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팬스타 아크로'호, 북극항로 역사적 첫 출항
<앵커>
해양수도권 완성과 새로운 글로벌 물류허브 도약의 부푼 꿈을 안고 북극항로 시범운항에 나서는 '팬스타 아크로' 호가 곧 부산항 신항에서 닻을 올립니다.
역사적인 출항을 앞둔 부산신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 팬스타 아크로 호의 모습이 뒤에 보이는데요, 곧 출항을 앞두고 있죠?
<기자>
네, 저는 지금 부산 신항 3부두가 내려다보이는 부산 가덕도 인근의 한 언덕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배가 북극항로 시범 운항에 나서는 컨테이너선 '팬스타 아크로'호인데요.
9시를 조금 넘겨 북극항로 개척의 역사적 임무를 띄고 닻을 올리게 됩니다.
한국 선박의 북극항로 시범 운항은 10년 만이며, 컨테이너선 운항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극항로 가운데 러시아 북쪽을 지나는 북동항로는 부산에서 유럽까지 약 1만3천km로, 수에즈운하를 거치는 기존 항로보다 35%가량 짧습니다.
배에는 화학제품과 중고차, 자동차 부품 등이 실렸습니다.
영국과 네덜란드, 폴란드를 거쳐 오는 10월 5일 부산으로 돌아옵니다.
팬스타 아크로호는 얼음과의 충돌을 견디는 내빙 성능을 갖췄습니다.
러시아 쇄빙선의 별도 지원 없이 해빙과 기상 상태를 확인하며 항로를 결정합니다.
{서명원/팬스타 아크로호 선장/"도착한 시점에는 완전히 해빙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그리고 만약에 해빙이 완전히 되지 않았을 때는 저희들은 항로를 우회 항로를 통해..."}
정부는 운항 거리와 기간, 연료 소모량과 비용을 분석해 북극항로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북극항로 개척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물류허브로서의 위상을 닦는 동시에, 해양수도권 완성을 의미하기 때문에 전 국민이 이번 출항이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신항 인근에서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이소민
202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