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희주의 날씨>오늘 밤까지 가끔 비, 대기 여전히 건조..오전까지 '해안 짙은 안개'
현재 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약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내륙으로도 확대되겠는데요.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부산과 남해안에 5~10mm, 그 밖의 지역에는 5mm가량이 예상되는데요. 남해안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 비가 건조함을 완전히 달래주긴 어렵겠습니다.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비가 내리면서 특보가 해제되는 곳도 있겠지만, 비의 양이 적은 지역에서는 유지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부산과 남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매우 짙게 끼어 있습니다. 바다에 위치한 교량을 지나실 때는 더욱 감속 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중부지방과 경북은 대기질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수준 보이겠습니다.
어제 4도 안팎에서 출발했던 내륙지역도 오늘 아침 추위 걱정은 없겠고요. 낮 기온은 진주 22도, 합천 25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경남 중부지역의 낮 기온 창원 20도, 거제 18도, 창녕 24도까지 오르겠고요.
부산권 한낮 기온은 부산 18도, 김해 20도, 양산 21도 예상됩니다.
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최고 3.5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비가 그치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고요. 주말부터는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 제주공항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항공편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오희주
2025.03.27 0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