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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공사 통합' 한목소리 질타..해수부 부산 이전 첫 국감

'항만공사 통합' 한목소리 질타..해수부 부산 이전 첫 국감

<앵커> 지난해 부산으로 이전한 해양수산부가 처음으로 부산에서 국정감사를 받았습니다. 전국적인 반대에 부딪힌 항만공사 통합이 이번 국감의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는데, 여야 모두 한목소리로 졸속 통합을 우려했습니다. 황보 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양수산부와 산하기관 국정감사가 해수부 부산 청사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그동안 주로 국회에서 열렸던 것을 감안하면, 부산 이전의 상징성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국감의 핵심 쟁점은 역시 전국 4개 항만공사 통합 문제였습니다. 고유의 시장과 수요가 다른 항만들을 통합하는 것은 전문성과 자율성을 떨어뜨리는데다, 통합의 효율성도 담보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조승환/국민의힘 의원 "(2011년) MB 정부 시절에도 (통합) 검토가 있었던 것은 알고 계시죠? 이때 비효율의 '부(不)의 효과보다는 항만별로 특화시키는 독립적 항만공사 형태가 정(正)의 효과가 크다'라고 이미 입증됐다고 생각합니다." 이성권/국민의힘 의원 "배구선수,농구선수,야구선수 이것은 각각의 구기종목입니다. 그런데 각각의 선수들을 한꺼번에 한 팀 안에 섞어서 국가대표로 뛰게 만들 수 없어요. 그것과 똑같은 행위를 지금 정부에서 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항만공사 통합에 대해 해수부의 역할 부족과 효과 분석이나 뚜렷한 근거 없이 이뤄지는 통합에 대한 여권의 질타도 잇따랐습니다. 이개호/더불어민주당 의원 "각 항 별로 갖고 있는 기능 분담. 그걸 앞으로 기약하기가 어렵게 된다는 거죠. 이게 통합을 해서 종합 관리를 하게 되면 특수성이 사라질 수밖에 없다는 거죠." 국감장 앞에선 부산*인천 시민단체, 전국 4개 항만공사노조가 통폐합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며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황종우/해양수산부 장관 "우려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이번의 공공기관 통합의 취지와 항만공사 통합의 설립 취지를 모두 다 감안해서 최선의 방안을 만들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최근 시범운항을 마친 북극항로 사업에 대해서는 국정과제 완수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북한,러시아 해역을 지나는 위험성 측면의 부정적인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2026.10.12
[건강365]-하지정맥류, 언제 치료해야 할까?

[건강365]-하지정맥류, 언제 치료해야 할까?

<앵커> 하지정맥류는 증상의 정도와 혈관 상태에 따라 치료 시기와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 건강365에서는 하지정맥류 치료 기준과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 나눠봅니다. } <리포트> 하지정맥류가 있다고 해서 눈에 보이는 혈관만을 기준으로 곧바로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과 혈관 초음파에서 확인되는 역류, 피부 변화나 합병증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치료 필요성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하지정맥류의 치료 시기를 결정하는 기준부터 알아봅니다. ================================ (최상홍 해운대부민병원 과장 / 고신대학교 외과 임상강사, 대한정맥학회 정회원} 하지정맥류를 진단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당장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가볍고 역류가 미미한 경우에는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시거나, 정맥 순환 개선제를 복용하고 또 꾸준한 걷기 운동 등을 통해서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바로 시술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생활 습관 관리나 의료용 압박 스타킹 등을 활용해 증상을 관리하기도 합니다. 압박 치료는 만성정맥질환의 증상 완화를 위한 방법으로 권고됩니다. ================================ 초음파 검사에서 0.5초 이상의 명확한 역류가 확인이 되고 다리의 피로감, 통증, 저림, 부종, 야간 쥐 내림 등의 불편한 증상이 지속되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때입니다. 또 피부에 정맥성 궤양 등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하지정맥류 치료에는 보존적 관리부터 경화요법, 정맥 내 레이저나 고주파 치료 등 여러 방법이 활용됩니다. 어떤 방법이 무조건 더 좋은 것이 아니라 문제가 발생한 혈관의 위치와 형태, 역류의 범위와 환자의 상태 등을 고려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압박 스타킹, 생활 습관 개선, 약물요법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지정맥류가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역류가 있는 문제의 혈관을 레이저나 고주파로 폐쇄하거나, 약물로 막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 작은 실핏줄이나 잔류 정맥류 같은 경우에는 혈관 경화 주사 같은 간단한 방법으로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 하지정맥류가 있다고 해서 모두 같은 시기에 같은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 혈관의 상태와 증상을 확인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치료 방법과 적절한 시기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6.10.12
[행복한책읽기]-필연적 혼자의 시대

[행복한책읽기]-필연적 혼자의 시대

<앵커> 혼자 사는 사람이 천만 명을 넘어선 시대입니다. 혼자가 자연스러워진 만큼, 고립되지 않고 서로 연결되는 방법도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정영두 김해시장과 함께 행복한 책 읽기에서 함께 생각해봅니다. <리포트> 혼자 사는 삶은 내가 원하는대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런 삶은 어쩌면 개인의 선택을 넘어 우리 사회가 만들어낸 하나의 시대적 풍경인데요. 혼자가 자연스러워진 시대, 우리는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살아갈 수 있을까요? [인터뷰 1] 제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지금 우리가 ‘필연적 혼자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1인 가구 천만시대가 되었습니다. 작년 말 기준으로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42%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혼자 여가시간을 보낸다는 사람이 54.9%나 된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더구나 능력주의, 성과주의, 무한경쟁의 사회에서는 직장 동료들과도 심리적 거리두기를 하게 되고, 누군가와 함께 있어도 혼자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책은, 100명의 1인 가구를 통해 ‘혼자 삶’에 대한 사회경제적 분석뿐만 아니라, 혼자사는 사람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불안, 돌봄에 대한 불안까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사회는 가족공동체가 정서적 유대감뿐만 아니라 돌봄의 많은 부분을 감당해 왔습니다. 저 또한 김해시정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1인 가구, 탈가족화로 인해 발생한 빈틈, 유대의 빈틈을 우리 사회와 정부가 어떻게 메꿔 나가야 할지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브릿지 1] 저자는 100명의 1인 가구를 직접 만나며 그들의 일과 관계, 여가와 삶을 들여다봤습니다. [인터뷰 2] 1인 가구, 혼자 삶의 문제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단절과 고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조의 변화가 만들어 낸 새로운 사회적 위험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나무 밑동처럼 혼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가지를 뻗어 서로 기댈 수 있는 숲이 되는 방법은 없을까?’ 또 '각자 도생의 사회에서 국가가 개인의 외로움을 덜어 줄 수는 없을까?’하는 모색을 하게 되는데요. 사회적 처방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우울감, 불안, 외로움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약물을 처방하는 대신 독서클럽, 걷기모임, 자원봉사활동을 권장하는 사회적 처방을 하기도 합니다. 또 실제로 영국에서는 ‘외로움 담당 장관'이라는 자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좋은 도시]는 힘든 사람을 혼자 내버려 두지 않는 도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을 주고, 어려울 때 기댈 수 있는 그런 연결망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우리 김해시에서는 ‘정성껏 다해 드림’ 센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형광등 갈아 끼우는 것, 문 손잡이 고장이나 수도꼭지 고장 같은 것은 어르신 가구나 차상위계층에서는 아주 곤란하고 난처한 생활 속의 불편입니다. 김해시가 나서서 해결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 ‘우리 도시가 나를 살펴주고 있다’는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함께 잘사는 김해’를 만들고 싶습니다. [브릿지 2] 결국 혼자 살아가는 사람이 많아진 요즘, 개인에게 잘 버텨내라고 요구하기보다는 독립이 고립으로 이어지지 않는 사회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인터뷰 3] 이제 혼자 살아가는 것이 특별하지 않은 보통 사람들의 삶이 되었습니다. 또, 사실 인생의 어느 시점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1인 가구가 됩니다. 혼자가 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더라도, 혼자인 사람이 고립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혼자 살아간다고 해도, 어려움을 혼자 견뎌야만 하는 사회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독립이 고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고, 어려움이 생겼을 때 서로 연대의 손을 내밀고 서로서로 손을 맞잡아주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곁에 있는 이웃부터 한번 더 돌아보는 따뜻한 시간들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혼자 사느냐 함께 사느냐보다 중요한 건 필요할 때 서로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관계입니다. 혼자가 자연스러워진 시대일수록 어쩌면 서로 연결되는 방법을 더 많이 고민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 촬영 박민호 편집 박희진
2026.10.12
[경제브리핑]-팬스타귀항, 기업현안건의

[경제브리핑]-팬스타귀항, 기업현안건의

<앵커> 팬스타 아크로호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마치고 어제(11) 부산항으로 돌아왔습니다. 부산상의가 민선 9기 부산시에 기업 현안들을 건의했습니다. 한 주 동안의 경제 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존 수에즈운하보다 운항거리와 운항기간을 줄이고 연료비도 아낄 수 있을까. 북극항로의 경제성을 검증해 온 팬스타 아크로호가 시범운항을 마치고 어제(11일) 부산항으로 돌아왔습니다. 국내 컨테이너선으로는 처음 북극해를 통과해 유럽까지 운항한 만큼 이번 항해에서 확보한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상업 운항이 가능한지가 관건입니다. 부산항이 북극항로의 출발점이자 유럽을 잇는 새로운 물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민선 9기 부산시정 출범 100일을 맞아 부산상공회의소가 부산시에 기업 현장의 주요 현안을 건의했습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현실화와 취수원 다변화, 지역별 전기요금제 등 5개 과제입니다. 특히 전력자립률이 155%에 달하는 만큼, 전기를 많이 생산하는 부산의 특성을 반영해 지역 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전기요금제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선 9기 부산시가 이같은 기업 현장의 요구를 실제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얼마나 연결할지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부산의 유망 스타트업과 국내외 투자자들이 지난주 벡스코에 모였습니다. 해양과 AI를 중심으로 열린 창업엑스포에는 18개국 49개 기관이 참여했고, 부산기업 21곳이 투자 상담과 기업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부산에서 발굴한 스타트업이 실제 투자로 이어져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박희진
20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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