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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광기자
 하영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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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초정~화명 광역도로 공사지연..만덕 정체 악영향

<앵커> 최근 개통한 부산 만덕센텀 대심도터널 출구인 만덕IC 부근의 교통 정체로 시민 불만이 폭주하고 있는데요. 산성터널과 대동화명대교 등이 포함된 부산외부순환도로 연결구간이 올 연말 개통되면 그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됐는데, 앞으로 4년 이상 공사가 지연된다는 사실이 KN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만덕IC 출구입니다. 차량들이 서로 차선을 물고 엑스자로 엇갈립니다. 남해고속도로로 향하는 차량과 덕천동 방면으로 나가려는 차량이 뒤엉켜 정체가 가중됩니다. 자칫 사고라도 날 듯 아찔한 모습은 출근시간 내내 이어집니다. {윤치용/부산 만덕동/"이전에는 출근 시간에 잘 내려갔는데, (이제는) 남해고속도로 입구가 그 위에서부터 잘 안빠져요."} 센텀에서 만덕까지 11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지며 차량 수가 늘었지만, 정작 이 수요를 감당할 남해고속도로가 두 차로에 불과해 병목현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부산시는 대심도에서 빠져나온 차량의 덕천동 방면 진출을 막는 방안을 포함해 여러 대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민순기/부산시 도시공간계획국장/"(교통체계) 변경에 대한 유형도 일방차로변경으로 가져갈 수가 있고요. 한쪽 방향으로 열어주고, 지나서 또 한쪽 방향을 열어주는 이런 방안을 검토할 수 있고요. 경찰 측하고도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임기응변일 뿐 남해고속도로 확장이 안된다면 정체 해소는 어렵습니다. "만덕ic 인근의 차량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선 남해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때문에 기대했던 건 올 연말 예정된 초정~화명 광역도로의 완전개통이었습니다. "김해 초정~안막 구간 1.5km만 완성되면 대동화명대교와 산성터널을 잇는 부산외부순환도로망이 제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동부산과 김해권을 오가는 교통량 분산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그런데 당초 계획과 달리 2030년 이후에나 완전개통이 가능하게 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초정~화명 광역도로가 이어지게 될 중앙고속도로 확장계획이 확정된 것이 오히려 걸림돌이 된 것입습니다. {하만우/경남 김해시 도로건설팀장/"중앙고속도로(의) 횡단심의라든지 이런 과정을 거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고 지금도 도로공사에서는 기본 설계중에 있습니다."} 일단 부산신항을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69호선과의 연결만 내년 8월쯤 가능한 상황입니다. 고작 1.5km 구간 도로 개통이 무려 10년 넘게 지연되면서 부산 1호 대심도터널이라는 획기적인 도로망 개통의 효과를 또 한 번 반감시키게 됐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박영준 황태철
2026.02.13

지하 120미터 내리막 대심도...화재*침수에 괜찮을까

<앵커> 부산경남에서는 첫 선을 보인 만덕-센텀 대심도터널, 땅 속 깊이 이어진 터널이다보니 화재나 침수 등의 상황에 어떻게되나를 걱정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터널 안에는 어떤 안전 설비가 갖춰져있는지, 사고 시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하영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부산 만덕에서 센텀까지 10여 분이면 갈 수 있게된 대심도터널! 위치에 따라서는 지표면 밑 120M를 지나는 구간도 있다보니, 혹시 발생할지 모를 재난 상황을 걱정하는 이들도 적지않습니다. {김경택/부산 범일동/"첫번째로는 침수가 제일 걱정될 것 같고요. 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위험이 있을 것 같습니다."} 터널 안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봤습니다. "차량에서 불이 나면 화재상황을 감지하는 기계가 자동으로 해당 구간에 물을 뿌리고, 배연도 즉시 이뤄집니다." "그 사이 운전자들은 250M 간격으로 설치된 피난통로를 통해 맞은편으로 대피할 수 있습니다." "야외와 연결된 탈출로가 3곳 있어 이를 통해 밖으로 빠져나올 수도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의 경우, 배터리를 빠르게 냉각시켜주는 이동식 소화수조가 구비돼 있습니다. 또 하나 가정할 수 있는 건 침수상황. 초량 지하차도 사망사고과 같은 일이 발생할까하는 걱정인데, 길이가 워낙 길어 터널이 잠길만한 상황은 가정하기 어렵습니다. "진*출입로의 배수펌프는 기준보다 2배 더 설치해, 물을 빠르게 수영강이나 온천천으로 내보냅니다. "폭우로 진출입로와 인접한 강이 범람할 경우에는 1m 높이의 차수판이 자동으로 물의 유입을 막습니다" {박재성/부산시 도로시설팀장/"50년 강우강도 기준으로 집수정 용량또한 30% 정도 여유롭게 설계를 하였고, (실제로는) 설계 용수량의 80% 정도 여유가 있는 상태입니다. 상당히 안전하게 설계가 돼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개통 첫날 만덕센텀 대심도터널의 차량 이용량은 4만5천여 대를 기록하면서 부산시가 예측한 7만4천여 대에는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황태철 영상편집:박희진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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