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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정] 야심찬 민선9기, 성과는 지켜봐야....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요즘 경남도의 각부서에서 앞다퉈 새로운 민선9기 계획들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규모와 내용은 대단한데 실제 현실로 이뤄질 수 있는 것들인가요?} 네 일단 박완수 도지사의 공약도 있고 정부의 발표도 있었던 내용이라 당연히 지속적으로 추진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규모가 큰만큼 속도가 얼마나 날지, 또 기대효과가 그만큼 현실이 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는게 사실입니다. 일단 가장 눈에 띈건 경남도민 멤버십 카드 정책이었습니다. 지난 4월 박완수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는데요 당선이후 민선9기 핵심공약으로 본격 추진에 나섰습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만18살 이상 경남도민에게 병원진료비와 공영주차장 주차비, 공공문화시설 이용료 등을 할인해주고 대중교통 이용요금도 지원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빠르면 올해안에 서부경남에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하면서 서부경남 경제자유구역청도 설립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인수/경남도 경제통상국장/서부 경남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가시화하겠습니다.9월 지정 신청을 목표로 지금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남도민 멤버십은 부산의 동백패스 등 유사한 서비스들이 시스템 구축에 돈은 많이 들고도 효용성이 그리 크지 않은데다 고령층이 많은 경남의 특성상 활용도에 대한 우려가 많이 나오는게 사실입니다. 경제자유구역 확대 역시 경제자유구역청 설치부터 사실 내년에 논의를 해야하는, 그러니까 아직은 틀도 잡히지 않은 상태여서 현실화 여부에 대해서는 내부에서도 쉽지 않다는걸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피지컬AI의 글로벌 1강을 외치고 나선 산업국 정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글로벌 1강, 즉 최고라는게 경남도가 만들어낸게 아니라 정부에서 인공지능 혁명 3대 메가프로젝트를 지난달 발표하면서 직접 쓴 말입니다 . 경남도가 2035년까지 55개 세부사업에 21조 164억원을 투입하겠다고 했는데, 사실 경남도가 2030년까지 3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던게 지난 4월 7일, 그러니까 고작 석달전입니다. 석달만에 3조가 21조로, 18조원, 7배가 늘어난건데 산업국에서도 우리가 마음대로 늘린게 아니라 정부에서 메가프로젝트 발표하면서 늘어난거다, 로봇사업 등등 까지 다 포함한 큰 그림에 경남이 발맞추느라 정신이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정부가 마련한 무대에서 피지컬AI를 선점하겠다는게 경남의 전략인데 정부나 대기업에서도 큰 틀만 내놓고 아직 사업선정부터 구체적인 안은 내놓지 않은게 걸림돌입니다.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미화/경남도 산업국장/이제 이 사업을 발표를 한 상황이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정부에서는 예산 확보나 그런 부분들이 없고 ...} 예를 들어 과기부의 첫 대규모 사업인 제조 피지컬 AI 개발실증 사업은 5년동안 6천763억원이 투입되는데 이제 겨우 공모가 마무리됐습니다. 이게 선정이 되야 이후 다음단계인 AI 팩토리 나 제조 풀스택 AI 팩토리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건데 만약 첫단추가 잘못 꿰어지면 관련 7개 사업에 1조 2천5백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경남도의 전략 자체가 엉클어지게 되는겁니다. 때문에 준비하는 경남으로서는 정부의 큰 그림도 읽어야하고 지역 제조기업과 대학의 세부적인 요구도 반영해야하는데,동시에 정부예산도 많이 따내면서 따낸 돈도 잘 배분해야하는 4개의 숙제속에 쉴틈이 없다는 하소연도 들렸습니다. 특히 최근 주가폭락 등으로 AI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나 성장동력이 많이 하락한게 사실이라 앞으로 세계적인 AI산업 추세에 국내경기, 정치상황 등 많은 변화요인들이 숨어있습니다. 때문에 경남의 경제와 산업 모두 지금으로서는 하나도 낙관할 수는 없지만, 하나도 포기하지는 않겠다는 태도가 의미있어보입니다. 2026년 불안한 세계정세와 폭염가뭄속에서도 경남이 조금은 더 안정적으로 순항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입니다.
표중규
2026.08.06 07:58

[정가표정] '정정'된 국회 의정활동 평가..한자 이름때문에?

<앵커> 최근 부산 시민단체가 22대 지역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평가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이 발표에서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의 발언 횟수가 잘못 집계 돼 정정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무슨 이유였을까요? 한주 동안 있었던 정가 소식, 황보 람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역 22대 국회의원들의 2년 차 의정 활동 평가를 발표했습니다.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출석률, 의정활동 기간 발언 횟수 등이 주요 평가 내용이었습니다. {도한영/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지난달 27일)/"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보이고, 정당에서도 공천활동, 공천 과정에서 충분히, 저는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발표 직후,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은 자신의 이름이 한자로 기재된 발언들은 모두 집계에서 누락됐다며 반박했습니다. 실제 재집계 결과, 이 의원의 발언 건수는 54건에서 777건으로 13배 늘어났습니다. 부산경실련은 이 의원을 대상으로 한 '발언 최하위', '국정감사 발언 0건' 등의 지적은 철회한다"며 정정 자료를 냈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관위 사태 등으로 장동혁 대표 체제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한동훈 의원에 대한 복당 요구도 조금씩 가라앉는 상황입니다. 정치기반인 PK에서도 친한계 의원들을 제외하고는, 아직 복당을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여기에 장동혁 대표는 당원 중심의 공천과 정당 운영을 담은 당 쇄신안을 준비하며 당권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지난달 28일)/"공천은 당내 의사 결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의사 결정입니다. 당원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당원들이 선출하지 않은 누군가에 의해서 공천하겠다는 발상은 정당정치의 기본 원칙과 완전히 모순된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한 의원은 당 대표의 공천권 포기와 상향식 국민공천방식을 담은 '국민공천제'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장 대표와의 차별화와 동시에, 복당에 부정적인 당내 기류를 타파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는데요, 국민공천제를 통해 한 의원이 당권을 잡을 경우, '컷오프'를 우려하는 현역 의원들의 불안감을 낮추고, 당내 지지를 넓히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입니다. 국민의힘은 최근 박충권 수석대변인을 추가 임명하며 당 수석대변인을 3인 체제로 개편했습니다. 주말 당직체제인 당 수석대변인은 주말에도 국회에 남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지역구가 먼 의원은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보이는데요, 실제, 당직 부담을 줄이게 된 박성훈 당 수석대변인은 최근 지역구인 부산 북구을 주민들의 민원 청취를 강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북구는 다음 총선에서 합구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 만큼, 남은 기간 지역 민심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총선에 대비해 다른 지역 초선 의원들 역시 지역 접점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서지영 의원은 최근 동래구 주민들의 민원을 직접 듣는 행사를 마련했고, 주진우 의원은 지역 현안 점검 등 소통을 늘리고 있습니다. 또 이전부터 주민 상담회를 열어오던 김대식,곽규택 의원 등도 지역 민심과 조직 관리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부산 지역 국회의원들과 부산시의원들의 협력이 강화됩니다.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을 만난 국민의힘 이성권 부산시당위원장은 지역 국회의원들과 시의원들의 정례적인 간담회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정례 간담회를 통해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계속 만들자는 취지인데요, 국회와 시의회 모두 국민의힘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지역 정책 방향과 시정에 대한 견제도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놓고, 국회와 광역,기초의회가 한목소리로 부산시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촉구할 예정인데, 부산시의 대응도 주목됩니다. 정가표정, 황보 람입니다.
황보람
2026.08.0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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