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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기견 입양률 92%...비결은?

정효정 입력 : 2026.07.24 19:55
조회수 : 165
<앵커>
지난해 전국에서 유기된 반려동물수는 10만 마리에 육박하지만 다시 입양되는 비율은 20~30%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경남에서 지난해 유기견 입양률 92%를 기록해 전국적으로 눈길을 끈 곳이 있다고 합니다.

정효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꼬리를 흔들며 사람을 반기는 행복이.

해안도로에 버려져 있던 유기견이었지만 지난 1월 조영매 씨를 만나 다시 반려견으로 입양될 수 있었습니다.

{조영매/유기견 입양자/고성군 고성읍/"마음이 많이 편해졌죠. 조금 우울한 마음도 없어지고, 얘 웃는거 쳐다보면 같이 그냥 웃음이 나와요."}

경남 고성에서 행복이처럼 새 가족을 찾은 유기견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문을 연 고성군 동물가족센터가 한해동안 유기견 138마리 가운데 127마리를 입양시켰기 때문입니다.

입양률 92%인데 경남 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성적입니다

내부에 진료 공간에 놀이터까지 갖춰 보호받는 유기견들의 건강까지 촘촘하게 관리하는게 특징입니다.

"구조된 유기동물들은 입소검사를 마친 뒤 일주일간의 격리기간을 가진 뒤 이곳 보호실에 머물게 됩니다."

유기동물을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건강을 회복하고 사람과 교감하는 과정까지 거쳐 새 가족을 찾아줍니다.

{박상현/고성군 축산과 주무관/"건강관리와 사회화로 입양자가 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인식개선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서 홍보와 교육을 통해..."}

이런 성과에는 민간단체인 반려동물 봉사단의 노력도 큰 몫을 했습니다.

유기견 관리외에 입양할수있는 행사도 직접 열어 입양의 문턱을 낮췄습니다.

{손민경/고성군 반려동물 봉사단 부회장/고성 삼산면/"공개 입양 행사를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끊임없이 빠짐없이 계속 해왔거든요. 유기견이나 반려견이나 똑같은 강아지라는 것을..."}


버려져 상처받은 동물들에게 다시 한번 반려가구의 따뜻함을 찾아주는 입양문화가, 한 지자체와 봉사자들의 노력 속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KNN 정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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