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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기자
 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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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 BNK금융지주 주가 상승 분위기, 부산상의 인도에 경제사절단 파견, 기업진출 지원

<앵커> BNK금융지주 주가가 실적 안정화에 따른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인도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했습니다. 한 주 동안의 경제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BNK금융지주 주가가 이달 들어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3분기 실적이 안정적으로 나왔고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12일 종가 기준 BNK금융 주가는 올해 초 대비 48% 가량 상승했고, 연내 최저가 대비 68% 급등한 수준입니다. BNK금융은 연초에 삼정기업, 금양 등의 이슈들로 조정을 받았지만 2, 3분기 연속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주면서 빠르게 정상화 됐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배당소득 세제 완화 분위기에 고배당 가치주들이 재부각 되는 가운데 BNK금융은 2027년 말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사주 소각 금액을 지난해 330억 원에서 올해 1천억 원으로 3배 늘였습니다. {이주현/BNK금융지주 IR부 부장/"기업 가치 제고 계획에서 발표한 대로 주당 배당금은 점진적으로 증가를 시키고 자사주 매입 소각은 올해처럼 최대한 확대해서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BNK부산은행이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지방은행 서비스업 부문 2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부산은행은 고객의 의견이 반영된 상품개발, 제도개선,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전담조직을 활용해 불완전판매 예방활동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생산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이용경험이 있는 고객이 직접 평가합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인도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지역 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현지 상공계와 협력 체제 구축에 나섰습니다. 사절단은 지난 4일 뉴델리에 있는 PHD 상공회의소와 경제협력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어 인도 남부의 산업수도인 첸나이에 진출한 성우하이텍 인도공장을 방문해 현지 생산과 수출 전략을 공유하고, 인도산업연합을 찾아 지속 가능한 협력 플랫폼 구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편집 김유진
2025.11.17

<자랑스러운 부산경남>글로벌 게임의 메카 '부산'

[앵커] 국내 최대의 게임박람회 지스타는 16년 동안 부산에서 개최되면서 도시의 풍경을 바꾸고 있습니다. 지스타 기간 동안 도시는 전국 게임마니아들의 축제의 장으로 변신하고, 더 나아가 지역게임산업을 키우는 요람의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오늘은 부산을 게임의 메카로 만들고 있는 지스타와 게임도시 부산의 현황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9년, 앞서 4년 동안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렸던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수도권을 벗어나 부산에서 처음 개최됐습니다. 당시 역대 최대인 21개 나라에서 190여개 게임 업체가 참가해 지스타 부산시대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서태건/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본부장(2009년 당시)/"해외에서 온 100여개 기업과 국내기업들도 아주 대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이후 16년 동안 부산은 단 한번도 개최지 자리를 타지역에 내주지 않았습니다. 게임산업을 키우겠다는 부산의 강력한 의지와 타 지역과 비교될 수 없는 교통, 문화, 관광 인프라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신병근/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게임산업팀장/"벡스코를 중심으로 한 해운대의 인프라가 워낙 좋다보니까 게임업계 관계자분들이 부산에 와서 단순히 비즈니스만 하고 가는게 아니라 관광까지 함께 결합할 수 있는 그런 인프라가 구성되어 있으니까,,"} 16년 동안 부산에서 치뤄진 지스타는 지역 게임업체 성장의 자양분이 됐습니다. 지스타 부산개최 원년인 2009년 당시 부산의 게임기업은 24개사 종사자수는 240여명에 불과했지만, 현재 부산의 게임기업은 149개사 게임종사자는 1천 6백명이 넘습니다. 수도권에서 부산으로 이전하는 게임기업도 나왔습니다. 2013년 부산으로 온 마상소프트는 PC게임을 주력으로 지금은 모바일 게임 시장까지 영역을 넓혀나가며 부산의 게임업계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권동혁/(주)마상소프트 부대표/"게임 산업에 있어서는 박람회가 전환점이 되는 계기가 되거든요. 귀한 박람회를 부산에서 개최하는 거거든요. 지스타의 역할이 굉장히 큽니다. 우리 게임 산업에 있어서의 지스타의 역할은,,,"} 지스타는 성장하는 업체들에게는 홍보와 다양한 비지니스 창구, 해외 진출 역량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월 평균 100만명이 플레이하는 인기 모바일게임을 운영중인 씨플레이는 지스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낼 계획입니다. {김경원/씨플레이 대표/"서울에 있는 업체와 해외에 있는 업체와 오프라인으로 만나봐야 되는데 그런 어떤 시점이 매년 있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서 다양한 파트너 관계나 사업의 발전이나 그런 것들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전세계에 부는 K-문화, K-게임 열풍에는 지스타의 흥행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으로 게임 유학을 오는 해외 유학생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디미트로프/우크라이나 동서대 유학생/"지스타가 너무 좋아요. 잘 운영되는 것 같고 부산은 게임 개발자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도시입니다. 취직할 수 있는 게임회사가 많기 때문입니다."} 지스타는 게임 뿐 아니라 음악과 영화, 웹툰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K-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국제 게임전시회로 자리를 잡아나갈 계획입니다. {조영기/지스타 공동조직위원장/"명실공히 글로벌한 게임 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해외에서 더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그 인지도 있는 회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할 거고요."} 지스타 성장과 함께 개최도시 부산이 경쟁력을 다지며 게임 메카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2025.11.16

전국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역대급 규모로 개막

<앵커> 해마다 가을이면 전국 게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하는 게임 축제가 부산에서 열립니다. 바로 지스타인데요.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더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와 함께 나흘 동안의 축제의 장을 활짝 열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장 전부터 행사장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부산 벡스코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출입문이 열리자 관람객들의 입장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전국최대의 게임축제, 지스타에서 볼 수 있는 진풍경입니다. "역대 최대규모로 펼쳐진 게임축제 지스타에 1년을 기다린 팬들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메인스폰서인 NC소프트의 압도적인 체험형 부스를 시작으로 신작과 인기작품으로 무장한 국내외 게임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인기 게임 체험을 위해 1~2시간 기다리는 일은 예사입니다. {김재현/대구시 수성구/"매년 그 느낌이 다르다고 해야 되나 압도되는 스케일 때문에 오는 것만으로도 그냥 좀 즐거운 것 같아요."} 올해 지스타에는 44개국 1천 270여개사가 참가해 모두 3천 3백여개의 부스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글로벌 창작 교류의 장인 지콘(G-CON)과 공식 e스포츠 대회, 지스타 인디쇼케이스 등 행사들이 다양합니다. {조영기/지스타 공동조직위원장/"G-CON(지스타 단독 컨퍼런스), 코스프레 어워즈도 있고 올해는 좀 특별히 코스프레 어워즈 전에 게임 내에 좋은 음악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좋은 음악들을 인디밴드들이 연주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21년 동안 쌓아올린 명성과 K-게임의 저력으로 지스타를 찾는 해외팬과 참가자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반 알론소, 리디아/스페인/"다른나라 게임 페스티벌에 비해 지스타에서 얻는 장점이 훨씬 큽니다."} 세계 최대 게임업체 블리자드가 12년만에 지스타를 다시 찾았고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이 높은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들도 부스를 열었습니다. {김태열/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글로벌 게임사들의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다른 유관 해외 진출 지원 기관들과 협업을 해서 해외 기업들이 많이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스타의 위상과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민석 국무총리 등 정부와 정치권 인사들의 방문도 예정돼 있습니다. 한편 지스타를 주최한 한국게임산업협회와 KNN 등은 장애인단체 등 4곳에 장학금 전달행사도 가졌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정은희
2025.11.13

'마스가'에 잘 나가던 HJ중공업, 울산붕괴 사고에 발목

<앵커> 지난 6일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의 여파가 우리 지역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해체공사를 맡았던 부산 소재 HJ중공업이 국내 전 현장의 공사중단 조치에 나서면서 HJ가 맡고 있던 지역 주요 공사 일정도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해체공사를 맡았던 HJ중공업은 붕괴사고 이후 모든 공사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중대재해 발생에 따른 자체 안전점검과 보완조치 차원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본사가 있는 부산은 HJ중공업이 맡고있는 굵직굵직한 현장이 많습니다. "북항 재개발의 상징인 부산오페라하우스입니다.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지만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모든 보완조치가 마무리되기까지 공사는 무기한 연기됩니다. 여러차례 연기를 거쳐 현재 내년 말을 준공목표로 하고 있던 오페라하우스는 또 다시 공정이 지연될 처지입니다. HJ중공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고리 1호기 비관리구역 해체공사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체 사업의 30%를 HJ중공업이 맡고 있지만 시작하기도 전에 향후 일정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총사업비 2천 4백억원이 투입되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도 HJ가 공사를 맡게 됐지만 시작부터 꼬였습니다. 현재로서는 착공시기 자체를 가늠하기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HJ중공업은 최근 마스가 영향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등 주목받고 있었지만 붕괴 사고 이후 주가가 20% 급락하는 등 타격이 큰 상황입니다. 내부에서도 건설부문의 차질이 최근의 좋았던 회사 분위기 전체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아닐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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