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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부산 센텀시티와 만덕동 사이에 9.6km 길이의 터널을 뚫는 대심도 공사가 다음 달이면 끝이 납니다. 대심도가 개통되면 40분 이상 걸리던 거리를 10분이면 갈 수 있게 되는데, 문제는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지금도 주변 도로는 엉망이라는 점입니다. 이민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퇴근길 정체가 극심한 대심도 공사현장 옆 도로! 그야말로 주차장을 방불케합니다. 정체에 갇힌 차량들이 내는 신경질적인 경적소리로 가득합니다. 낮에도 상황은 마찬가지. 끼어들려는 차와 막으려는 차가 한 데 뒤섞여 정체는 가중됩니다. "센텀과 만덕을 잇는 대심도 공사가 한달 뒤 개통을 앞두고 한창인데요. 제 뒤로 보이듯 공사로 인해 도로 곳곳이 좁아지고 또 제한돼 차량 통행이 얼키고설키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나타나기 일쑤입니다." 차량 운전자/"공사 때문에 차선이 좁아져서 상당히 위험하네요. 차선이 3*4차선에서 2차선으로 좁아지고, 또 차가 많으니까." 직접 운전을 해서 인근 도로를 달려봤습니다. "저는 지금 센텀시티로 향하는 수영강변지하차도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 터널을 지난 직후 오른쪽으로 차로 변경을 해야 센텀시티로 갈 수 있는데, 점심시간이 지난 뒤인데도 오른쪽 차로가 많이 막히다 보니 차로 변경이 쉽진 않아 보입니다. 차로 변경 구간이 짧다 보니 엉망으로 뒤엉킨 모습도 보입니다. 가까스로 차로 변경에 성공했는데, 자칫 광안대교를 탈 뻔했네요." 왼편에서도 무리한 차로변경을 하고 있습니다. 지하차도에서 나온 차량과 연산에서 온 차량이 광안대교*센텀 분기점에서 뒤섞여 정체가 가중되는 상황. 대심도 공사가 이뤄지면서 차로변경이 가능한 점선구간이 1백여 미터로 짧아진 것이 문제입니다. 운전자/"최소한 두 차선은 차선변경이 가능하게 해줘야 소통이 될 텐데. 저 화단을 20미터만 줄이면, 진입하는 게 2차로 확보가 안되겠어요?" 반대방향도 차로가 복잡해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지긴 마찬가지. 날마다 길이 바뀌는 탓에 바닥은 지워진 차선 흔적으로 가득해 운전자 혼란을 가중시킵니다. 평소 40분이 넘게 걸리는 만덕~센텀 구간을 단 10분 만에 통과할 수 있다는 대심도. 하지만 대심도가 완성되는 동안, 운전자들은 위험천만한 도로를 달리며 피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박은성, 권용국,<앵커> 대형 재난이나 지역에 크고 작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마다 고향사랑기부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제는 단순 기부를 넘어 지역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안형기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거창군 마리면 영승 마을입니다. 세탁차량이 마을로 들어서자, 주민들은 묵혀둔 이불을 한 아름 안고 나와 밀린 빨래를 해결합니다. 거창군 12개 읍면 가운데 8개 면에는 빨래방이나 세탁소가 없어 읍이나 다른 동네로 가야 합니다. 형광자/경남 거창군 마리면/"이런 데는 (빨래방도) 없어요. 이렇게 한 번씩 와가지고 돌아가면서 하니까...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지요." "하지만 이 세탁서비스 차량이 노후화되면서 언제 멈춰 설지 모르는 상황이 되자, 거창군이 해법으로 떠올린 건 고향사랑기부였습니다." 세탁차량 가격만 1억 8천만 원인데, 거창군은 내년까지 고향사랑기부 모금을 통해 차량을 교체할 계획입니다. 박성우/거창군 전략담당관 전략담당주사/"(고향사랑기부) 모금 사업으로 추진하면 우리 기부자들의 큰 호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부하신 분들도 참으로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대형 산불과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과 하동군에도 고향사랑기부가 집중됐습니다. 산청 13억여 원, 하동은 10억여 원으로 역대 가장 많은 모금액을 기록했습니다. 산청군 고향사랑기부제 관계자/"재난이 났을 때에 도우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창구가 돼 준 것 같아서 산청군에는 굉장히 큰 힘이 됐던 것 같습니다." 올해 11월까지 경남의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은 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억가량 늘었습니다. 올 연말까지 100억 돌파도 기대됩니다. 조재욱/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기부를 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일조했다는 그런 마음을 가지게 되는 거고... 그런 측면에서 더 적극적으로 고향사랑기부에 동참을 해주면 고향 발전, 지방소멸을 방지하는 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세제 혜택과 답례품까지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이제는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중한 제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앵커] 세계 해운업계가 탄소제로 시대를 맞기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친환경 선박은 물론 친환경 연료 개발이 진행중인 가운데, 해운업과 조선업이 밀집된 부울경은 글로벌 해양중심지로 자리잡을 좋은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세계를 24시간 오가는 상선은 약 10만 9천 척. 이 선박들을 운영하는 선사들은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전략을 경쟁적으로 세우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2050년까지 해운산업의 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들 계획입니다. {양창호/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우리나라 해운 전체가 1년에 담당해야 될 탄소세가 약 1억 달러가 넘습니다. 우리나라 해운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탈탄소화와 관련된 전략을 계속 추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해운업계는 이미 선박의 탄소배출량을 계측하며 탄소를 포집하는 설비 등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조선업계와 함께 발전 효율을 극대화한 연료전지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기술의 선점이 해운사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입니다. {권오영/장금상선 '멜번 브리지호' 선장/예전보다 연료 효율이나 환경 규제 같은 것도 많이 까다로워졌구요, 경험과 감각보다는 기술과 데이터에 의존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 친환경 엔진과 함께 친환경 연료도 개발중입니다. 세계 각국은 특히 암모니아를 미래의 친환경 연료로 보고 있습니다. {린 루/프린스턴대 글로벌해운저탄소센터 CEO/해운 분야의 탈탄소화란 궁극적으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연료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특히 암모니아는 지금까지 화학 원료나 비료로만 사용해 왔고 연료로 활용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미래의 해운산업은 해운업과 조선업이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해운업계의 빠른 변화는 해수부 부산 이전과 함께 부울경이 세계적인 해양중심지로 자리잡을 좋은 기회입니다. {임기택/국제해사기구(IMO) 전 사무총장/부경 지역에 조선산업도 있고 해운산업도 있고 조선*기자재 산업도 몰려 있지 않습니까, 중앙정부(해수부)가 부산에 오게 되면 완전무결한 글로벌 해양산업의 메카가 될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KNN이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맞아 제작한 특집다큐 '세계경제의 대동맥 2부 해운의 미래'는 오늘(19) 오후 6시 방송됩니다. 서울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앵커> 주로 국거리용으로 쓰거나 폐기하는 소고기의 질긴 부위도 부드럽게 만드는 획기적인 숙성 기술을 개발한 업체가 있습니다. '동네 가게를 유니콘으로! 렛츠고 라이콘', 등급이 낮은 한우의 가성비는 물론이고 활용처까지 넓혀 주목받고 있는 업체를 소개합니다. 이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2등급 등심인 한우를 불판에 올려 굽습니다. 일반 한우가 아닌 숙성 한우로, 1등급 못지 않게 부드럽습니다. 허광/경남 진주시 초전동/"평소에 소고기를 좀 많이 먹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더 부드럽고 육질도 괜찮아서 전 잘 먹었습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경남 진주의 한 업체가 개발한 '라디오파 빙온' 숙성 방식을 활용했습니다. 진공 포장된 고기를 영하 1.7도 소금물에 넣은 뒤, 전자기파인 라디오파를 쏴서 보름 정도 숙성시키는 방식입니다. 낮은 온도라 부패를 막을 수 있고 라디오파는 고기 단백질 조직을 분해해 연하고 부드럽게 만듭니다. "숙성 방식에 따라 질긴 정도가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한 실험입니다. 냉장 숙성 고기는 3주 뒤 부패해버렸고, 일반 빙온 숙성 고기는 질긴 정도가 50%, 라디오파 빙온 숙성 고기는 62% 감소했습니다." 최성길/경상국립대 식품공학부 교수/"진공(포장)하고 저주파(라디오파)하고 빙온을 했었을 때가 가장 완벽한 조합이라는 데이터 결과를 얻은 거죠. 지방 산패도 억제하고..." 그동안 질긴 부위는 주로 국거리용으로 쓰거나 폐기했지만, 라디오파 빙온 숙성 방식을 활용하면 스테이크나 구이용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김형구/에스티리테일(한우 숙성기술 개발 업체) 이사/"2등급 고기로 1등급이나 1+ 이상의 풍미와 맛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기술입니다." 특히 등급이 낮거나 질긴 부위라도 1등급 한우 못지 않게 부드러움과 풍미를 자랑할 수 있으면서 가격은 절반 정도 저렴합니다. 라디오파 빙온 숙성 한우는 이른바 가성비는 물론이고 활용처 역시 다양해질 것으로 보여 고부가가치 상품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부산지법 형사10단독은 2년 전 부산 중구의 한 건설현장에서 20대 노동자가 벽돌더미에 맞아 숨진 사고와 관련해, 원청 업체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해당 원청 업체 대표는 오태원 북구청장의 아들로, 지난 2023년 부산 남포동의 생활형숙박시설 공사장에서 벽돌이 무너져 20대 노동자가 숨지고, 2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적절한 안전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아왔습니다.,부산영도경찰서는 숙취 상태로 아침 출근길 버스를 운행한 혐의로 마을버스 기사 5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18), 오전 7시 반쯤 부산 영도구 봉래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마을버스를 1시간 동안 운행하다 적발됐으며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습니다. A 씨는 전날 저녁까지 술을 마신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마을버스 운수업체는 음주 측정기가 고장나 운행 전 측정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부산구치소에서 20대 수감자가 같은 방 수감자들에게 폭행당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가 폭행 피해와 가해가 우려되는 재소자를 지정 관리하는 제도를 시행합니다. 법무부는 폭행 가해 우려자는 가급적 독거 수용을 권고하고 폭행을 신고하는 재소자에게는 전화와 접견 기회 등을 확대해 다른 재소자 신고를 독려한다는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 주택도시보증공사, HUG 신임 사장에 최인호 전 재선 국회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0월 말 시작된 HUG 신임 사장 후보자 공모에는 모두 14명이 후보로 지원했습니다. 신임 사장 최종 후보자는 오는 23일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의결 뒤 주총을 거쳐 다음달 공식 취임합니다.,[앵커] 수요일,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 <아바타:불과 재>가 높은 평점과 예매율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 극장가는 '아바타 3'와 '주토피아 2'가 대세인데요. 그 틈새, 스크린을 나눠 가질 영화는 어떤 영화들인지, 개봉예정작들, 함께 확인해 보시죠! [리포터] 목표 없이 지루한 일상을 살아가던 재원은 서윤에게 거짓 고백을 하는데요. {" 2학년 2반 김재원/나랑 사귈래?/그 애와 사귀기로 했다/어차피 금방 헤어져야 할 테니까/쓸데없이 깊은 감정은 갖지 말자/예쁘다/김재원/나 /잊어버리기 싫어} 매일 나의 기억을 잃어버리는 여자, '한서윤'. 매일 기억이 리셋돼 모든 것을 기록해야 하는 하루하루가 고단한데요. 키 크고 눈빛이 잊히지 않는 한 아이가 기억 속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나 재원이야/ 김재원/모르겠어/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어떤 기억도/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 매일 서윤의 기억을 채워주며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재원은 매일 이 세계에서 사라지는 이 사랑을 지킬 수 있을까요? 전 세계 130만 부 이상 판매된 이치조 미사키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였습니다. ------- 슬럼프에 빠진 각본가 ‘이’는 어쩌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도망치듯 설국의 작은 마을로 떠납니다. {" 왜 이런 곳에 왔어요?/그냥 어쩌다 보니요/혼자 올 만한 곳이 아니에요/왠지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아서/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네/다시 살아난 느낌이야/ 행복한 기분이 들게 하는 이야기는 어때?} 지도에도 없는 깊은 산 속 여관을 찾은 ‘이’는 수상할 만큼 무심한 주인 ‘벤조’와 머물게 되는데요. 폭설이 쏟아지는 밤, 어쩌다 ‘벤조’를 따라나선 ‘이’에게 긴 꿈같은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 그래도 의외로 재미있었어요/이렇게 즐거웠던 건 오래간만이에요} 평범한 여행이 특별한 나날이 되는, 영화 <여행과 나날>이었습니다. ---- 올해 제78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거머쥔 독일 영화, '사운드 오브 폴링'이 개봉합니다. 같은 집에서 각기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네 명의 소녀는 각자 말할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있는데요. {" 그 여름을 떠올리려 할 때마다/넬리가 마지막에 무엇을 봤는지 궁금하다/내가 뭘 놓친 건지도 생각한다} 1910년대 소녀 ‘알마’는 제1차 세계대전 시기를, 1940년대 소녀 ‘에리카’는 제2차 세계대전을 경험하며 참혹한 진실을 깨닫는데요. 1980년대 동독에서 살아간‘앙겔리카’와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 2010년대를 살아가는‘렌카’모두에게는 당시 시대적,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말할 수 없던 상처와 비밀을 안고 있습니다. 이 네 소녀의 삶은 100년의 세월을 초월해 하나의 기억으로 연결되고, 어두운 그림자 아래 침묵을 지키던 목소리가 깨어나기 시작하는데요. {" 기억할 리 없는 일도 엄마는 다 아신다/그 자리에 있지 않았던 일도 말이다/이제 거기 다리가 없는데도 아플 수 있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 각기 다른 시대에 살아가며 침묵을 지키던 소녀들의 이야기가 어떤 방식으로 현재에 도달할지...궁금해지는 영화 <사운드 오브 폴링>이었습니다. 영상제공: ㈜바이포엠스튜디오, (주)엣나인필름,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여성 분들 중에서 다이어트나 출산 뒤 생긴 탈모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머리카락이 전체적으로 가늘어졌거나 두피가 비어보인다면 치료를 시작할 때인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히 살펴봅니다. {리포트} 탈모는 오랫동안 남성들의 고민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여성도 예외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탈모 인구를 보면 여성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걸로 보이는데요. 남성형 탈모와는 다른 특징을 보입니다. ================================ <출연자> (김지석 맘모스헤어라인 대표원장 / 현 아시아 FUE 모발이식학회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박사 과정 ) Q.여성형 탈모, 남성형과 다른 점은? 여성형 탈모는 DHT라는 호르몬에 의해서 앞 이마부터 정수리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양상이고요. 여성형 탈모는 가르마 중심으로 좌우로 모발이 가늘어지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별명은 크리스마스트리 양상 탈모라고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 여성형 탈모 대부분은 사오십대에 처음으로 시작돼 나이가 들수록 심해집니다. 원인은 확실히 밝혀진 게 없고 일부에서만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원인으로 지목되는데요. 대체로 모계 영향을 많이 받지만, 남성형 탈모에 비해 가족력이 뚜렷하지는 않습니다. ================================ Q.여성형 탈모, 어떤 치료를 시도하나요? 여성형 탈모는 주로 약물보다는 비수술적인 치료로 진행하게 되는데요. 일단 가장 먼저 대표적으로 사용해 볼 수 있는 것은 미녹시딜 국소 제제예요. 바르는 약이 있고요. 그리고 두피가 안 좋아서도 탈모가 오거든요. 이런 분들은 고주파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를 할 수 있고 전체적으로 모발은 살아있지만 가늘어지는 분들은 PRP라고 하는 혈액줄기세포 치료 혹은 모낭을 뽑아서 사용하는 모낭줄기세포 치료를 해 볼 수 있습니다. ================================ 여성형 탈모는 모발 밀도가 줄면서 두피가 노출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때문에 두피 환경 개선과 모낭 활성화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데요. 여성형 탈모는 진행 속도가 느린 편이지만 임신과 출산, 폐경 같은 호르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 <출연자> (김지석 / 맘모스헤어라인 대표원장) Q.다이어트*출산, 탈모가 고민이라면? 여성형 탈모의 큰 축 중 하나는 휴지기 탈모증인데요.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다이어트 혹은 출산에 의한 탈모입니다. 이렇게 출산을 하고 탈모가 오게 되는 경우에는 사실 모발이 덜 빠지게 하는 게 핵심이에요. 그래서 출산하고 2~6개월 사이에 모발이 많이 빠질 때 좀 덜 빠지도록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부쩍 머리카락이 얇아졌거나 많이 빠진다면 철분 부족 신호일 수 있습니다. 휴지기 탈모 여성 70%에서 철분 결핍이 관찰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철분은 모낭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만큼 몸속 흡수율을 높이는 비타민C와 함께챙겨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여야 정당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는 가운데 소수 정당들도 지역에서 정치적 입지를 넓히기 위해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데요. 부산을 청년 정치의 전략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힌 개혁신당 정이한 대변인 모시고 자세한 말씀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정이한/개혁신당 대변인} Q. 먼저 '노인과 바다'라는 좀 슬프지만 감성적인 별명을 가진 부산을 청년 정치의 전략 거점으로 삼겠다는 뜻, 저희가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요? A. 사실 정말 외면할 수 없는 그리고 부정할 수 없는 그런 '노인과 바다'라는 명칭이 부산을 조금 힘들게 하고 있는데 저는 '청년과 바다'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노인층을 아예 배제하라는 것보다 함께 청년과 노인이 아우러질 수 있는 그런 부산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싶고요. 사실 비단 청년들이 대도시 즉 서울을 제외한 대도시를 떠나는 현상이 부산에만 국한되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이미 오랜 기간 걸쳐온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고 그렇기 때문에 부산이 더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부산이야말로 정말 제2의 도시 정말 제2의 수도로서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고 대한민국 수출의 심장으로서 역할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부산이 무너지면 사실상 지방의 모든 행정이 무너지는 거나 다름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부산에 더 집중해서 청년들이 돌아올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고 성공한다면 다른 지방 도시에도 그대로 이식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그만큼 개혁신당이 부산을 중요한 전략지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신 것 같은데 개혁신당에서 고민하고 있는 지역 관련 정책은 어떤 게 있을까요? A. 물론, 가덕도 신공항이나 북항 재개발 같은, 굵직하고 큰 사안들도 되게 중요한 사안인 것이죠. 그렇지만 지금 부산이 알게 모르게 놓치고 있는 그런 권리들과 이익들을 우리는 다시금 되돌아봐야 하지 않는지 생각합니다. 부산 센텀에 있는 그것도 기네스에 등록된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이자 국내에서 2위 매출을 달성해서 지난해는 2조 1천억의 매출을 올렸던 것이죠. 그런 백화점이 법인의 주소를 서울로 두고 있다 보니까 그에 따른 이익분을 온전하게 부산시에 납부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저는 들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거에 대해서 부산 시민들이 온전히 먹여 살리고 있는 신세계 센텀 백화점과 앞으로 들어올 더현대가 부산에서 수익을 벌어 간다면 그만큼 온전한 부분들에 있어서 세금을 내야 되지 않나라는 게 제 생각이고요. 낸 세금도 다른 데 쓸 수 없게끔 전용을 막고 그 지역에 다시 재투자하여서 백화점과 더현대 같은 그런 큰 기업들이 들어오는 것으로 인해 장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그런 청년 사업가들이라든지 지역의 부산 토박이 그런 사업가분들에게 다시금 재투자가 되어야만 지역 상권도 다시금 활성화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Q.. 사실 해수부 부산 이전 문제에 대해서 말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게 사실 개혁신당은 긍정적인 반응은 아니었던 것 같거든요. 그래서 최근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여쭤보겠습니다. A. 많은 의견이 있으신 가운데 해수부가 부산에서 즉 세종에서 책상만 부산으로 옮긴다는 것은 결코 부산이 해양 수도로서 바로 하루아침에 될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그것보다 더 화가 나는 것은 책임자의 행동입니다. 어쨌든 해수부 이전을 그렇게 공언하고 본인이 다 책임지겠다고 했던 전재수 전 장관이 통일교 게이트가 터지자마자 마치 선장이 배를 버리고 떠나는 것 같은 무책임한 행동을 보이면서, 이미 해수부 이전이 시작된 데 반해서 그런 계획이 충분히 충실히 이행될 수 있겠느냐는 물음을 던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우리 개혁신당은 그에 반해서 정말 인프라적인 부분에서 해양 산업, 해양 수도로 거듭날 수 있는 그런 산업을 모색하고 100년 먹거리까지 이행시킬 수 있는 그런 계획을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Q. 사실 개혁신당을 봤을 때 이준석 대표의 이미지가 굉장히 강합니다. 이런 이미지가 부산 경남 지역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한다고 보시는지요? A. 이준석 대표님은 모두 잘 알다시피 정말 텃세 강하고 위계질서가 강한 여의도 정치판, 즉 호랑이 굴에서 실력과 신념, 논리 하나로 승부해서 지금까지 성장해 오신, 정말 강한 정치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불의에 굴복하지 않고 부당한 권력에 반항하는 정말 대응하는 자세야말로 지금껏 우리 부산도 6.25 전쟁 때 그렇게 물밀듯이 밀고 내려왔던 중공군과 북한군이 탱크를 앞세워서 밀고 내려올 때 단 한 번도 점령된 적이 없잖아요. 그런 부산의 자긍심이 이준석 대표가 살아온 그런 결과가 상당히 맞닿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로 인해서 부산의 뜨거운 열기와 이준석 대표님의 그런 신념과 개혁 의지, 나아가고자 하는 그런 방향성이 함께 어우러진다면 저는 이루지 못할 게 없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지금 부산은 누구의 눈치를 보고 현실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정말 실질적으로 체감될 수 있는 정책을 누가 계획하고 실현해 내는지, 그리고 실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부산 시민이 마음이 참 따뜻하셔서 롯데 자이언츠가 그렇게 잘 못하는데도 항상 마음속으로 뜨겁게 응원해 주시잖아요. 저희 개혁신당에도 그의 반절만 절반 혹은 그 절반의 절반만이라도 응원해 주신다면 그에 상응하는, 아니 그에 상회하는 10배 이상의 성능과 가치를 꼭 전달해 드릴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Q. 그동안 부산 출신으로 지역에서 입지를 굉장히 넓히고 계십니다. 마지막으로 정치 경력을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는 부산에서 태어나고 앞으로 부산에서 죽어가야 할 사람입니다. 저의 인생 시작점과 끝이 부산에 이렇게 맞닿아 있다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자부심이자 책임감일 수 있겠는데요. 지금까지의 양당 정치에 있어서 변화에 호의적인 부산 시민께서 정말 시민을 생각하는 정치가 무엇이고 시민께 올바로 나아갈 방향이 설령 표가 좀 떨어질지라도 정말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 꼭 말을 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정당이 어디인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다시 한번 알아봐 주시길 하는 마음이 정말 굴뚝 같습니다. 그래서 정말 기회를 주신다면 저희 개혁신당이 부산을 토대로 이런 전국 정당의 면모를 여지없이 보여드리고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 부산 시민의 눈높이부터 먼저 맞춰 나가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개혁신당이 부산 경남 지역에서 입지를 넓혀가는 데 큰 역할 하시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아름다운 관광지로 알려진 오키나와, 그 이면에는 어떤 역사가 남아 있을까요?" 식민과 전쟁, 그리고 지금도 이어지는 상처를 오키나와 출신 작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책, 히가 스스무의 ‘오키나와’, 오늘의 책입니다. 푸른 바다와 풍부한 자연으로 사랑받는 오키나와. 하지만 이 섬은 한때 독립 왕국이었고, 2차 세계대전 말 태평양전쟁에서 가장 참혹한 지상전의 무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오키나와 출신 만화가 히가 스스무가 전쟁과 미군 점령으로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담담하지만 깊은 시선으로 기록한 만화 작품집입니다. 전쟁의 공포와 식민지의 현실, 그리고 그 속에서도 이어지는 토착 신앙과 일상의 삶. 히가 스스무는 오키나와의 문제는 과거의 일이 아니라,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합니다. 전쟁과 점령, 자치와 폭력 사이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그리고 이 섬의 미래는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요? '오키나와'는 한 지역의 기록을 넘어 국경과 바다를 건너 우리 모두에게 질문을 던지는 책입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방영날짜 : 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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