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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재섭기자
 길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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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에 정부 2차 합동 감사

<앵커> 농협중앙회에 대해 정부가 합동 감사를 다시 실시합니다. 금융 부문에 대한 감사가 집중적으로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국회에서는 이른바 '강호동 방지법' 발의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농협중앙회에 대한 정부의 2차 감사에는 금융위와 금감원도 참여합니다. 농식품부의 1차 감사에서 빠져 있던 금융 부문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예정입니다. 하승수/농식품부 농협중앙회 감사위원/농협 경제지주는 2024년 810억 원의 당기 순손실을 냈음에도 특별 성과 보수를 지급하는 등 경영 및 재정운영 측면에서 점검 및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정부가 2차 합동 감사를 예고한 것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내놓은 농협 개혁안이 크게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농협 선거제도와 인사제도 등에 대한 개혁 의지가 안 보이면서 2차 감사를 오히려 자초했습니다. 강호동/농협중앙회장(지난 13일)/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도록 뼈를 깎는 쇄신을 추진하겠습니다. 국회에서는 지난 해 연말 농협개혁을 위한 농협조합법 일부 개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비상임조합장의 연임 2회 제한, 지역 조합장 직선제 선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 도입 등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 개혁안으로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국회에서 새롭게 거론되는 것은 이른바 '강호동 방지법'입니다. 농협중앙회장 선거제도 개선과 보은 인사를 막을 개혁안을 담아 추가로 발의될 전망입니다. 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선거에서 도움 받은 이들을 챙겨야 한다는 농협중앙회장의 인식으로는 내부 청렴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2차 개혁법안을 예고했습니다. 농협의 자체 개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 가운데, 결국 정부 감사와 입법을 통한 강제 개혁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2026.01.23

[정가표정] 장동혁 당대표 단식..내부결집 효과 나타나

<앵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의 단식이 엿새를 넘어서면서 당 내부의 균열을 일부 봉합하는 모양새입니다. 부산과 경남의 시도지사가 당대표의 단식농성장을 찾고, 개혁을 주장해 온 소장파 의원들도 당대표와 뜻을 같이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가소식,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15일 시작된 장동혁 당대표의 단식은 엿새를 넘어서면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물과 소금 만으로 단식을 이어가면서 체력적인 한계가 오기 때문입니다. 이번 단식은 통일교 의혹과 공천헌금 의혹에 대한 이른바 쌍특검의 수용을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내부 갈등을 잠재우기 위한 목적이라는 평가도 많은 가운데, 실제로 결집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먼저 당 개혁을 주장해온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는 장동혁 대표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한동훈 전 당대표의 제명을 두고 지도부와 빚은 불협화음을 일단 해소하는 모양입니다. 대안과 미래의 간사를 맡고 있는 이성권 의원은 당 대표가 목숨을 걸고 쌍특검 쟁취를 위해 싸우는 상황에서 통합을 저해하는 발언이 일절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장동혁 대표의 단식농성장을 방문했습니다. 계엄에 대한 사과 요구 등으로 장동혁 당대표와 엇갈린 행보를 보이기도 한 박형준 시장은 장 대표의 단식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당의 단합을 위해서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형준/부산광역시장/당 대표의 정의로운 투쟁을 계기로 해서 이 국민의힘도 하나가 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힘이 있는 사람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는 표현으로 민주당의 대응을 꼬집었습니다. 화합이나 상생은 결국 대통령과 여당이 먼저 풀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박완수/경상남도지사/국민의힘의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이렇게 다 보고 있고 판단을 하지 않겠습니까.} 한편 박형준 시장은 원조 '찐윤'이었던 고 장제원 의원의 정책 모임인 부산혁신포럼 모임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이 날 모임에서 글로벌해양허브도시 부산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도 했습니다. 박 시장은 3선의 김희정 의원과 재선의 박수영, 초선인 정연욱, 조승환, 백종헌 의원, 또 지역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 장제원 의원의 지지세를 이어받았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박언국 , CG 이선연
2026.01.21

국내 해운업계 기대와 우려 교차

<앵커> 국내 해운업계가 세계 경제 위축으로 새해를 맞아 긴장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안보 차원의 대응과 한국형 해사 클러스터의 구축 등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 위기 속에 최고의 호황기를 맞았던 해운업계. 올해 전망은 밝지만은 않습니다. 신규 선박들이 1천 만 톤 규모로 대거 투입되면서 공급 확대가 예상되고, 미중 갈등 등으로 세계 경제가 여전히 경직된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또 통행이 제한됐던 수에즈운하가 이용을 재개하면서 운임이 하락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같은 우려 속에 국내 해운업계는 장기 계약 물량 등을 바탕으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수출입 화주와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함께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운협회는 이를 위해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필수 선박 제도를 확대 개편할 계획입니다. 박정석/한국해운협회 회장/해상 공급망을 안정화할 수 있는 전략 상선대를 구축하고, 대상 선박에 전략물자 우선 수송권을 부여하는 방인을 추진하겠습니다. 해운과 조선, 기자재, 금융 등 핵심 산업을 총괄하는 해사클러스터의 구축도 시급합니다. 해양수산부는 해운업계의 불확실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친환경 스마트 해운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북극항로 개척 역시 중요한 과제입니다. 허만욱/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북극 항로의) 시범운항과 상업운항 선사에 대한 쇄빙선 건조 보조금 지원, 선박 금융투자, 금리 인하 등 촘촘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한편 한국해운협회는 해기 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에 각각 50억 원씩 지원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서울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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