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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표정] 경남 지역사업 홀대..국민의힘 의원들 '분노'

<앵커> 여의도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과 경남도가 가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지역의 여러 현안들을 어떻게 추진할 지 열띤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또 지역 사업을 홀대하는 정부의 처사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이어졌습니다. 한 주간 정가 소식,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경남의 국민의힘 국회의원 13명 가운데 12명이 경남도와 한 자리에 앉았습니다. 박상웅 경남도당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의원들의 질의와 도의 답변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산과 거제를 잇는 국도 5호선의 연륙교 공사에 대한 문제가 먼저 제기됐습니다. 거제가 지역구인 서일준 의원은 이미 2008년 MB정부 시절에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사업이 아직도 추진되지 못하는 현실에 화를 냈습니다. 정부가 사업 추진을 미루던 중 거제-통영간 고속도로와 거제-마산 연륙교 가운데 하나만 선택하고, 거가대교 통행료가 면제되는 2051년 이후에 연륙교를 추진하라는 조건을 내걸은 것이 이유입니다. 두 사업은 엄연히 다른 사업이지만 기획예산처는 하나만 선택할 것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서일준/국민의힘 국회의원 "어떤 조건을 내걸었느냐, 거제-마산 연륙교를 2051년 이후에 개통해라, 개통하면 거제-통영 고속도로 해주고, 그 연륙교 먼저 하면 거제-통영 고속도로는 예타 새로 하라는 겁니다." 마산이 지역구인 최형두 의원 역시 이 부분을 지적했습니다. 중앙정부의 월권은 물론 MB정부 시절 30대 예타 면제사업에 포함됐던 마산-거제 연륙교 건설을 지연시키는 것은 감사원 감사를 청구할 것을 경남도에 요구했습니다. 이 다리가 없어 마산에서 거제를 갈 경우, 고성과 통영을 거쳐 둘러가야 거제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최형두/국민의힘 국회의원 "다른 지역은 모두 국비로 건설해 놓고 왜 경상남도, 창원시, 거제도 이런 사람들만 민자사업을 해 가지고 도로 교통비를 다 우리가 부담합니까. 10년, 20년 부담했으면 충분합니다. 이 문제도 본격적으로 정부와 저는 맞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러가지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박대출 의원은 대학생 인구가 계속 늘어나는 진주에 경남도의 기숙사인 남명학사를 설치한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 윤영석 의원은 올해 낮 최고기온이 42도를 훌쩍 넘긴 양산 도심에 부산대 캠퍼스 등을 이용해 나무를 심어 기온을 떨어뜨릴 것을 제안했습니다. 윤영석/국민의힘 국회의원 "지사님 잘 아시는 부산대 부지 지금 33만 평이 거의 한 3분의 2가 지금 비어있기 때문에 부산대와 합의를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거기에 건물을 지을 땅을 제외하고 나무를 심자, 이런 것을 지금 합의를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도시 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김종양 의원은 창원의 원전방산 국가산단 지정이 늦어지는데 대한 큰 우려를 밝혔습니다. 또 윤한홍 의원은 마창대교 통행료 등을 언급하며 창원이 특례시로 지정된 뒤 오히려 국가 지원에서 소외되는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윤한홍/국민의힘 국회의원 "광역시는 도심 혼잡도를 개선하려면 국비 지원이 됩니다. 국비가 50%까지 지원되는건 내가 아는데요, 특례시는 그런 규정이 없어요. 창원 시내 도로는 창원시 돈으로 해야 됩니다. 창원시 돈이 하나도 없어요." 경남도와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2차 공공기관 경남 이전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기능과 인력 존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경남 유치, 해군사관학교 진해 존치 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경남의 더불어민주당 3명은 경남도와 협의해 예산정책협의회를 따로 가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길재섭
2026.09.16 07:59

[인물포커스] 윤일현 금정구청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민선 9기 기초단체장을 만나보는 시간이죠. 2024년 10월 보궐선거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당선된 윤일현 금정구청장이 1년 8개월의 짧은 임기에 이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 모시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금정구청장 윤일현입니다. Q. 반갑습니다. 길지 않은 첫 임기를 거쳐서 재선에 성공하셨습니다. 다시 구민들의 선택을 받은 소감, 어떤 느낌이었습니까? A. 먼저, 저에게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신 금정 구민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보궐선거로 당선된 후에 제 임기가 1년 8개월이었는데, 뭔가 성과를 만들어내기에는 시간상으로 촉박했습니다. 그만큼 하루하루를 아끼면서 금정구의 현안 사업 해결 방안을 찾고 기반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한 노력에 대해서 우리 구민들이 평가해 주셨고, 앞으로 4년 동안 시작한 일들을 제대로 완성하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4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진 만큼 그 책임감도 더욱더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우리 주민들에게 약속드렸던 일들 하나하나를 결과로 만들어내고, 이제 금정이 달라지고 있구나 하는 것을 반드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말씀하셨듯이 1년 8개월이라는 짧은 임기 동안 추진하셨던 일들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는데, 민선 9기가 들어서고 앞으로 4년 가장 신경 써서 추진하고 싶은 현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저는 이번 4년 동안 구민들께 약속드렸던 일들을 실제 변화로 만들어내는 데 집중을 하고자 합니다. 금정구에는 침례병원 정상화를 포함한 의료 공백 해소 문제, 금샘로 완전 개통,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부산대 상권 활성화, 노포동 종합버스터미널 일원 종합개발 문제, 상수원 보호구역 규제 완화 요구를 비롯한 오래된 숙원 사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법적 규제와 여러 이해관계자의 이해관계 조정 문제, 막대한 예산을 수반하다 보니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던 사업들입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이러한 현안 사업들을 하나하나 풀어갈 생각이고요. 그리고 금정 구민들이 생활하면서 체감할 수 있는 작은 변화들도 함께 추진하고자 합니다. 어린이, 청년, 학부모, 중장년 어르신들은 필요한 것들이 같은 부분도 있지만 연령대에 따라서 요구 사항들이 다른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린이들은 통학로 정비, 교통체계 개선과 같은 안전 분야가 중요하지만, 어르신들은 통합 돌봄이나 의료 공백 해소, 노인 일자리 확충 등을 더 중요하게 느낍니다. 세대별로 필요한 부분을 세세하게 점검하고 맞춤형 변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Q. 앞서 말씀하신 부분 중에서 부산대와 대학 상권 활성화도 해결해야 할 과제인데,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가고 싶으신가요? A. 인구가 줄고 고령화가 함께 진행되고 있고 소비 패턴의 변화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학가를 찾는 방식도 변화하고 있어서 예전과 같은 상권 구조만으로는 해결책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는 단순히 점포 매출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더 나아가서 사람들이 찾아오고 머물고 함께할 수 있는 공간과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청년 상인, 대학들과 함께해서 문화 공연, 창업, 먹거리 거리 환경을 연결하고 부산대역에서 대학까지 이어지는 공간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합니다. 부산대 대학로만이 가지는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들어서 학생들만의 거리가 아니라 부산 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활력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Q. 이제 끝으로 앞으로 민선 9기 금정 구정을 어떻게 이끌어갈 계획인지,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 들어보겠습니다. A. 민선 9기 금정 구정의 비전은 '변화와 성장으로 함께 뛰는 금정'입니다. 저는 행정의 성과가 보고서나 숫자에만 있어서는 안 되고, 구민들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학교에 다니고, 청년들은 지역에서 기회를 찾고, 소상공인들은 다시 상권에서 활력을 찾고, 어르신들은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 이런 변화들이 쌓여야 좋은 도시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선 9기에는 정주 환경, 교육, 경제, 복지, 도시 혁신을 균형 있게 추진하면서 무엇보다 제가 강조하고 있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답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사람들이 모이고, 머물고, 계속 살아가고 싶은 금정, 그리고 구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금정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금정구의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 4년 열심히 뛰어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6.09.16 08:00

미래대응기금 신설, 피해는 지방정부로

<앵커>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로 부산경남의 내년 예산이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지방교부세가 크게 줄기 때문인데 재정분권은 물론 균형발전에도 역행한다는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래대응기금은 약 162조원 규모로 조성됩니다. 이 기금 조성을 위해 각 자치단체에 내려보내는 지방교부세가 줄어들 예정입니다. 경남은 경남도 5천 328억원 각 시군 2조 8천여 억원 등 3조 3천 7백억원 규모입니다. 부산시도 당초 예상보다 약 9천 억원 정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문제는 자치단체의 재정 운영입니다. 경남도는 당초 11조 8백억원으로 추정된 예산이 7조 7천억원으로 크게 줄어듭니다. 내년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진 경남도와 국민의힘 경남 의원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방침에 크게 반발했습니다. 국고 보조사업은 늘어날 수 있지만 그에 따른 지자체의 매칭 사업비는 오히려 더 커집니다. :미래대응기금에 대해서는 전국의 광역자치단체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재정분권이나 균형발전 차원에도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편 경남도와 경남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2차 공공기관 이전, LH의 경남혁신도시와 진해 해군사관학교 존치, 발전공기업 본사 유치 등 4개 현안에 대한 대정부 촉구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길재섭
2026.09.15 07:56

[인물포커스] - 박상웅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6월 지방선거 이후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새 위원장을 선출하고, 보수 기반 다지기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박상웅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예, 반갑습니다. Q. 경남이 보수세가 강하긴 하지만,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 하실 일 많을 것 같습니다.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십니까? A. 이 13석을 가지고 우리 경남도민과 국민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데 이래서는 안 되겠다, 우리 한국의 정통 보수 성지라고 꼭 표현하기에는 그렇지만 우리 경남의 역할이 크다, 사실상 그 역할을 그동안 제대로 해 왔던가 반성하면서 좀 더 경남도민에게 보답도 하고 기대에도 부응해야 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조직 정비도 좀 하고, 당원들도 이대로 방치할 게 아니라 좀 더 실효적인 교육을 통해서 정책 이해도도 높이고, 국정 난맥상에 대한 정확한 분석도 할 수 있고. 그래서 주변 유권자나 도민들에게 우리 당원들이 항상 긍정적인 방향도 제시하면서, 이 정부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Q. 최근 창녕~창원, 또 함안~의령을 잇는 도로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됐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시는데, 예정대로면 완공이 언제쯤입니까? A. 그게 상당히 쉽지 않은 질문인데요. 6차 국도*국지도 계획에, 국도와 지방도를 합한 국지도 사업으로 포함되는 건데, 이게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계획 안에 들어가는 겁니다. 이번에 예타가 통과됐으니까 사실상 9부 능선은 넘은 거고, 이걸 정확하게 6차 계획 안에 확정시켜야 돼요. 확정되리라고 보는데, 지금 다른 변동은 없습니다. 앞서 말씀하신 사업은, 첫째 창녕 부곡온천 지역에서 낙동강을 가로질러 마금산온천 단지, 그게 창원 의창구 쪽으로 이어지는 겁니다. 그리로 이어지는 게 한 7km 되는데요, 전체 사업비가 1,705억 원, 5억 원이 붙어 있어요. 1,705억 원 상당히 큰돈이죠. 이걸 저희가 이번에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님을 직접 만나서 필요성을 호소했습니다. 그랬더니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하셨고. 여야를 떠나서 국도 79호선이 중간에 끊어져 있는 거나 마찬가지였는데, 그걸 이어준 겁니다. 일단 타당성 검토는 통과됐으니까, 실시 설계에 들어가고, 모든 준비가 되면 최소 5년은 걸립니다. Q.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도 전국적으로 경쟁이 치열합니다. 결국 정부를 설득하려면 지역 민주당 의원들과도 협력하실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 계획을 어떻게 세우고 계십니까? A. 지금 동서발전이나 중부발전, 남부발전 같은 발전사들이 서로 경쟁하는데, 이 불필요한 경쟁으로 손실이 굉장히 많이 일어납니다. 다 국가 경제를 위해 필요한 발전사인데, 통합 기구가 있으면 그런 불필요한 갈등을 많이 없앨 수 있죠. 사실 본사인 한전과도 갈등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남동발전으로 통합된 본부가 진주 쪽으로 오게 되면 저희도 발전사 개혁 방향에 전폭적으로 나설 거고, 진주 쪽에 통합 발전사업 본부를 두고 싶습니다. 거기에 우리 13명 의원 모두 같은 의견이고, 민주당 세 분도 다 같은 의견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Q.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문제도 있는데, 아무래도 주민들 설득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A. 맞습니다, 맞습니다. 이 지역 농민들이 다 반대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무조건 안 하겠다는 건 아니고. 제가 제안해서 부산시장, 경남도지사, 이 지역 국회의원인 저, 그다음에 해당 창녕군수, 의령군수,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걸 보증할 환경부 장관까지 다자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 그래서 함께 고민하고, 정부에서는 뭘 보장할 수 있고,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 같이 의논해야지, 지자체끼리만 의논해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게 저희 방침입니다. -잘 알겠습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6.09.1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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