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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산하기관장 공모 역대급 각축

<앵커> 부산시 산하기관장 인선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공모 대상 기관수 자체가 전례없이 많은 상황인데다 10여 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몰리는 기관들까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임 부산사회서비스원장에 신라대 손지현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손 원장은 전재수 시장직 인수위 분과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전재수 부산시장이 처음 단행한 산하기관장 인사입니다. 부산사회서비스원을 필두로 현재 공모에 들어간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은 모두 14곳에 달합니다. 현재 12곳이 공모 접수를 마쳤습니다. 지원자 현황은 비공개가 원칙이지만 취재결과 다수 기관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산문화회관에는 무려 17명,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테크노파크에도 각각 10명 이상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원자가 예닐곱명 가량인 곳이 3~4곳 정도입니다. 과거 기관장 공모의 경우 부산시 안팎에서 유력 후보군 정보가 흘러나오면 지원단계에서 소위 교통정리가 일부 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일부 기관들을 제외하곤 그같은 기류가 없다보니 역대급 각축이 벌어지고 있단 분석입니다. 부산시 핵심관계자는 공모의 취지와 원칙을 최대한 지키면서 나타난 자연스런 현상이란 진단을 내놓았습니다. 반면 야권 일각에선 전재수 시정의 인재풀 부족이 낳은 현상이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송우현/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그만큼 전문성이 있고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이 (전재수) 시장 시정의 인력풀 안에 지금 없다는 그 반증이 될 수도 있거든요." 한편 임기가 조기종료된 전임 기관장 4명 가량이 재도전한 가운데 일부는 정치색 짙은 후보들과의 경쟁이 예상돼 결과가 주목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황태철
김건형
2026.08.20 07:53

[경남도정]-폭염·가뭄 이어 폭우...인플레 시간차공격 남았다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태풍 돌핀이 지나간 이후로 폭염이 한풀 꺾이면서 가뭄을 걱정했는데, 이번에는 바로 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정말 요즘 날씨, 기후재앙이라는 느낌이 안 들 수가 없는데요. 특히 경남이 심각하죠? <기자> 네 태풍이 폭염만 안고 사라져서 이제 남은 가뭄만 어떻게 버티면 된다 했더니 지난주말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비가 또 경남에는 직격탄이 됐습니다. 경남에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는데 거제와 통영에 침수와 산사태가 잇따랐습니다. 경남으로서 지난주 중반까지만해도 가장 큰 문제가 더위가 지나간 뒤에 그대로 남은 가뭄이었습니다.12일부터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되면서 전국의 소방차 2백여대가 경남으로 출동했습니다. 최소 6천리터부터 최대 만2천리터까지 실어나를 수 있는 소방차들이 강이나 저수지에서 물을 실어와서 논밭등에 뿌려준건데 첫날 하루동안에만 4천 769톤을 공급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산림청과 공군, 육군 39사단 등 군부대 살수차까지 몽땅 동원됐는데 그런지 며칠도 안 돼 이번에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일요일 낮까지만 해도 이정도면 해갈은 되겠다 라며 다행이라는 반응이 많았는데 월요일 새벽이 되니까 이게 또 너무 많이 쏟아져서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거제시에는 시간당 12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15일부터 17일까지 누적 강수량만 9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말그대로 쏟아부은 비때문에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잇따랐고 결국 무너져내린 토사에 20대 조선소 직원이 숨지는등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산사태만 5건인데 이걸 복구하기 위해 투입된 인원만 어제(19)까지 모두 4천7백여명에 이릅니다. 앞으로도 더 도움의 손길이 시급한데요, 국무총리부터 행안부장관, 야당 대표에 도의회까지 총출동해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박완수 도지사도 17일부터 매일같이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박완수/경남도지사/"인력과 재정과 장비와 모든 동원 가능한 자원을 총 투입해서 빠른 시간 내에 회복하도록 복구를 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이런 폭우에 바다 역시 걱정입니다.지금까지는 고수온에 폐사를 걱정했는데 이제는 너무 많이 쏟아진 비에 해양쓰레기는 물론 바닷물 농도가 옅어지면서 굴이나 멍게, 또 양식장 물고기까지 폐사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에서 태풍이후로 떠내려오기 시작한 해양쓰레기가 이번 폭우로 더 급격하게 바다로 쏟아져들어오면서 해양생태계의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이미 폭염으로 하동 가숭어 폐사가 현실로 드러난 가운데 시작으로 현재까지 경남에서 일어난 물고기 폐사만 대략 5만 6천여마리에 이릅니다. 육상에서 발생한 닭과 오리, 돼지 등 폐사도 지금까지 대략 6만 마리에 이르는데요 지난해의 70%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어가, 농가 피해에 당장도 걱정이지만 앞으로 다가올 더 큰 문제는 시차를 두고 찾아올 수 밖에 없는 물가상승, 그러니까 인플레이션입니다. 요즘 주식이 9천 포인트에서 6천포인트까지 급락하는등 체감경기가 정말 최악인데요. 여기에 생선부터 닭, 돼지 등 축산물까지 다 폐사로 물량이 줄어들고, 또 앞으로 가을철 출하되어야 할 농작물들까지 점차 피해로 양이 줄고 가격이 오르면 이게 다 소비자들 부담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앞으로 공급이 회복될때까지 계속 이어질 수 밖에 없는데 이 그래프에서 보듯 닭이야 몇달정도면 된다 치더라도 돼지는 내년은 되야 가격이 떨어지고 광어는 내년 여름, 전복은 2028년은 되야 가격이 안정화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올여름 더위와 가뭄으로 시작된 고통이 이제 시차를 두고 경제적인 고통으로 옮겨가는 양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건데 이건 단순한 예상이 아니라 어쩌면 예고된 미래가 아닐까 싶습니다.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표중규
2026.08.20 07:59

[인물포커스]-장준용 부산 동래구청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6.3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민선 9기가 출범했습니다. 부산 동래구에서 민선 최초로 재선 구청장이 된 장준용 동래구청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동래구청장 장준용입니다. Q. '동래구 민선 최초의 재선 구청장'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셨습니다.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먼저 소감 한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A. 먼저, 저를 믿고 다시 일할 기회를 주신 우리 동래구민 여러분께 먼저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은 동래구 역사상 24년 만에 재선 구청장이 탄생했습니다. 그 막중한 책임을 주신 구민들께 또 보답하기 위해서 더욱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아마 구민들께서는 중단 없는 동래 발전을 바라지 않았는지 생각해 봅니다. 제가 지난 4년 동안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앞만 보고 달려왔었습니다. 그래서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는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이라는 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민선 9기에도 민선 8기에서 쌓아온 모든 것을 발판 삼아서 이제 민선 9기에는 더욱더 구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또, 이렇게 다시 선택받기 위해서 선거 운동도 열심히 하셨을 텐데, 그때 만난 동래구민분들께서 어떤 말씀을 많이 해 주셨나요? A. 제일 먼저 우리 동래구민들이 제가 '명품 교육도시, 동래'도 외쳤거든요. 그래서 '교육 1번지, 동래'를 만들어 달라, 정말로 교육하기 좋은 동래를 만들어 달라는 게 구민들의 첫 번째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구민들이 '요새 삶이 너무 힘들다' 좀 경제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는 동래를 만들어 달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보면 내가 민선 9기에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것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교육하기 좋은 명품 교육도시, 동래'를 만드는 거고, 또 그다음이 '경제가 살아난 동래'를 만드는 것들입니다. 이런 것들을 구민들과 해서, 말 그대로 아이 키우기 좋고 교육하기 좋고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이런 도시에 그것이 서로 조화롭게 이루어지면은 우리 동래구가 지역 경제도 살아나고 또 우리 아이 키우기 좋고 또 젊은 부부들이 동래에 와서 살고 싶어 하고 뿌리 내림으로 인해서 우리 동래구의 지역 경제는 같이 더불어서 살아가면서 선순환 구조를 엮어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A. 앞서서 '명품 교육도시' 말씀해 주셨는데 여러 공약 중에서 저도 교육이나 문화관광 부문의 핵심 공약들이 좀 눈에 띄더라고요. 새롭게 추진할 핵심 구정 방향은 어떻게 될까요? A. 사실 금강공원이 있습니다. 금정산 국립공원이 되고 난 다음에, 우리 금강공원이 있는데, 그것이 방치된 상태였거든요. 그래서 거기를 '교육 친화 공원'으로 만들어서 거기에 '숲속도서관'도 만들고, 'AI 교육 지원센터'도 만들고, 다양한 아이들을 위한 시설을 만들어서, 우리 아이들이 다양하게 접해서, 또 아이들이 꿈꾸고 그 꿈이 이루어지는 그런 동래를 만들고 싶은 게 제 생각입니다. 또, 지역 경제로 보면 사실은 우리 동래구가 부산 문화재의 40%가 우리 동래구에 있습니다. 그다음에 오래된 맛집들도 많고요. 그래서 그것을 잘 활용해서 교육, 문화, 경제를 한 그 클러스터 안에서 잘 돌아가게 만들면, 교육하기도 좋고 아이 키우기도 좋고 문화도 살아 숨 쉬고 그다음에 경제도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이 민선 9기에 제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Q. 끝으로 민선 8기의 주요 성과들을 이어 나가는 것도 중요해 보이는데, 앞으로 4년 구정을 어떻게 끌어 나갈 계획인지 들어보겠습니다. A. 저희 민선 8기 구정 목표가 '변화와 혁신, 새로운 동래'였습니다. 민선 9기는 이렇게 구정 목표를 바꿨습니다. 동래구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 명품 도시 동래, 다함께 미래로'라는 구정 목표를 바꿨거든요. 그래서, 우리 동래구가 민선 8기의 기틀 아래 한 단계 더 성장해서 구민 모두가 동래구에 산다는 그 자체가 자부심이 되고, '다시 태어나도 동래구에 태어날 거야'하고 싶은 동래를 만들어 가는 게, 이번 제가 민선 9기에 구민 모두에게 또 약속을 지켜야 하는 그런 것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어쨌든지 구민만 바라보고 낮은 자세로 구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달려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부산 동래구의 발전을 위해서 다시 한번 열심히 뛰어주시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6.08.20 08:04

[정가표정]-민주당 지도부 선출...PK 지명직 최고위원 나올까?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김민석 당대표가 선출된 가운데, 부산경남에서는 지명직 최고위원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하면서 다음 총선을 위한 지역 다지기에 일찌감치 나서는 모습입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지역 정가 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 선출에서 부산경남의 지분은 늘 적습니다. 이번에도 당 대표와 선출직 최고위원 선거에 아무도 출마하지 않았고, 권리당원 투표자 비율 역시 수도권이나 호남에 비해 크게 적었습니다. 김민석 당대표가 선출된 뒤 이제 관심사는 지명직 최고위원이 나올 지 여부입니다. 부산경남에서는 서은숙 현 국무총리실 정무실장과 송순호 전 경남도당위원장이 지명직 최고위원을 최근 지냈습니다. 하지만 김민석 신임 당 대표와 부산경남의 뚜렷한 연결 고리가 안 보이고, 청년 분야 지명직 최고위원이 우선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지역 출신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로서 지역 현안에 대한 발언권과 영향력이 큽니다. 부산시와 경남도 역시 여당 지도부와 소통할 채널이 중요합니다. 민주당의 새 지도부가 들어설 때마다 지명직 최고위원이 나오기를 기다려야 하는 부산경남의 상황이 반복되는 가운데, 이번 지도부의 선택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지역구 다지기에 분주합니다. 부산 북구갑의 한동훈 의원은 지난 주 지역의 시·구의원들과 함께 도시철도 덕천역의 에스컬레이터 공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10년 여를 끌어오다 새로운 공법을 적용하면서 겨우 착공한 이 공사는 내년 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한동훈 의원은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지 석 달이 채 안됐지만, 사실상 2028년 총선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하정우 전 후보가 외부 강연 등을 주로 이어가는 가운데 지역구를 조용히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국회에서는 외무통일위원회에서 활동을 시작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복당 시기를 예상하기 어려운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에서 지역 현안 챙기기에 더 열중할 전망입니다. 한동훈/무소속 국회의원/"우리 시의원님들, 구의원님들하고 같이 이 문제는 저희가 확실하게 챙겨서 언제까지 할 수 있고, 그리고 줄일 수 있는 문제는 뭐고, 우리가 지원할 수 있는게 뭔지를 말씀드리고 시민들에게 약속을 드리려고 해요." =========== 연임 포기를 전제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분권형 개헌에 찬성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힌 김태호 의원의 이전 메시지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태호 의원은 지방선거 직후인 지난 6월 5일, 장동혁 대표에게 이제는 멈출 때라면서 보수의 통합과 재건을 위해 스스로 길을 열어 줄 것을 SNS에서 당부했습니다. 더 머무는 것이 책임이 아니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또 권영진 의원의 이른바 멱살잡이 사건이 있은 뒤에는 처벌보다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며 당의 공정한 절차가 함께 이루어질때 국민도 결과를 납득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4선 중진 김태호 의원의 당에 대한 잇딴 의견 개진은 현 지도부에 대한 중진 의원들의 움직임과 맞물리면서 더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한편 국민의힘 신임 정책위의장에 임이자 의원이 임명되면서 박수영 의원의 임명은 결국 불발됐습니다. 박수영 의원은 정점식 당 원내대표의 10차례가 넘는 요청에 정책위의장을 맡을 생각도 했지만 장동혁 당대표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장동혁 당 대표는 박수영 의원이 당 지도부에 들어온 뒤 본인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더 많이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길재섭
2026.08.1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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