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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 2단계 개발...발목잡던 'LH' 제외시키기로

[앵커] 부산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 LH를 북항 2단계 개발사업 컨소시엄에서 빼기로 방침을 세운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종 참여를 계속 미적거리면서 국책사업을 지연시켜온 LH를 컨소시엄에서 쫒아내는 모양새인데요, 복합리조트 도입 등 여러 개발 구상이 나오는 북항2단계 사업이 속도를 낼 지 주목됩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항 2단계 개발은 항만*철도*원도심을 묶어, 신산업과 금융 중심의 해양 경제 허브로 만드는 국책사업입니다. 그런데 지난 2022년,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하고도 여태 사업계획조차 수립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업자 컨소시엄에서 지분이 40%나 되는 LH가 수익성을 따지며 사업 최종 참여를 계속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2단계 조성 뒤 분양이 안되는 부지는 부산시가 매입하라는 등 무리한 요구를 이어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익 개선 방안을 협의한다는 명목으로 빠져나갈 명분을 쌓고 있다는 비난이 나올 정도입니다. 부산시는 사업 참여에 의지가 없다고 보고 결단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부산시가 컨소시엄 재구조화에 나서면서 결국, 발목만 잡던 LH는 빼고 가기로 방침을 세웠습니다." 부산시는 부산항만공사 지분 70%, 부산도시공사 30%로 새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구두협의를 마친 상태입니다. {박창률/부산시 북항재개발추진과장 "지난한 토론의 과정을 거쳤는데 부산시가 받아들이기에는 조금 과도했기 때문에 LH와는 같이 사업을 하기는 조금 어려운 상황이라는 판단이 들어서..."} 국토부 산하 최대 공기업 LH가, 해양의 미래가 될 국책사업을 지연만 시키다 꽁무니를 빼는 모양새가 됐습니다. {박재율/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 대표 "지연된데 대한 LH의 책임을 분명히 하면서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가 중심이 돼서 북항 1단계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도입 아이디어까지 쏟아지고 있는 북항2단계 개발이 속도를 낼 지 주목됩니다. 한편 LH측은 여전히 사업 참여에 의지를 갖고 있고, 부산시와 적극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주우진
2026.10.05 20:46

[경제브리핑] 해운기업이전, 지역경제 효과 과제

<앵커> 해운 대기업들의 부산 이전 효과에 지역기업과의 연계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르노코리아가 부산을 미래차 연구개발 거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 주 동안의 경제 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HMM을 비롯한 해운 대기업들이 부산으로 본사를 옮기고 있지만, 이전 자체가 지역기업의 일감 확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부산상의 조사에서 지역 해운*물류기업들은 대기업과 거래하려 해도 물량과 계약조건을 맞추기 어렵다고 응답했습니다. 대기업이 요구하는 물량과 조건을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맞추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지역기업에 실제 거래와 일감을 연결하는 것이 부산 이전의 과제입니다. 르노코리아가 부산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구개발 기능까지 강화합니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미래차 연구개발 기능 일부를 부산으로 가져오는 겁니다. 차량 개발과 시험, 생산을 부산에서 연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지역 부품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BNK도 르노코리아와 협력사에 금융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생산공장 중심이었던 부산 자동차산업이 연구개발과 금융까지 결합한 미래차 생태계로 전환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니콜라 파리/르노코리아 사장/"새로운 플래그십 매장의 오픈과 더불어 우리는 오늘 르노 코리아의 미래와 부산의 모빌리티 생태계를 혁신할 또 하나의 이정표 부산 뉴 테크센터의 출범도 공식 선언합니다."} 부산으로 기업을 불러들이고 투자를 늘리려면 산업단지의 현실적인 불편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부산시는 동부산권 산업단지에서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도시가스와 공업용수, 교통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장안산단에 입주한 비엠티는 양산으로 이전했다가 3년 전 부산으로 돌아와 산업단지 규제가 개선되면서 제2공장 증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업 유치뿐 아니라 부산에 들어온 기업이 계속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과제로 남았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김동환
2026.10.0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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