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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기자
 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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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역대급 규모로 개막

<앵커> 해마다 가을이면 전국 게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하는 게임 축제가 부산에서 열립니다. 바로 지스타인데요.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더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와 함께 나흘 동안의 축제의 장을 활짝 열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장 전부터 행사장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부산 벡스코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출입문이 열리자 관람객들의 입장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전국최대의 게임축제, 지스타에서 볼 수 있는 진풍경입니다. "역대 최대규모로 펼쳐진 게임축제 지스타에 1년을 기다린 팬들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메인스폰서인 NC소프트의 압도적인 체험형 부스를 시작으로 신작과 인기작품으로 무장한 국내외 게임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인기 게임 체험을 위해 1~2시간 기다리는 일은 예사입니다. {김재현/대구시 수성구/"매년 그 느낌이 다르다고 해야 되나 압도되는 스케일 때문에 오는 것만으로도 그냥 좀 즐거운 것 같아요."} 올해 지스타에는 44개국 1천 270여개사가 참가해 모두 3천 3백여개의 부스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글로벌 창작 교류의 장인 지콘(G-콘)과 공식 e스포츠 대회, 지스타 인디쇼케이스 등 행사들이 다양합니다. {조영기/지스타 공동조직위원장/"G-콘(지스타 단독 컨퍼런스), 코스프레 어워즈도 있고 올해는 좀 특별히 코스프레 어워즈 전에 게임 내에 좋은 음악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좋은 음악들을 인디밴드들이 연주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21년 동안 쌓아올린 명성과 K-게임의 저력으로 지스타를 찾는 해외팬과 참가자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반 알론소, 리디아/스페인/"다른나라 게임 페스티벌에 비해 지스타에서 얻는 장점이 훨씬 큽니다."} 세계 최대 게임업체 블리자드가 12년만에 지스타를 다시 찾았고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이 높은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들도 부스를 열었습니다. {김태열/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글로벌 게임사들의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다른 유관 해외 진출 지원 기관들과 협업을 해서 해외 기업들이 많이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스타의 위상과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민석 국무총리 등 정부와 정치권 인사들의 방문도 예정돼 있습니다. 한편 지스타를 주최한 한국게임산업협회와 KNN 등은 장애인단체 등 4곳에 장학금 전달행사도 가졌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정은희
2025.11.13

'마스가'에 잘 나가던 HJ중공업, 울산붕괴 사고에 발목

<앵커> 지난 6일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의 여파가 우리 지역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해체공사를 맡았던 부산 소재 HJ중공업이 국내 전 현장의 공사중단 조치에 나서면서 HJ가 맡고 있던 지역 주요 공사 일정도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해체공사를 맡았던 HJ중공업은 붕괴사고 이후 모든 공사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중대재해 발생에 따른 자체 안전점검과 보완조치 차원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본사가 있는 부산은 HJ중공업이 맡고있는 굵직굵직한 현장이 많습니다. "북항 재개발의 상징인 부산오페라하우스입니다.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지만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모든 보완조치가 마무리되기까지 공사는 무기한 연기됩니다. 여러차례 연기를 거쳐 현재 내년 말을 준공목표로 하고 있던 오페라하우스는 또 다시 공정이 지연될 처지입니다. HJ중공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고리 1호기 비관리구역 해체공사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체 사업의 30%를 HJ중공업이 맡고 있지만 시작하기도 전에 향후 일정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총사업비 2천 4백억원이 투입되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도 HJ가 공사를 맡게 됐지만 시작부터 꼬였습니다. 현재로서는 착공시기 자체를 가늠하기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HJ중공업은 최근 마스가 영향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등 주목받고 있었지만 붕괴 사고 이후 주가가 20% 급락하는 등 타격이 큰 상황입니다. 내부에서도 건설부문의 차질이 최근의 좋았던 회사 분위기 전체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아닐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2025.11.10

경제브리핑 - BNK금융 3분기 누적순이익 7천7백억원

[앵커] BNK금융이 3분기 누적순이익을 7천7백억원으로 공시했습니다.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국내 2번째 플래그십 매장을 부산 해운대 센텀에 열었습니다. 한 주 동안의 경제 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BNK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7천 7백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습니다. BNK금융지주는 실적공시에서 3분기 순이익이 2천 942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8.3%, 814억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BNK금융지주는 같은날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분기 현금배당,주당 120원을 결의해 3분기 연속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 에이펙이 열리고 있는 경주에서 지난달 29일 산업통상부가 주최한 글로벌기업 투자 파트너십에 참석한 니콜라 파리 르노 코리아 대표가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 설비에 관한 신규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니콜라 파리 대표는 한국 미래차 생태계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토대로 부산 공장의 기존 생산라인을 전환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올해 초 미래차 생산기지로의 전환을 위해 총 68개의 설비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 부산농협이 지역사회와 함께한 우수 봉사단체와 개인에 대한 포상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부산경남에서 농촌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농업에 대한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습니다. ------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매장을 서울 강남에 이어 두번째 플래그십 매장으로 재단장했습니다. {채현진/한샘 부산센텀점장/"조금 더 편하게 둘러보실 수 있도록 아카이브 형태나 갤러리 형태로 전시 상태도 아예 변경을 해서 고객님이 새로운 고객 경험을 하실 수 있게끔 14년 만에 새로운 단장을 하게 됐습니다."} 한샘 플래그십 부산센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가구와 인테리어 등 주거 관련 상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2025.11.03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커피도시 부산>

<앵커> 부산하면 커피도시라는 이미지가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월드커피챔피언 배출과 프렌차이즈 커피 대명사로 불리는 브랜드 본사, '핫플 일번지'로 통하는 카페 등, 부산은 커피도시로 거듭나며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이번 순서는 '커피도시 부산'을 소개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원산지에서 갓 들여온 커피생두가 전문가의 로스팅 과정을 거쳐 최상품의 커피원두로 변신합니다. 가열 온도와 시간, 생두의 양 등 조금만 어긋나도 다른 맛이 나오기 때문에 잠시도 눈을 땔 수가 없습니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정환씨는 커피매니아 사이에서는 유명인사입니다. {김세하/서울 종로구/"부산이 진짜 커피로 너무 유명하잖아요. 너무 유명하신 챔피언들도 많고 그래서 그분들 커피 마셔봐야겠다 하고 커피를 목적으로 (부산에)오게 됐어요."} 고품격 커피브랜드로 부산의 커피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자청하고 있습니다. {임정환/에어리커피 대표/"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카페가 되고 싶어요. 이 카페만을 오기 위해서 부산을 여행해도 된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한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잘 선별된 커피생두가 대형 드럼으로 쉴새없이 빨려 들어가고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 가스 직화방식으로 로스팅이 진행됩니다. 부산에 본사를 둔 프렌차이즈 커피 브랜드 아덴입니다. 경주에서 처음 이름을 알렸지만 현재는 전체 가맹점의 절반 가량을 부산과 경남에 두고 전국으로 규모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고품질 커피와 베이커리 등 퀼리티 높은 디저트류 개발로 고객층이 더욱 넓어지고 있습니다. {윤수한/아덴커피 과장/"저희가 베이커리 공장을 직접 2곳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원자재를 수입해서 공장에서 만들어서 납품을 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이면서 좋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빼어난 경관을 품은 핫플레이스 카페부터 매니아들이 즐겨찾는 스페셜티 카페 등 부산은 도시 전체가 커피향을 가득 품고 있습니다. 프렌차이즈 커피의 대명사로 불리는 상당수의 브랜드들이 부산에서 시작됐습니다. 세계적 권위의 월드 커피 챔피언 국내 4명 가운데 3명이 부산출신입니다. {옌스/독일인 관광객/"부산의 커피 문화를 알고 싶었는데 굉장히 유명하다고 해서 왔고 보니까 아주 맛있는 커피입니다."} 세계 2위 환적항을 끼고 있는 부산은 국내 커피의 94%가 수입되는 관문도시라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2023년 커피도시를 선포한 부산시는 커피산업 육성 계획의 일환으로 내년 상반기 부산형 커피음료를 출시합니다. {최정옥/부산시 중소상공인지원과장/"커피 제조업 유치나 관련업을 집적화해서 고부가가치 산업을 일으키도록 저희가 전방위적인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을 지키는 바리스타들과 지역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땀방울 속에 커피도시 부산의 꿈이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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