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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장]'양보단 질’ 프리미엄 개체굴, 기능성 더해 시장 노크

안형기 입력 : 2026.01.09 16:27
조회수 : 442
[앵커]

한꺼번에 대량으로 키우는 기존 굴 양식과 달리 하나하나 낱개로 키운 굴을 '개체굴'이라고 하는데요,

굴 양식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고급 식재료인 이 개체굴에 기능성까지 더하는 시도가 경남에서 시작됐습니다.

안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바다 위로 떠 있는 상자를 줄줄이 끌어올립니다.

상자를 열자, 최대 3년까지 공을 들여 키운 굴들이 쏟아집니다.

많게는 한 상자에 백여개씩

줄에 굴 자체를 매달아 한꺼번에 키우는 수하식과 달리 하나씩 따로 키우는 '개체굴' 양식 입니다.

"이 개체굴은 대량 생산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굴을 하나하나 낱개로 상자에 담아 키워 품질이 균일하고 상품성이 높습니다."

굴을 담은 상자를 한달마다 뒤집어주면 껍질은 더 단단해지면서 모양도 고르게 잡힙니다.

이 과정에서 육질이 단단해지고 굴이가진 고유의 풍미도 한층 깊어집니다.

{장용호/통영 개체굴 양식 어민/"빈산소수괴 같은 경우에도 표층에서 산소가 많은 지역에서 자랐기 때문에 폐사가 없고 고수온에도 적정 온도를 자기가 유지를 할 수 있습니다."}

수확하고 이틀동안 독소를 제거하는 해감과정을 거치면서 노로바이러스에서도 안전한 굴로 거듭납니다.

까다로운 생산방식 탓에 수확량은 수하식에 비해 20분의 1 수준이지만, 가격은 최대 10배에 이릅니다.

이런 개체굴에 바이오 기술을 더해 상품성을 높이려는 시도도 경남에서 시작됐습니다.

베타글루칸 등 면역성분을 더해 개체굴에 기능성까지 보강한다는 것입니다

{박인수/면역제품 창업기업 대표/"(개체굴은) 저희가 기능성으로 면역을 높일 수 있는 제품, 소비자가 먹고 건강해질 수 있고 그게 표가 날 수 있을 정도의 기능성을 저희가 담으려고...}

대학의 창업기업이 직접 나섰는데 앞으로 세계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최선욱/경남대학교 RISE 사업단장/"기술적인 지원과 함께 마케팅 또는 제품 개발 이런 것만 (잘 한다면) 통영 굴에 대한 전 세계화의 브랜드화가 가능하지 않을까...}

고부가가치 상품인 개체굴이 기능성을 더한 프리미엄 수산물로 한 단계 도약해, 잇단 폐사 등으로 위기에 처한 경남 굴 양식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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