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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광기자
하영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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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주점 10명 집단 난투극...4명 부상

<앵커> 오늘(16) 새벽 부산 해운대의 한 주점에서 20대 남성 10명이 집단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1명이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는 등 모두 4명이 다쳤는데, 최근 부산 도심에서 이같은 폭력 사건이 잇따르면서,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거리입니다. 순찰차가 줄지어 서있고, 경찰관들이 한 건물로 급하게 달려갑니다. 인근 유흥주점에서 20대 남성 10명이 집단 난투극을 벌인 겁니다. 집단 패싸움이 벌어진 주점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바닥 곳곳에 유리 조각이 깨져있고,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집단 난투극이 벌어진 술집입니다. 흉기에 찔린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주점 관계자/째려보니 뭐니 그런 식으로 시비가 된 것 같아요. 일단 손에 잡히는 건 다 던졌어요.} 최근 부산 도심에서 이같은 집단 폭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KNN이 단독보도한 부산 해운대 조폭 패싸움부터, 서면 도심 조폭 폭행 사건에 이어 또다시 집단 난투극이 벌어진겁니다. 떄문에 올해 초 치안 강화를 위해 출범한 각 시도경찰청 형사기동대가 제역할을 못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황정용/동서대학교 경찰학과 교수/"형사기동대가 나가서 위력순찰을 하는 것 자체가 의미는 있는데, 전략적으로 배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게 필요하고, 관할 지구대와 파출소도 최초의 폭력신고가 들어왔을 때, 순찰차가 여러 대 총력대응을 해서 빠르게 분위기를 제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집단 난투극에 가담한 10명 가운데 8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조폭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는데, 경찰 조사에서 만취해 싸운 이유 조차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2024.07.16

[단독]당뇨병 고치는 33만원짜리 속옷'? 사기 주의보'

<앵커> 노인층을 대상으로 검증안된 상품을 고가에 판매하는 피해가 줄지않고 있습니다. 당뇨병과 암 등 각종 병을 고칠수 있다며 속옷 한 벌에 33만원씩 요구하는 현장을, 하영광 기자가 잠입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에 방문판매점을 차려놓고 영업을 한다는 곳을 찾았습니다.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고 말하자,한 남성이 판매하는 제품의 효과를 설명합니다. {판매원/"이건 과학적으로 다 증명된 겁니다. 이미 옛날에 다 증명된거라. 암에도 좋고, 면역도 좋고, 파킨슨, 뇌질환, 자가 면역 질환, 통증..."} 만병통치약처럼 설명되는 이 제품은 런닝과 팬티 같은 속옷입니다. 전기 저항기를 옷에 갖다대며 옷의 효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판매원/"에너지가 10의 2승 나오네. 내 몸은 10의 5승 나오고, 10이 6승 나와요 평균적으로. 내 몸의 에너지 보다 백 배, 천 배 강한 옷을 입으니까 내 몸이 그냥 살아나버리는 거예요."} A 씨는 지인을 따라 밥을 먹으러 갔다가 사실상 강매를 당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속옷이 너무 조이는 탓에 오히려 몸에 물집이 잡히는 등 건강이 나빠졌습니다. {A 씨/구매 피해자/"당뇨, 혈압, 고지혈증,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천식 다 고쳐준다고 했어요. 지금 약을 지어먹어야 하는데, 제가 지금은 알거지입니다."} "지금 제 앞에 있는 속옷 세트는 무려 130만원 어치입니다. 제가 들고 있는 이 8만원 짜리 양말은 한 번 밖에 착용을 안했는데, 이렇게 보풀이 생겼는데요. 업체는 이 속옷들이 당뇨와 암 등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속옷 착용 30분 만에 허리가 펴지고, 3주 만에 방광암이 완치 됐다며 노인들을 현혹하고 있었습니다. 각종 특허를 확보했다는 이 의료기기 속옷, "하지만 식약처 확인 결과, 이 업체 이름으로 등록된 의료기기는 없었습니다." 호남이 기반인 해당업체는 전국에 체인점 형태로 운영중인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2024.07.15

'K-의료' 인기, 해외 의료시장 진출 노린다

<앵커> 케이 컬처뿐만 아니라 케이 의료도 뛰어난 실력과 의료기기의 정교함을 인정받아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런 케이 의료 인기를 등에 업고 지역 청년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의료시장에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료를 보는 한 한국 병원입니다. 개원 이후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의료진의 실력은 물론 의료장비 수준도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K-의료가 알려지며 의료산업 분야의 해외 진출에도 청신호가 떴습니다. {조강원/베트남 병원 의사/"교직이나 이런데로 나갈수도 있고, 연구직도 있고, 하다보면 비즈니스 모델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거든요. 이 사람들이 아직 안되있고, 해야될 부분들을 우리가 채워주는 쪽으로 (나가야겠죠.)"} 우리 정부의 의료분야 공적 개발 원조사업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내 의료진은 베트남 의과대학에서 선진 교육법을 적용해 교육에 나섭니다. 화상 강의실을 만들어 비대면 교육도 진행합니다. "베트남에서 한국 의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한국 학생들이 다양한 의료산업으로 진출할 길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K-의료 해외진출 상황을 직접 확인한 지역 대학생들, 의료 분야로 해외진출의 꿈을 세워봅니다. {김재서/동서대학교 보건행정학과 학생/의료 관광이나 새로운 의료기기들 아니면은 전산 쪽. 이런 쪽으로 길이 있는 걸 보니까 제가 보건행정학과에 재학중인 만큼 의료 전산 쪽이 조금 더 발전이 된다면은 그런 (사업)분야로도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외국 의료인의 현지취업이 규제로 묶여있는 상황, 대신 의료 관련 다양한 사업으로 진출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명순/재단법인 그린닥터스 사무총장/"의료라고 해서 꼭 진료만 있는게 아니라 무릎보호대라든지, 허리보호대라든지 그런 제품(판매)도 같이 따라 움직이는 거죠. 이때 우리 학생들이 거기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더욱 더 좋겠죠. AI 부분이라든지, 첨단부분에서는 또 저희가 강국이다보니, 접목해서 다양한 발전도 이룰 (가능성이 큽니다)"}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은 7년 사이 2배 가량 커졌는데, 90% 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도 연평균 30% 성장하고 있어 기회의 땅으로 평가받습니다. 최근 부산의 한 종합병원도 베트남 현지 병원 설립을 추진하는 등 지역 청년들이 의료 분야로 해외에 진출할 길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2024.07.13

D등급 영도고가교 보수공사 또 하세월

<앵커>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은 부산 영도고가교가 시공 당시부터 문제가 있었다는 소식, KNN이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요, 이후 부산시는 조속한 보수공사를 약속했는데, 넉 달이 지나도록 아직까지 공사가 시작도 하지 않아 운전자들은 오늘도 위태로운 주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은지 10년만에 정밀 안전진단에서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은 부산 영도고가교.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수준입니다. 지난 4월 KNN보도로, 시공 당시부터 설계와 시공에 문제가 있었단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런 내용이 알려지자 부산시는 논란 진화를 위해 조속히 보수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원섭/부산시 도시계획국장(지난 3월 당시)/"염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행정절차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해서 보수보강을 완료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약속은 지켜지고 있을까? "부산시는 당초 이달부터 보수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하지만 공사는 아직 시작도 못했는데요. 안전등급 D등급의 위태로운 도로를 차들이 여전히 쌩쌩 달리고 있습니다." 부산시가 내놓은 계획안과 달리 아직 설계도 채 끝나지 않았습니다. 두 달이나 늦은 9월에야 공사가 시작될 예정인데, 안전점검까지 마치면 해를 넘길 전망입니다. {홍선욱/부산시 도로계획과/"설계를 하고 나서 공사를 하지 않습니까. 설계를 지금 진행하는데, 설계 할 때 구조 계산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구조 계산을 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조금 걸려서 그렇지, 설계가 완료되고 하면 공사가 바로 시작될(겁니다.)"} 설계와 시공을 맡은 민간업체에 부산시가 끌려다니는게 아니냔 지적도 나옵니다. {서지연/부산시의원/"사실상 민간 기업의 시계와 집행부의 시계가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우선순위에서도 밀려가고 있고, 비용에 대한 부분에서도 책임소재와 함께 공방이 이뤄지는 부분이 있다보니 협의가 원할하게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붕괴 사고로 2명의 사상자를 낸 정자교는 점검에서 균열 등이 발견됐지만 보강공사가 없어 화를 키웠단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정자교는 안전등급 C를 받았는데 영도고가교는 D를 받은 만큼, 시민 안전을 위해 말뿐이 아닌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2024.07.10

공용공간을 돈주고 사라니... '세대창고' 갈등

<앵커> 부산의 한 재개발아파트에서 공용공간에 개인소유 세대창고를 분양을 해 논란입니다. 분양자의 동의없이 갑자기 분양을 한데다, 조합원 외 일반 분양자에게만 세대창고 비용을 요구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내년 3월 입주를 앞둔 부산의 한 재개발 아파트입니다. 지난해 11월, 재개발 조합은 개인소유 세대 창고를 390만원에 분양했습니다. 각종 배관 등이 지나가는 지하주차장 피트 공간을 뚫어 부피가 큰 물건을 보관하는 창고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일반분양자들은 공용공간을 왜 개인소유로 판매하냐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또 형평성에도 문제를 제기합니다. "조합원은 돈을 내지 않는데, 일반 분양자들은 자신들만 돈을 내고 창고를 구매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합니다." 세대 창고 설치비 산정 과정도 의문입니다. 조합이 별도 견적서을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A 씨/일반분양 입주 예정자/"황당했거든요. 모든 결정은 조합이 다하고 우리는 돈만 내라는 거니까. 어떻게 된지도 모르는 거고. 견적서가 얼마인지도 모르는 마당에."} "재개발 조합은 창고가 설치되는 피트공간은 계약에 포함되지 않아 문제가 없으며, 조합원들도 향후에 청산금에서 창고비를 부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법조계 해석은 다릅니다. {정대영/변호사/"일반분양 후 조합이 설계변경을 통해 확보한 공용 부분에 세대창고를 설치해 일방적으로 일반수분양자에게 판매하는 것은 공유물을 처분할 때 전부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민법 규정에 위반될 수 있습니다.} 최근 인천 부평구의 한 재개발 아파트에선 조합원 거주동 쪽의 주차장만 넉넉히 확보하고, 서울 잠원동에선 일반분양 가구를 복도식으로 설계하는 등 재개발 아파트 입주자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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