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현역 기초단체장 어쩌나...공천 고심
[앵커]
한때 현역 대폭 물갈이설까지 흘러나왔던 국민의힘 부산 기초단체장 공천 기류에 최근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만만치 않은 기세 속에 현역들의 입지가 높아졌는데,
일부 지역구에서는 현역과 손을 잡아야 할지 자기 사람을 단수 추천해야 할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부산시당의 기초단체장 후보자 공모에, 국민의힘 현역 단체장 14명 가운데 모두 12명이 신청했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구청장 두 명이 신청서를 냈고,
전직 당협위원장에게 공천을 받았던 구청장 6명도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지역 국회의원들이
교체 의지를 보였지만 현재는 대부분 경선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공관위 첫 회의를 시작으로 각 당협위원장의 의견 청취 등을 시작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지도가 높은 현역 구청장 카드를 놓기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차재원/부산카톨릭대학교 특임교수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판단이 서지 않는 이상에서는 모험하기가 쉽지 않다 아마 승부수를 던지기에는 기반이 탄탄하지 못하다는 것이죠."}
현역 배제 의지가 강했던 몇몇 의원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심정을 주변에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자기 사람을 단수 추천하자니 현역의 무소속 출마 강행이 걱정되고, 경선을 치르자니 이름 값을 앞세운 현역 구청장의 벽을 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해양수산부 이전 등으로 탄력을 받은 파란돌풍 가능성 속에 지역 국민의힘의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정성욱
2026.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