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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다짐 공사 논란 GS건설...과연 믿을 수 있나?

<앵커> 지난 주말에 비가 온 뒤 부산 대심도 터널 인근의 두개 터널에서 일곱 차례의 지반 침하가 발생했는데요. 이 두 곳 모두 GS 건설이 시공을 맡은 구간으로 부실한 다짐공사가 침하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GS 건설은 추후 사상-해운대 대심도터널 공사도 맡을 예정인데 과연 믿고 맡겨도 되는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반침하가 발생한 부산 수영강변 지하차도 입니다. 도로 포장이 끝난 지 2달 정도 밖에 안됐지만 여기저기 땜질 공사를 하는 통에 누더기가 됐습니다. 지반침하가 발생한 두개 터널 모두 GS 건설이 시공을 맡은 대심도터널 인근으로 지난 주말 비가 내린 뒤 7곳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했습니다. 현장 관계자는 개통이 급박해 하루이틀 만에 도로 포장 등을 완료하다 보니 흙을 되메운 뒤 땅 다짐 작업을 할 시간이 거의 없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시간에 쫓기다 마무리공사를 날림으로 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주 목요일도 부산 지역에 비 예보가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지반침하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시민 불안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진출입로에서의 교통혼잡을 초래한데다 이제는 인근을 지나는 차량에까지 피해를 입힐 가능성으로 눈총을 사고 있는 것입니다. GS 건설은 만덕센텀에 이어 사상과 해운대를 잇는 대심도터널 시공도 앞두고 있습니다. 총 사업비가 2조 원이 넘는 초대형 사업입니다. 하지만 마무리공사를 날림으로 해 불안을 주고 있는 GS가 과연 사상해운대 구간은 제대로 안전하게 건설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우려가 나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정성욱, 황태철
하영광
2026.04.07 20:47

느닷없이 거액 변상금...소송 져도 '또 부과' 고집불통 통영 행정

<앵커> 경남 통영시가 한 업체에 수십년 동안 아무 문제 없던 땅을 놓고 1억 원이 넘는 '변상금'을 매겼습니다. 법정 소송에서도 졌는데 통영시, 조정까지 마다하고 또 다시 변상금을 매겨서 다시 또 법정소송이 시작됐습니다. 납득하기 힘든 통영시의 고집불통 행정,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년 전 통영 광도면에 정비소를 인수해 운영해온 김형길씨는 난데없이 통영시에서 1억 3천만 원 고지서를 받았습니다. 정비소 앞 도로 1,500m²를 무단점유했다며, 5년치 변상금을 내라는 겁니다. (김형길/정비업소 대표/"(정비소가 들어선 지) 거의 35년 좀 넘은 것 같습니다. (대표가) 4명 정도 바뀌는 동안, 다른 분들은 다 정상적으로 영업 잘했습니다. 갑자기 제가 하고 나서 어느 순간에 이렇게 단속을 나와서 과태료를 부과하고...") 수십년동안 주민 누구나 사용한 땅을 자신이 무단점유했다는 통영시의 판단에 김씨는 소송을 냈고 승소했습니다. 일부는 도로로 사용되고 있고, 풀숲으로 우거진 땅까지 포함했다며 통영시의 부과를 취소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하지만 통영시는 법원 조정안까지 거부하더니 또 다시 5천 5백만원 변상금을 부과했습니다. 멈추지 않는 통영시의 변상금 부과에, 업체 측은 결국 2차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번째 소송에 통영시는 세금으로 외부 로펌까지 고용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씨는 2년 넘게 이어진 통영시와의 소송에 생업까지 포기할 판입니다. (김형길/정비업체 대표/"아무래도 봉사단체 회장을 많이 하다 보니까, 전임 시장님과 좀 친하게 지내고 하다 보니 그에 대한 보복 심리가 아닌가...") 통영시는 절차대로 진행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박민수/통영시 도로과장/"재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부분이 나타나서 저희들이 부과한 거지, 정치적인 의도와는 전혀 관계없이...") 하지만 누구나 이용해온 땅에 억대 변상금을 부과하고, 법원 조정까지 거부해가며 세금으로 소송전을 이어가는 통영시 행정에 지역민들은 의구심을 지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정창욱
김수윤
2026.04.07 17:56

아이 줄 약병이 없어요...소아과*약국 비상

<앵커> 미국의 이란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으로 우리 아이들 치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병원 주사기부터 약국의 물약통까지 이미 수급에 차질이 빚고 있는데요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안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환절기 목감기 등 호흡기 질환환자들로 소아청소년과는 분주합니다. 하지만 중동전쟁 이후로, 이제 남은 의료용품재고를 신경써가며 치료해야합니다. 많이 쓰는 주사기 일부는 이미 품절됐고 수액 백이나 호스 세트까지 급격하게 줄고 있습니다. 이대로면 주사기가 없어 아이들 치료를 못할까 걱정까지 나옵니다. {박양동/창원시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그냥 정전된 상태에서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하고 똑같습니다. 병원에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약국에서도 물약통 등 기본 용품 부족이 예상되면서 조제에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필수인 물약통은 이미 주문량의 70%정도만 겨우 공급됩니다. {이청휘/창원시내 약사/투약병이 수급이 잘 안되니까 절약해서 아껴서 쓰자고 말씀을 드리면서 한 개씩만 드리고 있습니다."} 약봉지는 아예 주문을 해도 제때 공급이 안 됩니다. 환자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강민우 정유빈/창원시 상남동/"당장 아이가 무조건 물약만 먹어야 하니까 알약을 먹을 수 없어서, 대채제가 없어서 너무 불편할 것 같고... 안전하다는 보장도 없고 당장..."} 이런 상황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정부에서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정은경/보건복지부 장관/"(정부는) 의료제품 생산과정에 필요한 원료인 나프타, 플라스틱 수지 등이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중동전쟁으로 인한 수급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하고 관리해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아이들부터 시작된 의료용품 부족은 만성질환자와 노령층 등 의료취약계층 전반으로 확산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안명환
안형기
2026.04.0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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