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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정기자
 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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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나루·남강 유등까지…가을 축제 풍성

<앵커> 가을이 완연히 익어가면서 부산*경남 곳곳이 축제 열기로 물들고 있습니다. 지역특색을 살린 볼거리와 공연에 다양한 먹거리까지 관광객들이 늘면서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돌고 있습니다. 정효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조선시대부터 부산 구포나루는 낙동강을 통해 영남 각지의 사람과 물산이 오가던 교역의 중심지였습니다. 낙동강을 따라 이어진 구포의 역사와 문화가 금빛노을브릿지를 중심으로 올가을 축제로 막을 올렸습니다. 정명희/부산 북구청장 "올해는 '잇다-놀다-만나다 구포나루'라는 슬로건 아래 자연과 사람과 세대와 이웃의 경계를 허물고 온전히 교감하며 치유받는 축제로 기획했습니다." 낙동강에 구포나루축제가 있다면 남강에는 유등축제가 있습니다. 진주성 일대 도심을 풍경으로 남강에서 선보이는 축제에는 이제 입소문을 타고 외국인들도 단골손님입니다. 조지나,요한/볼리비아*프랑스 관광객 "한국의 전통적인 모습이 너무 좋고, 사람들도 매우 친절합니다." "부산*경남 곳곳에서 지역의 특색을 살린 가을 축제가 잇따라 열리면서 10월 내내 축제의 열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부산에서는 자갈치 축제와 차이나타운 문화축제에 전포카페거리의 커피축제가 제각기 멋과 맛을 자랑합니다. 경남은 김해 국가유산야행과 합천 황매산 억새축제 같은 전통의 강자속에 밀양 매운맛축제가 첫선을 보입니다. 다양한 축제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면서 지역상권에도 오랜만에 활기가 돕니다. 신현규/식당 업주/부산 구포동 "10월달 11월 축제나 이런 기간 동안은 좀 많이 기대를 합니다. 고객들이 많이 오셔가지고 활성화가 돼서 많이 기대 되는데" 가을에 본격적으로 접어드는 10월부터 단풍이 화려하게 익어갈 다음달까지, 부산*경남 전역이 다채로운 축제로 물들어갈 전망입니다. KNN 정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2026.10.16

버스비 0원…경남 '무료 버스' 경쟁 불붙었다

<앵커> 요즘 경남에서는 지자체마다 버스요금 무료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전 군민이 무료로 이용하는 지역까지 등장하는등 경쟁이 치열합니다. 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밀양시내에서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버스를 기다립니다. 교통카드를 찍어보니 하루전만해도 950원이었던 버스비가 0원이 됐습니다. 이수민/밀양여자중학교 "버스비를 안내도 된다는게 좋은거 같고, 짧게나 멀리 갈 때도 부담이 안되고 탈 수 있을 것 같아요." 밀양시가 8일부터 6살부터 18살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의 버스 요금을 전면 무료화한 겁니다. 대중교통 이용빈도가 높고 소득은 없는 미성년자에게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입니다. 박남정/밀양시 교통행정과장 "가정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리는 동시에 성장기부터 대중교통 이용 습관을 형성하고 시내버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교통복지 정책입니다." 어른들까지 무료로 탈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의령군은 지난 2월 버스완전공영제를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빵빵버스인데 군민 만족도는 큽니다. 김점조/경남 의령군 정곡면 "(버스비 무료여서) 부담이 적지, 돈을 안내도 되니까. 좋지 뭐 고맙고." "의령에서는 이렇게 교통카드 없이 버스에 탑승할 수 있는데요. 경남 곳곳에서 이렇게 대중교통을 복지의 한 축으로 보고 있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창원과 양산 등 8개 시군에서는 이용자가 호출해 타는 수요응답형 버스, DRT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창원의 DRT인 누비다는 올해 1만 5천명에 육박할 정도로 이용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문옥미/창원시 버스정책팀장 "시내버스 대비해서 운영비가 35% 정도 절감되기 때문에 교통 수요가 필요한 지역에는 더 확대되기에는 아주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요금 무료화에 재정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송광태/창원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상태를 감안해서 해야 되는데 기존에 안하던 걸 경쟁적으로 하는 것은 지방 재정에 장기적으로 부담이 되니까 재정 상태를 봐가면서 선별적으로 해야될 필요가" 광역 교통망 확충과 함께 요금부담을 줄여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려는 시도가 경남의 인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NN 정효정입니다.
2026.10.14

창원 고철창고 불...62시간 만에 꺼졌다

<앵커> 산업단지에서는 한번 불이 나면 좀처럼 꺼지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지난주 창원의 한 공장에서 난 불도 사흘만인 오늘(13)에야 꺼졌는데요 주민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부산경남에서 끊이지 않는 산업단지 화재, 대책은 없는지 정효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희뿌연 연기가 하늘을 메웠고 공장 안은 시뻘건 불길로 가득합니다. 지난 10일 저녁, 창원산업단지의 한 철강공장 고철창고에서 난 불입니다. 짙은 연기에 신고만 200건이 넘어 긴급재난안전문자까지 발송했습니다. 최보경/인근 주민 "너무 기침나와가지고.. 그래서 지하에도 냄새가 또 많이 나고...냄새가 너무 쾌쾌하게 많이 나고, 집에 있어도 마스크 끼고 있었어요" 창고 안 2만 톤의 고철더미 속 불길은 사흘이 지난 오늘(13) 아침 9시반에야 잡혔습니다. "화재 발생 62시간 만에 불이 완전히 꺼졌지만 현장에 남은 잔류물을 처리하는 작업은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번 나면 꺼지지 않는 산업현장 화재는 부산경남 곳곳에서 빈발합니다. 두달전에는 부산의 철강공장에서도 불이나 11시간 동안 꺼지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이 공장은 일년전에도 44시간동안 화재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고철 속 리튬이온 등 폐배터리는 폭발적으로 불길을 키우고 윤활유와 플라스틱, 고무 등도 화력을 더합니다. 여기에 고철 자체가 고온이라 자칫 진화가 불길을 더 키울수도 있습니다. 고영호/성산소방서 대응총괄과 지휘조사3팀장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제5류 위험물이 있습니다. 5류 위험물은 물을 뿌려도 스스로 자기반응하여 연소 및 폭발할 수 있는 물질입니다. 그래서 단순 주수로는 소화가 어렵고" 이런 고철공장 외에도 산업단지마다 다양한 위험요소가 밀집돼 있는 만큼 제조업의 특성을 감안한 지자체 차원의 대응체계 마련이 시급합니다. KNN 정효정입니다.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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