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학부모 동의도 없이" 사립 유치원 돌연 폐원 결정
김민성
입력 : 2026.01.12 20:50
조회수 :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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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입생 모집까지 다 마친 한 사립유치원이 갑자기 학부모들에게 다음 달 말까지 유치원 문을 닫겠다고 통보를 해왔습니다.
새 학기를 두 달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폐원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학부모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0대 회사원 황모 씨는 지난달 19일, 6살 딸이 다니는 유치원이 문을 닫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집에 돌아온 아이 가방에는 오는 2월 말 폐원하기로 했으니 동의해달라는 통지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황 모 씨/부산 부곡동/"저희들이 동의서를 받아봤는데 그 동의서에는 사실 동의함밖에 없더라고요. 동의하지 않음에 대한 체크하는 부분도 없고."
유치원은 올해 신입생 모집까지 다 마쳤기에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습니다.
급하게 새 유치원을 알아봐야 할 판이지만 다른 유치원의 원생 모집 시기는 이미 다 지나버린 상황입니다.
황 모 씨/부산 부곡동/"돌봄이나 이런 거를 모범을 보여야 되는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무단으로 폐원을 한다는 거에 대해서 정책에 이게 잘 맞게 행동을 하는 것인지..."
지난 1999년 설립돼 현재 67명의 어린이가 다니고 있는 이 유치원, 지난달 원장이 세상을 떠나며 상황이 급변합니다.
원장과 유치원을 공동 설립한 이사장은 교사와 학부모들을 상대로 폐원을 통보했고 이달 2일 교육청에 폐원 인가를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폐원에 필요한 절차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유치원 폐원에는 학부모 2/3의 폐원 동의와 남은 원생들을 어느 유치원으로 보낼지 전원 계획이 필요하지만 관련 서류는 모두 빠진 채 폐원이 신청된 상태입니다.
김태완/부산동래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관리담당/"계속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 수차례 얘기를 드렸는데도 불구하고 형사 처벌이나 고발 등을 받더라도
무단 폐원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너무 강경하기 때문에 지금 현 상황에 대해서 내일이나 모레 학부모 설명회를 통해서... (안내를 드릴 예정입니다.)"
만약 문을 닫는다면 새 유치원을 찾아야 할 원생은 50명이 훌쩍 넘기 때문에 교육청은 현재 관내 유치원 별로 전원 가능 인원을 조사하고 있지만, 자칫 원생들의 교육 공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공동 설립자인 유치원 이사장은 여러 차례 시도에도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신입생 모집까지 다 마친 한 사립유치원이 갑자기 학부모들에게 다음 달 말까지 유치원 문을 닫겠다고 통보를 해왔습니다.
새 학기를 두 달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폐원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학부모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0대 회사원 황모 씨는 지난달 19일, 6살 딸이 다니는 유치원이 문을 닫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집에 돌아온 아이 가방에는 오는 2월 말 폐원하기로 했으니 동의해달라는 통지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황 모 씨/부산 부곡동/"저희들이 동의서를 받아봤는데 그 동의서에는 사실 동의함밖에 없더라고요. 동의하지 않음에 대한 체크하는 부분도 없고."
유치원은 올해 신입생 모집까지 다 마쳤기에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습니다.
급하게 새 유치원을 알아봐야 할 판이지만 다른 유치원의 원생 모집 시기는 이미 다 지나버린 상황입니다.
황 모 씨/부산 부곡동/"돌봄이나 이런 거를 모범을 보여야 되는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무단으로 폐원을 한다는 거에 대해서 정책에 이게 잘 맞게 행동을 하는 것인지..."
지난 1999년 설립돼 현재 67명의 어린이가 다니고 있는 이 유치원, 지난달 원장이 세상을 떠나며 상황이 급변합니다.
원장과 유치원을 공동 설립한 이사장은 교사와 학부모들을 상대로 폐원을 통보했고 이달 2일 교육청에 폐원 인가를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폐원에 필요한 절차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유치원 폐원에는 학부모 2/3의 폐원 동의와 남은 원생들을 어느 유치원으로 보낼지 전원 계획이 필요하지만 관련 서류는 모두 빠진 채 폐원이 신청된 상태입니다.
김태완/부산동래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관리담당/"계속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 수차례 얘기를 드렸는데도 불구하고 형사 처벌이나 고발 등을 받더라도
무단 폐원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너무 강경하기 때문에 지금 현 상황에 대해서 내일이나 모레 학부모 설명회를 통해서... (안내를 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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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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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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