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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부산물의 재발견 '정신건강 개선 효과' 확인

<앵커> 쌀은 도정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영양소가 깎여나간다는 사실은 잘 아실텐데요. 버려지는 쌀 부산물에 사람의 스트레스나 우울증상을 완화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수확된 벼를 보관했다 도정하는 지역의 한 대규모 미곡종합처리장. 100톤의 벼를 도정하면 실제 생산되는 쌀의 양은 75톤 남짓! 도정 과정에서 깎여나가는 왕겨와 쌀겨, 쌀눈 등이 2~30%에 달합니다. {안창석/김해시농협 미곡종합처리장 공장장/"미강은 사료 공장으로 다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고 쌀(왕)겨는 농가 축사 깔개용으로 많이 나갑니다."} "이 쌀 부산물에 영양소가 많다는 얘기는 이미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여기에 더해 사람의 정신건강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습니다." 양산부산대병원 연구팀은 쌀 부산물을 활용한 임상연구 2건을 각각 진행했습니다. "먼저 중등도 이하 스트레스를 겪는 성인 80명 가운데 절반에겐 쌀눈 추출물이 든 캡슐을, 나머지 절반에겐 속임약을 섭취시켰습니다. 8주 뒤 쌀눈 추출물 섭취자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쌀눈에 들어 있는 가바라는 신경전달물질이 효과를 발휘한 겁니다. {이배진/마린바이오프로세스 대표(쌀눈 추출물 개발업체)/"(효능 극대화를 위해) 효소 분해와 유산균 발효 공정을 통해서 애초 (쌀눈에) 굉장히 미량이던 (가바) 성분을 약 한 300배 정도의 고농도로 저희가 만들어냅니다."} "우울증상이 있는 성인 100명을 대상으론 쌀겨 추출물 임상 연구가 이뤄졌습니다. 역시 8주 뒤 검사에서 우울증상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쌀 부산물의 정신건강 효능이 무작위대조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된 건 세계 최초입니다. {이상엽/양산부산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기존 실험실 연구 그리고 동물 실험에서는 효과가 있다고 나타났는데 사람에서는 검증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사람에서 처음으로 검증을 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식약처 인증을 앞당겨 쌀 부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정신건강 개선 기능성 식품 출시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황태철
김건형
2026.03.18 17:21

[건강365]-걷다 쉬게 만드는 통증, 척추관 협착증

<앵커>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가 저리거나 오래 걷기 힘들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데요. 방치할 경우 보행이 어려워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을 건강365에서 알아봅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허리 통증뿐 아니라 다리 저림과 보행 불편을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중장년층 이후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김주은 바로서면 병원장 /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및 의과대학원 석사, 경북대학교 정형외과 관절내시경 (견관절) 임상 강사) 피부나 다른 기관에 노화가 생기듯이 척추에도 노화가 생깁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척추뼈에는 척추와 척추 사이에 디스크도 있고 그다음에 척추뼈와 뼈 사이에 관절이 있습니다. 이 관절이 퇴행성 질환이 생기면서 뼈가 두꺼워지고 뼈와 뼈 사이의 인대, 황색 인대가 두꺼워져서 신경을 누른 것이 척추관 협착증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는 단순한 허리 통증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의 치료는 일단 환자분들이 증상이 많이 심하지 않는 경우에는 일단 보존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보존적치료라고하는것은 기본적인 약물 치료 소염제나 그리고 혈관 확장제 그리고 신경 안정제를 써서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쓰고 그다음에 물리치료나 도수 치료 같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물리치료들을 사용할 수도 있고요. 그다음에 신경 차단술 조금 증상이 보행이 조금 힘드시고 이런 분들은 신경 차단술이라고 해서 신경관에다가 약물을 주입해서 염증을 가라앉혀서 통증을 없애주는 방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혈액순환 문제나 근육통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반복된다면 척추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이 많이 심하지 않은 환자들에게서는 우선 약물치료를 계속 꾸준히 해보는 것이 좋고 이후에도 증상이 호전이 조금 안 되는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주사를 맞아보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신경차단술 같은 것을 매일 맞는 것이 아니고 3개월이나 6개월 한 번씩 증상이 조금 심할 때 맞아주면 증상 완화가 일단 돼서 환자분들의 증상이 좋아지고 환자들이 식이나 운동 요법을 통해서 체중을 조절을 해주신다면 아무래도 허리 건강에 도움이 충분히 되고 척추관 협착증의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단순한 허리 통증과는 다른 질환입니다. 걷기 힘들어지거나 다리 저림이 반복된다면 나이 탓으로 넘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건강 365였습니다.
보도팀(info)
2026.03.18 17:26

경남경찰 '참수리로 하늘 치안 맡는다'

<앵커> 경남경찰청이 30년 만에 최신형 중형헬기 '참수리'를 마련했습니다. 국산 기술로 만든 '참수리' 헬기가 앞으로 경남의 재난 대응부터 대테러 작전까지 폭넓게 활용될 전망입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굉음과 함께 창원 상공을 가르던 헬기가 강한 바람과 함께 착륙합니다. 경남경찰청이 새로 도입한 국산 중형 헬기 '참수리'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개발한 수리온을 경찰형으로 특화한 헬기로, 245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최대 순항속도는 시속 280km로 한 번 뜨면 556km를 비행할 수 있습니다. "참수리 헬기는 최대 14명이 탑승해 2시간 50분 동안 연속비행할 수 있습니다." 고성능 항공카메라와 구조용 호이스트 등 첨단 장비를 갖춰 재난현장과 대테러작전에서 핵심 역할을 맡게 됩니다. {김종철/경남경찰청장/"드넓은 경남의 산야나 바다를 빈틈없이 잘 살피고 재해*재난이나 테러 등 비상 시에는 누구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해서..."} 이번 교체는 1995년 이탈리아제 소형 헬기를 도입한 이후 30년만입니다. 그동안 기체가 작고 성능이 제한돼 어려움이 컷지만, 이제 야간과 악천후 속에도 안정적인 임무가 가능합니다. {박창래/경남경찰청 항공대장/"주간에는 2백미터 거리에서도 차량 번호판을 식별하고, 야간에는 한 2킬로 범위 내에서 IR카메라로 실종자도 수색할 수 있기 때문에...산불을 끌 수 있는 물바켓(주머니)가 장착돼 재난 상황에서도 대응이 가능한 헬기입니다."} 특히 경남기업인 KAI는 이번 경남경찰청의 헬기도입을 시작으로 관용헬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박진석/KAI 회전익 사업관리 실장/"전체적으로 30% 수준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데, 점진적으로 저희가 50% 이상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남경찰청은 KAI가 소형 경찰헬기를 생산하는대로 추가도입도 서두르는등 경남의 항공치안 강화에 속도를 더할 방침입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김수윤
2026.03.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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