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부산경남

[건강365]-하지정맥류, 언제 치료해야 할까?

[건강365]-하지정맥류, 언제 치료해야 할까?

<앵커> 하지정맥류는 증상의 정도와 혈관 상태에 따라 치료 시기와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 건강365에서는 하지정맥류 치료 기준과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 나눠봅니다. } <리포트> 하지정맥류가 있다고 해서 눈에 보이는 혈관만을 기준으로 곧바로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과 혈관 초음파에서 확인되는 역류, 피부 변화나 합병증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치료 필요성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하지정맥류의 치료 시기를 결정하는 기준부터 알아봅니다. ================================ (최상홍 해운대부민병원 과장 / 고신대학교 외과 임상강사, 대한정맥학회 정회원} 하지정맥류를 진단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당장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가볍고 역류가 미미한 경우에는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시거나, 정맥 순환 개선제를 복용하고 또 꾸준한 걷기 운동 등을 통해서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바로 시술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생활 습관 관리나 의료용 압박 스타킹 등을 활용해 증상을 관리하기도 합니다. 압박 치료는 만성정맥질환의 증상 완화를 위한 방법으로 권고됩니다. ================================ 초음파 검사에서 0.5초 이상의 명확한 역류가 확인이 되고 다리의 피로감, 통증, 저림, 부종, 야간 쥐 내림 등의 불편한 증상이 지속되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때입니다. 또 피부에 정맥성 궤양 등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하지정맥류 치료에는 보존적 관리부터 경화요법, 정맥 내 레이저나 고주파 치료 등 여러 방법이 활용됩니다. 어떤 방법이 무조건 더 좋은 것이 아니라 문제가 발생한 혈관의 위치와 형태, 역류의 범위와 환자의 상태 등을 고려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압박 스타킹, 생활 습관 개선, 약물요법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지정맥류가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역류가 있는 문제의 혈관을 레이저나 고주파로 폐쇄하거나, 약물로 막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 작은 실핏줄이나 잔류 정맥류 같은 경우에는 혈관 경화 주사 같은 간단한 방법으로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 하지정맥류가 있다고 해서 모두 같은 시기에 같은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 혈관의 상태와 증상을 확인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치료 방법과 적절한 시기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6.10.12
[행복한책읽기]-필연적 혼자의 시대

[행복한책읽기]-필연적 혼자의 시대

<앵커> 혼자 사는 사람이 천만 명을 넘어선 시대입니다. 혼자가 자연스러워진 만큼, 고립되지 않고 서로 연결되는 방법도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정영두 김해시장과 함께 행복한 책 읽기에서 함께 생각해봅니다. <리포트> 혼자 사는 삶은 내가 원하는대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런 삶은 어쩌면 개인의 선택을 넘어 우리 사회가 만들어낸 하나의 시대적 풍경인데요. 혼자가 자연스러워진 시대, 우리는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살아갈 수 있을까요? [인터뷰 1] 제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지금 우리가 ‘필연적 혼자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1인 가구 천만시대가 되었습니다. 작년 말 기준으로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42%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혼자 여가시간을 보낸다는 사람이 54.9%나 된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더구나 능력주의, 성과주의, 무한경쟁의 사회에서는 직장 동료들과도 심리적 거리두기를 하게 되고, 누군가와 함께 있어도 혼자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책은, 100명의 1인 가구를 통해 ‘혼자 삶’에 대한 사회경제적 분석뿐만 아니라, 혼자사는 사람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불안, 돌봄에 대한 불안까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사회는 가족공동체가 정서적 유대감뿐만 아니라 돌봄의 많은 부분을 감당해 왔습니다. 저 또한 김해시정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1인 가구, 탈가족화로 인해 발생한 빈틈, 유대의 빈틈을 우리 사회와 정부가 어떻게 메꿔 나가야 할지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브릿지 1] 저자는 100명의 1인 가구를 직접 만나며 그들의 일과 관계, 여가와 삶을 들여다봤습니다. [인터뷰 2] 1인 가구, 혼자 삶의 문제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단절과 고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조의 변화가 만들어 낸 새로운 사회적 위험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나무 밑동처럼 혼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가지를 뻗어 서로 기댈 수 있는 숲이 되는 방법은 없을까?’ 또 '각자 도생의 사회에서 국가가 개인의 외로움을 덜어 줄 수는 없을까?’하는 모색을 하게 되는데요. 사회적 처방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우울감, 불안, 외로움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약물을 처방하는 대신 독서클럽, 걷기모임, 자원봉사활동을 권장하는 사회적 처방을 하기도 합니다. 또 실제로 영국에서는 ‘외로움 담당 장관'이라는 자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좋은 도시]는 힘든 사람을 혼자 내버려 두지 않는 도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을 주고, 어려울 때 기댈 수 있는 그런 연결망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우리 김해시에서는 ‘정성껏 다해 드림’ 센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형광등 갈아 끼우는 것, 문 손잡이 고장이나 수도꼭지 고장 같은 것은 어르신 가구나 차상위계층에서는 아주 곤란하고 난처한 생활 속의 불편입니다. 김해시가 나서서 해결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 ‘우리 도시가 나를 살펴주고 있다’는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함께 잘사는 김해’를 만들고 싶습니다. [브릿지 2] 결국 혼자 살아가는 사람이 많아진 요즘, 개인에게 잘 버텨내라고 요구하기보다는 독립이 고립으로 이어지지 않는 사회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인터뷰 3] 이제 혼자 살아가는 것이 특별하지 않은 보통 사람들의 삶이 되었습니다. 또, 사실 인생의 어느 시점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1인 가구가 됩니다. 혼자가 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더라도, 혼자인 사람이 고립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혼자 살아간다고 해도, 어려움을 혼자 견뎌야만 하는 사회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독립이 고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고, 어려움이 생겼을 때 서로 연대의 손을 내밀고 서로서로 손을 맞잡아주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곁에 있는 이웃부터 한번 더 돌아보는 따뜻한 시간들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혼자 사느냐 함께 사느냐보다 중요한 건 필요할 때 서로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관계입니다. 혼자가 자연스러워진 시대일수록 어쩌면 서로 연결되는 방법을 더 많이 고민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 촬영 박민호 편집 박희진
2026.10.12
[경제브리핑]-팬스타귀항, 기업현안건의

[경제브리핑]-팬스타귀항, 기업현안건의

<앵커> 팬스타 아크로호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마치고 어제(11) 부산항으로 돌아왔습니다. 부산상의가 민선 9기 부산시에 기업 현안들을 건의했습니다. 한 주 동안의 경제 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존 수에즈운하보다 운항거리와 운항기간을 줄이고 연료비도 아낄 수 있을까. 북극항로의 경제성을 검증해 온 팬스타 아크로호가 시범운항을 마치고 어제(11일) 부산항으로 돌아왔습니다. 국내 컨테이너선으로는 처음 북극해를 통과해 유럽까지 운항한 만큼 이번 항해에서 확보한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상업 운항이 가능한지가 관건입니다. 부산항이 북극항로의 출발점이자 유럽을 잇는 새로운 물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민선 9기 부산시정 출범 100일을 맞아 부산상공회의소가 부산시에 기업 현장의 주요 현안을 건의했습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현실화와 취수원 다변화, 지역별 전기요금제 등 5개 과제입니다. 특히 전력자립률이 155%에 달하는 만큼, 전기를 많이 생산하는 부산의 특성을 반영해 지역 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전기요금제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선 9기 부산시가 이같은 기업 현장의 요구를 실제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얼마나 연결할지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부산의 유망 스타트업과 국내외 투자자들이 지난주 벡스코에 모였습니다. 해양과 AI를 중심으로 열린 창업엑스포에는 18개국 49개 기관이 참여했고, 부산기업 21곳이 투자 상담과 기업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부산에서 발굴한 스타트업이 실제 투자로 이어져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박희진
2026.10.12
[모닝와이드 날씨]-오늘까지 늦더위..내일 비 소식, 주 중반 기온 '뚝'

[모닝와이드 날씨]-오늘까지 늦더위..내일 비 소식, 주 중반 기온 '뚝'

선선해야 할 10월의 한복판에서 때아닌 여름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어제 양산과 밀양은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았고요. 일부 지역에서는 기상 관측 이래 10월 들어서 가장 덥기도 했습니다. 늦더위는 오늘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부산의 낮 기온은 27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지만 여전히 다소 덥겠습니다. 내일은 비 소식과 함께 기온이 점차 떨어지겠고, 수요일에는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부산과 경남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비는 오늘 밤 경남 남서부를 시작으로 내일 오후까지 5~40mm가량이 예상됩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최저기온은 부산 20도 선에서 출발했고요. 낮 기온은 창원 27도, 양산 29도로 평년보다 3~5도가량 높겠습니다. 남부지역은 한낮에 사천 27도, 거제 2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서부내륙지역도 아침 기온이 18도를 넘어섰고요. 낮 기온은 27도 안팎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는 대조기 기간인 만큼, 저지대 침수에 유의하셔야겠고요. 바다의 물결은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내일 비가 그치고 나면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내려오겠고, 모레 아침에는 부쩍 쌀쌀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였습니다.
2026.10.12
[인물포커스] -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

[인물포커스] -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시립미술관이 2년간의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지난 9월 17일 시민들의 곁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새 단장한 미술관을 이끌고 있는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 모시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Q. 네, 리노베이션이라는 뜻이 건축물을 헐지 않고 개보수를 한다는 건축 용어인데, 부산시립미술관이 2년간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지난 9월 17일 재개관식을 가졌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미술관을 시민분들께 선보였는데 당시의 느낌은 좀 어떠셨나요? A. 국공립 미술관 역사상 이렇게 대규모 자본과 기간을 들여서 리모델링 공사를 한 게 처음입니다. 그래서 그만큼 긴장도 굉장히 많이 됐었고요. 또 우리 미술관 구성원들이 굉장히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근데 지난 17일 오픈한 이후에 다행히도 우리 부산 시민 여러분들의 반응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안도의 한숨을 놓고 있는 상황이고요. 더 열심히 또 해야죠. Q. 아무래도 반가운 분들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 이번에 리모델링의 핵심으로 '경계의 해체'를 강조하셨어요. 이번 리노베이션에서 특별히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지 좀 강조하고 싶으신지요? A. 저희가 리모델링의 첫 번째 목적은, 28년 됐죠, 그 노후화된 공간의 보수도 있었지만 새로운 미래형 미술관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건축적 실험도 있었습니다. 그 첫 번째가 경계 해체성이거든요. 저희가 리미널 스페이스라고 하는데, 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안과 밖, 위아래, 다시 말하면 수평적, 수직적 시공간 감각을 다 해체를 시켰습니다. 그래서 관람객들이 와서 보시면 굉장히 보다 더 확장된 넓은 어떤 그런 시야를 느끼실 수가 있으실 거고요. 또한 저희가 형식뿐만 아니라 내용적으로도, 향후에 저희가 오픈 플랫폼으로서 열린 공간을 지향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예술인들이 들어와서 같이 소통하고 공유하는 그런 공공과 공유의 장을 지향하는 미술관으로서, 저희가 이번에 다시 이제 출발점에 선 거죠. Q. 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번 재개관을 기념해서 '퓨처 뮤지올로지'를 비롯한 4개의 특별전이 함께 또 문을 열었습니다. 준비한 전시에 담긴 의미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죠. A. 저희가 4개 전시를 동시에 오픈을 했고요. 메인 전시가 2층과 3층입니다. 그래서 3층에는 우리 미술관이 미래로 나아가자, 선도적인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로 나아가는, 그래서 저희가 '퓨처 뮤지올로지'라는 타이틀로, 한국말로 하면 '새로운 미래 미술관학'이라는 개념이 되겠죠. 다시 말하면 미술관이라는 것 자체가 동시대에는 전폭적으로 바뀌어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새로운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해야 됩니다. 더군다나 이제 미래 세대, 다시 말하면 디지털 네이티브라든가 우리가 알파 세대라고 하죠. 그런 세대를 대비하는 새로운 미술관을 만들어줘야 됩니다. 그래서 저희가 아마 미술사적으로 처음인 것 같은데, 전 세계에 9개의 미술관, 저희 미술관을 포함해서 공동 기획했습니다. 그래서 각 미술관이 현재 실천적으로 어떠한 미래 사회를 대비하고 있는지 그걸 한자리에 모아서 보는 전시를 하고 있고요. 2층 전시는 저희가 제목이 다소 깁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이 바다 높은 물결 위에 있다'라는 타이틀로 과거와 현재의 우리나라 미술을 재정립하는 전시입니다. 미래는 과거와 현재의 정립 없이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그 해방 이후 전쟁, 그리고 현재까지 미술이 어떻게 사회와 관계를 맺어왔는지를 정립하는 전시를 했고요. 아무래도 연구 기능이 많은 전시라서 저희가 약 250점 이상의 작품들과 자료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Q. 끝으로 2년 만에 새롭게 문을 연 부산시립미술관을 찾아주실 시민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부산시립미술관은 우리 부산 시민을 대표하는 미술관을 넘어서 또 아시아, 또 세계의 중심이 되는 미술관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또 그렇게 나아가려면 부산 시민들의 관심과 또 사랑이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도 우리 부산시립미술관을 지속적으로 많이 응원을 해 주십시오. -28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부산 시민분들의 곁으로 돌아온 부산시립미술관이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2026.10.12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