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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정 27일용-난제들 조금씩 해결의 실마리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지난 한주는 그동안 이래저래 경남 곳곳에 쌓여있던 문제들이 조금씩 풀려간 한주 였다는 반응이 많던데요. 일단 창원시부터 한번 설명해주시겠습니까? 네 강기윤 창원시장이 골치아파했던 액화수소플랜트 사태가 일단 의미있는 변곡점을 맞았습니다. 법원이 창원시가 창원산업진흥원의 채무를 대신 갚을 의무는 없다며 2심에서 원심을 뒤집었습니다. 간단히 흐름을 설명하자면 창원산업진흥원이 하이창원이라는 액화수소 플랜트로부터 하루 5톤씩 매달 25억원을 사들여야한다는 확약서를 맺었는데 정작 이 액화수소를 사용할 수요처가 없으니 계약을 지키지를 못한거죠. 그래서 연간 3백억원 상당을 진흥원이 대주단에 지급해야할 판인데 진흥원은 돈이 없으니 그 상위기관인 창원시가 돈을 내야한다 라는게 1심 판결이었는데 그게 창원시 책임은 아니다 라는 판결이 나온 겁니다. 물론 이게 창원시가 이 사태에 전혀 책임이 없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산하기관이 주체인만큼 창원시가 어떤 식으로든 책임도 지고 해결을 해나가야하는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창원시로서는 어떻든 손해배상의무가 창원시에 있는건 아닌만큼 훨씬 전략적 선택에 폭이 넓어진 거죠. 이런 상황을 예견했는지 강시장은 지난달 SK에 액화수소를 싸게 공급하고 그 차액을 창원시가 보전하는 방식에 대해서 제동을 걸면서 제대로 된 정상화를 모색하라고 공무원들에게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일단 공급부터 하자며 싼 값에 팔고는 그 차액을 시민세금으로 주는게 말이 되냐, 정상적인 가격 그러니까 kg당 만6천원수준인 생산원가에는 팔아야지 왜 이걸 8천6백원에 팔고 나머지를 세금을 메꿀 생각을 하느냐고 중단시킨거죠. 또 하나의 묵은 숙제인 NC다이노스 연고지 이전 역시 해결됐습니다. 지난해 3월 NC구장 외벽의 구조물인 루버라는게 떨어져서 그 아래 관중 3명을 덮쳤고 결국 20대 여성은 숨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이 사고 자체도 비극이지만 이후 시설관리와 안전사고 책임을 놓고 창원시와 NC와의 갈등이 커지면서 급기야 NC가 연고지 이전 카드까지 꺼내들었습니다. 그동안 쌓였던 불만들이 터져나온건데 창원시에 야구장 시설 개선과 주차* 대중교통 확충 등 21개 요구사항을 꺼내들며 안 들어주면 연고지 떠나겠다 라는 의사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가운데 대부분을 창원시가 받아들였고 앞으로 20년동안 천3백46억원 상당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실제로 1월 1일부터 창원NC파크와 마산야구장의 시설관리 업무를 창원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하고 야구장 버스노선도 확대하는 등 변화가 이뤄졌습니다. 나머지 주차장 확대나 철도노선 확대, 선수단 훈련시설 개선 등은 장기과제로 남아있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이행의사를 확인했다고 본 NC측이 지난 20일, 창원에서 구단운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를 환영한 강기윤 시장이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 직접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하면서 올해 가을야구 진출을 응원하기도 했는데요, 갈등이 잘 봉합된 사례라 사기가 점차 높아지는게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폭우피해로 신음하는 통영과 거제에도 지난주 금요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경남도에서도 강하게 요구했고 지역민들도 피해가 이정도인데 당연히 해야되는것 아니냐는 여론이 많았는데 발빠르게 지정이 됐습니다. 물론 통영은 산양읍과 봉평동 일대만 지정이 되면서 아쉬움이 적지 않은게 사실인데요 경남도와 통영시는 다른 지역들도 추가선포를 건의하는등 보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응급복구율이 80%를 넘어섰다고 해도 아직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먼만큼 빨리 속도를 더해야할텐데요 어쨋거나 특별재난지역 선포라도 빨리 되면서 지역민들 마음이라도 빨리 달래줄 수 있어 다행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입니다.
표중규
2026.08.27 08:05

[인물포커스] - 성현도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교통비를 줄여준 효자 정책이자, 부산 대중교통의 패러다임을 바꾼 부산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가 도입된 지 어느덧 20년을 맞았습니다. 관련해서 자세한 내용,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성현도 이사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Q. 얼마 전에 환승 20주년을 기념하는 '시내버스 역사 특별전'을 열었는데요. 20년이 흐른 지금을 비교했을 때, 과거와 비교했을 때는 부산시와 시민들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다고 보시나요? A. 큰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환승제 시행 전에는 목적지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를 찾거나, 아니면 버스를 갈아탈 때 추가 요금을 부담해야 했는데, 버스 간에 환승을 실행하고 난 이후부터는 추가 부담 없이, 요금 없이 환승하실 수가 있게 되었고, 이후에 환승 범위가 확대되면서 도시철도, 마을버스까지 확대되었죠. 그 이후로는 부산 전역을 잇는 방식으로 전환되었습니다. Q. 실제로 무료 환승제가 도입된 이후를 봤을 때, 이용객들이 얼마나 늘었고 또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데 얼마큼 도움이 됐다고 보시나요? A. 2007년에 도시철도까지 환승 대상을 넓힌 이후에 1년간 교통비 절감액은 약 1,100억 원 정도 시민들의 교통비가 절감됐다고 분석됩니다. 그리고 최근에도 환승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2025년, 그러니까 작년 기준으로 보면, 110만 명 정도가 버스를 하루 평균 이용하셨는데, 그중에 24만 건 정도가 시내버스 환승이 이루어졌고, 그래서 부산시 버스 이용객들 5명 중 1명은 환승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Q. 또, 최근에는 부산의 대중교통 통합 할인 제도인 동백 패스나 정부의 K-패스 같은 다양한 대중교통 할인 정책들이 호응을 얻고 있는데, 기존의 무료 환승제와 함께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나요? A. 일단 보시면 무료 환승제 같은 경우에는 일단 내가 버스를 갈아탈 때 추가 요금이 없는 것에 장점이 있는 있지만, 동백패스나 K-패스 같은 경우에는 일정 구간 자기가 대중교통 이용을 사용하고 난 후에 그다음부터 사용한 금액을 환급받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서 동백패스 같은 경우에는 월 4만 5천 원 이상 사용하시고 난 다음에는 9만 원까지는, 9만 원 되는 구간까지 4만 5천 원을 환급받을 수 있는 구간이 있고, 또 K-패스 같은 경우에는 이용률에 따라서 약간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15번 정도 탑승하시고 난 이후에 4천 원 정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가 있고요. 그리고, 최근에는 동백패스와 K-패스를 같이 합쳐서 하나의 카드로 다 이용할 수가 있어서 시민 여러분들이 이 두 카드의 장단점을 파악하셔서 활용하시면 훨씬 더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Q. 최근에는 부산시와 버스업계가 함께 진행 중인 준공영제 효율화와 또 노선 개편 노력 같은 부분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요? A. 연간 1,300억 정도 환승 손실금이 지금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 정도 비용은 많이 들어간 것은 사실이니까, 부산시와 저희가 협업해서 새로운 정책을 계속 개발하고 있고, 예를 들어서 DRT라고 수요응답형 버스 같이, 대중교통 수요가 작은 곳들은 DRT 같은 수요응답형 버스를 투입하고, 또 버스는 간선 위주로 운영하면 수익금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고, 또 반대로 교통 취약 지역에 계신 분들은 DRT라는 수요응답형 버스라는 또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시면 훨씬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비용 절감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이제 무료 환승 20주년을 넘어서 부산 시내버스가 시민분들께 어떻게 다가가길 바라시는지 끝으로 들어보겠습니다. A. 무료 환승 20주년을 지금, 지난 성과를 둘러보면서 부산 시내버스의 새로운 20주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부산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시민의 이동 수요를 세심하게 살피고, 더 안전하고 편리한 시내버스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부산 시내버스가 앞으로 더 안전하고 편리한 시민들의 발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6.08.27 08:14

펄펄 끓는 경남 바다...양식장 폐사 심각

<앵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바다가 펄펄 끓고 있습니다. 경남 전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양식장에서는 물고기 폐사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말쥐치 수천마리가 하얀 배를 드러낸 채 수면을 뒤덮었습니다. 이미 부패가 시작된 물고기도 곳곳에 눈에 띕니다. 양식 어민이 뜰채로 죽은 물고기를 연신 퍼내 보지만 끝이 없습니다. 이곳에서는 지난 광복절 연휴 기록적인 폭우로 흙탕물이 바다로 쏟아지면서 일부 폐사가 시작됐습니다. 여기에 폭염으로 바다 수온까지 치솟으면서 폐사량이 급격히 늘었습니다. {김영길/양식어민/"어제 이 폐사체를 수거를 하면서 저 밑에 그물 바닥 쪽에 좀 살아 있는 게 그나마 조금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확인해 보면 지금 살아 있는 게 거의 없을 것 같아요."} 양식장 바다 수온을 직접 측정해보니 표층수온이 28도를 넘어섭니다. 25도 정도를 넘어서면 물속 산소량이 빠르게 줄어들어 양식어류의 폐사 위험도 커집니다. "고수온을 견디지 못하고 폐사한 양식어들입니다. 수온이 28도를 웃도는 날이 이어지면서 양식어류 폐사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최근 남해군에서 거제시까지 고수온 경보가 확대되면서 경남 전 해역의 고수온 특보가 경보 단계로 상향됐습니다. 경남 주요 해역의 표층수온은 평균 28.7도로 지난해보다 무려 6.5도 높습니다. 피해도 빠르게 불어나 어제 기준 경남에서 폐사한 양식어류는 128만여 마리. 신고된 피해액만 28억 원가량입니다. {김승천/통영시 어업진흥과장/"폭염이 지속되고 있고 예전에 비해서 (바다 수온이) 한 2,3도가 지금 높은 상황이고. 앞으로 9월 중순까지는 유지가 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운데 보험금은 어가당 5천만 원 수준에 그쳐, 실제 피해 규모에 맞게 보상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최혁규
2026.08.26 20:49

오시리아 문화예술타운 1년째 '감감무소식'

<앵커> 부산 도시공사가 만든 오시리아 관광단지입니다. 동해선이 지나고, 놀이동산과 아웃렛까지 동부산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그리고 그 알짜땅인 이곳엔 공연장을 갖춘 문화예술 타운이 들어선다고 했죠. 중국자본 등 대대적인 투자를 유치했다했다고 자랑했는데,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감감 무소식입니다.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오시리아 문화예술타운 쇼플렉스의 출범식입니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 유명 중국 투자사까지 대대적인 투자를 유치했다며 순조로운 진행을 예고했습니다. {조강/ 중국 투자사 '글로벌혁신센터' 총괄실장(지난해 8월)/ "쇼플렉스는 양국의 기업과 정부가 노력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예상 사업비만 1조 2천억 원, 문화공연장까지 넣으면 또하나의 랜드마크가 될거란 기대감이 컸습니다. 그리고 1년. 이곳 쇼플렉스는 여전히 첫삽도 뜨지 못했습니다. 그사이 새마을금고에서 받은 천억 원대 대출은 연체금만 쌓이고 있습니다." 직원들 가운데는 4억 원 넘는 돈을 못받았다며 집회도 열었습니다. 사측과 첨예한 대립에 법적 공방까지 예상됩니다. {신승원/ 민주노총 아트하랑지회장/ "더 이상 이제 회사문을 닫을테니까, 당분간 출근 하지마라. 그냥 기다리라는 말만 믿고 무한 대기발령 중에 있습니다."} "시행사인 아트하랑은 갑작스런 고환율로 투자처와 시기를 조율하고 있었고, 현재 정상화 작업 막바지라며 올연말 안에 착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땅을 조성한 부산도시공사와 관할 구청인 기장군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 영남권 최대 관광단지가 악성 부실로 곪아가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조진욱
2026.08.2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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