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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재밌다 잇츠] 최도석 시의원

<앵커> 원도심이라고 불리지만 한국전쟁 시기에는 대한민국의 임시수도 역할을 톡톡히 했던 부산 서구. 오늘은 부산 서구를 돌아보면서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동네 시의원을 만나보겠습니다.} 우리 동네 부산에 얽힌 이야기도 듣고 시의회 의정 활동도 살펴보는 부산이 재밌다 이츠, 아나운서 김혜민입니다. 부산 서구는 개항을 하면서 근대적인 도시로 빠르게 발전했고 한국 전쟁 동안에는 대한민국 임시 수도가 있었던 곳이기도 하죠. 오늘은 부산 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서구에서 최도석 시의원을 만나보겠습니다. 나는 나는 해결사 시의원이다. 해결사 시의원이라고 해 주셨는데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 예 저는 시의원 6년 동안 남항 외항 방파제를 국가계획에 포함시키고 또 충무대로 확장 공사, 남부민 방파제 확충, 또 개인적으로 부산시청, 부산연구원 대학 강의, 민간 기업을 거친 소위 산학관연 경험을 토대로 부산 발전의 가장 큰 머슴이었던 충무동 새벽시장과 충무동 해안시장 공동어시장 앞바다의 원도심 남항 일대를 천지 개벽시키는 해결사 시의원이 될 것이라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해양도시이자 또 부산 발전의 성장 엔진 역할을 해온 이곳 남항의 부활을 통해서 명품 도시 서구의 부활까지도 선도할 수 있는 해결사가 되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전통시장이라고 하면 남항에 있는 부산 자갈치 시장을 많이 떠올리시고 고 하는데요. 자갈치 시장과 인접해 있는 충무동 새벽시장, 충무동 해안시장도 유명하더라고요. 그래도 잘 모르는 시민들을 위해서 의원님이 소개 좀 해 주시죠. 70년대 이후 부산의 근대화 과정에서 서민들의 배고픔을 달래주기도 하고 부산 시민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준 가장 부산다움을 대변하는 전통시장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또 두 시장은 약 60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부산 시민들의 식탁을 채워주는 다양한 식자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럼 공동어시장은 어떤 곳인가요? 예 서구 충무동 새벽시장과 바로 맞붙어 있는 부산 공동어시장에서 우리나라 고등어의 약 80% 이상을 위판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산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네 우리가 밥상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 해산물들이 여길 거쳐서 온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육십년이나 되다 보니까 이제 노후화된 시설들이 있을 거잖아요.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현대화 사업에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60년 이상 된 노후 시설을 완전히 바꾸는 부산 공동시장 현대화 사업이 2026년도에 준공이 되면 그동안 입상 경매 이렇게 이렇게 뭐 하는 거죠 이런 방식에서 완전히 전자경매로 바뀌고 한마디로 모든 시설과 기능이 완전 자동화 시스템으로 바뀌어서 공동어시장은 천지 개벽하게 될 것이고 또한 남한 재개발 사업도 더 한층 빨라질 것으로 봅니다. 부산 공동어시장뿐만 아니라 남항 전체의 화려한 변신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충무동 해안시장, 충무동 새벽시장에서 이야기 나눠보고 있습니다. 의원님 지금까지 어떤 의정 활동들 해오셨는지 좀 들려주시죠? 예 저는 부산시의회 8대 9대 재선 시의원으로서 부산 발전과 원도심 발전을 위해서 8대 9대 통틀어서 시정 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가장 많이 했고, 또한 인구 소멸 지역으로 추락하고 있는 부산 서구를 다시 되돌아오는 명품 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서 그동안 아미동 행복주택 앞에 도로 정비 그리고 버스 정류장 온열기 그리고 버스 도착 시간 자동 안내기 설치, 구덕터널 조명 설치 그리고 대신고의 각종 운동시설 정비와 황톳길 조성에서부터 암남공원 치유의 숲 조성까지 서구 구석구석에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네 그럼 앞으로는 어떤 의정 활동을 중점적으로 하실 건가요? 네 우선 부산시의회 해양도시 안전위원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함과 동시에 저는 중구 영도구 서구를 끼고 있는 남항 재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해서 싱가포르 시드니 달링 하버를 능가하는 남항을 만들고 지역구 국회의원과 함께 지하철 송도선 조기 건설과 명품 교육도시 서구 건설에 가장 많은 에너지를 투입할 생각입니다. 네 앞으로도 바쁘게 뛰실 것 같습니다. 오늘 부산이 재밌다 이츠와 함께 하셨는데요. 소감이 어떠셨는지 들려주시죠 네. 우리 부산 발전의 가장 큰 중추 지역이었던 부산 서구의 보석인 또 보물인 부산 남항과 그리고 충무동 새벽시장 그리고 충무동 해안시장에 그 보물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네 저희도 앞으로 응원 많이 하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박종준
2025.01.22 09:36

[정가표정] 줄어드는 PK 무당층...어디로?

<앵커>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 여야의 지지율 흐름에 정치권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도와 무당층에 대한 관심이 큰 가운데, 부울경에서는 무당층이 한 달 사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가 소식,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국갤럽의 정기 여론조사에서 부울경 지역의 무당층은 12월 둘 째주와 1월 셋 째주 사이 10%포인트 줄어들었습니다. 12월 둘 째주의 경우, 부울경 지역 응답자 148명 가운데 24%가 무당층으로 답했지만, 지난 주 조사에서는 150명의 응답자 가운데 14%가 무당층으로 답했습니다. 한 달여 사이 지지 정당을 선택한 비율이 10%에 이른 것입니다. 같은 기간, 부울경 지역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1%에서 47%로 상승했고, 민주당은 35%에서 30%로 하락, 조국혁신당은 6%에서 5%로 하락했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하락과 줄어든 무당층을 더한 16%포인트 비율은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 비율과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이같은 지지율 흐름은 부울경 지역의 중도층 내지 무당층이 국민의힘 지지로 움직였다는 분석도 내릴 수 있습니다. 다만 보수 진영이 각종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면서 이른바 과다표집에 따른 착시 현상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또 전체 응답자 수가 150명 수준인 점도 부울경 지역 여론을 정확히 반영했다고 보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조기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도 있는 가운데, 선거의 향방을 가를 중도층의 표심을 두고 여야 정치권은 점점 더 민감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1월 14일에서 16일 사이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는 표본오차 플러스 마이너스 3.1%포인트, 신뢰수준은 95%, 응답률은 16.3%였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할수 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구속과 탄핵 정국 속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지는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친문계의 핵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표 한 사람만 바라보며 당내 민주주의가 숨을 죽인 지금의 민주당이 과연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겠냐'는 글을 SNS에 올렸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윤석열 정부처럼 막 서두르고, 국민들 생각 안 하고 자기 고집대로 하는구나 하는 실망감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친문의 적자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최근 우원식 국회의장과 회동하거나 연일 메시지를 내면서 움직임이 활발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친노 친문 인사들을 잇따라 영입하며 세력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움직임과 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당의 지지율이 답보 상태에 머무는 상황이 길어질수록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정가표정이었습니다.
길재섭
2025.01.22 07:55

통합 LCC 인천행 유력, 부산시와 정치권 뭐했나?

<앵커> 저비용항공사인 LCC 3사 통합 이야기가 나온 게 벌써 5년 전 일입니다. 부산시와 정치권이 충분히 대책을 세우고도 남을 시간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에어부산을 합병한 통합 LCC의 본사는 인천행이 유력합니다. KNN이 준비한 기획보도, 오늘은 무기력하기만 했던 부산시와 정치권의 대응을 김민욱 기자가 짚어봅니다. <기자> 2020년 11월, 산업은행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발표했습니다. 산업은행은 항공 독과점을 우려한 듯LCC 3사 통합과 관련해서는 이른바 '지방공항 세컨드 허브'를 꺼내들었습니다. 가덕신공항을 추진하던 부산에 통합 LCC 본사가 오는 것은 당연해 보였습니다. {최인호 전 의원(더불어민주당)/"(산업은행은) 통합하는 조건으로 대한한공에 8천억 원이라는 아주 거액의 공적자금을 투입했습니다. ‘LCC가 통합되면 부산에 본사를 둔다’라는 그런 조건이 사실상 달려있었죠."} 5년이 지난 지금, 대한항공의 입장은 어떨까? KNN은 대한항공에 통합 LCC 본사 위치에 관해 공식 질의했습니다. 대한항공은 김해공항을 제2허브공항으로 육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모호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지난 2022년 6월 외신과 인터뷰에서 진에어 중심 통합과 인천공항을 허브로 한다는 말과 차이가 없습니다. 대한항공의 태도가 변화하는 사이, 부산시와 정치권의 대응은 무기력했습니다. 부산시는 통합 LCC 본사 유치에서, 분리매각으로 선회했다가, 다시 통합 LCC 본사 유치로 전략을 바꾸는 등,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허남식/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통합 LCC 본사 유치가 가장 현실적이고 또 가장 유리한 방안이 아닌가 라고 저희들이 판단하고 있고요. 대한항공과 실무 협의를 이어 나가고 있고요."} 정치권도 기존 산업은행과 국토부의 약속 이행을 철저히 검증하지 못하는 등 의제 선점에 소홀했습니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2023년 10월 국정감사 당시) /"가덕도 공항이 첫 삽을 뜰때 향후 통합 LCC가 가덕도에 자리잡아야 한다고 생각을 해서 그 중심에 있어야 할것이 부산을 중심으로 둔 에어부산이다 (라는 이야기가 있었거든요.)"}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LCC 통합본사 문제는 아직 위치가 결정된 바가 없다고 제가 이해하고 있고요."} 급기야 지난해 11월 국토부는 지역균형발전과 연결된 본사 위치를 두고 "민간기업이 결정할 일"이라는 무책임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의원/"정치권에서 이에 대해서 목소리는 낼 수가 있어도 결정하거나 할 수 있는 권한은 없는 것이죠. 다만, 산업은행이 아직까지 지분을 가지고 있고..."} 분리매각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지자 시민단체와 야당에서는 신생 LCC 건립을 주장하고 나섰지만 지역 기업들이 소극적이라 자본금 마련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부산시와 지역정치권이 갈팡질팡하며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항공을 편입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아쉬울게 없어진 대한항공을 압박할 카드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김민욱
2025.01.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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