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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재밌다 나우]부산 북구 김효정 시의원

<앵커> 주민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교통·문화 현안 해결에 힘쓰고 있는 시의원이 있습니다. 부산이 재밌다 나우, 오늘은 만덕 3터널 소음 문제 해소와 서부지역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의정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효정 시의원을 만나봅니다. 부산시 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 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나우 아나운서 김채림입니다. 세월이 흐르고 삶이 바빠져도 어린 시절 골목길에서 쌓은 추억은 늘 우리의 마음속에 자리 잡혀 있는데요. 그때의 그 따뜻한 추억을 가슴에 안고 시민의 하루에 작은 힘이 되어주는 오늘의 시의원 어떤 분이실까요? 엄마와 함께 소풍을 온 듯한데요. 맑은 날씨만큼이나 두 분의 표정에도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이 사진의 주인공 얼른 한번 만나볼까요? 의원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저는 북구 덕천 만덕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김효정 의원이라고 합니다. 의원님께서는 북구의 소녀라고 들었습니다. 거기서 나고 자랐다고 제가 전달을 받았는데요. 그 시절에는 어떤 꿈을 가진 아이 이셨나요? 네 제가 북구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창 시절을 다 보냈습니다. 어 북구 그 자체가 김효정이다 라고 말씀드릴 만큼 북구에 대한 애정이 그만큼 많은데요. 제가 초등학교 때만 해도 낮은 주택가에 골목길이 엄청 많았었거든요. 거기서 어 저희 친구들과 뛰어 놀았던 그런 기억들이 여전히 생생하고 그때 우리 동네도 조금 좋아지고 변화를 했으면 좋겠다 그런 꿈을 또 가지기도 했었습니다. 네 그런 꿈을 가졌던 아이가 이제는 시의원이 되어서 북구를 지켜주고 계신데요. 그 여정 속에서 의원님께 힘이 되었던 일이 있으신가요? 네 저는 웬만하면 밥은 저희 지역에서 먹습니다. 웬만하면 그렇게 하는데 제가 또 잘 가는 국밥집이 있거든요. 너무 힘든 날 이제 밤에 마치고 집에 가는데 어머니 만나 뵀더니 국밥 한 그릇 줄까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괜찮다고 그냥 인사만 드리고 가겠다고 했더니 또 포장까지 또 직접 해주셔가지고 이거 한 그릇을 또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아 우리 주민들 너무 이렇게 응원해 주시고 또 격려해 주시는 그런 마음이 고마워서 더 힘내야겠다 그런 다짐을 했던 그런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 일화가 굉장히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의원님께서 열심히 일하신 만큼 또 주민분들께서도 보답해 드리려고 그러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의원님의 개인적인 버킷리스트도 좀 궁금해집니다 네 거창한 그런 버킷리스트라기보다는 개인적인 작은 소망이 있는데 또 저는 딸 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네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데 어 요즘에 어디 같이 좀 여행을 갔으면 이렇게 좀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한번 긴 시간 단 둘이서 여행을 한번 다녀오고 싶은 그런 생각이 좀 있습니다. 네 어디로 혹시 좀 가고 싶으세요? 여러 군데 얘기를 하던데 그래도 조금 가까이 가야 되니까 제주도도 얘기를 해서 시간이 되면 가까이 제주도라도 다녀오고 싶습니다. 네 모녀만의 반짝이는 추억 많이 쌓으시기를 바랍니다. 또 특별히 의원님께서 기억에 남는 그런 민원사항들도 있으신가요? 들도 있으신가요? 네 저희 만덕 3터널이 2023년도에 이제 개통을 했습니다. 어 개통을 하면서 이제 부산 시민들의 어떤 교통 소통적인 측면에서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좋아졌지만 그 인근에 사시는 저희 북구 주민들은 오히려 교통 체증이라든지 소음 비산먼지 이런 것들로 엄청 고통도 받으시고 불편을 지금도 많이 겪고 계십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제가 5분 발언 또 시정 질문 관계 기관들 찾아뵙기도 하고 정말 눈물로 호소도 하고 했는데 어 다행히 또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해서 해결된 것도 있고 특히 지금 저희가 방음 시설이 전부 개방형으로 되어 있거든요. 이거를 이제 밀폐형으로 바꾸는 그런 작업들을 시작을 하는데 예산이 36억 5천만 원이 들었습니다. 이 전액을 다 확보를 해서 아마 내년쯤이면 우리 주민들께서 소금적인 부분에서나마 조금은 불편이 해소되시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하고 있고 이 사업이 또 잘 마무리되도록 마지막까지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네 정말 북구 소녀라는 말이 무색하게 북구를 위해서 열심히 발로 뛰고 계시는 게 느껴집니다. 의원님께서는 또 행정문화위원회 소속이신데요. 거기서는 어떤 부분을 좀 중점적으로 활동 중이신가요? 네 저희 행정문화위원회는 이제 부산의 여러 가지 축제나 문화 행사 이런 것들을 주관해서 저희가 다루고 있는데 동서부산 격차가 있지 않습니까? 그중에 하나가 문화 격차도 조금 심각하게 있습니다. 부산시 주관의 어떤 문화 축제 행사를 서부 상권에 엽시다 해서 시작된 게 밀페스티벌입니다. 이게 벌써 이제 2회째 2년째 자리 잡아서 이제 시민들도 엄청 만족도도 높으시고 어 그것뿐만 아니라 원아시아페스티벌 패밀리 파크 콘서트도 우리 함양 생태공원에 지금 2회째 또 어 열리고 있어서 서산 시민들께서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어 좀 많아졌다 그런 측면에서 어 정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네 그럼 마지막으로 시민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네 지난 3년간 정말 열심히 빠듯하게 달려왔습니다. 벌써 지나고 보니까 이제 한 임기가 6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늘 제가 주민들께 말씀을 드리지만은 정말 따뜻한 힘이 되어 드리는 위로가 되어 드리는 정치를 하겠다고 늘 다짐의 말씀을 드리는데 변함없이 낮은 자세로 우리 주민들 곁에서 주민들께 힘이 되는 그런 생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그런 다짐의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의원님의 의정생활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박종준
2025.12.10 08:03

해양수산부 부산에 짐 풀었다... 내일 첫 업무 개시

<앵커> 부산으로 이전한 해수부가 오늘(9) 임시청사에서 짐을 풀기 시작했고, 내일(10)부터는 첫 업무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인근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비롯해 업무여건 개선을 위해 풀어야할 과제도 많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이삿짐 차량들이 해양수산부 부산 임시청사로 하나둘 도착하고, 인부들이 짐들을 차근차근 풀기 시작합니다. "보시는 차량은 전날 세종에서 출발한 이삿짐 차량입니다. 오는 21일까지 이같은 트럭 250여대가 드나들 예정입니다." 해수부는 부서 배치계획을 내놨는데, 건물 전체를 사용할 임시청사 본관 14층에 장차관실과 회의실을 만들고, 주목을 받고있는 북극항로 관련 추진부서는 15층에 입주할 예정입니다. 부서 가운데 첫 이사에 나선 해운물류국의 경우, 이사 바로 다음 날부터 바로 업무에 돌입합니다. 21일까지 모든 이사가 마무리됩니다. {김한울/해수부 부산이전추진단 팀장/"공사가 일부 끝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안전관리에 있어서 공사하는 측과 이사하는 측 모두 안전에 문제가 없게끔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로만 듣던 해수부 이전이 눈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산 동구 일원은 환영과 기대로 가득합니다. {인근 주민/"(해수부 이전으로) 동구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자영업자도 조금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역환경도 많이 바뀌길 바라겠습니다."} 하지만 개선점도 남아있습니다. 임시청사 일원은 고질적 주차난으로 악명높은 곳인데다, 800여명인 직원숫자에 반해 임시청사의 주차면은 3분의 1도 채 되지 않습니다. 동구청은 구청 내 지하주차장 20면을 해수부 직원들에 개방하고, 인근의 낡은 간판도 교체해 환경미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후 건립될 신청사 입지경쟁도 다시 시작됐습니다. 북항을 둔 동구 외에 신항을 둔 강서구도 다시 한번 신청사 유치 경쟁에 뛰어들 전망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영상편집 김민지
최혁규
2025.12.09 20:52

부산항 북항 부두에서 100년 전 철도 시설 흔적 발견

<앵커> 우리나라 최초의 항만 시설인 부산항 북항 1부두 땅속에서 100여년 전 일제시대 때 만들어진 철도 시설 잔해가 발굴됐습니다. 일제 수탈의 아픈 역사에다 미군 부대가 사용한 흔적까지 근현대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데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북항 1부두가 다시 역사적 재조명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항 제1부두입니다. 문화재 조사기관인 부경문물연구원 이 지난 9월부터 4천4백 제곱미터 발굴조사를 벌인 결과 1910년대 일본이 만든 철길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100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선로를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나무인 '침목'은 그대로 남아 있으며, 철도 레일을 고정시키는 '개못'도 발굴됐습니다. "발굴조사결과 이 철로는 1924년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곳은 배가 바로 접안할 수 있는 곳으로 일제 수탈의 통로로 이용되기도 했습니다." 철도역사의 석축과 철도 사이 승강장, 인근 창고 등이 발굴조사에 확인됐습니다. 1950년부터 53년까지는 미군 군항으로 쓰였던 곳이라 미군 부대가 사용하기도 해 부산의 근현대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김기민/부경문물연구원 수석연구원/"경부선 철로를 통해서 조선의 물자를 일본 쪽으로 반출하고, 일본 쪽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인력이나 물자들이 경부선 철도를 통해서 조선 전체에 (가게 되는 것입니다.)"} 지난달 부산항 제1부두는 피란수도 부산의유산에 포함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발굴이 진행된 부지에는 글로벌창업허브 부산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부산시는 부산국가유산위원회와 보존 등에 대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박은성 영상편집 박서아
김민욱
2025.12.0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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