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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부산 원도심에는 예전부터 다양한 종류의 맛집들이 많습니다. 최근 부산 원도심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크게 늘며 이 맛집들도 관광의 필수코스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유명피자집 등 맛집 앞은 하루에도 수천명이 찾았다가 인근 까페나 문화공간까지 방문하며 지역경제가 선순환하고 있다는데요, 최한솔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부산 광복동의 한 피자 가게 앞입니다. 평일 오전인데 대기번호가 30 테이블을 넘기며 인근 도로까지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이곳 본점을 포함해 7 개 매장이 있는데 본점에만 하루 평균 1천5백명 정도가 찾아옵니다. 대부분이 타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입니다. {박은지, 강지현/광주광역시/"여기저기서 유명하니깐 꼭 먹어봐야 겠다 해서 오게 됐어요. 어제 휴무여서 오늘 다시 오게 됐어요.} 피자를 먹기 위해 원도심을 찾은 건데 주변 상권도 파급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김동화/인근 카페 사장/"대기하면서 오시는 분도 많으시고 드신 분들도 영수증을 들고 오시면 10% 할인이 돼서 되게 많이 들고 오십니다."} 청년 예술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를 진행하는 복합문화공간 또한 관람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장두훈/복합문화공간 '별일' 매니저/"작가분들이나 팝업 스토어 기획하고 계시는 기획자분들이 많이 방문해서 공간을 이용해주고 계시고 (피자집 손님들이) 자연스럽게 저희가 진행하는 행사에도 많이 방문해주고 계시고 실제로 작년부터 행사를 진행했을 때 방문해주시는 청년 고객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당 피자가게는 직장내 어린이집까지 운영하며 사실상 원도심을 책임지는 기업이 됐습니다. {제갈장원/이재모피자 본점 점장/"근처 옷가게 사장님들이나 이야기를 들어보면 '덕분에 오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다. 저희 따라서 매출이 움직인다'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부평깡통시장의 한 가게 앞에 손님들로 긴 줄이 늘어져 있습니다. 전국에서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는다는 이른바 빵지순례 맛집 중에 한 곳입니다. 대만 등에서 온 외국인부터 국내 관광객들까지 역시나 이곳의 인기는 전통시장 전체의 활기로 이어집니다. {김석호/빵집 '밀곳' 점장/"가끔씩 유명하신 분이 오시면 더 사람들이 붐비니깐 시장이 더 활성화되고 여러모로 좋은거 같아요."} 이런 흐름에 맞춰 중구청은 인근 용두산 공원 투어와 맛집 방문을 연계하는 관광사업을 추진하는 등 먹거리 관광이 원도심 활성화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앵커>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은 쉽지 않은 선택이지만, 부산으로 향한 기업들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얼마전 이전한 해양수산부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을 비롯한 대기업 이전에도 청신호가 될 전망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도체 클립 소자와 전력반도체 모듈을 생산하는 제엠제코입니다. 생산품의 80%이상을 대만과 동남아, 미주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는 부산의 전력반도체 선도기업입니다. 지난 2022년 수도권에서 부산으로 본사를 옮겼습니다. 수도권 프리미엄을 포기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오다해/제엠제코 홍보팀장/"무엇보다 22개 대학이 밀집해 있어 인재 채용이 용이하다는 점, 그리고 향후 가덕도 신공항을 통한 물류 경쟁력까지 고려해 부산을 최적의 장소로 선택했습니다."} 이전 뒤 5년 동안 2배 이상의 직원을 신규 채용하고, AI데이터센터 수요 폭증으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부산은 물류 경쟁력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으로 이전한 해양수산부 역시 직원들의 업무와 생활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 사회의 환대와 도시 인프라가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이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조사에서도 부산의 경쟁력은 확인됩니다. "부산상의 조사에서 수도권 기업들은 지방 투자 시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을 최우선 지역으로 꼽았고, 물류*교통 인프라는 수도권과 대등하거나 오히려 낫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심재운/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부산이 가진 대도시의 입지 여건, 비지니스 환경이라던가 인프라, 인력 이런 측면에서 다른 일반 지방보다는 훨씬 상대적으로 입지 여건이 낫다고 보는 것이 수도권 기업들의 시각이 아닌가,,,"} HMM의 부산 이전도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살기좋은 도시'와 '일하기 좋은 도시' 사이의 균형을 잡는 것이 기업하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 핵심과제으로 꼽힙니다. KNN김동환입니다.,<앵커> 중동 전쟁 여파가 농촌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비료 원료 수입이 막히면서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 영농철 농가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안형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모내기를 앞둔 논입니다. 올해 농사는 시작하기도 전인데, 들녘을 바라보는 농민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중동전쟁 여파로 비료를 제때 구하지 못할거란 걱정이 크기 때문입니다. {윤종진/벼 재배 농민/"불안하지. 비료 수급이 거의 안된다고 하거든요. 실제로 더 사놔야되는건지 갈등하고 있습니다 지금."} 오르는 비료 값에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비료를 일부 확보했어도 불안한 마음은 여전합니다. {김동환/벼 재배 농민/"비료값 같은 경우 저희들한테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칩니다. (비료값이) 이 정도로 많이 오를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작물 성장에 비료는 필수라 안 쓸 수도 없는 처지입니다. "비료에 들어가는 요소의 40% 이상이 중동에서 수입되다보니, 요소 가격도 한 달 새 30% 가까이 올랐습니다." 감자와 당근 등 밭 작물 재배 농가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비료값에 많은 돈을 써야 할 형편이라 올해 농사지어도 남는 게 없을까 걱정입니다. {정태홍/감자 재배 농민/"비료를 안 뿌리면 수확이 안 되는 거지... (가격이) 오른다고 하니까 사야지요. 농가는 많이 많이 힘들지요."} 비료를 공급하는 농협은 당장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며 농가들을 안심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안심리로 오른 비료 수요에 농가당 출하량을 제한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정섭/남밀양농협 과장/"불안심리 때문에 과수요가 발생하고 있는데, 농협에서는 과수요 방지를 하기 위해서 수량을 제한하고 출하하고 있습니다."} 원료 수입이 막힌 상황에서 도소매상들 이미 비료 수급이 어려워졌습니다. {위현정/농자재 도소매업체 운영/"실제로도 비료가 거의 수급이 어려운 상태고요. 발주 자체가 안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얘 원료자체가 없고 공장 가동이 언제될지 잘 모르겠다고..."} 정부는 올해 7월까지 공급에 문제가 없다며 불안을 해소하려 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이미 비료 대란이 벌어졌다며 타들어가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앵커> 중동전쟁으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과는 반대로 경남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KF-21 보라매 양산에 속도를 내면서 성장세가 가팔라지고있습니다. 한화 등 민간기업들이 KAI 지분을 사들이기 시작하면서,잠잠했던 KAI 민영화에도 다시 불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글로벌 전쟁이슈와 맞물린 방산시장 호황에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방산 빅4'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과 LIG D&A에 비해 성장세가 더딘 게 사실입니다." 미국 블랙호크 성능개량 사업 등 굵직한 프로젝트 수주전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신 탓입니다. {김호성/창원대 GAST공학대학원장/"(민간 방산업체는) 그룹차원에서 총체적인 총력적을 펼친다면, KAI는 팀들 위주로 움직이기 때문에 활동의 여지가 작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외 우주항공기업들이 빠른 의사결정으로 공격적 투자를 하는 반면, 수출입은행이 최대주주다보니 정책기관 중심의 의결구조를 거쳐야합니다. "KAI는 지배구조상 정부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정권교체 때마다 수장공백이 반복되는 고질적인 문제를 겪다보니 전략적으로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화가 KAI지분을 4.99% 매집해 4대 주주로 올라섰습니다. 이때문에 군불만 떼던 KAI 민영화 가능성도 다시 제기됩니다. 민영화가 되면 방산독과점이 된다는 우려에는 '사업 부문별 분할매각'까지 대안으로 제시됩니다. 구체적인 안까지 나오면서 노조는 강하게 반발합니다. {김승구/KAI 노조위원장/"사업별 부분매각은 같은 공간에서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 각자 다른 지역으로 흩어질 수도 있고. 매각 자체에도 반대하지만, 사업별 분할매각은 더욱 더 반대합니다."} 하지만 반발 자체가 민영화 가능성이 높다는 반증이라는 해석도 있어, 국유자산 매각 중단이라는 현 정부 기조속에 KAI의 운명에 대해 어떤 결론이 나올지 주목됩니다.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앵커> 부산 만덕센텀 대심도터널 인근 지반침하가 잇따르자, 대통령 비서실이 철저한 원인조사를 부산시에 지시했습니다. 부산시가 재포장 작업을 벌였지만, 시민 불안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도로 뿐 아니라 다른 지반침하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일 지반침하가 발생한 수영강변지하차도입니다. 비가 내리며 다시 침하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대통령 비서실이 침하에 대해 철저히 원인을 조사하라는 지시를 부산시로 내렸습니다. 시민 불안을 말끔히 해소하라는 겁니다. 앞서 부산시는 어제(8) 저녁부터 오늘(9) 아침 까지 지반침하 구간에 대해 재포장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아스콘을 걷어낸 뒤 흙과 시멘트를 섞은 토양시멘트로 현장을 다시 덮은 건데, 물론 효과가 얼마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대심도터널 지반침하로 인한 피해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대심도터널 인근에 위치한 한 주유소를 찾았습니다. 주유소는 대심도 공사가 시작된 뒤, 지반이 10cm 가량 가라앉아 건물이 내려앉고 바닥 곳곳이 갈라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GS건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까지 제기했습니다. {주유소 관계자/"단차가 정상적인 상황에서 공사가 진행되면서 단차가 최소 10cm 이상 벌어진 곳도 있고"} 부산시도 앞서 GS건설을 상대로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둔 터라,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양미숙/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대심도 관련해서 부산시가 대대적으로 선전을 했습니다. 그 도로가 땅꺼짐 현상이 한군데 두군데가 아니라 여러군데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걸 시공한 업체에 이 정도로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는게 의심스럽(습니다.)"} 대심도 인근의 잇따른 지반침하에 청와대까지 관심을 나타내며, 향후 부산시와 GS건설의 대응에 이목이 쏠리게 됐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황태철 ,지난해 지방공항 최초로 국제선 여객 1천만 명을 넘긴 김해국제공항이 올해도 가파른 여객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분기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3백21만 2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만 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공항공사는 올해 국제선 이용객 목표를 1천1백만 명으로 잡았지만 유가 상승 여파로 목표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경남경찰청은 경남 서부권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의 트라우마 극복과 마음건강을 관리할 마음동행센터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마음동행센터는 직무수행 과정에서 충격적인 사건에 반복 노출되는 경찰관의 심리적 외상을 치유하고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전문 시설으로, 경상국립대병원 내 전문의료진과 시설을 갖춰 올하반기 정식 개소할 예정입니다.,경상국립대학교가 사천캠퍼스 설립을 위해 교육부에 신청한 캠퍼스 위치 변경승인이 최종 인가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 등 우주항공 분야 대학원 3개 학과는 내년 1학기부터 사천캠퍼스로 이전해, 매년 39명 규모의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배출할 전망입니다.,<앵커> 지난 연말, 김향기 주연의 영화 '한란'이 제주 4.3사건을 소재로 작지만, 큰 여운을 남겼는데요. 이번에도 같은 제주 4.3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한 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기억조차 버거웠던 제주의 아픈 비밀이 78년의 시린 시간을 건너, 스크린에 펼쳐지는데요. '제주'하면 생각나는 이름, 염혜란 주연의 영화 '내 이름은'... 화면으로 먼저, 만나 보시죠! <리포트> 1998년의 봄, ‘영옥’은 촌스러운 이름이 콤플렉스인데요. 학교에서 반장이 되지만 교실 안의 폭력을 무기력하게 방관하고 맙니다. 이런 혼란스러움은 손자뻘인 아들 '영옥'을 홀로 억척스레 키워낸 어머니 '정순'에게도 찾아오는데요. {너는 어렸을 때 나쁜 기억도 다 생각이 나?/ 사격/사격해!/왜 남자아이 이름을/영옥이라고 지으셨어요?/이제 그 보리밭만 찾으면 돼요/난 꼭 찾을거라} 서울에서 새로 온 의사의 도움을 받아 까맣게 지워져 있던 어린 시절의 파편을 하나둘 맞추기 시작하는데요. 분홍색 선글라스를 끼고 하얀 차에 올라 제주의 곳곳을 누빌수록, 반세기 넘게 가슴 깊이 묻어두었던 그날의 슬픈 약속이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엄마!/ 이제 엄마 이름으로 살아갑서} “지독하게 아픈 1949년 제주의 봄" 영화 <내 이름은>이었습니다. 본인의 레스토랑 오픈을 준비하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셰프 ‘알무트’는 최근 이혼을 하면서 삶의 한 챕터를 끝낸 ‘토비아스’를 만나는데요. {제 속옷은 어디 갔죠?/저는 정말 모르겠어요/미안한데 우리 서로 아는 사이인가요?/네, 그게 아니라../내가 차로 당신을 쳤어요./미안해요/ 괜찮아요} 두 사람은 예기치 못한 만남을 계기로 함께하게 되고, 그렇게 시작된 관계는 함께 집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며 하나의 가족으로 이어지고 서로의 삶을 변화시키는 잊지 못할 10년을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알무트'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서 현실적인 시련 앞에 두 사람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는데요. {치료 계획에 딱히 관심이 없어/대체 왜 위험을 자초하는데?/잊힌다는 생각만 해도 감당할 수가 없어/자꾸 앞날만 내다보느라/바로 내 앞에 있는/당신을 놓쳤어/} 함께한 시간에 영원히 남는 사랑 이야기, 영화 <위 리브 인 타임>이었습니다. 유난히 눈에 띄지 않는 소년 ‘하루토’와 유난히 빛나는 소녀 ‘아야네’. 글을 읽고 쓰는 데 어려움이 있는 소녀를 대신해 소년은 시를 쓰고, 그 시는 노래가 되어 소녀의 목소리로 세상에 울려 퍼집니다. {도레미파솔라시도를 간단한 기호로 표시하면 어때?/우리의 노래는 영원히 남을 거라고.../노래하고 있을 때만은/온 세상이 나를 사랑해 주는 것 같으니까/네가/멀게 보였다} 둘만의 비밀, 오직 둘만의 언어. 말보다 음악이 먼저 닿은 순간, 설렘으로 시작되는 가장 찬란한 청춘 로맨스가 여기 있습니다. {나에게 있어 하루토는/봄 그 자체였어/온 세상이 등을 돌려도 지키고 싶은 사람이 있어} 다시 부르고 싶은 너와의 봄, 영화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였습니다. 영상편집 조예인,{수퍼:상단: 디스크vs협착증} {수퍼:하단:헷갈리는 허리 통증 디스크vs협착증 } {앵커: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흔히 허리디스크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증상을 보이면서도 원인과 치료 방법이 다른 척추관 협착증일 수도 있는데요. 두 질환은 증상은 유사하지만 통증 양상과 특징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허리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의 차이, 건강365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 {리포트} {수퍼: 원인은 다른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 증상은 비슷하지만 다른 <치료 방법>}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비슷한 증상이지만 원인은 다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허리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입니다. 증상은 비슷해도 치료 방법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구분이 중요합니다. ================================ <출연자> (김승철 거인병원 척추센터 과장/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해운대백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수료) {수퍼:Q.허리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의 차이는? } 허리 디스크는 척추뼈와 뼈 사이에 있는 쿠션, 즉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 튀어나오면서 다리로 가는 신경을 꽉 누르는 병입니다. 반면에 척추관 협착증은 다릅니다. 우리 척추에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있는데요. 세월이 흐르면서 이 관 자체가 점점 좁아지는 병입니다. 또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 중 하나가 척추전방전위증이 있는데, 위의 뼈가 앞으로 밀려나가면서 세월이 지나면 결국 협착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 {수퍼:젊은 층에서도 발생하는 <디스크> / 중장년층에게 흔한 퇴행성 질환 <협착증>} 디스크는 비교적 젊은 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고, 협착증은 퇴행성 변화로 중장년층에서 흔합니다. 원인과 발생 연령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 <출연자> {수퍼:증상으로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 네, 허리디스크는 가만히 앉아있거나 서 있을 때도 엉치부터 다리까지 타고 내려오는 찌릿한 방사통이 계속됩니다. 하지만 협착증은 다릅니다. 가만히 누워 계실 때는 아픈 걸 전혀 모르십니다. 그런데 5분, 10분 걷다 보면 엉치가 빠질 것 같고, 또 종아리가 터질 것 같이 무거워집니다. 그래서 걷다가 중간에 쭈그려 앉아서 쉬거나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통증이 싹 사라지죠. 이것이 협착증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 {수퍼:허리를 숙이면 아픈 <디스크> / 허리를 숙이면 편해지는 <협착증>} 특히 협착증은 허리를 숙이면 편해지고, 디스크는 오히려 통증이 심해지는 차이가 있습니다. 자세와 보행에 따른 통증 변화가 중요한 구분 기준이 됩니다. ================================ <출연자> (김승철 거인병원 척추센터 과장) {수퍼:Q.치료 방법에도 차이가 있나요? } 치료는 두 질환 모두 신경이 눌리는 것을 풀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마비가 없다면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신경차단술 같은 주사치료만으로 좋아집니다. 다만 보존적 치료에도 차도가 없거나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이 무너진 경우 그리고 하지 마비가 진행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를 해야 됩니다. 최근에는 병원에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많이 하고 있고 아주 작은 구멍 두 개만 내고 한쪽에는 고화질 내시경을 그리고 다른 한쪽에는 미세 수술 기구를 삽입하여 진행을 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근육이나 뼈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수술을 시행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수퍼:김혜민}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같은 증상이라도 원인은 다를 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인지 척추관 협착증인지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입니다. 건강 365였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경기 침체로 건설업 전반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특수 분야나 특정 공정을 주로 하는 전문 건설은 그 어려움이 더하다고 합니다. 오늘은 김주생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 회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Q. 최근 건설 경기 침체로 우리 전문 건설업계도 어려움이 크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우리 경남 지역 전문건설업계 수주 현황 어떻습니까? A. 2025년 실적 결과를 보면요. 3,900여 경남 전문 건설업체가 총 3조 7천억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대비 약 3천억이 감소하였으며 전국적으로 보더라도 13조 원가량 대폭 감소했습니다. 공공공사의 원도급의 경우 SOC 예산이 다소 축소되기도 했고, 상호 시장 개방에 따른 수주난을 겪고 있지만,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 정책 등으로 변동 폭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민간 분야 하도급입니다. 전체 하도급 수주액이 전년 대비 84% 수준으로 급격하게 감소하였는데 이는 PF 자금 경색, 공사비의 급격한 상승으로 공동주택 신규 착공 물량이 감소하고 지속적인 건설 투자 하락으로 민간 분야가 크게 위축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IMF 금융 위기나 코로나 팬데믹 시기보다 더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 우리 업계의 현실입니다. Q. 우리 경남의 전문건설업계에는 모두 그 협회에 3,500여 회원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현장에서 수주하는데 우리 회원사들이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지금 뭘까요? A. 여러 가지 수주 애로사항이 있지만요. 원도급과 하도급으로 구분해서 주요 사항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종합과 전문 간 상호 시장의 진출 제도가 시행된 2021년도 이후 전문공사 입찰에는 대다수의 종합업체가 큰 제한 없이 참여하다 보니까 전문 업체의 수주는 줄어드는 반면 종합공사 입찰에는 높은 진입 장벽 때문에 전문 업체가 종합 공사를 수주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처럼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처럼 불합리한 제도로 인해 공공공사에서 수주 격차가 더 심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두 번째가 문제입니다. 경남도 내 현장에서 하도급 되는 물량이 3조 원가량 됩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34%인, 1조 원가량만 경남 지역 전문업체로 하도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형 공사를 수주하는 타 시*도 종합업체에서 협력업체 위주로 하도급을 주다 보니까 경남 지역의 공사 현장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하도급에 참여하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저희 전문협회는 경남도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민*관 합동 하도급 기동팀 운영, 지역 업체 역량 강화 사업, 건설대기업 초청 상담회와 같은 수주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Q. 방금 어려운 말씀해 주셨는데 특히, 공사 금액 4억 3천만 원 미만의 공사들에 한해서는 한시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전문공사 보호구간'이라는 게 있다면서요. 이게 그런데 올해까지 하고 사라진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되면 우리 경남의 중소 전문건설업계에는 어떻게 직격탄이 될 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A. 아주 민감한 질문입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상호 시장 진출 제도를 시행하면서 종합건설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급이 작은 전문건설업체의 수주 계열을 보호하고자 정부에서 마련한 것이 '전문공사 보호구간 규정'입니다. 그런데도 기울어진 운동장과 같이 종합과 전문의 수주 격차는 심화하고 있습니다. 만일 전문공사 보호구간마저 폐지되고 상호 시장이 전면 개방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되는 지역 전문건설업체는 대부분 존립 기반을 잃을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이에 저희 전문건설업계는 상호 시장 진출 제도로 인한 부작용을 해결하고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제도의 개선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고 있습니다. Q. 경남전문건설협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 어떻습니까? 취임 초기부터 회원이 중심이 되는 협회로 혁신하겠다고 강조해 오셨습니다. 앞으로 경남전문건설협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여러 가지 과제 사항도 많습니다마는 몇 가지만 설명하겠습니다. 협회는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서 회원사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협회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는 회원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나아가겠습니다. 특히, 우리 경남도회는 관계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경남 회원사의 원*하도급의 일거리 창출, 제값 받는 수주 환경 조성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안전과 품질 강화, 스마트 건설 등 변화하고 있는 건설 패러다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회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Q. 그럼, 마지막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경남전문건설협회 회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감사합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의 회원사 여러분 우리 모두 힘을 냅시다. 밀물이 있으면 썰물도 있기 마련이기에 위기 속에서 반드시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이 시간을 이겨낸다면은 더욱 높이 재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문 건설인 모두 힘을 모아서 함께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 우리 건설업계의 기반을 차지하고 있는 그러니까 기반을 바치고 있는 전문건설업계의 체력부터 튼튼해야지 전체적인 건설업계의 경기가 다시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남은 2026년 더 나은 도약을 위해 애쓰는 전문건설업계의 모습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앵커> 우리가 매일 쓰는 말과 글, 의도한 마음 그대로 담고 있나요? 말의 품격과 글의 깊이를 익히는 시간! 양원근의 ‘말과 글의 지성을 깨우는 필사 노트’, 오늘의 책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 책은 말과 글의 기술보다 언어를 다듬는 태도에 주목합니다. 매일 한 문장씩 따라 쓰며, 말의 온도와 글의 깊이를 익혀가는 필사 노트이기도 한데요. 저자는 좋은 말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에서 시작되고, 좋은 글은 지식이 아니라 진실된 마음에서 나온다고 단언합니다. 그러면서 듣는 태도와 배려, 기록과 성찰의 시간을 통해 자신의 언어를 다시 채워가도록 이끄는데요. 하루 10분 짧은 시간이지만, 말이 다듬어질수록 마음은 단정해지고, 글이 쌓일수록 삶은 깊어진다고 말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방영날짜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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