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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표정]-전국 항만공사 통합? 국가균형발전 역행 우려

<앵커> 정부가 전국의 항만공사 통합을 추진하면서, 항만의 전문성과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리고 국가균형발전에도 역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구의 글로벌 관광특구 지정 이후, 이웃 수영구에서는 갑자기 현수막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정가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국에 항만공사가 설립된 것은 고 노무현대통령 재임 시기입니다. 각 항만의 특성과 전문성을 살리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됐습니다. 부산항은 부산항만공사 설립 이후 경쟁력을 키우고 환적화물을 늘리면서 한때 세계 4위 항만까지 올랐습니다. 각 항만들이 이같은 특성을 키워 나갈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항만 운영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특화된 마케팅 전략도 있었습니다. 또 전국의 4개 항만공사는 각 지역의 성장 거점 역할을 하는 지역분권의 상징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항만공사 통합을 추진하면서 여러가지 우려가 제기됩니다. 각 항만의 특성이 사라지고 어렵게 키운 항만의 브랜드 가치와 전문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 지역 인사들로 구성된 항만위원회의 역할이 축소되면서 항만 운영이 수도권에 종속될 수 있습니다. 국가균형발전에도 역행합니다. 이때문에 각 지역 시민단체에 이어 항만이 있는 지역의 국민의힘 의원들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추진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먼저 추진된 공항공사의 통합이 중단되면서 항만공사 통합은 강행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강해 보여 갑작스런 통합 발표가 나오지 않을까 지역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승환/국민의힘 국회의원/(항만공사를) 통합한다는 것은 지역에 기반을 둔 항만을 완전히 지역과 유리시키는, 또 다시 한번 유리시키는 그런 역사적인 퇴행이다, 항만과 관련해서 역사적인 퇴행이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부가 항만공사 통합을 강행하면 관련 법안은 국회 농해수위에서 심의하게 됩니다. 22대 국회 후반기 농해수위에는 부산경남에서 당초 조승환 의원 1명이 배치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성권 의원이 농해수위로 상임위를 옮기면서 농해수위에서는 부산 의원 2명이 활동하게 됐습니다. 항만공사 통합을 위한 항만공사법 개정안이 만약 발의되면 국회 농해수위의 논쟁도 뜨거울 전망입니다. 한편 재정경제기획위 소속이던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은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로 상임위를 옮기면서, 부산의 물 문제 해결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부산 수영구에서는 갑작스런 현수막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해운대구의 글로벌 관광특구 지정 뒤 민주당 수영구지역위원회가 정연욱 의원은 뭘 했느냐며 현수막을 걸은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에서 활동하는 정연욱 의원이 수영구의 글로벌 관광특구 지정을 끌어내지 못했다는 비난입니다. 이에 대해 정연욱 의원은 문제 제기 자체가 틀렸다고 반박했습니다. 글로벌 관광특구는 이미 관광특구로 지정된 곳 가운데 추가로 지정되지만 수영구는 아직 관광특구가 아니고, 특구 지정은 구청장이 신청해 시장이 지정한다는 설명입니다. 정연욱 의원은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대표발의해 이미 통과시켰다며, 이번 현수막 논쟁을 계기로 수영구의 관광특구 지정에 민주당도 나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황태철
길재섭
2026.08.12 08:08

[인물포커스] - 이홍기 거창군수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 당선된 경남 자치단체장 모시는 순서. 오늘은 국민의힘 무공천 사태를 이겨내고 새롭게 군수에 복귀한 이홍기 거창군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유권자 여러분께 당선 소감, 한 말씀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A. 군민 여러분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영광은 제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거창의 변화와 더 역동적인 거창을 갈망하는 군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보람을 찾을 수 있게끔 일로서 증명하고 결과로 평가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군수님께서는 민선 5, 6기 때 거창군수를 이미 역임하지 않으셨습니까? 이제 그 경험을 살려 이번 민선 9기는 어떻게 하시겠다는 각오나 계획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A. 그렇습니다. 민선 5, 6기 때 거창의 큰 정책의 방향이 유동 인구 증가를 위한 대형 프로젝트였습니다. 창포원이나 여타 대형 프로젝트를 만들었고. 이제는 거기에 대해서 5, 6기 때 못했던 가족 글로벌 온천 테마파크 완성을 하고, 거기다 새로운 먹거리, '승강기 밸리'를 바탕으로 하는 '전략 기술 실증 수도', 소위 AI 로봇 드론 실증을 받을 수 있는 거창을 만들어서 미래의 먹거리, 특히 농업이 생산에서 판매로 대전환해야, 거기다가 과학 영농을 더 지원해서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 정책으로, 농업이 이제 산업화하는 그런 시대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방금 안 그래도 말씀하셨지만, 로봇부터 인공지능, 드론까지, 또 거창 창포원도 지난번 성과로 말씀해 주셨는데요. 여러 가지 공약을 많이 내놓으셨는데, 그중에 좀 자세히, 좀 강조하고 싶으신 공약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A. 그렇습니다. '전략기술 실증 수도'라는 것은 AI*로봇*드론은 서울에서, 수도권에서 설계하고 실증 받으려면 여러 가지 자연적인 환경이나 경비적인 문제가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승강기 밸리의 정밀 산업을 통해서 모든 승강기는 거창에 와야 점검받고, 출하가 되는 실증 수도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걸 더 확대해서 로봇, AI 같은 경우 기반 시설을 갖추고, 주거를 갖추고, 장비나 여타 일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드론도 국방 드론과 산업 드론을 병행해서 지형을 다 다녀봐야 실증이 되거든요. 그다음에 창포원은 지금 한 13만 평 정도 구성돼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전체로 보면 그게 한 30만 평이 되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국제원예힐링박람회'를 좀 더 확장하고 조성해서 하고, 그다음에 국가정원을 대한민국 국가정원 3호로 지정받아서 그걸 만들어서 거기다가 먹거리라든지, 즐길 거리, 다양한 공연장 등 그것뿐만 아니라 창포원을, 창포연구소를 통해서 새로운 종도 만들어내고 창포 샴푸라든지 창포를 농민들과 같이하는 산업화까지 해야 명실상부한 창포원의 완성이 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제가 지난날 거창 법조타운을 통해서 지역의 갈등이 컸습니다. 그래서 주민들과의 소통에 미흡한 사항이 있지 않았느냐, '함께 여는 새로운 창조 거창'에 같이 참여하자는 슬로건을 할 계획이니까, 그런 틀에서 군민 소통도 좀 더 강화할 계획입니다. Q. 안 그래도 이번에 당선 이후에 새로 인터뷰에서 내놓으신 게 '민선 9기, 거창의 새로운 30년'을 강조하셨거든요. 이게 정확히 어떤 의미고, 또 어떤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계신지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A. 지금 지방자치가 1995년 시작하고 30년 1세대가 작년에 끝이 났습니다. 올해부터는 2세대 지방자치단체가 시작됩니다. 지금은 1세대보다는 굉장히 여건 변화가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희는 지방 소멸이나 여타 문제를 같이 해결하자. 그런 틀에서 일차적으로 거창은 가족 글로벌 온천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창포원이라든지 대형 프로젝트를 활용하고, 그다음에 함양의 상림 숲이나, 산청의 한방타운, 합천 영화 세트장을 해인사까지 연계하는 서북부 경남의 관광 벨트화를 연계해서 해야 한다. 그렇다면 저희들 입장에서는 통합 도시 중심도 생활권과 관광권이 같이 형성되는 거창을 가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착실하게 준비해 가야 새로운 미래를 대응할 수가 있고, 특히 '전략기술 실증 수도' 산업이나 승강기를 더 내실화해서 산업과 유동 인구가 같이 연계할 수 있는 거창을 만들어야 미래의 30년에 대한 준비가 지금부터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쉽지 않은 선거전을 통해 어렵게 거창 군정에 새로 복귀하신 만큼 이번 임기 동안 괄목할 만한 거창의 발전, 변신을 끌어내시길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강유경
2026.08.12 08:11

국민의힘, "산업은행 부산 이전" 총력

<앵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놓고,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특히 산업은행 이전을 유치 전략의 핵심으로 다시 부각시키며 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국회에서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국민의힘 국회의원 17명 전원이 공동주최한 토론회,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부산의 유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만든 자리입니다. 부산의 광역*기초의원들도 참석해 국민의힘 부산시당 차원의 총력대응에 나섰고, 무소속 한동훈 의원도 힘을 보탰습니다. 부산시 간부도 참석한 토론회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다시 한 번 핵심 안건으로 부각됐습니다. 2차 이전은 지역 산업과 기능을 연계할 공공기관이 필요하기 때문에, 1차 이전 때 금융기관을 연착륙시킨 부산은,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 중심의 이전이 추진돼야 한다는 접근입니다. 부산시가 밝힌 유치대상 기관에도 산업은행은 포함 돼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시와 정부*여당은 동남권투자공사 설립에 더 무게를 두는 모습입니다. 이때문에 국민의힘은 부산시에 대한 압박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시가) 대상 기관으로 정한 40개 공공기관에 대해서 국민의힘도 전적으로 동의를 하고, 이제는 설득력 있는 논리와 또 구체적 근거를 가지고 부산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결과를 성취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전북이 이미 산업은행을 핵심 유치 기관으로 지정하며 경쟁을 선언한 가운데, 부산시와 지역 여야가 적극적인 공조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국회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황보람
2026.08.11 20:43

항만공사 통합, 여야 이견 뚜렷

<앵커> 전국의 4개 항만공사 통합이 추진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통합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의 단체장들은 모호한 입장을 보이면서 여야간 이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국의 4개 수출입 항만들은 화물 성격과 규모 등이 다릅니다. 지난 해 매출액을 보면, 부산항이 4천 49억원, 인천항이 1천 786억원, 여수광양과 울산항도 1천 억원을 넘겼습니다. 각각의 특성과 규모가 다른 항만공사들을 통합할 경우, 마케팅 전략 수정이나 물동량 조정이 따를 수 있습니다. 해양수도 부산의 우려는 큽니다. {조승환/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을 예로 들자면, 지금 시기를 놓치면 정부가 추진하는 북극항로 개척, 해양수도권 육성, 세계 주요 항만과의 경쟁 모두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4개 항만공사의 통합을 강행하는 분위기입니다. 재경부의 발표 뒤, 통합을 위한 항만공사법 개정안이 발의되면 국회에서 논의하게 됩니다. 문제는 항만공사 통합에 대한 여당의 입장입니다. 앞서 공항공사의 통합이 무산된 뒤 항만공사의 통합은 강행되는 분위기입니다. 항만공사를 통합하려는 정부 의지가 강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김대식/국민의힘 국회의원/일단 띄워보고 그 여론을 들어보고 상황을 전개한다고 하는 것은 정부가 굉장히 무책임한 태도다(라고 생각합니다).} 부산과 울산, 인천 등 4개 도시의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은 항만공사 통합에 대한 입장이 모호합니다. 항만공사 통합에 대한 여야간 이견이 뚜렷한 모습입니다. {김희정/국민의힘 국회의원/지역 이익과 국가 이익에 반하는 결정에 어떤 목소리도 내지 못한다면 해당 지역의 시민들로부터도 강력한 비판을 목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는 말씀 거듭 드리고.} 국민의힘은 항만공사 통합이 계속 강행될 경우 당 차원의 반대 운동에 나설 전망입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길재섭
2026.08.1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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