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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HJ중공업 2천억원 유상증자

[경제브리핑]HJ중공업 2천억원 유상증자

<앵커> HJ중공업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합니다. BNK부산은행이 조선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SB선보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한 주 동안의 경제 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HJ중공업이 2천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지난 12일 공시했습니다. HJ중공업은 재무구조 개선과 글로벌 수주 확대 등 중장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금조달을 위한 결정이라 밝혔습니다. 제3자 배정 대상은 최대주주인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입니다. 미 해군 함정 정비협약 체결을 위해 미 해군과 협의를 하고 있는 HJ중공업은 유지*보수*정비, 이른바 함정 MRO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BNK부산은행이 조선기자재업체인 SB선보와 동반성장 상생금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SB선보에 협력사 특화 여신상품과 매출채권 조기 정산, 급여통장 우대금리, 외국인 근로자 대상 외환 송금*환전 우대 등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SB선보는 부산은행 임직원 대상 산업현장 연수를 제공 등과 부산은행과의 거래 확대 등에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해운 경기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해양진흥공사가 국적선사를 위한 위기대응펀드를 기존 1조원에서 2조원 규모로 확대 개편했습니다. 해진공은 국적선사 부실 예방을 선제적 구조조정을 지원하고, 부실 발생 선사에는 사후적 구조조정을 지원해 국적 선대의 해외 유출을 막고 경영 내실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국적선사 구조개선을 위한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는 지난 2023년 설립됐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2025.09.15
[건강365]-우울증, 약을 먹지 않고 치료할 수 있나요?

[건강365]-우울증, 약을 먹지 않고 치료할 수 있나요?

<앵커> 일정 기간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는 우울증, 자기장으로 뇌의 신경세포를 자극하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에게 적용할 정도로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법인데요. 건강365에서 더 자세히 짚어봅니다. 우울증은 사실 약으로만 치료하는 게 아닙니다. 약물에 반응하지 않거나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효과를 보이는 다른 치료법을 고려할 차례입니다. (박찬흠 센텀허밍정신건강의학과 대표원장 / 부산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수료, 국내 최초 Deep TMS 공식학술협력병원 ) { 경두개 자기자극술 TMS는 두피에 전자기 코일을 배치하여 강력한 자기장을 생성함으로써 치료하게 되는데요. 뇌의 신경세포는 전기 신호를 주고 받기 때문에 이 자기장을 통해 뇌 전기장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뇌의 감정을 담당하는 영역의 신경세포를 자극하여 신경 활동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 경두개 자기자극술은 비침습적인 치료법으로, 미국 FDA와 국내 식약처 인증을 모두 받은 안전한 치료법입니다. 고령이거나 반대로 청소년인 경우, 임산부도 믿고 받을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기존 TMS 대비 약 일곱 배 정도 더 넓고 깊은 영역의 자극이 가능하며 치료 시간이 10~20분으로 짧고 우울증의 관해율 증가와 우울 증상 감소에 더 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치료 후에도 바로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한 정도로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 것도 장점입니다. } 경두개 자기자극술을 단독 또는 약물 치료와 병행했을 때 절반이 넘는 환자에서 우울증이 완화되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치료 횟수는 증상과 뇌 기능 상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 후 꾸준히 받는 것을 권고합니다. { 기존 뇌전증 환자분들은 치료가 어렵고 뇌 안에 금속 소재 클립이 있는 경우도 사용이 어렵습니다. 초기 치료 과정에서 두통이나 어지러움, 과민성 등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대부분 일시적이며 경미한 정도의 증상입니다. 또한 치료 강도를 낮은 강도에서 점차 높여가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되면 큰 불편감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 경두개자기자극술에 대한 최근 임상 시험 결과, 우울증 외에 치매와 뇌졸중 치료에도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뇌와 정신질환 치료에 안전하고 유효한 효과를 보인다는 의미겠죠. 건강365였습니다.
2025.09.15
 [인물포커스] - 전광열 경남고 야구부 감독

[인물포커스] - 전광열 경남고 야구부 감독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 야구 명문 경남고가 올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야구 도시 부산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대통령배에 이어 봉황대기 우승까지 이끈 전광렬 경남고 야구부 감독 모시고, 자세한 얘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반갑습니다. 27년 전에 98년에 2관왕을 할 때는 코치이셨다가 올해는 감독의 신분으로 또 2관왕을 달성하셨습니다. 올해 또 감독상도 수상하셨는데요. 감회가 굉장히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어떠십니까? A. 사실 98년도 2관왕을 했던 그 멤버들이 그 직전 해인 97년도에 그때 당시에 화랑대기 전국대회 그리고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면서 2관왕의 경험을 직접적으로 또 간접적으로 경험했던 멤버들이나 또 그의 당시에 첫해인 대통령배에서 준우승하고, 이어서 청룡기, 봉황기까지 이어서 우승할 정도의 막강한 전력이어서 그당시 우승은 어떻게 보면 우승이 당연하다는 그런 분위기였는데 비해서 올해는 우리가 첫 전국대회인 이마트 회에서 1차전에 탈락했습니다. 그 부진을 딛고 일궈낸 2관왕이라 더욱더 의미가 남다르게 느껴지고요. 또 감독상이라는 것은 사실 우승팀 감독에게 주어지는 상입니다. 근데 그게 뭐 이름이 감독상이라 제가 받았을 뿐 또 실제는 전 코치진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자리를 빌려서 우리 코치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Q. 사실 봉황대기 결승전에서 마산 용마고와의 결승전이 정말 극적인 명승부였는데요. 정말 연장까지 가면서 선수들이 정말 대단하다, 이런 감정을 느꼈었는데, 감독님이 보시기에는 좀 어떠셨는지요? A. 그게 사실 저희가 말하는 소위 '말렸다'고 표현하는 그런 경기였는데, 초반에 저희 득점 기회가 많았는데 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자칫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조금 흔들릴 수 있는 그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발 장찬희 선수가 침착하게 그 용마고 타선을 꽁꽁 묶어서 연장전까지 끌고 갈 수 있었던 게 주요했고요. 또 10회 초 승부치기인 연장전에서 8회 투아웃 이후부터 이어 던진 박지후의 호투와 또 위기에서도 침착하게 잘 막아내면서 1점만 주고 막았던 게 역전의 발판이 되었고요. 또 10회 말에는 우리 타순이 1번부터였거든요. 그래서 중심 타순까지 잘 끌고 간다면 이어져 간다면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고 특히 2아웃 2, 3루 상황에서 3번 타자 박보승이 욕심낼 만했는데 또 침착하게 공을 잘 골라내어서 포볼로 나가면서 4번 이호민이 역전 결승타를 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그 순간에 이호민의 타격은 정말 멋졌고요. 제가 이렇게 야구 생활하면서 지도자 생활하면서 이 타구가 맞아서 점점 멀어져 가는데 그 타구가 점점 크게 보였다는 어떤 그런 느낌은 처음이었습니다. Q. 지금도 굉장히 벅차 계신 것 같은데. 사실 경남고 하면 저희가 이대호 선수 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대통령배 우승을 하고 이대호 선수가 60명에게 한우를 사줬다는 기사가 아주 크게 났거든요. 어떻게 좀 우승에 좀 몫을 기여했다고 보시는지요? A. 사실 이대호 선수는 오랜 세월 저와 같이 하고 있는 제자이자 또 후배라는 의미의 그 존재입니다. 그리고 또 이대호 선수가 후배들에게 단순히 소고기를 대접했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대호 선수라는 그 선수들의 로망인데 그 로망을 그 선수들이 직접 가까이 눈앞에서 같이 식사하고, 얘기 나누고 여러 가지 조언을 들으면서 우리 선수들에게는 그 순간이 경남고인으로서의 어떤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던 그런 순간이라고 생각이 들고, 또 그 자부심이 또 경기장에서 마음껏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던 게 우승의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사실 선수 한 명 한 명 모두 최선을 다해서 얻어낸 결과겠지만, 그중에서도 뭔가 칭찬하고 싶은 선수나 스텝이 있다면 오늘 방송인 만큼 마음껏 칭찬 부탁드리겠습니다. A. 물론 그날의 결승타 이호민, 그리고 8과 3분의 1 무실점 호투했던 장찬희 선수는 누구나 다 기억할 겁니다. 그리고 같이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들 그리고 또 더그아웃에서 보이지 않았던 선수들도 각자의 역할에 충실했기 때문에 그 우승에 다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물론 우리 팀이 우승했기 때문에 다들 기쁜 마음이겠지만 또 각자 선수들 개개인이 좀 기대했던 그런 목표들이 있을 텐데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던 선수들의 어떤 그런 감정들도 사실 마음이 많이 쓰이거든요. 그 친구들도 졸업 이후에라도 부디 그 친구들이 원하는 목표했던 바를 이룰 수 있도록 기원하고 싶습니다. Q, 이제, 다음 계획이 더 궁금합니다. 경남고 야구부에 다음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2관왕의 기쁨보다는 더 큰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그 책임감을 가지고 충실히 열심히 훈련해서 현재 메이저 대회 전국대회 최다 우승 학교의 우승 횟수가 22회거든요. 그 뒤를 이어서 저희가 20회인데 그 목표에 도전해서 뛰어넘고 싶습니다. 그리고 끝으로는 저희를 늘 응원해 주시는 동문, 학부모 그리고 특히 후원회 여러분들, 학교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 학생들 그리고 집에서 늘 가슴 졸이면서 지켜봤을 우리 가족과 코치님들 가족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내년 경남고의 3관왕 소식을 전할 수 있길 저도 많은 기대와 응원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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