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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열기 부산으로..'BTS 위크'에 커지는 기대감

<앵커> 3년 만의 BTS 컴백을 앞두고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 뜨거운 열기가 오는 6월 BTS의 부산 콘서트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부산 콘서트는 콘서트 전후로 부산 전역에서 이른바 'BTS 위크'가 펼쳐질 것으로 보여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옥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3년 전 부산을 보랏빛으로 물들였던 BTS 공연입니다. 이 공연을 끝으로 군 복무에 들어갔던 BTS는, 광화문 공연을 시작으로 완전체 활동을 재개합니다. 3년만의 완전체 활동으로 수만 명의 팬들이 결집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오는 6월 예정된 부산 콘서트도 광화문 공연 못지않은 큰 규모의 행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연 마지막 날이 BTS의 데뷔 기념일이기 때문인데, 공연 전후 일주일 동안 부산 전역이 'BTS 축제의 장'이 됩니다. "BTS의 부산 콘서트장으로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을 포함해 이곳 사직실내체육관과 벡스코도 BTS측의 요청으로 대관 일정을 비워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벡스코의 경우 6월 8일부터 일주일 가량의 일정을 비워둔 상황. BTS의 데뷔 기념 행사가 부산을 주축으로 진행 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이 같은 소식에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은 벌써 부산을 향하고 있습니다. (제이드 첸/미국 워싱턴/"BTS가 돌아와서 너무 기쁩니다. 정국과 지민의 고향인 부산도 너무 좋고, 다가오는 콘서트도 엄청날 거예요.) 부산시는 물론 BTS의 팬클럽 '아미'와 이름이 같은 아미동이 소재한 서구, 멤버 지민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까페가 소재한 남구 등은 BTS 특수에 대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김동훈/부산시 관광정책과장/" 한국관광공사같이 관계 기관이랑 긴밀히 협력해 나가면서 공연 뿐만이 아니라 부산이라는 도시의 매력도 충분히 느끼시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3년 전 공연보다 축제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이번 공연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훨씬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규환/동아대 관광경영학과 교수/"하루에 한 15만 원 정도 쓴다고하면 (관람객 10만 명만 쳐도) 300억 정도 되잖아요.(그런데) 부수적으로 또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 이렇게 하면 경제적 효과가 굉장히 클 걸로 보여요.) 외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만큼 부산이 이번 BTS 공연에 거는 기대도 그만큼 클 수밖에 없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옥민지
2026.03.20 20:55

그녀는 왜 나무가 됐나...특집다큐 <무명, 나무 심는 여인> 예고

<앵커> 지구 반대편 밀림에서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88살 여인이 있습니다. 이름조차 밝히지 않은 채 나무와 대화하며 살아온 울림 깊은 이야기가 잠시 뒤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KNN 특집 다큐멘터리 <무명, 나무 심는 여인>을 정기형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지구 반대편 중앙아메리카 니카라과입니다. 짙은 초록의 나무와 풀로 덮인 열대우림이 자리 잡았습니다. 이 곳에 축구장 약 3천개 면적의 땅을 사들여 죽기 전까지 100만 그루를 심는 여인이 있습니다. 올해 88살, 숲을 가꾸고 산소를 만드는데 인생을 바치기로 했습니다. (존재하는 생명들이 다 누릴 수 있도록 아무도 모르게 산소나 만들어서 세상에 보급하고, 세상을 끝내는 게 좋지 않나.) 조선 황실의 마지막 후손인 여인은 제작진에 마지막까지 본인을 알리지 말아달라 당부했습니다. <무명, 나무 심는 여인>입니다. 그녀는 나무의 말을 듣고, 나무와 대화합니다. (나무는 가식이 없어요. 나무는 언제나 진실을 얘기해 줘요. 주고, 주고, 또 주고...) KNN이 제작한 휴먼 다큐이자 자연 다큐입니다. 영화로 먼저 제작돼 서울과 부산, 창원과 진주 등 전국에서 조용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작사가 김이나 씨의 부드러운 내레이션이 아름다운 영상과 어우러집니다. (김이나/<무명, 나무 심는 여인> 내레이션/자연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누군가가 나타나서 지금 여기 (나무심는 여인)처럼, 인간에게 비인어적인 방식으로 진짜 산소보다 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시는 것 같아요.) KNN은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신비한 여인의 이야기를 TV로 전합니다. 특집다큐멘터리 <무명, 나무 심는 여인>은 잠시 뒤인 밤 11시 10분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편집: 김범준
정기형
2026.03.20 17:54

[주말극장가] 밀라 요보비치가 선택한 한국 시나리오 <프로텍터>

<앵커> 내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BTS '아리랑' 공연에 전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이렇게 K-컬처의 힘을 보여주는 건, 영화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개봉을 앞둔, 영화 <프로텍터>는 우리나라 문봉섭 작가와 할리우드 제작 시스템이 만나 탄생한 글로벌 프로젝트인데요. 주연을 맡은 '밀라 요보비치'의 액션과 K-시나리오가 만나면 어떤 시너지 효과가 날지, 지금 확인해 보시죠! 전쟁 영웅으로 추앙받으며 조용한 일상을 살아가던 '니키'. 어느 날, 딸 '클로이'가 정체불명의 범죄 집단에 납치되면서 일상은 순식간에 무너집니다. { 늦기 전에 클로이를 찾아내야 해/내 딸 어디 있어?/이 여자야/우리 타깃이 여자예요/분명 전문적으로 훈련된 킬러야/니키 할스테드/이대로 계속 갈 수는 없다는 거 알잖나/놈들이 제 딸을 납치해 갔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단 72시간. 그 안에 반드시 딸을 찾아야만 하는 '니키'는 과거의 전쟁 본능을 깨우고, 무자비한 추격에 나서는데요. 사건을 파고들수록 더 큰 음모가 배후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어느새 경찰과 군대, 모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 난 반드시 내 딸을 되찾을 거고/꼭 놈을 죽일 거다/걱정 마 클로이/ 엄마가 갈게} 딸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영화 <프로텍터>였습니다. 아득한 우주의 한가운데에서 깨어난 중학교 과학 교사 '그레이스' 희미한 기억 속에, 자신이 죽어가는 태양으로부터 지구와 인류를 살릴 마지막 희망으로 이곳에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우주 한복판에서 같은 목적으로 온 뜻밖의 존재 '로키'를 만나게 됩니다. { 난 그레이스야/널 로키라고 부를게/우린 같은 이유로 온 거야!/쟤네 태양도 죽어가고 있대요/각자의 행성을 구하려면 소통 방법을 찾아야 돼/이거 봐/250 단어 정도 찾아냈어요/목소리를 골라보자/교사가 우주엔 왜?/아니야/ 교사가 우주엔 왜?/이거 해보자/나는 로키!/나 좋음!} 죽어가는 태양과 두 행성의 운명을 걸고 '그레이스'와 '로키'는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러 떠나게 되는데요. { 실패할 변수가 수만 가지예요/우주선이 못 버틸 거야/ 지금이야/ 그레이스 로키가 별들을 구하면/우리 집에 감/난 못 돌아가/절대로/그레이스를 죽게 안 둠/로키!} 종말 위기에 놓인 지구, 인류의 운명을 건 단 하나의 미션!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였습니다. 천만 배우, 패셔니스타, 멀티테이너, 그리고 코미디 배우 '이동휘' 코미디 데뷔작 '알계인'으로 뜨고, 대표작 '알계인'으로 기억되는 배운데요. 더 이상 웃기는 연기가 하기 싫은 '동휘'는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연기 변신의 기회만을 기다립니다. { 동휘씨는 코미디 연기로/많은 사랑을 받으셨는데/코미디만 해서 그런가/뭔가 다 비슷비슷해/코믹연기를 좋아하는데/들어오는 거 다 코미디인데/코미디 안 하면/ 대체 어떤 연기를 한다는 거죠?/ 꼭 같이 해보고 싶은 배우분 있을까요?/이동휘 선배님이요} 긴 공백 끝에, 사극에 임금 역으로 캐스팅된 '동휘'는 메소드 연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공개 금식까지 단행하는데요. 하지만... 첫 촬영부터 NG 연발, 무리한 대본 수정, 주인공과의 기싸움까지 겹칩니다. { 오래간만에 같이 연기할 수 있어서/너무 좋아요 선배님/안 해/야 너 코미디가 얼마나 어려운 건지 알아?/남들 웃기는 게 제일 힘든 거야/동휘 씨한테 사람들이 원하는 게 그거야/아니 왜 굳이 메소드 연기를 하려는 거죠?/사람에 대해서 좀 알아가고 싶습니다/메소드 연기인지 뭔지/ 그거 내가 진짜 해본다} 코미디 하기 싫은 '웃기는 배우'의 진정성 넘치는 연기! 영화 <메소드연기>였습니다.
강유경
2026.03.20 07:58

디자인의 힘...일상 바꾸는‘한끗의 차이’

<앵커> 생활 속 불편함을 해결하는 데 반드시 거창한 사업과 큰 예산이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사소하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우리의 일상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꾸고 있다는데요. 옥민지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초등학교 앞,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학원버스를 기다립니다. 그런데 아이들 앞에 설치된 이 안전울타리, 조금 특이합니다. "등하원버스가 도착하면, 이곳 인도에서 기다리던 아이들은 안전울타리를 열고, 곧바로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타려면 차도로 돌아나오거나 울타리를 넘어야했던 문제를 울타리 에 문 하나를 설치해 해결한 겁니다. {오상한/배움터지킴이/"차량 다니는 통로로 안나오고 스쿨존에 있다가 나오니까 많이 좋아지게 개선됐어요.} 빈집이 밀집해 주민들의 불안이 큰 동네입니다. 빈집은 쓰레기 무단투기나 범죄 발생의 온상이 될 수 있어, 가림막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탓에 관리가 더뎠습니다. "그동안 방치된 빈집을 가리기 위해서는 부피가 큰 나무판자를 일일히 재단하는 등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했는데요. 이 휴대용 가림막을 이용하면 간편하고 빠르게 빈집을 막을 수 있습니다." 효율은 높이면서, 안전과 미관까지 챙긴 겁니다. 마을 버스 정류장도 변신했습니다. 길이 좁아 의자를 놓을 수 없던 곳이었지만, 표지판과 의자가 결합된 ‘의자형 표지판’이 설치돼, 앉을 자리가 생겼습니다. {조재현/수영동/"원래 버스 텀(배차시간)이 긴데 앉을 수 있어서 편한 것 같습니다."} 이 디자인들은 모두 부산디자인진흥원이 부산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완성시킨 결과물입니다.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기발하게 해결해낸 이 사업들은, 시행 이후 모두 80%가 넘는 주민 만족도를 기록했습니다." {이현정/부산디자인진흥원 도시공공디자인팀 부장/"저희가 2022년 시작을해서 시민들과 함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전체가 디자인으로 조금 더 살기 좋은 동네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사소한 아이디어들이 시민들의 일상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황태철
옥민지
2026.03.19 17:34

차별요소 없애겠다고...결론은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불편

<앵커> 부산에 새로 들어서게될 아동복지센터와 도서관이 5미터 정도의 통행로로 연결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담장으로 이 통행로를 가로막는 공사가 진행됐습니다 사회복지 공공시설이라 관련 심사를 받다가 설계가 변경된 것인데, 장애인의 차별 요소를 막자는 주장이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에게 불편을 주는 황당한 결론으로 이어진 사연을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남구에 사는 지체장애인 강태은 씨. 집 근처 도서관을 가고 싶어도 가파른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 가기 어려웠는데, 얼마전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8월 문을 여는 꿈나무지원복합센터에 언덕 위 도서관과 연결되는 통행로가 생긴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강태은/한국GNE근육병환우회장/"꿈나무복합지원센터를 통해서 남구 도서관에 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남구청에서 들었기 때문에 꿈나무복합지원센터가 지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연결통로가 있다는 곳에 가보니 어찌된 일인지 통행로를 담장으로 가로막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센터과 도서관 사이의 거리는 채 5m도 되지 않는데요. 하지만 보시는것처럼 통행을 막기 위해 담장을 쌓는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체 왜 멀쩡한 통행로를 가로막은 것일까. 복합센터는 사회복지 공공시설인만큼 교통약자 편의시설 인증인 배리어프리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심의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심의위원들은 센터가 저녁 6시에 문을 닫고나면 비장애인은 외부 계단을 통해 도서관을 오갈 수 있지만, 장애인은 갈 수 없다는 점을 문제삼았습니다. 일부 심의위원은 이를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라며 차라리 통행로를 막으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구청은 장애인용 외부 엘리베이터 설치를 고민하다 예산이 부족하자 아예 통행로를 폐쇄하는 극단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남구청 관계자/"남구도서관을 이용하는 분들의 편의를 봐드렸으면 저희들도 좋겠죠. 하지만 BF(베리어프리) 인가에서 이게 안돼서 저희들도 애석하게 담장을 설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장애인,비장애인의 차별소지를 막겠다는 이유로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통행로를 쓰지 못하게 하는 어이없는 결론이 난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담장을 다시 폐쇄할 방법도 마땅찮아, 황당한 행정의 사례로 오명을 남길 것으로 보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김태용 황태철 영상편집:정은희
하영광
2026.03.19 17:31

<신조선통신사> 4부 이성린 <사로승구도>

<앵커> 조선통신사의 여정 속에 담긴 18세기 동아시아 교류의 흔적을 따라가봅니다. 통신사 화원 이성린의 사로승구도에는 부산에서 에도까지 이어진 사행길과 그 시대의 풍경, 문물이 정교하게 담겨 있습니다. 한 폭의 기록화로 되살아난 교류와 문예의 현장, 함께 보시죠. <리포트> 이성린은 10차 무진 통신사행의 수행원으로 선발되어서 활동했던 화가입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이성일에 대한 부분을 얘기하자면 바로 사로승구도를 얘기 안 할 수가 없고요. 사로라고 하는 거는 바닷길을 의미하고 있고 승구라고 하는 것은 아름다운 경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바다를 건너서 일본으로 사행하면서 본 아름다운 경치를 담은 그림이다 뭐 이런 뜻을 담고 있습니다. 긴 두루마리 형식으로 30 폭으로 나눠져 있는데 부산에서 출발해서 또 에도에 도착했던 전 과정을 전부 다 그림으로 그렸던 어떻게 보면 통신사 화원 12명 중에 유일하게 독보적인 그런 기록화를 남겼던 화가이기도 합니다. 사로승구도의 첫 장면은 이제 부산으로 시작을 하는데요. 바로 영가대라는 곳에서 이제 출발을 하게 돼서 그 영가대를 중심으로 한 부산 포구의 모습을 상세하게 그린 장면이 바로 이제 첫 장면으로 등장을 합니다. 익숙한 풍경이 부산에 우리의 풍경을 그린 것을 알 수가 있고요. 곳곳에 이렇게 붉은 꽃이 피어 있는 모습으로 봤을 때 따뜻한 날 출발을 했었음을 그러니까 출발 시기도 가늠해 볼 수 있는 그런 재미있는 장면이라고 하겠습니다. 대마도와 오사카 모두 이제 주요 통신사의 여정 중에 하나였고 또 대마도는 대마번주가 에도까지 같이 수행을 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대마도는 굉장히 중요한 그런 정박지 중의 하나였고요. 그래서 이제 사로승구도 안에도 이 대마도에 들어가는 그 장면이 남아 있고 또 오사카 같은 경우는 이제 큰 도시로 들어가는 초입지가 바로 그 오사카였기 때문에 오사카 성을 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게 남아 있고 또 야입대판성이라고 하는 그러니까 저녁에 물길을 따라서 등이 다 이렇게 켜져 있는 모습들도 그리고 있어서 어 오사카나 대마도가 이제 주요 정박지였다는 것은 확인을 할 수가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건들 예를 들어서 이제 도착을 해가지고 얼마 안 있어서 배가 조난을 당하게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종사선을 기다리기 위해서 그 종사와 부사선이 임시 장소에 이제 도착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 장면들이 유일하게 남아 있는 그런 공간도 있고요. 물길을 건너는 통신사 일행을 이제 일본인들이 업어서 길을 건너는 그런 장면들도 남아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장면들은 그때 당시에 그 통신사의 풍경이 어땠는지를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서른 번째 장면이 국서를 전달하고 이제 그 향연을 베푸는 장면이 그려지게 됩니다. 그래서 건물 안에서 일본의 관료와 감바코가 만나는 장면이 그려져 있고 밖으로는 이제 수행하는 사람들의 자유롭게 이제 쉬고 있는 모습이라든지 분주하게 행사를 준비하는 일본인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사로승구도에서 이제 주목하는 일본의 그런 문물을 참고했음을 보여주는 게 이제 수차하고 그리고 이제 그 배다리 주교인데요. 일본은 당시에 이 수로 시스템이 굉장히 일찍 발달을 했었기 때문에 농경에서 물을 댈 수 있는 그 수차라든지 또 배를 이용해서 다리를 만들어서 개천을 배다리를 놓고 건너는 장면을 아주 상세하게 묘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서는 그때까지 볼 수 없었던 시설들인데 우리나라에도 적용을 하려고 애를 썼던 것을 알 수 있고요. 그런 이제 선진 기술들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18세기에는 동아시아에서 문예부흥기라고 해서 모든 나라들이 굉장히 안정화되고 교류에 아주 꽃을 피운 시기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들이 바로 이런 사로승구도라든지 또 변박의 외관도라든지 이런 곳에서 단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노경민
2026.03.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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