. 흉기로 손바닥을 찔러 관통시키거나, 고무망치 등 둔기로 머리를 내려치는 등 무자비한 폭행이 이어졌다고 말합니다. 하루에도 수차례 손으로 목을 졸라 기절시키는 행위가 반복되자, 생명의 위협을 느낀 A 씨는 결국 경찰에 신고를 결심했습니다. {A 씨/폭행 피해 직원/"매일매일이 지옥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기절을 당했을 때는 의식이 좀 불분명하고 통증도 잘 없고 할 때는 오히려 그때가 제일 행복한 순간이었죠."} 재료 준비와 조리, 서빙 등 업무 전반을 홀로 도맡은 A 씨는 밤 12시에 퇴근해 쪽잠을 잔뒤 새벽 4시 출근하는 일정을 이어왔습니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이어진 폭행과 가스라이팅으로 정상적 판단이 어려운 상태였다고 A 씨 가족들은 말합니다. {A 씨 어머니/"우리 아들도 완전 거기에 가스라이팅을 당해서 바보가 된거라. 원래 00대 영어영문학과를 나와서 공부를 못하지도 않고 그렇게 컸는데."} KNN 은 B 씨에게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했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직원 A 씨를 수년 동안 폭행한 혐의 등으로 짬뽕집 사장 40대 B 씨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전재현 영상편집:이소민 ,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주자인 주진우 국회의원이 낙동강을 부울경 경제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낙동강 벨트 종합 발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가덕신공항에서 김해공항, 구포역을 잇는 서부산 고속철도를 건설해 구포역을 서부산의 교통 핵심 거점으로 만들고, 을숙도부터 화명까지 각 생태공원을 수상레저 공간 등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낙동강 일대 노후 산업단지를 인공지능·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재탄생시켜 청년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산 배터리 기업 금양이 2년 연속 외부감사 '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절차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금양은 대규모 적자와 자본잠식 우려까지 겹치며 계속기업 존속 능력에 의문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개선기간 종료 후 심사를 거쳐 5월 중순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 어제(24일) 저녁 7시쯤 부산 기장읍 죽성항에서 가족 3명이 타고 있던 차량이 바다에 빠졌습니다. 10대인 아들은 탈출에 성공했으나 운전석에 있던 40대 어머니가 숨졌으며, 10대 딸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앵커> 나이가 들수록 걱정되는 요실금, 생활 속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황지민 강사와 함께 따라 해보시죠. <리포트> 여러분 안녕하세요. 필라테스 강사 황지민입니다. 오늘은 나이가 들수록 생기는 질병 중 하나 바로 요실금인데요. 요실금을 예방할 수 있는 스트레칭 함께 배워보겠습니다. 오늘의 준비물은 베개 또는 쿠션입니다. 네 첫 번째 동작은 뒤꿈치 조이기 동작입니다. 베개를 준비하신 후에 함께 누워서 진행하겠습니다. 준비하신 베개 또는 쿠션을 허벅지 사이에 끼워주시면 되는데요. 그 허벅지로 쿠션을 살볕이 지긋이 조여주시면 됩니다. 두 팔은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게 천장을 향해 열어주세요. 그런 다음 뒤꿈치를 서로 하듯 브이 모양으로 붙여서 준비 완료해 주시면 됩니다. 뒤꿈치로 바닥을 긁어내듯이 다리를 쭉 뻗어주시면 되고요. 이때 두 허벅지로 쿠션을 지긋이 조여주세요. 그런 다음 뒤꿈치를 뽀뽀한 상태 그대로 바닥을 긁어대듯이 뒤꿈치를 엉덩이 아래로 가져옵니다. 두 번째 동작은 내전근 조이기 동작입니다. 쿠션 준비하셔서 함께 누워서 진행할게요. 네 천장을 바라보고 누우신 후 두 다리를 접어주세요. 허벅지 사이에 쿠션을 넣어 두 다리로 쿠션을 잡아줍니다. 두 팔은 몸통 옆으로 가지런히 가져가세요. 배꼽을 당겨 마셨다가 내쉬는 호흡에 배꼽을 당기며 골반을 둥글게 말아 꼬리뼈, 천추, 요추 순으로 순차적으로 상체를 들어줍니다. 이때 무릎은 사선 천장을 향해 밀어주시고요. 체중이 목에 실리지 않도록 어깨까지만 체중이 옮겨갈 수 있도록 주의해 줍니다. 이때 잘못하셔서 배를 볼록하게 내비는 건 절대 좋지 않으세요. 배가 나오지 않도록 갈비뼈를 바닥으로 살며시 눌러주는 힘을 유지해 줍니다. 그런 다음 천천히 두 다리로 베개를 조여내며 천천히 제자리 돌아가시면 되겠습니다. 들고 내리는 것을 일회로 여덟 번만 진행해 주셔도요. 골반 기저근을 강화하는 효과 얻으실 수가 있습니다. 세 번째 동작은 고양이 스트레칭 동작입니다. 다 함께 해보실게요. 쿠션을 다리 사이에 넣어줍니다. 손을 바닥에 붙여주시고요. 어깨 아래에 손목이 올 수 있도록 유지해 주세요. 그런 다음 발가락을 세워서 이렇게 안정된 위치를 잡아줍니다. 고양이가 스트레칭을 하는 것처럼 힘껏 손으로 바닥을 밀어내서 등을 둥글게 말아주세요. 바닥을 밀어내는 힘으로 등을 천장에 붙인다는 느낌입니다. 이때 두 다리로는 쿠션을 살며시 조여줍니다. 손목이 건강하시다면 이때 무릎을 들어보시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천천히 무릎이 아프지 않도록 제자리 돌아오시고 그런 다음 머리부터 꼬리뼈까지 척추를 이자로 뻗어 제자리 돌아옵니다. 고양이이 스트레칭을 하듯이 말았다가 제자리 돌아오시는 것을 하나로 오해만 진행해 주시면 요식을 예방하는 효과 얻으실 수가 있습니다. 오늘은 요시금을 예방하는 스트레칭 함께 해 보았습니다. 100세까지 따라 하이소! , <앵커> 치아 교정을 고민하지만 눈에 띄는 장치가 부담스러워 망설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투명한 장치를 이용해 교정하는 ‘투명교정’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는데요. 일상생활에서의 부담을 줄이면서 심미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치료입니다. 성인 투명교정의 특징과 주의할 점을 건강365에서 알아봅니다. 최근 심미적인 이유로 치아 교정을 고민하는 성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교정 치료 환자 가운데 성인 환자 비율은 약 30%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교정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투명 교정 치료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 (김규남 연세센텀치과교정과치과의원 원장 /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차석 졸업, 연세대학교 치의학박사 ) Q. 투명 교정은 어떤 치료인가요? 투명교정장치는 기존의 철길장치라 불리는 브라켓 교정장치와 다르게 이렇게 투명한 강화 플라스틱 재질의 장치로 교정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눈에 잘 띄지 않아 심미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기존 장치와 다르게 컴퓨터로 3D 시뮬레이션으로 치료 계획을 세울 수가 있고 치료 결과도 미리 예측할 수가 있습니다. 단 이제 환자의 협조도가 상당히 중요한 장치인데요. 밥 먹을 때나 양치할 때를 제외하고는 장치를 잘 껴주셔야지 교정 효과가 좋습니다. 정리하자면 투명교정은 심미성과 편의성은 높지만, 높은 협조도가 요구되는 교정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투명교정은 심미적인 장점뿐 아니라 비교적 편안하게 교정 치료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성인 환자들의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 Q.투명 교정의 장점은? 투명교정장치는 이렇게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식사할 때 편리하고 양치도 빼고 할 수 있어서 구강위생 관리에 좋습니다. 두 번째로는 유학생이거나 치과와 거리가 먼 경우 내원에 대한 부담이 적고 철사 찔림과 같은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동창회 결혼식과 같이 중요한 행사 때 장치를 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다만 장치를 규칙적으로 착용하지 않으면 치아 이동이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어 치과의 지시에 맞춰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김규남 연세센텀치과교정과치과의원 원장) Q.투명 교정은 모든 환자에게 가능한가요? 제가 레지던트 때만 하더라도 투명교정장치 사용에는 제한이 많았습니다. 치아 회전이나 무턱주걱턱이 심한 경우 그리고 개방교합이 있는 경우에는 투면교정장치를 사용할 수 없었는데요. 하지만 현재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모든 케이스에 투면교정장치를 사용할 수 있으며 협조도만 좋다고 하면 좋은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투명 교정은 대부분의 치아 배열 문제에 적용할 수 있지만 부정교합이 심한 경우에는 다른 교정 방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의 정책연구소가 전면 개편하고, 신임 연구원장을 선임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부산민주연구원6.0의 김상윤 원장 모시고 말씀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Q. 기존 부산시당 정책연구소 이름이 '오륙도 연구소'였습니다. 이름이 바뀌었는데, 설명해 주시죠. A. 우선, 이름이라는 명칭이 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기존 '오륙도 연구소'는 부산 시민들께서 이게 정책을 연구하는 전문 싱크탱크라고 이미지를 떠올리기가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미 대중적으로 정책연구 기관으로 각인된 중앙당의 '민주연구원'을 과감히 차용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부산의 미래를 짜기 위한 기능과 역할의 대전환입니다. 작년 12월에 당선된 변성환 시당 위원장께서 당선되실 때 부산 탈환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부산 탈환을 정책 역량으로 탄탄히 뒷받침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이름을 변경한 이후에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사무처와 2개 단, 6개 분과 24개 소위를 출범시켰습니다. 그리고, 2월 9일부터는 '부산 시정 평가와 향후 과제'라는 슬로건 하에 해양수도 완성, 문화 복지, 노동 등 각 분야별로 10차에 걸쳐서 연속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저희는 담론을 주도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Q. 그렇게 해서 '오륙도 연구소'에서 '부산민주연구원6.0' 이렇게 이름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숫자 6.0의 의미가 굉장히 궁금합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계속해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한마디로 부산 시민이 다른 광역단체에 비해서 너무 못 삽니다. 이제는 부산 시민이 제대로 잘살아 보자는 그런 의미입니다. 그래서, '부산 경제 6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하는 비전 또는 목표를 상징하는 숫자입니다. 부산은 잘 아시다시피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는 물류 인프라,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 배후 제조 벨트를 갖고 있고,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습니다. 또 요즘은 여기에 더해서 해양 수도, 북극 항로라는 성장 엔진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산민주연구원'은 이 거대한 잠재력을 깨우쳐서 부산 경제 체제를 한 단계가 아닌 두 단계로 끌어올리겠다는 약속을 6이라는 숫자에 담아서 표시했습니다. Q. 원장님께서는 우리 지역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지역의 금융가이신데요. 어떻게 해서 '부산민주연구원6.0' 원장을 맡게 되셨는지 그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저는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부산에서 초등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행정고시를 거쳐서 공직에 몸담았고요. 공직에서 퇴직한 후에 9년간 BNK금융지주 등 금융기관에서 근무했습니다. 그때 근무하면서 부산시를 가까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참 곤란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어떤 나라든지 그 나라를 대표하는 항만은 그 나라에 제일 잘 삽니다.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독일의 함부르크, 중국의 상하이*홍콩, 미국의 뉴욕을 보십시오. 모두 다 그 나라에 제일 잘 삽니다. 그런데 부산은 어떻습니까? 대표적인 항구인데도 제가 앞 질문에 답변하다시피 1인당 GRDP가 꼴찌입니다. 왜 부산이 이렇게 못 사는지 그게 정말 의심스럽고 궁금했습니다. 결국은 부산이 풍부한 잠재력이 있는데, 실행 전략과 리더십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부산은 바뀌어야 합니다. 새로운 시도와 새로운 변화를 가져와야 됩니다. 그래서 저는 감사원에서 쌓은 정책평가능력 그리고 금융권에서 다져진 숫자를 통한 경제분석능력, 이것을 부산의 도약을 발전하는 데 쓰고 싶어서 이 원장직을 수락하게 된 것입니다. Q. 그렇다면 금융과 경제 전문가로서, 지금 정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동남권 투자 공사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인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투자 은행이 아니기 때문에 평가 절하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투자 은행이 더 좋은지, 그러면 투자 공사가 더 좋은지, 그것은 지금 시점에서 지역에 어떤 것이 더 도움이 되느냐? 그게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은 해양수도 완성, 북극항로 준비...이에 따라서 대규모 투자재원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투자은행보다는 투자공사가 훨씬 더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투자은행은 금융당국으로부터 보통주 자본 비율이라든지, 까다로운 건전성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대규모 항만 인프라라든지 초기에 위험이 많이 드는 사업이라든지, 수익이 장기적으로 나는 사업이라든지, 이런 사업에 대해서는 투자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투자공사는 다릅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높은 신용을 바탕으로 이 지역에 필요한 재원을 아주 싼 가격에 싼 이자로 적기에 공급받아서 투자할 수 있습니다. 부산에 본사를 둔 해양진흥공사를 보시면 알게 됩니다. 해양진흥공사는 짧은 시간에 10조 원이 넘는 돈을 조달해서 해운업을 활성화했습니다. 이제 부산이 향하고 있는 해양수도 완성이라는 굵직한 사업에는 많은 돈이 듭니다. 딱 맞게 투자하려면은 규제에 묶인 은행보다는 아무래도 공급이 유연하고 자유로운 투자공사가 훨씬 더 유리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투자공사가 꼭 필요한 시기입니다. Q. 현재 부산의 상황을 정확히 진단해야 올바른 대책을 세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A. 부산의 근본적인 위기는 부산이 갖고 있는 잠재력과 훌륭한 비전을 성과로 이어내지 못하는 부산시정의 빈약한 실행 능력입니다. 이런 시정의 한계가 쌓이다 보니까 결국 두 가지 치명적인 위기 구조를 맞고 있습니다. 첫째는 저성장의 고착화입니다. 부산의 실제 성장률이 지난 20년 넘게 전국 평균보다도 낮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20년 이상 낮게 성장이 되다 보니까 좀 전 답변에서 이야기하다시피 부산 지역의 1인당 지역 총생산이 전국에서 꼴찌 수준이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된 이유는 기존 주력 산업이 침체하는 동안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항만을 두고서도 하역이나 운송이나 보관 같은 저부가가치 영역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바뀌어야 된다. 새로운 성장 산업을 발굴해야 하고 또 해양금융, 해양보험, 해운조정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둘째는 가장 심각한 청년 유출입니다. 부산에 좋은 일자리가 없으니, 청년들이 계속 빠져나가는 악순환에 빠져 있습니다. 청년이 늙어가는 도시가 아니고, 미래와 청년이 없는 청년 수출 도시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잘 알다시피 주위에 보시면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그 학생들이 우수한 애들이 수도권으로 갑니다. 그럼, 수도권에서 공부하고 부산에 돌아오느냐? 아닙니다. 연어가 아닙니다. 안 돌아옵니다. 그나마 남아 있던 부산 소재 대학에서 또 졸업했던 학생 중에서 우수한 학생들은 또 서울로 갑니다.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럼, 부산 교육기관은 뭘 하고 있습니까? 부산에서 인재를 교육해서 서울, 수도권에 갖다 바치는 꼴이 되지 않습니까? 정말 이제 바뀌어야 됩니다. 이런 것을 그대로 방치해서는 도저히 부산이 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일자리나 주거나 문화를 하나로 묶는 청년들을 위한 종합 청년 패키지를 공약해서 청년들이 이제 돌아오는 수입 도시가 되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Q.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 계획인지, 끝으로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A. 우리 연구원이 당면한 최우선 과제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시민들한테 보여줄 선보일 공약입니다. 철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련 전문가들과 협의해서 시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약을 만들고, 그 품질을 끝까지 책임지는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연구원의 역할이 선거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선거가 끝난다 하더라도 우리가 시민에게 약속한 공약이 제대로 지켜져 있는지 철저히 감시하겠습니다. 그리고 부산 경제의 구조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 실행 대안을 계속해서 탐구하고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선거 때만 반짝하고 사라지는 그런 조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부산 시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혁신의 이끄는 지속형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것을 다 바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부산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부산민주연구원6.0'의 역할,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앵커>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왜 ‘혼자의 삶’을 선택하게 된 걸까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1인 가구의 현실을 짚어본 책, 김수영의 ‘필연적 혼자의 시대’. 오늘의 책입니다. 한국의 1인 가구는 이미 천만 가구를 넘어섰습니다. 이제는 가장 흔한 삶의 방식이 됐지만, 여전히 ‘왜 혼자 사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하는데요. 저자는 혼자의 삶이 개인의 선택이라기보다 지금의 사회 구조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합니다. 일과 성취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삶 속에서 관계는 점점 뒤로 밀려나고, 그 결과 혼자가 되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겁니다. 또 혼자의 삶이 자유롭고 편해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고립과 불안이 함께 존재한다고 짚습니다. 혼자가 늘어난 시대,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독립’이 ‘고립’이 되지 않기 위해 어떤 사회가 필요한지 돌아보게 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방영날짜 :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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