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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누비는 드론, 이제 원양어업까지 활약

<앵커> 드론은 전쟁의 한복판부터 일상 레저활동까지 활용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제는 AI 기술과 결합해 그 활용도가더욱 무궁무진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데요.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드론의 최신 동향을 김동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망망대해 위를 드론 한 대가 날아오릅니다. 원양어선에서 이륙한 드론이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참치 어군을 탐지합니다. 지금까지 헬기를 띄워 육안으로 찾던 어군 탐지, 이제는 어군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AI 드론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부산의 드론 기업이 개발한 원양 조업용 무인기입니다. 비행거리가 10km 남짓인 일반 멀티콥터와 달리 날개와 프로펠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최대 60km 떨어진 해역까지 탐지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홍운희/해양드론기술 기술사업센터장/"날개의 양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비행시간이 길어지다 보니까 그 만큼 임무 반경도 넓어지고 고정익 형태다 보니까 멀티콥터에 비해서 비행 속도도 훨씬 빨라서...") 세계 최초로 영하 20도 극한 환경에서 2시간 이상 비행 가능한 수소드론도 국내 기술로 공개됐습니다. (홍재의/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서비스팀/"연료전지가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너지 밀도가 놓은 연료전지를 통해서 장기 체공이 가능합니다.") 최근 전장에서의 드론 역할이 커지면서 국방 분야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휴대용 발사대에서 원거리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소형 공격 드론과 자폭형 드론 등 다양한 전술 무인체계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박대영/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부장/"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위협이 됐던 재밍(전파 간섭으로 성능 무력화) 공격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항재밍 성능과 호핑이라는 전자전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는 무기체계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드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부산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23개국 310여 개 기업이 참가해 AI 자율비행과 국방, 물류, 미래항공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준승/벡스코 대표이사/"국방이라든지 지역경제 산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쳐서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부산과 한국이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해양과 에너지, 국방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는 드론이 산업과 안보, 미래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핵심 기술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김동환
2026.02.25 20:57

부산 떠나는 청년 줄고, 일자리는 늘었다

<앵커> 부산 청년들의 유출이 줄고 반면 부산으로 취업하러오는 청년들은 늘고 있습니다. 부산시가 소득과 신용 기반 인구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자리 증가가 청년 유출 둔화로 이어지는 변화가 확인됐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페인트 제조기업입니다. 울산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부산 취업을 선택한 김혜지 씨는 근무환경과 생활 여건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습니다. (김혜지/조광요턴 중대재해대응팀/"근무 환경이 편리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왜냐하면 유연 근무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병원을 간다든가 은행에 가야 될 일이 생기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부산 연구기관에 취업한 3년 차 연구원 류수민 씨는 서울에서 대학원까지 졸업한 뒤 전문성과 근무여건을 이유로 부산 정착을 선택했습니다. (류수민/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연구원/"지역 기업이나 산업에 좀 더 밀착적으로 연구를 할 수 있고 자율성을 많이 보장을 해 주시는 편이라고 생각을 해서 지금 매우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보다 싼 물가, 스트레스가 덜 한 환경, 유연한 기업문화 확산 등의 영향이 타지 청년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남도/조광요턴 인사팀장/"기타 지역의 출신들도 요즘 많이 유입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근속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분들이 잘 할 수 있는 직무를 잘 개발할 수 있도록 좀 연구를 하고 관심을 줘야 됩니다.") 부산 청년 무직자 비율은 최근 3년 사이 크게 줄고, 급여소득자는 늘었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소득과 신용 데이터를 결합한 인구 빅데이터 분석에서 확인됐습니다. 부산 청년 고용률은 5년 동안 7.6%포인트 상승해 8대 도시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일자리 개선 속에 청년 이동도 변화하면서 청년 인구 감소 폭은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고용의 질 개선이 청년 정착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귀옥/부산시 청년산학국장/" 우리 시는 이러한 통계 자료 분석 결과와 그리고 환경 변화에 대응을 해서 앞으로 청년 정책과 일자리 정책을 좀 더 확대하고 그리고 고도화 하려고 합니다.") 부산 취업 희망 청년 10명 가운데 8명은 부산에 머물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청년 전출은 줄고 전입은 늘면서 순유출 폭도 축소되는 추세입니다. 청년 인구 감소 둔화 움직임이 부산의 도시 경쟁력의 전환점이 될 지 주목됩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김동환
2026.02.24 21:04

[경제브리핑]-금양, 기장공장 준공 위해 어떤 투자도 수용

<앵커>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부산 이차전지 기업 금양이 기장공장 준공을 위해 경영권 포기까지 포함한 모든 투자 유치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 지주회사 전환과 코스닥 분리 추진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며 부산 금융중심지 위상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한주 동안의 경제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부 감사인의 의견 거절로 거래가 정지된 이차전지 기업 금양이 자금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금양은 사우디 투자사와 추진 중인 4천 50억 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일을 다음 달 말로 또 다시 연기해 지난해 8월 이후 7차례나 미루게 됐습니다. 현재 부산 기장 이차전지 공장 건설도 자금난으로 중단된 상태로, 한국거래소가 제시한 재무구조 개선 시한은 오는 4월 14일까지입니다. 금양은 공장 준공을 위해 어떤 투자 방식도 수용하고 최대주주도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경영권 포기와 자산 매각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시한 내 자금 조달 여부가 상장 유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과 코스닥 시장 분리 추진을 둘러싸고 노조와 지역사회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 거래소 본관에는 반대 문구가 담긴 근조 현수막까지 등장하며 내부 갈등도 표면화됐습니다. 부산에 본사를 둔 거래소의 핵심 기능 약화가 금융중심지 역할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지역 금융 생태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최근 조각투자 거래소 부산 유치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부산의 블록체인 특구 운영 경험이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부산시와 지역 금융권, 조각투자 업체들은 디지털 금융 산업 확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 컨소시엄 중심 기관인 한국거래소는 인가 절차를 이유로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금융당국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김동환
2026.02.23 07:42

3년 만에 반등한 부산 창업시장 회복신호탄 될까?

<앵커> 고금리와 내수 부진 속에서도 부산의 창업 시장이 3년 만에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업종이 같은 온기를 느끼는 건 아니어서 업종가 지역에 따른 대비가 뚜렷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일 낮인데도 손님들로 북적이는 미용실입니다. K-문화와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매장의 고객 40% 가량은 외국인 관광객입니다. 고객 증가에 힘입어 이 업체는 지난해 개인사업자에서 법인으로 전환했습니다. {송강우/헤어샵 대표/"K-뷰티 라든지 K-팝 이런게 홍보가 많이 되면서 부산에 스스로 찾아오는 고객님들이 많아지면서 또 그 매출(내수)을 대체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산의 한 오피스 빌딩 구내식당에 점심시간이 되자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지난해 문을 연 이 식당은 고물가 상황에서 '한 끼 부담을 낮춘다'는 전략으로 창업에 나섰습니다. {박재수/식당 대표/""해운대나 수영 이 쪽은 젊은 분들이 모이는 수요가 있고 그러니까 이분들은 소비가 계속 이루어지고 이제 나이 드신 분들은 잘 밖에 나오지도 않고 쓰는 금액도 줄어들고 저는 그 영향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지난해 부산에서 새로 설립된 법인은 4천 3백여 곳, 전년보다 2% 증가하며 3년 만에 감소세를 멈췄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유통업이 29.7%, 서비스업이 26.1%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의류*신발 매장, 외식, 이*미용 등 관광과 소비 관련 업종이 증가세를 보인 것이 눈에 띕니다. 반면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영향으로 부동산과 건설업은 감소했습니다. 신설 법인 10곳 중 8곳 이상이 자본금 5천만 원 이하의 소규모 창업으로, 경기 변동에 취약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신지훈/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연구팀/"2025년 신설 법인이 현재의 반등이 지속되면서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단계별 스케일 업 프로그램 등 정책 확대가 지속적으로 지원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역별로는 해운대, 강서, 수영 순으로 신설 법인이 많아 지역 간 온도차도 나타났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김동환
2026.02.22 20:04

지역 벤처펀드, 절반은 수도권 기업으로

<앵커> 비수도권의 지역 기업들을 위해 조성된 벤처 펀드 자금의 절반 가까이가 수도권 기업에 투자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 기업들을 위한 투자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래 산업을 위해 벤처 기업에는 해마다 많은 자금이 투자됩니다. 그 가운데 지역혁신펀드에서 이름을 바꾼 지역성장펀드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동안 지역성장펀드 투자금 가운데 비수도권 기업에 투자된 자금은 1천 766억원. 53.8%에 그쳤고, 수도권 기업에 46.2%가 투자됐습니다. 산업은행이 경남도, BNK 금융지주 등과 조성한 경남 KDB 벤처펀드도 마찬가지입니다. 투자 대상 가운데에는 경남의 지역 기업이나 유입 기업과 같은 지역 내 기업으로 한정된 항목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주항공과 첨단 방위, 차세대 원전, 시스템반도체 등이 포함된 경남지역 전략산업과 미래 신산업 투자 대상에는 기업의 지역 제한이 없습니다. 지역 기업들을 위해 정부 자금도 23% 정도 투입됐지만 결국 수도권으로 절반 가까이 투자되는 것입니다. {강석호/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성장센터장/아무래도 투자 성과가 기대되는 다른 지역, 서울 쪽에 투자를 많이 하긴 하거든요, 적극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그런 가이드라인을 맞춰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회에서도 지역 벤처펀드의 지역 투자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벤처펀드의 투자 비율 조정 등이 개선책으로 제시됩니다. {허성무/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남과 관련된 혁신펀드가 조성되면 경남에 60%, 65%, 70%는 반드시 투자해야 된다, 단계별로 이런 제한을 두게 되면 지역에서 많은 투자를 하게 되는거죠.}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역 벤처펀드의 모펀드에 정부가 60%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혀 지역 투자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길재섭
2026.02.20 20:45

이재명 대통령 부동산 드라이브...부산경남 영향은?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요즘 부동산 이슈를 직접 챙기며 정책 드라이브를 강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의 집값잡기 강공이 부산경남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정기형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드라이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차례 관련 SNS 글을 올리고 공개 발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한 채 값이면 어느 지역은 아파트 한 동을 산다고...객관적 가치가 실제 그렇게 있냐. 그건 말이 안되죠.} 정부의 강공이 부산경남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당분간은 여파가 없을 거라는게 중론입니다. 무엇보다 5월 9일부터 시행되는 양도세 중과에 부산경남은 해당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시장동향도 완만한 편으로 각종 집계에서 별 차이가 없습니다." 서울 압구정에 36억원을 낮춘 매물이 등장하는 등의 변화와 대조적입니다. {강정규/동아대학교 부동산대학원장/(부산경남은) 적용 대상 지역이 아니더라도 정부가 강력한 규제 정책을 펼친다고 하는 신호를 주는 것 자체가 심리적 위축 상태가 되기 때문에...} 하지만 6월 이후로는 상황이 좀 달라집니다. 정부가 보유세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것으로 보이는데, 보유세가 현실화되면 계산이 복잡해집니다. "높은 수준의 보유세가 도입되면 다주택자들이 집을 내놓을 계기가 됩니다. 서울의 똘똘한 한 채는 남기고 지역 보유분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산경남에 매물이 늘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정상철/창신대 부동산경영학과 석좌교수/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시장에 그렇게 지금 정책이 먹혀 들어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보유세 카드를 분명히 꺼낼겁니다.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이 보유세 카드지 않나 저는 그렇게 봅니다.} 하지만 반대로 집주인들이 보유세에 저항하며 버티기에 들어가면, 부산경남의 부동산시장이 얼어붙는 그림도 배제할 수 없는만큼 시장을 전망하는 시각은 조금씩 엇갈리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영상편집 김범준
정기형
2026.02.1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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