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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양경찰청 이전]- "해경 본청 부산 와야" 커지는 목소리

최한솔 입력 : 2026.07.21 20:05
조회수 : 309
<앵커>
동남권 해양수도 완성을 위한 움직임에 맞춰 해양경찰청 본청의
부산 이전도 논의해야 한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해경은 1950년대 부산에서 생겨난 해양경찰대를 모태로 하는 조직인데요, 역사적으로 보나 집적 효과로 보나 부산이 최적지라는 주장들이 많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953년 12월 23일, 부산 앞바다를 침범해오는 일본 불법 조업선 단속을 주 목적으로 부산에 만들어진 당시 내무부 치안국 소속의 해양경찰대.

오늘날 해양경찰청의 모태입니다.

이후 해경은 1996년 해양수산부가 생기면서 해수부 외청으로 독립했는데 본청은 인천에 설립됐습니다.

서해안 중국어선 단속 등의 이유와 수도권 집중 현상이 빚어낸 결과였습니다.

부산을 중심으로 한 해양수도권 조성이 한창인 이 때, 해경 본청 또한 부산으로 다시 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박재율/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 공동대표/"해양수산 공공기관 이전은 해수부와 더불어서 해양행정을 집적하기 위한 대통령의 공략이었고 국정과제이기 때문에 해양안전과 직결된 해양경찰청도 차제에 부산으로 와서 해양수도를 완성해야 된다고 봅니다."}

오는 2028년 개원할 해사법원과 함께
해양사건 사고의 수사와 사법기관의 집적화에도 큰 의미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수퍼:김영목/국립부경대학교 수산과학대 학장/"해양에서 발생했던 사고와 이러한 것들을 다루는 법리적인 것들도 부산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해수부 본부, 해양경찰청 그리고 해사법원이 부산에 내려와서 클러스터를 이루는 것이 맞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해양 치안 유지와 관련해서 해군에서
해경으로 역할이 이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와도 맞아 떨어집니다.

부산*경남에 주둔하는 해군과 바다 안전에 대한 보다 활발한 공조가 가능한 겁니다.

해양수도권 조성을 위한 관련 법까지 마련된 상황이라 이전의 타당성은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강윤호/한국해양대학교 해양행정학과 교수/"부산 해양수도 이전 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만큼 정부도 법률적으로 부산을 해양수도로 만들겠다고 한 겁니다. 하루 빨리 해양 관련 공공기관들이 부산으로 이전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인천을 관할하는 중부지방해경청장은 치안정감 직급인 반면, 부산의
남해지방해경청장은 그 아래 직급인 치안감이라는 것도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김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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