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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정] 금고 금리, 경남이 전국평균보다 낮은 까닭은?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지난주 지방자치단체의 금고, 그러니까 지자체 예산을 맡겨두면 금융기관이 주는 이자율이 공개됐는데 경남도는 딱 중간정도 됐다면서요? 이게 어떤 의미가 있는건가요?} 네 지자체가 예산을 일정기간 맡기면 그만큼 이자를 주는 방식니까 이자율은 높으면 높을수록 좋아보이는데 이걸 또 단순히 높으면 다 좋은거다 라고 보기도 힘든데는 경남 특유의 상황이 담겨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행안부가 지방재정 통합공개에서 발표한 전국 243개 지자체금고 이자율에서 경남은 2.6%였습니다. 부산의 2.46%보다는 높지만 17개 광역시도 금리 평균인 2.61보다는 조금 낮으니까 딱 평균치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평균은 됐으니 크게 불만은 없지만 1위를 기록한 인천의 4.57에 비하면 2% 가량 차이가 나고 3.45의 서울에 비해서도 굉장히 낮아보이는건 사실입니다. 예치금이 1조원이라고 보면 1% 포인트 금리차이가 연간 100억원 이상 차이니까 적다고 볼 수 없다는 점에서 경남은 왜 인천이나 서울에 비해 이렇게 금고금리가 낮냐 라고 의아해하실 수도 있는데 이게 또 생각보다 경남은 복잡합니다. 그러니까 전국에 지점을 두고 규모도 큰 시중은행이 금고를 맡게 되면 확실히 금리는 올려줄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그 지역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지점이나 ATM기는 지방은행이나 금융기관에 비해 제한적인게 현실입니다. 도시와 농촌, 어촌등이 혼합돼있는 경남의 경우에는 지점과 ATM 숫자는 농협과 경남은행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요 즉 지점이나 ATM기 운영등에서 손해를 좀 보더라도 고령자 등 금융취약계층의 이용에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또 산불이나 침수피해 등 필요할떄 지역에 필요한 기부나 지원을 많이 한다는 점에서 금리로만 따질 수 없는 이점이 분명히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이야기입니다. 사정이 그래서일까요? 경남은 도청부터 일선시군이 전부 1금고는 농협, 2금고는 경남은행이고 창원만 1금고가 경남은행, 2금고가 농협입니다 지역기여라는 측면에서 충분히 이해는 가는데 다만, 지역민의 입장에서 보면 평균은 조금 더 넘어주면 좋지 않을까 라는 아쉬움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특히 창원은 2.56%로 상대적으로 높지만 양산은 2.25%로 그중에서도 낮은편인 등 지역별 차이도 있어서 이번 행안부의 이자율 공개로 앞으로 조금 금고쟁탈전에서 양상이 바뀌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앵커:네 금리와 지속적인 지역 기여라는 양팔저울에서 절묘하게 균형을 맞추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요. 하지만 농협에서 잇따라 의혹이 계속 터져나오면서 이제 금융기관 자체의 투명성과 신뢰성 역시 경남의 지역민들이 눈여겨 보는 잣대가 됐다는 점은 경남도와 지자체들도 다음 평가에서 반드시 반영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소식 듣겠습니다. 부산과의 행정통합 공동입장문 발표부터 전반적인 행정통합 추진을 놓고 이래저래 경남도가 부글부글 한다면서요?} 네 일단 경남도는 약속한대로 공동입장문 발표까지 꾹 입을 닫고 있었는데 부산이 자꾸 먼저 내용을 다 흘리거나 아니면 부산이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려고 한다며 상당히 불쾌해했습니다. 내부 사정이야 어떻든간에 부산시 관계자들에 대한 신뢰가 상당히 흔들린건 분명해보입니다. 행정통합 발표가 있었던게 지난달 28일인데 사실 상당히 이전부터 이런 발표에 대한 논의는 이뤄졌고 큰 틀에서 합의도 일찍 된 상황이었습니다. 지난달 21일 있었던 조찬세미나에서 박완수 도지사가 아침 7시도 되기전에 부산시장과 통화하면서 이런 내용들을 논의할 정도로 양 자치단체장의 관심이 뜨겁다 라고 부지불식간에 털어놓을 정도였는데요 당시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지난달 21일, 경남경영자총협회 조찬세미나)/제가 조금 전에 차 타고 오면서 박형준 시장하고 통화를 했는데 ...그래서 저는 오늘 부산시장에게 제의한 것은 통추위를 일단 만들자, 통합을 하는 것을 전제로 해서 통추위를 만들자...} 제가 마침 현장에 있었는데 세미나가 끝나자마자 경남도 관계자들이 이 내용 미리 유출되면 안 된다, 곧 발표날짜 잡을테니까 그떄까지 좀 보도는 미뤄달라 라고 따로 부탁전화까지 올 정도였는데요 당연히 양시도의 진행이 중요하니까 저희 KNN은 보도를 조금 미뤘는데 이게 웬일인지 약속날짜보다 먼저 부산시 관계자 발로 이런 추진상황이 솔솔 보도가 되더니 심지어는 4월에 주민투표를 한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경남도에서는 당연히 발칵 뒤집혔는데요 부산시 정무라인에서 고의적으로 흘리는거다, 한두번도 아니고 지방선거 앞두고 정치적인 목적 아니냐 등등 곳곳에서 의심과 불신이 가득 찬 목소리가 흘러나온게 사실입니다. 이전에 공론화위원회의 여론조사결과도 사실 부산에서 먼저 터져나오면서 약속 지킨 경남만 모양새가 구겨졌다 라며 내부에서 불만이 적지 않았는데 이번에 똑같은 일이 또 터진겁니다. 부산시에서 이런 반응을 노린건지 아니면 정말 실수인지는 모르겠지만 경남과 앞으로 행정통합은 물론 맑은물 공급 등 풀어갈 숙제도 많은데, 앞으로는 부산시, 조금 더 경남이 믿고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이런 악재들이 쌓여서일까요, 경남도가 행정통합에 소극적이라는 시민단체 기자회견까지 나오면서 부랴부랴 경남도가 발표한게 주민투표를 하자는 도민들이 전체의 75%가 넘는다 라는 자체 설문조사결과였는데요, 이걸로 여론 반전을 시도했지만 이게 또 오히려 좀 역효과가 난 것도 사실입니다. 즉 브리핑에서 경남 전역에서 표본을 고르게 조사를 했는지, 전화는 어떻게 누구에게 돌렸고 또 질문은 적절했는지에 대한 자료는 제대로 제공하지 않으면서 경남도 말만 믿으라는 식으로 진행이 이뤄줘 참석자들의 의구심만 더 키웠습니다. 실제로 나중에 제공된 자료도 여론조사의 설득력을 확보하기에는 조금 부족하지 않냐 라는 해석이 많이 나오면서, 경남도가 아전인수로 해석되기 쉬운 여론조사를 너무 서둘러서 진행하면서 내용이 부실했다는 지적도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표중규
2026.02.05 07:44

[부산이 재밌다 나우]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안성민

<앵커> 부산의 오늘을 짚고 내일을 그리는 사람, 부산광역시의회 안성민 의장을 만나봤습니다. 어린이 전문병원 추진부터 민생 금융 지원까지, 시민의 삶을 향한 의회의 고민을 들어봤는데요. 부산의 미래를 향한 책임과 다짐, 지금 바로 전해드립니다. 부산시 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 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나우 아나운서 김채림입니다. 시의회의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에는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이 따르죠. 그 책임의 중심에 있는 시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어떤 분이실까요? 와 카메라 앞에서도 아역 배우처럼 포즈가 정말 자연스럽네요. 환한 미소가 인상적인 오늘의 시의원 얼른 만나볼까요? 의장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저는 부산 영도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안성민입니다.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님께서는 어린 시절에 어떤 꿈을 꾸던 소년이었는지 궁금합니다. 뭐 다들 똑같겠지만 많은 꿈이 있었죠. 근데 저는 불변은 골목대장이었고 때로는 만화방 주인도 되고 싶었고 그리고 뭐 과학자 그리고 뭐 장군도 되고 싶었고 어릴 때 꿈은 많았던 것 같아요. 예 그렇게 수많은 꿈들을 꾸셨었는데 그중에서 시의원이 돼야겠다 했던 계기도 있으신가요? 그게 아마 운명인 것 같은데요. 제가 국회 보좌관으로 근무할 때 우연하게 제 지역구인 영도에 그리고 가장 중요한 상업지구에 고가도로가 지나간다는 걸 보고 아 제가 직접 현실 정치에 뛰어들어가고 이 잘못된 부분은 바꿔보자 아마 그게 계기가 돼 가지고 아마 그다음에 제가 출마를 했습니다. 고향을 지키겠다는 마음 하나로 시의원이 되신 것 같습니다. 그러면 그 정치 활동을 하시면서 의장님께 크게 영향을 줬던 도서나 영화 같은 것들이 있을까요?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생각나는 거는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영화와 그리고 이 영화는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그 몬도카네라는 3부작으로 된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영화가 있습니다. 아마 그 두 작품이 아마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자주 보시나 봐요. 영화도 보고 책도 보고 그렇게 하는데 그 두 작품은 지금까지 잊혀지지 않고 제가 주위 사람들한테도 이거는 한번 구해서 봐라 할 정도인거 같습니다. 네 그렇게 문화생활을 또 다양하게 하시는 덕분에 시민들의 삶도 더 폭넓게 이해하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노력을 엄청 많이 하고 있습니다. 네 또 의장님께서 정치 활동을 오래 하셨다 보니까 그만큼 다양한 시민 분들도 만나셨을 것 같은데요. 특히나 기억에 남는 민원이나 사례가 있을까요? 가장 큰 민원은 저희 영도의 가장 큰 재래시장인 남항시장입니다. 예전에 남항시장에서 우연히 만난 그 할머니 한 분께서 1만 원짜리 하나를 주시면서 깨끗한 정치를 해달라 아마 그게 가장 큰 민원이었고 지금도 제일 큰 부담이 아마 그때 그 일인 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 1만 원짜리 집회는 항상 가지고 계신지요? 제 수첩에 꼬깃꼬깃, 아무리 힘들어도 그 돈은 안 쓰고 있습니다. 다양한 뜻이 담긴 정말 깊이 있는 집회 한 장인 것 같습니다. 또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으로서 다양한 정책이나 활동도 해오실 것 같은데요. 간단하게 소개해 주신다면요 많은 부분이 있지만 특히 제가 자랑하고 싶은 건 어린이 전문 병원을 드디어 부산에서도 시작을 한다는 겁니다. 어 이거는 각 구를 떠나 가지고 요구했던 것이 어린이 전문 병원이었습니다. 그날 부산시의회가 주도를 했고 그리고 국비도 확보를 했고 이제 27년이면 거기에 연재 1호가 탄생을 하고요. 그러면은 정말 애를 키우기 편한 도시가 될 것이고요. 그리고 또 하나 또 기억나는 거는 국제 환경이 아주 악화된 상황에서 저희 의회와 우리 지역 은행이 힘을 합쳐 가지고 저금리로 탈 수 있는 대안 대출 프로그램을 비롯해서 500억 규모로 전반기 때 우리가 시중에 자금을 풀었고요. 그리고 후반기 때도 2천억이라는 규모를 갖다가 지금 풀어놨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끊임없이 부산 시민들의 힘든 점이 있다 그러면은 제때 제때 바로 그 시행을 지금 하려고 지금 노력 중입니다. 네 지역 의료부터 금융 정책까지 다양하게 바라봐 주시는 덕분에 더 살기 좋은 부산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을 통해서 의장님께서 그리시는 부산의 미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뭐 부산 시민들이 다 알고 있듯이 바다의 도시 부산 하늘의 도시 부산은 반드시 만들 것이고요. 부산 시민 스스로가 부산에 대한 가치를 알고 이것을 수도권에 있는 사람들한테 부산의 가치를 알려준다고 그러면은 아마 많이 지금 산적해 있던 부산의 문제들이 좀 훨씬 풀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네 마지막으로 시민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다면요? 예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부산은 매력적인 도시고 그리고 부산은 세계 도시로 갈 수 있는 충분히 가능성을 가진 도시입니다. 지금 힘드시더라도 부산광역시 의회가 부산시와 노력을 해서 그 시기를 앞당기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조금만 버텨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네 의장님 오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박종준
2026.02.04 07:55

[정가표정] 김무성 전 의원, 박근혜 정부 '한진해운 청산' 맹비난

<앵커> 오래간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김무성 전 의원이 옛 박근혜 정부의 한진해운 청산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정가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대표적인 보수 원로 정치인인 김무성 전 의원이 지난 주 한국해운조합이 마련한 한국해운역사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했습니다. YS 상도동계이자 대표적인 원조 친박 의원이면서 새누리당의 대표를 지냈던 김무성 전 의원은 이 날 축사에서 박근혜 정부의 한진해운 청산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지난 2016년, 당시 세계 7위 규모였던 한진해운을 충분히 살릴 수 있었지만 그대로 청산되도록 방치했다는 것입니다. 한진해운의 청산으로 국내 해운업계는 당시 큰 축을 잃었습니다. {김무성/전 국회의원/무능했던 박근혜 정권에서 한진해운을 해체시킨 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제가 그때 집권 여당의 당 대표로서 공개적으로 한진해운을 죽이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제가 공개적으로 발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말을 받아들이지 않고 결국 해체됐습니다} 이 날 행사장에는 대표적인 친박계로 불리며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를 지냈던 나경원 의원도 참석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정책에 대한 강한 비난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김무성 전 의원의 이 날 발언이 나온 것은 김 전 의원의 선친인 고 김용주 회장이 한진해운의 모태가 된 대한해운공사의 초대 사장이었기 때문입니다. 국내 해운업계가 모두 반대했던 한진해운 청산은 부산의 지역경제에도 큰 충격을 줘 여전히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김무성/전 국회의원/전 세계에 실핏줄처럼 있는 항로를 갖다가 개척해 놓은 이것을 그 무식한 놈들이 없애버린 것은 정말 천추의 한입니다. 반드시 역사기념관에 치욕의 역사를 기록하고 그 당시 해수부 관계자 그리고 금융 관계자 전부 이름을 다 써 넣어야 됩니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의 부산 북구갑 출마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평소 부산과의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특별한 정치적 고향이 없는 한동훈 전 당대표가 부산을 본인의 정치 기반으로 삼으려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 선언은 아직 없었지만 부산 북구갑 지역구의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다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출마 가능성도 있어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전 당대표(2025,3,11)/저희가 역전당할 뻔했던 금정구 재보궐 선거에서도 저희한테 압승을 주셨죠, 부산은 저희에게 특별한 곳입니다. } 해사법원을 부산과 인천에 설치하는 법안이 국회 법사위 소위를 통과하며 본회의 통과도 기대하게 됐습니다. 부산의 국민의힘 의원 15명이 발의한 이 법안은 '해사국제상사법원'을 부산과 인천에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해사법원의 부산 설치는 해양수도 부산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에게는 총선 공약이자 본인의 1호 법안이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국회의원/약 15년 동안의 숙원사업이었습니다. 이번에 해사법원 설치 법안이 통과됨으로 해서 부산의 해양수산부와 함께 해양수도로의 부산을 이끌어갈 중요한 국가기관으로서 해사전문법원이 설립됐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역 정치권의 노력으로 유치하게 된 부산 해사법원은 2028년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하고, 신청사는 2032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길재섭
2026.02.04 07:49

행정통합 각개약진 속 부산*경남은 여전히 신중

<앵커> 광역시*도간 행정통합 추진이 지역마다 각개약진하는 가운데 부산*경남은 여전히 속도전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행정통합을 논의하는 8개 시*도간 연대도 꾀했지만 힘이 실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일 경남에서 타운홀미팅을 갖는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도가 행정통합에 대한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75%가 주민투표를 통한 행정통합 최종 결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합단체장 선출시기에 대해선 53%가 이번 지방선거 이후를 꼽았습니다. 행정통합의 속도보다 방향과 내용이 중요하다는 도민의사가 확인된 것이라 경남도는 강조했습니다. {김기영/경남도 기획조정실장/"성급한 통합 추진보다 충분한 준비와 제도 정비를 거친 완성도 있는 통합을 원하는 도민의 요구를 보여줍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행정통합이 논의되는 8개 시도의 공동대응도 모색했습니다. 첫 연석회의를 통해 재정분권 등이 보장되는 공통 법률안 제정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정치적으로 이 행정통합을 이용하고 있다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재정 분권과 자치권의 차원에서는 공통의 기준과 원칙 내용을 갖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하지만 구심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였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 5명만 참여해 대전*충남의 호응을 받는데 그쳤습니다. 참석을 한 이철우 경북지사조차 '선 통합, 후 보완' 기조를 밝혔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일단 (통합부터) 시작하자 저는 그런 생각입니다. 그나마 이재명 정부는 좀 더 지난 정부들보다는 더 많이 내놨습니다."} 행정통합 대상 8개 시도 가운데 부산*경남을 제외하곤 모두 빠짐없이 각각의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를 마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달 내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를 공언한 가운데, 오는 6일엔 이재명 대통령이 경남에서 타운홀 미팅을 갖습니다. "경남을 찾는 이 대통령이 행정통합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느냐에 따라,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시기와 향배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김건형
2026.02.03 20:49

여권 시장 경선체제 갖춰가는데... 국민의힘은 '잠잠'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지역위원장직을 내려놓고, 시장 선거 출마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이재성 전 시당 위원장과 경선 구도가 형성될 전망인데요. 반면, 국민의힘은 박형준 시장 외 다른 후보군들의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어, 단일 후보가 될 지, 경선이 이뤄질 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국회에서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민주당 부산시당에 지역위원장 사퇴서를 제출했습니다. 당헌,당규에 따라 공직선거 후보로 나서려면 지역위원장을 사퇴해야 하는만큼, 시장 선거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전재수 의원은 취재진과 통화에서, '제출 시한 마지막 날 사퇴서를 제출했고 최종 출마 여부는 3월 초쯤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선출은 경선을 치를 전망입니다.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이재성 전 부산시당 위원장이, 공약 발표와 함께 선거 체제를 가동하며 경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재성/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전재수 의원 출마를) 환영합니다. 한마디로. 원칙과 품격을 지키며 당당하게 당 내 경선에 임해서 부산 탈환 반드시 민주당이 해내겠습니다."}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선거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3선에 도전하는 현역 박형준 시장을 제외하고, 김도읍,조경태,박수영 등 후보군으로 꼽히는 지역 국회의원들은 아직 별다른 입장이나 움직임이 없습니다. 현재 최고조에 치닫은 당 내 갈등과 확정 안 된 공천룰 등 선거 체제로 넘어가기에는 남은 변수가 많은 탓으로 풀이됩니다. {차재원/부산가톨릭대 특임 교수/"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결국, 당 내홍입니다.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하고 의원총회에서 막말,고성이 나올 정도로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현역 의원들이 현직 시장을 (경선에서) 꺾는다 하더라도 본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없는 상황이에요."} 지방선거가 넉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격적인 출마 선언은 설 연휴 직후부터 이어질 전망입니다. 설 연휴 앞뒤로 PK 선거 구도가 어떻게 흘러갈지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황보람
2026.02.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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