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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정]-HMM 본사 부산 이전 확정

<앵커> 지난 한 주 부산시청 안팎의 주요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부산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지난주 HMM 본사의 부산 이전이 결정됐습니다. 오랫동안 부산시민이 기다려왔던 정말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기자> 국내 최대 해운선사인 HMM 본사가 드디어 부산으로 이전하게 됐습니다. 지난달 30일 HMM 노사가 함께 '부산 시대를 여는 노사합의 발표' 행사를 가졌습니다. 그동안 HMM 부산 이전의 가장 큰 난제는 HMM 육상노조의 반대였습니다. 노동위원회 조정 신청부터 대표이사 고소에 이어 파업까지 예고했었는데, 노사 간의 끈질긴 협의 끝에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를 한 겁니다. HMM은 이번주 금요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본점 소재지 정관을 바꾸고, 이달 안에 이전 등기 등 법적 절차를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앵커> HMM 이전은 부산이 명실상부한 해양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던데, HMM의 회사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HMM은 세계 해운선사 8위 위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10조 9천억원 가량에 영업이익 1조 4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익유보금도 16조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HMM이 부산으로 이전하면 압도적인 차이로 부산 매출 1위 기업이 됩니다. 최근 부동의 1위인 BNK부산은행의 매출은 4조 원대에 그치니까요. 부산엔 전국 매출 100위권 안에 드는 기업 자체가 없었는데 HMM은 전국 매출에서도 5~60위권에 위치합니다. 부산 내 1000대 기업 전체 매출액이 약 36조 원 수준인데, HMM 한 곳이 부산 상위 기업 전체 매출의 30% 가량을 차지하게 되는 셈입니다. 또 HMM은 북항 내 랜드마크급 사옥 건립 추진도 선언했는데, 50층 규모 사옥을 새로 지을 경우 기대되는 경제효과만 1조 8천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부산상공회의소는 전망합니다. <앵커> 설명을 들어보니 이전 효과가 상당하겠군요. 앞으로 과제는 완전한 이전을 위한 여건을 만드는 것이겠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일부 공공기관 이전 사례에서 보듯이 본사 소재지만 부산에 둘 뿐 핵심 인력이나 핵심 기능이 서울에 남는다면 효과는 반감될 수 밖에 없겠죠. 이전 임직원에 대한 정주 여건 개선과 지원책 마련이 필요한데, 지난해 해양수산부 이전 때 제공됐던 지원책과 비교하는 형태로 상당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중앙부처 직원들에 대해서는 정부나 부산시 예산을 들여 전폭적이고 직접적인 지원이 가능했지만, 공공자금이 투입됐다하더라도 엄연한 민간기업인 HMM 직원에 대해선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세금 감면이나 이자 지원 같은 금융 세제 결합형 지원이나, 시 소유 부지를 HMM 사택 등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저렴하게 매각, 임대하는 방안처럼 간접적 지원이 검토될 전망입니다. <앵커> HMM의 부산 이전 얘기가 처음 나온게 지난해 5월이었던가요?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의 부산 유세에서 전격 발표됐던 걸로 기억이 되는데 거의 1년 만에 이뤄지게 됐습니다. <기자> 노사 합의 발표 시점을 두고 정치권에선 여러 해석이 분분합니다. 지난해 대선 공약으로 부산 민심의 관심을 환기시켰던 여권으로선,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둔 시점에서 이전 합의를 매듭지으면서 다시 한 번 지역 표심 공략에 효과를 기대합니다.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로선 본인의 제안으로 대선 공약과 국정과제에 포함시켰고, 짧은 해수부 장관 재임 기간 동안 HMM이전을 위한 여러 여건을 성숙시킨 결과가 드디어 실현됐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반면 국민의힘 입장에선 HMM 이전 자체는 당연히 환영하면서도 임박한 지방 선거에 미칠 영향을 감안했을 때 이번 합의 발표 시점을 두곤 불편한 심기가 역력합니다. <앵커> 지역 발전을 위한 정치권 경쟁의 촉매제가 되길 기대해보면서 다음 소식 짚어보죠. 부산의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올해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기자> 네, 올해 1분기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00만 명 돌파 시점은 지난해보다 1달 빠르고, 부산시가 외국인 관광객 수를 공식 발표하기 시작한 2014년 이래 가장 빠릅니다. 역대 최단 기간 100만 명 돌파입니다. 국가별로는 대만과 중국이 각각 20만 안팎으로 1,2위를 다퉜고, 일본, 미국, 베트남, 필리핀, 홍콩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큰 동력은 중국발 크루즈 입항을 통한 관광객 증가로 분석됩니다. 올 1분기에만 89항차 18만여명이 부산을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31항차 5만 8천명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외국인 전용 자유이용권형 관광패스 '비짓부산패스'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올해부터 인천·김포국제공항 등에서도 패스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판매량이 65%나 증가했고, 수도권으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의 부산 유입을 자연스레 이끌었습니다. 실제 이번 황금연휴 기간에도 부산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넘쳐났는데요.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가 맞물린 시점에서 많은 외국인들이 부산을 여행지로 선택한 겁니다. 여기에 오는 6월 BTS 부산 공연 특수까지 예정돼있는데요. 부산시는 지난해 360만명 기록 경신에 이어 올해는 조기에 400만 달성이 가능하지 않겠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앵커> 부산의 500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 달성이 생각보다 빨라질 듯 해서 반가운데요, 이젠 절대적인 관광객 숫자만이 아니라 부산이란 도시의 매력을 속속히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여행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질적 진화도 함께 준비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듣죠. 지금까지 김건형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김건형
2026.05.05 08:36

BIFF 대상작, 아카데미 시상식 '직행 티켓' 확보

<앵커>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해 경쟁영화제로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대상인 부산어워즈를 수상하기 위한 국내외 영화인들의 경쟁이 훨씬 치열해지게 됐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직행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인데요. 깐느와 베를린 같은 세계 3대 영화제와 같은 권위를 갖게된 셈인데, 하영광 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합니다. <기자> 실종된 옛 연인의 흔적을 따라 작은 마을에 도착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장률 감독의 영화 '루오무의 황혼' 입니다. 지난해 3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시작한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대상인 '부산어워즈'를 수상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작품들이 부산을 넘어 전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게 됐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국제영화 부문 출품자격 규정을 개정했기 때문입니다. "올해부터 부산국제영화제의 대상, '부산어워즈'를 수상한 작품은 세계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 시상식에 출품할 수 있는 직행티켓을 갖게 됩니다." 이전 까지는 한 국가가 한 가지 작품을 출품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세계 주요 영화제의 최고 수상작에도 별도의 출품자격을 주는 것으로 규정을 바꾼 것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포함해, 깐느와 베를린 같은 세계 3대 영화제 등 6곳이 주요 영화제로 선정됐습니다. 아시아에선 부산이 유일합니다. {정한석/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유럽 유수의 영화제들이 전부 제외되어 있을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는 부산이 유일합니다. 세계 영화계에서 현재 부산 영화제의 글로벌한 신뢰도와 위상이 공인받은 결과(입니다.)"} '부산어워즈'는 아시아 국가 영화를 대상으로 선정합니다. 그렇다보니, 아시아 영화인들의 관심이 부산으로 향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 기회에 국제적 명성에 걸맞는 더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이무영/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예술대학 교수/"부산에서 부산만의 영화 펀드가 조성이 돼서 부산의 문화, 부산의 역사, 부산의 사회적 정서를 표현해내는 그런 영화들을 다량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합니다.)"} BIFF의 높아진 위상이 지역 영화 제작 생태계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하영광
2026.05.04 20:49

63년 만의 '노동절 휴일'...여전한 사각지대

<앵커> 근로자의 날이 노동절로 바뀌고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첫 해입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해당되는 휴일은 아니었는데요. 노동절의 상반된 모습을 김수윤 기자가 담아 왔습니다. <기자> 잔디밭 위에 돗자리를 펴고 앉은 사람들.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놀고, 가족*지인들과 모처럼 여유를 즐깁니다. {오현석*송혜원*오하루/창원시 의창구/"원래 아이가 오늘 학교를 가야하는데, 노동절이 되면서 쉬게 돼서 이렇게 가족들과 함께 공원에 와서 놀고, 밥 먹고하니까 너무 좋습니다."}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공원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입니다. {교사/"(그동안 못 쉬다가) 올해 처음 이렇게 밖에 나와서 같이 피크닉오니까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유지됐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 점심시간 학교 운동장은 텅 비었습니다. 민원인들로 붐비던 주민센터도 문을 닫았습니다.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정상 출근해야했던 공무원들과 교사들도 처음으로 휴식권을 보장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휴일이 모두에게 주어진 것은 아닙니다. 분주하게 오가는 택배 차량과 화물차들. 택배기사와 배달기사, 방문판매원과 대출모집인 등 특수고용노동자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일터에 나왔습니다. 개인사업자로 분류돼 법정공휴일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입니다. {최삼영/화물연대 부위원장/"쉬고 싶어도 쉬지 못하는 형편, 그리고 (물량을) 주는대로 받아야되는 상황들, 기쁘면서도 슬픈 날입니다. 노동절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피부로 느끼지 못한 현실입니다."} 산재보험과 고용보험 적용 범위가 조금씩 넓어지고 있지만 아직 상당수가 불안정 속에 놓여 있습니다. 노동계는 노동절을 맞은 대규모 집회에서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자 지위를 인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휴일을 얻은 노동자와 여전히 위태로운 직군의 상반된 모습 속에 노동자 인정 범위를 더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김수윤
2026.05.01 19:58

단속은 시작했는데..헷갈리는 우회전 어떻게?

<앵커> 경찰이 이달부터 우회전 방법 위반 차량을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교차로에서 우회전 통과 방법을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보행자 안전을 지키고 불필요한 차량 정체를 막으려면 우회전 통과 방법, 잘 숙지하셔야겠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남구의 한 교차로. 교차로 전방 신호등에 빨간 불이 들어와 있습니다. 그런데 차들이 정지선에서 멈추지 않고 그대로 우회전합니다. {단속 경찰관/"정면에 빨간불일 때 직진 정지선에서 꼭 멈춰 주셔야 되고요. 일시정지 안 하면 신호위반으로 단속됩니다."} 30분 만에 22대가 적발됐습니다. 오히려 경찰관에게 화를 내는 운전자도 있습니다. {"앞에 차량이 가길래 한 번 멈추고 갔다고요."/"일시정지를 정확하게 하셔야 해요."/"정확하게 했습니다."} 법 개정 3년이 지났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혼란스럽습니다. 현장을 지켜보다 경찰관에게 우회전 방법을 묻는가 하면, {경찰관-행인 대화/"우회전 전용 신호가 없을 때는 전방에 교차로 신호 있죠."/"네."/"여기 신호를 봐야 하는데..."} 우회전 방법을 잘 몰라 다시 후진하기도 합니다. 교차로에서 우회전할 때 전방 신호가 빨간색이면 일단 정지선에서 차를 완전히 멈춰야 합니다. 이후 바로 앞 횡단보도가 초록불이라도 보행자가 없다면 우회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운전자들이 가장 헷갈리는 우회전한 뒤 횡단보도 통행법! 횡단보도 신호가 초록불이면 보행자가 없더라도 무조건 기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횡단보도 신호가 초록불이라도 보행자가 없다면 천천히 통과할 수 있습니다. 보행자가 있다면 건너갈 때까지 정지해야 합니다. {김종원/부산남부경찰서 경사/"우선 교차로 전에는 적색 신호, 신호를 먼저 보시고 우회전 이후에는 보행자를 보시는 게 운전자들 입장에서는 편하실 것 같습니다."} 경찰은 교차로에 우회전 전용 신호등이 있다면 우회전 신호를 따라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김민성
2026.05.01 19:57

'악기의 제왕' 파이프오르간 설치됐지만 지역 연주자는 가뭄

<앵커> 부산콘서트홀에는 '악기의 제왕'으로 불리는 파이프오르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장과 악기를 갖췄지만, 정작 이를 연주할 지역 연주자는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외형에 걸맞은 인재 육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단 한 대만으로도 오케스트라에 가까운 다양한 음색을 낼 수 있어 '악기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파이프오르간입니다. 가격만 무려 30억 원, 소리를 내는 파이프 4천4백 개가 들어가있어 제작에만 28개월이 걸렸습니다. 4단으로 된 건반에, 발 까지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오르간 연주자 가운데서도 일부만 연주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30억 원을 들인 파이프오르간을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이 부산지역에서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부산콘서트홀 개관 뒤 열린 공연 1백2십여회 가운데, 파이프오르간 공연은 십여 회에 그쳤습니다. 이 가운데, 부산에 기반을 두고 있는 파이프오르간 연주자는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지역에서는 음대에서조차 이 악기를 접하기 어려운데다, 다양한 음을 겹쳐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야 해 음악적 조예와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오수연/한국예총부산시연합회 회장/"파이프오르간이 그렇게 좋은 오르간이 있어도 그 큰 오르간을 만질 수 있는 예술가가 몇 명이 안된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지원율 미달 등을 이유로 지난 2022년 신라대가 음악학과를 폐과했고, 최근 고신대도 음악과 폐과를 검토한 바 있습니다. 미래 인력 수급에도 빨간불이 켜진 셈입니다. {김지연/동의대학교 미래교육원 교수(오르가니스트)/"부산에서 활동을 하는 파이프오르간 연주자들이 줄어드는 건 사실이고, 다양한 방면으로 지역 오르가니스트들이나 연주자들이 (파이프오르간을)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다양하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세계적인 공연장과 악기 등의 외부 인프라를 갖춘 만큼, 문화와 지역이 동반성장 하기 위한 체계적인 인재 육성책이 필요합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전재현 영상편집:김민지
하영광
2026.05.01 19:56

[취재수첩]-착한 112신고 포상, 나쁜 112신고 처벌

<앵커> 지난 한 주 동안에 취재 뒷 얘기나 주요 이슈 등을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부산경찰청 출입하는 이태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소식입니다. <착한 112신고 포상, 나쁜 112신고는 엄단> 무슨 내용인가요? <기자> 네, 경찰이 112신고 공로자 포상금 제도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112신고 포상금제도는 112 신고로 범죄 예방은 물론 다른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 보호에 공이 큰 사람에게 최대 5천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지난 2024년부터 이 제도가 시행이 됐는데요. 지난해 부산경찰은 경찰 출동과 현장 조치에 도움을 준 112신고 170여건에 대해 포상금 4천 5백만원을 지급했습니다. 올해만 해도 112 신고 80건에 대해 1천 6백만원이 지급됐습니다. 주요 사례를 한 번 보겠습니다. <싸움 중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사람에게는 범인 검거에 공이 크다 보고 포상금 50만원이 지급됐고요. 휴대전화로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몰카범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사람에게는 포상금 30만원이 지급됐습니다.> 반면 112 거짓 신고자에 대해서는 엄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2024년 112신고처리법 시행 이후 경찰이 공무집행방해 등 형사 처벌 뿐만 아니라 과태료 처분도 내릴 수 있게 된 것인데요. 부산경찰이 지난해 과태료 처분을 내린 악성 신고자만 240여명에 이르고요. <마약하고 있으니 잡으러 와라고 5차례 거짓신고를 한 사람에게는 과태료 2백만원이, 아파트에서 자녀와 뛰어내릴 것이다라며 35차례나 거짓 신고를 한 이에게도 과태료 2백만원이 부과됐습니다.> 경찰은 내용이 중대하고 경찰력 낭비가 심할 경우 형사 처벌 뿐만 아니라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장난이나 거짓 신고는 경찰력 낭비 뿐만 아니라 실제 긴급 신고 처리에도 막대한 지장을 준다는 점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롯데 무관중 운동? 만원 관중 운동?> 최근 롯데 야구 보신 분들 많이 답답해하셨을겁니다. 팬들 사이에서도 보이콧을 해야한다, 더 큰 응원을 보여줘야한다 여러 얘기들이 많다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시범경기 1위를 달리던 프로야구 롯데, 하지만 개막 이후 성적은 처참한 상황입니다. 시범 경기 때만해도 화끈한 공격 야구를 보여주던 롯데는 답답한 식물 타선으로 전락해버렸습니다. 리그 순위도 꼴찌입니다. <참다 못한 한 롯데 팬이 SNS에 올린 게시물이 화제입니다. 구도 부산의 자존심을 짓밟지 마라며 사직야구장 무관중 운동을 하자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게시물이 올라오고 난 이후 또 다른 게시물이 올라왔는데요. 팬들의 함성만이 선수들을 뛰게 만든다며 사직구장 만원관중 운동을 하자는 내용이었습니다.> 한 쪽에서는 무관중 운동이, 다른 한 쪽에서는 만원관중 운동이 펼쳐지는 웃지 못할 상황입니다. 실제 사직구장 홈 관중수를 살펴봤는데요. 지난 화요일부터 열린 주중 키움 3연전의 하루 홈 관중 수는 대략 2만명 정도로 거의 매진에 가까울 정도로 제법 많은 팬들이 찾았습니다. 이번 3연전에는 부산대와 동아대 데이가 껴있다보니, 대학 측에서 표를 대거 사들였습니다. 다음 사직 홈경기는 오는 8일부터 열리는 기아와 주말 3연전인데요. 특히 토일 경기는 거의 매진이라고 합니다. 팬들은 죄가 없다, 팬들의 무조건적인 응원이 오히려 해가 된다, 롯데 야구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답답한 경기력을 이어가는 사이, 팬들끼리의 갑론을박도 더 심해지는 모양새입니다. <앵커> 네, 올해는 제발 좀 다르기를 바란다는게 롯대팬들의 소망인데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태훈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이태훈
2026.05.0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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