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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지났지만 한파 계속... 농가 보온 비상

입춘 지났지만 한파 계속... 농가 보온 비상

<앵커> 절기상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이 지났지만 봄기운은 커녕 강추위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한파에 농가마다 보온 관리에 비상이 걸렸고, 이번 추위는 다음주 초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안형기 기자입니다. <기자> 입춘이 지났지만 체감 기온은 여전히 한겨울입니다. 강추위가 다시 찾아오면서 축산 농가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축사 안으로 스며드는 냉기를 막기 위해 방풍막을 치고, 바닥에는 톱밥을 두툼하게 깔았습니다. 어린 송아지의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농민들은 상태를 수시로 확인합니다. "아침에 갓 태어난 송아지입니다.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면서 농가에서는 송아지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이불까지 덮어주는 등 보온관리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하창일/한우 농가 운영/"사실 저렇게 추워서 떨면 설사도 하고 호흡기도 오고... 오늘 내일 모레 제일 춥다고 그러더라고요. 마지막으로 겨울 보온을 철저히 잘해야 돼요."} 영하권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시설하우스 안 난방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꽃을 제때 출하하려면 20도 이상의 온도 유지가 필수인데, 잦은 한파에 난방비 부담은 이미 한계 수준입니다. 졸업과 입학 대목을 앞두고 냉해 피해까지 우려되면서 농민들은 밤낮없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합니다. {이두형/화훼농가 운영/"난방이 안되고 하면 80일, 90일까지 성장이 느려집니다. 12시간 정도는 (난방기가)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운영비의 3분의 2는 난방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내일 절정에 달한 뒤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병국/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아침기온이 9일까지 부산, 경남 남해안은 영하 5도 안팎, 경남 내륙은 영하 10도 안팎으로 낮겠고, 8일까지 낮 기온도 영상 5도 이하로 머물면서 9일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현재 부산과 경남 전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상청은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한 만큼 산불과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2026.02.07
화재*교통사고 잇따라... 1명 사망

화재*교통사고 잇따라... 1명 사망

<앵커> 오늘(7) 경남 김해의 대형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새벽에는 경부고속도로에서 연쇄 추돌 사고로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솟구칩니다. 거센 불길에 창고 건물이 순식간에 내려앉았습니다. 오늘(7) 오전 10시 반쯤, 경남 김해시 대동면의 한 단열재 보관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창고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창고 2개 동이 전소됐습니다. 앞서 새벽 4시쯤에는 경남 양산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 승용차 3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운전자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으며, 사고 운전자 가운데 음주 운전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관계자/"(사고 차량이 앞선 차량을)추돌을 하고 1차로로 튕겨나가면서 밀려서 정차를 했는데 다른 2, 3 차량들이 차례대로 추돌하면서,,,"} 오전 11시 반쯤에는 부산 광안대교 남천동 방향 상판에서 차량 5대가 잇따라 들이받는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고 처리로 3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30분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편집 정은희
2026.02.07
이재명 대통령 경남 타운홀 미팅 '균형발전 강조'

이재명 대통령 경남 타운홀 미팅 '균형발전 강조'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6) 아홉번째 지역 타운홀 미팅으로 경남을 찾았습니다. 균형발전을 강조하며 경남이 제조업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 인공지능 전환의 중심이 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경남 창원을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등 심각한 수도권 집중 문제를 설명하며, 균형발전을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방향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경남이) 산업화의 핵심축이었는데 새롭게 산업 인공지능 전환 중심으로 출발하면 좋겠습니다.} 경남의 제조업 역량에 피지컬 AI를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력산업인 방산,항공,조선 분야의 해외 수주를 지원할 것도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지역 타운홀 미팅은 이번 경남이 아홉번째입니다. 시민과의 자유토론에 앞서 다양한 경남의 발전 비전도 제시됐습니다." 도민과 자유토론이 길어지면서 미팅은 예정보다 30분 넘게 이어졌습니다. 지역이라 더 힘든 육아와 교육부터 여성의 취업, 하청노동자 저임금까지 지하수 갈등에 국립공원의 환경 등 다양한 주제에서 논의가 오갔습니다. 특히 기약없이 미뤄지는 광역교통망인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지연과 지역민의 고통에는 빠른 개통을 지시했습니다. {정혜정/경남 김해시/(부전마산 복선전철을) 조기개통하겠다 이런 말들은 많았어요. 다행히 오늘 언급이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정말 빨리 실현될 수 있게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이미 다 건설은 해놓고 지금 운영을 못한다는데 빨리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겠습니다. 만약 비용문제나 이런거라면 앞서 말씀드린대로 뒤에 정산하기로 하고 일단 개통하는 것부터 먼저하게...} 관심을 모았던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특별한 발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2026.02.06
대학 교수 전세사기 의혹... 제자*동료 피해 주장

대학 교수 전세사기 의혹... 제자*동료 피해 주장

<앵커> 부산의 한 대학 교수가 지도학생을 상대로 전세 사기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동료 교수에게도 돈을 빌린 채 연락을 끊은 상태인데요. 피해자들은 교수라는 사회적 지위를 악용한 사기행각이라 주장합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18년 부산의 한 대학 교수 A 씨는 자신의 배우자 회사 직원인 B씨에게 전세 계약을 제안합니다. B씨는 보증금 1억 7천만 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습니다. {B 씨/"아기가 유치원이 갈 나이가 되니까 교수님께서 '자기 집이 있는데 유치원 보내기도 좋다. 들어가 봐라...' 교수님이고 부동산도 많고 하니까 믿었죠."} 회사 대표의 배우자이자 집주인인 A씨를 믿고 따랐던 B 씨, 2년 뒤 A씨가 일하는 대학원에 입학해 지도학생까지 되며 전세계약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재산세가 밀렸다는 우편물이 집으로 날아들더니 급기야 경매 예고 통지서까지 받게 됩니다. 무슨 영문인지 조심스레 묻는 B 씨에게 A 씨는 곧 해결될 문제라며 안심시켰습니다. 하지만 결국 집은 경매에 나왔고 B씨의 은행 대출 연장도 막혔습니다. 전세금도 못 돌려받은채 거리로 나앉을 판입니다. {B 씨/"집 사람 이름으로 대출을 했었는데 지금 신용불량자입니다. 쓰던 카드도 다 막히고... 경매 또 완료되면 우리도 또 나가야 되는데 어디로 나가야 되나... "} A 씨는 동료 교수에게도 1억 9천만 원을 빌려간 뒤 연락을 끊었다 최근 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피해자들은 A 씨가 지위를 악용해 학내 구성원들의 돈을 가로채 왔다며 학교에 감사를 의뢰했습니다. "학교 측은 수사 상황에 따라 A 씨의 명예교수직 박탈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진은 A 교수에게 전화와 문자로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CG 이선연
2026.02.06
남부내륙철도 첫 삽... 60년 숙원 현실화

남부내륙철도 첫 삽... 60년 숙원 현실화

<앵커> 경남 합천에서 거제까지 한번에 잇는 남부내륙철도가 60년만에 현실화됩니다. 착공식이 오늘(6) 거제에서 열렸는데 예정대로면 2031년부터 거제에서 서울까지 2시간 대에 오갈수 있게됩니다. 안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북 김천에서 경남 합천, 진주, 고성과 통영을 거쳐 거제까지 잇는 남부내륙철도가 마침내 첫삽을 떴습니다. 총길이만 174.6km로 예산만 7조 974억원이 투입됩니다. 전체 14개 공구 가운데 경북 2곳을 제외한 12곳이 모두 경남으로, 경남서부와 남부를 관통하는 교통망입니다. {이재명/대통령/"(남부내륙철도는) 수도권에 모든 것이 집중된 1극 체제에서 벗어나 사람과 지역을 잇고 기회를 연결하며 지역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는 국토대전환의 시작입니다."} 목표대로 2031년 철도가 완성되면 거제에서 서울까지 이동 시간은 2시간 50분대로 줄어듭니다. "저는 지금 거제역이 들어설 사등면 일대에 나와있습니다.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서울과 수서 등 수도권에서 하루 편도 기준 18편의 열차가 운행될 예정입니다." KTX 청룡이 운행하게 되는데 서울~마산 7편을 포함하면 서울과 경남을 잇는 노선이 하루 25편으로 늘어닙니다. {박정오/거제시 사등면/"비행기보다 더 빨리 서울을 갈 수 있는 상황, 남부 내륙으로 관광할 수 있는 길. 그런 교통망이 확보되었다고 생각해서 주민으로서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남부내륙철도는 1966년 김천-삼천포선 계획에서 처음 제안됐지만 60년동안 현실화 코앞에서 발목이 잡혔습니다. 하지만 마침내 첫 삽을 뜨면서 앞으로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지역 경제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대율/경상국립대 산업경영학과 교수/"관광 산업 발전에는 엄청나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진주, 사천의 우주항공 산업에도 파급 효과는 있고, 혁신도시에 있는 이전 공공기관과의 연계가 잘 되지 않을까..."} 특히 가덕신공항과 부산신항 등 물류망과 연계한 부산경남 공동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변광용/거제시장/"동남권의 물류라던지 관광, 그리고 지방시대의 생존,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남부내륙철도의 가덕신공항까지의 연결은 국가 차원에서 반드시 반영해야 될..."} 서부와 남부 경남을 중심으로 부산과 대구, 경북은 물론 수도권까지 하루 생활권으로 잇는 남부내륙철도가 현정부의 5극3특 정책속에 더욱 추진에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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