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결집 속 중도층의 '막판 선택'이 승부 가른다
<앵커>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중도층의 약 3분의 1 정도가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도층의 막판 표심과 연령대별 투표율이 선거전 막바지에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번 주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 부산시장 지지 후보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중도층은 33%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지지 후보 결정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30.6%가 투표 당일, 투표일 하루에서 사흘 전 사이 결정하겠다는 응답이 43.8%였습니다.
보수와 진보 진영 유권자들의 선택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 중도층 가운데 약 3분의 1의 마지막 순간 결정이 선거 결과를 크게 좌우할 전망입니다.
선거전 초반과 달리 보수 진영의 결집은 뚜렷해 보입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가 막판 보수 결집을 불러 올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보수와 진보 진영이 나란히 결집할 가능성도 있어, 결국 이에 대한 중도층의 평가가 중요합니다.
{서용주/맥정치사회연구소장/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현, 그게 어떤 폭발력을 가질 것 같지는 않구요,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것도 있어요.}
중도층과 함께 연령대별 투표율 역시 중요한 변수입니다.
진보 진영 후보들이 4,50대에서, 보수 진영 후보들이 6,70대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얻는 가운데, 2,30대의 투표율이 주목됩니다.
최근 벌어진 스타벅스 마케팅 논란은 청년들 표심의 변수입니다.
{차재원/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스타벅스의 잘못은 분명한데, 깜깜이 기간 중에 스타벅스 사태가 촉발한 젊은 사람들의 민심의 변화, 이것도 중요한 변수라고 생각해요.}
한편 선거전이 계속 뜨거워지면서 전체 투표율은 지난 지방선거보다 2, 3%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길재섭
2026.05.29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