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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공사현장에서 기준치 17배 발암물질

[단독]공사현장에서 기준치 17배 발암물질

<앵커> 부산의 한 공공임대주택 건설 현장에서 기준치의 17배를 넘는 발암물질이 섞인 오염토가 검출됐습니다. 공사 지연이 불가피해지면서 공사비도 상당부분 늘어날 전망입니다. 김민성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LH가 추진하고 있는 5백여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건설 현장입니다. 그런데 한 쪽에서는 공사 대신 굴착기가 계속해서 시커먼 흙을 퍼내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트럭들은 퍼낸 흙을 계속해 나릅니다. "지난 3월 이 현장의 토질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기름 섞인 오염토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오염토가 발견된 구간에는 울타리가 쳐진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 "오염토에서는 '석유계총탄화수소'라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는데, 기준치를 무려 17배나 초과했습니다. 오염 면적만 1천5백여 제곱미터로 전체 공사 부지의 8%에 해당됩니다." 예전에 시설원예시험장이 있던 이 부지는 지난 2014년 시험장 이전 이후 방치돼 왔습니다. "LH는 토양정밀조사 결과 원예시험장이 있던 시절 땅 속 관로에 남아있던 난방유가 토양으로 새어 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LH는 필요하다면 준공시기인 2028년 6월 이후로 준공을 미룰 계획입니다. 수개월 정도 공사 지연이 불가피함에 따라서 공사비 역시 상당부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2026.08.10
부산, 2028 UN해양총회 개최 도시 선정

부산, 2028 UN해양총회 개최 도시 선정

<앵커> 오는 2028년 6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제4차 UN 해양총회의 개최 도시로 부산이 선정됐습니다. UN해양총회는 국제사회의 해양정책 이정표 역할을 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국제회의로, 해양수도 부산이 글로벌 해양 도시로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3년 주기로 열리는 UN해양총회는 전 세계 해양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 최대 규모의 해양 국제회의입니다. 오는 2028년 6월 우리나라에서 제4차 총회가 열릴 예정으로, 부산이 제주를 제치고 개최 도시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해양 생태계 복원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전 지구적 협력을 논의하는 장이 부산에서 열리는 겁니다. 우수한 항만 인프라와 마이스 역량에다, 해양 행정과 사법, 연구기관 집적화가 부산 개최의 배경이 됐습니다. 해양수산부 이전으로 시작된 '해양수도 부산' 실현의 노력이 글로벌 해양 리더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된 겁니다. 1주일 남짓한 총회 기간 동안 193개 UN회원국 등에서 1만5천여명이 부산을 찾을 예정이어서 관광*마이스 산업 전반에 활력도 기대됩니다.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유치에 앞장섰던 전재수 부산시장은 환영의 뜻을 밝히며 하나의 행사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기회가 되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 선정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로 부산이 세계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전재현
2026.08.10
양산부산대병원 '권역책임' 탈락 후폭풍

양산부산대병원 '권역책임' 탈락 후폭풍

<앵커> 양산 부산대병원은 한해 외래 진료 인원이 60만 명이 넘는 동부경남 유일의 3차 병원입니다. 그런데 최근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권역 책임 의료기관에서 탈락하면서 후폭풍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지 조진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부산경남에서 유일하게 어린이 중증 치료가 가능한 부산대 어린이병원입니다. 한해 찾는 환자만 9만 명이 넘는, 아이 키우는 부모 입장에선 단비 같은 곳입니다. {박소희*정은호/경남 양산/"다른 아이들과 다른 질병으로 힘들었는데 너무나 가까이서 자주 진료를 보고..."} "하지만 운영할수록 커지는 적자 폭이 고민입니다. 지난해 병원 전체 적자만 300억." 장비살 돈도 없어서 노후 장비 교체 등은 남의 이야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정한 권역 책임 의료기관에서도 양산부산대병원이 탈락했습니다. 국립대 3차 병원 가운데 전국에서 유일합니다." "부산엔 부산대병원, 경남에는 진주 경상국립대 등 17개 시도마다 하나씩만 선정되다 보니 양산만 빠진 겁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집중 투자가 이뤄지면서 병원이 받는 충격은 큽니다. 벌써 고위험 치료 장비 투자나 AI 지원 등 2천억 원 넘는 예산이 권역 중심으로 편성됐습니다. { 추기석/ 양산부산대병원 기획조정실장/ " 소아나 응급이나 재활이나 이런 곳은 표현력이 환자들이 낮고 골든타임이 더 중요하거든요. 최신기계나 시설이 필요한데 지역민들이 소외될수밖에..."} 매년 수백억 원대 적자에 정부의 핵심 지원까지 빗겨가면서 자칫 필수의료부터 문닫을 수 있다는 우려도 쏟아집니다. {백종헌/국회의원(보건복지위 야당 간사)/ "권역을 나누는 것은 행정적인 구분일뿐인데 의료 서비스까지 그 경계에 갇혀서는 안 됩니다. 환자들이 지역에 관계없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새로운 지역 필수의료법이 시행되는만큼 시기에 맞춰 진료 권역을 재지정할 뜻을 밝혔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20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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