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 KNN뉴스아이

    전체영상
  • <앵커> 해양수산부 이전 뒤 한참 떠들썩했던 부산 원도심 거리가 요즘 이상할 만큼 썰렁해졌습니다. 이유 가운데 하나가 지난 2월에 문을 연 해수부 구내식당이라고 하는데요, 해수부 부산 시대에 맞춰 기대했던 원도심 활성화 효과가 반짝하고 사라지는 것 아닌지 걱정이 나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평일 점심시간, 해양수산부 청사 옆 식당가입니다. 해수부 이전 뒤 점심이면 줄지어 나오는 7백여 해수부 직원들로 북적거렸던 곳이 한산합니다. 식당 안도 텅 비었습니다. 지난 2월 2일 해수부 청사 내 구내식당이 문을 열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김이수/식당 사장/"조금 줄었지요. 구내식당은 지금 현재로선 조금 지장이 많은데...많이 올 줄 알았는데 안 온다 이거죠."} 간편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는 토스트집도 손님이 뚝 끊겨 그릴 위엔 빵 하나 없습니다. {최응택/토스트집 사장/"(나중에) 해수부가 다른 쪽(신청사 부지)으로 이전한다고 하면 그때는 저쪽 건물에 4백명 정도가 들어 있던 보험사들이 나가고 채워진 상태에서 대안들이 없다..."} 해수부 구내식당은 3백석 규모로 가격이 인근 식당보다 저렴하다보니 손님들이 확 준 겁니다. 저녁 장사를 하는 상인들은 더 어렵다고 호소합니다. {인근 술집 사장/"기존에 있던 00보험회사라든지 이런 식구들이 있을 때에는 다들 여기저기 그네들은 많이 먹었어요. 지금은 차(통근 버스)가 (청사) 안으로까지 들어가대...오후에는 그 차로 양정까지 다 실어주니 여기는 없지."} 유동인구가 많아질 것을 예상한 일부 건물주가 임대료까지 올리며 상황이 더 악화됐습니다. 기대했던 원도심 활성화 효과가 사라지고 있다는 걱정들이 나옵니다. 해수부 측은 중동 사태로 업무가 늘어 회식이 줄었고 최근 들어선 청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도 밥을 먹는 경우가 늘고 있다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와 상생의 노력을 함께 해 나갈 계획이라며 상권 이용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앵커> 중동 정세 불안이 길어지면서 유가와 해상 물류 뿐 아니라 원가 부담까지 지역제조업 전반에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석유화학 원료를 쓰는 포장재 가격이 오르면서 식음료 업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기업들은 가격은 못 올리고 비용만 늘어나는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소주 생산라인입니다. 자동화 설비를 따라 페트병에 술이 담기고 빠르게 포장됩니다. 하지만 이 공정 뒤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담이 쌓이고 있습니다. 중동 사태 장기화로 국제 유가와 나프타 가격이 들썩이면서 페트병과 포장재 가격이 동시에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우현/대선주조 대표이사/"지금 25% 이상 (페트병)가격이 올랐고 25% 오른 상태에서 100% 올라도 사실 원하는 만큼의 양을 구할 수 없는 앞으로는 그런 상태가 될 것 같습니다."} 페트병과 제품라벨 비닐, 병마개까지 인상 가격 부담에 수급 불안정까지 걱정해야 합니다. "포장재 원가는 치솟고 있지만, 고물가에 따른 소비 위축까지 겹치면서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오리훈제 제품을 대형마트와 편의점에 유통하는 식품업체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고기 원가 못지않게 비중이 큰 것이 바로 '진공 포장재'입니다. 유가 상승분만큼 고스란히 물류비 부담까지 얹어지면서, 팔면 팔수록 마진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배영미/102팜즈그룹 대표/"종이나 이런 대체재가 잘 없어서 식육이다 보니까 비닐 재질로 밖에 할 수밖에 없는데 소포장하는 저희 같은 업체는 지금 더 고민이긴 합니다} 이 같은 부담은 특정 업종을 넘어 지역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기업현장을 찾아 경영 애로를 점검하고 제조현장의 부담을 덜기 위한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섰습니다. {심재운/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원부자재가 들어오지 않게 되면 기업들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조업 단축이라던가,,, 결과적으로는 이런 것들이 기업의 운영자금난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지역 제조업체들은 중동발 충격 장기화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책 마련의 필요성에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김민지,<앵커> 큰 돈을 들여 사업장을 짓고 준공까지 마쳤는데 갑자기 지자체에서 영업을 할 수 없다고 통보했습니다. 경남 통영시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담당부서에서 시키는대로 했는데 돈은 돈대로 들고, 사업은 못하게 된 황당한 현실입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우거진 풀숲옆으로 콘크리트 포장도로와 컨테이너 사무실이 덩그러니 서있습니다. 지난해 A씨가 중고차매매업을 위해 직접 조성한건데, 통영시가 요구한대로 기반시설을 갖춘 겁니다. 외딴 곳에 수천만원을 들여 기반시설을 조성했고 통영시에서 '자동차관련시설'로 건축물 등재까지 했습니다. "마지막 절차인 자동차매매업 신청을 위해 통영시를 방문한 A씨는, 시 직원으로부터 돌연 등록이 어렵다는 황당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공사부지가 경남도 조례에 정한 진입도로 폭에 미치지 못한다는 설명에 A씨는 기가 찰수 밖에 없었습니다." {A씨/"공사 진행할 때도 말이 없었고 아무 얘기가 없다가 이제 최종적으로 교통과에서 자동차매매업을 할 수 있다는 종이 한장만 (받으면 됐는데)...그냥 거기서 스톱됐습니다."} 통영시는 A씨의 반발에 되레 도로폭까지 사전에 확인해줄 의무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경남도는 인허가 단계에서 부서간 사전 협의를 강화하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통영시의 미흡한 행정에 시민만 피해를 봤다는 걸 인정한 셈입니다. {A씨/"공사비용도 한 1억 가까이 들어갔고, 또 지금 계속 임대료는 들어가야 되고..제대로 안돌아가면 저는 법원에 가서 파산 신고를 해야되는 그런 상황인데 행정에서는 나몰라라 하고 있는..."} 취재가 시작되자 통영시는 뒤늦게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문병철/통영시 건축신고팀장/"시민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기 떄문에 민원 해결을 위해서..인근 시유지 또는 타 부지 도로를 확장하는 등 그런 계획도 다방면으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키는대로 해도 허가를 내주지 않는 통영시의 납득할 수 없는 행정에, 애꿎은 시민만 피해를 떠안게 됐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를 놓고 연일 하정우 청와대AI 수석에게 매달리고 있지만 뜨뜨미지근한 반응 속에 확정이 안나고 있죠,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대표의 무소속 출마 공식화로 상황이 더 복잡한데, 중앙 정치 논리로 선거판이 짜여지는데 대한 북구갑 유권자들의 불만과 피로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6.3지방선거 부산지역 출마자들이 하정우 청와대AI미래기획수석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정명희/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청장 후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사람, 하정우 AI 수석이 바로 그 적임자입니다."} 북구갑 3선 의원인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연일 하 수석을 언급하고 있고, 북구갑 출마가 거론됐던 김두관 전 의원까지 하 수석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아예 전 의원이 5월1일 사퇴해 보궐선거를 피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북구갑 무공천을 놓고 갈등과 논쟁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시작된 무공천 논란에 지역구 의원들이 저마다 입장에서 다른 말들을 꺼내고 있고, {곽규택/국민의힘 국회의원 "한동훈 전 대표는 당에 복당 신청을 하고 기존에 후보군으로 뛰고 있는 사람들과 해서 우리 당의 단일 후보를 내자..."} 당의 원로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당을 위해 불출마해야 한다며 훈수를 뒀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날선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전국을 떠돌던 어떤 하이에나에게는 가장 먹음직스러운 고깃덩어리로 보인 겁니다."} 북구갑 재선 출신으로 이번에 공천을 노리는 박민식 전 의원도 제발로 부산을 떠난 전력 탓에 평이 엇갈립니다. 지역 연고를 강하게 따지는 북구갑 정서상 현장에서는 중앙 정치 논리로 짜여지는 전략공천이나 타지역 출신에 대한 거부감도 감지됩니다. {빈말리/부산 구포동 "되도록이면 부산 사람들이 해야지 왜 가만히 있다 서울에 계시다가 여기 뭐하러 오는데..."} 북구갑 보궐선거를 둘러싼 여야의 복잡한 셈법에 유권자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앵커> 국민의힘 소속 부산경남 현역 기초단체장들이 줄줄이 컷오프되며 고배를 마시고 있습니다. 경선조차 치르지 못한 후보도 있는데요. 일부 단체장은 즉각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 카드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소속 김기재 부산 영도구청장과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이 컷오프 됐습니다. 경선조차 치르지 못했습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결정을 받아들인다며 물러났지만, 영도구에서는 밀실 공천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 영도구 당원협의회(어제(15))/"이번 공직선거법 위반 사안을 대충 덮고 넘어간다면 부산 정치의 신뢰는 회복불능 상태에 빠질 것입니다!"} 현역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도 컷오프됐습니다. 5인 경선을 치르는데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결정을 수긍하지 못한다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조규일/진주시장/"당사자에게 배제된 이유 설명이나 이에 따른 소명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고. 당원민주주의와 공정 경쟁 원칙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입니다."} "조규일 현직 진주시장은 자신에 대한 컷오프가 부당한 공천배제라고 주장하고, 국민의힘 중앙당에 재심청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심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스스로 국민의힘 당적을 버릴 태세입니다. 경선 후보 4명 가운데 중앙당 매뉴얼에 부합하지 않는 인물이 있다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민주당 장충남 남해군수, 국민의힘 이승화 산청군수도 현역 프리미엄을 살리지 못하고 경선에서 패했습니다. 정당의 컷오프가 표심으로 이어질지, 조직적인 반발에 부딪힐지는 결국 본선 무대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오늘(16) 오후 1시쯤, 경남 통영시 한산면 비진도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버 2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구조에 나섰습니다. 통영해경은 30분쯤 지나 실종지점에서 4백여 미터 떨어진 갯바위에서 30대 A씨를 구조했고, 이후 3시쯤 50대 B씨를 심정지 상태로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우원식 국회의장을 필두로 여야 6개 정당이 개헌을 추진하는 가운데, 부산 시민단체들이 개헌에 부정적인 국민의힘에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 등은 부마민주항쟁 헌법 전문 수록 등을 골자로 하는 개헌에 제1야당이 함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현재 발의된 개헌안에 지방분권 내용을 보완해 다음달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오늘(16) 부산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부산의 빈 곳을 젊은 새살로 채우려는 개혁신당으로 거대 양당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바다는 그대로인데 젊음만 썰물처럼 빠져나간 항구가 바로 부산의 현실이라 지적하고, 이런 현주소를 만든 것은 정치의 책임이라고 주장하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이어 경남에서 경남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국민의힘 경남도당 부위원장 출신 정성동 창당준비위원장을 경남도당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부산시와 기장군이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사업 기본협약을 맺었습니다. 앞으로 부산시는 기본계획 수립, 설계, 발주 공사 시행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기장군은 사업비 분담, 인허가 협조, 주민 의견 수렴 등 행정 지원을 맡게 됩니다. 기장군 정관읍 월평리에서 정관신도시를 거쳐 동해선 좌천역까지 12.8km 구간에 이르는 정관선에는 노면전차가 다니게 됩니다.,저희 KNN의 유튜브 뉴스채널인 'KNN뉴스'가 '조회수'를 기준으로 올 1분기 3개월 연속 전국 5위권에 들었습니다. 또 인기도 지표를 보면 KNN 유튜브뉴스 채널은 뉴스 뿐 아니라 유튜브 모든 채널을 통틀어 8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대형방송사와 엔터테인먼트사가 장악하고있는 유튜브 시장에서 지역방송사가 전국 단위 상위권에 오른 사례는 극히 드물며, 지역방송사로서 이례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금요일인 내일(17)은 흐리다가 한때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 남해동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최저기온 부산이 12도, 양산 9도, 김해 8도, 밀양 7도 함안 7도 창원 1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18~20도 분포로 오늘보다 1에서 5도 가량 낮겠습니다. 경남 남부 최저기온은 하동과 사천 고성이 9도 남해 11도 통영 12도 거제 1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18에서 19도 분포로 오늘보다 5도 가량 낮겠습니다. 경남 서부 최저기온 거창과 함양, 합천, 산청이 7도, 진주 8도, 의령 창녕이 7도로 오늘보다 1도 가량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18에서 19도로 오늘보다 5~6도 가량 낮겠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된 비는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 경남 서부 20에서 60mm, 부산과 경남 중동부는 10에서 40mm입니다. 내일부터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해안가 저지대에는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방영날짜 : 2026.04.16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