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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해운대, 세계인이 찾는 명소로 '우뚝'

<앵커> 최근 발표된 국내 대표 관광지 500곳 가운데 부산 광안리와 해운대가 각각 1,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어떤 매력을 품고있는지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광안리와 해운대를 찾아가봤습니다. 옥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푸른 바다 위, 초보 서퍼들이 보드에 올라 조심스레 파도를 가로지릅니다. 몸을 제대로 가누기도 힘들지만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겨울바다를 찾아 나선 이들입니다. {김주영, 김효민/서울시 서대문구/"서핑할 수 있는 바다를 찾고 있었는데, (송정이) 바다도 아름답다고 하고, 검색이 잘(많이) 돼서 여기로 왔어요.} 광안대교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최근 SNS에서‘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이 곳은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담/미국 텍사스/"여자친구가 이곳에 대해 말해줘서 오게 됐어요. 여자친구가 이곳의 사진을 보여줬는데, 제 고향과 비슷한 느낌이더라고요.} 최근 발표된 ‘한국 500대 관광지’ 조사에서 광안리와 해운대가 각각 1위와 2위에 선정됐습니다. 관광객 수로 순위를 매기던 기존 조사와 달리 SNS 인기도와 만족도를 기준으로 한 순위여서 의미도 남다릅니다. 전국 100대 관광지에 이름을 올린 해동용궁사에도 해안 절경의 진풍경을 보려는 관광객들로 하루종일 붐볐습니다. "주말을 맞아 해동용궁사에도 엄청난 관광 인파가 몰렸습니다. 관람객들은 해안가를 배경으로 너도나도 인증샷을 남기기 바쁜 모습입니다." {유제니아, 타티아나/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영험한 기운이 느껴지는 곳이었고, 그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빠져들었어요. 정말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 드라마나 유튜브로 접한 명소를 실제로 찾아온 관광객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나탈리아,아나스타샤/러시아 모스크바/"드라마에서 이곳을 본 뒤로 항상 해동용궁사에 오는 것을 꿈꿔왔어요."} 빼어난 자연경관과 다양한 즐길거리, 먹거리를 갖춘 부산의 매력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세계인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영상편집 박서아
옥민지
2025.11.30 19:59

경남 거창 영하 6도, 지리산은 곶감 만들기 한창

<앵커> 오늘(29) 아침 경남 거창의 최저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농촌에서 추위에 제맛이 드는 곶감 만들기에 한창인 가운데 막바지 단풍을 느끼려는 나들이객들도 이어졌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정 지리산 자락에 자리잡은 경남 산청군의 한 곶감 농가입니다. 감을 깎은 뒤 건조대에 매다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원료감은 임금님 진상품으로도 유명한 고종시, 산불과 수해까지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수확한 감들이라, 곶감을 만드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껍질을 깎은 감은 덕장에서 한달 반 정도 자연 건조를 시킨 뒤 본격적인 출하가 이뤄집니다." 특히 올해 산청지역 곶감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0%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농민들의 기대도 큽니다. {백한흠/경남 산청군 곶감농가/"한 해는 많이 열리고 한 해는 적게 열립니다. (나뭇가지 등을 자르는) 전정(작업)을 해도... 올해는 많이 달릴 때에요. 이렇게 달아놓고 보면 마음이 풍부하잖아요. 풍요롭고..."} 추워진 날씨속 푸른 잎을 자랑하던 메타세쿼이아도 완연한 붉은 빛으로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나들이객들은 메타세쿼이아 길을 걸으며 막바지 가을의 정취를 느껴봅니다. {모상규*준서 이보배/부산 서구/"가을의 끝자락에 가족들과 의미있는 시간 보내려고 부산에서 왔습니다."} 오늘(29) 아침 경남 거창이 영하 6.4도,의령은 영하 5.7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가을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부터 기온이 올라 모레까지는 평년기온이 이어지다 다음달 2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이태훈
2025.11.29 19:59

정체불명 선박에 훼손되는 철새도래지

<앵커> 겨울이면 낙동강 하류에 수만 마리의 철새가 찾아옵니다. 멸종위기종인 철새들을 보호하고자 이곳은 국가유산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기도 하죠. 그런데 최근 이 곳에서 정체 모를 배가 새들을 내쫓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기자> 강 위를 지나던 배가 굉음을 내며 새 쪽으로 다가갑니다. 새들은 놀라 달아나고, 배는 유유히 현장을 떠납니다. 쫓겨난 새는 해마다 11월이면 낙동강 하류를 찾아오는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큰고니입니다.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 또한 천연기념물이자 국가유산 보호구역입니다. 생계 목적의 어선 이외에는 국가유산청에서 운항 횟수와 속도 등을 사전 허가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실제 확인이 쉽지 않다 보니 레저용 보트 등도 철새 주위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금도 큰고니가 떼를 지어 물 위에 떠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낙동강 생태탐방선도 이 곳을 다니지 않지만 허가를 받지 않은 배들이 새들의 활동을 방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단속이나 관리가 부족한 실정에 철새도래지가 위협받는 상황입니다. {정훈/삼육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교수/"그걸(취식 장소)를 찾기 위해서 또 엄청난 시간을 들여서 비행을 해야 된다. 이런 것들이 전체적인 그들의 개체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교량 건설 등의 개발 편의를 위해 의도적인 철새도래지 훼손 행위일 수 있다는게 환경단체 판단입니다. {박상현/부산환경운동연합 합동사무처장/"새들이 이렇게 인간의 간섭이나 배들이 접근했을 때 굉장히 예민해서 흩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관리 주체를 명확하게 해서 이것(간섭)들을 하지 못하게 하는..."} 환경단체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관할 지자체들은 불법 선박을 단속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김민성
2025.11.29 19:59

'늑장' 엑스포 백서... 반성없이 2040 엑스포?

<앵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참패에 대한 백서가 오늘 공개됐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119대 29로 충격적인 패배했던 만큼 제대로 된 실패 원인 분석이 중요한데요. 1년이나 늦게 발표된데다 내용까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이런 상태에서 2040엑스포 재추진이 가능할지 우려가 나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 백서가 나왔습니다. 유치 실패 2년만에 나온 늑장 반성문입니다. 예산 1억여원을 들인 백서는 당초 지난해 12월 공개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중앙부처의 뒤늦은 참여에다 계엄까지 겹치며 1년이 미뤄졌습니다. 내용도 실망스럽다는 평가입니다. 참패 원인을 진단하는 중요한 항목인 '총평, 시사점'은 단 18 페이지에 불과했습니다. 예산 설명도 고작 2페이지 뿐입니다. 부산시와 정부 유치위원회 예산 1,217억원이 어떻게 쓰여있는지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대신 보도자료, 활동 사진 등이 담긴 부록이 백서 전체의 3분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규환/동아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어떤 전략 수립을 해서 거기에 어떤 성과를 내기 위해서 이렇게 (예산이) 투입됐다든지 이런 것이 좀 자세하게 쓰여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실망스러운 백서를 내놓고도 부산시는 경남, 전남과 함께 2040 엑스포 재도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이준승/부산시 행정부시장/"어떤 식으로 재도전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시민들과 소통을 하고 시민들의 뜻을 바탕으로 해서 재도전 여부를 결정하겠다 (이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시민사회 반응은 싸늘합니다. {오문범/부산 YMCA 사무총장/"이번에 부산시가 발표한 백서 내용의 전반적인 내용을 봤을 때 ‘과연 재도전 의사가 있는 도시인가?’라고 하는 솔직히 냉철한 판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실패에 대한 통렬한 반성없이 또 다시 범시민 차원의 동력을 모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정은희
김민욱
2025.11.28 20:52

<현장>인형뽑기방 불법 운영 백태... 사행성 조장

<앵커> 요즘 거리를 걷다보면 인형뽑기방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 느끼실 수 있을텐데요. 현장 취재를 해보니 대부분이 운영 시간과 경품 가격 기준 등을 지키지 않은 채 불법 운영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옥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밤 11시가 훌쩍 넘은 시각. 인형뽑기방은 뽑기를 하려는 사람들로 여전히 북적입니다. 인형을 놓치고 또 놓치지만, 멈출 수가 없습니다. {아!! 마지막 딱 이거 도전해볼게..} 곳곳에는 인형뽑기에 열중하고 있는 청소년들도 눈에 띕니다. {고등학교 2학년/"저는 학원 마치고 왔고, 얘는 스터디 카페 갔다가.."} 하지만 밤 10시 이후 청소년의 인형뽑기방 출입은 불법입니다. 현행법상 청소년게임시설업의 경우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만 청소년 출입이 허용됩니다. 그럼에도 대부분 무인으로 운영되다보니 이를 안내해주는 사람도, 출입을 막는 사람도 없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10시 이후에 출입이 안되는걸 아는 애들이 거의 없고요. 저도 처음 알았고..} 청소년 출입과 별개로 밤 12시가 되면 인형뽑기방은 영업을 끝내야되지만, 이 역시 지켜지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밤 12시를 훌쩍 넘긴 시간인데요. 여전히 인형뽑기방은 환하게 불이 켜진데다 큰소리로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고, 인형 뽑기 기계도 버젓이 작동되고 있습니다." 소비자가로 1만 원이 넘는 경품을 사용하는 것도 불법, 현실은 다릅니다. 곳곳에 1만 원이 넘는 인형과 상품들입니다. 지자체의 지도점검과 경찰의 단속 효과는 그 때뿐입니다. {이상훈/부산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계장/"올해 인형뽑기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그래서 경찰에서는 위반 사항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단속 조치를 하고 있고.."} 일부 인형뽑기방들의 불법 운영이 청소년들의 사행성을 키우진 않을지 우려됩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옥민지
2025.11.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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