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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야간작업하던 50대 노동자 숨져

한화오션 야간작업하던 50대 노동자 숨져

[앵커] 오늘(8) 새벽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야간작업 도중 휴게실에서 숨진채 발견됐는데 하루전 같은 팀에서 산재로 요양중이던 동료도 숨졌다고 합니다. 안헝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의식불명으로 발견된 것은 오늘(8) 새벽 5시쯤이었습니다. 1시간의 휴식이 끝나도 돌아오지 않자 동료들이 찾아나섰다, 휴게실에서 의식을 잃은 A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을 관리해야할 작업반장마저 당시 인력이 부족해 작업에 투입되면서 발견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 측은 항상 현장 작업자가 모자라 작업량이 과다했다고 주장합니다. {한화오션 노조 관계자/"현장에서는 인력 부족하다라는 부분을 계속적으로 어필을 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인력이 필요하고 부담 작업이 어느정도 있었는지 지금 계속 확인하고..."} "이번에 인명사고가 난 가공팀에서는 불과 하루전에도 다른 노동자가 산재로 4년여를 요양하다 숨진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공교롭게 같은 팀에서 이틀만에 두 명이 잇따라 숨진 셈입니다. 한화오션 측은 숨진 노동자가 휴식시간이 끝나는 시점에 바로 발견됐으며, 현장 인력이 부족하거나 업무가 과다하지 않다고 입장입니다. 경찰은 현장조사와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는 경찰 조사결과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영상편집 김범준
2026.01.08
농민 돈 펑펑...농협중앙회 '비리 백화점'

농민 돈 펑펑...농협중앙회 '비리 백화점'

[앵커]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공금을 펑펑쓰며 호화 출장을 다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농협중앙회 특별감사 결과 그야말로 비리 백화점을 방불케 했는데, 신뢰가 추락할대로 추락한 강호동 회장의 사퇴 여론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1억원 넘는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농식품부 특별감사에서 공금도 함부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동안 5차례 해외출장에서 모두 숙박비 상한선을 초과해 돈을 펑펑 썼는데, 이 금액이 4천만원이나 됩니다. 1박에 상한선 36만원보다 186만원이나 더 썼을 때는, 해외 5성급 호텔 스위트룸에서 묵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금으로 초호화 출장을 다닌 겁니다. {김재영/전국농민회총연맹 부경연맹 사무국장 "농민들은 정말 빚까지 내가면서 농사짓고 있는데 저는 이해가 도저히 안되고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농민신문사 회장을 겸임하며 과도한 연봉을 받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농협중앙회장으로 한해 4억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으면서 농민신문사 회장 겸임으로 3억원을 추가로 더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미애/국회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해마다 수령하는 연봉 뿐만 아니라 퇴직금 그 다음에 공로금 이런 것들 다 합치면 그 규모가 굉장히 커요"} 조합장 1천여명에게 220만원 상당의 휴대폰을 무료로 지급하고 물품구매 상당수를 수의계약으로 구입하는 등 방만경영도 곳곳에서 드러났습니다. 성추행과 업무상 배임 의혹이 있는 직원을 경징계하는 등 각종 문제가 무더기로 발견되면서 강호동 회장 사퇴 여론도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구/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농협의 부정*금품 선거 관련 문제점에 대해서는 추가 감사하여 수사의뢰,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고..."} 농식품부는 금융감독원 등과 범정부 합동 감사체계를 구축해 비위 의혹 등을 철저히 더 감사한다는 방침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황태철 영상편집 김민지
2026.01.08
기업들,‘경험과 태도 좋아요’중장년층 채용 늘까?

기업들,‘경험과 태도 좋아요’중장년층 채용 늘까?

[앵커] 중장년층 시청자 분들에게 힘이 되는 소식입니다. 중장년층은 사회의 허리이자 경제생활의 중심인데요, 기업들이 경험과 책임감을 갖춘 중장년층 신규 채용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실성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는데요,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장 특산품 미역을 유통하는 부산의 수산물 가공 향토기업입니다. 40대 권병표 과장은 입사 1년 차지만, 현장에서는 이미 없어서는 안 될 인력입니다. 지난해까지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하다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권 과장은 그 동안 쌓은 경험을 무기로 젊은 직원과의 호흡도 자연스럽습니다. {권병표/기장물산 생산지원팀 과장/"제가 전혀 다른 경력을 가지고 있다 보니까 직원들도 좀 더 친절함이라던가 저한테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편안하게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근로자의 절반은 중장년층입니다. 성실함과 사회경험을 채용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김효정/기장물산 경영지원팀장/"책임감도 강하시고 가정이 있으시다 보니까 이직률도 낮으신 편이고 뚜렷한 경력이 있다 보니까 업무 적응력도 빨라서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존 경력을 살려 입사한 경우도, 아예 직무를 전환해 새로 시작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장기 근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 지역 근로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중장년층이 산업현장의 핵심 인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구직자들의 의지도 뜨겁습니다.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직업훈련 참여 의향도 87%로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기업 수요와 잘 맞물린다면 시너지 효과를 내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구자운/직업훈련센터 수강생/"기존의 영업관련 분야에서 근무를 하다가 이직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물류 ERP시스템 프로그램을 접하게돼서 열심히 수강하고 있습니다."} 부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채용 계획이 있는 4천 8백여 개 기업 가운데 82%가 중장년층 채용 의향을 밝혔습니다. "채용 이유로는 실무경험과 숙련도가 69%로 가장 많았고, 성실성 등 업무태도와 낮은 이직률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현영/부산상공회의소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연구관/"채용 촉진 지원 사업도 확장을 해서 지원을 해 나간다면 이제 부산 기업들의 인력난이나 이런 부분도 해소할 수 있고 중장년이 좀 계속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부산에서 긍정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회의 허리를 맡고 있는 중장년층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또 하나의 해법이 되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편집 최유나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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