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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PK 방문 예고...선거판 파장은?

<앵커> 탄핵 뒤 9년만에 모습을 드러내며 국민의힘 후보들 지원에 나서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27일 부산을 찾는 등 영남권 지원 유세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보수 대통합의 기치를 내걸었지만 북구갑 야권 후보들의 대립으로 발목이 잡혀왔던 부산경남 보수진영에 돌파구가 될 지, 아니면 중도 표심 공략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6.3지방선거 사전투표를 나흘 앞두고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가, 재차 무소속 한동훈 후보와 단일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민식/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는) 정정당당한 태도도 아닐 뿐 아니라 북구 주민들의 선택권을 무시하는 정치공학적인 셈법에 불구하다고 봅니다."} 지난 21일 박 후보가 삭발 출정식을 감행하면서 단일화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평가가 나왔는데, 쐐기를 박은 겁니다. {한동훈/무소속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고 민주당 정권의 폭주를 박살내는 큰 민심의 흐름 앞에서 정치공학적 문제는 종속변수에 불과하다 이렇게 말씀드리는데, 근데 제가 단일화 하자고 압박한 적이 없지 않습니까?"} 지지율 반등을 위해 북구갑 야권 후보들의 단일화가 절실했던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게는 단일화 불발이 악재가 될 전망입니다.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선거 지원에 본격 나서면서 보수 결집을 위한 새로운 카드가 생겼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지난 2017년 탄핵 뒤 처음으로 대구에서 현장 유세에 나선 박 전 대통령은 충청권에 이어 오는 27일 부산 등 영남권 유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안에서는 보수층을 투표장으로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데, 중도층 표심 공략에는 부정적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진보당 전희영 후보의 단일화 여부가 막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전희영/진보당 경남도지사 후보 "지난번 토론회 때 박완수 후보께서 여전히 내란을 내란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상 황이 있는거잖아요? 내란을 청산하기 위해서라도 선거연대는 언제까지나 열려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방선거가 접전 양상으로 흐르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등판과 단일화 변수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안명환
박명선
2026.05.25 20:48

[기획] 진보 단일화 '연제구', 4자구도 '금정구'

<앵커> 이번 지방선거 부산,경남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주요 공약과 선거 구도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진보 진영 단일화로 격전지로 부상한 부산 연제구와, 4자 구도가 형성되며 여전히 단일화 변수가 남아있는 금정구를 소개합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행정 중심지, 연제구는 보수 진영에서 3선 연임 구청장을 2명 배출할 만큼 보수색이 짙은 곳입니다. 하지만 2016년 총선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며 정치 지형에 균열이 생겼습니다. 이번 지선에서는 범진보 진영이 단일화에 성공하며 진보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가 맞대결을 펼칩니다. 현직 구청장인 국민의힘 주석수 후보는 현역 프리미엄과 구정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재선에 도전합니다. {주석수/국민의힘 부산 연제구청장 후보/"종합운동장 건립입니다. 운동장을 사용하려면 멀리까지 차를 타고 이동해야하는 그런 불편함이 있고,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손실이 많습니다. 또 어린 아이들과 청년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청년 숲터를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재선 구의원을 지낸 진보당 노정현 후보는 젊은 나이와 추진력을 강조하며 부산 첫 진보당 구청장에 도전합니다. {노정현/진보당 부산 연제구청장 후보/"(구청) 자체 세원의 10%, 약 100억원 정도 됩니다. 이 예산을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민들의 예산 참여 결정권을 확실하게 높이겠습니다."} 역시 보수텃밭으로 꼽히는 금정구는 현직 구청장을 포함해 4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민주당 김경지 후보는 행정,사법고시를 모두 거친 전문가 이미지를 강조하며 '금정 대전환'을 통한 교육,문화 중심지를 만들겠다고 공약합니다. {김경지/더불어민주당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았고, 그리고 변호사로서 균형 감각 익혀왔습니다. 이러한 이력과 경험이 일을 성사시키는 데 있어서 확실한 경쟁력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현직 구청장,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는 토박이 이미지와 높은 현안 이해도를 내세우며 노포동 터미널 복합 개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웁니다. {윤일현/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금정구의회 의장, 그리고 부산시의회 (의원), 현직 구청장으로서 두루 행정을 경험을 했습니다. 지역을 잘 알고 경험이 풍부한 제가 충분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강대 연구교수 출신 조국혁신당 박용찬 후보는 노후한 금사공단을 패션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겠다 말합니다. {박용찬/조국혁신당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저는 현장에서 실무를 닦았고, 연구를 진행하며 이론을 겸비했습니다. 저는 학자로서 낡은 행정 관행을 타파하고, 헌법을 짓밟은 세력을 단호히 심판할 수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4선 구의원과 구의회 의장을 지낸 바 있는 개혁신당 최봉환 후보는 침례병원 정상화가 핵심 공약입니다. {최봉환/개혁신당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4선 (구)의원으로서, 또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 금정구 현안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얼마든지 최고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금정구 선거는 지난 2024년 보궐선거 뒤 다시 맞붙는 김경지,윤일현 후보의 대결, 범진보,범보수 진영의 막판 단일화 여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전재현 황태철 영상편집 이소민
황보람
2026.05.25 20:50

부처님오신날...지방선거 후보 '불심 공략'

<앵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6.3 지방선거에 나온 주요 후보들이 일제히 사찰을 찾아 표심 잡기에 열중했습니다. 후보들은 화합과 평안의 메시지를 내놓았지만, 실제 선거판에서는 상대를 겨냥한 공방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옥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산 범어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시민들의 평안을 기원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저 전재수는 절박합니다. 부산의 미래, 부산 시민의 삶을 위해서 간절한 마음으로, 절박한 마음으로 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부산을 이끌기 위해서는) 안목과 비전, 글로벌 리더십과 혁신의 리더십이 더 필요합니다. 이런 역량을 갖춘 후보가 누구인지 시민들에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선 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도 주요 사찰을 돌며 불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화합과 상생을 강조한 봉축 메시지와 달리, 선거판에서는 상대 후보를 겨냥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여론조사 개입 의혹과 조현화랑 매출 의혹 등을 둘러싼 신경전이 계속됐습니다. 경남도지사 선거 역시 드루킹 사건 책임론과 선거 친인척 채용 의혹 등을 둘러싼 상호 비방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거가 임박할수록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는 밀린 채 상대 물어뜯기에만 치중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6.3 지방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데다, 오는 25일까지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표심을 잡으려는 각 후보들의 발걸음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옥민지
2026.05.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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