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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제명' 후폭풍..지방선거 앞두고 PK도 분화?

<앵커>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하면서 후폭풍이 거셉니다. 당 내 반발이 거세게 나타나며 내홍이 심화되는 양상인데요,부산,경남 지역 의원들도 이번 사안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면서,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도 주목됩니다. 국회에서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결국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하면서, 당 내 갈등은 최고조에 치닫고 있습니다. 부산,경남 의원들도 반발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데, 그동안 갈등 중재를 시도해 온 초,재선 의원 모임, '대안과 미래'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제명 결정은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당 분열을 일으킬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입장문에는 간사인 이성권 의원과 신성범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고, 최형두 의원은 SNS 계정에 현재 상황이 선거를 앞두고 분열을 일으킨다고 비판했습니다. 지역에서 친한계로 분류되는 정성국,정연욱 의원은 "제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당 대표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당권과 가까운 의원들은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을 두고 지역 의원들 사이에서도 시각 차가 분명한 모습입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의원들의 분화가 앞으로 더 심화된다면, 공천 갈등부터 지지층 결집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차재원/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내홍이 일종의 정국의 블랙홀이 되기 때문에 상당히 국민의힘에는 타격이 될 수밖에 없는 거죠. 공천 국면에서 당 내 갈등이 커지면 본선 경쟁력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이거든요."} 결국, 당의 내분에 대해 침묵을 지켜온 부산경남 중도층 의원들이 지방선거 전 어떤 목소리를 낼 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황보람
2026.01.30 17:14

<톡투경남>류경완 윤준영 경상남도의원

<앵커> 남해와 거제는 각각 경남의 바다와 산업을 대표하는 지역이죠. 두 지역은 지금, 새로운 변화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두 지역이 안고 있는 과제와 가능성을 경상남도의회 의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자> 경상남도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합니다. 안녕하세요. 톡투 경남 박나현입니다. 남해는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한려해상의 보물섬이라고도 불리는 아름다운 곳이죠. 그리고 거제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자 세계가 인정한 조선업의 저력을 가진 곳입니다. 오늘은 이 두 지역을 지역구로 둔 도의원 두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예 안녕하세요.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류경완 의원입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의원 윤준영입니다. 반갑습니다. 두 도의원께서는 남해와 거제 각 지역의 해법을 찾아 변화를 만들어 가고 계신데요. 그럼 오늘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매년 장마철과 집중호우 때마다 남강댐 대량 방류로 인해서 남해 어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계십니다. 어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도 있는 심각한 문제로 봐야 되지 않을까요? 예 맞습니다. 남강댐 방류로 방류수가 남해 연안으로 유입이 되면서 어업에 막대한 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에 저는 피해 어민들의 목소리를 도 의회 차원에서 대변하고 있는데요. 실질적인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국회에 건의안을 제출했고, 도정 집문을 통해서 경남도와 중앙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어민 생존권 문제도 그렇고요. 남해 여수 해저터널 착공 문제도 어민의 생활과 밀접한 문제입니다. 지역 경제에 대한 기대는 크지만요. 준비 없이 진행됐을 경우 큰 부담이 따를 것 같은데요. 예 맞습니다. 남해 여수 해저터널은 남해 발전의 중요한 기회라서 터널 개통 시 많은 관광객 유입이 지역 경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방 도로 확충과 군 실정에 맞는 관광 인프라 구축이 필요합니다. 이에 저는 해저터널과 연계한 지방도의 확장과 도로망 개선을 조속히 추진하여 터널의 긍정적 효과가 남해군 전체에 퍼질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두 현안이 모두 잘 풀려서 살기 좋은 남해로 이어지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이번엔 거제로 넘어가 볼까요? 고현동은 거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심지입니다. 그런데 정작 시민들이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은 조금 부족하다라는 얘기가 많더라고요. 네 제 지역구인 고현동은 거제시청에 위치한 거제의 중심지인데 주민 편의시설과 힐링 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에 저는 주민 민원을 반영해서 고현동과 장평동을 연결하는 고연근린공원에 맨발 걷기 로드 부대 시설 조성 사업을 진행했는데요. 최근 맨발 걷기 열풍과 맞물려서 시민들이 맨발로 산책을 즐기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고현동뿐만 아니라 장평동과 수양동도 지역구시잖아요. 이 지역에는 어떤 민원들이 많이 나오나요? 네 장평동은 조선소 경기 활성화로 삼성중공업 조선소 근로자들의 통행과 유입이 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에 따른 CCTV 설치 민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수양동은 젊은 부부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초등학교 보행로 안전과 관련된 민원이 많은데요. 이에 거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바라는 답을 찾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블루카본이라는 개념은 아직은 낯선데요. 하지만 경남처럼 해양 자원이 풍부한 곳에서는 꼭 챙겨야 하는 과제라고 합니다. 의원님께서도 이 부분에 주목하고 계신다고요? 네, 저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 블루카본, 즉 해양 탄소 흡수원에 주목을 했습니다. 바다는 육지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최대 50배나 빠르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남의 더 넓은 갯벌과 해조류 대부분이 그 가치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탄소 흡수원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경상남도 연안 탄소 흡수원 관리 및 활용 조례를 대표 발의해서 통과시켰습니다. 그럼 이번 조례로 우리 경남 바다의 가치가 새롭게 평가받을 수도 있을까요? 네 이 조례를 통해서 경남의 갯벌 잘피림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제적인 탄소 흡수원으로 공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탄소 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입니다. 저는 이번 조례를 통해서 경남의 풍부한 바다 자원이 단순한 수산 자원을 넘어서 미래의 기후 경쟁력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경남 바다의 가치가 더 넓은 세상에서 보일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한편 거제는 관광 산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키우고자 하는 변화가 보이고 있는데요. 의원님도 이 방향에 관심이 있으시다고요? 맞습니다. 관광 산업은 경남과 거제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거제는 피서철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양 관광 도시인 만큼 해양 레저 스포츠를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경상남도 수상 레저 활동 안전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습니다. 이 밖에도 여러 조례 개정을 통해 경남과 거제가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연소 도의원으로서 경남과 거제의 청년 문제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끼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네, 경남은 다른 시도에 비해서 청년 유출이 많고 청년 일자리 관련 고용 지표도 낮은 상황입니다. 유출의 주요 원인이 일자리와 학업 문제인 만큼 보다 현실적이고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경상남도 청년 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발의했는데요. 앞으로도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입법 활동 1위라는 평가를 받으셨다고 들었는데 괜히 나온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청년과 거제를 위한 활동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의회 류경환 의원, 윤준영 의원을 모시고 남해와 거제가 이어갈 경남의 다음 이야기들 들어봤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우리 도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실까요? 다시 다시 한 번 도민과 남해 군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여러분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실천하겠습니다. 3년 6개월이라는 기간이 정말 숨 가쁘게 흘러간 것 같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경남도에서 거제의 미래 먹거리 사업들이 끝까지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예 고맙습니다. 토프 경남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고요. 지역에 생기를 더할 우리 경남 사람들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그럼 다음 이 시간에 뵙겠습니다.
노경민
2026.01.29 08:55

[경남도정]-'경남도 인구정책 변화' 도지사가 재촉한 까닭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지난주 경남도가 새로운 인구정책 패러다임을 추진하겠다고 나섰다면서요? 정확히 내용이 어떤거죠? <기자> 네 시작만 나왔지 결론이 나온건 아니라서 지금 이거다 라고 딱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어쩃든 큰 틀은 나왔습니다. 무조건 인구를 늘리는게 아니라 지금의 인구추이에 맞춰 사회를 바꾸는 작업도 함께 하겠다는게 골자입니다. 지난주 목요일 경남도청에서 인구정책위원회가 열렸는데요 기존에 출생을 늘리고 청년 유출을 줄이고 생활인구를 확대시키자는 정책으로만 가서는 사실상 한계가 있다는 경남도의 문제의식에서 시작됐습니다. 즉 인구정책을 더이상 사람숫자로만 보지 말고 이제 사회전체 구조, 그러니까 주력 산업의 변화와 일자리의 변동, 거기 맞춘 이민정책의 수정까지 함께 고려해야한다는게 핵심이었습니다. 이른바 인구구조 변화대응 이라는게 추가된건데 기존에 복지나 산업, 도시주택정책 등에서 따로따로 운용되던걸 이제 인구정책이라는 큰 틀안에서 함께 조율하겠다는 시도입니다. 특히 현장 참석자들이 가장 유심히 본 부분은 박완수 도지사가 그동안 인구문제에 대한 경남도 차원의 대응이 미진했다며 위원들앞에서 공개적으로 질타하면서 회의를 시작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22일, 인구정책위원회)/뭐 여러 가지 우리 도의 실무진에서 요청을 안 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나도 간부 회의 때 몇 차례 인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했는데도 우리 실무진에서는 그렇게 심각한 내용으로 받아들이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인구를 늘려야된다 라고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의 지자체들이 목놓아 외쳤고 경남 역시 예외는 아니었지만, 박지사가 보기에 경남도의 정책이 생각보다 실효성이 없고 담당부서들도 어쩔 수 없는 대세라며 별로 적극적이지 않은 자세였다는 반성으로 읽힙니다. 실제로 그 하루전날 열린 경남경영자총협회의 신년 조찬세미나에서도 이런 변화의 기류가 느껴졌는데요. 박완수 지사는 경남의 경제전반을 설명하면서 인구문제를 들었는데 지난해와는 자료 자체도 그렇고 어감도 그렇고 상당히 온도차가 느껴졌습니다. 뭔고 하니 총인구가 27년만에 비수도권 1위로 복귀했고 전국 3위로 늘었다 라고 내세우긴 했는데, 지난해 부산을 드디어 넘어섰다 라고 강조한것과는 별개로 올해는 그냥 비수도권 1위다 정도만 얘기하고 넘어갔습니다. 웬고하니 인구수는 계속 부산보다 많긴한데 지난해 부산이 전년보다 2만명 이상 줄어드는 사이, 경남 역시 만명 가까이 줄면서 누가 덜 줄었다 라고 비교하면서 자랑할게 아니라는거죠. 그래서 이제 부산과의 비교가 아니라 경남 자체적으로 나이대에 맞는 대책, 일자리와 교육에 맞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 특히 대학에서 이대로는 안 된다 라며 강하게 촉구 혹은 질타를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박완수/경남도지사(21일 경영자총협회 조찬세미나)/삼십대는 이제 유입으로 전환됐다는 것은 우리 지역에 일자리가 많이 생겨서 이제 다른 지역에 있는 청년들이 삼십 대에 들어온다는 이야기고 이십대는 아직도 유출이 많아요.그래서 우리 총장님들 오셨는지 모르겠는데 앞으로 우리 경남의 교육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됩니다.} 결국 이제 산업을 살려서 일자리를 늘리고 청년유출을 막고 애를 더 낳으라고 한다고 현실을 바꿀 수는 없다는 인식속에서, 그렇다면 더이상 인구 숫자에만 집착하지 말고, 있는 사람들이 더 행복하게, 경남이 더 살기좋게 사회구조를 바꿔야한다는 결론에 다다른게 아닐까 라고 보입니다. <앵커> 네 행정통합 논의에서도 나오듯 이제 부산경남이, 또 울산이 서로 경쟁해서 누가 이긴다고 승자가 되는 싸움은 아닌거죠. 수도권 블랙홀에 대응하기 위해 동남권이 서로 사회구조를 바꿔가면서, 또 힘을 합쳐가면서 최선의 정답을 찾아가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경남도의 시도, 기대해보겠습니다. 다음 소식 듣겠습니다. 요즘 경남 조선업계의 관심이 미국에서 캐나다로 옮겨가고 있다면서요? 지난해부터 나온 잠수함때문이죠? <기자> 네 60조원 규모의 잠수함사업인만큼 조선업계의 관심이 한데 쏠릴 수 밖에 없는데요 이번주 이재명정부에서도 지원사격에 나선만큼 조금 더 힘이 실리지 않을까 기대가 큽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캐나다로 출국한건 지난 26일 그러니까 월요일이었는데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이용철 방위사업청장까지 특사단에 포함돼 말그대로 캐나다의 초계잠수함 프로젝트에 모든 초점을 다 맞춘 방문입니다. 일단 최대 12척의 디젤 잠수함을 수주하는 프로젝트 자체만 60조원 규모고 국내 생산 유발효과에 일자리 확보 등 엄청난 낙수효과가 기대되는데요 직접 출국하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강훈식/대통령실 비서실장/국내 생산 유발 효과만 해도 최소 4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수주에 성공한다면 300개 이상 협력업체의 일거리가 주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2만 개 이상의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함께 컨소시엄을 꾸린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물론, 캐나다 정부가 발주 조건으로 요구한 캐나다 안에 자동차 공장 건설을 논의하기 위해 현대차그룹도 함께 동행해 이른바 패키지 구성도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불과 일주일전에는 빅터 피델리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이 직접 한화오션을 찾았고 지난해 11월에는 캐나다 산업부 장관이, 또 10월에는 마크 카니 총리까지 거제사업장을 직접 둘러본만큼 캐나다에서 경남에 가지는 관심과 기대 역시 우리가 캐나다에 쏟는 것에 못지않게 뜨겁습니다.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내 조선업, 경남의 조선산업이 올해 더 큰 성과를 위한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저도 관련주식은 없지만 경남도민으로서 관심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표중규
2026.01.2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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