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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감기약 먹었다간...부비동염 악화

남은 감기약 먹었다간...부비동염 악화

<앵커> 많이들 축농증으로 알고 계시는 부비동염! 감기와 엄연히 다른 질환입니다. 증상이 비슷하다고 해서 남은 약을 먹었다가는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는데요. 오늘 건강365에서는 부비동염 특징과 치료법 알아봅니다. 코 주변 부비동이라는 빈 공간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염증이 생깁니다. 부비동염, 많이들 축농증이라고 알고 계시죠. 비염이나 감기와 비슷하다고 남은 약을 먹거나 엉뚱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은 더 나빠집니다. <출연자> (이태훈 명작이비인후과 대표원장 / 미 스탠포드대학교 안면성형*수면수술 교환교수, 유럽 수면의학 전문의 ) 감기는 보통 5일에서 7일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7일 이상 증상이 지속이 된다면 부비동염을 생각해야 합니다. 감기의 경우에는 물 같은 콧물이 주 증상인 반면 부비동염인 경우에는 보다 끈적하고 탁한 콧물이 생기게 되고 특히 안면에 통증이 있다면 부비동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삼개월 넘게 이어지는 만성 부비동염은 알레르기나 천식, 면역 결핍 같은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만성화되면 목 뒤로 코가 넘어가거나 두통, 후각 이상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주변으로 염증이 파급이 되면 눈과 뇌에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눈 주위가 붓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사시나 시력 저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드물지만 뇌막염이나 뇌농양이 생기는 경우에는 경련, 심한 두통 그리고 의식 저하까지 발생 될 수가 있습니다. 평소 비염이나 감기를 자주 앓는다면 초기에 적절히 치료해서 부비동염으로 번지지 않게 대처해야 합니다. 오랜 항생제 치료에도 차도가 없는 경우에는 수술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급성 부비동염의 경우 세균성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적절한 항생제를 충분한 기간 동안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비강 세척과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같이 사용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되고 동반된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비중격 만곡증이 있다면 이를 같이 교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코 점막을 촉촉하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겨울철에는 가급적 가습기를 사용하고 생리식염수로 아침저녁 코 세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5.12.10
 [부산이 재밌다 나우]부산 북구 김효정 시의원

[부산이 재밌다 나우]부산 북구 김효정 시의원

<앵커> 주민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교통·문화 현안 해결에 힘쓰고 있는 시의원이 있습니다. 부산이 재밌다 나우, 오늘은 만덕 3터널 소음 문제 해소와 서부지역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의정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효정 시의원을 만나봅니다. 부산시 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 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나우 아나운서 김채림입니다. 세월이 흐르고 삶이 바빠져도 어린 시절 골목길에서 쌓은 추억은 늘 우리의 마음속에 자리 잡혀 있는데요. 그때의 그 따뜻한 추억을 가슴에 안고 시민의 하루에 작은 힘이 되어주는 오늘의 시의원 어떤 분이실까요? 엄마와 함께 소풍을 온 듯한데요. 맑은 날씨만큼이나 두 분의 표정에도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이 사진의 주인공 얼른 한번 만나볼까요? 의원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저는 북구 덕천 만덕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김효정 의원이라고 합니다. 의원님께서는 북구의 소녀라고 들었습니다. 거기서 나고 자랐다고 제가 전달을 받았는데요. 그 시절에는 어떤 꿈을 가진 아이 이셨나요? 네 제가 북구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창 시절을 다 보냈습니다. 어 북구 그 자체가 김효정이다 라고 말씀드릴 만큼 북구에 대한 애정이 그만큼 많은데요. 제가 초등학교 때만 해도 낮은 주택가에 골목길이 엄청 많았었거든요. 거기서 어 저희 친구들과 뛰어 놀았던 그런 기억들이 여전히 생생하고 그때 우리 동네도 조금 좋아지고 변화를 했으면 좋겠다 그런 꿈을 또 가지기도 했었습니다. 네 그런 꿈을 가졌던 아이가 이제는 시의원이 되어서 북구를 지켜주고 계신데요. 그 여정 속에서 의원님께 힘이 되었던 일이 있으신가요? 네 저는 웬만하면 밥은 저희 지역에서 먹습니다. 웬만하면 그렇게 하는데 제가 또 잘 가는 국밥집이 있거든요. 너무 힘든 날 이제 밤에 마치고 집에 가는데 어머니 만나 뵀더니 국밥 한 그릇 줄까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괜찮다고 그냥 인사만 드리고 가겠다고 했더니 또 포장까지 또 직접 해주셔가지고 이거 한 그릇을 또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아 우리 주민들 너무 이렇게 응원해 주시고 또 격려해 주시는 그런 마음이 고마워서 더 힘내야겠다 그런 다짐을 했던 그런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 일화가 굉장히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의원님께서 열심히 일하신 만큼 또 주민분들께서도 보답해 드리려고 그러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의원님의 개인적인 버킷리스트도 좀 궁금해집니다 네 거창한 그런 버킷리스트라기보다는 개인적인 작은 소망이 있는데 또 저는 딸 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네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데 어 요즘에 어디 같이 좀 여행을 갔으면 이렇게 좀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한번 긴 시간 단 둘이서 여행을 한번 다녀오고 싶은 그런 생각이 좀 있습니다. 네 어디로 혹시 좀 가고 싶으세요? 여러 군데 얘기를 하던데 그래도 조금 가까이 가야 되니까 제주도도 얘기를 해서 시간이 되면 가까이 제주도라도 다녀오고 싶습니다. 네 모녀만의 반짝이는 추억 많이 쌓으시기를 바랍니다. 또 특별히 의원님께서 기억에 남는 그런 민원사항들도 있으신가요? 들도 있으신가요? 네 저희 만덕 3터널이 2023년도에 이제 개통을 했습니다. 어 개통을 하면서 이제 부산 시민들의 어떤 교통 소통적인 측면에서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좋아졌지만 그 인근에 사시는 저희 북구 주민들은 오히려 교통 체증이라든지 소음 비산먼지 이런 것들로 엄청 고통도 받으시고 불편을 지금도 많이 겪고 계십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제가 5분 발언 또 시정 질문 관계 기관들 찾아뵙기도 하고 정말 눈물로 호소도 하고 했는데 어 다행히 또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해서 해결된 것도 있고 특히 지금 저희가 방음 시설이 전부 개방형으로 되어 있거든요. 이거를 이제 밀폐형으로 바꾸는 그런 작업들을 시작을 하는데 예산이 36억 5천만 원이 들었습니다. 이 전액을 다 확보를 해서 아마 내년쯤이면 우리 주민들께서 소금적인 부분에서나마 조금은 불편이 해소되시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하고 있고 이 사업이 또 잘 마무리되도록 마지막까지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네 정말 북구 소녀라는 말이 무색하게 북구를 위해서 열심히 발로 뛰고 계시는 게 느껴집니다. 의원님께서는 또 행정문화위원회 소속이신데요. 거기서는 어떤 부분을 좀 중점적으로 활동 중이신가요? 네 저희 행정문화위원회는 이제 부산의 여러 가지 축제나 문화 행사 이런 것들을 주관해서 저희가 다루고 있는데 동서부산 격차가 있지 않습니까? 그중에 하나가 문화 격차도 조금 심각하게 있습니다. 부산시 주관의 어떤 문화 축제 행사를 서부 상권에 엽시다 해서 시작된 게 밀페스티벌입니다. 이게 벌써 이제 2회째 2년째 자리 잡아서 이제 시민들도 엄청 만족도도 높으시고 어 그것뿐만 아니라 원아시아페스티벌 패밀리 파크 콘서트도 우리 함양 생태공원에 지금 2회째 또 어 열리고 있어서 서산 시민들께서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어 좀 많아졌다 그런 측면에서 어 정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네 그럼 마지막으로 시민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네 지난 3년간 정말 열심히 빠듯하게 달려왔습니다. 벌써 지나고 보니까 이제 한 임기가 6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늘 제가 주민들께 말씀을 드리지만은 정말 따뜻한 힘이 되어 드리는 위로가 되어 드리는 정치를 하겠다고 늘 다짐의 말씀을 드리는데 변함없이 낮은 자세로 우리 주민들 곁에서 주민들께 힘이 되는 그런 생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그런 다짐의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의원님의 의정생활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5.12.10
 [인물포커스]  전기풍 경남도의원

[인물포커스] 전기풍 경남도의원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경남 거제시는 조선업의 도시로 유명하지만, 사실 남해안 관광벨트를 부산까지 연결하는 교통과 물류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이런 거제시를 부산 가덕신공항까지 연결해야 한다는 지역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거제를 지역구로 두고 계시죠? 전기풍 경남도의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방금 말씀드렸지만, 경남도의회 본회의에서 거제시를 부산 가덕신공항까지 연결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강하게 하셨습니다. 우선, 이번 사안을 짚어보게 된 배경부터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경남도의회 전기풍 의원입니다. 현재 거제에는 2개의 국가 핵심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습니다. 먼저, 수도권과 서부 경남을 연결하는 남부 내륙 철도입니다. 거제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지역으로 그동안 기차를 이용하려면 마산이나 진주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이어져 왔습니다. 남부 내륙 철도가 개통되면 거제에도 드디어 KTX 시대가 열리고 서울 이동 시간이 2시간대로 단축되면서 관광 활성화, 인구 유입, 지역 경제 전반에 큰 변화가 기대됩니다. 두 번째는 남부권의 관문 공항으로 건설 중인 가덕도 신공항입니다. 이 공항은 부산, 울산, 경남의 산업 관광 물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국가 프로젝트입니다. 하지만, 이 두 대규모 사업을 실질적으로 연계해 줄 거제역에서 가덕 신공항까지 긴 철도망이 아직 계획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 고리가 빠지면 두 사업의 효과가 반감되고 공항의 접근성, 물류의 효율성 그리고 지역 발전 모두에서 큰 기회를 놓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본회의에서 교통망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라는 관점에서 거제역에서 가덕도 신공항 연결 철도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게 되었습니다. Q. 일부에서는 남부 내륙 철도만으로도 거제로서 또 우리 경남 전체로 봐서도 상당히 큰 변화가 있을 거다. 그런데 왜 꼭 가덕까지 연결돼야 하냐는 의문도 좀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A. 남부 내륙 철도가 개통되더라도 가덕도 신공항과 직접 연결되지 않으면 교통의 효율성은 크게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수도권이나 서부 경남에서 KTX를 타고 거제까지 온 뒤에 다시 공항으로 이동하려면 결국 도로에 의존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접근 시간도 길어지고 교통 혼잡, 물류 지연 등 공항의 여객 물류 기능이 충분히 발휘되기 어렵습니다. 또한 국가가 수십조 원을 투자해서 만든 2개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서로 연결되지 않으면 시너지 효과도 사라지는 것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이라고 하는 정책 목표도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가덕도 신공항을 국제물류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배우의 산업단지 또 공항, 항만을 하나로 묶는 통합 물류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이때 거제역에서 가덕 신공항을 잇는 연결 철도는 이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마지막 핵심 축이자, 결정적인 연결고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그런데 이대로면 철도가 바다를 건너가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건설 비용이 상당히 나올 것 같은데, 예산 규모를 어떻게 보십니까? A. 현재 제안된 노선은 총연장 36.8킬로미터. 총사업비는 약 2조 4,390억 원 정도 규모입니다. 비용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철도는 단순히 지역에 열차 한 번 더 다니게 하는 사업이 아니라 남부 내륙 철도하고 가덕도 신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유일한 축입니다. 따라서 국가 항공 철도 연계 체계 구축, 관광 비즈니스 이동 편의 개선 그리고 조선, 항공, 기계 등 주력 산업 물류 효율화, 거가대교 통행료 부담 경감 완화 등 남부권 전체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전략 사업입니다. 따라서 건설비만 볼 것이 아니라 국가 경제 차원의 편익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그만큼 큰돈이 투자돼야 한다면 당연히 그 돈이 투자되는 이상의 파급 효과도 있어야 할 텐데요. 방금 말씀하신 파급 효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거제역에서 가덕 신공항까지 철도가 연결되면 약 17분 만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편의 개선을 넘어서 경남의 산업단지 항만 공항을 하나로 묶는 광역 물류 관광벨트 구축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조선, 기계, 항공, 방산 등 주력 산업 물류 경쟁력 강화, 남해안의 관광 자원하고 가덕도 신공항 연계를 통한 관광 산업의 확장 그리고 신규 투자의 유치,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나아가 경남과 부산이 하나의 광역 경제권으로 통합되고 공항과 항만 철도를 연결하는 트라이포트 체계가 구축되면 국가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Q. 그런데 철도 계획이, 이런 철도 건설이 지금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되기까지 남은 시간이 별로 많지 않습니다. 그 사이에 도의회, 경남도, 거제시는 어떤 대응 전략을 갖고 계시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국가 철도망 계획은 한 번 반영되면 10년 이상 국가 교통 정책의 기준이 됩니다. 따라서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고요. 경상남도와 도의회는 중앙 부처를 설득하고 국회와의 협력, 또 시군 공동 대응 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반드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Q.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거제 시민들을 포함해 시청자 여러분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거제역에서 가덕 신공항으로 연결되는 철도는 거제만의 문제가 아니라 서부 경남 전체의 미래 성장 기반을 좌우하는 핵심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업과 물류, 관광 그리고 균형 발전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인프라인 만큼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가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경남의 미래 교통망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가덕신공항 공기를 놓고 정치권과 지역의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만 부디 이 거제와 가덕 신공항을 잇는 철도망 건설만큼은 지역의 염원대로 희망대로 그렇게 진행되기를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2.10
[정가표정]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 윤 전 대통령 단절 '촉구'

[정가표정]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 윤 전 대통령 단절 '촉구'

<앵커> 경남의 3선 중진인 윤한홍 의원이 당내 상황에 대한 쓴 소리를 장동혁 당대표에게 직접 발언하면서 보수 중진의 힘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불법 계엄 1주년을 맞아 여러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한 처벌을 요구하거나 당을 대신한 대국민 사과에 나섰습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정가소식, 김민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민의힘 3선 중진 의원이자 국회 정무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한홍 의원은 이재명 정부 6개월에 대한 평가회의에서 거침 없는 발언에 나섰습니다. 원조 친윤으로 알려져 있지만 윤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과감한 단절을 촉구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대선 승리를 위해 당이 영입했지만, 1년 전 불법 계엄 당시 당과는 사전에 논의할 생각조차 안 한 사람이었다며 단절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윤한홍/국민의힘 국회의원/"사실상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우리가 계엄을 사과하고 윤 대통령과 절연하는 것을 제일 싫어할 것입니다. 왜? 그렇게 해야만 국민들이 우리에게 마음을 주고 이재명 정부가 국정 분탕질을 마음 놓고 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윤한홍 의원은 장동혁 당대표에게도 쓴 소리를 날렸습니다. 불법 계엄 1주년을 맞아 장동혁 당대표가 계엄을 옹호하는 발언을 내놓은 것이 사실상 잘못됐으며, 이런 당대표의 입장 때문에 당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다는 내용의 공격적인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장동혁 당대표는 고 장제원 의원이나 권성동, 이철규 의원 등과 함께 윤석열 킹메이커로 불리던 친윤 중진 윤한홍 의원의 발언에 내심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한홍 의원은 BNK금융 회장 인선과 관련해서도 정치권이 개입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정무위원장으로서 엄중하게 경고하는 등, 보수 중진 의원의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윤한홍/국민의힘 국회의원/"워낙 이찬진 금감원장이 실세라고 소문이 나 있어서 한 마디 하면 직원들이 오버해서 움직일 수 있어요. 민간 금융기관 CEO나 임원 선임에 관여 안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6선의 조경태 의원은 12*3 불법 계엄 1주년을 맞아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이미 불법 계엄에 반대하고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혀 온 조경태 의원은 광주가 대한민국을 구했으며, 전두환을 살려주고 제대로 단죄하지 못한 것이 또 다른 내란을 일으켰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력한 단죄를 촉구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국회의원(지난 3일)/"윤석열 전 대통령은 반드시 단죄되어야 합니다.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해서는 안 됩니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 25명은 계엄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윤 전 대통령 등 내란 세력과 절연하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부산경남에서는 3선의 신성범 의원과 재선의 이성권, 최형두 의원, 초선인 정연욱 의원 등 모두 4명이 참석했습니다. 국민의힘 107명 의원들에게 사과 내용을 미리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비례 5명을 제외하고도 20명의 의원이 참석한 것은 예상 외로 많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성권/국민의힘 국회의원(지난 3일)/"우리는 불법적인 비상계엄과 이로 인한 대통령 탄핵, 그리고 대선 패배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뜻을 온전히 받들지 못한 우리들의 과오를 반성하고 국민께 사죄드리면서 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으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국민 앞에 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유동철 수영구 지역위원장이 당 최고위원 선거에 도전하면서 이른바 '명*청대전'의 한가운데로 나섰습니다. 친명계 원외 최대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의 공동위원장이기도 한 유동철 위원장은 최근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선거에서 경선 컷오프를 당하며 정청래 당 대표에 대한 강한 불만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이때문에 다음 달 11일 치러질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는 당내 계파간 차기 주도권 경쟁의 전초전이 될 전망입니다. {유동철/민주당 수영구 지역위원장/"저 유동철, 더불어민주당의 진짜 당원 주권을 실현하고 내란 세력의 정치적 아성 영남 돌파의 최선봉에서 싸우겠습니다. "}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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