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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연패 탈출 VS 5위 수성, 롯데*NC 총력전

<앵커> 후반기에 돌입한 KBO리그의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창원에서 3연전 더비를 치릅니다. 두 팀 모두 연패탈출과 5위권 수성이라는 목표를 걸고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 오늘 관중석은 꽉 찬 것 같은데 구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창원NC파크에 나와 있습니다. NC와 롯데의 낙동강 더비 3연전 첫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 이곳 NC파크 1만7천여 석이 매진을 기록하면서 양 팀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는 6회말 2 대 1으로 NC가 앞서고 있습니다. 시즌 5위를 기록하고 있는 NC는 8위 롯데에 5 게임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롯데는 우타자가 많은 NC를 상대로 우완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NC는 에이스 이재학이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롯데는 최근 4연패 늪에 빠지면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NC 또한 최근 2연패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만큼 이번 3연전이 두 팀에게는 중요한 결전이 됐는데요, 롯데는 연패탈출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NC는 5위 수성을 통해 가을야구의 불씨를 키운다는 목표입니다. 팬들의 관심 또한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주말까지 세 경기 모두 매진으로 NC는 창단 이후 첫 3연전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본격 후반기로 접어든 프로야구, 이번 더비에선 누가 웃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또 올해 프로야구 관중 수가 빠르면 이번 주말 7백 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팬들의 열기는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창원NC파크에서 KNN 최한솔입니다.
최한솔
2024.07.26 20:53

파리올림픽 빛낼 부산경남 선수 누구?

<앵커>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올림픽에는 부산경남 소속 선수 20명이 참가하는데요. 메달 효자종목에 대거 포진한 부산경남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영 남자 자유형 400미터 종목에 출전하는 부산체고 출신의 김우민은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입니다. 지난 2월에 열린 도하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고, 올해 자유형 400미터 기록으로는 세계 4위 수준입니다. 수영에서 박태환 이후 금메달이 유력한 후보로 꼽힙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좋은 결과를 안겨준다면 우리나라 선수들에게도 큰 힘이 되지 않을까 하면서, 어릴적부터 올림픽 금메달이 소원, 꿈 이었어서 꼭 이뤄보고 싶습니다."} 오는 27일 우리나라에 첫 메달을 안겨 선수단 전체 분위기를 끌어올릴지 기대를 모읍니다. 부산체고 출신으로 김우민과 함께 계영 800미터에 나서는 김영현 선수의 선전도 기대됩니다. {권희원,김지원/부산체고 수영부/"대한민국에 대표로 파리올림픽에 나가셔서 영광스럽고. 진짜 꼭 좋은 성과 기록내셔서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치지 않고"} 펜싱 에페에 출전하는 부산시청 소속송세라 선수도 주목할 만합니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땄는데, 이번 파리올림픽 단체전에서도 기대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김선근/부산시청 펜싱팀 감독/"(도쿄올림픽 이후) 그 동안에 경험도 많이 축적됐기때문에 좋은 성적이 날 것이라고 기대를 합니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상을 이겨내고 금메달을 따낸 부산 삼성생명 배드민턴 소속 안세영 선수도 금빛 스매시가 기대됩니다. 안 선수 외에도 배드민턴은 부산 삼성생명 소속 4명의 선수가 참가합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가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는지가 저에게는 가장 중요하게 다가올 것 같아요."} 이밖에 요트에 출전하는 부산 출신이자 해운대구청 소속인 하지민 선수 등 8개 종목에 출전하는 부산경남 소속 선수 20명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최혁규
2024.07.21 18:10

[단독]사직야구장 재건축하면 "야구는 어디서 하나?"

<앵커> 부산시가 오는 2026년부터 사직야구장 재건축에 들어가기로 했죠. 하지만 그동안 롯데자이언츠가 경기를 치를 대체 구장을 못구해서 진척을 보이지 못했는데요. KNN 취재결과, 대체구장 부지로 사직보조구장이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진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가장 낡은 야구장으로 악명높은 부산 사직구장입니다. 대통령까지 나서 새구장 건설을 약속했는데, 부산시는 현 야구장 부지에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윤석열/대통령(지난 2월)/"낙후된 사직구장과 구덕운동장의 재개발을 중앙정부가 지원해서..."} 하지만 부산엔 마땅한 별도의 야구장이 없어서 임시 구장을 놓고 고심이 깊었습니다. 아시아드주경기장이 가장 유력한 대체구장이었지만, 기존 주인인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의 반발 등이 거셌습니다. "취재결과 사직주경기장이 아닌 이곳 사직보조구장이 임시 야구장 부지로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시는 내부적으로 이미 확정했고, 롯데 측의 답변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지 면적 등을 봤을 때 1만석 규모의 야구장 건립은 충분하단 판단입니다. 이 경우 전국체전으로 200억 원을 들여 고칠 주경기장도 살리고, 아이파크와의 갈등도 없습니다. 전국체전 뒤 열리는 소년체전, 생활대축전 개최도 문제없습니다. 부산시는 아예 임시구장이 아닌 새 야구장을 보조구장 자리에 짓는 방안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재민/부산시 문화체육국장/ "부지 면적은 충분히 기존 야구장 부지에 버금가게 조성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그부분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축구장과 야구장 시기 이런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다는 부분도 있습니다. "} "롯데는 실무 과정에서 아이디어 차원으로 이야기했을뿐 공식 문서나 상세 내역은 받은 적 없단 입장입니다. 부산시는 이달 말까지 문체부에 이같은 안을 담아 공모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조진욱
2024.07.11 20:49

무늬만 축구 전용구장, 또 대중문화 공연장 변신?

<앵커> 부산시가 오는 2028년까지 짓기로 한 구덕 축구전용구장에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하단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축구 전용이란 말이 무색하게 또 K-팝 공연 등 대중문화 행사를 기획하는 등 사실상 껍데기만 축구장이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전 부산아이파크는 시즌 최종전을 홈구장이 아닌 사직 보조구장에서 치러야했습니다. 홈구장이자 종합운동장인 사직주경기장에선 엑스포 유치기원 공연이 열리면서 작은 방으로 쫒겨난 겁니다. "축구장에서 공연이 열리면 잔디 위에 음향 장비 등을 놓다 보니, 잔디 손상이 심각합니다. 실제로 부산아이파크는 사직에 있던 2년 6개월 동안 이같은 이슈로 홈구장을 6번이나 옮겨야 했습니다." 제대로 된 공연장과 축구전용구장이 없어 벌어진 부산의 현실입니다. 부산시는 뒤늦게 6대 광역시 가운데 마지막으로 구덕축구전용구장을 짓기로 했지만 이마저도 허점 투성입니다. 말만 축구전용이지, 시작 전부터 K-팝 공연과 E스포츠 대회 등 각종 문화행사를 유치하겠다 공언했습니다. 전체 사업비의 대부분이 아파트 건설에 쓰이는 등 또 찬밥 신세입니다. {이성훈/ 부산시 체육시설팀장/ "공연을 한다고 해서 축구전용구장이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원정을 가거나 할 때는 같이 복합적으로 쓴다든지, 잔디를 효율적으로 보호하면서 시설하도록 (검토하겠습니다.)"} 지난해 잼버리 파행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팝 공연은 잔디가 크게 파손시키면서 축구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부산의 롤모델인 인천과 대구FC 홈구장에서도 K-팝 공연은 단 한 번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문대준/ 부산아이파크 서포터즈 P.O.P 운영위원장/ "스포츠 산업에 전혀 무지한 것 같아요. 부산시가. (축구)마케팅이나 이런 게 발달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거죠. 시대에 안 맞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거죠."} 아파트를 짓기 위해 끼워맞춘 전용구장이 아닌, 부산을 상징하는 축구장이 되기 위한 내실있는 계획마련이 절실합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조진욱
2024.07.0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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