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정 여야 협치, 공공기관 이전 협력부터
<앵커>
전재수 부산시장이 취임한 지 한 달이 다가오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얼마나 협치가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에 선출된 이성권 의원은 공공기관 이전 추진과 같은 현안에 대한 부산시의 대응이 늦다면서, 협치와 견제할 사안의 선을 그었습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재수 부산시장은 부산의 17명 국민의힘 의원들과 시의회의 협력 없이는 시정을 추진하기 어렵습니다.
사업 예산 확보부터 국회 상임위의 지원도 필요합니다.
전 시장은 여야 협치를 위해 일단 부지런하게 소통할 것을 강조합니다.
{전재수/부산시장/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자주 찾아뵙고 자주 설명드리고 자주 이해를 구하고 또 필요하다면 제가 먼저 양보하고 그렇게 해 나가겠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재수 시장의 시정을 평가하기는 너무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을 보완해 재발의하겠다고 밝혔던 민주당의 움직임이 없고, 산업은행 이전 반대에 대한 후속 조치가 가시화되지 않는 점을 지적합니다.
KNN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성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은 특히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에 대한 부산시의 대응이 다른 지역에 비해 너무 늦다고 우려합니다.
{이성권/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전국의 광역 단체들이 자기 지역에 산하 기관 이전을 하기 위해서 전략을 세우고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부산시도 속도가 늦으면 안 됩니다.}
또 해수부와 산하 기관, 기업들의 이전에 집중하는 사이, 독자적인 균형 발전 전략이 사라진 점 등도 지적합니다.
{이성권/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다른 분야 산업들, 특히 첨단 산업들을 새롭게 유치해서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되는데 거기에 대한 마스터 플랜과 세부적인 계획이 아직 안 보인다는 점이 미흡하고요.}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전재수 시정이 앞선 정책을 무조건 가로막는 것은 협조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다만 문화 예술 분야계의 몇몇 현안에 대해서는 의원들간 이견도 있어 앞으로 의견을 모아갈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이 전재수 시정에 대한 견제의 방향을 밝힌 가운데, 2차 공공기관 이전 같은 현안부터 여야 협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2026.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