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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기자
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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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2만원 시대, 소비풍속도도 변화

[앵커] 삼계탕 한그릇이 부쩍 부담스러워진 요즘, 복날을 앞두고 대형마트 등에서는 생닭 한마리 1천원대, 9천원대 수박 등 대대적인 보양식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고물가에 집에서 조리해먹는 분위기가 확산되며, 소비 풍속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데요. 이 소식은 김동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외식물가 고공행진에 가계 부담이 자꾸 커지고 있습니다. {이경숙/부산 다대동/"외식하는 숫자가 좀 줄었죠. 식당에가서 외식하기도 힘들지만 여기서 사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한그릇 가격은 거의 2만원에 육박합니다. 최근 폭염으로 폐사되는 닭 급증에 수급 불안이 반영되면서 삼계탕 소비자 물가 지수는 5년전 대비 22% 상승했습니다. 이에 초복을 앞두고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에서는 보양식 가성비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생닭 가격을 10년전 가격보다 더 내려 한마리 1천원대, 수박 한통 9천원대 행사 상품을 내놓은 겁니다. 가성비 높은 생닭은 이미 오전에 물량이 소진돼 매대가 텅 비었습니다. {이채홍/부산 문현동/"닭을 사서 삼계탕 만들어 먹고 요즘은 최소 한도로 살아야 안 되겠습니까,,"} 번거러운 손질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간편보양식 제품들도 할인률을 높였습니다. {송진호/대형마트 홍보부장/"생닭의 경우 이번 보양식 시즌 행사에 맞춰서 미리 입식 시점이나 물량을 사전에 기획하는 등 6개월 전부터 10년 전 가격을 만들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요즘 가전업계에서는 가정용 음식물처리기가 인기있는 아이템으로 떠올랐습니다. 물가상승 여파로 외식보다 가정식을 늘이는 분위기가 한 몫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한달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신창준/백화점 홍보팀 매니저/"음식물 처리기에 대한 기능이 건조 방식이라든지 아니면 미생물 처리 방식이라든지 다양한 기능들이 현재 출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외식 하기 만만치 않은 고물가시대, 유통가에 부는 소비풍속도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2025.07.15

[경제브리핑] - 팬스타그룹, 해운대서 최대 규모 선상 불꽃쇼,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실시

<앵커> 팬스타 그룹의 대표 관광상품인 원나잇크루즈 불꽃쇼가 해운대 앞바다에서 펼쳐졌습니다.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은 가전제품 구입비를 돌려 받을 수 있는 환급사업이 이달부터 시작됐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팬스타 그룹이 해운대 앞바다에서 최대규모의 선상 불꽃쇼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불꽃 쇼는 국내 첫 크루즈페리인 팬스타미라클호 원나잇크루즈에서 진행됐습니다. 지난 2004년 시작된 원나잇크루즈는 매주 토요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오륙도 등 해안 경관을 둘러보고 광안대교 앞 해상에서 공연과 불꽃 쇼 등을 즐기는 관광 상품입니다. 한해 1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해양관광상품으로 지금까지 누적 이용객은 20만명 가량입니다. 이달부터 전력 수요가 많은 가전제품의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구입하면 구입비의 10%,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냉장고와 에어컨 등 11개 품목으로 대상 제품을 구매한 뒤 다음달 온라인접수 시스템을 통해 환급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가전과 유통업계 등은 이번 사업이 내수경기 활성화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품별 등급 기준과 지원 받을 수 있는 등급표시 라벨, 구비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지역 기업과 전문기술 인재를 매칭하는 구인구직 행사가 열렸습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마련한 행사에는 지역 12개 기업이 참여해 생산직과 기계설계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했습니다. 특히 참여기업 대부분이 제조업 분야로 만성적인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2025.07.14

<기획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밤과 낮이 아름다운 광안리

[앵커] 부산*경남이 가진 우수한 자원과 독특한 문화, 경쟁력을 조명해 보는 KNN 기획보도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이번 순서는 낮과 밤 모두 핫플레이스로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모으고있는 광안리 해수욕장을 소개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들어선 백사장이 피서객들로 북적입니다. 제트보트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파도를 가르고 패들보트에 올라탄 사람들은 여유로운 오후 시간을 즐깁니다. 대한민국 대표 피서지로 손꼽히는 광안리해수욕장입니다. {조경철/피서객/"광안리 한번 가보자 하고 왔거든요. 핫한 플레이스잖아요. 그래서 좀 즐기려고 여름 휴가로 즐기려고 왔습니다."} 바다를 앞에 두고 1.4킬로미터 백사장을 따라 수변공원과 카페, 식당이 자리잡은 명소입니다. 광안대교를 품은 멋진 해변 풍경은 일품입니다. {권경은 남궁웅/피서객/"맛있는 것 먹고 물놀이 하고 그럴려고 왔습니다. (바다와) 대교랑 이렇게 보니까 뻥 뚫리고 되게 속 시원한 느낌 피서에 딱 좋은 것 같아요."} 광안리의 이름을 알리는 일등공신에 드론쇼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매주 거르지 않고 벌써 3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 현/드론쇼 운영사 대표/"안전을 무엇보다 신경쓰고 있고 관람객들이 만조하실 수 있는 드론쇼를 할 수 있는예술적인 부분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10여분 동안 진행되는 드론쇼에 드론 1천대가 동시에 투입됩니다. 행사 4시간 전부터 테스트 비행이 실시됩니다." 해가지면 광안리는 더욱 화려해집니다. 불을 밝힌 광안대교가 웅장한 자태를 드러냅니다. 이륙 준비를 마친 드론 1천대가 동시에 날아오릅니다. 밤바다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백상조 노성균 노태윤 노시윤/부산 거제동/"우리 광안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가 있는 해변으로 볼거리도 많은 정말 훌륭한 관광지인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 처음으로 드론쇼와 함께 레이져쇼도 열렸습니다. 여름밤 광안대교위에서 펼쳐지는 나이트레이스와 가을밤을 수놓을 불꽃축제 등 세계적인 콘텐츠가 해마다 펼쳐집니다. {제커리 G 허긴스/캐나다 관광객/"여기와서 드론쇼를 보는게 진짜 놀라웠습니다. 꼭 한번 다시 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말 차없는 거리, 밤바다를 찾은 관광객들이 도로를 점령합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부는 아스팔트 위는 공연장이 되고 아이들의 캠핑장이 되기도 합니다. 부산 수영구는 해변과 조화를 이룬 야간 킬러 콘테츠들을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상품으로 키워 나갈 계획입니다. {강성태/부산 수영구청장/"광안리 해변의 비치로드를 다시 한 번 이제 발전시켜서 전 세계적인 글로벌한 광안리 해변으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수려한 낮과 화려한 밤이 아름다운 광안리는 부산경남의 자랑스러운 관광 명소이자 소중한 자산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권용국 영상편집 김민지
202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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