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인물포커스] -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고금리와 경기 둔화가 이어지면서 서민들의 금융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서민과 취약계층의 금융 생활을 지원하고 신용 회복과 자립을 돕고 있는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Q. 이름만 들어도 참 든든한 느낌이 드는데, 이 서민금융진흥원이 어떤 곳인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서민금융진흥원은 신용이 낮거나 소득이 불안정해서 은행과 같은 제도권 금융 이용이 좀 불편하시거나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입니다. 햇살론이나 미소금융과 같은 정책 서민금융 상품을 저희가 운영하고 있고요. 청년 자영업자 취약계층을 위한 자금 지원과 함께 금융 교육, 재무 상담, 자영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단순히 이렇게 돈을 빌리는 데서, 빌려드리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고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다시 신용을 회복하고 제도권 금융 안에서 정상적인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돕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과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돕는 민생금융 안전망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Q. 서민금융진흥원이 많은 분들께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부산*경남 지역의 서민 금융 상황도 한번 살펴보죠. 좀 어떻습니까? A. 부산의 특징을 보면 자영업자,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그리고 고령층 등 생활 밀착형 지원을 해야 하는 경우들이 좀 많다고 저희가 파악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물가와 금리 부담이 함께 커지면서 그 운용 자금이 부족해지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기존 대출의 이자 부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좀 많아졌다고 들었어요. 그러면 이제 신용이 낮아지게 되면 은행권 이용이 좀 더 어렵게 되겠죠. 그리고 더 높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또 이런 어려움은 금융 문제 하나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고 대출이 막히면 또 생계가 흔들리고 그러니까 먹고살 게 없어지는 거죠. 연체가 생기면 신용이 또 떨어지게 되고요. 그 과정에서 일자리나 복합 지원과 같은 그런 것들도 필요하다고 저희가 판단했어요. 그래서 부산에서는 금융, 채무, 고용, 복지를 따로 보는 것이 아니고요. 한 사람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필요한 지원을 해 주는 복합 지원 체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저희가 그것까지 연계하고 있습니다. Q. 이제, 오는 7월에 문을 여는 '부산복합지원센터'도 역시나 상당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은데, 어떻게 기대하고 계시나요? A. 이 센터가 문을 열게 되면 서민들이 여러 기관을 찾아 돌아다닐 필요 없고요. 정책 서민 금융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햇살론'이나 '미소금융'과 같은 상품을 안내하게 될 것이고, 민간 금융 이용이 얼마든지 가능하니까 거기 찾아오시면 BNK 부산은행과 같은 지역 금융기관이 연계도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채무 부담이 큰 분에게는 신용회복위원회를 연결해서 채무조정을 하실 수 있도록 상담하고, 생계나 일자리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고용 복지 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저희가 지원하게 됩니다. 결국, '부산복합지원센터'는 단순하게 대출을 해주는 곳이 아니고요. 시민 한 분 한 분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다시 살펴보고 그분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재개할 수 있도록 길을 찾아드리는 하나의 공간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Q. 끝으로, 앞으로 계획하고 계신 활동에 대해서도 들어보겠습니다. A. 혹시 일시적으로 자금이 부족하거나 연체에 허덕이거나 채무 문제가 있을 때는 이것도 어느 누구나에게 생길 수 있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더 어려워지기 전에 안전한 제도권 안에서 도움받는 일을 찾아내셔야 하는데, 그래서 혼자 고민하시지 말고, 고금리 대출이나 불법 사금융 같은 것을 차단하시고 그런 데 손을 내미시지 말고, 저희한테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는 7월에 '부산복합지원센터'가 문을 열면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BNK 부산은행과 손잡고, 부산 시민에게 더 가까이 찾아가는 서비스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정책 서민금융이라든지 채무 조정, 금융 교육, 고용*복지 연계를 한 곳에서 상담받으실 수 있도록 저희가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민금융진흥원은 부산 시민들이 금융에서 소외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7월에 문을 여는 '부산복합지원센터'가 지역 서민과 취약계층, 또 자영업자분들에게 정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강유경
2026.05.21 07:50

고유가*고환율 악재...3개월치 재고밖에 안 남았다

<앵커> 끝 모를 중동 사태에 고유가와 고환율 악재까지 겹치면서 지역 제조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지역 제조업체들이 버틸 수 있는 원자재 재고는 이제 3개월 남짓에 불과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동차 부품용 금속 부자재를 생산하는 부산의 한 제조업체입니다. 최근 중동 사태 여파로 원자재 가격이 요동치면서 필요한 물량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공장 가동 계획을 짜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이준호/경성산업 기획관리이사/"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커지다 보니 가격 부담과 함께 물량 확보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확보해 놓은 원자재 물량도 많이 줄어든 상태에서 환율까지 상승해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지역의 식품업체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어묵의 핵심 원료인 명태 연육 가격 상승 부담이 커진 데다, 포장재와 물류비까지 도미노로 인상되면서 제조원가 압박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양인석/삼진식품 본부장/"(이미)올랐지만 또 오를 계획이다 보니까 내부적 입장에서는 관련된 원부자재 오른 부분에 대해서 정책자금 이라던지 이런 것들이 있으면,,,"} "실제 지역 제조업체 500개사를 조사한 결과, 기업 10곳 가운데 8곳 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체감하고 있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공장을 돌리며 버틸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점입니다. "지역 기업의 72.7%는 현재 보유한 원*부자재 재고가 3개월 이내 수준이라고 답했습니다." 공급망 차질이 조금만 더 길어지면 제품 생산 축소나 납기 지연 우려가 현실화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기업 대응 여력도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규 조달처를 뚫거나 대체재를 찾는 건 지역 중소기업 역량으로는 한계가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신지훈/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중소기업의 경우에는 대기업에 비해 대량의 재고를 비축하기 어렵거나 새로운 공급망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향후의 전망은 더욱 어둡다고 판단되어 집니다."} 글로벌 리스크의 파고가 지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 "때문에 원자재 공급망 안정과 긴급 운영자금 지원 확대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김동환
2026.05.20 20:27

전세 찾기 하늘의 별따기...매매가도 끌어올려

<앵커> 요즘 집 구하시는 분들, 전세 매물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 실감하실 겁니다. 부산경남에서 전세 매물이 1년 전보다 절반 가까이 급감하면서 씨가 마른 전세가 매매가를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입주를 앞둔 창원의 한 신축 아파트단지입니다. 그나마 전세 물량이 있었던 곳이지만 최근 거래가 뚝 끊겼습니다. {안정은/공인중개사/인근 신축아파트들도 귀한 편이기는 한데 전세 가격도 조금 올랐고 물량이 적은데도 지금은 나가지가 않는 시기(입니다.)} 이 곳은 그나마 사정이 낫습니다. 주요 지역 전세는 절벽 수준입니다. 경남의 전세 매물은 지난해와 비교해 40% 이상 줄었습니다. 부산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세가는 계속 오릅니다. "특히 부산의 상승이 가파릅니다. 경남도 전국 평균보다 낮지만 지난 여름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부산경남 모두 선호도가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더 뚜렷합니다. {정지영/공인중개사협회 경남도회장/도심의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물량이 부족하고 가격 상승 여력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창원 일부를 제외하고 앞으로 3년동안 부산경남 주요지역 모두 추가 공급계획이 사실상 전무합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전세계약갱신요구권을 대부분 사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나와야 할 전세 물건들이 안나오고 있기 때문에 전세 가격 상을 더 부추기고 있다라고...} 매물 부족이 전세가를 밀어 올리고, 높아진 전세가가 다시 매매가를지탱하는 악순환까지 우려됩니다. "전세를 구하지 못한 실수요자들은 월세로 전환하거나, 대출을 끼고 매매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고금리에 대출 규제까지 강화되는 추세라 부산경남의 지역 내 주거 이동이 빠른 속도로 막히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영상편집 김범준
정기형
2026.05.19 19:12

기름값 고공행진에...'경차*전기차' 수요 몰려

<앵커> 중동전쟁 여파로 촉발된 고유가가 자동차 시장의 판도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치솟는 기름값으로 인해 신차와 중고차 시장 모두 경차, 그리고 전기차로 수요가 쏠리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자동차 판매대리점입니다. 요즘 전기차와 경차를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치솟는 기름값 부담에 유지비를 아끼려는 수요 때문입니다. {방문객/"기름값을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 갈수록 어렵고 해서 좀 기름값이 저렴한 경차나 전기차나(알아보고 있습니다.)"} 출고 대기 기간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2~3주면 받던 경차는 이제 석 달 가까이 기다려야 하고, 인기 경형 전기차는 지금 계약해도 내년에나 차량을 받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정명호/자동차대리점 지점장/" 주로 전기차 기름값에 대한 어떤 부담을 느끼시는 고객들이 많이 찾으시는 그런 편이고, 레이 같은 경우에도 한 9개월 이상 걸릴 정도로 그만큼 대기 수요도 많고,,"} 신차 출고가 지연되면서 소비자들은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차종별 온도차가 뚜렷합니다. "연비가 낮은 대형 차량이나 고가 차량은 매물만 쌓여 있을 뿐 사실상 거래가 끊긴 상태입니다." 그나마 거래되는 건 기름값 덜 드는 차들뿐입니다. "올해 1분기 전체 중고차 거래는 줄었지만, 중고 전기차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수요가 몰리면서 출고 1~2년 된 인기 경차는 중고차 가격이 신차 가격과 맞먹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남철/중고차매매업체 대표/" 전기차라든지 이런 거는 매장에 거의 볼 수 없을 겁니다. 완성차(출고)가 한 1년씩 걸리는 차들은 여기 들어오면 신차값하고 차이가 별로 안 납니다."}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부산시는 상반기 보조금이 조기 소진되자 추가 지원에 나섰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고유가 속에 실속형 소비 경향이 자동차 시장의 지형도를 빠르게 바꿔놓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김승연
김동환
2026.05.18 20:21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