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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 김성호 부산파크골프협회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시니어 중심으로 급부상한 운동이죠. 파크 골프가 최근에는 생활체육을 넘어서 실업팀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큰 대회도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부산파크골프협회 김성호 회장 모시고, 얘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부산파크골프협회장 김성호입니다. Q. 많은 분께서 잘 알고 계시겠지만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파크골프가 일반 골프와 어떤 점이 다른지 소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A. 차이는 그렇게 나지 않습니다. 단지 일반 골프는 채가 14개라는 거, 저희는 공 하나에, 이게 공입니다. 이 공 하나와 채 하나로 18홀을 즐길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운동입니다. 그리고 차이점은 파크골프는 골프장의 10분의 1 크기입니다. 18홀을 파(Par), 파 5가 2개, 파3 8개, 파 4가 8개 해서 18홀을 해서 66타가 정타입니다. 그리고,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우리가 각 구마다 있지만 접근성이 각 구에서 9홀도 있고, 18번 대저, 사상, 화명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한 차에 네 사람이 탈 수 있으면 언제든지 가면 되고, 또 3대가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또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파크골프가 인기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Q. 이렇게 장점이 아주 많다 보니까 파크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많이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지금 인구가 어느 정도 늘어났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제가 지금 3연임을 하고 있는데 처음 시작했을 때는 천 명이 안 됐습니다. 지금은 우리 협회 회원 수는 1만 명입니다. 그리고 우리 동호인 수가 약 2만 명, 부산에도 3만 명인데 경남 같은 경우에는 한 5만 명이 되고, 전국적으로 한 26만 명이 되는데 정회원입니다. 비회원, 동호인까지 하면 한 100만 명, 80만 명에서 100만 명 치는 데 상당히 상업화되고, 많이 발전하고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Q. 파크 골프를 치기 좋은 계절이 와서 그런지 요즘에는 대회도 굉장히 많이 늘었다고 하더라고요. 최근에 대회 규모도 굉장히 커졌다고 하는데, 한번 소개해 주실까요? A. 지금 전국적으로는 몇억짜리 대회가 있고요. 지금 대통령배는 5억의 예산이 들어가고 있고, 강원도 화천에서는 상당히 많이 넣어놓고, 한 몇억을 넣었습니다. 지금 우리 부산만 해도 올해 초에 골프 상품 회사에서 2억을 걸어놓고 일주일 동안 했습니다. 약 5천 명이 왔는데 그 주위, 대저 인근에 식당이라든지, 숙박업이 모자랄 정도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부산일보 대회도 2박 3일 하고, KNN대회도 이틀 동안 할 건데, 여기에 부울경 대회입니다. 부울경 대회에 한 700명의 선수가 오고, 한 200명이 심판하고 임원들이 나와서 할 건데, 여기에 부울경에서 하니까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파크골프가 이제 커지다 보니까 시장성이 좋아서 정치인이라든지 상당히 유심히 보고, 또 많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Q. 이렇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반면에 한편에서는 파크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너무 갑작스럽게 늘어나다 보니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점들은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A. 지금 이게 상당히 우리 파크골프협회라든지 운영하는 데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지금 파크골프장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부산같이 낙동강유역환경청하고 의논하지만, 배후지에 대저, 삼락, 화명이 있는데, 우리 인구는 3만 명인데, 칠 수 있는 공간은 7천 명 정도 수용됩니다. 그러면 하루에 구장을 다 돌 수 있는 인구가 한 4천 명~5천 명인데, 하루에 오는 사람은 1만 5천 명이 옵니다. 그러면 한 번 9홀을 치고, 1시간을 쉬어야 합니다. 30분 치고 1시간씩 쉬다 보니까 마찰도 있고, 관리권이 문제가 되어서 기다리다 보니까, 많이 기다리다 보니까 지루해서 이런 게 가장 문제고, 그래서 부산시장님께서도 올해와 내년에 500홀을 만들어서 조금 해소하려고 하는데, 이게 지금 어떤 경우든 과도기입니다. 갑자기 인구가 늘어나다 보니까 구장은 적고, 그래서 구장을 만드는데 각 구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만들고 있지만 이게 시간적으로 한 구장을 만들려면 1년은 걸립니다. 그러면 1년 안에 늘어나는 수는 배로 늘어나고 구장은 적다 보니 애로사항이 있고, 불만도 있는데 앞으로 이것을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서 지금 많은 생각을 하고, 연구하고, 정치인들과 같이 협의하고 있습니다. 곧 좋은 소식이 들릴 것 같습니다. Q. 네, 잘 알겠습니다. 회장님께서는 협회 회장직을 세 번째 연임하고 계신다고 들었는데요. 남은 기간 동안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A. 제가 지금 최장수 전국에서 협회장입니다. 젊었을 때 와가지고 이제 저도 60대 중반에 들어왔는데, 제가 하고 싶은 것은 파크 골프장을 시장님과 같이 500홀 만들고, 전 구에, 각 구에 18홀 이상을 만들어서 각 구에서 대회를 할 수 있는 그런 구장을 만들고 싶고, 또 지금 파크골프가 1조 대 시장에 들어왔습니다. 상품화, 공식 인정되지 않는 업체들이 무분별하게 상품화하다 보니까 좀 소외되기 쉽지 않나 싶은데, 어르신들이 아무래도 젊은 사람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많은데, 그 사람들이 소외되는 계층을 해소하는 것을 제가 하고자 하고, 항상 각 구에, 전 구에 (파크골프장을) 다 만드는 게 제 목표입니다. -부산이 파크골프 치기 좋은 도시로 알려지는데, 회장님의 역할을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5.11.20 06:18

지리산 첫 눈 장관, 한파에 농가도 비상

<앵커> 이번 한파로 지리산에는 첫 눈이 내리는 등 맹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한파에 수확철 농가들도 그야말로 비상이라고 하는데요. 과실이 어는 동해 피해 우려까지 나오면서 농민들은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발 1천 400m 이상 지리산 고지대가 온통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올 가을 지리산에는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빨리 첫눈이 내렸습니다. 나뭇가지에는 눈꽃이 피는 상고대가 장관을 이루고 세석평전 주변으로는 동화 속 세상이 펼쳐집니다. {조성빈/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 행정과/"눈은 녹지 않고 현재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며 상고대는 새벽에는 다시 얼었다가 낮에는 녹았다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한파에 단감 농가들은 비상입니다. 감이 완전히 다 익지도 않았지만 더이상 수확을 늦출 수는 없습니다. {김영구/경남 진주시 단감농가/"얼까 싶어서 제일 걱정이에요. 최대한 따는 수 밖에 더 있습니까. 탄저에 걸린 감은 탄저대로 떨어져버리고 남은 감도 익지를 않아요."} "특히 올해는 여름철 폭염과 가을철 잦은 비로 감이 늦게 익는 편이고 수확시기도 지난해보다 3주 정도 늦어졌습니다." 수확철을 맞은 고추 시설하우스도 바빠졌습니다. 난방비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열풍기를 틀어 하우스 안 온도를 19도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갑식/경남 진주시금산농협공동출하회장/"난방을 제대로 안하면 고추가 정상적으로 크지도 않고 난방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편입니다."} 한우농가에서도 갓 태어난 송아지 보온에 신경을 쓰는 등 한파 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이태훈
2025.11.1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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