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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부족 사태...지역도 파장 일파만파

<앵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파장이 지역에서도 일파만파 번지고 있습니다.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 앞 시위는 며칠째 이어지고 있고 정치권도 잇따라 규탄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옥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앞.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이유로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부정선거! 재선거! 부정선거! 재선거!} 선거 당일 밤부터 수십 명의 유권자들이 부산시 선관위 앞으로 몰려들었고, 지난 주말에는 태극기와 팻말을 든 수백 명의 시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벌였습니다. {박재웅/집회 참가 시민/"세금을 받아먹는데 이렇게 관리를 한다는 것. 여기에 대해서 자발적으로 사람들이 다 나와서.. 우리 세대에서 이 이상한 걸 정말 뽑아야된다. 이런 마음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용지가 부족해 추가로 용지를 보낸 투표소는 전국 67개소로, 부산과 경남은 각각 8개소가 여기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에선 투표용지 부족사태가 없었다는 선거 당일 부산시선관위 설명과 배치됩니다. 특히 부산에서도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 마감 시간 이후에도 투표가 이뤄진 사실까지 뒤늦게 파악됐습니다. {수퍼:부산 정치권서도 규탄 움직임}사정이 이렇자 지역 정치권에서도 규탄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정선거*부실선거 논란이 없도록 선관위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박 시장 캠프 대변인이었던 부산시의원은 선관위 해체 수준의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부산지역 대학가에서는 참정권 침해에 대해 규탄 성명이 잇따랐습니다. 다만 부정선거론과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 {권대원/동아대 총학생회 중앙집행위원장/"(저희 학생회도) 유권자분들의 소중한 참정권 행사로 선출됐다보니 참정권 이슈에 대해서 좀 예민하고, 이런 정치적인 이해관계 없이 그냥 국민들의 참정권을 회복한다라는 취지로"} 선관위는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해 원인조사에 착수하겠다 밝혔지만, 시민들의 불신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보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영상편집 이소민
옥민지
2026.06.08 20:32

고소·고발 후폭풍…PK 당선인 사법리스크 어쩌나

[앵커] 역대급으로 치열했던 지방선거는 끝났지만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고소고발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될텐데, 부산경남지역 당선인들이 사법 리스크는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됩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선거 기간,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측으로부터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으로 고발당했습니다. 박 후보 가족이 운영하는 조현화랑을 상대로 제기한 엘시티 미술품 납품 의혹과 퐁피두 출장 의혹 등의 공세가 고발로 이어졌습니다. {전재수/부산시장 당선인(출처:국제신문)/"퐁피두 관련해서 파리에 출장을 가셨는데 왜 부산의 문화 예술인들이 아니고 특정 화랑 관계자들이 그 해외 출장에 갔었을까라고...}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출처:국제신문)/"우선 말씀하신 내용 가운데 허위사실이 너무 많습니다. 만약에 조현화랑과 관련해 지금 말씀하신 것중에 하나라도 비리와 관련돼 있거나 문제가 있으면 저 부산시장 안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습니다. 선거 캠프 관계자들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비방하는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어 유포한 혐의로 수사당국에 고발된 상태입니다. 김 후보 측은 박 당선인의 개입 여부를 밝혀야 한다는 입장으로, 오는 15일 고발인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김명섭/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캠프 대변인/"전현직 공무원이 포함된 대규모의 인원입니다. 그야말로 불법 관권선거 AI 가짜 영상 게이트입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경우 지지자들이 드나든 이른바 '쉼터'가 유사 선거사무소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두고 선관위가 수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하정우/더불어민주당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선관위 조사 결과 문제가 있으면 어떻게 하실건지? 설령 관계가 없더라도 본인 팬덤 아닙니까?"} 이 밖에 강석주 통영시장 당선인 캠프 관계자의 식사비 대납 의혹, 조규일 진주시장 당선인의 관급자재 계약 관련 금품 요구 연루 의혹 등도 조사 대상입니다. {이동균/변호사/"선거범죄에서 수사기관이 주목하는 것은 '고의'와 '관여 정도'입니다. 허위인 줄 알면서 공표했는지, 후보자나 캠프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는지가 핵심입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될 수도 있는 만큼, 선거 이후에도 이어지는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최혁규
2026.06.07 17:54

외국인 몰리는 부산… 관광 시험대

[앵커] 6월 첫 주말, 부산 곳곳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축제들이 잇따라 열렸습니다. BTS 공연까지 앞두고 있는 부산이 외국인 관광객을 오래 머물게 할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갖췄는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항 북항 1부두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관광객들은 바다를 배경으로 로컬 음식을 맛보고, 사진을 찍으며 축제를 즐깁니다. K-푸드를 맛보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수퍼:BTS 팬 전용 부스 운영} BTS 팬들을 위한 전용 VIP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공연을 앞두고 부산을 찾은 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마가렛 챈/호주 출신 관광객/"다음주 BTS 공연을 보러 오는 김에 부산을 둘러보고 있어요. 해운대와 모래축제를 봤습니다. (관광상품이) 잘 만들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야외 특설무대가 설치됐습니다. 홍콩과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무용이 해운대 백사장 위로 펼쳐집니다. 해변을 걷던 외국인 관광객들도 공연장 앞에 멈춰 서고, 무대 장면을 휴대전화에 담습니다. {펠릭스 마틸다/덴마크 출신 관광객/"오늘 바다 무용 공연과 드론쇼를 보러 왔습니다. (한국 화장품도 살 예정이에요.)"}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올해 1분기 역대 최단 기간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보다 45%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체류 기간과 소비를 늘리는 것은 여전히 과제로 꼽힙니다. {설훈구/국립부경대학교 관광경영학부 교수/"부산만이 가지고 있는 동래읍성과 부산진성 같은 것들을 많이 부각시켜놓고, 야간 조명도 갖춰놓(으면) 호텔이든 워케이션이든 자연스럽게 증가(됩니다. 이것들을) 같이 묶어서 일관된 이미지로 (만들어야 합니다.)"}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메가 이벤트인 BTS 공연까지 앞두고 있는 부산이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영상편집 이소민
하영광
2026.06.0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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