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사회

수년 째 활용방안 못찾는 옛 해운대 역사

하영광 입력 : 2026.01.10 19:18
조회수 : 1879
<앵커>
부산 해운대 옛 기차역사는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2021년부터 주로 청년예술가의 전시장으로 쓰이는데요.

개점휴업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데, 2013년 폐쇄 이후 아직까지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해운대구청에 대한 지적이 나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관광 명소로 떠오른 해리단길이 시작되는 옛 해운대 역사입니다.

부산 해운대구는 지난 2021년 이 곳을 문화전시공간으로 리모델링했습니다.

주로 지역 청년예술인들의 전시회를 열고 있는데 안을 들여다보면 썰렁하기 그지 없습니다.

해운대플랫폼 안입니다. 지금은 열리고 있는 전시가 없다 보니 보시는 것처럼 안은 텅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상설 전시가 아니라, 행사가 열릴 때만 문을 열다 보니 일년 중 비어있는 기간이 더 깁니다.

임재희·방수미/대전 대덕구/"저는 부산에 세 번 정도 왔었는데요. 해리단길도 세 번 정도 왔었는데, 저쪽 공간(해운대플랫폼)에 대해서는 오늘 처음 들어봤습니다."

실제 해운대플랫폼 안에서 전시 등 공개 행사를 진행한 일수를 분석하니 지난 2024년 30% 가량, 지난해는 50% 가량에 불과했습니다.

100일 넘게 공백이 지속되기도 하다 보니, 제대로 된 지역 콘텐츠로 자리잡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부산 해운대구는 각종 제도적 제약으로 미약한 점이 있었다며, 올해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주민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일관성 있는 중장기 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말합니다.

성은희/동서대학교 관광경영컨벤션학과 교수/ "체험형 콘텐츠가 상당히 중요하게 화두가 되고 있다 보니까 정확하게 몇시부터 몇시까지,

어떤 시간 안에 가면 운영이 된다는 게 있어야지. 지나가는 사람들도 가는 길에 겹목적을 가지고 (즐길 수 있습니다.)"

관광적 가치 뿐만 아니라 문화적 가치를 지닌 해운대 역사의 활용도를 두고 치열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