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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LA" 세계가 반했지만...'동서격차' 과제로

"한국의 LA" 세계가 반했지만...'동서격차' 과제로

<앵커> 부산은 한국의 로스앤젤레스다, 최근 CNN이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관광도시 부산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글로벌 여행플랫폼 익스피디아가 뽑은 2027년 올해의 여행지 5위에 선정된데 이어 또 들려온 반가운 소식인데요. 하지만 관광산업에도 나타나고있는 동서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부산의 대표 관광지 감천문화마을입니다. 부산만의 정취로 이름을 알리며 한해 3백만 명이 찾는 명소가 됐습니다. {팍니차, 수파프라딧, 푸나칸/태국/"환상적이고 멋져요. 꽤 사랑스러운 곳이에요."} 이 밖에도 다대포 해변 공원 등, 서부산을 오가는 관광객이 뚜렷이 늘고 있긴 하지만 동부산의 관광 성과와는 차이가 두드러집니다. 대표적인 것이 외국인 지출 현황. 올해 부산시가 발표한 외국인의 소비지출 현황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돈을 쓰는 곳은 부산진구를 제외하면 동부산권에 집중됐습니다. 해운대,기장,수영 등 세 구군이 전체의 43%, 서부산 4개구는 8% 남짓입니다. 숙박업소를 비롯한 관광 인프라가 동부산이 서부산에 비해 압도적인 때문입니다. {얀, 이바나/체코/"해운대해수욕장이랑 아쿠아리움에 갔다가 감천문화마을로 왔어요. 구글에 부산에서 뭘 하면 될지 물었더니 선택지를 알려줬어요."} 외국인 관광객 5백만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부산시도 지역간 불균형을 해결하는데 향후 관광정책의 중점을 두겠다는 입장입니다. {나윤빈/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동부산에 지금 집중되어 있는 관광 수요를 부산 전역으로 퍼뜨리는 것 그리고 관광객들의 소비가 지역 골목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글로벌 관광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는 부산에 균형 있는 인프라와 지속 가능한 관광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김승연
2026.10.26
<기획>'로컬 1호점' 거리에 '1호점'은 없었다

<기획>'로컬 1호점' 거리에 '1호점'은 없었다

<앵커> 한때 부산을 대표하는 번화가였던 부산대학로 상권이 갈수록 침체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수십억 원을 들여 상권 살리기에 나섰지만, 실효성을 두고 의문이 제기되는데요. KNN이 금정구 상권 활성화 사업의 허점과 실태를 집중 점검해봤습니다. 첫 소식으로 옛 명성을 되찾겠다며 조성한 '로컬 1호점 거리'의 실상을 옥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때 부산의 젊음과 문화를 상징했던 부산대 앞 거리. 지하철역에서 대학 정문으로 이어지는 골목은 각종 옷 가게와 식당으로 빼곡했고, 사람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이곳 상권은 급격히 침체됐습니다. "올해 2분기 부산대 인근 공실률은 20.9% ,5곳 가운데 1곳이 비어 있는 셈입니다." {부산대 인근 상인/"코로나 있고부터 슬슬 (공실이) 생기기 시작해가지고 (이후로) 빈 곳은 그냥 있고..사람이 좀 나와야지.."} "정부와 지자체는 이 일대 공실률을 줄이고 상권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20억 원을 들여 '지역상권활력지원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는 6억 원 상당을 투입하는 '로컬 1호점 거리'. 부산대 앞에서 시작해 전국적인 인기 브랜드로 성장한 과거의 성공 사례를 재현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실제 조성된 거리는 목표와 사뭇 다릅니다. 지난 1년 동안 새롭게 문을 연 점포는 5곳. "이 가운데 4곳이 이미 업소를 운영하던 업주의 분점으로 3곳은 기존 가게와 판매 품목까지 완전히 같습니다." {금정구 관계자/"유망브랜드로 해서 유치를 했던 거 같습니다.들어오실 때 업종이 바뀌는 거는 크게 상관이 없었습니다."} 부산대 대학로만의 브랜드를 키우겠다던 사업이 사실상 기존 사업자들의 2호점 만들기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명진/부리단길골목형상점가 상인회장/"유명한 카페나 매장에 들어오는 건 좋지만 그것만 이용을 하고 돌아간다면 이게 상권에 대한 활성화 사업이라고는 성공했다고 조금 보기 힘들 것 같고요. 새로운 매장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있던 상인분들과도 협력을 해서.."} {박보성/부산대 학생/"저 같은 경우에는 (로컬1호점) 사업을 한다는 것까지만 알고있었고 (이후에는) 잘 모르고.. 제가 체감되는 부분은 크게 없는 것 같아요.} "중소벤처기업부는 사업 이후 유동 인구가 늘었다며 성과를 내세웠지만, 분석 기간을 넓혀보니 이 일대 유동인구는 오히려 감소세에 접어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십억 원을 들인 사업이 기존 업체의 분점 유치하는데 그치고, 상권 활성화 효과도 미미한데 중기부는 통계를 입맛대로 해석하며 자화자찬하고 있는 모양샙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박은성 황태철 영상편집 오현희
2026.10.26
롯데 자이언츠, 감독*단장 물갈이...쇄신에 속도

롯데 자이언츠, 감독*단장 물갈이...쇄신에 속도

<앵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년 연속 7위에 머물며 결국 우승청부사로 불렸던 김태형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습니다. 신임 감독으로는 NC 우승 감독 출신인 이동욱 감독이 선임됐는데요. 여기에 이택근 단장 선임까지,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꼬여도 너무 꼬였습니다. 3년 연속 7위. 우승청부사라던 김태형 감독도, 박준혁 단장도 부진한 성적에 책임지고 팀을 떠났습니다. {임정훈/롯데자이언츠 팬/ "슬프죠 슬프고... 감독이 그렇게 3년동안 선수들을 가르쳐도 아직 그것밖에 안돼서..."} 새 감독에는 NC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이동욱 전 감독이 선임됐습니다. 롯데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수비코치로 몸 담기도 했습니다. 롯데의 고질적 문제로 꼽히는 수비를 다듬어줄 전문가입니다. 단장으로는 선수 출신이자 80년생 젊은 피인 이택근 해설위원이 선임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부산 출신으로 데이터 야구를 중요시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광길/ KNN프로야구해설위원/ "이동욱 감독은 사람이 적극적이에요. 이택근 단장은 합리적인 사람이라 둘이 잘 맞을 수 있어요. 잘 맞고... 코치진 구성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이강훈 대표의 거취에 대해서는 신중론이 우세합니다. 올해 초 선수단 도박 논란으로 중징계를 받았고 성적도 몇년 동안 계속 좋지 않았지만, 대표까지 바뀐다면 팀이 어수선할 거란 의견 때문입니다. 무너질대로 무너진 롯데가 수뇌부 교체로 지긋지긋한 하위권 잔혹사를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박희진
20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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