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기사모아보기

주우진기자
 주우진 기자
""

[단독] 대심도 사업자에 또 세금 거액 지원

<앵커> GS건설이 주축이 돼 건설된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민자사업임에도 공공성을 감안해 막대한 건설보조금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교통량이 저조해 실패한 민자사업이 될 판인데, 부산시가 공사비 추가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월 개통한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입니다. "북구 만덕동에서 해운대까지, 이동시간을 11분대로 획기적으로 줄이는만큼 내부 순환도로의 핵심 축으로 주목받았지만 교통량은 기대 이하입니다." 개통 6개월째로 접어들었지만 하루 평균 교통량은 4만3천대 수준으로, 예측치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요금이 만만치않은데다 출입구 부분의 교통 체증으로 기피하는 운전자도 많습니다. "금액도 금액이지만 시간상으로 그렇게 크게...저기도(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밀리고 위에도 밀리니까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좀 있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시민 이용 외면에도 시민 세금이 또 대거 들어갈 판입니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에 보조금 명목으로 1천3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는데, 부산시가 공사비 추가 지원을 위한 실시협약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공사 기간이 당초 5년에서 14개월 더 연장됐는데, 이에 대한 물가상승분과 추가 공사비 등을 지원하기로, GS건설 등 사업자 측과 잠정 합의한 겁니다. 토사 유출 사고도 있었지만 공기연장에는 상수관로 이관 등의 영향이 더 컸던 것으로 보고, 지체상금 부과 대신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통행 요금에 반영하거나 건설보조금으로 지급하는데, 협상을 통해 액수를 조정했지만 그래도 133억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S건설이 주도한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저조한 교통량 속에 시민 혈세를 축내는 애물단지가 되는건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전재현
2026.08.12

부산, 2028 UN해양총회 개최 도시 선정

<앵커> 오는 2028년 6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제4차 UN 해양총회의 개최 도시로 부산이 선정됐습니다. UN해양총회는 국제사회의 해양정책 이정표 역할을 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국제회의로, 해양수도 부산이 글로벌 해양 도시로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3년 주기로 열리는 UN해양총회는 전 세계 해양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 최대 규모의 해양 국제회의입니다. 오는 2028년 6월 우리나라에서 제4차 총회가 열릴 예정으로, 부산이 제주를 제치고 개최 도시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해양 생태계 복원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전 지구적 협력을 논의하는 장이 부산에서 열리는 겁니다. 우수한 항만 인프라와 마이스 역량에다, 해양 행정과 사법, 연구기관 집적화가 부산 개최의 배경이 됐습니다. 해양수산부 이전으로 시작된 '해양수도 부산' 실현의 노력이 글로벌 해양 리더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된 겁니다. 1주일 남짓한 총회 기간 동안 193개 UN회원국 등에서 1만5천여명이 부산을 찾을 예정이어서 관광*마이스 산업 전반에 활력도 기대됩니다.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유치에 앞장섰던 전재수 부산시장은 환영의 뜻을 밝히며 하나의 행사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기회가 되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 선정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로 부산이 세계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전재현
2026.08.10

옛 한국유리 맞은편 개발 사업 숨고르기

<앵커> 부산 옛 한국유리 공장부지에 이어 맞은편 야산에 추가로 아파트 건설을 구상하던 동일스위트가 지방선거 뒤 사업을 전면 보류한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전재수 부산시장이 공공기여 사업 재점검을 주문하는 등, 개발사업에 공공성을 강조하면서 건설사업자들이 시정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동일스위트가 공공기여 협상제로 용도를 변경하고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는 부산의 옛 한국유리 공장부지입니다. KNN 보도로, 동일 측이 공장부지 맞은편 야산 일대에 아파트 추가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옛 공장부지 1968세대에 이어 야산 일대에도 900세대를 지어, 미니신도시급 동일 타운으로 만드려는 구상입니다. 기장군을 거쳐 부산시 최종 승인을 받아, 용도를 풀고 개발사업을 하려는 것으로 지정되면 부산 첫 사례입니다. "그런데 지난 5월 동일 측이 기장군에 구역 지정을 신청한 뒤 부산시와 협의가 진행되다 중단됐습니다." 군수와 부산시장이 바뀌면서 도시개발구역 지정에 따른 기여 시설물 재검토를 이유로 동일 측이 철회한 겁니다. {우성빈/부산 기장군수 "주민들이 어떤걸 진정으로 원하는가에 따라서 저는 기장군의 입장이 설정될 수 있다고 보거든요."} 동일 측은 옛 한국유리 공장부지에 지으려던 생숙 2개동 가운데 1개동도 호텔로 변경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파트에다 생숙 2개동 분양은 과하다는 부산시 지적을 수용해, 호텔을 넣어 관광 활성화를 돕기로 한 겁니다. 동일 측의 이 같은 결정들은 공공성을 강조한 새 시정의 개발사업 방향성에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로 보입니다. {전재수/부산시장 "깔끔하게 정돈된 아파트밖에 눈에 보이지 않는거죠, 그런 문제의식을 좀 가져야 될 것 같습니다."} 이미 협상이 완료된 공공기여 사업도 다시 살펴볼 것을 지시하면서 향후 건설업계 대응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CG 이선연
2026.08.04

부산 2차 공공기관 유치 '동상이몽'

<앵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국 지자체들이 정치권과 한몸으로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지역 정치권과 공조가 절실한 부산은 산업은행 유치에 대한 입장차로 공동 대응에 어려움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한차례 무산된 전재수 부산시장과 이성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의 상견례가 오늘(3) 성사됐습니다. 전재수 시장과 부산지역 야당 국회의원의 공식 회동 자체가 처음입니다. {전재수/부산시장 "힘을 보태나가는 모습을 우리 부산 시민들께 보여드린다면 우리 시민들께서도 힘들고 어려운 와중에 그래도 좀 기댈 데가 있구나.. ."} 30분 남짓한 만남에선 초당적 협력을 얘기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당장, 2차 이전 공공기관 유치와 관련해 산업은행에 대한 온도차가 분명합니다. 부산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임 시장의 역점 사업인 산업은행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성권/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부산은 1차 공공기관의 핵심이 금융 중심도시입니다. 글로벌한 금융 중심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산업은행 이전이 1차적으로 제일 중요한 관건이다..."} 하지만 후보 시절부터 산업은행 대신 동남권투자공사 설립을 강조한 전재수 시장이 적극 나서기 쉽지 않습니다. 정부여당도 산업은행 이전보다 동남권투자공사 설립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부산시가 유치 리스트에서 산업은행을 빼진 않았지만 야당의 요구만큼 보폭을 맞추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충남 등 다른 지자체들은 2차 이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이미 지역 국회의원들과 한몸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대구*경북은 상생을 위해 앵커기관 유치에 공동 대응하기로 하는 등 광역간 협력에도 힘을 모읍니다. 행정통합과 메가시티를 놓고 갈라진 부산*경남에겐 2차 공공기관 이전 공동 대응은 남의 얘기입니다. 치열한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경쟁전에서 부산은 안팎으로 난관에 처한 양상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김민지
2026.08.03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