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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늘고 장마 비껴가…북적이는 바다

외국인 늘고 장마 비껴가…북적이는 바다

<앵커> 올 여름 부산지역 해수욕장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장마없이 쨍쨍한 여름 날씨에 힘입어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코로나19 이후 최다 방문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입니다. 평일임에도 물놀이를 즐기거나 썬텐을 즐기는 피서객들로 해변이 북적거립니다. {박인선 곽건우 곽인서 배강훈 배성준/대전 유성구/"가족 단위로 왔을 때 부대시설이나 모래 정비도 잘돼있고 해변도 깨끗한 편이고 해서 아이들이랑 여름휴가 때 해마다 (옵니다).} 한눈에 띌 정도로 예전보다 부쩍 숫자가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들의 존재도 여름바다의 큰 변화입니다. {제이콥 제이드/미국 라스베이거스/"(바닷가가)아릅답습니다. 밤에도 할 게 많고, 낮에는 여유로운 공간이 있다는 점이 좋아요. 날씨는 덥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외국인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부산지역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코로나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중부지방과 달리 장마의 영향을 받지 않았던 것도 또 다른 원인입니다. 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해운대해수욕장 13만 명, 송도해수욕장이 21만 명 늘어나는 등, 부산지역 해수욕장 이용객 숫자는 50만 명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역대 최다 방문 기록을 세운 지난 해 약 2천 2백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피서객 2천4백만 명 달성이 유력해 보입니다. {송찬희/부산시 관광정책팀장/"(해수욕장)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고요. 또 휴가지에서 바가지라든지 피해가 없도록 표준가격을 공시를 하고 계속 점검하면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도 광안리 나이트레이스 대회와 다대포 바다축제 등이 예정돼있어 부산지역 해수욕장 이용객은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거제야호' 유행을 일으킨 걸그룹 리센느의 영향으로 거제 덕포해수욕장 피서객이 20% 정도 늘어나는 등, 역시 장마 영향이 없었던 경남 해수욕장도 관광 호재를 맞은 모양새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이소민
2026.07.27
손 놓은 부산 동구청…의회 조사 착수

손 놓은 부산 동구청…의회 조사 착수

<앵커> 부산항 북항 복합환승센터 공사를 놓고 부산항만공사와 사업자 사이에 소송전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부산 동구청은 인허가를 내주고도 현재 문제해결에 손을 놓고 있는 가운데 구의회에서 표적 조사를 예고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계약해지 통보 이후 사업자 측에서 오히려 더 빠르게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복합환승센터입니다. 보행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 건물이 들어서는 구조인데 한 차례 설계변경을 거쳤습니다. 이대로라면 이곳엔 3미터 넘는 보행로가 들어서면서 바다 조망을 가리게 됩니다. 이 땅을 판 부산항만공사는 계약해지통보하고 사업자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유찬*김재준/ 부산 하단동/"(높이가) 서로 다르면 관광객들이 다칠 수도 있는 부분이고 굳이 왜 통일 안 하고 다르게 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그런데 정작 인허가를 내준 당사자인 동구청은 강건너 불구경입니다. 2년 전부터 부산항만공사가 수차례 개선을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입니다. 부산시까지 나서 공사 중지 등의 조치를 요구해도 행정조치를 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부산 동구의회가 아예 표적 행정사무조사에 나선 이유입니다.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에) 이의가 없음으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지구단위 계획과 다른 사업계획이 들어왔지만 동구청이 승인해준 배경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봅니다. 이 과정에서 혹시나 건설사에 댓가성 편의를 봐준 게 없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유라시아 교통 거점이라는 이름과 다르게 환승기능이 사실상 전무한 무늬만 환승센터로 변질된 점도 도마에 오릅니다. {허근형/부산 동구 부의장/"마지막 도장을 찍은 게 동구청이면 지금 이 사안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관도 동구청입니다. 동구청은 빨리 효력정지를 해서 (책임)져야 될 부분은 져야 되고..."} 소극적이던 동구청이 이번 조사를 통해 입장에 변화가 있을지가 관심사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2026.07.27
고온다습한 날씨에 바퀴벌레·쥐 기승

고온다습한 날씨에 바퀴벌레·쥐 기승

<앵커> 최근 도심에서 대표적인 해충인 바퀴벌레가 자주 목격되고 있습니다. 혐오감을 주는 쥐도 자주 눈에 띄고있다고 하는데요. 온난화로 연중 살기좋은 여건이 되면서 번식률이 높아지고 있는건데 고온다습한 요즘, 특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군요.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요즘 도심 곳곳에서 바퀴벌레들이 출몰하고 있습니다. 먹을 거리를 찾아 식당이나 시장 곳곳에 모습을 드러내곤 하는데 여간 혐오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실내에서는 이렇게 습기가 있고 음식물 가루가 발견될 수 있는 냉장고 주변이 바퀴벌레와 거미 같은 벌레가 살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 주변에서도 흔하게 목격돼 도시 이미지를 훼손하는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방역업체들은 피서철을 맞은 숙박 업소 방역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김원현/방역 업체 실장/"해충들이 활동하기 좋은 20도 이상의 온도가 이전보다는 기간적으로 늘어나게 됐고요. 방역 업체에 문의 주시는 횟수가 이전보다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퀴벌레가 최근 몇년 새 늘어난 건 온난화로 인해 겨울철에도 개체수가 줄어들지 않고 사계절 서식할 환경이 만들어져서입니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기온과 습도가 높으면 알이 부화하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 {이동규/고신대 보건환경학부 교수/"겨울이 짧아지고 봄, 가을이 길어지다 보니까 활동 기간이 많아진 거죠."} 바퀴벌레 못지않게 극심한 혐오감을 주는 또 다른 존재, 쥐 역시 최근 목격담이 늘었습니다. 개체수가 폭증했다는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방제 문의가 증가했습니다. {한기호/방역 업체 대표/"부산은 항만도시 특성상 물류 이동량이 많습니다. 그만큼 해외에서도 쥐가 유입되는 확률이 높고요. 식당뿐만 아니라 환경이 안 좋은 전통시장쪽이나 아파트까지도..."} 배달이 흔해지면서 바퀴벌레나 쥐가 먹을 수 있는 음식물이 증가한 것도 배경으로 꼽힙니다. 높은 기온과 배달 음식 문화가 도심 불청객들의 개체수를 늘리며 도시 미관은 물론 시민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영상편집 김민지
202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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