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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기자
 최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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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미끼 '휴대폰 깡' SKT 허점 노렸다

<앵커> 대출을 미끼로 휴대전화 개통을 요구한 뒤 단말기를 받아챙기는 일명 휴대폰 깡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휴대전화 개통 뒤엔 허위 분실신고를 유도해 신규 단말기도 챙겼는데요, 단말기는 주로 해외에 팔았습니다. 특히 업계 1위인 SK텔레콤의 허술한 분실신고 절차를 노렸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가 30대 남성을 긴급체포합니다. {검거 현장/"부산청 광역수사대입니다. (저 옷만 입을게요...아 놀래라.)"}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출을 미끼로 일명 '휴대폰 깡'을 벌인 A 씨입니다. 대출 신청인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단말기는 본인들이 챙기고 신청인에게 현금을 주는 수법입니다. 경찰은 불법 대출을 받은 저신용자 135명을 검거하고 A 씨는 구속송치했습니다. 함께 범행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5명에 대해선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휴대폰 개통 뒤 추가 대출을 미끼로 분실신고도 유도했습니다. 허위 분실신고를 통해 단말기를 한 대 더 받아내는 겁니다. {허위 분실신고 녹취 내용/"분실하신 날짜는 언제인가요? (26일이요.) 개통 25일에 하셨는데 26일에 바로 분실하신 거예요? (네. 택시, 택시에서 잃어버린 거 같아요.)"} 이런 수법으로 최근 4년 동안 단말기 472대, 9억 상당을 챙겼고 한 대당 백만 원 정도의 대출금을 내어줬습니다. 범행 대상은 업계 1위 통신사인 SK텔레콤이었습니다. 다른 통신사와 다르게 기존 통화내역과 신분증만 있으면 보험처리가 가능한 점을 노린 겁니다. {이승주/부산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1계장/"(분실신고) 절차를 좀 강화해야 되는데 특정 통신사 같은 경우는 과정 자체가 허술하다보니깐 이렇게 허위 분실신고를 하고 보상 단말기를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결국 이를 수상히 여긴 통신사 보험사의 신고로 덜미가 잡히게 됐습니다. 경찰은 운영자 A 씨의 범죄수익 2천5백만 원을 추징 보전하는 한편, 휴대폰 4백여 대 가운데 상당수가 해외로 유통됐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유통 경로와 판매금액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가 범행 방지를 위해 통신사와 보험사에 제도개선도 요청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박희진
2026.09.21

북극해 돌아 로테르담..."정기운항 충분히 가능"

<앵커> 지난달 22일 부산을 떠난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팬스타 아크로호가 출항 22일 만인 어제(13) 유럽 물류의 관문인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 도착했습니다. 컨테이너선으로서는 국내 첫 북극해 운항에 성공한 건데, 선원들은 이제 정기운항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빗줄기가 거센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으로 컨테이너를 쌓아올린 팬스타 아크로호가 들어옵니다. 우리시간으로 어제(13) 오후 6시 20분쯤, 북극해를 통과한 국내 첫 컨테이너선이 유럽 물류의 관문으로 입항했습니다. 부산 신항에서 출항한지 22일 만입니다. 누구보다 긴장했을 22명의 선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을 얻었습니다. {노현/팬스타 아크로호 일등항해사/"저희가 첫 케이스다보니깐 '이게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긴 했는데 막상 저희가 통과를 해보니깐 아예 불가능하겠다 이런 구간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이제 경험이 있으니깐 큰 어려움 없이 북극항로 통항이 가능할 듯 하고요."} 북극해를 지나오는 9일간의 여정은 곳곳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기운항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 됐습니다. {서명원/팬스타 아크로호 선장/"(북극해에서) 야밤에 유빙에 갇혔을 때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대기를 해야되는 판단을 내렸을 때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거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증명해보였으니깐요. (운항이) 가능하고..."} "북극해가 시작되는 베링해부터 좁은 해협으로 난항이 예상됐던 빌키츠키해를 거쳐 속도를 낮춰 얼음을 피하며 수에즈 운하 대비 13일을 단축해 유럽에 도착한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SNS를 통해 역사적인 북극항로 첫 길을 축하한다 전하며 해양 수도 부산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팬스타 아크로호는 오는 16일 폴란드 그단스크에 기항한 뒤 다시 북극해를 거쳐 다음 달 12일 부산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김종관/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항해융합부 교수/"대부분의 컨테이너선들이 지금 희망봉으로 돌아가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한시적인 기간이라도 북극항로가 경제성이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충분한 물동량에 대한 부분만 확보된다면 대안의 항로로서의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해수부는 올해 북극항로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앞으로 매년 이맘때 시범운항을 4 차례 정도 더 진행해서 정기운항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영상편집 오현희
2026.09.14

북항 돔 아레나 정부 공감대…재원 마련은 과제

<앵커> 지역 현장 사업 점검 차 부산을 찾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지역은 특히 북항 재개발현장 방문에 주목했습니다. 전재수 시장이 직접 브리핑을 진행하며 돔아레나 건립의 필요성을 호소했고 박 장관도 큰 틀에서 공감을 뜻을 내비추며 정부 차원에서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의 북항 재개발 구역 방문에는 전재수 시장이 직접 마중나갔습니다. 전 시장은 북항 랜드마크 부지에 추진 중인 돔 아레나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전재수/부산시장 "(북항에) 일년에 수백만을 끌어모을 수 있는 강력한 앵커시설을 딱 받쳐주면...돔 아레나, 돔 아레나가 들어오게 되면 (효과가 상당할 겁니다.)" 정부*여당과 보폭을 맞춰가는 지금이 아니면 현실화하기 어렵다며 정부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박 장관은 k-pop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대규모 공연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돔 아레나 건립 추진에 공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박홍근/기획예산처 장관 "저희는 수도권에 한 곳 지방에 한 곳 정도는 이런 대형 전문 공연장이나 돔구장 같은게 필요하겠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재정 투입 여부는 문체부와 논의가 필요하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지만, 부산시 입장에선 정부가 돔아레나 건립 방향성에 힘을 보태는 그림이 만들어졌습니다. 또 북항 랜드마크 부지의 시행사업자인 부산항만공사가 보다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라는 신호와 압박을 줬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전 시장은 BPA가 시행 주체로 토지를 현물 출자해 지분을 확보하는 구상을 박 장관 앞에서도 재차 언급하며 돔시설 건립에 소극적 입장을 보이는 BPA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3조원에 달하는 사업비 마련이라는 큰 숙제 앞에서 부산시가 정부의 지원과 BPA의 협조를 구체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202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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