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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최고치 행진에 '프리미엄 소비' 늘었다

<앵커> 오늘(28)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처럼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소비 시장에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백화점 명품관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소비가 늘고 있는건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엿보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즘 백화점 명품 매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주요 백화점의 매출이 크게 늘어났는데, 특히 명품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상승 흐름을 이끌고 있습니다.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최고가 보석과 시계류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조현직/백화점 홍보과장/"올해 1분기 백화점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명품, 럭셔리 장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큰 역할을 했고,,,,"} 이른바 '큰 손'으로 떠오른 남성들의 소비 변화도 뚜렷합니다. 이 백화점의 경우 고가 남성복 매출이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최재원/남성의류 매장 매니저/"그래도 요즘 증시도 좋은 것 같고 전체적으로 경제상황이 조금은 완화돼서 그런지 방문해서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이 느셨습니다."} 고가 명품 뿐 아니라 작지만 확실한 만족을 추구하는 스몰 럭셔리 소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병에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니치 향수 매출 역시 20% 이상 증가하며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김수혜/부산 용호동/"자기에게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비싸더라도 투자해 볼 만한 가치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2월 코스피 6,000선 돌파 이후 지속되고 있는 증시 훈풍이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를 녹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자산 가치 상승이 실제 소비로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이와 함께 고유가피해지원금이 풀리면서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일시적이나마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돼, 전반적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싹트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영상편집 서예빈
김동환
2026.04.28 20:00

[인물포커스] - 오명숙 BNK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경영 투명성과 다양성 강화에 나선 BNK 금융지주가 이사회를 개편하고 처음으로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출했는데요. 자세한 얘기는 BNK 금융지주 이사회 오명숙 신임 의장 모시고 말씀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Q. 지역 금융권의 두터운 유리 천장을 부수고, 첫 여성 이사회 수장으로 임명되셨습니다. 먼저,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BNK 금융지주의 첫 여성 이사회 의장이라는 직함이 사실은 무겁게 다가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 무한한 영광으로도 받아들이고 있고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이게 시대 흐름을 반영한 선임이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지방 금융지주인 BNK가 여성을 사외이사 의장으로 선출했다는 건 변화의 표시이고, 또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이 지역에서 BNK가 주도했다는 것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Q. 이번 정기주총에서 결정된 내용이 기업의 지배 구조를 선진화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아마 선진화가 의미하는 것은 의사결정의 투명성, 독립성, 책임감을 높였다고 설명됩니다. 이것을 업무적으로 이야기하면 이사회가 경영진을 실제로 견제하고, 감독하고, 리스크를 관리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발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이사회 구조를 갖추어 갔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고, 또 이를 통해서 고객과 신뢰, 시장의 신뢰를 높이는 과정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총에서 한 것을 생각해 보면, 먼저는 언론에 많이 보도되었듯이 주주 추천 이사가 이사회의 과반을 차지하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또, 이를 위해서 BNK는 주주 추천 제도를 정례화했고요. 이를 통해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독립성이 강화되었고, 또 이와 동시에 회사와 주주에 대한 책임감도 훨씬 더 강화되었다고 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주주의 이익을 저희가 보호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의무이기도 하지만, BNK와 같은 지방은행의 경우는 열심히 일하시는 임직원들, 또 고객들 무엇보다도 BNK가 뿌리 내리고 있는 부울경 지역에 대한 책임도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Q. 의장님께서는 학계와 산업계를 두루 거친 과학기술 전문가이신데요. 어떻게 이사회에 합류하게 되신 건지 궁금합니다. A. 이사회는 사실은 독립이사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추천받고 선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흔히는 금융회사 이사회가 금융 전공, 경영, 법, 회계 하시는 분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지만, 금융감독원이 제시하는 전문 분야는 굉장히 다양한 분야를 커버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IT하고 기술이 한 축을 차지하고 있고요. 그래서 저는 말씀하셨다시피 과학기술인이고, 또 자랑스러운 여성 공학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사회에 기술적인 시각을 책임지고 있다고 저 자신을 보고 있습니다. Q. 지역 대표 금융그룹인 BNK 금융지주에 대해서 주주들과, 또 지역 주민들이 굉장히 많은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활동 내용과 소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A. BNK 금융지주의 미래 비전을 살펴보면 지역에서 글로벌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금융을 토대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기조를 바탕으로 수익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노력을 했고요. 지난 3년간은 이제 부동산 PF 구조 조정을 심각하게 해서 많은 정리를 했고, 또 아이비 자산 리밸런싱을 통해서 자산 건전성을 강화하는 노력을 했고, 또 이 노력이 앞으로의 성장에 토대가 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또, 이뿐만 아니라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했고, 조직 문화 개선을 통해서 고객에게 더 친근히 다가가고, 시장의 신뢰를 얻는 노력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아마 시장의 신뢰 향상에도 많은 성과를 얻었다고 봅니다. 지금 부산이나 부울경 지역에서 관심이 많은 부분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BNK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일 텐데요. 지난 10월에 생산적 금융협의회를 출범했고, 향후 5년간 55조 규모의 자금을 지역 산업에 투자하기로 했고, 또 이것의 일환으로 올 3월에는 동남권 핵심 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출발해서 그 계획을 조금 더 구체화했습니다. 최근 빈대인 회장이 강조해서 산업 금융으로의 대전환 부분도 역시 BNK가 지역 발전의 소임을 다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셨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이사회도 이러한 경영진의 도전과 노력에 실질적인 노력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고 있고요. 뒤에서 열심히 지원하겠습니다. 또 주주 환원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면 제가 있는 2년 동안 BNK는 항상 주주 환원에 대해서는 상당히 엄중하게 인식하고 노력해 왔습니다. 공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주 환원은 이루어질 거고요. 배당 기조는 유지할 겁니다. 또,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서 주주 가치를 올리는 노력도 하고, 아마 이것은 BNK가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면 할 수 없는 일이 아닌가, 그래서 자신감도 보여주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견고한 자본력이 있어야지 또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창출된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하고, 또 지역 사회에도 돌려주고 하는 성장과 환원에 선순환 구조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것을 더욱더 단단하게 구축해 가는 경영진의 노력에 이사회도 함께 하고자 합니다. Q. 그럼, 마지막으로 앞으로 이사회를 어떻게 운영해 나갈 계획인지,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A. 이제 금융권에서는 지금 저희가 지켜보고 있는 것이 금융당국이 지배구조 선진화 TF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나오면 결과를 충실히 반영해서 제도를 빠르게 정비하고, 보다 투명하고 책임 있는 기구를 만들어 가는 것이 저희의 첫 번째 사명이고, 또 이를 통해서 BNK가 조금 더 성장,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사회 의장으로서는 저는 이사회가 보다 독립적이고 책임감 있게 운영되도록 노력할 거고요. 두 번째는 경영진을 감독하고 견제하는 기능도 있지만, 이와 동시에 어떤 시점에서는 경영진이 하고자 하는 일을 확실히 밀어주는 역할로 균형을 잡고자 합니다. 바람은 이제, 이사회가 견제와 감독의 기능을 넘어서서 조직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이사님과 힘을 합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여전히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BNK 금융지주가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잊지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융지주 이사회가 더욱 신뢰받는 이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균형잡힌 의사결정을 통해서 시장의 신뢰를 받는 BNK금융지주 이사회의 역할, 앞으로도 많은 기대 해보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6.04.28 08:41

고유가 피해지원금, 정작 주유소에서는 못 쓴다?

<앵커> 정부가 오늘(27)부터 국민 70%를 대상으로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에 들어갔습니다. 급등한 기름값으로 인한 물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취지인데요. 그런데 정작, 대부분의 주유소에서는 이 지원금을 쓸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옥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행정복지센터. 고유가 피해 지원금 신청 첫 날을 맞아 지원금을 신청하려는 발길이 잇따랐습니다. {고유가피해지원금 신청자/(지원금 받았으니까) 생활에 필요한거 다 사야되지 않겠어요? 도움이 많이 되지요.} 하염없이 높아지는 물가에 어려움을 겪던 서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고유가피해지원금 신청자/(그동안) 집집마다 기름 떼고 하면 어려움이 많았지..기름값이 얼마나 올랐는데.. (지원금 받았으니까) 기름 넣는다해도 한두 달쯤은 도움 될 것 같고.} 하지만, 문제는 이 보조금을 주유소에서는 쓰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연 매출 30억이 넘지 않는 주유소에서만 고유가 피해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데, 부산에 위치한 400개소 가운데 이곳을 포함한 71개소만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구·군별로 따져보면 사정은 더 심각합니다. 주유소가 밀집한 외곽 지역을 제외하면, 도심에서 지원금 사용가능 주유소를 찾는 것은 하늘에 별 따기입니다." 주유소 특성상 기름 단가가 높은 탓에 연 매출 30억 원을 넘기는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주유소 업계에서는 이러한 매출 제한 기준이 정책 취지와 괴리가 크다고 지적합니다. {한국주유소협회 부산지부 관계자/"(유류 단가가 높아서 그렇지) 영세한 분들이 운영하는 곳이 많거든요. 고유가로 어려운 업자들 문제 해결을 위해서 나온 지원금이 정작 대부분의 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 좀 모순된 정책아닌가..} 소비자들은 주유소를 찾아다녀야하는 불편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권태동/부산 망미동/"보조를 해주면 좀 제대로 주유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끔... 여기저기 (지원금 사용 가능한 곳) 찾아다니는 것도 힘들고..} 정부는 특정 업종에 예외를 주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고유가 극복이라는 지원금 특성에 맞는 탄력적인 제도 운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정성욱
옥민지
2026.04.27 20:09

[경제브리핑]-지역 제조업 경기 '냉각'

<앵커> 부산 제조업의 체감경기가 빠르게 식고 있습니다. 부산의 일자리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의 경제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동 사태와 고환율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정이 동시에 커지면서 부산 제조업 체감경기가 다시 얼어붙고 있습니다. 실제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70으로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특히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모두 지수가 기준치 아래로 떨어졌고,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도 동반 하락하는 등 경영 전반에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10곳 중 4곳은 경기가 더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고, 가장 큰 리스크로는 원자재와 에너지 비용 상승이 꼽혔습니다. {박호성/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연구팀/"가격 결정력이 낮기 때문인데요, 당장의 지역 기업들 차원에서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였다 해도 이제 이 가격을 전가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는 가운데 부산의 일자리 구조에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부산에서 가장 취업자가 많은 직업은 청소*건물관리 단순 노무직으로 전체의 6.6%를 차지했습니다. 이 직종이 1위를 기록한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입니다. 산업별로도 사회복지 서비스업 비중이 가장 높아지며 부산의 고용 구조가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경남 양산 농수산물유통센터 운영사의 기업회생 신청이 지역 유통망 전반으로 파장을 키우고 있습니다. 문제는 단순한 한 기업의 경영 위기를 넘어 지역 유통 구조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운영사의 자금난이 이미 수년 전부터 이어졌다는 지적 속에, 재계약 과정에서의 관리와 검증이 충분했는지를 둘러싼 책임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위탁 운영 구조에 대한 사전 점검과 사후 관리가 얼마나 작동했는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다시 묻고 있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김동환
2026.04.2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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