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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진기자
 주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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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대 주진우...국힘 마지막 토론회 격돌

<앵커>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최종 선출이 임박한 가운데 오늘 KNN에서 마지막 경선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박형준, 주진우 후보는 복지와 문화 관광 등의 주제를 놓고 날카로운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론회에서는 노련한 행정가대 패기의 도전자 구도가 선명히 드러났습니다. 박형준 후보는 지난 5년 시정의 성과를 일일이 언급하면서 시정 연속성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 "이 글로벌 도시를 월드클래스로 바꿀려면 임상 경험이 풍부하고 집도를 할 수 있는 명의가 필요합니다. 꼭 이 일을 박형준이 해내겠습니다.") 주진우 후보는 시정의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본선 경쟁력에서 자신이 더 우위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 "현재 부산시정에 대한 평가국면으로 본선 선거가 치러졌을 때 저는 승산이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관광 분야 정책 토론에서는 퐁피두 미술관 부산 분관 유치를 놓고 논쟁도 오갔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 "(기존) 미술관 2개가 지금 과부하가 걸린 상태가 아닌데 퐁피두까지 하게 되면 저는 상대적으로 예산이 낭비된다고 생각합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 "세계적인 미술관 있는 곳에, 아부다비나 도하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 세계적인 분관을 지은 곳 치고 수익이 안 남은 곳이 없습니다.") 교육 분야에서는 앞서 공방을 벌였던 지역대학혁신체계, 라이즈의 성과를 놓고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 "처음 성과를 제가 인정하지 않는 게 아닙니다. 잘 하셨는데 그 이후에 조금 더 세밀하게 계획을 세워서 인센티브를 최대한 많이 따는 게 우리 학생들에게 좋지 않겠습니까...")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 "라이즈 사업은 우리 부산의 지산학 모델을 교육부총리를 설득해서 전국화 한 겁니다. 저희가 선도지역이었고 시범지역이었고...") 이 밖에 초고령사회 대응과 복지 분야 정책들을 소개하며 두 후보는 오늘까지 3차례 토론을 끝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여론조사에서 당원 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오는 11일 최종 후보를 선출할 방침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김태용
2026.04.07

[부산시정]여야 후보들 '새 야구장' 건립 계획 다 달라

<앵커> 지난 한 주 부산시청 안팎의 주요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부산시정 순서입니다. 오늘은 주우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3선에 도전하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이번 주부터 현역으로써 할 수 있는 활동범위에 제약을 받게 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두어달 동안 박 시장은 그야말로 부산 곳곳을 훑는 빡빡한 일정들을 소화했습니다. 부산 곳곳의 산업단지를 찾아서 지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가졌는데요, 특히 '동네방네 행복한 길', 줄여서 '동행길'이라 이름 붙인 지역 소통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했습니다. 박 시장의 핵심 시정 가치인 15분 도시의 구체화를 위해 시민들의 일상 속 보행 환경 개선을 점검한 건데요. 골목, 전통시장, 산복도로 등을 도보로 이동하며 현장의 불편을 듣고 개선책을 마련하는 방식였습니다. 자연스레 주민들을 만나 현직 시장으로서 눈도장을 찍을 수 있었죠. 근무시간을 피해 점심시간과 주말에는 각 지역별 국민의힘 당협 방문 일정도 소화했습니다.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핵심 지지층도 다졌죠.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여러 여론조사에서 시정 지지율이 답보상태에 놓이며 3선에 빨간불이 들어오자 전방위적인 지지율 제고 노력을 쏟은 겁니다. 그런데 이제 6.3지방선거까지 60일도 안남게 되면서 현직 시장으로서 대외활동에 크게 제약을 받게 됐습니다. 공직선거법상 시정설명회나 공청회, 직능단체 모임 개최 등이 금지됩니다. <앵커> 최근 부산시가 새로운 대형 정책들을 줄줄이 발표했던 것도 이런 선거법상 제약을 받기 전 마지막 활동이었던것이군요. <기자> 그야말로 현직 시장으로서 막바지 박차를 가한 겁니다. 2주동안 박 시장이 직접 발표한 매머드급 정책들만 모두 4개에 이릅니다. 영도 부활 프로젝트, 낙동오원 비전, 동천 복원 프로젝트, 산복도로 교통혁명 등인데요. 대다수가 조 단위 사업비가 들고 사업기간도 최소 6년에서 최대 10년이 넘는 장기 사업들입니다. 부산의 묵은 현안들임에도 마땅한 대책이나 비전조차 없던 것들에 대해 과감한 프로젝트를 내놓았습니다. 때문에 마치 시험을 앞둔 학생이 벼락치기 공부하는 것과 비슷해보인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수년 동안 용역이나 내부 검토를 거쳐 발표된 것도 있었지만, 다수는 최근 서너달 사이 집중적으로 수립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이들 정책 수립의 키맨은 성희엽 미래혁신부시장이였습니다. 2년동안 정책수석보좌관 역할을 맡다 지난해 7월 부시장직에 오른 뒤 새로운 정책 수립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고 그 결과가 최근 쏟아진 겁니다. 시 내부 특정 부서가 아닌 여러 실국들이 함께 참여하는 고난도의 종합전략들이 주를 이뤘는데, 이를 성 부시장이 진두지휘했습니다. 정책들 면면을 꼼꼼히 들여다보니 실현가능성에 대한 논쟁적 요소도 안고 있지만, 또 부산시의 미래를 위해 꼭 추진이 됐으면 하는 정책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프로젝트들이 1년 전에만 발표됐더라도 내용의 찬반을 떠나 시민사회가 다함께 충분히 고민을 할 수 있었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누가 당선돼더라도 부산의 미래를 위해 중단되지 않고 실현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요, 반짝 브리핑으로 끝날 지, 정말로 현실화될 지는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앵커> 네, 정책 얘기가 나왔으니까요 부산 시민들 관심이 큰 새 야구장 건립 이슈에 대해서도 하나 짚고 넘어갈 게 있다고요? <기자> 네, 새 야구장 건립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4명의 생각이 다 다른 상황이죠,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은 북항 재개발 2단계 부지에 제2구단 유치와 연계해 일명 '바다야구장'을 짓겠다는 입장입니다. 국비까지 확보한 사직야구장 재건축은 그대로 진행하면서, 별개로 새 야구장을 하나 더 짓는걸 추진하겠다는 건데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 국회의원은 북항 재개발 2단계 부지가 아니라 1단계 랜드마크 부지에 돔 야구장을, 당내 경쟁자인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도 야구장이되 개방형으로 짓자는 생각입니다. 현재 1단계 랜드마크 부지에 88층 초대형 타워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시의 기존 정책과 충돌하는데요. 국민의힘 경선 경쟁자인 주진우 국회의원은 이 랜드마크 부지에 야구장도 타워도 아닌 돔 형태의 대규모 공연장을 짓자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이 같은 대형 공연장 건립은 부산시가 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레나 건립 사업과 상충되는 상황인데요. 4명 후보들의 공약이 엇갈리고, 기존 부산시 정책들과 충돌하다보니 공무원들이 요즘 일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누가 부산시장이 되느냐에 따라 사업 방향이 달라질 수 있는 불확실성이 큰 탓인데요. 부산시가 아예 손을 놓고 있기보다 어느쪽으로 추진되든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차분히 준비하고 있길 기대해봅니다. <앵커> 네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주우진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2026.04.07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공천 혁신 물 건너 가나

<앵커> 국민의힘이 부산 기초단체장 공천을 본격화했지만 갑질 의혹 등 각종 논란을 일으킨 인사들에 대한 심사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공천 5대 부적격 원칙을 천명하며 혁신을 강조했지만 말 뿐인 혁신에 그치는 건 아닌지 우려가 나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은 불출마 입장을 번복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재선 도전 행보에 나섰습니다. 앞서 직원에게 특정 국공립어린이집과의 위탁 계약 해지를 무리하게 요구하며 갑질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오은택 남구청장/"봐야 될거 아냐, 봐야 될거 아냐. 왜 마음대로 보내 왜 마음대로. 이거 아니기 때문에 다시 바꿨는데. 왜 부서에서 (쿵)"} 노조는 지난 1월 오은택 청장을 직권남용과 협박 등의 혐의로 고발했고,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은택 청장은 왜곡된 주장이라고 반박하지만 국민의힘 남구 당원협의회는 공천 배제 '5대 부적격 기준'으로 봤을 때 컷오프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지위를 이용한 부정행위나 국민정서에 부합하지 않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등에 해당된다는 겁니다.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은데 이어, 구청사에 쑥뜸방을 설치해개인적으로 사용한 논란까지 일으켜 부적격 대상자로 거론됩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결론을 내지 못하고 이들에 대한 심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동만/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장 "엄격하게 관련 사안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결격사유가 확정되면 예외없는 무관용 원칙으로 해서 깨끗한 후보 결정해서 함께 싸우겠습니다."} "시당 공관위가 기초단체장 가운데 우선적으로 단수 또는 경선을 의결한 일부 지역을 두고도 뒷말이 나옵니다." 각각 카지노 도박과 여성 비하로 논란이 됐던 금정의 윤일현, 해운대의 김성수 구청장이 컷오프를 피했습니다. 국민의힘이 공천혁신을 강조했지만 현재 공천과정을 보면 혁신의 노력도 쇄신의 의지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정성욱
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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