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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외해 떠나보내기 작전...부캉이는 '머뭇'

세번째 외해 떠나보내기 작전...부캉이는 '머뭇'

<앵커> 국민상어 부캉이를 외해로 돌려보내기 위한 세 번째 작전이 진행됐습니다. 수온이 더 낮아지면 폐사의 위험까지 있기 때문에 내린 결정인데요, 이번에는 수로 입구까지 부캉이를 유도해 수로를 차단했지만 부캉이는 온종일 수로 주변을 맴돌며 정든 친수공원을 쉬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캉이를 바다로 유도하기 위한 세 번째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구조인력은 작업용 부유 시설인 '폰툰'을 수로에 띄웠고 그곳에 그물을 고정해 부캉이를 몰았습니다. 그물이 바닥에 걸리지 않도록 잠수사까지 투입됐습니다. 점차 낮아지는 수온에 최근엔 건강이상 증세까지 보이면서 시민들은 이번 만큼은 바다로 나갈 수 있길 기원했습니다. {홍효정, 방성준/경기도 수원시/"여기 좁은 곳에서 살다가 넓은 곳에 나가가지고 다치지 말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4시간여 만에 수로 입구쪽에 다다랐고 구조 인력은 그물망을 고정했습니다. 부캉이는 제 뒤로 보이는 수로와 바다의 경계지점까지 나갔습니다. 그런데 먼 바다로 나가질 않고 몇시간째 계속 그물망 주변을 맴돌고 있는 상태입니다. 수로 입구에 이물질 유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오탁방지망과 외해 유도 그물망 사이에 계속 머문 겁니다. 구조 작업 7시간여, 구조 인력은 추가로 그물을 투입해 오탁방지망까지 부캉이를 더 몰았습니다. 더이상의 장애물이 없는 수로 끝까지 나갔지만 부캉이는 여전히 수로 주변을 맴돌고 있습니다. {김현성/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오늘 당장 처음이라서 이렇게 맴돈다는 분도 계시거든요. (자문해주신) 교수님 입장은...그래서 일단 좀 지켜보면서..."} 해수부와 부산시는 부캉이의 행동을 며칠 더 지켜본 뒤 대책을 논의하겠다는 방침으로 무사히 따뜻한 남쪽 바다로 떠나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오현희
2026.10.21
폐점 홈플러스 점포...내부는 여전히 '영업중'

폐점 홈플러스 점포...내부는 여전히 '영업중'

<앵커> 올해 부산경남에서 홈플러스 열 한 곳이 폐점했지만, 임대매장 상인들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채 계속해서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출 급감에 홈플러스 측의 전기요금 체납으로 단전까지 예고되면서 상인들이 생계 터전을 잃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폐점이 확정된 부산의 한 홈플러스 점포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식료품 등을 구매하던 마트가 있던 자리는 이렇게 굳게 닫혀있는 모습인데요. 원래 이용객들이 식사를 즐기던 임대매장이 있는 자리는 여전히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진행하면서 마트 문을 닫았지만, 입점업체 20여 곳은 여전히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홈플러스가 임대보증금을 6년 가량에 걸쳐 돌려주기로 했지만, 사실상 다른 곳에서 영업을 재개하긴 턱없이 부족해 거절했기 때문입니다. 마트 폐점 이후 매출은 70%가량 급감했습니다. {원수정/임대매장 상인/"시설비에 투자도 많이 했고 보증금도 없이 나가라고 하는데 밖에 나가서 저희는 뭘 가지고 어떻게 오픈을 해야 하며"}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기마저 끊길 처지에 놓였습니다. 홈플러스가 전기요금을 체납하면서, 한전이 오는 29일 단전을 예고한 겁니다. 상인들은 관리비를 꼬박꼬박 납부해왔다며 홈플러스 측의 무책임함을 성토하고 있습니다. {박보섭/임대매장 상인/"(단전은) 영업을 중지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는데, 제가 낸 전기료는 어디로 갔고 전기세 미납으로 한전에서 저희에게 개별적으로 입점업체에게 통보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소리고."} 상황은 영도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곳의 한 카센터는 오는 30일 이전을 앞두고 새 점포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단전 통보를 받았고, 사정 끝에 26일까지 유예받았지만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아 장비를 옮길 곳조차 없습니다. {강만수/임대매장 상인/"죽고 싶은 심정이었죠. 직원들도 그렇고 이 장비들을 철거하려면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이 많은 장비나 직원들이 갈 데가 없잖습니까."}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은 법원에서 인가됐지만, 폐점된 점포에 남겨진 상인들의 피해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2026.10.21
퐁피두·생곡 소각장…부산시 국감 여야 공방

퐁피두·생곡 소각장…부산시 국감 여야 공방

<앵커> 부산시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오늘 열렸습니다. 퐁피두 분관 중단과 생곡소각장 건립 문제 등, 시정 교체기에 부각된 현안을 둘러싸고 여야 사이에서 날 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중단 결정 발표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과 '라스칼라 극장 초청 공연' 문제! 부산시 국정감사에서도 쟁점이 됐습니다.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재수 시장이 전임시정과의 차별화에 역점을 둔게 아니냐며 몰아붙였습니다. {박상웅/국민의힘 의원/"이런 것들이 좀 너무 성급하고 서두른거 아니냐? 취소하는 것도 매우 신중하게 절차를 밟아서 해야된다. 백지화시키는 것은 좀 다른 평가를 할 수도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전임 시정의 오판을 바로 잡는 당연한 과정이라 옹호했습니다. {채현일/더불어민주당 의원/"전임 시장 때 전시성 혈세낭비를 벌였던 거에요, 새로운 시장께서 재정낭비 없도록 해야되는 것 아닌가요? 당연히 해야죠"} 생곡소각장 건립 사업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야당은 사업 재검토와 대체부지 검토를 요구하며 압박했지만 전재수 시장은 행정의 신뢰를 강조하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강명구/국민의힘 국회의원/"시장님 밀어붙이면 밀어붙일수록 이것 못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시정에 더 불편한 일이 생긴다 이런 생각이 들고.."} {전재수/부산시장/"(생곡소각장 문제는) 타협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전임시장들을 거치며) 10년동안 일관되게 진행이 돼 온겁니다. 이것을 대체부지를 찾고 이렇게 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다."} KNN이 연속보도한 부산시축제조직위 집행위원장 관련 문제와 운영난맥에 대한 강도높은 진상조사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김영배/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굉장히 황당하던데요. 이것은 한 번 심각하게 문제를 보셔야될 것 같은데요. 이건 수사가 필요한 부분도 포함돼 있지 않나 싶은데..."} 이 밖에 전 시장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두고 신경전이 벌어지는가 하면, 전임시정에서 실패한 엑스포 유치와 관련한 예산집행 재조사 문제도 거론됐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영상편집 박희진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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