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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사직야구장 재건축하면 "야구는 어디서 하나?"

<앵커> 부산시가 오는 2026년부터 사직야구장 재건축에 들어가기로 했죠. 하지만 그동안 롯데자이언츠가 경기를 치를 대체 구장을 못구해서 진척을 보이지 못했는데요. KNN 취재결과, 대체구장 부지로 사직보조구장이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진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가장 낡은 야구장으로 악명높은 부산 사직구장입니다. 대통령까지 나서 새구장 건설을 약속했는데, 부산시는 현 야구장 부지에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윤석열/대통령(지난 2월)/"낙후된 사직구장과 구덕운동장의 재개발을 중앙정부가 지원해서..."} 하지만 부산엔 마땅한 별도의 야구장이 없어서 임시 구장을 놓고 고심이 깊었습니다. 아시아드주경기장이 가장 유력한 대체구장이었지만, 기존 주인인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의 반발 등이 거셌습니다. "취재결과 사직주경기장이 아닌 이곳 사직보조구장이 임시 야구장 부지로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시는 내부적으로 이미 확정했고, 롯데 측의 답변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지 면적 등을 봤을 때 1만석 규모의 야구장 건립은 충분하단 판단입니다. 이 경우 전국체전으로 200억 원을 들여 고칠 주경기장도 살리고, 아이파크와의 갈등도 없습니다. 전국체전 뒤 열리는 소년체전, 생활대축전 개최도 문제없습니다. 부산시는 아예 임시구장이 아닌 새 야구장을 보조구장 자리에 짓는 방안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재민/부산시 문화체육국장/ "부지 면적은 충분히 기존 야구장 부지에 버금가게 조성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그부분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축구장과 야구장 시기 이런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다는 부분도 있습니다. "} "롯데는 실무 과정에서 아이디어 차원으로 이야기했을뿐 공식 문서나 상세 내역은 받은 적 없단 입장입니다. 부산시는 이달 말까지 문체부에 이같은 안을 담아 공모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조진욱
2024.07.11 20:49

무늬만 축구 전용구장, 또 대중문화 공연장 변신?

<앵커> 부산시가 오는 2028년까지 짓기로 한 구덕 축구전용구장에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하단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축구 전용이란 말이 무색하게 또 K-팝 공연 등 대중문화 행사를 기획하는 등 사실상 껍데기만 축구장이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전 부산아이파크는 시즌 최종전을 홈구장이 아닌 사직 보조구장에서 치러야했습니다. 홈구장이자 종합운동장인 사직주경기장에선 엑스포 유치기원 공연이 열리면서 작은 방으로 쫒겨난 겁니다. "축구장에서 공연이 열리면 잔디 위에 음향 장비 등을 놓다 보니, 잔디 손상이 심각합니다. 실제로 부산아이파크는 사직에 있던 2년 6개월 동안 이같은 이슈로 홈구장을 6번이나 옮겨야 했습니다." 제대로 된 공연장과 축구전용구장이 없어 벌어진 부산의 현실입니다. 부산시는 뒤늦게 6대 광역시 가운데 마지막으로 구덕축구전용구장을 짓기로 했지만 이마저도 허점 투성입니다. 말만 축구전용이지, 시작 전부터 K-팝 공연과 E스포츠 대회 등 각종 문화행사를 유치하겠다 공언했습니다. 전체 사업비의 대부분이 아파트 건설에 쓰이는 등 또 찬밥 신세입니다. {이성훈/ 부산시 체육시설팀장/ "공연을 한다고 해서 축구전용구장이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원정을 가거나 할 때는 같이 복합적으로 쓴다든지, 잔디를 효율적으로 보호하면서 시설하도록 (검토하겠습니다.)"} 지난해 잼버리 파행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팝 공연은 잔디가 크게 파손시키면서 축구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부산의 롤모델인 인천과 대구FC 홈구장에서도 K-팝 공연은 단 한 번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문대준/ 부산아이파크 서포터즈 P.O.P 운영위원장/ "스포츠 산업에 전혀 무지한 것 같아요. 부산시가. (축구)마케팅이나 이런 게 발달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거죠. 시대에 안 맞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거죠."} 아파트를 짓기 위해 끼워맞춘 전용구장이 아닌, 부산을 상징하는 축구장이 되기 위한 내실있는 계획마련이 절실합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조진욱
2024.07.09 20:50

'또 방 빼는' 부산아이파크, 전용구장은 '가시밭길'

<앵커>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가 오는 29일부터 구덕운동장으로 홈구장을 옮깁니다. 내년 10월 전국체전을 앞두고 사직 아시아드주경기장이 보수 공사에 들어가면서 또 방을 빼는 건데요. 축구전용구장만이 해결책이지만, 여전히 가시밭길입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그라운드와 불과 5미터. 전국에서 가장 가까운 좌석인 가변석입니다. 2년 전 부산아이파크가 도입했는데, 지난해엔 골대 뒤 가변 스탠딩석까지 들어오면서 부산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김현석/ 부산아이파크 마케팅팀장/ "선수들하고 가까이서 직접 호흡하는 모습을 보면서 선수들도 만족해하고 저희도 많이 도움됐고요. 축구전용구장은 아니지만 최대한 가까운 환경을 보여주고 싶어서... "} 하지만 내년 부산 전국체전을 앞두고 예정된 주경기장 개보수 작업에 홈구장을 구덕으로 옮기면서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부산아이파크의 자랑인 가변석과 스탠딩석입니다. 이렇게 주차장 한켠에 아예 방치돼 있는데요. 새로 옮기는 홈구장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고철덩이로 전락했습니다." 가변석에 들어간 수억원도 날릴 처지입니다. 트랙 손상을 우려하는 육상연맹이 반대한 건데, 부산시는 조율에 실패했습니다. 특히 경기 때마다 설치하고 철거하라지만 공사 비용과 안전성 등을 봤을 때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심봉선/ 부산아이파크 팬/ "팬들이 안 와서 좀더 축구가 침체될까봐 그게 참 걱정이고, 부산이라는 제2도시의 시민으로서 굉장히 창피하고 솔직히 화가 납니다."} 결론은 축구전용구장 건설뿐인데, 이마저도 가시밭길입니다. 부산시는 오는 2028년까지 구덕운동장 부지에 축구전용구장을 짓겠다고 약속했지만 축구장 옆 아파트 건설까지 포함되면서 주민 반대가 극심합니다. {임병율/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협의회장/ "체육공원식으로 바꾸는 걸 바라는 재개발을 원했지 이렇게 아파트가 들어서고 축구전용구장이 들어선다는 것에는 용납이 안 됩니다."} 결국 부산아이파크만 또 한번 찬밥신세로 전락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조진욱
2024.06.28 18:37

손아섭 KBO 안타왕 등극, 대기록 풍년

<앵커> 올시즌 프로야구는 벌써 500만 관중이 넘었을만큼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부산경남 연고 구단을 중심으로 역대급 대기록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NC 손아섭이 역대 안타왕으로 등극했고, 롯데 손호영은 30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NC타자 손아섭이 깨끗한 좌전 안타를 때려냅니다. 개인통산 2505번째. 최다 안타 1위로, 데뷔 18년 만에 프로야구 역사를 갈아치웠습니다. {손아섭/ NC다이노스 타자/ "제가 이렇게 많은 안타를 칠거라고 상상하면서 야구했던 건 아니라서 지금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타석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마지막에는 저도 몇개까지 칠지 궁금합니다. "} 부산토박이인 손아섭은 지난 2007년 롯데자이언츠에 입단한 이후 꾸준함과 악바리 근성을 무기로 국내 대표 교타자로 성장했습니다. NC다이노스로 둥지를 옮긴 뒤에는 8년 연속 150안타와 개인 첫 타격왕 등을 거머쥐기도 했습니다. {부산고 야구부/ "손아섭 선배님 대기록 달성을 축하드립니다. 오빠 멋지다!} 롯데 타자 손호영이 시원한 솔로포를 그려냅니다. {허형범/ KNN 프로야구 캐스터/ "손호영의 기적같은 솔로포, 30경기 연속안타를 6대 6 동점으로 기록합니다."} 지난 4월 17일부터 이어진 30경기 연속 안타로,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역대 연속 안타 1위는 두시즌에 걸친 39경기 박종호입니다. 한시즌 최다 안타는 롯데 전설 박정태의 31경기로, 이적 첫 해만에 대기록을 넘보고 있습니다. 역대급 기록 풍년에 올시즌 야구팬들의 열기는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조진욱
2024.06.2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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