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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에어부산 통합, 일자리도 경제도 흔들

김동환 입력 : 2026.07.17 18:40
조회수 : 152
[앵커]
에어부산 통합을 둘러싼 부산의 우려는 이름이 사라지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지역에서는 청년 일자리와 항공산업 생태계, 지역 경제까지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을 대표하는 항공사인 에어부산은 지역 대학들과 긴밀한
산학협력을 맺고 조종사와 승무원, 정비 인력을 꾸준히 채용해 온
대표적인 지역 일자리입니다.

김해공항을 모태로 국제선 노선을 넓히며 영남권 주민들의 이동권
향상에도 앞장서 왔습니다.

하지만 통합 LCC 본사가 수도권으로 이전할 경우 채용의 무게중심 역시
수도권으로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김해공항의 알짜 노선과 운항 편수 조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김광일/신라대학교 항공운항학과 교수/"부산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항공 관련 학과 학생들이
아쉬워하고 운항 편수도 줄어들게 되면 지역민들 입장에서는 손해다 이렇게 보실 수 있겠습니다."}

항공사 통합 과정에서의 중복 노선 조정이 현실화 될 경우 고용 불안
우려도 함께 제기됩니다.

직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도 고용과 근무지입니다.

{강민정/에어부산 승무원노조 위원장/"지금 직원들이 아무래도 많이 바라는 건 고용 안정이랑
부산에 근무하고 있는 승무원들은 부산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게 되는 걸 그걸 가장 바라는 것 같습니다."}

본사 이전의 영향은 직원들의 근무지 변화에만 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원두환/부산대 경제학과 교수/"부산시에 대기업이 그렇게 많지 않은 상황에서 에어부산 본사가
합병이 되어서 서울로 이전하게 된다면 일단은 본사 직원들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게 되고 인력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본사가 이전하면 계약과 구매, 협력업체 등 관련 산업에도 영향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항공사 이전의 영향이 기업 하나에 그치지 않는 이유입니다.

김해공항 경쟁력은 물론 가덕신공항 개항을 준비하는 데도
적지 않은 변수로 꼽힙니다.

통합 효율성만 따지는 자본 논리에 지역의 산업과 항공 경쟁력은 뒷전으로 밀려날 판입니다.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산업 기반인 만큼,
부산은 통합 이후의 변화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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