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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기자
 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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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니 좋아요" 부산행 수도권 기업들 '만족'

<앵커>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은 쉽지 않은 선택이지만, 부산으로 향한 기업들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얼마전 이전한 해양수산부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을 비롯한 대기업 이전에도 청신호가 될 전망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도체 클립 소자와 전력반도체 모듈을 생산하는 제엠제코입니다. 생산품의 80%이상을 대만과 동남아, 미주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는 부산의 전력반도체 선도기업입니다. 지난 2022년 수도권에서 부산으로 본사를 옮겼습니다. 수도권 프리미엄을 포기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오다해/제엠제코 홍보팀장/"무엇보다 22개 대학이 밀집해 있어 인재 채용이 용이하다는 점, 그리고 향후 가덕도 신공항을 통한 물류 경쟁력까지 고려해 부산을 최적의 장소로 선택했습니다."} 이전 뒤 5년 동안 2배 이상의 직원을 신규 채용하고, AI데이터센터 수요 폭증으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부산은 물류 경쟁력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으로 이전한 해양수산부 역시 직원들의 업무와 생활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 사회의 환대와 도시 인프라가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이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조사에서도 부산의 경쟁력은 확인됩니다. "부산상의 조사에서 수도권 기업들은 지방 투자 시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을 최우선 지역으로 꼽았고, 물류*교통 인프라는 수도권과 대등하거나 오히려 낫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심재운/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부산이 가진 대도시의 입지 여건, 비지니스 환경이라던가 인프라, 인력 이런 측면에서 다른 일반 지방보다는 훨씬 상대적으로 입지 여건이 낫다고 보는 것이 수도권 기업들의 시각이 아닌가,,,"} HMM의 부산 이전도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살기좋은 도시'와 '일하기 좋은 도시' 사이의 균형을 잡는 것이 기업하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 핵심과제으로 꼽힙니다. KNN김동환입니다.
2026.04.09

수출 포기까지...중동발 물류쇼크 계속

<앵커> 유가 상승과 해상 물류 마비, 이른바 '더블 악재'도 여전히 지역 경제에는 치명적입니다. 비용 상승으로 수출을 아예 포기하는 일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금융권도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어서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한 식품 가공 공장입니다. 젤리와 스낵류를 생산해 전 세계로 수출하는 곳이지만 최근 공장 가동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포장재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급 차질 뿐 아니라 폭등한 물류비는 더 높은 벽입니다. {조문호/식품기업 물류관리부장/"물류비 부분에 있어서도 20% ~ 30% 가까이 가격이 인상되었습니다. 선적 스케쥴이 딜레이 됨으로 해서 제때 나가야 될 물량이 못나가게 되어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뛴 운임 때문에 묶여 있는 수출 물량이 창고에 쌓이고 있습니다. "유럽으로 수출될 물량입니다. 하지만 물류비 부담이 커지면서 선적을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류 중계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해상 운임에 전쟁 보험료까지 동시에 치솟으면서 중소 수출기업 사이에서는 팔수록 손해라는 탄식과 함께 아예 수출을 표기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선사들 역시 수익성이 악화되자 노선 축소나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어 설상가상의 상황입니다. {김희영/은산해운항공 수출팀 이사/"지금 수출을 준비하다가 중단된 사례가 많고, 중동 항로에만 국한된게 아니고 전 항로에 대해서 유가가 반영되면서 운임이 다 인상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 금융권도 긴박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BNK금융그룹은 중동발 산업위기 대응 TF를 전격 가동하고, 지역 기업들의 유동성 위기를 막기 위해 긴급 자금 수혈과 금리 감면 등 특별지원을 시작했습니다. {김영준/BNK부산은행 기업고객그룹 상무/"지원 규모 1천억원을 긴급 편성하고 기한이 도래하는 일반대출과 수입결제대금에 대해 만기연장과 분할상환유예, 금리감면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임시 개방 조건부 합의 소식이 전해졌지만, 실제 물류 정성화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중동발 리스크가 단순한 비용 상승을 넘어 수출과 생산 전반으로 확산되며 지역 경제의 근간을 흔들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2026.04.08

[경제브리핑]BNK금융 빈대인 회장 연임, 임기 2029년까지

<앵커> BNK금융지주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빈대인 회장의 연임을 확정하며 2기 체제를 출범시켰습니다. 상장폐지 기로에 선 부산 이차전지 기업 금양이 내일(31)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의 경제 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BNK금융지주가 주주총회에서 빈대인 회장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하고 임기를 2029년 3월까지 연장했습니다. 연임안은 90%가 넘는 찬성률로 통과되며 주주 신뢰를 재확인했습니다. {원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사외이사 7명 가운데 4명을 주주 추천 인사로 채우면서 이사회 절반 이상이 주주 추천 이사로 구성됐습니다. 이사회에서는 오명숙 사외이사가 의장으로 선출돼 첫 여성 의장이 나왔습니다. BNK금융은 주주환원 확대와 함께 지역 산업 지원과 디지털 금융 강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부산 이차전지기업 금양이 외부감사에서 2년 연속 '의견 거절'을 받으며 상장폐지 사유가 추가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다음 달 14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한 상태로, 이후 심의를 거쳐 5월 중순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공장 부지 경매와 대출 소송까지 겹치며 자금난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금양은 내일(31)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등을 논의합니다. 업계에서는 시한 내 자금 조달 여부가 상장 유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동발 고유가와 환율 상승 여파로 항공업계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부산 거점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은 다음 달 괌과 다낭, 세부 등 일부 국제선 운항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항공유 가격 급등과 고환율이 겹치며 비용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저비용항공사들을 중심으로 운항 축소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탑승률이 낮은 노선부터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편집 이소민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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