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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경남 첫 온열질환 사망...'폭염주의보'

이민재 입력 : 2026.07.23 20:20
조회수 : 128
<앵커>
찌는듯한 무더위속에 경남에서는 어제(22) 올해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까지 발생했습니다.

이런 무더위는 다음주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어서 요즘, 말그대로 폭염과의 전쟁입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2) 오후 2시쯤,경남 고성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9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올해 부산경남 첫 온열질환 사망자인데 당시 고성은 최고기온이 30도, 체감기온 33도로 폭염주의보였습니다.

오늘(23)도 부산경남은 절반은 폭염경보,절반은 주의보가 이어졌습니다.

거대한 열섬에 갇힌 도심에서는 폭염과의 사투가 이어집니다.

{성승현/창원 신월동/"집에 가는 길인데 너무 더우니까 한잔 마셔야겠다 싶었어요. 이거라도 안 마시면 너무 힘드니까, 마시는거죠."}

{신위숙/창원 신월동/"걸어다니기 힘들죠, 숨쉬기도 힘들구만. 우리지방은 또 비도 안와요. 너무 더워요."}

살인적인 더위에도 제때를 놓치면 안 되는 농사현장은 멈출수가 없습니다.

"보시다시피 따야할 고추가 천지인데, 정작 인력이 없어 딸 시기를 놓치기 일쑤입니다.

시기를 놓치면 정상품의 절반값도 받기 어렵다 보니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한낮에도 작업을 멈추기는 힘든 실정입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작업을 자제하라지만 작업을 안할수가 없습니다.

{김지태/창원 대산면(고추재배 농민)/"농사 지으려고 투자를 해놨는데 사람은 없으니까. 어떻게해서든 10원이라도 건지려고 동 트면 나오고 어둡도록까지 해요, 혼자 하는 사람들은."}

온열질환 사망자까지 나오면서 공무원이 일일이 현장을 찾아다니는등 경남도도 비상대응에 나섰습니다.

{조정란/창원시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팀장/"농산물 생산도 생업이니까 아주 중요하지만, 생명이 더 중요하잖아요. 많이 더우실 때는 그늘과 물과 휴식을 잠시라도 취하시고..."}

바다도 고수온에 적조가능성까지 높아지면서 통영과 거제 등 어촌지역 어민들도 무더위속 쉴 틈이 없습니다.

하지만 부산경남 모두 다음주말까지 시원한 비소식 없이 30도 이상 무더위만 계속될 것으로 예보돼
폭염과의 사투는 앞으로도 기약없이 이어질 전망입니다.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정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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