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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 남해군 농어촌 기본소득 한 달... 체감 변화는?

안형기 입력 : 2026.04.03 20:41
조회수 : 121
<앵커>
경남 남해군이 전 군민에게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급한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전군민에게 매달 15만 원씩 나오는 돈이 남해군에 어떤 변화를 만드는지,

안형기 기자가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기자>
경남 남해군에 농어촌 기본소득이 시행된지 한달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의 손길에는 조금 더 여유가 묻어납니다.

생필품을 평소보다 여유롭게 골라도 기본소득으로 결제가 충분합니다.

{박명희/남해군 남해읍/"부자된 것 같아요. 생선도 많이 사고 과일도 더 살 수 있고 여러가지 더 살 수 있죠.}

매달 나오는 15만원에 지역 상권 곳곳에 활기가 돌기 시작합니다.

{윤심이/상인/"지금 시장 경기도 많이 않좋은데 장사하시는 분들 너무 좋아하시거든요."}

첫달 51억 원이 지급됐는데 이미 80%가 넘게 사용됐습니다.

이 돈이 모두 지역 안에서 돌고있는 겁니다.

다만 창선면 등 9개 면 주민은 쓸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는게 문제입니다.

기본소득 지출이 읍으로 쏠리지 않게 자기 면에서만 사용한게 우려한대로 불편을 키우고 있습니다.

{하희택/남해군 아산리/"(면 주민은) 면 단위에서 없는 물품이나 그런 불편사항이 좀 있고... 남해군 전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봅니다."}

"읍에 비해 기본소득 사용처가 부족한 면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스스로 소비 거점을 만드려는 시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빈 점포에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파는 '동네상점'을 직접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기본소득을 마을 안에서 쓰고 그 수익을 다시 마을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최상록/이동면 정거마을 이장/"면에 없는 일용품들을 판매하면서 돈이 우리 지역에 풀리고 그 돈이 또 다시 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이렇게 기본소득이 지역안에서 재생산으로 이어지는 게 남해군의 목표입니다

{권홍엽/남해군 인구청년정책단 기본사회팀장/"지역순환경제 TF팀을 구성을 해서 고향사랑기부제, 통합돌봄,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해서 관내에 있는 소상공인 분들이 우리 지역의 농산물을 사용하고 선순환경제 구축을 하기 위한..."}

월 15만 원의 기본소득이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경남 농어촌 마을과 주민들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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