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저동 개발 보상 하세월, "농사는 어떡하라고"
김민성
입력 : 2026.01.02 20:54
조회수 : 5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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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는 공공주택지구와 연구개발특구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업 일정이 예정보다 늦춰지면서 보상 지연으로 이주를 계획했던 사람들이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강서구 대저동 일대입니다.
4백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땅에 1만 7천여 세대 공공주택지구와 첨단산업과 제2벡스코 등이 포함된 연구개발특구가 예정돼 있습니다.
그런데 토지 보상 일정이 계속 미뤄지는 통에 농민들의 이주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보상액을 정하는 지장물 조사가 이미 끝난 상태라 효율이 떨어지는 시설물을 어쩔 수 없이 쓰고 있습니다.
{토마토 농장주/"요즘 전부 스마트팜에 앉아서 농사 짓는다는데 우리는 그런 시설도 아니고 일하는 것도 너무 힘들고 사람들 의욕이 많이 떨어지죠."}
"비닐하우스 안의 보온 덮개가 이렇게찢어진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가 될지 모르는 보상 일정때문에 이런 낡은 시설을 그대로 써야 하는 상황입니다."
28년째 같은 자리를 지켜온 식당 사장도 언제쯤 새 건물에서 영업을 이어갈 수 있을지 막막합니다.
이사할 건물까지 알아보고 대출도 마쳤는데 매달 수백 만 원에 이르는 이자 부담이 걱정입니다.
{주현욱/부산 대저동/"대출을 해갖고 다른 쪽에 계약까지 다 해놨는데 이제 와서 이자만 해도 수백만 원 나왔는데 그걸 누가 감당합니까?"}
주민들이 파악한 보상 대상자는 공장주와 주택 소유자까지 포함해 약 2천 6백 명에 이릅니다.
연구개발특구는 모든 절차를 마쳤지만 공공주택지구 지구단위계획 승인이 늦어져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사업시행자인 부산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환경영향평가 등이 올 상반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은 개발 계획 승인 이전에 보상을 먼저 진행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LH는 사업계획이 다 확정된 이후 보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확한 시기는 여전히 못박지못해 주민 불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CG 이선연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는 공공주택지구와 연구개발특구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업 일정이 예정보다 늦춰지면서 보상 지연으로 이주를 계획했던 사람들이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강서구 대저동 일대입니다.
4백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땅에 1만 7천여 세대 공공주택지구와 첨단산업과 제2벡스코 등이 포함된 연구개발특구가 예정돼 있습니다.
그런데 토지 보상 일정이 계속 미뤄지는 통에 농민들의 이주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보상액을 정하는 지장물 조사가 이미 끝난 상태라 효율이 떨어지는 시설물을 어쩔 수 없이 쓰고 있습니다.
{토마토 농장주/"요즘 전부 스마트팜에 앉아서 농사 짓는다는데 우리는 그런 시설도 아니고 일하는 것도 너무 힘들고 사람들 의욕이 많이 떨어지죠."}
"비닐하우스 안의 보온 덮개가 이렇게찢어진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가 될지 모르는 보상 일정때문에 이런 낡은 시설을 그대로 써야 하는 상황입니다."
28년째 같은 자리를 지켜온 식당 사장도 언제쯤 새 건물에서 영업을 이어갈 수 있을지 막막합니다.
이사할 건물까지 알아보고 대출도 마쳤는데 매달 수백 만 원에 이르는 이자 부담이 걱정입니다.
{주현욱/부산 대저동/"대출을 해갖고 다른 쪽에 계약까지 다 해놨는데 이제 와서 이자만 해도 수백만 원 나왔는데 그걸 누가 감당합니까?"}
주민들이 파악한 보상 대상자는 공장주와 주택 소유자까지 포함해 약 2천 6백 명에 이릅니다.
연구개발특구는 모든 절차를 마쳤지만 공공주택지구 지구단위계획 승인이 늦어져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사업시행자인 부산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환경영향평가 등이 올 상반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은 개발 계획 승인 이전에 보상을 먼저 진행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LH는 사업계획이 다 확정된 이후 보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확한 시기는 여전히 못박지못해 주민 불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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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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