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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은 이전 안갯속, 후쿠오카포럼 북극항로

산은 이전 안갯속, 후쿠오카포럼 북극항로

<앵커> 산업은행 부산이전 문제가 다시 불투명해졌습니다. 북극항로가 한일 해운협력의 새로운 기회가 될지 관심사입니다. 한주 동안의 경제 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둘러싸고 금융당국 수장의 발언이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국정감사에서 산은 이전이 추진되지 않는 것으로 이미 정리된 사안이라는 취지로 답했다가, 이후 국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산은 이전을 위한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금융당국 수장의 발언까지 나오면서 이전 추진 여부가 더욱 불투명해졌습니다. 부산 금융중심지 조성의 핵심 과제인 산은 이전이 장기 표류하면서, 지역 금융산업 육성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의 경제협력이 관광과 인적 교류를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제19회 부산-후쿠오카 포럼에서는 국경을 넘는 공동사업과 산학관 협력, 인구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특히 북극항로를 주제로 한 해운 전략도 다뤄져, 부산의 해운*물류 경쟁력을 한일 경제협력으로 연결할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앞으로 양 도시의 논의가 기업 간 실질적인 거래와 공동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사천에어쇼가 올해 우주항공방위산업전까지 통합하며 수출 비즈니스 무대로의 확장을 시도했습니다. KAI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외 13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첨단 항공기술을 선보이고 수출 상담과 기술교류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전시 규모 확대가 곧 수출 성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수출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고 지역 항공부품업체의 일감과 고용 확대로 연결되는지가 관건입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박은성
2026.10.26
 [인물포커스] 손종수 경남경찰청 마약수사계장

[인물포커스] 손종수 경남경찰청 마약수사계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얼마 전 경남에서 충격적인 마약 사건이 적발되면서 또다시 우리 시대 마약 범죄의 위험성을 모두가 알게 됐는데요. 오늘은 손종수 경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방금 말씀드렸지만,이달 초에 현역 의사가 수백 차례에 걸쳐서 마약류를 불법 투약한 사건이 적발되지 않았습니까? 자세한 내용이 어떻게 됩니까? A. 먼저,이 사건 설명에 앞서서 프로포폴 투약이 이슈가 된 사건이 있었는데요. 2023년도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으로, 프로포폴 투약 직후 운전대를 잡고 20대 여성을 치어 사망케 했던, 당시에 큰 사회적 논란이 됐던 그런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의사가 환자 명의로 허위 처방과 투약량 부풀리기 수법으로 수면 내시경 대략 한 500회 이상 분량을 빼돌려, 병원 관계자의 조력을 받아서 셀프 투약을 했는데요. 프로포폴 사각지대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준 케이스라 하겠습니다. Q. 이번뿐만 아니라 최근 경남에서 마약 범죄 자체가 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실제 현황이 어떻습니까? A. 네, 올 들어 현재까지 625명을 검거했는데요. 지난 5년간 매년 검거 인원은 대략 한 7~800명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부분 온라인 사범으로, 전체 검거 인원 중에서 필로폰과 같은 향정신성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70%가 넘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해외 직구나 텔레그램 등을 통한 비대면 거래로 마약 접근 통로가 일상화되면서 사실상 관할이 사라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따라서 경남에서 마약 범죄가 늘고 있다고 보기는 조금 어렵겠습니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온라인을 통한 매수나 투약 외에도, 최근 외국인 근로자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유흥업소 밀집 지역의 마약 거래가 다수 적발되고 있고요. 본건과 같이 의료기관에서의 어떤 목적 외 투약 같은 복합적인 마약 거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초범의 연령대가 계속 낮아지고 있어 중독으로 인한 재범 위험성이 매우 높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Q. 방금 말씀하셨지만 온라인이나 모바일, 그리고 익명 메신저를 통한 유통이 많이 확산되면서 조직 전체를 일망타진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A. 그렇습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대부분 온라인 비대면 거래를 하는데, 구매자 외에 공급책 상호 간에도 비대면 오더를 주고받는 점조직 형태고, 가상 자산을 통해서 거래를 하기 때문에 최상선에 이르는 조직 그 자체를 잡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프로포폴 투약의 경우에는 의료 전문가를 상대해야 하는 그런 면이 있다 보니까 자문 기관이 부족하고, 진료 기록부라든지 처방 내역 등 증거를 인멸했을 경우에 이런 의료 정보를 보관하는 별도 기관이 없어서 투약량 등 실체를 밝히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의료용 마약을 취급하는 의료인들에 대한 국가적 관리 체제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그런 범죄를 그래도 더 소탕해야 되는 게 경찰의 어떤 본분 아니겠습니까? 경남 경찰, 어떤 식으로 더 소탕 작업 해 가실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A. 네, 경남은 창원 등 도시 지역과 양산, 김해 등 인구, 산업시설 밀집 지역, 마산, 진해 등 항만 물류 거점 지역들이 함께 존재하기 때문에 지역 특성과 범죄 유형을 결합한 복합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온라인 사범의 경우에 단순 구매자나 투약자 검거에 그치지 않고, 자금 흐름을 끝까지 추적하여 판매책, 자금 관리책, 총책 규명에 온 힘을 쏟고, 적극적인 범죄수익 환수 조치를 병행해서 공급망 중심의 수사 체계를 일상화하겠습니다. 의료용 마약의 경우에는 식약처나 지역 보건소와 연계해서 주기적인 점검과 단속을 병행하고, 외국인 마약 거래가 의심되는 지역 중심으로 구체적 첩보 수집 활동을 강화하고, 출입국, 세관 같은 유관 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제를 구축해서 해외 마약 밀반입 사범 검거에 주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경남경찰청 마약수사계는 마약이 없는 청정 경남을 만들기 위해 365일 밤낮 구분 없이 마약 사범 검거에 온 열정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정말 요즘 청소년들까지 신종 마약, 유사 마약에 많이 노출되면서 마약 범죄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방금 말씀하신 대로 마약 청정 경남을 만드는 데 많이 활약해 주시길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10.26
[모닝와이드 날씨] 해안 강한 바람..낮까지 곳곳 비

[모닝와이드 날씨] 해안 강한 바람..낮까지 곳곳 비

태풍 '참피'는 오늘 새벽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됐습니다. 이 간접 영향으로 해안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이들 지역은 오늘 낮까지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태풍이 남긴 비구름도 대부분 물러갔지만 아직 부산과 남해안, 일부 동쪽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오늘 오전부터 낮 사이 모두 잦아들겠고요. 앞으로 5~20mm가량이 예상됩니다. 오늘은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며 온화함이 감돌겠습니다. 부산의 낮 기온 23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높겠고, 평년 수준도 웃돌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최저기온은 부산 17도 선에서 출발했고요. 부산권 낮 기온은 모두 23도 예상됩니다. 남부지역의 한낮 기온은 사천 23도, 거제 22도 보이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부내륙지역도 크게 쌀쌀하지 않고요. 낮이 되면 진주와 합천 23도, 의령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물결은 남해 먼 해상에서 최고 5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고요. 해안가에서는 강한 너울과 저지대 침수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지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겠고, 수요일에는 부산의 아침 기온이 7도까지 떨어져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였습니다.
2026.10.26
부산시-정명훈 갈등..불편한 동행 시작?

부산시-정명훈 갈등..불편한 동행 시작?

[앵커] 부산의 문화 현안이었던 라 스칼라 극장 초청 공연 중단이 최근 결정되면서 후폭풍이 일었는데요, KNN 취재 결과, 이번 결정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부산시와 정명훈 클래식부산 예술감독 사이의 갈등이 심각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건형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퐁피두 분관 건립과 라 스칼라 극장 초청 중단에 대해 야권에선 전임시정 뒤집기로 규정짓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문화 현안에 대한 전재수 부산시정의 첫 기조는 분명 달랐습니다. 실제 전재수 시장과 클래식부산 정명훈 예술감독은 두 번의 독대를 가졌습니다. 전 시장은 일회성 공연이 아닌 지역예술계에도 성과가 남을 수 있는 협력방안 모색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시민숙의에서도 재정 부담 최소화와 지역 예술인 참여 확대를 전제로 한 조건부 찬성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하지만 접점찾기에 실패했고, 지난 8일 부산시를 찾은 정 감독과 세 번째 접견에서 초청 중단 의사가 전달됐습니다. 정 감독은 전 시장에게 강한 어조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 감독의 고성이 접견장 밖에서도 들리면서 시청 직원들 사이에 소문이 날 정도였습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나온 전 시장 발언의 배경이 유추되는 대목입니다. {전재수/부산시장(지난 20일 국감)/"하겠다고 그랬어요. 대신 라스칼라가 가지고 있는 200년의 경험과 노하우가 있으니까 이 프로그램을 우리 부산의 지역의 문화 예술인들에게 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좀 만들어 달라 (요청드렸는데) 이것도 못하겠답니다. 그러면 우리 부산에 남는 게 뭐가 있습니까? 시민의 대표자로서 (제가 그렇게) 할 수가 없는 일입니다."} 클래식부산 정명훈 예술감독의 임기는 오는 2028년 6월까지입니다. 드러난 갈등에도 불구하고 정 감독은 임기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집니다. "라 스칼라 극장 초청 중단이 끝이 아닐 수 있습니다. 부산시와 정명훈 예술감독 간의 불편한 동행이 어떻게 이어질지가 걱정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전재현
20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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