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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기자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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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박 "달고 저렴해요" 56kg 초대형도

<앵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나도록 도와주는 수박이 제철을 맞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기상 여건이 딱 맞은 덕분에 좋은 수박을 싼값에 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비닐하우스 안에는 제철 수박이 가득합니다. 하나 같이 줄무늬가 선명하고 배꼽이 작은데 소리까지 맑습니다. ("딱 두드려보면 이거는 북 소리가 나잖아요. 맑은 소리가 나야죠.") 이 비닐하우스 전체, 아니 경남 전체 수박이 다 이렇게 잘 익었습니다. 의령 수박은 높은 당도와 품질로 경남 대표 특산물로 자리 잡아, 매년 수박축제가 열릴 정도인데요. 특히 올해는 이렇게 아무 수박이나 골라서 갈라봐도 속이 꽉 들어찬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상여건이 딱 맞아 올해 수박 생육은 최고수준입니다. (양재명/의령 수박재배 농민/"올해는 겨울도 어느정도 따뜻했고, 봄 아닌 여름 같은 날씨가 지속되다 보니까 소비자도 만족하고 농가도 만족하죠.") 초대형 수박들도 잇따라 등장했는데 창원에서는 23kg짜리 수박이, 의령에서는 이것보다 또 2배이상 큰 56kg 수박까지 출하됐습니다. 잘 익은 수박이 쏟아지면서 수박가격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은주/00마트 소비자/"한 2주 전쯤에, 크기가 좀 더 큰 것 같지만 3만원 중반대에 샀는데. 오늘 보니까 2만 원대 초반이면 아주 싸진 거죠.") 그런데 문득 궁금해집니다. 수박값이 이렇게 오르고 내리는데, 시중에서 판매하는 생과일 수박주스 가격은 어떻게 한결같이 유지되는 것일까요? 마셔보면 생과일을 쓴 게 분명한데, 그 비결은 바로 '못난이 수박'입니다. 맛은 최상품이지만 상처가 있거나 찌그러진 수박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창현/의령군 농업기술센터/"도매시장에 출하하기 힘들거나 상인들이 사가지 않던 것들이, 최근에는 주스라든지 다른 가공쪽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어느해보다 달콤하게 익은 경남의 수박이 벌써부터 무더운 올 여름, 지역민들의 더위를 이겨낼 활력소가 될 전망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2026.06.01

[현장] '장박텐트 천지' 관리 사각지대된 창원 소쿠리섬

<앵커> 창원 소쿠리섬의 야생 꽃사슴 관리 부실 실태 앞서 보도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섬 자체도 캠핑객들이 무단설치한 장박텐트에 점령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민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야생 꽃사슴이 뛰노는 곳, 창원 소쿠리섬입니다. 창원 포구에서 배로 10분 거리라 가족 동반 관광객은 물론 낚시*캠핑객들에게 인기입니다. {낚시객/"토요일*일요일에 많이 와요, 주말에. 낚시하고 놀러, 애들 데리고."} 문제는 일부 이용객이 섬 전체를 사유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공식적으로 이 소쿠리섬은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입니다. 하지만 배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것처럼 섬 곳곳에는 입구부터 텐트가 줄지어 설치돼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눈에 띄는 텐트만 수십개. 텐트를 별장삼아 섬에 있는 화장실*샤워장을 자기 것 마냥 쓰는 이른바 '장박텐트'입니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오래 전에 설치됐다는 것을 짐작게 하듯 낡은 모습인데, 내부에는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뿔에 옷가지가 걸린 채 발견됐던 꽃사슴이 또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 {소쿠리섬 방문객/"(텐트가 망가지면)안버리고 옆집으로 이사를 간다든가, 철거도 안하고. 저렇게 해두면 저 안에다 쓰레기를 집어넣고...} 최근까지 사람이 오간 것으로 보이는 텐트 안에는 온갖 캠핑장비가 가득합니다. {주변 상인/"시에서 철거한다고 해도, 또 갖다 넣고 또 갖다 넣고.. 철거하라고 해도 하지 않고."} 섬 곳곳에 걸린 무단점유 금지 현수막이 무색하기만 합니다. 소쿠리섬은 행정구역상 창원시에 속해있지만, 법적 소유권과 관리책임은 국방부에 있습니다. 행정대집행을 하려해도 소유주 확인이 어려워 강제철거가 쉽지 않습니다. 창원시는 소쿠리섬과 다른 토지를 교환한 뒤 조례제정 등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려 하지만 이마저도 지지부진합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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