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경제브리핑]-BNK금융 자회사 CEO 인선 절차 막바지

<앵커> 부산은행을 포함한 BNK금융 자회사 CEO인선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해양진흥공사가 해운*물류산업 AI 전환 실증사업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한주 동안의 경제 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빈대인 회장과 손발을 맞출 BNK금융 자회사 대표 인선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핵심 자회사인 BNK부산은행장 인선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금융권 등 에서는 3파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선 방성빈 현 행장은 빈 회장이 취임한 지난 2023년 부터 부산은행장을 맡으며 부산은행 실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연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대항마로 거론되는 강종훈 부사장은 부산은행의 요직을 두루친 전략통이라는 평가를, 손대진 부산영업그룹장은 내부출신 부행장으로 여신 영업분야에서 경험이 가장 돋보이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BNK금융지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는 내일부터 이틀동안 심층 면접평가를 통해 부산은행을 비롯한 경남은행 등 6개 자회사 최종 CEO후보를 선정하고 주총 등을 거쳐 최정 선임할 예정입니다. ------------------------------------ 한국해양진흥공사가 LG CNS와 해운항만*물류산업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실증사업 사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산업현장 AI 전환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번 실증사업에는 HMM과 한진 부산컨테이너터미널 등이 참여해 기업 현장에 AI를 적용, 업무 효율성 개선과 비용 절감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실증사업 사례는 챗봇을 활용한 생성형 AI 기반의 위험물 예약 자동화 서비스 도입과 터미널 통계 분석 AI, 컨테이너 손상 견적 AI 등입니다. 해진공은 이 같은 실증 사례의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시행하고 그 결과를 업계와 공유해 AI 전환 확산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김동환
2025.12.22 07:43

부산 외국인 관광객 3백만 시대, SNS 활용 전략 필요

[앵커] 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3백만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단체여행보다는 SNS를 통해 접하게 된 곳을 자유롭게 여행하는 개별 관광의 폭발적 증가가 원동력인데요. SNS를 활용한 관광 전략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이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 일본 관광객이 촬영해 SNS에 올린 영상입니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감천문화마을, 그리고 광안대교의 야경까지 부산의 명소가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SNS를 통해 알게된 부산의 명소들을 찾아 영상으로 담은 것입니다. {오쿠모토 사오리/일본 관광객/"부산은 서울과 달리 지역적 매력이 있고 사람들의 정도 많습니다. } 송도케이블카와 부산의 먹거리까지! 부산을 향한 애정과 호기심도 느껴집니다. 주부산일본총영사관이 기획한 SNS 어워드에서 수상작으로 뽑힌 영상들입니다. 주제가 '부산과 경상도, 일본의 매력'이었는데 응모작만 무려 1천여편에 달했습니다. {다카하시 켄키치/주부산일본국 영사/"한국과 일본 두 나라 국민들이 좀 더 가깝게 서로의 매력을 다시 느끼고 여행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부산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수 있었던데는 SNS의 힘이 컸습니다. 펜데믹 이후 단체 관광보다는 SNS를 통해 알게 된 여행지를 찾아다니는 개별 여행객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SNS의 위력은 수요자 관점에서 느끼는 지역 곳곳의 날것같은 매력이 쉽게 확산된다는 점입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일본은) 20,30대 여성이 관광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20,30대 여성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해 일본에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제 외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를 목표로 삼는 부산, SNS를 겨냥한 콘텐츠 발굴과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해야할 시점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이태훈
2025.12.20 18:02

부산 집값 오름세 '해수동'에 관심 집중

<앵커>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 10월바닥을 찍은 뒤로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인기 주거지역인 해운대와 수영, 동래 지역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데, 특히 각종 인프라와 학군이 좋은 단지에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마린시티 1천6백여 세대 주상복합 아파트의 전용면적 99제곱미터가 지난달 13억5천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직전 거래보다 1억9천만원이나 올라, 해당 면적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부산 부동산 시장이 오랜 침체기를 지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해운대구와 수영구, 동래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달 셋째주 해운대구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16%, 동래구는 0.15%로, 부산 평균 0.03%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경기 부양 기대와 정부 규제 풍선효과 등으로, 인기 주거지역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겁니다. 열기는 분양 현장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 동래구 안락동에 조성되는 한 아파트의 견본주택에 시민들 발길이 계속됐습니다. {배종숙/부산 안락동 "안락동 살고 있고요, 구축이 많아서 신축에 관심 있어서 왔습니다."} 전체 1천481세대 가운데 474세대가 일반분양으로, 3백미터 안에 학교가 8곳이나 있는 입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지만/시공사 관계자 "충렬초등학교, 충렬중학교는 도보로 1분이 채 걸리지 않는 초품아를 넘어 학품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부산의 집값 상승을 이끌고 있는 이른바 해*수*동 지역의 강세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정규/동아대학교 부동산대학원장 "무주택자들이 전세난을 이기지 못하고 수요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는데, 해수동 중심으로 한 가격 상승세는 매우 커질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고요."} 최근 부산의 아파트 거래량도 4년만에 3천5백건을 돌파하며 시장 회복 신호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황태철
주우진
2025.12.19 20:44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