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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BTS팬 '부산 패싱' 우려...관광도시 이미지 먹칠

뿔난 BTS팬 '부산 패싱' 우려...관광도시 이미지 먹칠

<앵커> 방탄소년단 'BTS'의 부산 콘서트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숙박업계의 바가지요금 횡포에 대한 대통령의 경고에도, 요금은 더 오르고 예약 취소 사태까지 잇따르면서 팬들은 부산에서 지갑을 열지 않겠다며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2년 부산을 보랏빛으로 물들였던 방탄소년단이 다음 달 12일과 13일, 4년 만에 다시 부산에서 콘서트를 엽니다. "콘서트는 다시 한번 이곳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콘서트 둘째 날이 BTS의 데뷔기념일인 데다 콘서트 기간 전후로 부산 곳곳에서 각종 부대 행사도 열릴 예정이라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습니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선 원성이 자자합니다. 해운대와 광안리는 물론 부산 지역 대부분의 숙박업소들이 폭리에 가까운 바가지 요금을 매겼기 때문입다. 업소마다 요금표를 보면 콘서트가 열리는 금요일과 토요일의 숙박 요금이 다른 날보다 10배 가까이 비쌉니다. 숙박업소의 일방적인 예약 취소 사태도 잇따릅니다. "지난 1월 일찌감치 숙소를 예약한 한 미국 팬은 돈을 냈음에도 돈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예약을 취소당했습니다." {크리스틴/미국 워싱턴 D.C./"이런 일이 있었다는 거를 예전에 알아서 1월 달에 예약을 해놓고 다 됐다 이랬는데...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취소)당했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나오면 부산을 가겠냐고요."} 하는 수 없이 더 비싼 숙소를 잡거나 부산 밖으로 나가 잠을 자야 하는 상황입니다. 분노한 팬들은 콘서트만 보고 곧바로 부산을 떠나자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이태은/서울/"부산에서 콘서트 당일 쫑파티는 할 거예요. 근처에 식당을 예약했거든요. 거기서 우리 먹고 놀자 이렇게 얘기는 했는데 일행 중에 몇 명은 아예 돈을 안 쓰고 싶다고 얘기를 할 정도로...} 정부의 경고와 시의 바가지요금 집중점검에도 업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인숙/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과장/"저희가 계속 OTA(온라인 여행사) 플랫폼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도 하고 캠페인도 하고 그다음에 신고가 들어오면 바로 (현장에) 나갈 수 있도록..."} 부산을 응원하고 찾아준 BTS 팬들에게 이익만 챙기려는 낯 부끄러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기대해온 보랏빛 축제의 전망도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2026.05.18
기름값 고공행진에...'경차*전기차' 수요 몰려

기름값 고공행진에...'경차*전기차' 수요 몰려

<앵커> 중동전쟁 여파로 촉발된 고유가가 자동차 시장의 판도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치솟는 기름값으로 인해 신차와 중고차 시장 모두 경차, 그리고 전기차로 수요가 쏠리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자동차 판매대리점입니다. 요즘 전기차와 경차를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치솟는 기름값 부담에 유지비를 아끼려는 수요 때문입니다. {방문객/"기름값을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 갈수록 어렵고 해서 좀 기름값이 저렴한 경차나 전기차나(알아보고 있습니다.)"} 출고 대기 기간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2~3주면 받던 경차는 이제 석 달 가까이 기다려야 하고, 인기 경형 전기차는 지금 계약해도 내년에나 차량을 받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정명호/자동차대리점 지점장/" 주로 전기차 기름값에 대한 어떤 부담을 느끼시는 고객들이 많이 찾으시는 그런 편이고, 레이 같은 경우에도 한 9개월 이상 걸릴 정도로 그만큼 대기 수요도 많고,,"} 신차 출고가 지연되면서 소비자들은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차종별 온도차가 뚜렷합니다. "연비가 낮은 대형 차량이나 고가 차량은 매물만 쌓여 있을 뿐 사실상 거래가 끊긴 상태입니다." 그나마 거래되는 건 기름값 덜 드는 차들뿐입니다. "올해 1분기 전체 중고차 거래는 줄었지만, 중고 전기차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수요가 몰리면서 출고 1~2년 된 인기 경차는 중고차 가격이 신차 가격과 맞먹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남철/중고차매매업체 대표/" 전기차라든지 이런 거는 매장에 거의 볼 수 없을 겁니다. 완성차(출고)가 한 1년씩 걸리는 차들은 여기 들어오면 신차값하고 차이가 별로 안 납니다."}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부산시는 상반기 보조금이 조기 소진되자 추가 지원에 나섰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고유가 속에 실속형 소비 경향이 자동차 시장의 지형도를 빠르게 바꿔놓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김승연
2026.05.18
잇따르는 대심도 지반침하...별 문제 아니라는 'GS건설'

잇따르는 대심도 지반침하...별 문제 아니라는 'GS건설'

<앵커> 지난 주말 부산에서 발생한 포트홀과 지반침하로 운전자들의 걱정과 불편이 컸습니다. 부산시와 시공사인 GS건설은 대수롭지않은 문제라고 주장하지만, 전문가들은 땜질식 처방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재시공 필요성까지 지적하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토요일 대심도터널 인근 수영강변지하차도에서 포트홀이 발생했던 현장입니다. 긴급 보강공사를 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지난달 5 cm 가량 지반침하가 발생해 복구공사를 한지 한달 만입니다. "지난 주말 발생한 포트홀입니다. 지반침하로 인해 복구 공사를 한지 한 달 만에 이곳에서 또 다시 땅이 내려 앉은 것입니다." 다음날인 일요일에는 내성지하차도 인근 도로가 내려앉았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하루종일 교통통제가 이어지며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후에도 재포장 공사가 계속될 전망인데, 머지않은 장마가 벌써부터 운전자들을 걱정하게 만듭니다. {택시 운전자/"엄청 불안하죠 아무래도. 세 번째인가 지금 통제를 했었거든요."} "GS건설과 부산시는 별다른 안전상 없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심도터널 되메움 과정에서 다짐 공사 부실 의혹이 있는 만큼 땜질식 처방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되메움 구간을 더 파낸 뒤, 지반을 보강하고 다시 다짐을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오명주/대한ㅇㅇㅇ/(추후)"땅속은 비가 온다든지 장마철에 지하수가 흐르면 되메움 자리는 (다짐이) 불량이라면 계속 하부에는 침하가 계속일어날 겁니다."} 땅꺼짐이 반복될수록 커져가는 운전자들의 불안을 임시복구만으로는 잠재우기 어려워 보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전재현
2026.05.18
창원대 과기원 전환...학내 갈등 넘어 도지사 선거 뇌관으로

창원대 과기원 전환...학내 갈등 넘어 도지사 선거 뇌관으로

<앵커>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립창원대가 시끄럽습니다. 경남과기원으로 전환하겠다는 공약이 나오면서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국립창원대 교수들이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캠프 앞에 모였습니다. 창원대를 경남과학기술원으로 전환하겠다는 공약에 반발한 것입니다. 사실상 창원대 해체 시도라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이건혁/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고등 교육의 책무를 방기하고 무시하고, 이것을 내팽겨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창원대를 해체하려고 하는 시도다...} 경남과기원 전환은 박민원 현 총장이 2024년부터 공식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창원대는 지방선거 후보 공약에 대해 의견을 내기 어렵다며 말을 아낍니다. 하지만 공약이 나온 이후 과기원 전환에 대해 학내 설명회까지 가졌습니다. 선거를 틈 타 창원대 주변 개발 공약까지 나오면서 논란은 더 커집니다. 각종 선거에서 단골처럼 등장하는 창원대와 창원중앙역 일대를 주요 상권으로 개발하겠다는 공약들도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대는 개발제한구역이라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많습니다. {송광태/창원대 행정학과 명예교수/더 이상 그 지역을 계속 개발하는 것은 너무 난개발이 될 가능성도 있고, 미래 세대를 위해서 남겨둬야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어떻든 창원대 몸집은 주는데, 실익은 없다는 문제의식이 깔려있습니다. 창원대 흔들기로 경상국립대와 통합논의를 노리는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특히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을 설계한 김경수 후보와 지난 2023년 통합을 언급했던 박완수 후보가 맞붙은만큼 선거결과에 창원대의 미래도 걸려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202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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