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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착한 112신고 포상, 나쁜 112신고 처벌

<앵커> 지난 한 주 동안에 취재 뒷 얘기나 주요 이슈 등을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부산경찰청 출입하는 이태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소식입니다. <착한 112신고 포상, 나쁜 112신고는 엄단> 무슨 내용인가요? <기자> 네, 경찰이 112신고 공로자 포상금 제도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112신고 포상금제도는 112 신고로 범죄 예방은 물론 다른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 보호에 공이 큰 사람에게 최대 5천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지난 2024년부터 이 제도가 시행이 됐는데요. 지난해 부산경찰은 경찰 출동과 현장 조치에 도움을 준 112신고 170여건에 대해 포상금 4천 5백만원을 지급했습니다. 올해만 해도 112 신고 80건에 대해 1천 6백만원이 지급됐습니다. 주요 사례를 한 번 보겠습니다. <싸움 중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사람에게는 범인 검거에 공이 크다 보고 포상금 50만원이 지급됐고요. 휴대전화로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몰카범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사람에게는 포상금 30만원이 지급됐습니다.> 반면 112 거짓 신고자에 대해서는 엄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2024년 112신고처리법 시행 이후 경찰이 공무집행방해 등 형사 처벌 뿐만 아니라 과태료 처분도 내릴 수 있게 된 것인데요. 부산경찰이 지난해 과태료 처분을 내린 악성 신고자만 240여명에 이르고요. <마약하고 있으니 잡으러 와라고 5차례 거짓신고를 한 사람에게는 과태료 2백만원이, 아파트에서 자녀와 뛰어내릴 것이다라며 35차례나 거짓 신고를 한 이에게도 과태료 2백만원이 부과됐습니다.> 경찰은 내용이 중대하고 경찰력 낭비가 심할 경우 형사 처벌 뿐만 아니라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장난이나 거짓 신고는 경찰력 낭비 뿐만 아니라 실제 긴급 신고 처리에도 막대한 지장을 준다는 점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롯데 무관중 운동? 만원 관중 운동?> 최근 롯데 야구 보신 분들 많이 답답해하셨을겁니다. 팬들 사이에서도 보이콧을 해야한다, 더 큰 응원을 보여줘야한다 여러 얘기들이 많다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시범경기 1위를 달리던 프로야구 롯데, 하지만 개막 이후 성적은 처참한 상황입니다. 시범 경기 때만해도 화끈한 공격 야구를 보여주던 롯데는 답답한 식물 타선으로 전락해버렸습니다. 리그 순위도 꼴찌입니다. <참다 못한 한 롯데 팬이 SNS에 올린 게시물이 화제입니다. 구도 부산의 자존심을 짓밟지 마라며 사직야구장 무관중 운동을 하자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게시물이 올라오고 난 이후 또 다른 게시물이 올라왔는데요. 팬들의 함성만이 선수들을 뛰게 만든다며 사직구장 만원관중 운동을 하자는 내용이었습니다.> 한 쪽에서는 무관중 운동이, 다른 한 쪽에서는 만원관중 운동이 펼쳐지는 웃지 못할 상황입니다. 실제 사직구장 홈 관중수를 살펴봤는데요. 지난 화요일부터 열린 주중 키움 3연전의 하루 홈 관중 수는 대략 2만명 정도로 거의 매진에 가까울 정도로 제법 많은 팬들이 찾았습니다. 이번 3연전에는 부산대와 동아대 데이가 껴있다보니, 대학 측에서 표를 대거 사들였습니다. 다음 사직 홈경기는 오는 8일부터 열리는 기아와 주말 3연전인데요. 특히 토일 경기는 거의 매진이라고 합니다. 팬들은 죄가 없다, 팬들의 무조건적인 응원이 오히려 해가 된다, 롯데 야구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답답한 경기력을 이어가는 사이, 팬들끼리의 갑론을박도 더 심해지는 모양새입니다. <앵커> 네, 올해는 제발 좀 다르기를 바란다는게 롯대팬들의 소망인데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태훈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이태훈
2026.05.01 08:38

BTS 부산 공연 앞두고 또 바가지 요금 논란

<앵커> 글로벌 아티스트 BTS의 부산 공연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제(29) 진행된 선예매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그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잠잠해진 줄 알았던 숙박 요금 바가지 논란이 또 다시 불거지면서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옥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9일부터 사흘동안 경기도 고양에서 펼쳐진 BTS의 공연. 수만 명의 팬들이 공연장을 찾았고,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도 공연장 밖에서나마 그 열기를 함께 했습니다. 이제 전 세계 아미들의 시선은 다음 공연 장소인 부산을 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연이 다가오자 다시금 숙박업소 바가지 논란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일찌감치 부산의 한 숙소를 예약했던 홍콩 팬은 지난 28일, 돌연 예약 취소를 통보 받았습니다. 객실이 모두 다 찼다는게 그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숙소는 기존보다 10배가 넘는 금액으로 다른 사이트에 버젓이 다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홍콩 BTS 팬/"같은 방을 10배 넘는 금액에 팔고있는 것을 봤어요. 그러니까 이건 완전 거짓말인거죠. BTS 콘서트를 앞두고 더 많은 돈을 벌려고 그러는 것 같아요.} "숙박업소 측에서는 초과예약건이 뒤늦게 정리된 것일 뿐, 바가지 상술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공연을 한 달 앞두고 예약을 취소 당한 팬은 황당함을 넘어 막막함을 토로합니다. {홍콩 BTS 팬/"저는 이미 티켓을 샀는데 숙소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어디서 묵어야할 지 모르겠어요.. 부산에 오는건 처음인데 나쁜 경험을 해버려서 부산에 대해 나쁜 이미지가 생기려고 해요.} 문제는 이런 사례가 한두 건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여행사 관계자/"숙박업소들이 다시 취소를 하는 상황들이 계속 발생하고, 그로 인해서 관광객들이 저희(여행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들이 계속 생기고 있습니다. (여행사 업체들이 모여있는) 단톡에서도 이런 피해들이 접수가 되고 있고..} "부산시는 숙박비 바가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요금 단속은 물론 이곳을 포함한 4곳의 공공숙박 시설까지 공급하고 나섰지만, 여전히 바가지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엔 역부족입니다." 공연이 임박할수록 기승을 부리는 바가지 상술이 관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망치지않도록 하기위한, 추가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옥민지
2026.04.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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