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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 한국인 유방암, 젊은 환자에 숨은 비밀은?

<앵커> 한국인의 유방암, 서양 국가와 반대로 40대 미만 환자가 많고, 50대부터 줄어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게다가 유전 조직이 밀집한 환자가 대다수인데요. 어떤 검사로 예측할 수 있을까요? 건강365에서 확인해 봅니다. 한국인의 유방암, 젊은 환자가 늘면서 또 하나의 경고등이 커졌습니다. 특히 40세 미만 환자 비율은 서구권보다 두 배 정도 많은 수준입니다. (김경민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래 부원장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해운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 { 유방암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입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여성호르몬 분비 기간이 긴 경우인데요. 예를 들면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그리고 35세 이후 첫 출산과 모유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또 비만도 위험 인자입니다. 여기에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생활 방식이 점점 서구화 되면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 서구에서는 일반적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방암 발생이 증가하지만 우리나라는 50대를 기점으로 감소하는 특징이 있는데요. 한편 한국은 유선조직이 밀집한 치밀유방인 여성 비율이 점차 늘어서 더 꼼꼼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 반드시 같이 챙겨봐야 합니다. 국가공단검진에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유방촬영술은 X선으로 유방 상태와 앞으로 생길 수 있는 유방암을 비롯한 다양한 유방질환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또 유방초음파는 지금 현재 유방 상태를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검사법입니다. }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의 최근 5년 상대생존율은 93%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국가 건강검진과 조기 진단이 활성화되어 있어서 선진국보다 사망률이 낮은 편인데요. 하지만 이삼십대 여성도 위험군에 포함되는 만큼 젊다고 안심할 순 없습니다. { 유방암은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뚜렷한 예방법이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 대신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체중 조절과 꾸준한 운동을 비롯한 올바른 생활습관이 유방암 발생 빈도를 낮춘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기 검진을 통해서 유방암을 최대한 일찍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유방암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는 검사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특히 유방암 유전자검사는 유방암 발생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어 검사 결과를 참고하면 유방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유방암 고위험군이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더 이른 나이에 첫 검진을 받고, 검진 주기도 좁히는 걸 권고합니다. 또 폐경 후 장기적인 여성호르몬요법은 유방암 위험을 높일 수 있어서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이아영
2025.10.29 10:39

[건강365]-비염

<앵커> 일교차가 심한 이 시기, 비염에서 비롯된 다양한 합병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근본 원인을 진단한 다음, 사상체질별로 맞춤 치료하는 데 초점을 두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계절 변화와 함께 찾아온 불청객 비염, 코 막힘을 넘어서 피로감과 두통까지 부르기도 하죠. 진드기나 미세먼지, 곰팡이처럼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한의학에서는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구환석 제중한의원 원장 / 대한사상체질면역의학회 정회원, 저서 '체질을 알고 체질대로 살아라' ) { 비염이 만성으로 접어들게 되면 코의 문제가 아니라 몸의 문제로 봐야 됩니다. 몸의 면역력 저하, 오장육부의 불균형 이런 것들이 비염을 일으키는 큰 원인이 되거든요. 과거 어렸을 때는 비염이 없었는데 나이가 드니까 갑자기 비염이 생겼다, 다 면역력 저하 때문입니다. } 한의학에서는 비염을 원인과 증상별로 일찍이 세분화해서 진단하고 치료해왔습니다. 이것이 만성화되면 호흡기질환 합병증을 부르는 것은 물론 비장과 폐 기능에 이상이 생겨 면역력까지 떨어뜨린다고 진단합니다. { 비염 안 걸려본 사람은 잘 모릅니다. 너무너무 힘든데요. 비염이 오래되면 농이 많이 쌓이게 되는 중이염, 축농증, 부비동염이라고 하죠. 만성 피로, 집중력이 떨어지겠고 머리도 너무너무 아프게 되겠고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은 나중에 천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입니다. } 한방에서는 비염을 근본 치료하려면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알레르기 환자는 더욱 체계적인 면역 조절이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그중에서도 사상체질의학은 환자 개개인의 체질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 사상의학에서는 호흡기를 건강하게 해주면 비염이 좋아진다고 말을 합니다. 소양인 같은 경우에는 몸이 많이 덥기 때문에 서늘하게 해주는 박하차가 좋겠고, 소음인 같은 경우에는 몸이 항상 차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생강차*대추차가 좋겠고, 태음인 같은 경우에는 항상 살이 찌고 노폐물이 많이 생기니까 발산시켜주는 오미자차, 도라지차 이런 것들이 도움이 되겠고 태양인 같은 경우에는 항상 에너지가 밖으로 뻗쳐 나가기 때문에 에너지를 모아주는 모과차, 오가피차 이런 것들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 어린이 비염은 자라면서 증상이 완화되기도 하지만 면역 체계가 제대로 완성되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 더 심한 호흡기 질환을 부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성장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에 제대로 진단하는 게 우선입니다. 건강365였습니다.
이아영
2025.10.28 10:27

[건강365]-대세 된 비만치료제, 어떻게 고를까?

<앵커> 요즘 체중 감량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한으로 줄인 비만 치료 주사제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 고려해야 할 부작용은 없는지 건강365에서 궁금증 풀어봅니다. <리포트> 위고비와 마운자로! 최근 국내외에서 가장 주목받는 비만 치료제죠. 체질량지수 30 이상, 또는 27 이상이면서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같은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 (김경민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래 부원장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해운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 {Q.위고비 VS 마운자로 차이점은? } {위고비는 식욕 억제, 마운자로는 식욕 억제와 지방분해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마운자로가 체중을 줄이는 효능 면에서는 더 좋을 수 있지만, 현재 금액이나 부작용 면에서는 위고비가 조금 더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 ================================ 위고비는 4주마다 증량해서 최대 2.4mg까지 5단계로 양을 늘릴 수 있습니다. 마운자로는 6단계에 걸쳐 15mg까지 증량할 수 있는데요. 매주 같은 요일, 원하는 시간에 허벅지나 배, 위팔에 주사합니다. ================================ {Q.반드시 최고 용량을 맞아야 할까요? } {원래 모든 주사법들은 최고 용량을 맞고 유지하는 걸로 치료 기준을 잡고 처음에는 적응을 위해서 단계를 올리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성별이나 연령, 체중, 대사 성질에 따라서 개인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주사를 맞는 동안 주치의와 상의를 하면서 조절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 ================================ 최근 위고비는 대사이상성 지방간염 치료제 인증을 획득했고 당뇨와 심혈관질환에도 적응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마운자로 또한 국내에서 비만뿐 아니라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치료제로 인정받았습니다. ================================ (김경민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래 부원장 ) {Q.비만 치료제 부작용*주의사항은? } {부작용은 현재까지 위장장애가 가장 크게 부각되어 있습니다. 위장 운동이 느려지면서 음식물이 정체되면 자연스럽게 소화불량, 구역 구토 증세까지 생길 수 있는데요. 또 아무래도 식사를 중단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면 몸의 대사균형이 맞지 않아서 심한 경우는 탈모나 우울증까지 겪을 수도 있습니다. } ================================ 투여 중단 후 1년 정도 지나면 3분의 2에서 체중이 늘어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약으로 체중을 감량했더라도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요요를 피할 수 없는 만큼 꾸준한 관리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이아영
2025.10.24 10:27

[건강365]-한국인 유방암 검진, 이제는 더 빨라져야

<앵커> 유방암 증가 속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40세 이하 젊은 환자 발병률이 높아서 관심이 필요한데요. 유방암 검진, 언제 어떻게 챙겨봐야 할까요? 건강365에서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한 첫 유방촬영 검진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 유방암으로 숨질 위험이 4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게다가 한국 여성의 유방암은 더 빨라지고 있어서 검진 방법도 달라져야합니다. ================================ (정창신 좋은문화병원 유방외과 과장 /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석사,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유방센터 진료교수 ) {Q.유방암 검진, 더 일찍*더 자주? } {지난해 유방암과 관련해 진료를 받은 여성 환자가 9년 전보다 약 2배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절반은 40~50대 중장년층이었고 20~30대 젊은 여성의 유방암 비중이 최근 10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젊은 층의 유방암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고 2, 3기 진행 후 진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유방 보존과 치료 후 생존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 ================================ 유방암 5년 생존율은 1,2기 모두 90%가 넘지만 3기부터는 70%대 아래로 뚝 떨어집니다. 우리나라는 조기 유방암으로 분류되는 0·1·2기 환자가 90% 이상을 차지하는데요. 검진만 제때 챙기면 유방암 걱정을 크게 덜 수 있습니다. ================================ {Q.유방촬영술과 초음파, 필수일까요? } {유방 엑스레이, 우리가 흔히 부르는 눌러 찍는 사진의 경우 유방 촬영술이라고 하는데요. 가장 기본적인 선별 검사 중에 하나입니다. 미세석회 등 초음파에서 잘 관찰되지 않는 병변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한국 여성은 유선 조직 밀도가 높은 치밀 유방 조직이 흔합니다. 치밀 유방에서는 유방 엑스레이, 유방 촬영술에서 관찰되지 않는 유방 종괴를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유방 촬영술, 그리고 유방 초음파 모두 하셔야 유방 검사 진단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 ================================ 유방암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민감합니다. 초경 연령이 빨라지고 첫 임신과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이 길어지고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건데요. 특히 이런 증상은 유방암 경고등입니다. ================================ (정창신 / 좋은문화병원 유방외과 과장 ) {Q.젊어도 위험한 유방암 전조 증상은? } {한쪽 유방이나 겨드랑이에 만져지는 멍울, 좌우 유방 비대칭, 유두 함몰 등이 있을 수 있고요. 발진, 색 변화, 그리고 낫지 않는 습진, 유두의 혈성 분비물이 있을 시에는 반드시 유방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 ================================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유방암 검진은 예방과 조기 치료에 가장 중요합니다. 20대부터 자가 검진을 챙기고 40대부터는 의료 기관에서 전문적인 검진을 꼭 받으셔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이아영
2025.10.23 10:34

10/22 [건강365]-가을철 기침, 감기일까 폐렴 신호일까?

<앵커> 며칠 사이에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기침이 잦아진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 기침, 질환을 감별하는 중요한 신호가 되기 때문에 그냥 지나쳐선 안 되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히 짚어봅니다. <리포트> 심한 일교차에 공기마저 건조해지면서 기침 증상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계절 변화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라면 다행이지만 호흡기질환 신호일 수 있는 만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 (장선미 센텀종합병원 호흡기내과 부장 / 부산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전임의,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정회원 ) {Q.기침, 어떤 질환의 신호일까요? } {기침은 양상에 따라 질환을 감별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마른기침은 천식이나 감기 초기에, 가래를 동반한 기침은 기관지염이나 폐렴에서 주로 흔합니다. 또한 콧물이나 후비루 증상은 상기도기침증후군에서 흔하고 만약 눕거나 식후에 기침이 심해진다면 역류성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발열, 호흡곤란, 체중감소 등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전문 진료가 필요하겠습니다. } ================================ 감기약을 일주일 넘게 먹어도 기침이 더 심해진다면 다른 질환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독감이나 코로나19, 더러는 폐렴이 원인일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기침 증상을 넘어서 다양한 특징을 보입니다. ================================ {Q.감기*독감*폐렴 기침, 차이점은? } {단순 감기는 대체로 기침이 가볍고 콧물, 인후통 같은 국소 증상이 주로 동반됩니다. 하지만 독감은 갑작스러운 고열과 심한 근육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폐렴으로 진행되면 기침과 함께 가래가 많아지고 호흡곤란, 흉통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기와 달리 독감, 폐렴에서의 기침은 전신 증상, 호흡 곤란 등이 같이 나타나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 되겠습니다. } ================================ 8주 넘게 이어지는 만성 기침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을 넘어서 후유증이나 합병증 위험을 높입니다. 특히 흡연이나 알레르기 질환 같은 위험 요소가 있다면 폐 기능을 다각도로 살피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 (장선미 / 센텀종합병원 호흡기내과 부장 ) {Q.기침 원인 감별, 필요한 검사는? } {기침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단계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우선 흉부 X-ray로 폐렴, 결핵 같은 감염성 질환을 먼저 확인하고 폐기능검사로 천식, 만성폐질환을 감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 시에 CT나 기관지내시경 같은 정밀 검사를 통해 폐암, 간질성폐질환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침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증상으로 넘기지 말고 반드시 전문진료가 필요하겠습니다. } ================================ 기침 증상을 줄이는 홈케어법, 어떤 게 있을까요? 가습기나 삶은 수건 널기로 실내 습도를 50% 정도로 유지하고 곰팡이나 집먼지진드기, 애완동물 털 같은 유발 요인을 관리해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이아영
2025.10.22 10:29

[건강365]-소아*성인 치아 교정, 어떻게 달라야 할까?

<앵커> 치아교정은 기능과 전신 건강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중년 이후라도 교정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 성장기인 어린이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건강365에서 짚어봅니다. <리포트> 타고날 때부터 치열이 완벽한 사람은 열 명 중 한 명도 안 됩니다. 특히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부정교합이 있다면 음식을 씹거나 발음이 새는 기능적인 문제를 비롯해 정서적인 위축까지 부를 수 있습니다. ================================ (김태원 365엔씨치과 원장 / 세계투명교정학회 회장, 대한설측교정학회 회장 ) {수퍼:Q.치아 교정,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 {수퍼: 교정치료는 부정교합에 의해서 비롯되는 저작기능의 문제 이런 것들을 개선시키고 안모를 더욱더 예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치료입니다. 따라서 성인, 소아에 관계없이 그 목표는 동일합니다. } ================================ 어린이 치아 교정은 턱뼈가 유연하고 영구치가 완전히 나기 전인 8~10세 사이가 최적기입니다. 성인은 잇몸 건강만 잘 유지된다면 장년층 이상에서도 무리 없이 교정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 {Q.소아와 성인 치아 교정, 차이점은? } {소아의 경우는 성장이 일어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성인과는 다르게 성장을 조절해줄 수 있는 추가적인 장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성장은 성장이 완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고정식 장치에 의한 교정치료가 가능한 것입니다. } ================================ 요즘은 디지털 시스템을 통한 첨단 진단 방식으로 맞춤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치열과 교합, 턱뼈를 다각도로 분석해서 더 정밀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교정하는데요. 교정 장치에도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 (김태원 / 365엔씨치과 원장 ) {Q.편리함*심미성 갖춘 교정 장치는? } {네 심미적이고 또한 환자들이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장치로는 투명 교정장치가 있습니다. 투명 교정장치는 하루에 17시간만 장착을 해도 그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치인데요. 특히나 환자가 스스로 끼었다 뺏다가 가능한 장치가 되겠습니다. } ================================ 개인별 구강구조와 치아 특성은 모두 다른 만큼 진단과 계획 단계에서 오류가 생기면 교정 후 치아가 다시 틀어지거나 재교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아 교정도 정밀 검사를 통한 숙련된 전문의의 판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이아영
2025.10.21 10:32

[건강365]-환절기 기침, 한방에서 주목하는 이것!

<앵커> 일교차가 커지면서 호흡기 질환, 특히 기침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한방에서는 드러난 증상만 덮기보다 사상체질별로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에 집중하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환절기 아침저녁으로 목이 간지럽다 싶더니 기침을 달고 사시는 분들이 많죠. 더러는 구역감이 느껴질 만큼 심한 분들도 있는데요. 막상 병원 검사에서는 폐 사진도 정상이고 염증 반응도 없을 때, 어디에서 문제를 찾을 수 있을까요? ================================ (구환석 제중한의원 원장 / 대한사상체질면역의학회 정회원, 저서 '체질을 알고 체질대로 살아라' ) {Q.한방에서 주목하는 기침 원인은? } {여러분 병원 검사상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기침 가래 때문에 많이 힘드시죠. 동의보감에서는 무려 열여섯 가지의 원인을 밝히고 있습니다. 풍이라고 하는 것, 한이라고 하는 것, 습, 그리고 음식, 스트레스 이 모든 것들이 기침을 유발할 수 있고요. 더군다나 요즘에는 체질별로 면역력이 너무 떨어져 있기 때문에 기침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것들을 기침의 원인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 ================================ 동의보감에서는 기침을 진단할 때 장부의 차이, 또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차이를 뒀습니다. 간단하게 접근하지 않았다는 뜻일 텐데요. 기침이 심해지면 기관지 기능이 떨어지고 다시 기침이 심해지는 악순환을 만들고 천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 {Q.기침,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 {물론 급한 경우에는 진해거담제가 필요합니다. 진해거담제로 기침을 멈추어야 될 필요가 있지만 만성으로 접어들게 되면 원인에 따라, 체질에 따라서 치료를 해야 기침이 완치가 되는 것입니다. 엔진에 문제가 있는데 그 엔진을 고치지 않고 전조등만 바꾼다고 해서 차가 제대로 작동될 리가 없겠죠. 몸의 면역력을 올리는 게 바로 기침 치료의 근본이 되는 것입니다. } ================================ 한의학에서는 우리 몸을 하나로 보고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데 집중합니다. 기침을 비롯해 천식과 비염이 나타나는 곳은 호흡기이지만 그 뿌리는 개인의 타고난 장부 불균형에 있다고 보는데요. 따라서 체질별로 기침 치료도 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 (구환석 / 제중한의원 원장 ) {Q.사상체질별로 기침을 덜어주는 방법은? } {소음인은 몸이 차서 기침이 오기 때문에 생강*대추*계피*감초*인삼 이런 것들이 좋고 소양인들은 몸이 항상 더워서 기침이 오기 때문에 몸을 서늘하게 해주는 수세미*박하 등이 좋고요. 태음인은 폐가 건조해져서 기침이 오기 때문에 폐를 촉촉하게 해주는 맥문동*오미자*도라지 등이 좋고 태양인은 폐의 기운이 너무 강해져서 기침이 오기 때문에 모과차*오가피*머루*다래 이런 것들이 큰 도움이 됩니다. } ================================ 기침으로 상한 기관지 점막을 회복하고 원활한 장부 기능을 돕기 위해서는 치료와 함께 생활 관리도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단을 기본적으로 챙기고 과도한 체력 소모도 삼가는 게 좋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이아영
2025.10.20 10:45

[건강365]-합병증 동반된 하지정맥류, 주사로 해결

<앵커> 치료를 미루다가 피부 괴사나 궤양으로 번진 하지정맥류! 큰 수술이 필요한 것이란 걱정과 달리 비교적 간단한 주사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건강365에서 확인해 보시죠. 다리 정맥 판막이 손상되면서 혈액이 역류해 발생하는 질환, 하지정맥류입니다. 압박스타킹을 신거나 정맥순환제를 먹으면 초기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에는 역부족입니다. (김병준 김병준 레다스흉부외과 원장 / 부산대의대 외래교수,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부울경지회 이사) {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안에서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판막의 손상 등으로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혈액이 아래로 역류하고 정체되면서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데요. 한 번 손상된 판막은 운동이나 마사지로 회복되지 않고, 증상은 점차 악화됩니다. 초기에는 통증이 미미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져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기에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았더라도 다리가 무겁고 아프거나 밤마다 근육이 경련된다면 늦지 않게 검사가 필요합니다. { 혈액의 역류와 정체가 심해지면 정체된 혈액에서 피가 굳어진 피떡, 즉 혈전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혈전 주변 부위가 붉게 변하며 해당 부위에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또 정체된 혈액에서 염증이 생성되면서 정맥성 피부염이 동반될 경우 발목과 정강이 부위의 피부색이 어두워지며 가려움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피부 괴사나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하지정맥류가 있을 경우 심부정맥 혈전증과 폐색전증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 발생 위험도 9배 이상 높아집니다. } 피부 괴사나 궤양이 심하면 피부를 절개하는 외과적 수술은 어렵습니다. 마취나 출혈 걱정 없이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치료법이 있을까요? { 심한 합병증이 있다고 꼭 대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피부 괴사, 궤양이 동반됐다면 상처 부위에 피부를 절개하는 외과적 수술은 어렵습니다. 이 경우 비수술적 주사요법인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을 시행할 수 있는데요. 초음파를 보면서 혈관 내에 거품 형태의 약물을 주사해 보이지 않는 문제 혈관까지 폐쇄하는 방법으로, 마취나 절개 없이 외래에서 치료가 가능합니다. } 하지정맥류는 겉으로 봐서는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없습니다. 이상이 감지되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혈관 초음파로 진단하고, 치료 후에도 꾸준히 예후를 살펴야 합병증과 재발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이아영
2025.10.17 10:31

[건강365] 이런 증상, 목 디스크 아닌 '후종인대골화증'

<앵커> 척추 인대가 딱딱한 뼈로 변하면서 생기는 질환이 있습니다. 목 부위가 아프고 정교한 손동작이 힘들어지면서 목 디스크와 헷갈리기도 하는데요. 어떻게 감별할 수 있을까요? 건강365에서 확인해 봅니다. 후종인대골화증, 쉽게 말해서 척추 인대가 뼈로 변하는 난치성 질환입니다. 40세 이후에서 많이 발병하고 남성에게 더 흔한데요. 증상이 비슷한 목 디스크나 뇌질환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강성식 해운대부민병원 척추센터 과장 / 양산부산대학교 정형외과 조교수, 분당서울대학교 척추센터 조교수 ) {걸을 때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거나 정교한 손동작이 잘 안되기 시작합니다. 최근 들어 휴대폰 메시지를 누르는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지거나 젓가락으로 김이나 콩을 잡지 못하면 강력하게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목 부분인 경추에서 자주 발생하고 종종 가슴 쪽 흉추에서도 생깁니다. 주요 원인은 아직 명확하진 않지만 유전적 요인과 동양인의 발병률이 매우 높은 특성이 있는데요. 당뇨나 비만, 강직성 척추염도 관련이 있습니다. { 증상이 심하거나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CT와 MRI가 둘 다 필요하지만 후종인대골화증 진단은 인대 골화 정도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CT만 찍어도 충분합니다. CT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가격이 저렴하고 촬영 시간도 5분 이내여서 의심될 경우 촬영해 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 비수술 치료법으로 소염진통제나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물 복용, 보조기 착용이나 견인 치료 같은 물리치료를 시도하는데요. 하지만 진단 단계에서 이미 증상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아서 이런 보존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 과거에는 목 앞쪽 절개를 통해 골화된 부분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수술을 많이 했으나 목을 고정해야만 하고 수술 상처로 인해 콤플렉스를 호소하시는 분이 많아서 최근에는 목 뒤쪽에서 나사 고정 대신에 신경관만 넓혀주는 후공 성형술을 주로 시행합니다. } 엎드려서 책을 보거나 목을 꺾은 자세로 티비를 보는 습관이 쌓이면 목의 굴곡이 심해져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삼가야겠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이아영
2025.10.16 11:03

[건강365]- 허리를 삐끗했는데 다리가 저린다? - 허리디스크 주의보

<앵커>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동작으로 허리에 부담이 쌓이면 허리디스크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이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분들에게 흔한데요. 초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통증이 만성화되거나 다리 저림 등 신경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건강365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허리디스크는 30대에서 50대 사이 흔하게 발생하는 척추질환입니다. 특히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허리를 갑자기 틀었을 때 잘 생깁니다. 초기 치료를 놓치면 만성통증과 감각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송현섭 부산부민병원 과장/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AO Trauma basic principles course 수료) {Q.허리디스크는 어떤 질환인가요? } {수퍼: 흔히 허리디스크라고 부르는 추간판탈출증의 경우에는 척추뼈 사이를 지탱하는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서 신경을 압박해서 발생하는 병입니다.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다리가 저리거나 당기는 듯한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발이나 발가락에 힘이 빠지는 신경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서 단순 요통과는 구별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 ================================ 디스크가 눌린 위치에 따라 통증 양상도 다릅니다. 대부분은 허리를 숙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 {Q. 단순 허리통증과 구분법?} {단순 허리 통증은 주로 근육이나 인대에 긴장으로 생기고 며칠 쉬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허리디스크 탈출증의 경우에는 신경이 눌리기 때문에 다리 저림 통증이 허벅지나 종아리까지 내려가는 방사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다리 감각 이상이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있다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통증이 이어진다면 단순한 요통이 아닐 수 있습니다. ================================ (송현섭 부산부민병원 과장) {Q.수술외에 치료법은? } {모든 환자가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병변과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를 통해서 증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근력저하나 대소변장애와 같이 신경학적 증상이 진행되는 경우에는 빠른 수술이 필요합니다. } ================================ 허리디스크는 생활습관과 밀접한 질환입니다. 허리 통증이 반복된다면 참고 넘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건강365였습니다.
보도팀(info)
2025.10.1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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