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땅 꺼짐 사상하단선 공사현장...건물도 기울었다
김민성
입력 : 2026.03.10 20:44
조회수 :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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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에서는 최근 몇 년 간 크고 작은 땅꺼짐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근의 한 건물은 그 여파로 벽에 균열이 가고 엘리베이터 가동도 하지못할만큼 기울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민성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부산 사상하단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새벽시장 인근의 한 업체입니다.
지은 지 7년밖에 안 된 건물 곳곳에는 균열이 가 있습니다.
상가 안으로 들어갔더니 업체 대표가 건물의 기울기를 측정하는 추를 달아놨습니다.
{강신인/업체 대표/"건물이 기울어지지 않았다 하면 추가 이렇게 돼야 정상인데, 건물이 기울어서 이런 식으로 추가 맞춰졌다는 얘기죠."}
지난해 4월 이 업체 앞에서는 땅꺼짐이 일어나 전봇대가 땅속으로 가라앉기까지 했습니다.
땅꺼짐 이후에도 건물은 계속 기울었고 그 때문에 엘리베이터마저 가동을 멈추는 지경이 됐습니다.
{강신인/업체 대표/"이게 한 80kg 정도 되거든요. 이걸 계속 올리고 내리고 해야 하는데 이거 하려고 이 건물을 매입을 했는데 아예 못 하고 있으니까 문제가 심각하죠.}
"기울어진 건물 1층 매장입니다.
제가 잡고 있던 수레에서 손을 뗐더니 이렇게 저절로 수레가 굴러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주유소로 쓰이던 다른 건물입니다.
계속된 균열로 안전 진단에서 긴급한 보수가 필요한 D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결국 주유소는 지난해 말 운영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이은석/건물 주인/"너무나 지금 건물이 기울어져 있고 건물 내부에도 너무나 균열이 심해서 다른 이해관계를 안 따지고 제가 주유소 시설 자체를 뜯었습니다."}
이처럼 균열이 생기거나 기울어진 건물은 새벽시장 인근 50여 동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종연/사상하단선 사상주민대책위원장/"나중에 돼서 정말 인재로서 사고가 크게 났을 때 그때 가서 책임자가 또 추궁을 당하고 이런 상황을 만들지 말고 전조점이 보이고 있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시공사는 피해가 접수되면 순차적으로 건물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건물 안전 진단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나 관할구청인 사상구도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땜질식 보수에 건물이 무너지는 것은 아닐까, 주민들은 하루하루 극심한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CG 이선연
부산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에서는 최근 몇 년 간 크고 작은 땅꺼짐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근의 한 건물은 그 여파로 벽에 균열이 가고 엘리베이터 가동도 하지못할만큼 기울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민성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부산 사상하단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새벽시장 인근의 한 업체입니다.
지은 지 7년밖에 안 된 건물 곳곳에는 균열이 가 있습니다.
상가 안으로 들어갔더니 업체 대표가 건물의 기울기를 측정하는 추를 달아놨습니다.
{강신인/업체 대표/"건물이 기울어지지 않았다 하면 추가 이렇게 돼야 정상인데, 건물이 기울어서 이런 식으로 추가 맞춰졌다는 얘기죠."}
지난해 4월 이 업체 앞에서는 땅꺼짐이 일어나 전봇대가 땅속으로 가라앉기까지 했습니다.
땅꺼짐 이후에도 건물은 계속 기울었고 그 때문에 엘리베이터마저 가동을 멈추는 지경이 됐습니다.
{강신인/업체 대표/"이게 한 80kg 정도 되거든요. 이걸 계속 올리고 내리고 해야 하는데 이거 하려고 이 건물을 매입을 했는데 아예 못 하고 있으니까 문제가 심각하죠.}
"기울어진 건물 1층 매장입니다.
제가 잡고 있던 수레에서 손을 뗐더니 이렇게 저절로 수레가 굴러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주유소로 쓰이던 다른 건물입니다.
계속된 균열로 안전 진단에서 긴급한 보수가 필요한 D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결국 주유소는 지난해 말 운영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이은석/건물 주인/"너무나 지금 건물이 기울어져 있고 건물 내부에도 너무나 균열이 심해서 다른 이해관계를 안 따지고 제가 주유소 시설 자체를 뜯었습니다."}
이처럼 균열이 생기거나 기울어진 건물은 새벽시장 인근 50여 동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종연/사상하단선 사상주민대책위원장/"나중에 돼서 정말 인재로서 사고가 크게 났을 때 그때 가서 책임자가 또 추궁을 당하고 이런 상황을 만들지 말고 전조점이 보이고 있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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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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