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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 스쳐가는 오십견? 대처 늦으면 그대로 굳어

<앵커> 오십견은 오십대에 스치는 가벼운 어깨 통증이 아닙니다. 운동량이 부족한 젊은 층이 겪을 수도 있고, 심한 통증으로 불면증이 오거나 우울감을 느끼는 분들도 많은데요. 제때 치료해서 어깨가 그대로 굳지 않도록 예방해야 합니다. 건강365입니다. 오십견은 오십대에 스쳐 가는 가벼운 병일까요? 초기에서도 자연 치유 확률은 낮은데요. 막연히 저절로 나을 때까지 두면 통증은 통증대로 심해지고 치료를 해도 예후가 나쁠 수 있습니다. (옥진아 온지프롤로의원 대표원장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현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 ) {특별히 다치거나 한 적이 없는데 점점 어깨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고, 통증이 생깁니다. 특히 밤에 가만히 있을 때 아리고 쑤시는 증상이 특징적입니다. 처음에는 앞으로 옆으로 팔을 벌려서 올리기 힘들고 나중에는 열중쉬어 자세도 안 되면서 옷을 입고 벗는 아주 간단한 일상생활도 크게 불편해지기 시작합니다. } 오십견 이름과 달리 요즘은 운동량이 부족한 젊은 층에서도 심심찮게 발생합니다. 또 당뇨나 갑상샘 질환이 있으면 염증 물질이 더 많이 분비되면서 발병률을 높이는데요. 점차 굳어가는 어깨,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 오십견의 정확한 병명은 유착성관절낭염입니다. 어깨에 유착된 관절과 손상된 회전근개 부위에 직접 초음파를 보고 재생에 도움되는 약물로 힘줄 부위에 약물을 주사하고, 유착된 병변 부위를 박리하는 프롤로 주사치료가 있습니다. 그리고 유착된 관절을 이완시켜주는 추나 치료와 도수치료가 효과적일 수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는 핫팩이나 찜질을 하면서 어깨 근육을 이완시키고 스트레칭을 자주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 이 주사치료는 통증을 효과적으로 잠재우고 빨리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수술 부담이 컸던 분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어깨 관절을 튼튼하게 하고 운동 기능 회복을 돕는 치료도 병행할 수 있습니다. { 오십견은 유착된 관절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풀어줄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이를 위해서 침, 뜸, 한약치료가 필요합니다. 더불어 한양방 복합통증 치료로 직접적으로 관절과 주변 인대 유착을 풀어주고 힘줄을 재생하는 약물을 주입하는 것이 필요하고, 운동을 통해 가동범위를 늘릴 수 있게 자주 움직여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어깨 통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오십견인 건 아닙니다. 어깨 힘줄이 파열돼서 생긴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에 자가진단으로 방치하는 대신 전문의 진단이 필수입니다. 건강365였습니다.
이아영
2024.03.28 09:53

[건강365] 재채기에 내려앉는 척추, 문제는 뼈 밀도!

<앵커> 크게 다친 적이 없는데 기침이나 재채기로 척추가 내려앉을 수 있을까요? 골다공증이라고 하죠. 뼈가 많이 약해진 상태라면 가능한 일입니다. 오십대부터는 뼈 건강에 신경써야 하는 이유인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척추가 찌그러지는 압박골절은 빙판길 미끄러짐 사고에서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그런데 그보다 근본적인 원인이 있는데요. 노년기 빠르게 줄어드는 뼈 밀도에 주목해야 합니다. { 골다공증은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량이 감소하면서 발생하기 때문인데 허리를 구부린다든지 물건을 든다든지 재채기를 하는 등 사소한 원인으로도 척추가 내려앉게 되고 통증과 함께 척추 변형을 유발하게 됩니다. } 압박골절 자체도 문제지만 뒤따르는 합병증은 더 무섭습니다. 특히 고령층에서는 몸을 움직이기 힘든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도 있어서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노인분들의 경우 압박골절로 허리가 굽어지고 걸어 다니기가 힘들어지면서 활동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되는데 이에 따라 심각한 우울증이 나타난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움직이지 못하고 오래 누워있다 보면 욕창이나 폐렴, 호흡곤란 등 합병증이 나타날 위험이 있습니다. 골다공증이 심하면 여러 척추 부위에 다발성으로 압박골절이 생기기도 합니다. 척추 변형이나 신경 압박이 오기 전에 나이와 건강 상태를 고려해서 적절한 치료를 서둘러야 합니다. { 압박된 정도, 나이, 증상을 고려해서 결정합니다. 특히 고령일 경우 장기간 침상 안정으로 폐렴 등의 합병증이 오게 될 경우 예후가 불량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른 치료법으로는 골시멘트 삽입술을 함으로써 빠른 조기 보행, 통증 완화를 가능하게 해 합병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 50대부터는 골다공증을 본격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칼슘과 비타민D는 따로 보충하는 게 좋고 햇볕이 좋은 낮에 운동을 해서 골밀도를 높이시기 바랍니다. 건강365였습니다.
이아영
2024.03.27 09:25

[건강365] 폐경기 허리 방사통, '척추 미끄럼증'

<앵커> 폐경기 호르몬 변화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방치되면 신경 문제로 번지면서 5분 정도 걷는 것도 힘들어질 수 있는데요. 이때 주목해야 할 질환이 바로 척추뼈가 어긋나는 척추전방전위증입니다. 건강365에서 자세히 살펴봅니다. 척추가 밀려나오는 전방전위증, 삼대 척추 질환 가운데 하나입니다. 특히 폐경 이후 척추 지지력이 약해지는 중년 여성이 조심해야 될 질환입니다. <출연자> (오현민 척시원병원 병원장 / 부산대학교 의학과 졸업, 미국 최소상처 척추수술 전문의 취득 ) {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뼈가 앞으로 미끄러져 어긋난 상태를 말합니다. 분리증성, 퇴행성 두 종류가 있습니다. 퇴행성으로 인해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인대, 후관절과 디스크가 약해지고 닳아서 척추뼈가 어긋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좁아진 척추관, 추간공은 신경을 압박하고 어긋나 불안정한 척추는 걷다 쉬다를 반복하게 되는 신경성 파행을 유발해 보행장애를 일으킵니다. 이런 증상이 진행되면 안정을 취할 때도 방사통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타고난 척추분리증 같은 결함이 있거나 외상, 비만 같은 후천적인 문제도 척추 불안증을 부르는데요. 어긋난 척추가 점점 더 신경을 자극하면서 다양한 증상을 일으킵니다. { 분리증 때문이든 퇴행성이든 전방전위 정도가 진행돼 추간공 척추관협착이 악화됨에 따라 신경성 파행이 나타납니다. 버스 한 정거장 거리를 여러 번 나누어 쉬어가야 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걸으면 엉덩이나 다리가 무거워지는데 잠시 쪼그려앉으면 거짓말처럼 증상이 사라집니다. 하지로 내려가는 신경을 압박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간과되어 말기에는 하지 마비, 대소변 장애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척추뼈가 앞으로 튀어나오면서 배가 나와 보인다거나 아래 척추뼈가 변형되면 마치 오리 엉덩이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심한 허리 통증으로 걷다가 쉬다가를 반복하는 간헐적 파행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척추뼈 어긋남이 가벼워 불안정증이 없거나 초기 증상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같은 보존적 요법을 우선 시행합니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 신경 차단과 경막외신경성형술을 시행합니다. 꼬리뼈를 통해 얇은 도관을 디스크 협착 부위에 위치시킨 뒤 물리적 신경박리와 약물을 통한 화학적 박리를 통해 병소 신경의 유착 박리와 염증 감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합니다. 하지만 척추뼈 어긋남이 심해 척추뼈가 불안정하고 보존 치료에 실패한 경우 수술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 척추전방전위증은 치료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단번에 완치되기 힘듭니다. 꾸준한 재활을 통한 근력 운동으로 질환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게 꾸준히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이아영
2024.03.26 10:24

[건강365]-알레르기 비염, 꽃가루와 '이것' 잡아야

<앵커> 맑은 콧물과 코 막힘, 재채기가 이주 정도 이어지면 감기가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봄바람에 실려오는 꽃가루도 문제지만 더 큰 원인은 우리 집안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히 살펴봅니다. <리포트> 한국인을 가장 많이 괴롭히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은 집먼지진드기였습니다. 바퀴벌레나 곰팡이는 의외로 큰 영향을 주지 않았는데요. 주거환경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출연자> (이근익 숨이비인후과 원장 / 부산대학교 이비인후과학 박사 수료, 전 해운대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알레르기 원인으로는 집먼지진드기를 포함해서 진드기류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요. 그외는 집먼지, 개털과 고양이털로 대변되는 동물 털이라든지 비듬류가 가장 많이 감작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서 흔히 발생될 수 있는 계절성 알레르기 원인으로는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고요. 나무라든지 풀, 잡초 같은 꽃가루 알레르기가 가장 대표적인 계절성 알레르기 원인이 되겠습니다. }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이런 물질들에 과민 반응해서 생깁니다. 증상이 비슷한 코감기로 오해하기도 하는데요. 감기는 대부분 일주일을 넘기지 않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원인 물질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한 수시로 재발합니다. <출연자> {알레르기 비염이 장기화됐을 경우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이 코 막힘입니다. 코 막힘이 발생하게 되면 점막이 붓게 되고 그렇게 되면 우리 머리 뼈 속에 들어있는 부비동 점막이 붓게 되고 환기가 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차후에는 축농증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부비동염으로 이완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집니다. }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대부분 가족력을 갖고 있습니다. 부모 모두 알레르기 질환이 있으면 75% 확률로 아이에게도 생긴다고 보는데요. 완치는 힘들지만 원인 물질을 정확히 알고 관리하면 증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출연자> (이근익 / 숨이비인후과 원장) {알레르기 비염 치료는 일차적으로 증상을 완화할 목적으로 약물치료를 시행해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약물에 반응하지 않거나 또는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될 경우에는 다른 치료 방법들을 고려해야 되겠는데요. 그럴 경우 수술적인 치료를 먼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코 막힘을 완화하기 위해서 하비갑개 축소술이라는 흔히 알려져 있는 비염 수술을 생각해 볼 수 있겠고 비중격 자체가 휘어져있는 만곡이 확인됐을 경우 비중격 만곡증 교정술을 시행해서 코 막힘 증상을 해결해 줄 수 있겠습니다. } 봄철 꽃가루는 알레르기 비염을 부르는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꽃이 피기 시작하면 공기청정기를 가동하고, 외출을 할 때도 마스크와 안경을 활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이아영
2024.03.25 10:32

[건강365]-무릎관절염, 자가 치유로 통증 잡는다?

<앵커> 약을 먹어도 무릎 통증이 잡히지 않으면 다음 단계를 생각해 보는데요. 요즘엔 자가 치유력을 활성화시켜서 통증을 덜고 무릎 구조물을 강화시키는 주사치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건강365에서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무릎 관절염이 있으면 심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뇌졸중 위험도 높였는데요. 무릎 통증으로 운동량이 줄면서 이런 합병증을 부르는 걸로 보입니다. <출연자> (옥진아 온지프롤로의원 대표원장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현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 ) {무릎이 아프면 걷기가 힘들어지면서 밖을 나가지 않고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점점 체중이 늘어나고 근육량이 줄어들면서 무릎의 퇴행성관절염이 더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마음껏 걷지 못하니 지인들과 여행 가거나 밖에 외출을 꺼리게 되면서 자꾸 소외받는 느낌을 받으면서 사회생활하는 데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무릎관절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계단 오르내릴 때뿐만 아니라 가만히 있을 때도 붓고 아파서 일상생활하는 데도 지장을 많이 줄 수 있습니다. } 무릎관절염이 중기 이상으로 접어들었다면 본격적인 치료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최근엔 통증을 일으키는 부위에 인위적으로 염증 반응을 유도해서 자가 치유 체계를 활성화하는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출연자> {프롤로 주사치료는 미국의 조지 해켓 박사가 창시한 방법입니다. 증식을 의미하는 프로리퍼레이션(proliferation)과 치료를 의미하는 테라피(theraphy)를 합친 말입니다. 무릎관절 주변의 내측, 외측 인대를 증식하고 힘줄을 강화함으로써 무릎 관절 안정성을 높이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주사치료법입니다. } 사람마다 다른 체질과 전신 상태에 따라서도 무릎 통증 양상이 다를 수 있는데요. 숨은 원인을 찾아 맞춤 치료를 하면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출연자> (옥진아 / 온지프롤로의원 대표원장 ) {한방에서는 무릎 정렬을 맞추기 위한 자세 교정 추나 치료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릎관절 주변의 혈자리에 침 치료와 뜸 치료로 인대와 힘줄을 강하게 하고 주변 근육에 부항 치료로 혈류순환을 도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슬과 두충 같은 무릎 관절에 도움이 되는 한약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무릎관절염은 노화만 문제가 되는 게 아닙니다. 젊을 때부터 과격한 운동으로 인한 외상을 조심하고 과체중과 무릎에 부담을 주는 자세도 교정해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이아영
2024.03.22 10:33

[건강365]-5분도 걷기 힘들다면? '협착증' 치료해야

<앵커> 다리가 저려서 5분도 걷기 힘들고 허리를 숙여야 통증이 덜한 증상, 전형적인 '척추관협착증' 특징입니다. 그대로 두면 노년기 '꼬부랑 허리'를 만드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증상과 치료법 알아봅니다. } <리포트>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이 쓴 총 진료비가 5년 만에 30% 넘게 뛰었습니다.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서 환자 역시 7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 (손명환 명은병원 병원장 / 인제대학교 외래교수, 대한 슬관절학회 정회원 ) {Q.노화가 부르는 질환 척추관협착증? }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으나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질병으로 퇴행이 진행해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합니다. 그로 인해서 척추관 주위의 관절뼈와 디스크 모양이 변화되어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이 좁아지게 되고 결국 이 신경이 압박을 받아서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 ================================ 허리디스크는 허리를 굽히면 더 많이 아픕니다.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오래 걷거나 서있으면 다리 저림이 심해지는데 허리를 구부리거나 쪼그려 앉으면 증상이 덜한 특징이 있습니다. ================================ {Q.시간이 지날수록 왜 다리 증상이 심해질까요? } {협착증 원인은 허리에 있고 통증도 허리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다리로 옮겨지게 됩니다. 그래서 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쥐가 나거나 아프고 화끈거림, 혹은 시리는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 때문에 오래 못 걷게 되고 또 한편으로 앉아서 쉬면 증상이 호전 되는 것을 우리는 소위 간헐적 파행이라고 부릅니다. } ================================ 오래 방치하면 신경 기능이 심각하게 손상되면서 다리가 마비돼 잠깐 걷는 것도 어렵습니다. 대소변 조절이 힘들어질 수도 있는데요. 치료를 해도 회복이 힘들 수 있기 때문에 마냥 참는 게 능사가 아닙니다. ================================ (손명환 / 명은병원 병원장) {Q.노년층에게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 {초기에는 보조기나 소염제, 근이완제 등의 약물치료나 도수치료, 초음파 치료, 열치료 등의 효과가 있으며 주사치료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다면 꼬리뼈 부위의 신경통로를 따라서 약물을 주입해 염증 유발 물질을 제거하고 풀어주는 신경성형술이라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 근감소증과 척추관협착증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협착증이 심해지면 통증으로 활동량이 줄면서 근육이 더 빨리 줄어드는 악순환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중년 이후부터는 근력 운동도 챙겨야겠죠. 건강365였습니다.
이아영
2024.03.21 10:26

[건강365]-디스크, 특정 치료법 고집 말고 '이것' 살펴야

<앵커>허리디스크는 10대부터 90대까지 겪는 그야말로 국민 질환입니다. 제때 적절하게 대처하는 게 중요한데 무조건 특정 치료법만 고집하기 전에 살펴봐야 할 게 있습니다. 건강365에서 해답을 찾아봅니다. <리포트> 허리디스크로 병원을 찾은 환자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청장년층입니다. 더 이상 노년기에 얻는 병이라고 안심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 (오현민 척시원병원 병원장 / 부산대학교 의학과 졸업, 미국 최소상처 척추수술 전문의 취득 ) {Q.빨라지는 허리디스크, 의외의 원인은? }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퇴행성 변화입니다. 탄력을 잃어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디스크뿐 아니라 모든 관절이 그러합니다. 이런 퇴행성 변화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일상의 소소한 외상, 나쁜 자세, 비만, 운동 부족 등이 있습니다. 디스크 환자 가운데 사무직인 분이 꽤 많습니다. 앉아서 서류 작업을 하는 게 다인데 의아해들 하십니다.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있는 것은 서있는 자세만큼 허리에 무리를 줘 퇴행성 변화를 초래합니다. } ================================ {허리디스크는 <저절로 낫는> 병? <합병증> 위험 높여 } 허리디스크는 워낙 흔하기도 해서 시간이 지나면 낫는 병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습니다. 때문에 안타깝게도 간단한 치료로 나을 일을 크게 만들거나 합병증까지 얻는 경우가 적잖습니다. ================================ {Q.디스크는 시간이 해결해주는 병이라는데? } {관절병의 특성상 증상이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초기에는 단순 염좌로 시작하기에 단기 휴식을 통해 증상이 좋아지기도 합니다. 다만 반복돼 나타나거나 회복 시간이 길어지고 방사통 등의 신경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확한 병의 진단과 진행 정도를 확인해서 단계에 맞는 적절한 치료와 재활 교정을 해야 합니다. } ================================ {튀어나온 <디스크>만 제거하면 끝? <염증 잠재워야> } 허리디스크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게 아닙니다. 눌리고 자극받은 척추 신경에 염증 반응까지 더해지면 환자가 느끼는 통증도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 (오현민 / 척시원병원 병원장 ) {Q.허리디스크 비수술 VS 수술, 선택 기준은? } {병이 진행됨에 따라 증상이 강해지고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병의 단계에 맞게 치료해야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심한 증상의 말기 병소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데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비수술적 치료를 받으면 치료는 실패하고 결국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무조건 상위 치료가 효과적이냐, 물론 치료 효과는 상위 치료법이 높지만 부작용, 합병증 역시 따라서 높아지기에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수술의 경우 최소침습으로 이뤄지더라도 합병증을 고려하여 적응증에 맞게 결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진단 후 병의 단계와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다면 당장 무리한 운동을 하기보다는 잘못된 습관부터 고치는 게 좋습니다. 하루 종일 앉아있거나 구부정한 자세, 다리를 꼬는 자세가 해당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이아영
2024.03.20 10:31

[건강365]-이명은 정말 난치병일까? 핵심은 '이것'

<앵커> 아무런 소리 자극이 없는데 귀에서 기계음 같은 소리가 들리는 증상, 이명입니다. 많은 분들이 난치병으로 알고 계신데 사실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치료법이 시행되고 있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리포트> 이명은 꼭 귀 질환이 있어야만 생기는 걸까요? 사실은 물리적인 진동이 없어도 소리가 들리는 현상이기 때문에 소리 정보를 뇌에 전달하는 신경에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 (김동조 숨이비인후과 원장 / 전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이과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정회원 ) {Q.이명과 난청,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요? } {흔히 이명이 있으면 난청이 생긴다고 알고 있는데요. 정확하게는 그 반대입니다. 난청이 생기면 우리 뇌에서 청각 자극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 부족한 청각 자극을 채우기 위해서 이명이 발생하는 것이고요. 따라서 청력이 떨어져서 발생하는 이명의 경우에는 반드시 떨어진 청력을 회복해주는 것이 이명 치료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 난청 말고도 많은 질환이 이명을 일으킵니다. 메니에르병이나 중이염.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병 같은 전신 질환도 영향을 주는데요. 이명이 한번 들리기 시작하면 계속 집중되기 때문에 순식간에 악화되기 쉽습니다. ================================ {Q.이명은 난치병이라는 인식이 많은데요? } {과거에는 사실 이명은 익숙해져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었는데요. 최근에는 약물치료, 소리치료, 자기장치료, 그리고 이명 재훈련 치료 등을 통해서 병합요법을 시행했을 때 치료 경과가 대략 60~70%까지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치료 방법을 원인에 맞춰서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면 더 많은 분들이 좋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 ================================ 이명이 의심되면 환자의 병력과 설문지 평가로 원인을 감별합니다. 청력 검사로 난청이 동반됐는지 살피고 동반되는 이상 증상이 있다면 뇌 영상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는데요. 간혹 항우울제를 처방하기도 하지만 약물치료만으로는 이명을 완치하기 어렵습니다. ================================ (김동조 / 숨이비인후과 원장 ) {Q.원인에 맞춘 효과적인 이명 치료법은? } {대부분의 경우 약물치료만으로는 호전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소리치료라든지 보청기 치료, 경두개자기자극술 등을 환자분들의 원인에 맞춰서 병합요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렇게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해서 치료하게 된다면 약물치료, 단독요법보다 훨씬 효율이 좋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 어렸을 때부터 이어폰을 자주 쓰면 이명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한 시간을 넘지 않게 사용해야 하는데요. 잘 자는 것도 중요해서 숙면을 방해하는 과음이나 과도한 카페인 섭취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이아영
2024.03.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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