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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기자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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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 기다리며 무한 대기...항공사 "기름값도 비싼데"

<앵커> 김해국제공항에는 이착륙 제한시간이 풀리는 새벽 6시 전부터 착륙을 하려는 비행기가 몰립니다. 한꺼번에 비행기가 몰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착륙 순서를 기다리며 상공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가뜩이나 고유가 상황에 항공사들은 아까운 항공유만 소진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실시간 비행항로 사이트로 살펴본 지난달 23일 오전 5시 50분 김해국제공항 상공의 모습입니다. 국제선 여객기 10여 대가 착륙하지 못하고 공항 주변을 맴돌고 있습니다. 김해공항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이착륙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몽골에서 출발한 에어부산 BX412편은 27분 동안 김해공항 상공을 돌며 착륙 순서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남이훈/에어부산조종사노동조합 위원장/"비행장 상공에 6시에 도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앞에 선회하며 대기한 항공기가 10대나 있었기 때문에...") 새벽 6시 전부터 김해공항 상공을 돌며 대기하는 여객기는 하루 평균 10대에 이릅니다. 6시가 되면 무더기 착륙이 이뤄지다 보니 입국장은 아침마다 포화 상태입니다. (김광일/신라대 항공운항학과장/"항공유도 많이 사용할 뿐만 아니라 승객들 불편도 굉장히 가중됩니다. 다른 항공기들이 (상공에) 많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 또 안전에 대한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달 기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중동 사태 전보다 2배나 오르다 보니 항공사에도 부담입니다. 30분 공중 대기에 기름값만 최소 2백만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항공사들은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항공기만이라도 6시 이전에 착륙할 수 있도록 커퓨타임 완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A 항공사 관계자/"고유가 상황 때문에 비용 절감이 절실한 부분이 있는데 선회 비용 때문에 조금 부담이 큰...") 항공기 착륙은 이륙보다 소음 수준이 낮다며 착륙 가능 시간이라도 30분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지만, 소음 피해 지역 주민들과의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오현희
2026.06.01

부산*경남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

<앵커> 6.3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여야 후보들은 막판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열띤 선거전 만큼 부산경남 사전투표율도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자 공식선거운동 기간 마지막 주말, 드넓은 부산시내지만 유력 부산시장 두 후보는 30분 간격으로 한 곳을 찾았습니다. 유세장소를 놓고도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감지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독주 견제론을 호소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내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산 방문을 계기로 탄핵 이후 흔들린 지역 보수세력의 대결집을 노린다는 셈법입니다. {주진우/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상임선대위원장/"이번 정부에 경고를 해야 우리 민생이 더 좋아지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단순히 당선이 아니라 압도적인 당선으로 확실하게 경고를 보여줘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적극적인 견제에 나섰습니다. 해수부 폐지와 가덕신공항 무산으로 부산의 미래를 무너뜨린 이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었고 당시 측근인 박 후보는 방관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변성완/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 상임선대위원장/"부끄러움을 모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부산과 부산시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과오를 일으킨 바로 그 장본인입니다."} 정치권의 열띤 공방을 반영하듯 사전투표소에는 종일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홍석/부산 반송동/"나라 잘되게 그냥 생각대로 찍었어요. 안 빠지고 다 국민의 그걸(권리 행사) 해야지."} {이근희/부산 반송동/"국민이라면 계속 투표를 참여해야지 좋은 것 같고...직장 다니면서 평일에는 못 하고 이래서 주말에 시간이 나니까 바로 투표하러 왔습니다."} 오늘로 마무리된 6.3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부산의 투표율은 21.29%, 경남은 24.64%를 기록했습니다. 오후 4시쯤 지난 8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을 넘어서면서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김승연
2026.05.30

BTS도 시민들도 뿔났다..'부산 패싱' 우려에 십시일반 나서

<앵커> 다음 달 '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숙박업소 바가지요금에 실망한 팬들이 '부산 패싱' 움직임을 보인다는 내용 전해드렸습니다. BTS 멤버들이 부산의 숙박 바가지요금 문제를 직접 언급까지 했는데, 부산의 이미지 추락을 막기 위한 무료 숙소지원이나 공정숙박 챌린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BTS가 팬 플랫폼 라이브 방송에서 부산 바가지 숙박요금 논란을 언급했습니다. 리더 RM은 답답했는지 언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RM/BTS 리더/"적당히 좀 합시다 진짜. 대한민국 사람이면 이러지 맙시다. 이러지 말라고요!"} 부산 출신 멤버 지민도 너무 심하다며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지민/BTS 멤버/"그러면 안 돼요 진짜로. 너무 심하잖아."} 부산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도 바가지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부산은 이번에 BTS 공연 관련한 숙박비, 소위 바가지 때문에 꽤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아지고 있는데 개선을 좀 해야 될 것 같아요."} 이처럼 부산의 심각한 이미지 훼손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료로 숙소를 제공하거나 합리적인 가격의 숙박료를 책정한 공정숙박 챌린지가 자발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역대학인 부경대와 고신대는 비어있는 기숙사 호실을 아미들을 위해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홍세정/한국사학진흥재단 부경대 행복기숙사 실장/"해당 기간에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하는 만큼 저희 기숙사 공실 활용도 하고 지역 행사에 참여를 하기 위해서..."} 홍법사와 범어사 등 불교계도 무상으로 템플스테이 지원에 나섭니다. {심산/홍법사 주지 스님/"BTS는 세계적 그룹인데 부산에서 이런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 부산시 각계에서 나서서 이 행사를 지원하고 더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고 싶어서..."} 대학,종교계 외에 민간도 함께 참여하고 나섰습니다. "이 찜질방에서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무료 숙박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관광객들은 BTS 공연은 물론부산에서 한국의 찜질방 문화까지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정한호/찜질방 대표/"숙박이 좀 해결이 잘 돼야 되는데 (안 되면) 외국인들한테는 굉장히 이미지가 안 좋을 것 같아서 자진해서 이런 봉사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부산시에 공정숙박 참여 의사를 밝힌 기관은 사찰과 교회, 성당과 대학 등 모두 15곳, 수용 인원은 415명에 이릅니다. 부산시는 비짓부산 누리집에서 숙박 공지와 함께 대상자 추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박희진
2026.05.27

사상하단선 2공구 땅꺼짐 인재..8명 검찰 송치

<앵커> 2년 전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에서는 트럭 두 대가 빠질 정도의 대형 땅꺼짐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부실시공과 관리감독 소홀이 인정된다며 부산교통공사 관계자와 시공사인 두산건설, 하도급 업체 관계자 등 8명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24년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2공구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 트럭 2대가 순식간에 땅속으로 가라앉았습니다. 운전자 1명은 지금도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공사 시공관리 소홀로 사고가 났다는 감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차수 품질 검사 자격도 없는 하도급 업체가 품질 보고서를 작성했고, 결국 차수재가 필요량보다 적게 주입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막이벽의 품질도 지적되는 등 전반적인 부실 시공이 드러났습니다. {오명주/대한토목학회 부울경지회 부회장/"흙 속에 약액이 침투해서 망을 이뤄주면 물이 침투가 안 된다. 차수 역할을 하는 거죠. 투수 실험을 했는데 NG(불량)가 많이 뜨더라고요. 결국은 물이 샌다."} 수사를 진행해온 경찰은 부산교통공사와 시공사인 두산건설, 하도급업체 모두에 사고 책임이 인정된다고 봤습니다. {허정오/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계장/"차수 공사와 흙막이 가시설 공사에 대해서 일부 부실 시공이 있다고 저희는 보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관리*감독 또한 소홀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수와 흙막이 공사를 담당한 교통공사 직원과 시공사 관계자 등 8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수퍼:현행법에 차수 품질 검사 확인 의무 없어} 현행 건설기술진흥법에 발주청과 감리 등이 차수 품질 검사를 의무적으로 확인하도록 하는 규정이 없다는 제도적 허점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발주청과 감리 등 관리감독 주체의 품질 검사 참여를 의무화하도록하는 법 개정안 마련을 관계 기관에 제안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오현희
20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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