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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표정]-국민의힘 시당*도당 위원장 나란히 기초단체장 뺏겨

[정가표정]-국민의힘 시당*도당 위원장 나란히 기초단체장 뺏겨

<앵커> 부산과 경남의 국민의힘 시도당 위원장들이 지역구의 기초단체장을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에게 나란히 내주면서 체면을 구겼습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부산의 김도읍 의원과 경남의 정점식 의원이 도전해 오늘 선거 결과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 정가 소식,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부산 기장군수에 우성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국민의힘은 기장군수 자리를 처음으로 민주당에 내줬습니다. 기장군의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은 시당위원장이자 당협위원장으로서 시장 선거는 물론 기초단체장 자리까지 뺏기면서 정치적인 타격을 입었습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이자 진주을 당협위원장인 강민국 의원은 조규일 전 진주시장을 경찰에 고발하고 공천 에서 배제시켰지만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조 후보의 당선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도지사 선거에서는 승리했지만 진주시장 선거에서는 패하면서 진주갑 지역구의 박대출 의원과 함께 공천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공천 잡음과 함께 기초단체장을 뺏긴 국민의힘 의원들은 2년 뒤 총선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큰 정치적인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오늘 치러질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부산의 4선 김도읍 의원과 경남의 3선 정점식 의원이 나란히 출마해 결과가 주목됩니다. 성일종 의원등 3명이 출마한 가운데 김도읍 의원은 당 개혁파로, 정점식 의원은 장동혁 당대표를 지지하는 당권파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도읍 의원은 서두를 것은 아니지만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도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김도읍/국민의힘 국회의원/" 한동훈 (전) 대표의 복당문제는 저희 이제 받아드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요. 다만 시간을 두고 한동훈 (전)대표의 복당문제는 이야기가 되어야겠다고."} 정책위의장으로 장동혁 당대표와 함께 국민의힘을 끌어가고 있는 정점식 의원은 일단 당의 화합을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점식/국민의힘 국회의원/" 흔들린 당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고 분열을 넘어 하나로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국민의 신뢰와 기대를 받는 정당, 당원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운 정당, 그 길을 제가 열겠습니다."} 오늘 원내대표 선거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의 진로가 바뀔 수도 있어 두 의원이 어느 정도의 표를 얻을 지 주목됩니다.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보수대통합을 앞세운 '우클릭' 전략은 결국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윤어게인 집회의 단골 참석자인 손영광 교수의 공동선대위원장 영입부터 극우적인 색채의 감동란 TV 출연,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지 유세 등은 중도 보수 내지 합리적인 보수라는 본인의 정체성을 오히려 흔들었습니다. 또 장동혁 당대표와 많은 의원들의 지원 역시 기대만큼의 지지세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중앙 정치와 선을 긋고 독자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던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박완수 도지사와 크게 엇갈린 모습입니다. 글로벌도시 특별법 통과를 주장하며 한 삭발 역시 투쟁적인 모습은 강조됐지만, 박민식 후보와 마찬가지로 득이 되진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결국 절윤을 하지 못한 당 지도부와 거리두기에도 실패한 박형준 후보의 보수와 중도층 동시 공략은 실패로 이어지면서 국민의힘 지지층에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조용한 승자로 떠올랐습니다. 당지도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당협위원장 자리를 사실상 빼앗긴 서 전 시장은 탈당 뒤 한동훈 후보를 도우며 당선에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지역구를 떠난 뒤 서병수 전 시장의 지원 요청을 거절하면서 사이가 틀어졌던 박민식 후보는 결국 지역의 당협 조직을 그대로 물려받지 못하면서 최악의 결과를 남겼습니다. 동생 서범수 의원 역시 국회에서 친한계로 활동하는 가운데, 서병수 전 시장은 한동훈 의원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지역에서 계속 이어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2026.06.10
[인물포커스] - 김두영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인물포커스] - 김두영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핵심 공약 해양수도 부산의 완성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조건이 바로 해운 기업의 이전입니다. HMM에 이어 국내 7위 선사인 SK해운도 최근에는 본사 이전을 마쳤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김두영 전국해상선원 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모시고 나누겠습니다. Q. 드디어, SK해운 본사가 부산으로 이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변화들이 있었습니까? A. SK해운 본사 부산 이전은 단순한 주소 이전이 아니라 대한민국 해운산업의 중심을 부산으로 이전했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생각하고요. 실제로 부산 본사 이전 후에 현장 선원들과 경영진 그리고 해양수산 관련 기관과의 소통이 훨씬 더 수월해졌습니다. 그리고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맞물리면서 정책 협의나 업무 연계도 굉장히 원활해졌고, 부산이 해양의 중심이라는 이미지에 아주 걸맞은 그런 계기가 됐다고 생각됩니다. Q. 지난주에 치러진 6.3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에 대한 기대감도 있을 것 같은데요. 부산시 차원에서 어떤 대책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A. 저는 선원노련 위원장으로서 전재수 당선인을 처음으로 지지 선언했던 선원노련의 대표자이기도 한데요. 그만큼 우리 선원과 해양 노동자를 위한 정책 건의안을 직접 전달했습니다. 저는 해양수도 부산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항만과 선사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우리 선원들이 정책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특히, 그동안 선원들은 대한민국 수출입 물동량의 약 99%를 책임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항상 정책의 중심에서는 조금 소외돼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계기로 부산시가 앞으로는 선원 일자리 창출, 젊은 해기사 양성, 선원과 가족을 위한 의료 복지 혜택 확대, 해운 기업 이전 중에 부산으로 이전한 해운 기업을 어떻게 정착시킬 것인가라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특히나 순직 선원들을 기리는 위령 공간 조성 등이 지금 굉장히 중요한 이슈로 많이 떠오르고 있는데, 해양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는 사업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또 전재수 당선인께 우리가 바다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바다의 노동자들이 정당하게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 약속이 꼭 실현돼서 부산이 기업만 모시는 도시가 아니고 선원들이 가장 존중받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만한 진정한 해양수도로 발전되기를 진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또, 최근에는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으로 선출되셨는데, 해상 노동계의 기대감이 크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계획들을 세우고 계신지요? A. 저는 우리 7만 선원을 대표해서 선원들은 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됐습니다. 그런데 제가 출범하면서 선원노련을 현장 중심의 정책 노련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특히, 우리 선원들의 목소리가 그냥 단순한 목소리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실제 법과 제대로 이어질 수 있는 방법을 좀 찾아내겠다고 약속드린 적이 있는데요. 임기 동안 가장 중점적으로 할 과제는 선원 근로소득 전면 비과세 문제, 노동시간 단축, 한국인 선원 일자리 보호, 선원법 개정이라는, 특히 선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또, 제가 산별 전환을 통해서 우리 해운과 수산에 노동하는 선원들을 위해서 그 목소리가 좀 더 힘 있게 정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만들어내고 선원이 존중받고 미래가 있는 직업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지금 상황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 중 하나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우리 선원들의 안전 문제인데, 자세한 상황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지금 우리 선원노련에는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서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는 선원들의 상태를 늘 체크하고 있습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은 우리나라 에너지 수송의 핵심 항로이거든요. 그런데 이곳을 지나는 선박들에 많은 국제적 위협이 가해지고 있는데, 위기가 발생하면 제일 먼저 위기에 접어 접근되는 게 우리 선원들입니다. 그래서 우리 선원들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선원노련이 항상 선사와 정부 그리고 국제기구 등과 긴밀한 연락 체계를 유지하면서 우리 선박의 안전 운항, 선원들의 안전을 제일 첫 번째 과제로 챙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를 빌려서 우리 해역에서 굉장히 묵묵히 대한민국의 경제를 지키고 있는 우리 선원들이 책임감 있게 열심히 해준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선원노련도 단 한 명의 선원도 다치지 않고 무사하게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해상 노동계의 기대가 큰 만큼 앞으로 준비하신 계획들, 잘 추진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06.10
[LTE] 선관위 규탄 고조...부산·경남 14곳도 투표용지 부족

[LTE] 선관위 규탄 고조...부산·경남 14곳도 투표용지 부족

<앵커> 투표용지 부족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항의하는 목소리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경남에서도 14곳의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연일 집회가 열리고 있는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 곳에선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선관위 규탄 집회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쪽 인도를 가득 메운 시민들은 태극기와 피켓을 흔들며 '부정선거, 재선거'라는 구호를 반복해서 외치고 있습니다. 잠시 뒤인 8시반쯤 집회는 공식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오늘 집회에는 비공식 경찰 추산 5백여명이 모였습니다. 어제 집회보다도 1백여명이 더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투표가 끝난 지 일주일째가 됐지만 규탄 열기는 식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은 평화적*자발적인 항의를 내세우며 다음달 4일까지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선관위가 밝힌 투표용지 추가 송부 투표소는 전국적으로 1백40곳인데, 부산 9곳, 경남 5곳도 포함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선관위는 시민들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는 내용의 공식 사과 입장을 오늘 내놓았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2026.06.09
[단독] 지역 선관위, 지역 외면선거물품 발주

[단독] 지역 선관위, 지역 외면선거물품 발주

<앵커> 선관위 관련 또 다른 뉴스 전해드립니다. 저희 KNN이 부산 16개 구군 선거관리위회의 주요 선거물품 계약 현황을 확인해봤더니, 온통 타지역 업체에게 물량을 몰아주면서 지역업체들을 외면해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주우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지방선거 후보자 벽보를 비바람으로부터 보호하는 '비닐첩부판'입니다. 부산 16개 구군 선관위가 선거 때마다 구매하는 대표적인 선거용품입니다. 그런데 물량을 죄다 타지역 업체에게 주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8회 지방선거부터 2024년 총선, 지난해 21대 대선까지, 12만9천여장, 3억4천만원어치를 대구*경북 업체 2곳과 계약했습니다. 비닐첩부판과 함께 물품 3종세트로 꼽히는 '공보물 발송용 봉투'와 '사전투표 회송용 봉투'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3번의 선거에서 공보 발송 봉투 525만여장 7억9천여만원, 사전투표 회송 봉투 84만여장, 7천8백여만원 상당을 대구의 A업체에게 몰아줬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이 물품 3종에 대한 계약을 대구경북 지역 업체와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시선관위는 각 구군 선관위가 시제품 품평회를 통해 품질을 따져 업체를 선정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품질이라는 게 봉투 접착면 접착력이나 비닐 규격, 재질 따위로, 업체별로 성능 차이가 나면 얼마나 나겠냐는 비난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서정봉/부산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어느 품질이든 똑같습니다. 그동안의 아마 계속 거기서 했으니까 자기들이...그냥 관행대로 하는 것 같아요, 실적을 얘기하는데 줘야 실적이 쌓일 것 아닙니까"} 타지역에 일감을 계속 뺏겨온 부산 업체들은 이번 선거에선 물품 3종 품평회에 단 한곳도 응모하지 않았습니다. 품평회 참여조차 포기할 정도로 지역관련 생태계가 말라가고 있는 겁니다. 선관위의 지역 업체 외면 속 물품 계약에 문제는 없는지 감사원의 철저한 회계감사 등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정성욱
20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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