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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취재수첩]

<앵커> 한 주 동안의 취재 뒷 얘기나 주요 이슈 등을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부산경찰청 출입하는 이태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최근 부산에서는 고령 운전자 사고가 잇따랐는데요. <부산 고령운전자 사고 얼마나 늘었나?>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네, 지난 21일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는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돌진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는데요. 현재 경찰이 운전 미숙인지, 제동장치 이상인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사고로 중상을 입은 운전자자 상태가 좋지 않아 아직까지 정확한 진술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남구 대연동에 이어 다음날 사하구에서도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오토바이와 차량을 덮치면서 3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부산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비율은 16.6%로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가뜩이나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도시라 고령 운전자 비율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부산의 고령운전자 사고는 1천 2백여건! 그러다 지난 2024년에는 무려 2천 6백여건으로 10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고령운전자가 문제라고 단정지어서는 안되겠지만, 고령운전자 사고가 늘고 있는 만큼 대책도 필요한데요. 때문에 각 지자체에서는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면허반납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면허를 반납했을 때 생기는 이동권 문제나 생계문제도 고려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운전면허 적성검사나 인지기능 검사를 강화하는 등 제도적 보완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해외 사례처럼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갑자기 강하게 밟았을 때 차량 출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장착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앵커: 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전동차에 20분만에 낙서? 용의자 2명 추적 중>이라는 제목인데요. 최근 부산 도시철도 전동차에 신원을 알 수 없는 2명이 낙서를 하고 도주한 일이 있었는데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라면서요?} 네 먼저 영상을 보시면요. 지난 23일 새벽 2시 50분 부산 도시철도 대저차량기지의 모습입니다. 상체를 숙인 누군가가 차량기지 안으로 침입합니다. 그리고는 20분 뒤인 새벽 3시 10분 다시 차량 기지를 빠져 나갑니다. CCTV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2명이 찍혔는데요. 알고 봤더니 이들은 새벽시간 차량기지에 침입해 전동차에 그라피티를 그리고 도주했습니다. 그라피티란 이탈리아어로 낙서를 뜻하는데요. 당시 야간 경비 인력 3명은 정문 초소 등에 배치돼있었습니다. 부산교통공사는 용의자 2명이 도주하고 1시간 반 뒤 전동차 출고 검수 과정에서 낙서를 발견했습니다. 공사는 이번 낙서로 입은 피해액을 5백만원 정도로 추산했는데요. 낙서를 지우는데 필요한 자재비와 인건비, 그리고 해당 전동차를 운영하지 못해 생긴 손실비까지 전부 다 포함된 금액입니다. 부산교통공사는 경찰 수사를 통해 용의자가 특정되는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지난 2022년에도 신평과 호포 차량사업소에서 루마니아 국적의 외국인 2명이 무단 침입해 전동차에 그라피티를 그리기도 했습니다. 당시 인터폴 적색수배를 통해 주범 1명이 루마니아에서 강제 송환됐고 부산교통공사는 손해배상 청구를 통해 760만원을 회수했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태훈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2026.06.26
[모닝와이드 날씨] 내륙 중심 낮더위, 강한 자외선..곳곳 소나기

[모닝와이드 날씨] 내륙 중심 낮더위, 강한 자외선..곳곳 소나기

오늘 내륙을 중심으로 더위의 기세가 한층 강해지겠습니다. 밀양의 낮 기온 29도까지 오르겠고, 주말에는 30도를 웃돌며 더 덥겠습니다. 반면 오늘 부산은 25도에 머물겠고요. 평년 수준의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늘도 오후에 경남 중부와 동부내륙에는 소나기가 지날 때가 있겠는데요. 양은 5~20mm가량이 예상됩니다. 오늘은 점차 하늘빛이 밝아지겠습니다. 다만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지수는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고요. 경남지역은 오존 농도도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게 출발했고요. 낮 기온은 부산 25도, 김해와 양산 28도 예상됩니다. 남부 지역의 낮 기온은 거제와 고성 27도, 사천은 29도 예상됩니다. 서부내륙지역은 아침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요. 낮이 되면 되면 진주와 합천, 의령은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해동부 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물결은 최고 3.5m까지 매우 높게 일겠고, 해안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오겠습니다. 주말 동안 대체로 맑은 하늘이 함께하겠고요. 6월 남은 기간까지 기온이 점차 오르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였습니다.
2026.06.26
[인물포커스] 조성훈 한국레저자동차산업협회장

[인물포커스] 조성훈 한국레저자동차산업협회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국내 유일 레저 자동차 전문 전시회 '2026 코리아 캠핑카 쇼'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립니다. 한국레저자동차산업협회 조성훈 회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Q. 매년 열리고 있는 코리아 캠핑카 쇼가 올해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의 의미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코리아 캠핑카 쇼'는 대한민국 대표 RV 단체인 한국 레저자동차 산업협회가 직접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캠핑카 전문 전시회입니다. 일반 캠핑과 레저 박람회와 달리 캠핑카, 카라반, 모터홈, 트럭캠퍼, 텐트트레일러 등 레저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전문 전시회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위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올해도 상당히 기대가 되는데요. 예년과 비교했을 때는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잘 즐기기 위해서 관전 포인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올해 코리아 캠핑카 쇼의 가장 큰 화두는 '전기차 기반의 RV 확대'와 '일상 속 캠핑 문화'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기아의 PBV 플랫폼인 PV5를 기반으로 개발된 캠핑카와 레저 차량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입니다. 전기차의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V2L 기능을 활용한 전력 공급 시스템은 기존 캠핑카의 개념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있으며, 많은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전시회는 단순히 캠핑카를 구경하는 자리가 아니라 미래의 레저 문화와 이동형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직접 체험할 특별한 기회가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대규모 전시회입니다. 단순하게 볼거리를 넘어서 부산, 경남 지역의 레저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A. 특히, 올해는 '2026 부산 모빌리티 쇼'가 동시 개최되면서 전국은 물론 해외 바이어와 많은 관람객들이 부산을 찾고 있습니다. 전시 기간 숙박, 음식, 관광,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가 발생하기 때문에 부산, 경남 지역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국내 주요 캠핑카 제조사와 수입사, 부품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부산, 경남은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 산업과 제조업 중심지입니다. 최근 전기차와 PBV 기반의 레저차량 시장이 성장하면서 관련 부품과 특장 산업의 성장 가능성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가 지역 기업에도 새로운 시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동남권의 미래 레저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도약의 계기가 될 거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끝으로 이번 행사를 기다렸던 부산, 경남 지역의 레저 팬분들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부산, 경남 지역 캠핑과 아웃도어를 사랑하신 여러분, 그리고 KNN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레저 자동차 축제인 코리아캠핑카쇼가 올해 8번째를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캠핑 문화와 레저자동차 산업에 보내주신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입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최신 전기차 기반의 캠핑카, 다양한 모터홈과 카라반, 캠핑튜닝제품 그리고 미래의 레저 문화를 이끌어갈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직접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캠핑카를 이미 즐기고 계시는 분들뿐 아니라 차박과 캠핑에 관심이 있지만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분들에게도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 협회와 참가자들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코리아 캠핑카 쇼'에 꼭 방문하셔서 대한민국 RV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경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전시장 현장에서 여러분을 반갑게 맞이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레저자동차 산업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올바른 캠핑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2026.06.26
<단독> 요건 못 갖춘 기업, 신항 배후단지에 십 수년째 입주

<단독> 요건 못 갖춘 기업, 신항 배후단지에 십 수년째 입주

<앵커>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는 신항을 국제물류 거점기지로 만들기위해 조성한 곳인데요, 이 배후단지의 관리가 엉망입니다. 입주요건조차 갖추지 못한 한 외국계기업이 검증도 없이 십수년째 입주해 있는 사실이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신항 북컨테이너부두, 배후 물류단지 안에 있는 한 물류창고입니다. 배후단지 내에서도 대기업 터미널과 근접해 있어 컨테이너 물량이 밀려드는 알짜 부지인데, 지난 2011년부터 일본 업체가 설립한 A컨소시엄이 입주해 있습니다. 문제는 입주 과정이 석연찮다는 겁니다. 당초 부산항만공사는 국제물류 육성을 위해 외국계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공모를 진행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사업 계획서에 도요타 자동차의 1차 하청으로 국제 물류를 유치하겠다고해 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습니다. 그런데 해당 기업의 사업 면허를 보면 물류와는 거리가 먼, 산업폐기물 처리업체로 등록돼 있습니다. {A 기업 전 직원/"공장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수집해서 재가공을 해서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화물처리 실적을 봐도 15년 동안 도요타 자동차 물량을 끌어온 사례가 없습니다. 공모 당시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했던 서류도 정상적이지 않았습니다. 주한 일본 대사관으로부터 물류기업임을 확인받은 증명서를 내야 하지만 어찌 된건지 주일 한국 영사관에서 확인증을 받은 겁니다. {A 기업 현 임원/"그때 당시에 일했던 분들한테 전화를 해보니깐, 절차에 맞춰가지고 (서류들을) 다 냈다...뭐 속일 일도 없고..."} 공시지가의 20% 수준으로 입주가 가능하고 세제 혜택들까지 누릴 수 있는 국가부지가 선정도 관리도 허점투성이입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부산항만공사는 뒤늦게 조치를 취하겠다 밝혔습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일체의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계획이고 즉시 형사고소를 할 예정입니다."} 한편, A 기업 측은 당시 부산항만공사측의 공모 지침에 따라 공모를 진행했으며 특혜를 받은 적은 없다고 취재진에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2026.06.25
더 빨리 더 뜨거워진 바다...고수온 피해 비상

더 빨리 더 뜨거워진 바다...고수온 피해 비상

<앵커> 바다가 뜨거워지는 고수온은 매년 남해안 양식장 집단 폐사를 불러오는 대표적인 해양재난인데요. 최근 들어 발생 시기도 빨라지고 온도도 더 높아지면서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벌써부터 수온이 예년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경남 앞바다에 고수온 주의보가 처음 발령된 건 7월 9일 1년전보다 24일이나 빨라졌는데 길어진 고수온 탓에 결국 집단 폐사로 10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올해도 벌써부터 남해안 수온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번달 들어 통영 일대 바다수온은 평년과 지난해보다 약 1도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람이 없는 날에는 수온이 평년보다 2~3도 가까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어민들도 양식장을 더 깊은 수심으로 내리는 등 예년보다 이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수환/양식 어민/"예전에는 고수온이 한 일주일 하고 끝났다고 그러면, 이제 재작년 같은 경우에는 거의 한달 넘게 갔거든요. 한달 넘게 가니까 고기들이 견디지 못하고 죽고. 조금이라도 살아야 하는데 완전 폐사까지.."} 경남도와 해양수산부도 고수온 대응 장비 운용부터 적조 예찰과 황토 살포 등 한걸음 먼저 대비에 나섰습니다. 양식장 이전과 기후변화 적응해역 지정 등과 함께 재해보험 확대 등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황종우/해수부 장관/"(올해는) 고수온 대응 장비를 지난해보다 30% 넘게 보급하고 있고요. 그 외에도 긴급 방류나 조기 출하 등 어업인들의 많은 협조를 받아서 대응해서 피해가 최소화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반복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선제 대응이 올해는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202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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