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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대한항공 정조준..'통합 LCC본사' 부산 유치 요구 가열

<앵커> 에어부산 흡수 합병이 확정된 가운데, 통합 LCC 본사를 부산에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역 정치권도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서며 통합 본사 유치 압박을 위한 국정감사도 예고했습니다. 국회에서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3월 출범할 통합 진에어 본사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지역 정치권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 등 부산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진에어 본사의 부산 유치와 가덕신공항을 거점으로 한 실질적인 거점항공사 구축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산업은행이 지난 2020년, LCC 3사의 단계적 통합과 함께 지방공항 기반의 거점 공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역시 지난해 진에어가 에어부산 이상의 역할을 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입장을 냈던 만큼,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직격했습니다. 또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시켜 압박에 나설 것을 예고했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의원 "산업은행은 2020년 약속했던 세컨드 허브(Second Hub)의 이행계획을 즉각 공개하십시오. 통합 진에어 본사의 부산 이전과 실질적인 부산 거점 항공사 구축방안을 제시하십시오." 정치권과 시민사회 전반의 강력한 대응도 시사했습니다. 김미애/국민의힘 의원 "(에어부산이) 최근에 합병되면서 노선이 축소됨에 따라서 상당한 불편이 있습니다. 이것도 해결해야 되고... LCC 3사 통합 관련해서도 세컨드 허브(Second Hub)로 반드시 만들어야 되는게 부산시민의 여망입니다."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이 산업은행과 대한항공을 정조준하며 통합 LCC본사 부산 유치를 압박하고 나선 가운데, 향후 지역 여권과의 공동 대응도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국회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황보람
2026.08.26 07:59

[정가표정] 국민의힘 중진 책임론... 공천도 낙관 못해

<앵커> 국민의힘의 내부 갈등을 방치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중진 의원들이 다음 총선의 공천을 아무도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하정우 전 청와대 AI수석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 정가 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번 주 취임 1주년을 맞은 장동혁 당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권파와 소장파 중심의 대안과 미래나 친한계 등 비당권파의 심각한 갈등은 3선 이상, 특히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의 책임이 큽니다. 부산에서는 조경태 김도읍 이헌승, 경남에서는 김태호 박대출 윤영석 등 6명이 4선 이상입니다. 이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당 운영에 문제를 제기해 온 조경태 의원은 당 윤리위가 2년 반의 당원권 정지를 처분했습니다. 6월 지방선거 이후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김태호 의원은 당대표의 거취를 계속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수의 중진 의원들이 뒤늦게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장동혁 당대표가 당협위원장 재선출을 추진한 이후입니다. 3선 의원에 이어 4선 이상 의원들도 회동을 준비하면서 당의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당 분열을 지켜만 보다 결국 본인들의 지위가 위협받을 상황이 되서야 움직이는 것입니다. 국민의힘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갈등이 어떻게 흘러갈지 예상하기 어려운 가운데, 침묵을 지켜 온 중진 의원들의 다음 총선 공천 역시 아무도 장담 못 할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 한편 조경태 의원은 탈당설까지 불거지는 가운데 침묵하고 있습니다. 당 최고위원회가 열린 이번 주 초 가질 예정이던 기자회견도 별다른 설명 없이 취소했습니다. 하지만 탈당과 민주당 복당의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민주당에서 3선, 국민의힘에서 3선을 하며 이번과 같은 정치적인 위기도 이미 여러차례 겪었습니다. 또 민주당에는 정청래 전 당대표 등 불편한 관계의 정치인들이 많습니다. 이때문에 조경태 의원이 당분간 당의 상황을 관망하며 지역구에 집중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이 전재수 부산시장의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북항 돔구장 추진과 관련해 문체부나 해수부가 얼마나 긴밀하게 협의했는지를 따져 물었습니다. 국회 예결특위 위원인 서 의원은 지방선거를 치르며 전재수 시장이 문체부나 해수부와 긴밀한 협의를 했다고 밝혔던 것이 사실인지를 장관들에게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최휘영 문체부장관은 특별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고, 황종우 해수부장관은 따로 검토받거나 인수인계 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지영 의원은 관련 자료를 요청한 뒤 실제로 협의한 내용이 없다면 전재수 시장이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밝혀 허위사실 공표죄, 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하정우 지역위원장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입각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성숙 전 장관이 국무총리에 임명되며 현재 장관직이 공석입니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이번 주 사직하고, 김윤덕 국토부장관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규모의 개각이 예상되면서 하정우 위원장의 입각설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8년 총선이 다가오면서 무소속 한동훈 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역 활동이 적은 하정우 위원장의 입각이 총선에 도움이 될 지는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길재섭
2026.08.26 08:03

[단독]-"흔적 남게 녹차라테로" 치밀한 공모

<앵커> '테러 자작극' 혐의로 기소된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의 공소장을 KNN이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일부러 옷에 흔적이 남도록 녹차라테를 던지도록 하는 등, 범행을 사전에 철저하게 공모하고 정 후보의 배우자 역시 자작극 사실을 알고도 탄원서까지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옥민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4월 음료 테러 자작극을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 정 전 후보와 공범 윤 모 씨는 지난 2019년 헬스장 이용객과 트레이너로 처음 만나, 7년 가까이 친분을 이어왔습니다. 정 전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윤 모 씨에게 낮은 인지도에 대한 고민을 여러 차례 털어놓습니다. 화분이라도 맞았으면 좋겠다, 누가 커피 좀 안 던져주나 등의 말을 하자 윤 씨는 뭐라도 던져드릴까요라며 맞장구를 쳤습니다. 정 전 후보는 범행 이틀 전 쯤 윤 씨에게 직접 자작극을 제안했습니다. 옷에 흔적이 남도록 색이 있는 녹차라테를 준비하고, 명함을 건넬 때 음료를 뿌리라는 등 구체적인 실행 방법까지 지시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차량을 이용하고 모자를 쓰라는 등, 신원을 감출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범행 이후 정 전 후보는 테러의 피해자가 되어 인터뷰를 했습니다. 정이한/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지난 4월)"정말 폭력이 다시는 정당화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에도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검찰에 따르면 정 후보의 배우자 역시 자작극 사실을 알면서도 '피의자 윤씨가 남편과 비슷한 연배라 자꾸만 마음이 쓰인다'며 선처를 바란다는 허위 탄원서를 작성했고 정 후보는 해당 탄원서를 제출하는 장면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정 후보의 배우자가 자작극 자체를 꾸미지는 않은 만큼 공범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테러 자작극 혐의를 받는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와 공범 윤 모 씨에 대한 첫 재판은 다음 달 15일 열릴 예정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옥민지
2026.08.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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