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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 미룬 부산·경남, 무엇을 놓쳤나

<앵커> 부산과 경남이 행정통합을 미룬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전남광주특별시의 특별법을 보면 부산경남으로서는 아쉬운 대목이 많습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인공지능 도시 실증지구 지정, 반도체산업 특화단지 지정,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지정, 모빌리티 미래도시 조성. 이 조항들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에 포함된 내용입니다. 특별시가 추진하고 정부에 건의하면 정부가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지원할 수 있는 근거입니다. 한 가지만 얻어내기도 어려운 미래전략산업 분야의 육성책을 광주전남은 행정통합으로 한꺼번에 해결했습니다. 관광 분야에서 통합특별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사전협의 없이 관광특구를 지정, 취소, 변경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G20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의 개최지로 통합특별시를 지정할 수 있게 해 국제행사 유치도 지원합니다. 특별시장이 첨단의료권 글로벌 의료관광특구를 지정할 수 있어 전남에는 대학병원 설립이 곧바로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섬 발전 촉진을 위한 유인도서 개발 특례와 농어촌 개발, 푸드테크 개발 전략도 담겼습니다. 부산과 경남이 추진하는 여러 특별법들과 비슷한 내용도 많습니다. 행정통합은 그동안 20조 원이라는 지원금에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하지만 정부지원금 외에도 광주전남은 모든 산업 분야에서 앞으로 치고 나갈 큰 기회를 얻었습니다. 권한 이양 등은 행정통합 이후에도 계속 추진할 수 있다는 전략입니다. (김원이/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신안)/재정지원을 확대해 간다는 측면 취지를 담는 것 정도로 양해를 구했고, 그 이후에 우리가 개정안이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풀어가는 것으로...) 부산경남이 자치권과 재정권 등의 보장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행정통합을 미룬 가운데, 광주전남은 미래산업 유치 등 많은 경쟁에서 날개를 달고 앞서갈 전망입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화면제공: KBC CG: 이선연
길재섭
2026.02.25 20:59

[정가표정]-낙동강취수원 다변화, 박상웅 의원 역할 '주목'

<앵커> 부산과 동부경남 일부 지역의 숙원인 낙동강 취수원다변화사업 추진을 두고 국민의힘 박상웅 의원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박민식 전 의원이 부산 북구갑 지역구에 복귀할 뜻을 보이면서 지역 여론이 어떻게 흐를지 역시 주목됩니다. 지역 정가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민의힘 박상웅 의원은 경남 밀양과 의령, 함안, 창녕이 지역구입니다. 부산과 동부 경남의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취수원다변화 사업에 협조가 필요한 지역입니다. 부산 경남 단체장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의령과 창녕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박상웅 의원은 사업 추진을 위해 농업용수와 지하수 등에 대한 영향평가와 관련 데이터 공개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장치로 네 가지 원칙을 제안했습니다. 이같은 원칙은 주민들의 동의를 얻기 위한 기본 조건이기도 합니다. 박상웅 의원은 환경부와 각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상설협의체 구성과 운영도 주문했습니다. 낙동강 취수원다변화를 두고 부산경남 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입니다. 지역 단체장들의 공천권을 가진 박상웅 의원의 영향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히 높아진 상황이어서, 부산경남에서도 박상웅 의원을 설득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박 의원도 사업 추진에 반대 의견을 보이진 않는 가운데, 앞으로 역할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박상웅/국민의힘 국회의원/오늘 이렇게 해서 논의를 좀더 키워서 중앙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그런 방법을 열어 보자는 그런 욕심으로 이 자리에 참여한 거니까.}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에 부산의 곽규택 서지영 의원이 포함됐습니다. 8명의 공관위원에 포함된 두 의원은 이정현 공관위원장과 함께 주요 인사들의 공천 심사를 하게 됩니다. 심각한 내분 상황을 겪는 가운데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큰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장동혁 당대표와 계속 교감을 하게 될 이정현 위원장이 현역에 대한 물갈이 폭을 어느 정도로 할 지에 대한 관심도 큽니다. 특히 광역단체장들의 경우, 당 지지율보다 낮은 현역 단체장은 교체하겠다는 기준도 언급돼 국민의힘 공관위 심사에는 부산경남 여야 모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정현/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현직 도지사들 가운데는 당 지지율보다 경쟁력이 낮은데도 아무 고민 없이 다시 나오려고 합니다. 이 상태로는 무슨 말을 해도 국민 마음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보궐선거 실시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부산 북구갑 지역구에 박민식 전 의원이 복귀할 뜻을 보이면서 지역 여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18대와 19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을 지낸 박민식 전 의원은 총선에서 전재수 의원에게 두 차례 패하면서 지역을 떠났습니다. 북구갑을 물려받은 서병수 전 의원의 요청에도 지역 복귀를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박민식 전 의원에 대해서는 곧바로 반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차례 국회의원과 국가보훈부 장관을 역임한 중량감도 무시할 수 없는 가운데, 박 전 의원의 복귀 여부도 지방선거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길재섭
2026.02.2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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