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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에 달라진 봄 나들이 풍경

고유가에 달라진 봄 나들이 풍경

<앵커> 완연한 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꽃축제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치솟는 기름값에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이나 도보를 이용하는 나들이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고유가로 달라진 봄 풍경을 옥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봄의 상징인 연분홍색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나들이객들은 개나리와 벚꽃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며 봄 정취를 만끽합니다. (김지현,김도율, 김보겸/부산 명륜동/"(이런 곳이 있다는 걸) SNS 통해서 알고 찾아왔는데 소소하게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올해 봄 풍경은 예년과는 조금 다릅니다. 벚꽃축제가 열린 윤산로 일대는 한때 인파 밀집 재난문자가 발송될 정도로 북적였습니다. 하지만 축제를 가득 메운 인파와 달리 인근 주차장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치솟는 기름값 부담에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이나 도보를 선택한 나들이객들이 늘어난 겁니다. (김점자,정은주/부산 서동/"요즘 기름값이 너무 올라가지고 먼 데는 못 가고 집 뒤에 동산에 벚꽃놀이 해가지고 놀러왔습니다.) 지난 13일 1차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이후 연일 하락세를 그리던 부산과 경남의 기름값은 2차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지 사흘만에 30원 가량 오르는 등 연일 상승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유윤환/부산 부곡동/"가족끼리 한 번 놀러가는 것도 한 달에 한 두 번 세 번 가는 것도 한 번 정도로 낮춰야되고, 이 차가 또 연료를 많이 먹는 차거든요. (그래서) 가까운 곳만 다니고 좀 절약하는...) 2차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부산과 경남에서도 리터 당 2천 원을 넘는 주유소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1차 최고가격제 당시 들여온 저가 재고가 소진되면서 월요일부터는 가격 상승이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주유소 관계자/"(주유 기계) 앞 쪽에만 좀 소량 남아 있는데 이게 아마 오늘 (소진될 것으로).. (지금은) 기존 잔여분을 팔고 있기 때문에 이 가격이 나오는 거지 아마 내일부터는 무조건 1936이상 그러면 한 2천 원대 가까이...) 멈출 줄 모르는 기름값 상승 부담에 봄철 나들이 풍경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2026.03.29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다도해 품은 통영,,,마리나 관광 거점 도약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다도해 품은 통영,,,마리나 관광 거점 도약

<앵커> 국제대회인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가 최근 경남 통영에서 성황리에 열렸는데요. 통영시가 단순한 요트기항지를 넘어 다도해 특징을 살려 여러 섬을 묶는 섬관광 활성화의 청사진을 내놨는데, 반응이 뜨겁습니다.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이번 순서는 남해안 마리나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통영의 소식을 최혁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요트 한 척이 푸른 남해 앞바다를 힘차게 가릅니다. 항구에 도착하자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11개월 동안 바람만을 이용해 전 세계를 일주하는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선수들이 도착한 겁니다. 10척의 요트와 200여 명의 선수들이 통영에 기항했습니다. 통영에 머무는 동안 선수들은 고양이섬 방문, 낚시 체험 등 다양한 해양관광을 즐겼습니다. 단순한 기항지를 넘어 '체류형 관광지'로서 통영의 가능성을 보여준 겁니다. (브루스/영국/"통영시에서 우리에게 제공한 투어와 그리고 고양이 보호구역을 간 것 등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 건 처음 봤어요.") (그레타/캐나다/"클리퍼 대회는 통영과 같은 곳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최대 요트대회로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통영 개최가 처음입니다. 부산이나 여수가 아닌 통영이 선택된 이유로는 다도해라는 천혜의 해양 환경이 꼽힙니다. (김한울/경남요트협회 부회장/"일단 통영이 섬이 많지 않습니까. 요트를 항해할 때 즐기는 게 섬 투어거든요. (통영은) 천혜의 자연적인 요소가 많고...") 섬과 섬을 잇는 항해 자체가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통영은 다도해라 불릴 만큼 섬들이 많습니다. 이 가운데 이미 7곳은 요트 계류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통영시는 이를 활용해 섬 관광을 활성화시킬 방침입니다. 해수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통영시는 요트를 기반으로 한 섬 관광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대규모 숙박시설을 유치해 체류형 관광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김우진/통영시 복합해양도시팀장/"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통영 기항은 전 세계에 경남 통영을 알리고, 해양레저 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견인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이 포화돼 요트 계류 수요는 늘지만 기반시설은 부족한 상황. 통영은 비교적 여유있는 계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남해안 마리나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영상편집: 김범준 화면제공: 통영시
2026.03.29
완연한 봄...야구장·행사장에 '구름 인파'

완연한 봄...야구장·행사장에 '구름 인파'

<앵커> 오늘 부산경남 대부분 지역은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도는 완연한 봄날씨를 보였는데요. 프로야구 개막전과 맞물려, 주요 관광지와 행사장이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창원NC파크 입구에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NC다이노스와 두산과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관람객들이 몰린 겁니다. WBC 이후 야구열기가 이어지면서, 야구장은 관중들로 발 디딜 틈 없습니다. 개막전 홈경기부터 관중이 꽉 찼습니다. 이로써 창원NC파크는 역대 25번째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NC는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토종 에이스 구창모를 선발로 내세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시즌 초 하위권 전망 속에서 구창모의 부활 여부가 주요 관전포인트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유현,송서연,배서현/관중/"개학해서 많이 힘들었는데, 야구보고 힘내서 공부 열심히 하고싶어요. 구창모가 오늘 잘해서 꼭 이겨서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NC 파이팅!) 구창모의 5이닝 무실점 호투를 바탕으로 오늘 경기는 NC가 두산을 6대 0으로 꺾었습니다. 같은 시각 대구에서 열린 롯데와 삼성의 개막전에서는 롯데가 삼성을 6대 3으로 꺾으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김해에서는 한우 행사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품질 좋은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데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면서, 주말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동훈,이서준,김민정/창원시 북면/"기온도 딱 좋고, 주변 김해에 볼거리도 많고 하니까. 꽃구경도 할겸, 맛있는 한우 먹으러 가족들과 왔습니다.") 벚꽃을 비롯한 봄 꽃이 잇따라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부산경남의 주요 관광지는 상춘객들로 북적였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박영준
2026.03.28
학대·도박 논란 '소힘겨루기' 논란 가열

학대·도박 논란 '소힘겨루기' 논란 가열

<앵커> 전통 민속 행사로 이어져 온 소힘겨루기 대회가 올해도 경남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학대와 불법 도박 논란이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데요.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수윤 기자입니다. <기자> 싸움 소 두 마리가 마주 섰습니다. 거세게 뿔을 맞대며 힘겨루기를 시작합니다. 승패가 갈리는 순간, 관중석에서 환호와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대회 관람객/"가족 단위로 처음 여행을 왔는데, 오늘 마침 소힘겨루기 대회를 하고 있어서... 보니까 되게 재밌고 박진감이 넘치고 흥미롭습니다.") 소힘겨루기대회는 지역 축제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의 싸움이란 구조 때문에 학대 논란이 끊이지 않습니다. (정서연/동물보호단체 리본 대표/"동물권을 보호하는데 모두 앞장서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적인 도박이나, 동물학대나 암암리에 알고 있는 약물 투여 이런 부분도 다 동물학대에 준하는 것이거든요.") 대회장 곳곳에서 현금이 오갑니다. 경기장 안은 기본, CCTV 바로 아래서도 쉽게 돈을 주고 받습니다. 불법 도박이 횡횡하는 것입니다. 단속도 소용 없습니다. 논란을 의식한 김해와 함안 등 일부 지자체는 대회를 폐지했습니다. "여전히 대회를 유치하는 지자체는 전국에서 5곳, 이 가운데 4곳이 경남에 몰려있습니다." 지자체와 농가는 전통과 생계를 이유로 대회가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강병구/민속소힘겨루기협회 창녕군지회장/"(승리하면) 자기 먹을 수 있는 사료비를 타오기 때문에 수익 창출이 참 우리에게는 크다고 볼 수가 있죠. 막상 와서 보면 학대가 아니고 정말 깨끗한 경기입니다.") 지자체마다 보완책을 내놓고 있지만, 논란은 끊임없이 반복됩니다. 전통이라는 이름 뒤에 숨은 학대 논란과 불법 도박을 해소할 대책 없이는 따가운 시선을 거두기 어려워 보입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화면제공: 동물해방물결
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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