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기사모아보기

하영광기자
 하영광 기자
""

BIFF 대상작, 아카데미 시상식 '직행 티켓' 확보

<앵커>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해 경쟁영화제로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대상인 부산어워즈를 수상하기 위한 국내외 영화인들의 경쟁이 훨씬 치열해지게 됐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직행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인데요. 깐느와 베를린 같은 세계 3대 영화제와 같은 권위를 갖게된 셈인데, 하영광 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합니다. <기자> 실종된 옛 연인의 흔적을 따라 작은 마을에 도착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장률 감독의 영화 '루오무의 황혼' 입니다. 지난해 3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시작한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대상인 '부산어워즈'를 수상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작품들이 부산을 넘어 전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게 됐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국제영화 부문 출품자격 규정을 개정했기 때문입니다. "올해부터 부산국제영화제의 대상, '부산어워즈'를 수상한 작품은 세계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 시상식에 출품할 수 있는 직행티켓을 갖게 됩니다." 이전 까지는 한 국가가 한 가지 작품을 출품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세계 주요 영화제의 최고 수상작에도 별도의 출품자격을 주는 것으로 규정을 바꾼 것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포함해, 깐느와 베를린 같은 세계 3대 영화제 등 6곳이 주요 영화제로 선정됐습니다. 아시아에선 부산이 유일합니다. {정한석/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유럽 유수의 영화제들이 전부 제외되어 있을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는 부산이 유일합니다. 세계 영화계에서 현재 부산 영화제의 글로벌한 신뢰도와 위상이 공인받은 결과(입니다.)"} '부산어워즈'는 아시아 국가 영화를 대상으로 선정합니다. 그렇다보니, 아시아 영화인들의 관심이 부산으로 향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 기회에 국제적 명성에 걸맞는 더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이무영/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예술대학 교수/"부산에서 부산만의 영화 펀드가 조성이 돼서 부산의 문화, 부산의 역사, 부산의 사회적 정서를 표현해내는 그런 영화들을 다량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합니다.)"} BIFF의 높아진 위상이 지역 영화 제작 생태계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2026.05.04

'악기의 제왕' 파이프오르간 설치됐지만 지역 연주자는 가뭄

<앵커> 부산콘서트홀에는 '악기의 제왕'으로 불리는 파이프오르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장과 악기를 갖췄지만, 정작 이를 연주할 지역 연주자는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외형에 걸맞은 인재 육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단 한 대만으로도 오케스트라에 가까운 다양한 음색을 낼 수 있어 '악기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파이프오르간입니다. 가격만 무려 30억 원, 소리를 내는 파이프 4천4백 개가 들어가있어 제작에만 28개월이 걸렸습니다. 4단으로 된 건반에, 발 까지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오르간 연주자 가운데서도 일부만 연주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30억 원을 들인 파이프오르간을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이 부산지역에서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부산콘서트홀 개관 뒤 열린 공연 1백2십여회 가운데, 파이프오르간 공연은 십여 회에 그쳤습니다. 이 가운데, 부산에 기반을 두고 있는 파이프오르간 연주자는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지역에서는 음대에서조차 이 악기를 접하기 어려운데다, 다양한 음을 겹쳐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야 해 음악적 조예와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오수연/한국예총부산시연합회 회장/"파이프오르간이 그렇게 좋은 오르간이 있어도 그 큰 오르간을 만질 수 있는 예술가가 몇 명이 안된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지원율 미달 등을 이유로 지난 2022년 신라대가 음악학과를 폐과했고, 최근 고신대도 음악과 폐과를 검토한 바 있습니다. 미래 인력 수급에도 빨간불이 켜진 셈입니다. {김지연/동의대학교 미래교육원 교수(오르가니스트)/"부산에서 활동을 하는 파이프오르간 연주자들이 줄어드는 건 사실이고, 다양한 방면으로 지역 오르가니스트들이나 연주자들이 (파이프오르간을)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다양하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세계적인 공연장과 악기 등의 외부 인프라를 갖춘 만큼, 문화와 지역이 동반성장 하기 위한 체계적인 인재 육성책이 필요합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전재현 영상편집:김민지
2026.05.01

어린이집 앞 흉기들고 소란피운 60대 체포

<앵커> 하굣길 학생들 주변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관에게까지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했는데, 조사 결과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그 아찔했던 현장영상을 단독 확보했습니다. <기자> 부산 남구의 한 고등학교 하굣길입니다. 학생들 뒤로 20CM 정도의 흉기를 손에 쥔 남성 A씨가 주변을 기웃거립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주먹을 휘두르는 시늉을 하며위협을 이어갑니다. 경찰이 체포하려고 하자, A씨는 흉기를 들고 경찰에게 달려듭니다. 흉기소동에 주민들은 10여분 동안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최영숙/인근 주민/""무서울 정도로 욕도 심하게 해서 우리는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여기 앉아있었어요. 막 칼도 휘두르고 해서 무섭더라고요."} "흉기소동을 벌인 남성이 체포된 곳입니다. 이곳은 인근에 고등학교와 어린이집 등이 있어 아이들의 통행이 많은 터라, 더욱 아찔한 상황이 펼쳐질 뻔 했습니다."} 60대인 A 씨가 체포된 곳은 어린이집과 불과 몇 미터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도 하굣길에 벌어진 일에 놀란 가슴을 겨우 쓸어내립니다. {인근 고등학교 학생/"이쪽으로 하교를 해서 학생들 되게 많이 다니는 길이거든요. 혹시나 저처럼 늦게 내려오는 학생들도 있을 거여서 너무 무서울 것 같은데요 그러면."}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한 A 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상태로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공공장소 흉기소지죄로 부산에서 체포된 건 수는 지난해 34건에 달합니다. 경찰은 A 씨를 정신병원에 응급입원 처리했으며, 가족 동의를 받아 입원을 연장할 계획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황태철
2026.04.29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