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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갈수록 더 더워진다

부산*경남 갈수록 더 더워진다

<앵커> 오늘(13)도 부산·경남 전역은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요즘 폭염을 보면 경남은 김해와 양산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반면 부산은 열대야가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바뀌는 폭염지도를 최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살인적인 햇볕에 시민들로 붐비던 경남 김해의 도심공원은 한산합니다. 반면 무더위를 피해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의 발길은 늘었습니다. 하지만 부채질에 시원한 수박까지 먹어봐도 폭염을 잊기 쉽지 않습니다. {송공부/"(요즘은) 외출하면 한 10시즘만 되면 땀이 많이 납니다. 다니면 그러니까 어디 뭐 그늘로 찾아서 다니죠..(집에) 혼자 있으면 에어컨은 쓰기가 아깝고..."} 김해는 특히 양산과 함께 최근 폭염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폭염일수도 최근 10년 평균보다 크게 늘면서, 전통적인 폭염지역인 밀양과 합천을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도시 성장으로 차량과 콘크리트 건축물까지 늘면서 열을 머금는 열섬효과까지 커진 영향입니다. {정우식/인제대 대기환경정보공학과 교수/"아스팔트, 콘크리트 이런 것들은 한동안 많은 열을 저장합니다. 이런 것들이 도시화와 관련되는 거고 그건 도시 지역이 이전보다 훨씬 더 기온이 쉽게 올라갈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게 됐다는 겁니다."} "발밑은 생각보다 훨씬 뜨겁습니다." 아스팔트 표면온도가 50도에 육박했는데요, 뜨거운 열기가 도심에 쌓이면서 폭염의 기세를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같은 폭염이라도 지역별 양상은 또 다릅니다. 김해*양산 등 도시는 낮 기온이 크게 오르는 반면, 부산 등 해안은 갈수록 밤기온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부산은 열대야가 2년 연속 50일을 넘어서며 내륙 폭염지역보다도 밤더위가 더 오래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올여름이 지난해보다 더 무더워 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합니다. {김종훈/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 주무관/"북인도양과 북태평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로 인해 우리나라 동쪽 고기압성 순환 강화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올 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나타내겠습니다."} 더위가 재난이 되는 시대, 바뀌는 폭염양상에 부산경남 지역민들의 신경도 곤두서고 있습니다.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2026.07.13
"가덕신공항 '부산국제공항'으로 명칭 바꿔야"

"가덕신공항 '부산국제공항'으로 명칭 바꿔야"

<앵커> 김해국제공항은 부산에 위치해있음에도 명칭 때문에 오해를 사는 일이 많은데요. 동남권의 새 관문공항이 될 신공항도 가덕도 지명을 쓰고 있는데, 부산국제공항으로 이름을 바꿔 해양수도의 비전과 국제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담아야 한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외국인 관광객 급증 등으로 지난해 지방공항 최초로 국제여객 1천만명 시대를 연 김해국제공항입니다. 공항이 위치한 부산 대저동이, 1976년 개항 당시에는 김해군에 속해있어 부산이 아닌 김해국제공항이 됐습니다. 1978년 대저동이 부산으로 편입 뒤에도 이름을 바꾸지 못했고 대도시 공항의 정체성을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관심은 새 관문공항이 될 가덕신공항의 명칭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공항이 지어질 가덕도의 이름을 딴 신공항의 명칭을 부산국제공항으로 바꿔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항만 철도 공항을 잇는 트라이포트 물류의 완성인 가덕신공항에 부산의 해양수도 비전을 담아야 한다는 겁니다. '부산'의 이름을 단 공항은 국제관광도시로서의 위상과도 직결됩니다. {김광일/신라대학교 항공운항학과 교수 "항공편들을 이용할 때는 공항 명칭이 알기 쉽고 유명하면 굉장히 유리한 그런 위치가 됩니다."} 공항 공식명칭은 국토부 지침상 준공 1년 전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제출하면 심의해 선정하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착공도 전인데도 벌써부터 시민단체들이 서두르는건 인천국제공항의 사례 때문입니다. 당초 영종도국제공항으로 결정됐다가 인천시민들의 거센 요구로 어렵게 인천이란 명칭을 받아냈기 때문입니다. {강진수/가덕도신공항 국민행동본부 대표 "공항의 이름은 단순한 행정명칭이나 간판이 아닙니다. 도시 경쟁력이자 세계에 각인되는 브랜드입니다."} 시민단체들은 범시민 추진위를 꾸려 부산국제공항 명칭을 요구하는 서명운동 등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2026.07.13
'정이한 자작극' 배후설로 공방 격화

'정이한 자작극' 배후설로 공방 격화

<앵커>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의 테러 자작극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개혁신당의 자작극 인지 시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개혁신당은 국민의힘 배후설을 주장하며 정면 충돌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구속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는 5월 중순, 경찰에 테러 자작극 혐의를 자백했습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개혁신당이 선거 이전, 사건을 인지했을 가능성에 대해 문제 제기를 이어왔습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정 전 후보가 범행 자백 시점에 장기간 연락이 두절됐는데, 개혁신당 관계자들이 경찰 조사 내용을 모를 수 없었을 것이라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의원(지난 10일)/"경찰 소환 조사를 받는 동안 선거운동이 중단됐을 것이고, 후보자가 조사 받는 동안 사라져 있었을텐데, (개혁신당) 내부적으로 보고하지 않았다고 보십니까?"} 개혁신당은 자작극을 몰랐다는 일관된 입장과 함께 반박에 나섰습니다. 정 전 후보가 개혁신당 관계자들과 연락을 끊은 사이 박형준 전 시장 측과는 단일화 논의를 하고 있었다며, 국민의힘이 자작극의 배후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단일화라는 것은 사실 요청이나 협의는 할 수 있는데, 만약 거기에 부당한 거래가 있었으면 굉장히 큰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확실한 것은 5월 17일에 (박형준 전 시장 측이) 정이한 전 후보를 접촉한 것은 저희는 그 때 이미 파악했었습니다."} 국민의힘은 개혁신당의 의혹 제기를 일축하며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맞받아쳤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준석 대표가 발언을 내놓은 것에 대해 '물타기'를 넘어 '물귀신' 작전으로 국민의힘을 끌어들이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박형준 전 시장 캠프에서도 단일화 협상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선거 전,자작극을 알았다면 단일화 노력조차 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선거가 끝난 뒤에야 사건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정 전 후보의 자백이 있기 전, 자작극 혐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신청이 기각된 사례가 있었고, 자백 뒤에도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와 피의자 진술 번복 등으로 선거 이전 강제수사가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2026.07.13
공사 피해 호소에도 시공사는 '모르쇠'

공사 피해 호소에도 시공사는 '모르쇠'

<앵커>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로 주민들이 기본적인 생활권마저 위협받고 있는 현장 전해드렸는데요. 문제는 이렇게 시공사에 피해를 호소하며 시청앞에서 집회까지 열어봤자 공사는 그래도 계속된다는 점입니다. 이민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계속되는 진동에 분진, 끊임없이 오가는 중장비까지 경남 김해의 이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피해는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분임/공사현장 인근주민/"차가 지나다니면 집이 지진오는 것처럼 흔들리고. 집에 있다 보면 스트레스 받아서 돌아가실 것 같아요."} 소음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정용선/너무 시끄러워서 참을 수가 없어서 소음측정기를 샀습니다. '빵' 한번 하면 80데시벨(소음규제 기준 65db)까지도 나옵니다."} 일대 도로는 곳곳이 내려앉았고 지나는 차는 롤러코스터를 탄 듯 흔들립니다. 공사장 주변 철근에 차량까지 부서졌지만 시공사는 묵묵부답입니다 {피해 차주/"도로 손상도 너무 많고, 차도 손상이 자꾸 오고. 견적도 받았고, 견적서 제출을 했는데 아직 아무런 답이 없어요."} 공사와 함께 동네에 불법주차까지 크게 늘었습니다. 시공사는 공사탓이 아니라지만 작업이 끝나면 차들도 사라집니다. 이런 크고 작은 민원이 이어지지만 과태료와 행정처분이 전부입니다. "사실 더 큰 문제는 행정처분을 내린 뒤입니다. 이행완료 보고서가 제출되기 전까지, 약 보름 동안은 같은 문제가 불거져도 추가 제재를 할 수 없는 사실상 '무적기간'이 주어지는 셈입니다." {김해시 관계자/"이행완료보고 계획서가 들어오면, 다시한번 측정하거든요. (소음이) 기준치 이내로 들어오면 이행이 된거고, 이행이 안됐다고 하면 행정적인 제재*처분이 또 들어갑니다."} 지자체가 사실상 시작단계인 공사를 막을 방법이 없는게 현실입니다. {유진상/국립창원대 건축학부/" 행정처분은 행정에서할수 있는 기준 그대로 시행을 하는 거고... 주변 민원인들이 민원을 제기한 정도로 공사를 중단하거나 하기는 쉽지 않을 거고요."} 이런 가운데 건설불황 속에 공사가 멈추면 아예 사업이 멈춰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주민들과 공사업체의 갈등을 최소화시킬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중재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2026.07.13
금융허브 완성 "주변 환경도 경쟁력"

금융허브 완성 "주변 환경도 경쟁력"

<앵커> 부산 문현금융단지가 금융허브로 성장하고 있지만, 주변 도시환경과 생활 인프라는 아직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제계와 금융권, 시민사회는 금융허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변 도시환경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을 대표하는 금융중심지인 문현금융단지입니다. 부산국제금융센터와 BIFC2, 금융 공공기관 등이 잇따라 들어서며 금융산업 집적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단지와 맞닿은 주변 지역은 오랜 기간 개발이 지연되면서 도시환경은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김경민/부산상공회의소 전략사업팀장/"부산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금융 산업 집적지이기 때문에 산업 경쟁력을 가지려면 주변 개발이라든지 그 기반 시설 확충이 좀 속도감 있게 추진돼 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기업 유치 경쟁에서는 업무시설뿐 아니라 정주여건과 생활 인프라도 중요한 경쟁력으로 꼽힙니다. 직원들이 오래 근무하고 우수 인재가 모일 수 있는 환경 역시 금융허브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입니다. {김강영/BNK부산은행 인사부 대리/"여가생활, 문화생활, 상권에 있어서는 충분히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이 되고 금융센터에 있는 직장인들이 퇴근후에도 누릴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이 된다면(좋겠습니다.)"} "금융기관 유치와 함께 주변 도시환경 개선도 병행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시민사회도 같은 의견을 내놓습니다." {도한영/부산경실련 사무처장/"많은 금융 공공기관들이 지금 내려와 있는 상황입니다. 이전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기 위한 직원들의 정주 여건이라던가 주변 환경들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한 인프라 개선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금융단지와 주변 지역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허브의 경쟁력은 건물의 높이가 아니라 사람이 머무는 환경에서 결정됩니다. 주변 도시환경을 어떻게 갖춰 나갈지가 부산 금융허브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이소민
202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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