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 박수영 국회의원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 문현금융단지가 아직 완전히 자리를 잡지 못한 가운데, 공공기관 이전, 금융기관의 이전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오늘은 부산 남구의 박수영 국회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안녕하십니까?
Q.
금융위원회가 세종으로 이전을 하는 것으로 정부에서 결정을 했습니다. 금융위원회, 부산뿐 아니라 다른 지역들도 욕심이 좀 있긴 했겠지만, 어떻게 보십니까? 이전 결정은.
A.
대한민국 전체로 볼 때 정말 잘못된 결정입니다.
18개 중앙행정기관 중에 17개를 전부 세종시에 모으겠다는 것이고, 그 안에 지금 금융위원회가 들어가 버린 것이죠. 이재명 대통령도 그렇게 얘기했지만, 이거는 특정 지역을 밀어줘서는 안 되고, 클러스터를 만들어서 모인 데서 시너지 효과를 내게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전부 다 금융위를 저리로 보내버리고, 산업은행에 줄 건 언제 줄지 알 수도 없는 이런 지금 상황을 만들어 놓고 있는데 안타깝습니다.
Q.
금융위원회가 세종으로 가면 산업은행도 서울에 계속 남아 있기는 오히려 어려운 상황이 될 수도 있는데, 오히려 부산 이전에 힘이 실릴 수도 있지 않을까요?
A.
저는 어려운 상황 중에서도 기회의 창이 열렸다, 이렇게 봅니다. 금융위가 이제 세종으로 가고 세종이 너무 많이 커지게 되고, 사실 세종시에 지금 있는 인프라로 그 많은 기관을 다 수용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들 정도로 많이 내려보내고 있거든요.
그러면 우리 부산은 뭔가요? 아무것도 안 주는 거예요. 이럴 바에야 이제 정부가 균형을 생각하고 부산 표도 좀 생각해야 할 거니까, 그렇다면 산업은행은 그렇게 염원하니 이제 부산 주자, 이렇게. 어차피 서울에 있지 않게 되면 어디를 가야 될 거 아닙니까? 가면 정부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국가의 미래, 우리 금융산업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부산 이외에는 지금 대안이 없는 것입니다.
Q.
산업은행 이외에 어떤 기관이 또 더 내려오는 게 가능성이 있거나 필요할까요?
A.
해양 금융, 선박금융 이런 것들은 사실 굉장히 규모가 큽니다. 선박이나 해양 규모가 크기 때문에 많은 금융기관에서 내려오면 좋고, 이때 집적을 한다면,
IBK라든지 수출입은행이라든지 무보, 무역보험공사라든지 이런 해양 선박과 관련되는 수출과 관련된 많은 금융기관이 이쪽으로, 부산으로 내려와 준다면,
서울 중심의 일극화를 전부 다 없앨 수는 없겠지만 상당 부분 완화하는, 그리고 부울경 지역이 제2의 대한민국 허브로서 다시 한번 위상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동천 수질 개선이라든가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A.
동천은 두 가지 이슈가 있죠. 하나는 방금 말씀하신 수질 개선이고, 하나는 이게 범람을 자주 합니다. 그래서 옆, 주변에 피해가 가게 되는데, 범람 문제부터 먼저 말씀드린다면 지금 옆에 있는 성동중학교 운동장 지하를 파고 있습니다. 거기 대형 저류조를 만들어서 비가 오면 동천으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이 저류조에 일단 저장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동천으로 가는 물의 양이 훨씬 줄어들기 때문에 범람의 위험이 낮아진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앞으로는 주변 건물들을 지을 때도 지하 주차장 아래쪽에 저류조를 만들도록 하고, 대신에 그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는 쪽으로 조례를 개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밑에 저류조가 자꾸 만들어지면 동천 범람은 많이 없어지게 되는 거죠.
그게 또 어디에 영향을 주느냐 하면 수질 개선에 영향을 줍니다. 즉, 비가 올 때는 저장을 해놨다가 비가 안 올 때는 이 물을 동천으로 도로 흘려보내는 거죠. 그러면 동천 물이 깨끗해질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Q.
의원님 지역구에서는 매주 민원인들을 만나고 계시는데, '국회의원 좀 만납시다'라는 이름으로 계속하고 계시는데, 이제 곧 300회를 맞는다고 들었습니다. 주로 어떤 이야기를 들으십니까?
A.
이게 이제 1년에 52주거든요. 제가 국회의원 6년 했으니까 52 곱하기 6 하면 300 조금 넘지 않습니까?
-거의 매주 하신 거예요.
-거의 매주 한 거죠. 10월 31일 이제 드디어 대망의 300회가 되게 됩니다.
그런데 한 번, 토요일마다 하는데, 토요일에 할 때 한 50명 정도 평균적으로 민원인들이 찾아오시게 됩니다. 어떨 때는 한 주 안 하면 100명 옵니다. 그래서 지난번에 추석 연휴에 안 했더니 그다음 주에는 100명이 찾아오고, 이런 형국을 보이고 있는데, 민원의 내용은 엄청 다양하죠. 자기 집 앞에 뭐 고쳐 달라는 것부터 시작해서 가로등 해달라는 이런 작은 민원, 생활 민원에서부터 더 큰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항까지도 있고요.
300명 국회의원 중에 한 절반 정도는 하고 절반 정도는 안 하고, 민원. 그러니까 안 하는 지역의 주민들이 오시고, 하는 의원 중에서 매주 하는 사람 딱 저밖에 없습니다. 전부 한 달에 한 번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그러니까 헷갈리는 거예요. 이게 1주 차라든가 2주 차라든가 막 헷갈리게 되잖아요. 저는 매주 하니까 토요일만 가면 있는 거지, 이 생각하고 한 해가 되니까 아마 부산의 곳곳, 또 전국에서 이렇게 찾아오시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많은 말씀해 주셨는데요. 여러 가지 추진하는 사업들 하나하나 잘 이뤄 나가시길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6.10.16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