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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재밌다 나우]부산 동구 황석칠

<앵커> 부산이 재밌다 나우, 오늘은 '도시 한복판에 작은 과수원을 꿈꾸는 시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삶과 의정에 늘 뿌리를 두고 성장해 온 분인데요, 60년 넘게 고향 동구를 지켜온 황석칠 시의원과 함께, 부산의 오늘과 내일을 차분히 짚어보겠습니다.} 부산시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 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나우, 아나운서 김채림입니다. 작은 씨앗이 자라서 달콤한 결실을 맺듯이 정성으로 가꾼 노력은 언젠가 빛을 봅니다. 끈기와 진심으로 부산의 문제를 해결이라는 열매로 키워가는 오늘의 시의원 어떤 분이실까요? 우와 산 정상에 선 모습을 보니까 젊은 시절의 패기가 느껴지는데요. 자연을 사랑하는 오늘의 시의원 얼른 만나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동구 출신 행정문화위원회 황석칠 의원입니다. 의원님은 어린 시절에 어떤 꿈을 꾸는 아이였나요? 저는 어릴 때 꿈이 산이 있고 산 앞으로 유유히 흘러가는 겨울 물이 있고 그 사이에 과일나무를 심고 키우는 과수원을 가꾸는 그런 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주택에서 살면서 과일나무들도 키우고 채소도 키우고 하면서 소소한 꿈을 일부나마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네 지금도 그 나무를 키우고 계신 거네요. 예 지금도 나무를 키우고 있습니다. 종류도 좀 소개해 주신다면요? 예 종류가 많은데요. 우선 뽕나무가 많습니다. 그다음에 무화과나무, 또 유자나무, 매화나무, 개복숭아 나무, 비파나무 그 외의 종류들이 참 많습니다. 와 취미로 지금 그렇게나 많이 키우실 정도로 과수원에 대한 꿈이 굉장히 구체적이셨던 것 같은데요. 어떤 계기로 시의원이 되신 거세요? 예 저는 범일동에서 60년 이상,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지역의 너무 변화가 없고 너무 낙후되는 모습들만 보다 보니 태어난 고향을 이대로 내버려둘 수 없다는 생각에 뭔가의 어떤 변화를 시키고자 시의원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네 결국 사랑하는 고향을 발전시키려고 시의 요원이 됐다 이런 말씀을 해 주신 것 같아요 예 그렇습니다. 그러면 개인적인 의원님의 꿈이나 목표는 어떤 게 있으실까요? 정년 후에는 자그나마 전원생활을 하면서 주위분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그런 농원을 하나 운영하는 게 소소한 꿈을 키워가고 싶습니다. 일도 그렇고 취미도 그렇고 항상 나누는 방향으로 베푸시는 것 같아요. 너무 보기 좋습니다. 저도 본받고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예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의정 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민원을 소개해 주신다면요? 저희 동구 안창마을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여태까지 도시가스 공급이 안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주민들의 요구도 있었고 민원 사항도 있었지만 접근을 못했는데 작년에 우리 부산시 첨단 산업국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덕분에 안창마을의 도시가스 공급을 올 6월부터 개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민들은 말할 것 없고 저 역시 뿌듯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와 그러게요. 2025년이 되어서야 도시가스가 공급이 됐다니 너무 놀라운데요. 기다린 만큼이나 더 그 감동도 컸을 것 같습니다. 예 큰 보람입니다. 네 그러면 행정문화위원회에서 요즘 가장 추진하고 계시는 정책이나 활동이 있으시다면요? 이번에 전국 25년 만에 부산시에서 전국 체전이 열렸는데 예상 순위는 3위 목표를 잡았었는데 결과는 2위를 달성했습니다. 우리 부산시 관계자분들 또 우리 부산 시민들의 여러 같은 성언도 있었고 우리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님들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셨기 때문에 이 삼박자가 맞아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죠 전국체전의 열기와 에너지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의원님께서 생각하시기에 부산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 그리고 해결 방안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며칠 전에 본회의 석상에서 제가 5분 발언을 했습니다. 고령자 복지주택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지금 부산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원도심에는 초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어르신들의 주거 복지 정책이 절실합니다. 그래서 원도심과 고령자 복지주택이 같이 이루어질 때 같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럼 그런 정책들을 통해서 의원님께서 그리시는 부산의 비전, 부산의 미래 모습은 어떤 그림일까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이라는 슬로건이 있듯이 저도 다시 태어나도 고향인 부산에서 살고 싶습니다. 멋진 부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 의원님 오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종준
2025.11.26 07:55

[정가표정] 조경태 의원, 전재수 장관에게 북극항로 토론 제안

<앵커> 북극항로 개척과 관련해 여야의 시각차가 확연하게 드러나는 가운데,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또 민주당의 선거 방식과 관련해 1인 1표제가 추진되면서 지역의 시도당 위원장들은 크게 힘이 빠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정가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부산의 변성완 민주당 시당위원장은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북극항로와 관련해 '환상'이나 '바다에 돈을 뿌리는 것'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북극항로를 주로 이용하게 될 유럽쪽 수출 비중이 5% 수준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환적*물류 허브 기능을 빼고 통계만을 끌어들인 편향적인 해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런 비판이 국민의힘의 전형적인 정치 주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변성완/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국민의힘은) 올해 내내 해수부 부산 이전을 두고도 '선거용', '행정수도 포기', '나쁜 선례' 등 근거 없는 주장을 반복하며 부산의 중요한 국가 과제를 가로막아 왔습니다. 비판 여론이 커지자 '오해였다'며 말을 바꾸는 모습은 부산을 바라보는 국민의힘의 태도가 얼마나 일관성이 없는지를 보여줍니다.} 이에 대해 조경태 의원은 어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기후위기 차원에서 북극항로를 여는 것은 재앙을 뜻하며, 세계적인 선사들이 북극항로 개척에 나서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경제성이 검증되지 않았고, 북극항로가 아닌 HMM과 산업은행 이전이 부산에 더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전재수 장관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국회의원/지금 당장 부산에 필요한 것은 선거용 북극항로 공약이 아닙니다. 청년들이 일 할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입니다. 전재수 장관께 정중히 제안드립니다. 북극항로와 관련하여 공개토론할 것을 제안합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중도층을 포기하고 보수층 끌어안기에 연일 나서는 당 지도부가 계엄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계엄을 자제하지 못해 국민이 만들어준 정권을 3년 만에 헌납한 것은 잘못이라는 이유입니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 두 달여 동안 그동안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장동혁 당대표가 강조하는 현 정부와 싸우는 강한 모습을 보이는데 주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12*3 계엄 1주년을 앞두고 중도층을 포기한듯한 당 지도부의 방향에 대해서는 선을 긋고 나섰습니다. {박형준/부산광역시장/제가 장동혁 대표한테도 그 말씀을 드렸어요. 다른건 다 몰라도 국민들이 정권 만들어줬는데 그 국민들이 만들어준 정권을 결국 이렇게 내팽개치는 그래서 우리가 원하지 않는 정권을 만들어 놓은 것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국민들에게 정말 잘못된 일이고 미안한 일이라고 이야기를 해아 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1당원 1투표제'가 지역 시도당위원장들의 힘은 크게 떨어뜨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의결되진 않았으나, 민주당의 당헌*당규 개정안은 지방선거에 4인의 후보가 나올 경우 시도당의 컷오프 없이 권리당원 투표를 거치고, 3명을 추린 뒤 당원과 국민 50대 50의 경선을 거쳐, 2명이 같은 방식으로 다시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됩니다. 기초와 광역 비례대표는 이제까지 시도당위원장과 상무위원들이 뽑았으나, 권리당원들이 선출하게 됩니다. 민주당 내부 반발의 목소리가 높아 당 의결은 늦춰졌지만, 각 지역 위원장들은 반대 의견도 내지 못한 채 상황을 지켜보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오원석 박언국
길재섭
2025.11.2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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