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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폐배터리 추정 화재...위험 줄이려면?

또 폐배터리 추정 화재...위험 줄이려면?

<앵커> 지난 주말 부산의 한 철강회사에서 고철 속에 섞인 폐배터리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진화에는 무려 11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처럼 한번 불이 나면 큰 불로 이어지기 십상인터라 철저한 폐배터리 분리배출 노력이 절실합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철강회사에서 소방관들이 산처럼 쌓인 고철 더미에 계속해서 물을 뿌려댑니다. 고철이 쌓인 창고 안은 희뿌연 연기로 가득 찹니다. 지난 주말 철강회사 내 고철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1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고철 더미 속에 섞인 리튬배터리에 충격이 가해져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당장 이 회사에서는 1년 전에도 폐배터리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는 등, 야적장과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나는 화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물상에서도 폐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생활고철이 고물상에 가득 쌓여 있는 모습입니다. 고철을 철저하게 검수하지 않으면 배터리를 걸러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아예 몇몇 고물상에서는 배터리가 포함된 물건은 처리하지않고 있기도 합니다. 폐배터리는 따로 분리배출을 해야 하지만 일반쓰레기나 플라스틱, 고철과 함께 배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폐배터리의 경우 전용 수거함이나 통합 수거함을 이용해야 합니다. "임의로 배터리를 분해한다든가 파손을 한다든가 이렇게 되면 나중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열폭주 현상으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임의로 분해하지 말고 원형 그대로 쓰레기 반출을 하고..." 특히 여름은 높은 기온과 직사광선으로 열폭주 현상이 더욱 빈번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2026.08.11
 '퐁피두·라 스칼라' 10월 초 매듭

'퐁피두·라 스칼라' 10월 초 매듭

<앵커> 부산시가 퐁피두 미술관 분관 유치와 라 스칼라 개관 공연을 둘러싼 논란 해법 찾기에 나섭니다. 각각의 숙의절차를 거친 뒤 10월 초 전재수 시장이 정책향배를 결정짓기로 했습니다. 김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오페라하우스와 같은 설계사가 설계를 한 중국 상하이대가극원,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40여개 작품으로 개관 시즌을 여는데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초청작으로 화제성을 끌면서도 자국의 정체성을 담은 창작극으로 문화적 자존심까지 지켰다는 평가입니다. 개관 1년여를 앞두고 개관 시즌 콘텐츠로 논란을 빚는 부산과 대비됩니다. 라 스칼라 초청 공연 등을 둘러싼 논쟁은 현재진행형입니다. "라 스칼라 같은 명성 있는 오페라 극장이 와서 공연하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러나 부산의 어떤 정체성이 담겨 있는 창작 오페라로 개관 기념을 동시에 해야 된다고 봅니다." 퐁피두 미술관 분관 건립 문제는 보다 더 논쟁적 사안입니다. 부산시가 두 문화현안에 대한 해법찾기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앞으로 한 달여간 두 현안에 맞는 형태의 숙의절차가 각각 진행됩니다. 숙의과정으로 도출된 결론은 9월 셋째주 부산시 문화협력위원회 심의와, 전재수 시장이 주재하는 타운홀미팅에서 최종 의견 수렴을 거치게 되고, 10월 초 정책 향배가 결정됩니다. "갈등 확산을 막기 위해선 충분한 숙의 과정이 중요합니다만 동시에 내년 예산 확정과 전재수 시정 초기 부담을 덜기 위해선 신속한 결정도 필요한 딜레마 상황입니다. 부산시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시험대에 섰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김태용
2026.08.11
국민의힘, "산업은행 부산 이전" 총력

국민의힘, "산업은행 부산 이전" 총력

<앵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놓고,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특히 산업은행 이전을 유치 전략의 핵심으로 다시 부각시키며 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국회에서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국민의힘 국회의원 17명 전원이 공동주최한 토론회,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부산의 유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만든 자리입니다. 부산의 광역*기초의원들도 참석해 국민의힘 부산시당 차원의 총력대응에 나섰고, 무소속 한동훈 의원도 힘을 보탰습니다. 부산시 간부도 참석한 토론회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다시 한 번 핵심 안건으로 부각됐습니다. 2차 이전은 지역 산업과 기능을 연계할 공공기관이 필요하기 때문에, 1차 이전 때 금융기관을 연착륙시킨 부산은,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 중심의 이전이 추진돼야 한다는 접근입니다. 부산시가 밝힌 유치대상 기관에도 산업은행은 포함 돼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시와 정부*여당은 동남권투자공사 설립에 더 무게를 두는 모습입니다. 이때문에 국민의힘은 부산시에 대한 압박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시가) 대상 기관으로 정한 40개 공공기관에 대해서 국민의힘도 전적으로 동의를 하고, 이제는 설득력 있는 논리와 또 구체적 근거를 가지고 부산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결과를 성취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전북이 이미 산업은행을 핵심 유치 기관으로 지정하며 경쟁을 선언한 가운데, 부산시와 지역 여야가 적극적인 공조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국회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2026.08.11
폭염*가뭄에 멸종위기종 '고리도롱뇽' 수난

폭염*가뭄에 멸종위기종 '고리도롱뇽' 수난

<앵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정산국립공원은 멸종위기종 고리도롱뇽을 비롯한 국내 최대 양서류 서식지입니다. 그런데 극심한 가뭄으로 물줄기가 마르면서 양서류 서식지가 타격을 받고 있는데요, 도롱뇽과 두꺼비가 단체로 폐사하고 있는 현장을 최한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금정산국립공원에 속해있는 부산 금강공원 인근입니다. 웅덩이가 있던 자리는 물이 말라 풀숲이 무성해졌습니다. 멸종위기종 고리도롱뇽 서식지로 방수포를 씌워둔 웅덩이도 절반 가량 물이 줄었습니다. 물 순환이 안되다보니 남은 물도 썩어서 시커멓게 변했습니다. 고리도롱뇽 유생들은 수시로 수면에 올라왔다 내려가길 반복합니다. 물 속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숨을 쉬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입니다. 버티지 못한 몇몇은 물 위로 둥둥 떠오릅니다. 김합수/생태전문가/도롱뇽은 유생 시절엔 물 속에서 아가미로 숨을 쉽니다. 이렇게 물 밖으로 나와서 숨을 쉬고 들어가는 건 맑은 물에선 하지 않는 행동이고 산소가 부족해지니깐 자연스럽게 먹이활동도 더뎌지고 성장도 느려지게 되는 겁니다. 성체가 돼야 물 밖에 나와 호흡이 가능한데 물이 끊기면서 폐사가 시작된 겁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물 속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고리도롱뇽 최대 서식지인 이곳 금정산 일대에서도 도롱뇽 유생들의 폐사 흔적이 이렇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금정산 자락을 끼고 있는 또다른 양서류 서식지인 경남 양산 사송도 찾아가봤습니다. 인근이 모두 마르자 도롱뇽과 두꺼비들이 배수로로 모여들고 있는데, 배수로 깊이 때문에 한번 들어왔다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안에서 강한 햇볕에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가뭄이 더 이어진다면 개체군 일부를 옮기거나 물을 공급하는 등, 대책 검토 필요성을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역대급 가뭄이 양서류 생태에게도 치명적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202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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