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7월 27일 부산포 개항의 역사 '재조명'
김건형
입력 : 2026.07.24 19:55
조회수 :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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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월 27일 오늘은 한국전이 끝난 유엔군 참전의 날로 다들 아시겠지만
부산에는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1407년 부산포가 개항을 한 날인데요.
해양수산부 부산이전과 북극항로 개척으로 해양수도 비전이 구체화되면서 부산항 개항의 역사 지평을 넓히자는 움직임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태종 7년인 1407년 7월 27일 조선왕조실록입니다.
왜인이 마구 왕래해 민간이 소란스럽다며 지금부턴 부산포와 내이포만
개방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확인됩니다.
이른바 2포 개항인데 현재의 부산항, 부산진해신항과 일치합니다.
이후 부산포엔 초량왜관이 설치되면서 조-일간 국제무역의 장이 열렸습니다.
{이용득/부산항역사문화연구소 소장/"(초량왜관은) 제한적이지만은 무역을 통해서 그 기능 자체가 오늘날 자유무역지대와 같은 그러한 역할을 했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것이죠."}
지난 2월 성대히 열린 부산항 개항 150주년 기념식!
1876년 강화도조약에 의한 개항을 기점으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외세에 의한 근대개항 못지 않게 조선이 주체적으로 단행한 부산포 개항을 주목해야한다는 시각이 건재합니다.
{김기섭/부산대 전 총장(사학자)/"우리 한국 사회가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어떤 그 최초의 시발점이라는 측면에서는 이 (조선) 태종대의 1407년 개항은 상당히 의미 있는 개항입니다."}
실제 지난 2019년 부산시 차원에서도 관련 논의가 한차례 이뤄졌습니다.
고증자문위까지 활동한 끝에 부산포 개항과 부산항 개항,
두 가지 모두를 병용하기로 결론났지만 이후 흐지부지 됐습니다.
{김해창/인본사회연구소 소장(경성대 교수)/"근대라고 하는 이름으로 모든 걸 규정하기보다는 과거 역사를 통해서도 (부산포가) 국제 선린 기능까지도 있었으니까 부산항의 위상을 높이는 그런 입장에서 (부산포 개항을) 충분히 고려해 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산포 개항을 원년으로 삼으면 올해는 개항 619주년, 내년엔 620주년이 됩니다.
북극항로 개척시대를 맞아 또 한 번 미래도약의 출발선에 선 부산항!
1407년 부산포, 1876년 부산항을 두 번의 개항으로 삼고 이제 세 번째 개항을 준비하자는 의견이 설득력을 갖습니다.
{박인호/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대표/"(부산포 개항이) 우리나라 최초라는 그런 개항 원년(의 의미)을 잘 살리는, 부산의 그런 마음이 합쳐져서 '북극항로가 바로 제3의 개항이다'하는 것으로 마음을 뭉쳤으면 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7월 27일 오늘은 한국전이 끝난 유엔군 참전의 날로 다들 아시겠지만
부산에는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1407년 부산포가 개항을 한 날인데요.
해양수산부 부산이전과 북극항로 개척으로 해양수도 비전이 구체화되면서 부산항 개항의 역사 지평을 넓히자는 움직임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태종 7년인 1407년 7월 27일 조선왕조실록입니다.
왜인이 마구 왕래해 민간이 소란스럽다며 지금부턴 부산포와 내이포만
개방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확인됩니다.
이른바 2포 개항인데 현재의 부산항, 부산진해신항과 일치합니다.
이후 부산포엔 초량왜관이 설치되면서 조-일간 국제무역의 장이 열렸습니다.
{이용득/부산항역사문화연구소 소장/"(초량왜관은) 제한적이지만은 무역을 통해서 그 기능 자체가 오늘날 자유무역지대와 같은 그러한 역할을 했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것이죠."}
지난 2월 성대히 열린 부산항 개항 150주년 기념식!
1876년 강화도조약에 의한 개항을 기점으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외세에 의한 근대개항 못지 않게 조선이 주체적으로 단행한 부산포 개항을 주목해야한다는 시각이 건재합니다.
{김기섭/부산대 전 총장(사학자)/"우리 한국 사회가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어떤 그 최초의 시발점이라는 측면에서는 이 (조선) 태종대의 1407년 개항은 상당히 의미 있는 개항입니다."}
실제 지난 2019년 부산시 차원에서도 관련 논의가 한차례 이뤄졌습니다.
고증자문위까지 활동한 끝에 부산포 개항과 부산항 개항,
두 가지 모두를 병용하기로 결론났지만 이후 흐지부지 됐습니다.
{김해창/인본사회연구소 소장(경성대 교수)/"근대라고 하는 이름으로 모든 걸 규정하기보다는 과거 역사를 통해서도 (부산포가) 국제 선린 기능까지도 있었으니까 부산항의 위상을 높이는 그런 입장에서 (부산포 개항을) 충분히 고려해 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산포 개항을 원년으로 삼으면 올해는 개항 619주년, 내년엔 620주년이 됩니다.
북극항로 개척시대를 맞아 또 한 번 미래도약의 출발선에 선 부산항!
1407년 부산포, 1876년 부산항을 두 번의 개항으로 삼고 이제 세 번째 개항을 준비하자는 의견이 설득력을 갖습니다.
{박인호/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대표/"(부산포 개항이) 우리나라 최초라는 그런 개항 원년(의 의미)을 잘 살리는, 부산의 그런 마음이 합쳐져서 '북극항로가 바로 제3의 개항이다'하는 것으로 마음을 뭉쳤으면 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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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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