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3.3m 경사 보행로'에 부산항만공사 '강경 대응'
최한솔
입력 : 2026.06.10 20:28
조회수 : 3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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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미래가 걸린 북항은 앞으로 부산역과 보행로로 연결돼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업시행자가 당초 지구단위계획과 달리 보행로를 설계하면서 3.3미터 정도의 경사를 만들기로 하면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관광기능도 잃고 보행자도 불편해진다는건데요, 부산항만공사가 계약해지카드를 검토하는 등, 강경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를 담게될 부산 북항!
부산역을 통해 부산을 찾는 내외국인들은 북항친수공원까지 연결될 보행로를 통해 북항의 멋진 경관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이 보행로가 시끄럽습니다.
"당초 지구단위계획에서는 보행로가 친수공원까지 수평으로 연결될 계획이었는데,사업시행자의 설계에서는 3.3미터 정도 경사가 생기게 된 겁니다."
수익성 때문에 변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제는 경사가 생기면 부산역에서 바라보는 북항의 경관을 가리면서 관광명소의 기능을 잃고, 보행자들도 더 불편해지게 된다는 겁니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사업시행자 측에
올 연말까지 수평 보행로로 다시 설계를 바꿔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사업시행자의) 설계안대로 공사가 진행되는 것은 지구단위계획 등 위법하다. 설계 변경을 득하시고 공사를 하시는 게 맞다고 저희가 계속 요청을 드려왔고...(사업시행자가)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이라서..."}
사업시행자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P 건설사/사업시행자/"올 연말까지 설계 변경을 완료하라는 그런 내용인데요. (완료 기한이) 무리가 있고 변수라는게 그렇지 않습니까."}
"이에 대해 부산항만공사는 최후의 수단으로 사업시행자에 대해 계약해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와 함께 공사 강행을 막기 위한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약 해제는 이번주 내로 통보될 예정입니다.
이미 지급된 9백억 가량의 토지 분양대금 등 법적 분쟁도 감수하겠다는 겁니다.
아울러 같은 시행사가 맡고있는 복합환승센터 공사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복합환승센터는 건물 대부분이 오피스텔이라 무늬만 환승센터라는 비아냥을 받아왔는데 이번에는 경사 문제로 아예 공사가 무산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부산의 미래가 걸린 북항은 앞으로 부산역과 보행로로 연결돼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업시행자가 당초 지구단위계획과 달리 보행로를 설계하면서 3.3미터 정도의 경사를 만들기로 하면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관광기능도 잃고 보행자도 불편해진다는건데요, 부산항만공사가 계약해지카드를 검토하는 등, 강경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를 담게될 부산 북항!
부산역을 통해 부산을 찾는 내외국인들은 북항친수공원까지 연결될 보행로를 통해 북항의 멋진 경관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이 보행로가 시끄럽습니다.
"당초 지구단위계획에서는 보행로가 친수공원까지 수평으로 연결될 계획이었는데,사업시행자의 설계에서는 3.3미터 정도 경사가 생기게 된 겁니다."
수익성 때문에 변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제는 경사가 생기면 부산역에서 바라보는 북항의 경관을 가리면서 관광명소의 기능을 잃고, 보행자들도 더 불편해지게 된다는 겁니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사업시행자 측에
올 연말까지 수평 보행로로 다시 설계를 바꿔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사업시행자의) 설계안대로 공사가 진행되는 것은 지구단위계획 등 위법하다. 설계 변경을 득하시고 공사를 하시는 게 맞다고 저희가 계속 요청을 드려왔고...(사업시행자가)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이라서..."}
사업시행자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P 건설사/사업시행자/"올 연말까지 설계 변경을 완료하라는 그런 내용인데요. (완료 기한이) 무리가 있고 변수라는게 그렇지 않습니까."}
"이에 대해 부산항만공사는 최후의 수단으로 사업시행자에 대해 계약해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와 함께 공사 강행을 막기 위한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약 해제는 이번주 내로 통보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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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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