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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한국유리 부지 개발 추가 이익도 환수해야

<앵커> 동일스위트는 매입한 옛 한국유리 부지 가운데 공장부지만 먼저 개발해 이익을 챙기면서, 남겨둔 땅도 땅값 상승이라는 수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공공기여 협상 사업장 가운데 이처럼 이중으로 이득을 챙기는 행태는 찾아보기 힘든데요, 추가 환수를 위한 재협상 여론과 함께 제도 보완 요구도 커지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공공기여 협상 사업장 가운데 동일스위트의 옛 한국유리 부지 사업장과 같은 사례는 어디도 없습니다. 전체 6곳 가운데 한진 CY부지 등 5곳은 사업자가 소유한 부지 전체에서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개발에 따른 이익 모두, 공공기여 협상 테이블에 올랐거나 범위에 포함돼 논의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입한 옛 한국유리 전체 부지 가운데 공장부지만 먼저 개발하고 있는 동일스위트는 상황이 다릅니다. "부산시는 공장부지 개발을 위한 공공기여 협상을 하면서 맞은편 야산 일대 땅값 상승 수혜는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공장부지 개발로 야산 등 인근 부지도 땅값 상승이라는 이득을 보고 있지만 협상 대상에서 뺀 겁니다. {황금재/부산시 도시공간조성과장 "계획의 변경이 직접적으로 적용되는 당해 사업지에 한해서 용도지역 변경이나 용적률 완화로 발생하는 토지 가격 상승분을 대상으로 산정하는 것이 법적 원칙입니다."} 이대로면 사업자가 개발 부지 주변 땅도 대거 함께 매입해 시세 차익을 거둬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정주철/부산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그 주변지역을 그 사업자가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면 거기에 대한 개발이익도 충분히 환수할 수 있어야 된다...그것이 협상이고 그렇지 않으면 협상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발 이익 극대화를 노리는 사업자 앞에 구멍 난 관련 규정이 공익을 충분히 담보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동일스위트에 대한 땅값 상승분 추가 환수조치 등, 재협상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부산시의회가 제도 보완을 위한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주우진
2026.01.19 20:52

AI여파에 달걀값 급등... 한 판 8천 원 눈앞

<앵커> 달걀 가격이 요즘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오르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공급이 줄면서 설 명절을 앞두고 달걀 한 판이 8천원 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현재 경기도에 이어 충청도와 전라도, 광주까지 남하했습니다. 올겨울 조류 인플루엔자 30여건 가운데 절반이 산란계 농장으로 이미 4백만 마리 넘게 살처분됐습니다. 경남 양산 등 양계농가가 밀집된 지역들은 외부인 차량출입이 철저히 차단된 채로 초긴장 상태입니다. 이상근/양계농장 대표/경남 양산/"바이러스가 10배정도 강력한 바이러스라고 하더라고요. 닭한테 걸릴 경우 3일 안에 폐사된다고 하더라고요. 날이 풀린다고 하더라도 봄이 온다고 해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비상대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자체들 역시 광역방제까지 나서는 등 확산 차단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김성희/양산시청 가축방역팀장/"먼저 조류인플루엔자 주요 전파 요인으로 꼽히는 철새도래지 주변에는 축산 차량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 축산농가에 출입하는 모든 외부 축산차량은 철저한 소독절차를 거치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달걀 가격은 벌써 고공행진을 시작했습니다. 달걀 한판 가격은 부산 7351원, 경남 7161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올랐습니다. 실제 도심 대형마트 등에서 소매가는 이미 8천 원에 육박합니다. 비싸진 가격탓에 선뜻 지갑 열기가 망설여질 정도입니다. 최정림/소비자/경남 창원 용호동/"행사할 때 주로 이용하는데 오늘 와보니까 너무 놀랐어요. 곧 명절인데 가격이 너무 올라서 선뜻 한판 사기가 부담스럽네요" 비싸진 가격이 부담스럽기는 식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주일에 50판이 넘는 달걀을 쓰는 이 식당도 재료비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었습니다. 김용대/00음식점 대표/"계란의 경우 물가가 한번 오르면 1~2%오르는 것이 아니고 10~20% 단위로 오르다 보니까 실제 가격이 한번 오르면 물가가 내려오지 않습니다.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보니까..." 여기다 소비가 급증하는 설명절까지 앞두고 있어 가격 상승에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 1월 말로 접어들면서 철새 이동 등으로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우려가 더 커지는 만큼 올겨울 달걀부터 시작된 식탁 물가 상승세는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박명선
2026.01.19 17:37

경제브리핑-지역 발전과 한·일 민생 파트너십 세미나

<앵커> 한국과 일본의 공통 과제인 고령화와 지역소멸 등의 협력 방안을 찾는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부산대와 동남권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함께 찾기로 했습니다. 한 주 동안의 경제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저출산과 고령화, 지방소멸 등 한국과 일본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자체와 기업의 역할, 그리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동서대학교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인구 위기 시대를 맞은 한일 양국의 지역 혁신 전략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고, 인재 교류와 인재 육성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제조업과 관광,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산업과 문화의 융합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 사례를 공유하고 한일 연계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습니다. ============================= 공인산업물류협회가 정기총회를 열고 안지영 현 공동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안 신임 회장은 스마트 물류와 친환경,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국내 물류와 해양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지영/공인산업물류협회장/"산업 물류와 전문성 강화를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회원 상호 간의 협력과 상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가겠습니다."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대학교가 동남권 기업의 사업재편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지난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재편이 필요한 기업 발굴을 비롯해 기술과 사업 방향성에 대한 자문, 사업재편 승인 절차 컨설팅과 후속 사업화 지원까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상의는 현재 운영 중인 동남권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의 맞춤형 지원에 부산대의 전문 인력과 연구 역량이 더해지면서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화 성공 사례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정성욱
김동환
2026.01.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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