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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프로농구 개막...KCC 2연패 도전

<앵커> 오늘(19) 올시즌 남자 프로농구 개막전이 열렸는데요. 지난 시즌 프로농구 우승팀인 부산 KCC와 정규리그 2위 팀이었던 창원 LG가 홈에서 개막전을 가졌습니다. 특히 부산 KCC는 압도적인 전력을 앞세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예고했는데요. 최혁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시작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부산 KCC의 올시즌 첫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상대는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수원 KT. KCC는 지난 시즌 KT를 꺾고,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뒤 곧바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팬들은 올 시즌에도 KCC 우승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유라,김찬규,김정준,임지현/"(지난시즌에는) 좋은 모습 보여주셔서 우승까지 하는걸 봐서 상당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올해도 선수들 모두 부상 없이, 우승할 수 있는 그런 경기를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KCC 화이팅!"} "프로농구 개막전이 열린 사직실내체육관에는 6천명이 넘는 관중들이 모여 지난시즌에 이어 올시즌도 프로농구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올시즌 남자 프로농구에서 KCC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힙니다. 간판스타 허웅과 최준용 등 지난 시즌 우승멤버들이 그대로 팀에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전창진/부산 KCC 감독/"초반에는 팬들의 기대에 못미치는 그런 경기를 하더라도 이해해주시고, 분명한 것은 목표는 꼭 우승이기 때문에 마지막에 웃는 KCC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지난시즌 정규리그 2위로 시즌을 마감했던 창원LG도 오늘 홈 개막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부산경남 팬들의 큰 관심 속에 개막한 남자 프로농구는 각 팀 별로 정규시즌 54경기를 치른 뒤 내년 4월 우승 팀을 가릴 예정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최혁규
2024.10.19 19:14

부산KCC 2연패, 창원LG 첫 우승 '도전'

<앵커> 프로농구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우승팀인 부산KCC는 올해도 압도적인 전력을 앞세워 2연패를 예고했는데요. 만년 2위, 창원LG는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마치고 사상 첫 우승을 위한 대장정에 나섭니다. 조진욱 기자가 막바지 훈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프로농구 부산KCC는 지난 시즌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기자마자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27년 묵은 부산 스포츠계의 우승 갈증을 한 번에 해결한 겁니다. "특히 12년 만에 농구코트에 만 명 넘는 관중을 불러모으는 등 부산 KCC가 사실상 농구붐을 이끌었는데요.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대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승부사 전창진 감독이 지휘봉을 계속 잡고 두목호랑이 이승현 등 국가대표급 슈퍼팀이 건재합니다. {이승현/ 부산KCC 선수/ "선수라면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생각해야되고요. 이번 시즌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매경기 찾아오셔서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챔프전 MVP 이후 사생활 논란을 빚던 간판스타 허웅이 최근 무혐의를 받은 점도 호재입니다. 다만 최준용과 송교창이 부상으로 빠지고 라건아를 대체한 외국인 용병의 활약이 관전포인트입니다. {전창진/ 부산KCC 감독/ "리그는 길고요. 부상 선수들이 4주면 다 돌아오기 때문에, 부산팬들에게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어드리고 싶어서, 저 역시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정규리그 2위로 마감했던 창원LG는 대대적인 선수단 변화에 나섰습니다. 간판인 이관희와 이재도를 내보내고 불꽃 슈터 전성현과 MVP 가드 두경민을 데려왔습니다. 기존엔 수비 농구였다면 공격 농구에 초점을 맞춘 건데, 사상 첫 우승을 정조준했습니다. {조상현/ 창원LG 감독/ "전성현 선수나 두경민 선수가 큰 부상이 없으면 조금 더 작년보다 높은 곳으로 가지 않을까... 창원LG가 아직 우승반지가 없는데, 선수들과 잘해서 제가 부임하는 동안 꼭 챔피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부산경남 두 구단은 내일(19) 각자의 홈에서 올시즌 첫 홈경기를 펼친 뒤 다음 주 화요일 창원에서 운명의 첫 낙동강 더비를 맞대결을 펼칩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조진욱
2024.10.18 20:56

학교의 명예를 걸고, 고교동문 골프 대회

<앵커> 출신학교의 명예를 걸고 펼쳐지는 파크랜드배 KNN 고교동문 골프최강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전국 대회로 자리잡은 올해 대회에는 52개 학교 출신 100여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해 열기가 더욱 뜨겁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힘차게 뻗어나가는 드라이버샷이 청명한 가을하늘을 가릅니다. 치열한 기싸움이 펼쳐지는 그린위는 긴장감이 감돕니다. 한폭의 그림같이 펼쳐진 필드에서 출신 학교의 이름을 걸고 아마추어 골퍼들이 기량을 겨룹니다. 파크랜드배 KNN고교동문 골프 최강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조형철/마산고/"서울에서 어제 밤 늦게 내려왔습니다. 기량은 조금 모자라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조금이라도 장학금에 보탬하는데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학교마다 치열한 자체 선발전을 거쳐야 참가할 수 있을 정도로 관심과 열기가 뜨겁습니다. 학교의 명예가 걸린 만큼 각오도 남다릅니다. {김태영, 황봉화/진주기계공고/"(자체)예선전을 통해서 많은 선수들이 동문들이 참여해서 치열한 경쟁속에서 저희들이 차출된 만큼 올해는 기필코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교동문 골프 최강전은 지난 2007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7회를 맞았습니다. 부산경남을 넘어 대구, 경북, 광주, 전남 등의 신규 학교 참가가 이어지며 올해 52개 학교가 기량을 겨룬 골프 최강전은 전국구 대회로 자리잡았습니다. {배은영/파크랜드 전략마케팅 과장/"골프대회가 고교들의 단합의 의미도 있지만 아마추어 골프를 활성화하는데도 기여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향후에도 계속해서 파크랜드는 골프대회를 개최해 나갈 예정입니다."} 예선전을 거쳐 구미오상고와 마산용마고, 마산공업고 등이 결승전에서 명승부를 펼칠 예정입니다. {유상환/구미오상고(예선전 우승)/"예전에 두번 정도 우리가 준우승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꼭 우승을 해서 모교에 반드시 (장학금을)갖다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고교동문 골프최강전 최종 우승 학교는 오는 24일 결정되며 우승 상금은 학교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김동환
2024.10.18 07:49

32년 무관 롯데, 팬은 또 속았다

<앵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올해도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가을야구 못한지 7년, 우승을 못한 지는 벌써 32년째인데요. 우승청부사 감독부터 40대 젊은 단장까지 영입했지만 해법은 없었습니다. 왜 롯데만 이렇게 못하는걸까요?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올시즌 롯데는 우승청부사 김태형 감독부터 40대 젊은 단장까지, 새 판을 짰지만 성적은 암울했습니다. "올시즌 꼴찌로 시작한 롯데는 시즌 내내 가을야구 기준인 5위를 단 한번도 밟아보지 못했습니다. 7년 째 가을야구 탈락인데, 동시에 창단 42년 동안 정규시즌 우승을 한 번도 못거뒀습니다." 1992년 이후 32년간, 한국야구 역사상 최장 기간 우승컵을 못 들어올린 최악의 수모도 이어갔습니다. 만년 하위 동맹이자 인기구단을 뜻하는 '엘롯기'란 별명도 나머지 두 팀이 우승하며 머쓱해졌습니다. {이광길/ KNN 프로야구 해설위원/ "라이벌이라 못하죠. 팬들이 이렇게 많은데 성적을 못내는 팀은 롯데가 유일한 거 아닌가 싶어요. 팬들이 외면을 안하잖아요. 그래도."} 지난해 일본 한신은 38년 만, 미국 텍사스는 62년 만에 무관의 저주를 깼지만 롯데만 다릅니다. 전문가들은 롯데 특유의 구단 문화를 주요 원인으로 꼽습니다. 승리보다 패배가 더 익숙한 팀이 된지 오랩니다. {송정규/ 전 롯데자이언츠 단장(1992년 우승)/ "선배라는 사람들이 야구 하루 이틀 하나, 오늘 졌으면 또 내일 이기면 돼 편하게 가. 패배의식에 젖어있는 거죠. 전부 다. 그런데서 무슨 우승에 대한 집념이 나오겠습니까. "} 구도 부산을 상징하는 열정적 응원이, 오히려 선수단 기강을 해친단 비판도 있습니다. { 송정규/ 전 롯데자이언츠 단장 (1992년 우승)/ "롯데 선수들을 너무 으쌰으쌰해주는 분위기도 없애야 됩니다. 냉정하게 대할 필요가 있고, 선수들 자체가 각성하도록 만들어야 됩니다."} 연봉총액 1위, 수년 째 올해는 다르다며, 희망고문만 남기는 롯데. 봄데 같은 오명을 벗기 위해선 구단주부터 선수단까지 뼈를 깎는 쇄신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조진욱
2024.09.2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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