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기사모아보기

김동환기자
 김동환 기자
""

"공장 멈추고 가족과 해외로!" 노사 동반성장 '롤모델'

<앵커> 2년마다 직원 전체가 가족과 함께 해외탐방을 다녀오는 회사가 있습니다.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손실도, 십 수억원의 경비가 만만치 않치만 그 보다는 복지를 통한 직원 사기 진작으로 얻는게 훨씬 많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노사동반성장의 롤모델이 되고있는 지역기업 퓨트로닉을 김동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모차르트의 고향으로 '음악의도시'로 불리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기도 한 유서깊은 도시에 부산소재기업 퓨트로닉의 직원들이 찾았습니다. {이정희/퓨트로닉 기획팀/"우리가 영화에서만 보던 그런 곳을 가보니까 새삼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직원 가족분들하고 같이 왔는 데 특히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자동차 전장부품을 생산하는 퓨트로닉은 올해도 전 직원과 함께 단체 해외탐방에 나섰습니다. 이 기업의 올해 탐방지는 9일 동안의 동유럽 4개국, 전직원과 가족이 동행했습니다. 퓨트로닉은 지난 2015년부터 10년째 2년마다 해외탐방기회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복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강재욱/퓨트로닉 사출팀/"다른부서 분들이랑 얼굴도 익히고 회사에서 만나면 친근하게 인사도 할 수 있고 여행가기 전과 다르게,,,"} {강은실/퓨트로닉 생산팀/"평상시에 잘 몰랐던 모습들,, 여행도 가고 사진도 찍고 이 언니는 이런 모습도 있었네, 이 동생은 이런 모습도 있었네,,그러면서 모르는 면도 알게 됐고,,"} 35년의 역사를 가진 퓨트로닉은 지난해 매출액이 1천 8백억원에 이르는 지역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이 같은 성장에는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다는 점을 경영진은 잊지 않고 있습니다. {고진호/퓨트로닉 회장/"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할 수 있다. 직원이 행복한 회사가 되어야만이 경영 효율도 극대화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경영의 초점을 직원에 맞추고 있습니다."} 기업성장의 필수인 우수한 기술력 못지않게, 직원행복지수 극대화를 경영의 핵심 목표로 삼은 지역기업이 노사 동반성장의 롤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이원주
2025.10.14

[경제브리핑]김해공항연 누적승객 1천만명 돌파 관심

<앵커> 김해공항 국제선 승객이 크게 늘어 연 누적승객 1천만명 돌파가 관심사입니다. 홈플러스가 공개경쟁 입찰 공고를 내고 인수자 찾기에 나섰습니다. 한 주 동안의 경제 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김해공항 국제선 누적 이용객이 전국 지방 국제공항 7곳 가운데 최초로 연 1천만 명을 넘어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해공항 국제선 출*도착 누적 이용객이 8백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누적 운항 편수는 4만 6천 5백여편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말까지 김해공항 누적 국제선 이용객은 역대 가장 많았던 지난 2018년 같은 기간 보다 2.3%, 지난해 보다는 15%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편 지난 1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을 임시 중단한 공항 노동자는 내일(14) 정부와 관계기관의 면담 결과에 따라 재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중인 홈플러스가 인수자를 찾기 위해 공개경쟁 입찰 공고를 냈습니다. 그 동안 우선 협상 대상자를 찾아 조건부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입찰에 부치는 방식으로 인수합병을 추진해 왔지만, 진전이 없자 공개입찰로 전환한 것입니다. 한편 부산에서는 장림점과 감만점이 전국 15개 폐점 대상 점포에 포함된 상태이며 홈플러스 노조가 폐점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력 제조산업의 AI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경남도가 국비 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올해 산업통상부의 AI 팩토리 공모사업에 선정된 도는 우주항공과 전자, 에너지 분야 선도기업 등에 국비 등 총사업비 258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세부적으로 우주항공은 공정 중단 없는 시스템 구축, 전자분야는 판금 공정 AI기반 기술개발, 에너지 분야는 AI 자율 연속생산 시스템 개발 등 입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편집 정은희
2025.10.13

[경제브리핑] 기술보증기금 기강 해이 도덕성 문제 심각

<앵커> 부산에 본사를 둔 기술보증기금의 기강 해이와 도덕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27)부터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2차 민생쿠폰 신청이 가능합니다. 한 주 동안의 경제 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업의 기술을 엄격히 심사해 자금을 투자하고 보증을 서기도 하는 기술보증기금의 직원들이 투자업체 주식을 믾게는 억대 규모로 매매해 온 사실이 적발돼 논란입니다. 올해 국감을 앞두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조사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과 함께 근태와 재택근무 등 조직운영 관리부실도 함께 드러났습니다. {허종식/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기강이 무너져 있는 거잖아요. 감사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 그렇게 보고 있고요. 그 감사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국정 감사에서 한번 지적하고 좋은 방안을 한번 마련해 보려고 합니다."} 부산에 본사를 둔 기술보증기금은 지난해 국감에서도 기보의 보증심사를 활용한 대출사기범죄가 발생해 기술보증심사제도가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사회공헌부문에서도 지역 기여도가 낮고 지나치게 인색하다는 지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오문범/부산YMCA 사무총장/"아마 부산 시민들도 잘 모르실 거예요. 그런데 그거는 거꾸로 얘기하면 기보 자체가 지역에 대한 애정을 잘 표현하지 않았다라고 하는 역설적이게도 그런 것도 증명되는 거죠."} 의료계와 시민이 함께하는 지역 대표 의료콘텐츠 박람회인 '코메드 2025'가 사흘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의료 발전 방향을 찾는 '지역의료분권포럼'과 무료검진, 의료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케이메디페어', 첨단 의료기기 전문전시회인 '키메스부산'이 함께 진행돼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 국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이 지난주 부터 시작됐습니다. 출생연도별 요일제가 적용됐던 첫 주와 달리 오늘(27)부터는 카드사 등 온라인과 주민센터 등 오프라인을 통해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전재현}
2025.09.29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어묵 1번지 부산>

<앵커> 과거 전통시장 좌판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어묵은 진화를 거듭하며 이제 이미지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상품성과 브랜드 위상이 크게 높아진 어묵은 부산하면 떠오르는 대표 먹거리로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이번 순서는 오늘의 '어묵1번지' 부산을 있게 한 우리 향토 어묵기업을 소개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최대 어시장을 품고 있는 부산. 신선하고 질좋은 생선이 많은 부산은 자연스레 전국의 어묵 1번지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김종범/부산어육제품공업협동조합 상무이사/"근대적인 시기는 일제 강점기 시대에 일본인들이 부산에 오면서부터 본격적인 어묵이 만들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직후 하나둘 부산에 자리잡은 어묵제조업체는 이제 부산에만 100여 곳에 이릅니다. 부산 영도에 자리잡은 삼진어묵이 바로 부산 최초의 어묵제조 업체. 전국적인 어묵크로켓 열풍을 일으킨 베이커리형 어묵을 탄생시켰습니다. 어묵크로켓은 최근 10년 동안 670만개가 넘게 팔렸습니다.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으며 누적 방문객은 100만명이 넘습니다. {이성미/관광객/"지금 마침 이번에 부산에 여행 오게 돼서 왔는데 부산에 삼진어묵이 유명하니까 와서 둘러보고,,,"} 싱가포르에 첫 해외 매장을 연 뒤 현재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그리고 호주에 매장을 열고 K푸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현지매장 방문객(개점 당시)/"여기 어묵 맛은 굉장히 독특해요. 싱가폴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한 맛이예요."} 3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부산어묵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박성우/삼진어묵 생산혁신실장/"기존의 어묵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남는 게 없더라도 좋은 재료를 써야 한다는 그 경영 원칙을 지금까지도 지켜오면서,,"} 전통적인 사각어묵부터 핫바와 꼬치류 등 간편식 어묵을 주력 생산하고 있는 효성어묵입니다. 전국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급식과 기업체 납품으로 이미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공장에서는 하루 30톤의 찐어묵과 튀김어묵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당일생산 당일 출고 원칙으로 제품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초저온 급속냉동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백미진/효성어묵 품질팀/"냉동 해동을 하더라도 어묵이 가지고 있는 육즙의 손실이 최대한 적고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내수시장에서의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제품 퀄리티에 집중하는 한편 해외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민정/효성어묵 대표이사/"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맛있는 어묵을 만들기 위해서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것에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더 안주하지 않고 노력을 하고 연구 개발도 하는 것에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을 겨냥해 문을 연 부산 도심의 어묵 전문 식당은 어묵꼬치부터 국수와 우동 등을 갖춰 어묵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루다/"점심으로도 먹으러 오기 좋은 것 같고 저녁에는 어묵이랑 술 한잔 하기도 좋은 것 같아요."} 부산어묵은 단순 식재료에서 베이커리형 어묵, 그리고 파우더어묵 등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k푸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어묵시장 저변 확대와 세계화에 한발 더 다가선 부산어묵의 더 큰 성장이 기대됩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김지영
2025.09.28

기술보증기금, 질타에도 '복지부동'..지역기여도 부실

<앵커> 부산에 본사를 둔 기술보증기금의 도덕성과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보도,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문제는 기보에 대한 지적이 이전부터 되풀이되고 있는데도 별달리 개선된 모습없이 복지부동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김동환 기자가 소식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에 본사를 둔 기술보증기금, 즉 기보는 지난해 국감에서도 국회의원들의 집중포화를 당했습니다. 기보 본연의 역할인 중소벤처기업의 보증수요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부터, {이언주/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지난해 국감)/"경제 상황이 안 좋고 중소벤처기업들의 유동성 부족이 심각하기 때문에 좀 더 분발하실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기보의 보증심사를 활용한 대출사기범죄가 적발되면서, 기술보증심사제도가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질타도 나왔습니다. {권향엽/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지난해 국감)/"사업 계획서 등을 허위 제출하고 100억 원의 사기 대출을 받은 범죄 조직이 검거된 일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 알고 계시죠? 근본적으로 기보의 검증 절차 자체가 무척 허술했습니다."} "문현금융단지에 자리잡은 기술보증기금은 부산에서 출범한 공공기관으로 직원수만 1천 5백명이 넘습니다." 기보는 올해도 국감대상입니다. 직원들이 기보가 직접투자한 기업의 주식을 몰래 거래한 사실, 근태와 재택근무가 부실하다는 것 등, 이미 쏟아진 것들 외에 또 어떤 지적사항이 쏟아질지 부산 국제금융단지 주변에서는 우려섞인 시선을 던지고 있습니다. {김정호/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근태 관리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데 이번 국정감사에서 확실하게 책임 추궁하고 재발 방지책 강구하겠습니다."} 기보는 1989년 부산에서 시작했지만 정작 부산시민 가운데 기보의 존재를 모르는 이들이 많습니다. 지역 기여도가 낮고,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 {양미숙/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주요 기관이고 시민들한테 인지 정도가 높다면 더 조심하고 이랬을 건데 있는 듯 없는 듯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사회공헌부문 기부활동 면에서도 국제금융단지에 같이 있는 자산관리공사, 즉 캠코의 10분의 1 수준이라 지나치게 인색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박언국 영상편집 박서아
2025.09.26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