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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어깨 안에 돌멩이가? 석회성건염”

어깨가 갑자기 아파서 팔을 들기조차 힘든 순간,당황스러우셨던 분들 있으실 겁니다. 특별한 외상 없이도 찾아오는 이 급성 통증,어깨 힘줄 주변에 변화가 생기면서 발생하는‘석회성 건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짧은 순간에도 강한 통증을 유발해 생활에 큰 불편을 가져오는 질환입니다. 건강365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리포트} 어깨에 갑자기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면,단순 근육통이 아니라 석회성건염일 수 있습니다. 힘줄에 생긴 석회가 염증을 일으키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한승철 김해바른병원 병원장 / 부산 휴병원 병원장, 로봇인공관절(ROSA)연수) 석회성 건염은 어깨에 있는 회전근개라는 힘줄 안에 칼슘 결정, 즉 석회가 생기면서 어깨 관절 전체에 염증이 퍼지면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거는 팔을 많이 사용하시거나, 아니면 팔을 다치는 등의 특별한 원인 없이도 잘 생기시고 30대에서 50대 여성분들이 제일 많이 찾아오십니다. ================================ 석회는 몸 안에서 생성된 ‘칼슘 결정’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 반응을 일으켜 증상이 악화됩니다.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도 있어 갑작스러운 통증이 생긴다면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 Q. 어떤 증상으로 시작되나요? 석회성 건염 환자분들이 제일 많이 얘기하는 증상은 갑자기 자고 일어났더니, 어깨 통증 때문에 어깨를 전혀 못 움직이겠다고 하시면서 많이 오십니다. 다른 어깨 질환들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증상이 천천히 나빠지는 양상을 보이는 데 반해서 석회성건염의 경우에는 평소에 괜찮게 멀쩡하게 지내시다가 어느 날 갑자기 극심한 통증으로 찾아오십니다. ================================ 대부분 한쪽 어깨에 발생하며, 통증으로 일상생활은 물론 수면까지 방해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밤통으로 불리는 증상은 석회성건염의 대표적인 신호입니다. ================================ (한승철 김해바른병원 병원장) Q. 치료법은? 다행히도 어깨에 석회성 건염의 경우에는 주사로 염증을 가라앉히고 석회의 흡수를 촉진하는 체외 충격파 치료로도 대부분 많이 호전이 되십니다. 하지만 석회의 크기가 매우 크다든지 아니면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이 많이 어려우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간단하게 내시경으로 석회를 제거해버리면 증상이 금방 좋아지실 수 있습니다. 가끔 밤에 잠을 전혀 못 주무시고 아침에 병원을 바로 찾아오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 단순 어깨통증이라 넘기기 쉬운 석회성건염, 하지만 방치하면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고 극심한 어깨 통증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셔야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보도팀(info)
2025.11.21 09:23

[주말극장가] - 지역영화의 힘 <제27회 부산독립영화제>

우리 지역영화의 힘을 보여주는 '부산독립영화제'가 어제(20일) 개막했습니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부산독립영화제>는 지역영화와 시민들이 만나는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올 한해, 우리 부산을 기반으로 제작된 독립영화는 어떤 작품들인지,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 [리포터] 부산 지역 독립영화의 단단한 힘을 확인할 수 있는 <부산독립영화제>! 어제(20일) 저녁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닷새간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과 북구 무사이극장에서 열립니다. 경쟁 부문인 ‘메이드 인 부산’ 부문에 출품된 18편을 비롯해 모두 54편의 국내외 장편, 단편 독립영화가 관객들과 만나는데요. ..... 개막작은 소유현 감독의 단편 <한 번만 더>입니다. 꼭 한번 보고 싶은 순간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상담실, 그곳에서 대본을 쓰는 희윤과 연기를 하는 지아의 이야기인데요. 소유현 감독은 부산대 재학 중으로 이번 작품이 극영화 데뷔를 알리는 신예 감독으로 지역 영화계의 주목을 받는 연출자입니다. ..... '메이드 인 부산' 경쟁 부문에 오른 18편의 장*단편은 지난해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이름을 올렸는데요. 최근 1년 동안 제작된 부산의 신진* 기성 독립영화를 소개하는 '스펙트럼 부산-나우'에서는 꾸준히 부산지역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연출자 김지곤, 박배일, 오민욱과 오래간만에 단편 극영화 신작을 발표한 박준범 감독의 작품을 통해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의 지속적인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 부산 독립영화의 성취를 살피는 '스펙트럼 부산-리와인드' 부문에서는 가족과 인간관계를 담은 작품들로 구성해, 시간이 지나도 기억할 만한 지역영화를 다시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 상영과 담론을 결합한‘포럼 인디크라시’부문에서는 ‘사태의 조각’이라는 제목 아래 정치적 국면과 사태, 그리고 인간의 행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된 단편모음 상영 후, 회화작가 방정아, 박민경 다큐멘터리 감독이 참여해 예술과 현실을 둘러싼 담론을 얘기 나눕니다. .... 24일 열릴 폐막식에서는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을 격려하고 다음 작품을 응원하는 6개 부문 시상이 이뤄지는데요. 최근 1년간 제작된 따끈따끈한 독립영화 54편을 만날 수 있는 '27회 부산독립영화제'와 함께 부산 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해 보시죠! 영상편집 최유나 영상제공: 부산독립영화협회
강유경
2025.11.21 06:31

[건강365]-뻐끈한 목덜미, 단순 피로 아닌 경추통!

목덜미가 뻐근하다가 어깨와 팔이 저리고 두통까지 겪게 되는 증상! 단순 피로감이 아니라 경추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럴 때 경추 균형에 주목하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히 짚어봅니다. -------- 뻐근하게 뭉친 목덜미, 많은 현대인들이 이런 통증에 익숙하죠. 때문에 피로감이 쌓였다거나 근육통으로 치부하고 방치하곤 하는데요. 사실은 경추통이 부른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 (추동진 나비솔한의원 대표원장 / 턱관절균형의학회 수석연구원, 동의대학교 한의학과 외래교수) Q.경추통, 목에서 방사통까지? 경추통은 목의 뻣뻣함과 통증이 특징이며 어깨와 팔까지 저리거나 당기는 방사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개를 돌리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악화되고 근육 경직으로 운동 범위가 제한됩니다.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팔 근력 약화나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가장 흔한 원인은 경추의 퇴행성 변화입니다. 자연스러운 노화도 문제지만 반복되는 나쁜 자세가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일상에서 목을 앞으로 내밀거나 숙이는 동작으로 경추가 부담해야 할 하중이 늘어나는 게 문제입니다. ================================ 경추통은 경추 정렬과 균형이 깨질 때 주로 발생합니다. 부정렬이 생기면 주변 근육과 인대에 긴장이 쌓이고 디스크에도 불균형한 압력이 가해집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통증과 함께 목의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추통을 완화하려면 경추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쉽게 말해서 경추 2번은 전체 경추를 조절하는 일종의 '축'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여기가 틀어지면 연쇄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대신 이곳을 중심으로 경추 균형을 바로잡으면 경추통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출연자> (추동진 / 나비솔한의원 대표원장) Q.경추 균형, 어떻게 바로잡을까요? 전체 경추의 불균형은 대부분 경추 2번의 뒤틀림에서 시작됩니다. 따라서 경추 균형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먼저 경추 2번을 정확하게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경추 균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경추통은 일상 생활의 습관과 자세 교정으로 예방과 증상 호전이 가능합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쓸 때 살짝 올려다보는 시선으로 맞추고 베개도 경추를 자연스럽게 받혀주는 높이의 적당히 강도가 있는 것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이아영
2025.11.20 10:31

[건강365]-만만한 허리디스크? 신경 손상 남길 수도

[앵커] 허리디스크는 애써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낫는다는 말, 사실일까요? 초기 디스크는 그럴 수 있지만 증상이 오래 방치되면 돌이킬 수 없는 합병증을 부르기도 하는데요. 건강365에서 관련 궁금증 풀어봅니다. [리포터] 허리디스크, 정말 시간이 해결해 주는 병일까요? 사람마다 디스크 상태나 증상이 모두 같지 않아서 반복되는 이상 신호에 주목해야 합니다. ================================ (허대석 부산본병원 정형외과 과장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척추 전임의 수료, 아시아 태평양 미세침습 척추수술학회(PASMISS) 정회원 ) Q.허리디스크 위험 상황 알리는 신호는? 허리 통증이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끝까지 이어지는 방사통이 나타난다면 이는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발끝을 들기 어렵고 감각이 둔해지는 저림 증상이 동반된다면 신경 손상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소변이나 대변을 조절하기 어렵거나 다리가 갑자기 심하게 약해지는 경우는 응급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특히 허리를 구부리거나 특정 자세에서 통증이 심해진다면 늦지 않게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데요. 지체되면 디스크가 신경을 점점 압박하면서 생기는 다양한 신경학적 손상 위험이 커집니다. ================================ Q.방치된 허리디스크, 합병증 위험은? 허리 디스크를 방치하여 신경 압박이 지속되면 다리가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고 점점 근력이 약해져 걷기조차 힘들어질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마미 증후군으로 발전해 하반신 마비, 배뇨, 배변 장애, 성기능 장애와 같은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 우선은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 편안한 자세로 누워 쉬는 것이 중요한데요. 약을 먹고 물리치료를 해도 차도가 없고 다리 감각이 떨어지거나 근력이 약해진다면 증상 경과만 지켜봐선 안 됩니다. ================================ (허대석 / 부산본병원 정형외과 과장 ) Q.합병증 생긴 허리디스크, 치료는? 허리디스크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했다면 증상 정도에 따라 단계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우선 약물 치료로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고 물리치료나 도수 치료를 통해 자세를 교정하고 근육의 긴장을 완화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신경차단술로 염증과 부종을 빠르게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경 압박이 심해 근력이 저하되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내시경이나 미세 현미경 수술을 통해 눌린 신경을 감압하고 디스크를 제거해야 합니다. 수술 이후에는 허리 주변 근육을 풀고 강화하는 재활 치료를 병행해야 디스크 압력을 줄이고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구부정한 자세로 하루 종일 앉아 있기. 운동 부족으로 코어 근력은 줄고 뱃살은 늘어가는 현대인 누구도 허리디스크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완치보다 평생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체중은 줄이고 틈틈이 걸어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이아영
2025.11.19 10:49

[아트앤컬쳐] - <2025 학교에서 온 작은 미술관>

<앵커> 수능이 끝나고, 학교에서도 한 해를 마무리하는 활동들이 많은데요. 교실에서 학생들이 그려 온 하루하루가 한 점의 작품이 돼, 세상과 만나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예술로 자신을 표현한 학생들이 한걸음 성장하는 작품이 전시된 현장으로, 함께 가 보시죠! <리포트> 학생들의 창의력과 예술적 표현력을 기르고 학교 예술교육의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전시가 갤러리 예문과 놀이마루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 함께 꿈꾸는 아름다운 미래'를 주제로 부산 지역 초*중*고 10개 학교에서 749명이 그린 디지털드로잉, 민화, 조형물, 회화와 같은 예술작품 278점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항도중학교는 그중 가장 많은 56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임수영/항도중학교 지도교사/이번 전시는 단지 학교에서 그림을 그리는 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이었고, 작품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열정과 꿈이 담긴 '학교에서 온 작은 미술관'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학교 수업과 예술동아리 활동에서 열정과 노력으로 빚어낸 예술 작품을 만나보고 학생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창의적인 시선과 마음속에 펼쳐진 예술의 꿈을 만나고, 함께 응원하는 시간, 가져보시죠! ============= 부산 지역에서 열심히 실력을 쌓아 나가고 있는 우수한 음악학도들에게 실질적인 등용문이 되어온 공연, <청소년 협주곡의 밤>이 20일 목요일 밤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립니다. 빛나는 미래의 주인공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연주횐데요. 이번 공연의 지휘는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이자,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로 활동 중인 백승현 지휘자가 맡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청소년 협연자가 현악기, 관악기, 건반악기 연주자가 주를 이루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다섯 명의 협연자 가운데 두 명이 타악기 전공자인데요. 부산 지역, 우수한 음악학도들의 전공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조은유, 이서진은 마림바 협주곡을, 피아노 윤예지, 바이올린 강민경, 첼로 이제민이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연주하는데요. 이번 <청소년 협주곡의 밤>에서 학구적이면서도 뛰어난 기량의 음악학도들이 연주하는 다양한 악기와 베토벤부터 현존 작곡가까지 여러 시대에 걸친 대표적인 협주곡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 가져보시죠! ================= 효로인디넷 배우네트워크 국외작가전 2탄이 소극장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실존주의 철학과 부조리 문학의 대표작, 알베르 까뮈의 <오해>인데요. 부산에서 독립 연극무대를 확장하기 위해 애써 온 효로인디넷 배우네트워크의 의미 있는 무대입니다. 1944년 발표된 알베르 까뮈의 희곡 <오해>는 2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남자 '얀'과, 그를 알아보지 못한 어머니와 여동생 '마르타'가 벌이는 비극적 사건을 그린 작품인데요. 이번 공연은 연출을 맡은 이성민 연출가의 번안 작업이 돋보입니다. 영어본 번역의 문어체와 한국어 구어체를 조화롭게 배치하고, 특히, 극중 등장하는 모든 지역명을 가상의 공간으로 재설정했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요. 지역 대표 인디 연극팀이 보여주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알베르 까뮈의 부조리극은 어떤 감동을 줄지, 소극장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죠! 영상편집 정은희
강유경
2025.11.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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