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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당원권 정지... "사실상 탈당 압박"

<앵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 제소된 조경태 의원이 당원권 정지 2년 6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사실상 탈당 압박이라는 해석과 함께 당 징계 조치에 대한 지역 의원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지난 5월, 당내 국회부의장 경선에서 박덕흠 부의장에게 패한 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박 부의장을 낙선시켜달라고 요청한 이유로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됐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지난 18일)/"'내란 동조자는 절대로 국회부의장이 돼서는 안 된다'라고 두 차례에 걸쳐서 (시민단체가) 성명서를 냈는데, 저는 거기에 대해서 내 양심상 외면할 수 없었다고 (소명했습니다.)"} 소명에도 불구하고, 당 윤리위는 조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2년 6개월에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징계가 확정되면, 다음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할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탈당 압박으로 풀이됩니다. 조경태 의원은 징계 처분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 대신 SNS에 국민과 구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는데, 앞으로 행보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 의원 등 현역의원 4명을 중징계하면서 지역 의원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4선의 김태호 의원은 "징계로 당내 비판을 잠재울 수는 있어도 민심까지 징계할 수 없다"며 당권을 향한 비판에 나섰고, 이성권 부산시당위원장이 간사를 맡은 초*재선 모임 대안과 미래는 '동료 의원의 정치 생명을 끊는 칼을 들이대는 결정은 모두에게 상처가 될 것'이라며 중징계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또 징계 대상자 절반이 친한계 의원으로 분류되는만큼 당내 계파 갈등의 우려도 커지는 가운데,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공당을 사당화하는 징계정치는 국민들에게 버림받게 될 것"이라며 장동혁 당대표를 직격했습니다. 국회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CG 이선연
황보람
2026.08.21 20:47

[인물포커스]-하학열 고성군수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신 경남 지역 자치단체장 모시는 순서. 오늘은 11년 만에 고성군청으로 복귀하신 하학열 고성군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우선 늦었지만 당선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Q. 당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고성의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군민들께서 보내주신 뜻은 지역 경제를 살리고 고성의 미래 성장 기반을 확실히 마련해 달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은 물론, 다른 선택을 하신 분들의 뜻도 겸허히 받들겠습니다. 이제 선거 과정의 경쟁과 갈등을 넘어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통합의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말보다 실천으로, 구호보다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약속을 지키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Q. 이번 선거 과정에서 내세우신 대표적인 공약이 '코어 고성 333'이라고 들었습니다. 정확히 어떤 공약인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코어 고성 333 비전'은 고성의 산업과 교통, 정주 여건을 함께 바꾸기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입니다. 첫 번째는 하늘길과 바닷길, 철길을 연결하는 교통*물류 혁신입니다.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한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고, 남포항을 중심으로 해상 물류 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미래 항공 교통 체계도 단계적으로 준비해 고성을 남해안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로 키우겠습니다. 두 번째는 미래 산업 육성입니다. 우주항공과 방위산업의 전초 기지를 조성하고, 인공지능 기반 제조 실증 단지와 물류 생산 단지를 구축하겠습니다. 우수 기업 유치와 청년 창업 지원도 확대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세 번째는 군민의 삶을 바꾸는 생활 혁신입니다. 어르신과 아이들을 위한 복지를 더욱 촘촘히 하고, 송학고가도로 지하화와 인공지능 기반 교통망 구축을 추진하겠습니다. Q. 네, 3년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선거 과정부터 지금까지 계속 강조하고 계시는데요. 초반부터 속도를 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있습니까? A. 임기 초기에 가장 신속하게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는 농림축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입니다. 농어업은 이미 생산 기반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가공과 유통, 수출 체계를 보강하면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농어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미래 성장 동력인 우주항공 방위 산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해면 일대의 경제자유구역 편입 절차에 착수하고 기업 유치 전담 조직을 가동하겠습니다. 글로벌 항공 방산 MRO 기업과 투자 유치 협약을 추진하는 등 군민이 확신할 수 있는 행정적 성과부터 만들어 내겠습니다. Q. 모든 약속들, 정책들이 전부 고성의 재도약에 맞춰져 있는데요. 앞으로 군정을 어떻게 끌어 나가겠다는 큰 각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그렇습니다.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통합과 전진의 고성 시대를 열겠습니다. '코어 고성 333 비전'을 바탕으로 고성의 미래 산업과 생활 기반을 차근차근 바꾸어 가겠습니다. 부정부패와 예산 낭비는 단호히 막고, 상식과 공정이 통하는 깨끗한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고성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일에도 힘쓰겠습니다. 오는 9월 22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남 고성 공룡 세계엑스포가 열립니다. 고성의 매력과 엑스포의 즐거움을 마음껏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위대한 대전환, 당당한 고성이라는 군정 구호처럼 혁신과 도전으로 고성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습니다. 군정과 함께 약속을 지키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 정주 인구와 생활 인구의 감소로 고민이 많았던 고성군이 방금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공룡 엑스포라든지 여러 가지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그런 민선 9기가 되기를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6.08.21 08:01

부산시 산하기관장 공모 역대급 각축

<앵커> 부산시 산하기관장 인선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공모 대상 기관수 자체가 전례없이 많은 상황인데다 10여 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몰리는 기관들까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임 부산사회서비스원장에 신라대 손지현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손 원장은 전재수 시장직 인수위 분과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전재수 부산시장이 처음 단행한 산하기관장 인사입니다. 부산사회서비스원을 필두로 현재 공모에 들어간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은 모두 14곳에 달합니다. 현재 12곳이 공모 접수를 마쳤습니다. 지원자 현황은 비공개가 원칙이지만 취재결과 다수 기관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산문화회관에는 무려 17명,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테크노파크에도 각각 10명 이상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원자가 예닐곱명 가량인 곳이 3~4곳 정도입니다. 과거 기관장 공모의 경우 부산시 안팎에서 유력 후보군 정보가 흘러나오면 지원단계에서 소위 교통정리가 일부 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일부 기관들을 제외하곤 그같은 기류가 없다보니 역대급 각축이 벌어지고 있단 분석입니다. 부산시 핵심관계자는 공모의 취지와 원칙을 최대한 지키면서 나타난 자연스런 현상이란 진단을 내놓았습니다. 반면 야권 일각에선 전재수 시정의 인재풀 부족이 낳은 현상이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송우현/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그만큼 전문성이 있고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이 (전재수) 시장 시정의 인력풀 안에 지금 없다는 그 반증이 될 수도 있거든요." 한편 임기가 조기종료된 전임 기관장 4명 가량이 재도전한 가운데 일부는 정치색 짙은 후보들과의 경쟁이 예상돼 결과가 주목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황태철
김건형
2026.08.20 07:53

[경남도정]-폭염·가뭄 이어 폭우...인플레 시간차공격 남았다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태풍 돌핀이 지나간 이후로 폭염이 한풀 꺾이면서 가뭄을 걱정했는데, 이번에는 바로 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정말 요즘 날씨, 기후재앙이라는 느낌이 안 들 수가 없는데요. 특히 경남이 심각하죠? <기자> 네 태풍이 폭염만 안고 사라져서 이제 남은 가뭄만 어떻게 버티면 된다 했더니 지난주말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비가 또 경남에는 직격탄이 됐습니다. 경남에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는데 거제와 통영에 침수와 산사태가 잇따랐습니다. 경남으로서 지난주 중반까지만해도 가장 큰 문제가 더위가 지나간 뒤에 그대로 남은 가뭄이었습니다.12일부터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되면서 전국의 소방차 2백여대가 경남으로 출동했습니다. 최소 6천리터부터 최대 만2천리터까지 실어나를 수 있는 소방차들이 강이나 저수지에서 물을 실어와서 논밭등에 뿌려준건데 첫날 하루동안에만 4천 769톤을 공급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산림청과 공군, 육군 39사단 등 군부대 살수차까지 몽땅 동원됐는데 그런지 며칠도 안 돼 이번에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일요일 낮까지만 해도 이정도면 해갈은 되겠다 라며 다행이라는 반응이 많았는데 월요일 새벽이 되니까 이게 또 너무 많이 쏟아져서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거제시에는 시간당 12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15일부터 17일까지 누적 강수량만 9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말그대로 쏟아부은 비때문에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잇따랐고 결국 무너져내린 토사에 20대 조선소 직원이 숨지는등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산사태만 5건인데 이걸 복구하기 위해 투입된 인원만 어제(19)까지 모두 4천7백여명에 이릅니다. 앞으로도 더 도움의 손길이 시급한데요, 국무총리부터 행안부장관, 야당 대표에 도의회까지 총출동해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박완수 도지사도 17일부터 매일같이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박완수/경남도지사/"인력과 재정과 장비와 모든 동원 가능한 자원을 총 투입해서 빠른 시간 내에 회복하도록 복구를 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이런 폭우에 바다 역시 걱정입니다.지금까지는 고수온에 폐사를 걱정했는데 이제는 너무 많이 쏟아진 비에 해양쓰레기는 물론 바닷물 농도가 옅어지면서 굴이나 멍게, 또 양식장 물고기까지 폐사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에서 태풍이후로 떠내려오기 시작한 해양쓰레기가 이번 폭우로 더 급격하게 바다로 쏟아져들어오면서 해양생태계의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이미 폭염으로 하동 가숭어 폐사가 현실로 드러난 가운데 시작으로 현재까지 경남에서 일어난 물고기 폐사만 대략 5만 6천여마리에 이릅니다. 육상에서 발생한 닭과 오리, 돼지 등 폐사도 지금까지 대략 6만 마리에 이르는데요 지난해의 70%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어가, 농가 피해에 당장도 걱정이지만 앞으로 다가올 더 큰 문제는 시차를 두고 찾아올 수 밖에 없는 물가상승, 그러니까 인플레이션입니다. 요즘 주식이 9천 포인트에서 6천포인트까지 급락하는등 체감경기가 정말 최악인데요. 여기에 생선부터 닭, 돼지 등 축산물까지 다 폐사로 물량이 줄어들고, 또 앞으로 가을철 출하되어야 할 농작물들까지 점차 피해로 양이 줄고 가격이 오르면 이게 다 소비자들 부담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앞으로 공급이 회복될때까지 계속 이어질 수 밖에 없는데 이 그래프에서 보듯 닭이야 몇달정도면 된다 치더라도 돼지는 내년은 되야 가격이 떨어지고 광어는 내년 여름, 전복은 2028년은 되야 가격이 안정화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올여름 더위와 가뭄으로 시작된 고통이 이제 시차를 두고 경제적인 고통으로 옮겨가는 양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건데 이건 단순한 예상이 아니라 어쩌면 예고된 미래가 아닐까 싶습니다.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표중규
2026.08.2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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