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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지훈련> 일은 터졌고, 더 단단해진 롯데 자이언츠

[앵커] 프로야구 개막이 이제 한 달 남았습니다. 롯데는 시즌 전부터 일부 선수들의 일탈로 곤욕을 치렀는데요, 그럼에도 남은 선수들은 오히려 더 똘똘 뭉쳐 올해는 무슨 일이 있어도 가을 야구에 진출하겠단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가 일본 전지훈련장에서 소식 전합니다. [기자] 프로야구 안타왕 레이예스가 1번 타선에서 깔끔한 홈런을 쳐냅니다. 베테랑 김민성 선수는 아예 만루홈런을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립니다. {김민성/ 롯데자이언츠 타자"모든 선수들이 기회라고 생각하고 저또한 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팬분들이 원하는 야구를 분명히 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즌 전부터 부상, 사생활 논란, 원정도박 의혹까지 악재로 가득했던 롯데. 자칫 분위기가 처질 법도 하지만 선수단은 더 단단하게 뭉쳤습니다. {김원중/ 롯데자이언츠 투수/ "전보다 선수들이 많이 하고자 하기 때문에... 너무 오래 못간 거 같아서 올시즌에는 어떻게든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게 저희 팀 모두의 목표입니다. "} 거포 한동희가 돌아왔고, 한태양과 이호준 등 신예 선수들의 성장세도 가파릅니다. {한동희/ 롯데자이언츠 타자 / "감독님한테 30홈런 친다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팀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서 가을야구 가는 게 첫번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같이 힘을 합쳐서 그렇게 준비할 생각입니다.} 지난해 약점으로 드러난 외인투수진도 다 바뀌었습니다.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 모두 일본 리그에서 검증된 외인들입니다. {엘빈 로드리게스/롯데자이언츠 용병 투수/ "제 목표는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경기를 이기는 겁니다. 많은 이닝을 던지고 경기에서 최대한 길게 버티면서 팀에 승리를 안겨주겠습니다."} 선발진에는 박세웅과 나균안에 이어 5선발으로는 김진욱과 박진, 이민석 등이 경쟁을 펼칩니다. 윤성빈과 최준용, 김원중 등 기존 마운드는 필승조를 다짐합니다. {김태형/ 롯데자이언츠 감독/ "지금 있는 선수들 가지고 하여튼 최대한 이 선수들이 경험을 쌓아서 야구를 잘 할 수 있게끔 하고 그리고 우선은 제가 약속했기 때문에 가을야구는 꼭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즌 개막까지 이제 한 달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남은 기간 팀 분위기를 잘 끌어올려서 팬들의 눈높이에 맞는 성적을 거두길 기대합니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촬영:전성현 영상편집:정은희
조진욱
2026.03.02 19:06

선수 추가 징계 대신 프런트 '중징계'

<앵커> 해외 전지훈련지에서의 도박으로 물의를 빚었던 롯데자이언츠가 자체 징계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해당 선수들에 대한 추가 징계는 없었고 오히려 대표와 단장 등 프런트가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일본 현지에서 조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만 전지훈련지에서 불법 도박을 한 선수는 롯데 고승민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 이렇게 4명입니다. KBO는 주동자인 김동혁에게 50경기를, 나머지 3명은 30경기 출장 금지를 내렸습니다. 사건이 크다 보니 한때 방출설까지 나돌았습니다. 자체 징계수위를 고심하던 롯데는 선수에게는 징계를 내리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반면 대표와 단장이 중징계를, 일부 프런트 직원들도 징계를 받으면서 구단이 대신 매를 맞는 그림입니다. 이미 원정도박 선수란 사회적 낙인이 찍혔다 보니, 출장금지 같은 이중 징계는 과하다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올시즌 성적을 위해 품은 건데, 현재 자숙 중인 선수들은 2군 훈련장에서 몸을 만들고 빠르면 5월 말에 복귀할 거란 전망입니다. (전준우/롯데자이언츠 주장/이걸로 인해서 좀 묻히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남은 선수들 기량도 너무 좋고 분위기 바꿔서 활발하게 잘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올 시즌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비어진 내야 두 자리는 다른 선수들에겐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중견수를 준비하던 손호영이 다시 3루로 돌아왔고, 베테랑 김민성도 주전 자리를 노립니다. 한동희가 1루, 2루는 라이징스타 한태양이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태형/ 롯데자이언츠 감독/ "본인들이 가장 마음 아플 것이고 가장 후회할 것이고, 팀에 안 좋은 분위기가 있었지만 남은 선수들이 잘 뭉쳐서 잘 해낼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개막 전부터 대형 악재로 가득했던 롯데가 이번 징계를 마무리로 분위기를 반등시킬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립니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전성현
조진욱
2026.02.27 19:10

미 여자 프로야구 진출 앞두고...고교야구와 동계훈련 담금질

<앵커> 경남 하동 출신 여자야구 국가대표 박주아 선수는 올 여름 미국 프로 진출을 앞두고 있는데요. 하지만 팀 훈련을 제대로 꾸릴 수 없어 남자 고교야구부와 함께 동계훈련에 나섰다고 합니다. 여자야구에 최근 관심이 높다지만 여건은 여전히 열악합니다. 김수윤 기자가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 다녀왔습니다 <기자> 훈련이 한창인 고교 야구선수들 사이로, 여성들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빠른 타구 처리와 정확한 송구를 선보이는 이들은, 창원시여자야구단 소속 선수들입니다. 자체적으로 동계훈련을 꾸릴 여건이 되지않다보니 고교 야구부 동계훈련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겁니다. {이슬/창원시여자야구단*국가대표 3루수/"(여자야구는) 엘리트처럼 매일 훈련을 하지 않고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훈련을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비나 타격 능력을 더 얻을 수 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프로리그나 실업팀이 없는 여자야구는 청백전이나 라이브 피칭 같은 실전 연습 기회조차 구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특히 8월 미국 여자 프로야구 진출을 앞둔 경남 하동 출신 국가대표 박주아 선수에게 훈련은 더욱 절실합니다. 고교부와의 합동 동계훈련이 아니라면 오로지 개인훈련으로 몸을 만들어야하는 열악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박주아/창원시여자야구단*국가대표 유격수(WBPL 샌프란시스코 입단 예정)/"이번에 미국 (트라이아웃)에 갔을 때, 선수들의 파워와 스피드에 많이 놀랐어서...남학생들을 따라가려고 하는 그 포인트 하나도 정말 저희에겐 도움이 많이 되거든요."} 실제 46명에 이르는 창원시 야구단 선수 대부분이 학업이나 생계를 병행하기 때문에, 이번 훈련에 참여한 이도 4명에 불과합니다. {김형우/창원시여자야구단 감독/"많이 열악해요. 여자야구 선수들이 (실력을) 내세워야하는데, 무대가 없으니까 그게 참 안타깝죠. 대회라든지 이런것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고..."} 프로 진출이 불가능한 국내를 넘어 미국 진출이라는 돌파구를 찾아나선 여자야구! 미국 무대를 향한 여자야구 선수들의 도전이 여성 스포츠 저변 확대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김수윤
2026.01.2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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