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경제

공연은 끝났지만...'아미들의 축제'는 끝나지 않았다

김동환 입력 : 2026.06.15 20:44
조회수 : 199
<앵커>
4년 만에 열린 BTS 부산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지만 부산을 찾은 전세계 아미들의 축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공연장을 떠난 팬들은 부산 곳곳을 누비며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외 팬들의 거대한 함성으로 가득 찬 공연장.

데뷔 13주년을 맞은 BTS의 이번 공연을 보기 위해 부산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은 20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공연은 막을 내렸지만 팬들의 여정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BTS 멤버 지민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부산 남구의 한 카페에는 캐리어를 든 외국인 팬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부산에 더 체류하며 멤버의 발자취가 담긴 명소를 찾아 여행을 이어가는 겁니다.

{첸이엔/BTS 중국팬/"콘서트가 끝나고 또 한번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다음날은 못 봤지만 부산의 다른 관광지도 가보려고 합니다. 너무 아름다운 곳인 것 같아요."}

이 같은 '체류형 팬덤 경제'의 효과는 수치로도 확인됩니다.

부산의 한 특급호텔의 경우, 공연 주간 외국인 예약률이 62%까지 치솟은 데 이어, 공연이 끝난 이번 주에도 53%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대형 행사 이후와는 다른 흐름입니다.

{주민성/시그니엘부산 영업팀장/"이벤트가 끝나고 보통 외국인이 급감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에는 금주도 다음주도 외국인이 전년 대비해서는 한 2배 정도 지금 잔류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공연 전후 외국인 팬들의 장기 체류는 부산의 로컬 브랜드에 대한 관심으로도 확장되고 있습니다.

{마유미/BTS 일본팬/"부산의 화장품, 한국의 코스메틱은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아서 많이 사서 기념품으로 가지고 가고 싶어요."}

{조재영/부산테크노파크 슈비즈센터 과장/"외국인 방문객들께서는 부산에 있는 브랜드가 어떤 브랜드가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고, 홈페이지 주소와 그리고 SNS 채널에 대해서 주로 (문의하십니다.)"}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부산에 머물며 관광과 소비를 이어가는 팬들,

BTS의 월드투어 공연을 위해 기획됐던 많은 이벤트들이 상설화를 통해 체류형 관광으로 계속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