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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부산 출신 해수부장관 인물난

길재섭 입력 : 2025.12.29 17:53
조회수 : 1449
<앵커>
차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지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인물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야당 쪽 인사가 지명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먼저 차기 장관 물망에 올랐던 최인호 박재호 전 의원은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내정 등으로 후보군에서 일찍 빠졌습니다.

임기택 국제해사기구 전 사무총장은 해운업계의 UN사무총장 직을 역임해 장관과 격이 맞지 않고, 고령인 점도 부담입니다.

변성완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책임지고 끌어가겠다고 강조해 스스로 말을 뒤집을 가능성이 적습니다.

이미 해수부 장관을 지낸 김영춘 전 의원은 정계 은퇴 이후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출신 인사를 고려한다는 발언의 배경으로 이재강 의원도 거론됐습니다.

하지만 이재강 의원은 본인의 지역구에서 할 일이 많으며 장관직에 대한 이야기는 들었으나 맡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 BPA 사장 등 일부 인사는 정무적인 측면에서 조직 장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민주당 내 해수부장관 인물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이 지명되면서 해수부장관의 인선 폭도 넓어질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상은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을 감안한 것입니다.

하지만 조경태 의원은 그런 제안을 받은 바 없으며, 당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며 장관직에 관심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국회의원/당이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이고, 또 당을 다시 개혁을 해서 국민들께 제대로 된 정당의 모습을 보여야 된다는 생각이고, 거기에 제 역할이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차기 해수부장관 후보군 가운데 뚜렷한 인물이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 청와대의 고민은 한동안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서울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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