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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조선업 상생 협력*제조업 이끌 앵커기업 선정

<앵커> 조선업 상생 협력부터 지역 기업의 상장폐지 위기까지 부산 경제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제조업을 이끌 앵커기업 선정도 이어지며 산업 체질 개선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의 경제 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업 호황에도 현장 인력난과 협력업체 격차는 여전한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친환경 에너지 기업 SB선보가 부산시와 고용노동부, 부산상공회의소 그리고 HJ중공업 등과 함께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원청과 1차 협력사가 재원을 모아 2*3차 협력업체의 고용과 복지, 안전까지 직접 지원하는 구조가 핵심입니다. 수주가 늘어도 일할 사람이 부족한 상황이 반복돼 온 조선업계에 이제는 공급망 전체의 체질 개선이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부산 이차전지 기업 금양이 상장폐지 여부를 가를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금양은 2년 연속 외부감사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고, 한국거래소에 이의신청을 제출한 가운데 지난 14일 개선기간도 종료됐습니다. 오는 23일까지 개선계획을 제출하면 거래소가 다음 달 상장공시위원회를 열어 최종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투자자 반발과 고발 움직임까지 겹치면서 기업 문제를 넘어 지역 투자 리스크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부산 제조업 성장을 이끌 '부산형 앵커기업'이 새로 선정됐습니다. 부산시는 비엠티와 제엠제코, 한라IMS, 대양전기공업 등 4개 기업을 신규 앵커기업으로 지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산업용 피팅*밸브 기업 비엠티 등은 연구개발과 해외 판로 개척 등 최대 5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지역 산업의 뿌리인 제조업이 핵심 기업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부산 경제의 체질 변화가 본격화될지 주목됩니다. knn김동환입니다.
김동환
2026.04.20 10:23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도심 속 생태 보고, 낙동강 하구…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부산

<앵커> 바다와 강, 산이 어우러진 부산은 도시이면서도 독특한 자연환경을 품고 있습니다. 특히 낙동강 하구는 도심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생태 공간인데요,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오늘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부산의 또 다른 모습을 김동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 부산 낙동강 하구입니다. 넓게 펼쳐진 갯벌과 갈대밭, 도심 속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자연 풍경이 이어집니다. 국내 최대 철새 도래지 가운데 하나로, 다양한 생물이 모여드는 대표적인 생태 공간입니다. 나무 위 작은 움직임에도 망원렌즈가 빠르게 움직이고 카메라 셔터가 연신 터집니다.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는 이들, 새를 관찰하는 청소년 탐조가들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철새를 찍기 시작해 지금까지 기록한 사진만 수만 장에 이릅니다. {박상윤/철새 탐조 청소년/"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부산에서 발견된 거예요. 새가 태평양을 건너서 배를 타고 올 수도 있구나 하는 것을 어떻게 보면 증명한,,,"} 이들의 활동은 부산 생태 환경의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곳에서는 국내 미기록종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여수혁/철새 탐조 청소년/"(미기록종 발견해서) 탐조계에 새 이름 하나를 추가 한다는게 자부심이 많이 들긴 했죠"} 낙동강 하구는 시민들의 삶 가까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자, 생태적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닌 곳입니다. {서진원/낙동강하구에코센터장/"낙동강 하구는 강물인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서 형성된 기수역으로, 다양한 서식지에 생존하는 여러 생물들, 그래서 종 다양성이 가장 뛰어난 곳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큰고니와 기러기 등 해마다 이곳을 찾는 철새는 수만 마리에 이릅니다. 계절이 바뀌면 다시 수많은 생명이 이곳을 찾습니다. 낙동강 하구의 생태를 지키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을숙도에 위치한 야생동물치료센터에서는 부상당한 야생동물들을 구조해 치료합니다. 최근에는 날개를 다친 큰고니와 양쪽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독수리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심규형/부산야생동물치료센터 수의사/"여름에 치료가 완료되더라도 바로 방생이 불가능합니다. 다음 겨울쯤에 다른 독수리들이 올라가는 시기에 맞춰서 그 독수리 무리에 합류를 시켜서 방생하려는 계획입니다."} "지금은 철새 이동 시기가 지나 조용한 모습이지만, 낙동강 하구는 여전히 다양한 생명이 살아가는 생태 공간입니다."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부산.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자랑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김동환
2026.04.19 20:28

부산*경남 휘발류 2천 원 '초읽기'...기름값 무서워 대중교통 선택

<앵커> 중동 정세 불안에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부산*경남 휘발유 값이 리터당 2천 원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주말 나들이에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할 정도로 서민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경남 평균 휘발유 값이 리터당 2천 원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부산은 지난 2022년 3월, 경남은 같은 해 6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미 2천원대에 진입한 서울보다 상승 속도는 늦지만 체감 부담은 이미 한계에 달했습니다. {김석준/창원 상남동/"직장생활을 하다보니까 차를 타야만 하는 입장이라... 옛날에는 8만원치 정도만 넣으면 다 찼는데, 2~30% 정도 비싸졌죠."} 기름값이 더 오를까 우려되면서 주유 시점을 놓고 고민하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미 휘발유를 리터당 2천 원 넘는 값에 파는 주유소가 많다보니, 이렇게 비교적 저렴한 주유소 주변에는 긴 대기열이 만들어지기 일쑤입니다." 따뜻한 봄 날씨에 유채꽃이 만개한 도심 공원은 주말 나들이객들로 북적입니다. 하지만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기름값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 {김다현 정제길/나들이객/"기름이 바닥까지 떨어졌는데, 기름을 넣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나중에 넣자 하고 좀 참았어요. 그래도 한번 놀러오기는 좋겠다고 생각했죠."} 높아진 기름값은 나들이 풍경에도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이곳 주차장은 유채꽃 단지와 가까워 매년 주차난이 벌어지는데요. 올해는 보시는 것처럼 곳곳이 빈자리로 남아있을 정도로 관람객에 비해 여유있는 모습입니다."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선택하는 시민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화순/나들이객/"차를 꼭 필요하면 써야겠지만 크게 필요하지 않을 때는 지하철을 타죠. 기름값이 비싸니까."} 실제로 부산도시철도는 지난달 하루 승객 1백만 명 이상을 기록한 날이 11일이나 됩니다. 버스 이용객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시철도와 버스를 합치면 하루 2백만 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셈입니다. 불안한 중동 정세 속에 이미 오른 기름값이 언제 안정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유가 변동에 따라 서민 생활의 부담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이민재
2026.04.18 19:39

노후계획도시 정비 본격화..추진방식 골몰

<앵커> 조성된 지 30년 안팎에 다다른 노후 계획도시들에 대한 정비사업 추진이 부산에서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선도지구로 선정된 해운대 그린시티와 화명신도시 내 구역들은 정비사업 방식 선정을 두고 활발한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30여년전 신도시라 불렸지만 이젠 노후 계획도시가 된 부산 해운대 그린시티와 화명금곡 지구! 넉 달 전 부산시는 두 지구의 정비예정구역들 가운데 각각 1곳씩을 선도지구로 선정했습니다. 최근 두 지구를 대상으로 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1단계 사업도 고시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선 처음으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겁니다. 선도지구 주민들의 사업추진 열의는 뜨겁습니다. 사전신청자만 참석 가능한 설명회장은 빈자리가 없습니다. {이승철/해운대 2구역 주민대표단 위원장/"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성공적인 사업을 바라는 마음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당면 관심사는 사업방식! LH 등이 시행자가 되는 공공시행과 전문 신탁회사가 맡는 신탁방식 그리고 조합방식 가운데 선택을 해야합니다. 신속성 면에선 공공시행과 신탁방식이 유리한 반면 막대한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데엔 조합방식이 강점이 있습니다. {김영준/LH 신도시정비사업1팀 차장/"(공공시행은) 원천적으로 비리를 차단하고 사업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주민간)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여러 단지를 묶는 통합재건축 방식의 복잡성과 사업성 차이가 핵심 관건입니다. {김경일/인하대 부동산학과 교수/"(수도권의 경우) 사업성이 우수하고 신속성을 요구하는 곳들은 일단 신탁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2차 선도지구 준비하는 곳들은 조합원의 이익을 위해서 조합 방식도 많이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산시와 LH는 주민지원을 위해 부산권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열었습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주민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하게 됩니다. {강현영/부산시 도시공간활력과장/"노후도시 정비사업이라는 어떤 것인지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라든지 그 다음에 사업 추진에 대한 방법 이런 것에 대한 질문이 다양하게 있지 싶습니다."} 부산시는 다대, 만덕, 모라, 개금*당감 지구 등 2단계 대상지에 대한 연내 기본계획 수립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오원석*황태철
김건형
2026.04.1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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