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건강

[건강365]-여름철 '요로결석' 증상은 천차만별?

이아영 입력 : 2025.06.26 17:50
조회수 : 100
<앵커>
여름철 조심해야 될 질환, 소변 길에 돌이 생기는 '요로결석'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칼에 베이는 것 같은 심한 통증을 느끼는 반면,
어떤 사람은 우연히 발견하기도 하는데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건강365에서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여름철엔 왜 요로결석 환자가 크게 늘어날까요?

야외 활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서도 탈수 상태를 자각하기 어렵기 때문에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고, 농축된 소변이 결석을 만드는 겁니다.
================================
(이정우 부산부민병원 비뇨의학과 과장 /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진료조교수 역임, 부산대학교 의학대학원 수료)

{Q.요로결석은 왜 생기나요? }

{요로결석은 주로 체내 수분이 부족할 때 잘 생깁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거나 땀을 많이 흘린 후 제대로 보충을 안 하면 소변이 진해지며 농축되는데 이때 결석이 쉽게 만들어집니다.

또 짠 음식이나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주로 하는 분들도 위험이 높습니다.

가족력이나 비만, 대사질환 같은 요인들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 }
================================
요로결석은 옆구리를 칼로 베는 듯한 통증이라고 할 만큼 아파서 응급실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반면 어떤 경우에는 통증을 모르고 살다가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하기도 하는데요. 어떤 차이 때문일까요?
================================
{Q.같은 결석인데 증상 차이가 큰데요? }

{요로결석은 결석 위치나 크기에 따라 증상이 다양합니다.

소변이 내려오는 길을 막으면서 요관을 자극하게 되면 옆구리나 아랫배에 극심한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반대로 결석이 신장 안에 위치해있는 경우에는 대개는 통증이 없어서 건강검진을 하다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증상이 없다고 안심하기보다는 결석이 확인되면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안전합니다. }
================================
요로결석은 치료를 해도 5년 안에 절반이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비만은 재발 위험을 1.4배 더 높이는데요.

특히 복부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결석이 더 잘 생기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치료 방법은 결석 크기와 위치, 성분과 증상을 고려해서 결정합니다.
================================
(이정우 / 부산부민병원 비뇨의학과 과장)

{Q.결석 크기별로 어떻게 치료하나요? }

{결석 크기가 작고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자연 배출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결석이 크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약물치료나 체외충격파쇄석술 같은 시술을 고려하게 되고 그보다 더 큰 결석은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로 제거하기도 합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후에 맞춤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
================================
요로결석을 예방하려면 하루 1.5리터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는 기본입니다.

나트륨과 단백질, 탄산음료나 비타민C를 너무 많이 먹는 것도 자제하고 정기적인 배뇨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