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제명' 후폭풍..지방선거 앞두고 PK도 분화?
<앵커>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하면서 후폭풍이 거셉니다.
당 내 반발이 거세게 나타나며 내홍이 심화되는 양상인데요,부산,경남 지역 의원들도
이번 사안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면서,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도 주목됩니다.
국회에서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결국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하면서, 당 내 갈등은 최고조에 치닫고 있습니다.
부산,경남 의원들도 반발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데,
그동안 갈등 중재를 시도해 온 초,재선 의원 모임, '대안과 미래'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제명 결정은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당 분열을 일으킬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입장문에는 간사인 이성권 의원과 신성범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고,
최형두 의원은 SNS 계정에 현재 상황이 선거를 앞두고 분열을 일으킨다고 비판했습니다.
지역에서 친한계로 분류되는 정성국,정연욱 의원은 "제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당 대표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당권과 가까운 의원들은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을 두고 지역 의원들 사이에서도 시각 차가 분명한 모습입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의원들의 분화가 앞으로 더 심화된다면, 공천 갈등부터 지지층 결집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차재원/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내홍이 일종의 정국의 블랙홀이 되기 때문에 상당히 국민의힘에는 타격이 될 수밖에 없는 거죠. 공천 국면에서 당 내 갈등이 커지면 본선 경쟁력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이거든요."}
결국, 당의 내분에 대해 침묵을 지켜온 부산경남 중도층 의원들이 지방선거 전 어떤 목소리를 낼 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2026.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