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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 산불부터 예방해야

<앵커> 해마다 이맘때면 건조한 시기에 대형 산불이 걱정입니다. 산불은 애써 키운 나무와 숲을 순식간에 태울 뿐 아니라, 숲이 저장해 온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한꺼번에 방출시키는 심각한 문제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3월 발생한 경북과 경남 울산 일대 산불로 약 10만 4천 헥타르의 산림이 사라졌습니다. 이 시기에 산불로 방출된 온실가스만 약 764 만 톤. 이같은 배출량은 2020년 기준, 국내 총 산림의 온실가스 흡수량 4천만 톤의 약 19%에 이릅니다.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노력과 동시에 탄소를 흡수하는 산림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해마다 발생하는 대형 산불을 예방하는 것은 이제 중요한 국가 과제입니다. 올해에도 부산경남에서만 3월까지 석 달 사이 33건의 산불이 발생해 이미 800 헥타르 규모의 숲이 소실됐습니다. 진화가 어려운 대형 산불은 일단 예방이 최선입니다. {박은식/산림청장/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15만 톤 정도를 할 계획이고, 두 번째로는 입산자 실화를 방지하기 위해서 등산로라든지 주요 산을 30% 정도 입산 통제구역으로 지정해서 출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529건의 산불 가운데 번갯불로 인한 자연 발화는 단 1건 뿐이었습니다. 이때문에 실화와 방화에 대한 처벌도 계속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지난 2월 개정된 산림재난방지법은 산림보호구역 등에 방화하면 7년 이상, 타인의 산림에 방화하면 5년 이상 징역형이 구형되고, 과실일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됩니다. {서천호/국민의힘 국회의원(법 개정안 대표발의)/결국은 실수에 의한거죠. 이런 부분을 주의를, 경각심을 일으키자, 실화에 의한 실수에 의한 산불 처벌 벌칙을 강화시키는 그런 법안입니다.} 수 십년 넘게 축적된 막대한 양의 탄소를 한꺼번에 배출시키는 대형 산불. 애써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것 이상으로 산불 예방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길재섭
2026.04.03 17:38

[취재수첩]역대급 야구 인기에 다시 암표 기승

<앵커> 한 주동안의 취재 뒷 얘기나 주요 이슈 등을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부산경찰청 출입하는 이태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지난 주말 프로야구가 개막했습니다. <역대급 야구 인기에 다시 암표 기승> 정부가 암표 근절 대책까지 마련하고 있지만 소용이 없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네 지난 주말 프로야구 개막 2연전, 전국 모든 구장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습니다.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 삼성의 개막전, 일명 클래식 시리즈라고 하죠, 두 인기구단의 맞대결인 만큼 표 구하기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였습니다. 표를 구하지 못한 많은 야구팬들이 결국 중고거래 등을 통해 표를 구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하지만 이 표 가격 얼마였을까? 한 티켓 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롯데와 삼성전의 표를 살펴봤는데요. 정가 기준 원정 응원석의 티켓 1매당 가격은 1만 9천원 정도였는데, 티켓 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가격은 무려 40만원이었습니다. 정가보다 무려 20배나 비쌌습니다. 티켓 거래 사이트가 그야말로 암표 사이트로 변질된 것입니다. 특히 매크로를 돌려 표를 대량으로 사들인 뒤 웃돈을 주고 파는 암표상들이 문제인데요. 이 모든 피해는 결국 야구장을 가고 싶어하는 팬들에게 돌아가는 상황입니다. 해당 티켓 사이트에서는 올해부터 티켓 1매당 거래 가격을 100만원 미만으로 제한하는 이른바 가격 상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이 100만원도 너무 크다는 반응입니다. 100만원 가격 상한이 걸려 있다보니 99만 9천원짜리 표도 쉽게 볼 수 있었는데요. 100만원 가격 상한제가 아닌, 차라리 정가 대비 비율 상한을 정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암표가 판을 치는 것은 프로야구 리그 근간을 뒤흔드는 일인데요. 실질적인 팬 보호 대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두번 째 소식입니다. <가덕도테러사건 수사TF 기간 한 달 연장?> 이건 무슨 내용인가요?} 네, 지난 1월 말 이재명 대통령의 가덕도 테러사건을 수사하는 TF가 꾸려졌습니다. 그동안 TF는 당시 사건이 테러로 지정되지 않은 경위와 배후세력 개입 여부, 초동 조치 과정에서의 증거인멸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부산경찰청 14층에 사무실을 꾸려놓고 엘리베이터도 따로 쓰는 등 부산청 직원과도 교류없이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해왔습니다. 부산청 직원들 역시 수사 진행 상황이 어떤지 궁금한데 물어볼 수도 없고 참으로 답답해했습니다. 가덕도테러사건 수사 TF는 전국 시도경찰청 등에서 수사 인력을 지원받는 방식으로 수사팀이 꾸려졌는데요. 수사인력만 이례적으로 70명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각 시도청의 수사 인력 상황이 여의치 않아 TF에 파견된 수사인력 19명 정도는 파견이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수사 기간도 3월 25일까지로 두 달이었는데요. 수사 기간이 일주일 정도 늘어났다는 얘기가 있다가 결국 4월 17일까지로 한 달 가량 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수본과 검찰 측에 보완수사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고 보다 철저한 수사를 위해 수사 기간이 연장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우철문 당시 부산경찰청장과 옥영미 당시 부산 강서경찰서장 역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사건과 관련해 다수가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TF 측은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대규모 수사팀까지 꾸려 석 달 가까이 수사를 이어오고 있는데 가덕도테러사건 수사TF가 과연 어떤 수사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태훈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이태훈
2026.04.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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