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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령산 교통대란, 전기버스*케이블카 등 대책 움직임

<앵커> 부산 황령산이 외국인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지만, 교통대란이 심각하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습니다. KNN 보도 이후 부산시가 대책마련에 나선 가운데, 황령산 케이블카 사업재개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도심 야경과 밤바다를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성지로 떠오른 부산 황령산. 한밤 황령산을 찾는 이들의 80% 정도가 외국인일 정도로 반응이 뜨겁습니다. {니시쿠라 아야미, 타나베 미카, 마츠이 사키, 김도연/"한국인 친구가 데려와 줬어요. 올라오는게 힘들었지만 정말 아름다웠어요."} 그러나 교통인프라가 수요를 감당하지못해 택시는 호출해서 올때까지 30분 이상이 소요되고, 불법주차가 만연해 교통지옥을 방불케합니다. {이옥채/부산 연산동/"차들이 산 위에서 너무 많이 내려와버리면 밑에서 주민들이나 통반장들이 나가서 또 통제를 해야 하고..."} 과거에 황령산을 오가는 시티투어버스가 있었지만, 당시에는 큰 호응이 없어 노선이 사라졌고 현재도 부산관광공사는 재개 계획이 전무합니다. 마을버스 정거장은 황령산 정상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습니다. 때문에 부산시는 전망대 가까이로 가는 신규 노선 개설을 위해 버스 회사와 협의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안전문제부터 걸림돌입니다. "황령산으로 가는 부산 물만골 일대 도로입니다. 차들이 지나다니기 쉽게 도로 확장 공사도 진행 중이지만 급격한 경사 때문에 대형 차량이 올라가기에는 위험이 따릅니다." {김광욱/부산시 버스노선시설팀장/"경사가 있다 보니까 등반 능력이 좋은 전기버스로 충족을 해야 되거든요. 노선을 신설하고 운행을 해보겠다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해서 이제 협의를 하는 (과정이죠.)"} 마을버스는 민영인 만큼 도입 시기와 운행 방식을 결정할 수도 없습니다. 이에 논의가 중단된 황령산 케이블카 추진을 재개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손주석/황령산케이블카조성사업 추진위원장/"대중교통 증차만으로는 접근성 개선에 한계가 있는 만큼 주차 및 교통 대책과 함께 케이블카 등 새로운 접근 수단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케이블카 도입을 중장기적 계획으로 추진하더라도, 당장의 대란을 피하기위한 임시대책 마련을 서둘러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김민성
2026.10.28 20:54

북항 돔 아레나 공모 레이스 시작…3조 원 재원이 과제

<앵커> 정부가 추진하는 복합형 돔 아레나 건립사업 공모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부산시는 북항의 입지적 강점을 내세워 최종 후보지가 되겠다는 계획인데 재원 조달 방법 등 현안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김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공모 유치의향서 접수가 오늘(28) 마감됐습니다. 공모는 5만명 이상 수용가능한 대규모와 그 이하의 중규모, 두 개 부문입니다. 부산이 신청한 대규모 부문에는 경기도와 인천, 충남 등 4~5곳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시는 정부 공모사업을 지렛대로 삼고 민간 자본 유치를 더해 3조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사업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구상입니다. {전재수/부산시장(취임 100일 기자회견)/"문체부 공모사업이 원트랙이고, 투트랙으로 민간들을 접촉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제가 이제 말씀을 드릴 단계는 아니고요."} 유치의향서 접수는 시작일 뿐 오는 12월 8일 마감되는 최종사업 제안서를 어떻게 구성하는지가 핵심입니다. 100쪽 분량의 제안서에 활용계획의 타당성과 입지적정성, 사업실현성 등이 구체적으로 담겨야 합니다. {장성욱/부산시 북항재개발혁신TF팀장/"다른 도시와 대비되는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든지 실현 가능성, 지속 가능성이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시켜가지고 제안서에 담을 예정입니다."} "관건은 복합 돔아레나 예정지인 이곳 북항랜드마크를 소유하고 있는 부산항만공사와의 협의를 어떻게 매듭짓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부산항만공사는 물론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지역 공공기관들을 연계한 부산만의 '민관 합작 모델' 필요성도 거론됩니다. {양재혁/동의대 건축학과 교수 (KNN '톡앤썰' 출연)/"부산에 소재하는 공공기관들이 합작을 해가지고 민관합작 투자사업을 하겠다(한다면) 다른 지자체에 비해서 상당히 경쟁력이 있다."} 문체부 평가위원회는 12월 중순부터 현장, 발표평가 등을 거쳐 연내에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김승연
김건형
2026.10.28 20:54

'21년 무단 점유'... 합천군, 군유지 되찾기 나섰다

<앵커> 20년 넘도록 경남 합천군의 군유지 수만 평이 민간업자에게 무단 점유돼 왔습니다. 참다못한 합천군이 강제집행에 들어갔는데 들어간 비용만 27억원입니다. 현장을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법원 집행관들이 합천군의 들판에서 잡초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20년 넘게 개인이 군유지를 무단점유한채 키워온 잔디를 옮겨 심기 위해서입니다. 실제 잔디재배업자가 합천군과 맺은 임대계약은 이미 2004년 끝났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업자는 변상금만 납부하며 땅을 돌려주지않고 버텼습니다 2021년 토지반환 소송에서 합천군이 최종 승소한지도 벌써 5년, 마침내 강제집행이 진행된 것입니다. {이재수/함께하는합천 대표/"행정력을 극복해가면서 강력한 완력으로 경제적인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군민이 과연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이것을 바라보는 군민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것이고"} 강제집행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지만 예산 문제로 지지부진했습니다. 그러다 이달, 마지막 예산이 확보되면서 최종 집행이 재개됐습니다. "합천군은 이번에 확보한 예산으로 남은 부지에 대한 강제집행까지 모두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비용이 남은 숙제입니다. 잔디를 생명체로 보는 법해석 탓에 이식비 등 무려 27억 원이 들었습니다. 합천군은 무단 점유자에게 비용 전액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경남 합천군 관계자/"비용에 대한 정산이 처리가 끝나면 저희들이 민사집행법 상에 절차에 따라서 청구를 해야 됩니다."} 하지만 업자 측이 그동안 부과된 변상금이 부당하다며 추가소송을 제기하면서 지난한 소송전은 언제 끝날지, 또 비용을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영상편집 김범준
하영광
2026.10.28 20:54

병원 따라 문 여는데..달빛협력약국 지원은 사각지대

<앵커> 밤이나 휴일에 아픈 아이들이 찾는 달빛어린이병원은 처방약을 지어주는 협력약국과 함께 운영됩니다. 하지만 병원과 달리 약국에는 별도의 운영비 지원이 없어, 모든 부담을 약사들이 떠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늦은 저녁, 병원앞 약국이 사람들로 붐빕니다. 야간과 휴일에도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찾았다가, 처방약을 받으려는 보호자들입니다. {김성웅,김다경/창원시 소계동/"애들이 갑자기 열나고 막 이렇게 하면 진짜 사실 엄청 당황스럽거든요. 그런데 여기 와가지고 이제 해열제나 이런 거 심하면 주사도 맞아주고..이제 약국도 같이 이제 해야 되는 거니까 너무 편하고 좋죠."} 달빛 어린이 병원과 마찬가지로 약국도 평일 밤 11시까지, 토요일은 24시간, 일요일도 저녁까지 문을 엽니다. 병원 진료가 끝날 때까지 운영하는 만큼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우대영/달빛어린이병원 협력약국 약사/"근무 시간이 길다 보니까 다른 약국이 문을 닫는 시간에 문을 열어야 되니까 그럼 그때 일하시는 분을 구해야 되는데 그게 가장 힘들고 그리고 공휴일 야간까지 다 열다 보니까..."} 하지만 지원은 없습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진료 수가 외에 연간 최대 3억 6천만 원이 지원됩니다. 반면 협력약국은 건당 4천원수준의 야간조제관리료가 전부입니다. 운영비를 지원받는 공공심야약국도 있지만 기준과 시간대가 병원과 달라, 모든 약국이 지정받기는 불가능합니다 "달빛어린이병원 협력약국은 부산·경남에 모두 25곳이 지정돼 있습니다. 병원 진료시간에 맞춰 운영하지만, 별도 운영비 지원이 없는 상황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경남에서는 협력약국 지원을 담은 조례 개정과 국비 지원 건의안까지 추진되고 있습니다. {박현주/경남도의원/"협력약국이 없으면 이 체제는 의약 분업 때문에 아예 (작동)되지가 않잖아요..조례 개정하고 됨과 동시에 바로 즉시 발효될 수 있도록 하면 돈을 이제 지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을 마련하고.."} 경남도도 협력약국에 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하고 예산을 검토하고 있습니다.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김범준
최혁규
2026.10.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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