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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대형 상어…시민들 '깜짝'

김민성 입력 : 2026.09.18 20:44
조회수 : 179
<앵커>
부산 북항의 친수공원 앞 바다에 3-4미터 크기의 거대한 상어가 출몰했습니다.

최근 동해안에서 부쩍 자주 목격되던상어가 이제는 부산 연안까지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뾰족한 지느러미와 유선형의 몸통!

물 속을 누비는 커다란 덩치의 상어입니다.

3,4미터 크기의 상어가 나타난 곳은 많은 시민들이 산책로로 애용하는 부산 북항 친수공원 앞입니다.

전날 밤부터 주변을 유영하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주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나석록/부산 초량동/"안전안내문자를 보니까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상어가 출몰했다고...코너 부분에 돌멩이 있는 데서 상어가 막 요동을 치더라고요."}

{지수미/부산 초량동/"매일 운동하는 공간에서 보니까 되게 신기하고..."}

이번에 발견된 상어는 무태상어류로 추정이 되는데 성질이 포악해 사람을 공격할 위험이 큽니다.

연안으로 접근한 상어가 친수공원 수로까지 들어왔다가 나갈 길을 찾지 못하고 갇힌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은 현장에 해양특수구조단과 연안구조정, 경비함정을 투입하는 한편,

상어퇴치기로 상어를 몰아내는 작업을 벌였습니다.

{오상권/부산해양경찰서 안전관리계장/"경비정이 주변 해역을 통제하면서 안전관리 실시 중에 있으며 연구정 엔진 소리를 이용해서 (관계기관과) 같이 공동으로 수로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활동했습니다.)"}

"그동안 상어가 부산 앞바다에서 종종 발견돼 왔지만 부산항 안쪽인 북항 친수공원에 상어가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은 주로 동해안 깊은 바다에서 주로 목격됐지만 점차 연안까지 접근하고 있는 겁니다.

{지환성/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사/"지금 우리나라 동해안을 기점으로 상어류 출몰 신고가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어요. 동해 북부까지 이렇게 해수욕장을 기점으로 해서 많은 신고가 들어오고 있거든요."}

수온이 올라 고등어와 참다랑어 등 난류성 먹이가 늘어나면서 출현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현재 해경은 자연적으로 바다로 나가게하라는 국립수산과학원 권고에 따라 퇴치활동을 일단 멈추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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