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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이형섭 낙동강유역환경청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 기운이 시작되면서 낙동강 수지를 둘러싼 부산·경남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얼마 전에 취임하셨죠? 이형섭 낙동강유역환경청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정확히 122일 동안 청장 자리가 비어 있었는데요. 이번에 새로 취임하신 것부터 축하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축하했으니까, 취임 각오, 일성부터 제가 한번 부탁드려도 될까요? A. 제가 5월 1일에 발령받았습니다. 발령받고 나서, 제가 선배, 동료분들이 이구동성으로 정말 현안이 많은 데 간다고 얘기해 주시더라고요. 그 이유가 낙동강 길이가 510km 정도 됩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관심이 많고, 그동안 국민이나 시민들의 관심을 끌 만한 사건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관심도 많고, 현안들도 많다고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일단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그 현안들을 하나하나 우리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해결해야 하겠다, 그리고 꼭 현장을 가서 해결책을 찾겠다는 각오로 시작할 계획입니다. Q. 현안 말씀하셨으니까, 안 그래도 제가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을 가보면 요즘에도 크고 작은 집회나 기자회견이 계속 이어지고 있더라고요. 그만큼 현안들이 방금 말씀하신 대로 많이 산적해 있기 때문일 텐데 어떻습니까? 이런 현안들을 어떻게 처리해 나가시겠습니까? A. 그 현안들이라는 것이, 염려하는 분들이 공사 현장에서 법정보호종이 발견됐고, 그런 요구 사항을 법정 보호로 보호해야 한다는 요구 사항도 있는 것도 있고, 저희가 절차에 따라서 진행한 것도 있는데, 의견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하나 의견을 들을 수밖에 없고, 그분들의 의견을 듣고, 이 솔루션을 찾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그분들 경청하는 기회를 많이 듣고요. 여름철이 다가오기 때문에 두 가지가 중요하게 문제가 됩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낙동강 하면 얘기하는 것이 녹조이고, 녹조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이제 비가 많이 오게 됩니다. 여름에는 그렇게 되면 이제 홍수도 걱정해야 하는 것이고, 작년에 산청에도 비가 많이 내렸었기 때문에 올해도 긴장감을 가지고 대비해야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Q. 안 그래도 방금 낙동강 녹조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사실 기온만 높아지면 낙동강 녹조는 해마다 반복되는 문제입니다. 신임 낙동강유역환경청장으로서 이 문제는 어떻게 해법을 모색해 보겠다는 방향이 있으신가요? A. 낙동강 녹조 문제는 일단 많은 분이 낙동강 하면 녹조 이렇게 떠올릴 정도로 어떻게 보면 유명해진 그런 단어가 돼버렸는데, 이번 정부에서 녹조 대책에 대해서 별도로 다른 강에는 없는 낙동강 수질 보존 대책 녹조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그와 관련해서는 지난주에 제가 현장도 다녀왔습니다. 이번 정부 들어서, 지난 정부에는 없던 최초로 시행되는 것이 있는데 '녹조 계절 관리제'입니다. 계절 관리제라는 걸 시행해서 기온이 높은 시기에 녹조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방금 말씀드린 녹조가 유입되는 것도 차단하고, 녹조가 생겼을 때는 정수장에서 깨끗하게 처리해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해 녹조 관리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녹조가 대발생이나 크게 발생했을 때 낙동강에 보가 8개가 있습니다. 보 8개를 순차적으로 열어서 녹조 원인 물질을 좀 쓸려 보내도록 하겠다는 게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방금 여러 가지 말씀해 주셨는데 이런 숙제들이 참 적지 않은데, 오는 6월 5일이 환경의 날인데, 이런 숙제를 어떻게 풀어가겠다는 각오를 담아서 환경이나 시청자 여러분께 낙동강 유역 환경청장으로서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올해 환경의 날 주제는 '기후 행동으로 실천하는 녹색 대한민국'입니다. 환경의 날이라는 것은 매년 6월 5일에 개최됩니다. 저희 낙동강청에서도 환경의 날을 맞아서 하천 정화 활동이라든가, 빗물받이 주변에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줍고 쓰레기 투기 금지 캠페인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입니다.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담배를 피우시더라도 별도로 좀 잘 치워주시고 그 빗물받이는 담배꽁초를 버리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우리 지역민들의 젖줄이라고 부르죠. 우리 낙동강 그리고 그 낙동강 주변의 환경까지 우리 책임져주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올해도 제 역할을 충분히 잘해주길 저희도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6.06.03 07:53

[부산시정] BTS 부산 숙박 이슈

<앵커> 지난 한 주 부산시청 안팎의 주요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부산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세계적 이벤트인 BTS 부산공연이 다음주로 다가왔는데 숙박 이슈로 부산시가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부산시가 정말 난처한 상황입니다. 올초 BTS 월드투어 일정이 공개될 때만해도 부산이 포함되면서 기대감이 한껏 부풀었는데, 최근들어선 도시이미지 추락까지 걱정해야될 처지입니다. 가장 뼈아픈 지적은 숙박요금 폭리 현상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죠. 4년전 BTS공연 때도 벌어졌던 상황임에도 그간 별반 달라진 대책이 없었다는 겁니다. 물론 담당 직원들은 정말 발에 땀이 나도록 현장 지도, 점검을 벌였다고 합니다. 문제는 구조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다보니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실효성은 없었던 겁니다. 지난 4월 공공 청소년수련원과 템플스테이 활용 방안 등을 내놓았지만 수요엔 턱없이 못미치는 수준이었고, 이후 상황의 심각성을 알게된 지역 종교계를 중심으로 한 공정숙박 챌린지가 뒤늦게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 지역의 사찰과 교회, 은행, 대학교에 이어 일반 시민들까지 집의 빈방을 무료 숙박으로 내놓겠다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도시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지역사회가 자발적으로 연대에 나섰다는 점은 내심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다만 실제 수용인원면에선 천명대 수준에 그칩니다. 이틀간 찾는 관람객이 11만명에 달하는데 말이죠. 결국 숙박업소들의 자정노력이 중요한데 특급호텔들을 비롯한 일부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세계 모든 도시들이 특수 상황엔 요금을 올려받는게 시장 논리라며 숙박업계는 항변합니다. 부산시와 함께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벌이고 자정결의대회도 벌이는 부산관광협회 회장 역시 자신의 숙박업소 요금을 평소보다 3배 가량 올려받는 것으로 확인돼 입길에 올랐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정도의 문제일텐데, 부산의 도시이미지 훼손이 불러올 중장기적인 악영향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눈 앞의 특수만 노리는 극히 일부 업주들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소탐대실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격이 될텐데 말이죠. {앵커:사정이 이렇다보니 지난주 정부까지 나서 범부처 차원의 TF회의를 열기에 이르렀더군요.} 지난주 부산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 브랜드 이미지 타격을 우려했고, 다음날 곧바로 재경부, 문체부, 공정위, 국세청 등 12개 기관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TF는 부산 이외 양산, 김해, 창원 등 경남의 대학교 기숙사와 공공기관 연수원 등도 샅샅이 훑어 대체숙소로 활용한다는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또 중앙부처까지 함께하는 공연장 인근 숙박업소에 대한 합동점검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자 중앙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모양새가 된겁니다. 부산시의 자치행정 역량이 도마에 오르게 됐다 볼수 있죠. "메가 이벤트를 치를 역량이 부족하니 정부가 관리 감독해야 한다"는 부정적 선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글로벌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방편으로 케이팝 공연용 아레나나 돔구장 조성도 논의되고 있는데, 콘서트 하나조차 중앙정부 간섭을 받게되면서 불똥이 튈 수도 있습니다. {앵커:이번에야말로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방선거 소식 짧게 짚어볼까요?} 드디어 내일입니다. 그 어느때보다 치열했던 부산시장 선거전은 오늘 자정부로 끝맺게 되고, 내일 당락이 결정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부산시정의 권력교체에 성공할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3선 고지에 오르게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게다가 부산시장 선거 결과는 단순히 지역권력의 향배가 결정되는 것을 넘어, 여야 정치권이 받게 될 이번 지방선거 전체 성적표의 바로미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앵커:다음주 이 시간에는 민선 9기 부산시정의 방향에 대해 짚어볼 수 있겠군요.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형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김건형
2026.06.02 07:54

[인물포커스] 이인 부산대 한방병원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한의학의 과학과 표준화 그리고 세계화를 위해서 설립된 부산대 한방병원은 국내 유일의 국립대 한방병원입니다. 최근 한약 프로세스 표준화를 통해서 더 신뢰받는 한의학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이인 원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Q. 먼저,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이 가진 차별화된 특징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은 2010년에 개원했습니다. 당시에 한약을 국가적 차원에서 육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한약의 과학화, 표준화, 세계화라는 취지로 세워진 국내 유일의 국립대학교 한방병원입니다. 지금 8개 한방 전문 진료 과목으로 진료하고 있고요. 차별화된 특징이라고 한다면 부산대 한방병원이 위치한 지리적인 특징, 또 학문적인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리 병원이 위치한 양산 캠퍼스는 상급종합병원인 양산부산대학교 병원, 치과병원, 어린이병원, 재활병원 이런 다양한 최대 규모의 복합 의료 단지에 위치하고 있고요. 교육 시설로 국내 유일의 한의학 전문대학원, 의대, 치의학 전문대학원, 간호대학, 정보 융복합 과학대학, 공학 대학 등이 있어서 국내 최대 메디컬 캠퍼스라고 할 수 있거든요. 이러한 지리적*학문적 기반이 최상의 의료를 실현하고 인재를 양성하고 의*생명 연구를 주도할 수 있는 핵심 미션을 수행하는 차별화된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앞서 말씀해 주셨듯이 한의학의 표준화와 또 과학적인 검증 입증을 위한 핵심 기지죠. 한약표준조제센터, 어떤 역할을 하고 있습니까? A. 우리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은 '한약표준조제센터'와 '한의약임상연구센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체적인 품질 관리 기준이나 표준 조제 공정을 통해서 탕약을 비롯한 다양한 재형의 한약품을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는 준 제약 시설로 만들어져 있고요. 그다음에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서 치료 효과를 명확하게 평가하고 분석하는 노력도 중요한데, 이런 한의학 임상 연구를 통해서 한의학 치료 기술이 실제로 환자들에게 얼마나 안전하고 효과적인지를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그런 연구 시설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Q. 그렇다면 부산대학교 한의학 전문대학원과의 연계를 통해서는 어떤 시너지를 내고 있나요? A. 부산대학교 한방병원과 한의학전문대학원, 한의과학연구소 이렇게 한의학 기초와 임상이 공동 연구를 활성화하고 있고요. 또, 의대와 정보 생명공학대학 등 다학제간 융복합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는데, 양한방의 협진 연구라든지 천연물 기반의 기술 개발 연구라든지 침 자극 기반으로 한 뇌 자극 치료 기술 개발이라든지 이런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어서 기초와 임상이 시너지를 같이 내고 있는 그런 좋은 환경에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한의학의 세계화 측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원장님께서 생각하시고 있는 비전에 대해서, 끝으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최근 세계적으로도 K-의료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는데 한방에 대해서도 만성 신경계 질환이라든지 통증 재활, 그리고 통합 암 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국제적인 관심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은 오래전부터 중국과 미국 등과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투르크메니스탄이라는 중앙아시아의 국가와 긴밀한 복원 협력을 이어가고 있고요. 현지 정부의 공식 요청으로 상호 방문을 통해서 전문가를 직접 양성하고, 또 현지에 한의학 센터 설립도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해외 교류와 교육이 전 세계 의료 시장의 한의학이라는 브랜드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한다는 의미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저희는 앞서 말씀드린 '표준조제센터'나 '한의약임상연구센터'를 우리 병원 환자를 진료하는 여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표준화시키고 세계화하려고 힘쓰고 있고요. 앞으로 부산*경남 시민 여러분께서도 자부심을 느끼고 우리 병원을 찾을 수 있으셨으면 좋겠고, 우리 병원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립대 한방병원이라는 특징을 바탕으로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부산대 한방병원의 역할,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6.06.02 07:57

부산경남 첫 초과이익 환수 아파트... 내부는 부글

<앵커> 부산의 한 재건축 단지가 부산경남 처음으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최근 15억이 넘는 가격에 거래가 진행되면서 분양가 대비 초과이익이 생긴 건데요, 조합원들이 세금폭탄을 걱정하는 사이 조합 집행부는 거액의 성과급을 받게되면서 갈등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4년 말 입주를 시작한 부산 남구 대연동의 한 재건축 아파트입니다. 올해 말 조합 해산을 앞두고 부산*경남 최초로 재건축단지 초과이익 환수가 유력하게 됐습니다. 초과이익 환수는 조합원이 얻은 이익이 인근 집값 상승분과 건설비용을 빼고도 남았을 때 부과하는 세금인데, 최근 34평 기준 실거래가가 분양가의 2배를 훌쩍 넘는 15억 중반에 형성되면서 초과이익이 발생한 겁니다. 조합원들은 벌써부터 거액의 세금이 걱정입니다. {A 씨/재건축 아파트 조합원/"집이 한 채인 사람들, 그 다음에 미실현 차액 세금에 대해서 (집을) 양도하지 않았는데 이것이 마치 얼마 올랐으니깐 얼마 세금을 내라..."} 부산에서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한 남천자이 등 인근 단지들은 환수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2017년 12월 이후 관리처분 인가를 신청한 조합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희비가 엇갈린 겁니다. 이런 와중에 조합장과 임원 등 100여명은 13억 원에 이르는 성과급을 받을 예정이라 조합원들의 불만이 큽니다. {A 씨/재건축 아파트 조합원/"초과이익 환수제라는 향후 징수될 금액에 대해서 두려움을 갖고 있는데 우선 (이것을) 선 처리를 하고 나서 후에 성과를 의논하고 (해도 늦지 않다.)"} 조합은 성과급 집행은 해산을 앞둔 조합의 통상적인 절차이며 투표를 통해 결정될 거라 밝혔습니다. 관할 부산 남구청은 조합이 최종 사업비를 제출하면 환수 금액을 산정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최한솔
2026.05.2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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