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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기자
 최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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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부산경남>유라시아 첫 일출, 2026 양산 방문의 해

[앵커] 부산*경남의 역사와 문화 등을 소개하는 자랑스런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오늘은 유라시아 대륙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경남 양산시를 소개합니다. 양산은 한반도 첫 일출을 볼 수 있는 천성산과 천년고찰 통도사를 중심으로 내년 방문의 해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최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양산 천성산 해발 9백22미터 정상 부근! 멀리 동해바다 수평선에서 붉은 해가 떠오르며 어둠을 밝힙니다. 푸른 뱀의 해를 알렸던 올해 첫 일출입니다. {안영숙(지난 1월 1일)/"1년 동안 아무 탈 없이 무탈하게 1년 동안 잘 지내게 해주세요 하고 (빌었습니다.)"} 천성산은 일출 명소로 알려진 울산 간절곶이나 울릉도보다도 해가 5분 정도 빨리 뜹니다. 지난 2015년 한국천문연구원의 조사로 유라시아 대륙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인정받았습니다. 2년 전부터는 일출 전망대가 조성되면서 새해에만 수천명이 찾을 정도입니다. 유라시아 대륙에서 일출이 가장 빠른 양산시는 일몰이 가장 늦은 포르투갈 신트라시와 관광 상품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나동연/양산시장/천성산은 원효대사께서 천 명의 성인을 배출했다는 고사가 전해지는 명산입니다. 새해 일출은 한반도에서 제일 빠른 일출로 역사적, 천문학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해맞이의 명소입니다."} 양산 하북면 영축산이 품고 있는 18개의 암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양산 통도사는 합천 해인사와 순천 송광사와 더불어 국내 3대 사찰로 유명합니다. 646년 자장율사가 중국에서 부처님 사리를 갖고 신라로 온 뒤 창건한 사찰로 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금강계단에 자리잡은 이 사리탑은 부처의 실제 사리인 진신사리를 모셔둔 곳입니다. 한국전쟁 때는 3천여명의 부상병들을 치료하며 야전병원 역할을 한 용화전과 그 기록들도 보관돼있습니다. 또 조선시대 암행어사 박문수가 경상지역 관찰사로 재직할 당시 통도사 승려들의 부역을 덜어주면서 세워진 기념비 등 사찰 곳곳이 역사의 흔적들입니다. {전대식/통도사 문화관광해설사/"특이하게 대웅전에 불상이 없어요. 없는 이유가 진신사리를 모셨기 때문에 굳이 불상이 필요가 없고 임진왜란 때도 사명당 스님께서 오셔서 지휘를 하신 적이 있고 6.25 때는 병원으로...그런 것들 하나 하나 보시면 상당히 도움이 될 겁니다."} 낙동강 줄기를 따라서는 188만 7천여 제곱미터의 거대한 공원이 나옵니다. 최근 양산 12경에 새롭게 들어간 황산공원으로 파크골프와 레저의 성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역사와 자연을 품고 있는 도시 양산시는 한반도 첫 일출을 시작으로 2026년 양산 방문의 해를 맞이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2025.12.21

'지산학' 성공모델 김해, 정부도 관심

[앵커] 경남 김해시는 시와 대학 그리고 기업들이 뭉쳐 주요 산업 시설을 대학 캠퍼스로 활용하는 지산학 모델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성공 모델로 자리잡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김해시 명동일반산업단지에 192억원을 들여 만든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입니다. 첨단 시뮬레이션 시설로, 미래차 부품 개발과 성능 평가를 진행하는 곳입니다. 경남의 특화 산업 시설 가운데 하나인 이곳은 대학 실습실로도 사용됩니다. 바로 인제대학교의 현장캠퍼스입니다. 김해의 지산학 협력 모델인 '올 시티 캠퍼스'로, 첨단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를 이끌고 있습니다. {전민현/인제대학교 총장/"대학은 대학대로 지역은 지역대로 따로따로 놀았어요. 이것을 통합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가 필요했고 우리대학이 그 거버넌스 체계를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같이 대학의 문제와 지역의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같이 문제를 푸는 (구조입니다.)"} 균형발전을 국정과제로 제시한 정부도 이 모델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인제대와 같은 지역 거점 사립대의 역할과 육성을 강조했습니다 {김경수/지방시대위원장/"지역의 대학이 얼마나 튼튼히 자리잡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그런 모델을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가 도시의 흥망성쇄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지산학 모델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가 절실합니다. {김재원/김해연구원장/"도시의 대전환을 꿈꾸는 그런 입장에서는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중앙정부의 투자와 인재양성 이런 것이 같이 어우러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해의 지산학 협력 모델이 경남지역 권역별 거점이 될 창원과 진주 등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주목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권용국
2025.12.20

경로당도 스마트 시대, 'AI 사랑방'으로 오세요

<앵커> 인공지능 기술은 이제 마을 경로당의 모습도 바꿔놓고 있습니다. 경남에선 김해시가 최초로 AI 기술을 접목시킨 스마트 경로당이 문을 열었는데요. 어르신들의 반응이 뜨거운 것은 물론이고, 혁신적인 노인돌봄 체계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곱게 한복을 차려 입고 경로당으로 향하는 74살 이말분 씨. 경로당에 들어서니 TV 모니터에 김해지역 경로당 백여곳의 모습이 실시간으로 뜹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노래자랑대회. {이말분/스마트 노래자랑 참가자/"칠백 리 바다 건너 서귀포를 아시나요."} 어르신 천여명이 각자의 경로당에서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이른바 '스마트 경로당'입니다. 김해시 모든 경로당 112곳이 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경로당으로 바뀐 것인데 어르신들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이말분/"AI 모델이 나와서 우리하고 대화도 할 수 있고 모든게 배울 게 너무 많습니다."} AI로 만든 트로트 가수가 진행하는 노래교실에선 한 소절 씩 가사를 배우고 따라 부를 수도 있습니다. {AI 휴먼 노래교실/"준비 되셨으면 불러보겠습니다. 음악 주세요!"} 체조교실 등 각종 돌봄 분야도 교육이 가능합니다. 그동안 사회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들도 이제는 스마트 경로당에서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현주/김해시 스마트도시기획팀장/"콘텐츠를 조금 고도화해서 어르신들이 무료하지 않게 경로당에 오셔서 활기차게 즐길 수 있도록 그렇게 콘텐츠도 점점 확충할 예정입니다."} 지역에 따라 어르신들의 복지와 돌봄이 제각각인 상황에서 AI 기술로 만든 디지털 사랑방이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노인돌봄 형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20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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