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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표정]-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특별법 개정' 논란으로

<앵커> 크게 늘어난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현실화를 둘러싸고 정부가 '특별법 개정'을 제안한 가운데,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은 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또 민주당과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쟁적으로 지역 현안 챙기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역 정가 소식,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10일, 부산을 방문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가덕신공항 공사비 증액과 관련해 '총사업비 증액을 특정 사업에만 별도로 적용하면 특혜 논란이 일 수 있으며,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개정을 통한 접근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미 큰 틀의 방향이 잡혔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 우려는 국민의힘에서 강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현실화를 위한 간담회를 연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올해 11월 우선 시공 계약을 하려면 특별법 개정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성권/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예를 들어서 (국회) 국토위가 있잖아요, 그러면 거기에는 타 지역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의원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TK신공항과 관련된 법도 지금 의원들은 올리잖아요, 정부는 반대 입장이죠. 그러면 의원들은 어떤 생리가 작용하는가 하면 이거 패키지로 묶어서 하자고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게 하세월이 될 수 있어요, 같이 발목 잡혀가지고.} 이 날 간담회에는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 관계자가 불참하면서 지침 변경에 대한 무관심을 사실상 내비쳤습니다. 국민의힘은 추석 명절 이전 정부의 총사업비관리지침 변경을 촉구했지만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갑자기 공을 남겨 받은 국토부는 자체적인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도읍/국민의힘 국회의원/국가계약법 시행령을 개정 가능하기 때문에 기획예산처에 주장을 한거에요. 그리고 재정경제부에서는 아니다, 국가재정법상 총사업비 관리 지침만 개정하면 된다. 그런데 두 부처가 핑퐁을 치다가 갑자기 국토부로 넘겨버린 거에요. 그러니까 국토부 입장에서도 지금 주관 부서로서 난망한 거에요, 상황이 이런 거에요.} 이와 관련해 부산시는 특별법 개정과 총사업비관리지침 변경 사이에서 뚜렷한 방향을 잡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법 개정'이라는 정부의 새로운 제안을 두고,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은 또 다른 논란과 시간 낭비를 벌일 전망입니다. ==============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나란히 지역 현안 챙기기에 바빠지고 있습니다. 박홍배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수석부위원장에 최형욱 서동구 지역위원장을 먼저 선임하고, 시당 전략기획위원장에 권지웅 전 민주당 비대위원을 선임했습니다. 또 이원정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을 부산시당 미래발전특별위원회 워원장에 임명하고, 2차 공공기관 특위 위원장으로 유동철 수영구 지역위원장을 임명하면서 미래에 대한 준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동철/민주당 부산시당 2차 공공기관 이전 특위 위원장/부산은 1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금융, 해양, 문화콘텐츠라는 고부가가치 3대 산업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성공적으로 완수된다면 기존 3대 산업의 고도화는 물론 울산, 경남의 주력 제조업과 결합하여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성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나 지역 부동산 미분양과 같은 토론회을 잇따라 마련하면서 지역 이슈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성권 위원장은 취임 뒤 수석부위원장에 정연욱 의원, 수석대변인에 곽규택 의원을 임명하고 전현직 시의원과 구의원 등을 주요 위원회에 배치했습니다. 또 시당 산하 부산행복연구원에는 외부 전문가 영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는 중앙 정치와 어느 정도 거리를 두면서 내실을 기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추석 명절을 맞은 여야 부산시당의 지역 현안 챙기기는 내후년 총선까지 염두에 두고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박언국 CG 이선연
길재섭
2026.09.23 07:42

[단독] 취수원 다변화 정책, '복류수' 사업으로 전환

<앵커> 낙동강 취수원을 바꿔 부산과 동부경남에 맑은 물을 공급하려는 계획이 취수 지역 농민들의 반대로 진척이 없습니다. 정부는 취수원다변화 대신 낙동강 원수의 수질을 먼저 개선하고 복류수 실증 사업을 통한 맑은 물 공급 정책으로 방향을 바꾸는 분위기입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은 경남 취수원 지역에서 지하수 고갈 등을 우려한 농민들의 반대가 심합니다. 5년 여에 걸친 부산시와 환경부 등의 협의는 성과가 없었습니다. {박상웅/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생태를 얼마나 파괴하느냐, 향후 농업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갖고 올 건가 안 갖고 올 건가, 어느 정도를 취수해야 실제 농업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유지가 될 수 있을까, 전문가 연구가 많이 필요합니다 아직은, 서둘러서 될 일이 아니에요.} 이재명 정부 출범 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대구 달성군 문산정수장에서 복류수 실증실험을 시작했습니다. 모래와 자갈 층으로 매일 30톤의 낙동강 물을 여과시켜 총유기탄소, TOC와 BOD, 조류독소 등 60종의 항목을 점검중입니다. 초기 한 달 정도 실험에서는 탁도와 총유기탄소, 총인 등의 수준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 김정호 의원은 KNN과 가진 대담에서 주민 반대에 부딪힌 취수원다변화 정책의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2030년까지 낙동강 원수의 수질 개선을 위한 오염원 차단 등에 나섰습니다. 한층 개선된 낙동강 원수를 정수해 맑은 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정호/국회 기후에너지환경위원회 위원장/원천적으로 본류의 오염원을 차단하고 또 거기에 여과 시설을 더해서 (낙동강) 원수를 좋게 만들고 걸러내고 이렇게 하는 수 밖에 없다, 그게 이제 근본적인 처방이라고 (환경부와) 서로 확인을 했구요.} 부산시 역시 대구지역에서 진행중인 낙동강 복류수 실증 사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심재민/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내년에 우리 시 인근 낙동강 본류 쪽에 복류수를 채취하는 실증사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취수원다변화의 하나의 대안이 충분히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취수원 다변화 정책의 추진이 사실상 벽에 부딪힌 가운데, 낙동강 복류수 사업이 부산과 동부경남에 맑은 물을 공급하는 대안이 될지 주목됩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길재섭
2026.09.19 19:02

[인물포커스] 정연욱 국회의원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 수영구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평가에서 최우수 문화도시에 선정됐습니다. 오늘은 부산 수영구의 정연욱 국회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Q. 최우수 문화도시 선정, 정말 쉽지 않은 평가인데요. 어떻게 이런 좋은 평가를 받으셨습니까? A. 지역에 있는 구청과 지역 주민들이 다 협업해서 만들어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수영구는 이 어방축제라는 게 벌써 오래된 몇백 년의 역사를 가진 과거의 일입니다. 이 과거의 역사를 가지고 어떻게 현대에 접목했느냐, 그리고 이 현대 어방축제를 통해서 지금 현대인들이 같이 어울릴 수 있는 문화로 자리 잡게 했던 그게 성공이었던 것 같고, 아마 광안리가 지금 새로운 문화 첨병의 역할을 하니까 결합이 충분히 잘될 수 있었던 그런 것이 강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Q. 광안리 하면 이제 드론쇼도 정말 전국적으로 유명한 행사인데요. 전국적으로 상설 공연으로도 유일한데,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 있으십니까? A. 이건 제가 직접 하는 건 아니지만, 지금 매주 토요일 두 차례씩 하지 않습니까? 보통 상설로 하면 천 대 정도를 띄우지만, 특별한 이벤트가 있으면 2배에서 3배 이상으로 더 화려한 장면을 연출하려고 하죠. 그리고 앞으로는 지식재산권, IP를 가진 여러 협업 체계를 갖추는 문제가 있습니다. 얼마 전에 그런 뉴스를 보셨을 겁니다. 그 더운 폭염 속에서도 광안리 해변에 10만 명의 인파가 모였던 적이 있습니다. 포켓몬 30주년 캐릭터 사업에 10만 명 인파가 그 더운 날 모였습니다. 그 IP를 활용한 다양한 드론쇼를 통해서 상당히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러면 자연스럽게 그 중요한 캐릭터의 IP를 무료로 활용하면서 동시에 우리는 드론쇼를 띄울 수가 있는 겁니다. 협업 체계가 가능한 거죠. 앞으로 그런 IP 사업들이 동시에 많이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Q. 2028년까지 국내 최대 게임쇼 G-STAR의 부산 개최가 확정돼 있는데, 그 이후엔 수도권에서 가져가려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움직임이 실제로 느껴지십니까? A. 물론 공개적으로 국회의원이 문제를 제기하거나 정부 쪽에서 이야기하는 목소리는 아직 없습니다. 다만 선제적으로 이런 물밑 논의들이 먼저 진행되는 것 아닙니까? 제가 알기로는 그런 물밑 얘기들이 오가기 때문에 게임업계에서도 그런 얘기들이 들리고, 과연 부산에 있는 걸 옮겨서 되겠느냐 하는 얘기들이 오가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시장님과 공개적으로 예산 당정 협의를 할 때 문제를 제기했던 것이고요. 아마 이런 부분들이 2028년 기한 안에 뭔가 한다기보다, 선제적으로 이 문제를 공론화시켜야 될 때가 아닌가 싶어서 문제를 제기했던 겁니다. Q. 경기도에서 시작했지만 작은 규모였는데, 부산에서 18년 동안 크게 키워온 걸 다시 수도권으로 가져간다면 문제가 있는 거 아닙니까? A. 18년 동안 부산에서 국내 최대의 게임쇼가 안정적으로 유지가 됐고, 벡스코를 통해서 이 자체가 부산의 대표적인 게임쇼로 자리 잡은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할 수 있지 않았습니까? 관련한 고용 유발 효과, 경제 유발 효과는 엄청납니다. 그런 부분들까지 냉정히 짚어보면 지스타를 통해 고용 효과를 보는 것도 있지만, 게임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었던 것, 그리고 부산에서 그 기간 참여 인원이 20만 명이 넘는데 그분들이 전부 부산의 대표적 관광지에서 저녁에 본인만의 시간을 갖는 공간이 열려 있다는 겁니다. 그런 부분들이 모두 부산에서 충족이 됐기 때문에 부산만의 지스타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지금도 이 경쟁력을 다른 곳에서는 감당을 못할 겁니다. Q. 22대 국회 후반기가 시작한 지 두세 달째인데, 이번 후반기에 꼭 이루고 싶은 계획이나 성과는 어떤 것들이 있으십니까? A. 이제는 좀 더 구체적이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들어가야 되지 않겠나? 여러 문화체육 관련 현안에 대해서, 제가 작년에 암표 방지법부터 여러 입법을 준비했지만 그 부분들이 실제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미비한 점이 있었던 부분들을 법적으로 보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는, 저희가 계엄 이후 야당이 되면서 저희가 이제 수권 능력을 보여줘야 하고, 정치적으로도 집권 세력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정치적 노력을 중앙에서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지금 부산시당 수석부위원장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시당의 적극적인 정책 활동도 병행해 나가겠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지역에서, 국회에서 계획하시는 일들 많으실 텐데 하나씩 잘 풀어가시기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6.09.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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