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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부산 단체장 경선 발표, 여야 대진표 완성

<앵커> 국민의힘이 부산지역 단체장 7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기초단체장 후보군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번 경선에선 현역 단체장들이 모두 승리하면서 현역 강세를 보였는데요, 민주당 후보들과 전현직 리턴매치 양상을 보이는 곳도 많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단수 추천한 9곳에 이어 부산지역 기초단체장 7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부산진과 해운대, 연제, 동래, 서구에서는 각각 김영욱, 김성수, 주석수, 장준용, 공한수 현 구청장이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현직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5파전을 벌인 사하에선 김척수 전 사하갑 당협위원장, 기장에선 정명시 전 기장경찰서장이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8일 16개 구군의 공천을 마무리하면서 부산시장을 포함한 여야 양당의 지방선거 대진표가 모두 완성됐습니다." 국민의힘은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우고 민주당은 7명의 여성 후보를 중심으로 변화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또 부산진구와 해운대, 북구에선 전현직 구청장들의 맞대결이 성사됐고 금정구는 2년전 보선에서 맞붙은 후보들이 리벤지 매치를 벌입니다. {차재권/국립부경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경선에서) 당원들이 경험의 중요성을 중요하게 생각한 것 아니냐... 그만큼 불리한 선거에서 어떻게 하면 승리를 최소한 보장받을 수 있냐 이것에 대한 불안감 이것들이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경남은 여야 후보 선출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민주당의 양산시장 경선에서 조문관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김일권 전 시장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민주당은 의령과 합천을 제외하고 모든 후보를 확정했고 국민의힘도 이번주 초까지 진주와 양산 등 남은 5개 지역 경선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김정기/국립창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경남은 아마 백중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2종합특검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그리고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가 높은 상황에서 볼 때 샤이보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처럼 보수 강세가 이어질 것이냐, 2018년처럼 민주당의 돌풍이 일어날 것이냐, 여야 양당의 본격적인 선거전이 막을 올렸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최한솔
2026.04.19 20:30

바닥 드러낸 동천..기온 오르자 악취 확산

<앵커> 부산 도심 하천인 동천의 수질 오염과 악취 문제는 어제 오늘일이 아닙니다. 부산시가 수질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최근 들어 악취 관련 민원이 다시 쏟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김민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동천 바닥이 시커먼 흙으로 가득합니다. 모두 썩은 흙이라 주변으로 썩은내가 진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우 썩는 냄새 나."} 동천 인근을 지나가는 주민과 직장인들은 연신 코를 막고 얼굴을 찌푸립니다. {김명순/부산 범천동/"진짜 X 냄새 너무 많이 나. 걷고 싶어도 냄새가 너무 많이 나니까 싫죠."} 인근 식당은 가게 문을 열 수가 없는 지경입니다. 식당 업주는 악취 탓에 점심 시간에도 손님이 절반으로 줄었다고 하소연합니다. {손명희/횟집 주인/"손님들이 이게 무슨 냄새냐고 항의가 많이 들어와요. 그전에는 안 났는데 왜 이 집이 이렇게 (냄새가) 많이 나냐."} 동천 수질 개선을 위해 바닷물을 끌어오는 관로 공사를 하면서 동천 물을 빼버리고 바닷물이 올라오지 못하게 막아버렸습니다. 물이 흐르지 않고 계속 고여있는 상황인데다 최근 기온까지 올라가면서 악취 민원이 쏟아지고 있는 겁니다. "보시는 것처럼 탁한 색깔의 물이 동천 바닥에 고여 있습니다. 물이 흐르지 않는데 햇빛과 바람에 오염물질이 노출되면서 악취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관로공사가 끝나고 다시 물이 흐르기 시작해야 악취 문제가 나아지겠지만 공사는 아무리 빨라도 다음 달이 돼야 마무리됩니다. {시공사 관계자/"5월 20일경 예정인데 가물막이를 철거를 하고 바닷물이 들어오고 원활하게 (관로가) 가동이 되면 그런 냄새는 없어질 걸로 예상이 됩니다."} 발주처인 부산시는 최대한 공사를 서두르는 것 말고 마땅한 대책은 없다는 입장이라, 주민들을 괴롭히는 동천 악취는 한달 이상 이어질 전망입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김민성
2026.04.17 17:31

[취재수첩-기장 살인 김동환 7개월동안 범행 준비

<앵커> 지난 한 주동안의 취재 뒷 얘기나 주요 이슈 등을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부산경찰청 출입하는 이태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지난달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죠, <항공기 기장 살인범 '김동환' 7개월동안 범행 준비> 최근 검찰이 살인 등의 혐의로 김동환을 구속기소했다면서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항공사 부기장 출신인 김동환은 지난달 17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동료 기장을 살해했습니다. 당초 김동환은 동료기장 6명을 살해하려했는데요. 공군사관학교 파일럿 출신인 동료 기장들이 자신을 조직적으로 음해하고, 모욕적인 말로 건강 이상을 유발시키는 등 자신의 파일럿 인생을 파멸시켰다고 생각하고 범행을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특히 김동환은 조종사단체 공제회에 질병으로 인한 조종면허 상실 상조금을 신청했지만 지급 액수를 두고 공제회와 소송을 벌였는데요. 지난해 7월 소송에서 일부 패소하면서 훨씬 적은 금액을 받게 되자 이에 격분해 본격적인 살인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8월 범행도구를 구입했고요. 옛 항공사 동료 계정으로 항공사 운항정보 사이트에 접속해 피해자들의 항공 스케줄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김동환에게 운항 정보 사이트 계정을 알려준 A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방조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동환은 미행을 하거나 피해자 차량에 GPS 위치추적기를 부착하는 방법으로 주거지를 알아내고 이를 토대로 범행시간과 장소, 방법, 도주 경로를 계획했는데요. 지난해 10월에는 전국에 범행장소를 돌며 범행계획을 점검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범행 후에는 현금과 선불식 교통카드로 대중교통만 이용하고, 대중교통을 여러차례 갈아타며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네, 법원의 엄정한 선고가 필요해보입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연간 100만명이 이용하는 부산 해운대 시외버스터미널, 임대료 상승 등에 못 이겨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 여러 차례 보도해드렸습니다. <쫓겨난 해운대 시외버스터미널 어디로 가야하나?> 정말 어디로 가야할까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버스 운영사 측에서 기존 터미널 부지 바로 앞 아파트 쪽에 버스 정류장을 만들려고 했지만 주민 반대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해운대구가 아파트 주민 의견도 묻지 않고 대체 부지를 선정했던 터라 주민 반대는 불보듯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운영사 측이 인근에 부지 3곳 정도를 새로 검토 중인데 주민 반대가 있을까 공개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해운대구와 비공개로 부지 3곳에 대해 협의를 보려고 했는데요. 해운대구는 이 3곳 다 전부 안된다며 중동역 쪽으로 가라는 입장입니다. 이제 검토할 부지가 기존 터미널 부지와 중동역 이렇게 두 곳 뿐인데, 운영사 측은 중동역으로 간다하면 사업을 접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치권에서도 현재 부지에서 운영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운영사 측에 전화도 많이 한다고 하는데요. 운영사는 일단 현재 터미널 부지에 땅주인인 철도공단에 철거 시한만이라도 연장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입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아직까지 터미널 이전과 관련해 해운대구는 마땅한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광도시를 표방하는 해운대구의 모습인데 하루 빨리 부지 문제가 해결되어야겠습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태훈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이태훈
2026.04.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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