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전국 동시지방선거]전재수-박형준 좁혀진 지지율 격차...판세는?
<앵커>
양당의 부산시장 후보가 확정된 뒤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며 접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시장 측에선 보수 결집의 효과로 보며 고무된 반면, 민주당 전재수 후보 측은 바닥 민심은 견고하다며 대세에 영향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지지율 독주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번달 초까지 국민의힘 박형준 시장과 두자릿수로 유지되던 지지율 격차가 점차 좁혀지는 양상입니다.
최근 한 방송사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결과가 나왔을 정도입니다.
박형준 시장 측은 당내 경선으로 주목도를 끌어올린 게 추격의 발판이 됐다며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전 후보의 통일교 금품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이 면죄부를 준 것도, 보수층의 반발을 산 것으로 보입니다.
{주진우/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캠프 상임선대위원장 "보수가 강력하게 결집하고 있고, 또 특히 권력으로서 전재수 후보의 개인 사건을 덮으려고 한 점이 민심의 이반을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북구갑 보궐선거에 등판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 문제를 물고 늘어지며 도덕성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전 후보의 고소에 맞고소로 판을 키우고 있는데, 박 시장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전 의원 측은 지지율 격차 축소가 예상된 수순이었다며 여론조사 결과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선, 총선과 달리 지방선거는 일꾼을 뽑는 선거인만큼 정치적, 이념적 결집에는 한계가 있을거라 보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성과를 중시하는 '실용적' 선택을 하는 추세라며 바닥 민심은 견고하다고 강조합니다.
실제 정권 초 열린 지난 2018년과 2022년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우세했습니다.
{박재호/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상임선대위원장 "부산이 너무 힘들다, 젊은 우리 자식들 다 떠난다 하는 마음을 다 갖고 계시기 때문에, 진짜 이재명 대통령하고 함께 부산을 실용적으로 바꾸는 시장을 만들어주실거라 생각합니다."}
선거 판세가 요동치면서 다음주 두 후보의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전은 더욱 불이 붙을 전망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2026.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