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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갑질 의혹 공방 구청...당시 녹취 단독 확보

<앵커> 최근 부산의 한 구청에서 구청장이 공무원에게 갑질을 했다고 노조가 폭로하고 구청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는 등, 내홍이 일고 있습니다. 특정 어린이집 위탁운영과 관련해 구청장이 고성을 지르며 무리한 계약 해지를 압박했다는 것이 핵심인데요. KNN이 당시 상황이 담긴 녹취를 확보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내홍이 일고있는 곳은 부산 남구청입니다. 남구청 공무원 노조는 오은택 남구청장이 지난해 12월 보고를 하던 공무원에게 고성과 함께 책상을 내리치고 서류를 던지며 갑질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 구청장이 무리하게 한 국공립 어린이집의 위탁계약 해지를 강요했다는 겁니다. 오 구청장은 언성이 높긴 했지만 책상을 치거나 서류를 던졌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 성명을 냈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이 문제가 많았기에 엄격한 기준 적용을 강조했을 뿐 계약 해지를 요구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KNN은 보고 당시 상황이 담긴 녹취를 확보했습니다. 계약 해지와 관련한 내용이 담긴 부분입니다. (오은택 남구청장/"위탁에 대해 자체 규정을 위반하였으면 이 규정에 해당이 되고, (쿵) 이런식으로 해야지 계약 해지 할 건데 무슨. 무슨 판단을 하는 거예요?") 무언가를 내리치는 소리와 함께 고성이 담겼습니다. 고성은 한동안 이어집니다. (오은택 남구청장/"봐야 될 거 아냐, 봐야 될 거 아냐. 왜 마음대로 보내 왜 마음대로. 이거 아니기 때문에 다시 바꿨는데. 왜 부서에서 (쿵)") 노조는 계속된 계약해지 종용에 담당직원이 스트레스로 인해 병원치료까지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부산 남구청 관계자/"구청장의 갑질이 발생한 이후에 특정 어린이집에 대한 계약 해지 문서를 강요했고, 직원이 스트레스로 병원 응급실에 입원하거나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오 구청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노조가 정치적 공격을 하고 있다며, 배후가 의심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오은택 남구청장의 육성이 담긴 녹취가 공개되면서 갑질 공방 파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모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정성욱
하영광
2026.03.09 22:42

화훼농가는 시름, 주유소는 휘발유 품절

<앵커> 중동 사태 이후 국제 유가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오르면서 화훼 농가에서는 난방비 걱정이 늘고, 일부 주유소에서는 기름 품절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강서구의 한 국화 농가입니다. 아직 쌀쌀한 날씨 탓에 밤낮으로 기름보일러가 돌아갑니다. 그나마 등유보다는 저렴한 벙커유를 쓰고 있지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3월에도 난방에 기름 4천 리터, 4백만 원 넘게 드는데, 1월 말 1천 원 초반대였던 리터당 벙커유 가격은 어느새 60원 넘게 올랐습니다. (선경식/국화 농장주/"우리 농가에서는 기름값(만큼)도 못 하는 농가가 거의 대부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으로 인해서 기름값 더 오른다 하면은 우리 화훼 농가는 사실은 지탱하기 어려워요.") 비닐하우스 안에서 이렇게 국화가 자라고 있습니다. 5월까지는 보일러를 계속 가동해서 실내 온도를 20도 이상 유지해 줘야 꽃망울을 띄울 수 있습니다. 쏟아지는 수입산 국화에 밀려 경매 평균 금액은 1년 전 금액의 반값이라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이달성/국화 농장주/"(이전에는) 중국에서만 수입이 돼 가지고 (매출이) 한 5000만 원, 6000만 원 900평 기준으로 그렇게 했었는데 지금은 2500에서 3000만 원 이 정도밖에 안 돼요.") 급기야 농협도 3백억 원을 투입해 유류비 할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휘발유 가격이 1천7백 원대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직영 주유소에는 한때 기름 품절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주말 사이 운전자들이 몰리면서 월요일 오전이 되자 기름이 다 떨어진 것입니다. (김철우/부산 남천동/"휘발유가 부산 말로 엥꼬라고 해서 오후에 들어온다고 하네요. 조금 이따가 다시 오든 해야겠어요.") (문인규/부산 우동/"(이 주유소는) 이번에 올릴 때 인상이 1700원대 되니까 안 올렸네요. 싼 데 찾으려고 애를 쓰죠.") 한국석유공사는 지난주 전국 알뜰 주유소에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정부도 석유 최고가격제 검토에 나섰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오원석 CG: 최희연
김민성
2026.03.09 22:44

초선 주진우 등판 현역 박형준과 빅매치 예고

<앵커> 주진우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현역인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도전장을 냈습니다. 젊음과 패기, 노련함과 경륜을 내세운 두 사람의 대결이 부산 선거판을 흔들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국민의힘 주진우 국회의원은 세대교체와 변화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청년부시장직과 북극항로청 신설을 제시한 주진우 국회의원은 기자회견문을 젊음과 혁신 등의 단어로 채웠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국회의원 "지금은 변화를 열망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보다 새로운 시각으로 과감한 방법으로 부산시를 살릴 방안을 제시하고..."} 3선 도전을 처음 공식 선언한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은 글로벌도시 부산을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년의 노력으로 맺기 시작한 열매를 이제 제대로 수확하려고 한다며, 시정 연속성과 경륜을 강조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제가 시정을 다시한번 맡는다면 부산은 분명히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해있을 것이고 또 해양 수도의 꿈도 영글었을 것이고..."} 주진우 의원은 대여 선명성과 강성 당원의 지지가, 현역 프리미엄의 박형준 시장은 인지도와 중도확장성이 무기입니다. 상반되는 이미지의 두 사람이 맞붙으면서, 경선 구도는 참신함 대 노련함, 변화 대 안정으로 압축되고 있습니다. "여당의 기세에 맞설, 본선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 경선 승리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유력 후보인 전재수 국회의원이 이번주 당에 부산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단수공천설을 부인한 전재수 의원은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와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주우진
2026.03.0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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