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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현직 단체장 충돌 '전직 책임론' 부각

하영광 입력 : 2026.07.23 20:18
조회수 : 116
<앵커>
부산경남 곳곳에서 새로 취임한 단체장들이 전임 군정의 사업과 재정 운영 문제를 잇따라 여론의 도마 위에 올리고 있습니다.

이른바 '전임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전·현직 단체장 간 갈등도 불거질 조짐입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남구청이 아니라 부산시의회의 브리핑룸을 찾은 박재범 남구청장.

그는 남구가 현재 재정 비상사태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시개발사업비가 280% 가량 폭증해 내년도 예산에서 460억 원이 부족한 상황에 놓였다는 것입니다.

"지자체의 여윳돈 격인 순세계잉여금도 지난 2022년 1004억 원에서 288억으로 급감했다며, 전임 구청장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박재범/부산 남구청장/"당장 저부터 업무추진비를 50% 이하로 줄이겠습니다. 둘째, 예산의 우선순위를 재편하겠습니다."}

이틀 전에는 우성빈 부산 기장군수도 전임 구정을 정조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고압선이 흐르는 곳에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이 곳에 진출입로를 만든 결과 인근 맹지 소유주들이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정부패 의심사업 전수조사 TF 를 운영해 특혜가 발견되면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우성빈/부산 기장군수/"부정부패로 의심되고 낭비성으로 의심되는 사업들을 상당수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먼저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 경남 하동에서는 김현수 신임 군수가 한옥호텔의 적자문제, 전임 군정의 독단적 예산집행 등을 조목조목 살펴보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에 전임 단체장들의 반발이 어느 정도 강도로 터져나올지 지역사회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부산경남 곳곳에서 전임 지자체장의 실정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이 잇따르는 가운데, 전현직 간 정치적 공방도 거세질 전망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김태용 영상편집:김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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