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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재섭기자
 길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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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첫 국회 등원...부산 친한계 목소리 높이나

<앵커> 북구갑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오늘(5) 국회에 처음 등원했습니다. 한동훈 의원의 국회 입성과 함께 부산을 중심으로 한 친한계 의원들의 목소리에 더욱 힘이 실릴지 주목됩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당선 뒤 국회에 처음 등원한 한동훈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과 먼저 인사를 나눴습니다. 전 당대표였지만 현재는 무소속입니다. 의원 선서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난 한동훈 의원은 보수 재건과 함께 부산 북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국회의원/그동안에 북구가 제대로 발전하지 못했던 것은 사람과 돈이 빠져나갔기 때문인데요, 그걸 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제가 공약을 했습니다. 약속을 지킬 겁니다.} 한동훈 의원의 국회 등원과 함께 부산 친한계 의원들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산의 정성국 정연욱 의원등 친한계 의원들은 장동혁 당대표 등 당 지도부에 대한 지방선거 책임론을 제기합니다. {정성국/국민의힘 국회의원/특히 부산을 잃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서울 하나 지켰다는 이유로 면죄부를 주진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장 대표의 체제, 장 대표의 모습으로 당이 계속 가는 것은 우리 당이 더 어려워질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주로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가 당 개혁의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4선의 김도읍 의원과 3선의 정점식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두 의원 모두 거대 여당에 대한 견제를 강조한 가운데 김도읍 의원은 한동훈 의원 복당의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한동훈 의원의 국회 입성은 현재 지도부가 제명한 한 의원의 복당을 둘러싸고 당 내부의 갈등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한편 이성권 의원을 중심으로 당 개혁을 주장해 온 '대안과 미래'도 오는 9일 모임을 갖기로 해 친한계와 같은 목소리를 낼 지 주목됩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2026.06.05

[정가표정]-전·현직 대통령 선거전...국민 화합은 어디로?

<앵커> 6·3 지방선거 막바지에 전·현직 대통령들이 부산경남을 잇따라 찾으면서 찬반 여론이 엇갈렸습니다. 진영의 결집보다는 대통령의 자리에 걸맞게 국민의 화합을 위해 움직이지 않는데 대한 지역민들의 실망도 나왔습니다. 지역 정가 소식,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현직 대통령들의 부산경남 방문이 잇따랐습니다. 지난달 27일 경남 진주에 이어 부산 기장시장을 방문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틀 뒤 다시 경남 창원과 남해를 방문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방문하는 곳마다 지역의 후보들과 동행하며 사실상 선거 운동에 나섰습니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31일 부산 수영로교회와 해운대 구남로를 찾아 국민의힘 후보 유세를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비리 혐의로 탄핵되거나 구속돼 감옥에 수감됐던 전직 대통령들이 선거에 나서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며 공격했습니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해양수산부를 폐지하고 동남권신공항 계획을 백지화시키는 등 부산 발전을 가로막았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특히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들은 여전히 자숙해야 할 상황에서 선거에 개입하는 것이 중도층 결집에는 오히려 장애가 될 것이라는 평가도 많습니다. 전현직 대통령의 잇따른 방문에 대한 평가는 크게 엇갈립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장동혁 당대표의 선거 지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선거 유세단조차 운영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선거 막판 커지는 분위기였습니다. 또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바다의 날을 맞아 부산을 방문하고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를 위한 방안 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현직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한다며 비난했습니다. 이같은 전현직 대통령의 PK 방문은 정치적인 유불리나 지지층 결집이라는 기대 효과를 벗어나서, 대통령의 자리에 걸맞게 국민 통합을 위해 힘써주길 바라는 다수의 지역민들에게 실망감도 남겼습니다.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은 다른 전직 대통령들과 달리 조용히 지방선거를 지켜봤습니다. 2년 전 22대 총선에서는 선거전 막판 유세에 나서며 민주당의 결집 대신 보수층 결집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최근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의 SNS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민주당 후보 대신 자신의 참모였던 조국 후보 지지를 암시했습니다. 이 때문에 문 전 대통령의 침묵은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를 지지하면서 지역에서는 민주당 후보를 위해 움직이는 것이 부적절하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던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6·3 지방선거 투표일을 맞아 오늘 오후 6시에 발표될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얼마나 정확할 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 2년 전 2024년 22대 총선에서 방송3사와 여론조사업체 3곳이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는 부산 4곳, 경남 2곳을 포함해 전국에서 무려 18곳이나 당선자가 틀렸습니다. 창원진해구에서는 무려 10.2%p의 차이가 나 출구조사 결과를 무색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출구조사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늘어나는 사전투표 유권자에 대한 출구조사가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사전투표에 대한 출구조사가 법으로 금지돼 있는 탓에 조사기관 등은 전화를 통해 유권자들의 사전투표 결과를 추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이 지방선거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접전을 벌이는 지역구들은 당선자가 확정되는 내일 새벽까지 마음을 놓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2026.06.03

맑은 물 공급 지방선거 공약 실종

<앵커>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과 동부 경남 지역에 대한 맑은 물 공급 관련 공약이 보이질 않습니다. 부산 경남 단체장 후보들은 원론적인 이야기만 되풀이할 뿐, 구체적인 계획은 내놓질 못하는 모습입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낙동강 하류의 물을 정수해서 마시는 부산과 동부 경남 지역은 맑은 물 공급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하지만 부산시장 후보들의 다양한 공약 가운데 맑은 물 공급을 위한 계획은 보이지 않습니다. 후보자 토론회에서도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경남도지사 후보들은 한 TV토론에서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지사 후보/특히 동부경남 주민 190만 명이 아직도 낙동강 본류 물을 정수해서 먹고 있습니다. 식수를 끌어오는 취수원을 다변화해야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관련 지역의 주민 동의와 합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박완수/국민의힘 경상남도지사 후보/창원시 양산시 김해시 주민들이 이 낙동강 표류수를 채취해 가지고 식수로 먹고 있는데 그게 약 52만 톤입니다. 제가 도지사 계속 재임하게 되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맑은 물 공급에 대한 대책을 내놓겠습니다.} 민선 8기 들어 취수원 다변화를 추진해 온 부산과 경남은 올해 2월 두 단체장 등이 만나 물 문제 해결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취수지역 주민들의 동의를 얻지 못해 사업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과 동부 경남에 맑은 물을 공급할 계획이 단체장 후보들에게서 나오지 않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물 문제를 소홀히 여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선 9기 단체장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당선 뒤 어느 정도 강한 의지를 가지고 맑은 물 공급을 추진할지는 벌써부터 의문입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2026.05.30

진영 결집 속 중도층의 '막판 선택'이 승부 가른다

<앵커>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중도층의 약 3분의 1 정도가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도층의 막판 표심과 연령대별 투표율이 선거전 막바지에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번 주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 부산시장 지지 후보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중도층은 33%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지지 후보 결정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30.6%가 투표 당일, 투표일 하루에서 사흘 전 사이 결정하겠다는 응답이 43.8%였습니다. 보수와 진보 진영 유권자들의 선택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 중도층 가운데 약 3분의 1의 마지막 순간 결정이 선거 결과를 크게 좌우할 전망입니다. 선거전 초반과 달리 보수 진영의 결집은 뚜렷해 보입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가 막판 보수 결집을 불러 올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보수와 진보 진영이 나란히 결집할 가능성도 있어, 결국 이에 대한 중도층의 평가가 중요합니다. {서용주/맥정치사회연구소장/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현, 그게 어떤 폭발력을 가질 것 같지는 않구요,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것도 있어요.} 중도층과 함께 연령대별 투표율 역시 중요한 변수입니다. 진보 진영 후보들이 4,50대에서, 보수 진영 후보들이 6,70대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얻는 가운데, 2,30대의 투표율이 주목됩니다. 최근 벌어진 스타벅스 마케팅 논란은 청년들 표심의 변수입니다. {차재원/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스타벅스의 잘못은 분명한데, 깜깜이 기간 중에 스타벅스 사태가 촉발한 젊은 사람들의 민심의 변화, 이것도 중요한 변수라고 생각해요.} 한편 선거전이 계속 뜨거워지면서 전체 투표율은 지난 지방선거보다 2, 3%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2026.05.29

[정가표정]-스타벅스 5·18 마케팅 논란 지역으로 확산

<앵커> 지방선거가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스타벅스 마케팅으로 시작된 여야 논쟁이 지역 정가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또 지방선거가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면서 여야 모두 몇 곳에서 이겨야 승리로 볼 것인지 기준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정가소식,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스타벅스의 5·18 마케팅으로 시작된 논쟁이 선거판까지 흔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도부 차원에서 스타벅스 때리기와 스타벅스 감싸기에 연일 나서고 있습니다. 천준호/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이번 탱크데이 사태는 국민의힘과 일베의 합작입니다. 5·18 정신 헌법 수록이 국민의힘 방해로 무산된 직후 벌어졌습니다. 국내 대기업이 대놓고 혐오 표햔을 하자 숨어 있던 일베 사상이 기세를 올렸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당대표/스타벅스를 희생양으로 삼아 또다시 국민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이재명이 직접 나서서 스타벅스를 공격하고 정부와 경찰이 총동원되어 달려드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겠습니까. 민주당이 사실상 불매운동에 나서자 국민의힘은 스타벅스 홍보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의 움직임에는 지역 의원들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김미애 의원은 커피 마시는 것을 눈치 보는 나라가 있냐며 국가가 할 일에만 집중하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종욱 의원은 광장의 돌팔매질 선동은 자유사회의 모습이 아니라며 인증 사진을 올렸고, 박수영, 윤영석 의원 등은 여당의 폭력성을 지적했습니다. 정점식 의원은 스타벅스의 잘못은 온 국민이 알고 있지만 텀블러와 유리잔을 깨는 자극적인 행태가 과도하다며, 정치권이 자중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전재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들 역시 어제 후보자 토론과 성명서를 통해 스타벅스 논란을 이어갔습니다. 스타벅스 마케팅 논란은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어제 공식 사과로 일단락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희생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2차 가해 논란과 함께 부마민주항쟁이나 5·18 정신을 헌법에 넣어야 한다는 목소리는 지방선거 뒤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서 여야 모두 승리의 기준이 사라졌습니다. 본격적인 선거전 이전에는 보궐선거를 제외한 16개 선거구 가운데 경북도를 제외한 15개를 민주당이 석권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혼전 양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대구 경북은 물론 부산과 경남 울산 등 영남지역 석권을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일단 15곳 목표보다 줄어드는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승리의 기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그만큼 선거가 치열한 양상으로 흐르면서 선뜻 기준을 제시하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선거전 초반 여야 모두 선거의 승부처로 꼽았던 부산과 서울이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캠프는 투표율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이같은 관심은 전통적으로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진보 진영에 유리하다는 해석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같은 해석은 이미 현실과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과 경남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됐던 2022년 대선의 사전투표율이 34.2%와 35.9%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이 부산경남에서 압승을 거둔 2024년 4월 총선에서는 부산이 29.5%, 경남이 30.7%로 대선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추세는 편리성 때문에 사전투표 비율이 점점 더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여야 후보들에 대한 연령대별 지지율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각 캠프는 전체 투표율 보다는 연령대별 투표율에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2026.05.27

지방선거 2,30대 청년 표심 잡기 경쟁

<앵커>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청년들을 위한 공약을 계속 내놓고 있습니다. 청년들 가운데에서도 20대와 30대는 크게 다른 지지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움직일지 큰 관심입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는 '해양수도 청년 뉴딜'을 앞세우며 부산을 '청년과 바다'로 만들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첫번째는 주거문제입니다.아이를 낳으면 임대료를 단계적으로 깎아주는 출생 연동형 주거지원을 반드시 도입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청년들의 복합소득을 1호 공약으로 내놓으며 청년 세대를 끌어안고 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10년 정주를 하고 부산시가 요청하는 봉사를 일정하고 하고, 또 금융, 시민으로서 쓰도록 성장할 수 있는 그런 교육을 이수받으면 (청년에게) 1억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2대 총선에서 부산의 39살 아래 청년 유권자 수는 =전체 유권자의 약 26.4% 이었습니다. 하지만 청년층 가운데 20대와 30대의 지지층은 크게 엇갈립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18세에서 29세 사이 유권자들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 16%, 박형준 후보 38%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30세에서 39세 사이의 유권자들은 전재수 43%, 박형준 26%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후보자를 지지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29세 이하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소속 정당을, 30에서 39세 사이의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꼽았습니다. 같은 청년이지만 2,30대의 세대 차이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정당을 보고 지지 후보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은 20대 청년들의 경우 전반적인 보수화 경향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사회에 진출하려는 20대와 사회 진출 뒤 구체적인 경제 문제에 부닥치는 30대의 차이로 일단 해석됩니다. 각 후보 캠프들은 성향이 다른 20대와 30대를 따로 공략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이 넘는 청년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움직이는지 스타벅스 불매 운동 등을 통해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2026.05.21

[정가표정]-북구갑 보수 후보 단일화.. 현실은 '난항'

<앵커> 북구갑 보궐선거의 보수 후보 단일화 여부가 선거 기간 내내 큰 관심사로 계속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 중도층과 보수층을 동시에 끌어들이려던 박형준 후보의 전략이 보수 유튜버와 대담을 가지며 적지 않은 차질을 빚었습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정가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북구갑 보궐선거는 하정우 후보가 1강을 유지하는 가운데 보수 후보 단일화 이슈가 계속 화제입니다. 보수 후보가 단일화하면 산술적으로는 민주당 하정우 후보의 지지율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산발적으로 보수 후보 단일화를 이야기하던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이 비공개 회동도 가졌습니다. 단일화의 필요성에는 대체적으로 동의하지만 언제 어떻게 할 지 등에 대한 의견은 달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친한계 의원들은 단일화 없이도 한동훈 후보가 당선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단일화 이후 정치적인 입지를 보장받지 못하면 누구도 양보하기 어려운 상황. 결국 한 쪽이 크게 기우는 양상으로 흐르면서, 유권자들의 단일화 압박이 얼마나 높아질 지가 관건입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는 KNN 등 지역 언론사들의 후보자 토론회 참석을 잇따라 거부하고 있습니다. 박민식 한동훈 후보는 참석하겠다고 밝혔지만, 하정우 후보는 부산CBS와 KBS부산에 이어 KNN의 토론회도 참석을 거절했습니다. 결국 북구갑 보궐선거에서는 후보자 토론회가 오는 28일 단 한 차례만 열릴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하 후보는 주민들을 한 명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후보들의 상호 토론을 통해 후보를 평가하고 싶어 하는 유권자들이 후보자 토론을 꺼리는 후보를 어떻게 판단할 지도 주목됩니다.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중도층과 보수층 동시에 끌어안기 시도가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박형준 후보는 부산 출신의 안철수 의원을 공동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며 중도층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 또 같은 날 한 극우 유튜버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젊은 보수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박형준 후보와 대담을 한 유튜버는 지난 해 11월 시각 장애인인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에게 '장애인인 걸 천운으로 알아야 한다'며 심각한 비하 발언을 했던 극우 성향의 인물이었습니다. 결국 돈을 내야 영상을 볼 수 있는 극우 유튜버의 대담에 출연한 내용이 중도층을 겨냥한 안철수 의원 영입 소식을 덮으며 중도층과 극우 보수층을 동시에 잡으려던 시도는 무리였던 것으로 결론났습니다. 세이브코리아 집회에서 윤어게인을 외쳐온 손영광 교수를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발탁하면서 이미 우려를 낳았던 박형준 후보의 우클릭은 극우 유튜버 방송 출연으로 이어지면서 그간 쌓아온 건전한 보수의 이미지마저 흔들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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