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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민 돈 펑펑...농협중앙회 '비리 백화점'

주우진 입력 : 2026.01.08 18:49
조회수 : 519
[앵커]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공금을 펑펑쓰며 호화 출장을 다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농협중앙회 특별감사 결과 그야말로 비리 백화점을 방불케 했는데, 신뢰가 추락할대로 추락한 강호동 회장의 사퇴 여론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1억원 넘는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농식품부 특별감사에서 공금도 함부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동안 5차례 해외출장에서 모두 숙박비 상한선을 초과해 돈을 펑펑 썼는데, 이 금액이 4천만원이나 됩니다.

1박에 상한선 36만원보다 186만원이나 더 썼을 때는, 해외 5성급 호텔 스위트룸에서 묵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금으로 초호화 출장을 다닌 겁니다.

{김재영/전국농민회총연맹 부경연맹 사무국장 "농민들은 정말 빚까지 내가면서 농사짓고 있는데 저는 이해가 도저히 안되고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농민신문사 회장을 겸임하며 과도한 연봉을 받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농협중앙회장으로 한해 4억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으면서 농민신문사 회장 겸임으로 3억원을 추가로 더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미애/국회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해마다 수령하는 연봉 뿐만 아니라 퇴직금 그 다음에 공로금 이런 것들 다 합치면 그 규모가 굉장히 커요"}

조합장 1천여명에게 220만원 상당의 휴대폰을 무료로 지급하고 물품구매 상당수를 수의계약으로 구입하는 등 방만경영도 곳곳에서 드러났습니다.

성추행과 업무상 배임 의혹이 있는 직원을 경징계하는 등 각종 문제가 무더기로 발견되면서 강호동 회장 사퇴 여론도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구/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농협의 부정*금품 선거 관련 문제점에 대해서는 추가 감사하여 수사의뢰,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고..."}

농식품부는 금융감독원 등과 범정부 합동 감사체계를 구축해 비위 의혹 등을 철저히 더 감사한다는 방침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황태철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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