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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피습 유튜버 미등록 투자자문 혐의 송치

<앵커> 주식 투자 손실을 본 20대 남성이 리딩방 운영 유튜버를 흉기로 공격하는 사건이 최근 있었습니다. KNN 취재결과 피습을 당한 유튜버는 미등록 투자자문 혐의로 이미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료 리딩방의 위험한 운영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대 남성 A 씨가 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더니, 얼마 뒤 횡단보도를 건너 황급히 달아납니다. 구독자 9만 명에 이르는 주식 유튜버 B 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나는 장면입니다. {김종율/인근 주민/"운동하고 이렇게 올라오는데, 피가 흥건히 묻어가지고 하얀 박스를 들고 (가더라고요.)"} A씨는 두 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수면제 등을 다량 복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A 씨는 B 씨가 운영하는 이른바 '리딩방'에 가입해 큰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실을 본 이는 A씨 만이 아니었습니다. B 씨의 리딩방 회원들 다수가 무리한 투자 권유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합니다. 손실 위험이 큰 반도체주 레버리지 상품을 신용과 미수까지 동원해 매수하라며 부추겼다는 겁니다. {주식유튜버 B 씨(유튜브 방송중)/"진짜 여러분들, 속옷을 팔더라도, 진짜 속옷을 벗더라도 이건 다 사야됩니다. (00주식은) 여러분들이 정말 신용을 써야된다. 신용을 쓰지말라는 전문가는 못해서 그런 거예요."} {B 씨 리딩방 회원/신용을 써서 차 팔고, 금 팔고, 다 팔아가지고 자기가 이자 내줄테니까 믿고 투자해라, 전부 다 쓸어담아라, 이래서 피해가 어마어마하게 발생된 것이거든요. 반대매매 당하면은 삶이 피폐해지죠. 정상적인 생활이 안 되죠.} 유사투자자문업 신고만 한 B씨는 1대1 상담을 해선 안됩니다. 그럼에도 개별 상담을 일삼던 B씨는 미등록 투자자문업 혐의로 이미 지난 4월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씨는 송치 이후에도 개별 상담을 이어온 정황까지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금감원 합동 점검에선 유사투자자문사들의 위법행위가 무더기 로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리딩방 이용과 투자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합니다. {안세륭/부경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유사투자자문)업체들이 하는 이야기를 가지고 정보라고 할 수 있는 가치가 별로 없어요. (미수*신용거래)방식은 유사투자자문업이 아니라 전문투자자문업 하시는 분들도 하지 않죠. (회원) 가입 비용에 제한을 둔다거나, 감시감독이 들어가는 부분이 강화돼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B씨는 개별 상담 사실여부에 대해선 함구를 한채 일부 회원들의 위법행위 주장은 시기, 질투 때문이라 항변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전재현
하영광
2026.07.16 20:48

북극항로 8월 말 첫 시범운항

<앵커> 해양물류의 새로운 동맥이 될 북극항로 개척의 첫 시범운항이 다음달 말로 정해졌습니다. 오늘(16)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 주재 정부부처 업무보고에서 북극항로 출항 일정과 계획이 공개됐습니다. 최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다음달 북극항로 시범운항의 닻을 올립니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 하반기 부처 업무보고에서 해양수산부는 북극항로 시범운항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황종우/해양수산부 장관/"(하반기는) 북극항로로 항해를 시작하겠습니다. 올 8~9월에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습니다."} 다음달 22일을 잠정 출항일로 정하고부산항에서 로테르담항까지 왕복 40~45일 일정으로 북극해를 다녀오는 일정입니다. 2천7백 TEU급 컨테이너 선박이 확보됐고 천3백 TEU의 화물을 실을 예정입니다. 선박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통신망을 구축하는 등 관련 준비는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해수부는 향후 상시운항을 위한 지원체계도 내놨습니다. 2030년까지 쇄빙 컨테이너선 건조기술 국산화 연구에 들어가고 당장 올 하반기부터 '극지 해기사'를 양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실제 한국해양대의 경우 시범운항 일정에 맞춰 실습선 투입을 검토하는 동시에 관련 인재 양성도 본격화합니다. 동남권 해양수도완성 계획과 의지가 업무보고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된 겁니다. {황종우/해양수산부 장관/"다음 달에 해양수산부 신청사 부지를 선정하고 1천억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하겠습니다. 동남권 해양산업 고도화를 위해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선박 시장을 육성하고 동남아 해양플랜트 시장 진출도 지원하겠습니다."} 해수부 계획대로 내년부터 북극항로 시범 운항의 단계적 확대에 이은 하절기 한국~유럽간 컨테이너 정기 특송 서비스 개설까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편집 김승연
최한솔
2026.07.16 20:47

<기획>골칫거리 경남 빈 건물들 대책은?

<앵커> 폐교된 대학 캠퍼스부터 문을 닫은 백화점에 대형 문화시설까지. 경남 곳곳에 수년째 방치된 건물들이 흉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난제를 푼다 두번째 순서로 경남의 장기 방치 건물 문제를 정기형 기자가 짚어봅니다.} <기자> 지난 2023년 폐교된 한국국제대학교입니다. 한때 학생들로 북적이던 캠퍼스에는 잡초만 무성합니다. 이제는 유령 건물이 돼 우범지대로 전락했습니다. "체불임금을 포함해 부채가 38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건물도 흉물로 변해 정비하는대도 상당한 자금이 필요합니다." 공공 기숙사 활용 등이 논의 됐지만 막대한 비용과 외진 위치 탓에 진척이 없습니다. {문이 걸어 잠긴 '옛 롯데백화점 마산점'/2년째 방치,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포동} 옛 롯데백화점 마산점 문제는 더 복잡합니다. 건물 매입에 6백억원, 연간 운영에는 5백억원이 필요합니다.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교육청이 앞다퉈 행정기관 이전 등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산 확보는 물론,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대주단과 협상이 풀릴지 의문입니다. {김기환/창원대 경제학과 교수/행정기관이 들어온다고 해서 드라마틱한 변화를 불러오기는 쉽지 않습니다. (민간 투자와) 상업 활성화 그 다음에 인근의 주거 시설까지 복합적인 개발이 (필요합니다.)} 6년째 방치된 창원문화복합타운 역시 골칫덩이긴 마찬가지입니다. K-POP 공연을 위한 무대는 텅 비었고, 객실도 썰렁합니다. 해마다 5억원의 유지관리비만 줄줄 세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기존 운영 구상을 백지화하고 새로운 방안 모색에 나섰습니다. {강기윤/창원특례시장/문화 콘텐츠를 어떻게 하면 활성화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순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된다면 (문화사업 이외에) 다른 방법은 없을까 까지 총제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때는 지역경제의 희망이었지만 지금은 출구없는 악몽이 되버린 건물들. 수백억원의 예산 확보와 복잡한 대주단과의 협상, 민간 사업자 유치까지. 방치된 건물들의 해법을 놓고 민선 9기 단체장들의 위기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정기형
2026.07.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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