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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라 스칼라 없던 일로...야권 반발

<앵커> 부산 문화계의 뜨거운 현안인 이기대 퐁피두 분관 건립과 오페라하우스 라스칼라 초청 공연이 모두 중단됩니다. 숙의 끝에 내린 전재수 부산시장의 중단 결정에 야권과 박형준 전 시장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전재수 부산시장이 밝힌 퐁피두 센터 부산 분관 건립의 중단 이유는 크게 4가지. "이기대 자연 환경이 훼손되고, 천억원 대 건립비와 매년 백억 원 넘는 운영비가 드는데다, 계약 조건 역시 퐁피두에 유리하고, 지역예술인과의 공감대도 부족했다는 겁니다." 대신 북항친수공원 지하주차장 인근에 2030년까지 새로운 전시공간을 넣습니다. 전재수/부산시장 "복합문화전시공간을 전액 국비로 조성하겠습니다. 오페라하우스와 더불어 북항을 찾는 또하나의 이유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정명훈 감독표 오페라하우스 개관작인 라 스칼라 초청 공연도 추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기업 기부, 협찬 부족으로 재원조달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지역 예술계에 남는 성과도 구체적이지 않고 촉박한 개관 일정 등도 문제로 꼽았습니다." 2028년 정식 개관작은 지역 문화인들이 참여하는 작품으로 준비합니다. 조유장/부산시 문화국장 "부산의 이야기를 담은 오페라가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 국립오페라단과의 기획은 계속해서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박형준 전 시장표 핵심 문화 정책들이 꺾인 것인데, 박 전 시장은 직접 강한 유감을 밝혔습니다. 박형준/전 부산시장 "시정은 축적의 성과지 정치적 경쟁의 산물만이 아닙니다. 새로운 시장은 새 일을 하기 바빠야지 전임 시장 하는 일 뒤집거나 지우는데 바빠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야당 시의원들도 문화관광도시 부산의 정책에 역행하는 결정이라며 격하게 반발했습니다. 박미순/부산시의원(남구) "정말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인 관광객) 5백만 시대에 우리 부산에서 과연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전재수 시장으로서는 문화계 갈등을 빠르게 매듭지은 결정이지만 야권의 강한 반발이 쏟아지면서 정치적 후폭풍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조진욱
2026.10.14 17:25

[부산이재밌다 어게인] 5화 한갑용시의원

<앵커> 부산의 오늘을 짚고 내일을 그려보는 '부산이 재밌다 어게인' 시간입니다. 구의원 8년의 현장 경험을 안고 시의회에 입성한 부산진구의 한갑용 시의원을 만났습니다. 출근길 버스 배차 문제부터 아이 진료 걱정을 덜어줄 어린이병원 조례까지, 시민 일상을 바꿀 해법을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네 부산 시원과 함께 부산의 오늘을 짚어보고 내일을 그려보는 부산이 재밌다. 어게인의 김지윤입니다. 버스 노선부터 의료 서비스, 그리고 우리가 당면한 여러 현안들까지 부산의 일상을 하나씩 바꾸고 있는 시 의원을 만나봅니다. 네, 안녕하십니까 의원님 반갑습니다. 또 저희가 와 있는 이곳이 부산의 정중앙 중심이라고 들었습니다. 정말 그런가요? 이곳은 호기심 천국이라는 방송에서 동평초등학교 학생의 질문을 계기로 찾아낸 부산의 지리적 중심이고, 한때 아파트 재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지만 제가 구의원 시절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지켜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또 의원님께서 부산 진구를 누구보다도 아끼고 또 사랑하시는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저희 프로그램이 부산이 재밌다잖아요. 부산 진구에서 좀 자랑하고 싶은 곳, 또 재미있는 곳 어디가 있을까요? 제가 가장 자랑하고 싶은 곳은 서면 젊음의 거리입니다.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고 청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어 부산 진구의 젊고 역동적인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의원의 8년간의 경험이 지금 시의원으로서 활동하시는 데 어떤 밑거름이 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시의원으로서 책상에서만 답을 찾기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법과 제도의 틀 안에서 현실과 괴리를 좁히는 적극 행정을 이끌어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소통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네, 이번에는 이곳 부산진문화재단으로 자리를 옮겨서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할게요. 11명의 민주당 의원을 이끄는 원내대표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역할은 무엇인가요? 동료 의원 한 분 한 분의 개성과 전문성을 존중하고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뒤에서 든든하게 지원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11명의 의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뒷받침하는 것이 제가 맡은 원내대표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시의원으로서 부산의 여러 현안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또 시민들을 위한 조례들을 만들어 가실 텐데요. 가장 먼저 내고 싶은 조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이들이 아플 때 부모들이 멀리까지 찾아가거나 응급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가까운 곳에서 제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어린이 병원 지원과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한 조례를 가장 먼저 고민해 보고 싶습니다. 이건 정말 보람찼다 싶은 대표적인 의정 활동이라든지 혹은 조례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노인 간병 예방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것입니다. 간병이 필요한 사항을 미리 예방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컸습니다. 저는 당감동에 사는 직장인입니다. 아침마다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데 배차 간격이 길다 보니 버스 한 번 놓치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고 출근 시간이 너무 빠듯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 모두 매일 출근길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요. 해결책이 없을까요? 현재 관계 부서와 출근 시간대만이라도 임시 정차를 하고 배차 간격을 단축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출근길 불편과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년이 흐른다면 의원님께서는 어떤 시의원, 또 원내대표로 기억되고 싶으신가? 민원 해결사이자 지역의 든든한 대변인, 추진력과 전문성을 갖춘 눈물을 겸비한 원내대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부산 시민분들께도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나는 왜 정치에 나섰는가 주민들께서는 어떤 모습을 보고 저를 선택해 주셨는가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이 세 가지를 항상 가슴에 새기며 말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실천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갑용 의원님과 함께 부산의 역동적인 오늘을 기록해 봤습니다. 그럼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출산 전에는 아이 키우는 게 힘들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요. 막상 낳고 보니 근처에 어린이 병원도 여러 곳 생겼고 또 촘촘해진 의료 서비스 덕분에 우리 아이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경민
2026.10.14 10:27

[인물포커스] - 최진봉 중구청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민선 9기 기초단체장을 만나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원도심 재생과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 3선 고지에 오른 최진봉 부산 중구청장 모시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예, 반갑습니다. Q.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을 하셨습니다. 먼저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먼저 다시 한번 중구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믿고 맡겨주신 중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선이라는 소중한 선택에는 지난 6년의 성과를 더욱 견고히 하고, 중단 없는 중구 발전을 이끌어 달라는 구민 여러분의 기대가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구청장으로 나섰을 때의 초심과 책임감을 잊지 않고 늘 현장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보내주신 믿음에 더 나은 구정으로 보답하겠습니다. Q. 민선 9기 중구의 구정 운영 방향과 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대해서도 들어보겠습니다. A. 민선 9기 구정 운영 방향은 '구민이 주인 되는 행복도시 중구'라는 구정 목표를 변함없이 이어가며, 모든 세대가 함께 살기 좋은 지속 가능한 중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특히, 우리 중구는 WHO가 인정한 고령 친화 도시인데요. 어르신들을 존중하고 공경하는 효를 최고의 가치로 두고, 효의 도시 중구에 걸맞게 건강과 여가, 일상의 불편까지 세심히 살펴서 품위 있는 노후를 위한 정책도 더욱 확대해 가겠습니다. 또, 천만 원 출산 축하금을 시작으로 출산부터 돌봄, 교육까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더욱 단단히 갖추고요.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와 창업 기회를 넓혀 젊은 세대가 중구에 머물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Q. 북항 재개발과 같은 원도심의 변화 속에서 중구의 미래 성장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A. 북항 시대를 새로운 도약 기회로 삼아서 용두산공원과 자갈치시장, 그리고 북항을 잇는 3개의 핵심 축을 중심으로 중구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용두산공영주차장 복합 개발을 통해서 행정 서비스와 생활 체육 기능을 아우르는 원도심의 주요 거점을 마련하고요. 부산을 대표해 온 용두산 관광 특구의 명성도 더 공고히 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부산시와 함께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서 자갈치시장 명소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도로 확장과 보행 편의를 통해서 접근성을 높이고요. 자갈치시장 일대를 세계적인 수산 명소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해양 보행길로 조성되는 유라리 바다누리길을 통해 자갈치시장의 활력이 유라리광장, 제1부두, 오페라하우스로 이어지고, 북항과 원도심 전체로 확산되는 관광 벨트를 완성해 가겠습니다. Q. 끝으로 구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함께,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선 청소년 해외 어학연수와 초등 영어 캠프를 무상 지원하며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고요. 어르신 품위 유지비 확대, 또 백세건강공원 조성 등으로 건강하고 품격 있는 노후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고 있습니다. 또 빈집 뱅크 사업과 경사형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정주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요. 중구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해 구민이 가까이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차질 없이 완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저는 이제 3선 구청장으로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해양 도시 중구의 새로운 미래를 힘 있게 열어가겠습니다. 북항 시대의 변화와 기회를 우리 중구의 성장 동력으로 삼아 더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중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청장님의 행보를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6.10.14 08:03

[정가표정]-한국은행*대한항공, LCC 지역 거점 '나 몰라라'

<앵커> 지역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내년 3월 통합되면서 사라질 예정인 가운데, 산업은행과 대한항공이 항공사를 통합하며 항공산업 구조를 개편하겠다는 약속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산경남에서는 지역 거점 항공사를 갖게 될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는 가운데, 국정감사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한 주간 정가 소식,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업은행은 지난 2020년 대한항공과 아사아나항공의 통합을 추진하면서 한진칼에 8천 억원을 투자했습니다. 당시 산업은행은 LCC, 저비용항공사 통합을 통해 비수도권의 지방 공항을 기반으로 한 세컨드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 8월 합병으로 에어부산은 사라지고, 서울이 본사인 진에어가 남게 됐습니다. 올해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는 산업은행이 2020년과 다른 입장을 밝히는데 대한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한진칼의 지분을 10.58% 가진 산업은행이 사전협의권과 동의권을 가지고 있지만 세컨드허브 구축이라는 내용에 무관심한 점이 문제입니다. {박홍배/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코로나19 위기 때는 부산시가 무려 100억원을 유상증자에 참여했고, 지금도 시와 지역 기업의 지분이 20%가 넘습니다. 부산시민이 키우고 부산시와 지역 기업이 주주로 참여한 부산의 공공적 자산인 셈입니다. 그런데 이런 항공사가 사라지는데 그 본사와 기능까지 수도권으로 가져가는 것이 과연 우리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지 또 통합 당시 산은의 약속에 부합하는지 저는 의문입니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산업은행 본사가 부산으로 내려와야 한다는 지적도 다시 제기됐습니다. 정부에서 서울에는 한 곳도 남기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만큼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부산으로 내려와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박상진 산업은행장은 미온적인 답변만 이어갔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국회의원/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부산의 미래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금융 경쟁력과도 직결되어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이제 산업은행 부산 이전 결단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2차 공공기관 부산 이전 계획에 산은 부산 이전이 명시될 수 있도록 산업은행 회장님 역할을 하시겠습니까?} {박상진/한국산업은행 회장/지방 이전 문제는 제가 공공기관의 장으로서 제가 결정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 제가 또 직접 말씀드리는건...} 국정감사 증인 신청을 앞두고 박홍배 의원을 만난 대한항공측은 부산 공항의 거점 기능에 대한 입장을 처음 언급했습니다. 부산 거점 항공기 추가 배치, 부산발 국제노선 확대, 독립 정비 거점 기능 강화, 부산지역 채용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지만 부산경남에서 받아들이기에는 아주 부족합니다. 대한항공을 상대로 한 직접 질의는 국토위에서 나왔습니다. 대한항공은 에어부산이 부산에서 했던 역할 이상을 진에어가 부산에서 할 것이라고 통합 이전에는 강조했지만 통합 이후에는 미온적인 분위기입니다. {정동만/국민의힘 국회의원/2025년에 진에어가 에어부산이 부산에서 했던 역할 이상으로 부산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조원태 회장께서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대한항공의 공식적인 입장이 맞습니까?} {최정호/대한항공 부사장/그 부분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습니다.} {정동만/국민의힘 국회의원/변함이 없죠, 그럼 대한항공 부사장님은 조원태 회장님 말씀대로 통합 LCC본사는 부산에서 시작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최정호/대한항공 부사장/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부산시를 포함해서 많은 이해 당사자와 지금 소통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산업은행과 대한항공은 저가항공사 통합 이전에 했던 발언을 지키고 싶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대한항공의 독점적인 항공산업 구조를 바꾸고 싶지도 않은 분위기입니다. 문제는 부산의 대응입니다. 부산 시민과 경제계가 힘들게 키운 항공사가 사라지지만 무기력한 모습입니다. 김해공항은 물론 가덕신공항 개항 이후에도 거점 항공사 한 곳을 갖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때문에 여야 정치권의 산발적인 노력보다는 여야 의원들과 부산시가 공동으로 정밀하게 대응하는 것이 앞으로 더 중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길재섭
2026.10.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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