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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기자
 최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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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통폐합인가]-매출 4천억 BPA...통합이 최선?

<앵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국 4개 항만공사 통폐합 논의는 지역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는 주요 사안입니다. 저희 KNN은 이 항만공사 통합의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짚어보기로 했는데요. 우선 연간 4천억이 넘는 알짜 기업 부산항만공사가 통합될 경우 지역에 어떤 피해가 생길 수 있는지 따져봤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8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비슷한 성격의 공공기관들이 너무 많아 예산 낭비된다는 지적을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 "(지난해 8월)지출을 어떻게 조정할 것이냐, 지출 조정을 통해서 가용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죠. 그리고 비효율적인 영역의 예산 지출도 조정해서 효율적인 부분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후 정부는 지난 5월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 기능 개편 TF를 구성해 통합이 가능한 공공기관들을 추렸고, 과정에서 전국 4곳의 항만공사가 통폐합 대상에 올랐습니다.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으로 나눠진 항만공사를 통합해 예산과 기능을 일원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당장 4개 항만공사 노조와 지역의 반발이 거셉니다. 박신호/부산항만공사 노조위원장/"그 항만을 어떻게 발전시킬 거냐는 것에 대해서 지역이 결정할 수 있는 비중이 줄어듭니다. 권한은 중앙이 갖고 각 항만이 지니는 사회적인 비용 이런 부담들은 지역이 져야 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특히 부산항만공사는 연매출 4천억이 넘는 지역의 알짜 기업인데, 통합될 경우 예산 집행 기관으로 전락한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중앙의 논리에 따라 부산항에서 발생한 매출이 타 항만으로 분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이러한 문제로 부산항만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크루즈관광 활성화나 북항 재개발 등 지역발전과 맞물려 있는 굵직한 사업들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해양수도 완성의 적기에 예산권을 빼앗기면서 지역경제에도 타격이 될 수 있는 겁니다. 도한영/부산경실련 사무처장/"북항재개발 사업이라든가 신항 개발 사업들이 적기에 투자가 못 될 시 결국은 지역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일자리 감소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공공기관 기능 개편 TF는 통폐합 여부는 여전히 신중하게 논의 중인 사안이라 밝힌 가운데, 중앙 주도의 통합과 효율이라는 명분이 150년에 걸친 부산항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흔들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2026.08.28

지역의 기대안은 북극항로... 22일 첫 시범운항

<앵커> 지역의 산업경제의 대전환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 북극항로 개척, 이를 위한 북극항로 시범운항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안전한 운항을 위한 준비가 모두 끝났다고 보고했는데요,모두의 염원을 담은 북극항로의 여정을 최한솔 기자가 미리 살펴봤습니다. <기자>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함께 준비에 들어갔던 우리나라 최초의 북극항로 컨테이너선이 오는 22일 출항합니다. 시범운항 선박은 팬스타라인닷컴의 2천7백58TEU급 컨테이너선 '팬스타 아크로'호입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팬스타 아크로호는 태평양을 지나 이번달 30일쯤 러시아 북극해가 시작되는 베링해협에 진입합니다. 이후 8일 동안 북극해를 운항하다 다음달인 9월 9일쯤 첫 기항지인 영국 펠릭스토우에 입항하고 네덜란드 로테르담항과 폴란드 그단스크항을 차례로 기항한 뒤 45일간의 여정을 목표로 부산에 돌아옵니다. 기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배편보다 편도 7천여 킬로미터가 줄어들어 기간으로는 20일 정도가 단축됩니다. {이수호/해수부 북극항로 추진본부장/"국제사회의 관련 규범 준수를 위해 필요한 협의도 완료하였습니다. 선박에 승선하는 선장과 항해사 6명은 모두 극지해역에 대한 전문 교육을 이수하였습니다. 특히 북극해 운항경력이 있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의 항해사도 함께 승선하여 안전운항을 지원합니다."} 화학제품과 중고차, 자동차 부품 등 모두 8백37TEU가 실려 유럽으로 향하게 되는데, 선사 등은 첫 운항 치곤 고무적인 성과라 자평합니다. 출항에 앞서 부산시도 선사 측과 업무협약을 맺고 정기운항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전재수/부산시장/"열심히 저희들이 뒷받침하겠습니다. 그리고 해양수산부와 머리를 맞대고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해수부와 부산시는 임시운항에서 나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지속가능한 운항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나치게 홍보에 소극적이다라는 비판도 있지만, 지역의 부푼 꿈을 가득 담고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출항의 닻을 올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202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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