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견기업 도약 원하지만 혜택 축소가 발목
김동환
입력 : 2025.08.15 18:02
조회수 : 120
0
0
[앵커]
중소기업이 규모가 커지고 신뢰도와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게 됩니다.
하지만 기업 성장의 발판이 될
중견기업 진입 경계선에 선 후보기업들은 망설이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박엔진 LNG시스템 등 조선기자재와 그린에너지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부산의 한 향토기업입니다.
최근 글로벌 친환경 시장 진출과 업무효율성을 위해 분산된 법인을 하나로 통합하면서 몸집을 키웠습니다.
몸집이 커진만큼 경쟁력은 더 갖추게 됐지만 고민거리도 생겼습니다.
{서재욱/SB선보 부사장/"어떻게보면 역차별되는 더 경쟁력 있게 가려고 하는 부분인데 지금까지 우리가 알게 모르게 받아왔던 그 혜택들이 불리한 조건으로 나올지 그것도 굉장히 지금 (걱정이고,,,)"}
중견기업 진입의 딜레마인 셈입니다.
현재 매출액 기준 건설*제조업 1천 2백억원, 1차금속*전기장비 1천 8백억원이 되면 중견기업이 되는데 중소기업으로 받던 여러 지원이 끊깁니다.
"실제로 부산상의가 지역의 중견기업 후보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중소기업 시절 받던 세제 등 정책적 혜택 축소와 공공조달시장 참여 제한 등이 걱정거리였습니다."
"상당수 중소기업들이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기대보다 정책지원 사각지대 진입에 대한
부담을 더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매출액 기준 70% 이상 달성 등 중견기업으로 성장 가능성과 역량을 갖춘 후보기업은 부산에 110여 곳.
자본과 설비 투자가 집중되는 산업 특성상 제조업의 비중이 가장 높은데, 이런 지역 특성에 맞는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전종윤/부산상의 조사연구팀 과장/"세부 기준이 업종별 상황에 따라서 좀 다르게 책정이 되어 있긴 하지만 지역 산업의 이런 구조적인 특성을 고려한 매출 기준도 동시에 좀 마련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기업들은 중소기업 졸업 유예기간 확대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달시장 규제장벽 완화 등 맞춤형 지원책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김민지
중소기업이 규모가 커지고 신뢰도와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게 됩니다.
하지만 기업 성장의 발판이 될
중견기업 진입 경계선에 선 후보기업들은 망설이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박엔진 LNG시스템 등 조선기자재와 그린에너지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부산의 한 향토기업입니다.
최근 글로벌 친환경 시장 진출과 업무효율성을 위해 분산된 법인을 하나로 통합하면서 몸집을 키웠습니다.
몸집이 커진만큼 경쟁력은 더 갖추게 됐지만 고민거리도 생겼습니다.
{서재욱/SB선보 부사장/"어떻게보면 역차별되는 더 경쟁력 있게 가려고 하는 부분인데 지금까지 우리가 알게 모르게 받아왔던 그 혜택들이 불리한 조건으로 나올지 그것도 굉장히 지금 (걱정이고,,,)"}
중견기업 진입의 딜레마인 셈입니다.
현재 매출액 기준 건설*제조업 1천 2백억원, 1차금속*전기장비 1천 8백억원이 되면 중견기업이 되는데 중소기업으로 받던 여러 지원이 끊깁니다.
"실제로 부산상의가 지역의 중견기업 후보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중소기업 시절 받던 세제 등 정책적 혜택 축소와 공공조달시장 참여 제한 등이 걱정거리였습니다."
"상당수 중소기업들이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기대보다 정책지원 사각지대 진입에 대한
부담을 더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매출액 기준 70% 이상 달성 등 중견기업으로 성장 가능성과 역량을 갖춘 후보기업은 부산에 110여 곳.
자본과 설비 투자가 집중되는 산업 특성상 제조업의 비중이 가장 높은데, 이런 지역 특성에 맞는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전종윤/부산상의 조사연구팀 과장/"세부 기준이 업종별 상황에 따라서 좀 다르게 책정이 되어 있긴 하지만 지역 산업의 이런 구조적인 특성을 고려한 매출 기준도 동시에 좀 마련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기업들은 중소기업 졸업 유예기간 확대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달시장 규제장벽 완화 등 맞춤형 지원책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김민지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김동환 기자
onair@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일부 수해마을 주민 아픔딛고 다시 일상으로2025.08.15
-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산청 산사태가 변수?2025.08.15
-
중견기업 도약 원하지만 혜택 축소가 발목2025.08.15
-
부산*경남에서도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 거행2025.08.15
-
광복 80년 만에 졸업장 받는 독립운동가들2025.08.14
-
부산 홈플러스 매장 2곳 동시에 사라진다2025.08.14
-
창녕갈릭버거 재출시, 경남 특산물 활용 제품 열풍2025.08.14
-
고수온 집단폐사 우려에 치어 방류2025.08.14
-
잦은 오보에 시민 '허탈'..갈수록 기상예보 안 맞는 이유는?2025.08.13
-
'동굴에서 피서' 외국인 몰리는 이색 관광2025.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