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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부산 수출기업들, 내수 부진 돌파구 찾는다

<앵커>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 수출기업들이 공동전략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HMM 부산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해운산업을 중심으로 한 구조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의 경제 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지역 수출기업들이 개별 대응에서 '공동 전략'으로 수출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 기장 오시리아 관광단지 복합문화공간에 문을 연 부산수출기업협회 홍보관은 이런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거점입니다. 식품과 화장품, 공산품 등 회원사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상시 전시하고 해외 바이어 방문 시 현장에서 바로 상담과 주문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입니다. 협회는 특히 공동 마케팅과 공동 물류를 통해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넘기 어려웠던 수출 장벽을 낮추겠다는 전략입니다. 허창기/부산수출기업협회 회장/"국내 내수가 워낙 녹록치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 회원사끼리 힘을 합쳐서 해외에 저희 부산 제품 우수 제품이 널리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의 부산 이전이 노사 합의로 본격화되면서 해운산업 지형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이번 합의를 두고 해양수도 부산 완성의 핵심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해양수산부 이전에 이어 주요 해운기업까지 부산에 집적되면서 해운, 금융, 정책 기능이 결합된 클러스터 효과가 기대됩니다. 황종우/해양수산부 장관/"해양수도 부산 건설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상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입니다. (HMM) 본사의 부산 이전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의 마지막 핵심 부지로 꼽히는 신세계 센텀시티 주차장 부지 개발이 본격 추진됩니다. 신세계 측은 해당 부지에 호텔과 오피스, 상업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개발을 검토 중으로, 최대 60층 이상 초고층 건립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센텀시티 내 마지막 미개발 부지인 만큼 도심 공간 구조와 상권 변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박언국
김동환
2026.05.04 08:51

[자랑부자]K-해양방산, 경남에서 세계로 확장

<앵커> 경남은 해양방위산업 가운데 조선분야의 핵심입니다. 설계와 건조뿐 아니라 이제 미 해군의 유지·보수까지 조선방산 전 과정의 역량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오늘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경남 해양방산의 현주소를 최혁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화오션이 과거 대우조선해양 시절 건조한 이지스함인 율곡이이함입니다. 적 항공기나 미사일에 대한 첨단 방공전력을 갖췄다는 이지스함의 뜻처럼 한국 해군의 핵심 전력입니다. 이지스함을 포함해 한화오션은 우리 해군 구축함사업인 KDX-1부터 3까지 모든사업에 참여한 유일한 업체입니다 이제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 KDDX사업 선정을 앞두고 최근 한화오션은 '차세대 구축함'을 새로 선보였습니다.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다층방어 체계 등, 수상은 물론 수중과 항공까지 입체적인 해상작전이 가능합니다. {남동우/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고문/"기존에 함정 건조는 해군에서 발주한 사업을 저희가 거기에 충족하는 함정을 건조했지 않습니까. 그걸 뛰어넘어서 저희가 세계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새로운 함정을 저희들이 자체 설계해..."} "조선업 기반 위에 방산 기술이 더해지면서 경남은 해양방산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잠수함 사업, CPSP에 수출모델인 3천6백톤급 잠수함도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은 외부공기 없이 수소와 산소만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공기불요추친장치,AIP도 국산기술로 탑재했습니다. 2주 이상 잠항할수 있는 첨단기술인데 핵심인 수소연료전지는 역시 경남 기업인 범한퓨얼셀이 개발했습니다. {최청훈/범한퓨얼셀 수소연료전지본부 전무/"해군에서 잠수함은 비대칭 전력의 핵심 무기체계인데 핵심 성능은 잠항 능력입니다. 이러한 것을 구현하기 위한 여러가지 AIP 시스템 중에 연료 전지 AIP 시스템이 가장 우수한 것입니다."} 조선업의 심장인 엔진 역시 경남에서 만들어집니다. 창원에 본사를 둔 STX엔진은 함정은 물론 잠수함용 엔진까지 제작합니다. 공급을 넘어 설치와 시운전, 유지·정비까지, 해군 작전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할수 있습니다. {김종귀/STX엔진 국내사업본부장/"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설치, 시운전, 정비, 기술지원 등 함정의 안정적인 운용과 장기적인 작전 지속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출확대와 함께 글로벌 해양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경남의 해양방산은 이렇게 조선과 방산,부품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분업형 생태계'가 가장 큰 강점입니다 . {김호성/국립창원대 GAST공학대학원장(전 한국방위산업학회장)/"경남지역 같은 경우에는 분업화가 되어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자생적으로 어떤 효율화를 달성하는 그런 구조거든요. 부품을 혁신을 한다든지 성능을 개량을 한다든지 이런 요인들이..."} 1949년 미국에서 퇴역한 낡은 함정 한척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해양방산은 이제 첨단 이지스함부터 잠수함 건조,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까지, 경남의 역량과 잠재력 위에서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영상편집 김범준
최혁규
2026.05.03 20:42

새송이와 느타리의 만남, 융합버섯 '새느'

<앵커> 쫄깃한 새송이버섯과 부드러운 느타리버섯은 우리 식탁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익숙하고 맛있는 버섯입니다. 이 두 버섯의 장점을 합친 새로운 버섯 '새느'가 경남에서 개발됐다고 합니다. 이민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굵직한 몸통에 오목한 갓을 가진 익숙하지만 어딘가 낯선 생김새의 버섯이 자라고 있습니다. 새송이버섯과 느타리버섯을 합친 새로운 버섯 '새느'입니다. 외형뿐만 아니라 새송이버섯의 쫄깃함과 느타리버섯의 은은한 향을 모두 갖췄습니다. {윤석한/경남농업기술원 그린바이오연구소 농업연구사가/"외형은 느타리를 닮았지만 식감과 맛은 송이를 닮은 버섯으로, 전골요리나 볶음요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새송이와 느타리버섯을 사용했던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새느는 맛도 맛이지만 새송이, 느타리와 마찬가지로 인공재배가 가능해 연중 생산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저장성도 좋아 느타리버섯은 불가능했던 해외수출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새느를 개발한 것은 새송이버섯의 아버지 경남농업기술원. 국내 도입 당시 큰느타리버섯이던 버섯에 '새송이' 이름을 지어준 데 이어 새 버섯까지 개발한 것입니다. 수확까지 약 10일이면 돼 기존 새송이 보다 재배도 빨라 생산비 절감과 작업효율 향상이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품종보호출원까지 마친 새느 버섯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장에서 소비자들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이민재
2026.05.02 19:17

고유가*고환율 부담...해외여행 대신 국내로

<앵커> 고유가와 고환율의 여파가 여행 지형도마저 바꾸고 있습니다. 비싼 비용을 들여 해외로 나가는 대신 국내로 발길을 돌리는 이들이 늘면서 부산경남에도 내국인관광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 광안리와 해운대 등 주요 명소를 잇는 노선마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도 눈에 뛰지만 국내 다른 지역에서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도 상당수입니다. 바다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광안리는 요즘 손꼽히는 관광 명소 가운데 한 곳입니다. {강미연/경기도 수원시/"광안리 야경 광안대교가 멋있다고 해 가지고 광안대교도 좀 보고,, (해외)비행기표도 조금 올랐다고 해서,,,"} 이 같은 흐름은 숙박업계 수치로도 확인됩니다. 황금 연휴를 앞두고 주요 특급호텔 예약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조혜진 황진영/호텔 투숙객/"일본이나 가까운 나라로 여행을 가려고 했었는데요, 유류 할증료도 그렇고 환율도 급격하게 오르는 바람에 부산으로 여행을 오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해운대의 한 호텔은 5월 내국인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40% 이상 급증했습니다. 숙박 요금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꺾이지 않고 늘어난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주민성/호텔 영업팀장/"내국인 분들은 단가와는 좀 반대로 움직였었는데 높은 금액에도 불구하고 지금 수요는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올해 들어서 특징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해외여행 시장은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급등한 여행 비용 탓에 예약 취소가 잇따르거나 상황을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뚜렷합니다. 상품가격 변동성이 커지며서 여행사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괄희/여행사 소장/"나갈때는 나가는데 들어오는 편수가 없다든지, 상품 구성에도 계속 변동이 생기다 보니까 특정 요금을 상품으로 내놓는 것 자체가 지금 쉽지가 않아서,,,} 항공사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에어부산 등 항공사들은 수요가 줄어든 일부 국제선을 조정하며 탄력 운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김용현/에어부산 홍보팀/"국제선 예약률이 일정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현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노선 운영과 공급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입니다."} 고유가와 고환율 영향 속에 실속을 챙기려는 '국내 유턴' 여행객들이 늘면서 당분간 국내 관광 시장의 강세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김동환
2026.04.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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