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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 완연, KNN 환경마라톤*대저토마토축제 성황리 개최

봄 기운 완연, KNN 환경마라톤*대저토마토축제 성황리 개최

<앵커> 이제 완연한 봄을 맞아 지역에도 봄을 알리는 다양한 축제들이 열렸습니다. 휴일 아침 건강한 마라톤 현장부터 잘 익은 토마토 축제장까지 따뜻한 봄기운을 하영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렁찬 신호탄과 함께 구름같은 인파가 도심 한복판을 달려나갑니다. 추위가 가고 봄이 성큼 다가온 것을 알리듯 시원한 차림으로 마라톤에 대한 열정을 불태웁니다. 동료들과 함께 흘리는 땀방울에 스트레스도 저멀리 훌훌 날려보냅니다. {이학승/부산 개금동/"환경마라톤 매년 열리고 있는데, 달릴 때마다 너무 좋은 것 같고."} {이준원/부산 개금동/"부산 최고의 마라톤 챌린저! (자 갑니다.) 최고 최고."} 아이들도 유모차안에서,또 부모님 손을 잡고 봄 기운을 한껏 만끽합니다. 바다 위 다리를 건너고, 해변을 달리는 코스에 만족도는 더 높아집니다. {조홍영/부산 정관읍/"기분이 너무 상쾌하고요. 이른 시간에 이렇게 광안리 대교를 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깨끗한 물과 환경의 가치를 알리는 KNN 환경마라톤에는 올해 8천 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습니다. "수많은 인파가 봄바람을 맞으며 힘차게 달려나가고 있는데요. 저도 같이 한번 뛰어보겠습니다." "또 주말을 맞아 부산 전역에서는 대저 토마토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부산 강서구에서는 대표 특산물인 짭짤이 토마토를 찾는 인파들이 길게 줄을 이어 늘어섰습니다. 기다림 끝에 토마토를 산 아이의 얼굴엔 함박웃음이 가득합니다. {손은경 신유나/경남 김해시/"토마토가 맛있을 거 같아서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로 축제현장은 하루내내 붐볐습니다. 이런 따뜻한 날씨는 모레까지 계속 이어지겠지만 아침에는 곳에 따라 0도까지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최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변덕스러운 봄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오원석 영상편집:정은희
2026.03.22
협력 중소기업 많은 부산경남...간접수출 따른 리스크도 커

협력 중소기업 많은 부산경남...간접수출 따른 리스크도 커

<앵커> 중동 정세 불안이 이어지면서 해상 물류와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경남은 중소 협력업체의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상, 외부 변수에 적극적이고 탄력적인 대응을 하기 어렵다보니 사태가 장기화될수록 생태계 전반에 피해가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소재 한 금속 표면처리 업체입니다. 이 업체에서 생산되는 부품들은 자동차와 기계 완제품 수출업체에 납품됩니다. 지역의 많은 협력업체들은 이처럼 직접 수출을 하지 않더라도 간접적으로 수출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업체들에도 중동불안 리스크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모습입니다. {이오선/동아플레이팅 대표/"거래선에서 물량이 작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물류비가 굉장히 높아졌고, 원자재가 거의 수입에 의존하거든요. 이런 것들이 제때 들어오지 못해서 어려움,,,,"} 지역에 산재한 조선기자재 업계 역시 비슷한 상황입니다. {황재혁/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개별적으로 대응하기 힘든 상황이구요, 기자재업체들은 중소기업 위주이기 때문에 직접 수출도 비중이 있긴하지만 대부분 간접수출을 하는 실정입니다."} "협력업체는 특히 납기와 생산 일정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납기를 맞춰야하다보니 원가 상승부담에도 생산을 계속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대기업이 아니다보니 충격의 파장이 당장 겉으로 확 드러나지는 않지만 개별적이고 탄력적인 대응이 어려운 상황 속, 각 업체별로 피해가 고스란히 축적되고 있습니다. {석지만/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팀장/"협력업체들은 사실은 원청업체들로 수주를 받아서 업무를 수행하는 실정이라 자체적으로 원자재 문제라던지 운임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수많은 협력업체가 연결된 지역의 제조업 생태계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중동 사태가 길어질 경우 이 같은 지역 산업구조 전반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2026.03.22
국내 최초 초고도정수 도입..막대한 재원은?

국내 최초 초고도정수 도입..막대한 재원은?

<앵커> 내일(22)은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물의 날입니다. 안전한 식수 확보는 전국 어느 곳보다 부산,경남이 절실히 희망하는 문제인데요. 국내 최초로 부산시가 초고도 정수 처리 공정 도입을 추진합니다. 다만 막대한 사업비와 비싼 운영비가 과제입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수돗물 생산 능력은 국내외에서 인정받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열악한 환경이 최신 기술의 선제적 도입과 최고의 운영 노하우를 쌓게 만들었습니다. {오수진/덕산정수사업소장/"낙동강 원수를 최하류에서 공급받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정수 처리 기술이나 또 시설들을 최고로 갖추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풀지 못한 것이 과불화화합물 잔류 문제입니다. 현재의 고도 정수 처리를 통해서도 완전한 제거가 힘듭니다. {권지향/건국대 교수(전 대한상하수도학회 회장)/"(과불화화합물은) 의류의 코팅제로도 쓰이고 프라이팬에 코팅제로도 쓰이는 물질인데 어쨌든 되게 안정된 물질이어서 저희가 현재 가지고 있는 일반 (고도) 정수처리 공정에서 잘 제거되지 않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취수원 다변화 사업이 구축되더라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새 취수 원수의 절반 이상이 동부경남에 공급되는 구조라서, 부산이 공급받는 양은 전체 물 사용량의 절반에도 못미칩니다. 부산의 낙동강 표류수 의존 구조는 크게 바뀌지 않는 겁니다. "지난 2000년 국내에선 처음으로 부산엔 고도 정수 처리공정이 도입됐습니다. 30년이 다 돼가면서 이번엔 국내 최초로 초고도 정수처리공정 도입이 추진됩니다." "초고도 정수처리는 기존 고도 정수처리에다 막여과 공정이 추가됩니다. 과불화화합물과 난분해성 고난도 오염물까지 모두 걸러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수돗물 생산공정에 대형 가정용 정수기를 설치하는 셈입니다. 노후화된 부산의 4개 정수장 시설 현대화 사업 일환으로 2050년까지 5단계에 걸쳐 순차 진행됩니다. {김병기/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취수원 다변화 사업으로) 낙동강 (표류수)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고 낙동강에서 들어오는 나머지 물들도 완벽하게 정수를 해서 시민들의 불안감을 완벽하게 씻어드리려고 하는 차원에서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려 2조 5천억원으로 추산되는 막대한 사업비가 걸림돌입니다. 취수원 다변화 사업보다도 무려 1조원이 더 듭니다. 사업비의 50%를 국비 지원으로 조달한다는게 부산시 목표입니다. 게다가 부산시가 전적으로 부담해야하는 준공 뒤 유지관리비 역시 현재의 2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우려스럽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202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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