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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정]-도민회의 대신 도민칭찬릴레이 '눈길'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지난주에 경남도에서 도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행사를 가졌는데 이게 예년과는 확연히 달랐다면서요? <리포트> 네 예년에는 도민회의라는 이름으로 말그대로 도민들과 도지사가 구체적인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행사였다면 올해는 도민들의 성공담을 듣고 칭찬과 격려에 초점을 맞춘 자리였습니다. 반응은 조금 엇갈렸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한 100여명이 모여서 진행한 행사는 제목부터가 도민회의 대신 '경남을 빛낸 도민 초청 행사'였습니다. 각분야에서 13명의 도민들이 직접 나와서 2025년 산업과 보건의료, 경제, 안전, 체육과 관광 등 각 분야에서 자신이 경남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한 바를 스스로 자랑도 하고 또 칭찬과 격려도 받는 자리였습니다. 일단 누리호 발사기술을 직접 개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직원 이야기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권혁주/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생산팀/발사체 기술은 해외 이전도 안 되고 인수도 안 되고 배울 수도 없는 기술 독자 기술이 되겠습니다.그래서 굉장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기술 자립은 100%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13명 전부를 소개해드릴 수는 없고 한분만 더, 직접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는 직원 이야기도 한번 들려드리고 싶은데요 자신의 업무에 자부심이 넘쳐났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지철/경상남도 응급의료지원단/이전에는 해양경찰 구급대원으로 근무를 하였고 현재는 현장과는 다르게 지금 응급의료 상황실에서 경남 도민들 중 응급 환자들이 적기에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 선정 지원과 그리고 병원간 전원 건수에 대해서 지원을 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색다른 형태의 행사에 반응이 나쁘지는 않았는데, 왜 굳이 지난해까지 해왔던 도민회의 형식을 버리고 새로운 형태로 바뀌었나 에 대해서는 참석자들도, 그리고 그걸 본 도민들도 조금씩 해석이 엇갈렸습니다. 사실 도민회의는 박완수 도지사 들어 이전의 질의응답 형태로 2023년 13번, 24년도 13번씩 해왔는데 지난해는 또 2번 밖에 안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신년초에 새롭게 다시 시작하면서 형식을 완전히 바꾼겁니다. 한 참석자는 예년에는 질문 준비하면서 자기분야 현안에 대해 경남도에 어떤 의견을 낼지 곰곰히 생각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게 별로 없어 아쉬웠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또다른 관계자는 아무래도 지방선거가 있다보니 그동안의 성과도 알리고 또 도민들 사기도 높여주는게 필요하지 않았을까 하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경남도에서는 똑같은 도민회의다, 다만 형태를 조금 바꿔봤을 뿐이고 별다른 이유는 없다, 또 질의응답이나 건의도 받았다 는 원론적인 입장이었는데요. 어떻든 좋은 성과들로 초반을 장식하는 전략은 상당히 효과가 있었습니다. 다만 연초인만큼 올해 각분야에서 도민들이 어떤걸 더 필요로 하는지에 대한 건의에 보다 집중하는 자리도 조만간 필요하지 않는가 라는 목소리도 반영해줬으면 싶습니다. <앵커> 네 당초 발표자도 9명에서 13명으로 늘어나면서 다양한 분야의 성과를 폭넓게 담으려는 노력 좋아보였습니다. 앞으로 올해 더 멋진 성과를 위한 요구까지 함께 담아가면 2026년 더 멋진 한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요즘 경남 농협이 내색은 못하고 속앓이만 끙끙 하고 있습니다. 경남 출신인 강호동 농협회장의 잇단 논란 때문이라죠? <리포트> 네 올초 인사로 사람도 바뀌고 새로 건물도 짓기 위해 이사도 했고 이래저래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데 정작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잇단 의혹에 경남농협의 변신노력 자체가 묻히고 있습니다. 한숨만 내쉴 수 밖에 없습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지난달 15일부터 신사옥 신축공사에 들어갔는데요 기존 신월동에 있는 사옥을 764억원을 들여 전체면적 만7천여제곱미터로 크게 새로 지을 예정입니다. 또 올초 인사도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권동현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이 이달 6일 새로 취임하는등 조직도 새로운 채비에 나서느라 바쁜데요 문제는 선거관련 뇌물수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관련된 의혹이 끊이지 않고 새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지난주에는 농식품부 특별감사 중간결과가 나왔는데 충격적이었습니다. 강회장은 5건의 해외출장에서 모두 숙박비 기준을 넘겼는데 그 금액이 무려 4천만원이 넘습니다. 1박에 상한선이 36만원인데 186만원이나 더 쓰기도 했는데요 농협돈으로 초호화 출장을 다녔다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더 이해가 안 되는건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비공개로 한다는 것입니다. 해명도 이해가 안 가는게 업무추진비 카드가 비서실에 배정된거지 회장 개인에게 직접 배정되지 않아서 공개할 수 없다는건데요. 그럼 그 업무추진비가 회장이 쓰는게 아니라 비서실의 운영비라는 걸까요? 법적으로 중앙회장 업무추진비가 공개대상이라는건 놔두고라도 해명이 너무 초라해보입니다. 여기에 결국 이번주 화요일에 자진해서 물러나기는 했지만 그동안 농민신문사 회장을 겸직하면서 연간 3억원이 넘는 보수를 추가로 받고 또 퇴직할때도 수억원의 퇴직금을 별도로 받는것도 지적받았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강경하게 감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종구/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농협의 부정*금품 선거 관련 문제점에 대해서는 추가 감사하여 수사의뢰,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고..."} 서울발 의혹들이 전부가 아닙니다. 회장으로부터 시작된 느슨함이 지역 단위농협까지 퍼졌는지 진주에서는 지난해 여름 발생한 수해피해 보상금을 아직까지 농협으로부터 받지 못한 농민들도 있습니다. 여기에 농협미곡종합처리장 등 지어야할 시설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인데 단위농협들 적자는 갈수록 심해지는등 문제가 한두개가 아닙니다. 경남 농민들, 나아가 도민들의 힘으로 커온 농협이 경남 출신 농협중앙회장때문에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는 현실이 참 씁쓸합니다. 특히 새해에 해를 넘겨 계속되는 상황이라는게 더 답답합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표중규
2026.01.15 07:46

부산-경남 행정통합 주민투표는 언제 가능?

<앵커> 부산-경남 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의 활동이 마무리되면서 이제 공은 부산시와 경남도에게 넘어갔습니다. 당장 행정통합 주민투표 시행여부와 일정에 관심이 모입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주민투표를 통한 행정통합 결정을 제안했습니다. 다만 최근 급변하는 여러 광역단체 행정통합 상황을 고려해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담았습니다. {박재율/부산경남 행정통합공론화위 공동대변인/"양 시도지사님이 판단을 해 보고 지금이라도 우리가 6월이라도 우리도 적용하도록 해보자라고 한다면 그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현행법상 주민투표는 지방선거, 총선 등과 동시에 치를 수 없습니다. 다른 공직선거일 60일 전부터 시행할 수도 없습니다. 오는 6월 지방선거 기준으로 하면 4월 3일 이전에 치러야하는데 시기도 수요일로 규정돼 있어 최대한 늦춰 잡아도 4월 1일입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지난 6일 신년 기자간담회)/"(주민투표 이전에) 여러 가지 절차가 있습니다. (행정통합) 특별법도 만들어야 되고, 사실 못할거는 없습니다만 물리적으로 빡빡한 시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투표율은 25%를 넘어야하고 유효투표수 과반수가 찬성해야 확정됩니다. 부산,경남 18세 이상 시도민 560여만명이 대상인만큼 비용도 상당합니다. 대전-충남 등에 견주어봤을 때 최소 4~500억원대로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사천-삼천포, 마창진 통합 등 과거 통합 후유증을 경험한 경남은 주민투표 불가피론이 강합니다. {최학범/경남도의회 의장(지난 12일)/"성급한 정치적 합의가 아니라 주민 동의를 바탕으로 완성되어야 합니다. 시,도민의 지지를 통한 통합을 위해서는 주민투표가 필요합니다."} "여태까지 통합논의 과정이나 현직 두 시도지사의 정치적 상황까지 모두 고려해봤을 때 주민투표 절차를 생략한 부산-경남 통합의 실현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 보입니다. 때문에 시행시기도 이번 지방선거 이후 차기 지방정부 임기 내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전재현*박영준
김건형
2026.01.14 20:55

해수부 남부권 공공기관 업무보고, 북극항로 추진 점검

<앵커> 지난달 부산으로 온 해양수산부가 남부권역에 있는 산하 공공기관들을 상대로 업무보고를 진행했습니다. 3시간 넘게 걸리던 거리가 30분이면 닿을 정도로 가까워지면서 기관들 사이에서는 해수부 부산시대가 정말 왔구나 하는 평가들이 나왔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양수산부가 남부권역에 있는 산하 공공기관 9곳을 상대로 업무보고를 진행했습니다. {김성범/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2026년은 해수부 부산 시대의 원년입니다. 해양수도 조성이라는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선 공공기관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추후-} 부산에선 한국해양진흥공사와 부산항만공사 등 6개 기관이 참석했습니다. 세종에 있을 때는 매년 3시간 걸려 가던 길이 30분으로 줄면서 물리적 거리부터 해수부 부산시대를 실감케 했습니다. 이번 업무보고에선 무엇보다 동남권 해양수도 조성을 위한 북극항로 추진 준비 사항들이 기관별로 발표되고 검토되는 시간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북극항로 개척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해양진흥공사는 별도 기금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안병길/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쇄빙선 내빙선 확보하고 선원 확보 등에 재원마련이 중요한데 기금 형태의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추후-} 관련법 제정에 대한 해수부 차원의 협조도 요청했습니다. 부산항만공사는 북극항로 준비를 위한 전략적 네트워크 구축에 들어갔다고 보고했습니다. {송상근/부산항만공사 사장/북극권 주요 현안을 확보하고 신규 해외 물류 거점을 확보하는 등 북극항로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추후-} 기대를 모았던 HMM 이전에 대한 논의는 빠진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북극항로 업무가 중첩되지 않도록 기관별 업무 분장을 지시하며 속도감 있는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최한솔
2026.01.14 20:56

20년 무허가 아파트 드디어 사용승인..주민 한 풀었다

<앵커> 사업 시행자 부도로 20년 넘게 사용 승인을 받지 못해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던 경남 창녕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한을 풀게 됐습니다. 국민권익위의 조정으로 창녕군이 행정 절차를 완화해 20여년 만에 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인데요. 자세한 내용을 안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20세대 규모의 경남 창녕군의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 2003년 입주를 시작했지만, 사용승인조차 받지 못한 무허가 건물입니다. 완공 직전 사업 시행자가 부도가 나면서 사용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입주민들은 어쩔 수 없이 등기만 한 상태로 20년을 살아야 했습니다. 집은 있는데 건축물 대장이 없다 보니 매매나 대출도 막히는 등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따랐습니다. 김순희/무허가 아파트 입주민/ 대출이 안 되는 경우가 있어요... 매매할 때도 좀 문제가 있고... 살아도 문제니까 걱정을 많이 했죠. 무허가 건물이라 도시가스 설치도 안됐습니다. 이선영/무허가 아파트 입주민/ 아무래도 꺼려하는 아파트의 1순위죠. 이제 도시가스가 아직 못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에요. 전기차 충전시설도 지금 안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처럼 20년 넘게 불편을 감내해온 주민들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집단 민원을 신청했고 조정 절차를 거쳐 사용승인의 길이 열렸습니다. 국민권익위 조정을 통해 창녕군이 사용승인 요건을 완화했기 때문입니다. 한삼석/국민권익위원장 직무대리/"관계되는 그 서류들을 첨부를 했어야 되는데 지금 20년 지나서 그 사업체는 부도가 났고 지금은 준비를 못하는 상황이니까 지금 준비할 수 있는 서류들을 대체해서 사용 승인을 받자..." 창녕군은 이달 안에 사용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낙인/경남 창녕군수/"주민분들의 일상과 재산권 행사에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20년 넘게 '미준공 아파트'라는 꼬리표에 묶여 살아온 주민들은 적극행정을 계기로 오랜 한을 풀게 됐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안형기
2026.01.1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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