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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김경미/해운대고등학교 교장

<앵커> 학교를 이끄는 자리에서 더 깊어진 고민, 그리고 그 속에서 다시 배우게 된 어른의 자세. 오늘 행복한 책 읽기에서는 해운대고 김경미 교장이 소개하는 존 헤네시의 '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를 만나봅니다. <리포터> 우리는 어른이 되면 성장이 멈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나이를 먹는 것과 성장하는 것이 과연 같은 의미일까요? 경험이 쌓이는 만큼 깊어져가는 고민과 갈등 속에서 어른은 어떻게 성장해 가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존 헤네시의 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라는 책은 제가 작년 9월에 교장으로 취임한 직후에 한 선배 교장님으로부터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때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요. 거기 책 표지에 어른이라는 단어가 제 눈에 처음 확 띄었습니다. 항상 어른은 타고나는 걸까 아니면은 뭐 변화하고 성장하는 걸까라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는데 이 책은 그것을 말해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 거죠.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인 우리 학교에서 교사 교감을 거쳐서 교장이 되고 나니까 책임져야 할 것 그리고 저의 역할에 무게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항상 뭐 선택을 해야 했고 그리고 여러 가지 학교의 운영 방향 같은 것들이 우리 교육 공동체들한테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하루하루가 선택의 연속이었고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한 확신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게 되었죠. 교장이 되다 보니까 여러 행사에서 인사말을 해야 될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제가 하는 이러한 말들이 말을 하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저의 이러한 생각을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는 울림을 줄 수 있게 그리고 학부모나 교사나 동문들에게는 어떠한 저의 철학이나 이런 것들을 알릴 수 있도록 하는 것들이 필요했는데요. 이때 이 책이 굉장히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그리고 어떤 모습의 어른이든 성장이나 아니면은 어떻게 변화할지 고민하는 저와 같은 분들과 함께 이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오늘 행복한 책 읽기에서 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를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존 헤네시는 자신의 리더십론과 인간 성장론을 10가지 원칙으로 집약해서 들려주고 있습니다. 책에서 존 헤네시는 명성을 관리하거나 위험을 피하려고 했다면 스탠포드 총장이나 실리콘밸리에서 일을 할 수 없었을 거라고 얘기를 합니다. 여기에서 제가 느낀 것은 저도 여기가 아무래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이다 보니 우리 학교의 이미지를 얼마나 잘 관리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먼저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거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것인지가 더 중요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해줬던 대목입니다. 또 한 구절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으로 전력하며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라는 구절이 있는데요. 우리가 흔히 완벽하게 준비가 되면 시작하겠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완벽하지 않더라도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하다 보니까 결국에는 제가 원하는 것 이상으로 결과를 얻는 경우들이 저는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거를 보면서 내가 지금까지 선택하거나 또는 실천해 왔던 이러한 것들이 틀리지 않았구나라고 하는 용기를 준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책에서 어른은 높이만 보는 사람이 아니라 옆과 뒤를 보는 사람이라고 되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나의 에너지나 이런 것들을 사람에게서 찾는 것이 진정한 리더라고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도 항상 제가 하고 있는 이러한 방향이나 이런 것들이 우리 교육 공동체들을 위해서 뭔가 잘 하고 있는지 그런 것들을 생각을 하는데 바쁘고 복잡한 하루를 끝내고 이제 교문을 나설 때면 오늘 내가 했던 말들이나 행동들이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을 향해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요. 그러한 일상에 대해서 한 번 더 되돌아보게 해주는 그런 책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아직 배우고 있는 어른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항상 완벽한 답을 하지 않아도 되고 그리고 나의 선택이 조금은 서툴기도 하고 또는 틀릴 수도 있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솔직하게 거기에 대한 사과를 하고 그리고 그것을 수정하려고 하는 그러한 자신감만 있다고 한다면 훨씬 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당신의 그릇을 키울 삶의 무기는 무엇인가요? 이 책은 리더십뿐만 아니라 삶의 근본적인 지침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방송을 보고 계신 시청자들께서도 이 존 헤네시의 '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를 자신의 삶과 함께 겹쳐서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지금의 속도로 나아가도 괜찮다는 따뜻한 위로와 그리고 앞으로 우리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면 될 것일까라는 생각을 차분하게 정리할 수 있는 그러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실수와 후회, 그리고 관계 속의 책임은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지금 우리는 어른답게 살고 있는 걸까요? 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 촬영:박민호 편집:박희진
김채림
2026.03.23 07:47

봄 기운 완연, KNN 환경마라톤*대저토마토축제 성황리 개최

<앵커> 이제 완연한 봄을 맞아 지역에도 봄을 알리는 다양한 축제들이 열렸습니다. 휴일 아침 건강한 마라톤 현장부터 잘 익은 토마토 축제장까지 따뜻한 봄기운을 하영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렁찬 신호탄과 함께 구름같은 인파가 도심 한복판을 달려나갑니다. 추위가 가고 봄이 성큼 다가온 것을 알리듯 시원한 차림으로 마라톤에 대한 열정을 불태웁니다. 동료들과 함께 흘리는 땀방울에 스트레스도 저멀리 훌훌 날려보냅니다. {이학승/부산 개금동/"환경마라톤 매년 열리고 있는데, 달릴 때마다 너무 좋은 것 같고."} {이준원/부산 개금동/"부산 최고의 마라톤 챌린저! (자 갑니다.) 최고 최고."} 아이들도 유모차안에서,또 부모님 손을 잡고 봄 기운을 한껏 만끽합니다. 바다 위 다리를 건너고, 해변을 달리는 코스에 만족도는 더 높아집니다. {조홍영/부산 정관읍/"기분이 너무 상쾌하고요. 이른 시간에 이렇게 광안리 대교를 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깨끗한 물과 환경의 가치를 알리는 KNN 환경마라톤에는 올해 8천 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습니다. "수많은 인파가 봄바람을 맞으며 힘차게 달려나가고 있는데요. 저도 같이 한번 뛰어보겠습니다." "또 주말을 맞아 부산 전역에서는 대저 토마토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부산 강서구에서는 대표 특산물인 짭짤이 토마토를 찾는 인파들이 길게 줄을 이어 늘어섰습니다. 기다림 끝에 토마토를 산 아이의 얼굴엔 함박웃음이 가득합니다. {손은경 신유나/경남 김해시/"토마토가 맛있을 거 같아서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로 축제현장은 하루내내 붐볐습니다. 이런 따뜻한 날씨는 모레까지 계속 이어지겠지만 아침에는 곳에 따라 0도까지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최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변덕스러운 봄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오원석 영상편집:정은희
하영광
2026.03.22 19:23

경기 하나에 들썩…지역 살리는 프로축구 효과

<앵커> 올해 프로축구 K-2리그에는 공교롭게 부산경남 3팀이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홈팬은 물론 원정 팬들까지 몰리면서 주변 상권과 인근 관광지까지 활기를 띠며 지역경제에도 톡톡히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올해 프로에 첫 발을 내디딘 김해FC의 홈 경기 현장을 김수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김해FC의 홈구장인 김해종합운동장. 그런데 관중석 절반 가까이는 푸른색으로 물들었습니다. K2리그 대표 인기 구단, 수원 삼성의 원정 팬들이 김해와의 경기를 보기 위해 대거 몰린 겁니다. 원정석은 예매 시작 4분 만에 매진됐고, 김해는 3백 석을 추가로 개방했습니다. 원정팬 특수에 경기장 주변 상권도 덩달아 들썩입니다. 식당마다 긴 대기 줄이 이어집니다. {류현규/수원 삼성 팬/"김해까지 왔는데 검색해보니까 여기가 제일 유명하다 하더라고요. 온 김에 가까운 부산 있어서 경기 끝나고 부산 갔다가 오늘 바로 집에 올라갈 생각입니다."} 팬들이 인근 관광지까지 몰리면서 지역 전반에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방성훈/경기장 인근 상인/"김해에서 이런 축구 경기라든지 아니면 운동장에서 행사하는 것들이 지역 경제에 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해FC가) 1부리그로 올라가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영향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최현석*최유찬*최유준/수원 삼성 팬/"경기가 오후에 끝나니까 시간되면 근처에 박물관이랑 김수로 왕릉 같은게 있더라고요. 아이들하고 가볼 생각입니다."} 올해 프로에 처음 진출한 김해는 리그가 진행됨에 따라 홈팬들도 점차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양승범/김해FC 사무국장/"프로로 진출하면서 수준 높은 프로축구 문화를 시민들이 즐길 수 있게 됐고,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홈팬은 물론 원정 팬들의 관람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해FC는 오늘(21)도 첫 승을 신고하는데 실패하면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아쉬움을 샀습니다. {정은혜/김해FC 팬/"아직까지 승점 1점도 없다는게 좀 아쉽기는 한데, 일단 성적이 뒷받침이 돼야 크게 관심이 없으신 분들도 조금 관심을 가져주게 되는 것 같은데..."} "관중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프로 진출 낙수효과'가 지속되려면 결국 성적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안명환
김수윤
2026.03.21 19:01

광화문 열기 부산으로..'BTS 위크'에 커지는 기대감

<앵커> 3년 만의 BTS 컴백을 앞두고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 뜨거운 열기가 오는 6월 BTS의 부산 콘서트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부산 콘서트는 콘서트 전후로 부산 전역에서 이른바 'BTS 위크'가 펼쳐질 것으로 보여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옥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3년 전 부산을 보랏빛으로 물들였던 BTS 공연입니다. 이 공연을 끝으로 군 복무에 들어갔던 BTS는, 광화문 공연을 시작으로 완전체 활동을 재개합니다. 3년만의 완전체 활동으로 수만 명의 팬들이 결집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오는 6월 예정된 부산 콘서트도 광화문 공연 못지않은 큰 규모의 행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연 마지막 날이 BTS의 데뷔 기념일이기 때문인데, 공연 전후 일주일 동안 부산 전역이 'BTS 축제의 장'이 됩니다. "BTS의 부산 콘서트장으로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을 포함해 이곳 사직실내체육관과 벡스코도 BTS측의 요청으로 대관 일정을 비워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벡스코의 경우 6월 8일부터 일주일 가량의 일정을 비워둔 상황. BTS의 데뷔 기념 행사가 부산을 주축으로 진행 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이 같은 소식에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은 벌써 부산을 향하고 있습니다. (제이드 첸/미국 워싱턴/"BTS가 돌아와서 너무 기쁩니다. 정국과 지민의 고향인 부산도 너무 좋고, 다가오는 콘서트도 엄청날 거예요.) 부산시는 물론 BTS의 팬클럽 '아미'와 이름이 같은 아미동이 소재한 서구, 멤버 지민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까페가 소재한 남구 등은 BTS 특수에 대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김동훈/부산시 관광정책과장/" 한국관광공사같이 관계 기관이랑 긴밀히 협력해 나가면서 공연 뿐만이 아니라 부산이라는 도시의 매력도 충분히 느끼시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3년 전 공연보다 축제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이번 공연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훨씬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규환/동아대 관광경영학과 교수/"하루에 한 15만 원 정도 쓴다고하면 (관람객 10만 명만 쳐도) 300억 정도 되잖아요.(그런데) 부수적으로 또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 이렇게 하면 경제적 효과가 굉장히 클 걸로 보여요.) 외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만큼 부산이 이번 BTS 공연에 거는 기대도 그만큼 클 수밖에 없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옥민지
2026.03.20 20:55

그녀는 왜 나무가 됐나...특집다큐 <무명, 나무 심는 여인> 예고

<앵커> 지구 반대편 밀림에서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88살 여인이 있습니다. 이름조차 밝히지 않은 채 나무와 대화하며 살아온 울림 깊은 이야기가 잠시 뒤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KNN 특집 다큐멘터리 <무명, 나무 심는 여인>을 정기형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지구 반대편 중앙아메리카 니카라과입니다. 짙은 초록의 나무와 풀로 덮인 열대우림이 자리 잡았습니다. 이 곳에 축구장 약 3천개 면적의 땅을 사들여 죽기 전까지 100만 그루를 심는 여인이 있습니다. 올해 88살, 숲을 가꾸고 산소를 만드는데 인생을 바치기로 했습니다. (존재하는 생명들이 다 누릴 수 있도록 아무도 모르게 산소나 만들어서 세상에 보급하고, 세상을 끝내는 게 좋지 않나.) 조선 황실의 마지막 후손인 여인은 제작진에 마지막까지 본인을 알리지 말아달라 당부했습니다. <무명, 나무 심는 여인>입니다. 그녀는 나무의 말을 듣고, 나무와 대화합니다. (나무는 가식이 없어요. 나무는 언제나 진실을 얘기해 줘요. 주고, 주고, 또 주고...) KNN이 제작한 휴먼 다큐이자 자연 다큐입니다. 영화로 먼저 제작돼 서울과 부산, 창원과 진주 등 전국에서 조용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작사가 김이나 씨의 부드러운 내레이션이 아름다운 영상과 어우러집니다. (김이나/<무명, 나무 심는 여인> 내레이션/자연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누군가가 나타나서 지금 여기 (나무심는 여인)처럼, 인간에게 비인어적인 방식으로 진짜 산소보다 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시는 것 같아요.) KNN은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신비한 여인의 이야기를 TV로 전합니다. 특집다큐멘터리 <무명, 나무 심는 여인>은 잠시 뒤인 밤 11시 10분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편집: 김범준
정기형
2026.03.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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