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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건조한 날씨 이어지며 산불에 독감까지

건조한 날씨 이어지며 산불에 독감까지

<앵커> 겨울철 부산,경남이 바짝 말라가고 있습니다. 부산엔 건조특보가 내려진지 벌써 한 달이 다 돼가는데요. 대형 산불 발생 우려와 함께 독감까지 유행하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1일 저녁 발생한 부산 기장군 산불 화재, 산림 13헥타르를 태운 뒤 발생 21시간여 만에야 꺼졌습니다. 하지만 완진 사흘이 지나도록 여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혹시 모를 불씨가 되살아날까 산불감시원들은 쉼없이 땅을 긁고 물을 뿌립니다. 천세권/산불감시원/"재불 방지를 위하여 지금 잔불 정리 작업을 확인하는 중입니다." 불에 탄 부산 기장군의 한 야산입니다. 불이 난 지 며칠이 지났지만, 아직도 낙엽 아래 잔불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보니 보시는 것처럼 장비를 이용해 일일이 불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부산,김해,양산엔 건조경보가, 나머지 지역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특히 부산의 건조특보는 한 달이 다 됐습니다. 오늘도 경남 김해 매리 등에선 산불이 이어졌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호흡기 질환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아동, 청소년들의 인플루엔자 확산이 심상찮습니다. 특히 통상 3월쯤에야 유행하던 B형 인플루엔자가 벌써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정유진·황환희/"어젯밤부터 열이 나가지고, 유치원에 독감이 유행이라 해서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하고 왔는데, 검사해보니 확진이더라고요." 앞으로 열흘가량은 기상청의 비 예보가 없는 상황이라 화재와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전재현
2026.01.25
<자랑스러운 부산경남>남해안이 품은 보석, 굴

<자랑스러운 부산경남>남해안이 품은 보석, 굴

<앵커> 청정해역 남해안은 조수간만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국내 굴 생산의 약 70%를 책임지는 최대 산지입니다. 특히 거제와 통영 일대에서는 단순히 먹거리에만 그치지 않고, 굴껍질도 친환경 소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이번 순서는 남해안이 품은 굴 소식을 최혁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동이 튼 이른 아침, 굴 양식 어민의 조업이 시작됩니다. 바닷속 깊이 넣어둔 양식 줄을 끌어올리니, 양식줄엔 굴들이 빼곡합니다. 청정수역인 남해안에서 2년 가까이 기른 뒤 출하를 앞둔 굴입니다. {어민/"(남해안은) 섬이 많고, 파도가 잔잔하고, 풍부한 플랑크톤으로 인하여 (굴) 향이 좋고 맛이 좋습니다."} "최근들어 태풍도 없었고 고수온 영향도 거의 없다보니, 지난해보다 작황도 20% 가량 늘어났습니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박신장으로 곧바로 옮겨진 굴은 껍질을 벗긴 뒤 보통 하루에서 이틀 안에 시중에 유통됩니다. 남해안에서 생산된 굴은 신선도 유지가 어렵다보니 대부분 국내에서만 유통됐는데, 최근에는 보관 기술이 발달해 국외까지 진출하고 있습니다. "남해안에서 생산된 신선한 제철굴은 외국 무대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생산된 굴 가운데 30% 가량이 수출길에 오릅니다." 특히 1~2월 사이는 알도 굵고 생산량도 많아 시중위판 가격도 낮아져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굴을 사먹을 수 있는 기간입니다. 덕분에 최근 굴 식당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정선연/굴 식당 대표/"올해는 굴씨알이 굉장히 컸어요. 소비자분들은 얼마든지 좋은 굴 드실 수 있으니까 이 시기에 많이 찾아와주세요."} 다만 굴 무게의 80%를 껍질이 차지하는 만큼 굴소비가 늘어나면 자연스레 굴껍질 처리가 항상 숙제로 떠오릅니다. 대부분 야적*매립 등으로 해결해오다보니 악취나 침출수로 인한 오염 문제가 반복돼 왔습니다. 이에 지역 청년이 문제 해결에 나섰습니다. 통영 출신 사업가인 문피아 대표는 굴 껍질을 활용해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특히 시멘트와 플라스틱 생산과정에서 탄소배출이 많은 만큼, 굴껍질을 원료로 하는 대체품을 개발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문피아/그린오션스 대표/"굴 껍데기를 많이 사용하는 제품들을 개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고요. 저희 제품은 기본적으로 굴 껍데기 30~70%까지 들어간 제품들을 다양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 친환경 인증절차를 준비하고 있는데, 벌써부터 해외시장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바이어도 있습니다. 남해안이 품은 보석인 굴은, 먹거리 뿐만 아니라 껍데기까지 활용되며 환경과 산업을 잇는 자원으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정창욱
2026.01.25
한파 속 실내 체험 인기..가족 나들이 북적

한파 속 실내 체험 인기..가족 나들이 북적

<앵커> 주말인 오늘도 강추위가 부산경남을 덮쳤습니다. 그러다보니 추위를 피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시설들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렸다고 하는데요, 김수윤 기자가 그 현장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남 창녕의 생태체험 시설인 우포곤충나라가 방문객으로 북적입니다.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생물들의 모습에,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직접 먹이를 주거나 만져보는 40종의 체험 프로그램은 인기 만점입니다. {순해월*김라희*김슬희*김채희/경북 칠곡군/"안에 너무 따뜻하고 볼 것도 많고, 지난달에 한 번 왔었는데 또 왔어요.(추후)"} 시설 대부분이 온실과 실내로 조성돼, 추위 걱정없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남훈*손정희*이여민/부산시 연제구/"볼거리도 많고 따뜻해서 너무 좋습니다.(추후)"} 지난해 관람객이 12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새해 들어서도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연일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실내 체험 위주의 나들이 공간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창원 마산로봇랜드의 실내 체험관도 추위를 피해 몰려든 관람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한국형 휴머노이드 '이그리스'의 발레 공연과 AI 바둑 등 이색적인 로봇 체험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혜란/경남로봇랜드재단 마케팅팀 팀장/"11개의 실내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그리스 도입 후, 관람객이 47% 가량 늘었습니다.(추후)"} 춥지만 나들이를 하지않을 수 없는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따뜻함과 즐길거리가 있는 실내체험 시설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겁니다. 한편 부산경남을 덮친 강추위는 다음주 초반 까지 이어지다가 주 중반부터 서서히 풀릴 전망입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2026.01.24
'전국 두번째' 4백호 1억 원 기부...나눔 문화 활성화 기대

'전국 두번째' 4백호 1억 원 기부...나눔 문화 활성화 기대

<앵커> 힘든 경기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뻗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최근 부산에서는 1억 원 이상 기부자, 4백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는데요. 서울에 이어 전국 두번째인데, 이런 훈훈한 소식이 나눔문화 확산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에서 4백번째 1억 원 이상 기부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습니다. 주인공은 책가방 하나 없이 국민학교를 다닐 정도로 가난했지만, 어느덧 매출규모 460억 원대 조선기자재 제조기업을 일궈낸 보명금속 홍수식 대표입니다. {홍수식/보명금속 대표/"저로 인해서 선한 영향력이 주위에 좀 퍼져서, 기부문화가 조금 더 활성화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더라고요."} 먼저 3억 원 이상 고액기부를 해 초고액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아내 보명PNT 이정화 대표와 함께 나눔동행에 나선 것입니다. 아너소사이어티 4백호 회원을 배출한 것은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부산은 인구 규모가 4배에 달하는 경기도보다 고액기부자가 더 많습니다. 부산의 나눔활동이 전국 최고수준임을 입증한 상징적인 성과입니다. {이성근/부산 아너소사이어티클럽 회장/"(아너소사이어티 회원) 400호가 나온 것은 서울 다음으로 두 번째입니다. 인구대비로 했을때 부산이 서울보다 월등하게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실제로 부산은 고액기부 기업모임인 나눔명문기업도 94곳에 이르는데 이 또한 서울에 이어 전국 2위입니다. 하지만 기부가 일부 기업인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이웃을 향한 따뜻한 손길, 기부문화 확산이 필요한 때입니다. 금액이 크지 않아도 좋습니다. 저처럼 평범한 직장인이나 학생, 가정주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기부문화가 활성화 되길 기원합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이소민
2026.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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