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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앤컬처] - '엄마 신드롬' K-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앵커> 지난 16년간, 단 한 해도 쉬지 않고, 천 석이 넘는 중*대형 극장에서 전국 투어를 이어오고 있는 스테디셀러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이 다시, 부산을 찾습니다. 국민 엄마 강부자와 딸 윤유선이 함께, 삶의 끝에서 보내는 2박3일의 여정은 어떤 감동으로 다가올지 먼저,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2009년, 300석의 소극장에서 시작했지만 국민엄마 강부자의 주연 발탁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던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이 올해도 부산 공연을 이어갑니다. 혼자 잘나서 잘사는 줄 알던 못된 딸과 이 세상에서 제일 잘 한 일이 딸을 낳은 거라는 친정엄마가 삶의 끝에서 보내는, 마지막 2박3일 여정은 지난 16년 동안 장기 흥행을 하며, 1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이 극장을 찾고 있는데요. 국민엄마 강부자와, 45년 넘게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윤유선의 모녀 연기가 현실감 넘치게 무대 위에서 펼쳐집니다. 사회*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더 찾게 되는 '엄마'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과 함께, '엄마'라는 두 자에 담긴 감동과 사랑을 느껴보는 시간, 함께해 보시죠! 일상에서 경험한 '기억', '장소', 그리고 '시간의 흔적'을 상징적인 장면으로 포착해 습관처럼 캔버스에 기록하고 있는 김누리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작가에게 주제인 '상점'은 단순히 기능적 공간을 넘어서 기억 속 하나의 풍경이자, 삶의 중심으로, 작가의 시선 속에 쌓여있는데요. {김누리/작가/사람의 외관을 초상화가 담잖아요. 그런데 안 친한 사람을 그리면 안 닮게 나오거든요, 초상화도. 그래서 상점을 그릴 때 상점을 여러 번 드나들기도 하고, 몇 개월에 걸쳐서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보고, 쳐다보기도 하고, 이야기를 수집하면서 상점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요.} 일상의 장면들 속에서 사라짐과 남겨짐, 그리고 시간의 흔적에 대해 서정적인 질문을 발견할 수 있는 김누리 작가의 <머금고 흐드러지고> 개인전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의 흐름 속에서 나만의 추억과 풍경을 떠올려 보는 시간, 가져보시죠! 클래식 음악사에서 가장 강렬한 반전으로 감동을 주는 작품 가운데 하나인 벤저민 브리튼의 <전쟁 레퀴엠>! 부산시립합창단이 제200회 정기연주회를 맞아 벤저민 브리튼의 대작 <전쟁 레퀴엠>을 부산 초연으로 선보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폐허 속에서 탄생한 이 작품은 전쟁 희생자들을 위한 진혼곡인 동시에, 인간의 폭력성과 시대의 비극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거대한 음악적 선언인데요. 특히, 이번 공연은 부산 초연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대규모 편성으로만 구현할 수 있는 희귀 레퍼토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큰데요. 지난 54년간 한국 합창음악의 수준을 선도해 온 부산시립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200회 정기연주회 기념공연의 의미를 넘어 음악이 기억해야 할 인간성과 평화의 가치를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는 전쟁과 분쟁의 현실 속에서 부산시립합창단의 <전쟁 레퀴엠>이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와 함께, 깊은 울림을 느껴 보시죠!
강유경
2026.05.19 10:40

<행복한책읽기>고립의 시대

<앵커> 디지털로 연결된 시대, 우리는 왜 더 외로워졌을까요? 영국의 경제학자 노리나 허츠의 책 '고립의 시대'를 통해 현대 사회의 외로움과 단절의 원인을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누구와도 쉽게 연결될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외로움을 타는 사람들은 점점 더 많아지죠. 이 책은 현대 사회 속에서 사람들이 왜 고립되어 가는지 그 원인을 들여다 봅니다. 반갑습니다. 부산경찰청장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릴 책자는 영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입니다. 그리고 작가인 노리나 허츠라는 분이 쓰신 고립의 시대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코로나 직후인 2021년에 재발간이 되었고요. 저는 이제 평생 경찰관으로 살아오면서 범죄의 예방과 그 원인에 대해서 항상 탐색하는 습관을 들여왔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고요. 저자는 이 책에서 본인의 경험과 또 역사적인 사실 이론 또 실험 결과들을 적절하게 조화시키면서 아주 통찰력 있는 제언들을 하고 있습니다. 출간된 지 5년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어떤 고립의 원인과 또 영향력 또 극복 방안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아주 실천적이고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1세기의 고전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 책이 저술된 것이 코로나 이전입니다.저자가 이 책을 완성한 것은 코로나가 직후입니다.직전입니다. 그래서 코로나가 우리 사회의 외로움을 극대화시키는 하나의 단초가 되었지만 코로나와는 별개로 외로움 고독이라는 문제는 우리 사회의 위기로 성큼 다가오고 있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21세기 현대인이 소통의 본능을 잃은 '외로운 생쥐'처럼 서로를 공격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일단 보통 우리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문제 그리고 철저히 개인의 문제로 외로움을 접근하기가 쉽습니다. 그렇지만 이 저자는 사회 구조적인 차원에서 접근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외로움 극복을 위해서 모두의 동참을 촉구하는 측면이 저에게 매우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진행자께서는 혹시 친지들에게 카카오톡을 발송을 했는데 수신 확인 표시 숫자 1이 사라지지 않으면 혹시 불안하지 않으십니까? 요즘 식당이나 커피숍을 가보면 많은 분들이 옆 동료와는 말을 하지 않고 핸드폰만 응시하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게 소위 같이 함께 있는 것과 각자 따로 함께 있는 것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소통 단절도 고립의 한 단면이 아닌가 생각이 되고요. 저자는 고립에 대해서 굉장히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고립이 사람들 간의 애정이나 또 친밀감이나 어떤 동반자 의식이나 이런 감각들이 상실된 어떤 개인의 느낌으로 많이 접근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분은 고립의 개념이 좀 확장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통적 고립이라는 게 나에게 연락이 없다는 어떤 쓸쓸한 기분이었다면 요즘의 고립은 개개인이 상실감과 또 무력감에 빠지고 나 자신과 단절되는 기분까지 적지 않은 고립의 개념에 포섭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인이나 정치인들로부나 정치로부터 단절이 된다든지 또 일패에서 소외감을 느낀다든지 또 사회적 소득에서 배제가 된다든지 이런 경우 그래서 정부나 정부 서비스나 또 마을 공동체나 고용주나 또 동료나 시민들로부터 관심과 지지를 못 받을 때 굉장히 우울해지는 상태 이런 개념도 저자는 외로움의 개념에 확장해서 담고 있습니다. 그 부분을 굉장히 진지하게 다가왔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일하고 투표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무너뜨리는 '고립 사회'의 근원을 파헤치고 있습니다. 고립을 극복하고 외로움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는데요. 외로움을 극복하면 일단 우리 사회 공동체 복원의 속도가 빨라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복지 문제나 범죄 문제를 비롯해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를 우리가 마련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개개인이 행복해질 수 있는 기반도 다져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몇 가지 예시를 드리면 아이비리그 같은 경우에는요. 학생들이 서로 간에 면대면 대화를 안 하다 보니까 표정 읽는 법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표정 읽는 법이라는 강좌를 개설했다는 내용이 있고요. 또 어떤 곳에서는 노령자들께서 연세 드신 분들께서 외로움에 빠지다 보니 스스로 이제 감옥을 선택하는 그런 좀 자극적인 내용도 있었습니다. 코로나19가 닥쳐오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이제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가 되었는데 학교 도서관이나 또 놀이터나 커뮤니티 센터 같은 이제 공동체가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런 부분들도 또 휴대폰이 일상화가 된 부분들도 또 외로운 문제가 문제를 촉발하는 원인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외로움은 고독은 인간의 진화적 본능이 아닙니다. 사람은 함께 어우러져 살아야 되는 사회적 동물이고요. 그래서 정부 차원에서든 개인 차원에서든 이걸 극복할 수 있는 노력들이 좀 필요합니다. 2006년인가요? 고 이어령 교수님께서 쓰신 디즈고로그라는 책이 있습니다. 당시 교수님께서는 디지털적 도구와 아날로그적 감성이 조화를 이룰 때 완전한 인간의 문명이 완성된다 이런 표현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디지털 기술이나 소셜미디어에 너무 어찌 보면 아바타적 삶을 살 게 아니라 솔직하게 서로 면대면 소통하면서 대화를 나눌 때 우리 사회의 어떤 차이나 어떤 갈등도 서로 조율하고 조정할 수 있고 또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법은 간단한데요. 개인적으로는 스마트폰의 스크린 타임을 조금 줄이는 게 출발점일 것 같고요. 또 서로 미소를 짓는다든지 인사를 한다든지 자기가 살고 있는 마을 주변에 여러 행사에 좀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함께하는 어떤 그런 기회를 가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디지털 장비와 더불어서 어떤 돌봄이나 연대 그리고 사랑, 신뢰 이런 어떤 인간적인 어떤 가치가 결부가 될 때 우리 사회가 훨씬 행복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경찰도 직간접적으로 우리 사회 고립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연결의 시대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잃어가고 있었던 걸까요? 오늘 하루, 진심이 담긴 한마디와 함께 곁에 있는 인연의 마음을 조금 더 천천히 바라봐야겠습니다. 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 촬영 전성현 편집 박희진
김채림
2026.05.18 10:32

[인물포커스] - 김영원 조각가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올해 김해에 김영원미술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미술관 자체에 개인의 이름을 딴 별도의 공립미술관은 부산*경남에서 처음인데요. 오늘은 그 이름의 주인공인, 조각가 김영원 작가를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Q. 우선 이번에 경남 김해에 작가님의 이름을 딴 미술관이 문을 연 것부터 축하드리겠습니다. 작가 개인으로서도 상당히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아요. A. 예, 감회가 깊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참 자랑할 만한 일인데 한편으로는 부담이 커요. 어떻게 지역성을 좀 벗어나서 글로벌한 미술관으로 성장시키는 데 제가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이 아주 큽니다. Q. 하지만, 어쨌든 개관한 다음에 지금 개관 특별전이 진행 중입니다. 어떻습니까? 개관 기념전 다 둘러보신 걸로 알고 있는데, 둘러보시니까 좀 느낌이 어떠신가요? A. 아주 미술관은 입지 선정이 참 좋더라. 문화라는 것은 어디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항상 삶의 현장에 있는 건데, 거기 경전철 두 정거장이 한 10분 도보,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더라. 그래서 그 위치가 선정이 잘 됐다. 길 가다가 목마르면 식수대에 가서 물 한 잔 마시고 걷다 보면 다리가 아프면 간이의자에 앉아서 잠깐 쉬어가는 그것이 하나의 삶의 문화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참 위치 선정이 잘 됐다. 또, 운동장하고 같이 붙어 있기 때문에 상호 간에 시너지 효과가 크다. 그래서 저는 상당히 만족합니다. Q. 얼마 전에 김영원미술관 관장님이 오셨을 때, 제가 비슷한 질문을 한번 드렸는데, 작가님 본인이 오셨으니까 똑같은 질문을 한번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김영원미술관이 김해에서, 김해를 무대로 해서, 어떤 문화적인 산실의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기대가 있으실 것 같아요. A. 저는 좀 유행하는,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그런 미학보다 우리 동양적인, 그리고 우리 국내에서 이루어졌던 옛날부터 내려오던 미학에 상당히 관심을 많이 가집니다. 그걸 어떻게 하면 글로벌한 미학으로 만들어서 세계 미술 문화에 우리가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참 중요하다. 단지, 미술관에 작품만 전시하는 박물관식의 미술관을 해서는 안 되겠다. 항상 살아 움직이면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서 그것이 글로벌한 미술 문화와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가는 것이 김해미술관이, 시립미술관이 가야 할 길이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Q. 마지막으로 김영원미술관이 이제 생겼다는 이야기만 듣고, 언제 가봐야지라고 생각하는 지역민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지역민 여러분께 카메라를 보시고, 우리 김영원미술관 이런저런 곳이니까 한번 찾아달라. 그런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김해미술관은 전시장이 3곳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단순한 개인적인 소장 미술관이 아니고, 김해 지역 문화가 세계 문화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장 최적의 미술관으로 지금 오픈했습니다. 1층에는 제 개인의 작품 소장 전시장이 있고, 그 위에는 현재 활발하게 움직이는 글로벌한 젊은 작가들이 전시할 수 있는 기획 전시장이 있습니다. 또, 3층에는 세종대왕 원형이 있습니다. 이것은 교육적인 의미가 굉장히 큰 겁니다. 부디 함께 미술관에 방문하셔서 여러분들의 내면에 어떤 울림을 가지고 좋은 그런 시간 보내고, 즐거운 시간 보내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이름보다는 작품으로 더 익숙한 김영원작가님 작품을 가까운 경남 김해에서 자주 제가 접할 수 있는 곳에서 볼 수 있다니까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데요. 앞으로 저도 시간 내서 자주 김해에서 작가님의 다양한 작품을 구경하러 갈 수 있게 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6.05.18 07:50

[신조선통신사]-자수장 이수자 '조양엽 명인'

<앵커> 오늘 신조선통신사에서는 자수장 이수자 '조양엽 명인'을 만나봅니다. 명인이 펼쳐보이는 조선통신사는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했을까요?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국가무형문화재 자수장 이수자 조양엽입니다. 20대 무렵에 제가 이제 자수를 접하게 돼서 다양한 시를 갖다가 응용해서 기법을 만들어 가면서 전통 자수를 이제 넣고 있습니다.자수인으로서 역사를 많이 알려야 되겠다. 나만이 할 수 있는 내가 작품을 해야 되겠다.남이 쉽게 할 수 없는 작품 해야 되겠다고 마음을 먹고 난 뒤에 이걸 저가 하게 된 거지 조선통신사를 제가 자수로 해야겠는데 자료가 없는 거예요. 아는 지인한테 하고 싶다니까 저의 마음을 읽으시고 국사편찬의 책을 선물해 주셨어요.그 책을 하나하나 한 장 한 장 뜯어 가지고 이제 복사하고 또 학대하고 단계단계 해 가지고 그 과정이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통신사는 특히 너무 단순해요. 행렬도니까 그래서 제가 아 이걸 어떻게 내가 표현을 해야 되지 하면서 입체적으로 이걸 놔 봐야 되겠다.한 색을 쓰게 되면은 그 색만 쫙 하게 되면은 별로 재미가 없어요.어떤 사람은 조금 약간 색이 낡은 옷을 입었을 거고 어떤 사람은 새 옷도 입었을 거 아닙니까?그래서 우리가 좀 입체감을 살리기 위해서 색을 그렇게 썼습니다. 소독 머리는 제가 손수 수실로 놔 가지고 이렇게 머리도 따고 칼 삼지창 같은 데도 이제 은사하고 실 거실하고 꼬아서 입체감도 나는 거죠.수염은 굉장히 디테일해야 돼서 굉장히 가는 시를 머리카락처럼 가는 이렇게 꼬아서 하나하나 조선시대 어르신들 제가 한 10년 동안은 함께 지냈습니다.그 많으신 분들이 표정이 가지각색이에요. 눈도 동그랗게 뜨신 분들 이렇게 막 뒤를 쳐다보고 고함 치는 것도 있어요.그래서 저는 그래요. 어르신 어떻게 뭐 오라고 소리를 지르셨습니까? 제 속으로 하고 오늘 저한테 잘 보이시면은 제가 활짝 웃게 해드리겠습니다.해가지고 이제 저도 웃는 거예요. 같이 그런 식으로 제가 이제 대화를 하는 거지요.그러면서 제가 이제 그 어르신들하고 한 10년 동안 참 놀고 보내드렸습니다.같이 내가 조선시대로 가는 것 같은 그런 느낌. 저녁 식사를 해도 제가 삼식창 부분을 어떤 색을 톤을 입혀 가지고 할까 저녁에 누워 자면서도 인자 천장에 제가 이제 그게 떠오릅니다.이게 바로 내 작품이다. 십 년이라는 세월이 걸릴 거라고는 생각하지를 못했어요.그냥 좋아서 하다 보니까 그렇게 시간이 되었더라고요. 근데 그 시간이 참 좋고 행복했습니다. 지금도 뿌듯하고 그 시간들이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저도 옛날에는 조선통신사만 알고 있었지 이걸 갖다가 깊이 있게 몰랐습니다. 직접 해 보니까 아 이런 깊은 뜻도 있고 이런 게 있었구나.그냥 이렇게 자수 작품으로만 보시지 마시고 이걸로 조금 많이 기억해 줬으면 좋겠고 부산에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이아영
2026.05.14 10:27

[인물포커스] 김철수 창원 대산미술관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경남은 지역이 넓다 보니 도민들이 가장 아쉬워하는 게 문화 예술을 접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점입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해 주는 게 바로 개인들의 노력으로 운영되는 사립 미술관인데요. 오늘은 세워진 지 28년 된 창원의 대산미술관 김철수 관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우선, 창원 대산미술관에 대해서 좀 여쭤봐야 할 것 같은데요. 혹시 어떤 계기로 세우셨고, 어떻게 운영하고 계시는지 간단하게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1999년도에 IMF 때 문 닫은 라면수프 공장을 인수해서 아파트 팔고, 땅 좀 팔고 집사람 갖고 있었던, 그렇게 해서 미술관을 만들어서 어느새 28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181회에 걸쳐서 약 3,300명의 작가에게 돈을 받지 않고 전시해 줬습니다. Q. 28년 동안 그 정도 전시를 하셨으면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도 있으실 것 같아요. A. 그중에서 11년 전에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가했던 작가 17명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대산미술관에 와서 3박 4일간을 묵으면서 자연 예술 관련 전시를 해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제가 섬유미술이 전공인데요. '섬유미술 100인전'을 광주 비엔날레 때 선정돼서, 광주 문화예술회관에 가서 한 달간 전시했고요. 그다음에 이제 사그라지는 섬유미술, 제가 한일합섬에서 섬유 디자인을 했기 때문에, 이것을 이어가기 위해서 그동안 한 해도 안 빠지고 섬유미술 전시회를 28년째 이어와서 그동안 181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Q. 섬유 미술이 전공이시라고 하니까 왠지 넥타이도 새롭게 보이기는 하네요. 그런데, 사립 미술관을 세워서 이렇게 30년 가까이 운영하는 게 정말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운영비라고 해야 할까요? 재원은 혹시 어떻게 마련하고 계시죠? A. 창원에는 등록 사립 1종 미술관이 지금 대산 하나밖에 없는데, 28년 동안. 한 10년 지나면 알아줄 줄 알았어요. 20년 지나가도 오히려 중앙에서 더 알아주고. 그래서 제가 교수 봉급, 아내도 학교 고등학교 선생님이었는데, 한 사람 버는 거는 쓰고 살자, 가치 있게. 그래서 제 교수 봉급은 거의 28년 동안 다 들어갔고, 또 지금도 연금으로 운영하면서 요즘, 한국문화예술위원회나 공모전에서 선정되거나, 한국 문체부 예경(예술경영지원) 이런 데서 한두 번 선정되기도 하고, 또 창원시에서 요즘 와서 이제 조금 1년에 한 천만 원 정도 이렇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Q. 정말 본인의 의지로, 뜻으로, 그래서 정말 사재를 털어서 운영해 오셨는데요. 이렇게 어려움을 개인한테만 계속 미뤄둬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지자체라든지 정부에서 사립 미술관에 대해서 이런 지원은 좀 있어야 한다, 한말씀해 주시죠. A. 경기도는 180개 관이 있어서, 또 우리보다 경상남도 60개 관인데 박물관, 미술관이 그중에 미술관은 5개밖에 안 돼요. 사립이. 그래서 인력 지원을 경기도는 2명씩 해주고, 또 4대 보험까지 해주고, 그다음에 천안이나 속초나 또는 인근 시*도를 보면, 특히 전남은 연간 지원이 한 5천만 원 정도 해주고 있고 경기도도 그렇고. 그래서 창원시가 인구 100만이 넘는데, 이제 30년이 다 돼 가니까 최소한의 운영 경비, 1년에 한 3천만 원 정도만이라도 좀 협조해 주면 제가 지금도 2천 원 정도 입장료 자율로 해 놨는데, 안 받고 기본적인 것만 좀 지원해 주면, 그냥 이렇게 뭐랄까요? 그냥 이렇게 완전 오픈 개방해서 지내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우리 부산*경남 지역 시청자 여러분께 우리 창원 대산미술관 홍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리 창원의 유일한 등록 사립 1종 미술관입니다. 시내에 있다고 많이 가는 것도 아니지만, 한 번쯤 주말에 낙동강 대산미술관 뒤에는 본류가 흐르고 있고요. 또, 자전거 길, 대산문화체육공원, 또 팽나무, 우영우 변호사 촬영지 아닙니까? 2km밖에 안 돼요. 거기 가서 이렇게 초원을 보고, 또 낙동강의 유유히 흐르는 강을 보고, 사계절이 변하는 자연도 한번 만끽하면서 나를 돌아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창원 대산미술관이 겪는 어려움은 사실 경남에 있는 부산, 경남에 있는 모든 사립미술관이나 사립 예술기관들이 겪고 있는 똑같은 어려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 사립 미술관들, 정말 개인의 뜻으로 이어가는 이런 예술기관들이 좀 더 지역민들에게 사랑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지원도 있고, 도민들의 관심 지역민들의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약 응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6.05.13 07:56

[행복한 책 읽기]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박세호/우주씰링스그룹 회장

<앵커> 오늘의 행복한 책 읽기에서는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자서전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를 소개합니다. 아무것도 없던 시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그의 도전 정신은 AI와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살다 보면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도 현실의 벽 앞에 멈춰서게 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시련을 실패라고 받아들이기 마련인데요. 이 책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섰던 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도전의 의미를 돌아보게 합니다.} {약력/박세호/우주씰링스그룹 회장/방송통신대 행정학과 졸업/부경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석사과정 졸업/해양대학교 국제대학 경제산업학과 박사 졸업/부경대학교 명예 경영학 박사}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현대 사회가 크게 AI 시대 또 인공지능 시대라고 명명하고 있는 지금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어떤 새로운 시대가 이제 펼쳐지고 있다. 우리가 그 시대에 출발점에 서 있는 그런 시기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해서 우리 저자인 정주영 회장님은 해방 이후에 우리나라가 자원도 없고 기술도 없던 그런 시대에 아마 오직 투지 하나로 이 나라가 이 정도 살 수 있게끔 만든 그런 기업가이십니다. 그래서 지금 시대에 이분의 정신이 다시 한 번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소개하게 됐습니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세계적인 기업을 일구기까지. 그가 겪었던 삶과 이상을 솔직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제가 그 하는 일이 조선소에 이렇게 그 기자재 부품을 납품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우리 정주영 회장님이 조선소를 만들 때라 아마 그 부분이 저로서는 좀 감명이 있었던 부분입니다. 그 조선소를 꼭 만들어야 되겠다 하는 결심을 하고 그 자금도 인력도 없고 하니까 그 이제 영국 은행에 이제 뭐 이제 자본을 빌리러 이렇게 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우리 500원짜리 거북선이 나오는 집회를 가지고 가서 우리나라가 그 300년 전에 벌써 이런 철갑선을 만든 나라다. 그래서 그 우리가 원하는 대출을 해주면 우리가 멋진 조선소를 만들어서 이 대출을 조기에 이렇게 갚겠다 하는 그런 일화하고 또 이제 그 은행에서 그러면 배를 그 수주를 해 와라 이러니까 그 이제 큰 선박회사에 가서 비포 항구 배를 만들 그 항구의 사진을 들고 와서 내가 여기에 조선소를 만들고 싶으니까 너희들의 배를 발주를 달라 그러면 그 발주서를 들고 은행에 가서 대출을 해서 조선소를 만들어서 배를 만들어서 납품을 하겠다 그래서 그 부분이 참 저한테는 감명이 있었고 정말 아무것도 없는 이런 사회에서 그 참 뭐 포기하고 말 일을 끝까지 그렇게 의지를 갖고 찾아가서 결국은 대출을 받고 자금을 빌리고 해서 조선소를 만들어서 그 지금 현대 조선소가 지금 세계 1위의 조선소가 돼 있거든요. 그래서 그 점이 저는 제일 감동이 좀 있었던 부분입니다. 저도 그 제조 공장을 할 때 진짜 어쨌든 어려운 시기에 사람 한 명으로 출발을 해서 어 지금 뭐 우리 종업원이 한 100명 정도 됩니다마는 저도 힘들 때 이럴 때 돌이켜 보면 또 우리 정 회장님의 살아온 어떤 방법 저도 또 그런 거를 표본으로 삼아서 이 공장을 아마 지금 저 정도까지 키울 수 있었다 그런 생각을 해서 그 부분이 아마 저한테는 제일 감명이 있었던 부분입니다. 저자는 시련을 실패로 여기지 않고 배우고 성장하며 더 단단해지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지금 어쨌든 우리가 사는 시대가 그렇게 경기가 활성화되고 좋은 시절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좀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이나 또 창업을 해서 지금 좀 고생을 하고 있는 분들 또 제가 그 부경대에 동창회장을 맡고 있습니다마는 우리 부경대가 그 공업대 위주로 연구 전문 대학으로 지금 이렇게 나아가고 있는데 그 용단 캠퍼스에 여러 연구하는 우리 교수님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쪽 분들을 이렇게 제가 한번 찾아가서 뵙고 하니까 참 힘든 가정의 일들을 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그 연구하는 이런 부분이 있는 분들은 좌절하지 마시고 또 좀 우리 정주영 회장님의 어떤 그런 끈기 이런 것들을 좀 배워서 열심히 하면은 좋은 결과를 창출할 수 있는 그런 시기가 올 수 있을 것이다. 이래서 우리 창업하는 분 또 창업을 준비하는 분 각 대학 또 기업의 연구소에서 연구를 하는 분들이 이 책을 읽고 또 힘을 좀 내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이 책은 성공의 순간보다는 포기하지 않았던 시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시련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견디느냐에 따라서 삶의 방향은 달라질 수 있겠죠. 넘어지는 순간에도 다시 움직이려는 마음을 꼭 한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 촬영:최진혁/편집:박희진
김채림
2026.05.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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