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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고령자도 부담 없이! '양방향 척추내시경'

[건강365]-고령자도 부담 없이! '양방향 척추내시경'

<앵커> 요즘 척추 수술, 고령자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진화했습니다. 최소한의 절개로 꼭 필요한 부위만 수술해서 후유증 부담을 크게 낮췄는데요. 오늘 건강365는 양방향 척추내시경술에 대한 정보 나눠봅니다. ------------------------------- 양방향 척추내시경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내시경을 통해 정밀한 수술을 진행합니다. 기존 척추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치료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최대정 힘내라병원 병원장 / 경희대·한양대학교 의료원 외래교수, 미국 양방향척추내시경 교육 지도자 Q.양방향 내시경술, 장점은? A.기존 나사못 고정술은 척추의 운동성을 없애서 재발을 막는다는 목적이 많았으나 절개로 인한 근육 소실과 수술 인접 분절에서 협착 또는 디스크 파열이 빈번한 것이 단점입니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은 수술로 인한 합병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근육 절개 없이 내시경을 삽입하고 미세 구조를 30배 이상 확대된 상태에서 정밀한 수술이 진행됩니다. 척추뼈 제거를 최소화하여 추가적인 고정물 없이 수술이 진행되고 신경을 압박하는 병변만 안전하게 박리,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허리는 함부로 건드리는 게 아니라는 말이 있듯이 척추 수술은 환자들에게 큰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양방향 내시경술은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 환자나 빠른 일상 복귀가 필요한 젊은 층의 수술 부담을 크게 줄여줍니다. ================================ Q.일상 복귀도 더 빨라지겠네요? A.척추 근육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수술 후 조기 보행과 기본적인 생활에 제한이 없습니다. 수술 후 신경 회복을 위해서는 신경에 혈액 공급, 즉 산소 공급을 많이 해줘야 하는데 수술 직후부터 이러한 유산소 운동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재활이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나사고정술과 유합술에 사용되는 나사못, 인공뼈 등의 재료가 들지 않기 때문에 수술 비용도 유합술보다 저렴합니다. ================================ 수술 시간은 보통 한 시간 정도이고 국소 마취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활운동은 2주차까지는 가벼운 걷기와 코어 안정화에 집중하고, 이후부터 단계적으로 강도를 올리는 방식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 최대정 / 힘내라병원 병원장 Q.어떤 질환에 적용할 수 있을까요? A.흔히 퇴행성 척추 질환이라고 얘기하는 추간판 파열이나 척추관협착증을 치료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이나 척추분리증이 동반되어 있어도 추가적인 나사고정술 없이 내시경 감압술이 가능합니다. 특히 디스크 재발이나 나사고정술 후 신경공 재협착이 발생한 경우 이러한 재수술이 필요할 때도 내시경 수술로 원인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척추내시경 수술은 장점이 많지만 고난도의 정교함을 필요로 하는 치료법입니다. 따라서 임상경험이 많은 검증된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5.12.22
 [인물포커스] - 이창민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회장

[인물포커스] - 이창민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회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바다를 가꾸는 데 앞장서고 있는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가 연말을 맞아 해양 가족과 함께하는 바다 음악회를 개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창민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회장 모시고 얘기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벌써 설립된 지 40년이 넘었습니다.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먼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우리 선박관리산업협회는 1982년도에 '선원대리점협회'로 처음 출발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선원에 관련된 업무가 주를 이룰 때인데요. 그리고 난 다음에 업체가 점점 바뀌어가면서 '선박관리협회'로 바뀌었다가 2012년도에 선박 관리 산업 발전법이 제정되면서 그 법에 따라서 우리 협회 이름도 '선박관리산업협회'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선박 관리 산업은 배의 운항에 필요한 선원 관리, 안전 관리 그리고 수리, 유지, 보수 등등의 선주가 영업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회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리 협회는 150여 개의 회원사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저희 회원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글로벌한 그런 해운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국가와 또 우리 회원사 간의 가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오고 있습니다. Q.선박 관리 산업체의 80% 이상이 부산에 소재하는, 그러니까 부산의 대표 산업군이 선박 관리 산업인데요. 지금 현황이 어떻게 돼 있나요? A.맞습니다. 저희 회원사의 80% 정도가 부산에 위치해 있고, 저희 회원사들이 관리하고 있는 배의 척수가 2천여 척 정도가 됩니다. 그 2천여 척 중에는 물론 이제 한국 우리나라 국적 선사의 배들도 있고 외국 선주의 배들을 저희가 관리하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 2천여 척의 관리를 통해서 육상과 해상에서 약 수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오고 있습니다. Q.그동안 선박 관리 전문가와 해기 인력 양성에도 굉장히 애써 오셨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선박관리 산업의 핵심은 결국은 이제 사람인데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선원 해기사라고 하는 사람들이 핵심 인력입니다. 그런 핵심 인력으로서의 선원을 양성하기 위해서 우리 협회는 유관기관과 협조하고 교육기관과 협조해서 계속 양성해 오고 있습니다. 경력이 단절된 해기사들이 다시 배를 타고 싶어 할 경우 그들에 대해서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을 같이 또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사업을 통해서 저희 해운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그리고, 23일 저녁에 열립니다. '해양 가족과 함께하는 바다 음악회'가 벌써 3회째를 맞았는데요. 어떤 의미 있는 자리일까요? A.12월 23일 저녁 7시 30분에 부산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음악회가 열립니다. 아무나 오실 수 있습니다. 무료 공연이고요. 저희가 이제 클래식 음악으로 준비했습니다. 이 음악회를 통해서 또 이 해양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소속감을 높이고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서는 또 부산 시민들에게 우리에게 이런 자랑할 만한 산업이 있다 이런 것들을 좀 알리고 싶었습니다. Q.최근 세계 선박 관리 산업계가 변혁기라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의 역할이 커질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예,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해운업계는 큰 변혁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 큰 변혁의 가장 큰 두 가지의 흐름은 친환경과 그리고 디지털화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는데요. 친환경이라고 하는 것은 이제 탄소의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선박에 관련된 내용이고 그리고 어 디지털화라고 하는 것은 결국 궁극적으로는 이제 자율운항 선박에 대한 얘기가 되겠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큰 위기가 될 것입니다. 빨리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적응하지 못한다면 그런데 저희가 판단하기로 이런 디지털화나 친환경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는 그것이 엄청나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 아시는 것처럼 우리나라에서 하이테크라고 하는 그런 배들을 다 우리나라에서 지금 건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정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또 해기 인력은 계속 양성해 내고 있거든요. 하이테크의 선박을 만들어내면서 해기 인력도 양성해 내는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두 가지를 잘 우리가 조율해 나가면서 산업계와 학계와 정부 이렇게 우리 모두 합쳐서 노조까지 모두 합쳐져서 이 일을 서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다면 이것이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면 앞으로도 해양 강국으로서 그 지위를 더욱더 높여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부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우리 해운 관계자 여러분께서 우리 선박관리산업협회를 또 선박 관리 산업을 잘 기억해 주시고, 또 이번 23일에 있는 음악회에도 꼭 오셔서 같이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다 음악회가 성황리에 잘 치러지고 또 해양 가족과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행사로 기억되기를 바라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2025.12.22
[경제브리핑]-BNK금융 자회사 CEO 인선 절차 막바지

[경제브리핑]-BNK금융 자회사 CEO 인선 절차 막바지

<앵커> 부산은행을 포함한 BNK금융 자회사 CEO인선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해양진흥공사가 해운*물류산업 AI 전환 실증사업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한주 동안의 경제 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빈대인 회장과 손발을 맞출 BNK금융 자회사 대표 인선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핵심 자회사인 BNK부산은행장 인선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금융권 등 에서는 3파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선 방성빈 현 행장은 빈 회장이 취임한 지난 2023년 부터 부산은행장을 맡으며 부산은행 실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연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대항마로 거론되는 강종훈 부사장은 부산은행의 요직을 두루친 전략통이라는 평가를, 손대진 부산영업그룹장은 내부출신 부행장으로 여신 영업분야에서 경험이 가장 돋보이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BNK금융지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는 내일부터 이틀동안 심층 면접평가를 통해 부산은행을 비롯한 경남은행 등 6개 자회사 최종 CEO후보를 선정하고 주총 등을 거쳐 최정 선임할 예정입니다. ------------------------------------ 한국해양진흥공사가 LG CNS와 해운항만*물류산업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실증사업 사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산업현장 AI 전환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번 실증사업에는 HMM과 한진 부산컨테이너터미널 등이 참여해 기업 현장에 AI를 적용, 업무 효율성 개선과 비용 절감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실증사업 사례는 챗봇을 활용한 생성형 AI 기반의 위험물 예약 자동화 서비스 도입과 터미널 통계 분석 AI, 컨테이너 손상 견적 AI 등입니다. 해진공은 이 같은 실증 사례의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시행하고 그 결과를 업계와 공유해 AI 전환 확산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20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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