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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 정이한 개혁신당 대변인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여야 정당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는 가운데 소수 정당들도 지역에서 정치적 입지를 넓히기 위해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데요. 부산을 청년 정치의 전략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힌 개혁신당 정이한 대변인 모시고 자세한 말씀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정이한/개혁신당 대변인} Q. 먼저 '노인과 바다'라는 좀 슬프지만 감성적인 별명을 가진 부산을 청년 정치의 전략 거점으로 삼겠다는 뜻, 저희가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요? A. 사실 정말 외면할 수 없는 그리고 부정할 수 없는 그런 '노인과 바다'라는 명칭이 부산을 조금 힘들게 하고 있는데 저는 '청년과 바다'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노인층을 아예 배제하라는 것보다 함께 청년과 노인이 아우러질 수 있는 그런 부산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싶고요. 사실 비단 청년들이 대도시 즉 서울을 제외한 대도시를 떠나는 현상이 부산에만 국한되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이미 오랜 기간 걸쳐온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고 그렇기 때문에 부산이 더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부산이야말로 정말 제2의 도시 정말 제2의 수도로서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고 대한민국 수출의 심장으로서 역할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부산이 무너지면 사실상 지방의 모든 행정이 무너지는 거나 다름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부산에 더 집중해서 청년들이 돌아올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고 성공한다면 다른 지방 도시에도 그대로 이식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그만큼 개혁신당이 부산을 중요한 전략지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신 것 같은데 개혁신당에서 고민하고 있는 지역 관련 정책은 어떤 게 있을까요? A. 물론, 가덕도 신공항이나 북항 재개발 같은, 굵직하고 큰 사안들도 되게 중요한 사안인 것이죠. 그렇지만 지금 부산이 알게 모르게 놓치고 있는 그런 권리들과 이익들을 우리는 다시금 되돌아봐야 하지 않는지 생각합니다. 부산 센텀에 있는 그것도 기네스에 등록된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이자 국내에서 2위 매출을 달성해서 지난해는 2조 1천억의 매출을 올렸던 것이죠. 그런 백화점이 법인의 주소를 서울로 두고 있다 보니까 그에 따른 이익분을 온전하게 부산시에 납부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저는 들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거에 대해서 부산 시민들이 온전히 먹여 살리고 있는 신세계 센텀 백화점과 앞으로 들어올 더현대가 부산에서 수익을 벌어 간다면 그만큼 온전한 부분들에 있어서 세금을 내야 되지 않나라는 게 제 생각이고요. 낸 세금도 다른 데 쓸 수 없게끔 전용을 막고 그 지역에 다시 재투자하여서 백화점과 더현대 같은 그런 큰 기업들이 들어오는 것으로 인해 장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그런 청년 사업가들이라든지 지역의 부산 토박이 그런 사업가분들에게 다시금 재투자가 되어야만 지역 상권도 다시금 활성화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Q.. 사실 해수부 부산 이전 문제에 대해서 말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게 사실 개혁신당은 긍정적인 반응은 아니었던 것 같거든요. 그래서 최근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여쭤보겠습니다. A. 많은 의견이 있으신 가운데 해수부가 부산에서 즉 세종에서 책상만 부산으로 옮긴다는 것은 결코 부산이 해양 수도로서 바로 하루아침에 될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그것보다 더 화가 나는 것은 책임자의 행동입니다. 어쨌든 해수부 이전을 그렇게 공언하고 본인이 다 책임지겠다고 했던 전재수 전 장관이 통일교 게이트가 터지자마자 마치 선장이 배를 버리고 떠나는 것 같은 무책임한 행동을 보이면서, 이미 해수부 이전이 시작된 데 반해서 그런 계획이 충분히 충실히 이행될 수 있겠느냐는 물음을 던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우리 개혁신당은 그에 반해서 정말 인프라적인 부분에서 해양 산업, 해양 수도로 거듭날 수 있는 그런 산업을 모색하고 100년 먹거리까지 이행시킬 수 있는 그런 계획을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Q. 사실 개혁신당을 봤을 때 이준석 대표의 이미지가 굉장히 강합니다. 이런 이미지가 부산 경남 지역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한다고 보시는지요? A. 이준석 대표님은 모두 잘 알다시피 정말 텃세 강하고 위계질서가 강한 여의도 정치판, 즉 호랑이 굴에서 실력과 신념, 논리 하나로 승부해서 지금까지 성장해 오신, 정말 강한 정치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불의에 굴복하지 않고 부당한 권력에 반항하는 정말 대응하는 자세야말로 지금껏 우리 부산도 6.25 전쟁 때 그렇게 물밀듯이 밀고 내려왔던 중공군과 북한군이 탱크를 앞세워서 밀고 내려올 때 단 한 번도 점령된 적이 없잖아요. 그런 부산의 자긍심이 이준석 대표가 살아온 그런 결과가 상당히 맞닿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로 인해서 부산의 뜨거운 열기와 이준석 대표님의 그런 신념과 개혁 의지, 나아가고자 하는 그런 방향성이 함께 어우러진다면 저는 이루지 못할 게 없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지금 부산은 누구의 눈치를 보고 현실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정말 실질적으로 체감될 수 있는 정책을 누가 계획하고 실현해 내는지, 그리고 실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부산 시민이 마음이 참 따뜻하셔서 롯데 자이언츠가 그렇게 잘 못하는데도 항상 마음속으로 뜨겁게 응원해 주시잖아요. 저희 개혁신당에도 그의 반절만 절반 혹은 그 절반의 절반만이라도 응원해 주신다면 그에 상응하는, 아니 그에 상회하는 10배 이상의 성능과 가치를 꼭 전달해 드릴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Q. 그동안 부산 출신으로 지역에서 입지를 굉장히 넓히고 계십니다. 마지막으로 정치 경력을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는 부산에서 태어나고 앞으로 부산에서 죽어가야 할 사람입니다. 저의 인생 시작점과 끝이 부산에 이렇게 맞닿아 있다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자부심이자 책임감일 수 있겠는데요. 지금까지의 양당 정치에 있어서 변화에 호의적인 부산 시민께서 정말 시민을 생각하는 정치가 무엇이고 시민께 올바로 나아갈 방향이 설령 표가 좀 떨어질지라도 정말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 꼭 말을 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정당이 어디인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다시 한번 알아봐 주시길 하는 마음이 정말 굴뚝 같습니다. 그래서 정말 기회를 주신다면 저희 개혁신당이 부산을 토대로 이런 전국 정당의 면모를 여지없이 보여드리고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 부산 시민의 눈높이부터 먼저 맞춰 나가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개혁신당이 부산 경남 지역에서 입지를 넓혀가는 데 큰 역할 하시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5.12.19 07:52

경남도정 -경남도 논란속에도 일단은 전진, 전진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이번주 가장 관심이 쏠린건 아무래도 농어촌기본소득의 현실화 아닐까 싶습니다. 전액삭감부터 삭발까지 이어졌는데 결론은 일단 예산 복원으로 결론이 난거죠? [기자] 네 일단 복원이라고 하면 복원은 맞는데 이게 또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거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니라서 참 애매합니다. 경남도나 도의회 잘못이 아니라 정부의 권위주의식 행정이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인구소멸지역 주민 한명당 한달에 15만원씩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대상으로 남해군이 선정된 이후 일사천리로 잘 진행될것같았던게 이달초부터 본격적으로 잡음이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12월 3일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에서 도비 126억원 전액을 삭감하면서부터 문제가 표면화되기 시작했는데 위장전입의혹부터 타시군의 상대적 박탈감 우려까지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장충남 남해군수가 기자회견에 이어 직접 도의회로 달려오고 류경완 도의원이 삭발까지 하는등 강력하게 복원을 촉구하면서 일주일 뒤인 지난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일단 전액복원은 됐습니다. 다만 국비분담을 지금의 40%보다 높여야하는 등의 부대의견을 달았죠 이까지도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 국비지원을 위해서는 광역단체 그러니까 경남도가 전체 사업비의 30%를 분담해야한다는 단서조항을 뒤늦게 달면서 상황이 또 달라졌습니다. 경남도의 도비 분담율은 18%인데 이걸 30%로 두배 가까이 한순간에 높이라고 하니 상황이 급반전된거죠. 경남만 그런게 아니라 전국 10개 시범사업지 가운데 9곳이 사업추진이 일시에 중단되는등 파장이 컷는데요 경남도의회 본회의를 앞두고 과연 도의회에서 이걸 복원시켜주려나 아니면 이걸 이유로 그냥 사업을 중단시키려나 우려가 적지 않았습니다. 경남도도 정부에서 도비 분담율을 어떻게 할지 답을 하라는 통보를 받은 상황이라 도의회 결정여부만 노심초사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이미 박완수 지사가 지난 월요일 도비분담율에 대해 정부방침을 강하게 비판한 뒤라 이래저래 정말 상황이 복잡했습니다. 일단 결론은 도의회에서는 126억원 전액 복원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전액 복원했다고 문제가 다 해결된게 아닙니다. 이 도비 126억원 자체가 18% 분담을 전제로 편성한거라 이 액수대로면 7개월밖에 기본소득을 지급하지 못해서 이후 추경을 놓고 똑같은 논란이 다시 한번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도의회에서는 현재 40%인 농어촌 기본소득의 국비 부담률을 높일 것과 다른 시군에 대한 재정지원 방안을 강구하라는 부대의견도 채택하면서 대정부 건의안까지 가결해서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냈는데요. 직접 보시겠습니다. {서민호 경남도의원 /정부가 주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지방의 과도한 재정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국비 부담료를 최소 80% 이상 부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자 하는 대정부 건의안으로 재석 의원 전원 찬성으로 수정 가결하였습니다.} 앞으로 도비가 감당할 수 있는 7개월동안 남해군에서, 또 경남도나 국회에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모르는게 사실이다보니 너무 빠르게, 지역의 충분한 의견 수렴없이 진행된 정부정책에 지역만 실험대 위에서 당황하는 이상한 모양새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일단 이번 기회에 제기된 문제점들, 특히 국비 확대부터 인근 다른 지역들의 박탈감 등 해결해야할 문제점 등에 대해 빠른 보완 이뤄졌으면 싶습니다. 다음 소식은 경남으로서는 참 듣기에 따라서 민감할수도 있는 내용이네요. 바로 우주항공청 소식인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업무보고에서 거론을 했는데 과연 앞으로 어떤 식으로 풀려갈지 시각에 따라 완전히 해석이 달라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제가 들어도 어감이 참 묘했는데요, 어느 편을 든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가도 괜찮다 뭐 이런 어감은 아니라서 어떤 식으로든 정권 초기에 방향정립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경남으로서는 긴장할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지난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인 느닷없이 우주항공청 주소가 사천으로 가있다는데, 연구기관들은 대전에 남아있는게 맞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다음말도 계속 이어졌는데 좀 어감이 묘해서 이건 직접 들어보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사천 가서 뭐 해요?(윤영빈 우주항공청장/어 일단 우주항공청은 현재 사천에 위치하고 있지만)/ 사무실만 얻어 놓고 사람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얘기하는 것 같은데/(어 저희 직원 수만 해도 294명이 되고) 294명이 내려가 있어요. 우리 청장님 어디서 근무하세요? (사천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듣기에 따라서는 사무실만 얻어놓고 일도 안 하지 않느냐 라며 허울뿐인 이전이라는 질책으로 들릴 수도 있는데요 여기에 현재 핵심연구인력은 다 대전에 있다 라는 우주항공청장의 부연설명도 사실상 대전이 핵심이다 라는 느낌이 들었던게 사실입니다. 이것도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윤영빈 우주항공청장/항공우주연구원은 천 명 정도의 연구원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요. 천문연은 한 300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우주항공청은 행정 인력만 지금 사천에 가 있는 거예요?(맞습니다. 294명이 항공 우주에 관련한 정책을 수립하고...)} 정책을 담당하는 294명의 사천과 연구핵심인력 천3백명이 여전히 남아있는 대전으로 우주항공청 기능이 나눠져 있는데 대해 대통령이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는 건 분명해보이는데요. 현재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사천을 우주항공의 중심으로 만들려는 경남으로서는 아직 법도 안 만들어지고 대전쪽 기득권세력의 반발이 여전히 거센 상황에서 과연 이런 문제의식이 어떤 방향으로 해법을 모색할지 우려가 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일단 실용주의가 이번 정부의 핵심가치인만큼 일방적으로 어느 지역 편을 든다든지, 지금의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 이전 혹은 우주항공청 이전 등 한쪽의 반발을 무릅써가며 무리수를 둔다던지 하지는 않을거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하지만 하도 모든게 눈 깜짝할 사이 수도권 중심으로만 흘러가다보니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미 경남이 인공위성부터 항공산업까지 다양한 산업적 플랫폼을 갖추고 있는만큼 여기 대한 정책적 고려가 반드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점을 경남도와 사천, 진주시는 물론 우주항공청까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줬으면 싶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표중규
2025.12.18 07:56

[톡투 경남] 주봉한, 권요찬 도의원

[앵커] 경남의 오늘을 짚고 김해의 내일을 그려봅니다. 분청도자기 전통부터 돌봄과 교통, 반려동물 정책까지, 김해가 안고 있는 과제를 주봉한 권요찬 도의원들과 함께 살펴봤습니다. [리포터] 경상남도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합니다. 안녕하세요. 톡투 경남 박나현입니다. 김해는 오랜 전통의 깊이와 또 새로운 현대의 변화가 함께 머물고 있는 도시입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여러 세대가 함께 어울려 살고 있는 모습도 참 따뜻하죠. 오늘은 도의원 두 분을 모시고 김해에는 어떤 과제가 이어지고 있는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도의원 주봉환입니다. 안녕하세요. 도의원 권노찬입니다. 반갑습니다. 두 분이 지역의 문화부터 시민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분야까지 여러 현안을 준비해 오셨다고 하는데요. 그럼 오늘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세종대왕도 사랑한 분청도자기. 그 전통을 잇는 김해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분청도자기 축제도 열리고 있습니다. 김해 분청도자기의 의미와 가치 어떻게 보시나요? 분청사기는 고려청자, 조선 백자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자 문화유산입니다. 특히 경남 그중에서도 김해는 분청도자기의 원산지로 깊은 전통을 지니고 있고 분청 도자기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기반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처럼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인 만큼 문화 관광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네 김혜가 지켜온 전통의 깊이에 현대의 멋이 더해진다면 세 분야의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이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김해 분청도자축제와 분청 도자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도예계와 문화 전문가들과 협력해서 분성 도자기가 가진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전통을 기반으로 한 현대적 체험과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전통과 문화가 함께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백 년의 시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분청사기의 아름다움이 많은 사람에게 닿을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한편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저녁 돌봄과 방과 후 돌봄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가 빠르게 늘고 있는 진영과 한림 지역의 돌봄 환경은 어떤 상황인가요? 네 진영과 한림은 인구 유입으로 젊은 세대가 빠르게 늘면서 돌봄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의 시설과 프로그램은 지역별 편차가 크고 학부모 체감도도 낮은 상황입니다. 특히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저녁 돌봄 방과 후 프로그램 안전 환경 개선 요구가 커지고 있어서 더욱더 안정적인 돌봄 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디서든 같은 돌봄을 받길 바라는 게 바로 부모들의 바람일 것 같은데요.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지원 격차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지역의 교육 돌봄 환경을 개선하고자 유보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균형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해 왔습니다. 유치원은 무상 교육이 적용이 되지만 어린이집은 특별 활동 등 비용 부담이 남아 있었기에 어린이집도 무상 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청과 도청에 지속적으로 요구를 해 왔습니다. 그 결과 관련 예산이 반영되어 교육비 부담 완화에 기여했습니다. 우리 부모님들 입장에선 정말 숨 한 번 쉴 수 있는 변화였을 것 같습니다. 비음산 터널 착공이 너무 오래 지연되면서 진례면 주민들 사이에선 빨리 뚫어달라라는 요구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이렇게까지 기다리시는데 더는 미룰 수 없지 않을까요? 이에 비음산터널은 김해 진례면과 창원 성산구를 잇는 핵심 교통망으로서 2008년 민간 사업으로 처음 제안되었으나 반려된 이후 지금까지 사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특히 창원 국가산단의 대형 화물차가 시가지를 통과하며 교통 혼잡과 주민 불편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김해, 밀양, 창원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비음산 터널이 개통되면 우리 시민들의 일상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요? 예 비음산 터널이 개통되면 진례면에서 창원 성산구까지 차량으로 약 40분 걸리던 이동 시간이 10분 이내로 줄어듭니다. 또 김해는 창원 터널로 집중되던 교통이 분산되고 양도시 시민 모두 이동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지역 교통망 확충의 최우선 과제를 두고 변산터널 개설을 비롯한 광역 교통 인프라 개선에 힘을 쓰겠습니다. 하루빨리 좋은 소식 들리길 기대하겠습니다. 한편 반려인 1500만 시대라고 할 만큼 반려 가정이 크게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복지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정작 경남도의 반려동물 복지 여건은 충분치가 않다고요. 네 지역의 반려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산체 관리, 장례 등 반려 생활 전반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를 지원할 공공 여가 공간과 교육 프로그램은 충분하지가 않습니다. 반려동물과 비반려인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에서의 갈등도 늘어나고 있어서 어 페티켓 교육 강화, 공공 반려동물 시설 확충, 동물 복지 기준 마련 등 종합적인 정책이 필요합니다. 그럼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세요? 급증하는 반려인구에 대응해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또한 반려동물 장묘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 장례시설 도입을 제안해 행정 검토가 이루어지도록 촉구했습니다. 또한 페티켓 교육 강화와 공공 반려동물 개선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서 일부 생활권에서는 안내 표지 설치와 계도 활동이 확대되는 변화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덕분에 성숙한 반려문화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의회 주봉한 의원, 권요찬 의원을 모시고 지역의 미래를 위한 고민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해 봤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우리 도민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실까? 항상 도민과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듣고 그 뜻을 의정에 꾸준히 반영하는 도인이 되겠습니다. 김해의 가치와 품격을 더욱 높이는 데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지역의 하루가 더 편안하고 따뜻해질 수 있도록 언제나 곁에서 살피고 함께 하겠습니다. 주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이 더 나아지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데 앞으로도 마음을 다하겠습니다. 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노경민
2025.12.1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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