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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속한 신공항건설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출범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제 역할을 못하고있다는 지적, 여러차례 보도했는데요. 이번에는 공단 핵심 간부가 폭언과 갑질을 일삼고, 심각한 근태문제까지 일으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조속한 신공항 건설에 자꾸만 역행하는 모습으로 비판받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건설공단. 이 공단의 핵심간부가 직원들에게 폭언*갑질을 일삼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문제가 된 인물은 공단 예산을 총괄하는 A모 처장으로, 직원들은 A씨의 반복되는 욕설과 갑질 행태를 취재진에 털어놨습니다. {가덕도신공항건설본부 직원/"특정 직원을 지칭하면서 '넌 000야' 이런 얘기를 직원들 앞에서 하고 그런 욕설들이 반복돼서요. 인사평가권을 가지고 있다보니 직원들을 압박하는 경우도..."} 학업을 이유로 가장 바쁜 오후 3시면 퇴근해버려 직원들은 결재 받기도 어렵다고 말합니다. {가덕도신공항건설본부 직원/"중앙부처 관계기관과 회의 도중에 회의를 주관하는 처장이 갑자기 회의를 하다말고 그냥 가버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업무에 대한 관심 보다는 개인의 생활이라던가 이런 부분에 더 관심이 많은거죠."} "알고보니 문제가 된 A씨, 2년 전 부산교통공사 자회사에서 회사 직인을 도용해 자신을 대통령상 표창 수상자로 셀프 추천한 사실이 KNN보도로 드러났던 인물입니다. 이 사건으로 사문서위조 혐의로 벌금형까지 선고 받았지만, 공단은 이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문서 위조로 유죄를 선고받았던 인물이 공단의 핵심업무를 총괄하고 있다는 것으로 인사채용의 허점이 드러난 셈입니다. 채용 이후 벌금형이 확정돼 채용 단계에서는 알 수 없었다는 공단 측은, 취재가 시작되자 A씨의 직위 유지여부를 놓고 고심에 들어갔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앵커> 조선* 해양*에너지 분야 혁신 기술과 최신 트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전, 코마린행사가 부산에서 개막했습니다. 국내 빅3 조선사와 조선기자재기업들 뿐 아니라 전세계 40개국의 업체들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규모로 열립니다. 김동환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기자> 자동차 운반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실험장면입니다. CCTV화면이 붉은색으로 변하며 위험을 알리는가하면 유독 가스 유출 부위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의 선박용 CCTV 카메라 제조업체가 선보인 화재 감시장비입니다. {홍영원/아르게스마린 대표이사/"자외선 적외선 센서가 하는 역할과 저희 카메라가 결합하게 해서 고도의 성능을 더 발휘하게 만든 겁니다"} 국내 최대규모 조선해양에너지 산업 전시회인 코마린 2025! 전세계 40개국에서 1천여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로 열립니다. 올해 처음 신설된 에너지 특별관에서는 한화오션을 비롯한 국내 조선 빅3 기업이 친환경 선박기술을 선보였고, SB선보 등 지역 대표 조선기자재 기업들도 대거 참가해 K-조선해양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금식/SB선보 회장/"조선 기자재 산업은 부산의 효자 산업입니다. 이번 전시회로 더욱 더 점유율을 높이고 조선 기자재가 부산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4대 조선*해양 전문 전시회로 꼽히는 이번 전시회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독일의 국가관입니다. 클린에너지와 해양산업의 지속발전 가능성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독일은 이번 행사에 35개 기업에서 70개의 부스를 공동 전시합니다. {카트린 칼트벨/독일기계산업진흥회 전무/"특히 저는 독일에서 왔기 때문에 지속발전 가능한 조선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 이번 전시회 참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북극항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업체들의 전시공간은 많은 이들의 발길이 모이고 있습니다. 해양 친환경 에너지 관련 컨퍼런스와 기술세미나도 함께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립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앵커> 수확철만 되면 다 익은 과일들만 훔쳐가는 전문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립니다. 올해도 경남의 한 과수원에서 대봉감 수천 개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매년 범죄는 늘어나는데 잡지는 못하는 전문절도범들탓에 농민들의 가슴에만 피멍이 들고 있습니다. 김수윤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함안군의 한 대봉감 과수원, 수확철을 맞아 풍성해야 하지만 대부분 텅빈 가지뿐입니다. 군데군데 멍이 들거나 상처가 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만 남아있습니다. 농장주가 추석 연휴 집을 비운 사이 훔쳐간건데, 연휴가 끝나고야 도둑맞은걸 발견했습니다. 훔쳐간 감만 대략 8천여개, 최상품들로 한해 농사가 몽땅 사라진셈입니다. {박석이/절도 피해 과수원 농장주/"손에 일이 안 잡힙니다. 고객들이 매번 구매해주는데, 내년에 다른 곳으로 돌아서 버리면 우리가 여태껏 고객 관리하는 것도 엄청 힘들었거든요. 어쨌든 간에 (범인을) 잡으면 내가 가만히 안 있지 싶어요."} 1500평 규모의 대형 과수원이 털렸지만 현장에 부러진 나뭇가지조차 없을 정도로 숙달된 솜씨였습니다. "감을 잘라놓은 흔적만 봐도, 감을 재배해 본 적이 있는 전문가의 소행으로 보입니다." 과수원 주변과 마을 곳곳에 설치된 CCTV에도 전혀 흔적이 없어 계획적인 범행으로 추정됩니다. {송재용/경남 함안경찰서 수사과장/"대봉감을 재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고요. 주변에 CCTV나 톨게이트 진입 출입 차량을 다각도로 수사를 하고..."} 수확철 발생하는 농산물 절도 신고는 지난해 8백여 건으로 급증했지만, 검거율은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수확철마다 반복되는 수확물 절도에 농민들만 피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전재현/영상편집:김범준 ,<앵커> 제106회 전국체전이 이제 종반부로 접어든 가운데, 부산시가 당초 목표했던 종합 3위 달성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현재 종합 2위를 달리며 순항 중인데, 오늘(21일)은 특히 '효자 종목'인 레슬링에서 금빛 사냥이 이어졌습니다. 경남도 종합 6위를 목표로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힘찬 응원 소리가 부산 벡스코에 마련된 레슬링 경기장에 울려퍼집니다. 선수들의 숨소리 하나하나에 관객들의 눈과 귀가 집중됩니다. {박광진/부산 괴정동/"전국체전에 부산대회 레슬링 구경하러 왔는데 보기보다 참 재밌고 박력있는거 보고 부산 선수들 응원하려고 왔는데 참 좋습니다."} 남자 레슬링 18세 이하 자유형 61kg 급 결승전, 부산체고 이지훈 선수가 매트 위에서 상대를 몰아붙입니다. 선제점을 내줬지만, 감각적인 태클로 역전한 뒤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하며 금메달을 추가합니다. 97kg급 동아대학교 채승훈 선수도 초반 8대 0의 스코어를 뒤집는 기염을 토하며 금빛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지훈 / 부산체고(레슬링 자유형 61kg급 금메달)/"어렵게 준비했는데 이렇게 역전승해서 이길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와주신 (시민)분들 다 너무 감사드리고.} {채승훈/동아대학교(레슬링 자유형 97kg급 금메달)/"마지막 시합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따라잡으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부산은 특히 고등학생 유망주들이 선전하며 개막 5일째,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근대5종 4종계주 종목 일반부에서 한송이, 신수민, 장하은 선수가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경남도는 목표 순위인 6위로 올라서며 목표치 달성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선수들의 열정과 함께 전국체전이 끝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부산과 경남이 각 종합순위 3위와 6위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앵커> 지금 보시는 이 고래, 바로 웃는 고래라고도 불리는 상괭이입니다. 하지만 그물에 걸려 죽는 경우가 많아 멸종위기종이자 보호대상 해양생물로 지정됐는데요. 그런데 경남 사천시 앞바다에 상괭이가 육아를 하는 모습이 종종 관찰되면서 관찰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사천시 초양도 앞바다 만삭인 상괭이 한 마리가 유유히 헤엄을 치더니 곧이어 숭어 사냥에 나섭니다. 재빠른 숭어가 요리조리 피해가면서 사냥은 실패로 끝이 납니다. 이번엔 어미 상괭이가 새끼와 함께 어린 숭어떼를 쫓는 모습도 포착됩니다. 이처럼 사천 초양도 앞바다는 상괭이가 출산을 하고 육아를 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신달호/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새끼를 낳기 위해 엄마 상괭이들이 매년 주기적으로 찾고 있습니다. (봄철) 하루에 많을 때는 50마리 이상 관찰이 되고 있습니다."} 초양도 인근은 수로가 좁고 물살이 세 그물어업을 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상괭이가 그물에 걸려 죽을 위험도 없는데다 수로를 따라 숭어,멸치 떼가 이동하면서 먹이도 풍부합니다. 상괭이 관찰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상괭이가 먹이를 찾기 위해 바닥을 헤집으면서 생긴 입 주변에 상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인주/"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자연환경해설사/"물 위에서 새끼가 놀고 있으면 엄마는 바로 밑에 들어가서 바닥에 먹이를 잡아서 올려서 먹어요. 멀리 안가고. 특히 엄마 상괭이들이 입 주변에 상처가 많아요."} 상괭이는 주로 바닷물 수위가 높은 사리 때 자주 모습을 드러냅니다. {박수경/경남 사천시/"귀엽고 동글동글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상괭이 이야기가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상괭이 모니터링과 함께 관련 연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앵커> 수영구를 지역구로 활약하며,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진짜 일꾼, 부산시의회 이승연 의원을 만나봅니다. 수영 선수에서 정치인으로, 그리고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녹여내기까지,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부산시 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 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나우 아나운서 김채림입니다. 복잡한 문제들이 얽힌 도시 속에서 시민 한 사람의 목소리가 변화를 이끌어내기란 쉽지 않죠. 이 시민과 시정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시는 분이 바로 시의원이신데요. 오늘 만나볼 시의원은 어떤 분이실까요? 손엔 상이 주렁주렁 넘치도록 들고 계시네요. 사진을 보는 사람마저 뿌듯해지는 이 사진의 주인공 얼른 만나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수영구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부산 광역시의회 해양도시 안전위원회 이승연 의원입니다. 네 의원님께서는 어린 시절에 어떤 꿈을 꾸는 아이였나요? 어릴 적에 수영 선수를 했었습니다. 매일 고된 훈련을 하며 학창시절을 보냈고, 그 결과 전국 소년체전에서 3관왕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수영을 통해서 이룬 것은 꿈이라기보다 의무나 목표에 가까웠다고 생각합니다. 고된 훈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다른 꿈을 가질 여유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수영에서도 큰 목표를 이루셨는데 시의원을 또 하게 되셨잖아요. 이렇게 정치의 길로 접어들게 되신 계기는 어떤 게 있으신지도 궁금한데요. 지역에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재직 당시에도 직접 도시 계획에 관여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늘 했었고, 이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하면서 정치의 꿈을 늘 키워 나갔습니다. 이후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수영구 국민의힘, 청년위원회, 중앙위원회 등 정치 활동과 함께 수영구 여러 사회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해 온 것이 시의원이 되는 길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네 정말 꾸준히 계속해서 노력을 해 오셨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의원님의 인생에 큰 영향을 줬던 도서나 문화 생활도 있으신가요? 영원한 베스트 셀러인 삼국지를 50번 넘게 읽었습니다. 삼국지 속에서는 인간관계에서의 신뢰와 의리, 그리고 정치적 판단과 전략 등 인간 사회의 본질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삼국지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지금도 그 교훈을 제 의정 활동에 녹여내고 있습니다. 네 많은 의원님들께서 이 삼국지를 베스트셀러로 또 꼽으시더라고요. 의원님께서는 그 삼국지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으세요? 어 조자룡이 유비의 아들 유선을 구하기 위해 단기 필마로 백만 조조 대군을 뚫고 들어가는 장면이 아직도 인상 깊게 남아 있습니다. 아 그 장면에서 그 유명한 조자룡이 헌칼 쓰듯 이런 말도 나온 거죠? 네 맞습니다. 하지만 요즘식으로 함부로 휘두르면 곤란합니다. 조자룡처럼 전략적으로 때와 방법을 생각하며 써야 합니다. 의원님께서도 의정 활동을 그렇게 현명하게 해 나가시기를 제가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의정 활동을 이어가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어떤 걸까요? 제 지역구 민락동에 지역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이 계셨는데요. 일명 민락동 보안관이라고 불리셨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지셔서 긴급 수술이 필요하셨는데요. 근데 이분의 따님과 연락이 닿지 않아 보호자 동의 없이는 수술을 진행할 수 없는 아주 긴박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민락 동장님과 논의하고 주민센터의 협조를 통해 결국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고 건강이 쾌차하셨습니다. 이 일은 주민들과 수영구청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던 뿌듯하고 감격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와 정말 아찔했던 순간이었네요. 너무너무 다행입니다. 그럼 의원님께서 이런 노력들을 더해서 앞으로 그리는 부산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 궁금합니다. 제 지역구인 망미동 수영동에는 체육문화시설이 부족한 편입니다. 그래서 제2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려고 수영구청에서 토지를 매입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토지는 폐교 등 도시계획 시설 이적지라 건폐율과 용적률의 규제로 시설을 완벽히 지을 수가 없었던 땅이었습니다. 그래서 부산광역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을 통해 수영구청과 같은 공공기관이 공익 사업을 시행할 경우에는 건폐율과 용적률 규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하여 공익사업의 이적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망미 국민체육센터가 시작된 것이고, 제 4년간 시의원 의정 활동 예산 전액 총 24억 원을 망미 국민 체육센터에 모두 배정했습니다. 저희 시의원 모든 것을 다 올인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액을 배정해서 올인을 하셨다. 이렇게 말씀해 주시니까 정말 아쉬움 한 톨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셨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의원님께서 마지막으로 시민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다면요? 네 부산 시민분들의 열정으로 부산이 세계적인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도 부산 시민의 열정에 불씨를 보태고자 앞으로 발로 뛰며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한 말씀 한 말씀 의정 활동에 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네, 오 의원님 오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네, 고맙습니다.,<앵커> 며칠 사이에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기침이 잦아진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 기침, 질환을 감별하는 중요한 신호가 되기 때문에 그냥 지나쳐선 안 되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히 짚어봅니다. <리포트> 심한 일교차에 공기마저 건조해지면서 기침 증상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계절 변화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라면 다행이지만 호흡기질환 신호일 수 있는 만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 (장선미 센텀종합병원 호흡기내과 부장 / 부산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전임의,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정회원 ) {Q.기침, 어떤 질환의 신호일까요? } {기침은 양상에 따라 질환을 감별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마른기침은 천식이나 감기 초기에, 가래를 동반한 기침은 기관지염이나 폐렴에서 주로 흔합니다. 또한 콧물이나 후비루 증상은 상기도기침증후군에서 흔하고 만약 눕거나 식후에 기침이 심해진다면 역류성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발열, 호흡곤란, 체중감소 등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전문 진료가 필요하겠습니다. } ================================ 감기약을 일주일 넘게 먹어도 기침이 더 심해진다면 다른 질환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독감이나 코로나19, 더러는 폐렴이 원인일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기침 증상을 넘어서 다양한 특징을 보입니다. ================================ {Q.감기*독감*폐렴 기침, 차이점은? } {단순 감기는 대체로 기침이 가볍고 콧물, 인후통 같은 국소 증상이 주로 동반됩니다. 하지만 독감은 갑작스러운 고열과 심한 근육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폐렴으로 진행되면 기침과 함께 가래가 많아지고 호흡곤란, 흉통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기와 달리 독감, 폐렴에서의 기침은 전신 증상, 호흡 곤란 등이 같이 나타나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 되겠습니다. } ================================ 8주 넘게 이어지는 만성 기침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을 넘어서 후유증이나 합병증 위험을 높입니다. 특히 흡연이나 알레르기 질환 같은 위험 요소가 있다면 폐 기능을 다각도로 살피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 (장선미 / 센텀종합병원 호흡기내과 부장 ) {Q.기침 원인 감별, 필요한 검사는? } {기침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단계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우선 흉부 X-ray로 폐렴, 결핵 같은 감염성 질환을 먼저 확인하고 폐기능검사로 천식, 만성폐질환을 감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 시에 CT나 기관지내시경 같은 정밀 검사를 통해 폐암, 간질성폐질환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침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증상으로 넘기지 말고 반드시 전문진료가 필요하겠습니다. } ================================ 기침 증상을 줄이는 홈케어법, 어떤 게 있을까요? 가습기나 삶은 수건 널기로 실내 습도를 50% 정도로 유지하고 곰팡이나 집먼지진드기, 애완동물 털 같은 유발 요인을 관리해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몸과 마음을 함께 수련하는 요가에 관심 가지고 계신 분들 많으신데요. 세계보건기구 WHO로부터 동아시아 요가 테라피 기준 측정 대표로 활동한 일본 요가 테라피 소사이어티 기무라 케이신 이사장 모시고, 자세한 말씀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시게 된 이유를 먼저 여쭤봐도 될까요? {저는 소개해 주신 것처럼 WHO(세계보건기구) 산하 요가 테라피 기준 측정 동아시아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요가를 테라피의 한 형태로 동아시아 전역에 보급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특히 요가에 관심 있는 분이나 요가 강사를 '요가 테라피스트(치유 요가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위해 왔습니다.} Q. 일본인으로 요가 발상지, 그러니까 인도에서 인도 총리상을 수상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설명을 좀 해 주실까요? {인도 모디 총리는 요가를 인도의 '지적 재산'으로 보고,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70개국이 넘는 나라의 대표를 검토한 끝에, 저와 이탈리아의 안토니에타 로치라는 여성, 두 사람을 선정했습니다. 국제적으로 요가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이유로 저희에게 상을 수여했습니다.} Q. 세계보건기구, WHO로부터 한국, 일본,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요가테라피의 측정 대표로 활동해 오셨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WHO는 요가를 '전통의학'의 하나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통의학'이라 하면 중국의 중의학이나 인도의 아유르베다 같은 것을 말하죠. 요가는 여덟 번째 '전통의학' 분야로 등록되었고, 이에 따라 전문가를 어떻게 교육할지에 대한 교육 기준을 마련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에서 약 30명의 대표가 선정되었고, 그중 한 명이 바로 저입니다. 현재 최종안이 거의 완성된 상태이며, 곧 전 세계적으로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저는 그 초안 작성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Q. 일본에서도 꾸준히 요가로 자원봉사를 해 오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활동을 주로 해오셨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반인을 위한 요가 스튜디오나 지역 공민관(평생교육 관련 시설)에서 수업합니다. 이것은 수입이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병원이나 약물 중독자 재활을 돕는 프로그램, 교도소 수감자를 대상으로 한 수업은 봉사활동으로 진행합니다. 또, 해외에서는 자연재해 지역에 직접 찾아가 트라우마 극복을 돕는 구호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요가 전문가를 양성해서 김해 다르크 DARC(약물중독재활시설)에서 약물 중독*알코올 중독인 분들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여러분 같이 건강해 질 수 있도록 계속 활동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우리나라도 지금 요가 인구가 굉장히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동아시아에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중국 전역에서도 요가를 가르치고 있고, 한국에서도 앞으로 요가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질 거라고 봅니다. 한국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 어르신들이 질병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데 도움이 되는 요가를 전하고 싶습니다. 또, 젊은 세대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니까, 그들이 정신적으로 무너지지 않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요가, 즉, 청년와 노인을 함께 돌볼 수 있는 요가를,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전역에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몸과 마음의 평안을 찾는 요가를 통해서 건강을 찾는 분들이 더 늘어날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 주시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앵커> 성적의 모든 길은 국어로 통한다는 말이있죠. 시험이 쉬워지는 '101 국어개념' 오늘의 책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국어는 모든 학습의 기초 과목이죠. 수학 문제에 제시된 긴 조건문, 과학 실험 보고서 설명문, 사회 탐구 영역의 분석글까지. 결국은 국어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바탕이 되기 때문인데요. 이 책은 바로 이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습니다. 저자들은 교과 과정과 수능, 모의고사에 반복해서 나오는 핵심 개념어 101개를 선정했는데요. 그리고 학생들이 스스로 이해하고 체화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냈습니다. 단순히 개념 정의를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짧은 이야기와 생활 속 사례. 고전과 현대 문학 작품을 다양하게 제시해 낯선 개념을 생생하게 그려냈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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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2
2025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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