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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유관기관 이전*해사법원 설립은?

[앵커] 해수부 부산 이전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해양수도 구축 차원에서 보면 첫 걸음에 불과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해수부 유관기관들과 해운 대기업의 이전, 해사법원 설립 등의 후속조치들도 지체없이 잇따라야 합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어떻게 될까? 해수부 직원과 동반가족의 소비지출에만 한정해서 산출해봤습니다. 생산유발효과 666억원, 부동산시장 파급효과 957억원 등 모두 1919억원에 달했습니다. 1차적인 일자리 창출도 350여명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해수부 이전) 그 자체로 부가가치가 높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해양 공공기관과) 해양산업 기업들이 부산에 결집을 하면 세계적인 해양 허브 클러스터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해수부 부산 이전은 출발점일 뿐, 정부 국정과제인 북극항로 거점 구축의 전초기지가 마련된 겁니다. {장하용/부산연구원 미래전략기획실장/"(북극항로는) 제2의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전 세계 GDP의 54%를 차지하는 북극 경제권의 글로벌허브도시가 될 기회를 부산에 제공할 것입니다."} 장관 공석이 변수로 떠올랐지만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들의 동반 이전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 6곳 정도가 대상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주도하는 2차 공공기관 이전보다 선제적으로 추진될지가 관심사입니다. {이승우/부산시 미래혁신기획과장/"해양 분야 같은 경우에는 해수부 이전하고 결합을 해서 좀 더 조기에 이전이 추진될 수 있도록 그렇게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역시 지역의 오랜 숙원인 해사전문법원 설립도 가시권입니다. 국제상사 소송까지 더해서 부산과 인천 두 곳에 본원을 설치하는 법안 통과가 임박했습니다. {곽규택/국회의원(부산 서동구)/곽규택/국회의원/"부산과 인천에 해사 국제 상사 법원을 설치하는 쪽으로 의 견이 모이고 있습니다."} 에이치라인해운과 SK해운 이전으로 시작된 해운선사의 부산 집결은 1위 국책선사인 HMM의 이전으로 결실을 맺어야 합니다. {박재율/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 공동대표/"해사사법 그리고 해양금융 해양산업 이런 부분들이 클러스터로 특화해서 집결될 수 있도록 후속 과제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하리라고 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정성욱*전성현 영상편집 이소민
김건형
2025.12.23 19:06

역대급 부산 외국인 관광객...크루즈 확대로 기록 경신 노린다

<앵커> 올해 크루즈를 타고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은 24만 명으로, 코로나 이전을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내년에는 90만 명이 넘는 크루즈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5백만을 바라보는 부산시의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부산시 인구를 뛰어넘는 3백5십만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부산이 '관광 대박'을 이룰 수 있었던 요인에는 24만 명을 끌어모은 크루즈도 큰 몫을 했습니다. 코로나 이전을 넘어선 역대 최고 기록인데, 내년에는 이 수치를 훨씬 뛰어넘는 관광객이 몰려옵니다. "부산을 찾는 크루즈 관광객은 올해 24만여 명에서 내년 91만여 명으로 4배가량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중국발 크루즈가 8차례에서 173차례로 늘며, 관광객 수가 60만 명 넘게 증가한 것입니다. 최근 중일갈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일본여행이 줄어들며 부산이 반사이익을 얻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크루즈 관광은 주변 지역 이동이 잦아 경남 김해 등 부산경남 전역이 관광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우뢰잉/중국인 크루즈 관광객/느낌이 아주 좋았고, 한국 사람들은 모두 정말 친절했어요. 이번에는 이 단체(투어)와 함께 여행했는데, 체험이 정말 좋았어요. 이에 부산항만공사도 관광객의 체류시간 등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상품 개발에 나섰습니다. 8시간 정도만 체류하는 일반 크루즈와 달리 1박2일 체류 가능한 상품도 10회 이상 운영합니다. 서대곤/부산항만공사 항만산업부/외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셔가지고, 서울 수도권을 관광하시고, 다시 KTX를 타고 경주나 부산의 지역 관광을 하신 뒤에 부산항에서 크루즈선을 타고 출항을 하게 되는 그런 상품(도 운영합니다. 하지만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의 출입국 등을 담당하는 CIQ 전담인력이 9명에 불과해, 인프라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황태철
하영광
2025.12.2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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