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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 런닝 후 무릎이 아프다면?

런닝 후 무릎 통증이 생기면 많은 사람들이 수술을 걱정하지만, 모든 통증이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통증의 원인과 상태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데요. 오늘 건강365에서는 무릎 통증의 치료 방법을 알아봅니다. [리포터] 무릎 통증은 근골격계 통증 가운데 매우 흔한 문제로, 국내 성인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20.7%가 무릎 통증을 경험했다고 보고됐습니다. ================================ (민영경 거인병원 병원장 /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부산백병원 정형외과 교수, 인제대학교 의학대학원 의학석사) Q.런닝이 무릎에 끼치는 영향은? "네, 달리기는 심폐지구력 향상과 무릎의 근력 강화를 위해서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 하지만 달리기를 할 때는 자기체중에 몇 배의 힘이 실리기 때문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자기 몸 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자기 몸 상태에 맞는 적절한 강도와 시간을 이용한 달리기가 필요합니다. 준비가 잘 된다면 무릎 기능을 보강할 수 있는 너무 좋은 운동이지만 자기 몸 상태에 맞지 않거나 맞지 않는 신발을 신는다거나 좋지 않은 환경에서 달리기를 한다면, 오히려 무릎에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 ================================ 달리기는 무릎 관절에 반복적인 충격을 주는 운동입니다. 근력 불균형, 잘못된 자세, 무리한 운동 강도 등이 연골이나 힘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Q.무릎 아플 때 런닝해도 될까요? "네, 가볍게 아플 때는 하루 이틀 정도 쉬시면서 얼음 찜질이라든지, 가벼운 스트레칭 정도를 하면서 경과를 보실 수 있고요. 이런 통증이 여러 날에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서도 통증이 발생할 정도로 아프시다면 달리기는 쉬시는 게 좋으며 그럴 때는 병원에 방문하셔서 무릎 상태를 체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통증이 경미할 경우에는 휴식과 냉찜질, 스트레칭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반복적인 통증은 퇴행성 변화나 연골 손상을 의미할 수 있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민영경 거인병원 병원장) Q. 초보자의 안전한 런닝법은 ? "네, 초보 러너분들은 자기 몸 상태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빠르게 걷기와 천천히 뛰기를 반복하는 인터벌 런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발 모양에 맞는 신발을 선택하시고 평평한 평지에서 달리기를 하는 것이 좋으며 달리기를 할 때도 하고 나서도 통증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자기의 몸 상태에 비해서 과하게 하셨다는 신호로 받아들이셔도 됩니다." =============================== 달리기는 건강한 운동이지만, 무릎 관절에 부담이 되는 만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운동 후 통증이 계속된다면 스스로 무시하지 말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보도팀(info)
2025.12.31 10:30

[아트앤컬쳐] - 세계 속에 더욱 빛난 2025 부산*경남 아트&컬쳐

[앵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이 와닿는 한 해가, 바로 2025년이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많이 찾은 부산의 문화*공연계 위상도 한 층 높아지는 한 해였는데요. 2025년 마지막 <아트앤컬쳐>에서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부산 바다를 한국화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이영 작가의 개인전을 소개해 드립니다. 한국화의 전통을 잇고 있는 그의 작품을 만나러, 함께 가 보시죠! =========== [리포터] 선에서 시작한 작품은 단순한 형태가 아닌 생명의 흔적이자 기의 흐름으로 이해됩니다. 선들은 화면에서 살아 움직이며, 화면 속 여백과 공간은 스스로 호흡하는 듯한 감각을 만들어내는데요. 제6회 송혜수미술상 수상자, 이영 한국 화가의 개인전이 이비나인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동양화의 핵심은 공간을 비우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기를 불어 넣는 일'이라는 작가의 설명처럼 이번 전시에서는 그가 오랜 시간 탐구해 온 선과 기, 리듬과 여백이 담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 강이나 바다, 주로 바다 쪽에 작업을 많이 합니다. 바다를 그리는 작가가 동양화는 드문데, 지역적으로 이렇게 살다 보니까 바다를 소재로 해서 좀 많이 그려왔습니다.} {"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것, 평범한 것을 나의 특이한 감성으로 표출한다...} 한국화의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보는 이가 편안하고 자유분방한 필력과 발묵의 진면목을 작품세계로 구축한 이영 작가의 작품과 함께 우리의 것이 주는 안정감을 느껴보시죠! ============= 각자 뚜렷한 개성과 독자적 회화 방식으로 작품세계를 펼쳐 온 김봄이, 류예준, 윤덕환, 최우작가의 《작은 감응들》전이 아트소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감응', 그러니까, 언어 이전의 힘과 진동을 포착한 네 명의 작가와 함께하는데요. 관람객들은 일상에서 언어로 정의하기 어려운 미묘한 감각의 순간들을 작품에서 마주할 수 있습니다. 김봄이 작가는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무작위로 떠오르는 과거의 감정과 기억들이 교차하며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작품들을, 류예준 작가는 삶과 죽음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해 관람객에게 깊은 성찰의 계기를 제공합니다. 윤덕환 작가는 기억과 감각이 심상의 풍경을 그려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이 잠시 멈춰 자신의 이야기를 찾게 하는 휴식 같은 작품을 전시하고, 최우 작가는 모든 생명체를 동등한 연결 고리로 바라보며 그들의 삶을 기록합니다. 이렇게 네 작가가 포착한 감응의 장면들은 저마다 다른 결을 지니고 있지만, 모두 우리 내면의 감각을 깨우는 조용하고 분명한 울림을 전달하는데요. 한 해의 끝과 시작을 앞둔 한 주, 작품이 전하는 미세한 떨림에 귀를 기울이며 스스로의 내면을 마주하는 시간, 가져보시죠! ================= 부산 최초의 클래식 음악 전용 공연장, 부산콘서트홀이 올해 개관했는데요. 성공적으로 개관 첫해를 마무리하며, 부산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공연이 올해 마지막 날,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부산이 운영 중인 ‘2025 오페라 전문인력 육성 사업’에 참여하는 오케스트라와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성악가*연주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지역 예술 인재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의 취지를 함께 담았는데요. 김광현 음악감독의 지휘로 ‘2025 클래식부산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소프라노 김소율, 테너 이태흠, 첼리스트 홍승아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릅니다. 부산콘서트홀 개관 첫해를 시민과 마무리하는 의미있는 무대와 함께, 내년에도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강유경
2025.12.30 08:43

행복한 책읽기- /듀얼 브레인/조원호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혼자 생각하지 않게 됐습니다. 질문을 던지면 답을 내놓고, 아이디어를 다듬어주는 존재, 인공지능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편리함만큼이나 불안도 커지는 이 변화 앞에서 우리는 어떤 태도로 AI를 받아들여야 할까요. AI와 함께 생각하는 시대, 그 방향을 책 속에서 찾아봅니다. [리포터] "이제는 정말 AI가 우리 곁에서 함께 생각하고 함께 일하는게 익숙해졌습니다. 이러한 변화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그리고 어떤 사고방식을 갖춰야 할까요?" {조원호/부산대학교 의과대학 학장/부산광역시의사회 특임이사/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회장/前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건립본부장 및 센터장/前부산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과장/前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아미부학장 및 교무부학장} [AI에 대해 막연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상황} { AI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도서} 타임에서 선정한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인 이선 몰릭. 그런 저자가 생성형 AI를 둘러싼 모든 것에 대해 설명합니다. [AI시대에서도 가장 중요한건 인간의 가치} { AI와 함께 협력하는 새로운 가능성} { 막연한 두려움을 실천으로 바꿔야 해} AI라는 동료와 함께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실용적 관점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분석합니다. { AI는 이미 우리 일상에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어} {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지적 파트너로 받아들여야 해} "내 안에 있는 인간다움을 강화하고 AI를 나의 두번째 뇌로 받아들인다면 변화에 휩쓸리는 존재가 아니라 변화를 이끄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협업의 프레임과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태도를 다시 한 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책읽기, 김채림입니다."
김채림
2025.12.29 07:52

[건강365]-모발 가늘어지고 두피 휑 '여성형 탈모'

여성 분들 중에서 다이어트나 출산 뒤 생긴 탈모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머리카락이 전체적으로 가늘어졌거나 두피가 비어보인다면 치료를 시작할 때인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히 살펴봅니다. {리포트} 탈모는 오랫동안 남성들의 고민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여성도 예외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탈모 인구를 보면 여성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걸로 보이는데요. 남성형 탈모와는 다른 특징을 보입니다. ================================ <출연자> (김지석 맘모스헤어라인 대표원장 / 현 아시아 FUE 모발이식학회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박사 과정 ) Q.여성형 탈모, 남성형과 다른 점은? 여성형 탈모는 DHT라는 호르몬에 의해서 앞 이마부터 정수리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양상이고요. 여성형 탈모는 가르마 중심으로 좌우로 모발이 가늘어지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별명은 크리스마스트리 양상 탈모라고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 여성형 탈모 대부분은 사오십대에 처음으로 시작돼 나이가 들수록 심해집니다. 원인은 확실히 밝혀진 게 없고 일부에서만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원인으로 지목되는데요. 대체로 모계 영향을 많이 받지만, 남성형 탈모에 비해 가족력이 뚜렷하지는 않습니다. ================================ Q.여성형 탈모, 어떤 치료를 시도하나요? 여성형 탈모는 주로 약물보다는 비수술적인 치료로 진행하게 되는데요. 일단 가장 먼저 대표적으로 사용해 볼 수 있는 것은 미녹시딜 국소 제제예요. 바르는 약이 있고요. 그리고 두피가 안 좋아서도 탈모가 오거든요. 이런 분들은 고주파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를 할 수 있고 전체적으로 모발은 살아있지만 가늘어지는 분들은 PRP라고 하는 혈액줄기세포 치료 혹은 모낭을 뽑아서 사용하는 모낭줄기세포 치료를 해 볼 수 있습니다. ================================ 여성형 탈모는 모발 밀도가 줄면서 두피가 노출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때문에 두피 환경 개선과 모낭 활성화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데요. 여성형 탈모는 진행 속도가 느린 편이지만 임신과 출산, 폐경 같은 호르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 <출연자> (김지석 / 맘모스헤어라인 대표원장) Q.다이어트*출산, 탈모가 고민이라면? 여성형 탈모의 큰 축 중 하나는 휴지기 탈모증인데요.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다이어트 혹은 출산에 의한 탈모입니다. 이렇게 출산을 하고 탈모가 오게 되는 경우에는 사실 모발이 덜 빠지게 하는 게 핵심이에요. 그래서 출산하고 2~6개월 사이에 모발이 많이 빠질 때 좀 덜 빠지도록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부쩍 머리카락이 얇아졌거나 많이 빠진다면 철분 부족 신호일 수 있습니다. 휴지기 탈모 여성 70%에서 철분 결핍이 관찰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철분은 모낭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만큼 몸속 흡수율을 높이는 비타민C와 함께챙겨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이아영
2025.12.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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