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지역민과 함께한 30년"
<앵커>
30년전 KNN의 전신인 PSB부산방송이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KNN으로 이름을 바꾸고 경남권역까지 방송권역을 넓히며 부산경남 대표 방송으로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신사옥 준공으로 센텀시대의 막을 열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제가 방금 걸어온 길이 저희 KNN이 성장해 온 발자취입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KNN이 성장 과정,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95년! 부산방송 PSB는 당시 지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주간 데일리 프로그램으로 첫 전파를 쏘아올렸습니다.
탐사보도 형식의 시사프로그램 <현장르포 줌인>과 부산지역 VJ 활성화의 단초가 됐던 <리얼터치 오늘>,
개봉작과 아트필름을 소개하는 지역 첫 영화전문 프로그램 <씨네포트>는 방송가에서 큰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권해효/영화배우/"다양한 영화들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던 시절에 그 수요에 맞춰서 출발했던 거였고 그래서 어쩌면 부산영화제의 황금기를 함께했던 프로그램이 아닐까,,,"}
개국 10년만에 경남지역 방송사업자로 선정됐고 이듬해 사명도 KNN으로 변경했습니다.
부산경남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시도민들과 함께 울고 웃는 예능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고인범/연기자*영화의전당 대표이사/"소외되고 적은 부분의 문화라도 크게 만들어 주시고 정말 화려하게 장식해 주시는 이런 방송국으로 앞으로 더 부산문화를 위해서 수고해주시는 대표방송이 되었으면 합니다."}
청정 남해안을 따라 펼쳐진 다도해 풍광을 배경으로 한 휴먼예능 프로그램도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이만기/방송인*인제대 교수/"남해안 섬은 다 다닌것 같아요. 섬도 어머님들의 애환을 보면서 참 섬마을 할매는 제 기억에 아주 추억에 남는,,,"}
30년동안 한결같이 시청자와 함께한 <공개글리닉 웰>과 개국과 함께 시작해 지역 뉴스의 새 지평을 연 <뉴스아이는> KNN을 견인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탄탄하게 자리잡았습니다.
{김성기/KNN보도국장/"권력과 부에 대한 감시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도 계속 갖도록 하겠습니다."}
KNN은 지난 1997년 FM라디오 블루웨이브에 이어 2016년 러브FM을 개국해 2개의 라디오 방송 체제를 갖췄습니다.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노래 하나 얘기둘과 KNN라디오의 상징인 프로야구 중계방송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광길*허영범/KNN프로야구 해설*캐스터/"많은 중계진 이름 속에서 저희가 이렇게 아로새겨 있다는 거에 굉장히 자부심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롯데의 우승을 위해서 저희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중계를 하겠습니다. "}
급변하는 방송환경에 발맞춰 KNN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매체로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월간 조회수 1억뷰를 웃도는 유튜브 채널 KNN NEWS는 지난해 전국 6위, 지역 1위 뉴스채널로 부상했습니다.
{임혁규/KNN뉴미디어국장/"로컬에서 만든 여러 가지 뉴스든 제작 프로그램이든 여러 가지 콘텐츠들이 권역을 뛰어넘어서 전국에 있는 시청자들, 그리고 나아가 세계에 있는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는,,,"}
보도와 시사, 다큐, 예능, 드라마까지 해마다 빠지지 않고 국내외 수상 기록을 써내려온 명품 방송사로 우뚝 선 KNN은 이제 향후 3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오상/KNN사장/"부산경남 시도민들에게 봉사하며 지역 경제발전 지역 문화발전 지역분권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향후 30년 KNN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해 주십시요."}
시청자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으로 성장한 KNN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방송사로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편집 박서아
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