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획>스마트빌리지 '부실' 평가 속 'AI빌리지' 추진
김민성
입력 : 2026.09.16 20:47
조회수 :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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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오늘도 이어갑니다.
스마트빌리지 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12월 주민들을 전부 내보내고 AI빌리지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스마트빌리지에 도입한 기술들이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자칫 무늬만 바꾼 부실 사업의 재판이 아닐지 우려가 커집니다.
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유차량 주차장 주위로는 각종 쓰레기만 쌓여 있습니다.
주민 편의 차원에서 시행된 공유차량 서비스는 이미 2년 전 끝이 났고 시설은 관리되지않은 채 방치되고 있는 겁니다.
스마트 분리배출함은 잦은 오류로 제대로 쓰이지 못하다가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됐습니다.
"스마트빌리지에는 주택마다 에너지관리시스템이 구축돼 있습니다. 그런데 통합에너지 관리 시스템에 접속해 보니 아무 정보도 나오지 않습니다."
5년 동안 입주민을 대상으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실증하겠다며 만든 스마트빌리지,
그동안 90여개 기술이 도입됐다고 하는데 성과에 의문이 따릅니다.
{스마트빌리지 입주민/"이거는 개인 돈이 아니라 국가 사업이기도 하고 그러면 올린 결과보고서에 대해서 우리가 했던 리빙랩에 대해서 그 어떤 피드백도 받지 못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연말까지 현재 스마트빌리지에 거주하는 49세대를 다 내보내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합니다.
{김용규/한국수자원공사 부산에코델타시티사업단 경영보상부장/"AI 빌리지가 후속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고 12월 15일 퇴거가 완료되면 건물을 5년 정도 사용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유지 보수를 한 후 후속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AI 기술을 적용한 실증단지가 될 거라지만 구체적 계획은 없는 상태에서 일단 주민들부터 내보낼 계획입니다.
입주가 예정보다 늦어졌던데다 첨단기술 실증 효과도 제대로 체감하지 못한 주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높습니다.
{노춘희/스마트빌리지 입주민/"아이들 같은 경우에 학교에 학기가 끝나지 않는 그런 상황이에요. 이사도 12월 말, 1월은 엄동설한에 우리가 어디 쫓겨나는 것도 아니고..."}
8백50억을 들여 추진한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성과에 여러모로 부정적 평가가 높은 가운데,
수자원공사가 충분한 사업 검증도 없이 무늬만 바꾼 유사사업을 또 다시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오현희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오늘도 이어갑니다.
스마트빌리지 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12월 주민들을 전부 내보내고 AI빌리지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스마트빌리지에 도입한 기술들이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자칫 무늬만 바꾼 부실 사업의 재판이 아닐지 우려가 커집니다.
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유차량 주차장 주위로는 각종 쓰레기만 쌓여 있습니다.
주민 편의 차원에서 시행된 공유차량 서비스는 이미 2년 전 끝이 났고 시설은 관리되지않은 채 방치되고 있는 겁니다.
스마트 분리배출함은 잦은 오류로 제대로 쓰이지 못하다가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됐습니다.
"스마트빌리지에는 주택마다 에너지관리시스템이 구축돼 있습니다. 그런데 통합에너지 관리 시스템에 접속해 보니 아무 정보도 나오지 않습니다."
5년 동안 입주민을 대상으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실증하겠다며 만든 스마트빌리지,
그동안 90여개 기술이 도입됐다고 하는데 성과에 의문이 따릅니다.
{스마트빌리지 입주민/"이거는 개인 돈이 아니라 국가 사업이기도 하고 그러면 올린 결과보고서에 대해서 우리가 했던 리빙랩에 대해서 그 어떤 피드백도 받지 못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연말까지 현재 스마트빌리지에 거주하는 49세대를 다 내보내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합니다.
{김용규/한국수자원공사 부산에코델타시티사업단 경영보상부장/"AI 빌리지가 후속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고 12월 15일 퇴거가 완료되면 건물을 5년 정도 사용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유지 보수를 한 후 후속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AI 기술을 적용한 실증단지가 될 거라지만 구체적 계획은 없는 상태에서 일단 주민들부터 내보낼 계획입니다.
입주가 예정보다 늦어졌던데다 첨단기술 실증 효과도 제대로 체감하지 못한 주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높습니다.
{노춘희/스마트빌리지 입주민/"아이들 같은 경우에 학교에 학기가 끝나지 않는 그런 상황이에요. 이사도 12월 말, 1월은 엄동설한에 우리가 어디 쫓겨나는 것도 아니고..."}
8백50억을 들여 추진한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성과에 여러모로 부정적 평가가 높은 가운데,
수자원공사가 충분한 사업 검증도 없이 무늬만 바꾼 유사사업을 또 다시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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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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