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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기자
 최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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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고분군 통합관리재단, 경남 김해에 출범

<앵커> 전국 7개 지자체에 흩어져 있는 가야고분군들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이들 고분군을 통합 관리할 컨트롤타워가 경남 김해에서 출범하면서 가야 문화 대표 관광지라는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야의 맹주 금관가야의 지배층들이 묻힌 집단 묘역 김해 대성동고분군. 후기 가야제국의 중심인 대가야의 수백기 고분이 위치한 경북 고령의 지산동고분군. 경남과 경북 그리고 전북 7개 지자체에 있는 가야 고분군들은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가야 연맹만의 독특한 문화를 인정받아 지난 202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 그 뒤 2년여 만에 이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가야고분군 통합관리재단이 김해에 설립됐습니다. {홍태용/김해시장/"김해시는 서기 42년 가락국을 시작으로 해서 가야의 발상지로서 (상징성이 있습니다.) 재단이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유네스코의 권고에 따라 7개 지자체는 재단 설립을 합의한 뒤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여 왔습니다. 특히 경남과 경북의 유치 경쟁이 치열했는데, 경남은 7곳 고분군 가운데 5곳이 위치해 있다는 이유를 들었고 경북은 고령에 국내 최대 규모 고분군이 형성돼 있다는 이유로 서로 당위성을 내세워왔습니다. 그 뒤 김해가 최적의 입지라는 용역 결과에도 갈등이 계속됐고 문화유산청이 중재에 나서면서 지난해 말 김해가 최종 입지로 선정됐습니다. 김해 국립가야문화센터에 들어선 재단은 앞으로 가야고분군에 대한 보존과 관리, 연구 등을 책임집니다. {하승철/가야고분군 통합관리재단 연구실장/"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우리나라 고대사의 주역이었던 가야사가 제자리를 찾고 가야 문화권이 경주를 능가하는 대한민국 K-컬쳐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관리재단은 흩어져 있는 가야고분군을 하나의 브랜드로 키워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국제협력 과정에서 중요 역할을 부여할 계획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2025.10.13

'워케이션', 지역협력 통해 인구 소멸 지역의 대안으로

<앵커> 우리보다 한발 앞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의 인구정책은 그만큼 더 다양하게 시도돼왔습니다. 특히 바다와 접해있는 간사이 와카야먀현은 워케이션을 인구정책으로 내세워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부산*경남 지자체들도 인구정책으로서의 워케이션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본 간사이에서 가장 작은 도시인 와카야마현. 인구 80만의 소도시지만 극심한 고령화로 십여년 전부터 마을단위 지역은 소멸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와카야마현은 위기 돌파의 무기로 워케이션을 택했습니다. 여행지에서 휴가를 즐기며 업무도 보는 근무형태인데 이 워케이션 센터 건립에 지자체가 나선 겁니다. 그렇게 3년 전 지어진 워케이션 센터 '클라우드 나인'입니다. 공항 주차장 부지에 민간사업자 공모로 워케이션 센터를 만들었습니다. 공항 바로 옆이고 앞에는 태평양이 펼쳐져 있어 워케이션에 최적입니다. 현재 이곳 클라우드 나인에는 도쿄에서 2곳, 오키나와에서 1곳의 IT업체들이 입주해 있습니다. 이들 직원들은 수려한 경관을 보며 근무를 한 뒤 업무 외 시간에는 인근 해변에 조성된 휴양지에서 관광을 즐기고 있습니다. 공간제약을 받지 않는 IT기업이 연 단위로 입주하는데 사무실 임대료와 교통비 절반을 지자체에서 지원합니다. {미시타니 미오/클라우드9 실무자/"업체가 아닌 일반 분들은 출장을 왔을 때 이 시설을 많이 이용합니다. 업무가 끝나면 대부분 인근에서 온천을 즐깁니다."} 와카야마현에는 이런 워케이션 센터만 20여곳이 넘습니다. 모두 9개 기업과 수백명의 개인 사업자들이 상주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워케이션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센터와 숙박시설로 이어주는 일자리까지 생겨났습니다. 인구감소에 고민해온 경남 양산과 밀양,김해와 맞붙어있는 부산4개구도 워케이션 정책 벤치마킹에 나섰습니다. {나동연/양산시장/"이번 벤치마킹은 낙동강협의회의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성과 도출과 낙동강 유역의 7개 지자체가 함께 낙동강의 미래가치를 구체화하는 그런 계기가 됐다 생각합니다."} 낙동강 권역 지자체들만의 매력과 차별성이 더해진 지역협력 워케이션 모델이 정주인구에서 벗어난 새로운 인구정책이 될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2025.10.12

물과 공원의 도시 간사이에서 낙동강의 미래를 보다

<앵커> 일본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는 6개월여 동안 2천5십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했습니다. 이 도시들은 이런 기록적인 방문객을 도시에 머물게하기 위해 도심 물줄기와 그 주변의 녹지를 이용했는데요, 낙동강 주변 부산경남 지자체들도 이런 모델을 벤치마킹해, 낙동강 권역 활성화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0월 13일 6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2천5십만명의 관람객이 한국관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오사카시는 이들을 머물게하기 위한 해법을 도심 물길에서 찾았습니다. 오사카성 앞 선착장을 출발해 오사카의 랜드마크들을 관통하는 유람선 아쿠아라이너. 과거 성 주변 방어를 위해 채워진 물길을 뱃길로 만들며 오사카 대표 관광 콘텐츠가 됐습니다. 쇼핑몰이 집결한 요도바시 등 거점 선착장에 내릴 수 있어 수상버스 기능까지 겸합니다. 이런 수상 관광으로 엑스포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상반기에만 8백만명이 도심 유람선을 찾았습니다. {미조하타 히로시/오사카관광국 이사장/"강과 하천은 서로 도심과 연결되어 있어서 교통으로 활용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은 안전이 가장 중요하고 이와 함께 호텔이나 스포츠센터 등의 시설과 연계하면 관광 활성화에 큰 효과도 거둘 수 있습니다."} 낙동강을 끼고 있는 부산경남의 지자체들도 이런 수상 관광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나동연/양산시장/(유람선 관광을 통해) 낙동강의 자연, 풍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함께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전기 여객선 형태로 유람선이 운영이 된다면 환경에 대한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될 것이고..."} 특히 낙동강 뱃길 재현은 역사적 가치까지 갖춰 오사카보다 더 나은 관광자원이 될수 있습니다. {안병구/밀양시장/(밀양 낙동강 유역) 거기 보면 밀양 처자교라든지 과거 스토리가 있는 공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명대사께서 탐적사로 일본에 가실 때 밀양 작원관을 지나면서 남긴 유명한 시도 있습니다. 낙동강은 문학적으로 굉장히 활용가치가 높은 공간입니다."} 수상 관광에는 수변공간의 녹지 활용도 관건입니다. 오사카에서 차로 1시간 30분을 달리면 나오는 소도시 와카야마현. 이곳의 작은 마을인 기미노정에는 20여년 전 노인 복지를 위해 파크골프장이 조성됐습니다. 하지만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금,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표 관광지가 됐습니다. {파크골프장 이용 가족/아이가 파크골프를 치고 싶다고 해서 오게 됐고 저희가 이번이 4번 째 방문인데 여러모로 다들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기미노정은 와카야마현 안에서도 인구 7천의 작은 농촌마을입니다. 그런데도 이곳 공원을 찾는 방문객만 연간 13만명에 이릅니다. 기존 파크골프 이용객뿐 아니라 캠핑장과 복합놀이시설 등 가족단위 이용객들을 위한 관광정책이 성공을 거둔 것입니다. {나가티니/일본 기미노정시청 주무관/"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가족들을 모두 불러올 수 있는 사설을 만들었으면 하는 계획 하에서 다양한 연령이 한 곳에 모일 수 있는 장소를 계획했습니다."} 낙동강 역시 수변 공간에 이런 파크골프장 수십곳이 자리잡은 만큼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일본에서 검증된 물과 공원의 도시, 그 수변 활성화 정책이 낙동강 권역 도시들에게 새로운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2025.10.11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4차 산업을 이끈다! 창원'LG스마트파크'

[앵커] 부산*경남의 자랑스런 자원과 문화 등을 소개하는 <자랑스런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오늘은 세계 가전시장은 물론 제조업 전반을 선도하고 있는 창원 LG스마트파크에 대해 소개합니다. LG스마트파크는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세계 경제 포럼에서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는데요, 경남의 지역경제는 물론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로봇팔이 수십kg의 냉장고 몸통을 가볍게 들어올려 생산라인에 놓습니다. 곧이어 또다른 로봇이 순식간에 부품을 용접합니다. 천장에서는 컨베이어벨트가 작업 구간 로봇에게 부품을 실시간 공급합니다. 그렇게 냉장고 한 대가 만들어지기까지 단 12초,1분에 5대씩 생산됩니다. 실제로 LG전자가 생산하는 국내외 대부분의 생활가전을 만드는 창원의 전자동 공장, LG스마트파크입니다. 1976년 처음 경남 창원에 자리잡은 LG전자 창원공장은 소품종 대량 생산의 거점으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다품종 맞춤생산으로 바뀌어가다 4년전 스마트공장으로 완전히 탈바꿈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지난 2022년 세계경제포럼으로부터 선정된 등대공장입니다. 4차 산업의 시기 미래 제조업 기술의 핵심이라는 뜻인데요, 이는 국내에서도 5곳이 전부이고 부산*경남에선 이곳이 유일합니다." 60년의 제조 역사에서 나온 엄청난 데이터와 동작을 로봇에 학습시킨뒤 인공지능을 접목한 지능형 공장입니다. {김정연/LG전자 전시운영파트장/"창원LG등대공장은 작업자 안전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위험하고 난해한 공정을 로봇이 맡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보다 생산성은 33%이상 향상됐습니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설비와 기준을 적용해서 에너지 효율도 30% 개선함으로써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역대학과 손잡고 미래 경남 산업 발전을 끌어오는 촉매가 되고 있습니다. {이재선/국립창원대학 기계공학부 교수/"최근에는 LG전자가 5백억 가량을 투자한 HVAC(냉난방 운영 시스템)연구센터를 구축하기로 협약을 했습니다. 이러한 시설들이 갖춰진다면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최고의 연구자 그리고 제품 개발을 위한 많은 인력들이 이곳으로 집중될 것으로 보여지고요."}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변신으로 창원LG스마트파크는 지난해에만 15조원의 생산액을 기록했습니다. 창원산단 전체 매출의 5분의 1입니다. 협력업체까지 2만명의 노동자들이 창원LG스마트파크의 도약으로 경남4차산업혁명의 주춧돌을 다지고 있습니다. {이승환/창원상공회의소 조사홍보팀장/"LG전자가 2019년부터 현재까지 스마트펙토리 구축을 지원한 협력사만 2백여곳에 달하며 인건비가 싼 국가로 생산 공정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50여년간 구축한 창원의 가전벨류 체인을 AI 자율제조를 통해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는 기업입니다."} 여기에 LG는 창원알앤디 센터에 1천 5백억원을 투자해 창원을 글로벌 가전의 핵심 인재풀로 키울 계획입니다. 이미 올5월부터 창원시와 힘께 청년 코칭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지역인재 양성에도 선순환을 시작했습니다. LG의 베테랑들이 직접 경남의 청년을 만나 취업에 구체적인 방향과 조언을 통해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것입니다. {이길노/LG전자 HR담당 상무/"LG전자에서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역 이슈 해결을 위해 내부 임직원 역량강화를 위해 도입하고 있는 사내 코칭프로그램을 지역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이를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창원시와 지역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제조AI를 통해 세계 제조업 시장을 선도하는 창원LG스마트파크. 4차산업의 정점에 있는 경남의 공장이 기업의 발전을 넘어 세계속에 우뚝 설 지역과의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2025.10.05

추석 연휴 비극 결혼 앞둔 남녀 숨진 채 발견

[앵커] 추석 연휴 첫날이던 어제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예비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여성은 흉기에 찔린 채 안방에서, 남성은 오피스텔 화단에서 발견됐는데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자] 부산 사하구의 한 오피스텔에 119구급차량이 도착하고, 곧이어 경찰 감식반도 건물로 들어갑니다. 어제 저녁 7시 45분쯤, 30대 여성 A씨가 오피스텔 안방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습니다. A씨로부터 도와달라는 다급한 전화를 받은 어머니가 집을 찾아갔다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인근 주민/"(밤에) 119구급차가 딱 와요, 그리고 또 119구급차가 또 와요. 한명은 집에서 실려가고 다른 한명은 여기서 (실려가고...)"} 오피스텔 앞 공터에서는 A씨와 동거하던 30대 남성 B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B 씨가 범행을 저지른 뒤 자택 난간에서 오피스텔 바로 옆 이곳 공터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방어 흔적을 봤을 때에는 남성이 흉기로 여성에게 치명상을 입힌 걸로...결혼을 앞두고 동거중인 사실상 부부라고 보시면 되죠 사실혼."} 이웃들은 두 사람이 정식 결혼을 앞두고 갈등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하는 등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안명환
2025.10.04

조화 퇴출에도 수입산 공세... 화훼농가 한숨만

<앵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성묘객들 발길이 시작됐지만 화훼농가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환경보호를 위해서라도 조화를 근절하자는 움직임에도, 수입산의 공세에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명절 연휴를 앞둔 창원의 한 공원묘원입니다. 이른 성묘를 다녀간 성묘객들이 꽂아둔 생화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경남은 3년 전부터 조화근절 캠페인이 활성화되면서 공원묘원마다 생화 비율이 확연히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은 국산이 아닌,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밀려들어오는 값싼 수입산 꽃들입니다. {공원묘원 인근 생화 상인/"수입이 많이 싸죠. (국내) 농가에서 나오면 보통 한 단이 2만원씩 나가는데 수입은 보통 한 1만6천원~1만7천원."} 창원의 이 국화농장도 3년 전까지는 한해 60만본씩 출하했지만 올해는 그 양이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단계적인 관세 철폐로 해마다 수입산 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국화만 놓고 봤을 때, 지난해 중국과 베트남에서 2억송이의 국화가 수입됐습니다. 가격경쟁에서 밀리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이 겉으로 봤을 때도 차이를 구별할 수 없습니다. 한 다발 기준 경매가가 9천원은 돼야적자를 면하는데 수입산은 이보다 훨씨 낮은 6천원에 가격이 형성됩니다. 여기에 길었던 폭염으로 꽃들 절반이 고사하면서 창원을 중심으로 70%의 국화 농가가 화훼농사를 접었습니다. {전수익/국화농가 농민/"수지타산이 안 맞으니깐, 타작물로 전환을 하든지 그만큼 농가수도 줄어들고...화훼농가가 거의 다 전멸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게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화훼농가가 줄이어 작목을 바꾸면 장기적으로 지역 화훼농업의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도 있는만큼, 화훼산업 고사를 막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절실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2025.10.03

NC, 가을야구 막차 티켓까지 단 '1승' 남았다

<앵커>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시즌 막판 파죽의 8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내일(3) 치러질 SSG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 5강이 확정되는데요 NC가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최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NC다이노스가 어제(1) 치른 LG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파죽의 8연승을 달렸습니다. 리그 단독 5위를 지키면서 자력 5강 확정까지 1승이 남았습니다. 3일 창원에서 치러질 SSG 랜더스전에서 승리하면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시리즈 진출권을 획득하게 됩니다. 가을야구 막차에 오를 가능성이 커지면서 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예원/NC 팬/"기분이 너무 좋아요 지금, 8연승한다는 자체가 힘들고 선수들한테도 부담이 갈텐데...이제 9연승해서 빨리 가을야구가서 즐기고 싶습니다."} NC는 5강 싸움에 가까워질수록 선수들이 똘똘 뭉쳐 이기고자하는 의지가 커지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김영규와 전사민 등 갈수록 살아아는 중간 계투진의 활약이 승리의 핵심입니다. 또 로건 앨런과 라일리 톰슨이 선발로 꾸준히 활약하면서 용병 운영도 안정적인게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롯데가 10승의 터커 데이비슨을 방출하고 벨라스케즈를 영입했다 말그대로 침몰한 것과는 극명하게 대조됩니다. {이광길/KNN 프로야구 해설위원/"NC는 효율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있고 또 공격적인 면에서는 큰 누수가 없었고 롯데가 소총부대라면 거기(NC)는 대포니깐..."} 시즌초 구조물 추락 사고를 시작으로 연고지 이전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낸 NC가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과 지역을 다시 하나로 뭉치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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