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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백만시대...부산형 콘텐츠는?

<앵커>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벌써 백만 명을 넘어섰지만, 정작 부산의 역사와 전통을 보여줄 상설공연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지역의 특색을 보여줄 수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을 찾는 외국인들의 발길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02만여 명으로, 역대 가장 빠른 증가세입니다. 지난해 364만 명을 훌쩍 뛰어넘어 5백만 명을 조기달성 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벌써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백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부산의 역사와 전통을 알릴 수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하지만 상설 전통공연이 없어 이를 접하기는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 지난 2015년 외국인 관광객을 타겟으로 전통공연 '왕비의 잔치'가 상설 운영됐지만, 그 맥이 끊긴지도 10년이 다 돼갑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들은 부산의 전통공연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리차드 위트빈 아이리스 위트빈/네덜란드 관광객/"부산에 오기전에 일본에서 사무라이 공연과 스모를 봤습니다. (전통 공연을 보는 것은 아이들에게도 좋습니다.) 저도 전통공연 보는걸 좋아합니다."} {라흐마 기타/인도네시아 관광객/"부산에서 전통공연을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들어본 적은 없지만 공연이 있다면 볼 거예요. 그렇지? (네)"} 부산의 문화재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전통공연 등, 새로운 시도들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모심기를 표현한 수영농청놀이와 멸치 잡는 모습을 표현한 다대포 후리소리 등 다양한 부산 전통 문화를 한데 모은 공연입니다. {김명수/부산국제민속예술협회 사무국장/"예전에는 이 공연들이 장시간 공연되고 (쉽게) 볼 수 없는 공연이 었는데 (공연)시간을 단축시키고 쉽게 설명을 가미하여 (만들었습니다.)"} 유휴 공간을 무대로 활용하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센텀에 위치한 소향아트홀의 경우 운영률이 50%에 그치고 있는데 이를 상설공연장으로 활용해 관광상품화하자는 제안입니다. 또, 동래읍성 같은 유적지에 상설 무대를 조성해 관광 가치를 끌어올리자는 의견도 나옵니다. {설훈구/국립부경대학교 관광경영학 교수/"동래읍성터 위에 비어있는 빈집들이 꽤 많습니다. 그것을 싹 걷어내고, 그것을 배경으로 해서 공연을 할 수 있다라고 하면 가치도 굉장히 높아질 수가 있고, 관광지로서의 파급효과도 (급증합니다.)"} 외국인 관광객 5백만 시대, 부산만이 가진 매력을 선보일 수 있는 상설 관광콘텐츠 확충이 부산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이소민
하영광
2026.05.14 20:41

반얀트리 부산 착륙...체류형 휴양지로 거듭날까?

<앵커> 지난해 화재 사고로 홍역을 치른 고급 휴양시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이 오는 11월 문을 엽니다. 미식부터 스파까지 반얀트리 고유의 최고급 서비스들이 제공되는데, 글로벌 리조트가 들어서는 부산이 체류형 휴양지로 거듭날 지 주목됩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반얀그룹의 글로벌 리조트 브랜드 반얀트리의 시작을 알린 태국의 '반얀트리 푸켓'입니다. 폐광산에 수천그루의 나무를 심고, 나그네에게 그늘을 주는 인도 반얀나무에서 이름을 따 리조트를 세웠습니다. 자연에서 영혼의 안식처를 제공한다는 철학 아래 전 세계 곳곳에 현지 풍경을 살린 최고급 리조트를 선보였고 그 지역을 명소로 탈바꿈 시켜왔습니다. "반얀그룹의 국내 첫 고급 해양형 리조트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이 오는 11월 부산 기장에서 문을 엽니다." 회원제 리조트로, 수많은 국내 후보지 가운데 동해안의 시작이자 일출을 품은 기장 오시리아 해안을 택했습니다. {이금주/'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시행사 상무 "제2 도시 부산에 완벽하게 구성돼 있는 관광 인프라와 그리고 (기장) 연화리가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을 바탕으로 반얀트리가 입지를 선정한 게 아닌가..."} 전문가들의 스파 서비스에다 미슐랭 스타를 보유한 반얀트리 고유 식당에선 고급 미식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난티 그룹 호텔*레지던스에 이어 반얀트리까지,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고급 휴양지의 면모를 갖추게 됐습니다. {윤태환/동의대학교 호텔컨벤션경영학과 교수 "관광객들의 지출 문제 또 관광객들의 체류 기간 이 두가지가 부산이 극복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이 두가지에도 아주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난해 화재 사고의 부정적 이미를 벗어야 하는 것은 숙제입니다. 새 시공사 쌍용건설의 화재 복구 공정이 마무리에 있고, 리조트 회원 모집도 재개한 상황입니다. 반얀트리의 합류로 기장을 넘어 부산이 세계적인 휴양지로 거듭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주우진
2026.05.14 20:42

일상 바꾼 역대급 '불장'...지역기업 시총도 요동

<앵커> 주식 불장은 지역 직장인들의 일상도 바꾸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주가가 일상적인 대화의 화제가 되고 새로 주식계좌를 여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부산경남 지역 기업들도 방산,조선주를 중심으로 시가총액이 크게 늘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가 8천선을 넘보며 연일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요즘, 점심시간 직장인들의 화제도 온통 주식입니다. {"와,,오늘 또 올랐더라"/"시드(여윳돈)가 좀 있어야 들어가서 돈도 벌텐데"/"넣어두고 까먹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응 맞아 맞아. 앱을 지워야 되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일상 적인 대화거리가 됐습니다. {직장인/"매일 아침마다 난리죠. 예를 들어 삼성 주식 들어간 사람,,누구는 내 자산이 얼마야,,이런 것들을 매일 아침마다 애기를 하는 것 같고,,들어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이런 고민들을 많이 하게 되는것 같아요."} 증시 열기에 투자 관심도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은행과 증권업계에는 주식 계좌 개설과 증권 앱 이용 관련 문의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나경/BNK부산은행 센텀금융센터 PB팀장/"일반 자산 대신 주식으로 굴려서 (자녀에게)물려주시고 싶어서 개설하시는 분도 많으시고, 고령층 같은 경우도 주식에 자산을 50%이상 투자하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코스피 상승세가 본격화된 지난해 9월 이후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지역기업들의 시가총액에도 큰 변화가 나타납니다. "경남에서는 원전과 방산, 조선 관련주를 중심으로 국가전략산업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등에 투자자들이 몰렸습니다." "부산은 AI와 반도체 훈풍 속에 리노공업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고, LS마린솔루션, BNK금융지주 등에도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부산 이전이 확정된 국내 최대 해운선사 HMM은 시가총액이 줄어들긴 했지만 부산 시총 1위가 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상승장 기대감이 크지만 변동성도 큰 만큼, 단기 흐름에 휩쓸린 과도한 투자에 주의를 당부합니다. "이른바 불장은 주가만 끌어올린 게 아니라 부산경남 시민들의 투자 풍경까지 빠르게 바꾸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오현희
김동환
2026.05.13 20:44

동백전 추가 환급 '대박'...타 지자체도 도입

<앵커> 부산 중구청이 2월부터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을 사용할 경우, 추가로 3%를 더 환급해주는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시행 두 달 만에 동백전 이용률은 물론, 지역상권 매출이 확 뛰면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데요, 다른 지자체들도 벤치마킹에 나섰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중구 부평깡통시장의 한 빵집입니다. 빵을 계산하는 고객들이 지갑에서 동백전 카드를 꺼내듭니다. 환급 혜택을 위해 부산의 지역화폐인 동백전을 사용하는 건데, 유독 이곳 상권에서 이용률이 높습니다. {유순자/빵집 고객/"(기존 환급에) 3%가 더 붙으니깐 중구에서 많이 쓰죠."} 부산 중구청이 지난 2월부터 중구에서 동백전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기존 8~10%에 3%의 환급금을 추가로 지급해주고 있는 겁니다. {정세영/빵집 주인/"동백전 지금 사용하는 건수는 한 백 건 가까이 되고 있고 작년 같은 경우에는 한 40 건 정도 됐습니다."} 인근 상인들도 효과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홍종민/참기름 가게 주인/"(환급 금액이) 13%라고 하니깐 거진 품목당 만 원 정도 추가 구매가 된다고 보면 됩니다."} 실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중구의 동백전 결제액은 60%나 늘었고 시행 이후 10억여 원의 추가 소비가 일어났습니다. "지자체가 별도의 지역화폐를 시행하면 이런 단말기에 추가 시스템을 설치해야 하는 부담이 있는데 기존 동백전을 이용하면서 상인들은 이런 부담도 줄이고 고객들의 편의성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효과는 극대화하고 재정 부담은 줄이는 결과를 낳은 겁니다. {정애경/부산 중구 경제환경국장/"평소 사용하던 동백전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다 보니깐 인근 지역 분들이나 우리 구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이 우리 골목이나 시장을 찾아오게 만드는 강력한 유인책이 되기 때문입니다."} 부산 기장군도 이번 달부터 해당 정책을 도입하는 등 다른 지자체들도 벤치마킹에 나섰습니다. 다만 이 또한 재정이 허락하는 지자체에 한해 실시되고 있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는 만큼 지자체들이 연계한 정책 마련도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최한솔
2026.05.1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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