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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듀얼 브레인/조원호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행복한 책읽기- /듀얼 브레인/조원호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혼자 생각하지 않게 됐습니다. 질문을 던지면 답을 내놓고, 아이디어를 다듬어주는 존재, 인공지능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편리함만큼이나 불안도 커지는 이 변화 앞에서 우리는 어떤 태도로 AI를 받아들여야 할까요. AI와 함께 생각하는 시대, 그 방향을 책 속에서 찾아봅니다. [리포터] "이제는 정말 AI가 우리 곁에서 함께 생각하고 함께 일하는게 익숙해졌습니다. 이러한 변화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그리고 어떤 사고방식을 갖춰야 할까요?" {조원호/부산대학교 의과대학 학장/부산광역시의사회 특임이사/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회장/前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건립본부장 및 센터장/前부산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과장/前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아미부학장 및 교무부학장} [AI에 대해 막연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상황} { AI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도서} 타임에서 선정한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인 이선 몰릭. 그런 저자가 생성형 AI를 둘러싼 모든 것에 대해 설명합니다. [AI시대에서도 가장 중요한건 인간의 가치} { AI와 함께 협력하는 새로운 가능성} { 막연한 두려움을 실천으로 바꿔야 해} AI라는 동료와 함께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실용적 관점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분석합니다. { AI는 이미 우리 일상에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어} {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지적 파트너로 받아들여야 해} "내 안에 있는 인간다움을 강화하고 AI를 나의 두번째 뇌로 받아들인다면 변화에 휩쓸리는 존재가 아니라 변화를 이끄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협업의 프레임과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태도를 다시 한 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책읽기, 김채림입니다."
2025.12.29
 [인물포커스] - 손은일 인제대 RISE글로컬 부총장

[인물포커스] - 손은일 인제대 RISE글로컬 부총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자체와 지역 산업계 그리고 지역 대학이 함께 손잡는, 이른바 지산학 모델이 최근 새로운 대학 혁신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최근 김경수 지방시대 위원장이 인제대학교를 찾으면서 새로운 모델 1호로서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손은일 인제대학교 라이즈 글로컬 부총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손은일/인제대 RISE글로컬 부총장} Q. 올해 글로컬 30 프로젝트를 통해서 많은 대학이 지자체와 함께 어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인제대 같은 경우에는 '올시티 프로젝트'죠. '올시티 캠퍼스' 전략을 내세우면서 상당히 눈길을 끌고 있는데 정확히 이 전략 어떤 전략인지, 그리고 핵심 취지는 어떤 건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지역 대학의 위기는 지역의 인구, 산업 문화의 위기를 초래합니다. 이런 악순환의 구조를 해결하기 위하여 인제대는 대학의 교육*연구 기능을 도시 전반과 연계하는 '올시티 캠퍼스'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김해의 산업 기반과 기업 청년 인구 특성을 바탕으로 교육*산업*취업*정주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통합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 교육 취업 연계, 지역 정주를 일체화하는 도시 대학 상호 성장 구조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인제대는 교육부의 핵심 정책 방향인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인 라이즈를 글로컬 대학 30과 연계해 교육 혁신을 가장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이런 전략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게 바로 '김해 인재양성재단'일 텐데요. 최근 이 재단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조례가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들었습니다. 이게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A. 네, 그렇습니다. '김해 인재양성재단'은 인제대학의 올시티 캠퍼스 전략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설계된 지자체 산업 대학 협력의 전국 최초 지산학 플랫폼입니다. 기존에는 산학협력이 분절적 구조하에서 기업의 수요와 대학의 공급이 연계되는 채널이었습니다. 즉, 대학과 산업과 지역이 분리된 것이었습니다. '김해 인재양성재단'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 산업 대학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플랫폼이라는 구조를 마련한 것입니다. 이번에 경상남도와 김해시 등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김해시 의회에서 조례가 통과된 것은 재단 운영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이 공식적으로 구축되었다는 의미이며, 올시티 캠퍼스를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추진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만들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Q. 그럼, 가장 궁금할 수밖에 없는 게 과연 이런 올시티 캠퍼스 전략을 통해서 학생들 그리고 기업들 지역에서는 어떤 체감하는 변화가 실제로 있는지가 궁금한데요. 어떻습니까? A.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요. 그중 가장 분명한 변화는 학생들의 학습과 성장 과정이 지역 기업과 직접 연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장 캠퍼스를 통해 수업이 기업 현장과 연계되고 프로젝트 참여나 채용 연계 인턴십이 경력과 취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환경 조성과 함께 학생과 기업 간 눈높이 미스 매치가 완화된 성과도 있습니다. 최근 김해의 중견기업 디케이락에서는 이 과정을 통해 3명의 학생이 정규직으로 채용되었습니다. 지역을 떠나려던 학생들이 김해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례로서 청년 정주로 이어지는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대학과 함께 육성하고 학생은 졸업 전에 현장 경험을 확보하며 도시는 청년이 머무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Q. 그런 긍정적인 효과가 왔다니까 저도 기대가 되는데요. 하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들도 또 적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A. 풀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이다 보니 기존 법적*제도적 기준과의 적합성을 꼼꼼히 검토하고, 그 과정에서 관계 기관과 협의해 한 단계씩 점검해 가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인제대는 지자체와 기업과 함께 운영 기준을 꾸준히 논의해 체계적으로 마련해 왔고 필요한 제도적 기반도 점차 갖춰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 기반을 바탕으로 실행력을 높이고 협력 범위를 확대해 가고자 합니다. 지산업 플랫폼의 주요한 목표의 하나가 지자체 대학 기업 연계 협력 강화의 선순환 토대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대학은 교육의 질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지탱할 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지역 전략산업이나 연구개발 역량 강화, 지역 인재 양성을 추진해야 합니다. 지역으로 사람을 불러들일 매력을 만들기 위해 대학과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기업, 공공기관, 시민사회 등과의 핵심 기술 리더십 그룹을 구축하고 지역 혁신의 컨센서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나만 여쭤보겠습니다. 이번 정부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라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와 연계되는 지점에서 우리 인제대가 지금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 어떤 점에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가지실 건지, 또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실 건지 이런 부분이 궁금한데요. A. 국가의 고등교육 개편 논의에서 핵심은 국립대 중심 정책이 추진되더라도 지역 거점 사립대학의 지휘 혁신 역할을 국가 체계 속에서 어떻게 자리매김하는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4년제 대학의 80% 재학생의 70% 이상이 대부분 사립대학이라는 점에서 사립대는 국가균형발전의 중요한 한 축입니다. 인제대는 김해의 스마트 물류나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등의 지역 전략산업과 교육을 연계해 현장 중심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해 왔으며, 글로컬 대학 상공을 통해 이를 더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학생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고 정착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으로써 정부의 지역 기반 고등 교육 방향과도 부합합니다. 인재대학은 지역 산업과 인재 양성 전략을 책임지는 거점 사립대학으로 자리 잡고자 하며 그 성과를 토대로 사립대학의 역할이 제도적으로 인정되는 구조를 만들어 가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지역 대학이 바로 그 대학이 자리 잡고 있는 지역, 그리고 지역민들, 학생들, 지역 산업 이렇게 다 같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만 분명히 자생력을 가질 텐데요. 우리 전국 대학들이 가질 수 있는 제1호 벤치마킹 모델이 우리 인제대학교와 김해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12.29
부산 신축공사장 35층에서 노동자 추락사

부산 신축공사장 35층에서 노동자 추락사

<앵커> 부산 해운대의 한 초고층 생활형숙박시설 신축 공사현장에서 40대 노동자가 35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한 준비 작업을 하다 빈 승강로를 따라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옥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52세대 지하 6층, 지상 36층 규모로 건립되고 있는 부산 중동의 한 초고층 생활형숙박시설 공사현장입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중국 국적의 하청업체 소속 40대 노동자 A씨가 35층 높이에서 지하로 추락했습니다. {목격자 "구급차 3대가 오고 경찰차 왔다가고 조사하러 여러군데서 왔어요. 요새 정부에서 안전 그것 때문에 난린데..."}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A씨는 당시 엘리베이터 설치를 앞두고 작업공간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은 빈 승강로를 따라 지하 6층까지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사고 경위와 함께 추락 방지 시설과 안전장비 착용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목격자 등 사건 관계자 상대로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현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김민지
2025.12.28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k해양강국의 초석, 해양수도 부산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k해양강국의 초석, 해양수도 부산

<앵커> 부산이 해양수산부 이전을 통해 대한민국, 나아가 동아시아 해양수도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이번 순서는 해수부 부산 이전을 계기로 달라질 부산의 미래를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루 6만개의 컨테이너가 오가는 부산항! 260개가 넘는 정기노선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해양 물류의 관문입니다. 국내 최대 무역항이 있는 해양수도 부산에 해양수산부가 출범 29년 만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부산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해양수도 부산 시대의 개막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지난23일)/"부산과 동남권 발전이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열쇠라는 자세로 범정부적 역량을 총집중할 것입니다."} 바다와 맞닿은 현장에 해양행정의 컨트롤타워가 들어서면서 부산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특히 해수부의 부산 이전으로 북극항로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당장 내년 북극항로 시범운항이 예고된 가운데, 부산은 환적과 스마트 물류의 중심지로 도약하게 됩니다. {박형준/부산시장/"부산이 대한민국 해양 수도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확립을 하게 됐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글로벌 허브 도시 글로벌 해양 허브 부산의 꿈을 활짝 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부산에 본사를 둔 국내 유일의 해양금융 전문기관 해양진흥공사도 북극항로 개척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극지항로 시범운항과 쇄빙선 도입을 위한 선박금융 지원 등 북극항로의 상업 운항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안병길/해양진흥공사 사장/"본연의 업무인 해양금융 업무를 중심으로 해서 우리 해양산업의 친환경 전환과 또 해양산업의 디지털 전환, 부산이 해양 수도로 발돋움하는 데 역할을 할 생각입니다."} 해양수도 부산의 핵심은 단연 부산항입니다. 1876년 부산포로 근대 개항한 이후, 1970년대 컨테이너터미널 개장과 2006년 신항 개장을 거치며 부산항은 세계적인 항만으로 성장했습니다. "개항 150년을 앞둔 부산항은 세계 2위의 환적항이자 세계 7위 컨테이너 물동량을 가진 항만입니다." 해수부 부산 시대를 맞아 부산항만공사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친환경 선박 벙커링 기지 구축과 진해신항 추진, 북항 재개발과 크루즈 산업 활성화까지 해수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됩니다. {송상근/부산항만공사 사장/"부산항의 경쟁력을 앞으로 AI시대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서 더욱더 효율성과 생산성이 고도화 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 한편, 국내 최대 수산물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은 물류 자동화 시스템 도입 등 현대화 사업으로 50년 만의 변신에 나섭니다. K-해양강국의 초석이 될 해양수도 부산, 해수부 부산 이전이라는 역사적 전환점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출발선에 섰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전성현 영상편집 김민지
202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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