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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첫 관문 통과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첫 관문 통과

<앵커> 부산의 숙원인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이 발의 2년만에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의 법안 심사를 통과하며 첫 관문을 넘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삭발 투쟁에 이어 전재수 국회의원의 민주당 지도부 면담 끝에 전격적인 심사 통과가 이뤄졌는데요. 유력 부산시장 후보들의 현안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유력 후보인 전재수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났습니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의 공동발의자로서,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직접 당 지도부 설득에 나선 겁니다. 야당 압박 속에, 법안 표류에 따른 민주당 책임론, 지역 홀대론 등의 역풍을 차단하려는 행보로도 읽힙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정치적 효능감을 부산시민들께 보여주십사하는 강력한 요청을 드렸고..."} 민주당은 우선처리하겠다고 화답했고, 실제 특별법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심사소위를 전격적으로 통과했습니다. 이 분위기면 행정안전위 전체회의와 법사위를 거쳐 빠르면 오는 31일 본회의 통과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시정보고회 도중, 소식을 들은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민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이 행안위 소위를 통과했답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해냈습니다."} 민주당 책임론을 부각하며 삭발 승부수를 던진 것이 교착상태에 있던 법안의 활로를 뚫는데도 기여했습니다. 온건한 학자 이미지를 벗고 투사 이미지로 변신하면서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그동안의 시정 성과를 적극 알리며 약점으로 꼽힌 정책 체감 성과를 높이는데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법을 놓고 전초전을 벌인 여야 부산 시장 후보들은 향후 주요 현안마다 주도권 경쟁을 벌일 전망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김태용 영상편집 김민지
2026.03.24
항공사 기장 살인 피의자 김동환 신상 공개

항공사 기장 살인 피의자 김동환 신상 공개

<앵커> 지난 17일 새벽 부산에서 발생한 항공사 기장 살인 사건 피의자의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피의자는 전직 부기장 출신의 1976년생 김동환입니다. 부산에서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된 건 지난 23년 정유정 이후 처음입니다. 옥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항공사 기장 살인사건 피의자의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해당 항공사 부기장 출신인 49살 김동환의 이름과 얼굴,나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범행이 중대하고, 잔인해 공공의 이익을 위해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에서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된 건 지난 2023년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유기했던 정유정 이후 3년여 만입니다. 김동환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은 부산경찰청 홈페이지에 앞으로 한 달동안 게시됩니다. 김동환은 범행 대상자들의 주거지를 파악하기 위해 택배기사로 위장해 아파트 내부를 드나드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동안 김 씨는 이 같은 범행에 대해 공군사관학교 출신의 기득권을 거론하며 정당함을 주장해왔습니다. {김동환/"본인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사람 인생을 함부로 파괴하는 부당한 기득권에 맞서서 제 할 일을 했습니다."}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에서는 기준치 미달의 점수가 나왔으나, 경찰은 김 씨의 이러한 태도에 대해 과도한 피해망상으로 인한 범죄로 보고 있습니다. "신상공개를 결정한 경찰은 남은 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오는 26일 김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황태철
2026.03.24
[단독]폭행에 목 졸라 기절까지... '현대판 노예' 의혹

[단독]폭행에 목 졸라 기절까지... '현대판 노예' 의혹

<앵커> 부산의 한 중식당에서 일한 직원이 5년동안 사장에게 마구잡이로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중식당 사장은 둔기를 이용하거나 손으로 목을 졸라 피해자를 기절시키는 등 무자비한 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대판 노예처럼 살았던 피해자를 하영광 기자가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기자> 40대 남성 A 씨의 몸에 시퍼런 멍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가슴과 등 뿐만 아니라, 얼굴과 머리에도 심한 상처가 남았습니다. 폭행을 가한 남성은 다름아닌 A 씨가 일하던 중식당 사장 B 씨. A 씨는 지난 5년 동안 B 씨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다고 말합니다. {A 씨/폭행 피해 직원/"매일매일 오늘은 살 수 있겠나 그런 단계를 떠나서 그날은 진짜로 오늘은 거의 죽을 확률이 훨씬 더 높겠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무래도 죽겠다 싶어서 112에 (신고했습니다.)"} A 씨는 5년 전 직장동료였던 B 씨가 개업한 식당으로 일터를 옮겼습니다. B 씨는 일 처리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A 씨를 툭툭 치기 시작하더니 점점 강도가 세졌습니다. 흉기로 손바닥을 찔러 관통시키거나, 고무망치 등 둔기로 머리를 내려치는 등 무자비한 폭행이 이어졌다고 말합니다. 하루에도 수차례 손으로 목을 졸라 기절시키는 행위가 반복되자, 생명의 위협을 느낀 A 씨는 결국 경찰에 신고를 결심했습니다. {A 씨/폭행 피해 직원/"매일매일이 지옥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기절을 당했을 때는 의식이 좀 불분명하고 통증도 잘 없고 할 때는 오히려 그때가 제일 행복한 순간이었죠."} 재료 준비와 조리, 서빙 등 업무 전반을 홀로 도맡은 A 씨는 밤 12시에 퇴근해 쪽잠을 잔뒤 새벽 4시 출근하는 일정을 이어왔습니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이어진 폭행과 가스라이팅으로 정상적 판단이 어려운 상태였다고 A 씨 가족들은 말합니다. {A 씨 어머니/"우리 아들도 완전 거기에 가스라이팅을 당해서 바보가 된거라. 원래 00대 영어영문학과를 나와서 공부를 못하지도 않고 그렇게 컸는데."} KNN 은 B 씨에게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했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직원 A 씨를 수년 동안 폭행한 혐의 등으로 짬뽕집 사장 40대 B 씨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전재현 영상편집:이소민
2026.03.24
부산 모항 크루즈 첫 운영... 체류형 관광 기대

부산 모항 크루즈 첫 운영... 체류형 관광 기대

<앵커> 최근 관광지로서의 부산의 매력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해외 선사가 부산을 모항으로 한 호화 크루즈를 운항하기 시작했습니다. 외국인 여행객들이 항공편으로 입국한 뒤 부산항으로 와 크루즈를 타는 방식인데 처음 시도되는 지역 연계형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영도 크루즈터미널에 들어온 프랑스 선사의 크루즈 한 척. 5성급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르 쏘레알'호입니다. 지난 16일 일본 오사카에서 승객 204명을 태우고 부산항에 최종 도착했습니다. {카멜라, 로니/호주/"한국에 항상 와보고 싶었어요. 집에서 텔레비전으로 한국 영화를 많이 봤어요."} 크루즈에서 내린 승객들은 감천문화마을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찾기도 하고, {마이키, 마리/프랑스/"오후에는 자갈치시장도 가고 부산에서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간 다음 파리로 돌아갈 거예요."} 국내 자유 여행을 즐긴 뒤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알프레드, 코린/프랑스/"3일 동안 부산에 머물 거예요. 부산에는 많은 예술가와 미술관이 있어요. 미술관들을 둘러보고 싶어요."} 반대로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비행기나 기차를 타고 부산에 와 크루즈에 새로 승선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부산항을 모항으로 항공과 철도를 연결하는 크루즈가 국내에서 처음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부산을 모항으로 한 르 쏘레알호 입항으로 4백 명에 가까운 승객들이 김해공항과 부산역을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오갔습니다." 서울과 부산 등에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지역 간 연계 효과도 높일 수 있습니다. {간주태/부산항만공사 운영부사장/"승객이 부산이라든지 서울 지역 등에 머물면서 숙박과 관광을 즐기게 됩니다. 즉 스쳐가는 관광이 아니라 지역에 체류하면서 소비하는 '머무는 관광'으로..."} 항공과 철도를 연계한 르 쏘레알 호는 올해 3번 더 입항할 예정인데 맞춤형 관광 상품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영상편집 김민지
2026.03.24
800억 수중로봇 특정 업체 임대... 공정성 도마

800억 수중로봇 특정 업체 임대... 공정성 도마

<앵커> 수백억을 들여 만든 수중건설로봇을 연구기관인 KIRO가 회수해가면서 지역업체가 파산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KIRO는 최근 이 로봇을 제3의 기업에 임대했는데, 해당 업체가 KIRO의 간부 출신이 운영하는 회사라는 사실이 취재결과 밝혀졌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비 등 8백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22년 상용화까지 끝낸 수중건설로봇 개발사업. URI-R과 URI-T란 두 대의 로봇이 있는데 URI-T를 주관한 기업이 부도가 나자 연구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 KIRO가 가져갔습니다. URI-R의 주관사인 지역 기업은 두 로봇의 신기술을 바탕으로 수백억대 관급공사를 따내고도 문을 닫게 생겼습니다. {윤태삼/KOC 대표/"(해저 공사에 'URI-T'와 'URI-R'은 동시에 들어가는데) 결국 못하게 되면 고용 창출뿐만 아니라 URI-R을 쓰지 못하는 이런 국가 손실이 발생하는 거죠."} 이는 사업 참여 기관의 공동사용권을 무시한 조치입니다. 그리고 최근 KIRO는 이 URI-T를 한 신생 기업에 임대합니다. 지난 2024년 설립된 회사로 KRO와는 사업상 협력을 자주하는 곳인데, 이 회사의 대표는 다름아닌 KIRO의 간부 출신. KIRO와는 여러모로 특수관계로 볼 수 있는 회사에 로봇을 임대해준 셈입니다. {해양 기자재 연구기관 관계자/"(로봇 임대는) 통상적으로 컨소시엄 협의에 의해서 총괄책임자가 그 (사업단의) 의견과 법령에 따라서 결정해야 될 문제겠죠."} 정작 사업 참여 업체는 피해를 보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KIRO는 연구성과물에 대한 관리와 책임은 어디까지나 연구원에 있다는 답을 보내왔습니다. 피해를 입은 업체가 해양수산부에 감사를 의뢰한 상태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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