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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영상 논란...경남도지사 선거 막판 쟁점

딥페이크 영상 논란...경남도지사 선거 막판 쟁점

<앵커>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박완수 후보 캠프의 딥페이크 영상 논란이 선거 막판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신고자 본인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각종 자료를 공개하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박완수 후보 캠프에서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했다는 신고자가 직접 나섰습니다. 자신을 포함해 두 개의 사전 선거운동 조직이 운영됐다며 영상 일부도 공개했습니다. 자신이 만든 1개를 포함해 30여 개의 딥페이크 영상을 확인했다고 주장합니다. (딥페이크 영상 제작 신고자/딥페이크 영상 등에 해당하는 쇼츠 영상을 총 32편 상당 게시하고 유포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경남도청 공무원들에게 김경수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 등 자료를 받았다며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수시로 보고하고 지시를 받았으며 평가까지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의혹과 관계된 경남도 전현직 공무원과 박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 9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민주당은 박완수 후보 사퇴까지 언급하며 강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김명섭/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캠프 대변인/전현직 공무원이 포함된 대규모의 인원입니다. 그야말로 불법 관권선거 AI 가짜 영상 게이트입니다.) 박완수 후보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정면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도민의 판단을 흐리는 악의적 정치공작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유해남/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캠프 대변인/박완수 캠프는 해당 영상을 제작하라고 지시한 사실도 조직적으로 유포한 사실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사실도 없습니다.) 투표가 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터져나온 딥페이크 영상 논란이 경남도지사 선거 막판 표심을 가를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영상편집: 김범준
2026.06.01
착륙 기다리며 무한 대기...항공사 "기름값도 비싼데"

착륙 기다리며 무한 대기...항공사 "기름값도 비싼데"

<앵커> 김해국제공항에는 이착륙 제한시간이 풀리는 새벽 6시 전부터 착륙을 하려는 비행기가 몰립니다. 한꺼번에 비행기가 몰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착륙 순서를 기다리며 상공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가뜩이나 고유가 상황에 항공사들은 아까운 항공유만 소진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실시간 비행항로 사이트로 살펴본 지난달 23일 오전 5시 50분 김해국제공항 상공의 모습입니다. 국제선 여객기 10여 대가 착륙하지 못하고 공항 주변을 맴돌고 있습니다. 김해공항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이착륙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몽골에서 출발한 에어부산 BX412편은 27분 동안 김해공항 상공을 돌며 착륙 순서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남이훈/에어부산조종사노동조합 위원장/"비행장 상공에 6시에 도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앞에 선회하며 대기한 항공기가 10대나 있었기 때문에...") 새벽 6시 전부터 김해공항 상공을 돌며 대기하는 여객기는 하루 평균 10대에 이릅니다. 6시가 되면 무더기 착륙이 이뤄지다 보니 입국장은 아침마다 포화 상태입니다. (김광일/신라대 항공운항학과장/"항공유도 많이 사용할 뿐만 아니라 승객들 불편도 굉장히 가중됩니다. 다른 항공기들이 (상공에) 많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 또 안전에 대한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달 기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중동 사태 전보다 2배나 오르다 보니 항공사에도 부담입니다. 30분 공중 대기에 기름값만 최소 2백만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항공사들은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항공기만이라도 6시 이전에 착륙할 수 있도록 커퓨타임 완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A 항공사 관계자/"고유가 상황 때문에 비용 절감이 절실한 부분이 있는데 선회 비용 때문에 조금 부담이 큰...") 항공기 착륙은 이륙보다 소음 수준이 낮다며 착륙 가능 시간이라도 30분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지만, 소음 피해 지역 주민들과의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오현희
2026.06.01
올해 수박 "달고 저렴해요" 56kg 초대형도

올해 수박 "달고 저렴해요" 56kg 초대형도

<앵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나도록 도와주는 수박이 제철을 맞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기상 여건이 딱 맞은 덕분에 좋은 수박을 싼값에 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비닐하우스 안에는 제철 수박이 가득합니다. 하나 같이 줄무늬가 선명하고 배꼽이 작은데 소리까지 맑습니다. ("딱 두드려보면 이거는 북 소리가 나잖아요. 맑은 소리가 나야죠.") 이 비닐하우스 전체, 아니 경남 전체 수박이 다 이렇게 잘 익었습니다. 의령 수박은 높은 당도와 품질로 경남 대표 특산물로 자리 잡아, 매년 수박축제가 열릴 정도인데요. 특히 올해는 이렇게 아무 수박이나 골라서 갈라봐도 속이 꽉 들어찬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상여건이 딱 맞아 올해 수박 생육은 최고수준입니다. (양재명/의령 수박재배 농민/"올해는 겨울도 어느정도 따뜻했고, 봄 아닌 여름 같은 날씨가 지속되다 보니까 소비자도 만족하고 농가도 만족하죠.") 초대형 수박들도 잇따라 등장했는데 창원에서는 23kg짜리 수박이, 의령에서는 이것보다 또 2배이상 큰 56kg 수박까지 출하됐습니다. 잘 익은 수박이 쏟아지면서 수박가격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은주/00마트 소비자/"한 2주 전쯤에, 크기가 좀 더 큰 것 같지만 3만원 중반대에 샀는데. 오늘 보니까 2만 원대 초반이면 아주 싸진 거죠.") 그런데 문득 궁금해집니다. 수박값이 이렇게 오르고 내리는데, 시중에서 판매하는 생과일 수박주스 가격은 어떻게 한결같이 유지되는 것일까요? 마셔보면 생과일을 쓴 게 분명한데, 그 비결은 바로 '못난이 수박'입니다. 맛은 최상품이지만 상처가 있거나 찌그러진 수박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창현/의령군 농업기술센터/"도매시장에 출하하기 힘들거나 상인들이 사가지 않던 것들이, 최근에는 주스라든지 다른 가공쪽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어느해보다 달콤하게 익은 경남의 수박이 벌써부터 무더운 올 여름, 지역민들의 더위를 이겨낼 활력소가 될 전망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2026.06.01
지역 반도체 대표기업 '리노공업' 노동쟁의 조정 신청

지역 반도체 대표기업 '리노공업' 노동쟁의 조정 신청

<앵커> 지역 최대 반도체 부품기업이자 HMM이 오기 전까지 부산 시가총액 1위 기업이었던 리노공업에서 노조가 처음으로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AI 반도체 호황으로 한해 매출액이 4천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성공가도를 이어온 지역 대표 기업이 최근 최대주주의 블록딜 처분 논란에 이어 노사갈등이라는 암초를 만났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대표 반도체 부품기업 리노공업입니다. AI 반도체 호황 속에 주력 제품인 테스트 소켓 수요가 급증하며 실적과 주가가 가파르게 성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최대주주의 지분 블록딜, 즉 시간외 비공개 협의로 대량을 한번에 거래한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시장에선 매각설까지 돌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창사 이래 처음 결성된 노조의 반발도 불거졌습니다. 노조는 과도한 연장근로와 현장 통제 중심 조직문화에 대한 불만이 누적된 상황에서 사측이 교섭에 소극적이었다고 주장합니다. (김승하/금속노조 리노공업지회장/"고용이나 임금에 대해서 불안한 감이 있어서...매각설이 나오기 시작 했었거든요. 연차를 꼭 써야되냐 이렇게 물어보는 경우도 많고요. 눈치가 보이고 위축되죠 사람이 엄청 위축 됩니다.") 사측은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는 매각설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교섭을 회피할 의도 역시 없으며, 노동위원회의 조정 절차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상공계는 이번 사태를 급성장한 향토 제조기업이 조직문화 변화 요구에 직면한 사례로 보고 있습니다. (남정호/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연구팀 과장/"핵심이 숙련 인력이어서 특히 반도체 같은 경우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노사간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리노공업 노조는 내일까지 이틀 동안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합니다.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신청한 노동쟁의 조정 결과는 오는 8일 판가름 날 예정입니다. 반도체 호황 속에 부산의 성장 축으로 떠오른 리노공업의 이번 사태가 지역 대표 기업의 성장통을 넘어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2026.06.01
역대급 '혼전' 부산시장 선거 가를 변수는?

역대급 '혼전' 부산시장 선거 가를 변수는?

<앵커> 지방선거 본 투표일까지 이제 단 이틀 남았습니다. 먼저 부산을 보면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우위를 지켜온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는 '굳히기'를, 격차를 좁혀온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대역전'을 노리는데요. 승부를 가를 변수는 무엇인지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번 지방선거의 부산경남 사전투표율은 각각 21.29%와 24.64%로, 둘다 지방선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여당은 정권 안정론에, 야당은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며 각자 유리한대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관심은 오는 3일 본선거 날 투표율, 특히 세대별 투표율에 쏠립니다. 부산은 서울 경기 등 다른 다수 광역 시도와 달리 60대 유권자 비중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70대 이상입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달린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중앙정부의 정책과 예산을 부산으로 확 잡아당겨올 수 있는 유능한 부산시장이 필요합니다." 선거 막판 두 전직 대통령들과 동행한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고령층 투표를 적극 독려하고 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보수 통합의 기치를 더욱 더 높이 올리고 부산의 보수와 중도의 마음을 함께 모아서 반드시 낙동강 전선을 지키겠습니다."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원도심의 표심도 변수입니다. 초접전이던 2014년 부산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의 득표율 1.3%차 승리를 이끈 건 원도심이었습니다. 이번에는 해양수산부를 가져온 전 후보에게 힘을 실을 지, 또 한번 박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지가 관심입니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야권 후보들의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된 것도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보수 분열 양상만 드러내다 박 후보의 발목을 잡을 지, 보수 패배 위기감 속 진영 결집으로 나타날 지 주목됩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황태철
20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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