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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올해도 '흥행대박' 예고

<앵커> 영화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만든 일등공신인 부산국제영화제, 지난해 30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관심을 모았는데요. 이번 영화제 첫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도 대박 흥행을 예고했습니다. 부산이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도시가 된 만큼 세계적 위상 또한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오늘 첫 소식,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30주년을 맞아 어느때보다 성대하게 진행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이란 영화의 거장 자파르 파나히, 명배우 줄리엣 비노쉬 등, 세계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이 대거 부산을 찾았습니다. 첫 도입한 경쟁 어워드까지 여러 흥행요소에 힘입어, 17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성공한 영화제로 남았습니다. 올해 영화제도 대박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혜자, 조인성, 유해진 등 국내 유명배우들은 물론 아시아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양자경 등 국내외 거물급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장식합니다. 정한석/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글로벌한 위상이 여러분들 알고 계신 것처럼 도약했다 30회를 지나면서 훨씬 더 두툼해졌다. 한국영화 활황을 위해서 중대한 국면이되길 저희또한 희망합니다." 높아진 비프의 위상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제영화제작자연맹이 선정한 세계 최상위 영화제 'A-리스트' 등급에 선정됐고, 부산에서 경쟁 부문 1위를 차지하면 미국 아카데미까지 자동 출품됩니다. 박광수/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그전에는 4대 영화제니 5대 영화제니 이런 부분이 언론에 나온 걸 봤었는데 전세계 영화제에서 공식적으로 평가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떻게 독창적인 영화제로 나아갈 수 있을까 (고민하겠습니다)" 올해 상영작은 315편. 지난해와 달리 넷플릭스 같은 OTT 비중이 줄었고 대신 애니메이션 출품작이 늘었습니다. 두해 째를 맞은 경쟁부문의 내실을 다지는데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세계적 반열에 오른 부산국제영화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국내 영화산업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다음 달 6일 이곳 부산으로 영화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이소민
조진욱
2026.09.01 20:30

밀양 마지막 분만 병원마저 사라졌다

<앵커> 경남 밀양에서 40년 동안 유일하게 분만을 책임져온 병원이 오늘 (1) 문을 닫았습니다. 앞으로 밀양의 임신부들은 아이를 낳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가야만 하는 상황인데요. 지역 분만 의료 공백이 현실이 됐습니다. 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1986년 개원한 밀양제일병원은 그동안 밀양에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유일한 병원이었습니다. 개원 이래 2만명이 넘는 신생아가 이곳에서 태어났지만, 저출생으로 누적된 적자를 더는 견디지 못했습니다. 30대에 문을 연 원장은 어느세 70세가 넘었고 함께 진료하던 과장 역시 환갑을 넘으면서 체력도 한계였습니다. 이곳에서 세 아이를 낳은 산모에게도 폐업 소식은 아쉽기만 합니다. 밀양시민 "제 아이들도 전부 다 제일병원에서 분만 했는데, 없어진다니까 좀 그러네요. 만약에 양수가 터졌다든가 갑자기 하혈을 한다든가 할 경우에는 지금 시외로 나가야 할 건데 안타까워요." "40년동안 밀양의 분만을 책임져 온 밀양제일병원이 문을 닫으면서 이제 산모들은 아이를 낳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당장 급박한 상황이 닥치면 어떡해야하나 불안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하수빈/밀양 내이동 "제일병원이 없어진다는 얘기가 주변에서 계속 들려가지고 병원을 옮기게 됐어요. 우리 지역에 분만 병원이 없다는 거 자체에서 크게 마음에 부담이 있는것 같고.." 현재 경남도 안에 분만 병원이 없는 곳은 의령, 함안 등 9곳으로, 시 단위로는 밀양이 유일합니다. 분만뿐 아니라 임신부와 산모 등 지역 산부인과 전반의 공백에 대한 우려가 밀양 안에서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서원영/밀양병원 응급실센터장 "밀양은 의료 취약지역입니다. 지역 필수 의료가 무너지지 않으려면 병원의 자구적인 노력과 정부와 지자체의 실질적인 정책 지원과 수가 보전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급한대로 밀양시도 응급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김성은/밀양시보건소 모자보건담당 "소방서와 연계한 분만 응급이송체계를 구축하고, 신규 분만산부인과 유치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공백을 매울 뾰족한 해법은 없어, 지역산모들의 불안과 장거리 원정 출산에 대한 부담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KNN 정효정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정효정
2026.09.01 20:31

검찰청 폐지 한달 앞...경찰 수사 부담은?

<앵커> 이제 검찰청 폐지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검찰이 맡고 있던 사건 상당수가 경찰로 넘어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두고 수사현장에서는 여러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5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공모주 사기 피해자 10여명은 지난해 10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하지만 1년이 다돼가는 지금까지도 경찰 수사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지난 7월 기준 부산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사건은 1만 건 안팎! 수사관 한 명이 동시에 맡고 있는 사건도 평균 18.1 건에 이릅니다. 문제는 검찰청 폐지로 사건이 더 늘어날 거란 것입니다. "검찰청이 폐지되며, 검찰이 맡고 있던 사건 상당수가 중수청 혹은 경찰로 넘어가게 되는데요. 하지만 이 가운데 경찰이 넘겨받을 사건 규모를 아직 가늠할 수 없다보니, 현장에서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현재도 적지 않은 사건을 맡고 있다며 과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가 하면,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경찰관도 있습니다. "일부 경찰관들 사이에서는 검찰이 폐지를 앞두고 사건 처리 미루는 것 아니냐며, 보완수사요구권을 남발할 것이란 불신론도 나옵니다." 경찰은 수사인력을 일부 늘리는 등 대비에 나섭니다. 그럼에도 추가 인력 조정이 필요하다는게 전문가 지적입니다. 수사기관 개편이 피해자들에게 또 다른 기다림이 되지 않도록 촘촘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김승연
하영광
2026.09.0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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