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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가게에서 지역 브랜드로…'스타 소상공인' 뜬다

<앵커> 오랜 세월 단골을 상대로 영업하던 동네 가게들이 새로운 브랜드로 날개를 달고 있습니다. 부산경제진흥원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소상공인에게 자금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 새로운 지역 브랜드 탄생으로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통시장 골목에 자리 잡은 손만두 가게. 50년 가까이 한자리를 지켜왔지만, 그동안은 아는 사람만 찾는 동네 맛집에 가까웠습니다. 매장 정비와 함께 브랜드 홍보, 각종 행사 참여 등 마케팅 지원을 받으면서 새로운 고객층을 만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지원 이후 매출이 30% 이상 늘었고, 2곳의 신규 점포를 새로 냈습니다. 양윤석/양가손만두 대표/"만두만 50년 동안 만들다 보니까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맛집이었습니다. 지원을 통해서 저희한테 엄청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1967년 부산의 구두방에서 시작한 수제화 제작업체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남성 수제화 중심이던 사업을 기성화와 아동화, 남녀 공용화까지 넓히고 구두공장도 새로 세웠습니다. 지원금을 받아 제품개발 부담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손수현/태리제화 전략기획 팀장/"지금은 아동화와 남녀 공용화가 판매되다 보니까 고객층 자체가 다양해졌고, 찾아주시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이들의 변화 뒤에는 부산경제진흥원의 스타소상공인 육성사업이 있습니다. 해마다 성장 잠재력이 있는 소상공인 10개사를 선정해 성장지원금과 제품 개발, 마케팅,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합니다. 정덕원/부산경제진흥원 소상공인지원단장/"부산의 유망한 소상공인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전통을 지키면서 변화를 시도하는 동네 가게들. 이들의 경쟁력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장 지원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김동환
2026.11.07 19:27

고수온 영향 '횟값 폭등'…광어 22% 올랐다

<앵커> 올여름 기록적인 고수온으로 바다 양식장에선 집단 폐사가 잇따랐는데요. 출하 물량이 줄면서 광어와 우럭 등 주요 횟감 가격도 크게 올라 소비자들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의 대표 어시장인 마산어시장입니다. 사람으로 북적여야 할 점심시간이지만, 지나가는 손님을 만나기도 어렵습니다. 기껏 온 손님들도 횟감을 꼼꼼히 살펴보지만, 부쩍 오른 가격에 지갑을 열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강숙/어시장 상인/"양식업자들은 폐사가 많이 돼서 (가격이) 올랐다고 그러는데, 실제 서민들이 사먹기는 너무 비싸잖아요. 손님들이 3kg 살 거, 2kg 밖에 안 사고..." 올여름 기록적인 고수온으로 경남 양식장 곳곳에서 집단 폐사가 잇따랐습니다. "출하 여건이 악화되면서 경남의 우럭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5% 넘게 급감했습니다." "당연히 시민들이 즐겨찾는 주요 어종의 가격은 크게 올랐습니다." "올여름 고수온으로 양식장 피해가 잇따르면서 횟감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 여파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출하에 2,3년이 걸리는 어종의 특성상 올해의 고수온이 내년과 내후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양식장 폐사 피해가 가장 컸던 멍게 가격은 한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조국훈/한국해양수산개발원 관계자/"멍게는 공급 여건이 개선되기 까지 시간이 다소 필요한 만큼 내년 초 까지는 현재 가격 수준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앞으로 공급이 회복되는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고수온이 남긴 상처가 양식어민을 넘어 소비자들에게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하영광
2026.11.06 18:00

[렛츠고 라이콘]-AI로 영화 제작…스타트업 10곳 도약 무대에

<앵커> 지역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사업으로 키우려는 스타트업들이 성장의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 제작부터 디지털 재활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투자와 지원을 발판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실제 촬영 없이 인공지능만으로 만든 영상입니다. 영화와 드라마의 시각효과 제작 경험을 살려 인공지능 영상 제작에 도전하는 부산 업체가 만들었습니다. 자체 개발한 AI 도구로 시나리오를 영상으로 구현하고, 등장인물과 장면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장편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해 시장을 넓히겠다는 구상입니다. 정용우/더만타스토리(영상제작·영상솔루션 업체) 이사/"(영화제작)경험을 기반으로 AI 솔루션을 만들어서 크리에이터들이 그것들을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AI 시대에 저희들이 대비하고 있다라는 부분이 강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뇌졸중 등으로 언어 기능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고령자를 위한 디지털 재활 서비스도 눈길을 끕니다. 음성과 얼굴 움직임 등을 분석해 개인별 언어 훈련을 지원하고, 훈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입니다. 병원에서 이뤄지는 재활뿐 아니라 가정과 복지시설에서도 반복적인 언어 훈련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활용 영역을 넓히겠다는 목표입니다. 이현송/골든브레인케어(언어· 인지 재활 솔루션업체) 대표/"더 나아가서는 아동 콘텐츠까지 해서 저희는 지금 학회랑 그리고 병· 의원 쪽으로 해서 특히 마케팅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두 10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B로컬 라이징 페스타. 우수기업 3곳에 대한 시상과 투자 기념행사가 진행됐고, 기업 전시와 투자자 간 네트워킹도 이어졌습니다. 박문철/BNK부산은행 상무/"부산은행은 유망 로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 스타트업들이 아이디어와 기술을 실제 사업으로 키우기 위한 투자 생태계 조성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김동환
2026.11.06 18:06

6년 만에 전국 100대 기업…체감은 '글쎄'

<앵커> 부산 기업 가운데 6년 만에 전국 매출 100위 안에 드는 기업이 나오고 전체 매출액도 크게 늘었습니다. HMM을 비롯한 해운 대기업 이전 효과인데요, 그러나 수치와 달리 아직 지역의 체감효과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기업 가운데 6년 만에 전국 매출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HMM. 지난해 매출 10조 7천억 원으로 전국 60위, 부산 기업 1위에 올랐습니다. 전국 1000위권 안에 든 부산 기업 31곳의 전체 매출은 51조 원으로, 전년보다 41.1% 늘었습니다. 매출 증가분의 90% 이상은 해운 대기업 3곳이 차지했습니다. "부산 기업 매출 1위는 HMM, 이어 K-LNG와 H라인해운 등 해운기업이 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BNK금융지주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석지만/부산상의 경제정책본부장/"해운 대기업 3사가 지금 아직 자료에는 매출이 늘어났다든지 거래가 증가됐다는 그런 통계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통계는 지난해 매출을 올해 10월 기준 기업 소재지로 분류한 결과입니다. "기업 매출이 늘었다는 사실만으로 지역경제가 그만큼 성장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HMM을 비롯한 해운 대기업이 본사는 이전했다지만 여전히 핵심부서와 대부분 직원은 부산으로 내려오지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계약과 매출의 절대적인 부분이 수도권에서 이뤄지고 있고 지역의 중소기업과는 거래 조건과 규모의 차이라는 현실적인 벽에 부딪쳐 있습니다. {장하용/부산연구원 책임연구위원/"대기업과 부산 기업 간 거래 조건이나 규모가 맞지 않아서 활성화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정부와 부산시가 이런 부분을 세심하게 챙겨봐야할 상황입니다."} 핵심부서의 이전과 직원들의 대규모 이주가 현실화되기 전까지 해운 대기업의 부산 이전 효과는 수치상으로만 남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김동환
2026.11.0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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