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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 돔 야구장 놓고 동래구*동구 신경전 '재점화'

<앵커> 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주요 공약으로 북항 돔 야구장 건립을 내세웠습니다. 기존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은 무산될 가능성이 커진건데요. 야구장을 지키려는 부산 동래구와 야구장을 유치하려는 부산 동구 사이의 신경전도 재점화됐습니다. 옥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북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돔 야구장을 새로 짓고, 기존 사직야구장은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전재수/부산시장 당선인/ "야구 시즌에는 야구를 야구 비시즌에는 대규모 공연 전시 쇼핑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지만, 기존에 부산시가 추진해오던 사직구장 재건축 사업과는 완전히 상충되는 상황을 맞이했고, 부산시는 사직구장 재건축 사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 관계자/(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공약사항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재건축)에 대해서는 인수위원회와 협의를 거쳐서 진행해야 될 사항입니다.} "이곳 사직야구장의 재건축 사업이 무산되고, 북항에 새로운 야구장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동래구와 동구 사이에서는 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원도심 부활을 노리는 동구는 북항 돔구장 유치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의원 시절부터 돔구장 건립을 적극 제안해왔던 강철호 신임 동구청장이 취임하면서, 적극적인 유치행보에 나설 전망입니다. 한편, 동래구는 북항 야구장 추진을 어떻게든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야구장이 떠나면 지역 상권의 극심한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박분란/사직구장 인근 식당 사장/"(야구팬들)그거 덕분에 먹고 사는데 가고 나면 장사가 그만큼 힘들어지니까..이 골목이 다 장사가 죽잖아요.} 사직구장 재건축이 무산되면, 기껏 확보한 국비 299억을 모조리 반납해야하는 점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송우현/부산시의원(동래구)/"(사직구장은) 상징적이고 중요한 시설인데.. 국비까지 확보된 사업을 (버리고) 북항으로 가져간다는 거는 장기적으로 볼때 부산 발전에도 저해되는 처사라고..} 지역간 대립양상 속에서 전재수 당선인이 동래지역의 거센 반발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옥민지
2026.06.11 20:30

[현장] 이른 더위에 낙동강 녹조 확산...부산*경남 식수 걱정

<앵커> 낙동강에 벌써 녹조가 창궐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낙동강 칠서*물금매리 지점에 올해 첫 조류경보가 발령됐는데요. 낙동강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부산경남 시도민의 걱정이 큽니다. 박명선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낙동강 합천창녕보입니다. 강 전체가 온통 초록빛입니다. 녹조 알갱이에다 덩어리까지 둥둥 떠다닙니다. 가까이 거주하는 주민들은 녹조 독성이 영향을 미칠까 걱정이 큽니다. {변은주/경남 창녕 남지읍/"비린내가 참 많이 납니다. 물 비린내 이기도 하고 예전에 비해서 녹조가 시기가 더 빨라진것 같아요. 농도도 더 진해진것 같고..."} 수년째 낙동강 수질을 점검해온 환경단체와 일대를 직접 돌아봤습니다. 탁해진 모습이 확연하고, 페인트를 풀어놓은듯 걸죽한 녹색띠도 보입니다. {곽상수/창녕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지난해보다) 10일정도 녹조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녹조가 죽은 사체 덩어리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은 지난해보다 조금 심한게 아니라 훨씬 심하다고 봅니다. "} 이른 더위에 낙동강 칠서*물금매리 지점에 올해 첫 조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칠서 지점 유해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 8일 기준 7천 2백여개체로 늘었고, 물금매리 지점은 8천 4백여개체를 웃돌고 있습니다. 올해는 평년보다 더 빨리 광범위한 면적에서 녹조가 발생했습니다. 낙동강 유해 남조류는 비가 적게오거나 오염물질이 많으면 증식하는데 올해 시기가 더 앞당겨졌습니다. 환경단체는 낙동강 보 개방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임희자/낙동강네트워크 집행위원장/"녹조 독 문제 이것이 수돗물 농산물 대기중 그리고 주민들의 콧속까지 지금 현재보다 올해는 더 심각해지지 않을까."} 낙동강유역환경청도 정수 처리 분석 강화를 요청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보언/낙동강유역환경청 수생태관리과 팀장/"안전한 먹는물 공급을 위해서 정수장 점검과 기술 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살수장치, 수면 포기기 등 녹조저감설비를 적극 가동하고 정수처리와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올해는 평년보다 여름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돼 녹조 대확산의 우려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박명선
2026.06.1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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