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 KNN 모닝와이드

    전체영상
  • 모닝와이드 주요뉴스 1.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완료되며 '해양수도 부산시대'가 막을 올렸습니다. 부산에서 국무회의가 열렸고 북극항로 등 지역 현안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수퍼:'해양수도 부산시대' 공식 개막 } 2. 해양수산부 장관 공백 속에 후임 인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부산 지역 인재를 언급했고, 정치권은 전문성과 연속성을 강조했습니다. {수퍼:해수부 장관 인선 본격화... 부산 출신 가능성} 3. 해수부 부산 이전으로 북극항로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북극항로가 개척되면 부산항 신항을 중심으로 부산과 경남이 하나의 해양수도권으로 묶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퍼:북극항로로 '해양수도권' 발돋움 기대} 4. 해수부 부산 이전으로 1900억 원대 경제효과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해양수도 완성을 위해서는 유관기관과 해운기업 이전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수퍼:해수부 이전 이후 과제는... 유관기관·기업 이전 } ,<앵커> 해양수산부가 마침내 부산에서 개청식을 열고, '해양수도 부산'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임시청사에서는 노무현 정부 이후 최초로 부산에서 국무회의가 열렸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해수부 부산이전이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도약의 열쇠가 될 거라고 밝혀 지역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해양수산부 부산 임시청사가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4월 이재명 대통령이 해수부 부산이전 공약을 한 지 8개월 만이자, 지난 8일 세종청사에서 짐을 옮기기 시작한지 10여일 만입니다. 직원 7백여 명이 부산 근무를 시작하면서 내년말까지 통근버스도 운영합니다. 1996년 해수부 출범 당시 제작돼, 청사를 이전할 때마다 옮겨다니며 해수부의 간판 역할을 해온 표지석도 부산청사 앞에 자리잡았습니다. 노무현 정부 이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린 국무회의, 이재명 대통령은 해수부 부산이전이 국토균형발전과 부산도약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대통령 "부산과 동남권 발전이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열쇠라는 자세로 범정부적 역량을 총집중할 것입니다." 개청식에 이은 업무보고에서는 계절에 따른 쇄빙선 동반 여부 등 북극항로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상황이 보고됐습니다. 김성범/해양수산부 차관/"북극항로는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7월부터 10월은 일반선박만으로도 북극항로 운항이 가능하고, 그 앞뒤로 2개월은 쇄빙선을 이용해야 운항이 가능합니다." 내년이면 부산항 개항 150년, 해양수산부 개청 3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시기에 이뤄진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해양수도 부산시대'를 향한 돛이 펼쳐짐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에도 시동이 걸렸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황태철,[앵커] 오늘(23) 부산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차기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역 인물 가운데 임명할 뜻을 직접 밝혔습니다. 차기 장관 후보군이 압축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황보 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해양수산부 부산 임시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재수 전 장관의 낙마 이후 부산 지역의 우려를 감안한 듯 차기 장관 인선에 대한 의지를 직접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후임 해수부 장관도 가급적이면 부산 지역에서 인재를 구해보도록 노력하고 있단 말씀드립니다."} 지역에서는 전재수 전 장관의 갑작스런 사퇴로 '해양수도 부산' 프로젝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은 여야 없이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해 왔습니다. {변성완/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지난 12일)/"해양수도 부산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입니다. 대한민국 성장 동력을 위한 국가 전략입니다. 앞으로도 부산의 해양 미래 전략은 흔들림 없이 (나가야 합니다)."} :또 조속한 차기 장관 선임으로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지역 여야 모두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선임 기준을 놓고는 약간의 시각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당은 정부와의 유기적인 소통 등 정치력 있는 지역 인사의 유리함을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전재수 전 장관의 낙마를 겨냥한 야당은 도덕성과 함께 해양수산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강조합니다. 정치색은 배제하자는 의미가 큽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미래를 위해서 또 해양 강국을 위해서는 해양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또 미래지향적인 그런 인물이 저는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적임자가 아니겠느냐 (생각합니다)."} 한편 대통령이 차기 장관과 관련해 직접 언급하면서 후보군이 좁혀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앵커> 해수부 부산이전으로 북극항로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북극항로가 개척되면 부산항신항을 중심으로 부산경남이 하나의 해양수도권으로 묶이면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개청식과 함께 시작된 해수부 부산시대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북극항로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부산과 경남에 걸친 부산항 신항은 북극항로 시대, 동북아의 핵심 환적항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북극항로를 통해 부산경남이 하나의 해양수도권으로 부상할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관/해양대 항해융합학부 교수/"부산의 물류*금융 서비스와 경남의 조선*기계 역량이 결합되면, 하나의 완성된 해양산업클러스터가 (완성되고). 대한민국의 남부권 (성장) 심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경남은 북극항로를 오가는 데 필수인 특수선박 생산기지라는 점에서 핵심 지역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쇄빙 LNG선과 극지 컨테이너선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 거제*통영 일대 조선소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희용/한화오션 대외홍보팀 선임/"북극항로 개발을 위해 반드시 쇄빙 능력이 뛰어난 쇄빙선이 필요한데...PC(Polar Class)2급 쇄빙 능력을 갖춘 선박을 자체 설계 및 건조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습니다." 북극항로 추진의 중심이 될 해수부를 중심으로 부산 동구 등 구도심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항로 개척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가 집중되면서 벌써부터 침체됐던 인근 상권도 살아나는 분위기입니다. 조정옥/부산 초량동/"전에는 노인들 많이 살았잖아요. 지금은 젊은 사람들이 왔다갔다하고..세금도 많이 걷어질 것 같고 아무래도 인구가 늘어나니까 발전할 것 같은 느낌이..." 해수부 부산이전으로 북극항로 개발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부산경남의 미래 경제지형도 함께 바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신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앵커] 해수부 부산 이전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해양수도 구축 차원에서 보면 첫 걸음에 불과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해수부 유관기관들과 해운 대기업의 이전, 해사법원 설립 등의 후속조치들도 지체없이 잇따라야 합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어떻게 될까? 해수부 직원과 동반가족의 소비지출에만 한정해서 산출해봤습니다. 생산유발효과 666억원, 부동산시장 파급효과 957억원 등 모두 1919억원에 달했습니다. 1차적인 일자리 창출도 350여명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해수부 이전) 그 자체로 부가가치가 높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해양 공공기관과) 해양산업 기업들이 부산에 결집을 하면 세계적인 해양 허브 클러스터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해수부 부산 이전은 출발점일 뿐, 정부 국정과제인 북극항로 거점 구축의 전초기지가 마련된 겁니다. {장하용/부산연구원 미래전략기획실장/"(북극항로는) 제2의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전 세계 GDP의 54%를 차지하는 북극 경제권의 글로벌허브도시가 될 기회를 부산에 제공할 것입니다."} 장관 공석이 변수로 떠올랐지만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들의 동반 이전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 6곳 정도가 대상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주도하는 2차 공공기관 이전보다 선제적으로 추진될지가 관심사입니다. {이승우/부산시 미래혁신기획과장/"해양 분야 같은 경우에는 해수부 이전하고 결합을 해서 좀 더 조기에 이전이 추진될 수 있도록 그렇게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역시 지역의 오랜 숙원인 해사전문법원 설립도 가시권입니다. 국제상사 소송까지 더해서 부산과 인천 두 곳에 본원을 설치하는 법안 통과가 임박했습니다. {곽규택/국회의원(부산 서동구)/곽규택/국회의원/"부산과 인천에 해사 국제 상사 법원을 설치하는 쪽으로 의 견이 모이고 있습니다."} 에이치라인해운과 SK해운 이전으로 시작된 해운선사의 부산 집결은 1위 국책선사인 HMM의 이전으로 결실을 맺어야 합니다. {박재율/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 공동대표/"해사사법 그리고 해양금융 해양산업 이런 부분들이 클러스터로 특화해서 집결될 수 있도록 후속 과제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하리라고 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정성욱*전성현 영상편집 이소민,[앵커] 김영삼 전 대통령이 해양수산부를 만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해양수도 부산을 외쳤지만 정작 부산에 해양수산부가 오기까지는 무려 30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이제 해양수산부 부산시대가 열리면서 해양수도 부산은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향하는 길을 선두에서 이끌게 됐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1996년 해양수산부를 만든 김영삼 전 대통령이 씨앗을 뿌렸지만 '해양수도 부산'으로 가는 길을 본격적으로 닦기 시작한 건 노무현 정부였습니다.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건설'이 공약이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가 차원의 지원을 쏟아냈습니다.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항을 조기에 건설했고, 부산항만공사를 출범시켰습니다. 물류 기능이 빠져나간 북항을 세계적 친수공간으로 재개발하는 구상을 처음 낸 것도 노무현 정부였습니다. {노무현/전 대통령(2006년 1월) "2011년까지 30선석을 모두 갖추게 되면 신항은 그야말로 동북아 해운물류의 허브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정책을 총괄하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만큼은 배제됐습니다. 오히려 2008년 이명박 정권 출범과 함께 해양수산부는 전격 폐지됐고, 지난 2013년 부활했지만 조직 축소 등 부침은 계속됐습니다. {박인호/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 공동대표 "해수부가 늘 불안합니다. 소위 소부처거든요, 국토부나 농림부에 소속이 흡수되는..."} 위태로운 해수부 처지와 맞물려 구호에만 그치던 해양수도 부산의 꿈은 현 정부들어 전환을 맞았습니다. "지난달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법률에 부산이 해양수도로 명문화됐습니다." 부산의 오랜 염원이 마침내 공식화 된 겁니다. {류동근/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부산을 중심으로 해양수도를 만든다는 것은 국가의 균형발전 또는 국토 균형발전에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해수부 부산시대를 열며 명실상부한 해양수도 위상을 굳힌 부산, 그리고 경남의 도약이 기대됩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오원석 영상편집 정은희,<앵커> 여당과 야당의 당내 갈등이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가운데, 당권파에 대한 지역 의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지방선거의 공천 룰을 둘러싸고 여야 내부에서는 닮은 꼴 갈등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정가 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다가오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5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들 5명은 정청래 당대표와 가진 친분 관계에 따라 비청 3명과 친청 2명으로 나뉩니다. 최고위원에 출마한 유동철 수영구 지역위원장은 대표적인 비청 후보입니다. 부산시당위원장 도전에서 컷오프 당한 뒤 정청래 당 대표에 정면으로 도전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유동철/민주당 수영구 지역위원장/우리 민주당에 무소불위의 권력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공론의 장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당헌 당규의 미비점은 보완하겠습니다. 또한 억울한 컷오프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윤석열 어게인을 이어가는 장동혁 당대표에 대한 우려 섞인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경남에서는 이성권, 최형두 등 재선 의원과 여러 의원들이 계엄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재선 그룹 모임을 통해 당 지도부가 공천권을 내려 놓을 것까지 요구했습니다. 이성권/국민의힘 국회의원/이제 6개월 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 상황에서 지방선거를 맞이하면 과연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을까, 특히 전국적인 지역을 봤을 때 수도권을 놓고 보면 과연 우리 정당은 존립 가능한가라는 위기의식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경선 룰과 관련한 당내 갈등도 여야가 비슷한 양상입니다. 민주당에서는 정청래 당대표가 추진한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1인 1표제가 당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됐습니다. 정청래 당대표에 대한 당내 반발이 확인된 사례였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방선거 경선 규칙을 당원 70% 대 민심 30%로 바꾸려는 결정이 강한 도전을 받았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 계엄이나 탄핵과 절연하려는 뜻을 보인 현역 단체장들에게는 더욱 민감한 사안입니다. 서천호/국민의힘 국회의원/70%대 30% 이 부분은 기 총괄기획단에서 결정된 사안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대표진에 권고안으로 보고합니다. KTX-이음의 정차역으로 해운대 갑과 을, 기장이 나란히 결정되면서 각 지역 의원실은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당초 세 곳이 모두 결정되진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아 탈락되는 지역의 국회의원은 정치적인 부담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해운대을 지역구의 김미애 의원은 주민 서명이나 집회 등 지역민들이 나서는 일 없이 국토부를 조용히 설득해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미애/국민의힘 국회의원/생활, 관광 또 생산, 고용 모두 집결되는 곳이 센텀역입니다. 그래서 그에 대해서는 국토부가 객관적 지표로 판단하리라고 봅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이명원 해운대을 지역위원장도 개인적으로 김윤덕 국토부장관을 만나 KTX-이음의 센텀과 신해운대, 기장의 정차 횟수를 조정할 것을 정식으로 건의해 국토부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수퍼:부산, 정부보증 전세대출 26억 빼돌린 일당 송치}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정부가 보증하는 전세자금을 허위 서류로 대출받아 수십억을 가로챈 혐의로 A 씨등 7명을 구속하고 15명은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수퍼:자료화면} 이들은 2022년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임차인과 임대인 역할의 명의자를 모집한 뒤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해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에서 전세대출 26억원 정도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부당하게 보험금을 신청해 10억 원 이상을 수령한 혐의로 진주의 한 병원장과 환자, 보험설계사 등 5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약간의 상처를 깊은 상처로 진료기록을 변경하는 수법 등으로 과도하게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해금액은 10여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올해 크루즈를 타고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은 24만 명으로, 코로나 이전을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내년에는 90만 명이 넘는 크루즈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5백만을 바라보는 부산시의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부산시 인구를 뛰어넘는 3백5십만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부산이 '관광 대박'을 이룰 수 있었던 요인에는 24만 명을 끌어모은 크루즈도 큰 몫을 했습니다. 코로나 이전을 넘어선 역대 최고 기록인데, 내년에는 이 수치를 훨씬 뛰어넘는 관광객이 몰려옵니다. "부산을 찾는 크루즈 관광객은 올해 24만여 명에서 내년 91만여 명으로 4배가량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중국발 크루즈가 8차례에서 173차례로 늘며, 관광객 수가 60만 명 넘게 증가한 것입니다. 최근 중일갈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일본여행이 줄어들며 부산이 반사이익을 얻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크루즈 관광은 주변 지역 이동이 잦아 경남 김해 등 부산경남 전역이 관광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우뢰잉/중국인 크루즈 관광객/느낌이 아주 좋았고, 한국 사람들은 모두 정말 친절했어요. 이번에는 이 단체(투어)와 함께 여행했는데, 체험이 정말 좋았어요. 이에 부산항만공사도 관광객의 체류시간 등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상품 개발에 나섰습니다. 8시간 정도만 체류하는 일반 크루즈와 달리 1박2일 체류 가능한 상품도 10회 이상 운영합니다. 서대곤/부산항만공사 항만산업부/외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셔가지고, 서울 수도권을 관광하시고, 다시 KTX를 타고 경주나 부산의 지역 관광을 하신 뒤에 부산항에서 크루즈선을 타고 출항을 하게 되는 그런 상품(도 운영합니다. 하지만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의 출입국 등을 담당하는 CIQ 전담인력이 9명에 불과해, 인프라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황태철 , 방위사업청이 7조8천억 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사업자 선정을 경남의 한화오션과 울산의 HD현대중공업의 지명경쟁입찰로 결정했습니다. 차기 구축함 KDDX 사업은 기본설계를 맡은 HD현대중공업이 관례에 따른 수의계약을 주장해왔지만 과거 군사기밀 유출문제가 지적되면서 지명경쟁입찰로 최종 결정됐으며 이에 따라 개념설계를 맡았던 한화오션의 수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우주항공청이 본청사 건립을 위해 LH와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우주항공청 본청사는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 사천지구에 들어설 예정으로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본청사 건립이 산단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운대 백사장 앞 옛 그랜드호텔 자리에 5성급 호텔과 오피스텔을 넣는 개발 계획이 부산시 건축심의에 이어 해운대구청 건축허가 까지 통과하며 착공 준비를 마쳤습니다. 건축 시행사는 부산시 심의에서 권고 받은 11가지 조건을 충족했으며, 내년 상반기 착공이 예상됩니다. 시행사는 해운대구청에 호텔 48층 전망대와 송림공원 부지 지하주차장 조성공사를 기부채납 했습니다., 부산도시철도 강서선 건설사업이 세 번째 도전 만에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이 됐습니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도시철도 강서선을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총사업비 7252억 원인 강서선은 대저역에서 에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명지오션시티까지 부산 강서구를 남북으로 잇는 노면전차 방식 도시철도 사업입니다., KTX-이음의 부산 정차역이 기장역과 신해운대역, 센텀역으로 정해진 가운데, 지역 정치권이 정차 횟수 재검토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국토부에 전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해운대을 지역위원회는 신해운대역이 해운대 중심부와 거리가 멀고 교통편이 불편함에도, 센텀역보다 4배나 많은 정차횟수를 배정한 것은 탁상행정에 불과하다며 센텀역 중심의 재검토를 요청했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섬 주민들의 1일 생활권 구축을 위해 통영 등 14곳의 연안 여객 항로에 대해 운항 결손금을 지원합니다. 운항 결손금 발생 시 정부가 50%, 해당 지자체가 나머지 50%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번 사업에는 경남 통영과 욕지도를 오가는 대일해운 등 14곳의 선사가 선정됐습니다., 세정그룹이 장애인의 재활과 사회적 참여를 위해 지원한 세나장애인직업재활센터가 오늘(23) 문을 열었습니다. 부산 세정타워에 입점한 장애인직업재활센터는 380여제곱미터 규모로 세정그룹이 해마다 3천 5백만원 가량의 임대료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재활센터는 장애인들이 직업훈련을 받거나 포장업무 등의 직업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민주평화통일부산자문회의 부산지역회의가 2025년 평화통일 기원 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2012년부터 매년 열리는 평화통일 기원음악회는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부산에 정착한 북한 이탈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화합,통일의 가교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의미있는 공연입니다. 서희태가 지휘하는 KNN교향악단, 가수 정수라*추혁진, 소프라노 이한나, 테너 이동영, 가야금 한수애 등 수준급 연주자들의 격조높은 공연으로 꾸려졌습니다.,이어서 경남브리핑입니다. {수퍼:의령-장례지원비 지원사업 시행} 의령군은 내년부터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사망하면 최대 100만원의 장례비를 지원하는 '장례지원비 지원사업'을 시행합니다. {수퍼:창녕-'스마트 경로당' 30곳 구축} 창녕군은 대형TV와 화상 장비 등을 갖추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경로당 30곳을 구축해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수퍼:진주-옛 진주시 모습 담은 사진전 개최} 진주시는 1960~70년대 옛 진주의 모습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사진 전시회 '다시 한번 보고 싶다'를 다음달 2일까지 시청 2층에서 개최합니다. {수퍼:김해-주방 위생환경개선 참여업소 모집} 김해시는 음식점이나 제과점을 대상으로 주방 위생환경 개선 비용 지원 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다음달 8일까지 참여 업소를 접수받습니다.,수요일인 오늘(24) 부산경남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곳에 따라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는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0도, 양산 9도, 창원 8도, 김해 7도, 진주 6도, 거창 3도 등으로 영하권 추위에선 벗어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과 경남 모두 '좋음' 수준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13도, 창원 12도, 김해 13도, 진주 12도, 사천 11도, 함양 10도 등으로 어제보단 1~3도 정도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3도 안팍으로 비교적 크지는 않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성탄절인 내일은 최저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질 전망으로 빙판길이 안전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방영날짜 : 2025.12.24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