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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에코델타시티 '트램' 도입...우려 속 반발도

김민성 입력 : 2026.07.18 19:14
조회수 : 193
<앵커>
트램 사업을 두고 최근 부산과 울산이 엇갈린 결정을 내렸습니다.

부산은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간선급행버스체계 BRT를 폐지하고 트램을 도입하겠다고 선언했고, 울산은 트램을 대체할 교통수단을 검토하기로 한 건데요.

BRT에서 트램으로의 갑작스런 변경으로 버스업계의 반발도 나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울산시는 도심을 지나는 트램 사업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3천9백억 원에 이르는 사업비가 부담이었습니다.

김상욱/울산시장/"저는 그 생각 해봅니다. 차라리 중앙차로를 열어서 트램 대신 버스 다니면 되지 않습니까. 굳이 트램을 올려야 할 이유가 뭔지..."

반면 부산시는 원래 BRT, 간선급행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던 에코델타시티에 원 계획을 백지화하고 트램을 도입합니다.

넓은 도로의 한가운데가 이렇게 비워져 있습니다. 시는 BRT 대신 이 도로를 지나는 노면전차 '트램'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3호선 대저역에서 명지오션시티까지 이어지는 강서선 사업이 지난달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국비 3천7백억 원과 시비 2천4백 억 등 7천2백억 원 규모인데 울산 트램 사업 비용의 2배가량입니다.

이승우/부산시 미래혁신기획과장/"실현 가능성이 높은 BRT 계획을 우선 추진하고 향후에 트램 도입이라든지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트램을 반영한다는 전제 하에 지반이라든지 그런 부분들을 조성해 놓은 상황이라..."

그러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지, 7,200억 원의 예산을 과연 확보할 수 있을 지,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기존 BRT 도입 계획이 백지화된데 따른 버스업계의 반발도 나옵니다.

권정기/3002번 버스 기사/"3002번 같은 경우에는 김해공항 도로에서 빠지면 바로 BRT로 연결되기 때문에 굉장히 일하기도 수월하고...도로만 내고 차선만 잡아서 한 차선만 넓히면 되거든요."

현재 에코델타시티에는 강서구 자체로 도입한 에코누비와 마을버스 등 6개 노선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에코델타시티 주민/"버스 배차 간격이 너무 넓어서 불편하긴 해요. 강서선 추진이 아무래도 기간이 조금 남았으니까 빨리 교통이 완화가 됐으면 좋겠어요."

트램이 계획대로 완공돼도 2034년쯤, 8~9년을 더 기다려야하는 주민들은 답답한 심정입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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