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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기자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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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집에서 장모 숨진 채 발견... 인근에서 사위 시신도

<앵커> 경남 하동군의 한 가정집에서 불이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집 마당에서 70대 여성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는데, 인근 비닐하우스에서는 이 여성의 사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하동군 옥종면의 한 주택이 불에 탔습니다. 불이 난 것은 오늘(21) 오후 1시 50분쯤, 1시간 반만에 꺼졌지만 이 집에 살던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70대 A씨의 시신은 언덕 위에 보이는 집 마당에서 불에 탄채 발견됐습니다." A씨 몸에 폭행 흔적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의 사위 40대 B씨를 방화 용의자로 보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얼마 뒤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B씨의 시신이 발견했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웃들은 평소 장모인 A씨가 사위 B씨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했다고 말합니다. {이웃 주민/"엊그제 얘길하더래요. '아무래도 내가 저거한테 맞아 죽을 것 같다'고, '확'하고 막 그런다고 장모한테.."} 사위 B씨는 법원으로부터 A씨에 대한 접근금지명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발생 하루 전인 어제(20), B씨가 접근제한 거리를 어겼다는 A 씨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관계자/"장모가 너무 가까이 있으니까 신고를 했습니다. 거리제한을 뒀는데, 너무 가까이왔다. 40미터인데 20미터까지, 너무 앞에까지 왔다."} 경찰은 A씨와 B씨 사망을 놓고 범죄혐의점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2026.04.21

화물연대 집회에서 화물차 사고…3명 사상

<앵커> 진주의 한 집회 현장에서 화물연대 조합원 1명이 화물차에 깔려 숨졌습니다. 이들이 왜 거리로 나섰고, 또 어쩌다 극한 대립 끝에 사망사고까지 벌어졌는지, 이민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진주 CU물류센터 앞입니다. 집회가 벌어져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줄지어 빠져 나오는 화물차를 집회 참가자들이 막아보려 합니다. 순간 화물차 한 대가 50대 A 씨 등 3명을 들이 받습니다. {유병훈/민주노총 화물연대 경남본부 조직국장/"차량기사는 사람이 2명 있었지만, 그냥 치고 달아났습니다. 내리지도 않고, 모르는 척 고개만 숙이고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20) 오전 10시 반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나머지 2명도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집회참가자 A씨가 숨진 현장입니다. A씨는 물류센터를 빠져나오던 화물차를 저지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운임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본사격인 BGF리테일도 교섭에 참여하라며 집회를 시작한지 10여일째입니다. "BGF리테일은 배송기사는 지역운송사와 개별 계약을 맺고 있어 교섭주체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BGF리테일 관계자/"운송사가 기사님들하고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진행을 하다보니, 그분들의 근로계약에 저희는 제3자이고, 왈가왈부할수 없지 않습니까."} 사고 이후 화물연대는 진주로 총집결을 결정했습니다. 조합원들이 진주로 모여들며 경찰과 장시간 대치하고 있습니다. {"조합원이 사망했어. 왜 죽었어? 너희들이 물량 빼주느라고 혈안돼있을 때 안전조치도 안해서, 그 차에 치여 죽었잖아."} 조합원 차량이 경찰을 향해 돌진해 20대 경찰 기동대원이 머리에 타박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50대 화물차 운전자를 상대로 고의성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집회 현장에서 조합원 2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2026.04.20

부산*경남 휘발류 2천 원 '초읽기'...기름값 무서워 대중교통 선택

<앵커> 중동 정세 불안에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부산*경남 휘발유 값이 리터당 2천 원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주말 나들이에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할 정도로 서민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경남 평균 휘발유 값이 리터당 2천 원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부산은 지난 2022년 3월, 경남은 같은 해 6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미 2천원대에 진입한 서울보다 상승 속도는 늦지만 체감 부담은 이미 한계에 달했습니다. {김석준/창원 상남동/"직장생활을 하다보니까 차를 타야만 하는 입장이라... 옛날에는 8만원치 정도만 넣으면 다 찼는데, 2~30% 정도 비싸졌죠."} 기름값이 더 오를까 우려되면서 주유 시점을 놓고 고민하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미 휘발유를 리터당 2천 원 넘는 값에 파는 주유소가 많다보니, 이렇게 비교적 저렴한 주유소 주변에는 긴 대기열이 만들어지기 일쑤입니다." 따뜻한 봄 날씨에 유채꽃이 만개한 도심 공원은 주말 나들이객들로 북적입니다. 하지만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기름값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 {김다현 정제길/나들이객/"기름이 바닥까지 떨어졌는데, 기름을 넣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나중에 넣자 하고 좀 참았어요. 그래도 한번 놀러오기는 좋겠다고 생각했죠."} 높아진 기름값은 나들이 풍경에도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이곳 주차장은 유채꽃 단지와 가까워 매년 주차난이 벌어지는데요. 올해는 보시는 것처럼 곳곳이 빈자리로 남아있을 정도로 관람객에 비해 여유있는 모습입니다."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선택하는 시민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화순/나들이객/"차를 꼭 필요하면 써야겠지만 크게 필요하지 않을 때는 지하철을 타죠. 기름값이 비싸니까."} 실제로 부산도시철도는 지난달 하루 승객 1백만 명 이상을 기록한 날이 11일이나 됩니다. 버스 이용객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시철도와 버스를 합치면 하루 2백만 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셈입니다. 불안한 중동 정세 속에 이미 오른 기름값이 언제 안정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유가 변동에 따라 서민 생활의 부담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2026.04.18

[2026 전국 동시지방선거]현역 단체장 잇단 컷오프… 반발도 잇따라

<앵커> 국민의힘 소속 부산경남 현역 기초단체장들이 줄줄이 컷오프되며 고배를 마시고 있습니다. 경선조차 치르지 못한 후보도 있는데요. 일부 단체장은 즉각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 카드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소속 김기재 부산 영도구청장과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이 컷오프 됐습니다. 경선조차 치르지 못했습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결정을 받아들인다며 물러났지만, 영도구에서는 밀실 공천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 영도구 당원협의회(어제(15))/"이번 공직선거법 위반 사안을 대충 덮고 넘어간다면 부산 정치의 신뢰는 회복불능 상태에 빠질 것입니다!"} 현역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도 컷오프됐습니다. 5인 경선을 치르는데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결정을 수긍하지 못한다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조규일/진주시장/"당사자에게 배제된 이유 설명이나 이에 따른 소명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고. 당원민주주의와 공정 경쟁 원칙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입니다."} "조규일 현직 진주시장은 자신에 대한 컷오프가 부당한 공천배제라고 주장하고, 국민의힘 중앙당에 재심청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심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스스로 국민의힘 당적을 버릴 태세입니다. 경선 후보 4명 가운데 중앙당 매뉴얼에 부합하지 않는 인물이 있다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민주당 장충남 남해군수, 국민의힘 이승화 산청군수도 현역 프리미엄을 살리지 못하고 경선에서 패했습니다. 정당의 컷오프가 표심으로 이어질지, 조직적인 반발에 부딪힐지는 결국 본선 무대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20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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