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부산경남

YS 차남 김현철, '보수 몰락' 우려

YS 차남 김현철, '보수 몰락' 우려

<앵커> 김영삼 전 대통령의 기념재단을 맡고 있는 YS의 차남 김현철 이사장이 KNN과 가진 인터뷰에서 보수의 몰락에 대한 큰 우려의 뜻을 밝혔습니다. 보수의 새로운 리더로는 한동훈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꼽았습니다.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의 김현철 이사장을 길재섭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의 김현철 이사장은 보수의 몰락을 민주주의의 퇴보로 받아들입니다. 문민정부 출범 이후 30년을 훌쩍 넘겼지만 국민들의 기대와 달리 민주주의가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몰락한 보수 진영의 여전한 내부 갈등도 우려합니다. 김현철/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다들 힘을 합해도 될까 말까 하는 그런 상황 속에서 아직도 당은 또 윤어게인과 그렇지 않은 세력과 개혁 세력과 지금 충돌을 계속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참 너무 보기가 흉한 거 같아요."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의 퇴진을 촉구했던 김현철 이사장은 한동훈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보수 재건의 중심이 되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군부 쿠데타를 연상시키는 비상계엄 상황에서 보여준 한동훈 의원의 단호한 대응이 민주화를 외치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의지와 같은 맥락이라고 평가합니다. 김현철/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윤 전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저항을 하고 했다는 것은 저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렇게 해야 된다는 쪽인데 (한동훈 의원이) 그런 스탠스를 계속 가지고 나왔던 것이 난 너무 너무 잘했다고(생각합니다)." 김현철 이사장은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합니다. IMF금융위기에 대한 책임론으로 금융실명제 실시와 하나회 척결, 지방자치제 실시 등 문민정부의 많은 성과들에 대한 평가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밝혔습니다. 김현철/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문민정부에서) 혁명과 같이 이뤄진 모든 개혁들도 마치 외환위기 하나로 이렇게 블랙홀처럼 지워진 인상은 참 안타깝다고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정치에는 다시 나서지 않겠다고 강조한 김현철 이사장은 앞으로 YS의 정신을 청년들에게 알리는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2026.07.07
[부산시정]-민선 9기 전재수 부산시정 출범 "실용·민생 중심 시정"

[부산시정]-민선 9기 전재수 부산시정 출범 "실용·민생 중심 시정"

<앵커> 지난 한 주 부산시청 안팎의 주요 소식을 정리해보는 부산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민선 9기 전재수 부산시정이 드디어 출범했습니다. 취임식도 따로 없었다죠? <기자> 네, 전재수 부산시장은 행보 하나하나마다 실용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취임선서와 인수인계서 서명만으로 취임식을 대체했습니다. 대신 민생 100일 비상조치 계획 발표 등 민생 챙기기에 집중했습니다. 취임에 앞서 전재수 시장과 함께 시정을 이끌 정무진 진용도 완비됐습니다. 마지막 퍼즐로 여겨지던 정무직 부시장엔 오석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고문이 내정됐습니다. 경남 거창 출생으로 국회 보좌진을 거쳐 김영삼 정부 청와대 행정관으로도 재직했습니다. 이후엔 주로 대기업에서 대외협력과 홍보 전문가로 명성을 쌓았는데요, KT 전무, 한화그룹 부사장, 포스코그룹 부사장을 역임했습니다. 전재수 시장과는 부산대 대외협력부총장을 맡으며 인연을 맺은 바 있습니다. 당시 부산대 고위 관계자 얘기를 들어봤더니 온화하고 합리적이면서도 정치력을 통해 여러 난제를 풀어낸 리더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20년간 대기업 임원으로서 리스크 관리와 소통 부문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이견이 없는 듯 합니다. <앵커> 정무직 인선에 있어서 부시장 후보군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아서 시청 안팎에서 궁금증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예상 밖으로 적임자를 찾은 듯 합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전재수 시장은 당선 직후부터 정무 참모진을 꾸리는데 고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히 다른 정무직과 달리 정무부시장은 독보적인 무게감을 갖죠. 시의 핵심정책과 예산에 대한 공식적인 결제선에 자리하면서 정무와 행정의 교차점을 통제하는 유일한 직책입니다. 재정경제부나 기획예산처 등의 중앙 관료 추천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 전 시장은 애초부터 그 선택지는 고려치 않았다고 합니다. 민선7기 오거돈 시정 때의 실책이 반면교사가 됐겠죠. 하정우 전 AI수석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그 점은 와전된 부분이 있다며 전 시장이 직접 해명했습니다. 막판까지 인선이 늦어지며 일단 공석으로 시정이 출발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는데, 마치 화룡점정처럼 발표가 됐습니다. <앵커> 오석근 부시장 내정자를 끝으로 전재수 시정의 초대 정무진이 모두 구성됐는데, 전체 정무진의 성격을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요? <기자> 당내 여러 그룹과 외부전문가까지 차출한 연합형 정무진 성격이 강합니다. 전 시장의 측근 그룹 자체가 크지 않았던 한계 등을 지역 민주당 내 여러 그룹 인사들을 고루 발탁하는 형태로 돌파했습니다. 단일대오 형태의 측근 그룹이 아닌 연합형 정무라인인만큼 서로 간의 역할 분담과 손발을 맞추는데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전재수 시정의 키맨으로 불릴만한 핵심 구심점이 자리잡기 전 까진 급한 정무적 판단이 필요한 의사결정이 지체되거나, 관료 조직에 대한 강한 장악력이 발휘되는 데도 시간이 걸리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때문에 당분간은 사안사안마다 전 시장이 직접 챙겨야하는 경우가 꽤 많을 듯 한데요. 전재수 시정의 초기 성패는 이질적인 참모 그룹을 하나로 묶어낼 '시장 본인의 강력한 조정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정무라인 내부에 명확한 위계와 역할 분담을 설정해 소통 병목을 막고, 관료 사회에 단일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줄 수 있는 확실한 내부 시스템 정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전 시장은 취임 사흘째에 바로 2~3급 실국장에 대한 첫 인사도 단행했더군요. 당초 예상보다 상당히 신속히 이뤄진 듯 합니다. <기자> 시장이 바뀐 만큼 올 하반기 정기인사는 다소 미뤄질 것으로 점쳐졌는데, 전 시장은 관료 조직의 안정을 위해 불확실성을 키우지 않겠다며 취임 전부터 정기인사안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 인사는 '행정 효능감'을 명분으로 내세우면서도, 전임 시정과의 연속성도 시사한 점도 눈에 띕니다. 특히 박형준 전 시장 비서실장의 3급 국장 승진도 포함됐는데요. 정권이 바뀌면 전임 단체장을 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인사가 승진에서 밀려나던 관례를 깬 겁니다. 또 박 시장의 핵심 정책들을 추진했던 간부들의 자리도 크게 바꾸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인 조직개편 이전까지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다만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본청의 일부 실국장들은 구군 부단체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앵커> 대대적인 물갈이보다는 기존 박형준 시정의 실국장 진용을 크게 흩뜨리지 않았다는 거군요.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듣죠. 지금까지 김건형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2026.07.07
절기 '소서', 부산경남 무더위 속 내륙 5~40mm 비

절기 '소서', 부산경남 무더위 속 내륙 5~40mm 비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절기 '소서'답게 오늘 더위의 기세가 한층 더 강해지겠습니다. 어제 부산과 경남 곳곳에 올여름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오늘 부산의 낮 기온 30도, 내륙은 33도 안팎까지 올라 어제보다 더 덥겠고, 앞으로 특보는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경남 내륙지역은 오전 한때 비가 내리겠고, 오후에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40mm로, 소나기가 내릴 땐 짧은 시간에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한편, 오전까지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자외선지수는 '높음' 수준을 보이겠고요. 경남지역은 오존 농도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23도 안팎으로 후텁지근하게 출발했고요. 낮 기온은 창원 31도, 밀양과 양산 33도 보이겠습니다. 남부 지역의 낮 기온은 거제와 고성 29도, 사천은 31도까지 오르겠고요. 내륙은 32~33도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1.5m로 낮게 일겠지만, 당분간 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경남 서부내륙지역에 비 소식이 들어있고요. 앞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였습니다.
2026.07.07
[인물포커스]-변광용 거제시장

[인물포커스]-변광용 거제시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 당선된 경남 자치단체장 모시는 순서. 오늘은 경남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3선에 성공한 변광용 거제시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우선, 당선부터 축하합니다. -고맙습니다. Q. 이번에 거의 2배 가까운 압도적인 표차를 보이면서 당선되셨는데, 당선 소감부터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선 이 자리를 빌려서 우리 23만 시민 여러분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 고마움에 대한 보답은 결국 시민들이 어떤 마음으로 변광용 후보를 선택했을까를 잘 새겨서, 지금 어려운 민생이라든지 지역 경제 그리고 이 조선업과 지역사회의 상생 부분, 그리고 지금 대형 국책 사업들, 준비되고 있는 대형 국책 사업들 고속도로든, KTX든, 한·아세안 국가정원 같은 대형 국책 사업들을 순조롭게 빠르게 진행하는 게 우리 시민들의 표심으로 드러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하고, 그런 시민들의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Q. 민선 7기부터 지금 9위까지 쭉 거제시장을 이어오고 계시는데요. 어떻습니까? 지금이 가장 조선*해양 쪽으로는 경기가 좋지 않은가 싶습니다. 이런 조선*해양 경기와 함께 현재 거제의 상황은 어떻고, 앞으로의 비전은 어떻다고 보시는요? A. 제가 초선에 취임할 때, 2018년 같은 경우만 보더라도 조선소의 일감이 적어서 노동자들이 현장을 떠나야 할 그런 상황에 비해서 최근의 흐름은 수주도 많이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생기고. 그때 당시에는 적자였지만 이제 조선소들이 흑자를 내기 시작하는데, 그런 기업의 성장이 지역사회라든지 시민, 노동자들에게 골고루 확산하는 효과들이 나타나야 하는데, 아쉽게도 지금 거제는 그런 낙수 효과. 그리고 기업은 성장하는데 지역은 그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딜레마에 빠져 있는 상황입니다. 기업과 지역사회가 이렇게 같이 나아갈 수 있게끔, 같이 성장할 수 있게끔 일정 정도의 성과들이 지역사회에 공유되고, 노동자나 시민들한테 공유될 수 있는 쪽으로 나아가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우리 시정 방향을 그런 쪽에 초점을 맞춰서 해나갈 계획입니다. Q. 거제 하면 지난해 빼놓을 수 없는 게 '민생회복 지원금'이었는데, 이걸 놓고 그때 거제시의회와 갈등이 상당히 오래갔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민선 9기는 보니까, 거제시의회도 여당이 과반을 차지하지 않았습니까? 앞으로 어떤 지원이라고 할까, 협력을 등에 업고 거제시정을 좀 더 활발하게 펼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는데요. 어떠십니까? A. 사실 의회가 시정에 대한 흔히 하는 속된 말로 발목잡기 한다든지, 무조건적인 반대 이런 쪽으로 나아가면, 사실 시정을 끌고 나가기가 좀 어려운 그런 상황들이 많이 생기는 경우가 있고, 결국 그렇게 되면 힘들어지고 피해를 보는 것은 시민들입니다. 어쨌든 16명 중에 우리 민주당 소속이 10명이라는 과반을 훨씬 넘는 의원들이 의회에 진출해서, 아마 앞으로는 같은 당으로서 서로 소통하면서 의회 고유의 기능은 수행하되 우리가 큰 틀에서 시민들을 위한 것, 그리고 우리 거제의 발전 부분에서는 서로 소통하면서 원만한 합의를, 협의해 나가는 과정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그렇게 노력할 계획입니다. Q. 특히, 남부 내륙 철도 등 거제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교통망에 대해서는 경남뿐 아니라, 부산도 상당히 관심이 높습니다. 민선 9기 거제 교통망은 어떻게 확장해 나가고, 속도를 어떻게 하실 건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사실 우리 거제시가 조선업 도시로 많이 알려졌지만, 관광 도시로서의 매력도 상당합니다. 그런데 가장 큰 핸디캡이 접근성 문제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가덕신공항이 준비되고 있고, KTX 남부 내륙 철도가 준비되고 있고, 고속도로가 준비되고 있고, 결국 이런 교통 인프라의 확충은 거제시를 새롭게 도약시키고, 결국 그건 거제의 성장, 시민들의 삶이 나아지는 쪽으로 갈 수밖에 없어서, 그래서 계획된 기간 내에 이루어질 수 있게 속도감 있게 정부와 협조를 통해서 추진해 가는 게 저희가 할 역할이고, 다행히 집권 여당 시장으로서의 장점이 충분히 발휘된다면, 거제시를 둘러싼 교통망 확충이라든지, 대형 인프라들도 빨리, 속도감 있게 갖추어지지 않겠느냐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3선의 여당 자치단체장에, 이번에 여당이 시의회까지 과반을 넘은 거제시 민선 9기가 얼마나 빨리, 또 다른 모습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저희도 응원하면서 지켜보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늘 바쁘신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2026.07.07
위험천만 '와인딩'... 시민안전 위협

위험천만 '와인딩'... 시민안전 위협

<앵커> 부산의 대표 해안 산책 명소인 이기대공원에서 한 외국인남성이 몰던 차량이 아찔한 곡예운전을 하다 차량 3대를 들이받았습니다. 구불구불한 길을 빠르게 달리는 이른바 '와인딩'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이는데, 이기대나 밀양댐 등 곳곳에서 이런 위험한 운전이 계속되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주말 밤 10시 반 쯤, 한 승용차가 부산의 한 해안도로 커브길을 빠르게 달립니다. 한참을 달리던 차량은 조금 뒤 속력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다른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사람이 있었으면 대형 사고로 이어졌을 뻔 했던 상황, 이 사고로 주차 차량 3대가 크게 부숴졌습니다. {목격자/"커브가 원래 심해서 위험한 도로인데, 한 차량이 유독 아찔하게 운전을 해 촬영을 시작했었습니다. 실제로 사고가 난 걸 보니 '내가 저기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고 무서웠습니다."} "사고현장입니다. 차량들의 곡예운전으로 차도에는 스키드마크가 선명하게 남아 있고 차량 충격으로 나무도 파손된 모습입니다." 사고를 낸 사람은 카자흐스탄 출신 20대 남성 A 씨.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나, 구불구불한 길을 빠른 속도로 달리는 '와인딩'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통해 난폭운전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손정달/부산 남부경찰서 교통과장/"난폭운전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증거 수집을 해서 판단을 하고 피해금액이 얼마인지에 따라서 보험 관계 등 확인을 해서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취재진이 현장을 찾았을 때에도 굉음을 내는 스포츠세단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의 대표 해안산책 명소가 곡예운전 장소로 변질된 상황, 주민들도 걱정을 털어놓습니다. {인근 주민/밤에 막 휴일이나 이럴 때, 젊은 애들이 스포츠 튜닝한 이런 차들이 (곡예운전) 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거 많죠, 밤에 드리프트 인가 그런 것을 하니까 위험하죠."} SNS에서 이기대공원이나 경남 밀양댐을 검색하면 수많은 '와인딩' 영상이 나올 정도로 성행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흥미와 과시욕으로 다른 시민을 위협한다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대책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황태철 영상편집 김민지
2026.07.06
논까지 번진 녹조... '백약이 무효'

논까지 번진 녹조... '백약이 무효'

<앵커> 장맛비가 내렸는데도 낙동강 녹조는 오히려 더 짙어져 이제 하류 인근의 논까지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매년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백약이 무효입니다. 현장을 정기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낙동강 본류와 지류가 만나는 지점의 들녘입니다. 농수로가 초록빛으로 변했습니다. 논 안까지 초록색 물이 쏟아집니다. 농민들은 전에 본 적 없는 수준이라 입을 모읍니다. {신항욱/농민/다른 사람도 보더니 이건 너무 심하다고 그러더라고요. 올해는 빨리 시작된 것 같아요. (예전에는) 8월달 정도에 이렇게 됐거든요.} 낙동강 조류경보는 관심을 넘어 벌써 2주째 경계 단계입니다. 유해남조류 세포수는 7월 관측사상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지난 주말까지 며칠 장맛비가 내렸지만 녹조를 없애지 못했습니다. 물감을 풀어놓았다는 말로는 부족할만큼 짙은 초록색입니다. 녹조의 독소가 농작물에 농축되고, 심지어 공기중으로도 전파됩니다. 이미 식수원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부산의 식수원인 물금*매리 취수장 인근까지 녹조로 뒤덮였습니다. 녹조제거선에 제거물질 투입, 낙동강 보 펄스 방류 등 10여년째 온갖 대응을 내놓고 있지만 효과가 없습니다. 더 무서운 것은 녹조가 이제 일상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공혜선/양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녹조에) 우리가 그냥 적응하는거고 무슨 스톡홀름 증후군도 아니고... 근본적으로 좋아져야지 (녹조가) 생겼으니까 약품으로 처리하자 하는데 그 약품에 대해서 우리가 장복해도 괜찮은 것인지 아무도 모르지 않습니까.} 지자체 임시방편으로는 역대 최악으로 치닫는 녹조를 막을 수 없습니다. 낙동강과 부산경남 지역민들을 살리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적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2026.07.06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