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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에 가려진 현주소...BTS 부산 공연이 남긴 숙제

보랏빛에 가려진 현주소...BTS 부산 공연이 남긴 숙제

<앵커> 이틀에 걸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아리랑 부산 콘서트가 막을 내렸습니다. 11만 명 넘는 아미들이 부산 곳곳을 즐겼지만, 관객 입장 지연 등 문제와 바가지 논란도 적지 않았는데요. BTS 공연을 통해 드러난 국제관광도시를 꿈꾸는 부산의 현실을 이민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BTS와 아미가 이틀 동안 부산을 보랏빛으로 물들였습니다. BTS에게 부산은 더 특별해지고 있습니다. 멤버 군입대 전 마지막 완전체 공연에 이어 데뷔 13주년 공연도 부산에서 펼쳐졌습니다. 루루·저스틴/BTS 공연 관람객(지난 12일)/"부산은 BTS멤버 지민·정국의 고향이기도 하고, 굉장히 아름답기도 하고요. 부산은 처음인데, 굉장히 환영받는 기분이 들어요." 공연은 끝났지만 보랏빛 열기는 식지 않았습니다. BTS 팝업 스토어는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칼라 페르난데스/멕시코 BTS 아미/"음식도 맛있고, 부산 주변엔 할 것도 많다고 들었어요. 도심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관광하려고 해요." 아미들은 '부산즈' 지민과 정국의 고향 곳곳을 누비며 부산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이번 BTS 부산 공연은 부산이 이런 대규모 공연·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지, 국제관광도시로서 가능성을 본 시험대가 됐습니다. 바가지 숙박요금 논란 등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정이·심이/대만 관광객/"엘리베이터가 대부분 출구에 없어요. 짐을 가지고 있는데, 계단이 너무 많아서 불편해요." 정가의 3배가 넘게 되팔던 암표상이 붙잡히는 등 10건의 암표 거래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25년이 넘은 아시아드주경기장 외에는 대형공연장이 없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황진미/대중문화평론가/"BTS나 이런 훌륭한 뮤지션이 나왔고, 해외에서 많은 팬들이 와서 호텔이 다 매진되는 마당에, 당연히 공연을 하는 전용공간이 있어야죠." 첫 공연이 1시간 넘게 지연되는 운영미숙에 공무원 차출이 반발로 무산되는 등 지자체 차원의 인프라*의식개선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이소민 영상출처: TIKTOK @beautifulll.dreamer @m_zhaainaa
2026.06.14
부산 해사법원 본궤도...이제는 '항소심 법원' 유치

부산 해사법원 본궤도...이제는 '항소심 법원' 유치

<앵커> 2028년 3월 부산에 개청을 앞둔 해사법원이 부지 선정 작업에 들어가면서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법조계는 해사법원 준비가 한창인 이 시기에 해사 사건 항소심 법원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하는데요. 해사법원의 항소심 법원 부산 유치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한 해사국제상사법원의 부산 설치. 2028년 3월 개청을 목표로 임시청사 부지 선정 작업이 한창입니다. 앞서 지난 14일 법원행정처 직원들은 유력 입지로 거론되는 이곳 북항 일대 등을 둘러보는 등 해사법원 부지 선정 절차가 본궤도에 안착하고 있습니다. 국회 법사위 소속 국회의원들도 이 날 부산을 찾았는데, 지역 법조계는 이들에게 해사법원의 항소심 법원 설립을 요구했습니다. 관련법상 항소심은 해사법원이 위치할 부산과 인천의 고등법원이 맡도록 돼 있는데 이를 부산에서 처리하자는 의견입니다. 전경민/부산변호사회 홍보이사/"해사법원 자체는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항소심까지 고려해서 설치가 돼야 된다는 거고, 지금 해사법원 청사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단시일에 가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보고 앞으로 법원이 확장된다고 생각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해사사건 특성상 국제적 성격의 고난도 분쟁이 많기 때문에 이를 전문으로 할 항소심 기구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시민사회 또한 해양수도 완성의 과정에서 필연적인 사안이라며 목소리를 보탭니다. 박재율/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 공동대표/"향후에 여러가지 해양과 관련된 산업이 집적이 되고 하면 사건 수는 증대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항소 법원의 부산 집중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해사법원의 목적을 이뤘지만, 이제 항소심 법원 유치가 부산의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2026.06.14
BTS 부산 공연 둘째 날...아미들 지역 명소 '만끽'

BTS 부산 공연 둘째 날...아미들 지역 명소 '만끽'

<앵커> 그룹 BTS의 월드투어 부산 공연 둘째 날이자 데뷔기념일인 오늘, 부산은 전 세계에서 온 BTS 팬클럽 '아미'들로 도심 전체가 들썩였습니다. BTS와 관련된 장소들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는데요, 보랏빛 물결로 출렁이는 현장을 최한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BTS 멤버 지민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부산 남구의 한 카페. 입구부터 긴 대기줄이 생겼습니다. 직원들은 고객들의 탈수 증상을 막기 위해 차가운 물과 초코 과자 등을 나눠줍니다. 더운 날씨지만 아미들은 모든 순간이 즐겁습니다. 링완티, 링즈류/대만 아미/"지금 기분이 너무 신납니다. 그리고 부산도 처음이고 지민의 아버지 카페도 처음이라 신납니다." 카페에 전시된 BTS 굿즈들을 촬영하고 어제 치러진 첫 공연의 소감을 나누며 BTS의 데뷔일을 기념합니다. 카이롭, 제스민, 알맘/미국 아미/"(어제 공연은)정말 좋았습니다. 할 것들도 많았고 아미들을 위한 기념품도 많았습니다. 부산도 정말 좋습니다. 밖에는 녹지가 많고 해변도 정말 멋집니다." 감천문화마을에 그려진 BTS 멤버들의 벽화 앞에도 긴 줄이 생겼습니다. 멤버들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산복도로 특유의 풍경을 감상하며 부산의 매력을 느낍니다. 산드라, 소피아/페루 아미/"정말 아름답습니다. 부산이란 도시가 정말 특색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장소마다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어제 첫 공연 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선 BTS 공연 기념 드론쇼가 펼쳐졌습니다. 또 레이저쇼가 열린 영화의 전당 등 도심 곳곳은 보랏빛으로 물들었습니다. 한편, 어제 공연에선 월드컵대로와 가까운 출입구 쪽으로 입장객들이 순식간에 몰리면서 통제가 안되는 문제가 발생했고 그로인해 공연 시작 시간이 1시간 20분 정도 늦춰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혼잡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입장과 기념품 배부를 철저히 점검하겠다 밝혔습니다. 부산시와 경찰은 내일도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많은 아미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 안전상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황태철
2026.06.13
한국형 핵잠수함 시동...경남 조선방산 수혜 기대

한국형 핵잠수함 시동...경남 조선방산 수혜 기대

<앵커> 우리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이 지난주 캐나다까지 항해하면서 60조원대 잠수함 수주를 위한 포석을 깔았습니다. 같은 시각 우리 정부는 핵추진잠수함 개발 계획까지 발표했습니다. 조선·방산산업이 밀집한 경남이 새로운 성장의 발판이 마련될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독자기술로 건조된 3천톤급 도산안창호함. 진해를 출발한지 두달만인 지난달 24일, 만4천km를 건너 캐나다에 도착했습니다.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차기잠수함 수주를 위해 기술력을 증명한 것입니다. 같은 시각, 진해에서는 한국형 핵추진잠수함 개발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대통령이 주재한 미래국방전략위원회에서 장보고 N사업이 공개된 것입니다. 이재명/대통령/"(한국형 핵추진잠수함은) 대한민국 방위산업 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정부는 국내 원자로 기술과 조선 기술을 활용해 이르면 2030년대 중반 1번함을 자체 건조해 진수할 계획입니다. 안규백/국방부 장관/"세계 최고 수준의 재래식 잠수함 건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은 우수한 원자력, 조선 등의 기술을 토대로 각 분야에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가며..." 정부가 핵추진잠수함 개발을 공식화하면서 경남 조선·방산업계도 관련 사업 참여 가능성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캐나다에 수주를 노리는 잠수함에 이제 핵잠수함까지, 생산의 대부분은 경남에서 소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제계에서도 연관 산업 전반에 새로운 기회가 생길거라며 환영합니다. 한화오션 역시 정부 계획이 발표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핵추진잠수함은 처음 시도하는 사업인만큼 파급효과가 클 전망입니다. 김호성/국립창원대 GAST공학대학원장(전 한국방위산업학회장)/"핵연료 관리라든지, 성능 개량이라든지 후속함 사업까지도 지금 염두에 둘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그래서 경남 지역의 조선방산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누릴 가능성이..." 핵연료 확보나 미국과의 협의 등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지만 핵잠수함 건조가 경남의 미래를 개척할 도약대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영상편집: 김범준 화면제공: KTV 국민방송
2026.06.13
BTS 부산 공연, 축제 분위기로 들썩

BTS 부산 공연, 축제 분위기로 들썩

<앵커> 방탄소년단, 'BTS'의 월드투어 부산공연이 현재 한창 진행 중입니다. 전 세계 BTS 팬들이 부산을 찾으며 축제 분위기로 들썩이고 있는데요. 공연장인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연결해 현장 분위기 알아봅니다. 김민성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BTS의 월드투어 공연이 열리고 있는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저녁 7시부터 공연이 시작됐는데 경기장 밖에서도 뜨거운 공연 열기를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현재 공연장 안에는 5만 5천여 명이 입장해 공연을 즐기고 있는데요. 입장하지 못한 팬들도 이렇게 공연장 밖에서 축제 분위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BTS 공연이 열린 건 지난 2022년 이후 4년 만입니다. 특히 이번 BTS 부산 공연은 BTS 데뷔 13주년에 맞춰 열리는 만큼 전 세계에서 많은 팬들이 모였습니다. 공연 시작 전부터 부산 도심 곳곳이 축제 분위기로 들썩였는데요. BTS 관련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비롯해 BTS 벽화가 그려진 감천문화마을 등 부산 도심 곳곳에는 많은 팬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조금 뒤인 밤 10시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BTS를 주제로 한 드론 라이트쇼도 열립니다. 부산시는 공연이 이어지는 내일(13)까지 도시철도 모든 호선의 운행 시간을 1시간 늘리고 시내버스도 증편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공연 기간만 해도 10만 명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부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K-POP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황태철
2026.06.12
[현장]올여름도 해파리 비상…경남 어민들 조업 피해 현실화

[현장]올여름도 해파리 비상…경남 어민들 조업 피해 현실화

<앵커> 바다가 빨리 더워지면서 불청객인 해파리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경남 고성군 자란만 일대는 반폐쇄성 수역인 탓에 피해가 더 큰데요. 현장을 최혁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남 고성군 자란만 앞바다입니다. 그물에 멸치보다 해파리가 더 많습니다. 대부분 독성은 약하지만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보름달물해파리입니다. 그물이 끊어지거나 터질 수 있어 애써 잡은 멸치까지 놓아줄 수밖에 없습니다. "해파리는 수온이 높을수록 성장과 번식이 빨라집니다. 올해는 평년보다 수온이 높아 예년보다 이른 시기부터 대량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란만은 입구 절반은 닫혀있는 반폐쇄성 수역이라 피해가 더 큽니다. 한번 유입된 해파리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더 빨리 늘어납니다. {정동일/멸치조업 어민/"2, 3년전부터 이 해파리 때문에 사실은 조업하는데 굉장히 (어려움을 겪어).. 옛날에는 뭐 100으로 보면은 지금 (조업량이) 한 50%도 작업을 못하는 그런 수준입니다."} 올해는 국내 연안 수온이 평년보다 최대 2.8도 높게 유지되면서 해파리 발생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고성군 일대는 1헥타르당 2만 마리 안팎이 관측됐습니다. 통영·거제나 전북 새만금보다도 4배에서 최대 15배나 많은 숫자입니다" 때문에 해수부는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를 지난달 관심단계에서 최근 주의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고성군 역시 해파리 확산 차단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미정/고성군 해양수산과/"해파리 수매 사업과 해파리 절단망을 이용한 제거 사업이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해파리 발생량이 많아셔저 해수부에 예산 요청을 많이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름의 입구에서 벌써 바다를 점령해가는 해파리에, 어민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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