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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 김상윤 부산민주연구원6.0 원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의 정책연구소가 전면 개편하고, 신임 연구원장을 선임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부산민주연구원6.0의 김상윤 원장 모시고 말씀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Q. 기존 부산시당 정책연구소 이름이 '오륙도 연구소'였습니다. 이름이 바뀌었는데, 설명해 주시죠. A. 우선, 이름이라는 명칭이 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기존 '오륙도 연구소'는 부산 시민들께서 이게 정책을 연구하는 전문 싱크탱크라고 이미지를 떠올리기가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미 대중적으로 정책연구 기관으로 각인된 중앙당의 '민주연구원'을 과감히 차용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부산의 미래를 짜기 위한 기능과 역할의 대전환입니다. 작년 12월에 당선된 변성환 시당 위원장께서 당선되실 때 부산 탈환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부산 탈환을 정책 역량으로 탄탄히 뒷받침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이름을 변경한 이후에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사무처와 2개 단, 6개 분과 24개 소위를 출범시켰습니다. 그리고, 2월 9일부터는 '부산 시정 평가와 향후 과제'라는 슬로건 하에 해양수도 완성, 문화 복지, 노동 등 각 분야별로 10차에 걸쳐서 연속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저희는 담론을 주도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Q. 그렇게 해서 '오륙도 연구소'에서 '부산민주연구원6.0' 이렇게 이름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숫자 6.0의 의미가 굉장히 궁금합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계속해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한마디로 부산 시민이 다른 광역단체에 비해서 너무 못 삽니다. 이제는 부산 시민이 제대로 잘살아 보자는 그런 의미입니다. 그래서, '부산 경제 6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하는 비전 또는 목표를 상징하는 숫자입니다. 부산은 잘 아시다시피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는 물류 인프라,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 배후 제조 벨트를 갖고 있고,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습니다. 또 요즘은 여기에 더해서 해양 수도, 북극 항로라는 성장 엔진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산민주연구원'은 이 거대한 잠재력을 깨우쳐서 부산 경제 체제를 한 단계가 아닌 두 단계로 끌어올리겠다는 약속을 6이라는 숫자에 담아서 표시했습니다. Q. 원장님께서는 우리 지역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지역의 금융가이신데요. 어떻게 해서 '부산민주연구원6.0' 원장을 맡게 되셨는지 그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저는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부산에서 초등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행정고시를 거쳐서 공직에 몸담았고요. 공직에서 퇴직한 후에 9년간 BNK금융지주 등 금융기관에서 근무했습니다. 그때 근무하면서 부산시를 가까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참 곤란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어떤 나라든지 그 나라를 대표하는 항만은 그 나라에 제일 잘 삽니다.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독일의 함부르크, 중국의 상하이*홍콩, 미국의 뉴욕을 보십시오. 모두 다 그 나라에 제일 잘 삽니다. 그런데 부산은 어떻습니까? 대표적인 항구인데도 제가 앞 질문에 답변하다시피 1인당 GRDP가 꼴찌입니다. 왜 부산이 이렇게 못 사는지 그게 정말 의심스럽고 궁금했습니다. 결국은 부산이 풍부한 잠재력이 있는데, 실행 전략과 리더십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부산은 바뀌어야 합니다. 새로운 시도와 새로운 변화를 가져와야 됩니다. 그래서 저는 감사원에서 쌓은 정책평가능력 그리고 금융권에서 다져진 숫자를 통한 경제분석능력, 이것을 부산의 도약을 발전하는 데 쓰고 싶어서 이 원장직을 수락하게 된 것입니다. Q. 그렇다면 금융과 경제 전문가로서, 지금 정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동남권 투자 공사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인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투자 은행이 아니기 때문에 평가 절하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투자 은행이 더 좋은지, 그러면 투자 공사가 더 좋은지, 그것은 지금 시점에서 지역에 어떤 것이 더 도움이 되느냐? 그게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은 해양수도 완성, 북극항로 준비...이에 따라서 대규모 투자재원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투자은행보다는 투자공사가 훨씬 더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투자은행은 금융당국으로부터 보통주 자본 비율이라든지, 까다로운 건전성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대규모 항만 인프라라든지 초기에 위험이 많이 드는 사업이라든지, 수익이 장기적으로 나는 사업이라든지, 이런 사업에 대해서는 투자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투자공사는 다릅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높은 신용을 바탕으로 이 지역에 필요한 재원을 아주 싼 가격에 싼 이자로 적기에 공급받아서 투자할 수 있습니다. 부산에 본사를 둔 해양진흥공사를 보시면 알게 됩니다. 해양진흥공사는 짧은 시간에 10조 원이 넘는 돈을 조달해서 해운업을 활성화했습니다. 이제 부산이 향하고 있는 해양수도 완성이라는 굵직한 사업에는 많은 돈이 듭니다. 딱 맞게 투자하려면은 규제에 묶인 은행보다는 아무래도 공급이 유연하고 자유로운 투자공사가 훨씬 더 유리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투자공사가 꼭 필요한 시기입니다. Q. 현재 부산의 상황을 정확히 진단해야 올바른 대책을 세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A. 부산의 근본적인 위기는 부산이 갖고 있는 잠재력과 훌륭한 비전을 성과로 이어내지 못하는 부산시정의 빈약한 실행 능력입니다. 이런 시정의 한계가 쌓이다 보니까 결국 두 가지 치명적인 위기 구조를 맞고 있습니다. 첫째는 저성장의 고착화입니다. 부산의 실제 성장률이 지난 20년 넘게 전국 평균보다도 낮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20년 이상 낮게 성장이 되다 보니까 좀 전 답변에서 이야기하다시피 부산 지역의 1인당 지역 총생산이 전국에서 꼴찌 수준이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된 이유는 기존 주력 산업이 침체하는 동안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항만을 두고서도 하역이나 운송이나 보관 같은 저부가가치 영역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바뀌어야 된다. 새로운 성장 산업을 발굴해야 하고 또 해양금융, 해양보험, 해운조정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둘째는 가장 심각한 청년 유출입니다. 부산에 좋은 일자리가 없으니, 청년들이 계속 빠져나가는 악순환에 빠져 있습니다. 청년이 늙어가는 도시가 아니고, 미래와 청년이 없는 청년 수출 도시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잘 알다시피 주위에 보시면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그 학생들이 우수한 애들이 수도권으로 갑니다. 그럼, 수도권에서 공부하고 부산에 돌아오느냐? 아닙니다. 연어가 아닙니다. 안 돌아옵니다. 그나마 남아 있던 부산 소재 대학에서 또 졸업했던 학생 중에서 우수한 학생들은 또 서울로 갑니다.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럼, 부산 교육기관은 뭘 하고 있습니까? 부산에서 인재를 교육해서 서울, 수도권에 갖다 바치는 꼴이 되지 않습니까? 정말 이제 바뀌어야 됩니다. 이런 것을 그대로 방치해서는 도저히 부산이 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일자리나 주거나 문화를 하나로 묶는 청년들을 위한 종합 청년 패키지를 공약해서 청년들이 이제 돌아오는 수입 도시가 되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Q.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 계획인지, 끝으로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A. 우리 연구원이 당면한 최우선 과제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시민들한테 보여줄 선보일 공약입니다. 철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련 전문가들과 협의해서 시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약을 만들고, 그 품질을 끝까지 책임지는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연구원의 역할이 선거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선거가 끝난다 하더라도 우리가 시민에게 약속한 공약이 제대로 지켜져 있는지 철저히 감시하겠습니다. 그리고 부산 경제의 구조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 실행 대안을 계속해서 탐구하고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선거 때만 반짝하고 사라지는 그런 조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부산 시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혁신의 이끄는 지속형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것을 다 바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부산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부산민주연구원6.0'의 역할,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6.03.25 07:58

<정가표정> 국회 국토교통위 위원장 PK 출신 나올까

<앵커> 22대 국회 전반기가 끝나가는 가운데, 후반기 국토위원장에 경남의 김정호 의원이 유력한 모습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의 아들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하면서 우클릭하는 행보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가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2대 국회 전반기는 6월 지방선거 직전인 5월 29일 마무리됩니다. 후반기를 앞두고 18개 상임위 위원장과 국회의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토위원장에는 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유력합니다. 3선 의원들이 맡게 되는 국회 상임위원장은 당 내에서 나이순으로 결정되는 관례가 있어 김정호 의원이 1순위로 거론됩니다. 민주당이 국회 상임위를 독식하겠다고 나선데다, 국민의힘과 나누더라도 부동산 정책 추진 등과 밀접한 국토위는 야당 몫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김정호 의원이 국토위원장을 맡게 되면 가덕도신공항 등 지역 현안들의 추진에 한층 속도가 붙을 수 있습니다. 한편 나란히 국토위에 있으면서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았던 국민의힘 3선 김희정 의원과 정점식 의원은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할 경우 위원장을 맡을 기회가 아예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보궐선거를 두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가 부산 북구갑과 함께 대구와 서울을 동시에 지켜보는 모습입니다. 한 전 대표는 대구의 경우, 보수세가 특히 강한 수성구갑 주호영 의원이 대구시장에 출마할 경우 출마지로 부산 대신 대구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주호영 의원이 컷오프되면서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지 않으면 대구는 선택지에서 제외됩니다. 서울의 경우, 역시 보수세가 강한 강남을의 박수민 의원이 시장 선거에 나서면서 경선 결과에 따라 보궐선거가 열리게 되면 강남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서울시장 후보 선출이 4월 18일로 예정된 가운데, 한동훈 전 당대표의 선택은 대구가 아닐 경우 서울 강남의 보궐선거 여부가 결정되는 4월 중순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 국회에서 삭발을 하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통과를 요구한 박형준 시장은 손현보 목사의 아들인 손영광 교수가 개인적인 역량이 뛰어난 사람이고 생각의 균형을 가지고 있으며, 누구의 아들이라는 걸로 매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한 인터뷰에서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손 교수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등에 연사로 많이 나선 점 등을 고려하면 박 시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층과 보수 기독교계를 더 끌어안기 위해 손 교수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본선에 앞서 주진우 의원과 경쟁을 벌이게 된 박형준 시장의 우클릭 선택이 민심과 당심을 50대 50으로 두고 벌이는 경선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길재섭
2026.03.25 07:46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첫 관문 통과

<앵커> 부산의 숙원인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이 발의 2년만에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의 법안 심사를 통과하며 첫 관문을 넘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삭발 투쟁에 이어 전재수 국회의원의 민주당 지도부 면담 끝에 전격적인 심사 통과가 이뤄졌는데요. 유력 부산시장 후보들의 현안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유력 후보인 전재수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났습니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의 공동발의자로서,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직접 당 지도부 설득에 나선 겁니다. 야당 압박 속에, 법안 표류에 따른 민주당 책임론, 지역 홀대론 등의 역풍을 차단하려는 행보로도 읽힙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정치적 효능감을 부산시민들께 보여주십사하는 강력한 요청을 드렸고..."} 민주당은 우선처리하겠다고 화답했고, 실제 특별법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심사소위를 전격적으로 통과했습니다. 이 분위기면 행정안전위 전체회의와 법사위를 거쳐 빠르면 오는 31일 본회의 통과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시정보고회 도중, 소식을 들은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민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이 행안위 소위를 통과했답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해냈습니다."} 민주당 책임론을 부각하며 삭발 승부수를 던진 것이 교착상태에 있던 법안의 활로를 뚫는데도 기여했습니다. 온건한 학자 이미지를 벗고 투사 이미지로 변신하면서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그동안의 시정 성과를 적극 알리며 약점으로 꼽힌 정책 체감 성과를 높이는데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법을 놓고 전초전을 벌인 여야 부산 시장 후보들은 향후 주요 현안마다 주도권 경쟁을 벌일 전망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김태용 영상편집 김민지
주우진
2026.03.2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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