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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돼지열병에 조류인플루엔자까지...경남 농가 비상

안형기 입력 : 2026.02.09 20:54
조회수 : 90
<앵커>
경남에서 결국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까지 발생했습니다.

방역에 비상이 걸렸는데 특히 이동이 늘어나는 설 명절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안형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역복을 입은 직원들이 축사 안 돼지우리부터 복도까지 빠짐없이 소독약을 살포합니다.

양돈농가가 밀집한 경남 김해일대에서 매일같이 벌어지는 풍경입니다.

잠깐이라도 농장밖으로 나갔다 온 차량은 모두 꼼꼼하게 소독합니다.

지난주 창녕에서 첫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는등 올들어 전국에서 9건이 발생하면서 말그대로 비상입니다.

(정용준/김해 양돈 농장 운영/"(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농장 입장에서는 존폐 위기에 놓일 수 있는 질병이다 보니까 참 신경이 많이 쓰이긴 합니다.")

양계 농가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주말 거창의 오리 농장에서 올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이 나오면서 우려는 현실이 됐습니다.

(유원한/양계 농장 운영/"상당히 걱정입니다. 왜 그러냐면 소독, 방역하지 않는 한 다른 대책이 없습니다.")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농장 출입 차량은 거점 소독시설과 농장 입구에서 잇따라 소독을 진행하는 등 이중, 삼중 방역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설 연휴를 앞둔 상황이라 우려는 더욱 큽니다.

전국을 오가는 귀성객과 차량 이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두 질병 모두 확산될 우려도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경남도는 긴급 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정귀옥/경상남도 동물방역담당/"이번 설이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희 도는 공동방제단 86개 반과 시군 소독 차량 33대를 총동원해 농장 진입로와 주요 도로를 매일 소독하겠습니다.")

경남도는 초기에 막지 못하면 피해가 경남 전역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만큼 방역수칙 준수 등 농가의 자율방역 강화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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