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독감*코로나 동시 유행... 환절기 질환 심상찮다
<앵커>
최근 감기와 독감, 코로나까지 호흡기 질환이 일제히 유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침저녁과 낮의 일교차가 20도 가까이 벌어지며 면역력이 더 약해지기 쉽다고 하는데요.
개인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어린이병원에 오전부터 진료 대기줄이 늘어섰습니다.
모두 고열과 기침 등 감기 증세가 심해져 병원을 찾은 아이들입니다.
{이종선, 황지아/부산 학장동/"감기가 오고 하니까 이렇게 기침도 하고. 다른 데는 아무 이상이 없는데 열이 조금 높아요."}
아이는 폐렴에, 엄마는 기관지염 증세까지 보여 결국 입원 치료까지 받고 있습니다.
{이로운, 김기난/부산 엄궁동/"수업 시간에 기침을 많이 하니까 선생님이 보건실에 가서 조금 쉬라고도 하시고. 저도 아침에 목소리가 계속 안 나오고 몸살 기운이 너무 심해서..."}
최근 유행하는 감기 바이러스는 리노바이러스로 콧물과 인후통, 심하면 폐렴 증세까지 일으키는 게 특징입니다.
"3월 첫째 주 전국의 리노바이러스 환자 수는 132명,
하지만 4월 둘째 주에는 424명으로 3배나 늘어났습니다."
"독감 환자도 외래환자 1천 명당 10.8명으로 유행 기준인 9명을 넘어선 수준입니다."
일교차가 15도에서 20도 가까이 벌어지는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감기와 독감, 여기에 코로나까지 유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환절기 이상고온 현상으로 낮 동안 초여름 날씨가 나타나고 낮과 밤의 기온차는 크게 벌어지고 있어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특히 봄바람에 날리는 꽃가루까지 더해져 기침과 재채기 등 감기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훈/소아청소년과 전문의/"특히 알레르기 결막염이나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아이들이 그런 증상을 보이면서 올 때가 많습니다. 접촉에 의해서 전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손씻기를 잘하는 게 감기 예방에 제일 좋습니다."}
보건당국은 당분간 호흡기 질환 확산세가 이어지겠다며 마스크 착용과 개인 위생관리에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202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