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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심도터널 관련 다른 침하피해 또 있었다...청와대도 '관심'

[단독] 대심도터널 관련 다른 침하피해 또 있었다...청와대도 '관심'

<앵커> 부산 만덕센텀 대심도터널 인근 지반침하가 잇따르자, 대통령 비서실이 철저한 원인조사를 부산시에 지시했습니다. 부산시가 재포장 작업을 벌였지만, 시민 불안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도로 뿐 아니라 다른 지반침하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일 지반침하가 발생한 수영강변지하차도입니다. 비가 내리며 다시 침하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대통령 비서실이 침하에 대해 철저히 원인을 조사하라는 지시를 부산시로 내렸습니다. 시민 불안을 말끔히 해소하라는 겁니다. 앞서 부산시는 어제(8) 저녁부터 오늘(9) 아침 까지 지반침하 구간에 대해 재포장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아스콘을 걷어낸 뒤 흙과 시멘트를 섞은 토양시멘트로 현장을 다시 덮은 건데, 물론 효과가 얼마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대심도터널 지반침하로 인한 피해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대심도터널 인근에 위치한 한 주유소를 찾았습니다. 주유소는 대심도 공사가 시작된 뒤, 지반이 10cm 가량 가라앉아 건물이 내려앉고 바닥 곳곳이 갈라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GS건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까지 제기했습니다. {주유소 관계자/"단차가 정상적인 상황에서 공사가 진행되면서 단차가 최소 10cm 이상 벌어진 곳도 있고"} 부산시도 앞서 GS건설을 상대로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둔 터라,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양미숙/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대심도 관련해서 부산시가 대대적으로 선전을 했습니다. 그 도로가 땅꺼짐 현상이 한군데 두군데가 아니라 여러군데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걸 시공한 업체에 이 정도로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는게 의심스럽(습니다.)"} 대심도 인근의 잇따른 지반침하에 청와대까지 관심을 나타내며, 향후 부산시와 GS건설의 대응에 이목이 쏠리게 됐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황태철
2026.04.09
KF-21 양산 속도에...KAI 민영화 논의 다시 불붙나

KF-21 양산 속도에...KAI 민영화 논의 다시 불붙나

<앵커> 중동전쟁으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과는 반대로 경남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KF-21 보라매 양산에 속도를 내면서 성장세가 가팔라지고있습니다. 한화 등 민간기업들이 KAI 지분을 사들이기 시작하면서,잠잠했던 KAI 민영화에도 다시 불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글로벌 전쟁이슈와 맞물린 방산시장 호황에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방산 빅4'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과 LIG D&A에 비해 성장세가 더딘 게 사실입니다." 미국 블랙호크 성능개량 사업 등 굵직한 프로젝트 수주전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신 탓입니다. {김호성/창원대 GAST공학대학원장/"(민간 방산업체는) 그룹차원에서 총체적인 총력적을 펼친다면, KAI는 팀들 위주로 움직이기 때문에 활동의 여지가 작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외 우주항공기업들이 빠른 의사결정으로 공격적 투자를 하는 반면, 수출입은행이 최대주주다보니 정책기관 중심의 의결구조를 거쳐야합니다. "KAI는 지배구조상 정부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정권교체 때마다 수장공백이 반복되는 고질적인 문제를 겪다보니 전략적으로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화가 KAI지분을 4.99% 매집해 4대 주주로 올라섰습니다. 이때문에 군불만 떼던 KAI 민영화 가능성도 다시 제기됩니다. 민영화가 되면 방산독과점이 된다는 우려에는 '사업 부문별 분할매각'까지 대안으로 제시됩니다. 구체적인 안까지 나오면서 노조는 강하게 반발합니다. {김승구/KAI 노조위원장/"사업별 부분매각은 같은 공간에서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 각자 다른 지역으로 흩어질 수도 있고. 매각 자체에도 반대하지만, 사업별 분할매각은 더욱 더 반대합니다."} 하지만 반발 자체가 민영화 가능성이 높다는 반증이라는 해석도 있어, 국유자산 매각 중단이라는 현 정부 기조속에 KAI의 운명에 대해 어떤 결론이 나올지 주목됩니다.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2026.04.09
[현장] "올해 농사 어쩌나"…비료 수급 불안에 농가  ‘비상’

[현장] "올해 농사 어쩌나"…비료 수급 불안에 농가 ‘비상’

<앵커> 중동 전쟁 여파가 농촌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비료 원료 수입이 막히면서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 영농철 농가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안형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모내기를 앞둔 논입니다. 올해 농사는 시작하기도 전인데, 들녘을 바라보는 농민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중동전쟁 여파로 비료를 제때 구하지 못할거란 걱정이 크기 때문입니다. {윤종진/벼 재배 농민/"불안하지. 비료 수급이 거의 안된다고 하거든요. 실제로 더 사놔야되는건지 갈등하고 있습니다 지금."} 오르는 비료 값에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비료를 일부 확보했어도 불안한 마음은 여전합니다. {김동환/벼 재배 농민/"비료값 같은 경우 저희들한테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칩니다. (비료값이) 이 정도로 많이 오를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작물 성장에 비료는 필수라 안 쓸 수도 없는 처지입니다. "비료에 들어가는 요소의 40% 이상이 중동에서 수입되다보니, 요소 가격도 한 달 새 30% 가까이 올랐습니다." 감자와 당근 등 밭 작물 재배 농가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비료값에 많은 돈을 써야 할 형편이라 올해 농사지어도 남는 게 없을까 걱정입니다. {정태홍/감자 재배 농민/"비료를 안 뿌리면 수확이 안 되는 거지... (가격이) 오른다고 하니까 사야지요. 농가는 많이 많이 힘들지요."} 비료를 공급하는 농협은 당장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며 농가들을 안심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안심리로 오른 비료 수요에 농가당 출하량을 제한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정섭/남밀양농협 과장/"불안심리 때문에 과수요가 발생하고 있는데, 농협에서는 과수요 방지를 하기 위해서 수량을 제한하고 출하하고 있습니다."} 원료 수입이 막힌 상황에서 도소매상들 이미 비료 수급이 어려워졌습니다. {위현정/농자재 도소매업체 운영/"실제로도 비료가 거의 수급이 어려운 상태고요. 발주 자체가 안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얘 원료자체가 없고 공장 가동이 언제될지 잘 모르겠다고..."} 정부는 올해 7월까지 공급에 문제가 없다며 불안을 해소하려 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이미 비료 대란이 벌어졌다며 타들어가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2026.04.09
부산 오니 좋아요" 부산행 수도권 기업들 '만족'

부산 오니 좋아요" 부산행 수도권 기업들 '만족'

<앵커>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은 쉽지 않은 선택이지만, 부산으로 향한 기업들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얼마전 이전한 해양수산부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을 비롯한 대기업 이전에도 청신호가 될 전망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도체 클립 소자와 전력반도체 모듈을 생산하는 제엠제코입니다. 생산품의 80%이상을 대만과 동남아, 미주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는 부산의 전력반도체 선도기업입니다. 지난 2022년 수도권에서 부산으로 본사를 옮겼습니다. 수도권 프리미엄을 포기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오다해/제엠제코 홍보팀장/"무엇보다 22개 대학이 밀집해 있어 인재 채용이 용이하다는 점, 그리고 향후 가덕도 신공항을 통한 물류 경쟁력까지 고려해 부산을 최적의 장소로 선택했습니다."} 이전 뒤 5년 동안 2배 이상의 직원을 신규 채용하고, AI데이터센터 수요 폭증으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부산은 물류 경쟁력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으로 이전한 해양수산부 역시 직원들의 업무와 생활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 사회의 환대와 도시 인프라가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이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조사에서도 부산의 경쟁력은 확인됩니다. "부산상의 조사에서 수도권 기업들은 지방 투자 시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을 최우선 지역으로 꼽았고, 물류*교통 인프라는 수도권과 대등하거나 오히려 낫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심재운/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부산이 가진 대도시의 입지 여건, 비지니스 환경이라던가 인프라, 인력 이런 측면에서 다른 일반 지방보다는 훨씬 상대적으로 입지 여건이 낫다고 보는 것이 수도권 기업들의 시각이 아닌가,,,"} HMM의 부산 이전도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살기좋은 도시'와 '일하기 좋은 도시' 사이의 균형을 잡는 것이 기업하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 핵심과제으로 꼽힙니다. KNN김동환입니다.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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