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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개혁법안 여야 이견 뚜렷

<앵커> 농협 개혁 법안에 대한 정치권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올해 국감에서 야당의 반대 분위기가 확연히 드러난 가운데, 법안의 통과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농협법 개정안은 개별 조합원이 직선제로 중앙회장을 선출하고, 독립 감사기구를 두는 것이 큰 내용입니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같은 개정이 내부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된다며 사실상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양수/국민의힘 국회의원/"이제 이 농협 중앙회장 자리가 정치바람 타게 돼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정치의 영역으로 농협 중앙회장이 온다는 것은 저는 결사 반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농협법 개정이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라는 주장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조합원의 권리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반박합니다. 임미애/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조직을 장악하려고 하는 목적으로 한다면 권한을 조합원에게 돌려준다는 건 이건 좀 앞뒤가 안 맞는 거 아니겠습니까. 산하 기관으로 만들려고 한다면 임명직으로 하지 뭐하러 187만 조합원들에게 회장 선출권을 돌려주겠습니까."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부의 농지 전수조사가 농협의 경영 상황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강조합니다. 농지 거래가 끊어지면서 농가들의 가계가 어려워지고, 농협의 경영 악화로 이어졌다는 주장입니다. 이성권/국민의힘 국회의원/"(농지) 거래가 급감하고 팔지를 못하니까 연체금이 계속 발생하죠. 농지 담보대출의 연체금이 늘어나면 농협의 입장에서는 재정 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죠. 그럼 농협에 피해가 오는 것이라고 봐야 되지 않습니까."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회장 직선제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강호동/농협중앙회장/"뼈를 깎는 쇄신을 약속드리며 이후 중앙회장 선거 직선제를 적극 수용하고..." 하지만 강호동 회장은 농협법 개정에 농협중앙회가 이미 합의했다고 민주당이 밝힌 데 대해서는 보고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농협법 개정에 대한 여야 의견차가 뚜렷하게 나타난 가운데, 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여부는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길재섭
2026.10.19 07:47

여권, PK 민심 잡기 본격화…현안 해결이 과제

<앵커>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부쩍 자주 부산을 찾고 있습니다. 내후년 총선의 요충지로 예상되는 PK 민심을 장기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으로도 해석되는데요, 지역 현안에 대한 뚜렷한 성과들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3일 북극항로 시범운항 환영식 참석 등으로 부산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을 위해 사흘 만에 다시 부산을 찾았습니다. {"다시 한번 부마민주항쟁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도 2주 만에 부산을 재방문했습니다. 격주마다 부산을 찾겠다고 밝힌 바 있는 김 대표는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2박 3일 동안 부산에 머물렀습니다. 여권의 잇따른 부산 방문은, 최근 떨어진 국정*여당 지지도 속 다가오는 총선 격전지가 될 PK 민심을 잡기위한 포석으로도 풀이됩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대표/"'또 왔나?' '뭐, 늘 오는거지.'라고 익숙한 느낌이 될 수 있도록 자주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에서 최고 회의를 여는 것은 부산시민 여러분께 익숙한 모습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정부*여당이 PK 민심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결국, 시민들이 체감할 만한 지역 현안에 대한 성과들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당 차원의 북극항로 사업과 북항 돔 아레나 건립 지원 등을 약속하고 있지만, 산업은행과 2차 공공기관 이전, 가덕신공항 건설비 문제 등 여러 굵직한 지역 현안들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이성권/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필요로 하는 기관을 넘기고, 부산이 필요로 하는 돈을 줘야 합니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해서 확고한 의지를 표명을 해야 되고, 통합 LCC가 출범을 할 예정인데, 부산으로 무조건 (본사를) 끌고 와야 되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한 얘기들은 전혀 하지 않는 상태에..."} 잦은 얼굴 비추기나 말뿐이 아닌 장기적으로 PK 민심을 사로잡을 성과들을 정부,여당이 내놓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조예인
황보람
2026.10.18 18:45

부산 최고 돼지국밥 '쓰리 뚝배기'는?

<앵커> 부산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단골 국밥집 하나 쯤은 있을 텐데요. 시민 3만8천여 명이 직접 뽑은 부산의 인기 국밥집이 오늘(16) 공개됐습니다. 어떤 집이 순위에 올랐을 지, 하영광 기자가 시상식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국전쟁 전후 만들어져 부산 시민의 영혼의 단짝으로 자리잡은 음식, 돼지국밥. 부산 사람은 모두 각자 만의 '최애' 국밥집이 있다고 할 정도로 그 사랑은 유별납니다. 새우젓과 부추를 넣거나 깍두기 국물을 추가하는 등 먹는 방법도 가지각색입니다. 돼지국밥은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명실상부 부산 대표 식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한상진/배우 "가족들이 (돼지국밥을) 너무 좋아하고, 저도 너무 좋아하다보니까 예전에 서울에서 올때는 국밥을 포장해서 가져오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송가영 이권능/부산 범일동 "저는 마늘을 좀 넣어먹고 (저는 부추를 많이 넣어먹고, 고기 먹을 땐 마늘이랑 쌈장을 같이 먹어요)" 이창원/부산 연산동 "제가 가는 맛있는 국밥집들은 기본적으로 간이 돼있기 때문에 굳이 다대기 같은 걸 넣을 필요가 없거든요. 기본 순정 맛으로 많이 먹죠." 이에 부산시는 부산 최고 국밥집을 뽑는 '국밥 어워즈'를 열었습니다. 시민들이 2백 여곳의 국밥집을 추천했고, 이 가운데 20곳을 선정해 3만8천여 명이 순위를 정했습니다. "저도 평소 일주일에 세번은 국밥을 먹는 국밥맨인데, 이렇게 세 가지 국밥을 한 자리에서 먹는 것은 처음입니다. 국물 맛부터 고기 식감까지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맛있는 국밥들, 그렇다면 3만8천여 명의 시민들은 어떤 국밥집을 선택했을까요?" 올해 대망의 탑3 로 뽑힌 돼지국밥 집에는 최고의 맛을 뜻하는 '쓰리 뚝배기' 현판이 주어졌습니다. 부산시는 국밥 어워즈를 관광콘텐츠와 연계해 지역 대표 먹거리 알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안선영/부산시 관광콘텐츠과장 "주요 관광지만 다니는 관광패턴에서 지역의 골목골목을 찾아다니면서 현지를 경험하는 (문화를 조성하려고 합니다." 피난민의 허기를 달래던 한 그릇에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입맛으로, 부산의 돼지국밥이 관광객들을 골목으로 이끄는 새로운 명물이 되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영상편집:김승연
하영광
2026.10.1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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