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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한 자작극'  경찰 선거 개입 논란 확산

'정이한 자작극' 경찰 선거 개입 논란 확산

<앵커> 테러 자작극을 벌인 혐의로 구속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정치권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이 선거 전, 이미 정 전 후보의 자백을 확보하고도 수사내용을 알리지 않은 것을 놓고, 선거 개입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지방선거 뒤, KN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의 테러 자작극 혐의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경찰이 정 전 후보의 혐의를 언제 인지했는지에 따라 선거 개입이 될 수 있다는 취지였습니다. {한동훈/무소속 의원(지난달 19일)/"경찰은 저걸 왜? 몰랐을까요? 선거기간 중에? 그게 공개됐었을 때 그 표를 거기(정이한 전 후보에게) 주지는 않았을 것 아닙니까? 저는 그런 면에서 보면 이 사안을 도대체 (수사)당국이 언제 알았는지도 중요한 것 같아요."} 이와 관련해 경찰은 실제로 5월 중순쯤 이미 정 전 후보의 자백을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수사 공개 없이 선거 다음 날, 강제수사에 나섰고, 결국 정 전 후보는 선거를 완주하며 2만 7천여표를 득표했습니다. 한동훈 의원은 부산시민들이 투표권을 강탈당했다며 경찰이 당시 그 사실을 알려야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도 경찰의 뒤늦은 수사 공개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면서, 책임자의 법적 책임도 묻겠다며 일제히 날을 세웠습니다. {김미애/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당시에 신속히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거나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았습니까? 그 이유를 국민 앞에 낱낱이 제대로 설명하길 촉구합니다."} {주진우/국민의힘 의원/"자백을 했는데도 경찰이 선거가 끝날 때까지 이것을 꽁꽁 숨겼다는 사실이 너무나 경악스럽습니다. 담당 경찰 지휘라인에 대해서 형사고발하겠습니다."} 또 지역 의원들은 개혁신당이 테러 자작극 혐의를 인지한 시점을 밝힐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일부 정치인들이 의혹을 제기할 수는 있지만, 정 전 후보가 선거 전 경찰에 자백한 사실은 전혀 알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2026.07.10
북항 야구장 TF 구성...현안 첩첩산중

북항 야구장 TF 구성...현안 첩첩산중

<앵커> 부산시가 전재수 부산시장의 핵심 공약인 북항 돔 야구장 건설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앞서 인수위원회가 공약 실현을 위해 정부의 복합 돔구장 건설사업 유치라는 방향을 제시했는데, 민선 9기 시정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재수 부산시장이 공약 실행력 제고를 주문한지 이틀만에 부산시는 북항 돔 야구장건설을 추진할 TF팀을 꾸렸습니다. {전재수/부산시장 "TF 형태로 좀 운영을 해서 단기간내 실적과 성과를 좀 낼 수 있는데는 그런 형태의 조직운영을 통해가지고 진행해나가겠다는 말씀도..."} 당면 과제는 정부가 K팝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하는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건립 사업의 부산 유치입니다. 문체부가 현재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중으로, 빠르면 오는 9월쯤 입지 선정 공모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휘영/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장기적으로는 저희도 5만석 규모의 돔구장을 갖춰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공연장으로도 아주 쓸모있고 스포츠 시설도 좋은..."} 앞서 인수위는 최대 3조원에 달하는 북항 돔구장 건립의 재원 확보 방안으로, 해당 사업 유치를 강조했습니다. {손지현/다시 뛰는 부산위원회 건강한 시민행복분과장 "9월달에 중앙정부에서 현재 돔구장과 관련한 전국적으로 2개의 공모가 나갈 예정이고 그 중에 하나에 대해서 저희가 입찰 준비를 하고 있고 그 입찰 결과에 따라서 아마 저희가 시행하는 거라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이미 서울 강서구와 공항을 낀 인천, 파주 등 수도권 도시들이 지리적 강점을 내세워 유치전 뛰어들었고, 경기 광명시는 자체적인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까지 돌입했을 정도입니다. 후발주자인 부산시는 북항 부지를 소유한 BPA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TF팀은 북항 개발 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 시행도 검토할 것으로 보이는데,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시의회 동의도 이끌어내야 합니다." 북항 돔구장 추진과 맞물려 현재 중단된 사직야구장 재건축 문제 조정까지, 전재수 시장의 핵심 공약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오원석
2026.07.10
전북금융단지 급성장, 부산과 경쟁 불가피

전북금융단지 급성장, 부산과 경쟁 불가피

<앵커> KNN은 부산 문현금융단지가 재개발이 늦어지고 주변 인프라가 취약해 성장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먼저 전해드렸습니다. 문현금융단지 성장이 정체된 사이 전북금융단지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제2 금융중심지인 부산의 지위는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KB금융타운 거점이 전북혁신도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본사와 신한그룹의 전북 금융허브가 입주한 전북혁신도시에는 우리금융과 하나금융, 한화자산운용도 거점을 열 계획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이 전북금융단지의 금융 거점 유치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김성주/국민연금공단 이사장/전주에 거점 사무소를 설치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는 것들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전북금융단지는 올해 지상 30층 규모의 국제금융센터 JIFC 건설도 추진중입니다. 또 지난 1월 금융위원회에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신청해 올해 말 결정됩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한 차례 무산됐으나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에 전북 출신민주당 유동수 의원이 임명되는 등 파란 불이 켜졌습니다. 문제는 부산문현금융단지입니다. 인근 재개발 추진이 늦어지고 새로운 금융기관의 입주가 끊긴 사이, 빠르게 성장하는 전북금융단지와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전북금융단지가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되면 법인세와 소득세 감면 등 집중 지원을 받게 돼 금융기관 유치가 크게 유리해집니다. 광주 전남에 대한 반도체 투자와 함께 전북은 금융단지 특화가 정부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산업은행 본사의 부산 유치가 여전히 아쉬운 대목입니다. {박수영/국민의힘 국회의원/산업은행 (이전) 저는 절호의 찬스라고 봅니다. 반도체 팹 (광주에) 주기로 했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부산은 뭔데 다 떠들어서 이번에야말로 산업은행을 찾아올 수 있고.} 도심 속에 고립된 문현금융단지가 인력과 자본, 금융기관을 끌어들일 인프라 개선과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서울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202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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