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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기자
 최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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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부캉이...멀리 떠날 준비 시작하나?

<앵커> 모두 세차례의 외해 유도작업 끝에 부캉이를 외해로 내보내는데 성공한 듯 보였지만, 부캉이는 밤사이 차단막을 뚫고 또 다시 수로로 돌아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수로 안에서만 머물지 않고 수로 밖 바다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일정 기간 적응을 거친 뒤 남쪽 바다로 향할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외해로 유도한 부캉이가 어젯(21) 밤 차단막을 뚫고 다시 수로로 들어왔습니다. {방문객/내내 숨는다 (삐졌어요.) 얘도 뭘 아는 거야.} {김현성/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그물을 한 7 미터 정도 했는데 밑으로 틈이 생겨서..."} 그물망을 부유시설인 '폰툰'에 고정시켜 수면 위로 넘어오는 것을 막았더니 그물망 밑으로 들어온 겁니다. 그 뒤 부캉이는 수로 입구와 2차 그물망 사이를 반나절 정도 맴돌았습니다. 그러다가 오늘(22) 낮부터 다시 바다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수로를 빠져나오면 이렇게 넓은 바다가 펼쳐지고 제 뒤로 시 등록문화유산인 부산항 1부두가 보이는데요, 부캉이는 다행히 이 일대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습니다." 수로 밖인 부산항 1부두와 북항 마리나 사이 바다에서 활동을 하기 시작한 겁니다. {김진구/국립부경대학교 자원생물학과 교수/"이제 밖으로 나가면 다니는 배들이 많잖아요 바깥쪽은. 그러다보니 소음이니 진동이니 이런거에 처음에는 나가면 낯설거 아니예요 본인도..."} 적응을 하다 수온이 낮아지면 남쪽 바다로 자연스럽게 갈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강구창,강래오,강소이,이나연/대구시 중구/"보내야 되지 않나 얘가 겨울을 못 난다고 얘기를 하니깐 빨리 내보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해수부와 부산시는 부캉이가 다시 수로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그물망의 깊이를 보완해 놓았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박희진
2026.10.22

세번째 외해 떠나보내기 작전...부캉이는 '머뭇'

<앵커> 국민상어 부캉이를 외해로 돌려보내기 위한 세 번째 작전이 진행됐습니다. 수온이 더 낮아지면 폐사의 위험까지 있기 때문에 내린 결정인데요, 이번에는 수로 입구까지 부캉이를 유도해 수로를 차단했지만 부캉이는 온종일 수로 주변을 맴돌며 정든 친수공원을 쉬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캉이를 바다로 유도하기 위한 세 번째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구조인력은 작업용 부유 시설인 '폰툰'을 수로에 띄웠고 그곳에 그물을 고정해 부캉이를 몰았습니다. 그물이 바닥에 걸리지 않도록 잠수사까지 투입됐습니다. 점차 낮아지는 수온에 최근엔 건강이상 증세까지 보이면서 시민들은 이번 만큼은 바다로 나갈 수 있길 기원했습니다. {홍효정, 방성준/경기도 수원시/"여기 좁은 곳에서 살다가 넓은 곳에 나가가지고 다치지 말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4시간여 만에 수로 입구쪽에 다다랐고 구조 인력은 그물망을 고정했습니다. 부캉이는 제 뒤로 보이는 수로와 바다의 경계지점까지 나갔습니다. 그런데 먼 바다로 나가질 않고 몇시간째 계속 그물망 주변을 맴돌고 있는 상태입니다. 수로 입구에 이물질 유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오탁방지망과 외해 유도 그물망 사이에 계속 머문 겁니다. 구조 작업 7시간여, 구조 인력은 추가로 그물을 투입해 오탁방지망까지 부캉이를 더 몰았습니다. 더이상의 장애물이 없는 수로 끝까지 나갔지만 부캉이는 여전히 수로 주변을 맴돌고 있습니다. {김현성/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오늘 당장 처음이라서 이렇게 맴돈다는 분도 계시거든요. (자문해주신) 교수님 입장은...그래서 일단 좀 지켜보면서..."} 해수부와 부산시는 부캉이의 행동을 며칠 더 지켜본 뒤 대책을 논의하겠다는 방침으로 무사히 따뜻한 남쪽 바다로 떠나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오현희
2026.10.21

바다로 쏟아지는 마약…해경 검거는 '0.5%'

<앵커> 지난해 부산 앞바다에서만 약 3천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마약이 적발됐습니다. 바다를 통한 대규모 마약류 밀수 시도가 통해 잇따르고 있는데요, 정작 이를 검거해야 할 해양경찰의 단속 인력과 역량은 태부족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1월 해경 대원들이 부산 신항 앞바다에 뛰어듭니다. {마약 발견 현장(지난해 1월)/"밑에서 끌어올려줘! 와서 좀 도와주세요!"} 바다 속에서 건져 올린 건 코카인 100 킬로그램. 33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렇게 지난해 부산 앞바다에서만 코카인 9백 킬로그램이 나왔습니다. 부산항 일대 마약 단속에선 최대 규모입니다. 하지만 최근 9년 동안의 해경의 마약류 밀수사범 수사는 양귀비와 대마 밀경작 등, 국내 제작*유통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 기간 해경의 해상 마약류 밀수 검거는 0.5%인 15명에 그쳤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은 단 한 명도 검거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5명을 검거한 게 최대 성과인데 이 또한 해외 첩보에 의존해 가능했던 결과였습니다. 국정감사에서도 증가하는 해상 마약 밀수 단속에 대한 대책 마련 필요성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개호/국회의원(민주당)/"(해경 전문인력은) 4명, 5명씩 지방청에 배치가 돼 있는데 육경하고 비교를 해보면 (육경이) 한 4배 정도 돼요. 적발한 것도 전부다 해외 수사기관의 첩보 제공입니다."} {하만식/해양경찰청장/"인력증원부터 역량 또 첩보 같은 그런 부분도 체계적으로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드넓은 바다를 관할하고 있지만 해경의 인력과 전문성 부족으로 국내 마약 유통에는 현재 커다란 구멍이 뚫려있는 셈입니다. 또 해경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선 음주운전과 초과근무 부당수령 등 내부 비위로 징계를 받은 직원이 530명에 이른다는 지적 등이 나왔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박언국 편집: 박희진
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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