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 4.19 혁명 이야기 '4월의 불꽃'
<앵커>
지금으로부터 65년 전, 경남 마산에서 일어난 3.15 의거는 4.19 혁명으로 이어져 우리나라 민주주의 시작을 알린 역사적 사건인데요.
이 과정을 그린 다큐 픽션 영화 '4월의 불꽃'이 개봉했습니다.
김주열 열사의 희생과 아들을 잃은 어머니, 권찬주 여사의 시선으로 바라본 역사적 사건을 함께 만나보시죠.
<기자>
경남 마산 뒷골목에 위치한 '고모네 백반'을 운영하며 남에게 베풀며 사는 '상미',
그녀의 희망이자 자랑인 아들이 마산상고로 진학하는데요.
{뭐해?/엄마/그 약속 지킬거지?}
1960년 3월 15일 부정선거로 시작된 국민적 분노,
독재 권력에 대항해 거리로 나온 시민과 학생들은
한 청년의 끔찍한 희생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실종된 아들을 찾아다니는 모성과
마산 앞바다에 떠오른 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사회적 불의를 고발하는 어머니의 고통과 절절한 마음이 가슴 아프게 그려집니다.
그리고 이기붕의 친아들이자 이승만의 양자, 이강석은 권력만을 좇는 이들의 민낯을 드러내는데요.
{도련님 오늘 못 오신대요}
불꽃이 된, 열일곱 소년과 어머니의 이야기, 영화 '4월의 불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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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경찰 부자인 아버지 '제임스'와 아들 '케이시'는
아머 현금수송차로 수 백만 달러 상당의 금괴를 운반하던 중
도로에서 갑작스럽게 무장 강도단의 습격을 받게 됩니다.
{습격을 받고 있다. 지원이 필요하다/길을 막고 있어/아무도 없나?/가!/}
강도단의 리더 '룩'은 치밀하고 완벽한 계획으로 금괴를 차지하기 위해
현금수송차를 다리 위에 고립시키는데요.
{시간 낭비하지 마/지금 나오면 병원에 데려다줄게/저 문을 열면 우린 끝장이야/잘 생각해/ 네 돈이 아니잖아/문을 날릴 수 있었으면/나하고 협상하고 있겠어?/최악의 선택이야}
철갑수송차를 뚫으려는 무장 강도단과 지키려는 전직 경찰 부자의 막다른 대결이 시작됩니다.
뚫거나 지키거나...
'아머: 현금수송차'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극장에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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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친구', '해운대', '국제시장'처럼 우리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참 많은데요.
이번에는 부산 최대의 재래시장, '부전시장'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영화 '부전시장'도 앞서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의 흥행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시한부 선고를 받고 부전시장 콜라텍에서 남은 인생을 보내는 '만복'
어느 날, 콜라텍에서 쓰러지고..
주변 사람들도 '만복'이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가봤자 반기지도 않을거고/자식 취급도 안 하잖아요/저 안 갈 겁니다/상구야, 제발 부탁이다/나 좀..나 좀 죽여다오, 응?}
만복이 외로움과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자살을 시도해 병원 신세를 진다는 헛소문이 콜라텍 주변에 퍼지고
만복의 사정을 알게 된 사람들은 그의 안락사를 도울 방법을 고민합니다.
만복을 중심으로 콜라텍 제비 천가, 가정이 위태로운 숙현, 꽃뱀 민영, 황혼 연애에 진심인 오수의 이야기가 진정성 있게 그려지는데요.
{민영씨 돈 때문에 이러는거면/안 이래도 돼요/저 진짜 좋아하는 거 같아요/인간답게 살 기회를 주면 안되겠나?/사랑한다, 미안하다/이 두 말 밖엔 네게 남길 것이 없구나/}
황혼에 접어든 노년의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 이야기, 영화'부전시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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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경남 마산, 부산 부전시장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렇게 부산*경남은 역사적으로도 사회*문화적으로도 다양하고 의미 있는 소재가 넘쳐나는 곳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영화나 드라마가 부산과 경남을 배경으로 만들어지기를 바라면서,
지금까지 핫이슈클릭 박선민이었습니다.
영상제공:THE 픽쳐스, (주)풍경소리, 블루필름웍스
2025.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