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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재섭기자
길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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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경남도민회 산불 극복 '한마음'

<앵커> 수도권 지역 경남도민들의 모임이 어제(26) 저녁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산불로 인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고향을 떠난 도민들의 마음도 걱정스럽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등 수도권에 사는 경남도 각 시군의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수도권의 경남도민과 출향 기업인 등은 약 300만 명이 넘습니다. 최근 산불로 인한 경남 지역의 피해가 커지면서 고향을 떠난 도민들의 걱정도 큽니다. {오경수/재경 하동군 향우회 고문/서울에 있는 향우들은 고향에 큰 불이 나서 정말 큰 걱정을 하고 있으며, 어떻게 고향을 위해서 우리가 도울까 이런 부분까지도 회의를 하고 지금 현재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새해 들어 처음 열린 정기총회에서 재경 도민들은 재해 성금을 기탁했습니다. 산불 등 피해가 커져 참석하지 못한 박완수 도지사는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습니다. {박완수/경상남도지사/고향을 향한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면서 우리 경남이 여러분의 자긍심이 될수 있도록 도지사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재경 경남도민회 정기총회는 예정됐던 공연 등을 모두 취소하고 예년보다 간소하게 치러졌습니다. 도민회 활동에 기여한 임원 등에게는 경남도지사의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최효석 재경 경남도민회장은 제13대 회장으로 재선임됐습니다. {최효석/재경 경남도민회장/경남도민회가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살아가면서 '우리는 하나다' 여러분을 모시려고 제가 노력하겠습니다.} 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규모가 연일 커지는 가운데, 고향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재경 경남도민들의 마음은 모두 한결같았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2025.03.27

[정가표정] 국민연금법 개정..지역 의원 찬반도 '팽팽'

<앵커> 국회의 국민연금법 개정안 통과를 두고 찬반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부산경남 의원들도 찬반이 팽팽하게 엇갈렸습니다. 또 해사법원 설치를 위한 인천 국회의원의 법안이 발의되면서 부산 정치권의 대응도 주목됩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정가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른바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대한 찬반 의견이 지역 의원들 사이에서도 확연히 엇갈렸습니다. 이번 개정안 투표에는 부산과 경남의 국회의원 34명 가운데 15명이 찬성하고, 7명이 반대, 7명은 기권했습니다. 투표 결과를 보면 반대 의원은 7명이지만, 기권한 의원 7명을 포함하면 반반으로 팽팽하게 엇갈린 셈입니다. 법안은 통과됐지만 국민의힘 연금개혁특위 위원장을 맡았던 박수영 의원은 갑작스런 여야 합의에 항의해 위원장직을 사퇴했습니다. 청년세대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개악이라는 것입니다. {박수영/국민의힘 의원/연금특위가 만들어 놓은 좋은 안들이 있었는데 그건 하나도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말 젊은 세대에게 부담만 주는 개악을 한 것에 대해서 연금특위 위원장으로서 책임지고 사퇴한 것입니다.} 연금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여야 없이 3040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대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하지만 75년 생인 서지영, 주진우 의원은 찬성표를 던졌고, 60대의 김도읍 박대출 박수영 의원이 반대표를 던지는 등 연령만으로 엇갈리진 않았습니다. 지역 청년들은 국회에 찾아와 기자회견을 열고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여야가 합의한 국민연금 개혁안이 의도치 않게 세대 갈등으로도 번지는 모습입니다. {서대곤/부산외대 정치외교학과/보험요율을 17%로 한참 끌어올려도 적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들은(여야는) 소득대체율 인상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개혁안을 통해 현재의 청년과 아직 태어나지 않은 세대에게 막대한 빚을 짊어 지웠습니다.} 인천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해사법원을 인천에 설치하기 위한 법원조직법등 3법을 발의했습니다. 국내 선사의 64%가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고, 570개 국제 물류업체의 79%가 수도권에 밀집해 있어, 인천이 최적지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부산은 세계 7위 물동량과 환적 기준 세계 2위, 국내 컨테이너 물동량의 75%를 담당하는 항만이 있습니다. 또 해양금융과 교육, 연구기관 등이 집적돼 있습니다. 국회 정책 토론회 등을 통해 해사법원의 부산 설립을 강조해 온 지역 여야 의원들은 지난해 6월 이미 해사법원 설립을 위한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20대와 21대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가 되지 않은채 결론을 내리지 못한 해사법원 설립이 22대 국회에서 마무리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2025.03.26

해상풍력 산업 본격 성장 기대

<앵커> 국내 해상풍력 산업이 정부 주도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입니다. 지역의 조선과 해양플랜트 업계는 해상풍력 설비 수출이라는 새로운 기회도 맞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다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해상풍력사업. 산자부와 해수부 등은 국회의 해상풍력특별법 통과를 계기로 해상풍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김정호/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산자위)/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발전원이 해상풍력입니다. 대규모로 할 수 있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빨리 높일수 있기 때문에.} 경남에서는 통영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해상풍력사업이 추진중입니다. 이미 허가를 받은 사업자 두 곳은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상풍력특별법에는 입지 등에 대한 수산업계와 어민들의 주장도 반영돼 수용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명석/현대건설 에너지환경개발팀 책임매니저/어민들과 기존 사업주에게 모두 좋은 부분은 사업주들이 초기 단계에서 무분별한 추진을 해왔던 부분들이 자정작용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기대를 할수 있게 됐구요.} 경남의 조선과 해양플랜트 업계는 해상풍력 산업이 새로운 기회입니다. SK오션플랜트와 HSG성동조선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해외 수주와 수출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역시 해상풍력 발전설비 생산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세계 해상풍력산업은 오는 2035년이면 현재의 조선산업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의 특별법 역시 세계시장을 겨냥해 국내 산업을 키우기 위한 것입니다. {최덕환/한국풍력산업협회 대외협력실장/청정에너지도 생산해야 되지만 이를 통해서 새로운 산업의 동력을 발굴할 수 있는 기반,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게 큰 의미가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한편 해상풍력산업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풍력산업을 전담할 공기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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