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기사모아보기

길재섭기자
 길재섭 기자
""

[정가표정]-하정우 AI수석 출마..보수후보 단일화는?

<앵커> 하정우 청와대 수석의 보궐선거 출마 결심과 함께 부산 북구갑은 일단 삼자구도가 형성됐습니다. 보수진영 내부에서는 선거 승리를 위해 후보를 무조건 단일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입니다. 지역 정가 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길게 뜸을 들이던 하정우 청와대 AI 수석의 출마 결심과 함께 보수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한동훈 전 당대표에 대한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어떤 형태로든 보수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계속 제기됩니다. 서병수 북구갑 당협위원장이나 김도읍 의원은 일찌감치 무공천 등을 요구했고, 곽규택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의 복당과 당내 경선을 요구했습니다. 또 부산의 한 의원은 '국민의힘 후보를 내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한동훈 무소속 후보와 3파전을 벌이면 필패라며, 두 후보의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개인적으로 밝혀 단일화에 대한 요구는 내부적으로 더 높은 모습입니다. 장동혁 당대표는 이같은 요구들을 해당 행위로 간주해 경고의 메시지를 내기도 했지만, 단일화 요구는 당 내에서도 계속 제기될 전망입니다. 삼자구도와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와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은 2년 전 총선 당시, 부산 수영구 사례를 나란히 떠올리고 있습니다. 22대 총선에서 수영구에는 보수 성향의 장예찬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삼자구도가 형성돼 민주당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투표에서는, 정연욱 후보에게 보수층 표가 쏠리면서 50.3%의 지지율로 당선됐습니다. 이같은 사례를 잘 아는 두 사람은 보수층의 전략적 선택을 통해 단일화 없이도 해볼만하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북구갑 보수 단일화의 변수로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도 거론됩니다. 장동혁 당대표의 입지가 계속 좁아드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5월 중에 치를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김도읍 정점식 성일종 의원 등 3명이 출마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원내대표는 당대표와 함께 당을 이끄는만큼, 동료 의원들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지방선거 이전에 치러질 것으로 보이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북구갑 보수 후보의 단일화를 약속하는 후보가 당선된다면, 현 지도부에서는 불가능해보이는 단일화가 선거 막판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한편, 출마를 선언한 하정우 청와대 수석이 어떤 정치력을 보여줄지 많은 궁금증을 낳고 있습니다. 전재수 의원이 2년 전 총선에서 52.3%의 지지율을 기록했던 지역구를 그대로 물려받아 기본적인 조직력은 탄탄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1977년생인 정치 신인이 정치 경력이 화려한 보수 후보들과 경쟁하며 어느 정도의 차별화된 메시지와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여줄 지는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려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2026.04.29

[2026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선택'][정가표정] 북구갑 보선, 보수 후보 2명 '삼각 구도' 전망

<앵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가 보수진영 후보 2명이 출마하는 삼각 구도 양상으로 흘러갈 전망입니다. 국회에서는 여야 합의로 선거법이 개정되면서 22년 전에 사라진 지구당 제도가 다시 살아나게 됐습니다. 지역 정가 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전재수 후보가 이 달 중 사퇴를 여러 차례 공언한 가운데, 민주당 현역 의원 출마자들은 오는 29일 동시에 의원직을 사퇴할 전망입니다.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은 언론에 자주 등장해 직접 뜸을 들이면서 결국 출마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고민은 국민의힘과 보수진영에서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박민식 전 보훈부장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가 단일화를 밀약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잠시 나오기도 했으나, 박민식 전 장관은 단일화 프레임이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며, 양자 구도든 3자 구도든 본인에겐 아무 상관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부산 북구를 정치 기반으로 삼겠다는 한동훈 전 당대표는 이제 물러설 길도 없습니다. 하정우 청와대 수석이 출마를 결심하면 결국 민주당 후보와 보수진영 후보 2명의 삼자 구도가 형성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삼파전 양상을 내심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친한계인 진종오 의원이 한동훈 전 당대표의 부산 선거를 지원하고 집까지 마련하려 했다는 이유로 진상조사를 지시하면서, 한 전 대표의 재입당이나 무공천, 혹은 보수 후보 단일화의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북구갑 선거구에서는 이번 주 일요일 열리는 구포초등학교 체육대회에 전재수 한동훈 하정우 등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박형준 시장이 한동훈 전 당대표와 보수 연대를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같은 연대는 전재수 후보에 대한 반대 전선을 공동으로 펼치면서 '반전재수' 깃발 아래 박형준과 한동훈이 손을 잡을 수 있다는 가설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후보 역시 출마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박형준 시장이 당권파의 눈 밖에 난 한동훈 무소속 후보와 연대할 가능성은 보수 후보 단일화만큼 쉽지 않아 보입니다. 국회에서는 지난 주 여야 합의로 선거법을 개정해 원외 위원장들의 지역위원회 사무소 운영을 합법화했습니다. 이같은 개정은 2004년 폐지했던 지구당을 사실상 부활시킨 것입니다. 지구당 제도를 폐지했던 것은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정치 구조와 사무실 운영비 등을 둘러싼 부패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폐지한 지 22년이 지나면서 이제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약해지고 현역 의원에게만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평가가 많아졌습니다. 또 중앙당 중심 체제에서 여야 모두 지방선거를 앞두고 원외 위원장들을 달랠 방안이 필요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구당 부활은 성사됐지만, 조국혁신당과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은 거대 양당이 선거법 개정을 밀실 야합했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2026.04.22

[2026 전국 동시지방선거]전재수 후보 '진실 공방' 고발전으로

<앵커> 국민의힘이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공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품 수수가 없었다는 전재수 후보를 오늘 국민의힘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전재수 후보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를 같은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오늘(17)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접수했습니다. 전재수 후보가 불법적인 금품수수가 없었다는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공표했다는 것입니다. {곽규택/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금품수수 의혹은 전부 허위이며 단 하나도 사실이 아니다, 십 원짜리 하나의 불법 금품수수가 없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반복 공표했다는 것이 국민의힘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역시 같은 내용으로 전재수 후보를 지난 달 27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당대표는 전재수 의원이 까르띠에 시계를 안 받았다는 말은 못하면서 협박용으로 고소하겠다고 한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전재수 후보는 합수본 수사 결과에 시계를 받았다는 내용 자체가 없다며 금품수수 주장이 거짓이라는 입장입니다. 전재수 후보는 오늘(17) 한동훈 전 당대표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받았다고 이야기해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을 당할 수가 있습니다. 안 받았다고 해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수사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럼 지난 수사가 또 재탕이 되는 겁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전재수 후보의 뇌물수수 등 혐의에 대해 공소시효가 지났고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법적 공방은 다시 시작되는 양상입니다. 잇따른 고발에 대한 수사 결과가 지방선거일 이전에 나오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에 대한 진실 공방은 선거기간 내내 뜨거울 전망입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2026.04.17

재생에너지 생산, 부산경남은 제자리 걸음

<앵커> AI 등 미래산업 분야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재생에너지가 많은 지역을 찾아 투자한다는 소식은 미리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과 경남은 재생에너지 생산 계획이 부족해 앞으로도 계속 외면받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시의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지난 해 691기가에서 오는 2030년에는 3천 620기가로 약 420% 늘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목표치를 달성하더라도 2030년 생산량은 지난 해인 2025년 전북도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1만 1기가와트의 36%에 불과합니다. 지난 해 3천 340기가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한 경남도는 발전량을 늘리기 위한 중장기 목표도 없습니다. 부산과 경남의 신재생 혹은 친환경 재생에너지 생산량은 AI시대를 준비하는 기업과 투자를 유치하기에 크게 부족합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RE100 시대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재생에너지 생산과 에너지 자립에 대한 관심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김정호/국회 기후에너지환노위 위원장/10%도 안되는 재생에너지로 전환과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부산 경남과 달리, AI 분야의 국내외 투자가 최근 집중되는 전남과 전북은 이미 여유 있는 재생에너지 생산량을 적극적으로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기업이나 투자 유치에 재생에너지가 중요한 조건이 된 것을 직접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김원이/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목포)/지금 현재 (해상풍력) 발전 허가가 나 있는 것만 22.3기가(GWh)입니다. 근데 이거를 30기가(GWh)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게 전남의 계획이구요, 그래서 재생에너지가 필요한 대기업들이 오면 언제든지 값싸게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재생에너지가 필요한 기업은 AI 등 미래산업 분야 뿐만이 아닙니다. (김혜정/지속가능발전연구센터 대표/탄소 배출을 많이 하게 되면 많이 탄소관세를 내야 되니까 기업은 그만큼 손실을 입게 되고 경쟁력이 떨어지니까 당연히 재생에너지로 제품을 생산해야 되는 그런 상황인 거죠.) 기업과 투자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부산시와 경남도. 미래산업을 키워 나가는 국내외 기업들에게 외면 받는 이유를 지금이라도 고민해 봐야 할 것입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2026.04.17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