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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특별법 개정, 건설업계도 동의

신공항 특별법 개정, 건설업계도 동의

<앵커>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건설사들이 가덕도신공항특별법 개정을 통한 공사비 증액 해결에 동의했습니다. 대신 법 개정 이전에는 우선시공분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올해 안 착공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맡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공사비 증액분의 보장을 요구해 왔습니다. 정동만/국민의힘 국회의원/"우선시공분 계약 전에 정부가 공사비 증액을 약속해 달라는 이야기 아닙니까?" 심철진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네 맞습니다. 정부의 확약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와 관련해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주 국토부와 가진 간담회에서 특별법 개정을 통한 공사비 증액 해결에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합의 내용은 컨소시엄 건설사들이 특별법 개정에 동의하는 의결서를 국회 국토위에 제출하고 여야 합의로 특별법을 개정하는 것입니다. 특별법 개정안에는 '물가 변동 기준일을 불가항력적인 전쟁이 발생한 날로 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켜 공사비 증액분 보전을 추진합니다. 국토부도 이러한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역 국회의원들은 연일 정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김미애/국민의힘 국회의원/"이렇게 핑퐁하다가 결국은 국회로 공을 돌리고 그러면 특별법에 이 약속을 담을 자신 있습니까, 정부는?" 박성훈/국민의힘 국회의원/"대통령이 직접 속도전 주문하는 사업은 지침 개정, 행정 절차 단축, 제도 개선까지 검토하면서 왜 800만 부울경 주민 숙원인 가덕신공항에는 정부가 결단을 못 내리나요?" 건설사들이 특별법 개정에 동의하면서 공사비 증액 확약을 위한 MOU 체결은 추진이 중단됐습니다. 문제는 특별법 개정 시점입니다. 여야 합의로 발의해 서둘러 추진해도 12월에나 개정이 가능하고 늦어지면 내년 2월에나 가능합니다. 대우건설컨소시엄은 특별법 개정 이전에는 우선시공분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해, 올해 안 계약과 착공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2026.10.23
[취재수첩]-부산 관광경찰대 부활 필요성 제기

[취재수첩]-부산 관광경찰대 부활 필요성 제기

<앵커> 지난 한 주 동안에 취재 뒷 얘기나 주요 이슈 등을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부산경찰청 출입하는 이태훈 기자 나와 있습니다. 그제 부산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어떤 내용들이 나왔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 관광경찰대 부활 필요?> 네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다시 관광경찰대를 부활시켜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 8월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343만명을 넘어서면서 올해는 5백만명 돌파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 여행전문 플랫폼이 올해의 여행지 10곳을 선정했는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부산이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부산은 이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그제 있었던 부산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관광경찰대를 다시 부활시켜야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2013년 출범한 부산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출범 12년 만인 지난 2024년에 폐지됐는데요. 당시 전국에서 이상 동기 범죄가 잇따르자 기동순찰대가 신설됐고, 관광경찰대 인력은 기동순찰대에 흡수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 수요에 맞춰 다시 관광경찰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고요. 관광경찰대에 이어 마찬가지로 지금은 없어진 외사과도 다시 부활시켜야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현재 외사과 업무는 정보과 안에 외사정보팀 등이 보고 있는데 이제는 다시 외사과를 따로 둬서 전문 업무를 맡겨야한다는 것입니다. 여기다 이번 국정 감사에서는 부산경찰청 소속 간부의 미성년자 성범죄를 비롯해 경찰관 음주운전 적발 등 각종 비위 문제와 공직 기강 해이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개정된 형사소송법 시행으로 경찰의 권한과 책임이 더 무거워졌는데요. 가뜩이나 국민들 불신이 큰 상황에서 공직기강 문제나 내부 통제 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해봐야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음은 해경 관련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해경 드론 61대, 풍랑주의보엔 먹통?> 해경이 드론전력을 늘리고 있지만 운용에 제약이 많고 실제 지난달 부산 예인선 사고때도 무용지물이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해경은 불법 조업 단속과 해양사고 수색 구조 등을 위해 드론 전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해경이 보유한 드론은 2021년 38대에서 올해는 61대로 2배 가까이 증가했는데요. 하지만 61대 모두 25kg 이하 소형 드론으로 구성돼있어 장거리나 장시간 해상작전을 하기에는 한계가 많습니다. 지난달 발생한 부산 예인선 사고 당시에는 일주일 넘게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드론을 단 한 차례도 운용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해경이 보유한 소형 드론은 최대 풍속 초속 10m 이내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비나 눈이 오면 운용에 제한이 많고 역풍이 불면 실제 이동속도와 체공시간도 짧아질 수 있습니다. 현재 해경이 보유한 소형 드론의 임무반경은 20km, 비행시간은 60분에서 90분 수준입니다. 때문에 운용반경 50km 이상, 체공시간 10시간 이상인 중형급 무인기를 확보하는 등 드론 전력체계를 개편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오늘 취재수첩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태훈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2026.10.23
'세계 5위 관광도시' 무색...황령산 '교통지옥'

'세계 5위 관광도시' 무색...황령산 '교통지옥'

<앵커>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야경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부산 황령산의 열악한 인프라 문제,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최근 한 조사에서 세계 5위의 여행지로 선정될 정도로 부산에 대한 관심이뜨거운 만큼 교통을 비롯한 황령산 관광 인프라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물만골에서 황령산 정상으로 가는 좁은 도로입니다. 낮 시간인데도 마을버스와 승용차가 수시로 뒤섞입니다. 안 그래도 좁은 길 양 옆으로는 불법주차 차량이 줄을 잇습니다. "이곳을 지나는 차들은 마주오는 차는 물론 이렇게 불법주차된 차량에 가로막히기 쉽습니다." {물만골 주민/"요즘 외국 사람들이 그렇게 차에 타고 많이 다닙니다. 산에. 근데 차를 다니지 말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밤이 되면 사정은 더 심각합니다. 좁은 도로에 차들이 뒤섞여 아수라장이 되기 일쑤입니다. 부산시는 마을버스 증차 등 교통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경사가 심해 여전히 산중턱까지만 갈 수 있습니다. 때문에 그동안 중단되다시피한 황령산 케이블카 도입을 재추진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교통 외에도 빈약한 관광 인프라도 문제입니다. 열악한 공중화장실은 물론, 황령산 봉수대의 역사를 설명하는 안내판은 한국어로만 돼 있어 많은 외국인관광객들의 원성이 나옵니다. {루카/오스트레일리아/"여행 갈 때 안내판을 읽는 것을 좋아해요. 영어로 돼 있었으면 뜻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읽었을 거예요. 이 시설이 왜 여기에 있고 뭘 의미하는지는 특히 중요하죠."} 부산은 최근 세계 5위의 여행지로 선정되기도 했지만 여러모로 인상을 찌푸리게 만드는 황령산의 현실은 위상에 맞지 않습니다. {이현정/부산시 관광정책과장/"내년에는 저희가 구군 공모 사업을 통해서 관광수용태세 개선 예산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해졌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2026.10.22
돌아온 부캉이...멀리 떠날 준비 시작하나?

돌아온 부캉이...멀리 떠날 준비 시작하나?

<앵커> 모두 세차례의 외해 유도작업 끝에 부캉이를 외해로 내보내는데 성공한 듯 보였지만, 부캉이는 밤사이 차단막을 뚫고 또 다시 수로로 돌아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수로 안에서만 머물지 않고 수로 밖 바다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일정 기간 적응을 거친 뒤 남쪽 바다로 향할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외해로 유도한 부캉이가 어젯(21) 밤 차단막을 뚫고 다시 수로로 들어왔습니다. {방문객/내내 숨는다 (삐졌어요.) 얘도 뭘 아는 거야.} {김현성/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그물을 한 7 미터 정도 했는데 밑으로 틈이 생겨서..."} 그물망을 부유시설인 '폰툰'에 고정시켜 수면 위로 넘어오는 것을 막았더니 그물망 밑으로 들어온 겁니다. 그 뒤 부캉이는 수로 입구와 2차 그물망 사이를 반나절 정도 맴돌았습니다. 그러다가 오늘(22) 낮부터 다시 바다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수로를 빠져나오면 이렇게 넓은 바다가 펼쳐지고 제 뒤로 시 등록문화유산인 부산항 1부두가 보이는데요, 부캉이는 다행히 이 일대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습니다." 수로 밖인 부산항 1부두와 북항 마리나 사이 바다에서 활동을 하기 시작한 겁니다. {김진구/국립부경대학교 자원생물학과 교수/"이제 밖으로 나가면 다니는 배들이 많잖아요 바깥쪽은. 그러다보니 소음이니 진동이니 이런거에 처음에는 나가면 낯설거 아니예요 본인도..."} 적응을 하다 수온이 낮아지면 남쪽 바다로 자연스럽게 갈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강구창,강래오,강소이,이나연/대구시 중구/"보내야 되지 않나 얘가 겨울을 못 난다고 얘기를 하니깐 빨리 내보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해수부와 부산시는 부캉이가 다시 수로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그물망의 깊이를 보완해 놓았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박희진
20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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