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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광기자
 하영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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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양수산부 시대 본격 시작, 지역사회 '들썩'

[앵커] 부산 해양수산부 시대가 성공적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오늘(24)부터 본격적인 첫 출근이 시작됐는데요. 거리와 식당가가 사람들로 북적이며 침체됐던 원도심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산했던 아침 거리가 출근길 인파로 북적거립니다. 해양수산부 직원들이 역사적인 부산 개청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첫 출근에 나선 것입니다. 일자리를 찾아 부산을 떠났던 한 직원은 더욱 감회가 특별하다고 말합니다. {해양수산부 직원/"원래 부산 사람이라서 부산으로 오게 돼서 좋아요."} 점심시간이 되자, 해수부 인근 상가가 북적입니다. "원래는 한산했던 식당가도 지금은 손님들로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가 됐습니다." 물 밀듯 몰려오는 손님에 몸은 힘들어도 사장님의 웃음은 끊이질 않습니다. {장정주/00돼지국밥 대표/"해수부 오기 전에는 조금 침체됐는데 해수부가 들어오고 나서 지역 상권도 살아나고 우리 가게도 손님이 늘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지금 고기 썰 시간도 없어요."} 상인들도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맞춤형 마케팅도 한창입니다. 해수부 주유소와 해수부 편의점으로 이름을 정한 곳들도 있습니다. 해수부가 위치한 부산 동구는 직간접적인 고용 창출 효과 뿐만 아니라, 투자 확대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현우/부산 동구 경제복지국장/"(해수부) 관련 기관들과 기업들이 올 것으로 예상돼서 이와 관련한 투자 확대와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장기적으로는 동구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해수부의 부산 이전 효과가 주변 상권에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영상편집 박서아
2025.12.24

역대급 부산 외국인 관광객...크루즈 확대로 기록 경신 노린다

<앵커> 올해 크루즈를 타고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은 24만 명으로, 코로나 이전을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내년에는 90만 명이 넘는 크루즈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5백만을 바라보는 부산시의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부산시 인구를 뛰어넘는 3백5십만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부산이 '관광 대박'을 이룰 수 있었던 요인에는 24만 명을 끌어모은 크루즈도 큰 몫을 했습니다. 코로나 이전을 넘어선 역대 최고 기록인데, 내년에는 이 수치를 훨씬 뛰어넘는 관광객이 몰려옵니다. "부산을 찾는 크루즈 관광객은 올해 24만여 명에서 내년 91만여 명으로 4배가량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중국발 크루즈가 8차례에서 173차례로 늘며, 관광객 수가 60만 명 넘게 증가한 것입니다. 최근 중일갈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일본여행이 줄어들며 부산이 반사이익을 얻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크루즈 관광은 주변 지역 이동이 잦아 경남 김해 등 부산경남 전역이 관광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우뢰잉/중국인 크루즈 관광객/느낌이 아주 좋았고, 한국 사람들은 모두 정말 친절했어요. 이번에는 이 단체(투어)와 함께 여행했는데, 체험이 정말 좋았어요. 이에 부산항만공사도 관광객의 체류시간 등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상품 개발에 나섰습니다. 8시간 정도만 체류하는 일반 크루즈와 달리 1박2일 체류 가능한 상품도 10회 이상 운영합니다. 서대곤/부산항만공사 항만산업부/외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셔가지고, 서울 수도권을 관광하시고, 다시 KTX를 타고 경주나 부산의 지역 관광을 하신 뒤에 부산항에서 크루즈선을 타고 출항을 하게 되는 그런 상품(도 운영합니다. 하지만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의 출입국 등을 담당하는 CIQ 전담인력이 9명에 불과해, 인프라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황태철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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