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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광기자
 하영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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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고 돼지국밥 '쓰리 뚝배기'는?

<앵커> 부산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단골 국밥집 하나 쯤은 있을 텐데요. 시민 3만8천여 명이 직접 뽑은 부산의 인기 국밥집이 오늘(16) 공개됐습니다. 어떤 집이 순위에 올랐을 지, 하영광 기자가 시상식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국전쟁 전후 만들어져 부산 시민의 영혼의 단짝으로 자리잡은 음식, 돼지국밥. 부산 사람은 모두 각자 만의 '최애' 국밥집이 있다고 할 정도로 그 사랑은 유별납니다. 새우젓과 부추를 넣거나 깍두기 국물을 추가하는 등 먹는 방법도 가지각색입니다. 돼지국밥은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명실상부 부산 대표 식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한상진/배우 "가족들이 (돼지국밥을) 너무 좋아하고, 저도 너무 좋아하다보니까 예전에 서울에서 올때는 국밥을 포장해서 가져오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송가영 이권능/부산 범일동 "저는 마늘을 좀 넣어먹고 (저는 부추를 많이 넣어먹고, 고기 먹을 땐 마늘이랑 쌈장을 같이 먹어요)" 이창원/부산 연산동 "제가 가는 맛있는 국밥집들은 기본적으로 간이 돼있기 때문에 굳이 다대기 같은 걸 넣을 필요가 없거든요. 기본 순정 맛으로 많이 먹죠." 이에 부산시는 부산 최고 국밥집을 뽑는 '국밥 어워즈'를 열었습니다. 시민들이 2백 여곳의 국밥집을 추천했고, 이 가운데 20곳을 선정해 3만8천여 명이 순위를 정했습니다. "저도 평소 일주일에 세번은 국밥을 먹는 국밥맨인데, 이렇게 세 가지 국밥을 한 자리에서 먹는 것은 처음입니다. 국물 맛부터 고기 식감까지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맛있는 국밥들, 그렇다면 3만8천여 명의 시민들은 어떤 국밥집을 선택했을까요?" 올해 대망의 탑3 로 뽑힌 돼지국밥 집에는 최고의 맛을 뜻하는 '쓰리 뚝배기' 현판이 주어졌습니다. 부산시는 국밥 어워즈를 관광콘텐츠와 연계해 지역 대표 먹거리 알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안선영/부산시 관광콘텐츠과장 "주요 관광지만 다니는 관광패턴에서 지역의 골목골목을 찾아다니면서 현지를 경험하는 (문화를 조성하려고 합니다." 피난민의 허기를 달래던 한 그릇에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입맛으로, 부산의 돼지국밥이 관광객들을 골목으로 이끄는 새로운 명물이 되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영상편집:김승연
2026.10.16

수백억 범죄수익 카지노에서 현금화 덜미

<앵커> 국내 카지노 4곳을 돌며 투자 사기 범죄수익금 세탁한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은행에서 현금인출이 어려워지자 도박을 한 것처럼 꾸며 칩을 현금으로 환전한 건데, 두 달 동안 세탁한 금액만 287억 원에 이릅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원도의 한 카지노입니다. 손가방을 든 두 남성이 눈치를 살피며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더니, 얼마 뒤, 한 남성만 화장실에서 유유히 빠져나옵니다. 화장실 앞에서 손가방을 든 남성을 기다리다 함께 들어가는 수상한 모습은 곳곳에서 이어집니다. 알고보니 카지노에서 세탁한 불법자금을 전달하는 현장이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간 투자 리딩사기 범죄 조직의 돈 287억 원을 세탁했습니다. "범죄수익금을 수표로 인출해 칩으로 바꾼 뒤, 실제 도박을 통해 칩을 현금으로 재환전한 것입니다." 도박 과정에선 돈을 잃지 않기 위해 한 게임에 여러명을 섭외해 양쪽에 모두 돈을 거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이승주/부산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1계장 "지금 시중은행에서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일당들이 카지노를 이용해서 고액의 현금을 인출해서 범죄자들에게 전달한 것입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활용할 때에는 해외 영주권을 가진 조직원을 섭외했습니다. 경찰은 현금 1억1천만 원을 압수하고, 3억9천만 원 상당을 기소전 추징보전했습니다. "경찰은 카지노를 이용해 불법자금을 세탁한 혐의로 총책 50대 A 씨등 14명을 구속하고 40명을 검거했습니다." 또 국내 카지노 업체와 문화체육관광부에 고액 베팅과 현금 출금 모니터링 강화 등도 제안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2026.10.15

부산해경 연이은 성비위, 조직 관리 '도마'

<앵커> 최근 부산해양경찰서에서 잇따라 직원간 성비위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연이은 성비위 사건에 해경의 조직 관리 실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하영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해경은 지난 6일, A 경위를 성추행 혐의로 직위해제했습니다. 지난달 말 부산 해운대의 한 노래방에서 팀원들과 회식을 갖다 부하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입니다. 이달초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경에 기관통보를 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21일 부산해경 소속 B 경감이 성비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며칠만에 또 다시 성비위 사건이 터져나온 것입니다." B 경감 역시 동료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대기발령 처분을 받았습니다. 특히 B 경감은 조직 내 비위를 바로 잡는 감찰업무 담당 간부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연이은 성추문에 해경 내부는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인사조치 사유를 뒤늦게 알게 된 직원들은 크게 당혹해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피해자 모두 계급이 낮은 여성 직원이었던만큼 조직문화 전반을 되짚어봐야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최정호/한국해양대 해양경찰학부 교수/"아무래도 (해경은) 큰 조직에 비해서 소규모로 움직이다 보니까 특유의 폐쇄성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잘못 표출될 가능성이 좀 높다고 생각이 됩니다. 조직문화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서 이 정도는 넘지 않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부산해경은 뒤늦게 지난 8일 공직기강 확립 특별대책을 선포하고 비위예방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영상편집:이소민
2026.10.13

부캉이에게 김치찌개 던졌다…'민폐 관람' 논란

<앵커> 부산 북항의 명물 흑상어 '부캉이'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데 그만큼 그늘도 있습니다. 수로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거나 야간시간대 손전등을 비추는 시민들도 나타나면서 관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벽 시간, 한 남성이 북항수로에 무언가를 버립니다. 주변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현장에서 확인된 건 먹다 남은 보쌈과 김치찌개. 부캉이가 자주 오가는 수로에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린 겁니다. {정창근 정준빈/부산 양정동/"좀 안타깝죠. 부산의 마스코트가 됐는데 이런 것을 잘 지켜서 쓰레기 이런 것도 버리면 안되고 사람들이 알아서 좀 시민의식을 갖고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부캉이 같은 '흑상어종'은 수면 시간에 신진대사를 낮추고 헤엄을 이어가는 특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야간시간 강한 손전등을 비추는 일부 시민의 행동에 부캉이가 이상반응을 보이자, 이를 막기 위한 '자경단'까지 등장했고, 활동 과정에서 시민 간 시비가 붙어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부캉이가 등장한 이후 이곳 북항친수공원을 찾은 방문객은 130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하지만 많은 인파가 몰리다보니 현장 관리에도 크고작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관리 인력이 줄어드는 야간 시간대가 사각지대입니다. 관람객이 몰리면서 생기는 북항 일대의 불법주정차와 교통 혼잡도 문제입니다. {김헌호/부산시 공원계획팀장/"야간 인력이 많이 없습니다. 야간에 순찰하고 또 현수막이나 방송 등으로 계도를 하고 있는데 그것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어서.."} 북항에 굴러들어온 '복덩이'인 부캉이를 향한 뜨거운 관심만큼이나 성숙한 시민의식도 필요해보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영상편집:조예인
2026.10.12

<기획>시설 방치·대지권 지연…수자원공사 역량 '도마'

<앵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와 스마트시티 사업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마지막 순서입니다. 에코델타시티에는 행정의 엇박자로 지어놓고 몇년 째 사용도 못하고 있는 시설물이 있는데요. 때문에, 추후 한국수자원공사가 5조6천억 원대 대형 사업을 과연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집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2023년 2억5천만 원을 들여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조성한 농구장입니다. 3년 넘게 한번도 개방되지 못했는데, 그동안 시설물은 곳곳이 뜯어지고 부숴졌습니다. 인근 공중화장실 3곳도 마찬가지. 1년 넘게 문은 잠겨있고, 주변엔 쓰레기만 한가득입니다. 시설물의 사용허가가 나지 않아 방치되고 있는 건데, 밤이 되면 우범지대로 변합니다. {김현수/인근 주민/관리하는 주체가 없다보니까 여기가 이미 우범지역처럼 돼버려가지고 비행청소년들도 자주 오는 상황이고 그러다보니까 인근 입주민으로서는 굉장히 불안하고 무서운 상황이예요."} 왜 멀쩡한 시설물을 사용하지도 않고 썩혀두는 걸까. 해당 시설물은 15만제곱미터 크기의 친수공원에 속해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수자원공사가 공원 전체의 조성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각 시설물의 사용을 막고 있고, 관리조차 제대로 안돼 훼손이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아직 정식 오픈조차 못한 농구장은 보시는 것처럼 철조망이 이렇게 파손되고 그야말로 난장판으로 변해있는데요. 정식 준공을 앞두고는 보수 공사비가 추가로 들어가다보니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런 행정의 엇박자는 공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에코델타시티의 아파트 단지는 지난 2024년 부터 입주를 시작했지만, 아직 대지권 등기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기금 대출이 나오지 않고,토지를 담보로 한 상가 개발도 어려워지면서 지구개발이 속도를 못내고 있습니다. {김정용/부산 강서구의회 의원/"개발이 빨리 진행이 되려면 제일 기본적인게 대지권 등기인데, 그 대지권 등기 절차조차 안하고 수자원공사 때문에 에코델타시티 주민들이 전체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토지관리에서도 허점을 드러내며 수자원공사가 초대형 스마트시티 사업은 과연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 커집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황태철 영상편집 오현희
20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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