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기사모아보기

김동환기자
 김동환 기자
""

[경제브리핑]-반도체 호황 속,, 리노공업 노사갈등 장기화?

<앵커> 지역 대표 기업 리노공업의 노사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홈플러스가 회생의 불씨를 살렸지만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한 주 동안의 경제 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대표 반도체 부품기업 리노공업의 노사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조는 쟁의권 확보 이후 파업 출정식을 열고, 회사와의 교섭은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회사는 성과급의 통상임금 반영 요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신규 수주를 제한하는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반도체 업황 회복세 속에 노사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생산 차질은 물론 지역 대표 반도체 기업의 경쟁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파산 위기까지 몰렸던 홈플러스가 오늘(20) 회생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 기한이 오늘(20)까지인 가운데, 지난주 대주주가 2천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 지원에 합의하면서 회생 절차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번 자금 지원은 파산을 막기 위한 응급 처방 성격으로, 1조 원에 달하는 협력업체 미지급금 해결과 무너진 소비자 신뢰 회복까지 정상화로 가는 길은 여전히 첩첩산중입니다. 권형택 전 주택도시보증공사 HUG 사장이 이번엔 기술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으로 다시 부산을 찾았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 HUG 사장에서 물러난 권 이사장은 3년 9개월만에 이웃 공공기관장에 다시 자리잡은 건데요. 정권 교체 과정에서 중도 퇴진했던 전직 기관장이 정권이 다시 바뀌자 다른 공공기관장으로 복귀하는 전례없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지역 경제계에선 지역 연고도 없는 인사가 부산 문현금융단지를 마치 앞마당처럼 여기는 것이냐는 뒷말이 나왔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김민지
2026.07.20

에어부산 통합, 일자리도 경제도 흔들

[앵커] 에어부산 통합을 둘러싼 부산의 우려는 이름이 사라지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지역에서는 청년 일자리와 항공산업 생태계, 지역 경제까지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을 대표하는 항공사인 에어부산은 지역 대학들과 긴밀한 산학협력을 맺고 조종사와 승무원, 정비 인력을 꾸준히 채용해 온 대표적인 지역 일자리입니다. 김해공항을 모태로 국제선 노선을 넓히며 영남권 주민들의 이동권 향상에도 앞장서 왔습니다. 하지만 통합 LCC 본사가 수도권으로 이전할 경우 채용의 무게중심 역시 수도권으로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김해공항의 알짜 노선과 운항 편수 조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김광일/신라대학교 항공운항학과 교수/"부산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항공 관련 학과 학생들이 아쉬워하고 운항 편수도 줄어들게 되면 지역민들 입장에서는 손해다 이렇게 보실 수 있겠습니다."} 항공사 통합 과정에서의 중복 노선 조정이 현실화 될 경우 고용 불안 우려도 함께 제기됩니다. 직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도 고용과 근무지입니다. 본사 이전의 영향은 직원들의 근무지 변화에만 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원두환/부산대 경제학과 교수/"부산시에 대기업이 그렇게 많지 않은 상황에서 에어부산 본사가 합병이 되어서 서울로 이전하게 된다면 일단은 본사 직원들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게 되고 인력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본사가 이전하면 계약과 구매, 협력업체 등 관련 산업에도 영향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항공사 이전의 영향이 기업 하나에 그치지 않는 이유입니다. 김해공항 경쟁력은 물론 가덕신공항 개항을 준비하는 데도 적지 않은 변수로 꼽힙니다. 통합 효율성만 따지는 자본 논리에 지역의 산업과 항공 경쟁력은 뒷전으로 밀려날 판입니다.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산업 기반인 만큼, 부산은 통합 이후의 변화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2026.07.17

<기획>에어부산 이름·정체성 사라질라

<앵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면서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내년 1분기 통합을 목표로 절차가 진행 중인데, 부산 시민들이 함께 키워온 지역 항공사의 이름과 정체성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08년, 부산 시민들과 상공계가 힘을 모아 띄워 올린 에어부산.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이자 김해공항을 기반으로 성장한 지역 거점 항공사입니다. 당시 지역사회는 동남권 관문공항이 제 역할을 하려면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항공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김경민/부산상공회의소 전략사업팀장/"부산에 지역 항공사가 있어야 신공항 건설의 명분이 선다는 것이 설립취지이기도 했습니다. 공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잘 알던 경제계도 여기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런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에 맞춰 에어부산과 진에어, 에어서울을 하나로 묶는 통합 저비용항공사 출범이 초읽기입니다." 회사 측은 공시된대로 내년 1분기쯤 통합 진행을 예상합니다. {이현민/에어부산 전략경영팀 팀장/"내년 1분기 내에 통합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이나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이 추진될 당시 지역사회에서는 통합 LCC를 부산에 두는 방안이 실현되기를 기대해 왔습니다. 하지만 기대는 점차 불안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박재율/신공항과 거점항공사추진 부산시민운동본부 상임대표/"지역의 상공계와 부산시 그리고 시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진 부산 기업이고 모태기업입니다. 시민들의 애정을 듬뿍 받고 그동안 성장해 왔는데 부산을 떠난다는 것은 대단히 우려스럽고..."} 통합 LCC본사 위치와 브랜드 유지 여부 등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부산이 주목하는 것은 통합 자체보다, 지역 항공사의 가치와 역할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느냐입니다. 20년 가까이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키워온 에어부산. "이제 관심은 통합 자체가 아니라, 부산이 무엇을 지켜낼 수 있느냐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김민지
2026.07.16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