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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승' BNK썸, 지역 스포츠 '우승' 갈증 해소

<앵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이 우리은행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둬 챔피언 결정전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BNK썸이 창단 6년 만에 첫 우승을 기록하면서, 부산*경남 스포츠팬들의 승리에 대한 목마름도 조금은 해소됐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우승자가 정해지는 경기종료 신호음이 울립니다. 경기종료 신호음이 울려도 공을 놓지 않을 정도로, 올해 6살 난 막내구단 BNK썸의 승리를 향한 열망은 뜨거웠습니다. 우승자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3연승을 거둔 부산 BNK썸. {"BNK썸 승리!"} 4쿼터 종료 18.4초 전 터진 박혜진의 역전 3점포가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BNK썸은 1*2차전 원정경기에 이어 홈구장인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3차전에서도 파죽지세의 기세로 3연승을 거둬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 주역은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결정적인 순간 3점슛 3개를 성공시킨, 13점 7도움의 BNK썸 안혜지. {안혜지/여자프로농구 BNK썸/"아무래도 4쿼터 마지막에 급해지다 보니 4쿼터가 제일 고비였다고 생각하는데, 마지막까지 다들 집중해서 잘해줘서 그런 부분에서 잘 됐던 것 같아요."} 우리은행은 에이스 김단비가 맹활약을 펼쳤지만 체력의 한계에 부딪혀 BNK의 벽을 넘진 못했습니다. '원맨팀'의 한계인 셈인데, 이에 반해 BNK는 주전 5명이 고른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박정은/여자프로농구 BNK썸 감독/"우리 선수들과 우승하기 위해 정말 많이 달렸습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노력하는 그런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지난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남자프로농구 KCC는 올해 최하위권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33년 전, NC는 그나마 5년 전 우승이 마지막일 정도인데, 여자프로농구 BNK썸이 창단 6년만에 챔피언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승리에 목마른 부산*경남 스포츠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주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영상편집 정은희
이민재
2025.03.21 18:20

'막내 구단' BNK썸, 챔피언 결정전 3연승으로 우승

<앵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이 우리은행과의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승리해, 3연승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 가운데 막내구단인 BNK썸은 창단 6년 만에 첫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뜨거운 코트를 가르는 선수들, 네트 안으로 공이 빨려들어가자 관객석에서는 환호가 쏟아져 나옵니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이 우리은행을 꺾고 챔피언 결정전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2019년 창단한 BNK썸은 올해로 6살이 된 막내 구단이지만, 탄탄한 수비조직력을 무기로 첫 우승을 따낸 것입니다. {"BNK썸 승리!"} "BNK썸은 1*2차전 원정경기에 이어 홈구장인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3차전에서도 파죽지세의 기세로 3연승을 거둬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 주역은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결정적인 순간 3점슛 3개를 성공시킨, 13점 7도움의 BNK썸 안혜지. {안혜지/여자프로농구 BNK썸/"아무래도 4쿼터 마지막에 급해지다 보니 4쿼터가 제일 고비였다고 생각하는데, 마지막까지 다들 집중해서 잘해줘서 그런 부분에서 잘 됐던 것 같아요."} 우리은행은 에이스 김단비가 맹활약을 펼쳤지만 체력의 한계에 부딪혀 BNK의 벽을 넘진 못했습니다. '원맨팀'의 한계인 셈인데, 이에 반해 BNK는 주전 5명이 고른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박정은/여자프로농구 BNK썸 감독/"우리 선수들과 우승하기 위해 정말 많이 달렸습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노력하는 그런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창단 6년만에 챔피언전 우승까지 차지한 BNK썸! 팬들이 보내준 뜨거운 사랑을 화끈한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이민재
2025.03.21 07:53

[LTE연결]BNK썸 3연승 도전, 창단 첫 우승 '기대감'

<앵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이 챔피언 결정전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앞선 1*2차전 원정경기에서 우리은행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저력을 뽐냈는데, 2019년 창단 이래 첫 우승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취재기자가 경기장에 나가있습니다. 이민재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이 펼쳐지고 있는 사직실내체육관에 나와있습니다. 부산BNK썸은 앞선 원정 1*2차전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현재 2쿼터가 진행중인 가운데, 점수는 BNK가 앞서고 있어 관중석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라 있습니다." 역대 여자프로농구 챔프전의 역사를 보면, 1*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은 100% 우승을 차지해왔습니다. 2019년 창단해 6개 구단 가운데 가장 짧은 역사의 막내구단이지만, BNK썸 역시 이 역사에 동참하겠다며 열의를 불태웁니다. BNK썸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탄탄한 수비 조직력. '경기에서 이기거나 인기를 얻으려면 공격을, 우승하려면 수비를 강화하라'는 스포츠계의 오랜 격언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은행의 주요 무기는 누가 뭐래도 에이스 김단비. 하지만 지난 1*2차전에서 드러났듯, 사실상 '원맨팀'이다 보니 체력소모가 큰 점이 문제입니다. 비교적 주전 5명의 기량이 고른 BNK가 처음엔 뒤지다가도 역전하는 모습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막내구단 BNK썸이 올해 창단 이래 첫 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기대가 모입니다. 지금까지 사직실내체육관에서, KNN 이민재입니다.
이민재
2025.03.20 19:45

부산 축구? '우리도 있소이다' k3*k4, 나란히 우승도전(리)

<앵커> 부산을 대표하는 축구팀이라면 K2 리그의 프로축구팀인 부산 아이파크를 떠올리실 겁니다. 하지만 K3 리그 소속인 부산교통공사 축구단과 올해 창단한 K4 리그 소속의 기장군민축구단도 부산 대표축구단을 꿈꿉니다. 리그 우승을 노리며 훈련에 매진하는 선수들을 하영광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절치부심' 재창단 수준 변화 부산교통공사축구단/오늘(14), 화명생태공원} 실업축구 리그의 전통적 강호였던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입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16개 팀 가운데 13위라는 수모를 맛본 뒤 재창단 수준의 변화를 선언했습니다. K3리그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던 백기홍 감독을 선임하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를 전원교체하는 파격 선택을 했습니다. 시즌 첫경기를 1:1로 무난하게 시작한 뒤 지난 주말 코리아컵에서 염기훈 등 베테랑 선수가 즐비한 양산 유나이티드를 격파하며 상승세를 탔습니다. {백기홍/부산교통공사 축구단 감독/"제 축구철학은 속도를 기반으로 해서 승리하는, 공격적인 축구였거든요. 젊은 선수들이 그런 부분들을 잘 따라주고 있고, 그 과정이 잘 이루어진다면 결국은 또 리그에서도 우승을 할 수 있고."} 백 감독의 믿음은 평균 나이 23세인 젊은 선수들의 열정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수원FC 출신으로 청소년 국가대표를 지낸 안치우 선수는 새로운 팀에서 U20 월드컵 국가대표 복귀를 노립니다. {안치우/부산교통공사 축구단/"기존에 팀에 있었을 때 경기를 많이 출전하지 못해서 TV로 보는 일이 많았었는데, 경기를 많이 출전함으로써 제 경험치도 많이 쌓고 싶고"} "부산교통공사축구단의 바로 다음 컵 경기 상대는 공교롭게도 같은 홈구장을 쓰는 지역 최고 팀, 부산아이파크입니다. 이들은 이 어려운 구덕 더비에서 반란을 일으키겠다는 각오입니다." 올해 창설돼 K4 리그에 첫 발을 디딘 기장군민축구단도 지난주 컵 경기에서 ㅡ효창FC를 4:0으로 대파하며 창단 첫 골과 첫 승리라는 기록을 썼습니다. 경남FC 감독을 역임했던 최진한 감독을 영입해 리그와 전국체전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최진한/기장군민축구단 감독/"팀이 시기적으로 좀 늦게 만들어졌지만요.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깨비팀처럼 만들어서 우승을 한번 노려보겠습니다."} 내일(14) 열리는 평택시티즌FC와의 경기에서도 역사를 이어가겠다는 다짐입니다. {김경구/기장군민축구단 주장/"코리아컵 첫승은 있지만, 리그 첫승은 아직 없어가지고, 그 리그 첫승을 평택전에서 할 수 있게끔 하겠습니다."} 올해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부산 대표팀을 가리기 위한 두 팀의 맞대결도 예정돼있어, 부산지역 두 축구팀의 선의의 경쟁이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황태철 / 영상편집 정은희
하영광
2025.03.14 20:47

'사직구장 리모델링' 계획만 있고 예산은 없어

<앵커> 한화 이글스의 연고지인 대전이 새로운 야구장을 열면서, 부산은 자타가 공인하는 가장 낡은 야구장을 가진 도시가 됐습니다. '구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사직구장 리모델링은 오는 2028년에나 시작할 수 있는데 첫걸음부터 삐그덕대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1985년 문을 열어, 지은지 40년이 된 부산 사직야구장. '야구의 수도' 부산을 연고지로 하는 롯데 자이언츠의 홈 경기장인데, 2천억 원을 들여 새롭게 문을 연 한화 이글스의 새 구장에 비하면 초라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이성균/부산 온천동/"사직구장이 오래되긴 한 것 같아요. 아버지 손잡고 치킨 먹으면서 볼 때랑 지금이랑 별 차이가 없게 느껴집니다. 롯데의 팬으로서 좋은 구장에서 좋은 경기 보는 게 좋죠."} "물론 이곳 사직구장도 리모델링 계획은 있습니다. 문제는 당장 올해부터 사직구장에서 큰 행사가 줄지어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2028년에 첫삽을 떠, 2031년에나 개장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돔구장이 지어지나 했지만 1조 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 보니, 3천 4백억 원을 들여 개방형 구장을 짓는 것으로 절충했습니다. {최규덕/롯데 자이언츠 팀장/"신구장에 대한 민간투자 의향서를 부산시에 제출했고, 부산시와 부산의 특성을 살린 야구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예산은 부산시가 70%, 롯데가 30%를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여야 국회의원까지 동원해 국비 3백억 원 확보에 나섰지만, 결과는 실패." 결국 예산이 확보되기도 전에 계획만 발표한 셈이 됐습니다. {손태욱/부산시 체육국장/"예산확보에 대한 필요성은 다 충분히 공감해주고 계십니다. 문체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예산 편성에 대한 의지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산시에서 더 적극적으로 해서 국비확보가 문제 없도록 진행하겠습니다."} 국비 확보에 차질이 생기면서 사직야구장 재건축의 첫 걸음인 설계공모마저 멈춰버린 상황. 다음달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추경을 받는 것 외엔 국비를 탈 방법은 없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이민재
2025.03.12 18:00

바다도 건너는 열혈 팬덤, '보답할 방법은 하나'

<앵커> '꼴데'라는 비아냥이 이제는 익숙할 정도로 롯데는 수년째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팬들의 사랑만큼은 여느팀에 뒤지지 않는데요. 뜨거운 팬심은 바다를 건너 일본 스프링캠프 현장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조 야구장에 롯데자이언츠 응원곡이 울려퍼집니다. {"최강 롯데! 승리한다!"} 롯데 자이언츠가 이기나 지나 뜨거운 응원을 보내는 갈매기들, 그들의 둥지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노래방으로 불리는 사직야구장 저리 가라할 정도입니다. 매번 순위가 꼴지에 가까워 '꼴데'라는 비아냥이 따라붙고 있지만 팬들은 롯데의 스프링캠프를 따라 바다를 건넜습니다. {천현승/롯데자이언츠 팬/"확실히 '올해도 투수진은 불안하겠구나' 하는 마음과 동시에, 늘 똑같죠 잘했으면 좋겠다. 가을야구는 정말 갔으면 좋겠고요."} 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일본으로 날아온 건 대만 갈매기도 마찬가지. {동빈/대만 롯데자이언츠 팬/"저는 롯데자이언츠의 대만 팬입니다. 대만팀과 롯데 자이언츠가 교류를 하면서부터 알게 됐는데, 그 뒤로 한국이나 롯데가 가는 해외도 따라다니면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10년 전 부인을 따라 롯데 자이언츠에 입문한 일본 현지팬도 오랜만에 목 놓아 응원가를 따라부릅니다. {모리토 신고/일본 롯데자이언츠 팬/"여기서 부산 사람들이랑 응원할 수 있으니까 너무 기뻐요. 사직구장에서 야구 많이 봤는데, 여기서 같이 응원할 수 있으니까 너무 감사합니다."} 롯데를 키운 건 8할이 팬들의 사랑,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응원단도 일본으로 날아갔습니다. {박단비/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1차, 2차 스프링캠프를 제가 다 다녀왔는데, 팬들하고 가까워진 것 같아요. 이 분위기를 이끌어서 사직구장에서도 열심히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조지훈/롯데 자이언츠 응원단장/"팬 여러분들이 멀리까지 와서 선수들을 응원해주시니까 더욱 더 힘이 날 것 같고. 응원단도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계시니까 '더욱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하고,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시즌이 끝날 때 쯤 결국 꼴찌면서도 해를 넘겨 봄만 되면 설레발을 떤다는 이른바 '꼴레발'이 봄만 되면 반복된다지만, 선수단은 '정말 올해는 다르다'며 결의를 다집니다. {김태형/롯데 자이언츠 감독/"작년에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했고, 그만큼 자신감도 생겼고. 팀이 어느정도 안정감이 생겼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올해는 충분히 도전할만하고, 꼭 가을야구 갈 수 있게 약속드리겠습니다!"} "전체 10개 팀 가운데 7위, 하위권 성적으로 지난 시즌을 마무리한 롯데 자이언츠.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해외 스프링캠프까지 따라오는 열렬한 팬들을 위해서라도 올해는 다른다는 것을 보여줘야할 때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이민재
2025.03.05 20:49

"올해는 다릅니다"... 반전 노리는 롯데

<앵커> 지난 시즌 7위, 하위권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한 롯데자이언츠. 부진했던 지난해와는 다른 모습으로 올해는 반드시 팬들의 염원, 가을야구 진출을 이뤄내겠다며 전지훈련에 임했는데요. 심기일전 일본 스프링캠프 현장에 이민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2025프로야구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시범경기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은 올해는 봄에만 잘하는 '봄데'는 없다며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를 구슬땀으로 적셨습니다. 롯데의 좌완 기근을 해소해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위, '슈퍼루키' 김태현의 공도 가을야구를 향합니다. {김태현/롯데 자이언츠/"형들이랑 코치님들, 지도자분들께서 잘 서포트해주셔서 적응 잘하고 있고, 몸도 천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신인답게 패기있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른바 '윤나고황손'으로 불리는 젊은 타선은 지난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어엿한 팀 주전급 선수가 됐습니다." {손호영/롯데자이언츠/"야구장에선 항상 100%로 하려고 합니다. 5위라고 정하지 않고, 더 잘해서 4위도, 3위도, 2위도, 1위도 할 수 있는거고. 항상 이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2021시즌 이후 높였던 사직구장 외야 담장을 5미터로 다시 낮춘 점도 '불방망이' 롯데의 부활을 기대하게 합니다. 'KBO 최다안타' 신기록의 주인 빅터 레이예스가 주축이 될 전망입니다.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야구를 잘해서 가을야구를 가고, 가을야구 진출해서 우승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2021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인 좌완 터커 테이비슨의 합류도 주목할만합니다. "지난 시즌 123개로 리그 2위를 기록해, 롯데의 발목을 붙잡았던 실책도 수비훈련에 힘쓴만큼 보완이 이뤄졌습니다." 다만, 필승조 최준용은 부상으로 인해 개막전 합류가 불가해진 상황. {김태형/롯데 자이언츠 감독/"컨디션도 좋고 날도 좋아지니까 본인이 욕심을 좀 냈어요. 그 부분도 조금 조절을 해줬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쉽고. 정철원이 새로 와서 그 역할을 해주고 있거든요."} 하지만 'FA 듀오' 구승민*김원중의 잔류가 롯데의 뒷문 걱정을 덜고 있습니다. 남은 것은 선발투수 박세웅의 부활. 일본 스프링캠프 롯데 지바전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구위를 이어간다면 마운드는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증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이 이곳 스프링캠프에서 흘린 땀방울이 오래토록 가지 못한 가을야구로 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기대가 쏠립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이민재
2025.03.0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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