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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전? 임기 막판? 정책*인사 놓고 지자체 '마이웨이'

<앵커> 지방선거가 끝난 지금부터 새 단체장의 임기가 시작되기 전까지가 이른바 권력 교체기인데요. 딱 이때를 노려 이례적인 정책 추진이나 인사가 이뤄지면서 경남 곳곳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천영기 통영시장. 그럼에도 선거기간 선언한 30만원 민생지원급 지급을 끝까지 밀어부쳤습니다. 하지만 무리한 행정이라는 비판 속에 통영시의회에서 의결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습니다. 과반이 넘는 국민의힘 시의원들 마저 천 시장에게 등을 돌린 것입니다. {염유경/통영시민참여연대 회장/견제해야 하는 시의회의 책임도 작지 않다. 시민의 소리를 들을 것 아닙니까. 시의원들도 이번 선거하면서. 마지막으로 어떤 판단이 있었겠죠.} 창원시는 강기윤 시장 취임직전 이례적으로 원포인트 인사가 났습니다. 인사과장과 인사팀장 등 요직에 5급 과장 3명도 전격 교체됐습니다. {김진호/창원시장직 인수위 대변인/현재 선출직 시장이 없다보니 (인사가) 조금 빠르게 진행되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시장이 1년 4개월이나 공석이었던만큼 마찰은 없었습니다. 하지만,시장 취임전 인사라는 유례없는 상황에 공직 사회가 술렁였습니다. "임기시작까지 보름이나 남은 만큼 신임 당선인의 권한 남용성 인사나 퇴임 단체장의 알박기 정책은 단체장이 바뀐 경남 9개 시군에서 언제든 반복될 수 있습니다." 기초의회 역시 창원시의회에서 의장의 임기말 예정에 없던 임시회 소집에 민주당 시의원들이 보이콧하며 반발하는등 권력교체기를 맞아 경남 곳곳에서 불협화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정기형
2026.06.15 17:37

[현장]'전국 최다' 홈플러스 6곳 문닫는 경남, 주민 불편 심각(리)

{앵커:대형마트 홈플러스가 최근 전국 매장 37곳의 폐점을 결정했죠. 부산*경남에도 10곳이 문을 닫았는데 경남이 이가운데 6곳입니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데 영업을 하는 매장조차 사실상 정상운영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수퍼:영업중단한 홈플러스/어제(11), 경남 사천시} 이달초 폐점한 홈플러스 삼천포점입니다. 영업이 중단되면서 주민 발길 자체가 뚝 끊겼습니다. {싱크:} {수퍼:홈플러스 삼천포점 인근 주민/"있다가 없어지면 아무래도 불편하긴 불편하겠죠. 장사를 안하면 건물 자체가 흉물이 되잖아요."} {자막CG:} {StandUp} {수퍼:이민재} "이렇게 문을 닫은 홈플러스 매장만 경남에 6곳에 달합니다. 특히 이곳 삼천포와 밀양은 지역 내에 다른 대형마트 선택지가 없어서 주민불편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펙트:화면전환} {수퍼:영업점도 '절반은 개점휴업'/어제(11), 경남 창원시} 영업을 하는 곳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창원과 거제점도 겉으로만 정상일뿐 절반은 개점휴업상태입니다. 매장에는 자체 브랜드, 이른바 PB상품만 가득하고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엉뚱한 상품이 진열돼있기 일쑤. {인터뷰:} {수퍼:홈플러스 창원점 이용객/"옛날에는 마트 들어가면 눈요기도 하고, 그런게 있었는데 요즘엔 아예 그런게 없으니까. 지금은 그런 것도 없어져서 잘 안 와요."} {수퍼:'마트 이용객 급감' 입점업체 된서리} 입점 점포들도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StandUp} {수퍼:이민재} "마트 내부에 입점한 이곳 중국음식점은 지역맛집으로 알려져 평소 250석 규모 매장이 점심*저녁할 것 없이 붐볐는데, 최근 마트 이용객 자체가 급감하면서 매출이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발로 뛰며 홍보 전단을 나눠주고, 할인행사도 열어봤지만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수퍼:박찬영/홈플러스 입점 중국음식점 홀매니저/"홈플러스가 아무래도 없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가 도니까 예약 자체를 안하시더라고요. 제일 많이 하는 문의하시는 게 '여기 매장은 언제까지 할 거예요?' 같은..."} {CG:원그래프/전국, 부산+경남} "전국 104개 홈플러스 가운데 37곳이 폐점하면서 부산*경남에서도 15개 매장 가운데 10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수퍼:영상취재 안명환 정창욱} 문을 닫은 곳도, 아직 연 곳도 후유증이 심각한데 앞으로 영업정지 점포가 얼마나 더 늘어날지도 알수 없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이민재
2026.06.12 17:21

PK 새 리더 전재수*한동훈...'북갑' 라이벌

<앵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과 한동훈 국회의원은 PK지역에서 여야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우뚝 섰습니다. 두 사람 모두 부산 북구갑이 정치적 기반으로, 숙명의 라이벌이 될 지 주목됩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50.5%의 득표율로 현역인 국민의힘 박형준 시장을 2.6%P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습니다.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다수를 국민의힘에게 넘겨준 부산의 보수 정서를, 개인기와 비전으로 돌파했습니다. {전재수/부산시장 당선인 "당선된 사람보다 낙선한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부산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는 다짐의 말씀도 아울러서 드립니다."} 부산 유일 민주당 3선 국회의원이었던 전 당선인은 해양수산부 장관 역임으로 체급을 올려 출마했습니다.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라는 대형 악재를 극복하고 당선되며 정치적 생명력과 경쟁력을 입증해냈습니다. 대구 김부겸, 경남 김경수 낙선으로, 부산시정 성과에 따라 여권 내 영남 차기 대표 주자 반열에 성큼 올라설 전망입니다. 야권에서는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PK대표 보수정치인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지난 4월 혈혈단신으로 부산 북구갑에 내려와 연고주의는 물론 양당체제까지 뚫어냈습니다. 청와대 후광을 입은 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지도부가 총출동한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를 인물론으로 제쳤습니다. {한동훈/무소속 국회의원 "보수가 퇴행하는 것을 막아내라는 시대정신 그리고 이재명 민주당 정권의 폭주를 제대로 제어하라는 시대정신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권 심판과 보수 재건의 명분 둘 다 움켜 쥔 한 의원은 국민의힘 재편에 있어 구심점이 될 게 확실시됩니다. "두 사람 모두 북구갑이 배출한 정치인으로 양측 진영을 대표하는 숙명의 라이벌이 될 지도 주목됩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주우진
2026.06.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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