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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전공의 집단 행동 엿새째인 오늘, 부산경남의 의료현장에서도 불편과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대학병원들이 응급실 운영을 대폭 축소하면서 환자들이 퇴원하거나 발길을 돌려야했고, 2차 병원에 환자들이 몰리면서 과부화 우려가 커졌습니다. 최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대병원에서 신장 투석 치료를 받던 환자 A씨가 짐을 싸들고 나옵니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응급실 운영이 축소돼, 병원을 옮겨야 하는 처지가 된 겁니다. {강동선/환자 A씨 가족/"피가 자꾸 없어지는 그런 병인데, 지금 퇴원하라 해서 갑자기 퇴원하는 겁니다...진짜 의사들이 이러면 안되지요. 사람목숨을 가지고."} 오늘 오전 교통사고를 당한 B씨도 부산백병원에 갔다가 결국 2차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환자 B씨 가족/"(백병원에서) 수술을 해줄 수 있는 상황이면 수술을 해주는데,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골절 치료를 받을 수 있는 2차 병원으로 가라고, 의료진이 없다고 하네요."} 동아대병원도 응급실 병상을 절반으로 줄이는 등 대학병원들이 진료를 축소하면서, 환자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상급병원에서 진료받지 못한 환자들은 중소 병원으로 발길을 돌려 2차 병원에 환자들이 몰렸습니다. 실제 온종합병원의 경우, 다른 병원에서 전원을 문의하는 전화가 평소보다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창원한마음병원도 지역 상급병원은 물론 전국에서 찾아오는 환자들로 응급실이 며칠째 과부하 상태입니다. 의료현장의 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수련의까지 집단행동에 나서면서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부산대병원은 다음달 임용 예정인 수련의 57명 가운데 52명이 임용을 포기하면서 더 큰 진료 차질이 예상됩니다." 경남에서도 진주 경상대병원의 수련의 37명 전원이 임용을 포기했습니다.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 속에, 애먼 시민들의 피해만 커지지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앵커> 우리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와 KAI가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해 우수한 항공 자산을 선보였습니다. 세계 3대 에어쇼로 아시아 최대 우주항공 전시회를 통해 KF 21 등 K-방산 수출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조종석에서 바라본 대한민국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편대 비행 모습입니다. 하늘 위로 솟구친 블랙이글스는 360도 한바퀴를 도는 고난이도 기동을 선보입니다. 구름을 뚫고 급강하는 비행에서부터,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가는 묘기 비행도 이어집니다. 블랙이글스은 지난 20일부터 열리는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했습니다. 싱가포르 에어쇼는 파리와 영국 판버러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아시아 최대 우주항공 전시회입니다. KAI는 이번 에어쇼에서 KF-21과 FA-50, 다목적 헬기 수리온, 무인전투체계 등을 선보였습니다.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항공방산 수출은) 지상방산이나 해양방산 분야의 무기체계와 비교했을때 상당히 저조한 것이 사실이거든요. 전투기라든지 헬기에 대한 해외수출 공략을 하는데 있어서 기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KAI는 최근 독일 미사일 전문 기업인 디힐디펜스와도 무장 확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KF-21과 FA-50에는 디힐디펜스의 공대공 미사일 아이리스 티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KF-21은 지난해 4월 아이리스 티 발사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KF-21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KAI는 유럽과 아프리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앵커> 지역 창업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의 신설법인은 10년 전보다 못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코로나 이후에도 회복은 커녕 침체 폭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로 문을 닫는 공인중개사무소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지난해 9백여곳이 개업했는데 폐업은 이보다 많은 1천 곳을 넘어 개업보다 폐업이 많았습니다. {유병규 공인중개사협회 부산지부장/"공인중개사 자격증만 따면 돈을 버는 것처럼 그렇게 회자되고 했는데 지금 경기가 워낙 나쁘니까 부동산이 그만큼 안된다는 것이죠."} 경기 악화로 부동산업 뿐 아니라 부산지역 신설법인이 전반적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신설법인수는 4천4백여개체로 1년 전보다 22% 감소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회복은 커녕 2년 연속 침체 폭이 커지면서 10년 전 4천6백여개체보다도 더 줄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모든 부문에서 감소했는데 부동산 경기 악화로 부동산과 건설업 감소 폭이 컸고 운수업과 유통업도 20% 이상 감소했습니다. 신설법인의 자본금 규모는 5천만원 이하가 8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서민경제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신설법인수 감소로 지역경제침체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박호성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 조사연구팀/"금리 인상에 대한 후폭풍으로 지역경제가 이렇게 무너진다는 것은 상당히 큰 폭으로 지역 경제가 둔화된 것이기 때문에 지역 경제를 다시 살릴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부재하다고 생각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자료를 조사한 부산상공회의소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지역경제 어려움과 현안을 4월 총선 정책 공약에 반영할 수 있도록 요구할 방침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지난 24일 정원대보름 부산 송도해수욕장 달집태우기 행사 점화 순간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서구청은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지난 2019년 송정해수욕장 달집태우기에서 불을 붙이다 폭발이 발생해 3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부산고법 형사2-1부는 위조문서를 법원에 제출해 공탁금을 가로 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2년 법적 다툼을 벌이는 자신의 경쟁업체가 법원에 맡긴 공탁금 14억원을 빼돌리기 위해 어머니 명의로 가짜 계약서를 만들어 공탁금 출급 권리가 있는 것처럼 속인 뒤 공탁금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사천시가 한국판 나사라 불리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대비해,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한 87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천시는 진주 우주항공청역에서 삼천포항역을 잇는 26.6km 길이의 철도망 구축과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전환, 합천과 진천을 잇는 고속도로의 연장 등 7조 7천억 규모의 사업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 경남도가 내일(26)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도내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스마트물류 특성화 대학을 모집합니다. 경남도는 정보통신기술 역량을 물류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제시하는 대학 1곳을 선정해, 사업비 1억 6천만원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한국은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이 세계 1위입니다. 하지만 국내 해양수산업계의 변화나 움직임이 더디다는 평가가 있는데요, 이에 해양수산 분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김병기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Q. 먼저 우리 지역의 해양수산업계 현주소를 한번 짚어주시죠. A. 한국이 수산물 소비량은 세계 1위예요. 노르웨이나 일본 같은 수산 강국이 1위 같지만 노르웨이가 2위, 일본은 3위고요, 그다음에 부산 같은 경우에는 수산*유통이라든지 생산이 전국에서 한 50~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서 아주 강한 수산 분야에 강한 강점을 갖고 있는데요, 그렇지만 이게 1차 산업으로 여겨져서 단순가공, 그래서 고부가가치를 생산 못한다는 게 지금 문제죠. 그리고 이제 단순가공에 있다는 그게 문제고요, 그다음에 이렇게 큰 시장을 우리가 이렇게 활용을 못한다는 게 그게 문제고요, 그리고 이제 미래의 기후변화로 인해서 수산물이 좀 이렇게 생산량이 감소되고 그다음에 어업 인구가 노령화됨으로 인해서 수산 인구가 줄어든다는 그런 문제점도 있습니다. 이게 우리 현주소라고 할 수 있죠. Q. 그래서 지역 해양수산업계 활성화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데, 특별히 좀 어떤 과제에 중점을 두고 계십니까? A. 우리 지역에 있는 어떤 강점인 산업들을 활용하려고 하는데, 먼저 첫 번째로 부산공동어시장이라고 우리 서구 남부민동에 우리나라 고등어의 80%가 여기서 들어와서 전국적으로 배분이 됩니다. 그랬는데 늘 뉴스에서 나오듯이 비위생적인 바닥 경매 이런 것 때문에 저희들이 현대화시키려고 합니다. 그래서 올해 착공에 들어가게 되고 26년에 완공이 되는데 그렇게 되면 이제 자동으로 분류가 되고요, 포장까지 되는 아주 위생적인 시스템이 완공이 될 거고요, 또 하나 중점을 두고 있는 게 지금도 어획보다는 양식에서 한 60% 정도 생산이 됩니다. 그랬는데 이제 이 양식도 스마트양식으로 바꾸는 게 중요한데요, 데이터 기반으로 하겠다는 거죠. 그래서 지금 전국에서 6개 클러스터로 양식을 하는데 부산이 제일 앞서 나갑니다. 그래서 저기 부산 일광에 저희들은 대서양 연어를 양식을 하는데 금년 3월에 이제 오픈을 해서 양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고, 이제 전국 6개의 클러스터의 데이터를 모아서 가장 최적 조건에 물 온도라든지 먹이 조건에서 물고기가 자랄 수 있는 데이터를 분석해서 알고리즘을 만들어서 최적 조건을 생산하려고 하는 게 또 하나의 과제고요, 그다음에 이제 수산 분야가 요즘 들어서 단순가공이 아니고 좀 더 고차가공이라든지 어떤 부가가치를 창조하는 어떤 스타트업들이 많이 부산 쪽에서 생기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들이 그런 기업들을 지원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Q.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해양수산 분야의 창업*투자지원사업도 진행을 하고 있는데, 프로그램 취지와 내용도 좀 소개를 해 주시죠. A.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요즘 수산 분야에 창업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기업이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으로 지원하려고 하는 건데요, 7년 미만일 때는 일단 보육을 하는 데 집중을 시키고 그다음에 7년 이상이 돼서 어느 정도 기업이 커버되면 제품 마케팅이라든지 쿠팡이나 아마존 진출 이런 걸 도와드리고, 그다음에 세 번째 완전히 커버리게 되면 기업 합병이라든지 펀드 투자를 받아서 더 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런 사업들이거든요. 그런데 상당히 성과가 있었어요. 성장률도 한 9.5% 이상 되고 고용도 한 3천 명 이상, 그리고 신규 창업도 60개 이상에 대해서 큰 성과를 이룬 사업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이렇게 홍보를 좀 더 많은 기업들이 응모할 수 있도록 홍보를 하고 있고요, KNN에서 이렇게 홍보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 말씀드립니다. Q. 그런데 이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이 사실 전국 다른 지역에서도 존재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무래도 부산만이 가진 특색이나 강점이 좀 더 있다면 좋을 것 같은데요? A. 네, 맞습니다. 사실은 하고 싶은 걸 하는 것보다 잘할 수 있는 걸 하는 게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부산지역은 아까 공동어시장이라든지 암남동에 국제수산물 도매시장에 원양어선이 다 들어오거든요. 그리고 수산가공선진화단지라 해서 아파트형 수산 전용 공장이 있어요. 그리고 감천항 주변에 냉동창고도 있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 강점은 인력이 아주 풍부하다는 거죠. 부경대와 해양대에 수산 관련 인력들이 많고 해양 관련 기관들이 다 부산에 내려와 있잖아요. 국립수산연구원, 해양수산개발연구원, 해양과학기술원 그래서 연구 기능까지 지원을 받기 때문에 이런 지원을 받아서 우리의 강점을 살린다면 이 부분에서 분명히 우리가 더 많은 기업들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Q. 성과까지 있었다고 하니까 아마 방송 보고 많이들 관심 가질 것 같은데, 신청 방법도 좀 소개를 해 주시죠. A. 예, 저희들이 이제 우리 산하에 부산시 산하에 부산테크노파크라는 데가 있는데요, 거기는 부산지역 기업의 기술 지원이라든지 기업 성장 지원을 하고 있는데 그 안에 또 해양바이오블루푸드센터라고 수산 분야를 집중 지원하는 데가 있어요. 그래서 이제 그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시면 각종 정보를 얻으실 수 있고요, 그리고 이제 이번 아까 창업투자 관련해서 지원 관련 내용도 올라와 있고 홈페이지에요, 그리고 신청은 2월 28일부터 2월 29일까지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 외에도 현재 관련 분야의 기업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다른 지원 사업이 있다면 소개를 좀 해 주시죠. A. 예, 최근에 이제 우리가 부산씨푸드플랫폼이라고 장림포구에 부네치아라는 근처에 이제 플랫폼을 개소했는데 그 장림지역에 사실은 우리 부산하면 어묵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묵사업체의 한 70~80%가 사하구에 다 몰려 있어요. 그래서 이제 그런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작년에 씨푸드플랫폼을 오픈했는데, 거기에는 시험분석 장비라든지 시제품 제작이라든지 뭐 제품 촬영이라든지 마케팅도 도와드리고요, 신제품 개발도 도와드립니다. 그리고 특히 이제 방사선 검사도 할 수 있는 기계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제 이런 시설을 좀 적극적으로 활용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지역 수산업이 더욱더 성장할 수 있도록 아무쪼록 많은 노력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오늘 부산,경남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 1도에서 4도 정도 높아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부산과 창원, 진주는 낮 최고 11도, 거창 10도, 의령 12도가 예상됩니다. 오전까지는 남해동부 바깥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이어지겠고요, 내일까지 만조 시간에 해수면의 높이가 높겠습니다. 해안가 안전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방영날짜 :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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