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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창원 번화가의 한 모텔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20대 남성이 10대 남녀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모텔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경찰이 이들의 관계와 계획범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안형기 기자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흉기 난동이 벌어진 창원시 합성동 번화가의 한 모텔 앞입니다. 오늘 오후 5시 15분쯤, 이 모텔 3층 1개 호실 화장실에서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모두 10대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남녀 2명이 숨졌고, 나머지 1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3명 모두 흉기에 찔렸는데, 목 부위를 크게 다쳤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텔 건물 밖에서도 20대 남성 1명이 골절 등의 중상을 입은 채 발견됐습니다. 모텔 3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이 20대 남성을 사건 피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모텔 관계자는 20대 남성이 오후 2시쯤 숙박을 끊고 모텔로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성인인 20대 남성이 먼저 방을 잡은 뒤 10대 3명이 방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 4명이 무슨 사이인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피의자가 숨지면서 사건의 정확한 경위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있는데, 우발적 범죄인지, 계획 범죄인지 등도 밝혀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박영준,[앵커] 지난해 부산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잇는 신규운수권 확보에 성공하면서 지역은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기대가 무색하게 1년 넘게 시간만 끌다 결국 운수권을 반납하고 취항은 무산됐습니다. 좌고우면하면서 지지부진 시간만 끌던 에어부산과 진에어의 이기심으로 지역민과 교민들만 피해를 볼 처지입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 부산시와 인도네시아의 교류는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합니다. 부산을 찾는 인도네시아 관광객이 급증했고, 현지 진출을 위한 설명회가 열리는 등 인적*물적 교류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로 가려면 반드시 인천공항을 경유해서만 가야 합니다. {신발 업계 관계자/"인도네시아랑 베트남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련 주재원들이 이동하고 출장하는 데 불편함은 많을 것 같습니다."} 지난해 5월, 에어부산과 진에어는 김해와 자카르타를 잇는 운항권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1년 넘게 두 항공사 모두 취항을 미뤘습니다. "두 항공사는 지난해 부산과 자카르타를 잇는 운수권을 배분 받았으나, 1년 동안 취항을 하지 않아 지난 5월 운수권을 반납했습니다." 에어부산은 지난 1월 항공기 화재로 중장거리 운항 기종 1대를 쓸 수 없게됐다는 입장, 진에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결합 이후 추가 증편이 어려워졌다는 주장입니다. {에어부산 관계자/"단계적으로 자카르타 노선도 계획 중에 있었는데요. 1월에 있었던 항공기 화재랑 더불어 해외 중정비 공정 지연으로 기재 운영 계획이 일부 차질이 생기면서..."} 에어부산은 자카르타와 함께 운수권을 땄던 발리노선은 취항하고 있어 돈 되는 노선만 골라 운항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김정태/인도네시아 교민/"항상 인천을 경유해서 이동했어야 했기 때문에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 낭비가 되는 부분이 많았거든요."} 차라리 다른 항공사에 양보했으면 될 일을, 두 곳 모두 무리하게 쥐고 있다가 시민들만 희망고문을 당했습니다. {도한영/부산경실련 사무처장/"통합으로 인해서 부산은 관심 밖으로 나온...항공기 증편이나 운행 확대 이런 부분에서는 떨어지고 있다는..."} 부산시는 국토부의 운수권 재분배를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 계획을 듣지 못했다는 입장. 두 항공사의 무리한 욕심에 지역민들은 기약없이 운수권 재분배 결과만 기다리는 처지가 됐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앵커] 12.3 계엄이 발생한지 오늘로 꼭 1년이 됐습니다. 1년 전 거리로 나왔던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에게 계엄은 삶의 큰 전환점이 됐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시민들을 만나 그날의 기억과 앞으로의 과제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부산과 경남 시내 거리에 다시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계엄 1년을 맞아 시민들은 다시 응원봉을 들었습니다. 학생부터 주부, 자영업자 등 평범한 시민들이 자리를 지켰습니다. "시민들은 추운 날씨에도 1년전 불법 계엄을 기억하며, 거리로 나와 다시 응원봉을 들고 민주주의를 외쳤습니다." 12.3 계엄 이후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는 20대 여성도 용기내 무대위에서 민주주의를 외쳤습니다. {20대 여성/"오늘 저는 민주사회 시민으로서 그 권리와 의무를 다하고자 이 자리에 용기내어 올라왔습니다."} 계엄 이후 이 여성의 삶은 바뀌었습니다. 후원자가 나타나 도우미 일을 그만둔 뒤 공부를 할 수 있었고, 올해 수능을 치러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회학과 진학이 목표입니다. {김유진(가명)/"윤석열 퇴진은 과정의 일부였고 우리가 도달해야 할 민주주의의 이상은 아주 먼곳에 있으니까 그래서 안도가 되면서도 동시에 여전히 불만이 많지 않나..."} 12.3 불법 계엄 저지 1년을 맞이한 시민헌정 기록 전시도 열렸습니다. 거리 집회에서 사용했던 각종 깃발부터 응원봉, 피켓 등 기증 물품이 전시돼 있습니다. {고희옥 김설현(초등학교 3학년)/"(12.3 계임 이후) 다시는 나라가 잘못되지 않게 하기 위해 (거리로) 나왔어요."} 이 전시는 계임 이후 탄핵 선고까지의 기간을 의미하는 123일 동안 열립니다. {이동일/민주공원 관장/"기증과 기부로 이 전시를 수행하게 됐습니다. 그야말로 시민이 주인이 되고 시민에게 헌정하는..."} 시민사회 단체는 여전히 불법 계엄에 가담한 이들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규탄했습니다. {장선화/부산여성회 대표/"오늘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다시 광장을 여는 2차 빛의 항쟁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계엄 1년, 거리로 나온 시민들에게 민주주의는 당연한 것이 아닌 지키고 발전시켜야 하는 최후의 보루였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전재현 권용국 영상편집 김민지 화면제공 유튜브 뉴스스크랩,[앵커]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 속에 민간발주가 끊기면서 지역 건설업계는 고사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가뭄의 단비같은 공공부문 발주 대형사업들 수주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 로비설까지 횡행하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쇠락한 부산 사상공단 한복판에 세워지는 서부산행정복합타운, 동서 균형 발전을 위한 부산시 제2청사 역할을 맡습니다. 공사비만 3628억원에 달합니다. 입지 선정 9년여만에 시공사 선정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컨소시엄 두 곳이 입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역 건설업체들도 각각 5곳과 4곳이 뛰어들었습니다. {이승우/부산시 미래혁신기획과장/"최대한 지역 업체 참여 비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있는 상황이고, (서부산 복합청사 건립사업도) 이번 컨소시엄 구성을 봤을 때 지역 건설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저희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공사비 2500억원 규모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사업 수주전도 시작됐습니다. 가장 유력했던 현대건설의 입찰참여 포기를 시작으로 경쟁 상대로 꼽히던 중견건설사 2곳이 막판 손을 잡으면서 판도가 요동쳤습니다. 공동수급을 준비하던 지역 건설업계도 합종연횡으로 분주했습니다. "최근 부산지역 건설 수주액은 지난해의 4분의 1로 추락했습니다. 민간 부문 발주 격감으로 인한 최악의 건설 침체기이다보니, 지역 건설업계는 공공부문 발주 대형 공사 수주에 목을 맬 수 밖에 없습니다." {권성찬/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 부회장/"거의 연명하는 정도 저희도 월급만 줄 수 있으면 버티는 거고 손해만 안 보면 좋겠다. 이거(공공분야 공사)라도 나와주니까 부산 지역 업체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발주처는 다른 두 사업이지만 공교롭게도 모두 기술제안 입찰 방식입니다. 입찰 성패는 내년 2월과 3월 각각 진행될 부산시 기술심사에서 결정됩니다. 때문에 부산시청 안팎과 건설업계에선 정치권 유력인사의 개입설까지 나돌 정도로 신경전도 치열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황태철,[앵커] 야구팬의 성지, 부산 사직야구장 앞이 김장 담그기 현장으로 깜짝 변신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스타들까지 출동한 롯데 임직원 김장 행사인데요, 최근 롯데는 지역공헌활동을 강화하며 야구팬들과 지역민 마음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을까지 야구팬들로 붐볐던 프로야구 롯데의 홈, 사직야구장. 오늘은 팬들 대신 김장을 담그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15년째를 맞은 롯데 임직원 1만포기 김장 담그기 행사입니다. 이웃사랑의 온정이 영하권의 날씨까지 녹였습니다. {김재권/롯데지주 상무/"사회적책임을 다하는 모습과 부산시민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자는 취지로 (김장 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버무려진 김치 1만 포기는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됩니다." 롯데 임직원들 사이에서 낮익고 반가운 얼굴들도 눈에 뜨입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오늘은 유니폼 대신 김장복장으로 갈아입고, 방망이와 글러브 대신 김장장갑을 야무지게 꼈습니다. {김원중/롯데 자이언츠 투수/"저도 참여한 지 오래됐는데요. 어려운 환경에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김치를 담그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껑충 뛴 생활물가로 서민들의 고충이 큰 지라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더욱 큰 선물이 될 전망입니다. {이상진/당감종합사회복지관 푸드마켓 팀장/"이용자분들이 (김치를) 상당히 좋아하십니다. 기부 식품들은 대부분 인스턴트 제품들이 많은데, 또 노령분들이 많기 때문에 김장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잘안되셔서 (더 좋아합니다.)"} 올해도 또 가을야구 실패로 팬들의 원성을 샀던 롯데이지만, 지역공헌 활동을 강화하며 마음 잡기에 나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역시 롯데선수들이 등장했던 해변 플로깅 활동과 연탄 봉사, 어린이 교육환경 개선사업, 그리고 2천억원을 투자한 자동화물류센터와 고용확대 등입니다. 지역공헌과 봉사를 통한 롯데의 구애가 가을야구 실패 이후 마음을 돌렸던 팬들과 지역민들의 마음도 녹여낼 지, 관심거리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김유진 ,부산의 한 유치원교사가 아동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부산강서경찰서는 어제(2) 부산 신호동의 한 유치원 교사가 수업 도중 원생을 학대했다는 학부모의 신고가 접수됐다며, 사건을 부산경찰청으로 이첩한 뒤 해당 교사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치원측은 교구를 이용한 놀이 과정이었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위사업청과 2천254억 원 규모의 소형무장헬기용 공대지유도탄 '천검'의 2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천623억 원 규모의 천검 1차 양산 계약에 이어 이번 2차 계약까지 모두 3천877억 원 규모의 양산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2차 물량은 오는 2028년까지 천검 유도탄과 발사대 등을 군에 납품할 예정입니다. 천검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공대지유도탄으로 적의 신호방해 전자공격을 피할 수 있고 발사 뒤에도 표적을 수정할 수 있어 전장의 변화에 맞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경남 거창군에서 익명의 주민 7명이 20년째 이웃사랑을 실천해오면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거창군은 주민 7명이 가조면사무소에 쌀 20kg들이 60포와 라면 100상자, 상품권 등 900만원 상당을 기부했으며, 이들은 20년째 연말마다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들에게 주어지는 제1회 대송문화예술대상 시상식이 '예술, 빛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KNN 센텀사옥에서 개최됐습니다. 시각예술분야에서 오수연 부산예총회장과 배동준 사진작가, 공연예술분야에서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 조영희 뉴아시아오페라단 단장, 김갑용 김진홍 전통춤 보존회장, 공로예술분야에서 김충석 월드엔젤피스 예술단 이사장이 각각 첫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KNN이 올해 발간한 'KNN 30년사'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KNN 30년사'는 KNN의 역사를 넘어 30년 사이 지역사회의 변화상과 역사를 담은 기록물로 지닌 가치를 인정받아 커뮤니케이션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KNN 30년사' 제작사인 미디어원은 KNN의 서사를 데이터 기반으로 재구축하고 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한 점 등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을 수상했습니다.,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기온도 더 떨어지는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경남서부내륙 지역에는 가끔 비나 눈이 내리기도 하겠습니다. 교통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내일 최저기온, 부산 영하 2도, 함안 영하 8도로 맹추위가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7~8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경남남부 최저기온, 사천은 영하 6도, 하동,고성은 영하 5도, 통영,남해 영하 3도, 거제는 영하 2도로 시작하겠습니다. 최고기온은 6~8도 기록하겠습니다. 경남서부 최저기온, 진주,거창,합천,창녕이 영하 8도, 함양,의령 영하 6도, 산청은 영하 3도 예상됩니다. 최고기온도 5~7도로 전망됩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맹추위는 이번주 일요일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낮과 밤의 일교차는 계속 클 전망이니, 건강관리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방영날짜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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