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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팬스타 아크로호 북극항로 귀항, 상업화는 과제

[경제브리핑]-팬스타 아크로호 북극항로 귀항, 상업화는 과제

<앵커> 팬스타 아크로호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마치고 부산항으로 돌아왔습니다. HMM이 부산 본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한 주 동안의 경제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컨테이너선 최초로 북극항로를 통해 유럽을 왕복한 팬스타 아크로호가 50일간의 항해를 마치고 부산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8월 22일 부산을 출발해 영국과 네덜란드, 폴란드를 거쳐 귀항했으며, 기존 수에즈운하 항로보다 운항 거리를 약 35%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북극항로가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으려면, 계절별 운항 제약과 보험료, 안전 문제 등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수출입 화물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시범운항의 성과를 바탕으로 북극항로의 상업적 활용 가능성을 넓혀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국내 대표 해운기업 HMM이 부산에 본사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부산 임시 사옥에는 기존 부산영업본부 인력을 포함해 120명이 근무하며, 추가 인력 이전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대표이사 집무실까지 부산으로 옮겼지만, 국내 직원 900여 명 가운데 부산 근무를 시작한 인력은 아직 일부에 그칩니다. 핵심 조직과 인력이 얼마나 부산에 자리 잡느냐에 따라 금융과 물류 등 관련 산업으로의 파급효과도 달라질 전망입니다. ================================ 부산 제조업의 4분기 경기전망이 큰 폭으로 개선됐지만 기업들의 실적 부담은 여전합니다. 부산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4분기 경기전망지수는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2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조사 기업의 85.2%는 올해 영업이익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해, 경기 개선 기대에도 기업들의 실적 회복은 더딘 모습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2026.10.19
농협 개혁법안 여야 이견 뚜렷

농협 개혁법안 여야 이견 뚜렷

<앵커> 농협 개혁 법안에 대한 정치권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올해 국감에서 야당의 반대 분위기가 확연히 드러난 가운데, 법안의 통과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농협법 개정안은 개별 조합원이 직선제로 중앙회장을 선출하고, 독립 감사기구를 두는 것이 큰 내용입니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같은 개정이 내부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된다며 사실상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양수/국민의힘 국회의원/"이제 이 농협 중앙회장 자리가 정치바람 타게 돼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정치의 영역으로 농협 중앙회장이 온다는 것은 저는 결사 반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농협법 개정이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라는 주장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조합원의 권리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반박합니다. 임미애/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조직을 장악하려고 하는 목적으로 한다면 권한을 조합원에게 돌려준다는 건 이건 좀 앞뒤가 안 맞는 거 아니겠습니까. 산하 기관으로 만들려고 한다면 임명직으로 하지 뭐하러 187만 조합원들에게 회장 선출권을 돌려주겠습니까."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부의 농지 전수조사가 농협의 경영 상황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강조합니다. 농지 거래가 끊어지면서 농가들의 가계가 어려워지고, 농협의 경영 악화로 이어졌다는 주장입니다. 이성권/국민의힘 국회의원/"(농지) 거래가 급감하고 팔지를 못하니까 연체금이 계속 발생하죠. 농지 담보대출의 연체금이 늘어나면 농협의 입장에서는 재정 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죠. 그럼 농협에 피해가 오는 것이라고 봐야 되지 않습니까."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회장 직선제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강호동/농협중앙회장/"뼈를 깎는 쇄신을 약속드리며 이후 중앙회장 선거 직선제를 적극 수용하고..." 하지만 강호동 회장은 농협법 개정에 농협중앙회가 이미 합의했다고 민주당이 밝힌 데 대해서는 보고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농협법 개정에 대한 여야 의견차가 뚜렷하게 나타난 가운데, 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여부는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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