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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표정]-여야 인재 육성*영입 본격화...'영남 표심' 관심

<앵커> 지방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여야 모두 인재 영입과 육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영남지역 인재 육성을 특별히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영남 표심에 대한 여야의 관심이 높습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정가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부산과 경남, 울산, 대구, 경북 등 영남지역 광역단체장 5곳을 모두 내줬고, 기초단체장은 70곳 가운데 당시 단 2석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민주당으로서는 지난 지방선거 완패의 중심이 바로 영남이었습니다. 이같은 패배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민주당은 영남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특위를 구성했습니다. 정청래 당대표는 영남 지역 선거에 대한 특별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당대표/(지방선거에서) 표시 나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당에서는 표시 나게 영남특위를 지원하고 영남의 발전을 위해서 헌신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회에서 열린 영남 특위 발대식에는 부산 경남에서도 각 지역 위원장과 출마 예정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당에 영입된 보수 정당 출신 정치인에 대해서는 환영하는 분위기만은 아니었습니다. 어려울 때 험지에서 고생한 이들보다 보수 정당 출신 정치인이 더 우대받는 것은 잘못됐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민주당 영남 특위 위원장인 4선의 민홍철 의원은 선거를 넘어서는 장기적인 계획을 강조했습니다. {민홍철/더불어민주당 영남인재육성 및 지역발전특위 위원장/현재에만 필요한 정책 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될 것인가, 그리고 또 중장기적으로 각 지역위원회에서 (정책) 발굴을 해서 선거 때는 공약으로 제시하고.} 국민의힘은 지역 특위를 따로 구성하는 대신 지역 인재영입을 위한 위원회가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블라인드 영입과 검증을 통한 경쟁력 있는 인물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1980년대생인 7명의 인재영입 위원은 설 명절 기간에도 영입과 검증 작업을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인재가 모인 곳에 국민의 마음이 모이고, 국민의 마음이 모이면 선거에서도 승리가 따라오게 된다며 인재 영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부산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연 조국혁신당은 미숙한 준비로 빈축을 샀습니다. 이 날 행사장은 비좁은 탓에 취재에 나선 촬영기자들이 자리 잡기도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최고위원들이 발언할 때에는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지 말라고 요구해 취재진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습니다. 또 오후에 진행된 사진 촬영 행사를 비공개로 갑자기 통보하는 과정에서 한 당원이 특정 언론사를 언급하며 가만 두지 않겠다는 식의 막말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조국혁신당 부산시당은 중앙당과 조율에 혼선이 있었다며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중앙에서 여야 양 당의 오만함을 자주 지적해온 조국혁신당이 지역에서는 소통도 부족한 채 일방적이거나 폭력적인 태도를 보여 지역을 무시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박언국 CG 이선연
길재섭
2026.02.11 07:43

김경수 "행정통합 2년 늦으면 20년 뒤쳐져"

<앵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여론조사로 주민 뜻을 확인하고 의회가 의결하는 방식의 행정통합을 제안했습니다. 경남도지사 출마가 확실시되는 김 위원장이 사실상 행정통합 공약을 제시하며 선거전에 시동을 건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경남에서 새로운 행정통합 방안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대규모 여론조사로 주민 의사를 확인한 뒤 그 뜻을 받아 의회가 의결해서 합치자는 것입니다. 속도를 크게 높일수 있는만큼 부산경남이 밝혀온 2028년 통합 방침은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경수/지방시대위원장/(다른) 통합시도에 우선권을 뺏기게 된다면 경남의 미래산업 그리고 경남의 미래는 2년이 아니라 20년 이상 늦춰질 수 밖에 없다...} 재정과 권한의 이양을 통합과 병행해 추진하면 6월에 못할 이유가 없다며 빠른 논의를 촉구했습니다. 지방시대위원장으로서 제안이라 밝혔지만, 사실상 경남도민을 향한 공약 제시로 읽힙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나올 것이 확실시 되는 김 위원장이 행정통합을 대결 포인트로 잡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출마에 대한 질문에 아직은 확답을 피했습니다. {김경수/지방시대위원장/(지방 주도 성장 시대에) 어쩌면 낙오할지 모르는 우려를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부울경이 그렇게 되지 않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어떤 역할이든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 이렇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김 위원장의 제안에 대해 경남도는 여론조사는 주민투표를 대체할 수 없다며 속도보다 완성도를 중시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부산시도 기존 방침에서 변한 것은 없다는 입장이어서 당장 파급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반응입니다. 한편 김경수 위원장은 울산에 대해서는 현재 통합논의에서 빠져있으며 부산경남 통합 이후 통합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정기형
2026.02.10 20:32

물갈이냐 유지냐, 현역 구청장 재공천 관심

<앵커>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이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불화설을 부인하며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남구 뿐 아니라 지난해 총선에서 국회의원이 교체된 곳을 중심으로 현역 구청장들이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데 공천권을 따낼지 대폭 물갈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남구 박수영 국회의원과 불화설이 불거졌던 오은택 남구청장이 재선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지난해 박수영 의원에게 건강 문제로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가 출마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오은택/부산 남구청장 "정치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선거에 대한 부분 때문에 중대 결심을 하고..."} 오은택 청장은 최근 특정인사 채용 문제로 논란을 샀고, 노조와도 갈등을 빚는 등 악재에 직면해있습니다. {박수영/국회의원(지난 6일 KNN 인물포커스) "(오 구청장) 본인이 출마를 희망한다면 (여론조사에) 당연히 포함해야죠. 다만 결격 사유는 없는 사람을 뽑게 되는 것이죠."} 남구를 계기로 다른 현직 구청장들의 공천도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전직 국회의원들에게 공천을 받은 연제구와 동래구, 중구와 영도구 구청장들의 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 지난해 총선을 발벗고 나서 도운 인사들과 현역 구청장 사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됩니다. 갑을로 국회의원이 나뉜, 김성수 해운대구청장도 경선을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사전 정보를 취득해 주택을 매입한 혐의로 당에서 제명됐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태원 북구청장과 이갑준 사하구청장도 공천이 불투명합니다. 공천 안정권 지역은 지역기반이나 국회의원과 관계가 탄탄한 수영구청장과 부산진구청장 정도에 불과합니다. "현역 구청장들이 공천을 못받을 경우 무소속 출마와 연대를 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면서 선거판이 어떻게 흘러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취재:오원석
주우진
2026.02.1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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