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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더운 날씨 속 해수욕장..달라진 풍경

올해 가장 더운 날씨 속 해수욕장..달라진 풍경

<앵커> 양산이 최고기온 36.8도를 기록하는 등, 오늘 부산경남은 올여름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광안리,해운대 등 주요 해수욕장은 더위를 피하려는 인파로 북적였는데요.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늘며 해수욕장의 풍경도 바꿔놓고있다고 합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 피서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양산 36.8도 등, 오늘(11) 부산경남 전역에는 폭염이 덮친 가운데, 더위를 피하고 바다를 즐기려는 수십만 명의 피서객이 부산경남 바닷가로 몰려들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부쩍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들로 외국인들은 해수욕장의 풍경도 바꿔놓고 있습니다. {알리나 신성일/미국인 관광객/"이 구역은 가족들이 놀기 딱 좋아요. 편안하게 있을 수 있어요."} 더위도 잊은 채 뜨거운 태양 아래 비치발리볼을 즐기며 부산의 여름을 한껏 즐깁니다. {새미 유/미국인 관광객/"부산은 제게 특별해요. 일본에서 공부했는데, 거기선 배구할 곳이 하나도 없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와서 같이 배구하는데 너무 좋아요."} 백사장 주변 즐길거리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부산 바다의 달라진 점으로 꼽힙니다. 해변가 근처에 위치한 수영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절반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손님이 늘었습니다. 낮에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물놀이장이 됐다가 저녁에는 흥겨운 댄스파티의 장으로 변하기도 하면서 볼거리를 늘리고 있습니다. {수지 조지 그렉 오스카/프랑스 관광객/"가족 단위로 할 만한게 정말 많아요. 워터파크도 있고, 찜질방도 있어서 놀기 좋아요."} 오늘(11)부터 부산경남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장마가 늦게 시작하는 듯 했지만 아예 장마없이 가문 여름이 되지는 않을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큽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이소민
2026.07.11
[현장] 이제 딸기도 여름과일...예랑이 판 바꾼다

[현장] 이제 딸기도 여름과일...예랑이 판 바꾼다

<앵커> 그동안 겨울이 제철이던 딸기가 이제 여름과일이 됐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품종인 '예랑' 덕분인데요. 첫 수확 현장을 정효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빨갛게 잘 익은 딸기를 쉴새없이 수확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무더위에도 딸기는 단단하게 여물었습니다. 섭씨 26도까지 계속 수확이 가능한 여름 품종 '예랑'입니다. 더위에 강해 7~8월에도 수확이 가능해지면서 수확휴식기가 사라졌습니다. {김도연/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농업연구사/ "수확휴식기가 발생하는 경우 많게는 두 달까지도 딸기 생산이 안되기 때문에 농가에 좀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경우가 많았어요."} 기존 여름딸기 품종보다 더위는 더 잘 견디고 크기는 더 커졌습니다. "오른손에 있는 이 여름딸기가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품종 '예랑'입니다. 왼쪽에 있는 이 딸기가 기존에 있었던 여름 딸기 '무하'입니다. 보시기만 해도 크기가 확연하게 차이납니다." 겨울에 수확하는 설향보다도 같은 면적에서 34%가량 수확량이 많습니다. 겨울보다 가격은 50% 이상 높은데 폐기하는 양은 크게 줄였습니다. {배현표/합천군 가야면'예랑'시범재배농민/"지금도 예랑이라는 품종은 죽어나오는게 하나도 없거든요. 좋습니다. "} 케이크 등 디저트로 딸기 소비가 갈수록 늘고 있는만큼, 전국적으로 예랑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김재혁/강원도 딸기재배농민/ "여름 딸기는 어쩔 수 없이 고온기나 약간의 휴식기를 가지게 되는데 지금 예랑은 그 휴식기를 조금 더 뛰어넘을 수 있는 품종 같아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겨울이 제철이었던 딸기, 하지만 계속되는 품종개량으로 이제는 한여름에도 제철과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NN 정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2026.07.11
문어 풍년에도 역대급 고수온 비상

문어 풍년에도 역대급 고수온 비상

<앵커> 경남 남해안은 이제 막 문어 금어기가 끝나면서 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굵은 문어가 많이 잡히면서 어민들의 기쁨도 커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역대급으로 높아지는 수온때문에 어쩌면 올해가 마지막 문어풍년이 되지 않을까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벽 바다를 가른 어선이 통발을 하나씩 끌어올립니다. 통발 안에는 기운이 넘치는 문어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냅니다. {유원영/동백호 선장/"작년보다 일단 크기도 더 크고요. 하루해서 한 15kg~20kg 잡았으면 올해는 하루 하면 한 30kg~40kg 정도... "} 금어기가 끝난 뒤 모처럼 풍어를 반기고 있는겁니다. "방금 건져올린 문어입니다. 돌틈에 숨어사는 문어를 통발을 이용해 건져내는건데요. 보기만 해도 씨알이 굵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의 풍어에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습니다. 갈수록 높아지는 수온 때문입니다. 올상반기 우리 바다의 평균 표층수온은 17도가 넘어 200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습니다. 이대로면 2년전 표층수온 20도를 넘은 기록을 또다시 경신할 수 있습니다. 이런 수온 증가는 바다생물 분포 전반에 변화를 불러올 수 밖에 없습니다. {김현우/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관/"수온상승에 따라서 우리나라 연근해에 서식하는 어종의 변화가 많이 감지되고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보면 한류성 어종은 감소하고 난류성 어종은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토종 문어의 생육과 분포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집니다. 올해는 다행히 문어가 풍년이지만, 장기적으로 문어를 포함한 남해 바다 생태계 전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남해안 어민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습니다. KNN 정효정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2026.07.10
[인구기획2]임산부 콜택시 '마마콜'…배차 개선 시급

[인구기획2]임산부 콜택시 '마마콜'…배차 개선 시급

<앵커> 부산경남의 저출생 실태와 과제를 살펴보는 인구기획 보도, 두 번째 순서입니다. 부산에서는 출산 지원책의 일환으로 임산부를 위한 콜택시 '마마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4년, 지원 한도를 늘리기도 했는데, 막상 택시를 타는 건 그림의 떡과 같다고 하는데요. 어찌 된 일인지 옥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9월, 쌍둥이 출산을 앞둔 김모 씨. 배가 불러오면서 택시 이용이 잦아졌지만, 임산부 콜택시인 '마마콜'은 좀처럼 이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불러도 택시가 잡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 모씨/마마콜 이용자/"버스 타고 이동하기에는 (몸이) 조금 힘들어서 이제 택시를 주로 이용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마마콜이) 잘 안잡히더라고요. 결국에는 (마마콜을 못 잡고) 카카오 택시 불러서 갔는데 기차를 놓칠 뻔 한 적도 있고.. } 위치 확인이 어렵다며 한 차례 호출이 취소됐고, {" 이게 위치가 너무 애매하게 뜨는 것 같아요. 지금도 저기로 건너오라 하시는데.."} 두 번째 시도에는 이유도 모른 채 취소 통보를 받았습니다. {"어? 취소됐는데?"} "보시는 것처럼 마마콜을 부른지 13분이 경과한 상황인데요. 아직까지 택시에 타지 못했습니다." 결국 10여 분을 더 기다린 후에야 간신히 마마콜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마마콜은 부산시가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택시비의 65%를 지원합니다. 그동안 지원책 확대에도 힘써왔는데, 정작 이용 환경은 여전히 불편합니다. "부산에서 마마콜을 이용하는 산모는 1만 2천여 명. 하지만 마마콜 택시는 2천 8백 대에 불과합니다. 그마저도 일반 호출을 함께 받다 보니, 명지*기장 등 외곽 지역에서는 배차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미흡한 운영 시스템도 문제입니다. 앱에서 '실시간 위치 정보'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탑승 위치가 부정확한 경우가 허다하고, 보름 단위로 택시비가 정산되는 탓에 마마콜 운행 자체를 꺼리는 기사도 있습니다. {김호덕/부산시개인택시조합 이사장/"일당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하루 벌어서 하루 집에 가는 수익 구조다 보니까, 빨리빨리 (정산 되는 쪽이 좋겠죠.. 인센티브를 좀 더 시에서 예산 지원을 해줬으면 적재적소에 차량 공급이 잘 되지 않을까.. } "부산시는 마마콜 택시를 늘릴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참여를 강제할 수 없어 한계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임산부들에게 공감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가 되기위해서는 정산시스템 개선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202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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