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9세'부터 '청년 농부'까지..지방선거 나선 '2030'
<앵커>
이번 지방선거 후보들 가운데는 오랜 경력과 연륜을 자랑하는 베테랑들도 많지만, 미래를 준비하는 20,30대 새 얼굴들도 있습니다.
만 19살 최연소 출마자부터 대를 잇는 도전과 이색 경력까지, 꿈을 안고 출사표를 던진 청년 후보들을, 황보 람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이번 부산,경남 지방선거에 출마한 20,30대 후보들은 몇 명일까요?
모두 112명입니다. 지난 2022년 선거보다는 3명이 줄었지만, 이번에는 광역,기초단체장에서 30대 후보들이 배출됐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책임지는 기초의원 선거에는 비례를 포함해 7명이 더 출마했습니다.
부산 금정구의원 선거에 출마한 개혁신당 권민찬 후보는 만 19살로, 부산,경남 후보들 가운데 최연소입니다.
울산과학기술원에 재학 중인 권 후보는 고등학생 때는 국제생물올림피아드 국가대표에 선발 돼 은메달을 따기도 했습니다.
{권민찬/개혁신당 부산 금정구 다 선거구 후보(2006년생)/"이공계의 장점이 숫자에 강하고, 데이터에 강하고, 통계에 강합니다. 이공계 인재인만큼 데이터를 종합해서 구민들한테 체감이 되는 그런 정치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권 후보와 마찬가지로 이공계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주연 후보는 부산 북구의원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전기 분야 국가자격 기사이기도 한 이 후보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에서 근무한 이력을 바탕으로 한 관련 정책 개발을 포부로 밝힙니다.
{이주연/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 라 선거구 후보(1997년생)/"신재생에너지 회사에서 근무를 하다 보면 이 조례가 어떻게 저희한테 적용이 되고, 또 어떤 모순이 있고. 그런 부분들을 맞추고 개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부산시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낸 국민의힘 최종원 후보는 올해 만 32세의 젊은 나이입니다.
국회 선임비서관, 주시애틀총영사관 근무를 하며 정치인의 꿈을 키웠습니다.
{최종원/국민의힘 부산 사하구 제 2선거구 후보(1994년생)/"제가 당리동에서 태어나서 내 고향 사하구가 조금은 소외되고, 낙후되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내가 이때까지 쌓아온 역량들을 바탕으로 내 고향 사하구 어떻게 발전시켜볼까."}
경남 고성군의회 비례대표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한채민 후보는 무화과를 재배하는 1년차 새내기농부입니다.
지역 언론과 농업인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여성과 청년의 목소리를 듣는 정치인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한채민/더불어민주당 경남 고성군 비례대표 후보(1998년생)/"청년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여성이 차별 받지 않으며 농업이 고성의 주요 산업으로 인정받으며 전폭적 지원을 받는 데 제 경험을 사용하고 싶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경남 20,30대 후보들의 당선률은 59%, 이번 선거에서는 청년 후보들이 선거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권용국
2026.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