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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도 시민들도 뿔났다..'부산 패싱' 우려에 십시일반 나서

<앵커> 다음 달 '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숙박업소 바가지요금에 실망한 팬들이 '부산 패싱' 움직임을 보인다는 내용 전해드렸습니다. BTS 멤버들이 부산의 숙박 바가지요금 문제를 직접 언급까지 했는데, 부산의 이미지 추락을 막기 위한 무료 숙소지원이나 공정숙박 챌린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BTS가 팬 플랫폼 라이브 방송에서 부산 바가지 숙박요금 논란을 언급했습니다. 리더 RM은 답답했는지 언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RM/BTS 리더/"적당히 좀 합시다 진짜. 대한민국 사람이면 이러지 맙시다. 이러지 말라고요!"} 부산 출신 멤버 지민도 너무 심하다며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지민/BTS 멤버/"그러면 안 돼요 진짜로. 너무 심하잖아."} 부산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도 바가지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부산은 이번에 BTS 공연 관련한 숙박비, 소위 바가지 때문에 꽤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아지고 있는데 개선을 좀 해야 될 것 같아요."} 이처럼 부산의 심각한 이미지 훼손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료로 숙소를 제공하거나 합리적인 가격의 숙박료를 책정한 공정숙박 챌린지가 자발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역대학인 부경대와 고신대는 비어있는 기숙사 호실을 아미들을 위해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홍세정/한국사학진흥재단 부경대 행복기숙사 실장/"해당 기간에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하는 만큼 저희 기숙사 공실 활용도 하고 지역 행사에 참여를 하기 위해서..."} 홍법사와 범어사 등 불교계도 무상으로 템플스테이 지원에 나섭니다. {심산/홍법사 주지 스님/"BTS는 세계적 그룹인데 부산에서 이런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 부산시 각계에서 나서서 이 행사를 지원하고 더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고 싶어서..."} 대학,종교계 외에 민간도 함께 참여하고 나섰습니다. "이 찜질방에서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무료 숙박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관광객들은 BTS 공연은 물론부산에서 한국의 찜질방 문화까지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정한호/찜질방 대표/"숙박이 좀 해결이 잘 돼야 되는데 (안 되면) 외국인들한테는 굉장히 이미지가 안 좋을 것 같아서 자진해서 이런 봉사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부산시에 공정숙박 참여 의사를 밝힌 기관은 사찰과 교회, 성당과 대학 등 모두 15곳, 수용 인원은 415명에 이릅니다. 부산시는 비짓부산 누리집에서 숙박 공지와 함께 대상자 추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박희진
김민성
2026.05.27 20:47

피란수도 부산, 세계유산 등재 속도 내나

<앵커> 부산은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임시수도로 전쟁 속에서 국가 기능을 지켜낸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부산시가 이 '피란수도 부산'의 문화유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가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임시수도였던 부산. 임시 정부청사는 행정을, 부산항은 물류와 경제 기능을 떠받쳤습니다. 당시 흔적들은 지금도 부산 곳곳에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피란민들이 모여 살았던 비석마을과 소막마을은 당시의 고단한 삶을 보여줍니다. 부산은 전쟁의 고통 속에서도 더 나은 내일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던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참전 유엔군 전사자들이 잠든 UN 기념공원입니다. 부산시는 이곳을 포함한 피란수도 유산 11곳을 오는 2030년까지 세계유산에 등재한다는 계획입니다." 피란수도 부산유산은 지난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랐습니다. 아직 정식 등재까지는 절차가 남았지만,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가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세계 각국의 관심이 부산에 모이는 만큼, 피란수도 유산의 가치를 알릴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유장/부산시 문화국장/"유산위원회 선정을 하는 여러 전문가들이 (부산에) 오시기 때문에 그 분들 중심으로 해서 투어 프로그램도 준비돼있어서 피란수도 유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회의 기간에는 피란수도 유산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립니다. 다만, 실제 등재까지는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11개 유산을 하나의 이야기로 묶어 국제사회가 인정할 보편적 가치를 설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의 관심과 보존 공감대도 뒷받침돼야 합니다. {허민/국가유산청장/"(문화유산이) 갖고 있는 세계적인 가치가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지역의 시민들과 함께 세계유산 등재가 반드시 돼야 한다는 그런 열정과 노력이 필요하고, 심지어 어떤 나라는 1백만 서명운동 보도자료를 다 첨부할 정도로 (여론이 중요합니다.)"} 오는 7월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의 역사를 전세계에 알리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정성욱
하영광
2026.05.27 20:49

[인물포커스] - 조민정 초록우산 경남지역본부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인구 감소가 심각한 요즘 우리 어린이들을 더 잘 보호해서 잘 키우려는 노력 또한 더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어린이 보호에 앞장서는 단체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조민정 경남지역본부 본부장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5월은 가정의 달이고, 어린이날도 있습니다. 이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서는 단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어떤 일을 하는 어떤 단체인지, 우선 간단하게 설명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A.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미션 아래 1948년부터 아동 곁을 지켜온 아동복지 전문 기관입니다. 전쟁고아 구호 사업으로 시작한 '초록우산'은 이후 국내 최초 전국 불우 아동 결연 사업을 운영하며 우리나라 아동복지의 전반의 기반을 만들어 왔습니다. 지금은 단순한 생계 지원에 그치지 않고, 돌봄, 교육, 자립, 건강, 안전, 주거, 심리 정서 지원까지 아동의 삶 전반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Q. 그런데, 항상 제가 '초록우산'을 볼 때마다 궁금했던 게, 왜 많은 우산 중에 꼭 초록 우산일까? 이게 궁금했는데, 혹시 재단이 출범이나 아니면 역할 이런 게 어떤 관계가 있는 건가요? A. '초록우산'은 많은 분들이 궁금하신 부분인데요. 사실 '초록우산'이라는 이름 자체에 재단의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초록'은 어린이들이 푸르른 가능성과 희망찬 미래를 상징합니다. 동시에 신뢰와 안정감을 주는 재단의 브랜드 가치도 의미하고 있습니다. 또, '우산'은 비를 막아주듯 모든 어린이를 차별 없이 보호하고 품겠다는 뜻이며 '곧은 우산대'는 언제 어디서나 아이들 곁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초록우산'의 심볼은 모든 어린이는 보호받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재단의 철학과 약속을 담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Q. 그런데, 올 초에는 경남에서 재난이나 재해가 발생하면, 직접 다른 기관*단체들과 함께 나서겠다는 협약도 맺으신 걸로 들었습니다. 어떻게 앞으로는 그런 데까지 활동을 더 확장할 계획인가요? A. 지난해 3월, 경남 산청과 하동, 울산 등 영남권의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는데요. '초록우산'은 즉시 긴급 구호 TF를 구성해 피해 아동 현황을 파악했고, 전국 단위 긴급 모금을 통해 약 68억 원 규모의 후원금품을 마련했습니다. 경남지역본부는 89명의 아동에게 약 1억 8천만 원의 긴급 생활비를 지원했고, 산청 지역 초중고등학교에는 공기청정기 133대를 지원해 아이들의 건강권 보호에도 힘썼습니다. 또, 올해 3월에는 BNK 경남은행과 'BNK 재난*재해 구호 키트 지원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해, 산불 집중호우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이재민과 아동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특례 기부금으로 세제 혜택이 100% 적용되는 만큼,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모금 체계를 기반으로 향후 더 적극적인 재난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Q. 그런데, 지난달이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아동이 성장하기 좋은 곳 상위 10곳을 구체적으로 이름을 밝혔는데, 거기에 부산 경남은 없었습니다. 제가 지도를 보니까, 경남은 특히 '주의'나 '미흡',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성적이 많이 좋지 않은 지역이 많이 보이던데, 어떤 이유 때문인지 또 그런 보완을 해야 할 점이 많은 건지 궁금합니다. A. '초록우산'에서 아동 성장 지표를 발표했었습니다. 건강, 교육, 복지, 지역사회 4개 영역을 종합 분석해, 아동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평가했는데 상위권에는 수도권과 대도시가 많이 포함됐고, 경남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지역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경남 남해군은 우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는데, 인구 감소 지역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돌봄 자원을 연결하고 생활권 중심 돌봄 체계를 구축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남 역시 아동친화적 도시 성장, 그리고 돌봄 기반 확대, 놀이 휴식 공간 확충, 그리고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한다면, 더 많은 관심과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올 한 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 본부에서는 어떤 활동하겠다는 각오와 계획이 있으시면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초록우산' 경남지역본부는 경남 도내 위기 아동을 더욱 빠르게 발견하고 필요한 자원을 적시에 연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응원해 주실 따뜻한 후원자분들의 관심과 참여도 부탁드립니다. '초록우산' 경남지역본부는 앞으로도 언제나 어린이 곁에서 아이들의 삶이 변화되는 순간까지 함께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우리 어린아이들을 좀 더 안심하고 잘 키울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드는 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좀 더 앞장서 주시길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6.05.27 08:13

사상하단선 2공구 땅꺼짐 인재..8명 검찰 송치

<앵커> 2년 전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에서는 트럭 두 대가 빠질 정도의 대형 땅꺼짐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부실시공과 관리감독 소홀이 인정된다며 부산교통공사 관계자와 시공사인 두산건설, 하도급 업체 관계자 등 8명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24년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2공구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 트럭 2대가 순식간에 땅속으로 가라앉았습니다. 운전자 1명은 지금도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공사 시공관리 소홀로 사고가 났다는 감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차수 품질 검사 자격도 없는 하도급 업체가 품질 보고서를 작성했고, 결국 차수재가 필요량보다 적게 주입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막이벽의 품질도 지적되는 등 전반적인 부실 시공이 드러났습니다. {오명주/대한토목학회 부울경지회 부회장/"흙 속에 약액이 침투해서 망을 이뤄주면 물이 침투가 안 된다. 차수 역할을 하는 거죠. 투수 실험을 했는데 NG(불량)가 많이 뜨더라고요. 결국은 물이 샌다."} 수사를 진행해온 경찰은 부산교통공사와 시공사인 두산건설, 하도급업체 모두에 사고 책임이 인정된다고 봤습니다. {허정오/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계장/"차수 공사와 흙막이 가시설 공사에 대해서 일부 부실 시공이 있다고 저희는 보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관리*감독 또한 소홀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수와 흙막이 공사를 담당한 교통공사 직원과 시공사 관계자 등 8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수퍼:현행법에 차수 품질 검사 확인 의무 없어} 현행 건설기술진흥법에 발주청과 감리 등이 차수 품질 검사를 의무적으로 확인하도록 하는 규정이 없다는 제도적 허점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발주청과 감리 등 관리감독 주체의 품질 검사 참여를 의무화하도록하는 법 개정안 마련을 관계 기관에 제안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오현희
김민성
2026.05.2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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