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기사모아보기

김동환기자
 김동환 기자
""

[경제브리핑] 부산모빌리티쇼 산업 플랫폼으로 진화

<앵커> 부산 조선산업에 새로운 투자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의 경제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HJ중공업의 최대주주가 9년 가까이 멈춰 있던 군산조선소 인수 계약을 마무리했습니다. 최대주주인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이 설립한 제이오션중공업이 HD현대중공업으로부터 군산조선소를 7천8백억 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한 것입니다. 블록 생산에 머물렀던 군산조선소를 2028년까지 완성선 건조 기지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번 투자는 HJ중공업 영도조선소와는 별도 법인을 통한 사업입니다. 다만 최대주주의 대규모 투자라는 점에서 부산 조선산업과 어떤 시너지를 낼지가 앞으로의 관심사입니다. 3년 연속 D등급에 머물렀던 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B등급으로 두 단계 뛰어오르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전세사기 피해 지원과 재무건전성 개선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기술보증기금은 기술기업 보증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낮은 C등급을 받았습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단순한 성적표가 아니라 기관의 정책 수행 성과까지 함께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기관별 희비는 엇갈렸지만 공공성과 재무건전성을 함께 입증해야하는 과제는 여전히 남았습니다. 부산모빌리티쇼가 자동차 전시회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아우르는 행사로 외연을 넓히고 있습니다. 전기차와 수소차는 물론 AI 기반 모빌리티, 자율주행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이동기술을 주요 테마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부산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부산모빌리티쇼는 다음 달 5일까지 벡스코 등에서 이어집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2026.06.29

신차 공개 넘어 미래 이동산업의 진화를 보다

<앵커> 자동차 전시회를 넘어 미래 이동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부산모빌리티쇼가 내일(27) 개막합니다. 올해는 신차 공개는 물론 전시장도 부산 도심으로 확대됐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카메라 플래시를 받으며 베일을 벗은 신형 아반테입니다. 6년만에 완전 변경된 8세대 모델로, 세계 최초 공개 무대로 부산을 선택했습니다. 부산 모빌리티쇼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두고 수많은 취재진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부산에 집중됐습니다. {이찬희/현대자동차 국내상품운영2팀 책임/"아반테라는 브랜드가 저희 자동차 역사에서 의미가 있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부산모빌리티쇼를 통해서 전세계 최초로 디 올 뉴 아반테를 공개하게 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부산모빌리티쇼의 주인공은 신차만이 아닙니다. AI를 기반으로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기술도 공개됐습니다. 자동차를 넘어 AI와 소프트웨어가 결합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방향을 보여줍니다. 목적에 따라 차량 구조를 바꾸는 이른바 PBV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동형 은행과 AI 순찰차, 세탁 서비스 차량 등, 자동차가 하나의 서비스 공간으로 진화한 모습도 선보였습니다. {이준승/벡스코 사장/"부산의 산업들도 소개를 하고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부산 전역에서 부산을 즐기시는 그런 계기를 마련하는,,"} 중국 전기차 업체 BYD도 부산모빌리티쇼에 처음 참가해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과 전기차를 선보이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올해는 전시장도 달라졌습니다. 이곳 벡스코를 넘어 부산의 대표 관광지까지 행사 무대를 넓혔습니다." 해운대 구남로 광장은 해수욕장 개장과 맞물려 RV와 캠핑카 특별 전시장으로 변신했고, 도모헌에서는 모빌리티의 역사를 담은 예술 전시가 시민들을 찾아갑니다. 앞서 개막한 국내 유일의 레저자동차 전문 전시회인 코리아캠핑카쇼에는 이미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수형 김상민/"우리나라의 사계를 좀 보고 싶어서 그렇게 예정하면서 어떤것들을 구비하면 더 좋을까, 경제적인 부분도 좀 생각을 해야 하디까 그던것들을 참고하려고 왔습니다."} 신차 공개를 넘어 AI와 소프트웨어, 레저와 항공까지 미래 이동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부산모빌리티쇼는 내일 개막해 다음 달 5일까지 이어집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2026.06.26

문현금융단지 옆 18년째 멈춘 재개발...슬럼화 우려

<앵커> 부산국제금융센터를 중심으로 한 문현금융단지는 금융도시 부산의 현재이자 미래입니다. 하지만 정작 십수년째 재개발이 답보상태인 인근 지역은 금융단지의 위상과 동떨어진 모습으로 정비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큽니다. 김동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국제금융센터와 BNK부산은행 본점, 그리고 국책 금융공공기관들이 들어선 문현금융단지입니다. 우뚝 솟은 고층 업무시설에는 수천 명의 금융*공공기관 종사자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길 하나만 건너면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낡은 가내수공업 공장과 무허가 주차장, 슬레이트 지붕을 얹은 노후 주택들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오랜기간 재개발이 지연되면서 BIFC 주변과는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불과 수십 미터 거리지만 한쪽은 부산 금융중심지, 다른 한쪽은 개발이 멈춘 재개발 예정지입니다." 축구장 9개 크기의 문현1구역은 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추진 과정에서 각종 소송과 갈등이 이어지면서 사업이 18년째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배진호/문현1구역 재개발 조합원/"비가 새고 환경이 열악하다 보니까 입주민들이 전세 입주자도 다 떠나고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기도... 들어오기도 힘들고 들어 오지도 않고..."} 더 큰 문제는 재개발 지연이 금융중심지 인프라 확장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금융단지 직장인/"식당이라든지 한 건물 안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고 퇴근하고 나서 여가 생활이라든지 취미 생활을 하려면 문현동이 아니라 결국 다른 지역에 가야 될 경우도 많고요. 주위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금융중심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주변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강정규/동아대학교 부동산대학원 원장/"세계적인 금융 단지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주거와 생활, 인프라, 교통 같은 것들이 모두 완성이 돼야 되는데, 현재로서는 미흡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문현금융단지 주변 정비가 부산 금융중심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금융허브를 완성하기 위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영상편집 김민지
2026.06.25

업무 강도 다른데 같은 최저시급...제조업 기피 부추겨

<앵커> 현재 업종과 관계없이 최저시급이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는데요, 얼마전 직종별로 차등을 두는 안이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또 다시 부결되며 산업현장의 우려가 큽니다. 제조업계에서는 노동 강도와 작업 환경 차이를 반영하지 못한 획일적인 임금 체계가 제조업 기피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동차와 조선기자재 등에 쓰이는 부품을 생산하는 도금업체입니다. 이 업체는 전체 직원의 절반 가량인 6명이 외국인 근로자입니다. 뿌리산업으로 불리는 제조 현장에서는 숙련 인력 확보가 생산 경쟁력과 직결됩니다. 언어 장벽을 넘어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숙련공으로 키워내지만, 어렵게 확보한 인력이 회사를 떠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박 미/동아플레이팅 관리팀 실장/"'내 친구가 일하는 데는 일이 되게 쉽다고 하던데 여기 일은 조금 힘드니까 나는 좀 더 쉬운 데로 가겠다' 해서 간다거나 했을 때, 저희는 어떻게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에 다시 시작을 해야 되는 부분이 있는 거죠."} 제조업계는 직종별 최저임금 차등이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해왔지만 최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차등적용안은 또 부결됐습니다. "노동 강도와 숙련도는 다르지만 최저시급은 같습니다. 이 때문에 제조업계는 인력 확보 경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제조업보다 요식업이나 서비스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지역 경제계는 제조업 인력 유입을 위한 정책적 제도 보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남정호/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연구팀 과장/"업종 특성에 맞게 최저임금을 차등화하거나 조금 더 많은 임금을 받을 수 있게끔 어떤 뿌리 산업이나 제조업에 한해서는 그러한 정책적인 방법을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한술 더 떠 외국인 근로자의 사업장 변경제한을 기존 3년에서 1-2년으로 낮추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동일 최저시급 체계에 이직제한 완화까지 현실화하면, 중소기업 줄폐업이 현실화될 수 있다며 경제계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오현희
2026.06.23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