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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기자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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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로 만든 첫 호화 크루즈..'팬스타 미라클' 이름 내걸다

<앵커> 국내기술로 만든 첫 호화 크루즈선이 '팬스타 미라클호'라는 이름을 달았습니다. 이 2만 2천 톤급 크루즈선은 부산과 오사카를 오갈 예정인데,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국산 크루즈 선이 해외로 운항하게 되는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민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금빛도끼를 내리치자 배에서 가장 높은 곳인 마스트에서 샴페인 병이 내려옵니다. {"끝없는 바다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 나아갈 나의 미라클호여! 영원하라!"} 현판에 부딪힌 샴페인 병이 거품을 뿜어내며 깨집니다. 아기 탯줄을 자르듯 새배의 밧줄을 자르는 데서 유래한 선박 명명식의 하이라이트, 샴페인 타파 장면입니다. 이 순간부터 국내 기술로 만든 첫 크루즈선은 비로소 '팬스타 미라클호'라는 이름을 얻게 됐습니다. 아파트 10층 높이, 2만 2천톤급의 이 크루즈선은 100여개 객실에 승객 350여 명을 태울 수 있습니다. {권민철/대선조선 대표이사/"저소음 저진동 설계를 통해 승객들에게 최상의 승선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 최첨단 항해 시스템을 적용해 쾌적한 실내 공간과 고객 중심의 편의시설을 갖춘 신개념 패신저크루즈선 입니다."} "팬스타 미라클호의 객실 내부를 둘러보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항해 도중 바깥을 내다볼 수 있는 큰 창문이 있는 건 물론, 가구와 내장재 모두 최고급으로 마련됐습니다." 야외수영장과 조깅트랙, 대형식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자랑거리입니다. {권재근/팬스타테크솔루션 대표이사/"(팬스타 미라클호는) 여러가지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스빈다. 승객의 승용차도 탑재하여 원하는 지역에서 하선해,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지역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팬스타 미라클호는 초호화 크루즈를 표방하는만큼 보시는 것처럼 선내에 탑승객들을 위한 면세점과 카지노까지 구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단순 재미를 위한 공간이지만, 곧 내국인 탑승객도 이용할 수 있는 오픈카지노 허가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팬스타 미라클호는 일본 오사카 엑스포 개최에 맞춰 오는 13일부터 부산~오사카 항로에 투입돼, 조선경기 부흥은 물론 해양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2025.04.09

부산*경남 교통사고 사망 잇따라...승용차*레미콘 돌진

<앵커> 오늘(8) 부산과 경남에서 차량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에서는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1명이 사망했고, 창원에서는 레미콘이 주택을 덮쳐 집 안에 있던 70대가 숨졌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승용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오르막을 질주합니다. 바로 옆을 지나던 보행자는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볼 정도. 차량은 연석을 넘어서 보행자를 그대로 덮칩니다. 놀란 인근 가게의 손님들이 거리로 뛰쳐나옵니다. {사고 목격자/"'우르릉 쾅' 하는 사이에 나갔는데 이미 그 사이에 피가 막 흐르고 있었어요."} "사고현장입니다.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는 오르막을 오르다 이곳 인도 위 보행자를 덮친 뒤 뒤집어져 푸드트럭까지 충격했습니다." 오늘(8) 오후 4시쯤, 발생한 사고로 70대 보행자 1명이 숨졌고, 다른 보행자 1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푸드트럭 운전자와 승용차 운전자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가 난 인근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어 평소에도 보행자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아이들 하교시간대와 겹치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더 큰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사고 목격자/"많이 다니죠. 학교도 위에 있으니까, 학교도 많이 다니고. (아이들이 있었으면) 거의 다 죽었다고 봐야죠, 인도로 차가 이렇게 (올라왔는데...)"} "경찰은 사고차량이 사고 직전 택시를 들이받은 뒤 인도를 덮친 것으로 보고 차량 블랙박스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낮 1시쯤에는 창원시 회성동 창원교도소 인근에서 26톤급 레미콘 차량이 주택을 덮쳐 70대 주민 1명이 숨졌습니다. 레미콘 차량은 사고 직전 연석에 부딪힌 다음 1톤 화물차를 들이받고, 그 충격으로 주택으로 넘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목격자/"소리가 '팍' 나서 놀라서, 우리 집안에 연기인지 먼지인지가 막 차고 들어와서 밖으로 나오지도 못했어요, 길이 막혀서. 많이 놀랐죠, 말도 못하지."} 레미콘을 몬 60대 운전자는사고 당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상태로 드러났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안명환 영상편집 정은희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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