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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항공사 기장 새벽 시간 살해..용의자 직장동료?

모 항공사 기장 새벽 시간 살해..용의자 직장동료?

<앵커> 오늘(17) 새벽 부산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현직 항공사 기장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항공사에서 함께 근무했던 전직 부기장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아파트 앞에 경찰차가 여러대 서 있습니다. 내부에서는 경찰 과학수사대원들의 현장 감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직 항공사 기장 50대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사고가 발생한 것은 오늘(17) 새벽 5시 반쯤. 7시쯤 이웃이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해당 아파트 주민/"아침에 아이들 학교 갈 때요. 과학수사대에서 차량이 많이 왔어요. 경찰차도 많이 오고..."} "경찰은 2년 전까지 A 씨와 같은 항공사에서 일했던 전직 부기장 B 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B 씨가 거의 매일 새벽 시간에 운동을 나가던 A 씨를 기다리고 있다가 습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 씨는 하루 전 날인 어제(16) 경기도 고양시에서도 전 직장 동료를 습격했다가 저항이 심하자 그대로 달아났고 부산으로 내려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사 측은 B씨가 2년 전 개인 사유로 자진 퇴사했다고 밝혔으며, 해당 항공사 직원 8명이 현재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상황입니다. "경찰은 직장 내 갈등이나 원한 관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퇴사 이유와 정신병력 여부를 함께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버스터미널과 기차역, 공항 등에 경력을 배치하고 CCTV 등을 분석해 B씨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CG 이선연
2026.03.17
<조기자의진짜다> 부산시장 공천 파동은 쇼맨십?

<조기자의진짜다> 부산시장 공천 파동은 쇼맨십?

지방선거 최대 관심지는 단연 부산시. 앞서가는 여당에 뒤따르는 야당. 그런데, 집안싸움이 진짜 재밌네. 국힘 소속으로 시장되고 싶은 사람, 박형준 현 시장과 주진우 국회의원 딱 두 명입니다. 그럼 이 둘을 경쟁을 시킬 거냐, 전략적으로 한 명만 선택할 거냐인데요. 이 권한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들고 있는데, 여기 위원장이 이정현 전 의원입니다. 그런데 이 위원장이 박형준 시장을 탈락시키고 주진우 의원을 선택하겠단 움직임이 딱 나왔습니다. 현직 박형준 시장은 바로 발끈해서 기자회견을 열었고요. 망나니 칼춤 같은 되게 센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3월 16일): 군복 입고 나타나서 칼 휘두르듯이 이렇게 하는 것 자체가, 망나니 칼춤추듯이 마구잡이로 혁신 공천을 하면 이번 지방선거 못이깁니다. 부산지역 국회의원들도 경선을 촉구했고요. 주진우 의원도 같은 생각입니다. 주 의원 입장에선, 괜히 양보받는 것보단 경선해서 이기면 되지 뭐 이런 자신감 아닐까요? 주진우 국회의원(3월 11일): 시장님 그동안 많은 성과내신 거 잘 알고 있고, 다만 멋진경쟁을 통해서 침체됐던 보수의 분위기를 살리고... 반발이 계속되자 이정현 위원장은 경선을 확정했습니다. 이거 한 발 빠져서 보면 흥행 위해 일부러 흘린 쇼일수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재수 국회의원과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의 경선으로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전 의원으로 전략 공천해야한다는 이야기도 많았지만 두 사람 다 원치 않아 그대로 갈 분위기입니다. 전재수 국회의원(3월 17일): 이재성 후보께서 이미 한 달 전부터 예비후보로 등록해서 부산 전역을 정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분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저는 온당하다... 어차피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거두고 있으니 급할게 없다는 거 아니겠어요? 정당 지지율이 역대급으로 기울이진 상황 속에 지역 민심은 어떻게 흘러갈지. 각 정당의 수싸움이 벌써부터 6월 3일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중요한건 누가 되든 제발 부산 좀 제대로 키아주이소! 취재:조진욱 편집:전성현 그래픽:이선연
2026.03.17
60일 딸 두고 5명에게 새 삶 선물하고 떠난 아빠

60일 딸 두고 5명에게 새 삶 선물하고 떠난 아빠

<앵커> 뇌사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이 장기기증을 통해 5명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생후 두달된 딸에게 먼훗날 아빠가 좋은 기억으로 남도록 가족이 어렵게 결정한 것인데요, 해마다 줄고 있는 장기 기증 속에 적잖은 울림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조선소에 근무하던 41살 박성배 씨는 지난 1월 중순 두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뇌출혈로 의식을 잃었고 며칠 뒤 뇌사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시 생후 60일 딸과 아내를 남겨둔 상태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아내 임현정 씨는 고심 끝에 남편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임현정/아내/"(딸이) 아빠에 대한 기억이 아예 없을 거 같아서 나중에 커서 아빠가 생명 나눔한 훌륭하신 분이다...이렇게 자랑스럽게 (기억되도록 결정했습니다.)"} 자상하고 성실했던 딸바보 남편을 생각하며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그렇게 박 씨는 5명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습니다. 장기를 이식 받은 수혜자들은 무사히 수술을 치른 뒤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현정/아내/"설하(딸)랑 저랑 눈에 밟혀서 떠나기 힘들었을 거 같은데 제가 설하 잘 키울테니깐 걱정하지 말고 하늘에서 편히 쉬었으면 좋겠어요."} 최근 5년 기준 뇌사판정을 받은 이들은 한 해 3천여 명입니다. 그 가운데 장기 기증으로 이어진 경우는 10분의 1 수준, 그나마 최근 5년 동안 기증자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이식 대기자는 5만4천여명으로 기증자의 120배. 박 씨와 같은 선물을 기다리는 데만 평균 6년이 걸립니다. {박재형/한국장기조직기증원 과장/"뇌사로 진행되는 경우에 저희 기증원으로 통보하게끔 법적으로 지정이 되어 있어서 병원에서 저희 쪽으로 통보가 오면 저희가 병원을 방문해서 보호자 분을 만나서 면담을 하고 동의를 받게 되면 진행을 하게끔 되어 있고요."}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기증자가 생전 기증 신청했더라도 결국엔 가족동의가 필수인 만큼 남겨진 가족들의 결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정은희
2026.03.17
부산시장 '컷오프 논란' 종결..박형준-주진우 경선 확정

부산시장 '컷오프 논란' 종결..박형준-주진우 경선 확정

<앵커> 박형준 부산시장의 컷오프를 논의하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늘(17) 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역 정치권의 반발과 경선 요구를 수용한 셈인데요, 경남은 박완수 현 지사가 단수공천되며 김경수 전 지사와의 전,현직 맞대결이 확정됐습니다. 국회에서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공관위의 박형준 현직 부산시장 컷오프 방침에 대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습니다. 당사자인 박 시장의 거센 반발에 이어 지역 국회의원들은 장동혁 당대표를 만나 경선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경선이라는 절차 통해서 부산시민의 뜻이 반영된 그런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뜻도 다같이 전달해드렸습니다."} 경쟁자인 주진우 의원도 경선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국회의원/"경선을 진심으로 원한다는 입장이고요. 저 개인적으로도 싸움이나 경쟁을 피해 본 적이 없습니다."} 결국 잇따른 반발에 부딪힌 국민의힘 공관위가 경선 요구를 수용하며 부산시장 컷오프 논란은 일단락됐습니다. 경선 확정 뒤, 박형준 시장은 공관위가 올바른 방향으로 결정해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로 박완수 현 지사가 단수공천되면서 민주당 김경수 전 지사와의 전,현직 맞대결이 확정됐습니다. 이에 대해 박완수 도지사는 선거에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경수 전 지사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균형발전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경남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대전환의 기수가 될 수 있도록,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여야 모두 경선이 확정된 부산시장 선거와 곧장 본선에 돌입하게 된 경남도지사 선거, 부산경남 광역단체장 선거가 이제 예열을 마쳤습니다. 국회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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