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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기자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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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날씨-추위 '계속'...주말 맑지만 건조한 날씨

"춥다"하는 말이 절로 나오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죠. 주말을 여는 토요일인 내일(6)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권에 들어가며 춥겠습니다 아침 기온는 영하권에 접어들면서 대부분 오늘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다, 낮부터는 맑고 따뜻한 남서풍이 불며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새벽까지 눈이 내린 경남북서 내륙지역은 낮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겠는데요. 골목길과 경사로, 그늘진 도로 등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겠는데요. 부산이 1도, 함안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면서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0~12도 분포를 보이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경남남부 최저기온, 사천이 영하 5도, 하동 영하 4도, 고성*통영0도, 남해*거제 영하 1도를 보이겠습니다. 최고기온은 10~11도 기록하며 마찬가지로 오늘보다 따뜻하겠습니다. 경남서부 최저기온은 의령*거창*진주이 영하 8도, 창녕 영하 6도, 함양*합천*산청 영하 7도로 시작하겠습니다. 최고기온도 10~11도로 전망됩니다. 주말 내도록 맑은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다만 모레인 일요일 오후부터는 다소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추위는 일요일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이지만, 대기는 계속 건조할 것으로 전망돼 야외 활동을 한다면 화기사용과 불씨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2025.12.05

'휴대전화 톡톡' 경찰관 기지로 잡아낸 불법촬영 남성

[앵커] 모텔방 안에서 불법촬영 피해를 당하고있던 여성이 112로 신고를 했습니다. 신고는 했지만 가해자와 같이 있어 차마 말을 할 수는 없던 상황, 하지만 경찰이 기지를 발휘해 불법촬영 남성을 검거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민재 기자가 자세한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2일, 이른 아침. 부산 도심의 한 모텔 앞에 경찰차 한 대가 멈춰서고, 경찰관들이 안으로 다급히 뛰어들어갑니다. 잠시 뒤, 방 안에서 한 남성이 연행돼 나옵니다. 십여분 전, 경찰서로 한 여성의 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입니다. {"긴급신고 112입니다. 경찰입니다. 여보세요? (...) 여보세요, 신고자님?(...)"} 이 남성은 동의없이 피해자를 불법촬영하다 발각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목격자/"남자는 뭐 저항도 없고, 바짝 얼어서 나갔거든요. 데이트 폭력 이런건 줄 알았습니다."} "A씨는 피의자와 같은 한 공간에 있는 상황에서 112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신고자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자 휴대전화를 두드리는 방식으로 유도해 신고내용과 위치를 특정했습니다." {오창현/부산 부산진경찰서 서면지구대장/"피해 여성분이 자고 일어나니까 가해 남성이 자신을 몰래 촬영한다는 것을 인지했어요. 남성 몰래 112에 신고를 한거죠."} "신고자인 A씨가 질문에 답하지 않자, '질문을 할테니 맞으면 키패드를 두 번, 틀리면 한 번 두드려 달라'고 기지를 발휘한 것입니다. 결국 경찰은 A씨가 긴급상황에 놓인 점, 남성과 함께 있는 점 등을 파악하고 112문자신고 서비스를 안내해, 현장에서 20대 불법촬영 혐의자 B씨를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서수진/부산 부산진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강압적인 상황에서 비언어적인 신호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그동안 교육을 강화해왔습니다. 작은 단서도 경찰이 놓치지 않고 청취해서 반드시 구조해내겠습니다."} 경찰은 불법촬영에 사용된 B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2025.12.04

‘제2의 김연아 없길’ 세계반도핑기구 총회 부산개최...‘부산선언’ 주목

[앵커] 십여년 전 러시아 선수에게 석연치않게 금메달을 내주고 눈물 흘리던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의 모습을 기억하실 겁니다. 러시아 선수는 도핑 의혹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는데요, 스포츠에서 반드시 없어져야할 도핑! 그 규약을 정하는 세계도핑방지기구의 총회가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를 제치고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소트니코바. 당시도 석연찮은 판정에 말이 많았는데, 이후 본인 스스로 도핑의혹에 불을 지폈습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2023년 7월, 유튜브 '릴리아 아브로모바)/"2014년 당시를 떠올려 보면 첫 번째 도핑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재판을 받을 수도 있었어요."} 하지만 결국 재조사는 없었고 금메달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이렇듯 '도핑'은 선수 개인의 건강에도 독이 될 뿐만 아니라 함께 경기에 참가한 선수의 노력까지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핑에 대한 국제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런 일을 하는 세계도핑방지기구 WADA의 총회가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6년마다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새로운 세계도핑방지규약과 국제표준 등이 담길 '부산선언'이 채택될 전망입니다 {제임스 피츠제럴드/세계도핑방지기구 미디어국장/"완전히 개정된 규약이 생길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시스템을 공평하게 만들고, '클린 스포츠'를 보호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만들 것입니다."} 유명 스포츠스타들도 대거 부산을 찾았습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나타나자 경남여중*고교 배구부 선수들의 환호가 터져나옵니다. {김연경/"(경기를) 하기 전이나 그냥 쉬고 있을 때 언제든지 도핑 검사는 할 수 있다고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계 3대 양궁대회를 석권한 기보배도 부산체육중*고교 양궁 선수들을 찾아 도핑의 위험성을 가르쳤습니다. {기보배/양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우리 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서 공정성이라든지, 스포츠정신을 좀더 배웠으면 좋겠고요. 도핑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정보도 얻어갈 수 있길 바랍니다."} 국제적 대회 유치와 성공적 운영으로 마이스도시 부산의 위상도 한층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오원석 화면출처 유튜브 채널 '릴리아 아브로모바'
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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