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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 ] 금양 사업재편 추진

<앵커> 상장폐지 기로에 놓인 금양이 사업재편을 추진합니다. 부울경 광역이음 프로젝트가 출범했습니다. 한 주 동안의 경제 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금양이 기장 이차전지 공장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사업 재편에 나섭니다. 금양은 데이터센터 사업을 전담할 신설회사를 물적분할 방식으로 만들고, 기장공장의 부지와 건물, 154킬로볼트 변전소와 100메가와트급 전력 인프라 등을 넘길 계획입니다.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커지는 만큼 기존 배터리 공장의 자산을 활용해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금양은 부지 임대 등을 통해 연간 천억 원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투자자와 계약을 추진하는 단계로, 데이터센터 전환이 금양의 회생 돌파구가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부산경제진흥원이 조선기자재와 친환경선박, 스마트해양*물류 분야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오는 12월까지 지원 기업을 선정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조선업 호황을 부산 해양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기술력을 갖춘 기자재 기업을 얼마나 키워내느냐가 지역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부울경의 일자리와 인재를 연결하는 '광역이음 프로젝트' 출범 행사가 지난주 벡스코에서 열렸습니다. 부산과 경남, 울산을 오가는 근로자 1천3백여 명에게 최대 6개월간 월 30만 원의 교통비 등을 지원합니다. 청년 인재 유입과 AI 인력 양성에 올해 125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부울경을 하나의 노동시장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김동환
2026.09.14 08:32

'섬박람회' 남해안 관광 활성화 기대

<앵커> 부산경남이 함께 야심차게 추진하는게 바로 남해안 관광벨트 프로젝트입니다. 부산에서 경남, 멀리 전남 목포, 여수까지 함께 잇는 이 프로젝트에 남해안의 섬이 빠질 수 없습니다. 지금 전남 여수에서 세계최초로 열리는 섬 박람회에서도 이 남해안 관광벨트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민재 기자가 여수 섬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 <기자> 전 세계 섬과 관련된 모든것들이 한데 모인 여수 섬 박람회가 지난주 막을 올렸습니다. 그리스와 미국, 케냐 등 세계 33개 나라의 섬들이 한데 모이면서 홍보와 협력, 경쟁도 서로 치열합니다. 바락 압둘카디르 아브달라/케냐 홍보관 관계자/"박람회를 계기로 한국과 케냐의 관계가 증진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한국과 기술을 비롯해 공유할 것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남에서는 통영과 거제·남해와 하동 등 7개 시·군이 공동으로 남해안 섬의 매력을 알리고 있습니다. 김동호/하동군청 홍보관/"하동하면 청학동, 녹차까지만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바다를 끼고 있다는 것 자체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다양한 것이 있다는 것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수 섬 박람회를 기점으로 부산에서 경남, 경남에서 전남으로 이어지는 남해안 관광 발전에 대한 기대도 높아집니다." 특히 남해-여수 해저터널로 물리적 거리가 크게 줄면서,3개 시도 전체가 경제*문화적 수혜를 받을 전망입니다. 박수관/여수세계섬박람회 집행위원장/"좋은 관광지를 개발해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번 섬 박람회가 그런 힘을 보태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또 "부산과 경남, 전남을 하나로 잇는 152km의 '남해안 섬 연결해상국도'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집니다. 육지와 동떨어져 소외와 결핍의 이미지가 강했던 섬이 이제 지역과 경계를 넘어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연결되면서 부산, 경남, 전남까지 남해안 전체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이민재
2026.09.13 19:10

급등한 단감...추석 물가 품목별 희비

<앵커>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이 품목별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폭염과 가뭄으로 단감은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면서 가격이 오른 반면, 사과와 배는 작황이 좋아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확을 한 달여 앞둔 경남 김해의 단감 농가입니다.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 뜨거웠던 햇볕에 과실이 누렇게 변했고, 가뭄까지 겹쳐 제대로 크지 못한 단감도 적지 않습니다. 가뭄으로 제대로 자라지 못한 감은 크기가 작아 상품성이 떨어집니다. 농민들은 한해 동안 애지중지 키운 감을 따낼 수밖에 없습니다. 이현수/단감 농민/"소과(작은 과일)가 많이 창출되는 바람에 수확량이 한 30에서 35% 정도 줄어든 것 같습니다." 국내 최대 단감 주산지인 경남에 폭염과 가뭄 피해가 집중되면서 생산량 감소가 예상됩니다. 추석을 앞두고 수요까지 늘면서 단감 가격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가량 올랐습니다. 추석 대목을 앞둔 청과물시장에서도 가격 차이가 뚜렷합니다. 조달선/경남 함안군 가야읍/"저도 여기 올 때 폭염도 심하고 이래서 과일이 좀 안비쌀까 이렇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오히려 더 작년보다 하락인 것 같고, 가격이 좋은 것 같아요." 사과와 배는 작황이 좋아 출하 물량에 여유가 생기면서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상황입니다. 이영금/마산청과물시장 상인/"날씨로 인해서 풍년이라 하네요. 그래서 많은 양이 입고돼서 그래서 싼 것 같아요." 과일과 달리 채소와 축산물 등 일부 성수품은 가격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기준 애호박은 33.3%, 무는 20%, 닭고기는 12.5% 지난해보다 올랐습니다. 한국물가정보 조사 결과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30만 2천 500원으로 지난해보다 1.2% 올랐습니다.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 등 올여름 기상 여건이 품목별 작황에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치면서, 추석 장바구니 물가도 품목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최혁규
2026.09.12 19:48

지스타 이전설 솔솔..."부산 정체성 지켜야"

<앵커> 매년 부산을 게임의 열기로 물들이고 있는 지스타가 부산을 떠날 수도 있다는 이전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는 2028년 이후 지스타 개최지가 공개입찰로 결정될 예정이라, 다른 지역이 개최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부산이라는 지스타의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서울에서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화려한 게임의 향연, 끊이지 않는 관람객들의 발길! 지난 2009년, 부산으로 자리를 옮긴 지스타는 18년 동안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게임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오는 2028년 계약 종료 뒤, 차기 개최지를 공개입찰로 선정하기로 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개최지 이전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역 게임업계는 이전 논의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실제 초기 경기도 일산에서 정체기를 겪던 지스타는 부산 이전 뒤, 지역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지역의 산업 생태계를 고려할 때, 개최지를 바꾼다는 논리는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최경욱/사단법인 부산게임협회장/"산업도 같이 성장하고, 기업 인재도 성장하면서 부산을 게임도시로서 해외 투자들이 유치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사(지스타) 유치가 돼야 한다..." 정치권에서도 지스타가 단순한 게임쇼가 아닌, 반드시 지켜야 할 지역의 관광 자산이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연욱/국민의힘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단순한 국내의 2030 청년들이 오는 행사가 아니라 외국인들이 상당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지스타만한 경제 유발 효과가 있는 행사가 없습니다. 당연히 부산이 지스타를 계속 유지,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이 애써 키워 온 대표적인 축제를 수도권으로 가져가겠다는 발상은 지역균형발전에도 역행합니다. 지스타 개최지 이전은 행사장소만 바뀌는 게 아니라 오랫동안 일궈온 지역의 산업 기반을 흔들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지금의 지스타를 만든 유일한 정체성은 부산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해야 할 때입니다. 서울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박언국
황보람
2026.09.12 19:52

해운대 아웃렛 매장 기습적인 '퇴거 통보'

<앵커> 30년 넘게 부산 해운대 중심 상권을 지켜온 한 아웃렛 매장이 점주들에게 갑작스런 시한부 퇴거를 통보하면서 점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본사는 공식적으로 폐업을 결정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점주와 소비자 모두 혼란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리베라 백화점 시절까지 거슬러올라가면 30년 넘게 부산 해운대 중심 상권을 지켜온 세이브존 해운대점입니다. 이 곳에서 20년 가량을 일한 일부 점주들은 곧 영업이 종료되니 11월 말까지 퇴거해달라는 본사 직원의 통보를 받았습니다. 기습 통보에 점포정리는 물론 추후 생계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고 호소합니다. A 씨/세이브존 해운대점 입점 점주 "하루 아침에 구두상으로 통보만 하고 나가라고 하는데, 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이렇게 해서 도저히 나갈 수가 없습니다." B 씨/세이브존 해운대점 입점 점주 "365일 동안 이틀 빼고 나머지는 다 일을 하거든요. 지금 근속자들이 20년에서 30년 근무하신 분들인데 갑자기 이런 식으로 일도 못하고 나가게 되는 경우가 생겨버리니까 (억울합니다.) 진짜 퇴거를 해야하는 거냐며 따지는 점주들과 직원들 사이에 실랑이까지 벌어질 정도로 분위기도 흉흉합니다. "갑작스러운 폐점 통보에 개인 점주들은 이렇게 쌓인 재고를 처리할 방법조차 막막한 상황입니다." 점주들은 폐점 통보 과정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입점 계약서에는 영업 종료 시 6개월 전에 이를 알리도록 한 조항이 있지만, 실제로는 세 달도 안되는 기간 동안 자리를 떠나라고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세이브존 측은 공식적으로 폐점이 결정된 바 없고 퇴거 요청통보도 직원 개인의 실수라는,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답변을 내놨습니다" 워낙 해운대 요지에 입지한 점포 특성상 수년전부터 매각설이 가라앉지 않고 있어 점주 소비자 모두의 불안은 쉽게 가시지않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하영광
2026.09.0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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