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부산경남

[주말극장가] - 크리스틴 스튜어트 감독 데뷔, 속 깊은 '물의 연대기'

[주말극장가] - 크리스틴 스튜어트 감독 데뷔, 속 깊은 '물의 연대기'

<앵커>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감독으로 데뷔했습니다. 영화 '물의 연대기'를 통해선데요. 지난해 열린 제78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섹션에 초청되기도 했습니다. 평범한 할리우드 영화와는 달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메시지로 승부하는 영화 '물의 연대기' 화면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리포트> 올림픽 메달을 꿈꾸던 수영 선수 ‘리디아’는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쓸며 장학금으로 대학에 진학합니다. 폭력과 고통으로 가득 찼던 부모에게서 비로소 벗어날 수 있게 된 건데요. {내 기억엔 순서가 없다/온통 조각난/파편들과/고개 바짝 들어/반복과/웃는 얼굴/일련의 패턴뿐이다/그 몇 년간 있었던 /날봐/ 순간순간들이/날봐/강렬하게 떠오른다/왜?} 하지만, 대학 입학 후에도 이어진 중독과 방황은 그녀를 끝없는 갈등으로 몰아넣고 난장판 같던 삶에서 허우적대는데요. {기억은 곧 이야기다/그러니 안고 갈만한 것으로 지어내야 한다} 물속에서 비로소 자유롭게 숨 쉴 수 있었던‘리디아’는 글을 쓰며 새로운 숨, 새로운 인생을 찾게 됩니다. {전부 네 손 안에 있어/사람들은 늘 묻죠/소설 속 이야기가 진짜 일어난 일이냐고/글쎄요} 여성의 상처와 아픔, 극복을 담은 대서사시, 영화 <물의 연대기>이었습니다. ------- 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하와이 집으로 돌아온 '루시'는 오랫동안 가족과 함께 지내온 침팬지 '벤'과 다시 만나는데요. {벤?/어디 물린 거야?/벤?/벤이 좀 이상해} 가족과 다름없던 침팬지 '벤'이 어딘가 이상합니다. 갑자기 돌변한 '벤'의 잔혹한 공격이 이어지고 '루시'와 친구들은 통제 불능이 된 '벤'의 광기 어린 폭주 속에서 필사의 생존을 시작하는데요. {가!/911입니다 무슨일이신가요?/경찰 좀 보내주세요/여보세요?/저를 찾아냈어요} 반려 침팬지의 습격, 영화 <프라이메이트>였습니다. ---- {44번가 9번, 10번 사이요/폰 안 보고 있으니 좋네요/집이 뉴욕인 거죠? 그걸 어떻게 알아요?/일상처럼 차에 타서는/주소도 교차로로 말했잖아요/미터기도 신경 안 쓰는 건/JFK공항은 정액 요금인 걸 아는 거지/인상적인데요} 뉴욕 JFK 공항에서 집으로 향하는 택시 안, 승객인 '그녀'와 택시 기사 '클라크'는 가벼운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는데요. 교통 체증으로 인해 예상치 못하게 긴 시간 택시에 머물게 된 두 사람. 대화는 점점 서로의 인생에 대해 중요한 이야기로 바뀌어 가는데요. {이름 대봐요/날 안 할래요/말 못 하는 건 그가 유부남이거나/손님이 유부녀인 거죠?/유부남이에요/ 그럴 줄 알았어!/택시 기사 20년이면 눈치가 뻔하거든/} 마침내 마음속 깊이 숨겨놓았던 진심을 털어놓게 된 '그녀'는 너무도 필요했던 따뜻한 위로를 만나게 되는데요... {사람은 그저 사람이야/다 외롭기 마련이고/이유가 뭐든/인간은 잠시라도 편히 쉴 곳이 필요해} 낯선 타인의 진심 어린 위로, 영화 <대디오>이었습니다. 영상편집 오현희
2026.01.30
[인물포커스] - 장태래 부산동서고속화도로 대표이사

[인물포커스] - 장태래 부산동서고속화도로 대표이사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만덕-센텀을 잇는 부산 첫 대심도 도로죠, 만덕-센텀 고속화도로가 2월 초에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동서고속화도로 장태래 대표이사 모시고 말씀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Q. 개통을 앞두고 굉장히 바쁜 시간 보내고 계실 것 같은데요. 많이들 참 궁금해하십니다. 만덕-센텀 고속화도로, 설명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A. 본 도로가 완공되면 서부산권에 있는 강변도로에서 남항대교, 광안대교 그리고 만덕-센텀을 연결하는 내부 순환 도로망을 완성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지역 간의 균형 개발도 도모하고 또 만덕대로, 충렬대로 등 기존 도로의 교통 혼잡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업 구간은 북구 만덕동에서 해운대구 재송동까지 9.62킬로미터고, 총투자비는 7,900억 정도 들어갔습니다. 공사 기간은 2019년부터 올해 1월까지 6년 2개월이 걸렸습니다. 기대 효과는 만덕대로, 충렬대로 등 기존 도로의 교통량이 약 11%에서 21%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요. 만덕-센텀 간 통행 시간도 종전 41분에서 11분으로 한 3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Q. 이제, 7년 만에 공사가 마무리가 되는데요. 좀 특별한 공사였던 만큼 공사 그 과정도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어땠습니까? A. 본 도로는 우리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대심도 터널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승용차, 화물차 등 전 차종이 다닐 수 있는 최초의 대심도 터널입니다. 그래서 상당히 도전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하 60m 이상 되는 깊이에서 터널 공사를 하는 과정에 소음과 진동을 줄이는 공법을 도입하고, 특히 그 터널 주변의 지반 안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Q. 말씀해 주셨지만, 사실 부산에서는 처음 만들어지는 대심도이기 때문에 안전에 대해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혹시, 지하 40미터에서 사고가 난다거나, 화재가 난다거나 했을 때, 어떤 준비가 마련되어 있을까요? A. 네, 아주 그 중요한 부분인데요. 화재나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총 40여 개소의 대피 연결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외부로 탈출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와 비상계단도 설치되어 있고요. 그 외에도 화재 진화를 위한 물, 분무 설비, 연기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연 설비도 다 갖추어져 있습니다. 특히, 그 24시간 운영되는 관제 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서 비상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방제 조직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Q. 또, 한 가지 지금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게 지금 전해지고 있는 만덕-센텀 간 통행료가 지금 승용차 기준으로 2,500원이라고 합니다. 조금 비싸지 않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좀 어떻습니까? A. 요금이 비싼 거 아니냐 하는 의견을 듣고 있는데요. 우리 부산에는 총 일곱 군데의 유료 도로가 있습니다. 그중 거가대로를 제외하고는 요금이 천 원에서 1,500원대로 책정되어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좀 비싼 것처럼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서 다른 민자 터널의 요금과 비교를 한번 해 봤는데요. 요금은 소형차 기준으로 산성터널이 연장 5.6킬로미터에 1,500원인데, 킬로미터당 요금이 268원입니다. 천마산 터널이 킬로미터당 427원이고요. 만덕-센텀 간 도로는 연장 9.62킬로미터의 요금이 2,500원이면 킬로미터당 요금이 260원인데요. 다른 민자 터널과 비교해 볼 때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Q. 광안대교 방면의 대심도 출구와 또 수영 강변도로의 합류점 부분에서 정체도 좀 생길 것 같고, 또 안전에 대한 우려를 지울 수가 없는데 생각하고 있는 대책은 있으신지요? A. 2개 차로를 통제하는 바람에 불가피하게 불편을 드린 점이 있는데요.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제 이게 개통되면 이전보다는 훨씬 나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시민들의 우려가 크신 만큼 개통 이후에 대해서도 교통 흐름에 대해서 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시민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Q. 그럼, 끝으로 만덕-센텀 고속화도로를 이용하는 분들께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는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운전하시는 분들이 꼭 알아두셔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센텀에서 동래 간, 또 동래에서 센텀 간은 통행이 불가능합니다. 자칫 잘못 진입하시게 되면 아주 큰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서 운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부산 시민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동안 시민 여러분들께서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제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개통이 되면 만덕-센텀 고속화도로를 많이 이용해 주시고, 또 불편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2월 초부터입니다. 대심도 개통 이후에 달라질 부산의 변화 많이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2026.01.30
김해 알루미늄 재활용 공장 대형 화재

김해 알루미늄 재활용 공장 대형 화재

<앵커> 어젯(29)밤 경남 김해시의 한 알루미늄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차까지 집어삼킨 불길이 한때 인근 야산으로 번지며 산불로 이어질 뻔했지만, 다행히 4시간여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김해시 생림면의 한 알루미늄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제(29) 저녁 7시 쯤입니다. 공장에서 시작된 불길은 삽시간에 인근 야산으로까지 번졌습니다. 불길이 거세지면서 인근 공장이 불에 탔고,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차까지 집어삼켰습니다. {"소방차 다 탔습니다! (저게 소방차야?)"} 거센 불길에 소방당국은 곧바로 저녁 7시 반쯤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장에는 소방차량 90여대와 인력 270여명이 투입돼, 진화 작전에 나섰습니다." 공장 내부의 알루미늄은 물과 접촉하면 폭발위험이 커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소방관들이 일일이 모래를 덮는 방식으로 불을 끄고 있습니다. {김영관/경남소방본부 예방안전과 소방경/"발생된 화재가 금속 화재로서 물로 소화를 할 경우에는 폭발 및 오염 물질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완전하게 슬러지(폐기물) 등이 탈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다행히 산으로 번지던 불길이 잡히면서 소방당국은 밤 10시쯤 대응단계를 1단계로 낮췄습니다. 하지만 김해에 평균 초속 2미터의 북서풍이 계속 불면서 완전 진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과 경찰은 현장에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2026.01.30
[취재수첩]-철없는 10대 무리 지하주차장 난동

[취재수첩]-철없는 10대 무리 지하주차장 난동

<앵커> 한주 동안 취재 뒷 이야기나 주요 사안을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오늘은 부산경찰청 출입하는 이태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준비한 소식은요. <철없는 10대 무리, 지하주차장에서 난동> 이건 무슨 내용인가요? <기자> 네, 지난 25일 부산 강서구의 한 지하주차장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영상 보시면 초등학생인 10대 무리가 소화기를 뿌리며 난동을 부립니다. 지하 주차장안은 순식간에 희뿌연 소화기 가루로 뒤덮이면서 엉망이 됩니다. 차량 여러대가 피해를 봤는데요. 10대 무리의 철없는 행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다음날에도 지하주차장을 찾아 소화기를 뿌렸고 심지어는 불장난까지 합니다. 주차장 오르막길 인근에 폐지를 모아두고 불까지 질렀는데, 더 큰 화재로 이어지지 않은게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하 주차장에서 난동을 부린 초등학생 무리 10여명을 특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소화기를 뿌리고 불을 지른 3명에 대해서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할 예정인데요. 경찰은 이들이 촉법소년인 점을 고려해 소년보호사건으로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최근 소년범죄가 갈수록 늘면서 촉법소년 제도를 손봐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촉법소년 제도는 10살에서 14살 소년에 대해 형사처벌을 면제하는 제도인데요. 앞서 이재명 대통령도 법무부 업무보고 과정에서 촉법소년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대법원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보호처분을 받은 촉법소년은 7천 2백여명으로 4년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고, 강력범죄도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영상을 보니까 철없는 행동으로만 볼 일이 아닌거 같네요. 처벌만이 능사는 아니겠지만, 갈수록 소년범 사건이 늘면서 형사책임 최저 연령에 대한 고민 역시 필요한 시점입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짝퉁 판매 역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무슨 내용인가요? <기자> 네, 최근 K팝과 K컬쳐에 힘입어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만 3백만명에 이르는데요. 그런데 부산을 찾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짝퉁 상품을 판매해온 상인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영상을 보시면요. 부산 국제시장 안에 꼭꼭 숨겨둔 비밀창고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명품 가방이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걸려있습니다. 대부분 해외 유명 브랜드 로고가 박혀있지만, 정품이 아닌 짝퉁입니다. 지식재산처가 국제시장에서 압수한 짝퉁상품만 무려 3천 7백여점에 달했는데요. 위조상품의 정품 가격을 정품가액이라하는데 이 정품가액만 182억원에 이릅니다. 시장을 찾는 외국인에게 좋은 물건이 있다고 호객행위를 한 뒤 비밀 매장으로 데려가거나, 심지어 관광 가이드의 안내를 따라 매장을 찾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지식재산처 상표경찰은 관광 가이드가 수수료를 받고 매장에 안내해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SNS에 짝퉁 비밀매장 정보를 공유하는 등 짝퉁 상품 구매는 공공연한 비밀이었습니다. 그동안 짝퉁 상품은 주로 부산 국제시장에서 암암리에 많이 판매돼왔는데, 최근에는 단속을 피해 판매점이 부산 남구로까지 확산되고 있었습니다. 부산 남구의 한 주상복합상가에서도 짝퉁상품을 판매한 10곳이 적발됐는데요. 압수한 짝퉁상품만 4천 1백여점에 달했습니다. 지식재산처 상표경찰은 국제시장과 남구 등에서 짝퉁상품을 팔아온 12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앵커> 네, 자칫 짝퉁도시 부산이라는 오명을 쓰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러운 부분인데요. 부산이 외국인 관광객 5백만 시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짝퉁 상품 유통에 대한 대책 마련과 함께 지속적인 단속도 필요해보입니다. 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이태훈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2026.01.30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