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경남도정]-통합본사는 모두 다 경남? 희망과 가능성은?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요즘 경남이 통합본사 유치에 방점을 찍으면서 이게 현실성 있는 정책인지, 아니면 그냥 희망사항인지를 놓고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동안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를 놓고 온힘을 다하겠다던 경남도가 이제 항만공사 통합본사도 경남으로 와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현실성을 놓고 갑론을박이 나올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지난 9월 3일이죠 정부에서 전국 4개의 항만공사를 하나로 통합하는 안을 공식발표했고 해수부는 한국항만공사로 통합하고 이 안에 기능을 통합하기 위한 공공기관 기능개혁 전담팀까지 꾸려 가동하는등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그동안 노조는 물론 시민단체, 지역 정치권까지 '이건 부산항과 부산항 신항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나아가 우리나라 환적물류의 미래까지 위협한다고' 강하게 비판해왔는데 이번에 경남도에서 뜻밖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완수 도지사가 실국장회의에서 만약에 통합을 하게 되면 통합 항만공사가 진해신항 중심으로 와야한다, 그걸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함께 힘을 써보자 라는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했고 경남에서는 대서특필이 됐습니다. 현재 부산항 신항이 경남쪽에 60% 정도 자리잡고 있고 진해신항은 100% 경남에 지어지고 있는만큼 항만공사 통합에 대한 경남의 침묵은 아쉽다고 이미 지적한바 있는데요. 하지만 항만을 갖고 있고 이미 항만공사까지 갖고있는 부산과 인천, 울산과 전남 광양이 모두 통합반대를 외치는데, 여기서 경남이 통합항만공사를 가져와야한다 라고 주장한데 대해 글쎄요, 일단 부산쪽 반응은 이렇습니다. 박인호 부산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본사 유치가 유치전으로 가면 안 되고요. 정치적으로 어떤 입지를 하는 거는 옳지 않다 생각이 듭니다. 경남은 이미 남동발전과 남부발전 등 발전 5사의 통합에 있어서도 통합본사는 진주로 와야한다 라며 통합본사 유치에 일찌감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여기서도 경남 외에 나머지 발전 4사가 자리잡고 있는 부산과 울산, 충남과 전남도 모두 통합본사 유치를 외치고 있는만큼 통합이라는 문제와 본사 유치라는 문제가 지역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항만공사 통합에 대해서 부산과 울산등 이웃들이 모두 통합반대를 외치는 시점에 경남은 통합 항만공사 유치를 강조하는게 과연 동남권에서 어떤 효과와 반응을 기대하는건지, 경남도민들은 이런 전략에 또 얼마나 공감할지 의아스러운게 사실입니다. 통합한다는 안은 정부가 내놓고 위치는 지자체들끼리 다퉈야하는 상황도 문제지만 그걸 모두 다 갖겠다고하는 것도 이웃인 부산과 울산에게 크게 호감가는 태도는 아닐 듯 합니다. 여기에 목표의 현실성 역시 도마에 오르는 게 사실인데요. 발전사 통합 역시 부산과 울산 등 5개 지자체들이 경쟁하고 있고 항만공사도 경남도까지 5곳이 경쟁한다고 보면, 경남이 발전사 통합본사와 항만공사 통합본사를 모두 유치하겠다고 나서는게 과연 현실적인 포부가 맞나 라는 얘기도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목표는 원대하게 내놓고 결과는 진인사대천명, 하늘에 맡긴다고 하더라도 경쟁이 시작부터 너무 치열하다면 시작부터 현실성있게 선택과 집중을 좀 더 하는 것도 좋지 않나 라는 목소리도 나오는게 사실입니다. 특히 2차 이전 공공기관도 기존 혁신도시로 모두 집적화시켜달라 라는 목소리가 진주를 중심으로 경남 전체에서 나오고 있는걸 감안하면 발전사, 항만공사에 2차 이전 공공기관까지 몽땅 다 경남만 몰아달라고 하는 모양새인 게 사실입니다. 인구감소에 지역소멸 위기가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지자체들의 공통된 걱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무조건 다 경남에 달라 가 아니라 경남에 이건 꼭 필요하다는 선택과 집중,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표중규
2026.10.01 07:52

[정가표정]-여야 정치권,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전환 촉구

<앵커> 여야 정치권에서 지역의 자동차 부품 산업을 빠르게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특별법 개정을 통해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을 해결하는 방향을 잡은 가운데, 공사비 증액 확정 없이 공사 계약을 체결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가소식,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부산경남의 자동차 부품산업은 전기차가 늘어나면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보다 부품이 37% 가량 적고, 자동차 엔진에 들어가는 6천 9백여개 부품은 모두 필요없게 됩니다. 경남에 있는 1천 5백 여개의 자동차 부품 기업 가운데 내연기관이 사라지면 약 38%의 기업도함께 사라질 전망입니다. 이때문에 자동차 부품 대신 구성이 비슷한 로봇 부품 생산으로 빠르게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먼저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창원마산합포구의 최형두 의원은 이와 관련한 토론회를 마련하고 직접 발제에 나섰습니다. 경남의 자동차 부품산업이 몰락하면서 사라지게 될 일자리를 로봇산업으로 전환해 지켜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최형두/국민의힘 국회의원/"독일·중국 이런 사례도 있고 하기 때문에 우리가 미리 준비하면 큰 손실 없이 자동차 부품 생태계 전체를 또 새로운 어떤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 또 로보틱스로 바로 전환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당 지도부와 경남도당이 가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자동차부품산업의 전환이 언급됐습니다. 경남의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각 지역 위원장들은 국회를 방문해 당 지도부를 만나 내년도 예산 확보에 필요한 여러 현안들을 건의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광재 국회 예결위원장은 역시 경남의 자동차 부품산업의 빠른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지역의 주력 산업이 아닌 국가적인 차원의 중요한 산업을 빠르게 전환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광재/국회 예결위원장/"현재 조선의 부품은 약 30% 밖에 우리가 못 하고(만들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 조선 관련된 부품, 그래가지고 자동차 부품회사들이 전체적으로 항공이나 로봇이나 선박, 이런 쪽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서 어떤 예산 같은걸 만들면 될 것이고..." 6·3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선거 전반의 심각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국민의힘의 개혁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국민의힘 의원 109명 전원이 공동발의한 '국민참정권 수호법'은 선관위법 전부개정안과 공직선거법 일부개정안, 국민투표법 등 모두 10개 법안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법안은 사전투표 폐지와 투표용지 수량 100% 이상 인쇄, 득표율 차이 0.5% 이하일 경우 자동 재검표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외부의 전문가들이 절반 이상 참여하는 독립적인 감사위원회를 도입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국민의힘에서 특위 위원장을 맡은 박대출 의원은 구체적인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박대출/국민의힘 6·3특위 위원장/"본투표를 하루로 한다든지 아니면 이틀로 한다든지 사흘로 한다든지 그런 법안이 제출되어 있어서 여러가지 논의가 좀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은 본투표를 한다는 원칙을 제시하는 것으로 그런 법안이 정리돼 있습니다."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의 증액을 두고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의 개정을 해결 방안으로 언급한 가운데,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이러한 방향을 받아들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재수 부산시장은 결정권을 가진 정부 인사들과 해법을 찾고 있다며 공사비 증액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계약을 먼저 체결하고 공사비를 나중에 정하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한다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공사비 증액을 먼저 확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가덕신공항의 빠른 착공을 기다리는 지역민들의 바람과 달리 가덕신공항 공사비 증액을 위한 특별법 개정 논란은 다시 한 번 착공 지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라는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길재섭
2026.09.30 07:48

존재감 키우는 한동훈, 멀어지는 복당

<앵커> 부산 북구갑의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장관 인사 검증과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고에서 존재감을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응원과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복당은 오히려 더 어려워졌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동훈 의원은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에서 야당 전체를 넘어서는 날카로운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고가 발생하자 명절 연휴에도 1인 시위 등으로 대정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한동훈/무소속 국회의원(지난 24일)/살인사건 현장을 일주일 씩이나 고의로 방치한다면 그건 증거인멸하라고 도와준 것이나 마찬가지고, 그 자체로 직무유기 범죄라고 할 것입니다.} 한 의원은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가 올림픽공원 등 장외로 계속 눈을 돌리는 사이, 인사 검증에 집중하고 민주당 전체와 공방을 벌이며 존재감을 크게 키웠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한동훈 의원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한 의원이 복당 할 경우 자연스럽게 형성될 독자 세력 때문입니다. {김대식/국민의힘 국회의원/(국민의힘 내부에는) 한동훈을 좋아하는 세력도 있고, 한동훈의 팬덤도 있고, 또 한동훈의 비토 세력도 있고 아니면 지켜보자는 세력도 있고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어요.} 한 의원에 대한 경계심은 당지도부와 당권파가 특히 큽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는 한 의원과 관련해 '수사가 진행중인 당원게시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복당 문제 자체를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동훈 의원은 장동혁 당대표에게, '보수가 싸워서 이기는게 싫으면 왕꽃 달고 북이나 치라'며 거칠게 맞받았습니다. 국민의힘 당 내부의 견제는 한동훈 의원의 복당을 더 어렵게 만들 전망입니다. {차재원/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자기 지지층은 열렬하게 좋아하는데 반대층은 절대 지지하지 않는, 완전히 비호감으로 돌아설 수 밖에 없거든요.} 한편 한동훈 의원의 정치 공세가 대권 주자로서 검사의 이미지를 벗는데에는 오히려 걸림돌이 돼 중도층 공략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길재섭
2026.09.29 21:49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