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계약금 100만원 냈는데...위약금 5,200만 원?

<앵커> 아파트 신규 분양받으시려는 분들 관심있게 보셔야할 소식입니다. 계약금으로 100만원만 내면 축하금으로 5백만원을 준다는 말에 덜컥 집을 계약했다가 뒤늦게 취소하려했더니 5천 2백만원을 물게 생겼습니다. 계약서를 볼 때 충분히 확인해야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76살 A 씨는 지난달 22일, 지인과 함께 내년 입주를 앞둔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았습니다. 1백만 원만 내면 축하금 5백만원을 준다는 말에 A씨는 84제곱미터짜리, 분양가 5억 2천만원의 아파트 계약서를 썼습니다. {A 씨/"100만 원만 있으면 돼요 이래서 나는 500만 원 준다고 그런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나는 글씨도 잘 보이지도 않아. 여기 이름 쓰세요. 저기 이름 쓰세요 (하니까...)"} 너무 충동적으로 결정을 했다는 생각에 계약을 취소하고 싶다며 당일 분양대행사 직원에게 전화를 건 A씨. 5백만원만 도로 내면 될 줄 알았지만,직원의 말은 청천벽력 같았습니다. 위약금은 분양가의 10%인 5천 2백만원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계약서에도 이렇게 명시돼있었다는 겁니다. A씨와 가족은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A 씨 딸/"누구에게 사주고 싶은 형편이 되는 것도 아니고 부산에는 실질적으로 남는 아파트 많고 노인이 젊은이보다 많은데 어느 누가 당하지 않겠습니까."} 분양대행사 측은 정상적 절차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 법적 분쟁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김렬구/변호사/"(위약금이) 10% 정도면 과다하다고 하지 않을 건데 세부적으로 들어갔을 때 하루 만에 취소한 거, 그리고 계약금 5000만 원 중에 100만 원만 낸 거 그런 부분들은 다퉈볼 여지는 있다는 거죠."}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하고 있는 서부산지역에서 최근 비슷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관할 구청은 계약시 꼼꼼한 확인을 당부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CG 이선연
김민성
2026.02.02 20:53

건조특보 지속... 부산*경남 잇단 화재 '비상'

<앵커> 건조경보와 주의보가 부산경남 전역에 계속되면서 오늘(1)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요즘 화재는 건조한 날씨탓에 끄기도 어렵고 어렵사리 꺼놔도 불씨가 다시 되살아나 긴장을 늦출수가 없는데요. 옥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젯(31)밤 9시부터 오늘 새벽까지 산불이 번진 경남 남해군 대사리입니다. 3시간여 만에 큰불은 잡혔지만, 민가까지 번지면서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장미호/남해소방서 현장대응단 지휘팀장/"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민가에서 약 1m 정도까지 화재가 접근하고 있었고요.'} 주민 30여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산불 목격자/" 불이 그때 당시에 좀 많이 번지고 있는 상태니까 이제 여기 살고 계신 어르신들하고 아이부터 마을회관으로 대피를 시키고 정신이 없었어요 그냥 소화기 들고.."} 밤새 끈 불씨는 아침 8시쯤 다시 되살아나 소방관들이 악전고투를 벌인 끝에 다시 진화할 수 있었습니다. "산불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새까맣게 탄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데요. 지금은 불이 다 꺼진 것처럼 보이지만 건조한 날씨 탓에 숨어있던 불씨가 언제든 다시 살아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부산경남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이어지면서 공장화재나 산불 모두 기세가 걷잡을수없을 정도입니다 불과 사흘전에는 김해의 한 공장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번지면서 출동한 소방차까지 태웠습니다. 보름전 부산 기장의 공장에서 시작된 불 역시 순식간에 인근 야산으로 번지면서 자칫 대형산불이 될뻔 했습니다. 내일(2) 새벽부터 부산경남에 비나 눈이 내리면서 일단 건조특보의 기세는 다소 사그라들 것으로 보이지만 강한 바람이 계속되는 만큼 불씨 관리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CG 김윤여
옥민지
2026.02.01 17:46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