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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광기자
 하영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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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시외버스정류소 결국 이전

<앵커> 연간 1백만 명이 찾는 해운대시외버스 터미널이 임대료 문제로 이전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여러차례 보도해드렸습니다. 현 소재지 인근으로 부지를 알아봤지만 결국에는 민원에 밀려 쫓기듯 떠나게 됐다는데요. 국내외 관광객 불편과 상권 타격이 우려됩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연간 1백만 명이 찾지만 임대료 상승이란 위기를 맞은 부산 해운대 시외버스 정류소입니다. 맞은 편 아파트 앞 도로로 대체 부지를 정했지만, 주민 민원에 부딪혀 결국 무산됐고, 도시철도 중동역 인근으로 10월 초 이전합니다. {김동현/해운대시외버스터미널 운영사 전무/"많이 아쉽죠. 저희가 지난해 9월부터 이 해운대 정류장 때문에 여기저기 뛰어다녔는데, 몇 개월이 지나는 동안 아무것도 해결된 게 없습니다. (대체 부지를) 검토만 하고 무조건 불가하다."} "현재 정류소는 구남로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해있는데요. 문제는 중동역 인근으로 이전하게 되면 구남로 까지 도보로 20분 가량을 걷거나 택시를 타야하는 등 승객 불편이 커질거란 것입니다." 국내외 이용객 상당수가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을 찾는 사람들인데, 상당한 불편이 따를 전망입니다. 이전으로 해리단길과 구남로 등 인근 상권도 영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최영숙 김정곤/인근 상인/"(시외)버스가 있기 때문에 전국에서 다 몰려들거든요. (정류소가) 없어지면 타격이 크죠."} 해운대를 거점으로 동부경남이나 경주 등을 찾아온 관광객들 역시 아쉬움을 드러냅니다. {아킴/카자흐스탄 관광객/"지금 경주시로 가요. (정류소 위치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가까워서 편해요."} 중동역 인근 상가를 일부 임대해 매표소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지만 공간 협소에 따른 문제도 예상됩니다. KNN 보도 이후 뒤늦게 터미널 부지를 물색에 나섰던 해운대 구청은 결국 원만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이용객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게 될 처지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오현희
2026.08.06

땡볕 피해 실내로 실내로...

<앵커> 한편 폭염을 피해 실내 공간을 피서지삼아 찾는 이들의 발길도 늘었습니다. 새로 문을 연 실내 야구연습장부터 최근 MZ세대들이 많이 찾는 박물관, 그리고 이색동굴까지 시내 곳곳의 숨은 피서지 역할을 하는 장소들을 하영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야구 체험을 하는 아이들로 북적이는 부산 일광야구체험관입니다. 실제 투수가 된 것처럼 스트라이크 존을 향해 강속구를 던져보기도 하고, 젖먹던 힘까지 짜내 베이스를 향해 전력질주를 하기도 합니다. {김대윤 김도윤 김시윤/부산 모전초등학교/"원래 축구하는데 밖에 너무 더워서 시원한 실내로 왔어요."} "보시는 것처럼 야구 같은 야외스포츠를 폭염을 피해 즐길 수 있다보니 예약 오픈런 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방공호로 쓰였던 한 도심 속 동굴에도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음 시원하다} 불과 몇 미터 안으로 들어왔을 뿐인데 에어컨을 킨 것 같은 서늘함이 느껴집니다. {최연 최미숙/부산 구포동/"밖에 너무 더워가지고 동굴에 들어오니까 시원하고 좋아요."} 지루한 곳에서 핫한 장소로, 최근 MZ 세대 사이에서는 박물관도 인깁니다. 해외에서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국내 젊은 층의 수요가 늘었고, 다양한 기획전으로 관심을 높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박물관은 지난 한달 5만4천 명이 찾았는데,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변문채 최시내/부산 대신동/"그림이 다 그려져있고 기록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시원하게 보니까 좋아요."} 이 밖에도 주요 백화점을 찾는 사람들도 지난해 대비 10에서 15% 정도 늘었는데, 이 역시 폭염의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2026.08.04

양산 41.4도 관측 사상 최고 기온 기록

<앵커> 오늘 경남 양산의 기온이 41.4도까지 치솟으며 국내 공식 기후통계 관측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부산경남 전역에 며칠째 기록적인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더위를 피해나온 시민들로 붐비는 부산 온천천에 나가 있습니다. <기자> "네 저는 지금 부산 온천천에 나와있습니다. 밤에도 여전히 후끈한 날씨입니다만 그래도 집에 있기보다는 바람이 불어 선선함이 느껴지는 온천천 주변으로 꽤 많은 시민들이 나와있는 모습입니다. 오늘(31) 하루 부산경남은 그야말로 불바다가 됐습니다. 경남 양산의 최고기온은 41.4도로, 국내 기상관측 사상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21세기 최악의 더위'라고 불렸던 지난 2018년 강원 홍천의 41도 기록도 뛰어넘었습니다. 경남 김해가 39.8도, 창원이 39도를 기록하며 관측이래 지역 내 최고기온을 경신했으며, 부산 금정구도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30 부산 사하구의 한 주택에서 온열질환 증세를 보인 20대 남성이 쓰러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오늘(31) 숨졌습니다. 부산에서는 올해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로 평소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온열질환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낮 시간 야외활동을 줄이고, 물을 자주 마시고, 의식이 흐릿해지는 등 이상신호가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한편 더위는 일요일까지 계속되다가 다음주부터는 다소 누그러져 35도 전후의 기온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김민지
20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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