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 <오디세이>
<앵커>
인터스텔라'와 '오펜하이머'를 만든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이
이번에는 신과 영웅의 이야기를 아이맥스 필름에 옮겨내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10년간 이어진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
그의 고향 이타카는 왕인 '오디세우스'가 없는 사이, 침탈과 권력 다툼이 벌어지는데요.
{ 이 집엔 주인이 필요해/날 선택하시오/이타카의 왕은 돌아올 겁니다/그런 일은 없을 거요/집에 구혼자가 들끓는 걸 아버지가 가만둘 것 같아요?/얼굴도 모르는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있군/코 흘리는 어린애처럼}
그를 기다리고 있는 아내 '페넬로페'와 아들에게 돌아가기 위한 여정에 나선 '오디세우스'는 신들의 분노를 사고,
그의 귀환 앞에는 거대한 폭풍과 괴물들, 그리고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시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그의 편에 선 자들은 다 죽여/아직 그들을 지킬 수 있어/넌 운명에 굴복하지 않는 자로군/하지만 이번엔 굴복하게 될 거야/그 세상이 사라졌어요/누구도 나의 귀향을 막을 수 없어/신들조차도/바른길로 이끌어 주소서}
호메로스의 대서사시를 스크린에 옮긴 한계를 뛰어넘은 영화 <오디세이>였습니다.
수능 200일을 앞둔 삭막한 교실 구석에 있는 외톨이 소녀 4인방!
이들은 정해진 미래 없이 면접반을 맴도는 특별관리대상인데요.
{주위의 친구들은 미래를 위해서 오늘을 희생하잖아/미래에 대한 생각이 없으면 동물이야/어디서 봤는데, 사람들은 아기랑 동물 나오는 사진을 제일 좋아한대/이달의 얼굴은 금인혜, 진서희입니다/ 창의인재상을 수상합니다/공부하기 싫으니까 별걸 다 개발하네/뭐! 야!/얘들아}
그러던 어느 날, 학교 사육장의 소동물을 살처분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네 명의 소녀들은 힘을 모아 소동물 구출 작전을 시작합니다.
{ 진짜 여기 우리밖에 없구나/여기가 우리 쉘터야/이름 앞에 서울만 붙는 이상한 대학 갈 바엔 안 간다/진짜 여기서 텐트 짓고 도인처럼 사는 거야/'나는 자연인이다' 여고생 버전/야, 미쳤냐?/얘들아! 하지 마!}
성적표 밖에서 발견한, 이들의 첫 안식처는 이렇게 사라지는 걸까요?!
길은 없어도, 어디든 갈 수 있는 소녀들의 성장 드라마, 영화 <산양들>이었습니다.
소년 다윗은 어느 날 선지자 사무엘로부터 왕이 될 운명을 듣게 되지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도 전에 전쟁의 한가운데로 내던져집니다.
{ 하나님께선 큰 계획이 있다고 했던 말 기억하니?/너희는 우릴 섬겨야 한다/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큰 계획일지도 몰라/부탁 좀 해도 될까요?}
모두가 숨을 죽인 전장, 세상이 두려워한 거인 골리앗을 단 하나의 돌로 쓰러뜨린 다윗!
기적 같은 승리 이후, 그는 단숨에 영웅이 되지만 그 이름은 곧 사울 왕의 분노를 깨웁니다.
{ 고작 돌멩이 하나로 내 군대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가족들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야 해/모두 제 잘못이에요/세상이 분열되고 있어, 다윗/전 그저 모두를 하나로 모으고 싶을 뿐이에요}
또다시 거대한 위협 앞에 맞서게 된 다윗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의 무게와 마주하게 되는데요.
두려움을 넘어 역사가 된 평범한 목동의 이야기, 애니메이션 영화 <다윗>이었습니다.
2026.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