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20만 명 홀린 부캉이...BIFF 열기까지

<앵커> 연휴를 맞은 부산이 부캉이와 부산국제영화제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부캉이를 보기 위해 북항을 찾은 누적 관람객은 120만 명을 넘어섰고, 부산국제영화제에도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부캉이의 몸에서 포착돼 관심을 모았던 이상 행동은 장을 세척하기 위한 '장 뒤집기'로 확인됐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8일, 부캉이의 배 아래에서 빨간 주머니 모양의 물체가 포착됐습니다. 새끼를 낳은 것이 아니냐는 등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장을 세척하기 위한 '장 뒤집기'로 판단했습니다. 지환성/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장 뒤집기'라고 빈번하게 관찰되는 행동입니다. 장 내 이물질을 밖으로 이렇게 꺼내는 행동을 (자주 합니다.)" 출산한 것은 아니며, 복부 크기 등을 고려할 때 임신 상태도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연휴 첫째날 기준 북항 친수공원을 찾은 방문객은 120만 명을 돌파하면서 북항 일대가 부산*경남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부캉이를 보기 위한 발길은 연휴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국 각지에서 부캉이를 보기 위해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최가원, 김지안, 김우찬, 최시원/경기도 용인시/"아이 반 친구들이 부캉이 많이 보러간다 해가지고 KTX 타고 부산역에서 부캉이 보러 왔습니다. 세 번 봤어요." 연휴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도 절정의 열기를 보였습니다.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오픈 토크에는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등 스타들이 무대인사를 진행했고 관람객들은 야외무대를 꽉 채웠습니다. 신민아/배우/"굉장히 오랜만에 부산에 왔어요. (전에도) 야외에 이렇게 무대인사를 했었었는데, 그때의 기억이 막 나는 거 같고..." 넷플릭스의 다양한 체험 행사도 축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이나윤, 김은빈/서울시 동대문구/"영화제로 (부산) 센텀을 오는 건 처음인데 너무 잘 꾸며져 있고 사람들도 많고 외국인도 많아서 되게 국제영화제 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 것 같습니다." 민락수변공원과 영도 피아크 등 부산 곳곳에서 영화를 즐기는 동네방네 비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화의전당을 넘어 부산 곳곳으로 영화제가 확장되면서 연휴의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최한솔
2026.10.10 18:25

한글날 3일 황금 연휴에 곳곳이 '축제 현장'

<앵커>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부산경남 곳곳에서도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또 사흘동안의 연휴가 시작되면서 지역 가을 축제장에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최혁규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기자> 솜방망이로 먹이 묻은 종이 위를 가볍게 두드리자 선명한 한글이 찍혀서 나타납니다. 옛 방식으로 한글을 새겨보는 탁본, 처음 해보는 체험에 아이들은 푹 빠졌습니다. 한글날 100주년을 맞아 고전소설과 옛 한글 자료 등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시도 마련됐습니다. 허웅,허선우,서은정/경남 창원시 교방동/"(아이가) 다섯살이 되었다 보니까 이제 한글도 좀 배우고 있고, 공부하는 데 좀 도움이 되고자 방문하게 됐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참가하는 한글날 기념 태극기 그리기와 글짓기 대회도 열렸습니다. 어린이들은 저마다 태극기를 그리고 글을 쓰며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한글날부터 이어지는 사흘간의 연휴를 맞아 부산경남 곳곳의 축제장에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경남 고성군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리고 있는 공룡세계엑스포. 실제 공룡처럼 움직이는 대형 공룡 모형 앞에서 아이들은 연신 탄성을 터뜨립니다. 남유온, 남유하, 김보민, 남유주/경남 김해시 삼안동/"저희 막내가 요즘 공룡에 푹 빠져 있는데, 이런 유명한 행사가 있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스무해째 개최를 맞이해 올해는 특별히 체험행사를 강화한 것이 눈에 띕니다. 김홍식/고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아빠와 엄마가 함께 공룡 옷을 입는 코스튬 체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체험을 통해서 애들이 더 기억에 남게..." 이 밖에도 부산국제영화제,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부산경남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는 축제 행사장마다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는 가운데, 주말인 내일부터는 부산경남 곳곳에서 촉촉한 가을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영상편집: 김승연
최혁규
2026.10.09 19:35

경찰 수사 인력 '경험 부족' 우려

<앵커> 검찰 대신 모든 수사를 떠맡게 된 경찰의 수사 능력에 대한 우려가 많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사 경력이 5년 미만인 경찰이 전체 수사 인력의 절반을 넘고 있어 전문성을 키울 대책이 시급합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검찰청이 사라지면서 경찰의 수사는 크게 늘어납니다. 하지만 경찰 수사 인력 가운데 경력이 짧은 수사관의 비율이 많아 우려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 경찰 가운데 수사 경력이 3년 미만인 수사 부서 경찰의 비율은 36%였고, 5년 미만은 절반이 넘는 53%였습니다. 해경 역시, 수사 경력이 3년 미만인 수사 담당 경찰의 비율이 36.1%였고, 5년 미만은 56.4%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경력을 쌓은 수사관이 계속 빠져 나가는 것입니다. 해경의 경우 지난 2년 동안 수사 부서를 떠난 인력이 142명이었습니다. 마약과 사이버 범죄, 과학 등 전문 분야의 수사는 더욱 우려가 큽니다. 임미애/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정원을 통해서 제보가 들어오면 마약 범죄 단속이나 이런 것들이 해경의 주요 업무가 되는데, 어떻게 수사력을 강화해 나갈 것인지 답을 내놔야 하는 시점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전문 수사관 등 경력을 쌓은 인력을 수사 부서에 계속 남길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또 검찰의 수사지휘가 사라진 가운데 팀장급 인력의 전문성 강화도 시급합니다. 황정용/동서대 경찰학과 교수/"팀장님들이 전문화되어 있다고 볼 수는 없어요.구속 요건에 맞느냐 안 맞느냐 이거를 파악하는 수준을 떠나서 이제 검사들이 그동안 해왔던 법리적인 검토가 가능할 정도로 서류를 놓고 법리 검토를 할 수 있는 교육을 많이 시켜줘야 됩니다." 경찰의 수사력이 부족할수록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가는만큼, 경찰 수사 인력의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길재섭
2026.10.09 19:36

[취재수첩]-성착취물 만든 경찰관, 성범죄 전력에도 임용

<앵커> 지난 한 주 동안에 취재 뒷 얘기나 주요 이슈 등을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부산경찰청 출입하는 이태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성착취물 만든 경찰관, 성범죄 전력에도 임용> 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AI를 이용해 성 영상물을 만든 남성을 붙잡았는데 알고보니 현직 경찰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경찰관, 경찰에 임용되기 전에도 이미 성범죄처벌법 위반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어떻게 경찰이 됐는지 궁금한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찰에 붙잡힌 이 남성은 동대문경찰서 소속 A경장이었습니다. 지난 2022년 3월부터 지난 8월까지 AI를 이용해 지인 사진으로 허위 영상물을 4백여개를 만들어 이 가운데 50여개를 퍼뜨렸고요. 불법 촬영물에 아동성착취물까지! A경장이 갖고 있던 영상만 무려 5천 6백여개에 달했다고 합니다. A경장은 지난 2022년부터 관련 범행을 이어오다 지난 2024년 4월 경찰에 들어 왔습니다. A경장은 경찰에 임용되기 전인 2021년 불법 촬영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까지 받았는데요. 기소유예 처분이 있음에도 경찰관에 임용됐습니다. 기소유예는 말 그대로 검사가 기소를 유예한다는 의미로 불기소 처분이기 때문에 경찰 임용 과정에서 확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경찰 임용 과정에서 활용되는 자료는 범죄경력자료와 수사경력자료인데 여기서는 기소유예 처분은 표시되지 않습니다. 대신 범죄경력이나 수사 또는 재판 중인 사건에 대해서만 조회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기소유예 처분이라도 조회가 되려면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인데 경찰은 법 개정 절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관련 내용 좀 더 들어보겠습니다. <불법 음란물 만든 경찰관, 위장수사로 딱걸려> 텔레그램 대화방에 잠입하기 위해 경찰이 법원에서 위장수사 허가까지 받아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위장수사는 과거 N번방 사건 등을 계기로 2021년부터 시행이 됐고 지난해 6월부터는 아동 뿐만 아니라 성인 대상 디지털 성범죄로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됐습니다. 디지털 성범죄의 경우 주로 텔레그램 대화방 등을 통해 영상이 공유되고요. 대화방에 잠입하려면 관련 영상을 올리는 등의 인증절차도 거쳐야합니다. 때문에 경찰에서는 법원에서 신분 위장수사 허가를 받은 뒤 가짜 영상을 올리는 등의 방식으로 해당 대화방에 잡입을 하게 되는데요. 이번 사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지난해 12월 쯤 경찰이 해당 대화방을 인지하게 됐고 위장수사 허가를 받고 나서야 대화방에 잠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 쯤 A경장을 특정했고요. 현재 부산청 사이버수사대는 A경장 뿐만 아니라 당시 대화방에 들어와있던 수십여 명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피의자 상당수가 특정이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디지털 성범죄 사건에서 위장수사 제도가 큰 도움이 되는데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디지털 성범죄 위장수사 제도 시행된 이후 모두 1천 5백여 차례 위장수사를 벌였고 지금까지 2천 8백여명을 검거해 160여명을 구속했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오늘 취재수첩 내용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태훈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이태훈
2026.10.09 07:36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