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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선통신사> 4부 이성린 <사로승구도>

<신조선통신사> 4부 이성린 <사로승구도>

<앵커> 조선통신사의 여정 속에 담긴 18세기 동아시아 교류의 흔적을 따라가봅니다. 통신사 화원 이성린의 사로승구도에는 부산에서 에도까지 이어진 사행길과 그 시대의 풍경, 문물이 정교하게 담겨 있습니다. 한 폭의 기록화로 되살아난 교류와 문예의 현장, 함께 보시죠. <리포트> 이성린은 10차 무진 통신사행의 수행원으로 선발되어서 활동했던 화가입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이성일에 대한 부분을 얘기하자면 바로 사로승구도를 얘기 안 할 수가 없고요. 사로라고 하는 거는 바닷길을 의미하고 있고 승구라고 하는 것은 아름다운 경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바다를 건너서 일본으로 사행하면서 본 아름다운 경치를 담은 그림이다 뭐 이런 뜻을 담고 있습니다. 긴 두루마리 형식으로 30 폭으로 나눠져 있는데 부산에서 출발해서 또 에도에 도착했던 전 과정을 전부 다 그림으로 그렸던 어떻게 보면 통신사 화원 12명 중에 유일하게 독보적인 그런 기록화를 남겼던 화가이기도 합니다. 사로승구도의 첫 장면은 이제 부산으로 시작을 하는데요. 바로 영가대라는 곳에서 이제 출발을 하게 돼서 그 영가대를 중심으로 한 부산 포구의 모습을 상세하게 그린 장면이 바로 이제 첫 장면으로 등장을 합니다. 익숙한 풍경이 부산에 우리의 풍경을 그린 것을 알 수가 있고요. 곳곳에 이렇게 붉은 꽃이 피어 있는 모습으로 봤을 때 따뜻한 날 출발을 했었음을 그러니까 출발 시기도 가늠해 볼 수 있는 그런 재미있는 장면이라고 하겠습니다. 대마도와 오사카 모두 이제 주요 통신사의 여정 중에 하나였고 또 대마도는 대마번주가 에도까지 같이 수행을 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대마도는 굉장히 중요한 그런 정박지 중의 하나였고요. 그래서 이제 사로승구도 안에도 이 대마도에 들어가는 그 장면이 남아 있고 또 오사카 같은 경우는 이제 큰 도시로 들어가는 초입지가 바로 그 오사카였기 때문에 오사카 성을 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게 남아 있고 또 야입대판성이라고 하는 그러니까 저녁에 물길을 따라서 등이 다 이렇게 켜져 있는 모습들도 그리고 있어서 어 오사카나 대마도가 이제 주요 정박지였다는 것은 확인을 할 수가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건들 예를 들어서 이제 도착을 해가지고 얼마 안 있어서 배가 조난을 당하게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종사선을 기다리기 위해서 그 종사와 부사선이 임시 장소에 이제 도착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 장면들이 유일하게 남아 있는 그런 공간도 있고요. 물길을 건너는 통신사 일행을 이제 일본인들이 업어서 길을 건너는 그런 장면들도 남아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장면들은 그때 당시에 그 통신사의 풍경이 어땠는지를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서른 번째 장면이 국서를 전달하고 이제 그 향연을 베푸는 장면이 그려지게 됩니다. 그래서 건물 안에서 일본의 관료와 감바코가 만나는 장면이 그려져 있고 밖으로는 이제 수행하는 사람들의 자유롭게 이제 쉬고 있는 모습이라든지 분주하게 행사를 준비하는 일본인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사로승구도에서 이제 주목하는 일본의 그런 문물을 참고했음을 보여주는 게 이제 수차하고 그리고 이제 그 배다리 주교인데요. 일본은 당시에 이 수로 시스템이 굉장히 일찍 발달을 했었기 때문에 농경에서 물을 댈 수 있는 그 수차라든지 또 배를 이용해서 다리를 만들어서 개천을 배다리를 놓고 건너는 장면을 아주 상세하게 묘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서는 그때까지 볼 수 없었던 시설들인데 우리나라에도 적용을 하려고 애를 썼던 것을 알 수 있고요. 그런 이제 선진 기술들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18세기에는 동아시아에서 문예부흥기라고 해서 모든 나라들이 굉장히 안정화되고 교류에 아주 꽃을 피운 시기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들이 바로 이런 사로승구도라든지 또 변박의 외관도라든지 이런 곳에서 단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026.03.19
[인물포커스] -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인물포커스] -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국립창원대학교가 지난주 통합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무려 4개의 캠퍼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국립대 모델을 경남에 선보이게 됐는데요. 오늘은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우선, 지난주 통합 국립창원대 출범부터 축하드리겠습니다. 정확히 어디, 어디에 있는 어떤 캠퍼스가 통합된 건지 간단하게 설명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A. 기존에, 창원에 있었던 국립창원대학교는 창원에 창원캠퍼스가 되는 거고요. 그리고, 거창에 있었던 경남도립 거창대학이 국립창원대 거창캠퍼스로, 그리고 남해에 있었던 경남도립 남해대학이 국립창원대학교 남해캠퍼스가 된 거고요. 작년에 개교했던 사천에 위치했던 우주항공캠퍼스를 포함하면 총 4개 캠퍼스가 경남에 펼쳐지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창원부터 거창, 남해, 사천까지 사실상 말씀하셨다시피 경남 전역을 아우르는 캠퍼스를 가지게 된 셈인데요. 이렇게 외연이 확장되는 건 좋은데 서로 학사 연계라든지 교류 통일성을 유지하는 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또 어떤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십니까? A. 전국 최초로 다층학사제를 운영하는 대학인데요. 전문학사부터 박사까지 모든 체계를 다 가지게 되었는데, 예를 들면 400m 달리기를 계주하게 되면 100m 달리기를 했던 4명의 선수의 합보다는 더 짧거든요. 이유는 뭐냐 하면 이어달리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창에서는 전문학사, 그리고 창원과 사천캠퍼스는 학사, 석사, 박사로 연계되어서 전체 400미터의 릴레이가 되어서 연계성이 굉장히 좋아지고요. 만일에 전문학사에 들어왔다가 '아, 난 좀 더 공부에 취미가 있다'라고 하면 창원캠퍼스로 보장 편입을 할 수 있도록 저희가 제도적으로 마련하고 있는데 100%는 안 됩니다만 될 수 있으면 많은 학생을 받아내려고 하고 거기서 좀 더 공부해서 석사, 박사를 연계하면 많은 기업과 연계된 계약학과라든지, 기업 맞춤형 교육에 같이 연계되면 취업과도 연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돼서 이어지는 400m 릴레이 경기가 본격적으로 경상남도의 고등교육 벨트로 형성되었다. 이렇게 갖추어지고 있습니다. Q. 4개의 캠퍼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방금 말씀하신 다층 학사제죠, 이런 전례 없는 모험을 하시게 되는 건 당연히 국립창원대로서도 기대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일 텐데요. 이번 통합을 통해서 어떤 효과, 구체적으로 창원대로서는 어떤 기대를 하고 계시는지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A. 처음에 조금 우려했었거든요. 예를 들면 입시 경쟁률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 그리고 특성화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궁금한 점도 많았는데, 의외로 우려했던 점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면 올해 입시에서도 제일 좋은 결과를 나타냈고, 학생 충원율뿐만 아니고 수시*정시 경쟁률도 급상승했습니다. 아마 데이터를 보존한 이후에 가장 많은 정시 경쟁률을 보였듯이 우려했던 일은 일어나지 않고 시너지가 발생했다고 볼 수 있고요. 뿐만 아니라 각종 국가 재정 지원 사업, 교육부가 주는 여러 재정 지원 사업에 변화와 혁신의 선두 주자로 나섰기 때문에 많은 예산을 받을 수 있어서 혁신의 변화가 좀 더 가속할 수 있다, 그러면 경쟁력을 갖추는 대학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년 후에, 2년 후에 이 졸업생들이 좋은 곳에 취업해서 본인의 인생까지도 혁신과 변화에서 성공 요인으로 될 수 있다면 이것은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Q. 방금 말씀하셨다시피 이번 입시에도 상당히 성과가 좋았습니다. 충원율까지 다 선방하셨다고 평가받고 있는데, 문제는 앞으로는 결국은 학령 인구의 감소 자체를 막을 수는 없거든요. 그렇다면 장기적으로도 이 모델이 그대로 갈 수 있나 아니면 앞으로 어떤 변화나, 여기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우려도, 지금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건 어떻습니까? A. 경남의 고등교육에, 대학교를 이야기합니다. 고등교육에는 숨은 40%가 숨어 있습니다. 경남에 있는 초*중*고 학생 숫자의 비율에 비해서 대학생의 숫자는 60%밖에 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경남의 다른 곳에서도 들어오기도 하지만, 여기서 많이 나간다고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보면 숨은 40%가 저희에게 있기 때문에 다층학사제를 통해서 다양한 학생들의 숨은 40%를 지속적으로 저희가 유지 관리한다면 결국은 학령 인구 감소에서 경남의 고등교육은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만일에 수도권에 있는 대학들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우리는 변하지 않는다면 그 수는 40%가 더 커져서 50, 60으로 늘어나면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한 고등교육 벨트의 무너짐이 더 가속화될 것인데 이번에 이런 변화를 통해서 저희가 그 가속을 막아내고 오히려 숨은 40%를 끄집어내서 인구 감소, 학령 인구 감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전략을 만들지 않았느냐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올 한 해 본격적인 통합을 선언하고 출범하셨지 않습니까? 우리 부산*경남의 시청자 여러분께 국립 창원대학, 통합 국립 창원대학의 나갈 길, 포부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대학은 좋은 학생을 뽑아야 하는데요. 그리고 그 학생을 잘 가르쳐서 좋은 곳에 취업하고 인생이 행복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려면 재정 지원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예산이 없는 대학은 힘들 수밖에 없거든요. 환경도 안 좋고. 그런데 이번에 다층학사제를 통한 대학의 대변화 혁신을 통해서 전국적으로 보더라도 재정 지원 사업의 6개가 선정되는 유일한 국립창원대가 유일합니다. 5개가 선정된 333개의 대학 중에 5개가 선정된 대학은 3개밖에 안 되는데요. 유일하게 6개가 선정된 데는 국립창원대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은 선정되지 않거나 하나 정도 선정되는데, 이 변화와 혁신이 교육부도 관심이 있다. 그리고 그 뜻은 뭐냐 하면 이제 기대하고 자랑스러운 대학으로의 변화를 시작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많은 경남 지역에 있는 학부모분들, 그리고 지역사회에 많은 분들이 관심 있게 봐주시고 저희도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다층학사제 그리고 멀리 떨어진 4개의 캔버스를 하나로 연계해서 유지하겠다는 모델이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 제조업도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가지 않습니까? 국립창원대가 앞으로 각 니즈에 맞추는 다양한 인재를 맞춤형으로 길러내는 그런 대학의 요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03.19
[경남도정]-박종훈 경남교육감 '도의회 잇단 불참'

[경남도정]-박종훈 경남교육감 '도의회 잇단 불참'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요즘 경남도의회 본회의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가 바로 박종훈 교육감의 불출석이라면서요? 정말 그정도인가요? <기자> 네 잘 진행되던 도정질문이 중단됐을 정도니까 확실히 뜨거운 이슈인건 맞습니다. 예상됐던 상황인만큼 책임논란도 함께 나오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일단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해 12월 도의회 폐회연부터 불참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한해 도의회 폐회연에는 도지사와 교육감이 참석하는게 관례였는데 이떄부터 불참하기 시작해서 1월 신년인사때도, 그리고 이번에 도정질문이 있는 430회 임시회까지 모두 불참했습니다. 도의회에서는 도 교육에 대한 질문대상으로 교육감을 명시해서 사전 통지까지 했는데도 불출석했다는데 대해 본회의장에서도 직접 불쾌감을 표시하면서 도정질문을 취소하기까지 했습니다. 당시 상황 직접 들어보시죠. {장병국/경남도의원/교육감만이 답변할 수 있는 교육감 포괄사업비에 대한 질문을 교육감이 아닌 다른 분이 대신 출석해 답변하는 것은 형식적인 행위일 뿐이며, 도민과 의회 앞에 진정한 책임을 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번만이 아닙니다. 다음날 본회의에서도 역시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나서서 다시 불참에 유감을 표시하면서 상황을 이제 좀 봉합시켜야하지 않냐라며 다시 참석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병영/경남도의원/ 우리 교육 가족을 생각한다면 본인이 오셔 가지고 결제하는 모습을 보여야 평생 40년을 교육에 몸 담고 민선 교육감 12년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한 번 더 간곡히 말씀을 드려봅니다.} 이렇게 된 갈등이 표면화된건 대략 2023년즈음부터라고 짚어볼 수 있는데요 당시 경남교육청이 도의회의 의결권을 우회하는 형태로 예산을 편성한데 대해 도의회에서 강하게 비판하면서부터 표면화됐습니다. 꼭 그때문은 아니겠지만 2024년 10월 경남도의회에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폐지하면서 경남교육청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미래교육지구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이때문에 2025년부터 올해예산심의까지 관련 조례가 없다며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됐습니다. 여기에 올해는 포괄사업비 등 다른 예산까지 대폭 삭감되면서 양측이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앵커> 그렇게 경남교육청에서 역점을 둔 사업인데 도의회에서 조례까지 폐지하면서 사업 자체를 중단시킨거네요. 앞으로 임기가 두달 넘게 남았는데 사태가 봉합될 가능성이 있습니까? <기자> 글쎄요 사태가 봉합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어보입니다. 일단 박종훈 교육감이 올해 3선까지 마치는만큼 더이상 도의회 눈치를 볼 까닭이 없다는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수퍼:3선 교육감과 도의회 '임기 막판'} 1월 임시회때는 두 차례 모두 급체 등 건강상의 문제라고 통보했고 이번 임시회는 국가교육위원회와 서울시교육청 등 업무협의 협약방문 등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사전에 통보했습니다. 이런 절차상의 문제가 없다면 사실상 강제할 방법도 없는데다 이번 12대 도의회 역시 지방선거까지 석달도 안 남은 상태에서 교육청이나 교육감에 대해 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닌거죠. 여기에 외형이 이렇다뿐이지 박종훈 교육감이 도의회가 올해 예산에서까지 미래교육지구 예산은 물론 교육감이 쓸 수 있는 포괄사업비까지 삭감한데대해 이미 도의회 직후부터 강하게 비판해왔기 때문에 사실상 도의회에 고의적으로 반발하기 위한 불참이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실제로 지난 12년의 경남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한 KNN 대담에서도 박종훈 교육감은 도의회의 예산삭감에 대해 우회적인 표현이 아니라 도의회의 잘못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종훈/경남교육감(지난달 25일 KNN 인물포커스)/도의회가 잘못된 판단을 했다고 생각합니다.경남만 유독 학교 안에서의 교육만 교육감이 책임져라라며 학교를 마을과 단절시켜버린 것은 저는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하고 그 어떤 불이익이 우리 아이들에게 구체적으로 주어졌다는 점에서 아이들한테 저는 큰 죄를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사실 마지막인 3선 교육감을 이런 입장까지 몰아붙였을때는 도의회 역시 지금같은 상황을 염두에 뒀어야했다는 점에서 이번 본회의장에서의 비판은 글쎄요, 도민들이 동감하기보다, 한번 더 비난하기 위해 그저 또 비난하는 걸로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다만 앞으로 13대 도의회는 원 구성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또 차기 경남교육감은 또 어느 진영의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렇게 극한대치로 이어지는 경남의 교육정책이 도민들의 원하는 바는 결단코 아니라는 걸 반드시 유념해줬으면 싶습니다. <앵커> 네 경남도의회와 경남교육청의 이런 갈등이 도민들에게 이제 너무 익숙한 풍경이라는게 더 서글픕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토론과 협상을 통해 경남도민을 위한 정책을 내놓는게 선출직 공직자들이 갖춰야 할 의무라는 점을 되새기게하는 쓰라린 사례로 남을 것 같습니다. 지방선거 이야기 나왔으니 경남도지사 선거도 한번 짚어봐야겠죠. 이제 본선 대진이 거의 짜여졌죠? <기자> 네 이번주 박완수 현 경남도지사의 단수공천이 결정되면서 사실상 빅 3 의 대진운은 짜여졌습니다. 우여곡절이 있었다면 있고 없었다면 없는 과정이었습니다. 일단 이번주 초였죠 국민의힘에서 부산을 필두로 현직 자치단체장 컷오프 시도가 현실화되면서 경남은 그럼 어떻게 되나, 가 지역민들에게는 정말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일단 외형적으로는 경선구도가 짜여져 있는 상황이었지만 사실상 박완수 지사가 당내 경쟁에서는 절대강세인 상황이어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어떤 잣대를 들이댈지 정말 누구도 확언할 수 없는게 사실이었습니다. 때문에 화요일 단수공천 확정이 알려지면서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이들도 적지 않았는데요 경남도 역시 발표했던 입장문을 두번이나 재수정하면서 예민한 심경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내용만 보면 거의 8줄, 9줄에 불과한데 그걸 발표하고서도 몇번이나 고쳤다는데서 그 긴장감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반면 이보다 열흘전에 더불어민주당에서 단수공천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행보에 더욱 속도를 더했습니다. 그리고는 곧바로 통영에서 기자회견과 민생탐방을 이어가면서 현역과 겨루기 위한 전직의 각오를 단단히 드러냈습니다. 여기에 진보당의 전희영 후보도 예비후보로 경남 첫 여성지도자를 내세우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상황입니다. 양산 효암고등학교 교사로 시작해 박근혜 정부 시절 해직까지 됐다가 복직한 다음 최연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에 재선까지 했는데요 올1월 진보당에 입당하면서 진보당의 기치에 맞는 경남형 공약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이 3명의 후보들이 어떤 경남형 공약을 내세우면서 보수와 진보의 표를 나눠가질지, 또 동부와 서부경남에서 어떤 득표분포를 보이면서 연령대, 성별에 따라 어떤 차이를 보일지, 이번 6.3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20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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