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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주거축 수영강 '리버벨트' 반여*재송 주목

<앵커> 지난 10년동안 부산의 부동산 시장 상승을 이끈 건 광안리에서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해안선 라인과 수영강변 일대였습니다. 향후에도 부산의 핵심 주거지는 이 두개의 축을 중심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수영강변을 따라 센텀2지구까지 이어지는 반여*재송동 일대가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0년동안 부산 전체 아파트의 3.3제곱미터당 평균 추정시세는 15.8% 상승했습니다. 해운대, 수영, 남구 등 동부산권이 29.9% 올라 가격 상승을 이끌었는데, 동부산에서도 핵심 지역이 있습니다. 광안리에서 해운대해수욕장에 이르는 해안선 1km 이내 62개 단지, 이른바 비치벨트가 64.2% 상승했습니다. 부산 평균 15.8%의 4배가 넘습니다. 리버벨트라 불리는 해운대구 수영강변 20개 단지도 66.9%, 수영구쪽 수영강변 8개 단지는 40.4% 올랐습니다. 수영강이 교집합으로, 비치*리버벨트의 전체 90개 단지의 각 상승률도 강과 가까울 수록 높게 나타났습니다. 김영학/부동산지인(부동산정보업체) 본부장 "강 조망과 수변 환경 그리고 센텀시티의 일자리와 생활인프라까지 함께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향후에도 부산 부동산 시장의 큰 축은 가격상승이 고착화된 비치*리버벨트를 중심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연 주목되는 곳은 센텀시티에서 센텀2지구로 향하는 반여*재송동 일대입니다. 센텀2지구가 도심 속 첨단산단으로 조성되면 양방향으로 직주근접 수요가 몰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성빈/동아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 "아직 입지 가치가 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지역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산업 업무기능이 확충되고 수요가 생기면 (벨트) 확대 지역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수영강 상류로 인기 주거축이 확대될 지, 센텀2지구 조성 성공 여부와 맞물려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주우진
2026.10.23 17:50

신공항 특별법 개정, 건설업계도 동의

<앵커>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건설사들이 가덕도신공항특별법 개정을 통한 공사비 증액 해결에 동의했습니다. 대신 법 개정 이전에는 우선시공분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올해 안 착공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맡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공사비 증액분의 보장을 요구해 왔습니다. 정동만/국민의힘 국회의원/"우선시공분 계약 전에 정부가 공사비 증액을 약속해 달라는 이야기 아닙니까?" 심철진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네 맞습니다. 정부의 확약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와 관련해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주 국토부와 가진 간담회에서 특별법 개정을 통한 공사비 증액 해결에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합의 내용은 컨소시엄 건설사들이 특별법 개정에 동의하는 의결서를 국회 국토위에 제출하고 여야 합의로 특별법을 개정하는 것입니다. 특별법 개정안에는 '물가 변동 기준일을 불가항력적인 전쟁이 발생한 날로 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켜 공사비 증액분 보전을 추진합니다. 국토부도 이러한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역 국회의원들은 연일 정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김미애/국민의힘 국회의원/"이렇게 핑퐁하다가 결국은 국회로 공을 돌리고 그러면 특별법에 이 약속을 담을 자신 있습니까, 정부는?" 박성훈/국민의힘 국회의원/"대통령이 직접 속도전 주문하는 사업은 지침 개정, 행정 절차 단축, 제도 개선까지 검토하면서 왜 800만 부울경 주민 숙원인 가덕신공항에는 정부가 결단을 못 내리나요?" 건설사들이 특별법 개정에 동의하면서 공사비 증액 확약을 위한 MOU 체결은 추진이 중단됐습니다. 문제는 특별법 개정 시점입니다. 여야 합의로 발의해 서둘러 추진해도 12월에나 개정이 가능하고 늦어지면 내년 2월에나 가능합니다. 대우건설컨소시엄은 특별법 개정 이전에는 우선시공분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해, 올해 안 계약과 착공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길재섭
2026.10.23 08:07

남해안 햇굴 수확…작황은 '맑음', 소비는?

<앵커> 국내 굴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경남 남해안에서 본격적인 굴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고수온 등 피해에도 작황은 양호하지만, 최근 노로바이러스 논란에 소비가 위축되지는 않을지 우려도 나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에서 끌어올린 줄마다 굴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세척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마대는 금세 햇굴로 가득 찹니다. 국내 굴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경남 남해안에 수확철이 돌아왔습니다. "제 앞으로는 갓 채취한 햇굴이 세척 뒤 자루에 담겨 있는데요. 올해는 고수온 등으로 일부 폐사 피해가 있었지만, 보시는 것처럼 살아남은 굴의 성장 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김영완/굴 양식어민/"(평년에는) 굴을 까면 3kg 정도 나오는데 올해는 작황이 좋아서 한 4kg에서 5kg 정도..올해 작황이 좋아서 기분이 좋은 출발을.."} 지난해는 연말 소비가 줄면서 타격이 컷지만 올초 일본의 굴 폐사 여파로 수출이 늘면서 가격도 회복세입니다. 굴 껍데기를 까는 박신장도 새벽부터 분주합니다. 능숙한 손길이 껍데기를 벌리자 탱글탱글한 속살이 드러납니다. {최영선/굴 박신장 노동자/"신선도는 싱싱하지요. 그래도 먹는 사람이 좀 많이 먹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올해 첫 생굴 경매인 초매식과 함께 본격적인 출하도 시작됐습니다. 과거 노로바이러스 적발에 소비가 위축되지나 않을까 한층 위생관리를 강화한채 시장반응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홍태/굴수하식 수협 조합장/"남해안 굴들은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미국 FDA에서 매년 2년에 한번씩 정밀 검사를 합니다..미국 FDA에서 지정한 해역이라 하면 진짜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김장철이 다가오면 굴 소비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만큼 굴을 수확하는 어민들의 표정에는 기대와 희망이 담뿍 담겨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최혁규
2026.10.22 20:52

[인물포커스]-김호곤 경남마이스협회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우리나라, 또 전 세계에서 국제적인 행사나 전시, 관광을 위해 경남을 찾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한 마이스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단체죠. 경남마이스협회 김호곤 신임 회장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경남마이스협회 회장 취임을 우선 먼저 축하드리겠습니다. 아직 시청자분들에게 마이스라는 게 조금 낯설 수도 있는데, 마이스 산업이 뭔지, 그리고 경남마이스협회는 어떤 단체인지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네, 감사합니다. 경남마이스협회는 마이스 기업과 학계, 전문가들이 모두 모여서 마이스 산업, 경남 마이스 산업 발전을 위해서 토론하고 협력하기 위해서 모인 단체입니다. 기업 회의, 포상 관광, 컨벤션, 전시회 등을 포괄하는 종합 산업이고요. 쉽게 말씀드리면, 특정 목적을 가진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산업. 그래서 저는 마이스를, 행사를 만드는 산업일 뿐만 아니라 만남을 통해서 가치를 만드는 산업, 이렇게 설명드리겠습니다. Q. 신임 경남마이스협회장으로서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 각오와 비전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A. 세코(CECO 창원컨벤션센터)는 지난 21년 동안 경남 마이스의 중요한 기반 산업이 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이 지나면서 분명히 알게 된 것도 있습니다. 컨벤션센터가 생겼다고 마이스 산업이 저절로 성장하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마이스 산업은 좋은 마이스를 만들어야 되고, 좋은 전시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기업도 성장해야 하죠. 그래서 사람이 바뀌어도 정책이나 전문성은 지역에 꼭 남아야 합니다. 경남마이스협회는 행정과 기업, 대학과 산업을 연결하고 시민과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민간 협력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Q. 그동안 사실 경남에서는 마이스 산업 발전을 위해서 인프라 확충, 그리고 플랫폼 확장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네, 경남의 경제 규모, 산업 규모에 비해서는 세코 전시장을 확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인근 부산이나 대구에 비해서 1/4, 1/5, 이렇게 작아졌으니까요. 하지만 오히려 더 부족한 것은 저는 소프트웨어라고 생각합니다. 경남을 대표하는 마이스가 필요하고, 전시회가 필요하고, 육성해야 합니다. 지역 마이스 기업들의 인력을 키워야 합니다. 여전히 외부에서 지역의 마이스를 하고 경험과 부가가치를 가져가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리 지역의 전문 교육 기관이 꼭 필요하겠습니다. 전시장을 키우는 것과 그 안을 채울 마이스 산업을 함께 키워야 합니다. Q. 경남으로서는 최근에 많이 거론되고 있는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이라든지 또 가덕도신공항 건설, KTX와 도로망 확충 등등 여러 가지 좋은 호재들도 많습니다. 이런 호재들과 함께 경남의 마이스 산업 발전시킬 수 있는 전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네, 분명 매우 중요하고 매우 큰 기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또한 교통 인프라나 이런 좋아진 인프라 시설들에 따라서 마이스가 또 저절로 성장하지는 않겠죠. 아직 부족한 경남 마이스 생태계를 갖추는데, 저희가 그 분명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마이스는 행사가 끝난 뒤에 우리 지역에 무엇이 남는지 저희는 주목해야 하고요. 지역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지, 일자리가 생기는지, 기업과 바이어가 만난 이후에 부가가치와 경험은 그다음 상황으로 이어지는지, 이것을 '마이스 레거시'라고 하는데요. 마이스가 지역에 남는 지속적인 가치와 유산을 말합니다. 세코는 지난 21년 동안 공간을 채우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20년은 기업과 사람과 기술과 산업을 연결하고, 마이스 생태계도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희 경남마이스협회가 함께할 것입니다. -지역에 처음 마이스 산업이 거론되기 시작했을 때 과연 이게 지역에서 어떤 시장이 있겠냐 하는 우려가 컸었는데, 이제는 미래 먹거리로 많이 주목하지 않습니까? 앞으로 경남의 그 시장을 넓히는 데 마이스협회에서 많은 역할을 하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6.10.22 08:06

폐점 홈플러스 점포...내부는 여전히 '영업중'

<앵커> 올해 부산경남에서 홈플러스 열 한 곳이 폐점했지만, 임대매장 상인들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채 계속해서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출 급감에 홈플러스 측의 전기요금 체납으로 단전까지 예고되면서 상인들이 생계 터전을 잃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폐점이 확정된 부산의 한 홈플러스 점포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식료품 등을 구매하던 마트가 있던 자리는 이렇게 굳게 닫혀있는 모습인데요. 원래 이용객들이 식사를 즐기던 임대매장이 있는 자리는 여전히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진행하면서 마트 문을 닫았지만, 입점업체 20여 곳은 여전히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홈플러스가 임대보증금을 6년 가량에 걸쳐 돌려주기로 했지만, 사실상 다른 곳에서 영업을 재개하긴 턱없이 부족해 거절했기 때문입니다. 마트 폐점 이후 매출은 70%가량 급감했습니다. {원수정/임대매장 상인/"시설비에 투자도 많이 했고 보증금도 없이 나가라고 하는데 밖에 나가서 저희는 뭘 가지고 어떻게 오픈을 해야 하며"}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기마저 끊길 처지에 놓였습니다. 홈플러스가 전기요금을 체납하면서, 한전이 오는 29일 단전을 예고한 겁니다. 상인들은 관리비를 꼬박꼬박 납부해왔다며 홈플러스 측의 무책임함을 성토하고 있습니다. {박보섭/임대매장 상인/"(단전은) 영업을 중지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는데, 제가 낸 전기료는 어디로 갔고 전기세 미납으로 한전에서 저희에게 개별적으로 입점업체에게 통보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소리고."} 상황은 영도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곳의 한 카센터는 오는 30일 이전을 앞두고 새 점포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단전 통보를 받았고, 사정 끝에 26일까지 유예받았지만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아 장비를 옮길 곳조차 없습니다. {강만수/임대매장 상인/"죽고 싶은 심정이었죠. 직원들도 그렇고 이 장비들을 철거하려면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이 많은 장비나 직원들이 갈 데가 없잖습니까."}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은 법원에서 인가됐지만, 폐점된 점포에 남겨진 상인들의 피해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하영광
2026.10.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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