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PK에도 3백조 원 규모 투자 '약속'

<앵커> 정부가 호남에 9백조 규모의 반도체 거점 조성을 발표하면서,부산경남에는 때아닌 홀대론이 떠올랐는데요. 오늘 경남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드디어 PK에도 3백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경남 진주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통해 PK의 미래비전을 내놨습니다. 영남권의 제조역량 위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피지컬 AI와 우주항공산업에 속도를 더하겠다는 그림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영남의 탄탄한 제조 기반 위에 피지컬AI 우주항공 등 첨단 기술과 산업을 융합해낸다면 우리 대한민국은 미래 글로벌 시장을 확실하게 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SK와 삼성,한화와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도 대규모 투자를 진행합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 조선·우주항공 등에 모두 297조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김동관/한화그룹 부회장/"한화는 영남권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 주권을 확보하고 자주국방을 위한 국방AI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엔진이 되겠습니다." 정부의 이번 발표는 호남권에 890조, 충청권에 390조원 투자계획이 발표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영남권 민심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기존 제조업과 조선*방산 외에 우주항공청이 있는 사천을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수 것으로 기대됩니다. 진주에서 이뤄진 세 번째 국민보고회에서 공개된 영남권 투자 계획이 최근 제기됐던 '특정지역 몰아주기' 내지는 'PK 홀대론'을 잠재울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이민재
2026.07.03 20:50

멸치잡이 금어기 풀렸지만 '이중고'

<앵커> 세 달간의 금어기가 끝나면서 국내 최대 멸치어장인 남해안에서 멸치 조업이 재개됐습니다. 어민들은 기후변화에 고유가까지 겹치면서 조업 여건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는데요, 최혁규 기자가 조업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남해 앞바다 한가운데, 수십척의 배들이 조업에 나섭니다. 세 달간의 금어기를 마치고 첫 조업에 나선 멸치잡이 선단입니다. 1km가 넘는 그물을 끌어올리자 은빛 멸치떼가 한가득 쏟아져 나옵니다. 갓 잡은 멸치는 운반선으로 옮겨지고, 배는 금세 만선에 가까워집니다. 제 뒤로 갓 잡아 올린 멸치를 삶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멸치는 잡은 뒤 오래 두면 금세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멸치는 운반선에서 삶은 뒤 육지로 옮겨져 건조 과정을 거칩니다. 남해안은 국내 최대 멸치어장으로, 전국 마른멸치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합니다. 최근 3년간 위판량은 매년 1만 톤 이상, 위판금액도 1천억 원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후변화의 영향이 갈수록 뚜렷해지면서, 풍어를 기대하는 어민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면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이른바 '기름진 멸치'가 많이 잡히고 있습니다. 최주봉/멸치잡이 어민/"수온 관계로 고기들이 활동량이 많이 없어 날이 덥고 하니까 낮에는 땅속으로 앉았다 운동량이 적으니까 이게 기름이 안 빠진다고..."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조업에 필요한 유류비도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오르면서 어민들의 부담도 커졌습니다. 최필종/멸치권현망수협 조합장/"많은 사람들이 9~10억 가까이 쓰는데 그 부분이 연간 5억가량 상승하게 되면 이 부분이 경영 악화에 치명적이지 않을까 싶어서..." 고수온에 따른 기후변화와 고유가 부담까지 겹치면서 남해안 멸치잡이는 풍어를 기대하는 첫 출어부터 쉽지 않은 현실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최혁규
2026.07.03 20:52

'염원 넘어 현실로' 가덕신공항 성공 방안은?

<앵커> 올해 말 가덕신공항이 예정대로 착공에 들어가면 동남권 관문공항에 대한 부울경 시도민의 오랜 염원이 마침내 현실이 되는데요, 올해 6회째를 맞는 KNN 가덕신공항 물류포럼에서는 이제 어떤 공항을 만들어야하는지,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각계 각층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가덕신공항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올해 말 우선시공분 착공을 예고하면서 마침내 첫 삽을 뜨게 됐습니다. 수십년 세월동안 사업 백지화부터 시민을 기만한 현대건설의 사업 철회에 이르는 수많은 역경을 이겨냈습니다. 김정렬/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 "하루속히 신공항을 건설하고 또 배후단지도 조속히 준공을 해서... 전체 국가의 문제를 해결하는 첩경이 아니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KNN은 지난 5번의 가덕신공항 물류포럼을 통해 신공항의 필요성과 균형발전에 대한 바람을 대변해왔습니다. 이번 6회 포럼에서는 신공항에 대한 염원이 현실의 문턱을 넘는 역사적 출발선에 선 시점에서 어떤 공항을 만들것이냐를 두고 머리를 맞댔습니다. 신공항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핵심은 관광과 물류라는 두 날개의 장착입니다. 지난해 36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으로 늘고있는 외국 관광객 유입 확대를 위한 노선 확보가 시급합니다. 김해공항 이용객의 출국 내국인 7.1대 방한 외국인 2.9 비율 넘어, 방한 비중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합니다. 이동욱/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장 "인·아웃바운드(외국인 유입·내국민 출국) 노선의 균형 그리고 국적기 외항기의 전략적인 배치가 중요하지 않을까 저는 생각을 합니다." 가덕신공항을 복합 환적 물류 거점으로 만들어, 인천공항에 쏠린 항공 화물 시장을 재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화물항공사, 물류기업 유치와 이를 위한 자유무역지역 지정, 특송화물 장치장 구축 등이 필수적입니다. 박용남/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처장 "최첨단 여러 산업들이 있는데 그런 산업들이 항공 운송 품목을 생산할 수 있는 그런 생태계 변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유무역지정은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 인공폭포처럼 공항 자체의 랜드마크화를 위한 노력도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오원석 영상편집:김승연
주우진
2026.07.02 20:53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