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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기자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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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이 집값 견인? 진주·창원 '껑충'

<앵커> 최근 수도권 아파트 값이 급등하는데 반해 부산경남은 대부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유독 경남 진주와 창원 성산구큼은 5%대 이상 오르는등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기자> {창원 성산구 아파트값 급등세/오늘(21) 오후, 창원 신월동 대단지 아파트단지} 최근 창원 성산구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매섭습니다. 올들어 5.5%가 올랐는데, 같은 기간 5.4% 오른 서울보다도 높습니다. "그런데 경남에서 이보다 더 많이 오른 곳도 있습니다. 바로 진주입니다. 진주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6.2%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상승률 0.2%의 30배가 넘습니다. {진주 혁신도시 공인중개사/"기본적으로 젊은분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죠, 진주*사천을 봤을 때. 이만큼 좋은 위치나 기반시설 있는 곳이 없다보니 대체제가 없어요."} 지난 3월 진주 혁신도시의 전용면적 113m²아파트가 12억 2천만원에 거래되는 등 실거래가는 고공행진중입니다 이 두 곳의 공통점은 다름 아닌 첨단산업입니다. 창원 성산구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위아 본사, LG전자 스마트파크 등 대기업과 생산시설을 갖췄습니다. 진주는 우주항공청과 카이 등 우주항공산업이 밀집한 사천이 바로 옆입니다. {정지영/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남회장/"진주도 마찬가지고 창원도 올해까지 신축 공급물량이 거의 없는 상태로 지나오고 있거든요. 핵심 신축 아파트 위주로 상당히 가격이 많이 올라가고 있죠."} 사천의 아파트값은 여전히 잠잠한데 반해,학교와 병원,상권을 갖춘 진주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LH본사 등 11개 공공기관 종사자 4천 7백명이 혁신도시에 몰려있는 것도 한 몫을 했습니다. 사택이 부족해 직원들이 전세까지 알아보는 통에 안정적인 실수요가 다져졌습니다." 사실상 일은 사천에서, 생활은 진주에서 하는 구조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신규분양이 뚝 끊겨 기존 신축 아파트 값만 오르는 상황에서 첨단산업 거점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상승세가 다른 지역까지 확산될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2026.07.21

진해 해군사관학교 이전설 반발

<앵커>최근 정부가 육*해*공군사관학교를 통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군항'이라 불리는 진해의 상징같은 해군사관학교가 사라질지 모른다는 소식에 지역에서는 반발이 거셉니다. 이민재 기자가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대한민국 해군사관학교는 1946년 1월 17일,경남 진해에서 시작됐습니다. 일제강점기 군항을 바탕으로 해방 직후 해군 창설의 중심지가 된 진해 지금도 해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해군사령부와 해군기지까지 모인 '해군도시'입니다. "'해군'은 옛 진해시, 지금의 창원시 진해구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그런데 진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해군사관학교의 이전설이 불거지자 지역민들은 크게 동요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논의도 없었던 탓에 주민들은 한순간 눈 뜨고 코 베인 격입니다. {창원 진해구 주민/"해군 군항의 도시가 여기고, 이순신 장군 동상도 여기 있고. 모든 게 여기 있는데, 사관학교가 간다는 게 말이 안 되죠."} 가뜩이나 군인 숫자가 줄어 매출에 타격이 큰 상인들은 걱정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호탁/진해중앙시장 상인회장/"납품이라든가 해군사관학교가 없어지면서 시장 경기나 상권 위축이 상당히 초래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지금도 공실률이 15%정도 발생하고 있는데...} 벚꽃 피는 봄의 상징인 진해군항제도 걱정입니다.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는 해군사관학교와 군항을 특별 개방하는게 흥행요소인데 핵심 관광자원을 잃는 셈입니다. {해군 가족/"(해군에) 신랑도 있고, 아들도 있고 다 있죠. 군항제라고 해도, 요즘 어딜 가도 벚꽃은 있는거고. 해군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진해로 오는 거지..."} 자칫 진해가 '팥소 빠진 찐빵'이 되진 않을까 우려가 큽니다. {이영상/해군 전역자/"작전사령부가 떠나는 바람에 진해가 얼마나 침체됐는데, 다 떠나면 진해는 죽어버리죠."} "해군사관학교 이전 관련 민원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지자체도 뾰족한 수가 없어 난감합니다." 마창진 통합에 해군작전사령부 부산 이전까지 상실감이 크던 진해주민들은 '마지막 자존심'인 해군사관학교 마저 잃는 것 아닌지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2026.07.20

산사태 비상인데...217곳 수해 복구 '하세월'

<앵커> 지난 밤사이 많은 비로 수도권에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다음주부터는 부산경남에도 장맛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미 부산경남에 산사태 위기경보까지 발령된 상황인데, 지난해 수해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사업장이 경남에만 2백곳 넘게 있어 주민들 걱정과 한숨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전봇대가 쓰러져있고, 마을 곳곳이 흙더미로 뒤덮여있습니다. 지난해 닷새동안 794mm의 물폭탄이 쏟아져 쑥대밭이 된 마을이 여전히 방치돼있습니다. 이곳 상능마을로 향하는 진입로는 1년째 막혀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철제 차단문 뒤로는 여전히 돌무더기가 굴러다닐 정도로, 복구공사는 하세월입니다. 이주단지 조성도 기약이 없어, 마을 주민 10여 가구의 모텔살이도 하염없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상능마을 주민/"몸만 피해서 왔으니까, 옷가지라든지 이런 건 조금씩 가지러 들어가죠. 평생 살자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버려서 힘이 쭉 빠집니다." 다른 마을도 복구가 더디긴 마찬가지입니다. 부서진 다리가 계속 방치돼있습니다. 이곳 하천에는 지난 산사태 당시 밀려내려온 토사며 돌덩이가 아직까지 잔뜩 쌓여있습니다. 만약 또 큰 비라도 내려 이것들이 떠내려간다면, 피해는 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주민들은 다가올 장마가 걱정입니다. 수월마을 주민/"다리가 키가 작고, 가운데 구멍도 좁다보니까 여기에 떠내려온 나무가 구멍을 막아버리면, 떠내려가지는 않을까 그런 걱정이 있죠." 지난해 수해 피해가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사업지가 경남 산청과 합천 의령 진주 등에서 217곳이나 됩니다. 이 가운데서 29곳은 아직 첫삽도 뜨지 않았습니다. 투입된 복구비는 1조 원이 넘지만 고난도 공정을 수반하는 사업이 많다 보니 갈 길은 멀기만 합니다. 부산경남에 산사태 위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다음주부터 장맛비가 쏟아질 전망이어서, 주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202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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