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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기자
최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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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연패 탈출 VS 5위 수성, 롯데*NC 총력전

<앵커> 후반기에 돌입한 KBO리그의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창원에서 3연전 더비를 치릅니다. 두 팀 모두 연패탈출과 5위권 수성이라는 목표를 걸고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 오늘 관중석은 꽉 찬 것 같은데 구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창원NC파크에 나와 있습니다. NC와 롯데의 낙동강 더비 3연전 첫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 이곳 NC파크 1만7천여 석이 매진을 기록하면서 양 팀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는 6회말 2 대 1으로 NC가 앞서고 있습니다. 시즌 5위를 기록하고 있는 NC는 8위 롯데에 5 게임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롯데는 우타자가 많은 NC를 상대로 우완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NC는 에이스 이재학이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롯데는 최근 4연패 늪에 빠지면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NC 또한 최근 2연패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만큼 이번 3연전이 두 팀에게는 중요한 결전이 됐는데요, 롯데는 연패탈출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NC는 5위 수성을 통해 가을야구의 불씨를 키운다는 목표입니다. 팬들의 관심 또한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주말까지 세 경기 모두 매진으로 NC는 창단 이후 첫 3연전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본격 후반기로 접어든 프로야구, 이번 더비에선 누가 웃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또 올해 프로야구 관중 수가 빠르면 이번 주말 7백 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팬들의 열기는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창원NC파크에서 KNN 최한솔입니다.
2024.07.26

'한국지엠 불법파견' 19년 만에 '일부 승소'

<앵커> 대법원이 19년을 끌어온 소송에서 한국GM의 노동자 불법 파견을 인정했습니다. 노조는 이제라도 파견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지엠 협력업체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원청인 한국지엠을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 창원과 부평, 군산 공장의 비정규직 노동자 128명입니다. 재판부는 이들이 한국지엠으로부터 실질적인 지휘*감독을 받았다며 원심 판결에 문제가 없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다만 2차 하청업체 소속 4 명의 파견 관계는 인정하지 않아 일부 승소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5년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내면서 투쟁을 시작한 지 19년 만의 결론입니다." 소송을 제기한 이들은 한국지엠을 이미 떠났거나 해고된 이들입니다. {김두현/1*2차 소송단 변호인/대법원 올라간 뒤에도 5년 정도 오랜 기간 걸려서 (판결이 났고) 그 사이에 비정규직들이라 이 분들이 일자리도 잃고 실직 상태였고 또 그러다 보니 회사 측에서 발탁 채용으로 선별적으로 채용을 하고 소 취하시키고 이런 (일들이 반복됐습니다.)"} 노조 측은 이제라도 한국지엠이 직접고용에 나설 것을 주장합니다. {배성도/한국지엠 창원비정규직지회 비대위원장/"피해 당사자인 비정규직지회와 한국지엠이 명확하게 이야기를 하고 교섭을 하고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된다 (생각합니다.)"} 한편 이번 대법원 판결에 대해 한국지엠은 내부 검토 뒤 절차를 논의할 것이며, 비정규직 지회는 교섭의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2024.07.25

창원 유흥가 바가지 요금 논란, 경찰수사

<앵커> 도심 번화가에서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은 뒤 수 백만원에 이르는 바가지 요금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뚜렷한 증거가 없어 피해 확인은 쉽지 않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0대 A 씨는 올해 초 창원 상남동의 유흥주점을 찾았습니다. 양주 한 병을 시켜 몇 잔을 마신 뒤 A씨는 곧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A 씨/"양주 세 네 잔 정도 먹은 기억은 있는데 그 이후로 기억이 아예 안 날 정도로 아예 정신을 잃어버린 거 같습니다. 주변 공원 산책길이라고 해야 하나 거기서 일어 난 거 같아요."} 잠이 깬 A씨는 자신의 통장에서 420만 원이 이체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지문으로 사용 가능한 모바일 뱅킹이었습니다. {A 씨/"통장 계좌를 확인해봤거든요 혹시나 해서...술값 처음 50만원과 도우미 여자분 10분 간격으로 30만 원씩 팁이라고 하면서 90만 원 빠져나갔고 3시간 뒤 마지막으로 또 술값이라면서 280만 원 빠져나갔습니다."} 지난 2월 친구와 함께 같은 주점을 이용했던 B 씨도 같은 상황을 겪었습니다. {B 씨/"(처음에) 바가지를 씌우지 마라하면서 사장한테 이야기를 하고 자리에 앉았는데...양주를 한 잔 먹고 맥주도 한 잔 먹고 그런 상황에서 정신을 잃었습니다."} 며칠 뒤 확인한 B씨의 통장에서는 2백여만 원이 이체돼 있었습니다. {B 씨/"(친구한테) 술값 계산했냐 하니깐 계산했대요 (친구분이...얼마를?) 98만 원을 계산했대요. 친구가 계산 했으니깐 당연히 내 통장에서는 빠져나간게 없겠구나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창원 유흥주점 두 곳에서 이같은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만 10여 명. 경찰에 고소도 했지만 진척은 없습니다. 이들 모두 뭔지 모를 약물이 술에 들었다고 주장합니다. 또 술을 마신 뒤 모두 10분 만에 잠이 들었습니다. 업소는 두 곳이지만 업주는 같은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게에는 CCTV가 없고 업주는 손님이 직접 줬던 팁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어 증거가 없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경남지역 최대 번화가로 알려진 창원 상남동에서 바가지 요금 피해 주장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찰의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2024.07.17

카카오 서비스, 택시업계 갈등으로 확산

<앵커> 택시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시민들에게 대기업 가맹 택시는 이제는 흔한 풍경입니다. 하지만 지역 콜센터 수요가 많은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업 가맹 택시를 규제하는 움직임이 있는데요, 이를 놓고 택시업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양산에서 개인 택시를 하고 있는 방석윤 씨. 최근 '카카오T 블루' 가맹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개인택시 조합에서 운영하는 콜센터인 '양산콜'은 탈퇴해야 했습니다. 가맹 택시는 지역콜을 이용할 수 없다는 조합의 내부 규정 때문입니다. 양산에서 방 씨와 같이 지역콜에서 탈퇴하게 된 기사들은 모두 98 명, 이들은 조합 측이 개인 사업자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합니다. {방석윤/개인택시 기사/"카카오 콜이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다보니깐 콜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카카오 콜을 더 많이 이용해요 지역콜보다...그러니깐 사업자들은 어쩔 수 없이..."} 대다수 시민들이 카카오 택시를 이용하는 상황에서 조합비와 함께 가맹 수수료도 부담하겠다는 기사의 선택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에 대해 조합 측은 지역콜 붕괴를 막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합니다. 대기업 가맹으로 돌아서면 지역콜센터에 대한 지자체의 지원이 중단될 우려도 제기합니다. {장태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양산지부장/"카카오 대기업에 막대한 수수료를 주면서도 지역내에 한정돼 있는 콜을 우리 종사자들 간에 뺏어 먹기라 해야 됩니까? 또 대기업 콜로 인해서 실제로 지역콜이 무너진다면 피해 보는 분들이 분명히 생길 겁니다."} 이같은 상황은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회원 제명이 과도하다는 판단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양산의 일부 기사들도 조합의 규정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제소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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