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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폭행에 성추행 의혹, 부산구치소 또 물의

하영광 입력 : 2026.02.27 19:07
조회수 : 136
<앵커>
지난해 9월 집단폭행 사망 사건이 발생했던 부산구치소에서 또 다시 폭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 재소자는 폭행 뿐만 아니라 성추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재소자 관리 부실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교정시설인 부산구치소입니다.

30대 재소자 A 씨는 지난해 12월 수감됐습니다.

6인실에서 생활하게 된 A씨는 일주일 만에 같은 방 재소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절할 때까지 목이 졸리거나, 다리를 구부릴 수 없어질 정도의 무차별 폭행이 무려 두 달 동안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지어 바르는 파스 약품을 속옷 속에 묻히는 등 성추행까지 벌어졌다고 주장합니다.

구치소측은 폭행과 욕설 소리를 들은 옆 방 재소자들의 의심 신고를 받고서야 사건 정황을 알게 됐습니다.

(A 씨 가족/"구치소 안에서 아직까지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고 재소자들의 인권이라는 것이 과연 있는 것인지 모르겠어서요.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면 안 되기 때문에 엄중하게 더 강력한 처벌을 (줘야 합니다.)"

부랴부랴 조사에 나선 부산구치소는 가해자들에게 징벌 처분을 내렸습니다.

최근 부산구치소에서 폭행 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하며, 재소자 관리에 공백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지난해 9월 20대 재소자가 집단 폭행을 당해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에 이어 모친상으로 외출한 재소자가 행방불명 되는 사건 등도 잇따랐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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