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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 - 쌈짱 여주 하드캐리 한국 영화 3편

[주말극장가] - 쌈짱 여주 하드캐리 한국 영화 3편

<앵커> 여기, 아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다 세상을 바꿔버린 여성과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돈을 훔쳐, 세상과 싸우는 여성! 그리고, 세월의 흐름 앞에 달라지는 자신의 몸과 싸우는 여성들이 있습니다. 응원하다가 결국 팬이 되어버릴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 영화 속 여성들의 파워~ 파워~ 파워~ (지드래곤?!) 지금 만나보시죠!} {" 왜 쓰러진 거야?/12살 짜리가 무슨 당뇨에 걸려?/현재로선 당뇨는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 아닙니다} {" 하루 최소 7번 이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동명아 엄마야/아픈 거 절대 창피한 거 아니야, 알겠지?/하루에 수십 번씩 피를 뽑을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워킹맘 '미라'는 초등학생 아들 '동명'이 갑작스럽게 1형 당뇨 판정을 받으면서 일상의 균형을 잃어버립니다. 하루에도 여러 번 피를 뽑아야 하는 아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해외에서 의료기기를 직접 들여오고, 자신과 같은 환우 가족들을 위해 도움을 주기 시작하는데요. 하지만! {00:54" 인천세관에서 /너 출석하래/어?/이제 그만둬 사람들 도와주는 거/건강권을 보장하라!/보장하라! 보장하라!/법을 어겼다는 게 중요하죠} 무허가 의료기기 수입 및 제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되고 아이의 생명을 지키려는 선택이, 엄마를 법의 심판대에 오르게 합니다. 결국, '미라'는 자신과 같은 환우 가족들을 위해 제도적 장벽과 사회적 편견에 맞서는 싸움을 시작하는데요. {" 동명군에게 어머니는 어떤 존재인가요?/엄마!} 실화라서 더 감동적인 가족 영화 <슈가>였습니다. {" 뭘 얼마나 더 바닥을 치실 건데?/바닥 안 치려고 이러는 거 아냐/늦어 늦어!/너 이 짓거리 4년 더 하면서 살 수 있어?/아주 체질이야 체질/같이 하자} 화려한 도시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 하지만 그 희망마저 빼앗기고 벼랑 끝까지 내몰리는데요. {" 어떻게든 살아야지/토사장 돈 훔칠 거야/한번 가는 거 인생 세게 가야지/잘못되면 우리 진짜 죽을 수도 있어/내 돈을 건드려?/지금까지 재밌었어/우리 이제 그만 시마이해야지} 검은돈과 숨겨진 금괴를 훔친 미선과 도경의 뒤를 쫓기 시작하는 무리! { 가! /밑에 뭐가 더 있는데?} 밑에 뭐가 더 있을지, 바닥을 봐야 하는 영화 <프로젝트 Y>였습니다. 어른이 되고 싶었던 세 친구는 함께 초경을 맞았고, 그렇게 어른이 되는데요. 그리고 같이, 또 한 번의 변화를 맞이합니다. {" 검사 결과/갱년기에 들어셨습니다/갱년기요?/인체가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기래} 갱년기를 이제 막 맞이한 책방 사장 '수민', 이미 겪고 있는 전업주부 '은영', 아직 맞이하지 않은 대기업 부장 '현'. 누구는 덥고, 누구는 막막하고, 누구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 무슨 갱년기 가지고.../세상 끝난 것처럼/약해빠져서 미안하다 그래!/우리 이제, 서로 안 맞는 사람끼리/억지로 보지 말자/왜 자꾸 그런 생각을 해?/나도 몰라!/그냥 내 마음이 속상하다고!} 세 친구는 몸과 마음의 변화로 일과 사랑이 전부 벅찬데요. 과연, 예전처럼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 갱년기는/이겨내야 되는 게 아니에요/터널을 지나고 나면/자기 자신에 대해서 더 많은 걸/깨닫게 될 거에요} 영원한 소녀들의 두 번째 사춘기, 영화 <나는 갱년기다>였습니다.
2026.01.23
[인물포커스] -최형두 국회의원

[인물포커스] -최형두 국회의원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에서는 피지컬 AI가 정말 큰 화두였습니다. 오늘은 미국 CES에 글로벌 패널로 초청받아 참가한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Q. CES 관련 소식은 이미 많이 나왔습니다만 CES에서 직접 초청받아서 참가한 분은 거의 유일하신 것 같은데요. 어떤 토론회였습니까? A. CES가, CES를 조직하는 위원회가 있습니다. CES는 세계 첨단 기술 경연장, 전시장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걸 조직하는 위원회가 CTA라고 따로 있습니다. CTA가 해마다 CES에 참여하는 이런 국가, 기업을 방문하는데,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길에 우리 국회도 들렸거든요. 그런데 국회의장도 만나고 과방위 의원을 다 만나고 관련 상임위원들 다 만났는데, 그때 제가 만나서 우리나라 피지컬 AI, 또 AI 기본법 소개했던 것이 인상적이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CTA에서 이 행사 기간에 글로벌 패널이라고 토론을 진행합니다. 이번 토론의 주제는 '국경 없는 혁신' 그러니까 'Innovation without Borders'라는 주제로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 그리고 혁신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고, 대한민국은 어떤 준비를 했기 때문에 가능했느냐? 이런 것들에 대한 토론의 기회였습니다. Q. 그럼, 토론회에서는 주로 어떤 말씀을 하셨습니까? A. 우선, AI 기본법을 우리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만들었거든요. 그 AI 기본법에 대해서 토론자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AI 기본법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갖춰졌는데, 우리는 AI를 진흥하면서 AI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AI가 무엇이라는 데에 대한 법적 프레임워크가 있어야지만 거기에 대한 다양한 지원 법제, 예산도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AI를 진흥하면서 또 AI가 고위험 AI라고 AI가 자칫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서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또는 잘못된 정보, 잘못된 동작으로 인간을 해치면 어떡할 것이냐는 그런 걱정은 어떻게 통제할 것이냐? 어떻게 관리해 나갈 것이냐? 이런 문제를 한꺼번에 지금 국제사회의 관심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우리 한국의 기본법 체제는 우선 AI의 지능, AI라는 것이 문명사적 전환기에서 대한민국이 더구나 AI G3,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는 만큼, 빨리 AI에 대한 정책의 기본 틀을 어떻게 잡겠다는 것을 잡기 위해서 법을 만들었고. 걱정되는 여러 우려에 대해서는 함께 계속 진행해 나가는데, 우려들은 어떻게 적절하게 그것이 지나치게 혁신의 발목을 잡지 않으면서도 우려대로 신중하게 관리해 나갈 것인가를 균형 잡는 법이었다는 걸 소개했고. Q. 미국의 빅테크들과 협력을 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조하셨는데요. 서로 이득을 보는, 서로 이익을 보는 윈윈이 충분히 가능할 거라는 말씀이죠? A. 중국이 무섭게 제조업으로 앞서 나가고 있고 미국을 압도하고 미국은 없어서 군함도 못 만들고 있는 지경인데 대한민국이 마스가라든가 마누가, 원자력 발전 협력을 통해서 했듯이, '진짜는 피지컬 AI다' 그러니까, 대한민국의 풀 라인업 제조 데이터, 우리가 피지컬 AI 예산 사업으로 그걸 시작했습니다. 그런 제조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국에서는 당신들이 얻을 수 없을 것이니까, 그리고 미국에는 없으니까, 대한민국과 협력하면 우리 최고의 제조 데이터를 추출하고, 증명하고, 분류하고, 최고의 고품질 데이터로 만들기 위한 국가 예산을 우리가 마련했다. 그럼, 미국은 무엇을 해줄 수 있을 것이냐? 미국은 컴퓨팅 인프라가 있습니다. 엄청난 GPU 자산과 컴퓨팅 인프라가 있고, 소프트웨어가 있거든요. 그 두 개를 결합시키면 정말 천하무적, 최고의 피지컬 AI를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했고, 이 이야기에 관해서는 관심들이 아주 많습니다. Q. CES 참관하시면서 CES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참관한 세계에서 온 많은 분하고도 이야기하고, 보셨는데 피지컬 AI는 정말 오랫동안 강조해 오셨고, 어떤 점이 제일 많이 눈에 띄었습니까? A. 작년만 하더라도 피지컬 AI를 이야기하는 사람은 젠슨 황, 한 사람밖에 없었습니다. 피지컬 AI 예산도 만들고, 피지컬 AI의 파운데이션 모델도 지금, 경남형 파운데이션 모델로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이제 우리는 말만 먼저 꺼내고...예산을 마련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자칫하면 말은 우리가 먼저 꺼냈지만, 이게 완전히 추월당할 수 있겠다는 매우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 속도를 높여야겠다, 그것들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창원, 경남, 부산의 수많은 기업이 CES에 참석했거든요. 이번에 참여한 많은 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 혁신가들이 직접 보고 들은 게 있기 때문에 피지컬 AI에 대한 이해도, 이것이 속도 싸움이 됐다는 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더 박차를 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Q. CES 다녀오시면서 경남이나 대한민국의 피지컬 AI 산업의 미래도 더 확신하시게 된 것 같습니다. A. 그렇습니다. 그걸 보여줘야죠. 우리는 피지컬 AI가 우리 경남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세계적인 기업들의 소프트웨어를 쓰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만들어서 써야죠. 우리가 이렇게 좋은 데이터가 많은데 예컨대 독일 회사도 있습니다. 지금 어느 회사는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마는, 유럽의 또 다른 회사도 있습니다. 그것을 우리 창원국가산단에서 많이 쓰고 있습니다. 많이 쓰고 있는데, 우리가 피지컬 AI, 경남형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면, 왜 그것은 경남의 제조 기업에 널려 있는 제조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걸 만든다면, 이제는 우리가 그걸 쓰는 게 아니라 독일과 프랑스, 미국의 소프트웨어와 피지컬 AI, 그리고 어떤 경우는 장비를 수출하게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도 지금 참여하고 있고, 외국의 빅테크들도 여기에 어떻게 참여하겠느냐고 지금 다양한 방식들을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Q. 국회에서는 여야 없이 피지컬 AI 관련해서 연구 모임도 계속해 오셨고, 앞으로 활동하고 싶으신 것도 많으실 것 같은데 어떤 계획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당장 CES를 다녀온 AI G3, 3대 강국 포럼 회원사들이 많습니다. 그 회원사들과 함께 모여서 디브리프, CES에 가보니 우리 논의가 어떻더라는 것을 한번 지금 해보려고 그러는데, 그건 다 함께 모이기 힘드니까 여러 가지 방식을 통해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한번 해보고 싶고요. 또 하나는 피지컬 AI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산업통상부가 굉장히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미 산업통상부에 AX DX 사업이 있었거든요. 그걸 결합해서 본격적으로 산업 현장에서 피지컬 AI가 결합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융합적인 논의 모임을 이끌어 계속 나가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경남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AI, 피지컬 AI 산업 발전을 위해서 많은 역할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01.23
 산불 잦아들었지만...본격 산불위험은 이제부터!

산불 잦아들었지만...본격 산불위험은 이제부터!

<앵커> 지난 21일 밤 시작된 부산 기장군 청강리 야산 산불은 큰 불이 잡히면서 현재는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재발화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옥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산 능선을 따라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지난 21일 밤 시작된 불은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지며 대형 산불로 확산됐습니다. 산불로 축구장 18개 면적인 13ha가 불에 탔습니다. {박혜원/산불 목격자/"컴퓨터나 막 다 챙기면서 계속 잠을 못 잤던 것 같아요. 회사까지 번지면 어떡하지 걱정도 많았었고"} 산불 진화에는 헬기 17대와 인력 450여 명등이 투입됐습니다. 14시간여 진화 작업 끝에 큰 불이 잡혔지만, 잔불 정리에 제법 많은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낙엽 사이 숨어있던 잔불이 바람을 타고 다시금 확산될 수 있어 마음을 완전히 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2022년 금정구 아홉산 산불 발생 당시에도, 숨어있던 불씨로 인해 세 차례 넘게 산불이 재발화했습니다. 소방의 완진 선언 이후에도 한 차례 다시 불이 확산되며 열흘 넘게 진화작업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김종근/산림청 대변인/"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에는 건조와 강풍 특보가 지속되고 있어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부산과 경남 전역에 며칠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만큼, 재발화 위험은 물론 초대형 산불 발생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2026.01.23
취재수첩-8년 숙원 도로 완성됐지만, 몰라서 못 탄다

취재수첩-8년 숙원 도로 완성됐지만, 몰라서 못 탄다

<앵커> 한주 동안 취재 뒷 이야기나 주요 사안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오늘은 부산경찰청 출입하는 최한솔 기자 나왔습니다. 첫 번째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8년 숙원 도로 완성됐지만, 몰라서 못 탄다> 숙원사업으로 어렵게 개통한 도로에 대한 이야기 같은데 무슨 내용이죠?} 네, 지난달 개통한 부산 광안대교 접속도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와 센텀시티를 잇는 광안대교 접속도로가 지난달 22일 정식 개통했습니다. 부산시가 일대 상습 정체 해결을 위해 사업비 412억원을 들여 8년에 걸쳐 완공한 숙원사업인데요, 부산시는 수영강변대로 통과 차량이 하루 2만2천대에서 6천6백여 대가 줄어 혼잡도가 30% 정도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런데 개통 한 달째 그 효과는 아직 미미합니다. 접속대로는 한산하고 바로 옆에 있는 기존 도로에 차들이 꽉 막혀 있는 겁니다. 홍보나 안내 부족 등으로 몰라서 못 타거나 관성적으로 원래 가던 길로 차를 모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진입하냐가 가장 궁금한 점인데요, 우선 해운대 좌동에서 장산로를 통해 출발하는 경우부터 보겠습니다. 기존엔 장산터널을 지나 광안대교 쪽으로 계속 직진을 하다보면 분홍색 유도선이 나오는데요 그 길로 나가면 벡스코를 지나 센텀시티로 가는 길입니다. 이 길을 놓치면 그대로 광안대교를 타야 했었는데 이제는 광안대교 진입 직전에 한번 더 분홍 유도선이 나오면서 센텀시티로 내려가는 커브길이 나타납니다. 그 길이 신설도로인데요, 따라 내려가면 바로 센텀지하차도로 들어가서 원동 나들목 방향으로 이어집니다. 이번엔 반대로 원동 나들목에서 가는 길을 보겠습니다. 수영강변지하차도를 지나면 화단을 기준으로 길이 나뉘는데 거기서 오른쪽으로 나가야 센텀으로 갈 수 었었죠. 그런데 이제는 광안대교 방면으로 조금 더 직진해서 센텀지하차도를 지나면 광안대교로 올라서기 직전에 또 분홍 유도선이 나옵니다. 이 길이 올림픽공원으로 이어집니다. 양쪽 구간 모두 잘만 이용하면 10분 정도 단축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순간의 실수로 광안대교로 올라서지 않도록 숙지는 필요합니다. {앵커:네 저같은 경우도 출퇴근 길에 기존 도로만 이용해왔고 몸이 알아서 그렇게 움직였는데 이제는 새로운 접속도로를 이용하는 버릇을 들여봐야 겠습니다.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조단위 매출 대형 백화점, 교통유발부담금은 0.1%>입니다. 저희가 보도했던 대형 백화점들의 교통유발부담금에 대한 내용인 거 같네요?} 네 보도해드렸던 내용인데요, 그 내막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앞에도 설명했던 센텀시티 일대 교통체증, 주말이면 수영교에서부터 영화의전당까지는 그야말로 교통의 지옥입니다. 이 차들 가운데 팔할이 바로 신세계백화점 센텀점으로 향하는 차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주말이면 부울경지역에서 오는 고객들로 센텀시티 일대엔 최대 9만여 대의 차량이 몰립니다. 백화점 지하주차장으로 진입하는 길까지 막히면서 차량들로 횡단보도를 건널 수 없는 풍경도 연출됩니다. 이런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시설물에 부과하는 준조세 성격의 세금이 바로 교통유발부담금입니다. 그간 신세계는 물론 대형백화점들은 영업 기밀이라며 정확한 금액을 밝히지 않아 왔는데요, 취재진이 관련 자료를 입수했습니다. "국회 이연희 의원실로부터 받은 자료로, 최근 4년 동안의 교통유발부담금 전국 상위 열 곳의 현황입니다. 보시면 신세계백화점 센텀점이 전국에서 아홉 번째로 많은 돈을 냈는데 1년 평균 19억 원을 냈습니다." 아주 큰 돈이지만 한번 따져보면 과연 적정한 금액인지 의구심이 듭니다. 같은 신세계백화점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지점보다 4년 합계 10억 정도가 적고 서울 용산에 있는 현대아이파크몰보다도 적게 냅니다. 모두 규모나 매출 면에서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압도적으로 큰데 내는 돈이 다른 겁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나는지 봤더니 교통유발부담금을 계산할 때 적용하는 교통유발계수가 달라서였습니다. 서울과 대구는 백화점에 10.92라는 최대치의 교통유발계수를 적용하면서 부과금을 높이고 있지만 부산은 유발계수가 7.21로 큰 차이가 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에 연매출 2조가 넘는 백화점이 지역에 내는 관련 세금은 0.1% 수준에 그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신세계뿐 아니라 연매출 1조 2천억원을 달성한 롯데백화점 서면점과 주말 오시리아관광단지 교통 체증의 핵심인 롯데아울렛 등도 매출 대비 돈을 내는 수준은 마찬가집니다. 흔히들 법인을 지역화시켜서 대기업이 지역에서 돈만 벌어가는 행태를 막자는 의견이 있지만 법인세는 어디까지나 국세입니다. 지자체가 대기업에 부과할 수 있는 현실적인 세금은 교통유발부담금이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광안대교 접속도로 공사가 4백억이 넘는 것을 봤을 때도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 기업이 내는 돈 치곤 결코 많은 수준이 아닙니다. 떄문에 대기업들의 대형 백화점에 대한 보다 현실적인 부담금 적용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옵니다. {앵커:네 대형 백화점을 지역화시킨다 해도 법인세는 결국 국세로 가는 상황 모르는 사람도 많았을 것 같은데요, 교통유발부담금을 통해서 지역이 조금이라도 많은 예산을 확보해 다시 지역 교통 정책 등에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소식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최한솔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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