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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기자
 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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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금양 허위 매출·감사 방해 적발

<앵커> 금양을 둘러싼 회계 문제가 불거지면서 허위 매출과 외부감사 방해 사실까지 드러나 기업 정상화에 또 다른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부산 기업들의 변신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 제조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사업재편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의 경제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이차전지 소재기업 금양이 허위 매출을 올리고 외부감사를 방해한 사실이 금융당국에 적발됐습니다. 금양은 지난 2022년 실제 물건을 넘기지 않고 거래가 이뤄진 것처럼 꾸며 103억 원의 허위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외부감사 과정에서 허위 증빙을 제시하는 등 감사를 방해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금양에 감사인을 3년간 지정하도록 결정하고, 대표이사 등에게 해임 권고와 직무정지 6개월을 의결했습니다. 상장폐지 절차에 이어 회계 투명성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금양의 정상화에도 또 다른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투자자와 거래처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정상화의 중요한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부산 기업들이 기존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60년 넘게 특수볼트를 만들어온 기업도 발전과 조선 중심에서 SMR 등 미래산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기존 주력산업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보유한 기술과 생산기반을 새로운 산업과 연결하려는 겁니다. 하지만 생산능력 확대와 소재 개발 등 투자, 공장 부지와 자금 확보가 과제입니다. 김형철/동남권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장/"최근 지역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과 오랜 제조 경험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산업 구조 변화라는 대외적인 여건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술을 바꾸는 것만큼 실제 투자를 뒷받침할 후속 지원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2026.09.07

관광지된 화장품 매장...부산 유통 트렌드 '변화'

<앵커> 최근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유통업계의 마케팅 전략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K뷰티 매장을 관광 명소로 만들고 백화점은 체험과 쇼핑을 결합하며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남포동의 한 화장품 매장.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최근 기존 매장 면적보다 네 배 이상 확장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기능성 화장품을 별도 공간에 모으고, 피부 진단과 맞춤 상담을 위한 뷰티 컨설턴트도 배치했습니다. 일렌/대만 관광객 "여기서 사고 싶었던 것들을 다 살 수 있고 게다가 이 곳은 현재 한국에서 가장 크잖아요. 제가 사고 싶은 모든 것을 찾을수 있고 구경하기도 정말 좋아요." 그물과 배, 수산물 직판장을 연상시키는 이색적인 공간에 화장품을 진열했습니다. 민락항에 정박한 가상의 선박을 콘셉트로 꾸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독특한 매장 자체가 부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관광 콘텐츠가 된 겁니다. 이승훈/CJ올리브영 커뮤니케이션팀 과장 "최근에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k뷰티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k뷰티를 심도 있게 경험하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오픈하게 됐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변화는 한 백화점 내 찜질방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에게 인기있는 봉지라면을 직접 골라 먹을 수 있는 별도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매튜, 잭/영국 관광객 "스파랜드는 편안한 장소 입니다. 사우나가 조용해서 좋았고, 전통적인 양머리 타올을 봤는데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요. 음식도 맛있어요." 쇼핑, 그리고 한국식 찜질방에 K라면을 더하자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조현직/신세계백화점 홍보팀 과장 "최근 백화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의 경우 단순 쇼핑 뿐만 아니라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소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백만명에 육박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이상 늘었고, 외국인 카드 소비액도 7천 423억 원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관광객 증가가 소비 확대로 이어지면서 유통업계도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차별화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2026.09.04

40일째 분규...리노공업 노사 '평행선'

<앵커> 유례없는 반도체 초호황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에서 수익 배분을 둘러싸고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는 소식 들어보셨을 겁니다. 부산에서도 반도체 부품기업으로 부산 시총 1위를 달성한 리노공업에서 성과급 문제로 노사분규가 4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역 상공계의 우려가 큽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대표 반도체 부품기업 리노공업에서 40일 넘게 전면파업이 이어지는 이유는 임금과 성과급입니다. 노조는 반도체 호황으로 회사가 높은 실적을 이어온 만큼 변동성이 큰 성과급 대신 상여금으로 월급의 안정성을 높여달라고 주장합니다. 류재근/금속노조 리노공업지회 언론홍보부장 "성과급 비중이 굉장히 큰 회사입니다. 연봉의 1.5배까지,, 변동성이 심한 성과급을 상여금으로 돌려가지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저희가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측은 과도한 인건비 부담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5천 4백여만 원인 1인 평균임금이 노조 요구를 모두 반영하면 최대 1억 2천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겁니다. 리노공업 임원 "회사가 성과급을 줄 수 있는 구조들이 없어져 버리는 거거든요. 성과가 그렇게 났을 때 최고의 정점에서 그걸 다 달라고 그러는 거고, 성과가 안 나더라도 그 돈을 다 줘야 되는 구조가 돼 버리는 거죠." "파업이 40일을 넘겼지만 리노공업의 노사 갈등을 풀 실마리는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입장 접근이 이뤄지지않은 채 평행선만 달리고 있습니다. 지역 상공계는 부산 시총 1위를 기록했던 우량기업의 장기 분규가 지역에 미칠 여파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심재운/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 "부산산업 생태계 전체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임단협 과정에서 성과배분과 기업의 지속 가능성이 고려가 반드시 되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실제 파업 장기화로 일부 고객사가 일본과 대만 업체를 통한 대체 공급을 검토하고 있고, 내년도 신규 물량 확보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올 초까지 13만원 선을 넘보던 리노공업 주가도 절반으로 반토막났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2026.08.31

[경제브리핑]- 하나금융 지역 투자 온도차, 리노공업 노사갈등 장기화

<앵커> 하나금융의 지역기업 지원이 인천과 부산에서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산 대표 반도체 기업 리노공업의 노사갈등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의 경제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인천에 2천억 원을 출자해 유망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유니콘펀드'를 조성합니다. 하나은행은 별도로 2천4백83억 원 규모 특별경영안정자금과 1천5백억 원 규모 협약보증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에서도 지난 3월 하나은행이 152억 원을 출연해 5천56억 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부산*영남권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과 대출만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김경민/부산상공회의소 전략팀장/"단순한 대출 확대를 넘어서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과 신산업 진출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장기 자금과 투자형 금융이 필요합니다."} 부산에도 5대 시중은행 등이 출자한 미래산업 전환펀드를 통해 지역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길은 열려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금융이 생산적 금융과 투자 확대를 강조하는 상황에서, 부산 지역기업에 어떤 방식으로 성장자본을 공급할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부산 대표 반도체 부품기업 리노공업의 노사갈등이 한 달을 넘기고 있습니다. 노조는 임금과 처우 개선을 비롯해 사업 재편과 공장 이전, 자동화 등 주요 경영 결정에 대한 사전 합의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사에서도 일부 전직과 전보 등에 노조와의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회사는 생산과 인력 운영은 경영 판단의 영역이라며 노조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기 어렵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번 갈등은 임금 인상에 대한 현격한 입장차를 넘어 노조의 경영 참여 범위를 어디까지 인정할 것이냐로 확대된 양상입니다. 고용안정과 경영 자율성 사이에서 노사가 어떤 접점을 찾느냐가 회사의 경쟁력에도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202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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