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브리핑]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7천 시대'
<앵커>
국내 증시가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7천 시대'를 열었습니다.
부산과 경남을 잇는 해양수도권 구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 주동안의 경제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과 두 달 전 6,00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가 지난 6일, 사상 처음으로 7,000포인트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AI 투자 확대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감, 여기에 풍부한 시중 유동성까지 맞물리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거래소는 기념행사를 열고 증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코스피 7,000 시대가 일시적인 열풍을 넘어 한국 경제의 체질 개선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은보/한국거래소 이사장/"코스피 7,000 돌파는 우리 증시의 기초 체력이 근복적으로 강화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 향토기업 세운철강이 포스코 철강제품 누적 매입 2,000만 톤을 달성했습니다.
중형 승용차 2,000만 대를 만들 수 있는 규모로, 국내 철강 가공업계에서는 단일 기업 기준 최초의 대기록입니다.
포스코 연간 조강 생산량의 절반, 현대제철의 연간 생산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지역경제계에서도 금자탑을 쌓았다는 평가입니다.
해양수산부 이전에 이어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이 부산행을 확정한 가운데 '해양수도권연합'까지 공식 출범했습니다.
부산과 경남, 남해안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어 물류와 조선, 수산과 해양관광을 잇는 이른바 '해양수도권' 구상이 구체화되고 있는 겁니다.
연합 출범을 계기로 기업과 인재, 금융과 연구개발이 모이는 거대 해양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박은성 영상편집
김동환
2026.05.11 0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