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 류재현 세계문화유산축전 가야고분군 총감독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경남의 대표적인 역사 유적인 가야 고분군의 가치를 전 세계와 함께 공유하기 위한 2026 세계유산축전 가야고분군이 오는 28일 개막합니다. 오늘은 이번 축전을 직접 진두지휘하시는 분이죠. 류재현 총감독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Q. 그동안 이력을 보니까 색다른 축제 기획을 많이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실례지만 어떤 걸 하셨는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평범하게 보이는데요. 기획은 안 평범합니다.
2001년도 홍대 앞에서 벌어진 '클럽 데이' 그리고 2007년도 우리나라 최초의 EDM 페스티벌이죠. '월드 DJ 페스티벌', 그리고 요즘에 보면 젊은 친구들이 무선 헤드폰 끼고 춤추고 놀지 않습니까? '사일런트 디스코'라는 문화를 만들고, 가깝게는 2022년도에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을 만든 장본인입니다.
Q. 다 들어보니까 정말 듣기만 해도 재미가 있는 우리 눈길을 사로잡는 그런 기획을 많이 하셨는데요. 어떻습니까? 이번 '세계유산축전 가야고분군'은 어떤 차별적인 기획을 준비하고 계신지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A. '세계유산축전 가야고분군'은 쉽지 않은 축전입니다. 왜 쉽지 않냐면은 구글에 가야 고분군하고 검색하면 쉽게 얘기하면 무덤들만 있거든요. 참 어렵죠. 우리 가야문화재단의 백승욱 처장님은 가야문화사의 권위자입니다. 어느 날 회의를 하다가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1,500년 전에 그 무덤은 그 당시 최고의 건축물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발굴된 유물은 그 당시 최고의 문명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제가 머릿속에 확 뚫려 쓰게 됐습니다.
결국 가야고분군을 대하는 마음 자체가 변하고 지금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1,500년 전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 문화를 끄집어내자, 그리고 그 당시에 가야의 예술혼을 만날 수 있는 축전으로 만들자고 방향이 잡혔습니다.
Q. 재미있다. 그렇다면 이번 축전에서 이건 꼭 사람들이 오시는 분들 한번 체험해 봤으면 좋겠다. 이건 꼭 방문해야 힌다, 이런 순서, 이런 콘텐츠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우리가 흔히 관을 묻고, 흙을 덮고, 그런 기초에 초반에 그런 묘제가 있었다면 가야 고분군의 가장 특징 중의 하나는 목관묘, 석관묘 석축을 쌓고 그 위를 돌로 덮는 이 형식은 찾아보기가 힘든 묘제인데, 이것을 직접 만나서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것을 '나도 해보자! 유물 발굴'이라고 하는 프로그램. 내가 참여자들이 장인이 돼서 '아, 그때 묘제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쌓이고 구성이 됐는지' 이 프로그램은 꼭 반드시 체험하고 가셔야 하고요.
-브로셔가 있으면 한번 보여주시겠어요?
-저희 포스터이고요. 프로그램들이 이렇게 갖춰졌고 8개의 필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축전 기간에 초반에 남두육성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남두육성은 이렇게 쉽게 볼 수 없어서 행운도, 그리고 삶의 의욕도 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 '별 보러 가야로'라고 하는 이 프로그램, 절대 놓치시면 안 됩니다.
Q. 그러면 실제로 제가 직접 보고 보러 가려면, 김해, 함안 등등 나눠서 여러 군데 한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참여하는 게 가장 편리합니까?
A. 모바일을 켜시고 모바일에서 '세계유산축전 가야고분군'을 치시면 공식 홈페이지가 있고, 공식 인스타그램이 있습니다. 그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보면 체험 프로그램을 사전 신청을 하셨을 때 더 많은 혜택이 있거든요. '아 여기는 꼭 가봤으면 좋겠다', '이 체험은 놓치기 싫어'하는 것을 찾아서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홍보하시는 말씀,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가야고분군은 우리가 잊고 있었던 그 숨어 있는 우리 최고의, 어떻게 보면 K-컬처의 시초라고도 얘기할 수 있는 한 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야 고분군을 제대로 만날 수 있는 '세계유산축전 가야고분군'이 14일 동안 벌어질 행사에 꼭 참여해 주셔서 우리가 잊고 있었던 가야의 혼을 느낄 수 있는 날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경남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역사 유적인 가야 고분군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그런 멋진 기회, 저희도 기대가 많이 되는데요. 앞으로 멋진 축전 만들기를 저희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강유경
2026.08.26 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