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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불성립...성난 시민들 거리로

<앵커> 탄핵소추안 불성립에 대해 분노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부산*경남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대회가 주말 동안 이어졌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7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정족수 미달로 투표가 불성립되면서 시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부산*경남지역 정권 퇴진 운동본부는 각각 긴급 시국대회를 열고 탄핵안 무산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정권 퇴진 부산시민행동은 탄핵안 무산은 불법 계엄을 묵인한 것이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시민들 또한 정권 퇴진이 아니면 해법은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현지/부산시 남구/"이럴거면 왜 그 자리에 앉아있나 하는 생각도 들고 국민의 대표하겠다고 떵떵거리며 말하시던 분들이 최소한의 의무도 이행하지 않고 책임감 없는 모습 아주 잘 봤다고 생각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총리가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을 내세웠지만 반응은 싸늘합니다. {이상철/부산시 동구/"(질서 있는 조기 퇴진)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 발상 자체가 생각 자체가 바로 위헌적인 생각입니다. 국민으로서 절대 동의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경남에서도 정권 퇴진 요구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정권 퇴진 경남운동본부는 창원에서 긴급 시국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탄핵안 무산은 두 번째 내란 행위라며 대통령 퇴진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겠다 밝혔습니다. 두 번째 탄핵소추안 발의도 예고된 상황에서 시민들의 정권 퇴진 움직임도 결과에 따라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최한솔
2024.12.0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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