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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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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기획2]AI 영화 제작 기지 '부산'

<앵커> 생성형 AI가 영화 제작의 지역간 격차를 줄일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부산은 Ai 제작인력 육성을 통해 국내외 영화 제작사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영화 찍는 도시에서 영화 만드는 도시로 변화할 수 있을까요?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고가의 시각효과 작업을 거친 듯한 생생한 영상! 하지만 이는 생성형 AI로 구현한 영상으로, 부산영상위원회의 AI창작자 육성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인재가 연출한 작품 속 한 장면입니다. {홍혜원/AI 창작자 과정 수강생/"규모가 크거나 많은 인력이나 자본이 없이는 만들 수 없는 장면을 혼자 적은 돈으로도 만들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부산 영상위원회는 지역의 현직 영화감독과 제작자 등 기존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AI 창작자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제 영화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전문인력을 키우겠다는 야심찬 계획입니다. {이상욱/AI 창작자 과정 강사/"기존에 영화산업에 AI라는 새로운 도구가 도입됐는데요. 그 도구를 활용해서 충분히 상업적인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습니다."} AI전문인력 육성에 나선 부산,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촘촘히 마련된 네트워크와 결합해 부산으로 국내외 제작사를 유치하겠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습니다. {강성규/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수도권과의 격차를 돌파할 수 있는 출구가 AI인 것 같아요. 우리가 보통 촬영을 유치하잖아요. 그게 아니라 AI 프로덕션을 유치하는 거죠."}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크 나이트>와 <트랜스포머> 등 해외 블록버스터의 아시아 촬영에 참여했던 홍콩계 제작사 옥토버픽쳐스가 최근 부산에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수퍼:김철수/옥토버픽쳐스 PD/"제작비 축소 같은 산업의 변화로 기존 촬영 유치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서 AI 영상 제작자들의 역량이 높은 부산으로 AI 프로덕션 유치를 선점하기 위해서 영화의 도시 부산을 거점으로 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해외 영화팀을 부산으로 불러 촬영하는데 그쳤지만, 앞으로는 AI 제작과 후반작업까지 제작 물량 자체를 부산으로 가져오겠다는 겁니다. 부산시도 영화영상 AI 창작센터 조성과 전문인력 양성 지원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기존에 부산이 가진 글로벌 영화 네트워크에 AI전문인력 양성을 더해 부산이 영화찍는 도시에서 본격적인 영화 만드는 도시로 변화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촬영 전재현 박은성
2026.08.18

[영화기획1]AI 영화의 출현… 부산 영화산업 새 활로

<앵커> 부산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영화도시지만, 정작 영화 제작 여건은 부실한, 외화내빈의 신세에 처해 있습니다. 촬영장소로는 각광받지만 자본과 영화 제작기술 인프라에서 수도권과 격차가 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각광받는 AI기술이 지역격차를 줄일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는데요, 이 소식 하영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역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이 모처럼 대본 리딩을 위해 모였습니다. 지역에서 영화인으로서 갖는 어려움에 대해 이들에게 물어봤습니다. {강선우/도화사랩 대표/"많이 힘들긴 합니다. 저희는 제작사라기보다는 단체여서, 원래는 스탭 분들이 계셨는데 지금은 1인 체제로 제작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본의 부족은 영화인들의 이탈로 이어지고 부산은 촬영을 위해 잠시 들릴 뿐, 제작과정 대부분은 수도권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겉모습에 비해 내실을 키우는데는 아쉬움이 큰 실정입니다. "하지만 최근 지역에서는 새로운 변화도 감지됩니다. 그 변화의 배경은 바로 AI 기술입니다" 부산 센텀시티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 속 추격 장면, 실제 촬영이나 VFX 작업 대신, 생성형 AI로 만든 영상을 영화에 적극 도입한 것입니다. 환각 상태를 소재로 한 영화라 고비용의 그래픽 작업이 불가피했는데, 지역 영화제작사는 AI영상을 이용해 시각효과 구현에 나섰습니다. {수퍼:박지영/영화맞춤제작소 대표/"제작비가 VFX를 풀로 다 할 때는 이보다 규모가 큰 영화에서 해야 될 작품이었을 겁니다. VFX 는 컷 당 비용이 편성이 되니까요."} VFX, 즉 시각효과 분야는 전문인력과 자본이 필요한 영역이라 지역에서의 인력과 산업 육성이 쉽지 않았습니다. 반면 생성형 AI는 적은 인력과 자본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창의적 아이디어가 있으면 지역에서도 AI를 통한 과감한 도전이 가능해지는 셈입니다. {오인천/영화감독/"(AI가) 여러 가지 결과값을 준다 하더라도 어떠한 걸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방향이 완전히 달라지는 거니까. 감독이 어떠한 비전과 시선, 어떠한 색깔을 갖고 있느냐가 더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AI기술이 영화산업에 위협이 될거라는 전망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지역의 한계를 깨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박은성 영상편집 박희진
2026.08.17

업무 늘어날라...멀쩡한 정자 철거

<앵커>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10년 이상 잘 쓰고 있던 멀쩡한 정자 시설을 부산의 한 지자체가 갑자기 철거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3개월 여만에 다시 똑같은 장소에 정자를 설치를 하겠다며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는데요, 이게 대체 어찌된 일일까요? 하영광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광지로 이름이 많이 알려진 부산 기장군 죽성리 마을. 이 마을의 해변산책로에는 지난 2014년 설치된 정자가 있었습니다. 요즘처럼 더울 때면 주민과 관광객들의 휴식장소로 쓰이던 곳인데, 지난 5월 돌연 철거됐습니다. 정자가 사라진 곳은 풀이 무성히 자랐고, 포토존 조형물만 덩그러니 남아있습니다. 김인규/인근 주민/"외부에서 오시는 관광객들이 앉아서 쉬었다 가시는 이런 공간인데, 어느 한순간에 지금 없어져서 마을 주민들이 불편하게 있습니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난 지금, 부산 기장군은 정자시설을 다시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민원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멀쩡한 시설을 없앴다가 또 만드려는 것일까. 몇개월 전까지만 해도 주민들이 애용하던 야외 정자가 있던 곳입니다. 취재결과, 담당부서가 이 땅을 관리하는 업무가 증가할 것을 우려해 아예 정자를 없애버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존에는 정자를 설치·관리하는 부서와 그 아래 땅을 관리하는 부서가 달랐습니다. 그런데 정자를 설치한 부서가 잡초 제거 등 땅 까지 관리할 상황에 놓이자, 정자를 없애버린 것입니다. 본인들 편하자고 없앤 셈인데 이 과정에서 주민 여론 수렴은 없었습니다. 허준섭/부산 기장군의원/"부서 간에 일을 하기 싫어가지고 일반재산에서 행정재산으로 넘어가면 서로 간에 책임지고 여기를 유지 관리 해야 하기 때문에 일을 하지 않으려고 이렇게 정자를 철거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행정 편의주의적 조치 때문에 멀쩡한 정자가 뜯겨나가고 민원이 일자 새로 또 수천만원을 들여 정자를 설치하는 촌극이 빚어진 셈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2026.08.15

'해녀와 바다 체험' 이색 프로그램 인기

<앵커> 해녀하면 보통 제주도부터 떠올리지만 요즘 부산 영도에서 해녀와 함께하는 바다체험 행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부산해녀들의 역사를 배우고 직접 해산물을 채취해보는 이 프로그램은 체험자 만족도가 높아 예약경쟁까지 불붙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영광 기자가 그 현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부산 대표 관광지 태종대에 인접한 감지해변. 태종대를 들렀던 관광객들이 해산물을 맛보러 들리는 곳이지만 요즘은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습니다. 현직 영도 해녀와 함께 바닷속을 체험하는 이색 행사가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돌멍게와 뿔소라 등 다양한 해산물을 직접 채취할 수도 있습니다. 진짜 해녀가 된 것처럼 물 안에 들어가 직접 조개들을 잡는 체험이 이 프로그램의 백미입니다. 운이 좋으면 자연산 전복도 캘 수 있습니다. 황지혜 황여희/미국 메릴랜드 "오늘 해녀체험 처음이었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소라게도 많이 잡았고..." 본인이 채취한 해산물을 바로 손질해 먹는 맛도 별미중에 별미입니다. "너무 맛있다. 바다의 맛이네." 이제 얼마 남지않은 영도 해녀가 직접 들려주는 부산해녀 이야기라 의미가 깊습니다. 조미진/부산 해녀 "등록되어있는 해녀의 수는 약 2천6백명가량 됩니다. 소수의 해녀들이 각 지역에서 바다를 지키고 있습니다." 부산관광공사가 이달과 다음달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미 모든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참가자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손시완/부산 삼어초등학교 "해녀를 처음 봤는데 해녀가 만들어주신 자연산 회도 먹고 좋았습니다." 광안리와 해운대에 집중된 부산 바다관광의 선택의 폭을 넓혀 지역편중을 줄이는 의미도 있습니다. 고승균/해녀체험 운영사 대표 "접근성이 좋은 게 장점인 것 같고요. 도심 속에서 다양한 해양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서 많이들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양해지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들이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2026.08.12

모처럼 내린 비, 일부 지역만 '찔끔'

<앵커> 부산,경남 전역이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늘 일부 지역에 모처럼 비가 내렸습니다. 덕분에 폭염의 기세도 잠시 꺾였지만 일부 지역에만 찔끔 내리는 데 그쳐 아쉬움을 키웠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달 넘게 비가 제대로 내리지 않으면서 바짝 말라버린 고추밭입니다. 바짝 마른 흙은 설탕가루처럼 부서집니다. 밀려오는 먹구름에 농민은 단비를 학수고대합니다. {고추재배 농민/"(비가) 오면 좋지요. 조금이라도 갈증이 (해소되려면) 비 오는게 좋지요."} 부산,경남 곳곳의 수원지나 저수지도 온통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풀만 무성히 자라난 수원지를 바라봐야하는 시민들도 비가 간절합니다. {천경욱/등산객/"당연히 비가 와야죠. 하늘이 하는 일이라서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오후 들면서 부산 해안가를 중심으로 짧게나마 제법 굵은 비가 내렸습니다. 기장 20mm, 동래와 경남 양산엔 10mm 안팎의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한동안 폭염이 계속된 가운데 부산,경남에 비 다운 비가 내린건 한달여 만입니다." {조복희 서일교 서재철/부산 우동/"계곡에 다녀왔는데 물이 너무 말라서 아쉬웠는데, 이번 비로 가뭄이나 이런게 조금 더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지만 소나기 수준에 그치면서 바짝 메마른 부산,경남을 적시기엔 역부족이였습니다. 현재 경남 18개 시군의 평균 저수율은 35%까지 떨어진 실정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비가 오락가락하다 그친 뒤 오는 13일쯤 한차례 더 비소식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오원석 영상편집:김민지
202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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