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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입춘 지났지만 한파 계속... 농가 보온 비상

안형기 입력 : 2026.02.07 19:26
조회수 : 98
<앵커>
절기상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이 지났지만 봄기운은 커녕 강추위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한파에 농가마다 보온 관리에 비상이 걸렸고, 이번 추위는 다음주 초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안형기 기자입니다.

<기자>
입춘이 지났지만 체감 기온은 여전히 한겨울입니다.

강추위가 다시 찾아오면서 축산 농가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축사 안으로 스며드는 냉기를 막기 위해 방풍막을 치고, 바닥에는 톱밥을 두툼하게 깔았습니다.

어린 송아지의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농민들은 상태를 수시로 확인합니다.

"아침에 갓 태어난 송아지입니다.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면서 농가에서는 송아지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이불까지 덮어주는 등 보온관리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하창일/한우 농가 운영/"사실 저렇게 추워서 떨면 설사도 하고 호흡기도 오고... 오늘 내일 모레 제일 춥다고 그러더라고요. 마지막으로 겨울 보온을 철저히 잘해야 돼요."}

영하권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시설하우스 안 난방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꽃을 제때 출하하려면 20도 이상의 온도 유지가 필수인데, 잦은 한파에 난방비 부담은 이미 한계 수준입니다.

졸업과 입학 대목을 앞두고 냉해 피해까지 우려되면서 농민들은 밤낮없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합니다.

{이두형/화훼농가 운영/"난방이 안되고 하면 80일, 90일까지 성장이 느려집니다. 12시간 정도는 (난방기가)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운영비의 3분의 2는 난방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내일 절정에 달한 뒤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병국/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아침기온이 9일까지 부산, 경남 남해안은 영하 5도 안팎, 경남 내륙은 영하 10도 안팎으로 낮겠고, 8일까지 낮 기온도 영상 5도 이하로 머물면서 9일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현재 부산과 경남 전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상청은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한 만큼 산불과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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