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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절반 줄었다" 거제관광, 재기 '안간힘'

<앵커> 집중호우로 초토화됐던 경남 거제가 이제 옛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발길을 돌린 관광객들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고 있는데요, 가을 나들이객들을 다시 한번 거제에 끌어모으기 위해 거제시와 시민들 모두가 손을 잡고 나섰습니다. 최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폭우에 모래는 쓸려나가고, 놀이기구까지 바다로 떠밀려 내려갔습니다. 광복절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경남 거제 덕포해수욕장입니다. 한 달여가 지난 지금, 해수욕장은 복구됐지만 이미 피서철은 끝났습니다. 물 밀듯 오던 관광객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최재례/덕포해수욕장 상인/"(폭우 이후에) 몸으로 좀 체감을 하고 있는데..한 반 정도는 (관광객이) 줄어든 것 같아요." 거제를 띄우던 걸그룹 리센느 효과도 폭우에 함께 씻겨나갔습니다. 주요 관광지 방문객은 폭우 전 30%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폭우가 지나간 지 한 달이 넘었고, 문을 닫았던 관광시설들도 하나둘 다시 문을 열고 있습니다. 하지만 줄어든 관광객의 발길을 다시 돌리는 건 이제부터가 과제입니다." 20억대 피해를 입은 거제식물원도 복구를 마치고 정상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도 추석 연휴 할인까지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탭니다 옥성종/한국외식업중앙회 거제시지부장/"저희 회원이 3천여명인데 그 중에서 3분의 1 이상이 이번 수마로 인해서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 이후에 생계가 굉장히 (어려워진...)" 이런 노력덕에 한화오션이 연 문화마켓에 사흘 동안 3만2천여 명이 다녀가는등 희망도 조금씩 엿보입니다. 변광용/거제시장/"(관광객들에게) 여러가지 관광 상품의 연계를 통해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든지 그 다음에 고향사랑 기부금제에 대한 선물을 거제 특산물 선물을 한다든지 이런..." 갑작스런 폭우는 피하지 못했지만 그 상처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모아 하루빨리 지워나갈 수 있을지 거제의 가을 관광객 유치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최혁규
2026.09.22 21:14

[경제브리핑]-외국인 관광객 증가... 관광업계 채용도 확대

<앵커>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관련업계의 고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BNK금융이 올해 말 임기가 종료되는 자회사 7곳의 최고경영자 선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한 주 동안의 경제 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관광*MICE 업계의 인력 확보 움직임도 커지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부산을 찾은 외국인은 242만 명으로 1년 전보다 43.9% 증가했고, 관광지출도 5천914억 원으로 63% 늘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 마련된 채용박람회에는 호텔과 여행사, MICE 업체 등 관광*MICE 관련 17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최승호/반얀트리해운대 인사부 이사/"지금 관광객도 많이 늘고 있어서,,,특히 이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서 저희 호텔 입장에서도 경력직이나 아니면 외국어가 가능한 후보자들을 찾기 위해서 오늘 박람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관광*호텔*MICE*식음료 분야에서만 100명 이상 모집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소비를 넘어 지역 관광산업의 고용 수요로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BNK금융이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7개 자회사의 CEO 경영승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경남은행과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 등이 대상입니다. 이번에는 경영승계 절차를 임기 만료 3개월 전부터 시작하고, 후보자 검증 기간도 영업일 기준으로 확대했습니다. 내*외부 후보자에게 동일한 정보를 제공하고 외부 후보 발굴도 강화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수출기업들의 해상 운송비가 다시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한국에서 미국 동부로 가는 해상 운송비는 전달보다 24.8% 올라 4개월 연속 상승했고, 특히 중동행 운임은 1년 전보다 133.7% 급등했습니다. 해상운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부산항을 이용하는 수출기업들의 물류비 부담도 커질 수 있어 기업들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영상편집 김민지
김동환
2026.09.21 07:48

K-참기름*들기름, K-푸드 열풍 타고 '각광'

<앵커> 고소한 향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참기름과 들기름이 'K-오일'로 소개되며 해외에서 큰 인기입니다. 열풍을 잇기 위해선 원료의 안정적인 생산이 중요한데요. 노동력은 덜 들고 기능성은 높인 맞춤형 신품종들이 속속 보급되고 있습니다. 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볶음솥 안에서 참깨가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볶은 참깨를 기계에 넣자 황금빛 참기름이 흘러나옵니다. 정성을 들여 만든 참기름에 외국인들도 빠졌습니다. {안홍희/참기름집 사장/"진짜 외국인들 많거든. 이집 참기름이 고소해서 다른 친구들도 데려오고 이러더라고요.} K-푸드 열풍 속에 참기름과 들기름이 K-오일로 소개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음 맛이 풍부해"} 지난해 참기름 수출액은 전년보다 28% 증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도 843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참기름 수출이 늘면서 K-기름의 세계화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맛 뿐 아니라 그 원료의 경쟁력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원료인 참깨와 들깨의 기존 품종은 생산성이 낮고 수확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강동규/참깨*들깨 생산 대표/경남 진주시 명석면/"일일이 들어가서 낫으로 베고, 또 눕혀서 말리고 해야되는 건조 시간이 많이.."} 생산 현장의 부담을 줄이면서 기능성까지 높인 신품종이 선을 보였습니다. 참깨 '슬기'와 '로움'은 항산화 성분인 리그난 함량이 3배 가량 높습니다. 들깨 '지안'은 오메가-3 함량을 끌어 올렸습니다. {김정인/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농업연구사/"특히 로움같은 경우에는 내탈립 품종으로 콤바인 수확도 가능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 외면받던 전통 기름 작물이 품종 개량을 만나 K-푸드 열풍을 잇는 효자 작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NN 정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정효정
2026.09.16 20:49

부산에 잇따르는 대형물류센터...기대효과는?

<앵커> 국내외 유통*물류 대기업들이 잇따라 부산을 물류거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그저 스쳐가는 물류창고에 그치지 않도록 해야하는 과제도 놓여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드넓은 물류센터에 자동 설비들이 쉴새없이 움직입니다. 무인지게차를 비롯한 각종 로봇들이 제품 선택부터 포장, 입출고를 도맡습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2천6백억원을 들여 지은 부산 물류센터입니다. 연면적 12만 7천여 제곱미터로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입니다. 지역 물류거점을 넘어 글로벌 사업 확대의 전초기지 역할을 맡습니다. {홍석조/BGF그룹 회장/"부산 신항과 연계해서 국내와 해외를 잇는 수출입 거점의 역할도 하게 됩니다."} 부산에 대형 유통물류 거점이 속속 들어고 있습니다. BGF리테일 센터 옆에선 규모가 더 큰 쿠팡 물류센터 공사가 막바지입니다. 이르면 연내 가동이 예상됩니다. 지난달에는 롯데마트의 온라인 쇼핑 전용 최첨단 '제타 스마트센터' 역시 인근에 문을 열었습니다. 한 달여만에 롯데마트 온라인 주문량이 30% 늘어난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역 소비자들로선 빠르고 신선한 배송 서비스에 대한 선택지가 늘어난 겁니다. "지역에 들어서는 이 대형 물류센터는 지역 생산업자나 관련 기업들에겐 든든한 대형판로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물류센터 자체가 가져오는 지역 경제 유발효과엔 한계가 있습니다. 자동화 탓에 일자리 창출은 단순 노무나 단기직 중심에 그칩니다. 단순히 물건이 스쳐 지나가는 '거점 창고'에 머물수도 있습니다. {전재수/부산시장/"저희들은 물류 기업의 유치뿐만이 아니고 전후방 산업과의 연계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쪽에 부산시의 행정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류 빅데이터와 제조, 유통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생태계 조성은 물론 지역 중소업체와의 실질적인 동반 성장 모델을 세우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김건형
2026.09.1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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